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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인사이드] 다면평가 공직사회 두목소리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1급 이하 인사에서 다면평가제를 전면실시하는 내용의 인사운영 지침을 10일 각 부처에 시달할 예정이다.하지만 다면평가제에 대한 공직사회 내부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온 기존의 인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공직사회 내부 결속을 해칠 뿐 ‘인기투표’에 불과하다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9일 현재 54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39개 기관에서 승진·보직·성과금·포상 등에 활용하고 있는 다면평가에 대한 공직사회의 평가를 중간점검해 본다. ●탐탁지 않은 다면평가제 정부부처의 한 공무원은 “솔직히 피평가자의 능력보다는 인간성이나 개인적 친분에 의해 평가가 좌우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대폭적인 제도개선이 없는 한 유명무실한 제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공직 내부에서는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업무성과가 높은 사람보다 평가결과가 좋게 나올 것이라는 냉소적인 목소리가 많다.일부 다면평가에대해 오해가 있기는 하지만 ‘인기투표’‘인민재판식 평가’로 치우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 공직사회의 뿌리 깊은 집단·연고주의가 사라지지 않은 한 부하가 상관을 평가하고 동료가 동료를 평가하는 것은 내부 결속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용과 시간만 소요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평가기준이 다른 만큼 평가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평가자의 성향에 따라 피평가자들이 불리함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행정의 공정·투명성 확보위해 필요 그러나 이같은 문제점과 오해에도 불구,인사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사실 그동안 공직내부 인사가 상급자에 의한 1인 평가에 의존함으로써 출신학교와 출신지역,직종 등에 대한 편견에 따라 평가하는 경향이 많았다.객관적으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장치가 거의 없어 능력보다는 이른바 ‘백에서 밀렸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어떻게든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더이상 인사 때마다 특정인에 대해 ‘○○도 출신’‘◇◇고 출신’‘고시 △△회’라서 높은 인사고과를 받았다는 등의 꼬리표가 따라 붙는 현실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참여정부가 주장한 공직 내부의 ‘서열파괴’와도 맥을 같이한다. ●본격 도입에 앞서 시급한 제도보완 찬·반론자 모두 현행 제도 유지는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평가방법을 다양화해야 하며,평가 방법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직군과 직급에 따른 평가기준과 평가자별 반영비율의 합리적인 설정,호의적이거나 악의적인 평가에 대한 엄격한 제재장치 마련,평가자의 익명성 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어떠한 제도도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으며,비판과 토론과정을 거쳐 보완·발전하게 된다.”면서 “현재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부처를 대상으로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장관들도 다면평가 찬반양론 장관들이 공직사회의 다면평가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털어놨다.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열린 이틀째 참여정부 국정토론회에서다.이날 오전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센터소장이 ‘과거 정부인사의 실패사례’를 발표한 뒤 다면평가에 대한 장단점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다면평가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민간기업에서는 쓰지 않고 있다.”며 “다면평가를 하면 밑에 있는 사람들의 눈치를 볼 수 있다.”고 반대했다.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은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높은 자리에 갔을 때 사기에 미치는 영향은 중요하다.”고 다면평가를 인정하면서도 “출신지역 등에 따른 선호가 다른 편견을 제거해야 한다.인기위주로 돼 마당발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명숙 환경부 장관도 다면평가의 부정적인 면을 지적했다.그는 “2년여간 다면평가를 해본 결과 개혁사업이나 특별한 프로젝트를 추진력있게 강행하면 일 부담을 주기 때문에 다면평가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다면평가를 하면 일 적당히 하고,사람좋은 사람이 좋은 결과를 받기 때문에 각 부처에서는 소신있게 일할 동력이 떨어지는 결과가 빚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이어 “정책보좌관 임명과 관련해 부처 내에서는 각종 (좋지 않은)소문이 나돌고 있다.”면서 “각 부처가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책보좌관을 (제대로)임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사문제와 관련해 민감한 사안도 거론되자,사회자가 “지금 기자들에게 (토론이)생중계되고 있다.”면서 “공개가능한 사항을 말해달라.”고 발언수위를 ‘조절’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민감하더라도 할 말은 해야죠.”라고 말해 언로를 막지 않았다. 이에 김영진 농림부 장관은 다면평가의 장점을 옹호했다.그는 “내부적으로 승복문화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외부적으로는 납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서 “여러 우려에도 동감하지만 다면평가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다면평가에 여러 부족함이 있으나,신뢰를 통해 얻는 게 워낙 크다.”면서 “다만 다면평가만으로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참고사항이 되는 것이며,진급 인사의 경우는 부분적으로 반영되므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마무리지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선택2002/이후보 마지막 유세 “가장 깨끗한 정부 실현”

    “이회창”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마감을 2시간 앞둔 18일 밤 10시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앞.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청중을 뚫고 연단에 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가 오른손을 들어올려 답례하자 “이회창” 소리가 더욱 커진다. 한동안 연호가 끊이지 않자 이 후보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두 손을 번쩍들어 여러번 흔들었다.이 순간은 이번 선거의 최종 연설회일 뿐 아니라 ‘정치인 이회창’으로서도 어쩌면 마지막 유세인 셈이어서 감회가 남다른 듯했다.이 후보는 그동안 “대통령후보로 다시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이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인천 등수도권을 돌며 모두 17곳의 연설회를 강행했다.가톨릭 신자인 이 후보는 저녁 7시쯤 명동 밀리오레 앞 유세를 마친 뒤 수행원도 물리친 채 명동성당에잠시 들러 5분간 혼자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묵상을 마친 후 이 후보는 “나 자신을 다 비우고 진정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는지 돌아보았다.”고 말했다.밤 10시30분 영등포 연설회를 끝낸 뒤 선거운동 마감시간인 자정까지는 동대문상가를 찾아 최후의 순간까지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준다는 스트라이프(사선) 무늬 넥타이를 매고 유세장에 나타났는데,그래서인지 연설 초점도 대통령감으로서의 신뢰감과 안정감을 부각시키는 데 맞춰졌다. ◆“나는 준비가 돼 있다.” 이 후보는 인천 계양구 유세에서 “내일은 운명 결정의 날이다.안정이냐 불안이냐를 결판하는 날이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회창이라는 사람을보지 말고 여러분의 가족과 자손,우리 나라의 미래를 보고 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경기 시흥에서는 “내가 만일 5년 전 대통령이 됐더라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다르지 않게 실수했을 것”이라며 “5년간 나는 밑바닥에서 많이 보고 배워 이제는 준비가 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 후보야말로 전쟁론자” 서울 신도림역 앞에서 이 후보는 “노 후보는 자신이 김대중 정권과 다르다고 주장하지만,실상은 김 대통령과 동교동계,민주당이 오늘의 그를 만들어줬다.”며 “그는 실패한 김대중 정권과 같은 세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단정했다. 화곡사거리에서는 “북한이 핵 개발을 하는 데도 계속 현금을 주자고 하는노 후보는 국가의 평화를 지킬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노 후보가 나보고 전쟁론자라고 모략하는데,노 후보야말로 전쟁론자”라고 직격탄을날렸다. 신촌에서 이 후보는 노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대해 “노 후보가 인천에 가서는 ‘더럽고 시끄러운 것만 충청도로 보내겠다.’고 하고,충청도에 가서는 ‘추워서 농담했다.’고 했다.”며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이렇게 가볍고 불안해서야 되겠느냐.”라고 비난했다.상봉터미널에서는 “강북 주민들이 뉴타운 개발에 기대를 많이 갖고 있는데,수도가 이전되면 그것도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고 드림팀 만들 것” 이 후보는 총신대입구에서 “대통령이 되면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권력형 비리를 샅샅이 뒤지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처벌에는관용을 기할 것”이라고 말해 화해의이미지를 과시했다.다른 한편으로는 “새 정부는 추상과 같이,추호의 용서도 없이,역사상 가장 깨끗하게 만들겠다.그래서 국민이 ‘아,이런 것이 깨끗한 정부구나.’라고 감탄하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창동에서는 “출신학교나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위해서라면 구석구석을 찾아가 무릎을 꿇어서라도 삼고초려할 것”이라며 능력 위주의 인사를 펼칠 것임을 약속했다.그는 “현 정권에서 일한 사람이라도 양심적이고 깨끗하다면 모두 모셔와 대한민국 최고의 드림팀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연 오석영기자 carlos@
  • [李.盧 집권능력 검증] ① 주요직책 인력운용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등 주요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은 집권시 어느 정도의 역량을 발휘할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집권 청사진’이 정밀하게 유권자들에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이·노 후보의 집권시 주요 직책 인력운용의 밑그림과 리더십의 특색,그리고 정국운영의 방식 등을 미리 알아봄으로써 집권시 국정운용 역량과 스타일을 검검해본다. ★내각구성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지난 8일 소속 국회의원의 입각을 배제하겠다고 한 뒤로 기존에 나돌던 하마평이 쑥 들어갔다.당초부터 “이 후보의 스타일로 봐서는당내 인사보다는 외곽 인사들이 대거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터였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당 밖의 인물들에 쏠리지만,당내 인사들은 감을잡기 쉽지 않다고들 한다.한 당직자는 “이 후보의 인재풀이 워낙 방대한 데다 여러 그룹으로 나뉘었고,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탓에 당 사람들도 전체 규모나 면면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윤곽을 잡을 수 있다면당 국가혁신위원회나 국책자문위원,정책자문위원 그룹 등의 인물이다.여기에다 관련 분야의 당내 인사와 일부 현역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 측근은 “내각 구성에 꼭 필요한 인물이있다면 의원 배지를 떼고 입각시키겠다는 뜻이지,정치인을 100%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현 정부 인사도 중용한다.”는 원칙도 지켜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총리로는 박근혜·홍사덕·김용환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그러나 당밖의 참신한 인사의 전격 기용도 검토된다.국가정보원장에는 김기춘·윤여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외교통상부장관에는 이재춘 전 주 러시아대사,국방부장관은 최근 대거 입당한 예비역 장성들 가운데 한사람이 꼽히고 있다.통일부장관에는 송영대 전 통일원 차관과 이상우 전 서강대교수 등이 거론된다. 경제분야에서는 강만수 전 재경원차관,이영탁 전 총리실 행조실장,박영철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경제부총리 후보군에 올라 있으며,경제부처 장관에는 이한구 의원,김정국 전 예산실장,조일호 전 농림부차관,이희범 전 산자부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법무부장관으로는 심재륜 전 부산고검장·차정일 전 특검 등이,문화관광부장관에는 신영균·이원창·강신성일 의원 등이대상이다.보건복지부장관에는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여성부장관에는 이계경 미디어대책위 부위원장·손경희 최고위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집권할 경우 조각(組閣) 때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문제점들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탕평 인사’에 주력할 것이란 게 노 후보측의 일치된 설명이다.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구체적인 조각구상을 가다듬을 겨를이 없긴 하지만,노 후보는 틈틈이 조각에 대한 생각도 측근들에게 밝히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측근들이 전하는 노 후보의 조각 인선기준은 우선 능력이라고 한다.물론 정권 창출시 기여도를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역 및 출신학교 안배 등이중요하게 고려될 전망이다.따라서 조각시엔 깜짝놀랄 인물들이 많이 포함될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각 때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국무총리다.노 후보도 책임총리 구상을 자주 밝히고 있다.공감대가 확산중인 ‘권력분산’에 대한 여론을 반영,현재의 총리보단 실질적 권한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과 노 후보 주변에선 후보단일화의 용단을 내린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중이다.하지만 정 대표는 총리직 거론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따라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도 대안으로 거론된다.의외의 인물 중용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경제부총리에는 노 후보의 신망이 두터운 민주당 강봉균 의원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등이 후보로 거론중이다.교육부총리에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통일부 장관엔 조순승 전 의원이,외교통상부장관에는 유재건 의원 등이 각각 거론중이다. 이밖에 민주당 정세균 허운나 김효석 김택기 의원과 오종남 통계청장 등이경제부처 장관으로 거명중이다.또 김경재 임채정 추미애 조성준 김성순 이미경 박인상 의원 등은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유력한 사회·문화 분야장관후보직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당직인선 *한나라당 오는 19일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선거 이후의 당 관리에도 효율적일 뿐 아니라 교체 요인 역시없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우선 현재 최고위원들 가운데 선출직은 임기 2년짜리다.서청원 대표만이 1년 임기로 호선됐지만 무난하게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어쨌거나 내년 5∼8월 전당대회 이전까지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당에 변동 요인이 생긴다면 빨라도 5월 이후라는 얘기다. 어차피 새 정부의 출범이 2월말인 데다 당과 정부의 체제 정비의 필요성 등을 고려한다면,비선출직 최고위원들에 대한 인사도 굳이 당길 필요는 없지않느냐는 예상도 나온다. 이런 점에서 당직 개편의 필요성도 줄어든다.김영일 총장은 선거이후 당 살림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교체하기 어렵다.이규택 총무는 지난 5월 1년짜리 임기로 선출됐다.일각에서는 “여당이 되면 정책위의장직에 대한 교체요인이 생길 수 있다.”고도 하지만,‘일부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거꾸로 얘기한다면 한나라당은 내년 5월 이후에는 급격한 세력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설이 가능해진다.당의 많은 관계자들은 2003년 전당대회와 함께 당헌·당규가 바뀌어 집단지도체제에 일부 변형이 가해지고,지도부가 새로 선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직에 당선될 경우라도 민주당은 차기 당권을 둘러싼격랑에 휘말려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당안팎의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기때문이다.당내 역학관계 변화는 필연적으로 차기당권경쟁을 부채질할 전망이다.2004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 전체의 이합집산이 예상되고 있다.이와 함께 민주당이 올초 쇄신작업을 통해 당·정분리 원칙을 명문화했기 때문에 청와대의 당 장악력이 원천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민주당은 대선이 끝난 직후부터 차기 당권을 겨냥한 중진들의 치열한 세 및 명분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한화갑 대표는 지난번 당내분과정에서 보여준 어정쩡한태도 때문에 책임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연히 총선에 대비한 조기전당대회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현 당권파와 노 후보 정권창출에 공을 세운 세력간의 일전이 예상된다.김원기 후보정치고문과 정대철 선대위원장 등이 한화갑 대표와 맞설 대항마로 유력하게거론중이다. 이와 함께 탈당파들이 노 후보를 흔들어댔을 때 중립적인 위치에서 중심잡이 역할을 한 한광옥 최고위원도 차기당권 유력경쟁자로 꼽힌다. 당권경쟁이 결론나면 그에 따른 당직의 전면개편이 예상되지만,정치권 전체가 정계개편에 휘말릴 수도 있다. 이춘규 이지운 기자 ★청와대비서진 *한나라당 초대 비서실장은 아무래도 정치인 출신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다.초기에 당과 정부간 원활한 조율의 필요성이 절실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신경식,윤여준 의원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서정우 고문의경우 후보를 워낙 잘 아는 데다 ‘정치색이 없으면서도 정치를 아는’ 까닭에 거명되는 듯하다. 당에 유승민 여의도연구소장의 청와대 입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경제특보나 정책기획수석직이 예상된다.이 후보의 특보단 중에서도 상당수기용될 전망이다. 이종구·양휘부 특보는 공보수석에,금종래 특보는 정무수석 등에 거론된다.정보통인 이병기 특보는 이모저모로 쓰임새가 많아 보인다.이 후보의 ‘바깥 살림’을 맡아온 이흥주 특보는 총무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한구 의원은 내각이든 청와대든 경제 분야에서 활용될 여지가 많다.세무전문가인 김호복 특보나 이성희 특보 역시 각각 경제분야와 정무분야에서 기용될 전망이다. 김영선 의원 등 일부 젊은 의원들도 의원 배지를 떼고 청와대로 불려갈 가능성이 높다.조윤선 대변인과 나경원 특보 등도 각각 공보쪽과 기획파트에서 일이 주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박호성 보좌역 등 젊은 보좌역들은비서관으로의 대거 이동이 유력해 보인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얼마나 호흡이 잘 맞는지의 바로미터는 개혁성이라 할 수 있다.노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경우 개혁성이 청와대 비서진 인선의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의 ‘손발’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신계륜 후보비서실장과 김종인 전 보사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신 실장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와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친 협상을 무난히 해결한 1등 공신이다.특히 협상과정에서 노 후보의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등 현재 노 후보와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이 인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김 전 장관은 개혁적인 성향에 행정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초대 비서실장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정책수석이나 공보수석으로는 김한길 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이번 대선에서 TV토론 등 미디어 선거전을 총지휘하면서 ‘새로운 정치’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공보수석의 ‘0’순위로 꼽힌다.외교안보수석에는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경제수석에는 윤원배 숙명여대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비서관이나 행정관급으로는 안희정,서갑원,이광재,김관수씨 등 젊은 개혁 성향의 인물들의 중용이 예상된다.노 후보와 오랫동안 동고동락,눈빛만 봐도서로를 아는 ‘젊은 동료’라는 점에서다.현 청와대팀 중 비정치적 분야나정무·민정 등 일부 비서관이나 행정관 등은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지운 김재천 기자
  • 법조 ‘전관예우’ 관행 여전

    지난해 법원에 선임계를 제출한 변호사의 형사사건 수임 건수를 분석한 결과 퇴직한 지 수년이 지나지 않은 일부 전직 판·검사들이 수임 순위 최상위에 올라 ‘전관예우(前官禮遇)’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판·검사 출신이 연수원 출신보다 훨씬 많은 사건을 수임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임순위 1위는 부산의 신용도 변호사였다. 17일 서울,부산 등 전국 5개 법원이 국회 법사위 조순형(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년간의 수임 건수를 집계한 결과 상위 20위 안에 드는 변호사 가운데 판·검사 출신이 70%를 차지했다.판사출신은 6명,군법무관 출신은 5명,검사 출신은 3명이었다.연수원 출신 등은 6명에 불과했다.20위 안에 든 변호사 가운데 개업한 지 10년 이상된 사람은 9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고 5∼10년은 7명,5년 이내는 4명이었다. 법원별로 상위 20위 안에 든 116명을 분석한 결과 판·검사 출신이 76명으로 65.5%를 차지했고,연수원 출신은 34.5%인 40명이었다.출신학교별로는 서울대 42명,고려대 19명,연세대 7명으로 3개 대학 출신이 58.6%였다. 판·검사 출신의 수임 독식 현상은 수임 건수 전국 상위 10위권에서 더욱 두드러져 판사 출신 5명,군법무관 출신 3명,검사 출신 2명이었으나 연수원출신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수임 건수별 순위에서 전국 1위는 1년 동안 261건을 수임한 신용도 변호사였다.신 변호사는 부산지검 검사 출신으로 지난 94년에 개업했다.255건을 수임한 광주고법 판사 출신의 문정현 변호사와 222건을 수임한 천안지원장 출신 오영권 변호사가 뒤를 이었다. 상위 20위 안에 든 변호사 가운데 개업한 지 몇년 안된 변호사들이 상당수 상위권에 올라 법조계의 뿌리깊은 ‘전관예우’ 관행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 수임 건수는 상위 20위가 189.3건,상위 10위는 212.8건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전국 5개 법원에 선임계가 제출된 형사 사건은 모두 5만 196건으로 변호사 1인당 평균 수임 건수는 18.36건이었다.상위 10위권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조 의원은 “5개 법원의 수임 건수를 분석한 결과 아직도 판·검사 출신이많은 사건을 수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런 현상은 판·검사 중심의 전관예우 관행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지난해 민사 수임 건수에서는 연수원 출신으로 87년 개업한 소동기 변호사가 1249건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서울지법 판사 출신으로 지난 77년 개업한 홍기종 변호사가 860건으로 뒤를 이었다.3위는 연수원 출신으로 99년 개업한 손범규 변호사로 모두 775건을 수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혜영기자 koohy@
  • 코스닥기업 임원 53%가 강남거주

    코스닥 등록법인 임원들도 대기업 임원들처럼 주로 서울 강남에 모여 산다.역시 경기고-서울상대 출신이 가장 많고 취미는 골프다.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가 11일 경영진 4215명의 인적사항을 담아 펴낸 ‘2002 코스닥등록법인 경영인명록’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임원들의 53.7%가 강남구(25.9%),서초구(17.5%),송파구(10.3%) 등 이른바 ‘서울의 노른자위’인 강남에 살고 있다. 출신학교별로는 서울대가 21%로 가장 많다.이어 연세대(8.9%),고려대(8.0%),한양대(7.0%),성균관대(5.0%) 순이었다.고등학교는 경기고(5.0%),서울고(3.4%),경복고(3.1%) 졸업생이 많은 편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지방고시 존폐위기, 단체장들 “”공직경험 없다””발령 꺼려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과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자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95년 도입된 지방고시제도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일 “지방고시 출신자들이 보직를 받지 못한 채 오랫동안 대기발령 상태에 있거나,한직을 전전하는 등 지방고시제도가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초자치단체인 구나 군에 집중 보임한다는 원칙도 해당 구·군 일선 공무원들의 반발로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고시란- 지방고시는 거주지와 본적,출신학교 등을 제한해 해당 지역 출신자만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지방고시에 합격하면 5급 사무관 시보를 받고,1년동안 지방행정 및 재정,자치법규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사무관인도청 계장이나 시·군 과장,읍·면·동장의 보직을 받는다. ◆문제점과 실태- 일선 시·군은 그러나 지방고시 출신자들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단체장들도 공직경험과 지역행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신참 공무원을 과장급으로 앉히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방고시출신자들은 합격 후에도 몇년동안이나 보직을 받지 못하는 등 평균적인 대기발령 기간이 다른 고시출신자보다 길다.97년 치러진 제3회 지방고시 기술직(토목)에 합격한 장모(34) 사무관의 경우 마땅한 보직이 없어 3년이 넘게 대기상태에 있었다.이에 대해 한 지방공무원은 “내부 승진으로 과장급을 충원시키면 5∼6명까지 승진인사가 이어지지만,지방고시 출신이 과장급으로 오면 내부 승진길이 막히게 돼 일선 공무원들이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자치단체장들의 의식도 ‘지방고시 무용론’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9급이나 7급으로 출발해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을 승진시키는 것이 다음 선거에 대비하거나 인사운용을 하는 데 있어 여러가지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지방고시는 도입한지 7년이 지난 현재 전국적으로 선발인원이 연간 30여명에 그치고 있다.지역별로는 1∼2명 수준이어서 지원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기술직 지방고시를 준비중인 한 수험생은 “몇명이나 선발할지 불투명해,수험생도 갈수록 줄고 있다.”면서“지속적인 인원충원이 전제되야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고시 존폐 논란- 아예 지방고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대신 행정고시 합격자에 대해 일정기간 지방에서 근무토록 한 뒤 중앙 부처로 발령을 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문제는 지방고시 운영상의 어려움이지,지방고시 자체는 아니라며 존치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한 공무원은 이에 대해 “지방고시 취지가 지역실정에 밝은 사람을 선발해 지역을 발전시키고,또 지방대 재학생들에게 공직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하자는 것인 만큼 지방고시는 존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폐지론과 존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손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인사담당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2003학년도 수능 가이드/언어·수리 난이도 조절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지난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점수 하락을 주도했던 언어와 수리영역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험생 상위 50%의 평균 67.5점보다는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올해 역시 출제 방향,9등급제,시험영역,출제문항,시험시간,성적통지표 양식 등은 모두 지난해와 같다. ◇난이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기본방침은 ‘적정 난이도 유지’이다.섣불리 난이도 수준을 내놓았다가는 곤욕을 치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평가원은 지난 3월 수능 시행계획 발표 때 “올해 난이도는 2001학년도와 지난해 수능 결과를 참고해 ‘적정 수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다만 지난해 수능에서 사회·과학탐구,외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적정했으나 언어와 수리영역의 난이도는 적정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영역별 배점 및 시간= 문항당 배점은 언어 1.8점·2점·2.2점,수리영역 2점·3점·4점,사회탐구·과학탐구·외국어 및 제2외국어영역 1점·1.5점·2점으로 문항의 난이도,사고수준,중요도,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 배점은 ▲언어 60문항 120점 ▲수리 30문항 80점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80문항 120점 ▲외국어 50문항 80점 등 모두 220문항 400점이다.선택인 제2외국어 영역은 30문항 40점 만점이다. 시험 시간은 언어 90분,수리 100분,사회탐구·과학탐구 120분,외국어 70분등 380분,제2외국어는 40분이다. ◇영역별 출제범위 및 비율= 지난해와 같이 언어,외국어,제2외국어는 계열 구분 없이 공통 출제된다. 수리영역의 인문계는 공통수학에서 70%,수학Ⅰ에서 30%,자연계는 공통수학에서 50%,수학Ⅰ에서 20%,수학Ⅱ에서 30%를 낸다.예·체능계는 공통수학에서 100% 나온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배점 비율은 인문계와 예·체능계가 6대 4,자연계는 4대 6이다.인문계는 전체 80문항 중 48문항이 사회탐구에서,32문항은 과학탐구에서 각각 출제된다. 언어영역에서 듣기 문항 6개,외국어에서 듣기 문항 12개,말하기 문항 5개가 출제된다.수리영역에는 주관식 문항 6개가 포함된다. ◇채점 및 성적통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점 및 소수점이 표기되지 않고 9등급이 표시된다.전체 응시생에게 상위 4%까지는 1등급,이후 11%까지는 2등급 등의 순서로 최하위 9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로 원점수와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표준점수,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를 소수점이 없는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하고,총점 대신에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영역별 등급과 5개 영역 종합 등급을 기재한다.제2외국어 점수는 5개 영역 종합 등급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 표기한다. ◇원서교부·접수= 원서교부와 접수기간은 오는 8월28일부터 9월10일까지이다.응시원서는 재학(출신)학교에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졸업자 중 거주지를 이전한 수험생이나 검정고시 합격자,군복무자 등은 응시를 원하는 시·도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졸업생 중 주소지 이전으로 다른 시·도나 다른 시험지구에서 수능을 봐야 하는 수험생은 출신학교에 찾아가 학교장 직인을 받아야만 했지만 올해는 졸업증명서 원본만 첨부하면 돼 편리해졌다.이때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접 응시원서를 내면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9월3일 첫 수능 모의고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스스로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모의평가를 오는 9월3일 처음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모의평가는 11월6일 실시되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영역이나 문항수와 유형,성적 산출방식,시험시간(오전 8시40분∼오후 5시까지)이 모두 같다.선택과목인 제2외국어는 실시하지 않는다. 모의평가 응시 인원은 재학생 50만명,졸업생 9만명 등 59만명가량으로 올수능 응시 예상인원 67만명의 8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험 출제는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교수,고교 교사 등으로 출제위원단을 구성해 12일간 비공개 합숙을 통해 출제한다.채점은 9월4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해 9월25일 성적이 개별 통지된다. 고교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재수생은 사설단과·종합·보습학원이나 출신학교에,검정고시 출신은 사설학원에 신청하면 응시할 수 있다.응시료는 재학생은 시·도 교육청이 부담해 무료이며,재수생 등은 5000원을 내야 한다. 평가원은 내년부터 모의평가를 5월과 9월 두 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볼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톡 튀는 개성…자립형 사립고 각광

    자립형 사립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평준화 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자립형사립고는 현재 민족사관고·포항제철고·광양제철고 등 3곳.올해는 청운고·해운대고 등 2개교가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내년부터 5개교가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된다. 더 좋은 환경에서 자녀를 공부시키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마찬가지다. 자립형 사립고가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자립형 사립고의 자세한 전형요강을 살펴본다. ■자립형 사립고는 자립형 사립고는 지난해 8월 고교 평준화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고교 교육의 다양화·특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 제도다. 자립형 사립고로 지정되면 학생선발,교육과정 편성·운영,교과용 도서 사용 등 학사운영에서 기존 사립고등학교에비해 폭넓은 자율성이 주어진다. 자립형 사립고의 대상학교는 건학이념이 분명하고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재정이 건실해야 한다. 신입생을 모집할 때 국어·영어·수학 위주의 지필고사는 허용되지 않고 학생 납입금은 당해 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3배수 이내에서 책정해야 한다.장학금도 전체 학생의 15% 이상에게 지급해야 한다. ■진학 가이드 ●민족사관고= 국제계열과 자연계열·인문계열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하는 민족사관고는 7월1∼10일까지 원서를받는다.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2002학년도 신입생의 경우 인문계열 12명,자연계열 35명,국제계열 29명을 선발했으며 2003학년도에는지원자의 능력에 따라 선발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국제계열에 지원하려면 토플 620점 이상,자연계열 지원자격을 갖춘 사람이국제계열에 지원할 때는 토플 580점 이상이어야 한다. 자연계열 지원자격은 ▲국제 올림피아드 한국 대표 최종선발 시험 상위 20% 이내인 자 ▲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시·도 대표 참가자 ▲시·도교육청 주최 수학·과학경시대회중 서울대회는 장려상 이상,기타 지역은금상 이상 수상자 등이다. 인문계열 지원자격은 토플 560점,TEPS 710점 이상이면 된다.매월 기숙사비 65만원 이외에 별도의 등록금은 없다. ●포항제철고=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2002학년도에는 13학급 455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2003학년도 전형 요강이 확정되지 않아 2002학년도 전형 요강을 참고로 살펴본다. 일반전형에 지원하려면 포항제철소 임직원 자녀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특별전형 지원자격은 ▲교과별경시대회 장려상 이상,동상 이상 수상한 자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도대표 이상 참가자 ▲내신성적부 상위 3% 이내인 자 등이다.영세주민 자녀는 내신성적 상위 5% 이내여야 하고 체육특기자는 입학 정원의 3% 범위 이내에서 선발할 예정이다.학비는 일반계 고등학교와 같다. ●광양제철고= 전남 지역(광주광역시 제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385명의 신입생을 뽑는다.일반전형은 광양제철소 직원 자녀들을 우선 선발한다.특별전형은 모집정원의 약 10%로 2002학년도의 경우 40명을 선발했다. 특별전형 지원자격은 ▲중학교 성적 상위 5% 이내로 학교장이 추천한 자 ▲국제올림피아드 최종 선발시험 상위 20% 이내인 자 ▲시·도교육청 주최 수학·과학경시대회 은상이상 수상자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시·도대표 참가자 ▲토익 700점 이상인 자 ▲영세주민 자녀중 성적우수자 또는 예·체능특기자로 학교장이 추천한 자 등이다.체육특기자는 축구와 골프 종목으로 나누어 뽑고 출신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학비는 일반계 고등학교와 같다. ●울산 현대청운고= 2003학년도부터 자립형사립고로 운영되는 현대 청운고는 모두 1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10월7∼1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울산광역시에 있는 중학교를졸업했거나 졸업할 예정인 사람,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2학년 및 3학년1학기 전과목 평균석차 백분율이 상위6% 이내여야 한다. 정원의 30%를 선발하는 특별전형 의 지원자격은 ▲PBT토플 513점,CBT토플 183점,토익 660점 이상인 자 ▲시·도교육청 주최 외국어경시대회 3위 이상 입상자 ▲교육부 주최 수학·과학·외국어 경시대회 4위 이상 입상자 ▲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정보올림피아드 4위 이상 입상자 ▲내신성적 상위 2% 이상인 자 등이다. 학비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2배 수준이다. ●부산 해운대고= 울산 청운고와 함께 내년부터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되며 전국 단위로 남학생 240명을 선발한다.오는 11월11∼15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20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중학교 2학년 또는 3학년 1학기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5개 교과중 3개 교과의 개인석차 백분율이 상위 8% 이내이거나 비교평가 성적 백분율이 상위 8% 이내여야 한다. 특별전형 지원자격은 ▲시·도교육청 주최 수학·과학·영어경시대회 동상 이상 수상자 ▲CBT토플 160점,토익 650점,TEPS 550점 이상인 자 ▲중학교 학생회 회장으로 1년이상 활동했거나 현재 활동중인 자 ▲출신 중학교장 또는해운대고 전형위원회가 인정하는 지역기관장의 선행·효행·모범학생으로 표창받은 자 ▲출신 중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 등이다. 체육특기자는 요트 종목에 한해 정원의 3% 이내에서 선발한다.학비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3배 이내에서 받을 예정이다. 허윤주 구혜영기자 rara@ ■민족사관고 1년 배유경양 “폭넓은 독서중요… 공부 즐기는 마음을” “공부를 잘 하는 것보다는 공부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되고 있는 강원도 횡성군민족사관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배유경(裵有景·17)양은 자립형 사립고로 진학하려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배양은 “후배들이 학교 이름만 보고 진학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애정어린 조언을 들려줬다. 배양의 자명종은 오전 6시에 울린다.재학생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는 민족사관고는 아침에 전교생이 모여 태권도와 기공·검도 등 아침 운동을 한다.배양이 배우고 있는 것은 태권도.이 곳에 와서 처음 배우기 시작했지만 이렇게재미있는 운동인지는 몰랐다.오후 5시30분 수업이 끝나면저녁 식사 이후 자습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배양은 이 때를 가장 좋아한다.도서관이나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모르는 것을 서로 가르쳐주며 마음껏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중학생 때만 해도 어려워하던 화학도 친구들의 도움으로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전국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이 곳에입학한 배양에게 특별한 비결이 있을까.“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평소 책도 많이 읽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배양이 자립형 사립고로 진학을 결정한 것은 지난해 6월.평소 공부 욕심이 많았던 터에 전국에서 모인 ‘공부벌레’들과 ‘산골’에서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단순한 소망에서 비롯됐다.원서를 내기 전 3일 동안 학교에서 경험한 ‘학교생활 캠프’는 진로 선택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수업도 직접 들어보고 선배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정말 이 곳에서 한번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자립형 사립고는 자율적으로 교과 과정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지금 듣고 있는 과목인 영미문학이나 미국 정치 등은 일반 고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입니다.” 배양의 꿈은 외교관.국제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지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대학에서 경제학과 국제관계법을전공한 뒤 외교통상부에서 일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정해 놓았다. 공부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놓고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폭넓은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다양한과목도 폭넓은 관심이 없으면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임득춘 순창군수 학력 허위기재

    임득춘(林得春) 전북 순창군수가 지난 40여년 동안 학력을 거짓으로 기재,공직생활을 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임 군수는 지난 59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디딜 때부터 인사기록카드에 학력을 광주고등학교 졸업으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 군수는 그러나 지난해 10월19일 뒤늦게 졸업학교를 광주공업고등학교로 정정했다.결국 59년부터 지금까지 42년여의 공직생활 기간 동안 학력을 속여온 것이다. 이에 따라 임 군수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학력허위기재 문제로 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임 군수는 “대학입시에 실패해 재수하는 동안 광주고의청강생으로 지냈기 때문에 광주고로 기재했지,불순한 목적을 갖고 출신학교를 속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순창 임송학기자
  • [씨줄날줄] 학벌타파 空論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학벌문화 타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학벌문화 타파를 위해 ‘학부모의 학력주의 교육관 타파 방안’에 대한 연구도 하고,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는 학벌의 사회적 폐해 등을 담아 청소년의 학벌타파문화의식도 높일 것이라고 한다.학벌문화 타파 시범학교까지 지정하기로 했다.그 시범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우리들은 일류대·명문대에 절대로 가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도 해야 하나? 학벌문제가 너무 심각해 망국병이라는 말까지 나온 것은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국적(國籍)은 바꿀 수 있어도학적(學籍)은 바꿀 수 없다’고 할 정도로 학벌에 대한 집착은 심각하다.능력보다는 출신학교에 따라 승진과 대우가 다른 경우도 적지 않다.이런 점에서 학벌 위주의 사회를완화하려는 교육부의 입장에 이해는 가나 대책은 어딘가공허해 보인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19명의 국무위원중 군 출신을제외한 18명 가운데 소위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출신이 16명이다.특히 서울대 법대 출신만 7명이다.과거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 시절에는 육법당(陸法黨)이라는말도 있었다.육사와 서울대 법대 졸업생들이 여권의 핵심자리를 장악한 데서 나온 말이다.1993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육사 출신들의 전성시대는 막을 내렸지만,서울대 법대 출신들은 여전히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모임’에 따르면 16대 국회의원중 서울대 출신은 38%,고대 출신은 12%,연대 출신은 6%라고 한다.지난해 7월 현재 검사의 75%,1999년 1월 현재 3급 이상 고위 공무원의 52%,지난해 현재 100대 기업 대표의70%가 3개대 출신이라고 한다. 캠페인성이나 전시행정으로 학벌타파가 이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실익없는 캠페인성보다는 공직 채용 때 여성 할당제가 있듯이 각종 고시나 공기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 입사 때 일류대 출신 상한선을 적용하는 게 효과가 있지 않을까. 장·차관 등 고위 공직과 공공기관의 임원급,교수 임용에도 할당제를 하면 성과가 있을 수 있다.소위 일류대의 정원을 줄이고 과거처럼 같은 날 대학시험을 치러 ‘똑똑한’ 사람을여러 대학으로 분산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또 대학별 전문분야 특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대학마다 국내 최고 학부나 학과를 보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
  • 성적증명서등 교육관련 서류 거주지역 학교서도 발급

    2003년부터 자신이 사는 지역의 교육청이나 가까운 학교에서 초·중·고 재학증명서,성적증명서,재직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현재는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출신학교를 찾아가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2003년까지 831억원을 투입,교육부 본부와 전국 1만여개 학교,16개 시도교육청을 온라인으로연결하는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3년부터 교육관련 민원서류가 필요한 사람은 출신학교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학교나 시도교육청,지역교육청을 방문하면 즉석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사설] 선관위 의견 적극 수용을

    중앙선관위는 9일 지역주의에 의한 선거운동을 규제하고 현역 의원과 정치신인 간의 선거운동 기회 불균형 해소 등을내용으로 하는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의 개정 의견을마련,금주 중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전반적으로 보아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병폐를 타파하려는 개정 취지는 평가할 만하다.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정당,후보자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 시·도별,유권자 출신지역별 지지도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각종 선거홍보물에도 후보자의 본적지 출생지 등을 적시하지 못하도록 하고 다만 출신학교를 기재하는 것은 예외로 하고 있다.지역주의 선거를 배격하겠다는 취지는 이해되나 유권자의 알권리를 너무 봉쇄해도 문제가 있는 만큼 선별적인 채택이 요구된다. 정치 신인들에게도 선거운동기간 전에 명함 교부와 인터넷·전화 등을 통해 자기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공정한선거운동 보장면에서 타당하다고 본다.시민단체들이 선거운동을 위한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일부 허용해준 것은 선거운동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50만원 이상 지출시 신용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선거기간 전 모든 정치활동비용까지도 보고토록 한 것은 선거비용의 투명화를 위해 바람직한 조치로 평가된다. 다만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선전물이나 광고를 이용하여 정부 업적을 찬양 또는 비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자칫 선거쟁점의 부각을 막을 수 있고 ‘찬양’‘비방’의 한계를 설정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3억원 이상을 납부하는 법인은 납부세액의 1%를 의무적으로 선관위에 기탁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최근 기업에 대한 각종 준조세가 철폐되고 있는 마당에 유독 정치자금만을 강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정치권은 기득권보호 입장을 탈피,정치개혁과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 방향에서 선관위의 의견을 정치관계법 개정에 적극 반영해야 할것이다.
  • ‘경찰대 동문 성명’ 진실은 무엇인가

    진실은 무엇인가.대우자동차 노조원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과잉진압과 관련,경찰대 총동문회가 발표한 성명서를 놓고 일부 언론들은 이무영 경찰청장의 경질을 저지하려는 집단행동이라고 연일 지면을 통해 질타한다.그러나 경찰대 총동문회는 경찰 전체의 반성을 촉구한 내용이 일부 언론에의해 정략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반박한다.성명서가 나온이후 언론의 보도태도와 성명이 나오기까지의 경위 등 사태의 전말을 알아본다. 경찰대 총동문회(회장 黃雲夏·1기·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과장)가 경찰의 부평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진압과 관련,지난 19일 내놓은 ‘입장’을 보도한 일부언론의 행태를 놓고 언론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들 언론이 경찰대동문들이 이무영 경찰청장의 경질을 반대하기 위해 성명을발표한 것처럼 사태를 일방적으로 ‘몰아가고’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들 언론이 이무영청장의 퇴진과 정권흠집내기를 위해 의도적으로 ‘경찰흔들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의 대우차 노조원 폭력진압이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자 경찰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지나친 ‘경찰흔들기’는 경찰의 사기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이에 황 총동문회장은 17일저녁 기수대표 모임(16명 참석)을 개최했고,이 자리에 경찰청장 비서실장인 길병송 경감(경찰대 2기)도 참석했다. 또 황 회장 등은 이튿날인 지난 18일 2차모임을 갖고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는 자성과 함께 ‘최근 대우자동차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문건사진)이라는 성명서를채택했다. 경찰대 동문회의 이런 움직임은 20일자 세계일보(40판)에서 첫보도됐다.세계일보는 ‘대우차 폭력진압 너무 했어요’라는 제목으로 “경찰대 총동문회가 경찰 수뇌부에게 자성과 함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은 21일자 중앙일보에서부터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중앙은 초판 사회면 톱기사로 ‘경찰대 동문회집단행동 청장 비서실장이 개입’이라는 제목 아래 총동문회의 ‘입장’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채 길 실장이 참석했다는 부분만을 집중 부각했다.중앙일보의 초판 보도후 황 회장은 중앙일보를 방문,사건데스크에게 길 실장의참석경위 등을 자세히 설명했으나 배달판에서 반영되지는않았다고 했다. 중앙일보의 초판보도에 이어 조선·동아·한국일보 등이이를 배달판에서 사회면 톱으로 비로소 다루기 시작했다.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총동문회 모임 참석자 대신 ‘한 경찰대 출신 경찰관’‘또다른 경찰관’등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경찰대 총동문회가 발표한 ‘입장’이 경찰 내부에서도비판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동아일보는 한걸음 더 나아갔다. 동아는 ‘일선 한 경찰관’의 말을 빌려 “경찰청장 경질론이 피어오르자 ‘전시효과용 반성’으로 젊은 전·의경들을희생시킨 것 아니냐”며 경찰대 동문회가 마치 경찰청장의경질을 막기 위해 ‘동원’된 것처럼 주장했다. 한편 23일자 신문부터는 이번 경찰대 동문회가 이무영 청장 ‘경질반대’를 위해 모임을 가졌으며,경찰청이 이 청장의 구명을 위해 언론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됐다.조선일보는 초판(10판)에서‘이무영 청장 퇴진압력막자,경찰 대대적 언론로비’라는 제목 하에 “경찰청이 언론사 간부들을 상대로 전방위 ‘청장 구명로비’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조선은 자체입수했다는문서를 인용, “16개 주요 언론사 국장,사회부장,사건담당차장,출입기자 등의 명단과 이름,출신지·출신학교 등이 적혀 있으며,‘경정 이상 경찰관을 동원해 언론사 간부와 혈연 학연 지연이 있는지 파악해 보고하라’는 메모가 적혀있었다”고 전했다.이에 경찰청 김영수 공보2계장은 “조선일보에 문서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안석배 경찰청 출입기자가 ‘오면 보여주겠다’고 해 찾아갔으나,안 기자와 박두식시경캡이 ‘(문서를)가지고 있지 않아서 보여줄 수 없다’고 말해 그냥 돌아왔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배명철 사회부장은 “문서를 입수한 것은 사실이나,취재원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와관련,한 경찰청 출입기자는 “공보과에서 청내 간부들에게출입기자 등 언론사 간부들의 명단을 배포하는 것은 출입기자 교체나 언론사 간부 인사후에일상적으로 있는 일”이라며 “조선일보가 문제의 문서를 입수했다면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3일자 동아일보는 경찰대 총동문회의 ‘입장’을 아예이무영 청장 ‘경질반대 성명’으로 규정하고 ‘경찰청장정말 몰랐나’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다.동아는 이 기사에서 “결과적으로 (이 청장이)‘경찰청장 경질반대’성명을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일으키고 있다”며 의혹을제기했다. 허문명 동아일보 시경캡은 “성명서에서 노골적으로 ‘청장경질 반대’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반성 기조하에 ‘청장흔들기’를 우려했던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 “동아는 첫날은 크게 안다뤘는데 이후 다른 신문보도에휩쓸린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중앙·한국일보의 경우 22일 경찰청이 황 총동문회장과 길실장을 ‘서면경고’한 것을 두고 ‘솜방망이 경고’(한국),‘경고 그쳐’(중앙) 등으로 보도,두 사람에 대한 경찰청의 징계강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은 “대우차 폭력진압을 외면,축소로 일관해 오던 언론이 갑자기 경찰대 동문회의 자성의 목소리를 경찰 수뇌부와 연결시켜 집중 보도한것은 ‘경찰흔들기’나 ‘정권흠집내기’로 방향을 잡은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취업난 사회풍속도 2題

    *‘취업난,창업으로 뚫자.’ 심각한 구직난 속에 창업 희망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구직자 1,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전체 응답자의 52.4%인 663명이 ‘현 직장 퇴사 또는 실업할 경우 취업보다 창업을 희망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직상태에 있는 응답자들은 ‘재취업보다 창업을 준비하겠다’는 대답이 6.8%나 높았다.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IT) 업종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60%(375명)가 창업을 고려하고 있어 비IT분야(45.6%·288명)보다 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측은 “구직난이 창업열기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활발한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8대 도시 신설법인수가 2월보다 10.7% 늘어났으며,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달말 개최한 ‘2001 소자본 창업박람회’에는 지난해의 2배에 가까운 7만명의 예비창업자가 몰려 5,600여건의 창업계약을 맺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전과·편입 용의”” 74%. 구직자 10명중 7명 이상이 취업을 위해 대학 전과나 편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업사이트 캐리어써포트(www.scout.co.kr)가 최근 구직자 694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해 전과나 편입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전체 응답자의 74%인 513명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이 78%(273명)로 나타나 자연·이공계열(70%·240명)보다 취업난을 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회사측은 또 구직자 1,363명을 대상으로 ‘취직할 때 출신학교와 전공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서울지역 출신의 경우 53%(512명)가 ‘출신학교’를,지방대학 출신은 65%(253명)가 ‘전공’을 택했다고밝혔다. 캐리어써포트측은 “지방대학 출신일수록 전공을 살려 취업하겠다는 의식이 있으나 좌절될 경우 대학편입이나 전과쪽으로 선회하고 있다”면서 “취업을 위해서는 출신학교보다는 적성에 맞는 분야의 취업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4·1 차관급인사 배경

    1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는 정치인의 입각으로 정치 색채가 짙었던 ‘3·26 개각’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이같은 기준에 따르다 보니 어느 때보다도 내부승진이 많았다.인사대상 전체 차관급 인사 21명 가운데 14명이 승진,기용이었다.이는 장관을 보필할 전문성을 중시하면서 공직사회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앙인사위원회의 건의 내용을 크게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같은 부처의 장·차관이 출신학교나 지역이 겹치는것을 철저히 배제했다.유임된 차관들도 장관과 고향 및 학교가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전북 부안이나 김진표(金振杓)차관은 경기 수원이다.또 한승수(韓昇洙) 외교부장관은 강원 춘천이나 최성홍(崔成泓) 차관은 전남 신안이다.산업자원부 장재식(張在植) 장관은 광주가 고향이나 이희범(李熙範)차관은 경북 안동 출신이다.다만 경북 칠곡이 고향인현직 공무원 출신 여성차관 1호인 김송자(金松子) 노동부차관은 경북 안동 출신인 김호진(金浩鎭) 장관과 동향(同鄕)이나 여성전문가를 기용하기 위해 지역을 무시했다는전언이다. 21명을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권이7명으로 가장 많고 호남권 6명,영남·충청권이 각각 4명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고시 12·14회 출신이 각각 3명씩차관 및 차관급에 기용됐다.아울러 7·10·11·13회가 1명씩 배출했다. 연령별로는 50대 18명, 60대 3명으로 개각 때 40대 장관발탁과 같은 파격은 없었다. 이와 함께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이재관(李在寬)비상기획위원장,유지창(柳志昌)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민주당과 관련있는 인사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휴일날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것과 관련,“임시국회가 2일 개회되는 것을 감안해 차관인사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한매일을 읽고/ ‘출신 논란 이제 그만’ 사설 공감

    ‘출신 논란 이제 그만’ 제하의 대한매일 3월17일자 5면사설을 읽고 공감하는 바가 크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학연·지연·혈연 우선주의라는 3대 고질병에 시달려왔고 한세기가 바뀐 지금까지도 이 구습적인 관행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같은 지역 출신이나 학교후배를 개인적으로격려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좋지만,특히 공정성이 요구되는 공직사회의 인사나 업무평가에서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것은 옳지 못하다. 타지역 출신 인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게 될 우려가 있고같은 지역 출신들끼리만 협조하는 이기주의로 인해 행정의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부처간의 불화를 일으켜 결국 공직사회의 발전을 저해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공직사회부터 출신지에 대한 인식을 버리고 능력우선주의의 인사정책을 정착시켜야 한다. 아울러 새로운 개각 발표 때마다 해당 인사들의 출신지와출신학교를 앞다투어 보도해왔던 언론도 반성해 출신 편중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임선미 [서울 광진구 자양동]
  • 현정부 고위직 공무원 출신학교 분석

    현 정부 부처 1∼3급 고위직 공무원 가운데 출신 고교는 경기고,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고교=1∼3급 공무원 1,804명 중 경기고 출신은 135명. 비율로는 7.3%이다. 다음으로 경북고 85명(4.6%),광주일고 72명(3.9%),서울고 65명(3.5%),전주고 57명(3.1%)등이 상위 5위에 올랐다. 이어 대전고 55명(3.0%),경복고 53명(2.9%),광주고 52명(2. 8%),경남고 41명(2.2%),용산고 38명(2.1%),기타 1,187명(64. 6%) 등의 순을 보여 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특정고는 10위권안에도 들지 못했다. 영남지역은 상위 10위에 경북고와 경남고만 올랐고,호남지역은 광주일고와 광주고,전주고 등 3개교가 포함돼 상대적으로 호남의 우세였다.이는 호남은 일부 고교에 집중된 반면영남은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올초 3급이상 공무원의 특정고 출신 비율을 30∼40%선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힌 것은 일부에서 호남지역을 겨냥한 인사편중 시비가 일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출신고교 분포가 다양해 별다른 조치를 취할필요가 없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신 대학=서울대가 571명(31.0%)으로 단연 앞섰다.고려대 145명(7.9%),육사 128명(7.0%),연세대 117명(6.4%),성균관대 108명(5.9%),방송통신대76명(4.1%) 등 2∼6위를 모두 합한 숫자와 비슷하다.방송대 출신의 약진은 ‘주경야독’으로 고시에 합격한 인사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영남대 59명(3.2%),한양대 55명(3.0%),외국어대 50명(2.7%),건국대 44명(2.4%) 등이 10위권에 랭크됐다.지방대인 영남대가 상위에 오른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순녀기자
  • 공무원 인사쇄신 첫발부터 ‘삐끗’

    중앙인사위원회의 ‘공무원 신(新)인사제도’추진이 암초에 부딪혔다.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가 연초 회견에서 밝혔던‘특정 지역 및 학교 출신 편중시정’과 관련한 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려움 겪는 조사=중앙인사위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계급별로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지역 및 학교의 편중실태와 이에 대한 문제점,그리고 개선방안을 종합 검토중이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13일 “조사결과를 기초로 학연·지연 등 연고주의를 없애 실적과 능력 중심의 인사제도의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자료수집 및 조사대상이 방대해 우선 5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마저도 신상파악의 어려움으로 주로 실·국장급(3급)이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 논란=그러나 이 문제가 정치현안 비슷하게 비치면서 결과물이 어느 정도 실효성을 가질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앙인사위 다른 관계자는 “모수(母數),즉 인사편중의 매개변수가 얼마나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면서 “정무직의 경우 인사위의 접근 기준과 관계가 거의 없고 검찰 경찰 국정원 등 특정 조직의 경우 조사 결과가 국민들에게 어느정도먹혀들지 고심”이라고 토로했다.이 관계자는 대책마련을 위한 분석의 어려움도 지적했다.예를 들어 4급에 A지역 출신이 많다면 이 지역출신이 진급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한 부처의 행정고시(5급)출신 신임 사무관이 모두 특정지역 출신이라면 진급은 그 지역 출신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출신지역의 인구수,출신학교의 등급,조직내의 계급별 인원까지 감안하려면 보통 어려움이 있는게 아니라는 지적이다. ◆발표 늦어질 듯=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데 따른 국민들의시선도 따갑다.중앙인사위는 출신지역과 학교의 분석작업을지난해 말에 이미 시작했다.이총리의 발표 이전에 자료수집에 나섰다는 말이다.그러나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내용이 빠졌다.당초 2월에 내놓겠다는 계획이 3월초로 미뤄질전망이다.중앙인사위는 분석작업이 끝나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뒤 이를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정부 인사쇄신…출신고교 기준 분류

    이한동(李漢東)총리의 19일 20대 국정과제 발표와 맞물려 중앙인사위원회(金光雄 위원장)는 편중인사를 막기위한 갖가지 제도적 방안을검토하고 있다. 현재 3급이상을 대상으로 지역·학교별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출신학교는 고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고위직의 지역 편중실태] 지역색채를 띠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90년 4월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 본적란을 삭제했기 때문에 출신지역조사에 상당히 애로가 많다.핵심직위에 대한 출신지역과 학교분포 현황은 오는 2월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와 관세청의 경우 각각 48%와 56%로 영남 출신이 많고,노동부의 경우 호남 출신이 33% 안팎으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잘나가는 부처’와 그렇지 못한 부처에서 ‘지역색’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후문이다. [주요 핵심보직은 특별관리] 주무 실·국장직,국가주요 정책과 직접관련된 과장직 등 각 부처의 210개 핵심 보직에 대해 특정 지역·학교가 몰리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편중인사 조짐이 보이면 장관에게 ‘경고사인’을 보내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중앙인사위는 특히 장관을 비롯,정무직과 검·경 등 권력요직들에 대해 인사감사를통한 ‘감시의 눈길’을 강화,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장관들의 인사스타일을 보고하겠다는 생각이다. [제도적 방안] 부처별 인적자원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사를 챙기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 3급이상 고위직 자리가 비게 되면 내부보다는 개방형 임용방식을 확대하고,다른 부처에서도 이동이가능하도록 부처간 교류도 적극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문제점] 직업공무원제도의 핵심인 인사를 실적·능력으로 평가하지않고 지역·학교를 안배하겠다는 것은 ‘실적주의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이번 대책이 ‘한시적’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기관장 인사운영실태에 대한 평가방법과 시정조치 권고안의구속력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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