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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마커, 프리미엄 온라인 플랫폼 ‘슈마커 플러스’ 공식 오픈… AI 서비스로 차별화

    슈마커, 프리미엄 온라인 플랫폼 ‘슈마커 플러스’ 공식 오픈… AI 서비스로 차별화

    - 프리미엄 스니커즈·러닝화부터 AI 스타일링 추천까지 맞춤 제공- 8월 31일까지 최대 100만 포인트 리워드 등 오픈 프로모션 진행 에스엠케이티앤아이(대표 안영환)가 운영하는 슈즈 멀티숍 브랜드 ‘슈마커(SHOEMARKER)’가 프리미엄 신발 기반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 ‘슈마커 플러스(SHOEMARKER PLUS)’를 8월 10일 공식 선보인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가 단순 가격이나 브랜드 검색을 넘어 디자인, 기능성, 희소성까지 세분화해 제품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스니커즈와 퍼포먼스 러닝화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문성과 콘텐츠를 고루 갖춘 쇼핑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슈마커 플러스는 이 같은 시장 트렌드에 대응해 기획된 프리미엄 온라인 플랫폼이다. 기존 슈마커몰이 다양한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는 종합 쇼핑몰 역할을 맡았다면, 슈마커 플러스는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업과 신상품을 강화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더해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호카, 미즈노, 브룩스, 노다 등 러닝 전문 브랜드부터 스탠리, 오왈라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플랫폼의 차별화 요소도 강화했다. 상품이 많을수록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찾기 어려워지는 만큼,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착용 목적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구현했다. 전문적인 상품명이나 기능을 알지 못하더라도 AI 검색창에 매장 직원과 대화하듯 원하는 스타일이나 착용 목적을 입력하면 적합한 제품을 손쉽게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과 한정 유통 상품을 소개하는 ‘런칭관’도 운영한다. 런칭관에서는 제품 출시 일정을 비롯해 디자인, 소재, 기술적 특징과 브랜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브랜드별 큐레이션, 러닝 가이드, 목적별 상품 추천 등 전문 콘텐츠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오픈 프로모션에서는 매일 인기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오픈런 타임딜을 운영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나이키 에어 포스 1 ‘07이 준비됐다. 또한 약 3주간 진행되는 100원 럭키드로우에서는 총 4개의 인기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나이키, 아디다스, 호카, 푸마 등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주 새로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클리 브랜드 쿠폰을 운영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5,000포인트를 지급하고 최대 10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는 쇼핑 리워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슈마커 관계자는 “슈마커 플러스는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을 넘어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쇼핑 플랫폼”이라며, “AI 기반 스타일링 추천과 브랜드 큐레이션 콘텐츠를 지속 고도화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마커 플러스는 8월 10일 오전 10시 공식 오픈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구글 전설도 떠났다… ‘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AI 총괄 지휘

    구글 전설도 떠났다… ‘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AI 총괄 지휘

    딥러닝·제미나이 이끈 제프 딘 창업허사비스, 알파벳 수석과학자 겸임인재들 이탈과 지도부 변화 겹쳐알파벳 주가 발표 당일 4%대 폭락 구글이 인공지능(AI) 조직의 지휘체계를 대폭 손질했다. 27년간 검색 인프라와 AI 기술을 이끌어온 제프 딘(왼쪽) 구글 수석과학자가 핵심 연구진과 함께 회사를 떠나고, 데미스 허사비스(오른쪽)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알파벳 수석과학자와 구글 딥마인드 의장을 맡는다. 차기 제미나이 모델 출시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인재 이탈과 지도부 변화가 겹치자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알파벳은 5일(현지시간) 허사비스가 범용인공지능(AGI)과 신약 개발 등 장기 연구와 과학 전략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의 일상 운영과 제미나이 개발·상용화는 코레이 카부크추오글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총괄한다. 딘이 맡았던 연구와 운영 기능을 두 사람에게 나눠 맡긴 구조다. 지휘체계 개편보다 시장의 시선을 끈 것은 딘의 퇴사였다. 1999년 구글에 합류한 딘은 초기 검색 시스템과 분산컴퓨팅 기술을 구축하고 구글 브레인 공동 설립, AI 반도체 개발, 제미나이 연구까지 이끌어온 인물이다. 산제이 게마왓과 오리올 비냘스, 쿽 레 등 주요 연구자들도 딘이 설립하는 공익기업 ‘디스커버리 루프’에 합류한다. 구글은 디스커버리 루프의 투자자이자 클라우드 파트너로 참여해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경쟁사로의 직접 이직과는 다르지만 검색과 클라우드, 딥러닝,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핵심 기술을 축적해온 연구진이 동시에 현업을 떠난다는 점은 부담이다. 구글의 핵심 인력 이탈은 앞서 지난 6월부터 이어졌다. 제미나이 공동 책임자였던 노암 셰이저가 지난 6월 오픈AI로 이동했고, 단백질의 입체 구조를 예측해 신약·질병 연구를 앞당긴 AI ‘알파폴드’의 공동 개발자 존 점퍼도 앤스로픽 합류를 결정했다. 점퍼는 이 공로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제미나이 개발에 참여한 연구자들도 뒤이어 앤스로픽으로 옮겼다. 인력 공백에 대한 우려는 차기 모델의 출시 지연과 맞물려 커지고 있다. ‘제미나이 3.5 프로’는 코딩 성능 등이 내부 기대에 못 미쳐 공개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3.5 프로 대신 차세대 ‘제미나이 4’ 개발에 무게를 옮길 가능성도 거론한다. 알파벳 주가가 발표 당일 4% 넘게 하락한 것도 구글의 혁신과 제품 실행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을 보여줬다. 다만 제미나이를 검색과 클라우드에 빠르게 접목하며 이용자와 매출을 늘리는 등 구글의 AI 사업 기반은 여전히 탄탄하다. 허사비스 전기를 쓴 영국 작가 세바스천 말러비는 이번 개편을 허사비스가 장기 연구를, 카부크추오글루가 제품 개발을 맡아온 기존 역할 분담을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 알뜰폰에서도 ‘데이터 안심옵션’ 쓴다… 요금제 다양화

    알뜰폰에서도 ‘데이터 안심옵션’ 쓴다… 요금제 다양화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일정 속도로 인터넷을 계속 쓸 수 있는 ‘데이터 안심옵션(QoS)’ 요금제가 다음 달부터 알뜰폰에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통사 요금제를 재판매하는 구조 중심으로 성장해온 ‘알뜰폰 1.0’을 넘어 자체 설비를 갖춘 사업자가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하며 성장하는 ‘알뜰폰 2.0’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가격, 혁신·다양성, 신뢰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책을 추진한다. 알뜰폰 시장은 낮은 진입장벽을 바탕으로 59개 사업자가 진입해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지만, 자체 설비 부재로 가격 할인 외에는 차별화가 어렵고 고객센터 부실, 보이스피싱 취약성 등 신뢰 저하 문제도 지적돼왔다. 가격 분야에서 알뜰폰사는 이통 3사의 신규 요금제를 도매 제공받고, 기존 도매 제공 요금제 약 90종에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안심옵션을 적용받을 수 있다. 5G 요금제 약 15종은 도매대가가 1~3%포인트 인하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 감면율은 50%에서 90%로 확대돼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약 25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중고폰 인증 거래와 자급제 단말 활성화, 이심(eSIM) 이용 확산을 위한 고시 개정도 추진하며, 마이데이터 기반 요금제 추천 서비스를 주요 알뜰폰까지 확대한다. 혁신·다양성 분야에서는 통신망은 빌리되 자체 설비로 요금제와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서비스형(부분 MVNO)·독립형(Full MVNO) 알뜰폰의 법적 정의와 설비 요건을 마련한다. 알뜰폰 설비와 이동통신망을 연동해야 하는 의무 사업자를 이통 3사로 확대하고, 알뜰폰 인프라를 다른 사업자에게 재제공하는 MVNE(모바일가상망사업자 지원)를 허용해 금융·유통·레저 등 비통신 기업의 진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등록·운영 요건을 정비해 부실 사업자의 관리·퇴출 체계를 마련한다. 고객센터 연결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담 인력 기준을 높이고 정기 평가를 도입하는 한편 중소 사업자 대상 실태점검과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국민들이 더 저렴하고, 더 다양하며, 더 믿을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9월부터 서울도 ‘모두의카드’… 청년혜택 만 39세로 확대

    9월부터 서울도 ‘모두의카드’… 청년혜택 만 39세로 확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종료 일정(8월 말)에 맞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를 9월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통카드 통합 방안을 놓고 충돌했던 양측이 협의를 통해 모두의카드에 서울시민을 위한 혜택을 더한 것이다. 시는 경기·인천·부산·세종·광주·경남·울산에 이어 8번째로 모두의카드 지역 특화사업에 합류한다. 앞서 시는 청년 유형의 연령 기준을 기존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만 35~39세 서울시민도 청년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 정률형 환급률은 일반 이용자가 20%, 청년은 30%다.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은 일반 6만 2000원, 청년 5만 5000원이다. 만 39세 이하 청년 이용자라면 사용 금액의 30%를 환급받거나 월 최대 5만 5000원의 정액제 중 더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받게 된다. 다자녀 가구와 어르신, 저소득층에게는 유형별로 차등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고유가 대응을 위한 추가 환급 혜택은 9월까지 한시 적용된다. 기존 모두의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아도 서울시 특화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시는 서비스 전환 과정에서 혜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운영을 한 달 연장한다. 선불 기후동행카드는 8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고 9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됐던 제대군인 할인 대상 연령을 만 42세까지 확대하고 따릉이 할인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후 적용할 예정이다. 모두의카드 가입자는 현재 6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 6월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자 국토부는 예산과 시스템 검증 등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며 서울시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후 서울시와 대광위는 시스템 연계와 청년 환급 대상 확대 등을 협의해 이번 출시안을 확정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기후동행패스 혜택 확대로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기후동행카드 종료에 따른 시민들의 혜택 공백을 차단하고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서울시·국토부 갈등 봉합...9월부터 39세까지 청년 ‘모두의카드’ 쓴다

    서울시·국토부 갈등 봉합...9월부터 39세까지 청년 ‘모두의카드’ 쓴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종료 일정(8월 말)에 맞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를 9월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통카드 통합 방안을 놓고 충돌했던 양측이 협의를 통해 모두의카드에 서울시민을 위한 혜택을 더한 것이다. 시는 경기·인천·부산·세종·광주·경남·울산에 이어 8번째로 모두의카드 지역 특화사업에 합류한다. 앞서 시는 청년 유형의 연령 기준을 기존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만 35~39세 서울시민도 청년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 정률형 환급률은 일반 이용자가 20%, 청년은 30%다.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은 일반 6만 2000원, 청년 5만 5000원이다. 만 39세 이하 청년 이용자라면 사용 금액의 30%를 환급받거나 월 최대 5만 5000원의 정액제 중 더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받게 된다. 다자녀 가구와 어르신, 저소득층에게는 유형별로 차등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고유가 대응을 위한 추가 환급 혜택은 9월까지 한시 적용된다. 기존 모두의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아도 서울시 특화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시는 서비스 전환 과정에서 혜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운영을 한 달 연장한다. 선불 기후동행카드는 8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고 9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됐던 제대군인 할인 대상 연령을 만 42세까지 확대하고 따릉이 할인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후 적용할 예정이다. 모두의카드 가입자는 현재 6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 6월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자 국토부는 예산과 시스템 검증 등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며 서울시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후 양측은 협의를 이어왔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기후동행패스 혜택 확대로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증권도 연금시장 참전…첫 절세상품 내놨다

    토스증권도 연금시장 참전…첫 절세상품 내놨다

    토스증권이 첫 번째 절세상품인 연금저축계좌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금저축계좌는 노후 자금을 마련하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 상품이다.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최대 600만원(개인형퇴직연금(IRP) 합산 시 최대 9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에 따라 연말정산에서 최대 99만원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해당 연금저축계좌는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내국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다른 금융사에 연금저축계좌를 보유한 이용자도 토스증권에서 추가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토스증권 연금저축계좌는 이용자가 절세 혜택과 자산 운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연금저축계좌 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서는 세액공제 진행률과 올해 예상 절세 금액을 미리 확인해 납입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만 모아볼 수 있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ETF를 1주 단위로 꾸준히 매수할 수 있는 ‘주식 모으기’ 기능과 매주 또는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납입하는 ‘연금저축계좌 자동이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연금저축계좌는 노후를 준비하면서 연말정산 때 최대 99만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장기 자산관리 수단”이라며 “누구나 소액으로 부담 없이 연금 투자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태문, 애플 향해 “폴더블 7년 못 따라와”

    노태문, 애플 향해 “폴더블 7년 못 따라와”

    “올해 갤럭시AI 8억명에 제공”여권 크기 펴면 대형화면 몰입운동회 속 내 아이만 영상 편집마이 팬캠, 일상 활용도 높을듯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삼성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와 플립8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폼팩터로의 전환을 알렸다. 23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사옥에서 써 본 갤럭시 Z폴드8은 접으면 여권과 크기가 비슷해 셔츠 왼쪽 가슴에 달린 주머니에 쏙 들어갔다. Z폴드8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폼팩터로, 접었을 때 138.4㎜(5.5인치), 펼쳤을 때 193.2㎜(7.6인치)다. 4대3 비율의 대화면으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니 불필요한 상하 여백 없이 디스플레이가 꽉 차 몰입감이 더 컸다. 무게 역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01g으로, 플립의 휴대성과 폴드의 대화면 장점을 동시에 살렸다. 내구성 강화를 위해 갤럭시 Z폴드8 시리즈에는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강화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플렉스 티타늄’ 기술이 적용됐다. 힌지(접합) 부분도 개선돼 밝은 화면에서는 힌지를 거의 인지할 수 없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티타늄은 화성 탐사선 바퀴나 헬기에 쓰이는 소재”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가장 강조했다. 폴드8 시리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돼 고성능 AI 연산을 지원한다. ‘마이 팬캠’을 작동하니 AI가 영상 속 사람을 개별적으로 인식해 특정 인물만 이른바 ‘직캠’ 형태로 확대·편집했다. 비슷한 옷을 입은 10명이 한 화면에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풋살 경기 영상에 마이 팬캠 기능을 적용하니,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들 중에서도 한 명만 따라다니며 찍은 듯한 영상이 10초 만에 완성됐다. 운동회에 참여하는 자녀나 무대 위 가수를 찍는 등 일상생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였다. 사용자의 메시지 내용을 이해한 뒤 필요한 후속 작업을 제안하는 에이전트 AI 기능 ‘나우 넛지’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이번 주 금요일 광화문에서 파스타를 먹자”는 메시지를 입력하자 나우 넛지가 ‘캘린더 일정 확인’, ‘광화문 파스타 맛집 검색’ 등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추천 창을 띄워줬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은 런던 언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8억 명에게 갤럭시 AI를 제공하겠다”며 “폴더블을 처음 선보인 이후 7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이해는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애플을 견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Z8 시리즈의 우리나라 출고가가 해외보다 낮은 데 대해서는 “한국 시장 중요도를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 페어피스, ㈜웰스코리아와 시스템에어컨 공식서비스 출시

    페어피스, ㈜웰스코리아와 시스템에어컨 공식서비스 출시

    양승호 대표·오도환 대표 “공동주택 시스템에어컨의 새로운 기준 만들 것” 인테리어 지원 플랫폼 페어피스(대표 양승호)가 시스템에어컨 전문기업 ㈜웰스코리아(대표 오도환)와 업무 협력을 맺고 시스템에어컨 공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서비스는 단순한 제품 판매와 설치를 넘어 제품 상담부터 현장 실측, 설치 환경 검토, 일정 조율, 시공, 사후 관리 안내까지 하나의 체계로 제공하는 고객 중심 서비스다. 페어피스는 공동주택 인테리어 현장에서 입주민 동의서, 행위 허가, 사용 검사, 승강기 보양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에어컨 역시 설치 이전부터 설치 이후까지 책임지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시스템에어컨은 일반 가전과 달리 세대 구조와 배관 계획, 실외기 위치, 전기 용량, 천장 마감, 인테리어 공정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설비다. 설치 시점이 늦어지거나 사전 협의가 부족하면 추가 공사와 비용 증가, 일정 변경이 발생할 수 있어 공사 초기부터 상담과 계획이 필요하다. 양승호 페어피스 대표는 “시스템에어컨은 제품만 선택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관과 전기, 실외기, 천장 공정까지 함께 연결되는 설비”라며 “가격 경쟁보다 설치 전 검토와 시공 이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서비스 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도환 웰스코리아 대표는 “시스템에어컨은 제품 품질뿐 아니라 설계와 시공, 일정 관리, 사후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며 “축적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공과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서비스는 전문 상담을 시작으로 현장 실측, 설치 환경 검토, 제품 안내, 공정 일정 조율, 시공, 사후 관리 안내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여러 업체를 개별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하나의 창구에서 필요한 절차를 상담받을 수 있다. 페어피스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고객센터와 카카오톡 상담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시스템에어컨을 시작으로 환기와 공조 등 주거 환경 관련 전문 서비스 영역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고객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주거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페어피스의 고객 서비스 역량과 웰스코리아의 시스템에어컨 시공 전문성을 결합하고, 상담부터 시공 이후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서비스 기준을 만들어 나가며 공동주택 주거 환경 전반의 새로운 서비스 기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빈틈없는 몰입감… 4.1㎜ 두께로 더 넓게 펼쳤다

    빈틈없는 몰입감… 4.1㎜ 두께로 더 넓게 펼쳤다

    ‘Z 폴드8’ 여권형 디자인 여백 없애‘플렉스 티타늄’ 으로 화면 주름 잡고AI 비서 ‘나우넛지’가 일정 등 제안 1TB 기준 가격 345만원까지 올라AI 글라스 디자인 2종·새 워치 공개 여권 크기만 한 스마트폰을 펼치면 영상 콘텐츠가 위아래 여백 없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다 약속을 잡으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나우 넛지’가 일정 등록을 먼저 제안한다. 화면에는 대화창과 AI 에이전트의 작업 진행 상황이 동시에 표시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해는 기존 2종이었던 폴더블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했다. 전작 대비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해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사장은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제품보다 세로는 짧고 가로는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접었을 때 커버 화면은 138.4mm(5.5형, 10:16 비율), 펼쳤을 때는 193.2mm(7.6형, 4:3 비율)이다. 특히 4:3 화면 비율은 영상 재생 시 위아래에 생기는 불필요한 여백을 대폭 줄여 몰입감을 높였다. 갤럭시 Z 폴드8은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벼운 201g의 무게에 4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03.1mm(8형)의 넓은 메인 화면을 제공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 215g의 가벼운 무게와 화면을 펼쳤을 때 역대 폴드 제품 중에서 가장 얇은 4.1mm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다. 폴드 시리즈 최초로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대화면에서 여러 가지 작업과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최대 45W 고속 충전과 듀얼 패스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갤럭시 Z 플립8은 사용자의 개성 표현과 AI 사용 경험에 최적화됐다. 역대 갤럭시 Z 플립 중 가장 얇고 가벼운 180g의 무게와 펼쳤을 때 6.1mm의 두께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미러뷰’ 기능은 주머니 속 손거울처럼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모습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에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이 최초로 적용돼 내구성이 강화됐고 화면 주름이 현저하게 줄었다.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폰에 처음 탑재되는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질의응답 중심의 기존 제미나이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과 콘텐츠의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배달, 예약, 쇼핑 등 4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으로 실행하고 주변 레스토랑 검색과 예약, 일정 관리, 티켓 조회 등 복잡한 작업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사용자가 다음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제안하며,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일상과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일정, 뉴스, 헬스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다음 달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8일부터다. 가격은 12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 모델 기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257만 7300원, 갤럭시 Z 폴드8 227만 8100원, 갤럭시 Z 플립8 168만 3000원이다. 16GB 메모리, 1TB 스토리지 모델 기준으로 하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345만 1800원, 갤럭시 Z 폴드8 315만 2600원이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디자인 2종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디자인은 젠틀몬스터·워비파커 등과 협업했다. 사용자는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 제스처, 시각 정보를 활용해 하던 일을 멈추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대화하고 있는 상대의 음성, 보고 있는 메뉴판의 외국어를 인식해 제미나이를 통해 실시간 번역,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도 공개했다.
  • 한투증권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잇단 흥행

    한투증권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잇단 흥행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첫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7개 상품을 선보였으며, 누적 설정액은 1조 736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모펀드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변동성 장세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출시한 상품들도 잇따라 흥행했다. 지난해 선보인 ‘한국밸류 기업가치 포커스3’는 약 1066억원 규모로 설정을 마쳤고, 지난 4월 출시한 ‘한국투자 핵심성장포커스 펀드‘ 역시 1140억원을 모집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출시된 주요 손익차등형 펀드들이 잇따라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유치하며 대표 상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는 일반 투자자가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하고 증권사 등 계열사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손실이 발생하면 후순위 투자자가 일정 범위까지 먼저 부담해 일반 투자자의 위험을 낮추고, 수익이 발생하면 선순위 투자자에게 우선 배분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일부 고액 자산가 대상 사모펀드에서 주로 활용되던 구조를 공모 상품으로 확대해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주도 산업과 AI, 소재·부품·장비, 정책 수혜 업종, 글로벌 빅테크 등 시장 흐름에 맞춘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까지 출시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17개 가운데 15개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조기 상환됐거나 상환을 앞두고 있다. 판매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판매액은 2023년 1634억원에서 2024년 2995억원, 2025년 611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409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와 함께 종합투자계좌(IMA) 등 개인 투자자의 우량 자산 투자 기회를 넓히는 상품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 트럼프 SNS ‘1000분의 1초’ 먼저 보는 서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이 월 최고 1억 5000만원을 내면 게시물을 빨리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시장 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안 발표를 트루스소셜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의 수요가 있을 전망이지만,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다음달부터 기업을 상대로 판매하는 ‘트루스 API’라는 B2B 상품의 사용료로 이 같은 액수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루스 API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대중에 공개되기 전에 유료 사용자에게 내용을 1000분의1초 단위로 먼저 전달하는 서비스다. 1초에 수천번씩 주식을 사고파는 초단타 매매를 하는 운용사와 헤지펀드 입장에선 1000분의1초 차이로도 수익이 갈릴 수 있어 트루스 API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헤지펀드 관계자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트루스 API를 이용하며) 돈을 낼 것”이라며 “뉴스를 조금이라도 늦게 접하면 시장에서 크게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MTG는 트루스 API 홍보를 위해 배포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사례 10개를 소개하기도 했다고 F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오늘 밤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는 글을 게시한 이후 유가가 장중 6% 급등한 사례 등이 담겼다. TMTG는 트루스 API의 최종 가격과 서비스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AI 지각생”에서 주가 사상 최고치…애플, AI 칩 인수·중국 시장 공략 ‘투트랙’

    “AI 지각생”에서 주가 사상 최고치…애플, AI 칩 인수·중국 시장 공략 ‘투트랙’

    ‘인공지능(AI) 후발주자’로 평가받던 애플이 최근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하며 주목받고 있다. 중국 AI 시장을 공략하며 고객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AI 칩 스타트업 인수를 통한 서버용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투트랙 전략’을 꾀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여러 반도체 스타트업과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투자은행들과 관련 거래를 논의하고 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보수적이었으나 최근 자체 개발 중인 AI 서버용 프로세서의 성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자 적극적으로 칩 자립도를 높이려는 모습이다. 애플은 현재 내부 AI 서버로 자체 설계한 ‘M2 울트라’ 칩을 사용하고 있지만 고성능 작업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 진행된 음성비서 ‘시리’의 개편 과정에서도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구동할 때 자체 칩의 한계로 일부 복잡한 연산 기능을 엔비디아 AI 칩으로 우회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당초 ‘발트라’라는 차세대 서버 칩도 올해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외연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로부터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의 현지 출시 승인을 받았다. 알리바바의 AI 모델인 ‘큐원’을 콘텐츠 필터링에 활용하고, 검색 기능은 바이두와 연동하는 등 중국 현지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미국 기업에게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우대 정책을 오히려 협업 기회로 활용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애플이 중국 시장 공략과 함께 반도체 기술 투자 확대로 회사 안팎에서 시장 영향력과 기술 자립을 모두 키우려는 투트랙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 체제 이후 리더십 개편을 앞둔 점도 AI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는 배경으로 꼽힌다.
  • ‘세계유산 등재 1년’ 반구천 암각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뜬다

    ‘세계유산 등재 1년’ 반구천 암각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뜬다

    방문객 급증·외국인 관광객 신기록‘과학적 거점’ 세계암각화센터 건립관광 연결 ‘역사 문화 탐방로’ 조성XR 망원경 설치… 셔틀버스 운행1주년 기념 전시회·학술대회 개최암각화 문양 담은 ‘영원 우표’ 발행울산 울주군 대곡리 일원 반구천(행정 지명 대곡천) 3㎞ 구간에 자리한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아우르는 세계적 문화유산이다. 고래, 고래사냥, 사슴, 호랑이, 사람 등의 모습이 새겨져 있어 지난해 7월 국내 석기시대 유산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울산시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와 ‘오래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반구천 일대는 세계유산 등재 직후 관광객 급증으로 기록적인 특수를 누렸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암각화박물관 방문객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11만 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105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런 흥행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외곽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고 진입로를 정비했으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올해 4월부터 무료 순환버스를 도입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쏟았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방문객은 다소 줄었다. 올해 1~6월 누적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등재 전인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다. 시는 최근의 관람객 감소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단기적 흥행보다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핵심은 ‘세계암각화센터’ 건립과 ‘체류형 역사 문화 탐방로’ 조성이다. 현재 국가유산청 주도로 건립 적정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인 세계암각화센터는 반구천의 가치를 연구하고 전시·관람·교육을 수행할 컨트롤타워다. 시는 이 센터를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2030년까지 암각화 보존 상태를 정밀하게 살피는 과학적 거점이자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적 상징물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반구천 일원 30만㎡ 부지를 활용해 기존의 일회성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바꾸는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 시는 2030년까지 총 1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요 거점들을 촘촘하게 잇는 총연장 11.6㎞의 ‘역사 문화 탐방로’를 조성, 관람객들이 대자연 속에서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현재 반구천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관람 환경 개선 사업도 활발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입이다. 시는 반구대 암각화 전망대에 1억 3000만원을 들여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망원경 4대를 설치했다. XR 망원경은 육안으로 보기 어려웠던 바위그림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특정 그림을 조준하면 상세한 해설 화면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QR 코드 해설 안내 체계’를 도입해 문화관광해설사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고질적인 접근성 문제도 해결책을 찾았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7월 19~29일)를 전후해 주차난 해소와 편의 증진을 위한 ‘반구천 암각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순환 셔틀버스는 암각화 주차장을 시작으로 암각화박물관, 반구대 입구, 구량천전, 울산대곡박물관, 천전리 암각화 입구 등 핵심 정류소를 연결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하루 총 8회 운행된다. 이 외에도 동매산 습지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수변 마루와 수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했고 탐방로 구간에 공중화장실을 신설해 도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울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우선 16일 울산시청 로비에서 시민 참여형 기념식을 개최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한다. 문화·전시 행사도 이어진다. 울산도서관에서는 8월 말까지 암각화 모형 및 관련 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 7일부터 내년 4월 25일까지 일정으로 기획전 ‘시간 저장소: 그날의 데이터’를 개최 중이다. 기획전은 1부(바위, 기록을 저장하다), 2부(기록, 시간을 풀어내다), 3부(시간, 다시 연결되다)로 나누어 암각화의 문양, 신라시대 명문, 1970년대 발견부터 세계유산 등재까지의 과정을 조명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반구대포럼 주관의 ‘1박 2일 암각화 체험 프로그램’이 9월에 2차 행사를 진행하고, 10월에는 바위그림 그리기 대회와 플리마켓 등이 어우러진 ‘암각화 문화제’가 열린다. 9월 초순에는 대규모 탐방 행사가, 중순에는 국가유산청 주관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대곡천 밤하늘을 수놓는다. 9월 중에는 프랑스 중학생들과 울산 지역 청소년들의 온라인 화상 교류 수업이 열려 청소년들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유산 공식 표지석 제막식도 거행된다. 행사의 대미는 11월 유에코(UECO)에서 열리는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1주년 행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돼 시너지를 낸다. 시는 벡스코 행사장에 단독 전시 부스를 설치해 전 세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17일에는 울산 유에코와 반구천 일원에서 전 세계 유산 관리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하는 ‘제8차 세계 현장관리자 포럼’이 열린다. 이들은 토론 후 직접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어서 울산의 독보적 문화 지형을 세계에 각인시킬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상 속 기념을 위한 특별 굿즈도 출시됐다. 시는 남울산우체국과 협력해 반구천 암각화의 대표 문양과 전경 등 총 14종의 이미지가 담긴 ‘맞춤형 기념 우표’를 제작했다. 앞으로 우편요금이 인상돼도 계속 쓸 수 있는 ‘영원 우표’ 형태로 발행됐고, 가격은 전지 1장(14매) 기준 1만 8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기술적·기반적 관람 환경을 크게 개선했고 세계에 알릴 다채로운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일시적인 관람객 증감에 연연하지 않고 반구천 암각화를 누구나 깊이 즐길 수 있는 ‘열린 세계유산’이자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울산의 핵심 축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1위 탈환… 이젠 폴더블·AI 대전

    삼성,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1위 탈환… 이젠 폴더블·AI 대전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반기에는 ‘폴더블’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두 축으로 한 삼성과 애플의 정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4%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점유율 20%로 애플(21%)에 밀렸지만, 한 분기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호조 등이 이유로 분석된다. 애플은 시장점유율 20%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 8’과 ‘갤럭시 Z 플립 8’을 공개한다. 앞서 공개한 갤럭시 Z 폴드 8 티저 영상에는 기존보다 가로 비율이 넓어진 화면을 암시했다. 갤럭시 Z 플립 8 역시 두께를 더욱 얇게 구현하며 폼팩터 혁신에 도전한다. 애플도 오는 9월 아이폰 18 시리즈와 함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울트라’를 선보이며 삼성전자가 수년간 주도해 온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소프트웨어 경쟁의 중심은 AI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사용자가 직접 앱을 실행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가장 적합한 앱과 서비스를 선택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 신제품을 AI 에이전트에 최적화한 기기로 내세우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은 최근 기고문에서 “똑똑한 AI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를 가장 잘 아는 AI”라며 “사람을 잘 이해하고 이를 신뢰할 수 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것이 삼성이 가고자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이 AI 비서 기능을 가장 자연스럽게 구현하도록 설계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애플 역시 AI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는 iOS 27 운영체제에 탑재되는 ‘시리’는 AI 에이전트로 한층 고도화된다. 일정 관리, 메시지 작성, 예약, 앱 간 연계 작업 등을 AI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다. 다만, 메모리 공급난과 이에 따른 소비자 가격 상승은 실적 경쟁의 변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이에 스마트폰 제조원가가 오르며 시장 전반의 수요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 유치원 우선 입학 ‘2자녀’로 확대… 신혼 특공·대출 개선

    아동수당 9→ 10세 미만으로 상향청년형 ISA 출시·공공임대도 늘려앞으로 2자녀 이상 가구의 아동은 유치원에 우선 입학할 수 있게 된다.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인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혼인신고 후 부부 합산 소득 증가로 정책금융 혜택이 줄어드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서 다자녀 가정의 ‘우선 입학’을 확대한다. 현재 시도별로 다자녀 기준이 2자녀나 3자녀로 다른데, 시도협의회를 거쳐 기준을 2자녀로 통일하기로 했다. 9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 지급 기준이 내년부터는 10세 미만으로 한 살 상향된다. 비수도권 아동에는 월 5000원을 추가 지급하고, 인구감소지역 거주 아동에는 최대 3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결혼과 출산이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제도도 손질한다. 먼저 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요건을 완화하는 방향의 개선안을 하반기 중으로 마련한다. 신혼부부의 주택 특별공급 청약 기회도 확대한다. 현재 혼인신고 후 7년이 지나면 청약 기회가 없어지는데, 2세 이하 출산 가구 대상으로는 일정 비율 신생아 특별공급을 신설하는 방식이다. 혼인신고로 1가구가 경차를 2대 보유하게 되면 1대에 대해 유류세를 환급해 준다.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할 ‘청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총급여 7500만원 이하 청년에게 납입금의 10%를 소득공제하고, 이자·배당소득 비과세와 납입 한도를 기존보다 대폭 확대하는 방식이다. 청년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늘린다. 역세권, 적정면적 등 선호가 높은 신유형 공공임대주택을 청년에 우선 공급하고, 도심 내 매입임대와 전세임대도 공급 속도를 높인다. 아울러 공공임대에 거주 중인 미혼 청년이 혼인 후 소득과 자산 기준을 초과해 임대주택에서 퇴거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준을 초과해도 한 차례 재계약을 허용한다. 
  • [서울광장] K방산 알맹이는 얼마만큼 K일까

    [서울광장] K방산 알맹이는 얼마만큼 K일까

    지난해 방산 수출 수주액은 154억 4000만 달러(약 23조원)다. 대형 계약 비중이 늘고 수출시장·품목이 다변화되면서 2년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한국의 무기 수출시장 점유율은 6.0%로 세계 4위다. 올해도 천궁-Ⅱ, K-9 자주포, 천무 등의 수출 계약으로 수주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문 이후 나토와 조달 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도 시작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나토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산 수출 증가는 반갑지만 짚어봐야 할 문제가 있다.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에 탑재되는 국방반도체의 98.9%를 수입한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의 수요가 늘고 있는 미사일방어체계 천궁-Ⅱ의 핵심인 레이더용 반도체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강국이지만 현대 무기체계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국방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사실상 불모지에 가깝다. 국방반도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 경제적 관점에서 민간기업만으로는 개발이 어렵다. 방산 수출이 늘어나면 국방반도체 수입도 늘어난다. 설계 등 지식재산(IP)은 미국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관련 생산은 대만에서 이뤄진다. 방산 수출 확대가 해외 의존도를 높이는 부작용을 낳는다. 미국산 부품·기술이 일부라도 포함된 무기체계는 국제무기거래규칙(ITAR)이나 수출관리규정(EAR) 등 미국 수출 통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제3국 수출이나 부품 대체, 후속 정비 과정에서 미국의 허가가 변수로 작용한다. 국방반도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산업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은 2023년 국방핵심소재 10종의 수입 의존도를 78.9%로 추정했다. 내열합금·마그네슘합금(100%), 타이타늄합금·니켈·코발트(99.8%), 알루미늄합금(94.9%) 등은 거의 수입에 의존한다. 결국 핵심 부품이나 소재의 수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무기의 국내 생산도, 수출도 어려워진다. 정부도 문제를 인식해 국방반도체법을 올해 5월 제정하고 지난달에는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도 열었다. 문제는 이 대통령이 전략회의에서 언급했듯이 정부가 검증된 해외 제품을 쓰고 국내에서 새로 개발된 제품은 문제가 생길까 봐 쓰지 않는 현장의 관행이다. 검증, 사용 이력 등에 막혀 국산 개발품이 외면받는 구조적 모순이 존재한다. 관련 업체가 애국심이 없어서라기보다 국산을 써서 실패하면 납기 지연과 성능 책임 문제를 떠안기 때문이다. 우리보다 앞서 개발된 기술강국의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체계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국내에서 개발된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민간에서는 쓰이지만 드론 일부에만 적용되고 있다.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가벼워서 우주·국방 분야에 널리 쓰이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기관이 미국 국방부 산하 조직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다. 인터넷의 모체가 된 아르파넷(ARPANet), 자율주행, 애플의 음성 인식 시스템 시리 등이 모두 DARPA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해당 기술은 군사 수요에서 출발해 민간으로 확산, 세계 경제를 바꿔 놓았다고 평가받는다. DARPA는 민간에 없던 기술을 대학·기업 등과 함께 연구개발한다. 관련 제품이 만들어지면 첫 구매자가 돼 성능을 개선하고 시장을 만들어 낸다.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방산 수출의 고용 유발 효과를 10만명으로 추정했다. 방산은 연구직·정규직 비중이 높아 좋은 일자리로 평가된다. 수출이 늘면서 구매국의 현지 생산 요구가 늘고 있다. 수출의 경제 효과를 국내에서 최대한 누리려면 방산 관련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안착시켜야 한다. 정부가 민간과 함께 방산 관련 기초 제품을 개발·시험·인증하고 일정 물량의 첫 구매자가 돼 성능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정부가 위험을 나누지 않고 시장에만 맡겨 둔다면 국산화는 요원하다. K방산의 다음 경쟁력은 얼마나 팔았느냐가 아니라 무기의 핵심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전경하 논설위원
  • ‘서울중구 투어패스’ 더 알차졌다…취향따라 즐기세요!

    ‘서울중구 투어패스’ 더 알차졌다…취향따라 즐기세요!

    서울 중구가 지난해 4월 정식 출시한 ‘서울중구 투어패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3일 밝혔다. 여행객의 이용 패턴과 수요를 반영해 상품 구성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늘렸고 여행 목적에 맞춘 코스도 새롭게 마련한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투어패스는 ‘시간제 자유이용권’으로 일정 시간 구의 관광지와 맛집, 카페, 공연, 전시·체험시설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관광패스다. 가맹점은 33곳으로 관광명소는 물론 골목상권까지 이용할 수 있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500매를 넘기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투어패스 인기에 힘입어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기존 2종(기본권, 패키지권)에서 ▲기본권(9900원) ▲남산케이블카 패키지권(2만 1900원) ▲스파렉스 패키지권(2만 1900원) ▲통합권(3만 900원) 등 4종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K-찜질방 ‘스파렉스’ 무료 이용 혜택이 추가됐고 케이블카와 스파렉스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도 선보였다. 여행 동선을 고민하는 수고도 줄여준다. 가족 나들이 코스, 연인 데이트 코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투어 코스 등 여행 목적에 맞는 추천 코스를 제공해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추천 코스는 오는 16일쯤부터 투어패스 상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패스는 투어패스몰과 네이버 스토어 등 여러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상품도 별도로 운영한다. 모바일 티켓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전송돼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덕수궁 같은 대표 명소와 신당동 떡볶이 등 먹거리, 국립정동극장 공연 할인부터 찜질방·한복 대여 할인 등 K-문화 체험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중구는 앞으로도 가맹점을 꾸준히 늘리고 관광객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해 발굴한다. 명동에 집중된 관광객의 발걸음을 을지로, 신당동 등 중구 전역으로 넓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부터 개성 가득한 골목까지 둘러볼 곳이 가득하다”며 “투어패스를 통해 중구 곳곳의 숨은 매력을 알차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페어피스, 공동주택 공사·이사 현장 위한 ‘도로사용 사전검토 및 허가 지원 서비스’ 공식 출시

    페어피스, 공동주택 공사·이사 현장 위한 ‘도로사용 사전검토 및 허가 지원 서비스’ 공식 출시

    공동주택 공사 지원 전문기업 페어피스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사와 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로 사용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고 행정 절차를 지원하는 ‘도로사용 사전검토 및 허가 지원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 인테리어 현장에서는 입주민 동의서 확보, 행위허가, 사용검사 등 공사 전 필수 준비 절차에 대한 인식이 정착되는 추세다. 반면 공사 차량이나 자재 운반 차량, 사다리차, 이삿짐 차량 등으로 인해 인근 도로를 점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현장별 준비 수준에 차이가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동주택 단지 주변 도로는 차량 통행뿐 아니라 통학하는 어린이, 유모차 이용자, 고령자 등 보행 약자가 함께 이용하는 생활공간이다. 이 때문에 도로를 점용하는 작업은 주민 안전 및 통행 불편과 직결되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페어피스가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행정허가 신청 대행에 그치지 않고, 공사 및 이사 일정, 차량 배치, 작업 시간, 보행 동선 확보, 안전요원 배치, 사전 안내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뿐만 아니라 대형 이삿짐 차량의 장시간 정차, 사다리차 설치 등 이사 과정에서도 도로 사용 관련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현장 점검 없이 즉흥적으로 도로를 사용할 경우 주민 통행 불편이나 안전사고, 작업 지연 등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검토가 필수적이다. 페어피스는 공사 또는 이사 예정일 최소 2주 전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 서비스 프로세스는 일정 상담을 시작으로 현장 검토, 도로 사용 여부 확인, 필요 절차 안내, 허가 지원, 결과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인테리어 업체 외에도 이사업체, 사다리차 업체, 시설 유지보수 업체 등 공동주택 도로 사용이 필요한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호 페어피스 대표는 “공사는 철거를 시작하는 순간이 아니라 준비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입주민 동의서와 행위허가가 공동주택 공사의 기본 절차로 자리 잡았듯 앞으로는 도로사용 사전검토 역시 공사와 이사를 준비하는 기본 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는 공사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생활공간”이라며 “허가를 받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 안전요원 배치, 보행 동선 확보, 차량 운영 계획까지 함께 준비되어야 보다 안전한 공사와 이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페어피스는 향후 공동주택 공사 전 준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정 절차와 현장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주민 안전과 현장 질서를 고려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AI 기업, 개발 매몰돼 안전은 후퇴”

    가장 점수 높은 앤트로픽도 C+오픈AI·구글 딥마인드 뒤이어“내부 레드라인 기준 약화·폐기”“인공지능(AI) 기업들은 초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정작 개발 경쟁은 멈추지 않습니다.” 미국 AI 안전 분야 비영리 싱크탱크 퓨처오브라이프 인스티튜트(FLI)의 맥스 테그마크 회장은 “(AI 기업들의) 자발적인 안전 약속만으로는 충분히 안전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미 매체 액시오스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FLI는 이날 주요 AI 기업 9곳의 안전성 등을 평가한 ‘2026년 상반기 AI 안전성 지수(AI Safety Index)’를 발표했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앤트로픽도 ‘C+’에 그쳤다.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는 나란히 ‘C’를 받았고, 메타는 지난해보다 순위는 올랐지만 ‘D+’이었다. 반면 xAI는 ‘F’를 받아 4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평가에 처음 포함된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도 ‘F’를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국 딥시크도 F였다. FLI는 AI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반면 안전 관리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FLI는 특히 앤트로픽과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메타가 일정 수준 이상의 위험이 확인되면 AI 개발을 중단하겠다며 제시했던 내부 ‘레드라인’ 기준을 최근 약화하거나 폐기했다고 지적했다. AI 성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가정과 산업은 물론 군사·사이버보안 분야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이를 통제하기 위한 안전 기준은 오히려 느슨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FLI는 이 같은 변화가 다른 기업들까지 안전 기준을 낮추도록 압박하며 업계 전반의 안전 관리 수준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튜어트 러셀 미국 UC버클리 교수는 “기업들이 충분한 안전조치를 갖춘 경우에만 새 시스템을 출시하겠다는 기존 약속에서 물러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FLI는 2014년 설립된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반기마다 주요 AI 기업의 안전 관리 수준을 평가해 발표하며, 이번에는 위험 평가와 현재 피해, 안전 프레임워크,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 거버넌스와 책임, 정보 공개·소통 등 6개 분야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 호텔신라, 홈피·앱 전면 개편… 더 빨라진 예약

    호텔신라는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예약 과정을 단순화해 이용 직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소한의 클릭으로 빠른 예약이 가능한 ‘통합 예약바’, 원하는 일정의 객실 요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가격 캘린더’, 체크인 당일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사전 결제’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 ‘경험’ 코너를 신설해 각 호텔에서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통합 유료 멤버십 ‘신라에스’를 기존 2개 등급에서 3개 등급으로 세분화하고, 멤버십 회원을 위한 공식 채널 전용 할인 패키지를 출시한다. 아울러 이번 웹·앱 리뉴얼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총 22박 숙박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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