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공무원 광고 출연금지/내년부터/프로그램 고정진행도 불허
◎방송위/심장·신장약광고도 중단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의 광고출연이 내년부터 전면 금지된다.정당간부를 비롯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규정에 의해 선출된 사람은 보도 및 토론을 비롯한 모든 방송 프로그램의 고정 진행자로도 출연할 수 없게 된다. 또 허용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심장약 간장약 신장약의 방송광고도 중단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정비안」을 11일 정기회의에서 확정하고 이달말까지 개정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친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위원회가 이처럼 정치인의 방송광고 출연을 금지키로 한 것은 공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공적신뢰도를 상업적인 목적에 이용하는 것은 부당할 뿐 아니라 소비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의약품중에는 신장약 네프리스,세닐톤 등과 심장약 구심이 방송금지된다.
그러나 우루사,쓸기담,LC500,리카바,헬민200,프로헤파름 등 간장약은 광고금지품목에서 모두 제외됐다.우황청심원,용심,징코민,기넥신 등 순환계용약에 속하는 심장약과 모든 종류의 위장약에 대해선 내년 3월 광고허용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방송심의규정안은 이밖에 ▲비교광고 ▲생리용품 광고 등을 허용하고 성인용 내의류의 광고시간대 제한을 없앴다.어린이 청소년 대상 음성정보서비스의 방송광고는 금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