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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김정일을 혐오한다”

    “나는 김정일을 혐오(loathe)한다.” 지난 72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사임을 가져온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했던 밥 우드워드(59) 워싱턴포스트 부국장의 새 책 ‘전쟁중인 부시(사진·Bush at War)’에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불신이 여과없이 드러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부시 행정부에 대한 분석서로 부시 대통령과의 4시간에 걸친 단독인터뷰와 100여명과의 면담,국가안보회의 내용등을 기초로 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 16,17일자에 보도된 책 내용 요약. ◆“김정일 혐오한다.” 부시 대통령은 8월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에서 진행된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일을 혐오한다.북한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는 이 자에게 본능적으로 반발심을 갖고 있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고 밝혀온 부시 대통령은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는 현상 유지에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이 자를 전복하려한다면,재정적으로 엄청난 부담이 되기 때문에 너무 빨리움직일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며 그러나 “자유를 신봉하고 삶의 조건을 개선시키려 애쓰거나 그렇지 않거나 (둘 중 하나).”라며 이분법적 사고를 강조했다. 인터뷰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착수 관련 정보를 입수,미 정부가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을 때 이뤄졌다. ◆백안관내 파워게임 전시내각에서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심한 의견충돌을 해왔다.파월은 9·11테러이후 백악관으로부터 TV출연금지 명령을 받았을 때를 “냉장고안에 들어가 있던 시절”이라고 할 정도로 심한 좌절을 느꼈다고 측근인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이 밝혔다.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럼즈펠드장관을 젖혀놓고 파월에게 직보하기도 했다고 아미티지 부장관은 전했다. 코너에 몰린 파월은 지난 3월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도움을 청했다.이후 파월은 매주 20∼30분씩 라이스 보좌관이 배석한 가운데 부시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이같은 면담의 결과는 이라크 정책을 둘러싼 파워게임에서 파월의 승리를 가져왔다.독자 군사행동을 주장해온 체니·럼즈펠드쪽에 기울어졌던 부시 대통령이 8월5일 저녁자리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없는 이라크 공격은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는 파월장관의 주장을 수용,유엔 결의안 제출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부시는 참모들간의 힘겨루기 와중에서 라이스 보좌관에서 의존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미 중앙정보국이 반군에 제공한 7000만달러였다. 김균미기자
  • PD연합, 해당사 소속 연예인 출연금지 논의-PD폭행 ‘장희빈 사태’ 파문 확산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과 관련해 불거진 ‘장희빈 사태’가 해당 외주제작사 소속 연예인의 출연금지 조치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KBS측이 PD 폭행시비를 불러온 KBS2 ‘장희빈’ 외주제작사인 E사 김모 대표에게 ‘촬영지역 출입금지’라는 비교적 ‘약한’ 처벌을 내리자,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PD연합·회장 방성근)가 이에 반발,강도높은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PD연합은 KBS·MBC 대표 PD 2명을 포함한 ‘방송 3사 PD 대표자 회의’를 열고,“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S매니지먼트사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방송출연 캐스팅 금지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회의에 불참한 SBS도 자체 드라마 평PD 회의를 통해 “PD연합 결의사항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방송3사가 이 제작사 소속 연예인의 방송 출연 금지에 모두 동의한 셈이다. 이에 따라 S매니지먼트사 소속 연예인들이 방송활동에 있어서 크고 작은 제약을 받게 됐다.이 경우 현재 S매니지먼트사에 소속된 단역급 배우들 뿐만아니라 최진실 김남주 김영철 등 톱스타들의 방송출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김 대표는 이에 대해 “‘장희빈’의 외주제작을 맡은 E사와 최진실 등이 소속된 S매니지먼트사는 엄연히 다른 회사”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연예인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PD연합은 “(이 제재조치는)명문화된 결의사항이 아니라 단순한 논의사항일 뿐”이라며 “PD들의 담합으로 보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그러나 방송계에서는 “S사 소속 연예인들에게 S사를 탈퇴하라는 압력처럼 보인다.”면서 “‘장희빈’사태와 관련,S사에 ‘강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지가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현재 최진실 김남주 등 S사 소속 톱스타들은 모두 방송 3사 프로그램에 출연중이거나 이미 다음 작품 계약이 되어있어,실질적인 제재 결과는 좀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또 이들이 S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거나,S사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될 경우에는 제약을 받지 않는다. PD연합은 이 조치에 EBS도 포함시켜 E사에 대한 입체적인 제재를 가할 예정이어서 사건의 파장은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PD연합은 이번주말EBS를 포함한 방송 4사 PD로 구성한 ‘외주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다음주초에 1차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등 시민단체들도 최근 외주 프로그램 독과점 현상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등 당분간 프로그램 외주제도가 방송가의‘뜨거운 감자’로 작용할 전망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黃長燁씨‘對外활동 금지’에 반발

    북한 노동당 전 비서 황장엽(黃長燁·77)씨는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정치인·언론인과의 접촉금지,외부 강연 출연금지,민간 차원의 대북 민주화 사업 참여 금지를 당했다고 20일 주장했다. 97년 동반 탈북한 황씨와 김덕홍(金德弘)씨는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반발, 이날 ‘남북통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발표,“언론기관들과의 상봉을 종전과 같이 사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응할 것”이라고 밝혀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황·김씨는 21일자로 된 성명에서 “민간차원의 대북사업에 참가하는 자유마저 제한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의 존재 가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제한조치를 취소하지 않으면 스스로의 행동방향을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황씨의 언동이 그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나남북관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보고 자중해 줄 것을 권장했으나 자의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면서 “황·김씨는 과거에 집착하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민족장래를 내다보는 대승적 입장에서남북간화해·협력과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 자세를 갖게 되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일부 부유층 사치행각 여전

    ◎‘경제난 극복’ 온국민 허리띠 졸라매는데…/일·호 등 온천관광·고가품 밀반입도 계속/11월 연예·공연 출국 작년보다 39% 늘어/분별없는 연예인 억대 외제차 구입경쟁 최악의 경제난으로 대다수 시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으나 일부 연예인과 부유층은 여전히 무분별한 해외여행이나 사치행각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4일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동안 연예·공연목적으로 출국한 사람은 2천19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76명에 비해무려 39%나 늘었다.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이 결정된 절박한 상황 아래서도 호주 사이판 일본 등지로 단체 온천 및 피한관광을 떠나는 부유층 여행객도 하루 평균 1천여명에 이른다. 지난 12일 상오 11시40분 일본 후쿠오카행 아시아나항공 132편에는 관광객 60여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온천욕을 하러 출국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부유층이 몰래 들여오는 고가 외제품도 줄지 않아 이달들어 김포세관이 적발한 밀반입품은 골프용품 753개,양주 189병,녹용 51개,오디오 27대,비디오 카메라가 32대나 됐다. 불황에도 연예인들의 출국이 크게 증가한 것은 최근 2∼3년사이 해외 CF촬영과 공중파 및 유선 방송사의 해외제작 프로그램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또한 연예계에 교포 출신이 늘면서 입·출국이 잦아진 점도 원인이다. 이 기간 인기탤런트 B씨,여자탤런트 C씨와 K씨 등 10여명의 연예인들이 대규모 촬영팀과 함께 CF촬영차 미국 호주 등지를 다녀왔다. 이밖에도 일부 연예인들의 사치행각도 문제가 되고 있다.인기 여배우 C씨가 2억2천만원 상당의 벤츠600를,영화배우 B씨는 1억1천만원짜리 BMW 735i를 타고 다니는 등 유명 연예인 40~50명이 벤츠·BMW·사브·볼보 등을 타고다닌다.지난 10월에는 가수 L씨가 BMW를 팔고 벤츠를 장만했고 여배우 C씨와 K씨는 올 여름 벤츠를 갖고 있으면서도 최근 각각 고급 스포츠카인 빨간색BMW Z3,보라색 포르쉐를 마련했다. 값비싼 외제옷에 돈을 펑펑쓰는 모습도 여전해 지난 9일 인기가수 K군은 서울 강남의 모백화점 수입의류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 때문에 요즘 PC통신에는 일부 몰지각한 연예인들을 비난하는 글이 하루 20여통씩 쏟아지고 있다.김영태씨는 “사치스런 외제 옷 입고 나오는 연예인을 출연금지 시키자”고 주장했으며 윤종상씨는 “연예인의 허영심 때문에 서민이 멍든다”고 비난했다.김묘수씨는 “CF 출연료 상한액을 정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 여야 대통령후보 19일부터 일반 방송프로에 출연금지/방송위 통보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렬)는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을 적용,선거일 90일전인 오는 19일부터 여·야 각 정당 대통령후보의 연예·오락 및 광고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한다고 11일 각 방송사에 통보했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19조와 20조에 따르면 대선후보는 선거일 90일전인 9월19일부터 선거법 규정에서 허용하는 보도·토론방송을 제외한 일반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도록 돼있다.또 각 방송사는 대선후보를 모델로 한 광고도 방송할 수 없다.
  • 록그룹 「삐롱스」/PC통신 여론재판 뜨겁다

    ◎“방송문화에 경고”·“어설픈 모방행동” 유무죄 팽팽 PC통신 토론장마다 록그룹 「삐삐롱스타킹」의 재판이 한창이다. 줄여서 「삐롱스」로 통하는 이 3인조 밴드가 「사고」를 친 것은 지난달 15일 저녁. 모 방송국 인기가요 프로그램 생방송에 나와 노래를 하다가 갑자기 가운데 손가락을 앞으로 뻗어 성교를 뜻하는 손짓을 하더니 카메라 렌즈를 향해 침을 뱉었다.이들은 방송 뒤 노래에 심취돼 저지른 행동이라고 사과했지만 방송국은 이들에게 무기한 출연금지 조치를 내렸다. 나우누리에는 300여건의 찬반 의견이 쏟아졌다. 무죄론을 들어보자.노석진씨는 『삐롱스는 썩어빠진 우리나라 방송계와 썩어빠진 스타 제조 시스템에 대하여 가장 효과적이고 따끔한 방법으로 경고했다』며 『그들이 몸을 던져 극약처방을 한 셈』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정재씨는 『뮤지션의 마음을 우리에게 전달해 줄 강한 어필이 필요한데 그들은 그 수단으로 손 동작과 침을 선택한 것일 뿐』이라고 두둔했다. 유죄론도 만만치 않다. 김민근씨는 『다른 나라 록 그룹의행동을 어설프게 따라한 모방심리일 뿐』이라며 『남녀노소 폭넓은 시청자들이 보는 공중파 방송에서 침을 뱉는 행위는 우리 실정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나무랐다.
  • TV탤런트 이승연양 위약금 5천만원 배상(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13부(재판장 조홍은 부장판사)는 16일 해태음료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승연(26)씨를 상대로 낸 8천만원의 약정금청구소송에서 『이씨는 원고에게 5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에 일부승소판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속모델계약 당시 경쟁사제품광고 출연금지약정을 위반할 경우 전속료전액을 배상키로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이씨의 약정위반기간과 출연편수,전속모델의 신뢰도와 광고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이씨는 원고에게 5천만원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의원·공무원 광고 출연금지/내년부터/프로그램 고정진행도 불허

    ◎방송위/심장·신장약광고도 중단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의 광고출연이 내년부터 전면 금지된다.정당간부를 비롯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규정에 의해 선출된 사람은 보도 및 토론을 비롯한 모든 방송 프로그램의 고정 진행자로도 출연할 수 없게 된다. 또 허용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심장약 간장약 신장약의 방송광고도 중단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정비안」을 11일 정기회의에서 확정하고 이달말까지 개정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친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위원회가 이처럼 정치인의 방송광고 출연을 금지키로 한 것은 공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공적신뢰도를 상업적인 목적에 이용하는 것은 부당할 뿐 아니라 소비자를 오도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의약품중에는 신장약 네프리스,세닐톤 등과 심장약 구심이 방송금지된다. 그러나 우루사,쓸기담,LC500,리카바,헬민200,프로헤파름 등 간장약은 광고금지품목에서 모두 제외됐다.우황청심원,용심,징코민,기넥신 등 순환계용약에 속하는 심장약과 모든 종류의 위장약에 대해선 내년 3월 광고허용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방송심의규정안은 이밖에 ▲비교광고 ▲생리용품 광고 등을 허용하고 성인용 내의류의 광고시간대 제한을 없앴다.어린이 청소년 대상 음성정보서비스의 방송광고는 금지시켰다.
  • 성숙된 국감활동,개혁의 첫발로(사설)

    국회의 모습도 의원들이 노력만하면 바람직스럽게 변할수 있다.너무도 당연한 일이 가시화된 예가 드물었기 때문에 이번 국정감사가 끝나가면서 많은 국민들은 신선한 기대와 대견스러운 느낌을 갖게 된다. 지난 4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3백55개 기관에 대해 진행해온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로 20일간의 일정을 마친다.문민정부 출범후 처음이며 국감부활후 여섯번째인 이번 국정감사가 지난날의 구태를 상당부분 탈피하고 국감 본래의 기능으로 진일보했다고 우리는 평가하고자 한다. 국정감사는 국정운영과 예산집행의 잘잘못을 따져 입법과 예산심의의 자료로 삼고 행정부의 시정을 바로잡아주는 우리 헌법만이 가진 의회의 대정부 견제기능이다.그럼에도 폭로성 한건주의와 정치공세로 소모적 논란만 일삼았던 이 국정감사가 그런 과거 모습에서 벗어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로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우선 의원들의 충실한 사전준비와 자료에 바탕한 심층적 질의태도가 돋보였고 야당의원들의 폭로성 질문과 여당의원들의정부 두둔이 눈에 띄게 줄었다.소란이나 정회소동같은 파행이 대폭 감소하고 수감기관의 향응등 불미스러운 뒷말이 없는 것도 국감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요인들이다. 이러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감의 효율성과 완전정착을 위해서는 아직 몇가지 문제점이 지적될 수 있다. 첫째 과다한 대상기관선정과 무분별한 증인채택을 지양해야 한다.감사대상을 무조건 확대하고 보자거나 「국정」과 직접 관계없는 기업인,정당대표까지 불러들이려는 것은 효율적이지도 못하고 자칫 감사권의 남용으로 보여질수도 있다. 둘째 지나친 자료제출요구와 현장감사에 따른 행정의 마비현상 조장의 문제다.2만7천여건의 자료제출을 정부에 요구,부처에 따라 트럭 한대분에 이르고 어떤 의원은 7백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받는 것은 행정의 낭비다.현장에 가기보다는 가급적 국회로 부르는 것도 효율적일 것이다. 셋째 정치공세성 발언,중복질의,장시간 질문,민원성 발언등 일부의원들의 구태를 탈피하는 일이다.한 유명탤런트의 출연금지를 요구한 사례에서 보듯이 한풀이식 보복심리의 의혹을 보인것은 고쳐져야 한다.그리고 아직도 「검토하겠다」는 식의 수감기관의 구태의연한 답변자세도 달라져야 한다.이번에도 지방자치단체감사를 둘러싸고 시도의회와 충돌현상이 되풀이된 것은 법개정 등을 통해 근원적으로 풀어야 한다. 국감의 변모를 통해 첫발을 내디딘,달라진 정치의 싹은 대정부 질문등 이번 국회에서 튼튼한 전통으로 뿌리내려야 한다.그래서 새로운 국회상을 확고히 정립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실천과제다.
  • 국감장의 「이덕화시비」/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인기 연예인 이덕화씨가 국정감사에 나흘간 등장했다. 이씨는 20일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의 국감장에 나타나 민주당의 박지원·임채정·채영석·국종남의원을 만나고 돌아갔다. 21일에는 박종웅·강선영의원(민자)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했다. 국감과 별 연관이 없을듯한 연예인 이씨가 왜 이틀간 계속해서 국회의원들과 접촉했을까. 이씨가 나타나게 된 배경은 월요일인 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이날 방송위원회에 대한 문공위의 국감에서 박지원의원은 『이덕화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김대중후보의 걸음걸이를 흉내내는등 장애인을 우롱하는 비도덕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런 연예인은 방송출연금지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19일 KBS에 대한 감사에서 임채정·채영석의원은 이씨를 최고 출연료까지 주어가며 역사적으로도 존경받지 못하고 개혁시대에 부적절한 소재인 「한명회」(KBS가 제작중인 드라마)역할에 발탁할 수 있느냐고 매도했다.20일 공보처에 대한 감사에서도 국종남의원은 『1백회 방영예정인 한명회라는 드라마를 30회 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충고했다. 21일 문화체육부에 대한 감사에서 박종웅의원은 『이덕화씨는 특정후보를 비방하거나 장애인흉내를 낸적이 없으며 당시 그 발언에 대한 진상이 정확한 기사로 보도됐다』면서 『이러한 문제로 억울한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동료의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양해를 당부한다』고 반대입장에 섰다. 결국 이씨는 이날까지 문공위 국감에 4일간 연속 출연한 셈이 됐다. 이씨는 지난 대선에서 김영삼후보를 지원했고 보궐선거때는 박종웅의원을 지원했다.민자당에는 고운털이,민주당의원들에게는 미운털이 박힌 것이다. 이씨는 20일 민주당의원들을 만난뒤 기자실에 해명자료를 배포하려고 했으나 박지원의원이 「내가 대신해서 기자들에게 해명해 주겠다」고 해서 돌아갔다.그러나 민주당에서 일언반구도 없어 21일에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전해왔다. 어느 의원의 주장이 옳은지는 지금 알 수 없다.증거를 확인할수 없을 뿐 아니라 이씨 본인이 공식적으로 해명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특정인을 마구잡이식으로 매도하고 반론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 전속계약후 타방송 활동/서세원씨 방송출연 금지(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변재승부장판사)는 2일 서울방송측이 인기개그맨 서세원씨(37·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사진)를 상대로 낸 방송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서씨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서울방송외에 다른 방송사 출연을 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서울방송측이 서씨에게 전속계약을 맺고 있어 다른 방송사 출연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MBC 「전격팡팡쇼」등에 출연한 것은 계약위반』이라고 밝혔다. 서울방송은 지난해 10월 26일 서씨와 계약료 2천만원에 1년동안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서씨가 지난 5월 31일부터 MBC 「전격팡팡쇼」 사회를 맡자 방송출연금지 가처분신청및 위약금청구소송을 냈었다.
  • 물의 연예인 8명/MBC,출연금지

    문화방송이 10일 방송출연제한대상자 8명을 확정함에 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등에 대한 3개 방송사의 출연규제조치가 일단락됐다. MBC는 이날 방송출연제한심의위원회를 열고 가수 이현우 신해철 마광수 전 연세대교수등 8명에 대해 방송출연을 금지키로 결정,제작부서에 명단을 통보했다.가수 신해철 이현우 김준원 이승철등을 대마초흡연을 이유로,가수 유연실과 마광수전연세대교수는 외설시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을 들어 각각 방송출연을 제한키로 했다.이밖에 가수 임재범은 가수지망생 성폭행 혐의로,탤런트 변우민은 병역기피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것이 출연제한 이유로 적용됐다.
  • 신해철 등 6명 방송출연금지/KBS/대마초 흡연·외설 등 물의빚어

    ◎변우민·마광수씨 등 포함 KBS는 2일 방송출연 규제대상자 6명을 확정했다. KBS방송출연규제위원회(위원장 이민희)는 이날 가수 신해철 임재범 이현우 김준원과 탤런트 변우민 그리고 마광수 전연세대교수에 대해 무기한 방송출연을 금지키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각 국실에 통보했다.따라서 이들은 앞으로 KBS­TV와 라디오등 8개채널 어디에도 출연할 수 없게 됐다. 이 가운데 신해철·이현우·김준원은 지난 1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되었거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방송출연 규제대상자가 됐으며 임재범은 지난해 11월 가수지망생 성폭행 혐의로,변우민은 지난해 4월 병역기피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이 출연규제 사유로 적용됐다.이밖에 마광수씨는 지난해 12월 「즐거운 사라」의 외설시비및 집행유예 선고등 사회적 물의를 빚어 방송출연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방송출연규제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병역기피 성추문 대마초흡연등 위법·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과 일반 출연자중 사안의 경중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SBS는 이미 지난달 신해철 임재범 이현우 김준원에 대해 출연규제 조치를 내렸으며 이승철 변우민 이창훈등엔 내부협조사항이란 명목으로 사실상 출연을 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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