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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고통 알릴 것”…팔레스타인 여성, 사상 첫 ‘미스 유니버스’ 출전

    “가자 고통 알릴 것”…팔레스타인 여성, 사상 첫 ‘미스 유니버스’ 출전

    국제 미인 선발대회 ‘미스 유니버스’에 사상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여성이 출전한다. 지난 19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대회를 주최하는 미스 유니버스 기구(MUO)는 팔레스타인 여성인 나딘 아유브(27)가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2025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2022년 미스 팔레스타인으로 뽑힌 아유브는 올해 결선 대회에서 130여개국 출신 참가자들과 경쟁하게 된다. 아유브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팔레스타인 전통 문양이 새겨진 흰 예복을 입고 미스 유니버스 참가 소식을 알렸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관할하는 요르단강 서안 출신이다.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서안, 요르단 암만, UAE 두바이를 오가며 트레이닝 센터와 자선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세계 4대 미인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미스 어스’에 출전해 ‘미스 워터’로 선발됐다. 아유브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학살과 고통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책임감으로 출전을 결심했다”며 “팔레스타인 여성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여친 스토킹 혐의’ UN 출신 최정원, 논란에 해명 나섰다 “일종의 해프닝”

    ‘여친 스토킹 혐의’ UN 출신 최정원, 논란에 해명 나섰다 “일종의 해프닝”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씨가 최근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며 스토킹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최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19일) 보도된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었다”며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되어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여자친구의 폭로라는 표현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사실관계와는 거리가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개인적인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집어 들어 위협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 보호와 동시에 가해자 분리를 위해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거지 등에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휴대전화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연락을 금지하는 제도다. 이를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월 대구 성서, 7월 대전 교제 살인 등 관계성 범죄가 참극으로 이어지자 긴급응급조치 등으로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스토킹하거나 흉기를 들고 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호남 민심과 정책 가교…이재명 정부 성공 견인하겠습니다”

    “호남 민심과 정책 가교…이재명 정부 성공 견인하겠습니다”

    “호남의 역사와 정신이 당 운영 전반에 깊이 반영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민생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전남 출신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당 최고위원에 취임하고 앞으로 활동 계획과 정책 비전을 밝혔다. 그는 “정청래 대표가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민주화 성지’라고 강조했다”면서 자신이 최고위원에 지명된 것은 호남 정신을 당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호남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서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호남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 중심 정책 비전 제시를들어봤다. ― 전남 출신 최고위원으로서 중앙당과 지역 간 정책 가교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정신적 뿌리다. 민주주의를 위한 호남의 헌신은 민주화 이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부로 이어졌다. 호남은 민주 정부를 창출하기 위해 매 순간 힘을 실어줬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 대표도 ‘호남에 표시나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호남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식을 보여준 것이다. 호남인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민주당은 특별 상설기구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신설했고, 제가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는 호남의 숙원 사업과 지역 정책을 당이 직접 챙기겠다는 명확한 신호다.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의 적기다. 호남을 대변하는 최고위원으로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당과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고,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민주당은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의미와 절차는. “지난 11일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을 구성했다. 가칭 ‘나는 최고다 준비단’이다. 서류 심사와 인사검증을 거쳐 4명의 후보를 선발하고, 오디션을 통해 홍보한 뒤 여론조사로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평당원 최고위원의 의미는 분명하다. 정청래 당 대표는 취임 일성에서 ‘민주당은 하나이고 대동단결하여 더 크고 좋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 중 한 명을 평당원 중에서 선출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당의 화합과 혁신을 상징한다. 평당원 최고위원이 단합과 혁신을 촉진하고, 당이 추진하는 강력한 개혁 정책이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내년 지방선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내년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첫 공직선거다.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정책과 국정과제를 힘있게 밀어붙일 동력을 확보할 기회다. 더불어민주당은 17개 시도당 선출직 공직평가위원장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하되, 국민께 겸손하고 절박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할 것이다.” ― 쌀값 안정, 어민 연료비 지원 등 농·수산 분야 전략은? “쌀값 보장과 어민 면세유 지원은 국민 먹거리 생산 기반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정책이다. 농어민을 지켜야 국가 식량안보도 지킬 수 있다. 지난 7월 통과된 농어업 민생4법은 농어업인의 최저 생산비를 보장하고, 경영 위기의 부담을 덜어준다. 쌀 매입 의무화와 가격 안정제도는 농민 생존권과 직결된다. 이재명 정부는 농어업을 시장 논리만이 아닌 식량 주권과 국가안보 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단의 지원으로 보호·육성하고, 식량안보법 제정 등 입법과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 ― 전남 재생에너지 산업과 일자리 연계 방안은? “신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 최적지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RE10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 에너지소득, 이른바 ‘햇빛연금·바람연금’은 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대응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확정해 에너지기업 유치와 AI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신규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 서남권 KTX, 흑산공항 건설되나? “호남 발전을 위해 정부 지원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개통, 서해안철도,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지역 인적 교류 확대와 물류망 강화에 핵심이다. 무안공항 정상화와 연내 재개항, 노선 확장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교통과 물류망을 확충하는데 지역 역량을 모으겠다.” ― 최고위원으로서 호남 민심을 당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호남은 민주당의 죽비이자 회초리’라고 말씀하셨다. 호남 민심을 따를 때 항상 승리했고, 회초리를 들 때 혁신과 쇄신을 앞당길 수 있었다. 호남을 대변하는 최고위원으로서 지역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호남 정신이 당 운영에 깊게 뿌리내릴 수 있게 호남발전 특별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겠다.”
  • 뱅글뱅글 돌다 바다로 ‘뚝’ 떨어지는 비행기…에어쇼 중 추락 사고 발생 (영상)

    뱅글뱅글 돌다 바다로 ‘뚝’ 떨어지는 비행기…에어쇼 중 추락 사고 발생 (영상)

    베테랑 조종사가 에어쇼 공연을 펼치던 중 중심을 잃고 바다에 추락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항구 도시 더반에서 열린 에어쇼는 2025년 차세대 항공 전문가들이 모인 행사를 기념으로 개최됐다. 조종사는 요하네스버그 출신의 남아공 조종사 앤드류 블랙우드-머레이로, 수십 년 동안 활동해 온 베테랑 조종사였다. 남아공 민간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블랙우드-머레이는 엑스트라(Extra) 300 항공기를 타고 에어쇼 공연에 나섰다. 엑스트라 300은 독일에서 설계된 2인승 곡예 비행기이며, 곡예비행뿐 아니라 고성능 조종 훈련에도 자주 활용되는 프로펠러 방식의 항공기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조종사가 모는 비행기가 해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바다를 향해 상승했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흔들린다. 비행기는 긴 연기 꼬리를 내뿜으며 뱅글뱅글 돌다가 수직으로 바다에 추락했다. 비행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본 해변의 관광객들은 충격적인 사고 장면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구조대원과 조사팀은 현장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 일부를 회수했지만, 아직 조종사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당국은 “사고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른 관계로 이제는 구조가 아닌 시신 및 잔해 수색과 회수를 주 임무로 삼고 있다”면서 “더반 해안이나 바다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파편을 발견할 시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종사 아내 “평생을 두려워했던 전화를 받았다”사고기 조종사의 아내는 페이스북에 “(남편의 사고 소식은) 내가 평생 두려워했던 전화였다”면서 “나는 항상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길 바란다고 말해왔다. 다만 이렇게 빨리 떠날 줄은 몰랐다“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내 세상과도 같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함께 해냈고 수많은 계획도 세웠다. 그중 하나는 함께 늙어가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노인이 되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남아공 항공 협회는 “뛰어난 조종사였던 블랙우드-머레이에게 깊은 슬픔을 담아 잡견 인사를 전한다”라며 “비행에 대한 그의 열정과 항공계에 대한 헌신은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즉 비행하며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그가 가는 길에 푸른 하늘과 순풍을 기원한다. 앤드류, 편히 쉬시고 당신의 영혼이 영원히 비상하기를 기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 남한 공격용 무기 北 ‘밀수출’한 중국인…美서 징역 8년형

    남한 공격용 무기 北 ‘밀수출’한 중국인…美서 징역 8년형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북한으로 남한 공격용 무기를 밀수출한 혐의로 징역 8년 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검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출신 불법 체류자인 원성화(42)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위반 모의 및 외국 정부 불법 대리 혐의로 징역 9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원씨는 북한 당국자들로부터 200만 달러(약 27억 8640만원)를 받고 롱비치 항구 출항 컨테이너에 무기와 탄약 등 군사 장비를 숨겨 북한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체포돼 지난 6월에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2012년 학생 비자로 미국에 입국, 이듬해 12월 비자 만료 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불법 체류했다. 미국에 입국하기 전에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북한 당국자들을 만나 물품 조달 지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에는 북한 당국자 두 명이 온라인 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원씨와 접촉, 미국에서 무기와 기타 물품 등을 구매해 중국을 통해 북한에 밀수출하도록 지시했다. 원씨는 북한 당국자 지시에 따라 이듬해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최소 3개에 무기 등을 실었다. 범행은 컨테이너 선적 물품에 밀수출 물건을 섞어 싣고 가짜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23년 5월에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무기 업체를 인수, 다량의 무기를 구매한 뒤 캘리포니아로 보내 선적을 주선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홍콩행 컨테이너에 무기를 실어 보냈다. 해당 무기는 이듬해 1월 홍콩에 도착, 이후 북한 남포항으로 들어갔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북한 선적용 9㎜ 탄약 약 6만발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씨는 북한 당국자들의 지시를 받아 화학 위협 식별 장치와 휴대용 광대역 수신기 등 민감 기술 품목을 취득했다. 또 민간 항공기 엔진과 드론(무인기), 헬리콥터 등에 장착할 수 있는 열화상시스템도 구매 시도했다. 원씨는 조사 과정에서 무기 및 탄약, 민감 기술 선적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진술했다. 밀수출 물품의 대부분 용도는 남한 기습 공격용으로, 북한군이 위장용으로 활용할 군복 구매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영상) 비행기가 뱅글뱅글 돌다 바다로 ‘뚝’…에어쇼 중 추락 사고 발생 [포착]

    (영상) 비행기가 뱅글뱅글 돌다 바다로 ‘뚝’…에어쇼 중 추락 사고 발생 [포착]

    베테랑 조종사가 에어쇼 공연을 펼치던 중 중심을 잃고 바다에 추락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항구 도시 더반에서 열린 에어쇼는 2025년 차세대 항공 전문가들이 모인 행사를 기념으로 개최됐다. 조종사는 요하네스버그 출신의 남아공 조종사 앤드류 블랙우드-머레이로, 수십 년 동안 활동해 온 베테랑 조종사였다. 남아공 민간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블랙우드-머레이는 엑스트라(Extra) 300 항공기를 타고 에어쇼 공연에 나섰다. 엑스트라 300은 독일에서 설계된 2인승 곡예 비행기이며, 곡예비행뿐 아니라 고성능 조종 훈련에도 자주 활용되는 프로펠러 방식의 항공기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조종사가 모는 비행기가 해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바다를 향해 상승했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흔들린다. 비행기는 긴 연기 꼬리를 내뿜으며 뱅글뱅글 돌다가 수직으로 바다에 추락했다. 비행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본 해변의 관광객들은 충격적인 사고 장면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구조대원과 조사팀은 현장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 일부를 회수했지만, 아직 조종사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당국은 “사고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른 관계로 이제는 구조가 아닌 시신 및 잔해 수색과 회수를 주 임무로 삼고 있다”면서 “더반 해안이나 바다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파편을 발견할 시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종사 아내 “평생을 두려워했던 전화를 받았다”사고기 조종사의 아내는 페이스북에 “(남편의 사고 소식은) 내가 평생 두려워했던 전화였다”면서 “나는 항상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길 바란다고 말해왔다. 다만 이렇게 빨리 떠날 줄은 몰랐다“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내 세상과도 같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함께 해냈고 수많은 계획도 세웠다. 그중 하나는 함께 늙어가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노인이 되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남아공 항공 협회는 “뛰어난 조종사였던 블랙우드-머레이에게 깊은 슬픔을 담아 잡견 인사를 전한다”라며 “비행에 대한 그의 열정과 항공계에 대한 헌신은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즉 비행하며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그가 가는 길에 푸른 하늘과 순풍을 기원한다. 앤드류, 편히 쉬시고 당신의 영혼이 영원히 비상하기를 기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 “아이가 생유 먹고 혈변에 장폐색…자궁 내 태아는 사망” 농장에 소송 건 美여성

    “아이가 생유 먹고 혈변에 장폐색…자궁 내 태아는 사망” 농장에 소송 건 美여성

    생유에 ‘사람용 아닌 동물용’ 써있었지만소송인 “위험성 제대로 안내 안 해 감염” 미국의 한 여성이 생유(살균 전 우유)를 먹은 아이가 세균에 감염돼 수술까지 받았고 배 속에 있던 태아는 사망했다며 젖소농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등 소송을 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레이첼 매덕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최근 플로리다주 세미놀 카운티 지방법원에 뉴스머니 비치에 있는 낙농장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플로리다주 보건부는 이 농장에서 생산된 생유가 지난 1월 이후 발생한 최소 21건의 캄필로박터균과 변종 대장균인 시가톡신생성대장균(STEC) 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건 감염자 가운데는 10세 미만 어린이도 6명 포함돼 있었으며, 감염자 중 7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주 보건부는 살균되지 않은, 즉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열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유를 마시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농장 생유를 마시고 감염된 환자 중 한 명의 모친인 매덕스는 농장 측이 생유의 위생 상태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았고,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생유를 섭취한 후 아이가 심각하게 아팠다고 주장했다. 매덕스는 임신 20주쯤 된 지난 6월 농장에서 생유를 구매했다고 한다. 주 법에 따라 판매된 생유에는 ‘사람용 아닌 동물용’이라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고소장에는 ‘어린 시절 농장에서 갓 짠 우유를 먹고 자랐던 동유럽 출신 남편을 위해’ 생유를 구매했다는 내용이 적혔다. 그는 농장 측에 해당 경고 문구에 대해 문의했을 때 ‘판매를 위한 기술적 요건’이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매덕스에 따르면 그의 아이는 생유를 먹고 설사, 메스꺼움, 구토, 발열, 복통, 오한, 탈수 등 증상을 보였다. 이튿날 지역 어린이 병원에 데려갔고 심각한 위장염으로 진단받아 나흘간 입원했다. 아이는 치료 후 퇴원했다가 다시 이틀 뒤 혈변 증상으로 재입원했다. 아니는 장폐색 일종인 장중첩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매덕스는 또 자신이 직접 생유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생유로 인한 감염 증상을 보이던 기간에 태아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자신도 설사, 구토, 발열, 복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고 대장균과 캄필로박터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 (영상) 우크라, 빼앗긴 땅에서 러軍 열차 폭파…“포기 않겠다” [배틀라인]

    (영상) 우크라, 빼앗긴 땅에서 러軍 열차 폭파…“포기 않겠다” [배틀라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인 ‘푸틴 편들기’ 가운데, 궁지에 몰린 우크라이나군은 빼앗긴 땅에서 최후의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마리우폴 시장 고문 겸 공식 대변인 출신으로 현재 ‘점령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페트로 안드류셴코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65독립기계화여단이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군 물류 열차를 폭파했다고 전했다. 안드류셴코는 “러시아군이 왜 야간을 틈타 물류를 운반했겠느냐”라며 “우크라이나군의 독특한 작전으로 자포리자를 통과하는 러시아 열차는 더이상 운행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물류 병목지점을 꾸준히 차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공유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자폭 드론(무인기)이 자포리자주 몰로찬스크에서 러시아군 물류 지원용 연료운반열차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몰로찬스크는 2022년 말부터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지역이다. 미국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보면 현재 러시아군이 통제 중인 자포리자주 영토는 전체의 73%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독립 통신사 유니안(UNIAN)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현재 전선 상황이 매우 어렵다”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재정비를 거쳐 동부 도네츠크주의 ‘요새 지역’ 남쪽에 위치한 포크로우스크 등 주변 도시들로 우회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군은 또 수미주에서 자포리자 방면으로 부대를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 폴타바주 에너지 시설 등 타격…전력 공급 중단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의 워싱턴 회담 직후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고삐를 죄었다.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크츠후크시의 비탈리 말레츠키 시장은 이날 러시아군이 에너지 및 교통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수십 차례의 폭발음이 도시를 뒤흔들었다면서 “세계는 다시 한번 푸틴이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코후트 폴타바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루브니 구역의 약 1500가구와 상업 시설 119곳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수십 대의 드론이 폴타바 지역의 가스 운송 시설을 공격해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일부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비야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가 전했다. 남부 오데사 지역도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나 피해나 사상자 규모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dpa통신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발사한 드론 270대와 미사일 10발 가운데 드론 230대와 미사일 6발은 격추했으며 드론 40대와 미사일 4발이 16개 지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 가을 앞 9연패… 위기의 갈매기

    가을 앞 9연패… 위기의 갈매기

    8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9연패 수렁에 빠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롯데가 승리 없이 9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한 건 2005년 6월 14일 마산(현 창원) 두산베어스전 이후 20년 2개월 12일 만이다. 프로야구 롯데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5로 졌다. 롯데는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치른 10경기(9일 우천 취소) 가운데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무승부를 제외한 9경기 모두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했다. 공교롭게도 롯데의 최근 마지막 승리는 단기전인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해 기존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에게 방출을 통보한 지난 6일 데이비슨 선발 등판 경기였다. 이날 롯데는 데이비슨 대체 투수인 빈스 벨라스케즈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지만, 벨라스케즈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3실점하며 6회 불펜 투수 정현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풀타임 선발투수 출신인 그는 빅리그 통산 38승 평균자책점 4.88 기록에 비해 김태형 롯데 감독의 기대에 못 미치는 구위를 보였다. 전반기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는 믿음을 줬던 롯데 타선은 이날도 힘을 내지 못했다. 화려한 경력의 벨라스케즈와 달리 빅리그 경험 없이 마이너리그 통산 15승 평균자책점 4.38 성적을 바탕으로 LG에 합류한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자들을 봉쇄하며 시즌 2승째(무패)를 챙겼다. LG는 4회 오지환의 1타점 2루타와 5회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8회 김현수가 홈런(시즌 11호)으로 2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만 롯데는 전날까지 1경기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던 SSG 랜더스가 수원에서 kt 위즈에 4-5로 패하며 3위를 유지했다. 대전에서는 LG를 추격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감기에 장염 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대신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와이스는 7이닝 5피안타 5실점했고 두산이 6-5로 승리를 챙겼다. 광주에서는 나성범(3점·시즌 7호)과 한준수(1점·6호)·최형우(3점·18호)·패트릭 위즈덤(1점·28호)의 홈런 4방을 앞세운 KIA가 키움 히어로즈에 12-9로 이겼다.
  • “원팀 정신은 긍정적… 전술에 플랜B·C 있었나”

    “원팀 정신은 긍정적… 전술에 플랜B·C 있었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황금세대의 투혼을 뒤로하고 냉정한 평가의 시간을 맞았다. 농구계에선 계약이 만료된 안준호(69) 감독에 대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한 건 긍정적이지만 전술의 완성도, 그에 따른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FIBA 랭킹 7위 호주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53위 한국은 3년 전과 같은 6위로 여정을 마쳤다. 사령탑의 계약이 끝나면서 대표팀에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2023년 말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20대 중반 자원들을 중심으로 황금세대를 구축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분수령이었던 지난 14일 8강에서 중국(30위)에 리바운드(38-49), 3점 성공률(12.5-28) 모두 밀리며 71-79로 졌다. 한국이 넣은 외곽슛은 3개였다. 수도권의 프로팀 감독 출신인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끈끈한 팀워크는 칭찬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이현중이 막혔을 때 플랜B가 없었고 3점을 살릴 전술의 디테일, 높이 열세를 보완할 수비법도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프로팀 코치를 지낸 B씨는 “대표팀은 결과로 말하는 자리다. 중국이 스위치 수비로 외곽 방어에 집중할 게 분명했는데 대처하지 못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썼지만 한국 농구가 한발 더 나아가는 건 다른 문제”라면서 “감독을 공개 모집으로 뽑는 방식부터 적절한지 의문이다. 농구팬들이 비전, 철학을 인정할 만한 인물을 모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강호들에 맞서기 위해 큰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대한농구협회가 청소년부터 대학, 프로까지 연령별 대표를 아우르는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귀화 선수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데 그것보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 UN 출신 최정원 스토킹 입건… 여성 집 찾아가 흉기 위협한 혐의

    UN 출신 최정원 스토킹 입건… 여성 집 찾아가 흉기 위협한 혐의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4)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집어 들어 위협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 보호와 동시에 가해자 분리를 위해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거지 등에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휴대전화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연락을 금지하는 제도다. 이를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대구 성서, 7월 대전 교제 살인 등 관계성 범죄가 참극으로 이어지자 긴급응급조치 등으로 피해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스토킹하거나 흉기를 들고 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中 ‘9년 한한령’ 해제 시그널… “우수 해외 드라마 도입·방송”

    中 ‘9년 한한령’ 해제 시그널… “우수 해외 드라마 도입·방송”

    기대감에 미디어 기업 주가 급등최근 中서 아이돌 팬 사인회 시작“K드라마 ‘도둑 시청’ 저작권 보호” 중국이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함께 암묵적으로 시행했던 한한령(限韓令·한류 콘텐츠 금지령)이 사실상 해제되면서 한류가 날개를 달게 됐다. 한미 정상회담과 맞물려 중국 특사단을 파견하는 이재명 정부와 중국 간 해빙 무드가 가속화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의 방송·인터넷 감독 기관인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TV 대형화면 및 라디오·영상 콘텐츠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우수한 해외 프로그램의 도입과 방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전총국은 “해외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현지화 각색을 하겠다”며 “한국과 일본 콘텐츠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금 시간대에 고품질 해외 TV 드라마, 다큐멘터리, 만화 등이 방송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드라마를 얼마나 방송할지 구체적인 쿼터(할당량)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한한령 해제 기대에 중국 미디어 기업의 주가는 크게 치솟았다. 홍콩 증시에서 웨원그룹의 주가는 25% 이상 급등했고 드라마 제작사 ‘저장화처 영화·텔레비전’ 주식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한령은 미국이 사드 미사일을 배치하자 광전총국이 주요 방송국에 한국 스타를 초청하거나 출연시키지 말라고 명령하면서 시작됐다. 중국 정부는 공개적으로 한한령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지난 9년 동안 한국 문화산업기업 투자, 한국 가수 공연, 드라마 방영, 한국 배우의 중국 TV 드라마 출연 등이 모두 금지됐다. 2016년에만 이종석, 유인나 등의 한국 배우가 모두 56편의 중국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한류는 하루아침에 ‘한파’가 됐다. 중국 시장이 문을 걸어 잠근 이후 한류는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K팝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중국은 청년들에게 본토 아이돌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체 아이돌 육성에 나섰다. 이후 2023년 코로나19에 따른 활동 제약이 풀리면서 한국 아이돌 그룹의 소규모 팬 사인회가 중국에서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데뷔 10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대만 출신 멤버 쯔위와 함께 지난 2월 상하이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국 그룹 이펙스(EPEX)의 중국 푸저우 공연을 두고 “한국과의 유익한 문화 교류와 협력에 대해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펙스의 공연이 결국 취소되면서 중국 활동 재개가 순탄치 않음을 보여 줬다. 한한령 도중에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폭싹 속았수다’ 등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도둑 시청’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폭싹 속았수다’를 공동제작한 박호식 전 바람픽처스 대표는 “중국 플랫폼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 조치도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워싱턴 흔드는 트럼프… 범죄와의 전쟁인가, 정치 실험장인가[글로벌 인사이트]

    워싱턴 흔드는 트럼프… 범죄와의 전쟁인가, 정치 실험장인가[글로벌 인사이트]

    명소 도심 곳곳 주방위군과 군차량공화 지지에 1500명까지 배치될 듯통제 불안 수준 치안이 명분이라는데정작 강력범죄는 작년보다 26% 줄어‘민주 텃밭’ 장악해 영향력 확대 의도워싱턴·민주는 권한 남용 소송 맞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수도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층이 서로 결집하는 등 정치 분열이 심각해지고 있다. 공화당 출신 주지사들은 주방위군을 추가 파견하겠다며 호응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이번 조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 행세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민주주의의 심장부로 불리는 워싱턴DC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실험장이 됐다는 분석이다. ●“무장 안 했지만 곧 총기 소지 허가도”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일주일째를 맞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곳곳에선 무리 지어 이동하는 주방위군과 정차된 군용차량이 보였다. 관광명소인 워싱턴 기념탑과 도심 대형공원인 내셔널 몰, 중앙 기차역인 유니언스테이션 인근을 중심으로 병력이 배치됐다. 현재 워싱턴DC에는 800명가량의 주방위군이 배치됐는데 조만간 1500명 수준으로 증원될 예정이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를 둔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등이 지난 16일 잇달아 주방위군 추가 파견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주방위군은 무장을 하고 있지 않지만 곧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공식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직접 체포 활동을 벌이진 않고 경찰을 보조해 범죄자 체포와 노숙자 텐트촌 철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이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후 워싱턴DC 시내에서 만난 시민들은 군대를 투입할 정도로 치안이 악화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빈 갤브라는 “내가 항상 돌아다니는 이 도시는 아주 안전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도시를) 좋아하지 않는데 유색인종이 많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딘 사일럿은 “지금까지 시내 거리에서 나이 든 흑인 여성인 나에게 위협을 가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에는 백악관 앞에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여 주방위군 배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였다. 반면 시내를 주행하는 군용차량 행렬에 경례하는 노인이 TV에 포착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찬성하는 사람도 종종 눈에 띄었다. ●“안전한 수도 위한 조치” vs “정치 쇼” 정치권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 국민은 대통령이 수도 거리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어 달라는 요구를 거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갈라섰고 최근엔 관세정책 등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반면 민주당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NBC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곡예 쇼’에 불과한 정치적 위기 타개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워싱턴DC 치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통제 불능’ 수준인지를 놓고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이 인용한 워싱턴DC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법무부 자료에서도 지난해 폭력 범죄가 전년 대비 35% 줄며 최근 3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민주당 소속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인 2023년을 제외하면 범죄율이 꾸준히 감소했고 살인 사건은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 “전국 살인율 네 번째 범죄도시” 하지만 백악관은 언론에 배포한 ‘팩트시트’ 자료에서 지난해 워싱턴DC의 살인율이 10만명당 27.3명으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2012년 13.9명에서 2배 가까이 치솟았다는 것이다. 또 워싱턴DC의 차량 도난 건수는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많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들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걸 우려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며 “실제 범죄율은 (통계의) 5~10배에 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P “이민자·노숙자 겨냥 단속 충격”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배치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1기 집권 시절인 2020년 6월 백악관 인근 라피엣 공원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시위가 열렸을 당시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주방위군을 동원해 해산시켰다. 하지만 이번엔 대규모 시위가 없었음에도 이런 조치를 꺼낸 데 대해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많다. ‘민주당 텃밭’인 워싱턴DC를 연방정부 통제하에 둬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주)와 뉴욕(뉴욕주), 볼티모어(메릴랜드주), 시카고(일리노이주), 오클랜드(캘리포니아주) 등도 치안이 나쁜 도시라며 추가적인 연방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들 모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워싱턴DC와 민주당은 소송을 통한 대응에 나섰다. 브라이언 슈왈브 워싱턴DC 법무장관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법적 권한을 넘어서고 있다며 경찰에 대한 통제권이 자치정부 소관이란 걸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 행정명령을 긴급 정지해 달라는 청구도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범죄자와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단속이 불법 이민자까지 겨냥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조치는 이민자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많은 선출직 공무원(정치인)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 흥청망청 쓰기만 하다… ‘17세 때 돈방석’ 유명 가수, 모친과 나란히 美감옥행

    흥청망청 쓰기만 하다… ‘17세 때 돈방석’ 유명 가수, 모친과 나란히 美감옥행

    션 킹스턴, 100만弗 사기 혐의 징역 3년 6개월 ‘뷰티풀 걸스’(Beautiful Girls) 등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왕성하게 활동했던 미국의 유명 가수 션 킹스턴(본명 키션 폴 앤더슨·35)이 100만 달러(약 13억 9000만원) 규모의 사기 혐의로 모친과 나란히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연방법원은 전신사기 공모 및 4건의 전신사기 혐의 유죄가 인정된 션 킹스턴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앞서 션 킹스턴과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그의 모친 재니스 엘리너 터너(62)에게 지난달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자메이카 출신인 모친은 이번 판결로 추방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흰색 셔츠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수갑을 차고 법정에 선 션 킹스턴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면서 “사과한다. 제 행동에서 교훈을 얻었다. 제의 요구는 단지 법원에 대한 제 사과를 받아들여 달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법원은 션 킹스턴에게 형을 선고하면서 “모친의 범죄가 더 극악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션 킹스턴은 2023년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가의 시계와 가구, 23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 방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총금액으로 100만 달러가 넘는 물품들을 구입하고는 대금 지급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같은 사실이 처음 드러난 것은 초대형 TV와 사운드 시스템 등 엔터테인먼트 기기 판매·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한 업체가 션 킹스턴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내면서였다. 션 킹스턴은 대금을 극히 일부만 선지급하면서 잔금 지급과 관련, ‘톱스타인 저스틴 비버와 협력해 업체 홍보 영상을 만들어주겠다’며 대금 지급을 미뤘다. 션 킹스턴은 2010년 저스틴 비버와 함께 ‘이니 미니’(Eenie Meenie)를 불러 히트시킨 인연이 있다. 그러나 이같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잔급 지급 역시 계속 미뤄졌을 뿐 아니라 ‘가짜 영수증’까지 업체에 제시되는 상황에 이르자 소송전이 시작됐고 형사사건 수사로 이어졌다. 이 업체뿐 아니라 다수 피해자에 대한 대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는 과정에서 션 킹스턴의 모친은 계좌에서 돈이 이체됐거나 곧 이체될 것처럼 보이게끔 하는 가짜 영수증을 위조해 대금 지급을 미루는 데 이용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특수기동대(SWAT)는 지난해 5월 마이애미 북쪽 포트로더데일에 있는 션 킹스턴의 자택을 급습, 그의 모친을 체포했다. 모하비 사막 육군훈련소 포트어윈에서의 공연 차 당시 캘리포니아주에 있던 션 킹스턴은 같은 날 늦게 체포됐다. 션 킹스턴 측 변호인은 “션 킹스턴은 하룻밤 사이 유명인이 됐지만 본래 가난하게 자란 나약한 사람이었다”면서 “그는 30대지만 여전히 10대처럼 사고방식이 엉망이며, 매니저들과 모친에만 의존해왔기에 은행 관련 업무라든가 사업 등 재정적 측면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그러면서 “션 킹스턴은 이미 피해자들에게 돈을 갚기 시작했으며, 구금 상태에서 풀려나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 꾸준히 돈을 갚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90년 마이애미에서 태어난 션 킹스턴은 6세 때 부모님의 고향 자메이카로 이주해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다. 모친과 여동생은 신원 사기 혐의로 투옥되기도 했으며, 그 자신도 래퍼들의 거친 가사를 직접 실행해 옮기다 무단 침입 혐의로 3주간 감옥생활을 하기도 했다. 션 킹스턴은 고등학교를 다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이후 여러 쇼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이내 팝계 유명인들과 작업하게 됐고 17세 때인 2007년 ‘뷰티풀 걸스’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려놓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인기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2010년대에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 부동산업자 트럼프 “이게 다 러시아에 먹힌 땅” 젤렌스키 앞에 지도 깔았다 [포착]

    부동산업자 트럼프 “이게 다 러시아에 먹힌 땅” 젤렌스키 앞에 지도 깔았다 [포착]

    ‘부동산업자’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앞에 러시아군의 점령 현황을 담은 우크라이나 지도를 깔았다. 사실상 ‘영토 포기’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자회담 후 유럽 정상들과의 다자회담을 위해 이스트룸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 젤렌스키 대통령과 커다란 지도 앞에서 대화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작성한 지난 17일 기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통제 현황 지도였다. 지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도를 요구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를 비롯해 남동부 자포리자, 남부 헤르손이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었다. 또한 러시아군의 점령지 규모가 루한스크 99%, 도네츠크 76%, 자포리자 73%, 헤르손 73% 등으로 기재돼 있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20%에 해당한다. 지도는 양자회담 내내 젤렌스키 대통령의 맞은편 시아에 들어가도록 오벌오피스 대통령 전용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 뒤편에 배치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자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지도 앞 대화에 대해 “따뜻하고 의미 있었다”, “지도를 마련해주셔서 전장의 자세한 정보를 드릴 수 있었다. 훌륭했다”라고 밝혔지만 외신 해석은 조금 달랐다. 영국 B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영토 포기를 압박하는 시각적 수단으로 이 지도를 전시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러시아군 점령 영토가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와 같은 붉은 색으로 칠해진 점에서도, 우크라이나가 빼앗긴 영토를 크림반도처럼 포기해야 한다는 ‘부동산업자’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적 시각이 드러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러시아와 영토 교환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전체를 가져가는 대신, 현재 전선을 동결하자는 푸틴 대통령의 입장을 사실상 그대로 수용한 수준이다. 일단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 간 확대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영토 문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모든 협상의 선결조건으로 ‘휴전’을 내세웠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러시아와의 추가 협상 조건으로 휴전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 노르웨이 왕세자비 아들의 추락…성폭행 등 32건 혐의 기소

    노르웨이 왕세자비 아들의 추락…성폭행 등 32건 혐의 기소

    노르웨이 왕세자비의 아들 마리우스 보르그 회이뷔(28)가 결국 4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왕위 계승자인 호콘(51) 왕세자의 의붓아들 회이뷔가 4건의 강간과 폭력 및 폭행 등 32건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노르웨이 검찰이 공개한 회이뷔의 혐의는 왕실의 일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파렴치하다. 검찰에 따르면 회이뷔는 강간 혐의 외에도 살해 협박, 전 파트너에 대한 가정 폭력과 다른 전 파트너에 대한 폭력, 접근 금지 명령 위반, 불법 촬영 등 웬만한 중범죄를 총망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슬로 주 검찰은 “기소장에 기재된 범죄 형량은 최대 징역 10년”이라면서 “그가 저지른 범죄는 피해자에게 상처를 오래 남기고 삶을 파괴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 왕실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죄를 더 가볍게 혹은 무겁게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회이뷔 변호인 측은 “의뢰인은 성적 학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으며 폭력 관련 혐의도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면서 “법정에서 자신의 주장을 상세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왕실은 회이뷔의 기소에 대해 “법원이 판단할 사안”이라며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폭행 혐의로 체포된 뒤 경찰 조사를 받아온 회이뷔는 한때 노르웨이에서 ‘국민 도련님’으로 통했다. 회이뷔의 양아버지인 호콘 왕세자는 현 노르웨이 국왕인 하랄 5세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자다. 앞서 호콘 왕세자는 2001년 평민 출신의 동갑내기 미혼모 메테마리트와 결혼했는데 회이뷔는 전 애인과의 사이에 낳은 아들이다. 이에 그는 노르웨이 왕족 직함이나 공식 직무 등은 없다.
  • 노르웨이 왕세자비 아들의 추락…성폭행 등 32건 혐의 기소 [월드피플+]

    노르웨이 왕세자비 아들의 추락…성폭행 등 32건 혐의 기소 [월드피플+]

    노르웨이 왕세자비의 아들 마리우스 보르그 회이뷔(28)가 결국 4건의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왕위 계승자인 호콘(51) 왕세자의 의붓아들 회이뷔가 4건의 강간과 폭력 및 폭행 등 32건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노르웨이 검찰이 공개한 회이뷔의 혐의는 왕실의 일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파렴치하다. 검찰에 따르면 회이뷔는 강간 혐의 외에도 살해 협박, 전 파트너에 대한 가정 폭력과 다른 전 파트너에 대한 폭력, 접근 금지 명령 위반, 불법 촬영 등 웬만한 중범죄를 총망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슬로 주 검찰은 “기소장에 기재된 범죄 형량은 최대 징역 10년”이라면서 “그가 저지른 범죄는 피해자에게 상처를 오래 남기고 삶을 파괴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 왕실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죄를 더 가볍게 혹은 무겁게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회이뷔 변호인 측은 “의뢰인은 성적 학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으며 폭력 관련 혐의도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면서 “법정에서 자신의 주장을 상세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왕실은 회이뷔의 기소에 대해 “법원이 판단할 사안”이라며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폭행 혐의로 체포된 뒤 경찰 조사를 받아온 회이뷔는 한때 노르웨이에서 ‘국민 도련님’으로 통했다. 회이뷔의 양아버지인 호콘 왕세자는 현 노르웨이 국왕인 하랄 5세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자다. 앞서 호콘 왕세자는 2001년 평민 출신의 동갑내기 미혼모 메테마리트와 결혼했는데 회이뷔는 전 애인과의 사이에 낳은 아들이다. 이에 그는 노르웨이 왕족 직함이나 공식 직무 등은 없다.
  • 中, ‘9년 겁박한 한한령’ 사실상 해제…해외드라마 방송 추진

    中, ‘9년 겁박한 한한령’ 사실상 해제…해외드라마 방송 추진

    중국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함께 암묵적으로 시행했던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이 사실상 해제되면서 한류가 날개를 달게 됐다. 중국의 방송·인터넷 감독 기관인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은 18일 오후 10시 ‘TV 대형화면 및 라디오·영상 콘텐츠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우수한 해외 프로그램의 도입과 방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전총국은 해외 프로그램에 대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현지화 각색을 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콘텐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금 시간대에 고품질 해외 TV 드라마, 다큐멘터리, 만화 등이 방송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드라마를 얼마나 방송할지 구체적인 쿼터(할당량)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한한령 해제 기대에 중국 미디어 기업의 주가는 크게 치솟았다. 홍콩 증시에서 웨원그룹의 주가는 25% 이상 급등했고, 드라마 제작사 ‘저장화처 영화·텔레비전’ 주식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한령은 미국이 사드 미사일을 배치하자 광전총국이 주요 방송국에 한국 스타를 초청하거나 출연시키지 말라고 명령하면서 시작됐다. 중국 정부는 공개적으로 한한령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지난 9년 동안 한국 문화산업기업 투자, 한국 가수 공연, 한국 드라마, 한국 배우의 중국 TV 드라마 출연 등이 죄다 금지됐다. 2016년에만 이종석, 유인나 등의 한국 배우가 모두 56편의 중국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한류’는 하루아침에 ‘한파’가 됐다. 중국 시장이 문을 걸어 잠근 이후 ‘한류’는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K팝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중국은 청년들에게 본토 아이돌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체 아이돌 육성에 나섰다. 한국의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따라 한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연습생’과 ‘창조 101’을 통해 탄생한 스타는 2018년 인기 상위 50위 연예인 가운데 30%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 코로나19에 따른 활동 제약이 풀리면서 한국 아이돌 그룹의 소규모 팬 사인회가 중국에서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데뷔 10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대만 출신 멤버 쯔위와 함께 지난 2월 상하이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쯔위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들었다가 중국인들의 거세 비난을 받고 사과한 뒤 중국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국 그룹 이펙스(EPEX)의 중국 푸저우 공연을 두고 “한국과 유익한 문화교류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펙스의 공연은 결국 취소돼 중국 활동이 순탄치만은 않음을 보여줬다. 한한령 도중에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폭싹 속았수다’ 등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도둑 시청’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 “흉기 들고 찾아가” UN 출신 최정원, 긴급응급조치…스토킹 혐의

    “흉기 들고 찾아가” UN 출신 최정원, 긴급응급조치…스토킹 혐의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으며,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해 전날 승인받았다. 최씨는 최근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가해자에게 피해자 주거지 100m 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명령하는 조치다.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씨는 1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는 “여자친구와 이별 과정에서 벌어진 일인데, 오해가 있다. 스토킹을 했다거나 집에 흉기를 들고 갔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경찰 조사를 통해 다 밝혔다”라고 반박했다.
  • 트럼프, 미끼 물었나…“푸틴이 도청 장치 심었을 가능성 있다” [핫이슈]

    트럼프, 미끼 물었나…“푸틴이 도청 장치 심었을 가능성 있다” [핫이슈]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몰래 스파이 장치를 심어뒀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A를 이끌었던 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캐딜락 원’(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에 태웠을 때 도청 장치와 같은 스파이 장치를 부착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가 푸틴을 캐딜락 원에 태운 것은 ‘실수’”라면서 푸틴 대통령이 구소련의 정보기관인 KGB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미 대통령 전용 차량을 적성국의 정상에게 공개한 것도 모자라 함께 탄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미·러 정상회담 당시 알래스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내린 뒤 나란히 레드카펫을 따라 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후 두 정상은 연단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캐딜락 원에 함께 타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미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나라의 정상이 이 차에 같이 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대통령 전용차 캐딜락 원은 ‘비스트’(Beast·야수)로도 불리며, 차체 길이 5.5m, 무게 9t에 이른다. 특히 13cm의 방탄유리를 둘러 수류탄, 로켓포, 대전차 지뢰, 화생방 가스 공격 등에도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딜락 원은 통신 등 여러 방면에서도 최첨단 기능을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은 2018년 당시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캐딜락 원 내부를 보여주고 탑승을 권유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손짓하자 경호원이 차량 문을 열었고, 김 위원장은 트럼프와 대화를 나누며 차량 내부를 살짝 들여다봤다. 다만 김 위원장은 웃으며 탑승 제안을 사양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이번 정상회담 의전과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 전범인 푸틴에게 레드카펫을 깔아줬다”면서 “트럼프는 자신이 푸틴에게 농락당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푸틴을 미국 영토에 초대한 뒤 준비도 부족한 상태에서 회담을 주도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든 것은 트럼프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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