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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문화연구센터 사실상 폐원

    국내 하나뿐인 알코올 중독 치료·예방·재활 연구재단인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KARF·카프)가 한국주류산업협회의 병원운영비 지원 중단 조치로 31일부터 사실상 병원 운영이 중단됐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에 따르면 카프는 2010년 10월부터 주류산업협회가 연간 50억원의 병원운영비 지원을 중단해 2년 6개월째 파행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직원들 급여를 못 주고 있다. 특히 운영비 고갈로 지난 1월 여성병동을 폐쇄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남성병동도 마지막 남은 환자 10명을 퇴원시키고 문을 닫았다. 한 명 남은 의사마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해 오는 7일부터는 더 이상 진료를 할 수 없고, 전기·수도요금 납부도 3개월째 연체돼 곧 단전단수될 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정규직 50명과 계약직 40명 등 90여명의 직원들은 서울 종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정상화를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카프는 국회가 1997년 모든 술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법률안을 발의하자 주류산업협회 소속 29개 주류업체들이 소비자 보호 사업을 하겠다며 2000년 자발적으로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경기 고양시에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개원 이후 10만명 이상 음주 관련 외래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러나 주류산업협회는 “인건비 부담이 크고 적자가 해마다 8억원씩 발생하는 등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치료 목적의 병원사업을 중단하고 전국 42개 알코올 상담센터를 지원하는 방식의 예방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세가 400억원대에 이르는 병원건물과 토지를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일산병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를 두고 노조는 “운영비 지원은 주류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이 아니라 국회의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를 대신해 약속한 사회적 의무”라며 협회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카프 관계자는 “현재는 병원장 한 분이 남아 있으나 16일자로 사직 의사를 밝혔고, 주류산업협회에서 출연금이 오지 않아 인건비 지급능력이 없어 새로 뽑을 수도 없다”면서 “주류협회에 출연금 지급을 종용하고 있으나 말을 듣지 않아 당장 앞날을 전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철 카프 노동조합 분회장은 “국세청 퇴직 관료가 주류업체들의 모임인 주류산업협회장을 맡고, 이 회장이 카프 이사장을 겸임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다”면서 “국세청 퇴직 관료들이 주류업계 각종 단체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중규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임기가 끝난 이사들이 많지만 곧 이사회가 정상화되면 이사회가 중심이 돼 주류산업협회 측과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소상공인진흥공단 내년 출범

    중소기업청은 6일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진흥공단’(가칭)을 내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현재 시장상인과 소상공인 지원조직으로 별도로 운영 중인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을 통합·확대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중소기업 지원체계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중소제조업체 진흥을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양대 축을 형성하게 된다. 공단이 출범하면 그동안 독자적으로 이뤄지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업무가 통합 관리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업무만 다루던 58개 소상공인센터에서 전통시장 지원업무를 병행해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후속 조치로 2015년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도 운용할 계획이다. 현재 중소기업진흥기금에 소상공인진흥계정이 있지만 관리와 시행주체가 달라 정책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금은 정부출연금과 복권 수익금, 타 기금의 전입금 및 차입금 등으로 충당하게 된다. 공단은 기금을 활용해 교육 및 전통시장 경영혁신사업, 나들가게 시설개선, 협업화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도권 vs 비수도권 지역상생발전기금 놓고 충돌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개발 이익을 비수도권에 돌려주자는 취지로 도입된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출연 방식을 놓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충돌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출연금 정액제’를 들고 나오자 강원과 충남, 전남 등 비수도권 지자체는 상생 약속을 파기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3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수도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규제를 완화해 주는 대신 이를 통해 발생하는 개발 이익금을 지방에 환원시키기 위해 2010년 지역상생발전기금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지자체는 지방소비세의 35%를 안행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출연하고 있다. 첫해인 2010년에는 3079억원, 2011년 3307억원, 지난해 3340억원(서울시 323억원 미납)이 출연됐다. 정부가 부가가치세의 5%로 마련하는 지방소비세는 늘어나는 추세다. 출연된 기금은 비수도권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 등에 사용된다. 3년간 강원 670억원, 전남 740억원, 충남 420억원 등이 지원됐다. 하지만 수도권 지자체들은 ‘35% 출연 비율’에서 ‘3000억원 정액제’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9년 발전기금 논의 당시 매년 3000억원씩 10년간 3조원을 출연키로 한 만큼 지금부터라도 정액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도권 예산 담당자들은 “지역상생발전기금 도입 당시 지방소비세의 35%가 3000억원 정도여서 35% 선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늘어난 지방소비세만큼 발전기금을 더 출연하는 것이 현재의 재정 위기 상황에서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3개 지자체는 공동으로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 방식 조정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재정난으로 한푼이 아쉬운 시점에서 3000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추가로 출연하는 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상생 협약의 파기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 방식 조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상생을 위한 법 제정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맞섰다. 한편 안행부는 정부가 지방소비세를 각 시·도에 줄 때 서울, 경기, 인천의 경우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용으로 35%를 우선 공제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즉시연금’ 보험료 부부 합산 4억원까지 세금 안낸다

    ‘즉시연금’ 보험료 부부 합산 4억원까지 세금 안낸다

    ‘즉시연금’ 등 장기저축성보험의 이자소득세(세율 15.4%) 부과 기준이 납입 보험료 2억원 초과로 결정됐다. 4인 가족(부부와 성인 자녀 두 명) 기준으로 4억 6000만원까지 비과세 대상이다. 한 달 153만원(연 4% 기준) 이자 소득까지는 세금을 안 내도 된다. 보험료를 매달 내는 월납식 저축성보험과 종신형 연금보험의 비과세도 유지된다. 17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국무회의 등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계약기간 10년 이상인 즉시연금의 보험 차익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이자와 원금을 매달 나눠 받는 종신형은 연금소득세(5.5%), 이자만 받고 원금은 후손에게 물려주는 상속형은 이자소득세(15.4%)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산층과 은퇴자의 노후 대책을 뺏는다는 반발이 정치권과 보험업계에서 거세게 제기됐다. 결국 정부는 종신형은 종전처럼 비과세가 유지되고, 상속형도 납입보험료 2억원 이하면 세금을 걷지 않기로 했다. 과세는 개인 기준이다. 성인 자녀에게 3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는 점을 감안하면 4인 가족이 4억 6000만원의 즉시연금에 들어도 1년에 184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져 금리가 오르면 즉시연금 혜택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개정된 세법 시행령은 다음 달 12일 국무회의 상정을 거쳐 15일 전후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소급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그 이전에 2억원이 넘는 즉시연금에 가입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연금계좌 납부요건에서 18세 이상이라는 가입연령 조건이 없어지고, 의무 납입기간도 10년에서 5년으로 줄었다. 연간 납입한도(1200만→1800만원)도 확대됐다. 청소년도 납입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일찍 은퇴를 준비, 연금재원을 준비하도록 한다는 이점이 있지만 청소년의 재산 상황 등을 고려할 경우 또 하나의 증여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기존 수업료·초중고 급식비·방과후 수업료뿐 아니라 방과 후 학교 교재비, 어린이집·유치원 급식비, 방과 후 수업 특별활동비까지 공제대상에 포함된다. 정정훈 재정부 소득세제과장은 “방과 후 수업이 필수 교육비로 인식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야근수당 비과세 한도도 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총급여 한도도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높아진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이주수당도 비과세다. 대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는 적용이 강화됐다. 성과배분상여금이나 주식매수선택권 등 이익처분 성과급과 정부 출연금을 지출하는 연구개발(R&D)비는 세액공제에서 제외된다. 대기업이 고용인원을 전년보다 줄이면 수도권 2%, 그 외 3% 등의 기본 공제도 적용받을 수 없다. 다만 중견기업에 대한 R&D 세액공제율은 3~6%에서 8%로 크게 높였다. 중소기업이 특성화·마이스터고 등을 졸업하고 군대에 다녀온 사람을 복직시키면 복직 뒤 2년간 지급하는 인건비의 10%를 세액공제해 준다. 농지의 양도세 감면대상도 거주자로 엄격해진다. 농지 보유기간이 8년 이상만 되면 농촌에 살지 않아도 양도세를 감면받았지만 앞으로는 해당 농지에 살지 않으면 감면받을 수 없다. 세종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3억 쾌척 노부부 “내 고향 인재 키워달라”

    3억 쾌척 노부부 “내 고향 인재 키워달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토박이 노부부’가 지역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거금을 기탁해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0일 송파구에 따르면 황재춘(76)·문형숙(73·여)씨 부부는 최근 글로벌 인재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억원을 기탁했다. 구에 따르면 남편 황씨는 지금 정신여자고등학교가 들어서 있는 자리에서 태어나 1대 송파구의원을 지냈으며 아내 문씨는 문정동에서 오랫동안 거주했다. 두 부부의 나눔 실천은 이번만이 아니다. 황씨는 1981년 가락동 평화촌에 살던 한 고등학생에게 3년간 등록금을 대주며 나눔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10여년 전부터는 노인 전립선 질환 치료를 위해 매달 3만원씩 기부하기도 했다. 문씨 역시 20년간 지체장애 아동들을 위해 매달 3만원씩을 기부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는 국제구호개발단체인 굿피플과 ‘1대1 해외아동결연’을 통해 라오스에 있는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9일 송파구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부부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학업에만 정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했다”며 “우리의 작은 성의가 송파를 대표하는 인물을 탄생시켜 국가와 사회,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구민들의 후원금, 구청 출연금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24억원가량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여진 “文캠프 연관…방송출연 금지”

    김여진 “文캠프 연관…방송출연 금지”

    배우 김여진(41)씨가 문재인 캠프와 관련됐었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출연 금지를 당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김씨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든가요.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 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고 남겼다. 이어 김씨는 다른 트위터 이용자와의 대화에서 “그 전에도 여러 번 당했던 일이지만 꼭 집어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었다. ‘문재인 캠프 연관된 분이라 안 된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홍대 청소노동자 투쟁, 희망버스 등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김씨는 대표적인 소셜테이너(사회적 발언을 하는 연예인)로 꼽힌다. 2011년에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가기로 돼 있다가 MBC가 정치적 소신을 밝힌 연예인은 출연하지 못하게 한, 이른바 ‘소셜테이너 금지법’을 적용해 출연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번 김씨의 트위터 발언은 대통령 선거 후 경쟁 후보를 지지한 인사의 불이익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무려 1400번 이상 리트위트됐고,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여전히 왈가왈부하는 상황이다. “개인방송인가”, “벌써 알아서 기나 보다”라면서 김씨를 옹호하는 의견이 상당수다. 일부에서는 “우파 진영 사람들도 대부분 배제한다. 객관성을 의심받아서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달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김씨는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으니 이슈가 더는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방송사와 프로그램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서울대 법인화 1년] 인사·예산운용 긍정적… 재정 자율성 확보는 미흡

    [서울대 법인화 1년] 인사·예산운용 긍정적… 재정 자율성 확보는 미흡

    서울대가 ‘정부기관’에서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지 28일로 만 1년이 된다. 법인화 당시 학내외 구성원들의 반발을 불렀던 기초학문 붕괴나 등록금 인상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미래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아직은 나오지 않는다. 서울대 법인화는 정부 규제에 묶여있던 ‘국립 서울대’를 ‘법인 서울대’로 바꿈으로써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실제로 법인화 이후 서울대는 인력 관리와 예산 운용 등의 측면에서 의사 결정이 유연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선도 연구 중심 대학 육성 프로젝트’로 예산을 배정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토머스 사전트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한 것도 긍정적인 변화로 꼽힌다. 법인화 이전에는 교수 임용에 공무원 호봉 체계를 적용했기 때문에 해외 석학을 영입하는 게 사실상 어려웠다. 조직과 인사 시스템도 개선됐다. 법인화법에 따라 학사위원회, 재경위원회 등의 심의기구를 뒀고 미래교육팀, 재정전략실을 신설했다. 특히 직원 선발 과정을 간소화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도 높였다. 그러나 법인화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던 재정 자율성 확보는 아직 미흡하다. 현재도 여전히 예산의 상당 부분을 국고출연금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호문혁 교수협의회장은 “총액 예산을 지원받는 것이 아니라 매년 정부에 예산 항목을 승인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재정 자율성은 이전에 비해 달라진 점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대 교수 634명을 대상으로 한 교수협의회 설문조사에서 법인화 이후 학교가 더 좋아졌다고 답한 교수는 전체의 10%가 채 안 됐다. ‘약간 개선됐다’가 9.3%였고 ‘상당히 개선됐다’는 0.6%에 그쳤다. 49.8%는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40.2%는 ‘약간 혹은 상당히 나빠졌다’고 답했다. 강준호 서울대 협력부처장은 “법인 서울대의 지난 1년은 건물로 치면 기초공사였다.”면서 “제도의 변화가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내 의사결정 구조가 이사회 중심이어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자공학과 4학년 이어진(26)씨는 “법인화 자체가 학생들의 생활을 크게 바꾼 것 같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이사회가 학생 참여가 배제된 구조라는 점이 걱정스럽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재가 미래다, 군위의 교육복지 실험

    전국 초미니 자치단체인 경북 군위군이 200억원에 육박하는 자치단체 최대 규모의 교육기금을 조성하는 등 일류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 다른 자치단체와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2010년 7월 장욱 군수 취임 이후 두각을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군위군은 11일 지역 우수인재 육성 및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196억원(군 출연금 106억원, 성금 66억원, 기타 24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1999년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장욱 군수) 설립을 통해서다. 이 같은 규모의 교육(장학)기금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상위권으로 알려졌다. 도내 시·군의 경우 경산시 106억원, 영천시 103억원, 안동시 82억원, 의성군 68억원 등이다. 특히 군 전체 성금의 64%인 42억원이라는 거액이 장 군수 취임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모아졌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는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및 자금의 역외 유출 등을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장 군수의 각오와 열의에 주민과 출향인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내년 1분기 중 교육기금 200억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70년대 초반 7만명을 웃돌던 군위 인구는 자녀 교육 등을 위해 인근 대도시 및 중소도시로 계속 빠져나가 현재 2만 4000여명, 재정자립도 10%에 불과하다. 군은 2000년부터 매년 교육기금 1억~7억원씩, 지금까지 총 88억여원(서울학사 구입비 35억원 포함)을 지역 각급 학교 및 성적 우수 학생 등에게 지원했다. 군은 또 내년 3월부터 지역 성적 우수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공립학원인 ‘인재양성원’ 운영에 들어간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경감과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군비 8억 3000만원을 들여 군위읍 동서1길 옛 농업기술센터(2층)를 리모델링, 강의실 7개와 교무실, 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이 양성원은 내년 1월 중 군위지역 중2∼고3 학생 중 120명(중2~고1년생 각 20명, 고2~3년생 각 30명)을 시험 선발한 뒤 방과후 학습 지원 형태로 평일 4시간, 주말 보강수업 등을 실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군은 양성원 운영을 위해 매년 교육기금 10억원씩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위지역에는 중·고교 9곳이 있지만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실정이다. 군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07년까지 수십년째 계속 감소하던 고교 학생수가 2008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496명으로 5년 만에 131명이 증가했다. 우수 대학 진학 성과도 내고 있다. 2004년 서울대 진학생을 처음 배출한 데 이어 매년 서울대 등 서울지역 명문대학에 다수의 학생을 진학시키고 있다. 장 군수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비 걱정 없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단 없는 지원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시선집중] 학부모 “방과후 특별반 확대” 한목소리

    [시선집중] 학부모 “방과후 특별반 확대” 한목소리

    ‘문병권표’ 교육정책은 이미 열매를 맺었지만 과제 또한 적잖다.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장학기금 확보가 쉽지 않아 돌파구를 찾아야 할 판이다. 문 구청장은 “현재 장학기금 기부를 기업체, 지역 유지, 단체 등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데다 대부분 일회성에 그치고 있어 어렵다.”고 운을 뗐다.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로 민간기탁금 확보도 쉽지 않다. 먼저 2020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구 출연금 증액에 앞서 소액·다수의 기탁자를 모집할 수 있는 장학기금 지정계좌를 신설해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꾀하고 있다. 기부자 예우도 강화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학사업에 대한 내용을 전면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신뢰를 기반으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계속 추진한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이를 둔 이미진(40·여·면목동)씨는 “많은 투자로 교육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명문대 진학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어려운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운영되는 것 같아 학부모 입장에서는 참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다. 과거에 견줘 나날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해 뿌듯하다.”며 반겼다. 하지만 “방과후 학력증진 특별반을 확대해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학생들에게는 학원에 갈 필요 없이 학교에서 집중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시선집중] (2) ‘예스! 강서 희망드림단’

    [시선집중] (2) ‘예스! 강서 희망드림단’

    ‘예스(Yes)! 강서희망드림단’은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지역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린다.’는 뜻이 담긴 희망드림단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틈새·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 희망드림단 출범 5개월을 맞아 노 구청장은 20일 “구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51.3%)을 복지 예산으로 쏟아붓고 있는 현실에서 복지 부서의 힘만으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복지 수요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면서 “민·관이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모델을 발굴하고 새로운 복지욕구를 충족시킬 복지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희망드림단을 출범시켰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희망드림단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2년여의 준비 끝에 나왔다. 영구 임대아파트 1만 5275가구, 임대형 다가구·다세대 주택 1만 699가구 등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 수요가 많은 탓에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 구청장은 지난해 6월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관장하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 및 공포를 마치고 민간출연금 5억원, 구 출연금 15억원 등 20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했다. 이어 노 구청장은 지난 5월에는 주민대표와 시민단체, 복지기관, 복지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희망드림단을 발족한 뒤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화곡6동 화곡동별관에는 희망드림단의 사무를 관장하는 희망드림센터도 개소했다. 희망드림단은 맞춤형 사례관리와 서비스, 법률 자문을 담당하는 희망복지팀, 적극적인 틈새 계층 발굴과 적절한 지원을 연계하는 복지지원팀, 콜센터 기능과 신속하게 출동해 이들을 돌보는 ‘예스! 행복기동대’를 만들었다. 동 단위에도 30명 내외의 동 희망드림단을 꾸렸다. 지난달에는 조례에 따라 희망나눔복지재단도 출범했다. 오랜 준비를 거친 만큼 짧은 기간 동안 성과도 컸다. 희망드림단은 지난 5개월간 분산된 복지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사례관리 운영 117건, 틈새·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제공·연계 444건, 희망드림 콜서비스 953건, 법률 홈닥터 상담 320건, 디딤돌 기부업체 42곳 발굴 및 1300여명을 지원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또 동 희망드림단도 통합사례관리 운영 42건, 연계 3130건, 사회복지기관 서비스연계 766건, 민간단체 후원 1억 600만원 등의 성과를 내며 실행조직 역할을 충실히 했다. 앞으로 나눔·참여·문화·건강·자립복지 등 5개 분야 21개 복지 브랜드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저소득층 PC보급과 전기·보일러 수리, 1사 1경로당 사랑나누기 등 취약계층을 일선에서 돕고, 영구 임대 주택이 많은 지역의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 20회 이상 문화공연을 열고, 자살예방 프로젝트와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 등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 내 기업과 협력해 취업희망계층의 일자리를 알선하는 자립복지도 펼칠 예정이다. 노 구청장은 “앞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중복 수혜가 사라지고 틈새계층이 없는 진정한 지역 복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열린세상] 경제민주화와 복지가 정의일까?/한희원 동국대 법대 교수

    [열린세상] 경제민주화와 복지가 정의일까?/한희원 동국대 법대 교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1.6%로 떨어졌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 나선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세 후보는 복지와 경제민주화 정책을 계속 밀고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기업 개혁이 오히려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저성장일수록 복지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변한다.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은 보육·교육·대학등록금·노인·골목상권 문제 등에서 화려하다. 정녕 차기 대통령이 이끌 대한민국은 아무런 경제 문제 없이 안락한 낙원이 될 것인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이루고 복지를 통해 빈부격차를 줄이자는 이상을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경쟁 없이 상생하고, 성장 없이 복지할 수 있는 그런 유토피아가 가능할까? 정의를 지향한 인류역사의 실천적인 답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민주화와 복지의 참된 정의는 무엇일까? 정답은 공동체 정신의 함양이다. 공동체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권리보다는 자발적으로 책임·공동선·헌신·미덕 등 아름다운 삶을 강조하는 정신이다. 하지만 공동체주의는 정의를 무조건적인 공정으로 보지는 않는다. 공동체사회는 결코 평등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공동체사회에는 당연히 불평등도 있고 따라서 빈부격차가 있고 실패하는 사람이나 기업이 있지만 그래도 이웃으로 서로 돕고 살자는 좋은 삶에 우선적인 가치를 둔다. 단적으로 역사적인 모범답안이 있었다. 1920년대 미국의 대공황시대에 루스벨트 대통령은 공동체정신을 함양하는 정치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했다. 젊은이들로 구성된 자연보호청년단은 국립공원 내에 캠프를 치고 도로와 다리 건설, 산불 끄기, 나무심기를 하면서 뭉치면 할 수 있다는 단결심을 다졌다. 조금만 봉사하면 끼니는 해결할 수 있는 일거리가 예술가들에게도 주어졌다. 음악가와 배우들에게는 시민들을 위해 공연을 하게 했고, 작가들에게는 지역의 특색을 발굴하여 아름다운 글로 마을 안내책자를 만들게 했다. 화가들에게는 공공건물의 벽에 색감 넘치는 벽화를 그리게 했다. 공짜는 없지만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단결심을 고양시켰던 것이다. 원래 불평등이 사회에 주는 진짜 위험성은 불평등이 심화될수록 부자와 가난한 자는 서로 멀리하고 심지어 증오와 투쟁의식만 커져간다는 사실이다. 그에 대한 해법으로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경제민주화 같은 강력한 행정규제나 보편복지 같은 무분별한 재분배가 아니라 부자나 가난한 사람 모두를 한자리에 끌어낼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에서 빼앗아 중소기업에 주는 초과이익공유제나 가진 사람 것을 빼앗아 없는 사람에게 준다는 무상복지가 아니라, 대기업들이 거출한 과학출연금·국가안보기금 등이 필요하고 가치를 가지는 이유이다. 정부는 중소기업 사장과 대기업 오너회장이 직접 만나 소주잔을 기울일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주는 것에 그칠 일이다. 대기업을 악마로 만든다고 하여 경제민주화가 앞당겨지는 것도, 그 자리를 중소기업이 차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단적으로 복지비용은 사회학적·정치적으로는 유용할 수 있지만 그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경제학적으로는 낭비되는 돈이다. 끊임없이 안락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인간본성에 비추어 결코 개인의 창의력과 자립심을 향상시킬 수도 없다. 복지는 경쟁에서 뒤처진 패배자들의 불만을 임시적으로 잠재울 수는 있지만 국가경제에 부담을 가져오고 개인의 창의력을 좀먹는, 정치 매표를 위한 악성담보일 뿐이다. “진정으로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통한 사회정의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정치권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정치특권과 반칙을 내려놓고 국회의원 자리를 무보수 명예직으로 만드는 혁신을 단행해 보라.”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운명은 달라질 것이다. 선택기준은 명백하다. 대권후보들이 대한민국을 경제실험실로 만들려고 하는 이 판국에, 그나마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실험의 대상으로 덜 삼을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리라.
  • [교통문화발전대회] 국무총리 표창

    항공기 안전 시스템 개선 ●유동하(51·대한항공 팀장) 항공기 출발·도착 시 엔진의 상태와 기체의 손상 여부 등을 점검해 항공안전에 기여했다. 항공기 운영에 관한 의견을 제작사에 개진해 시스템 개선의 공을 세웠다. 교통문화 확립 운동 전개 ●이동우(48·모범운전자회 울산중부지회 지회장) 선진 교통문화 및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진행했다. 울산의 교통체증 지역에 나가 교통정리 활동을 하고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화물차 과적방지 등 기여 ●이상열(47·㈜한국토미 대표이사) 대형 트럭용 장비를 개선해 화물자동차의 과적 방지와 도로 파손을 줄였다. 국내 부품 제조업체의 제품을 사용해 하청기업과의 장기적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 교통사고 줄이기 행사개최 ●백영호(39·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과 주사보) 교통사고 줄이기 행사를 개최하고 교통안전 우수 운수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야광표지판 제작·설치 ●김종운(58·인천교통안전봉사대 대장) 인천 지역의 고가도로 및 지하차도에 야광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했다. 장애인과 무의탁 독거 노인 나들이 행사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양안전사고 예방 앞장 ●박성현(47·목포해양대 교수) 소형 어선과 상선 간의 충돌을 예방하는 레이더 리프렉터를 개발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여수·광양항의 출입항로를 개선해 선진화된 해양교통 시스템을 만들었다. 어린이사고 줄이기 캠페인 ●안장호(60·모범운전자회 대전지부 회원)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과 안전띠 착용 운동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도 앞장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유치원 어린이 교통교육 ●서정옥(50·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강서구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회장)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질서 캠페인과 정지선 지키기 운동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순회 교육을 진행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파손도로 보수공사 진행 ●공영만(38·순천국토관리사무소 시설주사보)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는 위험 도로에 대한 보수 공사 등을 진행하는 등 도로 이용의 불편을 줄였다. 여름철 수해방지 대책을 수립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뺑소니·무보험사고 홍보 ●김영산(42·손해보험협회 홍보팀장)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 방지를 위한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이를 언론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또 뺑소니·무보험 사고에 대한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출연금에 정부재정 유치 ●김강표(41·교통안전공단 과장) 경영 상태 개선을 위한 재무구조 혁신과 효율화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신규 목적성 출연금에 정부 재정을 유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모범운전자회 속초지회 안심하고 자녀 학교 보내기 운동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독거 노인 벚꽃 나들이와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등을 진행했다. 선진교통문화 정착 활동 ●㈔교문통화운동시민연합 ‘베품운전 합시다’ 스티커 5만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승용차 요일제 운영 홍보와 카풀중개센터를 진행했다. 운전습관 개선 운동 전개 ●김성준(37·북부운수 과장) 운행 기록을 활용해 주 1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전기사들의 운전 습관을 개선해 교통사고 감소와 차량 연비 향상에 기여했다.
  • 민·관 손잡고 ‘맞춤형 복지’ 연다

    민·관 손잡고 ‘맞춤형 복지’ 연다

    서울 강서구가 오랜 준비 끝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강서구는 22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복지재단 설립으로 관공서의 체계적인 복지시스템과 민간의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중복수혜가 사라지고 틈새계층이 없는 진정한 지역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지역 여건과 수요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구현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사업 발굴과 새로운 복지전달체계 개선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재단 설립으로 민간의 참신하고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공공의 복지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틈새계층을 아우르고 소외계층 없는 지역복지 구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6월 재단설립을 위한 조례 공포를 마치고 민간출연금 5억원, 구 출연금 15억원 등 20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했다. 구는 매년 3억~4억원을 연차적으로 출연해 재단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자원의 발굴·연계·협력과 사회복지시설 간 교류 강화 및 사회복지서비스의 연계·조정을 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조사연구 및 복지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서비스 평가, 자원봉사센터 운영 및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등 사회복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창립총회에서는 설립 발기인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관 및 규정 확정, 사업계획, 예산서 승인, 이사·감사선임, 초대 이사장 등을 선출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지역에서 장학회를 운영하며 김장과 독거노인 지원 등을 해 온 고건상 가양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安 때리는 與, 朴 때리는 野

    8일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에 주력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 관련 특혜 의혹을 문제 삼았다. 지식경제위 소속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지식경제부 국감에서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와 4개 자회사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단독 또는 공동 수행한 정부 발주 기술개발사업 16건(정부출연금 및 기금 721억 719만원) 중 수익을 낸 5건의 기술료를 정부에 내야 하는데 자회사 폐업 방식으로 회피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지경부 국감장은 안 후보 검증 청문회를 방불케 하면서 일부 여야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이 “안 후보가 재직하던 안랩이 포스코로부터 특혜를 받아 경제민주화를 훼손했다.”고 주장하자 김동철 민주당 의원은 “당에 가서 하라.”고 고함을 질렀다. 외교통상통일위의 통일부 국감에서는 안 후보의 안보관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안 후보가 금강산 박왕자씨 피격사건을 사고라고 했다.”면서 “당시 사건은 계획된 사살로 대선 후보는 대한민국 전체와 국민 안위를 생각하는 자리인데 잘못된 인식을 가져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은 “남북관계에 대한 특정 대선후보의 표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국토해양위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감에서 서향희 변호사의 고문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010년 이후 위촉된 LH 법률고문 28명의 평균 경력은 26년,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서 변호사는 2010년 당시 만 36세에 법조경력도 8년에 불과했다.”면서 “당시 유일한 30대로 법조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도 아니었다. 소송 수행 실적이 평균치에 크게 못 미치는데도 두 차례나 재위촉된 과정도 석연찮다.”고 주장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산지방국세청 성실사업자 선정 ‘엉터리’

    부산지방국세청이 유흥주점 대표 등을 성실사업자로 선정해 5년간 정기 세무조사를 면제시켜 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31일 부산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 및 세원관리 업무를 감사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2010~2011년 부산지방국세청 담당 16개 세무서에서 선정한 성실사업자 2만 1650명을 조사한 결과 선정할 수 없는 업종인 유흥주점 대표, 부동산 임대업자 등 273명이 성실사업자로 잘못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성실사업자란 소득세법에 따라 장부관리를 성실히 한 납세자를 5년간 정기 세무조사에서 빼 주는 제도로 주점업과 부동산임대업은 선정 대상이 아니다. 감사원은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 “장기계속 성실사업자로 잘못 선정된 273명이 앞으로 정기조사 대상에서 부당하게 제외되지 않도록 성실사업자 선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창원세무서가 2008년 1월 매립공사를 완료하고 나서 매립지를 선박건조 업무로 사용한 업체로부터 9억여원의 부가가치세를 징수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했다. 감사원은 공유수면을 메운 이 업체에 대해 가산세를 포함한 9억여원의 부가가치세를 즉시 징수하라고 조치했다. 정부로부터 받은 연구개발출연금을 연구·인력개발비에 포함해 과도한 세액공제를 받아 법인세 10억여원을 덜 내고 세액공제액 66억여원을 더 이월 받은 업체 76곳도 이번 감사원의 감사로 적발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중소기업에 34억 추가 지원

    양천구는 지난 24일 ‘2012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심의회’를 열고 35개 업체에 34억 67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역 내 영세 상공인들에게 운전자금과 시설·기술 자금을 저리로 지원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도다. 기금은 연리 3%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제조업은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 도·소매업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상반기 지원액 25억원보다 9억 6700만원이나 늘었다. 현재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구 출연금 83억원과 기금운용 수익금 38억 3000만원을 포함해 총 121억 3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593개 업체에 381억 33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5억원을 출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적극적인 융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특별보증 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부, 7000억 규모 공공기관 보증채무 수수료 안받아 논란

    정부가 수천억원에 이르는 공공기관의 보증채무 수수료를 받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혜가 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국회와 “실익이 없다.”는 기획재정부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다. 27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정부 보증채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예금보험공사 23조 74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 5조 1521억원, 한국장학재단 4조 8000억원 등 35조 576억원에 이른다. 재정부는 하나은행에 보증해 준 1조 2585억원에 대해서만 최근 3년 동안 270억원의 수수료를 징수했을 뿐 다른 공공기관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재정부 “징수 여부는 부처 재량권” 하나은행에 매긴 보증 수수료 기준을 다른 공공기관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수수료 수익은 7251억원이다. 하지만 재정부가 이를 마다한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 등은 국가 경제 시스템 측면에서 정부가 할 일을 대신 맡아 하고 있는 데다 국가 출연금 등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징수해 봐야 다시 돌려줘야 하므로 실익이 없다.”고 해명한다. 법령을 인용해 보증수수료 징수 여부는 재정부의 ‘재량권’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재정부 측은 “보증채무 성격상 예보에 보증수수료를 물리면 상환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는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회 기재위 측은 “정부가 1997년 수출입은행에 보증을 서 주면서 0.2%의 수수료를 책정한 전례가 있다.”며 공공기능을 수행한다고 해서 수수료 징수를 예외로 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국회 “국가채무 돼 국민 부담으로” 기재위 관계자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정부 보증채무는 국가채무로 전환되기 때문에 잠재적인 국민의 부담”이라면서 “보증수수료를 징수하지 않으면 채무자는 국가가 보증 서 주는 기간 동안 낮은 비용으로 채무를 조달할 수 있어 도덕적 해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경산시 장학기금 실적 곤두박질 왜?

    고공 행진을 거듭하던 경북 경산시장학회의 장학기금 조성 사업이 최근 들어 곤두박질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에 따르면 2006년 12월 시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5년여간 총 104억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모았다. 특히 4년 1개월 만에 장학기금 100억원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당초 2015년 100억원(출연금 50억원, 기탁금 50억원) 기금 조성 목표를 4년이나 앞당겨 달성했다. 이 기간에 연간 시출연금 5억원씩을 포함해 매년 25억원씩 기금이 조성된 셈이다. 다른 시·군·구 장학회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8개월 동안 모은 금액은 4억 3000만원에 그쳤다. 전례에 비춰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3억원으로 줄어든 시출연금 3억원을 제외하면 1억 3000만원만이 모였다. 2015년까지 장학기금 150억원 조성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처럼 시장학회의 장학기금 조성 사업이 급격한 실적 저조를 보이게 된 주된 요인은 장학회 이사장인 최병국 경산시장이 지난해 7월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추진 동력을 잃었기 때문으로 장학회 관계자는 분석했다. 여기에 극심한 경기 침체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최 시장 구속 이후 장학기금 조성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면서 “뜻 있는 시민, 기업인, 단체, 출향인 등의 자발적인 동참 열기가 식어 가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경산시장학회는 지금까지 서울대 등 명문대 진학을 비롯한 우수·특기·효행 등의 장학생과 기능·교육·진학·특별연구분야 활동 공헌자 등 모두 1254명에게 11억 678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남북협력계정·통일계정 분리 운용

    통일 재원 마련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남북협력계정과 통일계정으로 나누는 방안을 골자로 한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일명 ‘통일항아리법’)이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서 정부의 통일 준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 직후 1년간 소요되는 최소한의 재원을 통일계정에 적립해 통일 이후 한반도의 안정적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남북협력기금법 개정 법률안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라 법률 명칭도 남북협력기금법에서 ‘남북협력 및 통일 기금법’으로 바꿨다. 또 법률 목적에 ‘남북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외에 ‘통일 이후 한반도의 안정적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문구를 추가해 기금의 목적을 확대했다. 개정안은 종전 남북협력기금을 남북 교류 협력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계정과 한반도 통합을 지원하는 통일계정으로 구분하고 통일계정 재원으로 정부 출연금과 민간 기부금, 남북협력기금 미집행액, 다른 법률에서 정한 전입금 또는 출연금 등을 적시했다. 특히 민간의 자발적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통일부 장관이 민간 단체 등 기부 금품 모집 기관을 지정하거나 직접 개인, 법인으로부터 기탁금을 접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전자담배도 ‘법률상 담배’ 금연구역서 피우면 범칙금

    전자담배가 법률상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범칙금 부과 등 규제를 받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전자담배를 담배로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담배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담배의 정의를 ‘연초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니코틴 성분이 함유된 액체를 수증기 상태로 흡입하는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했다. 정부는 2008년부터 법제처 유권해석을 토대로 전자담배를 담배로 간주하고, 흡연 장소와 판매 대상을 규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법적 근거가 없어 단속 과정에서 분쟁이 생기는 등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담배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금연초 등 대용품은 약사법 등에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있어 담배사업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담배 소매인을 지정할 때는 거리 제한 등 지정불가 요건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허용해 주기로 했다. 담배 제조업체가 의무적으로 부담해온 공익사업 출연금은 자율 출연 제도로 바뀐다. 출연금의 주목적인 연초경작지원기금의 조성이 끝났기 때문이다. 총 4100억원 규모인 연초경작지원기금의 수익금은 국내 담배농가 지원에 쓰인다. 기금은 KT&G가 낸 부담금이 70%가량이며, 나머지는 외국 담배업체들이 분담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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