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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10일 이봉창 의사 순국 93주기 추모 헌화 행사

    용산구, 10일 이봉창 의사 순국 93주기 추모 헌화 행사

    서울 용산구는 10일 이봉창 역사울림관에서 이봉창 의사 순국 93주기 추모 헌화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역사울림관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 시민에게 개방된다.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에 참여할 수 있다. 이봉창 의사는 용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다. 1901년 8월 10일 경성부 용산방 원정2정목(현 용산구 원효로2가)에서 태어난 후 효창동에서 살았다. 그는 일제강점기 일본 도쿄에서 히로히토 일왕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항일 독립운동가로 유명하다. 1932년 10월 10일 순국하였다. 그의 숭고한 희생은 훗날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이봉창 역사울림관은 이봉창 의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그의 생가 인근에 만든 공간이다. 지난 2020년 10월 개관 이후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기억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출신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뜻과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이봉창 의사와 같은 선열들의 발자취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15만 인파 대성황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15만 인파 대성황

    나주시가 8일 개막한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첫날 15만 명의 인파를 끌어모으며, 가을 축제 시즌의 중심에 섰다.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2’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정원·농업·문화가 어우러진 생태융합형 축제로, ‘영산강 르네상스’ 비전을 실현하는 나주시의 전략 무대다. 이날 영산강정원 일대는 오전부터 인파로 붐볐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각종 체험 부스, 미식관, 꽃단지, 공연장을 오가며 ‘정원도시 나주’의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 방문객은 역대 영산강축제 개막식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원과 강, 도시가 하나로…“지속 가능한 생태축제 모델”영산강정원은 이번 축제의 주무대이자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인 핵심 공간이다. 28만㎡(7만 평) 규모의 들섬 꽃단지에는 1억 송이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었고,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횡단교와 수상 징검다리, 연꽃데크길이 새로운 관광 동선으로 각광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영산강 주제관’은 강의 역사·생태·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정원이 단순한 조경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품은 문화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잔디광장 일대에는 남도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영산강 미식관’과 지역 청년 셰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이 장사진을 이뤘다. 나주시는 이를 ‘농업과 관광이 결합한 로컬페스타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 “영산강, 대한민국 생태정원의 수도로 키우겠다”개막식은 8일 오후 6시, 드넓은 영산강정원 중앙무대에서 열렸다.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재남 시의회의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윤 시장은 무선마이크를 착용하고 무대 중앙으로 나와 “영산강 정원의 변화와 혁신은 현재진행형”이라며 “대한민국 국가정원 도약을 향한 여정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영산강정원은 국내 최고 조경가 정영선 작가와 시민·작가들이 함께 만든 정원으로, 향후 15만 평 규모로 확장해 지방정원으로 지정받고 국가정원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 공모로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40만㎡(12만 평) 규모의 습지를 생태습지로 복원하고 수생정원을 조성하겠다”며 “혁신도시와 정원을 잇는 광역도로 확장, 보행교(에코브리지) 설치 등을 통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이 240만㎡(73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정원으로 성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명품 정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나주가 대한민국 생태정원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영산강 르네상스’의 비전… 생태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주제공연 창작뮤지컬 ‘왕후, 장화’였다. 고려 태조 왕건의 부인 장화왕후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역사와 지역 정체성의 재발견’을 주제로, 음악과 영상, 무용을 결합한 대형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공연이 막을 내리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한 관람객은 “나주 출신 인물의 이야기를 세계무대 수준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펼쳐진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는 영산강정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송가인과 김용빈의 축하공연이 이어지자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윤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축제는 2천 년 나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담오감만족의 축제”라며 “전남도 정원페스티벌, 나주농업페스타, 전국 마라톤대회 등과 연계해 세대가 함께 즐기는 가을의 대향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이미 영산강 일대를 중심으로 ‘생태도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원 조성, 습지 복원, 생태길 조성, 미식관광 연계 등 ‘영산강 르네상스’를 지역 발전 전략의 축으로 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원 산업과 문화관광이 결합되면 지역 일자리와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광주시, 케이(K)-문학 주제 ‘독서축제’ 개최

    광주시, 케이(K)-문학 주제 ‘독서축제’ 개최

    광주시는 오는 11~12일 이틀동안 시청 야외광장과 열린청사에서 ‘2025 빛고을 책마당’ 2차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9월 ‘노벨 문학상과 평화상’을 주제로 한 ‘1차 책마당’을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2차 행사는 ‘책이랑 날자 : 북(Book) & 락(樂)’을 주제로 열리며, 문학의 대중적 확산과 문화적 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행사의 핵심 주제는 ‘케이(K)-문학’으로, 시민이 책과 함께 즐기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독서문화 축제로 운영된다. 의사 출신으로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포스트팬데믹’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낙준의 강연을 비롯해 ▲클래식 콘서트(앙상블 ‘선’) ▲북마켓 ▲야외도서관 ▲별빛 시네마 ▲힐링 요가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청년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웹툰 특별존’을 운영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독서문화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밖에 ▲패밀리 키즈 매직쇼 ▲동화작가 윤미경의 강연 ▲솜사탕쇼 ▲벌룬버블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실내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드로잉 아쿠아, 데코덴 키링 만들기, 엘이디(LED) 반딧불이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친환경 타투 체험 등 11종의 부스를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빛고을 책마당은 시민 모두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축제”라며 “케이(K)-문학을 주제로 한 이번 10월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케데헌 가수 3인 ‘골든’ 라이브 첫 완창

    케데헌 가수 3인 ‘골든’ 라이브 첫 완창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 ‘골든’을 실제로 부른 가수들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7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출연해 골든을 완창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이재가 리더 루미 파트를, 오드리 누나와 레이 아미가 각각 미라와 조이 파트를 맡았다. 세 사람이 이 곡 전체를 라이브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무대에 앞서 영화와 관련한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골든의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이재는 “택시를 타고 치과에 가는 길에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들에게 골든 노래를 받았는데 그 자리에서 영감이 떠올랐다”며 “곧장 휴대전화 음성메모를 켜고 입으로 멜로디를 녹음했다”고 회상했다. 또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다 키가 큰 남자 귀신을 보기도 했다”며 “나중에 어머니에게 듣기로는 ‘녹음할 때 귀신을 보면 히트한다’는 한국 미신이 있다고 하더라. 귀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든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전주에 이어 ‘핫 100’ 정상을 지키며 통산 8주째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한 단계 올라 통산 두 번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봉동 화타 [스포츠 라운지]

    봉동 화타 [스포츠 라운지]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의 최대 화제는 단연 전북 현대의 부활이다. 8일 현재 리그 1위(승점 68점)로 2위 김천 상무(55점)와 격차가 13점이나 된다. 거스 포옛 감독과 선수들의 노력에 더해 숨은 주역으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게 우수한 선수 관리와 재활 시스템이다. ●지우반 “전북 장비 유럽 빅클럽 수준” 최근 전북클럽하우스(완주군 봉동읍 소재)에서 만난 지우반 올리베이라(44) 의무팀장은 “전북이 보유한 치료 장비, 각종 측정 기구는 유럽 빅클럽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클럽도 이 정도 수준을 갖춘 곳은 많지 않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북은 지난 8월 유소년팀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의 핵심 신체 요소를 측정·분석하는 ‘하이 퍼포먼스 테스팅 랩’을 구축하기도 했다. 브라질 출신 지우반 팀장은 대학에서 물리치료를 전공한 뒤 자국 명문 산투스FC에서 일을 시작했다. 전북에 온 건 2017년이다. 그는 “아시아 챔스리그 결승에서 십자인대를 다치고 수술까지 한 브라질 공격수 로페즈가 재활과 컨디션 회복을 도와달라고 했다”고 돌이켰다. ●브라질 출신으로 2017년부터 함께 해 지우반 팀장은 “솔직히 처음엔 반년 정도 일하다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당시 최강희 감독이나 백승권 단장, 이동국 등 선수들과 맺어진 인연이 나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또 “전북은 항상 나를 행복하게 한다. 내게 또 다른 고향이고, 이곳 구성원과 팬 모두 내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여러 선수의 재활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봉동 화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선수의 자세”라며 “선수들이 얼마나 재활프로그램을 잘 따라오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했다. 전북에 합류하자마자 5년 연속 리그 우승을 만끽했으나 이후 몇 년간 추락을 맛보기도 했다. 올해 전북이 챔피언 면모를 되찾은 것을 놓고 그는 “부활하겠다는 선수들 의지가 정말 강하다. 그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선수의 마음을 움직이고 스태프 의견을 경청하는 포옛 감독의 힘도 있다”고 짚었다. 의무팀의 정성은 선수들도 춤추게 한다. 현재 12골을 넣으며 활약 중인 콤파뇨는 지난 5월 햄스트링을 다쳤는데 한 달 만에 복귀전을 마친 뒤 지우반 팀장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득점 공동 2위(14골) 전진우 또한 6월 강원FC전에서 골을 넣은 뒤 지우반 팀장에게 달려가 함께 세리머니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국 선수들 자세 브라질 보다 훌륭” 세계적 스타 호베르투 카를루스, 카카 등의 개인 물리치료사로 일하기도 했던 그는 디나모 키이우와 샤흐타르(이상 우크라이나), 알샤르자(아랍에미리트)를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을 상대해본 그는 “한국 선수들은 정신력, 자세가 훌륭하다”면서 “브라질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처럼 강인한 정신력을 갖췄다면 월드컵 우승을 몇 번은 더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의 장점이라면 역시 힘이 좋고 적응이 빠르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단점으로는 “쉬질 못한다. 제대로 쉬는 훈련이 덜 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프로라면 잘 쉬는 것도 훈련 못지않게 중요하다. 한국 선수들은 훈련을 너무 열심히 하는 게 오히려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짚었다. 어린 선수들에 대한 조언도 곁들였다. “소셜미디어나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하는 사례를 자주 본다. 그러면 안 된다. 어린 선수들은 조금씩 단계별로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 인터넷에 있는 걸 너무 믿으면 안 된다.” ●골 넣으면 ‘댄스 축하’… “이승우 잘 춰” 지우반 팀장은 넘치는 에너지로 유명하다.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달려 나가서 함께 기뻐한다. 한 번은 이승우와 함께 춤추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본인의 춤 실력이 전북에서 몇 등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한참 웃더니 “송범근과 이승우가 제일 춤을 잘 춘다. 나는 솔직히 말해 둘보단 못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범근이 골을 넣으면 셋이 춤을 추며 세리머니하고 싶은데 골키퍼라 안타깝다”는 농담을 보탰다. 또 “전북 선수 중 가장 친하게 지내는 건 역시 이승우”라면서 “이승우는 주변에 행복한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선수다. 아무래도 라틴아메리카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 ‘한국계’ 美국방 차관보 지명자 “한국, 중국 억제 역량… 국방비 대폭 늘려야”

    ‘한국계’ 美국방 차관보 지명자 “한국, 중국 억제 역량… 국방비 대폭 늘려야”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한국계 미국인 존 노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인태 지역 안보에 대한 중국의 위협을 우려하며 한국 등 동맹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부차관보는 특히 한국엔 중국을 억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국방비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노 부차관보는 7일(현지시간) 미 상원 인준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에서 “인태 지역 안보 우선순위는 여전히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남아 있는 중국을 억제하는 데 둬야 한다”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보다 공격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고 대만에 대한 강압적 활동과 공세적 군사 태세로 인해 지역 내 국가들 사이에 심각한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미국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한국과 일본, 호주 등 동맹국의 자체 방위력 증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인준되면 “중국의 공격을 억제할 수 있는 실질적 전투력을 갖춘 군대를 날짜변경선 서쪽(서태평양)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둔 정책들을 권고하겠다”며 “한국, 일본, 호주 등 동맹국들이 자국의 국방 지출을 대폭 증액하고 독립적으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미국과의 관계를 진정한 ‘부담 분담’ 동맹으로 전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선 “주로 대북 재래식 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많은 역량이 대중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우주전, 전자전과 같은 역량은 (중국과 북한) 두 위협 모두에 맞서 지역 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도 일정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계인 노 지명자는 지난 6월 미 국방부 인태 차관보로 지명됐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그는 연방 검사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 장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끌기도 했다. 국방부 근무 전에는 미 하원의 중국특위에서 활동했다.
  • ‘케데헌’ 헌트릭스가 나타났다, 美 지미팰런쇼 출연…‘골든’ 첫 라이브 완창

    ‘케데헌’ 헌트릭스가 나타났다, 美 지미팰런쇼 출연…‘골든’ 첫 라이브 완창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 ‘골든’을 실제로 부른 가수들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7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출연해 골든을 완창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이재가 리더 루미 파트를, 오드리 누나와 레이 아미가 각각 미라와 조이 파트를 맡았다. 세 사람이 이 곡 전체를 라이브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무대에 앞서 영화와 관련한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골든의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이재는 “택시를 타고 치과에 가는 길에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들에게 골든 노래를 받았는데 그 자리에서 영감이 떠올랐다”며 “곧장 휴대전화 음성메모를 켜고 입으로 멜로디를 녹음했다”고 회상했다. 또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다 키가 큰 남자 귀신을 보기도 했다”며 “나중에 어머니에게 듣기로는 ‘녹음할 때 귀신을 보면 히트한다’는 한국 미신이 있다고 하더라. 귀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든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전주에 이어 ‘핫 100’ 정상을 지키며 통산 8주째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한 단계 올라 통산 두 번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케데헌 ‘소다팝’ 작곡가, 소녀시대 유리 사촌과 결혼한다

    케데헌 ‘소다팝’ 작곡가, 소녀시대 유리 사촌과 결혼한다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가 모델 출신 프로듀서 비비엔과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8일 “쿠시, 비비엔 두 사람이 오는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열애를 인정, 9년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쿠시와 비비엔은 9세 차이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쿠시는 빅뱅, 지드래곤, 태양 등의 곡을 작업한 가수 겸 프로듀서다. 인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소다 팝’(Soda Pop)을 공동 작곡했다. 비비엔은 2015년 패션 잡지 쎄시의 콘테스트에서 1위로 데뷔한 모델 출신 프로듀서다. 그룹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엠넷 오디션 ‘아이랜드2’에 프로듀서로 출연한 바 있다.
  • “한국처럼 되지 말자”라던 日축구협 간부, 아동 성착취물 적발

    “한국처럼 되지 말자”라던 日축구협 간부, 아동 성착취물 적발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비행기 안에서 아동 성 착취물을 보다가 발각됐다.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법원이 JFA 기술위원장인 가게야마 마사나가(58)에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이미지를 수입·소지·녹화·저장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집행유예 및 벌금 5000유로(약 830만원)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게야마는 지난주 프랑스를 경유하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노트북으로 부적절한 사진을 보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됐다. 당시 가게야마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된 가게야마는 경찰 조사에서 “비행기에서 보고 있던 사진들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예술 작품”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정에서는 성 착취물을 봤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아동 성 착취물 시청이) 불법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법원은 아동 성 착취물 이미지를 수입하거나 소지, 저장한 혐의로 가게야마에게 징역 1년 6월의 집행유예와 벌금 5000유로를 선고했다. 이번 선고에 따라 가게야마는 프랑스 국가 성범죄자 등록부에 등재되고 향후 10년간 프랑스 입국이 제한된다. JF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려와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가게야마와의 계약을 즉시 해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J리그 선수 출신인 가게야마는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JFA 기술위원장으로서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각급 대표팀 전력 강화, 지도자 교육, 유소년 선수 육성을 총괄해 왔다. 일본 20세 이하(U-20) 대표팀, 싱가포르 16세 이하(U-16) 대표팀 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JFA 기술위원회에서 한국 축구를 언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가게야마는 한국 축구가 연령별 대회 등에서 좋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의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금만 방심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 축구는 테크닉을 유지하면서 피지컬과 강도가 높은 (외국의) 축구에 도전하는 구도다. 우리는 한국처럼 되지 말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처럼 되지 말자”라던 日축구협 간부, 아동 성착취물 적발 [핫이슈]

    “한국처럼 되지 말자”라던 日축구협 간부, 아동 성착취물 적발 [핫이슈]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비행기 안에서 아동 성 착취물을 보다가 발각됐다.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법원이 JFA 기술위원장인 가게야마 마사나가(58)에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이미지를 수입·소지·녹화·저장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집행유예 및 벌금 5000유로(약 830만원)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게야마는 지난주 프랑스를 경유하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노트북으로 부적절한 사진을 보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됐다. 당시 가게야마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된 가게야마는 경찰 조사에서 “비행기에서 보고 있던 사진들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예술 작품”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정에서는 성 착취물을 봤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아동 성 착취물 시청이) 불법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법원은 아동 성 착취물 이미지를 수입하거나 소지, 저장한 혐의로 가게야마에게 징역 1년 6월의 집행유예와 벌금 5000유로를 선고했다. 이번 선고에 따라 가게야마는 프랑스 국가 성범죄자 등록부에 등재되고 향후 10년간 프랑스 입국이 제한된다. JFA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려와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가게야마와의 계약을 즉시 해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J리그 선수 출신인 가게야마는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JFA 기술위원장으로서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각급 대표팀 전력 강화, 지도자 교육, 유소년 선수 육성을 총괄해 왔다. 일본 20세 이하(U-20) 대표팀, 싱가포르 16세 이하(U-16) 대표팀 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JFA 기술위원회에서 한국 축구를 언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가게야마는 한국 축구가 연령별 대회 등에서 좋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금까지 라이벌로 경쟁해 온 한국의 축구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금만 방심하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 축구는 테크닉을 유지하면서 피지컬과 강도가 높은 (외국의) 축구에 도전하는 구도다. 우리는 한국처럼 되지 말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올해 ‘군사시설 무단촬영’ 외국인, 모두 중국·대만 국적”

    “올해 ‘군사시설 무단촬영’ 외국인, 모두 중국·대만 국적”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군사기지 및 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하다 적발돼 수사받은 외국인 7명이 모두 중화권 출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으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 또는 불송치된 외국인은 총 14명이다. 연도별로 2020년 2명, 2021년 1명, 2022년 2명, 2023년 0명, 2024년 2명이었다. 올해는 7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으며, 이중 중국인이 4명, 대만인이 3명이었다. 지난 3월 18일부터 21일 사이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수원과 평택, 오산 등에서 카메라로 군용기 등을 찍다가 적발됐다. 5월 10일에는 대만인 관광객 2명이 오산 에어쇼에 무단출입해 카메라로 군용기 등을 10여장 촬영했다. 이들은 애초 미군에 의해 여러 차례 출입을 제지당했으나 내국인 전용 출입문을 통해 무단으로 입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이들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대만인 유학생이 국가정보원 정문 앞에서 휴대전화로 국정원 시설을 촬영했다. 8월 19일에는 중국인 관광객 2명이 드론으로 제주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일대를 찍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는데, 해군기지 내부를 촬영한 동영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6월에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해군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등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들이 보유했던 사진과 영상 중 일부는 틱톡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단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중화권 외국인들이 우리 군사시설이나 운용 전력 체계를 무단으로 촬영하고 그 사진이 온라인 등에 무분별하게 공개된다면 우리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최근 적발 사례가 급증하는 만큼 주요 군사시설 외곽에 경고문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한국이 중국군에 맞서라”…트럼프가 지명한 美 국방부 고위급 지명자 발언 해석

    “한국이 중국군에 맞서라”…트럼프가 지명한 美 국방부 고위급 지명자 발언 해석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존 노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한국이 중국 억제에 영향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존 노 지명자는 7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앞서 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에서 “한국은 주로 한미동맹의 대북 재래식 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많은 역량이 대중국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우주전, 전자전과 같은 역량은 (중국과 북한) 두 위협 모두에 맞서 지역 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서해에서 중국의 활동은 한국을 위협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인준된다면 러한 활동을 검토하고 적절한 대응을 제안하기 위해 미 정부의 동료들 및 한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협력하겠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국방 및 안보 우선순위는 여전히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남아있는 중국을 억제하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간에 동맹 현대화 방안이 모색 중인 가운데,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지역 내 미군은 물론이고 한국군도 일정 부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 지명자는 “일본, 호주, 한국을 포함한 지역 전반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그들의 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들이 자국의 국방 투자를 크게 늘리고 지역 안보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실질적 전투력이 있는 병력을 (태평양의) 국제 날짜변경선 서쪽에 우선 배치하고, 지역 전반에 걸친 군사 태세를 현대화하며,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와 첨단 타격 시스템 등 핵심 능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해당 지역서 미국의 이익 증진하는 게 목적”노 지명자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에 관한 자신의 의견도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태세를 갖추고 배치돼 있다“며 ”현 안보 환경에 적절히 초점을 맞추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의 전 세계적 태세는 미국이 유사시에 최적의 태세를 갖추고, 우리의 동맹·파트너들이 그들 자신의 안보에 적절히 투자하도록 지속해 재평가된다“면서 ”모든 지역의 위협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미군 인원이 적절히 조정되도록 지휘부 및 국방부 군 지휘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계인 노 지명자는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직에 지명됐다. 인태 지역의 안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하는 인태 안보 차관보가 담당하는 국가에는 남북한과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포함된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그는 변호사와 연방 검사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 장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끌기도 했다. 국방부 근무 전에는 미국 하원의 중국특위에서 일했다.
  • “한국이 중국군에 맞서라”…‘트럼프 지명’ 美 국방부 지명자 속내 들어보니 [핫이슈]

    “한국이 중국군에 맞서라”…‘트럼프 지명’ 美 국방부 지명자 속내 들어보니 [핫이슈]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존 노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한국이 중국 억제에 영향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존 노 지명자는 7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앞서 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에서 “한국은 주로 한미동맹의 대북 재래식 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많은 역량이 대중국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우주전, 전자전과 같은 역량은 (중국과 북한) 두 위협 모두에 맞서 지역 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서해에서 중국의 활동은 한국을 위협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인준된다면 러한 활동을 검토하고 적절한 대응을 제안하기 위해 미 정부의 동료들 및 한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협력하겠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국방 및 안보 우선순위는 여전히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남아있는 중국을 억제하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간에 동맹 현대화 방안이 모색 중인 가운데,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지역 내 미군은 물론이고 한국군도 일정 부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 지명자는 “일본, 호주, 한국을 포함한 지역 전반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그들의 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들이 자국의 국방 투자를 크게 늘리고 지역 안보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실질적 전투력이 있는 병력을 (태평양의) 국제 날짜변경선 서쪽에 우선 배치하고, 지역 전반에 걸친 군사 태세를 현대화하며,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와 첨단 타격 시스템 등 핵심 능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해당 지역서 미국의 이익 증진하는 게 목적”노 지명자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에 관한 자신의 의견도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태세를 갖추고 배치돼 있다“며 ”현 안보 환경에 적절히 초점을 맞추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의 전 세계적 태세는 미국이 유사시에 최적의 태세를 갖추고, 우리의 동맹·파트너들이 그들 자신의 안보에 적절히 투자하도록 지속해 재평가된다“면서 ”모든 지역의 위협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미군 인원이 적절히 조정되도록 지휘부 및 국방부 군 지휘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계인 노 지명자는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직에 지명됐다. 인태 지역의 안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하는 인태 안보 차관보가 담당하는 국가에는 남북한과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포함된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그는 변호사와 연방 검사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 장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끌기도 했다. 국방부 근무 전에는 미국 하원의 중국특위에서 일했다.
  • 한국계 美국방 차관보 지명자 “한국군, 中 억제에 기여”

    한국계 美국방 차관보 지명자 “한국군, 中 억제에 기여”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존 노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인·태 지역 안보에 대한 최대의 위협으로 중국으로 지목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한국·일본 등 동맹국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존 노 지명자는 7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지명자는 인·태 지역의 안보 우선순위에 대해 “여전히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남아 있는 중국을 억제하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의 점점 더 공격적인 행태, 대만에 대한 강압적 활동, 그리고 공세적 군사 태세로 지역 내 국가들 사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의 인·태 지역 군사전략에 대해선 “(미국과 상대적인) 지리적 거리를 활용하고 첨단 전구(戰區)급 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통합 방공체계 등 정교한 반접근·지역거부 능력을 운영함으로써 제1도련선 내에서 미군이 효과적으로 작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제1도련선은 쿠릴열도와 대만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으로, 중국 해군의 작전 해역 경계선을 뜻하며 미국과 중국의 해상 세력 방위선에 해당한다. 노 지명자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미군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면서 한국, 일본, 호주 등 동맹국 및 파트너들의 자체 방위력 증강과 방위비 증액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 호주, 한국 등 동맹국들이 자국의 국방지출을 대폭 증액하고 독립적으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군과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함으로써 우리의 동맹 관계를 진정한 부담 분담 동맹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지명자는 “주로 한미동맹의 대북 재래식 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많은 역량이 대중국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우주전, 전자전과 같은 역량은 (중국과 북한) 두 위협 모두에 맞서 지역 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지명자는 “서해에서 중국의 활동은 한국을 위협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준된다면 이러한 활동을 검토하고 적절한 대응을 제안하기 위해 미 정부의 동료들 및 한국 측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일·주한미군처럼 지속적인 미군 주둔은 주둔국과의 제도적 유대를 형성하고 맞춤형 임무 훈련”을 가능케 하지만, “높은 유지비용과 부수비용이 따르는 동시에 주기적인 교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 지명자는 주한미군 역할·규모와 관련해 “주한미군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태세를 갖추고 배치돼 있다”며 “현 안보 환경에 적절히 초점을 맞추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계인 노 지명자는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직에 지명됐다. 인·태 지역의 안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하는 인·태 안보 차관보가 담당하는 국가에는 남북한과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포함된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그는 변호사와 연방 검사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 장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끌기도 했다. 국방부 근무 전에는 미국 하원의 중국특위에서 일했다.
  • 처음 보는 20대男에 키스·성폭행 시도…인도 난민 징역 4년

    처음 보는 20대男에 키스·성폭행 시도…인도 난민 징역 4년

    길에서 마주친 20대 남성에게 술자리를 권한 뒤 유사강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도 출신의 난민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오윤경)는 최근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인도 국적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5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전 0시쯤 경기 포천시 한 노상에서 20대 남성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길을 걷던 B씨에게 “어디로 가는 길이냐”라고 물으며 함께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했고, B씨가 이에 응해 두 사람은 술자리를 가졌다. 이어 B씨가 귀가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자 A씨는 B씨를 뒤따라간 뒤 돌연 입맞춤을 했다. 깜짝 놀란 B씨가 넘어지자 A씨는 B씨가 반항하지 못하게 몸 위로 올라타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는 법정에서 “합의하에 키스를 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유사강간 행위는 없었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B씨의 속옷과 신체 부위에서 A씨의 유전자(DNA)가 발견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폐쇄회로(CC)TV에 범행 당시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것도 판결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피해자가 일관된 진술을 이어온 점, 피해자가 허위로 피고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만한 동기나 이유가 없는 점도 A씨의 범행을 뒷받침했다. 오 부장판사는 “피해자의 주거지 바로 앞에서 유사강간을 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질타했다. A씨는 2022년 단기비자를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난민신청을 해 올해 4월 18일까지 체류자격을 얻은 상태였다.
  • 14억 인구의 황금연휴…中관광객에 세계 관광지 ‘북적’

    14억 인구의 황금연휴…中관광객에 세계 관광지 ‘북적’

    중국의 국경절·중추절 황금연휴(1~8일)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이 해외로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전 세계 주요 관광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7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인 극목신문은 ‘중국인들이 휴가를 맞았다는 것을 전 세계가 알게 됐다’는 제목으로 자연 명소와 유럽 소도시 등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다고 설명했다. 인구가 2만여명에 그치는 노르웨이 북부 로포텐 제도는 중국인들이 몰려들어 이례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섬 안 중국 음식점은 만석에 대기가 매우 길었으며, 사방에 중국어 소리가 가득했다고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 관광객은 전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한 고래 관측선에서는 선장을 빼고는 다 중국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에서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제도로 서울 명동과 성수동 등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오사카 간사이공항 등 일본 주요 도시의 공항들 또한 중국인들로 인해 입국 수속에만 2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증언도 속속 이어졌다. 러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붉은광장에도 평소와 달리 중국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악천후에 중국인 관광객이 숨지거나 고립되는 등의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호주에서 중국인 1명이 하이킹 중 악천후로 사망했다면서 자국민들에게 안전에 주의를 요청하는 글을 주멜버른 중국 총영사관은 지난 5일 올렸다. 네팔·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에베레스트산에서도 폭설에 고립된 다수의 중국인 등산객을 돕기 위한 수백 명의 구조대가 파견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이민관리국은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출입국자 수가 연인원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인 ‘취날’(去)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연휴 기간 전 세계 599개 도시로 가는 해외 항공권을 예약했다.
  • 결혼식 직전 약혼자 불륜 알게 된 여성…‘미국판 양관식’ 사연 결말 (영상)

    결혼식 직전 약혼자 불륜 알게 된 여성…‘미국판 양관식’ 사연 결말 (영상)

    결혼식을 불과 나흘 앞두고 약혼자가 불륜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딸을 위한 아버지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영국 미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 출신의 토비 엘더(39)의 사연을 보도했다. 토비는 지난 5월 약혼자 라이언과 결혼식을 올리기 나흘 전 익명의 여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연락한 여성은 “약혼자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약혼자가 토비가 아닌 다른 여성에게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적힌 메시지를 보냈다. 토비는 곧장 약혼자를 추궁했고 약혼자는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바람을 피운 이유를 묻자 “플로리다로 이사하려는 당신의 목표와 내 목표가 일치하는지 확신할 수 없었고 당신이 나를 떠날까 봐 걱정됐다”며 “이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다가 감정이 싹텄다”고 털어놨다. 토비는 그 길로 약혼자와 파혼을 결심했다. 결혼식까지는 불과 4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기까지 36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토비는 눈물을 흘리며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고백했고,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예정된 하와이행 비행기에 홀로 몸을 실었다. 그녀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 내내 울었다. 승무원들이 번갈아 가며 나를 진정시키려 노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토비가 하와이에 도착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신혼여행을 시작할 무렵, 아버지 롭(68)으로부터 연락받았다. 아버지는 딸에게 “내가 너에게 가겠다. 네가 혼자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연락을 받은 딸은 마냥 반갑지 못했다. 토비의 아버지는 당뇨로 발가락 하나를 절단했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장시간 비행은 좋지 않다. 비행기에 그렇게 오래 앉아계시면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완강했다. 아버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딸에게 가겠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토비는 결국 자신 곁으로 날아 온 아버지와 함께 하와이에서 누구보다도 행복한 여행을 즐겼다. 그녀는 “아빠 눈에서 기쁨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고통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그녀가 틱톡에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급속도로 확산했다. 틱톡에는 “하와이에서 혼자 신혼여행을 보내야 하는 가슴 아픈 딸을 위해 아빠가 2500마일을 날아왔다”고 적었고 해당 내용은 조회수 600만 회 이상과 응원 댓글 수천 개를 기록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총알을 피하고 인생에서 승리했다”, “이런 아버지가 있어 너무 다행이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녀는 “아빠가 나와 함께 해줘서 정말 기쁘다.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아직도 (파혼에) 망연자실하지만 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상) 결혼 직전 약혼자 불륜 알게 된 딸…‘현실판 양관식’ 아버지 선택은? [포착]

    (영상) 결혼 직전 약혼자 불륜 알게 된 딸…‘현실판 양관식’ 아버지 선택은? [포착]

    결혼식을 불과 나흘 앞두고 약혼자가 불륜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딸을 위한 아버지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영국 미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 출신의 토비 엘더(39)의 사연을 보도했다. 토비는 지난 5월 약혼자 라이언과 결혼식을 올리기 나흘 전 익명의 여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연락한 여성은 “약혼자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약혼자가 토비가 아닌 다른 여성에게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적힌 메시지를 보냈다. 토비는 곧장 약혼자를 추궁했고 약혼자는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바람을 피운 이유를 묻자 “플로리다로 이사하려는 당신의 목표와 내 목표가 일치하는지 확신할 수 없었고 당신이 나를 떠날까 봐 걱정됐다”며 “이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다가 감정이 싹텄다”고 털어놨다. 토비는 그 길로 약혼자와 파혼을 결심했다. 결혼식까지는 불과 4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기까지 36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토비는 눈물을 흘리며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고백했고,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예정된 하와이행 비행기에 홀로 몸을 실었다. 그녀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 내내 울었다. 승무원들이 번갈아 가며 나를 진정시키려 노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토비가 하와이에 도착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신혼여행을 시작할 무렵, 아버지 롭(68)으로부터 연락받았다. 아버지는 딸에게 “내가 너에게 가겠다. 네가 혼자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연락을 받은 딸은 마냥 반갑지 못했다. 토비의 아버지는 당뇨로 발가락 하나를 절단했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장시간 비행은 좋지 않다. 비행기에 그렇게 오래 앉아계시면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완강했다. 아버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딸에게 가겠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토비는 결국 자신 곁으로 날아 온 아버지와 함께 하와이에서 누구보다도 행복한 여행을 즐겼다. 그녀는 “아빠 눈에서 기쁨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고통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그녀가 틱톡에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급속도로 확산했다. 틱톡에는 “하와이에서 혼자 신혼여행을 보내야 하는 가슴 아픈 딸을 위해 아빠가 2500마일을 날아왔다”고 적었고 해당 내용은 조회수 600만 회 이상과 응원 댓글 수천 개를 기록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총알을 피하고 인생에서 승리했다”, “이런 아버지가 있어 너무 다행이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녀는 “아빠가 나와 함께 해줘서 정말 기쁘다.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아직도 (파혼에) 망연자실하지만 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 패딩도 죽은 내 아들 것” 엄마의 절규… 인천 중학생 추락사 전말[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저 패딩도 죽은 내 아들 것” 엄마의 절규… 인천 중학생 추락사 전말[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저 패딩도 내 아들 거예요.”러시아 국적의 어머니는 검은색 패딩 점퍼를 입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는 한 중학생을 향해 인터넷에 처절한 러시아어 글을 올렸다. 그 패딩은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 중학교 2학년 A군(당시 14세)이 생전 입었던 옷이었다. 2018년 11월 13일 오후 6시 40분경,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아파트 15층 옥상. A군은 그곳에서 동갑내기 이모군 등 남학생 3명과 여학생 김 모 양을 포함한 4명의 집단폭행을 당했다. 초등학교 동창생들이었던 이들은 A군을 “우리가 빼앗은 네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라는 말로 유인해 아파트 옥상으로 끌고 갔다. 이어 1시간이 넘도록 욕설과 함께 주먹, 발로 A군의 얼굴 등 전신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가해자들이 잠시 폭행을 멈춘 사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A군은 옥상 난간에 매달렸다. 그리고 아래 에어컨 실외기 위로 몸을 던졌다. 그는 “이렇게 맞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실외기에서 중심을 잃은 A군은 아래로 추락했고,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의 신고로 119가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BJ 닮았다’라는 사소한 말로 시작된 복수극이 비극적인 옥상 폭행은 A군이 당일 겪은 두 번째 집단폭행이었다. 잔혹한 폭력의 발단은 지극히 사소했다. A군이 다른 동창과 통화하며 이군 일행 중 한 명의 아버지가 못생긴 BJ(인터넷 방송진행자)를 닮았다’라고 말한 것을 이들이 알게 된 것이다. 이에 분노한 이군 등 4명은 2명을 더 합세시켜 남녀 중학생 6명이 보복에 나섰다. 이날 새벽 2시경, 이들은 피시방에 있던 A군을 인근 공원으로 끌고 갔다. 가해 학생들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공원 두 곳을 옮겨 다니며 A군을 폭행했다. 이들은 폭행과 함께 A군이 입고 있던 패딩 점퍼와 14만원 상당의 전자담배를 빼앗았다. 결국 폭행을 견디지 못한 A군이 달아났으나, 가해자들은 빼앗은 전자담배를 미끼로 다시 불러냈고, 이는 옥상에서의 2차 폭행, 그리고 A군의 비극적인 추락사로 이어졌다. 폭행 은폐를 위한 ‘자살 위장’ 공모와 피 묻은 패딩 소각A군이 추락해 숨지자, 가해 학생들은 곧바로 범행 은폐를 모의했다. 이군 등은 옥상 현장에서 “A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하자”며 ‘자살’로 위장하기로 입을 맞췄다. 경찰 조사 초기에도 “옥상에서 대화하던 중 A군이 갑자기 ‘자살하고 싶다’라며 난간을 붙잡아 말렸지만 듣지 않고 뛰어내렸다”고 진술하며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아파트 CCTV 분석을 통해서 이 군 일행이 A군을 강제로 옥상에 끌고 올라간 사실을 확인했다. 여기에 ‘발견 당시 A군 시신이 굉장히 차가웠다’라는 아파트 경비원 등의 진술이 더해지면서, 단순 추락사가 아닌 ‘살해 후 추락사 위장’ 의혹까지 불거지며 공분을 샀다. 결국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 가해자들은 폭행 사실을 자백했다. 이군 등 남학생 3명과 김 양은 상해치사,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인은 ‘추락에 의한 사망’이었으나, 이들의 잔혹성은 이후 진술에서도 드러났다. 1차 폭행할 때 있었던 여중생의 진술에 따르면, 이군 등 2명이 주도해 A군을 무릎 꿇린 뒤 폭행했고, A군은 코피를 흘려 빼앗다시피 바꿔 입힌 패딩 점퍼가 흠뻑 젖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군 일행이 피에 젖은 이 점퍼를 나중에 불에 태워 없앤 것으로 밝혀진 대목이다. ‘이방인의 설움’... 괴롭힘과 착취의 ‘물주’였던 A군A군이 가해자들의 폭력과 괴롭힘의 표적이 된 배경에는 그의 사회적 취약성이 있었다. A군은 작은 체구에 러시아 혼혈로 이국적인 외모를 지녔고, 단둘이 한국에 사는 다문화가정 출신이었다. 이 때문에 동급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가해 학생들은 A군의 이러한 취약점을 철저히 이용했다. A군은 이군 등 동급생들에게 음식이나 필요한 물건을 사주면서 관계를 이어가야 했다. 사실상 A군은 이들 무리의 ‘물주’ 역할이었다. A군의 어머니는 A 군이 이 군 등의 집에 옷을 놓고 왔고 ‘잃어버렸다’라고 자주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빼앗기고도 되찾지 못했던 착취의 흔적이었다. 어머니는 또한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집에 놀러 왔을 때 치킨을 사줬는데 아들은 정작 하나도 먹지 못했다고 눈물지었다. 이는 A군이 평소 가해자들에게 얼마나 위축되고 억압되어 있었는지, 집 안에서조차 온전한 자유를 누리지 못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가해 학생들은 A군과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진 친하게 지냈으나, 6학년 말부터 괴롭힘을 시작해 중학교에서 본격적인 폭력과 학대로 발전시켰다. 이들 가해자 중에도 다문화가정 출신이나 위기 청소년이 포함되어 있어, 복잡한 사회적 배경이 얽힌 학교 폭력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구치소에서 비웃음... “너나 잘 사세요” 무반성의 태도1심을 맡은 인천지법 형사 15부(부장 표극창)는 2019년 5월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군 등 4명에게 장기 징역 7년~3년, 단기 4년∼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이군에게 소년법 대상 미성년자를 상해치사죄로 처벌할 수 있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A군은 이군 등의 계속된 폭행을 피하려고 3m 아래 실외기 위로 탈출하려다가 실족해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는 인과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 A군은 성인도 견디기 힘든 장시간 가혹행위에 극심한 공포심과 수치심에 시달렸고, 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추락했다”며 “이군 등은 A군이 극단적인 탈출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한 사망 가능성 또한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항소심을 진행한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한규현)는 2019년 9월 주범인 이군에 대해 장기 6년~단기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감형했다. A군 유족과 합의했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이군은 1심에서 장기 7년~단기 4년 징역형을 받았었다. 나머지 3명은 이군보다 낮은 1심의 형량이 그대로 선고됐다. 재판부는 “A군은 극심한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하다 위험을 무릅쓰고 이를 피하려고 했고, 그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감히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며 “사망이란 결과를 고려하면 이군 등은 일정 기간 징역형으로 형사책임을 져야 한다. 다만 죽이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었고, 모두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 만큼 사회에 복귀해 건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A군을 죽음으로 몰고 간 가해 학생들의 반성 없는 태도는 더욱 큰 사회적 공분을 샀다. 구속된 이군 등을 면회했던 지인들은 언론에 “이군 등이 웃고 즐거워 보이고 아주 편안해 보였다”고 전했다. 한 지인은 “(그들이) 구치소에 누워서 TV도 볼 수 있고, 오후 9시에 자서 아침에 일어나 콩밥을 먹고 그냥 편하다”라고 전해 듣기도 했다. 또 다른 지인이 ‘구치소에서 나오면 제대로 살라’고 충고하자 가해 학생들은 “너나 잘 살라”며 비웃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들의 발언은 후회나 반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뒤틀린 인성과 낮은 죄의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군 등 10대 4명은 항소심 형량이 무겁다며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2019년 12월 이를 기각했다. 주인을 잃고 가해 학생의 손에 넘어갔던 A군의 패딩 점퍼는 결국 경찰을 통해 어머니에게 반환됐다.
  • 민주, “李대통령 48시간 거짓말” 장동혁 명예훼손 혐의 고발

    민주, “李대통령 48시간 거짓말” 장동혁 명예훼손 혐의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의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출연을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낮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장 대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언행은 하나하나가 메시지”라며 “‘냉부해’ 출연은 K팝, K드라마 등 K컬처에 이어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문화로 키우겠다는 정부 의지를 보이기 위함”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저녁 유엔 순방 후 밤새 보고를 받고 지시하고, 총리와 관계 부처의 대응으로 (화재는) 27일 오후 6시 완진됐다”며 “(또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오후 5시30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장동혁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48시간 거짓말’이라는 글을 올렸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안과 관련 없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언급한 것은 저열한 정치 공세다. 특히 장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명예훼손죄가 중범죄임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묻는다. 국민의힘은 (국정자원)화재 이후 무엇을 했나.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극우 세력과 장외 집회를 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이 계속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국정 발목 잡기에 몰두하며 극우 내란 정당의 길을 가고, 국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도움은커녕 방해만 한다면 위헌 정당으로 해산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48시간 의혹 제기에 (대통령실이) 소상히 설명하자, 냉부해 출연으로 역프레임을 짰다. 내란 정당의 후안무치 ‘억까’(억지로 까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 대표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48시간 행적은 결국 거짓말이었다. 거짓을 거짓으로 덮다가 결국 어제(4일) 지난달 28일 예능 녹화 사실을 시인했다”며 “심각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예능 촬영을 했는지, 극단적 선택을 한 담당 공무원의 발인을 피해 고작 하루 늦게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발상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또 “무엇을 가리고 무엇을 덮기 위해 뭇매를 맞으면서까지 추석 밥상에 ‘냉털’하는 한가한 그림이나 올리려고 하는지, UN총회에 가서 실컷 외교를 망치고 돌아와서 기껏 생각해 낸 것이 성남시장 시절 한 번 재미봤던 예능 촬영이었는지 궁금하다”며 “방송을 보는 내내 모든 국민은 오로지 ‘김현지’ 한 사람만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김현지를 부탁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출연한 ‘냉부해’ 추석 특집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의 사망과 관련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 편성이 하루 미뤄져 전날 오후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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