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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신정환’파문’에 컨츄리꼬꼬 금지곡 지정

    KBS, 신정환’파문’에 컨츄리꼬꼬 금지곡 지정

    KBS가 컨츄리꼬꼬의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KBS는 최근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입건된 가수 출신 방송인 신정환을 방송출연금지 명단에 올리고 그가 부른 모든 노래를 금지곡으로 정했다. 이로써 신정환이 참여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등 룰라의 히트곡과 컨츄리꼬꼬의 ‘김미김미’ ‘오 해피’ ‘오 가니’ 등의 노래를 KBS의 TV나 라디오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신정환과 고영욱의 프로젝트 그룹 신나고가 부른 ‘이쁘니까’ 등도 마찬가지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19일 해외 도피생활을 마치고 입국해 곧바로 이틀간 서울지방경찰정에서 조사를 받았다. 2009년 오토바이 사고에서 다친 오른쪽 정강이뼈 상태가 악화돼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일시 석방돼 현재 재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보희 기자 boh2@seoulntn.com
  • 가축전염병 재난 규정

    앞으로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도 재난으로 규정된다. 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가축 전염병을 재난의 범위에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재난이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피해도 재난에 새로 포함시켰다. 또 감염병 및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과 응급 복구에도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연구개발사업에 드는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출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연구개발사업 성과의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세부 규정도 마련했다. 정부는 또 가축살처분 보상금 2298억 8900만원과 백신접종비를 포함한 가축방역비 104억원, 매몰지역 상수도 확충 사업비 391억 2000만원 등 2794억 900만원을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도 심의, 의결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한국농어촌공사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한국농어촌공사

    도시에 비해 주거·복지 등 기초생활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에는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이웃들이 더 많다. 농어민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주된 경영가치로 삼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소외받는 농어민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07년부터 시작한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사업’이 가장 눈에 띈다.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농어촌의 고령화 만큼이나 낡은 주택들도 늘어나고 있다. 개발연대인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 지어진 슬레이트 지붕 가옥이 농어촌 주택의 30%에 이른다. 수리 비용 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문제지만, 노인들만 사는 가구의 경우 조금만 손을 보면 될 일도 어쩔 수 없어 내버려두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사는 2007년 재단법인 다솜둥지복지재단을 설립해 결손가정과 빈곤·저소득 가정, 의지할 곳 없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오래된 지붕이나 부엌, 화장실, 거실 등을 수리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재원은 농어촌공사 임직원 4000여명이 매달 내는 후원금(1구좌 2000원)과 후원단체 출연금으로 조성된다. 올해 예산은 8억원이다. 출범 첫해인 2007년 37가구의 낡은 시설을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2008년에는 38가구, 2009년 113가구의 낡은 주택을 수리했다. 올해도 공사 임직원과 14개 대학 340여명의 건축관련 전공 자원봉사 대학생, 건축 전공 교수 등 1000여명이 참여해 145가구의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농어촌공사는 늘어가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동화될 수 있도록 출산여성의 육아비 지원과 한글 및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국내 첫 지열발전소 건설

    국내 첫 지열발전소 건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열(地熱)발전소를 짓기 위한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26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자원에너지 탐사·개발 전문업체인 ㈜넥스지오와 이노지오테크놀로지, 포스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최근 정부출연금 2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열발전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 출연금 200억원 지원받아 이 컨소시엄은 지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메가와트(㎿)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과제’ 수행 주체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국내 첫 지열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 5㎞가량 깊이의 물을 끌어올려 전기 터빈을 돌리는 방식의 지열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지열발전은 그동안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아이슬란드 등 화산지대 국가에서만 이뤄졌다. 그러나 최근 넥스지오가 비화산지대에서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심부(深部)지열발전기술(EGS)을 국내 환경에 맞게 개발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지열발전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국내 첫 지열발전소는 순발전량이 최소 1.5㎿/h로 한번에 10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태양광과 풍력은 기상조건에 따라 하루 중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지열발전은 24시간, 365일 발전이 가능하고 발전에 필요한 면적이 작다는 게 큰 장점”이라면서 “기술개발을 통해 최대 20㎿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2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인 2013년까지 지하 3㎞에서 섭씨 100도 이상의 열원을 확보하고, 2단계에서 5㎞에서 인공지열저류층을 생성해 2015년까지 지열발전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탐사와 시추는 넥스지오가 맡고, 포스코는 지상의 지열발전소 플랜트 시공을 각각 담당한다. 9900㎡ 규모로 지어질 지열발전소는 현재 지질자원연구원이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포항 등 경북지역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는 포항 등 경북지역 유력 업계에서는 2030년까지 지열발전이 총 200㎿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강릉 녹색시범도시,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에서 지열발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5㎞ 이상 땅속에서 지열을 캐내는 발전소는 아시아에서 처음”이라면서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지열발전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미소금융 1년… 1019억 지원

    미소금융 1년… 1019억 지원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미소금융이 출시 1년 만에 지원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초기의 저조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서민금융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내년에 전문상담인력을 양성하고 성실하게 빚을 갚은 사람들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상환율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미소금융이 총 2만 1223명에게 1019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소금융 지점 대출이 681억원(68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국의 복지사업자를 통한 대출이 297억원(6062명), 저소득층 가구 아동 및 장애인복지시설의 보험가입을 지원하는 소액보험사업이 41억원(8358명) 등이다. 미소금융 지점도 지난해 12월 15일 경기 수원시에 삼성미소금융재단이 1호 지점을 세운 이후 이날 서울 노원지점 설립으로 100개가 됐다.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45개, 55개가 설립됐다. 기업계 출연금으로 설립된 지점이 49곳, 은행계 31곳,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지역지점이 20곳이다. 하지만 창업·사업운영자금 대출 후 충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상담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운동을 침체시켰다는 비난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사전 컨설팅과 대출 이후 월 1회 이상 컨설팅이 원칙이지만 인력 문제로 불충분한 부분이 있어 개선할 방침”이라면서 “내년에는 ‘미소 아카데미(가칭)’를 설립해 자원봉사 상담인원을 교육하고 대출 회수율 극대화를 위해 성실 상환자에게 금리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미소금융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35명을 미소금융 유공자로 시상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금년이 미소금융이 뿌리를 내린 한해였다면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내실화해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확실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세종시 갈 국책연구기관들 자금난으로 이전 차질 우려

    세종시 갈 국책연구기관들 자금난으로 이전 차질 우려

    정부 부처가 세종시 이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달리 같은 시기에 입주가 예정된 국책 연구기관들은 게걸음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기관들이 세종시 이전에 필요한 비용 충당이 어려운 데다 직원들의 관심마저 낮아 제때 이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세종시에 청사를 지어 연구기관에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 논란도 예상된다. 15일 국무총리실과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2012년 세종시로 이전 예정인 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모두 16개 기관이다. 이 가운데 KDI와 국토연구원 등 4개 기관은 자체 사옥을 매각해 세종시 청사 건립 등 이전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KDI 관계자는 “2007년 기준으로 모두 1530억원으로 예상되는 이전 비용 가운데 서울 청사와 사택 11가구를 매각하고 적립금 등을 포함해 1480억원은 자체 조달 가능하지만 50억원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비 지원 어려울 듯 KDI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등 나머지 12개 연구기관은 매각할 자체 사옥이 없어 이전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지난 14일 국무총리실 주재로 관련기관 실무자회의를 열고 수도권에 사옥 없이 사무실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12개 연구기관에 대해 4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1600억원은 국고 또는 출연금으로 지원, 12개 연구기관이 부지를 매입하도록 하고, 나머지 2400억원은 KAMCO가 투자해 연구기관이 매입한 부지에 청사를 지어 임대하도록 했다. 대신 KAMCO는 이들 12개 연구기관으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경우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다른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전 예정인 한 공공기관의 직원은 “어렵기는 마찬가지인데 세종시 이전 기관만 지원해 주는 것은 특혜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 이전에 따른 자금은 이전기관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마련해야 하지만, 세종시는 현재 자치단체가 존재하지 않아 이전기관이 스스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의 지원 없이는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기관 직원들의 관심도 시들 국책연구기관 직원들은 세종시 이전에 대해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초 공개한 ‘세종시 첫 마을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 내역’을 분석한 결과 16개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의 청약률은 중앙부처 공무원 청약률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 가운데 2012년 1단계 이전 대상인 국무총리실은 이전 대상 303명 중 60명이 분양을 신청, 20%에 육박하는 청약률을 기록했고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가 각각 12.9%, 10.6%의 청약률을 보이며 국무총리실의 뒤를 이었다. 2013년 2단계 이전 대상인 보건복지부는 8.9%,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 등은 4%대의 청약률을 기록해 1단계 이전 부처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KDI 등 16개 국책연구기관은 2012년 12월까지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지만 기초기술연구회가 연구기관 중 최고 청약률인 6.5%를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다. 주요 연구기관 중 한국노동연구원은 1.5%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은 각각 0.7%, 0.6%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전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연구기관별 이전 계획조차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연구원들은 중앙부처 공무원보다 세종시 이전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KBS, 김성민 등 4명 출연금지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MC몽과 신정환, 김성민, 크라운제이에 대해 KBS가 출연 금지 조치를 내렸다. KBS는 지난 8일 열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이들의 출연 규제를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MC몽은 병역기피, 신정환은 도박, 김성민과 크라운제이는 마약 복용 혐의로 출연 규제 조치를 받았다. 출연 규제를 받으면 방송 출연뿐 아니라 자료 화면 사용도 제한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너도나도 장학재단 설립… 지자체 기금 못채워 부심

    지방자치단체들이 설립한 장학재단이 재정난과 홍보부족으로 기금 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자체의 추가 출연 여력이 없는 데다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당초 계획했던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장학금 지원 폭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 대구북구 내년 장학회 출범 못해 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 북구는 지난해 9월 ‘북구사랑장학회 설립 조례안’을 만들었다.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0억원씩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출연금을 확보하지 못해 발기인총회, 허가신청, 법인등기 등을 내년으로 미뤘다. 북구는 “내년에도 장학회 예산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아 장학회 출범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6월 장학기금 3억 5000만원으로 동구교육발전장학회를 설립했다. 2013년까지 구비 20억원, 민간후원금 80억원 등 1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지만 고작 10억원을 모금하는 데 그쳤다. 달서구도 지난해 11월 ‘달서인재육성재단’을 출범, 예술·체육·문학·기능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10년간 구비 100억원과 민간기부금 100억원 등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민간 기부금과 구 출연금을 더해 24억 1200만원을 모금하는 데 그쳤다. 달성군은 9개 읍·면별로 10억~3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 9개를 설립했지만 모금실적은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경주 10억 모금에 실적 228만원 광주시는 2002년 출범한 빛고을 장학재단의 기금을 현재 45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하고 모금 활동을 펴고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시는 30억원을 출연했고 내년에 2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그러나 일반 모금은 올 한해 동안 4000만원에 불과하다. 일반 모금액을 늘리기 위해 후원회를 결성하고 연고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나 경기침체 등으로 효과는 미지수다. 2009년 설립된 경북 경주시장학회는 장학기금 모금 실적이 극히 저조하자 지난 달부터 시민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장학기금 계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 장학기금 계좌(계좌당 1만원) 갖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지역 시민·자생·봉사단체, 초·중·고·대학 동문회, 학부모 단체, 각종 동호회, 50인 이상 기업체, 전국 향우회원 등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안내문 1000여장을 발송했다. 올해 말까지 10억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할 계획이었으나 실적은 228만원에 그치고 있다. 일반인의 장학기금 기탁 인원도 9명이 고작이다. 울산시는 2005년 1월 ‘울산 남구장학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사진이 기금을 모아 재단을 만들었고, 남구청도 3억원을 출연했다. 하지만 남구청은 최초 지원액 3억원 외에 추가 지원을 못하고 있다.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있지만 재정난을 겪고 있는 터라 충분한 기금을 출연하기 힘들다.”며 기업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수원, 골목상권 활성화 총력

    수원, 골목상권 활성화 총력

    경기 수원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대형 유통업체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진출로 고사위기에 처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혁신점포 개점 ▲재래시장 문화공간조성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구도심의 빈 점포를 활용해 20~30대 청년들이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게 3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10개 이상의 ‘청년혁신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또 매년 청년 구직자 300명에게 전통상권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혁신점포를 확대키로 했다. ●영동시장에 ‘창작 스튜디오’ 조성 못골시장에서 추진했던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성공을 모델로 삼아 전통재래시장과 대학 간 자매결연을 맺어 다양한 문화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영동시장에서는 ‘韓 Style(한 스타일)’, 역전시장은 ‘University Town(대학촌)’, 매탄시장은 ‘지역밀착형 생활공간’, 거북시장은 ‘느림보 타운’ 등 시장특성에 맞도록 새로운 생활형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영동시장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창작스튜디오 수원화성 아트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영동시장, 경기대가 공동으로 참여해 조성한다. 시장이 건물 2층, 2000㎡를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는 작업실 공사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학은 입주작가를 선정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트존에는 음악이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업실 30개와 종합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영세상인을 보호하기위한 공동물류센터도 확충한다. 오는 2012년까지 서둔동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증축하고 영세 구멍가게 업주들을 조합원으로 받아들여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2006년 문을 연 기존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4620㎡에 연면적 1155㎡ 규모로 330명의 조합원이 이용하고 있으나 시는 기존 센터 옆에 2878㎡를 매입하고 연면적 575㎡규모의 건물을 추가 신축할 예정이다. 공동물류센터 기능이 활성화되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이어지는 유통단계가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돼 물류비용이 30%가량 줄어 경쟁력이 높아진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시는 이 밖에 현행 6억원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을 1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미소금융·햇살론 등 서민 금융 지원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은 영세 상인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돌아갈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혁신점포는 구도심 경제 활성화와 함께 청년실업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내 소형 판매점은 1772개이나 SSM이 15개, 대형마트·쇼핑센터 14개 등이 진출해 고사위기에 처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남 사회적기업 육성기금 마련

    성남시가 단지 일자리 창출에서 벗어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한다. 고용을 위해 탄생한 기업이지만 경쟁력도 확보해 기업의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의미다. 시는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을 주요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을 재정지원을 통해 육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 출연금 등으로 50억원에 이르는 사회적기업 육성기금을 연차적으로 마련,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관내 기업을 육성한다. 시는 이 기금으로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부지구입비와 시설비, 자립을 위한 재정지원, 경영·세무 등 분야의 자문비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남시 사회적기업 육성자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입안했으며 이 조례안이 올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사회적기업에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민·관 협력을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사회적기업육성을 위한 토론회도 수시로 열기로 했다. 성남지역에는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주거복지센터 등 총 16개 사회적기업이 설립돼 이곳에서 448명의 성남시민이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을 말한다.”며 “성남지역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지원해 성남시를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강서구, 사회적기업 육성에 앞장

    강서구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조례에 사회적기업 육성기금 규정을 명시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고 8일 밝혔다. 따라서 구는 사회적기업의 육성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지역 사회적기업에 시설비와 기술개발비 등을 융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을 심의할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설치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정 ▲사회적기업에 대한 경영·재정지원, 우선구매, 홍보 등 다양한 지원 내용 등을 포함했다. 이번 조례에 따라 2011년부터 매년 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한다. 육성기금은 내년부터 ▲구 출연금 ▲기금운용 수익금 ▲구 이외의 출연금 ▲다른 기금으로부터의 출연금 ▲그 밖의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2014년까지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는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1개의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중인 15개의 예비사회적기업 등 16곳이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모두 19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진선 구 사회복지과장은 “고용부와 서울시의 사회적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KAIST 연봉 수천만원 지급

    KAIST가 1년에 한 차례도 강의를 하지 않은 비전임 교수들에게 수천만원대 연봉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가 감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특혜 의혹을 받는 교수들은 김우식 전 과학부총리를 비롯해 전직 관료 출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교과부 등에 관한 국정감사 기간 동안 “KAIST가 2008~2010년 강의를 한 시간도 하지 않은 초빙·전문교수 등 비전임직 교수 65명에게 22억 6393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 측은 “이렇게 월급을 받은 초빙교수에는 김우식 전 과학부총리,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은 3년 동안 1학점짜리 강의를 하고 2842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들에게 지급된 돈은 교과부가 KAIST에 출연금 형식으로 지급한 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면서 “초빙교수를 채용해 국민의 세금으로 연봉을 지급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처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AIST는 “강의를 하지 않은 김 전 부총리와 이 전 장관 등은 KAIST 발전을 위한 정책대학원 설립과 강의 관련 자문 등을 했고, 연봉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정당하게 지급됐다.”며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충남 4대 문화권 총괄 ‘금강 재단’ 설립 추진

    충남 4대 문화권 총괄 ‘금강 재단’ 설립 추진

    금강·백제·내포·기호유교 등 충남 4대 문화권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 전략을 추진할 ‘금강재단’(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충남도가 4대강사업 이후를 대비한 것으로 내년 안에 설립 계획이 구체화될 예정이지만 추진 중인 ‘충남문화재단’과의 통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충남도는 27일 “금강재단은 충남 4대 문화권의 일관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서로 연계해 교육, 전시, 체험 기능을 발전시키는 ‘콘트롤타워’ 역할뿐 아니라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의 역사, 문화, 관광, 생태 등을 연구·조사하는 기능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충남도 4대강(금강)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도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제안했다. 이 재단은 비영리 법인으로 금강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강의 역사, 생태와 민속문화 등을 한눈에 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금강문화관’도 재단의 부대시설로 건립한다. 또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세계대백제전의 토대인 백제문화제를 지원·육성하고, 순수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역할도 맡는다. 현재 4대 문화권 개발사업은 도 건설교통국 등이 나눠 추진하면서 일관성이 떨어지고 진척도 더딘 상태다. 게다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한 영남유교문화권은 별도 팀을 구성해 추진할 정도로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충남유교문화권은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자치단체만으로는 이들 4대 문화권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의 한 관계자는 “기호학파는 영남학파와 함께 유교문화권의 양대산맥이지만 대유학자 사계 김장생(1548~1631) 선생의 본거지인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가 피폐해 있는 등 기호문화권에 대한 정치적 배려가 없었다.”면서 “충남의 4대 문화권 발전 사업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충남의 기호학파 유교문화권은 김장생 선생의 본거지인 논산시와 계룡시가 중심이다. 논산에는 윤증 고택 등 유교문화 유적도 많이 있다. 금강문화권은 공주시, 부여·금산·연기·청양·서천군이 중심 지역이고, 백제문화권은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와 무령왕릉 등 대다수 백제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부여·공주와 논산 등이 중심지이다. 내포문화권은 백제시대에 불교가 전래되고 해상무역과 보부상 등 각종 상업이 발달됐던 홍성·예산·태안·당진군과 서산·보령시 등이 핵심 지역이다. 충남도는 금강재단의 초기 출연금을 200억~300억원으로 잡고 있고, 충남문화재단과 통합할 경우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4대강사업 이후 계획으로 구상한 것인 만큼 4대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 금강재단 설립 계획이 매우 구체화될 것”이라며 “금강재단은 도와 함께 4대 문화권의 개별 사업에 국비를 끌어오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육공돌’ 이형석, 예능출연금지 된 사연은? (인터뷰)

    ‘육공돌’ 이형석, 예능출연금지 된 사연은? (인터뷰)

    인사를 나누기도 전, 서글서글한 미소가 눈에 들어왔다. 이형석은 자리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와 사람좋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인터뷰에 익숙하지가 않아서요”라고 대꾸했다. 상상했던 ‘깐족이’ 육공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본격적으로 입담을 풀어 놓기 전 까지는…분명 그랬다. “실물이 더 좋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형석은 순간 웃음을 지었다가 이내 “에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시간이 흐르고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솔직해서 더욱 정감 가는 이형석의 본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첫인상은 깨트리기…“저 발연기 했어요”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의 감초 육공돌 역에 대해 물었다. 이형석은 “극중에 공돌이의 과거사가 잠깐 드러나는 대목이 있는데 ‘미운 오리 새끼’ 같은 모습이 저와 닮았어요”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육공돌은 방송당시 군대에서 막 제대한 듯 ‘다나까’ 말투와 말을 더듬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어리바리 운전기사로 시작해 ‘싸움’ 잘하는 비서, 선배 이일화와 ‘연상연하’ 커플로 로맨스를 키워가는 현재까지. 캐릭터의 비중이 늘어난 것에 대한 소감은 어떨까. “처음에는 운전기사로 출연했는데 분량을 많이 늘려줘서 작가님, 감독님께 감사하죠. 발연기를 많이 했는데 오현창 감독님께서 많이 예뻐해 주셨어요. 그렇다고 지금 잘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웃음) 부족한 모습을 보안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이형석은 브라운관 데뷔에 앞서 2007년부터 ‘피아노 발레’, ‘한여름 밤의 꿈’ 등 연극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본인의 욕심만큼 드러나지 않는 연기 탓에 이형석은 배우라면 절대 듣고 싶지 않을 ‘발연기’를 입에 담았다. 이형석의 솔직한 대답에 진땀을 뺀 건 중사 복무 당시 인연을 쌓은 매니저였다. 이형석은 특전사 테러진압 부대 중사로 복무하던 2003년 MBC 군 드라마 ‘아르곤’에 보조출연자로 출연하며 처음 ‘연기맛’을 알게 됐다. 당시 이형석의 가능성을 알아본 매니저는 지금까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특전사 중사 출신?…“지기 싫어하는 성격 탓” 이색경력에 대해 물으며 “특전사 테러진압 부대 중사부터 카레이서 까지, 재능이 참 많은 것 같다”고 하자 시원하게 웃음 지으며 특전사를 지원하게 됐던 동기를 설명했다. 이색적인 경력에 걸맞은 황당한 답변이 되돌아왔다. 입대 동기는 ‘승부욕’ 때문이었다. “군대 갈 당시 친구들보다 기수가 떨어진다는 게 싫었죠. 친구들이 해병대를 가버리니 나중에 기수 밀리는 것도 그렇고. 승부욕 때문에 특전사를 지원하게 됐는데, 남한테 지는 게 싫어서 남들 2년 하는 군복무를 4년 동안 했어요.” 군 제대 후 3년 동안 카레이서로 활동했던 이유 역시 남다른 ‘승부욕’ 때문이었다. 이형석은 1등 할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카레이싱이 시간이 지나면서 연기욕심으로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어느 순간부터 대역 없이 자동차 액션신을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차별성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됐죠” 그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연기에 대한 욕심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때 마침 드라마에 출연할 기회가 찾아왔다. “자동차 광고에 대역 없이 액션신을 소화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기도 했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 즈음에 에릭 류시원 장신영 등이 캐스팅 확정된 정통 카레이싱 드라마 ‘태양의 질주’에 출연할 수 있게 됐어요. 자신 있었는데, 제작비를 문제로 엎어지고 말았어요.” 샘솟는 에피소드…“뺑소니 까지 잡았죠” 신인 답지 않게 이형석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쏟아냈다. 드라마 촬영 당시 바지가 찢어졌던 사연부터, 뺑소니 법을 잡아 귀빈 대접을 받았던 일화까지. 에피소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드라마 초반에 육공돌의 액션신이 있었어요. 스턴트맨 없이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3단 킥을 하다가 (일어서서 허벅지를 짚으며) 바지가 쫘악-하고 찢어졌죠. 속옷이 안 찢어 진 게 신기할 만큼 많이 찢어졌어요.” 유독 ‘몸쓰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이형석의 일화는 곧바로 ‘뺑소니범’을 잡았던 이야기로 이어졌다. 특전사 중사 출신의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지만 사연의 내용은 예상과는 크게 달랐다. “운전해서 잡은 건 아니예요. 사고가 났는데 차가 그냥 도망가기에 차 번호판을 순간적으로 외웠어요. 어렸을 적부터 1.5, 1.5로 시력이 좋았거든요.(웃음) 사고 당했던 분이 중국집 음식 배달원이셨는데 후에 경찰서를 통해 제 연락처를 알아내서 연락주셨어요, 언제 한번 가게에 들려서 탕수육 푸짐하게 먹고 가라고….” 예능출연 금지중?…“세바퀴 욕심난다” 이형석은 앞서 선보인 입담과는 상관없는 전혀 슬픈 현실(?)을 고백했다. 현재 매니저로부터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금지 당한 상태라는 것. 비록 ‘빵빵’ 터지는 개그 본능을 가진 개그맨은 아닐지라도,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의 캐릭터에 예능출연 금지는 조금 가혹한 처사 같았다. 의문을 표했더니 “당연한 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전 자신 있는데 (매니저)형이 쇼프로그램에 못나가게 해요. ‘세바퀴’ 나가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보내 줘요.(웃음) 하지만 형 말이 맞아요. 드라마 출연은 이번 ‘황금물고기’가 처음이고 아직 배우로서의 내공도 덜 쌓은 상태인데. 이제 막 출발선에 섰다는 느낌이 들어요.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너무 이른 것 같아요. 더 많은 걸 배우고 출연하면 좋겠어요.(웃음)” 올해로 32살이 된 신인 배우 이형석의 대답에서는 조급함이나 불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한걸음 한걸음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만큼이나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그에게 있어 ‘연기’란 하루빨리 정상을 차지해야 하는 스피드게임도,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올라 환호를 터트리는 불꽃놀이도 아니었다. 이형석은 천천히 타올라 오래도록 빛을 내는 배우의 길을 바라보고 있었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사진 = 이대선 기자
  • 현대건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자체 출연금 200억원과 은행 출연금 400억원으로 6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680여개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에 각 100억원씩 200억원을 예치하고 금융기관은 이 자금을 기초로 상생펀드를 조성해 시중금리보다 낮은 이율로 협력업체에 자금을 대출해 주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이 추천한 680여개 협력업체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때 이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펀드는 아무런 담보 없이 대출 받을 수 있고, 시중금리보다 최대 1% 낮다. 현대건설은 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신용보증기금에 1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 기금은 신용보증 지원 대상을 협력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출연금의 용도를 신보에 전적으로 위임했다는 점에서 대기업 출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600여개 협력업체 임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중동의 국제관계,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현지 인력, 구매, 조달 등 협력업체가 해외에 진출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부업체, 햇살론 탈락자 구제한다는데…

    대부업체, 햇살론 탈락자 구제한다는데…

    소매금융을 운영하는 40여개 대형 대부업체가 연이자율 30% 초반의 ‘저금리 보증부 서민대출’을 연내에 출시한다. 공동 판매 브랜드를 만들어 서민금융의 사각지대인 햇살론 탈락자 및 신용등급 9~10등급 저신용자의 고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추어 주겠다는 취지다. 23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양석승 대부금융협회장 및 대형대부업체 10여곳의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얼마전 이사회를 열고 저금리 보증부 서민대출을 위한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보증부 서민대출은 대부업계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40여개 대부업체가 보증금을 출연해 운영하며 연이자율은 30%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객의 예금을 받을 수 없어 조달금리(원가)가 높은 대부업체에는 원가 이하의 파격적인 이자율이다. 대부협회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지나면 바로 회원사의 실무급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돼 보증을 위한 각 업체의 출연금 규모, 보증비율, 대출한도, 대출조건, 마케팅 방법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업계가 공동으로 보증부 서민대출 개발에 나선 것은 대부업계의 이미지가 폭리를 취하는 사금융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저금리 상품 판매를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부업계는 보증부 서민대출 외에 5억원의 특별회비를 편성해 오는 10월부터 이미지광고도 병행한다. 또 NICE와 KIS로 나눠 운영되는 대부금융 CB를 통합해 과중채무자 양산을 막기로 했다. 대부업체에 따라 각기 한쪽의 CB만 이용하다 보니 채무상환능력이 안 되는 채무자에게 추가대출을 해 주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부업계는 보증부 서민대출 출시로 정부가 추진 중인 서민금융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대부업계의 최고대출금리가 49%에서 44%로 낮아지면서 기존 고객 중 일부가 사금융으로 흘러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났고 이에 대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업체 관계자는 “햇살론 탈락자나 9~10등급 저신용자 등이 곧바로 40%대 고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이율이 30%인 보증부 대출은 대부업계로서는 적자구조여서 조달금리를 낮춰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대부업계는 직접 대출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저축은행뿐 아니라 대출금리가 저렴한 시중은행까지 넓히는 방식이나 회사채 발행을 허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대부업계가 보증부 대출을 통해 전체 조달금리를 낮추려는 다른 목적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부업계의 보증부 서민대출은 환영할 일이지만 전체 매출의 극히 일부만 보증부 대출을 할 경우 이는 조달금리 인하를 위한 구실이 될 수 있다.”면서 “저금리 보증부 대출의 규모에 따라 규제완화 범위도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허태수 GS샵 사장, “중소협력사 성장 발전…동반 성장”

    허태수 GS샵 사장, “중소협력사 성장 발전…동반 성장”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S샵은 2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신설하고 중소협력사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신설된 상생펀드는 GS샵 출연금 100억과 협약을 맺은 농협, 기업은행의 출연금 100억원 등 총 200억 규모로 조성되며 13일부터 시중금리보다 저리로 중소협력사의 운용자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GS샵과 거래 중인 중소협력사는 은행 담보 없이도 시중금리보다 최대 1.75%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GS샵은 중소협력사의 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하고 상품 매출 후 10일 이내에 현금을 선 지급하는 ‘현금 선 지급’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허태수 GS샵 사장은 “중소협력사의 성장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샵은 지난 2005년부터 ‘네트워크론’과 ‘패밀리 기업 대출’ 등 중소협력사를 위한 자금 지원을 시행해 업계 상생 경영의 모범으로 꼽히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성기노출 사건’ 럭스, 출연금지 5년 ‘심경고백’

    ‘성기노출 사건’ 럭스, 출연금지 5년 ‘심경고백’

    5년전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성기노출 해 출연금지 조치를 받은 밴드 럭스가 방송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럭스는 20일 방송된 SBS E!TV ‘E!뉴스코리아’에 출연해 “그 때의 사건 이후 2~3년 동안은 망치로 얻어맞은 듯 어벙벙 했지만 이제는 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러만 주면 알래스카라도 달려가 공연을 하고 싶지만 출연금지 목록에 이름이 올라 불가능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럭스는 2005년 MBC ‘음악캠프’에 출연했다가 당시 함께 무대에 올랐던 카우치의 ‘성기노출 사건’ 때문에 졸지에 출연금지 조치를 당했다. 그간 언더그라운드에서 공연 활동을 지속해 온 럭스는 오는 11월 20일, 일본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참가해 해외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성기 노출’ 사고의 주인공 카우치는 럭스와의 ‘음악캠프’ 합동무대에서 갑자기 하의를 완전히 내리는 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사진 = SBS E!TV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서영희 미모 ‘앗아간’ 시사회 코디법…“대략난감” ▶ ‘스펀지’, 중국 시체와 영혼결혼식 실체…‘오싹공포▶ ‘병역기피 의혹’ MC몽, ‘꿀단지’ 하차…“1박2일은?”▶ 소지섭 고백 "어깨 문신, 호텔 짓는 꿈 때문에 새겼다"▶ ’무도’ 멤버들, 미스터리 ‘세븐’ 특집편서 속마음 들통 ▶ ’카우치 성기노출 사고’ 럭스, 5년만에 심경고백▶ 에이미, 하이힐부터 부츠까지…‘호화찬란’ 신발장 공개
  • “주택대출 출연료 고객에 돌려주라”

    금융감독원이 일부 시중은행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고객으로부터 받은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료를 환급하라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지난해 시중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넘긴 대출채권은 5조원에 육박하고, 환급 대상 출연금은 25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수수료 환급을 지시한 발단은 주택금융공사에 대출채권을 팔지 않던 은행들이 지난해 위기 상황에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부 주택대출채권을 공사에 넘기고 대신 주택저당증권(MBS)을 받는 ‘자산스와프’ 방식으로 유동화하면서부터다. 은행들은 구입용도 주택담보대출, 중도금 대출 등을 집행할 때 통상 대출금액의 0.2%가량을 공사에 출연한다. 대신 고객에게서 출연료 명목으로 일정 비용을 받아 부담을 전가한다. 하지만 은행들이 대출을 내준 뒤 담보대출 채권을 공사에 팔면 고객들이 더 이상 출연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시 출연재단 3곳 폐지” 박진형 시의원 조례안 발의

    박진형 서울시의회 의원은 10일 “서울시 출연금으로 재원을 충당하는 한강예술섬재단 등 민간재단 3곳을 폐지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제7대 의회 마지막 날인 지난 6월30일 처리된 ‘한강예술섬 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와 ‘서울디지털미디어시티(DMC) 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창의교육 지원 조례’를 폐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강예술섬은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 운영재단을 먼저 설립하는 것은 불필요하고, DMC 도시관리라는 공공영역을 민간재단이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또 창의교육 담당교사 양성과 학교 지원은 민간재단이 아닌 교육청이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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