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연기관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반려견과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장기 기증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두 아이 아빠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오세훈 서울시장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6
  • 경남도, 청년에 일 경험 기회 지원하는 ‘경남형뉴딜일자리사업’ 시행

    경남도, 청년에 일 경험 기회 지원하는 ‘경남형뉴딜일자리사업’ 시행

    경남도는 11일 고용시장 악화로 일 경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일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도내 시·군 청년 304명을 모집해 11개월 동안 일 경험 기회와 급여를 지원하는 청년취업디딤돌 사업이다. 도민이 아니거나 취업 중인 사람,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도내 시·군 출자·출연기관을 비롯한 공기업이나 복지시설 등 190여개 사업장에서 다음달 부터 내년 6월까지 11개월간 근무한다. 급여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186만 6000원, 주 20시간 근무는 93만 3000원을 지급한다. 일 경험을 마친 뒤 민간 일자리로 취업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진로설계교육, 취업·창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청년 건강검진, 출퇴근 교통비, 자기개발 등을 위해 1인당 월 10만원의 교통복지비용을 지원하고 시·군으로 전입한 청년에게는 지역 정착을 위해 1인당 월 30만원의 주거정착금도 지급한다. 도는 고용시장 악화 등으로 청년들이 직무현장이나 일을 경험할 기회가 없어 취업교육과 노동 단절 기간이 장기화 됨에 따라 청년들이 민간 일자리에 취업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이 직무역량을 길러 취업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유익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민선 7기 경북도정 구체화…109명 민간위원회 출범

    경북도는 민선 7기 도정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북 잡(Job)아(이) 위원회’(공동위원장 도인숙·박홍희)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 명칭은 이철우 도지사가 중점을 두는 일자리와 저출산 문제 해결 의지를 담은 아이의 합성어다. 위원회는 기업인, 교수 농업인 등 각계 인사 109명으로 구성됐다. 전체 위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며 20∼40대 위원도 40% 이상이다. 분야는 ?좋은 일터 신바람 경제 ?아이 행복 공감복지 ?명품관광 희망성장 ?부자 농촌 녹색 생명 ?상생협력 열린 도정 5개로 나눠졌다. 우선 신바람 경제분과는 투자유치 20조원과 좋은 일자리 10만개 실현, 공단분양 태스크포스,권역별 산업육성 구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한다. 공감복지분과는 저출산 극복, 의료 사각지대 해소, 의무급식 확대,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희망성장분과는 문화관광공사 설립, 해외 관광객 유치, 제2청사 운영,도청 신도시 활성화, 탈원전 대책과 관련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녹색 생명분과는 농산물유통공사 설립, 6차 산업화, 대구 취수원 이전 대응, 청년 창농 활성화, 스마트 팜 밸리 구축 로드맵을 제시한다. 열린 도정분과는 도정 슬로건과 목표 선정, 대구·경북 상생협력, 출자·출연기관 구조조정, 공직문화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위원회는 다음 달 말까지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마련해 오는 9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도는 위원회 활동이 끝나면 언론, 도의회 등 각계 전문가를 보강해 정책자문기구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존 교수와 공무원 중심 위원회와 차별화했다”며 “위원들이 도정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고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북 지자체 사무실서 일회용품 사라진다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사무실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도청은 물론 출연기관, 각 시·군 등이 이달부터 일회용품 일괄 구매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공공기관은 각종 회의나 업무에 필요한 소모품 중 플라스틱, 종이컵 등 일회용품 대신 머그잔이나 텀블러 사용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구내매점을 이용할 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또는 빈 상자를 사용하고 비가 올 때 우산 비닐 커버 대신 우산 빗물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일회용 비닐사용을 적극적으로 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부문이 앞장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겠다”면서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도민 모두가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며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2개 기관 뭉쳐… 서울 바꾸는 ‘어벤저스’ 싱크탱크 가동”

    “22개 기관 뭉쳐… 서울 바꾸는 ‘어벤저스’ 싱크탱크 가동”

    “미세먼지, 저출산, 노령화 등 다양하고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22개 기관이 뭉쳐 싱크탱크를 만들었습니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4일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서울연구원을 비롯해 서울시 투자,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하는 말 그대로 ‘어벤저스급‘ 싱크탱크를 보게 된 셈이다. 22개 기관에 SeTTA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발의한 사람도 서 원장이다. “과거에는 정책 연구지원을 우리 연구원에서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시정 다변화와 분야별 지원기관 속출로 기관별 나름의 연구 분야가 생겨났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울연구원이나 다른 기관과 연구가 중복되기도 하고요. 함께 연구하고 데이터도 공유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22개 기관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서 원장은 22개 기관장 모임이 큰 역할을 했다고 귀띔한다. “기존에 서울시 투자, 출자·출연기관장들끼리 한 달에 한 번 일상적인 모임을 갖는데, 그 자리에서 기관마다 어떤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네트워크가 있고 모두 연구 공유에 갈증을 느낀 터라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2개 기관은 공동연구를 수행할 뿐 아니라 서로에게 연구과제를 제안하고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 원장은 “서울주택공사(SH), 서울의료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등 기관마다 전문적 연구분야를 뒀는데, 서로 알지 못하다 보니 연구 결과라도 공유하자는 일차적인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며 “그런 것을 뛰어넘어 기관 특성이나 전문성을 융합해 공동 연구를 해 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때마침 이날 서울신문 사옥인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SeTTA 참여 기관장들이 모여 발족식을 갖고 협의체 운영과 연구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서울연구원이 앞으로 2년간 SeTTA를 주관한다. 정기 모임은 각 기관 기획조정실장 중심으로 열린다. SeTTA 공동연구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서 원장은 노령화 문제와 미세먼지 문제 등을 꼽았다. “서울복지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연구원 등 기관이 심각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함께 연구하고 종합해 정책을 만든다면 개별 기관만 하는 데 견줘 효과적인 정책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죠. 미세먼지 분야도 서울교통공사에서 지하철 내부 미세먼지 관리문제로 조사작업 등을 하고 있고 도로 문제에 대해선 서울시설공단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SH는 주택 건설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건설공법 연구와 관련해 시범사업을 벌입니다. 각 기관 전문성이 합쳐지면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시민이 바라는 민선 7기 시정운영 우선순위 문제도 공동 연구과제로 삼을 생각이다. 서 원장은 “지난달 19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민이 바라는 민선 7기 시정운영 우선순위는 경제·일자리, 환경, 주택·도시재생 등으로 나타났다”며 “SeTTA에선 이런 점들을 고려해 공동연구 제안 1차 리스트를 작성했고 앞으로 22개 기관과 토론 등을 통해 사업 수행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다시 태어난 ‘삼일로 창고극장’ 연극계 ‘마이너리그’ 계속된다

    다시 태어난 ‘삼일로 창고극장’ 연극계 ‘마이너리그’ 계속된다

    2015년 10월 문을 닫았던 국내 최초의 민간 소극장인 서울 명동의 ‘삼일로 창고극장’이 22일 재개관한다. 서울문화재단과 삼일로 창고극장 운영위원회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과보고와 함께 “지난 40여년간 279개 작품이 공연돼 많은 공연예술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삼일로 창고극장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소극장인 삼일로 창고극장은 세실극장과 함께 1970~1980년대 소극장 운동을 이끈 양대 메카로 알려졌지만 3년 전 운영난으로 폐관했다. 극장은 1958년 지어진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1975년 개관한 것으로, 6차례 극장 운영자가 바뀌며 2015년까지 운영됐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개관 당시 형태를 최대한 보존해 60~80석 규모의 무대와 1층 갤러리, 2층 스튜디오를 함께 조성해 재개관한다. 2013년 극장을 서울문화유산으로 선정한 서울시는 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에 운영 위탁하는 방식으로 재개관을 추진했다. 시는 건물주에게 극장을 10년간 장기 임차했고, 임기 2년으로 위촉된 운영위원회가 민관 공동 형식으로 극장을 운영하게 된다.삼일로 창고극장은 재개관을 기념하는 공연과 전시를 마련해 관객을 맞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극장의 대표 레퍼토리인 ‘빨간 피터의 고백’을 추모하는 의미의 기념극 ‘빨간 피터들’이 공연된다. 고 추송웅 배우의 1인극 ‘빨간 피터의 고백’은 초연 당시 4개월 만에 8만여 관객이 관람한 화제작이었다. 이번 기념공연에서는 4명의 연출가와 4명의 배우가 각각 다른 해석으로 작품을 올린다. 또 ‘K의 낭독회’, ‘관통시팔’ 등도 재개관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장의 원래 이름이자 모태가 된 극단 ‘에저또’를 기념하는 기념전시회 ‘이 연극의 제목은 없읍니다’도 선보인다. 전시회 이름은 1969년 ‘에저또’ 극단이 무대에 올린 연극의 제목이다. 이 전시회에는 연출가 방태수가 소장한 자료와 1970년대 검열로 미처 무대에 올리지 못한 연극대본 등도 볼 수 있다. 또 극장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장소를 제공하는 ▲창고포럼 ▲창고사랑방 ▲창고공부방 등도 각각 열린다. 개관식에서는 1975년부터 2015년까지 삼일로 창고극장을 찾았던 관객들이 모여 자신들의 추억을 얘기하는 ‘릴레이 토크’가 진행된다. 운영위원인 남산예술센터 우연 극장장은 “개관 당시 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을 보고 사귀어 결혼한 50대 부부가 참석해 당시 추억을 얘기하는 등 관객들이 동등하게 앉아 재개관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정한 사람에 의해 연극사가 쓰이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함께 연극의 역사를 만든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일로 창고극장은 연극계의 ‘마이너리그’처럼 과거 실험적 작품이 올려졌던 곳으로, 운영위는 그 정신을 계속 이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서울문화재단은 당초 지난해 9월 극장 재개관을 목표로 준비했지만, 안전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개관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나노연구소에서 웬 참기름?…연구비로 참깨 산 센터장 법정구속

    나노연구소에서 웬 참기름?…연구비로 참깨 산 센터장 법정구속

    나노연구센터 센터장이 연구비를 유용해 참깨를 구입, 선물용 참기름을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법정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62) 전 전남 나노연구센터 센터장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180만원도 선고했다. 이 전 센터장은 2011년 11월부터 3년간 센터 연구비로 4800만원 상당의 참깨를 구입해 선물용 참기름을 만들었다. 그는 명절마다 참기름 선물세트를 자신 명의로 연구원 관계자와 지인에게 돌렸다. 전남도 출연기관인 나노연구센터는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사업비가 지원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 수장으로서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았음에도 본분을 망각한 채 횡령 범행을 지시하는 등 그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또 “횡령 범행에 대한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고,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일관하면서 하급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횡령 범행의 경우 순수하게 개인적 유용 목적만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원 기자재 납품 독점 대가로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는 점 등을 들어 무죄로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연기관 등 공공부문 1만6000명 정규직 추가 전환

    정부가 재단·의료원과 같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자회사 600곳의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31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2단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6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2단계 기관은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553곳, 공공기관 자회사 41곳, 지방공기업 자회사 6곳 등 모두 600곳이다. 이 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1만 5974명으로 전체 노동자(4만 9839명)의 32.1%에 이른다. 기간제 노동자가 1만 1392명, 파견·용역 노동자가 4582명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체 비정규직 1년 중 9개월 이상 상시·지속되는 업무를 맡고 있고, 앞으로 2년 이상 해당 업무가 이어진다면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된다. 다만 기간제와 파견·용역 노동자 모두 60세 이상, 운동선수 등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간제 가운데 휴직 대체 인력, 전문직, 기간제 강사·교사 등 다른 법에서 기간을 정하는 직무도 전환 대상이 아니다. 파견·용역은 민간 시설·장비 활용이 불가피할 때, 중소기업 진흥이 장려될 때, 노동자가 전환을 거부할 때 등의 예외 사유를 뒀다. 다만 상시지속 업무에 대한 해석 차이와 전환 뒤에도 유지되는 차별, 추진 과정에서 기간제 노동자의 계약을 종료하는 방식으로 대상자를 줄이는 기관이 나오는 등 1단계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불거졌던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1단계 대상 기관인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교육기관, 지자체는 잠정 전환 예정 인원 20만 5000명 가운데 11만 592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2단계 전환 대상자는 이날 기준으로 근무 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다. 기간제는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파견·용역은 노사 및 전문가 협의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기간제는 오는 10월, 파견·용역은 12월까지 전환 결정이 마무리된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임금을 받고, 복리후생수당에서도 차별을 받지 않는다. 이태훈 고용부 공공부문정규직화추진단 팀장은 “1단계에 비해 2단계 기관은 소규모여서 정규직 전환 심의·결정 기구를 축소하거나 모회사나 지자체별로 공동 전환 기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전북 시민단체 지역 살리는 8가지 정책 제안

    전북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지역을 살리는 8가지 정책’의 채택을 제안했다. 전북시민연대는 24일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자들이 투명한 지방자치와 지역경제보호를 위해 꼭 도입되어 할 이들 정책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구체적으로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와 관련한 정책은 ?재량사업비 폐지 ?감사위원회 설치와 독립성 강화 ?지방공사·출연기관 등 지방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도시 대규모 개발 등에 관한 공론화 위원회 설치 ?행정정보 공표 확대 ?지방의회 안건 기명투표 100% 시행 등 6가지다. 또 지역경제와 민생보호를 위해 대기업 불공정피해상담센터 개설, 중소상공인 보호와 지원을 위한 시민참여형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지방선거 이후에도 이들 8개 정책과제가 시급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과 의회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양시민단체들, 시장후보에 신기식 목사 추대

    고양시민단체들, 시장후보에 신기식 목사 추대

    야권 성향의 경기 고양지역시민단체들이 신기식(64) 신생교회 담임목사를 고양시장 시민후보로 추대했다. 고양21세기시민포럼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고양발전시민단체연대회의는 15일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신 목사를 시민후보로 추대하고, 주거환경을 악화시키는 모든 도시개발사업을 중단시키겠다고 밝혔다. 요진Y시티 개발이익금 약 5000억원을 환수해 백석동 쓰레기소각장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년 간 고양시장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와의 경쟁을 위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에 제안했다. 이번 주중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신 후보가 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이날 “고양시민들은 지난 8년간 쌓여 온 적폐 때문에 시 행정에 대한 불신이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공정하고 적합한 공무원 인사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통대책없는 땅쪼개기식 도시개발과 LH의 장항동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을 전면 중지하는 대신 노후한 기존 공동주택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산하 모든 출연기관의 통폐합 추진도 약속했다. 최은총(전 고양YWCA회장) 생명샘교회 목사는 “각종 비리의혹이 난무하고 무분별한 난개발로 고양 땅 구석구석이 신음하고 있다”면서 “현 시장을 2번 공천한 민주당, 함께 시정을 운영한 같은 당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진택 전 도의원은 “기부채납 약속을 어긴 요진개발에 어떻게 단 돈 1원도 안받고 준공승인을 내줄 수 있느냐”며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 후보가 고양시장에 당선돼야 요진Y시티 등 각종 개발비리가 드러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 후보는 대입검정고시를 거쳐 감리교신학대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양골프장 증설 저지대책위원장, 고양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고양시 러브호텔건립반대 범시민대책위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머니테크] 공무원 재임용 땐 연금 전액정지… 233만원 초과 소득부터 일부정지

    [머니테크] 공무원 재임용 땐 연금 전액정지… 233만원 초과 소득부터 일부정지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모든 공적연금은 연금 개시 후 근로·사업소득이 있으면 연금 일부 또는 전부가 정지될 수 있다. 물론 소득이 있다고 무조건 연금이 정지되는 것은 아니다. 연금 외 소득이 연금법에 규정된 기준보다 많을 때만 정지된다. 서울신문은 29일 공무원 은퇴 후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예비 은퇴자를 위해 공무원연금 수급 기준에 대해 알아봤다.# 정부 출연기관 취업 뒤 月816만원 이상 벌면 정지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금이 전액 정지되는 경우는 세 가지다. 연금수급자(유족연금 제외)가 공무원 등에 재임용된 경우, 국회의원이나 광역·기초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에 취임한 경우, 정부가 전액 출자·출연한 기관에 임직원으로 채용되고, 근로소득금액이 ‘전년도 공무원 전체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1.6배 이상’인 경우다. 지난해 공무원 전체 기준소득월액은 510만원으로 이 금액의 1.6배인 816만원 이상 벌면 공무원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정부가 전액 출자·출연한 기관은 올해 기준 총 169개 기관으로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근로·사업 소득 합산 月233만원 이하면 전액 수급 월평균 근로소득이 816만원보다 적으면 연금 일부를 받을 수 있다. 연금일부정지 제도는 연금생활자가 전년도 공무원연금법상의 평균연금월액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부동산임대소득 포함)이 있을 때 연금의 최대 절반까지 정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전년도 공무원연금법상 평균연금월액은 233만원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지급된 퇴직·유족연금 합계액을 총 지급 건수로 나눈 금액이다. 월평균 수입이 233만원 이하라면 공무원연금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 年2000만원 이하 월세 비과세… 소득 대상서 제외 연금일부정지 대상소득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며, 두 소득이 함께 있다면 두 소득을 합산한 금액이 대상소득이 된다. 물론 연금 소득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 정부는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자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주택임대소득에 비과세를 적용하고 있는데, 비과세 주택임대소득은 대상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주택을 합산해 3주택 이상이더라도 ‘연 2000만원 이하의 월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비과세다. 단, 기준시가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이나 국외에 있는 주택의 월세 소득은 과세 대상이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근로소득공제 전 금액 기준으로 연봉이 3900만원, 월평균 325만원 미만일 때는 연금일부정지 대상이 아니다”며 “연봉이 4200만원, 월평균 350만원이라면 매달 연금에서 정지되는 금액은 6만 2250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뿔난 서울시 공무원들 “아리수 안 마시면 감사 대상?”

    뿔난 서울시 공무원들 “아리수 안 마시면 감사 대상?”

    서울시가 자치구와 공공기관 공무원들이 수돗물인 ‘아리수’가 아닌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사서 마시는 지 감시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시 내부게시판에는 ‘먹는 물 제한은 행복추구권 침해’라는 취지의 글에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직원들의 반발이 작지 않다.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중순 공직사회 아리수 음용 확대를 위해 ‘서울시 및 자치구 등 공공기관 아리수 음용환경 개선계획’을 내놨다. 이 계획은 서울시가 아리수를 매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도 정작 공무원들은 잘 마시지 않는다는 일부 매체 보도가 나오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여기에는 공공기관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고 일반 정수기는 철거하며 정수기나 생수 구매에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아리수 음용 추진 TF’를 꾸려 6월 말까지 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문제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총무과와 감사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공공기관 정수기 등 사용실태 합동점검’을 한다는 내용까지 포함된 점이다.시는 올해 상반기 중 별도 계획을 세워 ‘정수기 철거 현황’과 ‘먹는 샘물 이용실태’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추진 기간은 이달부터 6월까지로 예정됐다.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수돗물 음용 촉진 조례’를 만들어 공공기관 음용 음수대 사용을 권장하고, 공원이나 위탁시설 등에서 생수 판매를 자제시키겠다며 아예 공공기관에 ‘일회용 병입수’ 반입을 제한한 경기도 조례를 예시로 들었다. 시 감사위는 서울시 본청과 소속 기관, 투자·출연기관, 민간위탁시설, 자치구 등을 들여다보는 공직사회 감사 기관이다. 이곳에서 산하·관련 기관을 점검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사실상 ‘아리수 외에는 마시지 말라’는 경고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실제로 서울시 내부 직원 게시판에는 ‘아리수 외 다른 물 자제령’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고,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사 내 정수기를 설치하지 않거나 일반 생수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까지는 이해한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생수를 반입하지 말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감사 일정은 감사위원회와 협의 중”이라며 “감사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아리수를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정수기를 이용하는지, 아리수를 마시는지 점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서울시 직원은 생수를 마시면 안 된다고 명시적으로 금지한 것이 아니라 되도록 아리수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하는 수준”이라며 “일선 부서에서 반발도 만만치 않고, 개인의 물 먹는 권리까지 박탈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부문 비정규직 절반 10만 1175명 정규직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이 목표치의 절반 정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7월 정규직 전환 방침 발표 이후 지난달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10만 117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가 2020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는 20만 5000명이다. 기간제 노동자는 711개 기관에서 5만 8933명, 파견·용역 노동자는 269개 기관에서 4만 224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전환 예정인원 대비 57.8% 수준이다. 기간제 노동자의 전환 이행률은 당초 목표 인원(7만 2354명)의 81.3%, 파견·용역 노동자는 목표 인원(10만 2581명)의 41.2% 수준이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이 2020년까지 목표 인원 대비 86.2%, 지방자치단체가 64.0%, 공공기관은 53.0%, 지방공기업은 46.2%, 교육기관은 49.9%가 전환됐다. 고용부는 상반기 중 기간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고, 이후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과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자회사에 대한 2단계 정규직 전환도 오는 6월부터 추진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조진래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경찰 소환에 한국당 반발, 경찰 예정된 조사

    조진래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경찰 소환에 한국당 반발, 경찰 예정된 조사

    경남지방경찰청이 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소환조사하기로 하자 자유한국당은 야당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조 전 부지사 소환은 공천이 확정되기 전에 이미 조율된 일정이라고 반박하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경남경찰청은 30일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채용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조 전 부지사를 4월 초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전 부지사 소환조사 방침이 알려지자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김기현 울산시장에 이어서 공천이 확정되는 날 우리 후보들을 또 그렇게 하면 전국적으로 스타가 될 것”이라고 경찰 수사를 비꼬았다. 정태옥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마치 공천 확정 발표만을 기다린 듯 경찰의 수사착수는 조직적이고 악랄하다. 이제는 공천 발표하기가 두렵다”며 “공천 발표하는 날 마다 이토록 공천자를 난도질 하는 것은 군부독재 시절에도 없던 야당탄압”이라고 비난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에 대한 탄압과 정치공작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며 “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발표한 날 경찰이 소환 조사하기로 한 것은 정치공작이자 기획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4월초로 예정된 조 전 부지사 소환 조사 일정은 조 전 부지사가 창원시장 후보로 이날 공천이 확정되기 열흘 전인 지난 20일에 이미 변호인과 조율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경찰은 “자유한국당 공천 발표일에 맞춰 경찰이 언론에 수사 사항을 밝힌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행정안전부 ‘지방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경남도 감사실에서 조 전 부지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수사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부정 채용된 것으로 지목된 당사자 뿐 아니라 경남TP 관계자 여러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전 부지사는 이날 정무부지사 재직시절 부정채용 청탁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입장 발표문을 통해 “채용청탁을 받지도, 들어준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창원시장 공천 확정에 맞춰 의혹 보도가 나오는 것은 불순한 세력이 개입한 의도적 정치 공작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지사는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며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올해 4번째 비상저감조치...‘차량 2부제’ 시행

    올해 4번째 비상저감조치...‘차량 2부제’ 시행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 하늘을 뒤덮은 가운데 월요일인 26일 수도권에는 두 달여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고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경기도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시행 된 이후 올해들어 1월 15일, 17일, 18일에 이어 4번째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초미세먼지 PM-2.5 농도는 서울 103㎍/㎥, 인천 96㎍/㎥, 경기 110㎍/㎥ 등으로 ‘나쁨’(51∼100㎍/㎥) 이상에 들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이 충족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천650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천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며 차량번호 끝 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 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앞서 1월 15일과 17일, 18일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했다가 실효성 논란이 일자 지난달 27일 정책을 폐기했다. 한편,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 자체적인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할 것을 수도권 외 지방자치단체에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장 처조카 합격시키려 점수 조작

    전북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원장의 처조카를 채용하기 위해 다른 지원자 면접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정동철(51) 한국탄소기술원장과 인사 담당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원장은 지난해 4월 탄소기술원 행정기술직 마급(공무원 9급 상당) 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처조카 A(28)씨를 채용하도록 인사 부서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 담당 직원은 필기 점수가 낮은 A씨를 채용하기 위해 91점을 받은 경쟁 지원자 점수를 16점으로 고쳤다. 그 결과 A씨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채용돼 정 원장이 장거리 출장을 갈 때 공용차를 모는 등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정 원장은 “채용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믿을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해서 처조카를 뽑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노동ㆍ주거ㆍ교육ㆍ육아 ‘그물망 복지 ’… ‘일신연풍 ’ 시대 여는 수원

    [자치단체장 25시] 노동ㆍ주거ㆍ교육ㆍ육아 ‘그물망 복지 ’… ‘일신연풍 ’ 시대 여는 수원

    경기 수원시의 올해 최우선 과제는 ‘복지시민권 실현’이다.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인 것으로, 복지 패러다임을 노동·주거·교육·육아 등 4개 분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정당한 노동의 대가, 더 나은 일자리를 찾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 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안전한 육아 환경 조성 등 삶의 기본조건을 제공하는 것 또한 지방정부의 몫이다.● ‘주민자치 ’ 위한 시민의 정부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복지는 이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소득양극화, 고용절벽이라는 난제를 타개할 정부의 핵심 정책이 됐다”면서 “복지 그물망을 더 촘촘하게 만드는 것 또한 ‘수원 시민의 정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국가는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이며 국민적 합의도 같은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앞에 놓인 적지 않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시민권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수원 시민의 정부’를 선언했다. 염 시장이 밝힌 복지시민권은 4개 기본권으로 구성된다. 우선 ‘노동복지권’이다. 노동의 기회를 얻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누릴 권리다. 이를 위해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새희망 일자리사업’, ‘신중년 디딤돌 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민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통로를 마련해 주고 있다.‘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8년 수원시 생활임금’(9000원)을 시 출자 출연기관·위탁기관 비정규직 기간제 노동자 600여명에게 적용한다. 염 시장은 “올해 수원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7530원)보다 19.5% 많다”면서 “원·하도급 간 차별을 개선하고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노동존중위원회’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거복지권 실현을 위해 ‘수원형 주거기준’(안)도 만든다. ‘주거복지권’은 시민들이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말한다. 염 시장은 “지난해 시행한 ‘수원형 주거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 지원망을 촘촘히 짤 것이다. 수원형 주거 기준을 설정해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형 주거 기준은 수원시 전체 가구 중 지하층 거주 가구 비율을 2022년까지 3.95%에서 2.9%로 1% 포인트 줄이는 것이다. 또 중위소득이 50% 이하이면서 월소득 대비 주택임대료비율(RIR)이 30% 이상인 가구에 임대료를 보조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선수 전용 아이스링크도 제공 동등하게 배울 권리인 ‘교육복지권’과 육아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육아복지권’도 중점 추진한다.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123억원을 투입하고 ‘학교사회복지사업’ 대상 56개교에 24억원을 지원한다. 또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일하는 부모의 수고를 덜어 주는 육아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는 지방분권 개헌안을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염 시장은 이와 관련, “지방분권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힘겨루기가 아니며 지방정부의 확대된 권한을 시민들의 권한 확대를 위한 밑거름으로 쓰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지방분권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시가 중심 역할을 하는 한편 전국 분권단체와 연대해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시민 교육, 홍보, 대정부 활동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펼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염 시장은 지난달 23일 “국내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한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유산”이라며 “수원시가 이런 역사적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업팀이 하나도 없어 올림픽이 끝난 뒤 대부분의 선수가 돌아갈 곳이 없다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환과 팀 창단에 대한 소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수원시는 선수들에게 전용 아이스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영통구 하동 일원에 건설 중인 ‘수원 복합체육시설’ 내 국제규격 아이스링크(가로 30m, 세로 61m, 관람석 1600석)가 훈련장이 된다. 수원시는 올 상반기 창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규칙 개정을 마친 뒤 올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하반기에 팀 창단 작업을 마무리한다.●수원화성 복원… 주민자치회 권한 확대 수원시의 올해 신년 화두는 ‘일신연풍’(日新年豊)이다. 나날이 새롭게 해서 풍요로운 시절을 열어 간다는 뜻이다. 염 시장은 이미 밝힌 복지를 비롯해 일자리·안전 등 세 가지 정책을 프레임으로 내걸었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4만 1944개(목표 3만 6000개)를 창출하면서 일자리 창출 목표를 4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서민경제 안정화의 지름길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염 시장은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면서 “수원형 재난 대비 매뉴얼 제작,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어떠한 위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수원화성의 복원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혁신과 첨단’이라는 수원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동시에 매력적인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염 시장의 복안이다. 그는 “지난해 수원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807만 5268명으로, 사상 처음 8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이제는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수원 시민의 정부 선언 2년차를 맞아 동 주민자치센터를 시민의 진정한 자치공간으로 바꾸고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는 등 ‘시민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도 했다. 염 시장은 지난해 말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기초자치부문 대상을 받았다. 자치발전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 혁신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원·국회의원·공무원·민간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우리나라 첫 3대 복지 친화도시 인증 염 시장은 2010년부터 민선 5·6기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자치분권을 바탕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보편적 복지사회’ 정착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초지자체 최초의 거버넌스(민관협력) 기구인 ‘좋은시정위원회’와 우리나라 시민 참여 도시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시민배심원 제도를 도입하고, ‘마을르네상스’ 사업도 펼쳤다. 지난 9월에는 수원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3대(아동·여성·노인) 복지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또 올해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상을 받았다. 염 시장은 “?‘일신연풍’은 낡은 것을 벗어던지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 가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응원하는 의미”라면서 “모든 시민이 새 희망을 품고 풍요로움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유’에 갇힌 역사교과서

    ‘자유’에 갇힌 역사교과서

    중·고등학교 역사(한국사) 교과서 새 집필 기준을 둘러싸고 이념 논쟁이 다시 불거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역사 교과서와 관련한 문제는 국민적 동의가 전제돼야 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5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새 검정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안에는 기존에 ‘자유민주주의’라고 썼던 용어를 ‘민주주의’로 수정하는 안이 포함됐다. 또 6·25전쟁에 대해서도 기존에는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내용이 명시됐지만 새 집필 기준에는 남침이라는 표현 대신 ‘6·25전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살펴본다’는 표현으로 고쳐졌다. 전우용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교수는 “세계 역사학계에서도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를 기준으로 삼는 곳은 드물다. ‘민주주의’라는 말 자체가 자유라는 개념을 포괄하고 있는데 굳이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더 어색하다”면서 “6·25전쟁도 남침은 이미 국내외 역사학계에서 정설로 굳어진 개념인데 집필 기준에 넣는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 마치 ‘세종대왕은 한국 사람’이라는 집필 기준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인현 대구교대 교수는 “현행 헌법에는 우리나라 체제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했다고 명시돼 있다. 1987년 국민들이 직접 선택한 것”이라면서 “헌법상 내용이 이런데 일각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가 뭐가 다르냐고 주장하는 건 맞지 않는 얘기”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6·25전쟁이 (북한에 의한) 남침이었다는 명확한 표현을 뺀 것은 이 전쟁을 다른 시각에서 보려는 의도가 담긴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일단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지만 실무를 담당하는 정책 연구자들에게는 입단속에 들어간 모습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에는 새 교과서 집필 기준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주의나 남침 등 문구 수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유용태 서울대 역사학과 교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불필요한 이념 논쟁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권의 개입 없이 학계 등에서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임시 기구를 만드는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사연구회, 한국역사연구회 등 5개 역사 관련 학회는 감사원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관여했던 정부기관과 정부출연기관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오늘도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새해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12월 30일 첫 시행됐고 올해는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85㎍, 인천·경기 102㎍으로 ‘나쁨’(51∼100㎍/㎥) 수준이다. 17일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으로 예보됐다. 대기가 정체된 상태에서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비중이 커지면서 고농도 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추정했다. 평일인 17일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대상 차량 2부제와 사업장·공사장 조업 단축 등이 이뤄진다. 적용 대상은 수도권 625개 기관, 7650개 사업장에 재직하는 52만 7000명, 차량 23만 7000대다. 17일은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 가능하다.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 시행시간에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폐쇄한다. 출퇴근 시간 서울시 관할 시내·마을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무료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 시간은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경기와 인천 소재 대중교통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평소처럼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대고 타야 한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대신 내주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1회권 및 정기권을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면제 대상이 안 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세먼지 ‘초비상’… 오늘 서울 출퇴근 버스·지하철 ‘무료’

    미세먼지 ‘초비상’… 오늘 서울 출퇴근 버스·지하철 ‘무료’

    대중교통 카드 찍고 타야… 1회권 미적용 북극 한파가 물러나자 미세먼지(PM2.5)가 한반도를 습격하면서 수도권 지역에 올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세밑인 지난해 12월 29일 첫 발령 이후 두 번째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첫 시행된다. 15일 출퇴근시간대 서울시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된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14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역에 PM2.5 농도가 ‘나쁨’(50㎍/㎥)을 초과했고, 15일에도 ‘나쁨’이 예보되면서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된다. 14일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PM2.5 농도는 서울 57㎍, 인천 54㎍, 경기 67㎍으로 나타났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사업장·공사장 조업단축이 이뤄진다. 적용대상은 수도권 625개 기관, 7650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52만 7000명, 차량 23만 7000대다. 15일은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 가능하고, 짝수차는 운행이 제한된다. 첫 시행된 지난달 30일은 토요일로 차량 2부제가 적용되지 않았고 새해 연휴 시작 첫날로 큰 혼란을 피할 수 있었지만 15일은 월요일로 출근길부터 불편과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 시행시간에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폐쇄한다. 출퇴근 시간 서울시 관할 시내·마을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무료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대중교통이 무료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첫 차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경기와 인천 소재 대중교통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평소처럼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타야 한다.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대신 서울시가 세금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다만 1회권 및 정기권을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면제 대상이 안 된다. 예를 들어 경기 파주에서 경기 버스를 타고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서울 버스로 환승한 뒤 종로까지 출근할 경우 요금은 경기 버스 탈 때 낸 1250원(경기 버스요금)이 된다. 서울 버스 환승 요금 200원은 면제된다. 반면 종로에서 서울 버스를 타 합정동에서 경기 버스로 갈아탄 후 파주 출판단지까지 출근한다면 버스요금은 250원이다. 서울 버스 기본요금인 1200원은 안 내고, 경기 버스로 갈아탈 때 낸 승차요금 50원과 하차 때 부과된 거리당 요금 200원만 내면 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척박한 방글라데시에서 꽃피운 백의의 천사들

    [해외에서 온 편지] 척박한 방글라데시에서 꽃피운 백의의 천사들

    새벽 6시 집을 나선 네 식구가 인천을 출발해 방글라데시 다카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밤 11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이튿날 새벽 2시였다. 같은 아시아라고 하기엔 만만찮은 시간을 날아 도착한 이곳, ‘뱅골만의 호랑이’ 방글라데시에서 희망을 찾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간호전문대학원 설립 ’ 사업과의 두 번째 인연 앞서 필자는 대한민국 대표 원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일한 15년 중 3년 6개월을 방글라데시에서 보냈다. KOICA는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중 무상원조사업을 수행하는 정부출연기관이다. 1991년 설립 이후 현재 44개국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다양한 개발협력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와 해당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직업훈련과 중학교 정보기술(IT) 교육, 모자보건 증진과 안질환 예방, 소방 방재와 사이버범죄 수사, 미작 연구와 문화재 보존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간호전문대학원 설립 사업’이다. 지금도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지난 7년 동안 건물 신축을 시작으로 교과과정 개발, 교수요원 양성, 교육 훈련 등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3년 6개월 동안의 방글라데시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큰 애정을 가지고 함께 했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가장 컸다. 그러던 내게 두 번째 소중한 경험의 기회가 찾아왔다. 방글라데시와의 인연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현재 근무부서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몽골, 피지, 아프가니스탄 등 서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국가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장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40여개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석사급 양성기관 설립ㆍ교수요원 후진 양성 우여곡절 끝에 올해 종료되는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원 설립 사업’도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방글라데시 최초로 석사급 간호인력 양성 전문교육기관이 설립됐고, 한국 초청연수를 통해 박사학위 과정을 마친 교수요원 3명이 올해 초 돌아와 후진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오는 6월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매년 교수요원 60명을 배출해 방글라데시 전역의 간호대학에서 간호사들을 양성하게 되고, 그들이 다시 전국의 병원에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지난 5년 동안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태화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가 얼마 전 박사과정 연수생들의 졸업 소식을 전하는 메일에서 언급했던 표현이 가슴에 와 닿는다. “110여년 전에 조선이라는 척박한 땅에 외국인의 도움으로 세워진 세브란스병원이 이만큼 성장했듯이 많은 이들의 정성과 애정으로 뿌린 씨앗이 방글라데시에서도 언젠가 기쁨으로 성과를 거둘 것을 희망한다.” 이처럼 KOICA가 하는 일은 희망의 불씨를 피우는 일이다. 규모 면에서는 아직 선진 원조공여국에 비해 매우 부족하지만 많은 이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애정으로 피운 불씨가 횃불이 되어 활활 타오르게 하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진심어린 애정으로 헌신하고 있는 많은 개발협력인들이 있기에 그 불씨들이 활활 타올라 횃불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