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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블로그] 출시 앞둔 희망적금…네탓 공방에 청년들 애태운다

    [경제 블로그] 출시 앞둔 희망적금…네탓 공방에 청년들 애태운다

    최대 연 10%대의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오는 21일 출시도 전에 잡음이 일고 있다. 사전 신청 자격 조회 서비스 지연을 놓고 은행들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네 탓 공방’을 벌이면서 정작 청년은 안중에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청년희망적금 자격 확인(미리보기) 서비스의 결과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미리보기 서비스를 신청한 A(26)씨는 “목돈을 모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회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을 했는데 일주일이 되도록 결과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등은 즉시 고객에게 “서금원의 소득 확인 결과가 수신되지 않아 결과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에 서금원은 발끈했다. 예정대로 2~3영업일 이내에 소득 확인 결과를 은행에 보냈고 이보다 늦어진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다며 은행들이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서금원과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부산·대구)은 전날 청년희망적금 운영 방안 개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서금원은 이 자리에서 은행 측에 소득 확인 결과 수신 차질로 서비스가 지연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안내 문자를 고객에게 보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이를 받아들여 앞으론 고객에게 “신청 고객 증가로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서금원은 은행들이 문자 내용을 변경하기로 한 건 은행 잘못을 시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은행들은 서금원이 이르면 17일 오전부터 기존 활용하던 신용정보원 공공마이데이터뿐 아니라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의 전산망도 활용해 소득 확인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두고 “처리량을 늘리겠다는 건 서금원 측 잘못으로 지연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되받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핑퐁게임’을 하는 사이 청년을 지원하겠다는 상품의 좋은 취지가 퇴색할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연 사태가 벌어질 정도의 열기는 그간 고객들이 고금리 수신 상품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11개 은행이 취급하는 청년희망적금의 기본금리는 5%로 은행에 따라 최대 1%의 우대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이 지원되고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를 종합하면 연 금리 9~10%대의 일반적금에 가입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가 나는 셈이다.
  • 그것이 알고 싶다… 국세청이 주류용 토종효모 찾아낸 진짜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국세청이 주류용 토종효모 찾아낸 진짜 이유

    주세(酒稅)를 징수하는 국세청이 술을 빚는 데 사용하는 토종효모 6종을 새로 발굴했다. 국세청은 주세법이 제정된 1909년부터 113년간 주류의 제조·판매 면허관리뿐 아니라 주류 원료에 대한 연구도 병행해 왔다.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보유 중인 토종효모 1700여 균주 가운데 안정적인 증식과 발효 능력이 있는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에’ 균주 88종을 제공받아 약주·탁주·증류주(소주)·맥주를 주조하는 데 적합한 6종을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년 9개월간 주류 전용 효모 선발 연구를 추진했다. 주류면허지원센터는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2개 균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두 효모는 초기 발효 속도가 빠르고 발효 후 단맛과 감칠맛 등 풍미가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한 약주와 탁주는 올해 상반기 내 전북 남원시 양조장에서 제조돼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효모는 천연 단맛을 내 인공감미료를 섞지 않아도 단 술을 만들 수 있다. 여섯 종 가운데 다른 두 균주는 적절한 농도의 알코올을 생산하고 감미료 첨가 없이도 달콤한 맛을 유지해 무가당 탁주와 약주 제조에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양조장 대부분은 프랑스 라빠리장 등 외국 효모를 수입해서 쓰고 있다. 막걸리를 비롯한 각종 전통주도 수입산 효모로 주조됐다. 제빵용 효모를 대체해 사용하는 양조장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용 국산 효모를 파는 국내 업체가 극히 드물고 효모 종류도 다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효모의 국내 시장 규모가 연 230억원, 약 8000t인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국산 주류의 전통성이 훼손되고 외화 낭비가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주세를 징수하고 관리하는 국세청이 주류용 효모를 연구하고 발굴하는 이유에 대해 세간에서는 “더 좋은 술을 출시해 술 소비량을 늘려 세금을 더 걷으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이미 100여년에 걸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류 개발을 수행해 80건의 국유 특허를 확보했다”면서 “국산 효모를 발굴해 우리 술의 품질 향상과 전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빅딜 공격 vs 맞불 반격 vs 재미 저격… 클라우드 게임 ‘춘추전국시대’

    빅딜 공격 vs 맞불 반격 vs 재미 저격… 클라우드 게임 ‘춘추전국시대’

    플레이스테이션의 소니, 엑스박스의 마이크로소프트(MS), 그리고 닌텐도. 2000년대 글로벌 콘솔(비디오 게임) 시장은 이들 3개 회사가 삼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콘솔 시장 구도에 점차 금이 가고 있다. 구독형 클라우드(가상 서버) 게임의 등장 때문이다.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처럼 매달 일정 요금을 내면 플랫폼이 제공하는 게임들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처럼 게임 CD를 구매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는 이 같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매출 기준으로 2019년 1억 5200만 달러에서 2020년 6억 6900만 달러로 급성장했고, 지난해엔 15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4년엔 2019년 대비 4000% 이상 급증한 65억 3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봤다.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MS는 자사의 구독형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전체 게임 시장에선 앞서지만, 클라우드 게임에선 다소 뒤처지는 소니도 MS를 따라잡고자 바싹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아마존, 엔비디아, 구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까지 클라우드 게임에 뛰어들면서 판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야말로 클라우드 게임 춘추전국 시대의 도래다.공격적 M&A로 클라우드 키우는 MS 지난달 중순 전 세계 게임 업계를 들썩이게 한 ‘빅딜’이 있었다. MS가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2조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MS의 역대 인수합병(M&A) 중에서는 물론이고 모든 빅테크 M&A를 통틀어 역대 최대 액수로 손꼽힌다. 미국 경쟁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서슬퍼런 심사를 거쳐야 최종적으로 성사되지만,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디아블로·콜오브듀티 등 게임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 들어 봤을 강력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MS의 시너지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MS의 클라우드 게임 확장 흐름 속에서 해석된다. 클라우드 게임의 성패는 구독 수에 달려 있다. 이용자들로 하여금 매달 1만원 안팎의 돈을 꾸준히 지불하게 만들기 위해선 재밌고 다양한 게임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MS는 2014년 25억 달러(약 3조원)에 마인크래프트로 유명한 모장을, 2020년 75억 달러(약 9조원)에 엘더스크롤·폴아웃으로 유명한 제니맥스(베데스다)를, 그리고 올해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사들이는 등 공격적으로 생태계 확보에 나서고 있다.결과적으로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전 세계 구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서면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임패스는 국내에도 출시돼 월 7900~1만 1900원으로 100여개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국산 게임으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네오위즈의 ‘스컬’, 그리고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FPS(일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X’ 등이 등록돼 있다. 물론 게임 구성에 대해선 아직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타사에 비하면 준수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데다 앞으로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엔 빅테크 기업 MS의 뛰어난 클라우드 기술도 뒷받침됐다. 소니, 번지 인수로 맞대응했지만… 최근 소니가 보이는 인수 행보 역시 MS와 같은 기조로 해석된다. 소니는 지난달 말 유명 FPS 장르 ‘헤일로’ 시리즈를 개발했던 번지를 36억 달러(약 4조원)에 인수했다.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직후에 발표된 만큼 MS와의 IP 확보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맞대응 성격의 투자라는 해석이 강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다급해 보인다. 소니에도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있지만, 서비스 국가가 제한적인 데다 게임 구성도 신작보다는 구작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헤일로 IP는 MS에 귀속돼 더이상 번지가 만들지 못하는 만큼 소니는 번지의 ‘미래 가능성’에 투자한 상황이다. 막대한 현금을 내고도 당장 ‘킬링 콘텐츠’를 가져오진 못한 셈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니는 MS를 놀라게 하지 못할 것이다. 번지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번 거래는 인수 전쟁에서 MS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준다. 소니는 큰 총이 생겼지만, (일반적으로) 대포 싸움에 총을 가져오진 않는다”고 이번 인수를 평가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MS의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소니 주가는 급락하는 해프닝이 나타나기도 했다. 아직 소니가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기존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새롭게 정비한 ‘스파르타쿠스’(가제)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우물 파는 닌텐도 ‘콘솔 3대 강자’의 하나인 닌텐도에선 이 같은 ‘인수 전쟁’에 참전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느긋하다. 포켓몬스터부터 시작해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별의 커비 등 다른 경쟁사들이 M&A만으로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자체 IP를 독점 소유하는 만큼 ‘재밌는 게임’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닌텐도도 자체 클라우드 게임을 조금씩 발표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형태는 아니다. 물론 닌텐도도 신산업을 의식은 하고 있지만, 아직은 뛰어들 때가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닌텐도는 실적 발표 현장에서 데이비드 깁슨 매쿼리 애널리스트가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산업에 관한 입장을 물어본 데 대해 “NFT와 메타버스는 이용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분야로 관심이 있다”면서도 “이 분야에서 닌텐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와 어떠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는 아직 정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임 그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먼저고, 신산업은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닌텐도의 뚝심을 실적이 뒷받쳐 주는 만큼 ‘시대에 뒤처진다’는 평가는 쉽사리 나오지 않는다. 닌텐도에 따르면 2017년 3월 출시된 콘솔 기기 스위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1억 354만대가 팔렸다. 이는 경쟁사 MS와 소니를 포함해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콘솔 기기 중 가장 단기간에 달성한 ‘1억대 판매’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게임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은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음에도 두 달도 되지 않아 1397만장이 팔려 나갔고, 올 초 출시한 외전격인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도 호평을 들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젤다의 전설 신작도 전 세계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든 분야에서 콘솔 명가로서 저력을 여전히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 카뱅표 업계 최저 2.9% 주담대, ‘금융사 텃밭’ 대출시장 흔들까

    카뱅표 업계 최저 2.9% 주담대, ‘금융사 텃밭’ 대출시장 흔들까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최저 2.9%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내세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워 전통 금융사의 텃밭으로 여겨진 대출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모습이다. 15일 카카오뱅크가 공개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 3000만원으로, 대출금리는 상환기간 5년 선택 시 연 2.989~3.535%(변동금리 14일 기준)이다. 지난 1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변동금리(3.580~5.230%)보다 최대 1.7% 포인트가량 낮다. 상환 기간을 15년, 25년, 35년으로 선택하면 혼합금리를 적용받는다. 챗봇을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대출 상담을 진행한 후 대출심사·실행까지 할 수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오픈 때 확인했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를 100% 면제한다.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추후 연장 연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주담대 대상을 아파트 외 빌라, 단독주택 등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연 0.50% 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0.3% 포인트 올리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등이 대출시장에 출사표를 던지자 시중은행들도 견제하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 ‘블록체인 리니지W’ 나온다…엔씨소프트 脫리니지·다변화도 가속 (종합)

    ‘블록체인 리니지W’ 나온다…엔씨소프트 脫리니지·다변화도 가속 (종합)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공언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적용 게임을 리니지W로 확정했다. 블록체인 버전 리니지W를 3분기 초에 서구권 시장에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오랜 기간 개발해온 신작 프로젝트 TL의 공식 명칭도 ‘쓰론&리버티’(Throne and Liberty)로 확정해 올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최대 흥행작 리니지W에 블록체인을 적용해서 올 3분기 중 2권역(북미·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불법으로 규정되는 만큼 서구권을 우선적으로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홍 CFO는 “실제 게임 이용자들에게 NFT를 통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처음부터 고민했다”라며 “기존의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고객들에게 NFT를 통해서 인게임 내에서의 가치를 객관화할 수 있게 하고 그 가치가 보존될 수 있게 하고 그 과정에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3가지 방안을 게임 에코 시스템 내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을 심도있게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베일에 싸여있던 프로젝트 TL의 이름도 ‘쓰론&리버티’로 확정했다. 당초 ‘더 리니지’라는 의미의 TL을 유지했으나, 기존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라인업을 확보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등 신규 IP 5종을 공개했다. 전날 공개한 티징 영상에 따르면 이들 게임은 인터랙티브 무비, 액션 배틀 로열, 수집형 RPG 등으로 구성된다.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3752억원으로 공시됐다. 매출은 4% 감소한 2조 3088억원, 순이익은 33% 감소한 39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1095억원을 보였다.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영업 비용의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로 직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마케팅비는 리니지W 등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년 대비 122% 늘어난 2826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도 인력 증가와 신작 게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18% 증가한 8495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엔 마케빙 비율을 크게 줄여 영업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홍 CFO는 “2022년에는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율을 10% 수준으로 낮추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비용관리 측면에서 여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품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 6105억으로 가장 높았다. 리니지M(5459억원), 리니지2M(6526억원) 등에서 호조가 이어졌고,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도 35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많은 블레이드&소울2는 5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에선 리니지(1341억원), 리니지2(997억원), 아이온(749억원), 블레이드&소울(436억원), 길드워2(737억원) 등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 자영업자 생계 책임지던 단종 ‘라보’…이준석의 ‘尹 필승 유세차’로

    자영업자 생계 책임지던 단종 ‘라보’…이준석의 ‘尹 필승 유세차’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15일 ‘라보 유세차’를 가동해 윤석열 후보 지지 호소에 나섰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서울에서 출발해 경부선 하행선을 타고 거점유세를 벌이는 동안 부산 북구와 사상구, 부산진구 골목길 15개 포인트를 돌았다. 구포시장, 모라주공단지, 동의대, 범내골역, 서면 상상마당, 경남공고, 연산역, 부산대, 메가마트 동래점, 온천장역 등이다. 오후 1시 30분 강서거리 유세에서는 “윤 후보가 지금쯤 대전에 있을 텐데 오늘 다 기대되시죠”라며 부산 시민들에게 선(先)홍보 작전을 펼쳤다. 이 대표는 1박 2일 부산 일정에서 경상용차 라보 유세차를 이용한다. 이 대표가 선택한 중고 라보는 ‘전자 제품 수거합니다’라는 광고 문구가 그대로다. 이 대표는 허름한 라보에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현수막을 두르고 확성기 하나를 설치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부산 지역유세에서 제가 타고 다닐 ‘라보’”라며 “5톤짜리 유세차 다녀봤자 자리 잡고 앵커 박고 LED 스크린 올리느라 시간 걸리고, 교통 흐름 방해하고, 가장 구석구석 다닐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한국GM의 라보는 다마스와 함께 1991년 출시 이후 30여년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계를 책임지다 지난해 3월 끝내 생산이 중단됐다. 지난 2013년에는 강화된 환경과 안전 규제에 생산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정부가 소상공인 생계유지 등을 위해 일부 규제 적용 시점을 5년간 미루기도 했다. 지난해 단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물운송인 온라인 카페에는 “사장님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1톤으로 가는 방법뿐인가요”라는 고민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거리유세에서 “라보를 타고 다니는 이유는 유세차가 1톤만 되어도 세우기가 복잡하고 어디 가서 빠르게 치고 가기가 어렵다”며 “제가 1박2일 동안 라보 타고 다니면서 부산의 삼복도로까지 다니면서 부산을 확 뒤집어 놓겠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 주세 걷는 국세청이 술 빚는 효모도 발굴하네… 이제 국산 효모로 전통주 빚는다

    주세 걷는 국세청이 술 빚는 효모도 발굴하네… 이제 국산 효모로 전통주 빚는다

    주세(酒稅)를 징수하는 국세청이 술을 빚는 데 사용하는 토종효모 6종을 새로 발굴했다. 국세청은 주세법이 제정된 1909년부터 113년간 주류의 제조·판매 면허관리뿐 아니라 주류 원료에 대한 연구도 병행해 왔다.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보유 중인 토종효모 1700여 균주 가운데 안정적인 증식과 발효 능력이 있는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에’ 균주 88종을 제공받아 약주·탁주·증류주(소주)·맥주를 주조하는 데 적합한 6종을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년 9개월간 주류 전용 효모 선발 연구를 추진했다. 주류면허지원센터는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2개 균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두 효모는 초기 발효 속도가 빠르고 발효 후 단맛과 감칠맛 등 풍미가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한 약주와 탁주는 올해 상반기 내 전북 남원시 양조장에서 제조돼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효모는 천연 단맛을 내 인공감미료를 섞지 않아도 단 술을 만들 수 있다. 여섯 종 가운데 다른 두 균주는 적절한 농도의 알코올을 생산하고 감미료 첨가 없이도 달콤한 맛을 유지해 무가당 탁주와 약주 제조에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양조장 대부분은 프랑스 라빠리장 등 외국 효모를 수입해서 쓰고 있다. 막걸리를 비롯한 각종 전통주도 수입산 효모로 주조됐다. 제빵용 효모를 대체해 사용하는 양조장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용 국산 효모를 파는 국내 업체가 극히 드물고 효모 종류도 다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효모의 국내 시장 규모가 연 230억원, 약 8000t인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국산 주류의 전통성이 훼손되고 외화 낭비가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주세를 징수하고 관리하는 국세청이 주류용 효모를 연구하고 발굴하는 이유에 대해 세간에서는 “더 좋은 술을 출시해 술 소비량을 늘려 세금을 더 걷으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이미 100여년에 걸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류 개발을 수행해 80건의 국유 특허를 확보했다”면서 “국산 효모를 발굴해 우리 술의 품질 향상과 전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카카오뱅크, ‘최저금리’·‘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내세운 주담보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최저금리’·‘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내세운 주담보 출시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최저 2.9%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내세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워 전통 금융사의 텃밭으로 여겨진 대출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모습이다. 15일 카카오뱅크가 공개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 3000만원으로, 대출금리는 상환기간 5년 선택 시 연 2.989~3.535%(변동금리 14일 기준)이다. 지난 1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변동금리(3.580~5.230%)보다 최대 1.7% 포인트가량 낮다. 상환 기간을 15년, 25년, 35년으로 선택하면 혼합금리를 적용받는다. 챗봇을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대출 상담을 진행한 후 대출심사·실행까지 할 수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오픈 때 확인했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를 100% 면제한다.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추후 연장 연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주담대 대상을 아파트 외 빌라, 단독주택 등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연 0.50% 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0.3% 포인트 올리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등이 대출시장에 출사표를 던지자 시중은행들도 견제하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 ‘3N’ 일제히 주춤…리니지W 호실적에도 엔씨 영업익 반토막

    ‘3N’ 일제히 주춤…리니지W 호실적에도 엔씨 영업익 반토막

    엔씨소프트의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출시된 리니지W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가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씨소프트가 15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3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752억원으로 55%나 감소했다. 순이익은 33% 줄어든 39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109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 52% 상승한 7572억원과 1217억원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영업 비용의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로 직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마케팅비는 리니지W 등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년 대비 122% 늘어난 2826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도 인력 증가와 신작 게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18% 증가한 8495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 6105억으로 가장 높았다. 리니지M(5459억원), 리니지2M(6526억원) 등에서 호조가 이어졌고,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도 35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많은 블레이드&소울2는 5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에선 리니지(1341억원), 리니지2(997억원), 아이온(749억원), 블레이드&소울(436억원), 길드워2(737억원) 등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자체 매출은 늘어났다고 밝혔다. 리니지W는 역대 모든 지표에서 호실적을 보였고,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 길드워2 매출도 신규 확장팩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1% 증가했다.
  • 지리산 산수유에서 추출한 효모로 전통술 빚는다

    지리산 산수유에서 추출한 효모로 전통술 빚는다

    국내 연구진이 지리산 산수유와 야생화, 참다래 열매 등에서 새로운 효모를 찾아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공동연구팀은 수입효모를 대체할 수 있는 주류 전용 자생효모 6종을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찾아낸 자생효모는 지리산 산수유 열매, 경기 용인의 야생화, 제주 참다래 열매 등에서 분리해냈다. 효모는 술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데 지금까지는 약주, 탁주, 증류주 같은 전통주를 빚을 때 수입 제빵용 효모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효모 시장은 연 230억원 규모로 약 8000t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2년부터 제주도, 지리산 등 전국 각지 야생식물 꽃, 열매에서 효모 1700여 종의 균주를 분리·배양해 보관 중이다. 이 가운데 안정적 배양이 가능하고 발효능력이 있는 효모균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88개 균주를 대상으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전통주, 과실주, 맥주 등 주종별 발효에 적합한 효모를 골라냈다. 그 결과 약주 발효에 최적인 효모 균주 2종을 포함해 탁주용 2종, 증류주용 1종, 맥주용 1종 6개 균주를 골라냈다. 이들 효모 발효만으로 당분이나 인공감미료를 추가하지 않고도 단맛을 내는 약주와 탁주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자생 효모 2종은 초기 발효속도가 빠르고 발효 후 단맛과 감칠맛 등 풍미가 탁월해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생물자원관은 지난 11일 전북 남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주를 생산하는 남원지역 양조장에 이들 효모 2종을 제공해 올 상반기 중에 약주와 탁주 전통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앞으로도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분리한 균주들에 대해서도 지역 특산 명품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폐기물도 훌륭한 자원”… 폐 현수막, 장바구니로 변신

    “폐기물도 훌륭한 자원”… 폐 현수막, 장바구니로 변신

    “폐기물도 훌륭한 자원”. 폐 현수막이 실용적이 장바구니로, 폐 커리어 가방이 열쇠고리로 각각 재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사용한 폐 현수막으로 장바구니 3500개를 만들어 이 가운데 2500개를 부산시 새마을부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000개는 부산시 행사 때 선물용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장바구니는 가로 42㎝, 세로 28㎝, 높이 38㎝로 일반 마트 등에서 사용하는 같은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 현수막을 잘라 만든 탓에 ‘부산국제영화’, ‘동행· 평화와 번영’, 개최연도인 ‘2021’의 숫자 등 외관 모양이 제각각이다. 새마을 부녀회 관계자는 “ 한눈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사용된 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임을 알 수가 있다”며 “나름대로 특색이 있어 주부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부산시는 2020년부터 홍보 및 선거 등에 사용된 폐 현수막으로 재활용품을 만드는 ‘다주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주리는 ‘다용도 주머니 리사이클’의 줄임말이다. 다주리사업으로 부산시는 2020년 환경부의 재활용시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지난해에는 최우수 지자체로 각각 뽑혔다.지난해에는 다용도 주머니 4500개를 만들어 부산진구 초등학교 34곳과 연제구 초등학교 16곳에 제공했었다. 학교 측은 새 학기 때 비닐봉지 대신 이 다용도 주머니에 교과서를 담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비닐을 대체할 수 있도록 폐현수막 활용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자원 선순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지역 항공업체인 에어부산도 최근 폐캐리어 가방 등을 활용해 열쇠고리(키링)를 만들어 출시하는 등 자원선순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최근 버려지는 승무원 캐리어가방, 서핑복(?슈트) 등을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키링은 멸종위기 동물인 고래의 지느러미 모양으로 만들었다. 앞면은 폐기되는 승무원 캐리어 가방 원단으로, 뒷면은 버려지는 서핑복 원단을 사용했다. 캐리어 가방은 평균 2~3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데 재사용이 어려워 전량 폐기처분된다.서핑복 역시 대부분 합성고무로 만들어져 관리가 까다로워 원단이 찢기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 쉽게 버려진다. 에어부산은 키링을 기내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부산 바다 정화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앞으로도 승무원 유니폼 등 버려지는 각종 소재를 재활용한 추가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 中서 치솟는 인기에 ‘다이아몬드 빙둔둔’ 등장…가격은

    中서 치솟는 인기에 ‘다이아몬드 빙둔둔’ 등장…가격은

    인조 다이아 2700개 박힌 빙둔둔 판매2022개만 제작…판매 가격 약 38만원중국서 도용 상품 판매도 ‘기승’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금, 인조 다이아몬드로 만든 빙둔둔 등 한정판 제품도 잇따라 나왔다. 14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올림픽 기념품 판매점에서는 인조 다이아몬드 2700개가 박힌 빙둔둔이 전시됐다. ‘다이아몬드 빙둔둔’은 오는 17일부터 판매된다. 이는 올림픽 개최연도를 기념하기 위해 2022개만 제작됐으며, 판매 가격은 2022위안(약 38만원)에 달한다.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금으로 만든 빙둔둔과 순금으로 된 빙둔둔 금화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각 3만 3950위안(약 650만원), 12만 위안(약 2260만원)에 판매됐다. 지난 11일 조직위와 중국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 엔웨이플레이가 발매한 500개의 NFT 상품은 30분 만에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개당 99달러에 출시된 이 상품은 사흘 만에 가격이 10배 급등해 1000달러에 거래 중이다.치솟는 빙둔둔의 인기에 도용 상품 판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중국 저장성 닝보시 공안은 올림픽 오륜기를 새겨넣고 빙둔둔을 본떠 만든 케이크를 판매하던 베이커리를 적발했다. 광둥성 산터우시와 충칭시에서도 ‘빙둔둔 케이크’를 판매하는 일당이 올림픽 상표권을 도용한 혐의로 적발됐다. 중국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오륜기나 빙둔둔 등을 무단 도용할 경우 불법 판매액이 5만 위안(약 942만원) 미만이면 25만 위안(약 4700만원), 불법 판매액이 5만 위안 이상이면 판매액의 5배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빙둔둔은 중고거래 가격이 원래 가격의 10배까지 뛰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직접 털실 등으로 만든 다양한 빙둔둔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는 것도 유행이 되고 있다.
  • 中, 티베트인 휴대폰에 감시용 APP 설치 의혹...‘이러려고 통신기술 개발’

    中, 티베트인 휴대폰에 감시용 APP 설치 의혹...‘이러려고 통신기술 개발’

    중국 당국이 티베트 자치구에 거주 중인 티베트인들 감시를 목적으로 개인 휴대전화에 감시용 소프트웨어를 강제 설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티베트의 소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일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이 출동해 티베트 자치구 주민들의 휴대폰을 검열하고, 주민들의 휴대폰에 감시용 소프트웨어를 강제 설치하도록 강요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의 휴대폰에 설치가 강요된 소프트웨어의 주요 기능은 주민들이 해외에 체류 중인 가족들과 접촉하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현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공산당은 티베트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휴대 전화 내부를 전수 조사하고 해외 거주 중인 티베트인들과의 접촉이 발견되면 강제 구금해왔다”면서 “최근 중국은 휴대 전화 사용자와 상대방의 감시가 가능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고 이를 악용해 티베트인들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접촉하고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휴대전화에 강제 설치하도록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티베트인 가운데 해외에 거주 중인 친척 또는 친구로부터 전송받은 국외 사진이나 중국 당국에 민감한 정보가 발견될 경우 최소 2~3개월 동안 강제 구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문제는 티베트인들을 겨냥한 중국 당국의 무분별한 검열과 감시가 비단 이번 뿐 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1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쓰촨성 간쯔저우(甘孜州)의 인구 4만의 작은 농촌 루훠현(炉霍县)에 거주했던 티베트인들을 겨냥한 대규모 강제 교화 작업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은밀하게 쓰촨성 이 일대 티베트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소환 및 체포 작전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매체는 당시 무자비하게 진행된 체포 작전이 지금껏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중국 당국이 휴대폰 검열과 주택 무단 침입 후 각종 전자 기기 검열을 강행하면서 주민들에 대한 탄압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 자체가 차단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중순부터 중국은 티베트인들의 종교 사무 조례를 무단 변경한 뒤, 이 조항을 근거로 티베트 불교의 동상을 제거하는 작업에 돌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티베트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세워졌던 대형 불상이 철거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티베트인을 겨냥한 강제적인 재교화 사업으로 대규모 티베트 청년들이 소환돼 당국의 강압적인 심문과 수색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재교화 사업에 강제 동원된 티베트인들은 주로 해외 망명 중인 티베트인들의 개인 정보와 해외에서의 인권 활동 내용 등에 대해 심문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ICT, 코로나 딛고 ‘훨훨’… 지난달 수출 역대 최고

    ICT, 코로나 딛고 ‘훨훨’… 지난달 수출 역대 최고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을 딛고 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효자 품목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지난달 ICT 수출액이 196억 5000만 달러(약 23조 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20.7% 증가한 액수로,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었다. ICT 무역수지는 73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1% 증가한 10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았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64억 9000만 달러,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38억 7000만 달러였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늘어나면서 13.3% 증가한 2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액은 54.3% 증가한 15억 3000만 달러였다. 다만 휴대전화 수출액은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9% 감소한 10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7월 증가세로 전환된 지 6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등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예고되면서 완제품 수출이 67.1% 급감한 것이 원인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92억 달러), 베트남(33억 2000만 달러), 미국(20억 6000만 달러), 유럽연합(10억 5000만 달러), 일본(3억 4000만 달러) 순이었다. 최대 흑자국은 중국(45억 4000만 달러)이었다.
  • 갤럭시 S22 사전판매… 초도물량 완판

    갤럭시 S22 사전판매… 초도물량 완판

    14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KT 매장에서 고객들이 사전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2’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25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S22 시리즈는 이날 오후 자급제 초도물량이 완판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반도체·OLED가 우리나라 먹여 살린다… 1월 ICT 수출액 역대 최고치 달성

    반도체·OLED가 우리나라 먹여 살린다… 1월 ICT 수출액 역대 최고치 달성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을 딛고 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효자 품목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지난달 ICT 수출액이 196억 5000만 달러(약 23조 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20.7% 증가한 액수로,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었다. ICT 무역수지는 73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1% 증가한 10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았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64억 9000만 달러,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38억 7000만 달러였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늘어나면서 13.3% 증가한 2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액은 54.3% 증가한 15억 3000만 달러였다. 다만 휴대전화 수출액은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9% 감소한 10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7월 증가세로 전환된 지 6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등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예고되면서 완제품 수출이 67.1% 급감한 것이 원인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92억 달러), 베트남(33억 2000만 달러), 미국(20억 6000만 달러), 유럽연합(10억 5000만 달러), 일본(3억 4000만 달러) 순이었다. 최대 흑자국은 중국(45억 4000만 달러)이었다.
  • 엔씨소프트, 새 IP 티징 영상 공개…‘리니지 그늘’ 벗어날까

    엔씨소프트, 새 IP 티징 영상 공개…‘리니지 그늘’ 벗어날까

    ‘리니지’로 대표되는 엔씨소프트가 조만간 출시할 새 IP(지식재산권)을 연달아 공개했다. 1998년부터 이어져 온 리니지 IP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티징 영상에선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TL 등 개발 중인 신규 IP 5종이 소개됐다. 장르도 기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부터 인터랙티브 무비, 액션 배틀 로열, 수집형 RPG 등 다양화됐다. 신규 IP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작품은 프로젝트 TL이다. TL은 더 리니지(The Lineage)의 약자로, 기존 리니지 IP를 바탕으로 엔씨소프트가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콘솔·PC를 통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엔씨소프트도 대체불가능토큰(NFT) 진출을 선언했는데, 업계에선 프로젝트 TL에 NFT가 적용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프로젝트 TL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기획된 프로젝트E는 과거 조선시대 느낌으로 탈춤을 추는 모습이나 한 무관이 횃불을 들고 거대한 장승처럼 얼굴을 가진 나무들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 등이 나타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에 중간에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주인공은 ‘임금을 지키는 칼’인 호위 무관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캐쥬얼한 그래픽의 프로젝트 R은 캐릭터들이 전장에서 활을 쏘거나 칼을 휘두르는 등 액션 배틀 로열 장르로 추정된다. 프로젝트 M은 실제 배우들이 CG 모션캡처 복장을 입고 열연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으로 보인다. 블레이드&소울 IP와 연계되는 BSS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이번 신규 IP 공개는 엔씨소프트의 스테디셀러인 리지니 IP 일변도에서 벗어나는 탈(脫) 리니지 시도로 해석된다. 앞서서도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길드워 등 새 IP를 내놨지만, 현재 시점에선 지속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금까지 1998년 처음 PC로 출시된 리니지를 시작으로 리니지2(PC)와 리니지2레볼루션·리니지M 리니지2M·리니지W(모바일) 등 리니지 IP 게임을 잇달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 최문영 PDMO(주요개발관리책임자)는 “3월부터 신규 IP 관련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엔씨소프트는 개발 단계부터 고객들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을 확대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불, 탄소 배출? 흡수?… 토양분포 바꿔 CO2 더 ‘저장’하기도

    산불, 탄소 배출? 흡수?… 토양분포 바꿔 CO2 더 ‘저장’하기도

    호주 2019년 산불 CO2 4억t 배출지난해 전 세계 산불 1.76Gt 발생 온대·열대지역 CO2 증가 재확인초원·사바나는 빠른 복구 땐 ‘저장’“토양 식생변화 흡수량 많은 곳도” 매년 산불 발생의 70%가 사바나年 89만t 포집 5000년 흡수 가능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3개월 전인 2019년 9월 초 호주 남동부 골드코스트 인근 사라바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전처럼 금세 꺼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2020년 3월 중순까지 무려 6개월 동안 이어져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남한 면적보다 넓은 1800㏊(헥타르)가 불탔고 야생동물 약 10억 마리가 희생됐다. 호주 고유종인 코알라도 1만 마리 이상 사망했다. 소방관 6명을 포함해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경제적 피해도 막대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발생한 호주 산불은 최소 4억t에 이르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산불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물론 숲과 땅에 포집돼 있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 배출시키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소(CAMS)의 ‘2021년 산불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때문에 1.76Gt(기가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그런데 스위스 취리히대 지리학과, 프랑스 고등사범학교(ENS) 지구과학과,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 연구소,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환경과학부 공동연구팀은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산불로 인한 토양 식생 변화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흡수량이 많은 지역도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2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901~2010년 발생한 산불이 지구 전체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 지구 기후예측’(CMIP6) 다중모델로 분석했다. 산불이 해당 지역의 대기환경과 토양 상태를 어떻게 바꾸는지 확률적·정량적 분석을 한 것이다. 대형 산불이 전 지구적 차원에서 탄소 배출원인지 탄소 흡수원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식물이 불에 타서 숯의 형태가 되고 이후 분해되는 시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산불이 장기적으로 탄소 저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화재 이후 탄소축적량의 회복은 환경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활엽수, 침엽수 등으로 구성된 온대지역이나 열대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그렇지만 초원지역이나 사막과 열대우림 중간에 위치한 키 작은 나무나 풀만 있는 평야인 사바나 지역에서는 산불 발생 후 빠르게 복구된다면 방출된 것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사바나 지역에서 불은 토양 분포를 바꿔 땅속에 포집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산불이 발생하는 곳의 약 70%가 사바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불이 난 뒤 이들 지역을 빠르게 복구한다면 연간 89만t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5000년가량 토양 내에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사무엘 아비벤 스위스 취리히대 교수는 “2019년 발생한 호주 산불이나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지역 산불 같은 대형 산불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제한 뒤 “이번 연구는 지구 대기환경, 즉 전체 이산화탄소 순환과 흡수 과정에서 상황이나 지역별로 산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수학적 모델링으로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비벤 교수는 이어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잦아지는 산불이 대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알아야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가계대출보다 가파른 자영업자대출… 빚으로 버티기 ‘한계’ 오나

    가계대출보다 가파른 자영업자대출… 빚으로 버티기 ‘한계’ 오나

    코로나19 이후 2년간 개인사업자대출이 가계대출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빚으로 버티는 ‘한계’ 자영업자가 늘고 있을 가능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SC·씨티)의 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규모는 221만 3000건, 259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건수는 58.6%, 규모는 23.1%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996만 2000건에서 1045만 9300건으로 4.9%, 538조 5000억원에서 622조 7000억원으로 15.6% 증가한 것과 비교해 증가율이 대폭 늘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금융 당국의 강력한 총량 관리로 억제됐지만 개인사업자대출 급증은 코로나 이후 영업 제한, 경기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한계’ 자영업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히 오는 3월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면 개입사업자 대출 부실이 우리나라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사업자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자에 전용했을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6개 은행이 자체 점검을 벌여 확인한 개인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은 2019년 68억 40000만원(26건)에서 지난해 194억 6000만원(71건)으로 184% 급증했다. 신한은행이 132건(326억 6200만원)으로 건수 기준 전체 79.5%, 금액 기준 77.4%로 유용 적발이 가장 많았다. 강 의원은 “개인사업자대출 규모에 비해 용도 외 사용 적발 실적은 저조해 은행 차원 조사는 한계가 있다”며 금융 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개인사업자대출 규모가 커지자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올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든다. 토스뱅크는 14일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최저금리 연 3% 초중반, 최대 한도 1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출시한다. 케이뱅크도 개인사업자 운전자금대출을 1분기 중 내놓는다.
  • 가계대출보다 가파른 자영업자대출…빚으로 버티기 ‘한계’ 오나

    가계대출보다 가파른 자영업자대출…빚으로 버티기 ‘한계’ 오나

    코로나19 이후 2년간 개인사업자대출이 가계대출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빚으로 버티는 ‘한계’ 자영업자가 늘고 있을 가능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SC·씨티)의 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규모는 221만 3000건, 259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건수는 58.6%, 규모는 23.1%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996만 2000건에서 1045만 9300건으로 4.9%, 538조 5000억원에서 622조 7000억원으로 15.6% 증가한 것과 비교해 증가율이 대폭 늘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금융 당국의 강력한 총량 관리로 억제됐지만 개인사업자대출 급증은 코로나 이후 영업 제한, 경기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출에 의존하고 있는 ‘한계’ 자영업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히 오는 3월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면 개입사업자 대출 부실이 우리나라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사업자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자에 전용했을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6개 은행이 자체 점검을 벌여 확인한 개인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은 2019년 68억 40000만원(26건)에서 지난해 194억 6000만원(71건)으로 184% 급증했다. 신한은행이 132건(326억 6200만원)으로 건수 기준 전체 79.5%, 금액 기준 77.4%로 유용 적발이 가장 많았다. 강 의원은 “개인사업자대출 규모에 비해 용도 외 사용 적발 실적은 저조해 은행 차원 조사는 한계가 있다”며 금융 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개인사업자대출 규모가 커지자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올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든다. 토스뱅크는 14일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최저금리 연 3% 초중반, 최대 한도 1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출시한다. 케이뱅크도 개인사업자 운전자금대출을 1분기 중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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