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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탄생

    국내에 아시아 최초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문을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정부 주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은 유럽, 미국 다음이고, 아시아에선 최초다. 산업부와 복지부는 당초 해당 사업을 별도로 추진해 오다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공동 추진에 합의하고, 지난달 간담회를 통해 업계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예산 600여억원을 투입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의 실습 시설을 구축(산업부)하고,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시스템인 아일랜드의 NIBRT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복지부)할 계획이다. NIBRT 프로그램은 구직자 과정, 기업 맞춤형 과정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 과정까지 포함하고 있어 생산·품질 관리, 연구개발 등 산업계의 다양한 인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와 복지부는 이날 협약식과 동시에 사업 공고를 했으며, 8월 중 사업자로 ‘광역지자체·출연기관·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산업부, 복지부, 지자체가 포함된 공동운영위를 구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협약식 모두발언에서 “국내외 기업 투자를 끌어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장비·소재 등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故박원순 빗속 영결식, 이해찬 “한평생 고생 많았다”(종합)

    故박원순 빗속 영결식, 이해찬 “한평생 고생 많았다”(종합)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엄수됐다. 영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유족과 시·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 명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영결식은 오전 8시 30분 사회자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갑작스런 고인의 비보에 애통한 심경을 피력했다. 백낙청 명예교수는 “내가 박원순 당신의 장례위원장 노릇을 할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며 “거의 20년 터울의 늙은 선배가 이런 자리에 서는 것이 예법에 맞는지도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지금은 애도의 시간”이라며 “애도가 성찰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성찰은 무엇보다 자기성찰로 시작된다. 박원순이라는 타인에 대한 종합적 탐구나, 공인으로서의 역사적 행적에 대한 평가는 애도가 끝난 뒤에나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마땅히 그렇게 할 것이다. 지금은 애도와 추모의 시간입니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 “40년을 같이 살아왔는데…참담하다” 이 대표는 “그(박 전 시장)와 함께 부동산 대책을 이야기했던 것이 (박 전 시장 사망) 하루 전날이었다”며 “제가 장례위원장으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나 애석하고 참담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제가 아는 박원순은 참으로 열정적인 사람이었다”며 “검사가 되기를 포기하고 1년 만에 다시 인권변호사로 돌아왔다. 군사정권 하에서 시국 사건들을 도맡는 용기와 열정을 보여줬다”고 했다. 또 “87년 민주화 이후 인권변호사 박원순은 척박한 시민운동의 길을 닦았다. 시민운동가 박원순은 참여연대, 아름다운 가게로 대변되지만 넓게 보면 한국 사회 시민운동의 상징이기도 했다”고도 했다.이 대표는 이어 “(박 전 시장은) ‘친절한 원순씨’란 그 별명처럼 서울시 수장으로서 서울시민들의 친구이자 소탈한 옆집 아저씨와 같은 시장으로 시민들을 위해 열정을 바쳐 일을 해왔다”며 “인권변호사에서 시민운동가, 서울시장에 이르기까지 고인이 걸은 길과 해낸 일이 너무나 크다”고 했다. 이 대표는 박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그 열정만큼이나 순수하고 부끄러움이 많았던 사람이기에 그의 마지막 길이 너무 아프고 슬프다”고 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 “차질없이 시정 이어갈 것”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2011년 10월 27일부터 3,180일간 박원순 시장께서 올곧게 지켜온 시민의 길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표준이 됐다. 이제 서울은 선진국이 부러워하는 나라, 선진국이 배워가는 도시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여정을 함께한 7만5000명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투자출연기관 직원들은 시장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함께 가는 길은 길이 되고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이어 “‘시민이 시장’, ‘사람존중도시’라는 서울시정의 대전제, 고통받는 이들의 삶을 회복하고자 했던 박원순 시장님의 꿈을 미완의 과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꿈으로 흔들림 없이 계승해 나가겠다. ‘모두의 안녕(安寧)’을 위해 앞으로 계속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반드시 지키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표준도시’로의 길을 개척하라(는 것이) 시장님의 마지막 요청사항이었다”고도 했다. 딸 박다인씨 “박원순은 없다. 시민이 시장이다” 고인의 딸 박다인씨는 유족 대표로 나서 “아버지 가시는 길에 추모와 애도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하다”며 “갑작스런 이별에 누구보다 황망했을 서울시 직원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박다인씨는 “화려한 양복뿐 아니라 평범한 작업복을 입은 끝없는 진심 어린 조문에 아버지가 이렇게 부르는 거 같았다. ‘오세요 시민 여러분, 나에게는 시민이 최고의 시장입니다’, 그 시민들의 모습을 아버지가 정말로 기뻐하시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은 더 이상 없다. 우리 모두의 꿈 한명 한명의 꿈이 존중받고 실현되는 더 좋은 서울특별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 다시 시민이 시장이다”고 했다.박 시장이 10일 자정 무렵 성북구 삼청각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후 고인에 대해 서울특별시장(葬)이 열렸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청사 앞에서 긴 줄을 이루며 대기했다. 장례위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8500여 명이,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1만 9100여 명이 조문했다. 또 광주·전주·제주·울산·창녕 등에 자발적인 추모가 이어지고 있고 오후 10시 현재 서울시 온라인 분향소에는 100만명 이상이 헌화했다. 장례위는 영결식이 끝난 뒤 서울 추모공원으로 출발해 고인의 시신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고향이자 선산이 있는 경남 창녕으로 향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물렀거라, 독도홍보버스 납신다.’

    ‘코로나19 물렀거라, 독도홍보버스 납신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독도홍보버스 재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독도재단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집합행사장을 찾는 대신 로드 홍보에 집중해 왔으나, 최근 전국 단위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독도홍보버스 운영을 재개한 것.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열린‘경남관광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부산 벡스코, 7. 9 ~ 11)와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일산 킨텍스, 8. 13~ 15)에서 잇달아 독도홍보버스를 운영한다. 독도재단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점검과 손 소독 적극 유도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버스 실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포토존 기기 및 VR, 터치스크린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코로나19로 전국 유일의 찾아가는 독도홍보관인 독도홍보버스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독도수호 활동을 멈출 수는 없다”며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재단은 2015년부터 독도홍보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도VR, 터치스크린, 포토존 등으로 독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주도 코로나 19 착임 임대료 건물주에 재산세 최대 50% 감면

    제주도 코로나 19 착임 임대료 건물주에 재산세 최대 50% 감면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한 건물주에 최대 50%까지 재산세를 감면해준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활성화와 상생을 통한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10일 ‘도세 감면 조례’를 개정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준 임대사업자에게 건축물분 재산세를 감면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과세기준일(6월1일) 현재 ‘소상공인 보호?지원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인 임차인에게 1년간 환산한 2020년도 임대료를 10%이상 인하한 경우에 해당된다.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한다. 재산세와 지역자원시설세는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감면되고, 재산세의 20% 부가세인 지방교육세는 자동 감면된다. 이번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은 2020년 재산세에 대해 한시적으로 시행된다.임대사업자 중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간 임대차 계약은 제외된다. 현대성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내 전체 사업체 6만2871개소 가운데 소상공인이 93%를 차지하는 만큼 지방세 감면을 통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활성화시키고, 상생을 통한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소상공인 중 건물을 임대해 사업하는 임차 사업체는 68.3%(3만9935개소)에 달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기업 자회사 업무추진비 투명성 보장 위해 조례안 통과돼야”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기업 자회사 업무추진비 투명성 보장 위해 조례안 통과돼야”

    서울시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두 차례 회기에서 연이어 심사 보류되고 있는 가운데, 조례의 취지에 공감한 서울시가 먼저 투자·출연기관과 공기업 자회사의 업무추진비를 공개에 나섰다. 권 의원은 지난 4월 3일, ‘서울특별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하였다. 조례안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공기업 등에서 업무분담 목적으로 설립하여 운영하는 자회사 역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조직의 연장선으로 보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업무추진비를 공개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지방공기업의 자회사는 6개로, 이 중 3곳은(서울메트로환경(주),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주), 서울도시철도 그린환경(주))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은 서울시 산하 공기업, 투자·출연기관 및 서울시립대학교로 한정되어 있어 나머지 3곳의 자회사에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를 강제할 수 없다. 자회사 역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예산집행을 감시할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지난 4월 23일 개최된 제293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에서 권 의원은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을 향해 “서울시 공기업의 자회사는 관할 공사가 100% 출자하여 운영한다. 즉, 자회사 역시 서울시민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에 자회사 업무추진비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기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자회사는 공기업, 투자・출연기관과 같이 서울시 직속 관할이 아니어서 업무추진비 공개를 강제할 수 없다는 서울시 측의 입장을 향해, 권 의원은 “서울시가 비정규직 정규화 제도 실행할 당시, 공사 등을 통해 자회사 역시 정규직화한 것은 자회사 역시 서울시 관할로 규정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자회사 업무추진비 공개를 규제하지 못한다는 것은 일관성이 없으며, 서울시민들의 세금을 무책임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시민 세금 사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권 의원의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6월 4일 서울시에서 ‘서울시 지방공기업 자회사 및 업무추진비 공개 추진’을 발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지방공사는 자회사 출자 지분의 100%를 소유하여 관리・감독권이 있으므로,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사를 통해 자회사 업무추진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따라서 서울농수시장관리(주)는 올해 5월부터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기로 하였으며, 미공개 자회사 2개소(김포골드라인운영(주), 소사원시선운영(주)) 역시 ‘21년부터 의무공개화 하기로 계획하였다. 권 의원의 지적에 대해 서울시 측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다. 그러나 이번 서울특별시의회 295회 정례회에서도 관련 소관위에서는 본 조례안이 심의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권 의원은 “자회사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경영평가지표에 반영하더라도, 서울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보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도재단-5군수지원사령부, 독도 홍보 및 수호 위해 손잡아

    독도재단-5군수지원사령부, 독도 홍보 및 수호 위해 손잡아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과 제5군수지원사령부가 손잡고 독도 홍보 및 수호 활동에 나섰다. 독도재단과 5군수지원사령부는 19일 육군 장병 및 장교들에 대한 독도 교육·홍보·탐방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 및 관련 사업, 독도 홍보대사 양성 및 영토주권 강화 분야 상호협력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독도재단은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선 5군지사 장병들에게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독도 영토주권 수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5군지사는 1986년 창설된 대한민국 육군 전투근무지원사령부로,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자 대구경북지역에 구호물품 수송 및 학교·야외 체육시설에 대한 생활 밀착형 방역 소독작전을 대대적으로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갑수(준장) 5군지사 사령관은 “우리 모든 부대원들이 독도 영토 홍보 및 수호 선봉장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고, 신순식 사무총장은“5군지사와 독도 수호의지 함양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인사권·운영권 노조 참여 명시한 단체협약서 부적절”

    박기재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인사권·운영권 노조 참여 명시한 단체협약서 부적절”

    흔히 기관의 대표이사라 하면 권한 그 기관의 인사권과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대표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 서울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시향의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제29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문화체육관위원회 박기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2)을 비롯한 대부분의 의원들이 서울시향 대표(대표이사 강은경)로부터 당면 현안 보고를 받고 서울시향 노조의 인사권과 운영권을 명시한 2019년 단체협약서의 오류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10대 서울시의회 상반기 마지막 정례회 임을 감안할 때 많은 소관 기관 가운데 특정 기관 한 곳을 대상으로 업무 현안에 대해 질의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서울시향의 단체교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회의장에 나온 서울시향 대표에게 위원회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은 서울시향 노조위원장과 부위원장의 불출석에 대해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의회를 무시하는 심각한 처사라고 질타하고 시향 단체협약서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였다. 박 의원은 서울시향이 2019년 단체협약서에서 제6장 37조(시향의 인사위원회에서 노사 동수로 구성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사회에도 노조가 참여하는 내용)와 39조(노사합의로 인사절차에서 노동조합의 의견 반영 수용) 조항이 부적절하다는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원안대로 이를 처리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질타하였다.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향을 감독하는 서울시 공기업 담당관과 문화정책과장도 경영권과 인사권은 대표이사의 권한이며 서울시향의 2019년 단체협약서의 해당 조항은 출자·출연에 관한 조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입장을 표했다. 서울시향 대표는 연신 송구하다는 표현만 반복할 뿐 문제의 명확한 해결 방안과 대책에 대해선 회의가 종료될 때까지 입을 다물었다. 박 의원은 시향 대표는 매번 의원들의 지적에 실수나 잘못된 점을 대충 가리고 은근슬쩍 넘어가고자 하는데 이는 큰 착각이며 시의회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소영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대표에 책임감 있는 재단 운영 당부

    서울시의회 김소영 의원(민생당, 비례)이 지난 17일 진행된 제295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안 보고 자리를 통해, 강은경 대표의 리더십 부재에 우려를 표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서울시 타 출자·출연기관과 달리 대표이사의 고유권한에 해당하는 인사·경영권을 단체협약의 교섭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음악감독, 부지휘자, 공연기획자문, 상임작곡가의 채용 및 재계약 시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경영본부 직원 채용 시에도 심사위원 과반을 조합이 추천하는 심사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김 의원은 “법률자문에서도 채용 관련 조항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과를 받았고, 서울시 공기업과와 문화정책과에서도 우려를 표했음에도 해당 협약을 맺은 것은 대표가 인사 및 경영에 의지가 없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박현정 전 시향대표의 무죄 확정이 기사화되면서, 재단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과 관련되어 기소된 직원들이 승진까지 하며 여전히 근무 중인 점과, 해당 안건으로 인사위원회가 한 번도 개최되지 않은 점은 대표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법률자문을 통해 인사위원회 개최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해당 안건은 재단의 위신을 떨어뜨린 행동을 징계하기 위한 것으로 반드시 상정되어야 할 사안이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9일에 진행된 오스모 벤츠케 신임 음악감독과의 간담회 내용을 언급하며,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오스모 감독은 오케스트라와 행정팀, 노조까지 원팀(One Team)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지만, 이는 신임 감독이 그동안 산적해있는 시향의 문제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채용 및 단원평가 방식을 도입할 것을 요청한다는 것은 출연기관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재단 대표에게 노측과 소통을 통해 재단을 원활하게 운영하려 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기관장으로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가지고 재단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임 감독이 도입 요청한 채용 오디션(안)에 대해서는 시와 협의할 내용이 아니라,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에 의해 불가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시 퇴직공무원, 시산하 공기업·출자출연기관 요직 “싹쓸이”

    김포시 퇴직공무원, 시산하 공기업·출자출연기관 요직 “싹쓸이”

    경기 김포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대표 등 고위직에 김포시에서 근무한 퇴직공무원들이 거의 싹쓸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은 모두 7개다. 김포시설관리공단과 김포도시공사·청소년육성재단·문화재단·복지재단·빅데이터주식회사·시민장학재단 등이며, 오는 7월부터 출범할 산업진흥원이 있다. 이 가운데 시민장학회는 김포시장이 대표로 있고, 빅데이터주식회사는 특별한 활동이 없어 청산절차가 진행 중이다.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청소년육성재단과 문화재단 복지재단 등 3곳이며, 김포시설관리공단과 김포도시공사는 다음달 통합된다. 지난 2017년 6월 출범한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조성범 전 김포시 행정지원국장이 취임했다. 이어 차동국 전 건설교통국장은 2019년 1월 2대 이사장에 취임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전 복지문화국장 출신으로 2015년 12월 초대 대표이사와 2018년 10월 2대 대표이사로 연임돼 문화재단 출범이후 현재 재직 중이다. 또 2019년 7월 취임한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이종상 대표이사도 김포시 회계과장과 건설도로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6월 퇴직한 김포복지재단의 전 사무처장 역시 김포시의회 사무국장 출신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일 출범 예정인 김포산업진흥원의 대표이사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경제국장을 지냈다. 다음달부터 공식 출범 예정인 통합 김포도시관리공사 초대 사장에는 최근 사표를 낸 국장 출신 공직자 내정설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거주하는 40대 시민은 “김포시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공무원들이 퇴직후 산하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에 다시 들어가 주요자리를 독식하는 행태는 행정적폐의 민낯”이라며, “이를 용인한 지자체는 왜그래야만 했는지 해명하고, 앞으로는 투명한 인사만이 공정하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직 공무원들의 싹쓸이 지적에 김포시의회가 퇴직공무원의 김포시 산하 지방공기업·출자출연 기관 재취업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우식 시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설립된 김포산업진흥원 대표에 김포시 국장 출신 퇴직공무원이 임명된 사실을 거론하며 “정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조직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조직의 목적과 역할에 맞는 리더를 제대로 뽑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집행부가 정말로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을 뽑기 위해 얼마나 제대로 노력했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에서 설립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 장을 채용할 때 보다 엄격한 기준과 전문성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모집, 선발 방법에서 제도적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퇴직후 산하기관 취업제한’을 공약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丁총리 “대구 생계자금 부정수급 공무원 책임 물어야”

    丁총리 “대구 생계자금 부정수급 공무원 책임 물어야”

    “다른 지자체에서도 부정수급 점검 필요”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대구시 공무원·교사 등 3000여명이 긴급생계자금을 부정 수급한 것과 관련해 “대구시는 환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런 사례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정 수급 사례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런 ‘모럴해저드’가 발생할 개연성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대구에서는 공무원 등 3928명이 영세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긴급생계지원금 25억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대구시가 환수 조처에 착수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은 정부가 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대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90만원씩 지급했다. 공무원을 비롯해 교사, 군인, 시 산하 공사·공단 직원, 출자·출연기관 직원, 정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등은 대상이 아닌데도 부정 수급했다가 뒤늦게 적발됐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사설] 공무원도 받은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재발 방지해야

    대구시가 영세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 등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에게 지급한 긴급생계자금을 일부 공무원, 교직원 등도 받아 간 것으로 조사됐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90만원이 지급된 긴급생계자금은 43만 4000여가구에 2760억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지급 대상이 아닌 3800여가구가 25억원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 대구시가 확인한 부당 수령자는 공무원 1800여명, 사립학교 교직원 1500여명, 군인 300여명, 공사·공단 또는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직원 200여명 등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은 가구주만 신청할 수 있는 반면 긴급생계자금은 가구원도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원 대상이 아닌 공무원 등의 가족이 신청한 사례가 대부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생계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가 국고보조금 외에도 각종 예산을 아껴 어렵게 마련한 돈이다.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졌어도 월급은 제대로 받는 공무원, 군인, 교직원 등의 가족이 긴급생계자금을 신청했다는 점은 대구시가 제대로 홍보를 안 했거나, ‘나랏돈은 눈먼 돈’이라는 생각이 작용했다는 의미라서 우려스럽다. 대구시는 공무원연금공단 명부를 사후검증하다가 부정수급을 알게 됐다. 최대한 빨리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취지가 좋다고 해서 환수에 드는 행정비용이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안타깝다. 대구시는 환수는 물론이고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이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야 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가 다양해지면서 부정수급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부정수급을 줄이는 것이 취약계층 지원의 명분은 물론 국고를 지키는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지자체 복지행정의 타산지석이 되기 바란다.
  • 권영진 “대구 공무원 생계자금 25억 부당수령해 송구”

    권영진 “대구 공무원 생계자금 25억 부당수령해 송구”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최근 불거진 대구 공무원들이 긴급생계자금 25억을 부당수령한 문제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권 시장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계신 분들이 신청 안 했으면 좋았지만 세대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제도여서 가족들이 신청한 경우도 있었다고 본다. 이런 사태가 일어나 죄송하다.사후 조치를 말끔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민들을 위한 2차 긴급생계자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구시 등에 따르면 공무원 1800여명, 사립학교 교직원 1500여명, 군인 300여명,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200여명 등 3900여명은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을 받아갔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마련된 생계자금을 지급대상이 아닌 공무원 등이 받아간 것이다. 대구시는 “당시 상황에서는 대상자를 일일이 가려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한 뒤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대구시 긴급생계자금의 기준, 검증, 지원 방식 등에 대해 끊임없이 혼선과 혼란에 있었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부정 지급된 돈을 어떻게 환수할 것인지 분명한 방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복지연합은 또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150억원을 미집행한 사실에 대해 신속한 집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복지연합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지원 기준을 너무 까다롭게 적용한 탓에 아직도 관련 예산 150억원이 남았다”면서 “더 심각한 일은 대구시가 집행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구, 긴급생계자금 150억 안주고…25억은 공무원에 잘못 주고

    대구, 긴급생계자금 150억 안주고…25억은 공무원에 잘못 주고

    대구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검증에 허점 인정“책임지는 사람 없고 집행계획도 마련안된 상태” 대구의 공무원과 교직원, 군인 등이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을 부정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마련된 생계자금을 지급대상이 아닌 공무원 등이 받아간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공무원 1800여명, 사립학교 교직원 1500여명, 군인 300여명,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200여명 등 3900여명은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을 받아갔다.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은 정부가 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대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가구원 수에 따라 50만~90만원씩 지급한 것이다. 해당 가구 58만6000여가구 중 이미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특별지원을 받은 12만7000여가구를 제외한 45만9000여가구가 대상이었으며 검증을 통해 지난 4월10일부터 43만4000여가구에게 2700여억원이 지급됐다. 대구시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교사 등에 대해서는 공무원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 등을 통해야 확인이 가능한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명단을 넘겨받지 못했다며 검증 과정에 허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대구시 긴급생계자금의 기준, 검증, 지원 방식 등에 대해 끊임없이 혼선과 혼란에 있었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부정 지급된 돈을 어떻게 환수할 것인지 분명한 방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복지연합은 또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150억원을 미집행한 사실에 대해 신속한 집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복지연합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지원 기준을 너무 까다롭게 적용한 탓에 아직도 관련 예산 150억원이 남았다”면서 “더 심각한 일은 대구시가 집행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긴급생계자금 3000억원(국비 2100억원·시비 900억원)을 확보해 최근까지 43만 4000여 가구에 50만~90만원씩 총 2760여억원을 지급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남은 긴급생계자금 예산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부정수급된 생계자금에 대해서는 “당시 상황에서는 대상자를 일일이 가려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앞으로 공무원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 군인연금공단 등을 통해 대상자를 조회한 뒤 환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포시 산하공기업 전문인재 선발위해 제도 전면 개선해야”

    “김포시 산하공기업 전문인재 선발위해 제도 전면 개선해야”

    박우식 경기 김포시의회 의원은 1일 제2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김포시 퇴직 공직자의 김포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재취업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근 김포시는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제정을 통해 김포산업진흥원을 설립했다. 8000여개 중소기업이 있고 대표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김포시에서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은 시기적절하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중요한 김포산업진흥원 대표에 또 김포시 퇴직공무원 분이 임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김포산업진흥원 대표는 국내 및 해외 경제흐름을 파악하는 통찰력과 기업경영 이해, 미래 산업 트렌드 및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국내외 기업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분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용절차를 문제삼는 게 아니라 집행부가 정말 적합한 사람을 뽑기 위해 얼마나 제대로 노력을 했는지를 묻고 싶다”며, “민간기업에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반에 반이라도 노력을 했나. 잘못된 채용제도와 규정이 있다면 바꿔서라도 조직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공공기관의 장 채용 시 보다 엄격한 기준과 전문성이 담보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모집·선발 방법의 제도적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우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시 외부 인사전문가로 100% 위촉해야 한다”며, “모집·선발방법을 다양화하고 관행적 방법이 아닌 외부 채용전문가 활용 등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미 타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임명 전 소양과 자질·전문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시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으로 임명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지방공공기관 채용비위 임원 명단 공개한다

    채용 비리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유죄가 확정된 지방 공공기관 임원은 앞으로 이름과 주소, 나이, 직업 등 인적사항을 1년간 공개하는 법령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3일 개정·공포된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맞춰 구체적인 절차와 기준 등을 정한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6월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사나 감사를 의뢰해야 하는 공공기관 임원의 비위 행위를 직무관련 위법한 금품수수, 횡령·배임·유용, 성폭력 범죄 및 성매매, 인사·채용비위, 조세포탈, 회계부정 등 중대 위법행위 등으로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특히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는 유죄판결이 확정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가중처벌되는 경우 해당 임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 등 인적사항을 관보나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1년간 공개하도록 했다. 또한 채용 비리를 통해 합격·채용된 경우는 물론 비위에 가담하거나 협조해 승진·전직·전보·파견된 경우, 지자체장이 해당 기관장에 합격·인사조치 취소를 요구할 수 있게 했다.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관리도 강화된다. 지자체가 출자·출연기관을 설립하는 경우 전문인력과 연구능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부터 사전에 타당성 검토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기존에는 타당성 검토 수행기관에 자격요건을 두지 않았다. 아울러 자산총액과 부채규모, 종업원 수 등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인 출자·출연기관은 외부 회계감사인의 회계감사를 받도록 했다. 출자기관은 자산총액 500억원 이상 등, 출연기관은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이거나 결산서상 수익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등이 해당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뉴스공장 정파적? 특성이 확실할 뿐… 다양한 콘텐츠로 미디어시장 이끌 것”

    “뉴스공장 정파적? 특성이 확실할 뿐… 다양한 콘텐츠로 미디어시장 이끌 것”

    “진행자 김어준씨의 기여를 보면 출연료 논란은 ‘과잉 상징’입니다. 다만 ‘뉴스공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다양성 차원에서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미디어 시장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서울시 소속 사업소였던 교통방송(TBS)이 지난 2월 미디어 재단 법인으로 독립한 지 26일로 100일을 맞는다. 개국 30년 만에 홀로서기의 첫발을 뗀 이강택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TBS 사옥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을 위한 공영 미디어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TBS는 독립 이후 조직 개편부터 팔을 걷었다. 임기제 공무원과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기존 조직은 직급이 세분화되고 위계적이어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봐서다. 이 대표는 “우선 조직을 좀더 유연하게 만드는 데 신경 쓰고 있다”면서 “전체 인원의 3분의1이 관리직인데 한 직급을 없애 이들이 현장에서 일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뉴미디어 등 큰 틀의 계획을 짜는 전략기획실도 신설했다. 이승훈 전 EBS 콘텐츠사업본부장과 박대용 전 뉴스타파 기자가 각각 전략기획실장과 뉴미디어 팀장으로 오는 등 외부 인력도 수혈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부족했던 역량을 채우면서 유튜브 구독자 급증(86만명)과 총선 개표방송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큰 변화다. 재단 출범과 동시에 기존 비정규직을 대거 공개 채용해 오는 6월까지 직원 350명의 정규직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작가도 일부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시민의 방송을 내걸고 공공성을 지향하려면 내부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봤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이런 ‘실험’에는 재정이 필수요소다. 500억원 규모의 예산 중 80%를 서울시에서 충당해 온 TBS는 여전히 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상업광고를 통한 수익 확보도 불가능하다. 그는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시 17개 출연기관과의 협력 사업, 시민 제작 프로그램 확대를 대안으로 본다. 그는 “좋은 방송을 만들고 시민들이 구독료를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편향성 논란 극복도 과제다. 최근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1위에 오른 ‘뉴스공장’은 지나치게 정파적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특성이 확실한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편파성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면서 “다양성은 채널 단위에서 구현해야 하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진행자 김어준씨의 출연료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의 기여도나 시장 평가에 비해 많은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수신료를 받는 다른 공영방송 역시 높은 출연료를 지출하는데 김씨 사례가 부각되는 것은 과잉 상징”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뉴스공장’ 쏠림을 완화할 ‘준킬러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올가을이나 늦어도 연내에 새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그는 “기존 매체가 담지 못하는 지역성과 시민 참여에 TBS만의 자리가 있다”며 “미디어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어준, 기여도 비해 출연료 많지 않아…‘뉴스공장’ 의존도 낮춰갈 것”

    “김어준, 기여도 비해 출연료 많지 않아…‘뉴스공장’ 의존도 낮춰갈 것”

    30년 만에 홀로서기···“조직 효율화 공들여” “진행자 김어준씨의 기여를 보면 출연료 논란은 ‘과잉 상징’ 입니다. 다만 ‘뉴스공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다양성 차원에서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미디어 시장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서울시 소속 사업소였던 교통방송(TBS)이 지난 2월 미디어 재단 법인으로 독립한 지 26일로 100일을 맞는다. 1990년 개국 이후 30년 만에 홀로서기의 첫발을 뗀 이강택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TBS 사옥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을 위한 공영 미디어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TBS는 독립 이후 조직 개편부터 팔을 걷었다. 임기제 공무원과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기존 조직의 위계적인 직급 체계로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이 대표는 “우선 조직을 좀더 유연하게 만드는 데 신경 쓰고 있다”면서 “전체 인원의 3분의1이 관리직인데 한 직급을 없애 이들이 현장에서 일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직의 적응을 위해 기존에 없던 직무교육, 리더십 교육과 함께 ‘대표와의 대화’를 월 1회 마련했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재정 확보 대안 마련” 뉴미디어 등 큰 틀의 계획을 짜는 전략기획실도 신설했다. 이승훈 전 EBS 콘텐츠사업본부장과 박대용 전 뉴스타파 기자가 각각 전략기획실장과 뉴미디어 팀장으로 오는 등 외부 인력도 수혈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부족했던 역량을 채우면서 유튜브 구독자 급증(86만명)과 총선 개표방송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큰 변화다. 재단 출범과 동시에 기존 비정규직을 대거 공개 채용해 오는 6월까지 직원 350명의 정규직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일부 작가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시민의 방송을 내걸고 공공성을 지향하려면 내부 차별부터 없애는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실험’에는 재정이 필수요소다. 500억원 규모의 예산 중 80%를 서울시에서 충당해 온 TBS는 여전히 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결정에 따라 상업광고를 통한 수익 확보도 불가능하다. 이 대표는 서울시 17개 출연기관과의 협력 사업, 시민 제작 프로그램 확대 등을 대안으로 보고 있다. 최근 세종문화회관의 온라인 공연 ‘힘내라 콘서트’를 편성한 게 대표적이다. 좋은 방송에 시민들이 구독료를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다. “단일 프로그램 대신 채널 수준의 다양성 확보”편향성 논란 극복도 과제다. 최근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1위에 오른 ‘뉴스공장’에는 늘 정파적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특성이 확실한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편파성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며 “다양성은 채널 단위에서 구현해야 하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지윤의 ‘이브닝쇼’ 등 여성 진행자를 기용한 프로그램을 언급한 그는 “채널 내부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김어준씨의 출연료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의 기여도나 시장 평가에 비해 많은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수신료를 받는 다른 공영방송 역시 높은 출연료를 지출하는데 김씨 사례가 부각되는 것은 과잉 상징”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뉴스공장’ 쏠림을 완화할 ‘준킬러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올가을이나 늦어도 연내에 새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그는 “기존 매체가 담지 못하는 지역성과 시민 참여에 TBS만의 자리가 있다”며 “미디어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성 편향된 공공시설 안내방송 개선 촉구

    권수정 서울시의원, 성 편향된 공공시설 안내방송 개선 촉구

    서울시 공공시설 음성방송과 기관 홍보물로 인해 성 편향된 인식이 형성되지 않도록 기준을 마련하는 정책이 수립됐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지하철, 버스, 다산콜센터 등의 음성안내 및 기관 홍보물에서 성 역할에 대한 선입견이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이 확인 됐다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관 연결 ARS 음성이나 시설 안내방송 목소리가 투자기관은 100% 여성, 출연기관의 경우 2곳(남·여, 남)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으로 편향된 안내목소리는 친절하게 안내하는 역할이 여성에게 어울리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권 의원의 행정감사 지적사항을 적극 반영해 서울시 성별영향평가 대상에 ‘안내방송’을 추가해 서울시 공공기관 음성방송을 포함한 홍보물 전반에 대한 연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는 추후 공공기관 종합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10월 안내방송, 대시민 관련 홍보물 등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서울특별시 성평등 기본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본 개정안은 시장, 소속기관, 산하공공기관 등의 장이 성평등 관점에 따라 안내방송이나 홍보물제작, 유포 등에 유의하도록 한다. 또한 성차별, 성희롱 금지와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기관장의 책임을 조례로써 명시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 장애 청년에게 일자리 지원... 장애인·비장애인 일자리 협업모델’.

    부산시, 장애 청년에게 일자리 지원... 장애인·비장애인 일자리 협업모델’.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부산시는 ‘장애청년인턴 및 현장매니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인 장애인 청년과 비장애 청년 40명에게 지역 내 기업체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청년들의 직무 적응을 돕고자 장애인 청년과 비장애인 청년을 3대1로 매칭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일자리를 함께 창출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대표적인 ‘장애인·비장애인 일자리 협업모델’로서 장애인 청년에게 개인에 맞는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 할것으로 보고 있다.또 장애인들도 지원을 통해 충분히 생산성을 낼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지역에서 개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지난 2월, 부산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다.교육 수료와 개인별 기업 면접을 거쳐 현재 순차적으로 사업장에 배치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월 말까지 근무할 예정이며 인턴십이 종료되면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장애 청년 40명 가운데 30명(호텔 19·병원 5·제조업 1·출자출연 1·기타 4)이 정규직으로 고용됐다. 부산시는 총사업비 6억6,600만원(국비 2억3800만 원·시비 4억 2800만 원)으로 장애인 청년과 비장애인 청년에게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고신대학교, 웰니스병원, ㈜대성토이즈 ,㈜트라이얼코리아, 다사랑요양병원, 한국요양병원, 카페헤븐, 나무내과 등 지역 기업과 부산연구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 청년의 취업을 위한 일자리 사업임을 고려해 참여 기업·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참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북 탄소산업 날개 달았다

    전북의 숙원인 탄소소재법이 제정돼 관련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됐다. 전북도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탄소산업 정책 수립과 산업 진흥을 담당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 근거를 담은 ‘탄소소재법’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탄소소재법 국회 통과는 2017년 발의된지 3년 만이다. 전북도는 이번 법안 통과로 소재 연구, 제품개발, 창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되는 것은 물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도내에 설립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소재법은 탄소소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가운데 한 곳을 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전주에 있는 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기관인 진흥원으로 승격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은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탄소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진흥원 설립 최적지로 평가된다. 도내에는 세계 3번째로 T-700급 탄소섬유(TANSOME)를 양산하는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과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에서 탄소소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등 3개 대학도 탄소산업 연관학과를 개설해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탄소기업 집적화를 위한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지난해부터 전주시 팔복·동산·고랑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에 탄소산업의 씨앗을 뿌려 10년 넘게 가꾸고 컨트롤타워 건립을 위해 3년을 노력했다”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법안을 발의한 미래한국당 정운천 국회의원은 “전북의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을 키울 법안이 마련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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