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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 정관장, 다시 우승 후보? 부키리치 ‘감격의 상봉’ 1순위로 품었다

    꼴찌 정관장, 다시 우승 후보? 부키리치 ‘감격의 상봉’ 1순위로 품었다

    반야 부키리치가 2시즌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한다. 지난해 봄배구의 기적을 일군 정관장과 함께다. 부키리치는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의 지명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IBK기업은행(빅토리아 댄착), GS칼텍스(지젤 실바)는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구슬 수가 배정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새로운 모기업을 찾는 관계로 행사에 불참하면서 정관장의 1순위가 유력했다. 예상대로 정관장의 구슬이 가장 먼저 나오면서 부키리치를 선택했다. 198㎝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공격이 장기인 부키리치는 앞서 열린 여자부 트라이아웃에서 일찌감치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이탈리아로 떠나고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왓티 퍼티위마저 팀을 떠나면서 2025~26시즌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 부키리치를 품으면서 반등의 여지를 마련하게 됐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건설은 미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을 택했다. 3순위인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과 결별하고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 블로커를 겸하는 쿠바 출신의 옌시 킨델란을 지명했다. 2025~2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직전 대한항공과 결별한 카일 러셀은 OK저축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쓰면서 복귀하게 됐다. 러셀은 2020~21시즌 한국전력에 입단하면서 V리그와 인연을 맺었고 2021~22시즌 삼성화재를 거쳐 2024~25시즌과 2025~26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다. 챔프전 직전 대한항공이 우승을 위해 호세 마쏘를 영입하면서 V리그를 떠나게 됐지만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돌아왔다. 토미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삼성화재는 신장 212㎝의 장신 공격수 펠리피 호키(브라질)를 지명했다. 호키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5개의 구슬만으로 전체 3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차지한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은 잰더 케트진스키(캐나다)를 호명했다. 케트진스키는 신장 207㎝의 아웃사이드 히터이자 아포짓 스파이커다. KB손해보험은 6순위 지명권을 신장 203㎝의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독일)에게 썼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은 각각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쉐론 베논 에번스, 하파엘 아라우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재계약했다.
  • 한화 박준영, 육성선수 출신 데뷔전 선발승… KBO 사상 처음

    한화 박준영, 육성선수 출신 데뷔전 선발승… KBO 사상 처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박준영(24)이 육성선수 출신 최초로 데뷔전 선발승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박준영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안방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육성선수가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건 KBO리그 45년 역사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건 35명이 있었지만 모두 1차 지명 혹은 드래프트 출신이었다. 박준영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이틀 연속 LG를 꺾으며 삼성 라이온즈에 대패한 NC 다이노스(15승1무20패)를 제치고 7위(16승20패)로 올라섰다. 박준영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해 육성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했고, 이날 전격 1군 콜업 기회를 얻었다. 한화 타선 역시 홈런 두 방을 포함한 13안타로 힘을 실어줬다. 허인서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황영묵이 4타수 3안타 3타점, 강백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안치홍의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1위 kt 위즈를 5-1로 격파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끝내기 만루홈런은 통산 25번째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실점 4삼진으로 호투하며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박세웅은 지난해 8월 3일 키움전 이후 28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11연패의 늪에서도 벗어났다.
  • ‘유학하기 좋은 도시’ 서울, 타이베이서 박람회

    ‘유학하기 좋은 도시’ 서울, 타이베이서 박람회

    서울시는 30∼31일 대만 타이베이 티-허브에서 16개 대학 및 기관과 함께 ‘2026 서울유학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은 최근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선정한 ‘2026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박람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국외국어대 등 14개 대학과 서울글로벌센터, 로컬잇이 참여한다. 각 대학 국제입학 담당자들이 개인별 상담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글로벌센터는 비자·체류 관리 등 서울 생활 및 정착에 필요한 행정 정보를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대만 유학생 출신들이 참여해 졸업 후 취업, 창업 등 진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시는 202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인도 첸나이,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호찌민에서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7000여건의 유학 상담을 진행했다. 이영미 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유학생들이 서울에서 학업을 마치고 꿈을 실현하는 단계까지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 [씨줄날줄] ‘호랑이 엄마’의 퇴장

    [씨줄날줄] ‘호랑이 엄마’의 퇴장

    2011년 중국계 미국인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가 펴낸 ‘타이거 마더’는 미국 사회를 불편하게 했다.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가 책에서 꺼내 보인 것은 두 딸을 키운 혹독한 훈육법이었다. TV 시청 금지, 악기 연습 강요, 전 과목 A학점 요구가 그 핵심이었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파르타식 양육을 두고 미국 사회는 갈라졌다. 누군가는 이를 아시아계의 성공 비결이라 봤고, 누군가는 자녀를 성취의 도구로 몰아세우는 방식이라 비판했다. 추아의 양육법이 논쟁 속에서도 설득력을 얻은 데는 1990년대 이후 커진 시대적 불안도 한몫했다. 불평등은 깊어졌고 지식 기반 경제는 부모들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명문 학교와 안정된 직장이 평생을 결정한다는 믿음이 강해질수록 가정은 작은 입시 캠프가 됐다. 15년이 흐른 지금, 호랑이 엄마의 위세는 한풀 꺾였다. 고학력 전문직 부모들조차 대학 간판이 행복의 열쇠가 아니라는 사실을 체득했다. 명문대가 안정된 직업으로, 다시 평탄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은 더는 굳건하지 않다. 인공지능(AI)의 부상으로 직업의 본질이 흔들린 데다 성취 압박을 견디다 못 한 아이들의 번아웃도 이제 예외가 아니다. 끝까지 밀어붙이는 양육 방식 자체가 근본적인 의심을 받기 시작한 배경이다. 이런 흐름 속에 최근 미국에서는 ‘베타맘’이 등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통금 시간만 지키면 일정을 스스로 정하게 하고, 싫어하는 활동은 그만둬도 된다고 말하는 방목형 부모들이다. 정해진 성공보다 아이가 자기 삶을 원망하지 않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미국에서 호랑이 엄마의 퇴장이 거론되는 사이 한국에서는 ‘5세, 7세 고시’라는 말이 난무한다.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완벽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한걸음 물러날 때다. 간섭을 줄인다고 사랑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 “내란 척결” “민주당 취소” 여야 선대위 뜬다

    “내란 척결” “민주당 취소” 여야 선대위 뜬다

    6·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국민의힘은 개별 선대위가 줄줄이 출범한 가운데 중앙당도 이번 주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내란 세력 척결”을, 국민의힘은 “오만한 정권에 대한 견제”를 앞세우고 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번 선거에서 ‘윤 어게인’ 공천으로 다시 내란을 꿈꾸는 저 오만한 세력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반드시 승리해 내란의 싹까지 잘라내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선대위의 핵심은 ‘현장 밀착형 조직’이다. 중앙 조직은 ‘슬림화’하고 지방 조직은 ‘두텁게’ 해 선거운동을 현장 중심으로 옮겨왔다. 정 대표는 “중앙선대위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주실 분들로 최소화해 구성했고 전·현직 최고위원 등 중량감 있는 분들께서 각 지역을 담당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엔 정 대표와 함께 한병도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8전 8승, 선거의 달인’으로 불리며 내리 3선 도지사를 지냈던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상임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통화에서 “개인 역량도 뛰어나고 도민들의 신뢰가 두텁다”며 “민주당을 위해 나서주시는 건 큰 힘”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인사로는 지난해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의 찬조연설에 나섰던 대구 출신의 외과 의사 금희정씨와 미얀마 출신의 귀화 한국인 이본아씨, 안선하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 국가정상화본부장을, 박주민 의원은 ‘오뚝 유세단장’ 등을 맡아 전국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에는 배우 이원종씨가 합류했다. 국민의힘도 선대위 출범이 임박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최종 후보 확정 기한인 15일 전후로 중앙선대위를 발족할 것”이라 밝혔다. 이르면 충북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확정되는 13일 무렵 선대위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2선 후퇴’ 압박을 받아왔던 장동혁 대표도 관례대로 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장 대표를 단독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것부터 중진 의원 등 여러 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 밝혔다. 장 대표는 최근 보폭을 본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이날 부산 일정을 마치고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진숙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장 대표는 “지방선거 끝나고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겠다 하는데, 제대로 싸울 이진숙을 국회로 보내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원했다. 개소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대구 의원들도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기도 했다. 장 대표는 지난 2∼3일 부산·대구, 6일 경기 수원 방문에 이어 9일에는 충북 옥천군에 있는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하고 충남 천안 일정을 소화했다. 11∼13일 울산·인천·충북 청주를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날 부산 북구 박민식 후보 개소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되더니 자기 죄 없애겠다고, 그리고 계속 대통령 해 먹으려고 개헌하겠다고 난리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다가올 선거에서 국민은 ‘민주당 취소’로 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 큰 전남광주 이뤄낼 것”…민형배 ‘전남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

    “더 큰 전남광주 이뤄낼 것”…민형배 ‘전남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민심캠프 사무소에서 ‘전남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지방선거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삼석·권향엽·김문수·박균택·안도걸·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계원·조인철 의원 등 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시민사회·노동·산업·청년·농어민·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결의를 다졌다. 정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민형배는 김대중의 민주주의 정신, 노무현의 국민통합 정신, 문재인의 한반도 평화 정신, 이재명의 실사구시 정신을 한 몸에 갖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민형배를 혼자 외롭게, 힘들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 전남광주 통합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자리를 함께 한 당원 및 지지자를 향해 “‘내가 곧 민형배’라는 마음으로 민형배의 손발이 되고 심장이 되어 전남광주 통합의 새 역사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민형배 후보는 “80년 5월 신군부의 총칼에 피 흘리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켰지만, 돌아온 것은 전두환 정권의 분할 통치였다”며 “한 뿌리에서 난 전남과 광주가 억지로 갈라져 예산과 사업, 인재와 기회를 놓고 서로 다투며 역량을 소모해야 했으나, 그 오랜 인고의 세월을 넘어 이제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이어 “전남광주의 성공이 곧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몰려들고 AI·반도체·미래차·데이터 산업이 넘쳐나 청년들이 더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경제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또 “시정의 중요한 결정은 특별시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 뜻이 예산·인사·정책에 직접 반영되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며 “가장 앞에서 뛰고, 가장 낮은 곳에서 듣고, 가장 빠르게 움직여 ‘압도적 성장, 더 큰 전남광주’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전남광주 대전환 선대위는 ‘시민주권·미래도약·원팀’ 3개 선대위를 축으로 한 ‘사발통문형’ 구조로 꾸려졌다. 시민 누구나 주권자로서 의제를 발의하고 실행을 이끌어내는 수평적 참여 구조를 선거 조직 전반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인선은 경제특별고문으로 위촉된 주은기 삼성전자 고문이다. 민 후보는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기업의 언어와 산업 현장의 속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분”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AI·에너지·미래산업 중심의 전남광주 대전환 전략을 함께 설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주은기 고문은 AI 등 미래산업을 지역 산업 생태계에 안착시킬 핵심 조력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후원회장에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정성택 전 전남대 총장, 양동호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김원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 박기영 순천대 교수(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가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한다. 선대위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윤주식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선임됐다. 법률지원단장은 민심캠프 공명선거감시단장을 지낸 양은숙 변호사가 맡아 선거 전반의 법률 대응과 공정선거 감시를 지원한다. 비서실장에는 김대중 민선7기 광주광역시 비서실장, 공동조직본부장에는 정장우 민선7기 광주광역시 정무특별보좌관과 변원섭 전 한국능률협회 공공혁신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에는 윤난실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공보단장에는 김기봉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선임됐다. 방송TV토론본부장에 박태명 전 kbc 광주방송 편성제작국장, 메시지실장에 이정우 전 더불어광주연구원장, 정책본부장에 이민철 전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장, 총무본부장에 박수미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임명됐다.
  • 팝스타 두아 리파, 삼성전자에 220억 소송 왜…“내 사진 무단사용”

    팝스타 두아 리파, 삼성전자에 220억 소송 왜…“내 사진 무단사용”

    영화 ‘바비’ 삽입곡 등을 부른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1500만 달러(약 220억원)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두아 리파의 변호인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삼성전자가 TV 포장 상자에 두아 리파의 소중한 이미지와 초상을 허락 없이 대규모, 지속적, 불법적으로 상업 이용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자 삼성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상표권 침해, 퍼블리시티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TV 포장 상자에 두아 리파의 사진을 사용해 온 것을 알게 된 뒤 삼성전자에 사진 사용 중단을 요구했으나 삼성 측이 이를 “무시하고 냉담하게 거부”했다고 두아 리파 측은 주장했다. 해당 사진은 2024년 두아 리파가 오스틴 시티 리미츠 페스티벌 백스테이지에서 촬영한 것이며 두아 리파 측은 이 사진의 저작권을 두아 리파가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아 리파 측은 소장에서 “두아 리파 본인 동의나 사전 협의 없이, 어떤 발언권이나 통제권도 주어지지 않은 채 그 얼굴이 대규모 소비재 마케팅 캠페인에 대대적으로 사용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아 리파가 해당 제품을 홍보하지 않았는데도 홍보한 것처럼 보이게 함으로써 삼성이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또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라온 댓글들을 인용하며 적어도 일부 고객들이 해당 사진에 영향을 받아 삼성 TV를 구매했다고도 주장했다. 두아 리파 측은 그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해 왔으며 제품 광고 모델로 활동할 때 매우 신중하다고 소장에서 언급했다. 버라이어티는 삼성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의 리파는 2015년 싱글 ‘뉴 러브’(New Love)로 데뷔한 후 2017년 첫 정규음반 ‘두아 리파’(Dua Lipa)가 영국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데뷔 후 그래미 어워즈를 3회 수상했다. 2023년 영화 ‘바비’의 삽입곡 중 하나인 ‘댄스 더 나이트’(Dance the Night)를 발표해 영국 오피셜차트 1위, 빌보드 핫100 7위에 올랐다.
  • 與, 선대위 출범…정청래·한병도·이시종 등 상임선대위원장 합류

    與, 선대위 출범…정청래·한병도·이시종 등 상임선대위원장 합류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24일 앞둔 10일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대도약의 길을 당당히 열어낼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은 내란과 극우 선동에 대한 진정한 사죄는커녕 ‘윤 어게인’ 후보 공천까지 시도했다”며 “내란 세력이 다시는 이 땅에 준동할 수 없도록 청산하고 국민 주권 정부의 안정적 국정 동력을 확실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선대위 인선안에 따르면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한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정 대표는 총괄선대위원장도 겸임할 방침이다. 상임선대위원장엔 ‘8전 8승, 선거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합류했다. 정 대표는 “이기는 선거의 전략을 책임져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의 찬조연설에 나섰던 대구 출신의 외과 의사 금희정씨와 미얀마 출신의 귀화 한국인 이본아씨, 안선하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이 상임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이언주·황명선·강득구·이성윤·문정복·박지원·박규환 민주당 최고위원 7명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에는 배우 이원종씨, 총괄 선대본부장에는 조승래 사무총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 국가정상화본부장을, 박주민 의원은 ‘오뚝 유세단장’ 등을 맡아 전국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 북한군, 푸틴 앞 ‘사상 첫’ 행진…전승절 붉은광장에 새겨넣은 혈맹 (영상) [권윤희의 월드뷰]

    북한군, 푸틴 앞 ‘사상 첫’ 행진…전승절 붉은광장에 새겨넣은 혈맹 (영상) [권윤희의 월드뷰]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 북한군 부대가 처음으로 참가했다. 지난해 5인 대표단을 파견하는 데 그쳤던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1년 반 만에 부대 단위 행진까지 나서면서, 파병 계기에 혈맹으로 발전한 북러 간 군사밀착은 절정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81주년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정복을 입고 총을 든 북한군 부대가 대열을 맞춰 행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행렬 맨 앞에는 북한 인공기와 러시아 전승절 기념기를 든 기수가 섰다. 북한군이 붉은광장에 등장하자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를 비롯한 북한 측 인사들은 관람석에서 박수로 환영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전승절 퍼레이드에 북한군 부대가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80주년 전승절 행사 때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 5인의 군 대표단과 신홍철 대사를 보내 푸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지만, 부대 자체가 열병식에 참가하지는 않았다. “쿠르스크 파병 北군인들 퍼레이드 참여”로이터·AP통신은 붉은광장에서 행진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참전한 부대 소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열병식 행진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병력을 지원한 “북한에 대한 예우”의 의미가 담겼다고 분석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남부 지역으로 2024년 8월 우크라이나군에 일부를 점령당했다. 북한은 파병을 통해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재탈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고, 러시아는 지난해 4월 26일 쿠르스크 영토 회복을 공식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작년 말 쿠르스크주 전투에 참전한 북한군 지휘부에 훈장을 수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형제적 러시아와 언제나 함께”‘쿠르스크 해방’ 1주년(4월 26일)을 전후해 러시아 장관급 인사들의 잇단 방북이 이어지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번 전승절 행사 참석자 명단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고 김 위원장의 방러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김 위원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전승절 81주년 축전을 보내 북러 동맹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조로(북러) 국가 간 조약의 의무 이행에 언제나 책임적일 것”이라며 “평양은 언제나 당신과 형제적 러시아 인민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가장 친근한 동지”, “친애하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로 호명했다. 상징적 붉은광장에 새긴 ‘혈맹’ 서사붉은광장은 러시아의 전승 서사와 국가 정체성이 압축된 상징 공간이다. 이 무대에 북한군 부대가 오른 것은 단순 우방을 넘어 ‘함께 싸운 동맹’의 서사를 부여하는 정치적 연출에 가깝다. 러시아가 북한군을 자국 최대 국가 의례에 합류시킴으로써 ‘실제 전쟁 기여 세력’으로 사실상 공개 인정한 셈이다. 북러 군사협력이 비공개·반(半)공식 파병과 무기 거래의 영역을 넘어, 공개적으로 연출되는 동맹 의례의 단계로 격상됐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실전 치른 ‘쿠르스크 부대’의 데뷔김정은 불참…‘선별적 노출’ 전략쿠르스크 작전 참여 부대 출신이 포함되면서 이번 행진은 ‘실전을 치른 군대’의 데뷔 성격을 띠게 됐다. 김 위원장 방러 대신 군사 의례라는 단일한 통로로만 동맹을 가시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다자 외교의 ‘여러 명 중 한 명’으로 소비되는 것을 피해온 김 위원장이 독자적 의전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군사 차원의 결속만은 따로 떼어 부각하는 선별적 노출 전략으로 읽힌다. 2024년 북러 조약의 의례적 가시화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은 2024년 6월 체결돼 같은 해 12월 발효됐다. 일방이 무력 침공을 받을 경우 상호 군사 지원을 명시한(4조) 사실상의 동맹 조약이다. 그동안 이 조항은 파병이라는 형태로 작동해 왔으며, 부대 단위 군사 의례를 통해 양국이 가시적으로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축전에서 “조로 국가 간 조약의 의무 이행에 언제나 책임적일 것”이라고 명시한 것도 이 조항의 작동 의지를 거듭 확인한 신호로 읽힌다. 빈자리 메운 북한…러시아의 ‘카드’로정상급 손님이 빠진 자리에 북한 부대가 행진하면서, 군사외교 영역에서는 북한이 러시아 고립 탈피 메시지의 가장 가시적인 카드로 떠올랐다.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면서도 직접 군사 개입은 회피해 온 흐름과 대비되며, 군사적 ‘실질 지원국’으로서 북한의 비중이 부쩍 올라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미 드러난 포탄 공급에 더해, 탄도미사일 운용·기술 협력 가능성, 방공·정찰위성·잠수함 기술 협력, 합동 군사훈련 가능성 등 그동안 의혹 단계에 머물렀던 영역도 ‘정치적으로 공개 가능한 관계’의 우산 아래로 들어왔다. 유엔 안보리 제재 체제의 균열 뚜렷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군사 협력이 광범위하게 금지된 제재 대상국이다. 그 결의를 채택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러시아가, 같은 북한군 부대를 자국 최대 국가 의례에 공식 행진시켰다. 러시아는 이미 2024년 3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에 거부권을 행사해 패널을 해체시킨 바 있다. 안보리 제재 체제의 균열이 이번 장면에서 한층 또렷해졌다. 푸틴 “우크라戰 정당…조국 수호 전쟁’”이번 행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11일 3일간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열렸다. 열병식을 주재한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위대한 승리자 세대의 위업이 오늘날 특별군사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고무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지원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국 수호 전쟁’으로 거듭 규정했다. 중화기 없는 열병식…2008년 이후 처음올해 81주년 열병식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탱크와 미사일 등 중장비 없이 행진 부대만으로 진행됐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과 테러 위험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장 취재도 크렘린궁 출입기자단 등 일부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됐고, 행사 당일 모스크바 도심 일부 지역에서는 모바일 인터넷·문자 서비스가 차단됐다.
  • 41세 김대호, 10년째 솔로 충격 고백… “진짜 키스도 안 했나?”에 한 말은

    41세 김대호, 10년째 솔로 충격 고백… “진짜 키스도 안 했나?”에 한 말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41)가 연애를 안 한 지 10년째라는 근황을 알렸다. 김대호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은지’에 올라온 ‘모르는 여자에게 5000만원 뜯긴 스윙스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오마이걸 미미, 스윙스와 함께 출연했다. 오마이걸 미미는 “17살 때 50일 사귄 거 말고 없다”며 10년 넘게 솔로라고 고백했다. 스윙스가 이를 믿지 못 한다는 반응을 보이자 김대호는 “미안한데 저도 10년은 됐다”며 길어진 연애 공백을 밝혔다. 이에 스윙스는 “두 분 다 예쁘고 잘생겼고 능력도 좋아서 이성들이 대시를 할 텐데 그게 가능하냐”고 되물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호는 여자에게 대시받는지 묻는 질문에 “약간의 썸은 있는 경우는 있지만, 사귄 지는 오래됐다”고 답했다. 이은지는 김대호에게 “혹시 무례한 질문인가. 진짜 키스도 안 한 지 10년 넘었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이은지를 빤히 바라보며 “가끔 구내염은 걸렸다”고 키스를 10년 넘게 안 것은 아니라고 에둘러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 김부겸 ‘보수 심장’ 서문시장서 세결집…“절박한 대구 경제 살릴 것”

    김부겸 ‘보수 심장’ 서문시장서 세결집…“절박한 대구 경제 살릴 것”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9일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그는 “시민들이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대구의 서민 경제를 반드시 일으켜야겠다는 절박한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쯤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하늘색 와이셔츠 차림에 팔을 걷은 그가 시장 입구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으로 맞이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대구 출신인 권칠승·박해철 의원도 동행했다. 그가 시장 곳곳을 돌며 인사를 청하자 시민과 상인들은 셀카를 요청하거나 손뼉을 치며 화답했다. 주말이라 방문객이 많았던 서문시장에 김 후보가 나타나자 지지자와 시민, 취재진 등 수백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시장 안으로 들어선 김 후보는 전집에 들러 시민들과 소통했다. 한 상인이 “시장이 되면 분기에 한 번씩은 서문시장에 찾아달라”고 당부하자, 김 후보는 “자주 오겠다”고 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김 후보가 느낀 서문시장 민심은 ‘절박함’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시민들의 메시지는 ‘서문시장이 죽으면 대구 경제가 죽는다’ 라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대구를 살려달라. 경제를 꼭 살려달라’는 게 시민들이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였다”며 “대구 서민경제의 관문인 서문시장마저도 이런 소리가 터져 나온다는 점에서 정치나 행정을 했던 사람으로서 책임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박하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저를 부르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야권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세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대해선 “거듭 말씀드리지만 시민들은 절박한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장을 선택하려 한다”며 “정치 싸움은 서울에서 하시는 것으로 충분하고 대구에서는 경제 살릴 방안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할 때”라고 잘라 말했다. 2014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와 비교하면 민심의 변화가 느껴지는지를 묻는 말에는 “당시에는 신선함으로 바람을 일으켜 단기필마로 40% 정도의 득표를 했다면 이번에는 시민들의 절박함이 저를 불러낸 것 같다”며 “그래서 제게 기대감을 표시하는 것 같다. 시민들께선 여당 후보이고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경력도 가진 김부겸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묻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독립기념관 분원 건립을 비롯한 주차장 조성, 아케이드 설치 등에 대한 건의가 나왔다.
  • ‘그래프 왜곡’ 고발에 ‘도민연금’ 설전…경남지사 선거 격화

    ‘그래프 왜곡’ 고발에 ‘도민연금’ 설전…경남지사 선거 격화

    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간 공방이 정책 논쟁과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며 격화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표현 방식에 대한 고발과 복지정책을 둘러싼 해석 차이가 맞물리며 선거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김경수 캠프, 박완수 후보 측 고발“여론조사 인용 과정서 왜곡 의혹”김경수 후보 선거캠프 법률지원단은 최근 박완수 후보 측의 여론조사 결과 인용 방식과 관련해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박 후보 측 선거 홍보물에서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의 크기와 비율이 실제 수치와 다르게 표현돼 유권자에게 왜곡된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제96조(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금지) 위반 여부를 검토했으며 단순 수치뿐 아니라 시각적 표현 방식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는 수치 자체뿐 아니라 그래프 등 시각적 표현이 유권자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는 공정한 선거를 지원하고자 최근 법률지원단을 발족했다. 법률지원단은 하귀남 변호사를 총괄단장으로 판사·검사 출신 등 각 분야 변호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캠프 측은 다양한 경력을 갖춘 법률 전문가들의 참여로 선거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이 가능하리라 본다. 법률지원단은 허위사실 유포·네거티브 등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귀남 법률지원총괄단장은 “허위와 왜곡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민연금 공약 놓고 ‘차용’ 공방“박완수 도정 정책에 숟가락 얹기”정책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다. 앞서 김 후보는 ‘노후 안심 5대 공약’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 경남도민연금 지원액을 최대 5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박 후보 측은 해당 공약이 박완수 경남도지사 재임 당시 추진된 ‘경남도민연금’ 정책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숟가락 얹기’라고 비판했다. 경남도민연금은 은퇴 후 국민연금 수급 전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고자 도가 도입한 제도다. 가입자가 월 8만원씩 10년간 960만원을 내면 도와 시군 지원금 240만원과 이자 2%가 더해져 약 1302만원이 적립된다. 이후 만 60세 또는 가입 10년 경과 시점부터 5년간 매월 21만 7000원을 연금 형태로 받는다. 지난 모집 과정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박 후보 측은 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과거 도민연금에 대해 ‘저소득층 배제 구조’라는 취지로 비판했던 점을 거론하며 김 후보의 입장 변화를 문제 삼았다. 박 후보 측은 “경남도민연금은 처음부터 저소득층과 정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소득 구간별 순차 모집 방식을 도입했다”며 “추가 모집에서도 연 소득 5455만원 이하 구간을 우선 모집하고 이후 상위 구간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연구원이 말한 ‘저소득층 배제’라는 비판은 실제 제도 설계와 맞지 않다”며 “(김 후보는) 비판할 때는 민주연구원 보고서를 앞세우고 (정책) 인기가 확인되니 따라 올라탄 꼴”이라고 주장했다. 후보들 어버이날 맞아 공약 제시도 활발김, 건강보험료 지원 등 노후 안심 5대 공약박, 노인 일자리·손주 돌봄 확대 등 제시전, 경남형 어르신 기초소득 도입 등 약속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두 후보는 일제히 어르신 공약을 내놓으면 고령층 표심 잡기에도 나섰다. 김 후보는 ‘노후 안심 5대 공약’을 발표하며 “경남이 어르신들의 가장 든든한 가족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에 경남도 지원을 추가해 최소 중위소득 40% 수준까지 소득을 보장하는 ‘절대빈곤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연금 수급 전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60~64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을 추진하고, 도민연금 지원액도 저소득층 기준 월 최대 5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경로당 복지 매니저 제도를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권역별 도립 실내 파크골프 테마파크 조성 계획도 내놨다. 박 후보는 노인 일자리와 여가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를 키운 부모 세대가 다시 손주 세대를 돌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약 7만 5000개 수준인 노인 일자리를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10만개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익형·시장형·취업 지원형 일자리를 늘려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손주 돌봄 지원사업의 소득·나이 기준을 완화, AI 기반 스마트 운동기구 등을 활용한 ‘어르신 활력 놀이터’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운영비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시 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진보당 전희영 후보 역시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우선 저소득 어르신에게 ‘경남형 어르신 기초소득’을 단계적으로 지급해 기초연금의 부족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돌봄·생활안전 분야 등을 중심으로 공공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임금과 근로조건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시·군별 공공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방문 돌봄 인력을 확충해 의료·복지·돌봄을 연계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역별 공공의료 기반 확충과 교통취약지역 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저소득 고령가구 주거 개선 지원 등으로 의료·주거·이동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또 정부에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를 요구하고 경남형 긴급생계지원과 취약계층 발굴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디지털금융 제도화 속 외국인 투자 증가…“규제 변수 대응 중요”

    디지털금융 제도화 속 외국인 투자 증가…“규제 변수 대응 중요”

    -STO·스테이블코인 논의 본격화…외국계 자본 진입 과정서 규제 변수 부각 토큰증권(STO) 제도화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국내 디지털금융 시장을 향한 외국계 자본의 진입 시도가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촉진법(FIPA), 외국환거래법, 금융 인허가 등 복합적인 법적 규제 체계에 대한 사전 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외국계 자본이 국내 금융회사나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수를 추진할 경우 대주주 적격성 심사, 임원 변경 신고,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점검 등이 거래 성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환경이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신고 수리와 AML 체계 검토가 시장 진입의 실제적인 절차적 요건으로 작동하고 있다. 법무법인 한영은 외국인 투자 및 크로스보더(국가 간) 거래 과정에서 구조 설계 단계부터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은 금융감독원, 법무부, 한국거래소(KRX) 등 관계 기관 출신 인력을 투입해 가상자산, 금융규제, M&A 영역을 연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영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국내 시장 진입 및 인허가 대응, 외국계 핀테크 기업의 국내 VASP 신고 관련 법적 검토 등 다양한 크로스보더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핀테크 업계에서는 국내 은행권과 협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방안이 주요 과제로 논의되고 있으며, 관련 법적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언호 법무법인 한영 대표변호사는 “한국은 디지털금융 분야 제도 변화 속도가 빠른 시장인 만큼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회와 동시에 높은 규제 이해도가 요구되는 환경”이라며 “거래 구조 설계 단계에서부터 규제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디지털금융 시장의 제도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외국계 자본의 진입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규제 구조 분석과 사전 자문 체계의 역할이 점차 강조되는 추세다.
  •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임문영 전략공천…1세대 IT전문가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임문영 전략공천…1세대 IT전문가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이 전략공천됐다. 광주 출신인 임 부위원장은 1세대 IT전문가이자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부터 대선까지 함께 동행한 대표적 ‘친명 인사’로 꼽힌다. 임 부위원장은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나 앨빈 토플러의 저서 ‘권력이동’을 탐독하고 인터넷과 정보화로 진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PC통신에 입사해서는 ‘하이텔 길라잡이’를 집필하고 나우콤 나우누리 대표 시삽(운영자)을 맡는 등 국내 1세대 IT전문가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일할 당시에는 정책보좌관을,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정보화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디지털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수석과 함께 이름이 거론됐을 만큼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위원장의 전략공천은 광주를 ‘AI특화도시’로 성장시키려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GPU확보와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 전력망 확충, 지자체간 이견 조율 등 국회와 정부, 지자체간 다양한 소통이 필요한 시점에서 ‘AI 전문가’로서 지역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임 부위원장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대한민국 초석을 다진 최고 전문가”라며 “하정우 전 AI수석과 함께 쌍두마차가 돼 국회서 AI입법 활동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임 부위원장 전략공천을 발표하면서 “광주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광산을은 광주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감 있게 설계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중앙정부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272년 역사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 사상 첫 여성 회장 인 클레어 다울링 임명

    272년 역사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 사상 첫 여성 회장 인 클레어 다울링 임명

    272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이 사상 처음으로 여성회장을 임명했다고 BBC 등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이 지난 7일 여성의 회원 가입을 허용한 지 12년 만에 여성회원인 클레어 다울링을 클럽 회장으로 임명했다”면서 “그는 역대 회장들의 추천을 받아 오는 9월부터 2026~2027 시즌에 회장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다울링은 여성 아마추어 골퍼의 대항전인 커티스컵에 영국과 아일랜드 대표로 네차례 출전했으며 1986년 미국 본토에서 미국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팀의 일원이었다. 은퇴 후 그는 잉글랜드골프협회 핸디캡 및 코스 레이팅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디오픈에서 일곱 차례 심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다울링 신임 회장이 맡게 된 로열앤드앵션트 골프클럽은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있으며 ‘골프의 고향’으로 불린다.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 코스 첫 티 뒤에 위치한 로열앤드앵션트 클럽하우스는 전 세계에서 24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긴 역사를 가진 골프 클럽이지만 12년 전에야 여성에게 회원의 문을 열었다. 이 골프클럽은 이전에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함께 골프 규칙을 제정했으나 2004년 창설된 R&A로 책임을 넘겼다.
  • 송언석 “일장 훈계·방검복 쇼…더불어오만당, 국민 무시 오만 DNA”

    송언석 “일장 훈계·방검복 쇼…더불어오만당, 국민 무시 오만 DNA”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의 오만 DNA가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원내대표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민 대다수는 공소취소 뜻이 뭔지 잘 모른다’ 발언 등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은 당명을 ‘더불어오만당’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6일 박 의원이 CBS 라디오에 나와 “‘공소 취소가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10명 중 8~9명은 잘 모른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국민을 무지몽매한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 취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전까지 공소취소가 대다수 국민에게 생소한 단어였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공소취소가 무엇인지 온 국민이 알게 해준 것이 바로 민주당 여러분들”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국민께서는 ‘공소취소는 곧 이재명 1인 재판취소’이고, 공소취소 특검은 곧 권력자가 특검을 임명하여 특검이 권력자의 범죄재판을 없애주는 ‘이재명 1인 면죄부 특검’이라는 그 본질을 잘 알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처럼 최근 민주당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망언들을 보면 민주당이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 오만한 정당인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장사가 안된다는 상인에게 ‘왜 장사가 안 되냐’면서 ‘컨설팅을 받아보라’고 일장 훈계를 늘어놨다”며 “장사 한번 안 해본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 상인에게 장사를 가르치려 드는 그 오만함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라고 했다. 또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근거도, 증거도 없이 ‘테러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방검복을 입고 시민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다”며 “근거도 없는 테러 위협을 운운하면서 방검복을 입고 선거운동한다는 것은 시민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저급한 정치 퍼포먼스”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방선거 예비후보들과의 대화 중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라고 한 김문수 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전국의 공직자들이 그저 국회의원 앞에서 설설 기는 ‘따까리’쯤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오만의 극치”라며 “이것은 단순히 의원 개개인의 실수가 아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무원 비하 망언을 늘어놓은 김 의원이나, 박정희 대통령이 일찍 죽어서 대한민국이 발전했다는 망언을 늘어놓은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에 대해 민주당은 당 차원의 징계에 착수하지도 않았고, 그냥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오만한 행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나와서 비속어 욕설을 아무렇지 않게 늘어놓고, 여당 대표는 어린이 앞에서 ‘오빠 해봐요’ 같은 아동 성희롱 발언을 늘어놓고 있다”며 “다가오는 6월 3일, 더불어오만당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일 축구 격차 갈수록 벌어져… 장기 플랜 갖고 선수 육성해야”[스포츠 라운지]

    “한일 축구 격차 갈수록 벌어져… 장기 플랜 갖고 선수 육성해야”[스포츠 라운지]

    대학 축구 ‘유니브 프로’ 첫 사령탑 체계적인 선수 육성 프로그램 도입덴소컵서 전방 압박 전술 성과 확인 “중고교·대학 선수 수준 도약 절실 실력 우선하되 원팀 정신도 중요프로·아마 지도자도 선순환 필요 월드컵 출전 겸손하게 준비하길”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 축구 대표팀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일본은 최근 브라질(3-2 승)과 잉글랜드(1-0 승) 등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A매치 5연승을 달린 반면 한국은 코트디부아르(0-4 패), 오스트리아(0-1 패)에 거푸 무너지며 일본과 대비되고 있다. 오해종(60) 전 유니브 프로 감독 겸 중앙대 감독은 한일 축구 격차를 누구보다 절감하는 현장 지도자다. 지난 3월 한일 대학 대표팀이 맞붙은 덴소컵을 치렀던 그는 “일본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발전시켜왔다면 우리는 일시적으로만 준비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고 본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 감독을 만나 한국 축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오 감독이 초대 감독을 지낸 유니브 프로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대학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대학축구의 프로화를 핵심 가치로 삼아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전문화, 체계화를 기반으로 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의 프로 진출과 취업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스타 선수 출신 안정환을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하고 아마추어 축구 명장인 오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세워 덴소컵을 준비했다. 비록 경기는 1-2로 패하며 5년 연속 지긴 했지만 앞선 4번의 패배와 달리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대등하게 맞섰다고 평가받는다. 오 감독은 “일본은 1년씩 준비를 했지만 우리는 이전에 한달 전쯤 감독을 선임해 선수들과 10일 정도 훈련해서 경기에 나서곤 했다”면서 “이번에는 지난해 5월 감독으로 선임돼 원 없이 준비했고,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소극적으로 수비만 하다 지는 경기 대신 두려움 없이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전술을 택했고 그것이 달라진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할 때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해서 역전했던 걸 참고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이번 덴소컵은 한국 축구에도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축구가 다방면에서 한국을 앞서가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수비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기 때문이다. 3백이 아직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홍명보호에도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일본의 3-4-3 전술은 압박 타이밍을 포착했을 때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해 성과를 낸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오 감독의 결단으로 대학 대표팀이 성인 대표팀을 대신해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또한 이전의 임시방편 방식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준비가 결국 한국 축구 발전의 해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오 감독은 “한국 축구가 더 발전하려면 국가대표팀과 프로팀 뿐 아니라 중고교와 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일본을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감독은 여기에 지도자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마추어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지도자가 아마추어에만 갇히는 게 아니라 프로에 진출하고, 유명 선수 출신이라도 바로 프로에서 실패하기보다 아마추어에서 경력을 쌓으며 발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좋은 선수와 좋은 지도자는 다른 영역인 만큼 그는 “지도자로서 충분한 경험이 돼야 성공할 수 있다. 한국 축구가 더 도약하기 위해 그런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년간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중대부고)를 이끌었고, 2022년 중앙대 감독에 부임한 그는 이듬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 U리그 1권역 우승, U리그 왕중왕전까지 3관왕에 오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올해도 지난 1월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상지대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오 감독은 “감독이기 이전에 교육자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어 원팀을 만드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대로 경쟁시키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타고난 기량만 믿고 잠깐 반짝하는 선수보다는 성실하게 오래 뛰는 선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 중에는 골키퍼 조현우가 그의 제자다. 오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하는 후배 축구 선수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잘 치렀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몇 번 나갔으니 그냥 월드컵에 나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만이 들어가면 망한다.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국가대표로서 남은 기간 최상으로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단독] 올해 첫 임용 검사, 서울대 출신 1명뿐

    [단독] 올해 첫 임용 검사, 서울대 출신 1명뿐

    올해 새로 임관한 검사 48명 중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은 단 한 명이었다. 10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검찰의 불안한 미래 때문에 법조인들이 검찰행을 망설이는 탓이다. ‘서울법대·사법시험·검사 임관’으로 대표되던 출세 코스가 깨져버린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1990년대 이후 검찰 전성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서울신문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채용된 경력 검사 48명 중 서울대 로스쿨 출신은 1명에 불과했다. 고려대 2명, 연세대 3명 등 ‘스카이’로 분류되는 3개 대학 로스쿨 출신을 모두 합쳐도 6명(13%) 수준이다. 지난해 신규 115명, 경력 24명 등 전체 139명 중 서울대 10명, 고려대 10명, 연세대 9명 등 21%가 ‘스카이’였던 것과 비교하면 경력 검사만 선발한 상태에서도 감소세가 뚜렷했다. 인력난에 허덕이는 검찰은 1년 전보다 2배 많은 수의 경력 검사를 선발했으나 상위권 대학 출신들로부터 외면받았다. 하반기 신규 검사 채용도 유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은 10명 이상, ‘스카이’ 출신은 30명 내외였다. 상위 대학 학부 출신도 급감 추세다. 서울대 출신 신임 검사는 지난해 전체의 27%(38명)였지만 올해는 8%(4명)로 추락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수년 전만 해도 부장검사는 대부분 서울법대 혹은 ‘스카이’ 출신이었는데 요즘은 출신 대학이 다양해졌더라”며 “대학이 능력을 보증해 주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검찰이 사양산업이 됐다는 방증 아니겠나”라고 씁쓸해했다. 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검찰 출신이 정부 요직을 장악했던 걸 떠올리면 격세지감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검찰 기피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로스쿨 저학년 때 ‘입도선매’ 방식으로 주요 로펌의 선택을 받아 입사를 확정하는 걸 최선이라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서울의 한 로스쿨에 재학 중인 강모씨는 “검사를 꿈꾸는 동기는 10%에 불과하다”며 “검사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불확실성이 커서 검사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홍모씨도 “2~3년 전만 해도 검사를 지망하는 준비생이 많았는데 최근에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로스쿨에 다니는 조모씨도 “요즘 세대에겐 2년마다 지방 순환 근무하는 점도 부담”이라고 했다. 한 로스쿨 교수도 “검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져 향후 공소 제기와 유지 등 공소청의 역량이 저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검찰청 폐지, 공소청 신설 등 검찰 개혁이 추진되면서 법조계의 지형이 바뀌는 모양새다. 2009년 로스쿨이 도입된 뒤 서울대 법대 등 상위권 대학 출신들이 사법시험 성적순으로 판검사를 휩쓸던 흐름에 제동이 걸렸고, 올해 브레이크의 강도가 더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홍대식 서강대 로스쿨 교수는 “과거 우수한 자원이 법원, 검찰에 몰리던 관행을 벗어나 법률 서비스가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는 기회”라면서도 “법원, 검찰이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학생들이 공직을 기피하지 않을 방안을 진지하게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신임 검사 임관식에선 희망의 목소리와 절망감이 교차했다. 경력 검사 48명과 지난해 채용 절차를 마친 신규 검사 86명 등 총 134명이 검찰의 일원이 됐는데, 이들은 검찰청이 폐지되는 상황에서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력 검사 A씨는 “금융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기 위해 검찰을 선택했다”며 “이탈자가 많아도 성실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신규 검사 B씨도 “검찰이 해체돼도 검사의 역할은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범죄가 없는 유토피아가 아닌 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검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답답하고 힘든 시기가 지나면 정상 제도가 안착할 것이다. 두려운 존재가 아닌 존경받고 사랑받는 검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피투성이 만들어”…한동훈, ‘고문검사 악명’ 정형근 영입 논란

    “피투성이 만들어”…한동훈, ‘고문검사 악명’ 정형근 영입 논란

    6·3 국회의원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1980년대 공안검사 출신인 정형근 전 한나라당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후보 측은 논란에 대해 “정통 보수 인사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는 정 전 의원조차도 윤석열 노선을 극복하고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는 한동훈 후보의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는 입장이다. 한 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 “부산 북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내신 정형근 전 의원님을 부산 북구갑 무소속 한동훈 후보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야권은 정 전 의원의 과거 공안수사 이력과 고문 의혹을 거론하며 반발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독재 정권 시절 공안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그 정형근”이라며 “윤석열의 하수인으로 검찰 쿠데타의 주역이었던 한동훈씨가 후원회장으로 모실 만한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들이 윤석열 정권에서 어떻게 부역했고 어떻게 사건을 조작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같은날 서면브리핑에서 “한 후보가 과거 독재 정권의 서슬 퍼런 ‘칼잡이’이자 ‘고문 수사’ 의혹의 상징인 정형근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며 “목숨 걸고 민주주의를 지켜온 시민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며, 내란청산 선거 전면에 독재의 망령을 내세운 경악스러운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은 “정형근 위촉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한동훈 후보가 사퇴할 일”이라며 인선 철회를 촉구했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도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정형근은 공안통치의 대명사이자 김근태 전 의원 등을 비롯한 민주 인사 고문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정형근은 누구? 정 전 의원은 검사 시절인 1983년 국가안전기획부에 파견돼 공안·방첩 분야에서 활동했다. 안기부 대공수사국장과 제1차장 등을 지냈고,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부산 북구·강서갑에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이번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후보에게 밀려 공천에서 탈락했으며, 이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 전 의원은 과거 여러 공안사건 수사 과정에서 고문 의혹을 받았다. 1999년 검찰은 정 전 의원이 안기부 대공수사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평화민주당 소속이던 서경원 전 의원을 직접 고문했다는 안기부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형근 당시 국장이 직접 조사실로 와 수사관들을 내보낸 뒤 문을 잠근 채 혼자 서 의원을 조사했다”며 “정 국장이 고성을 지르는 소리가 새나왔고, 조사를 마친 뒤 들어가보니 서 전 의원 얼굴이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정 전 의원은 당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철저한 수사를 했을 뿐 고문 등 가혹행위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과 함께 민족해방애국전선(민해전) 사건에 연루됐던 양홍관씨는 2004년 언론에 정 전 의원이 직접 고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양씨는 “1992년 안기부 수사 당시 각종 고문이 행해졌다. 고문과정에서 수사관들에게 ‘사장’이란 호칭으로 불리는 책임자 같은 사람이 들어와 직접 고문을 했다”면서 “사장으로 불렸던 그 사람이 처음엔 누군지 몰랐지만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임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김근태 전 의원 고문 사건과 관련해서도 배후 관여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1999년 ‘이근안 전 경감 고문사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1985년 경찰이 김 전 의원 수사에 ‘고문 기술자’ 이근안을 투입한 배경에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단장이던 정 전 의원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에 대해 “검찰이 나를 고문 배후로 날조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1982년 김제 가족 간첩단 조작 사건을 수사 지휘한 인물로도 거론된다. 이 사건은 일가족이 간첩 혐의로 불법 체포된 뒤 이근안 전 경감 등의 고문으로 허위 자백을 했다는 내용이다. 법원은 2017년 재심에서 피해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관련 의혹 상당수는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정 전 의원에 대한 형사처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 후보 측은 인선 철회 요구에 대해 “보수 재건에 뜻을 같이하는 인사”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 이란 측 “믿어달라, 한국선박 공격 안했다…한국에 대단히 우호적 감정”

    이란 측 “믿어달라, 한국선박 공격 안했다…한국에 대단히 우호적 감정”

    이란 의회 고위 관계자는 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의 폭발·화재 원인이 이란군이 아니라는 주장을 거듭 펼쳤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인 에브라힘 아지지 위원장은 이날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과 1시간가량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지지 위원장은 “이란군이 공격하지 않았다. 이란 언론사의 보도는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이란이 정말 한국 선박을 표적 삼아 공격한 게 사실이면 당당히 정부나 군이 했다고 했을 것이다. 따라서 사실이 아니다.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이란 국민은 한국에 대단히 우호적인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지지 위원장은 미국과 협상에 반대하는 강경파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휘관 출신이다.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일각에선 이란 공격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주한이란대사관은 6일 입장문에서 자국의 책임을 부인했다. 이란대사관은 다만 “군사·안보적 긴장의 영향을 받는 환경에서 공표된 요구 사항과 작전상의 실체를 무시할 경우 의도치 않은 사고(unintended incidents)가 발생할 수 있음은 자명하다”며 “그러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러한 고려 사항을 무시한 채 해당 해역에서 통항이나 활동을 한 당사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군이 먼저 ‘무고한’ HMM 나무호를 공격하진 않았으나 이 배가 이란이 정한 해협 통항 규칙을 무시했을 수 있다고 언급, 책임을 전가하는 동시에 불가피한 물리적 대응이 있었을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반면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같은 날 “이란이 새로 정의한 해상 규칙을 위반한 한국 선박 1척을 겨냥한 건 이란이 물리적 행동으로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이란대사관 측 성명과 배치되는 칼럼을 내놨다. 한국 선박을 겨냥했다는 ‘물리적 행동’의 주체에 대해 군을 지목하진 않았으나 이란대사관의 ‘무관’ 주장과는 결이 다른 내용이라 혼란이 가중됐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란 내 한국 국민 40여명이 있고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 26척과 한국 선원 160여명이 갇혀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아지지 위원장은 “한국 측 사정을 잘 안다.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화답했으며, 한국과 이란 의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전화통화는 지난달 30일 주한이란대사관 측에서 외통위에 요청해 양측이 일정을 조율하던 중 성사됐다. 애초 화상면담으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전화통화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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