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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동적인, 다재다능한…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국내 출시

    역동적인, 다재다능한…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국내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7일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새로운 버전 ‘타이칸 GTS’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순수전기차 타이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이번 GTS는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에 있는 모델이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상징한다. 1963년 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뒤 모든 포르쉐 모델에 이 레터링을 붙은 파생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타이칸 GTS는 ‘가장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타이칸’을 표방한다는 게 포르쉐의 설명이다. 런치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7초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317㎞다. 5분만 충전해도 100㎞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두 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하나는 프런트 액슬, 다른 하나는 리어 액슬에 배치돼 사륜구동으로 움직인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옵션 사양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위잉위잉’하는 우주선 소리가 나는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도 인상적이다. 업계 최초로 9개 구역으로 나눠 루프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선샤인 컨트롤 기능을 적용한 파노라마 루프는 일반 글래스 루프보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투명도는 투명과 불투명 외에 중간과 진한 단계로 나뉘며, 구역을 패턴으로 미리 정할 수도 있다. 4인승과 5인승 모델로 제공되는 신형 ‘타이칸 GT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8030만원.
  • 프리미엄 오일 행사

    프리미엄 오일 행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8일까지 지하 2층 푸드에비뉴 행사장에서 프리미엄 오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1년에 400병만 출시되는 리저브 큐브 발사믹 식초, 바티칸 교황청 오일로 유명한 지우빌레오 올리브 오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프리미엄 오일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 1주일 만에 확진 더블링… 국내 재유행 현실화 무게

    1주일 만에 확진 더블링… 국내 재유행 현실화 무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명에 육박하면서 증가세가 가시화하고 있다. 정부는 6일 “증가세가 재유행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전문가들과 시뮬레이션 검토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재유행으로 갈지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던 일주일 전과 달리 ‘재유행 현실화’에 좀더 무게가 실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9371명으로 지난달 29일(1만 455명)의 1.85배, 2주 전인 같은 달 22일(8978명)의 2.15배 수준이다. 1주일 새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에 가깝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1만 1949명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이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1만명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유행 규모 예측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못지않은 힘든 국면이 펼쳐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우선 2~4월 오미크론 대유행을 이끈 BA.2보다 전파 속도가 35.1% 빠른 BA.5가 우세종이 돼 여름철 유행을 이끌 전망이다. BA.5의 국내 검출률은 지난주 7.5%였는데 이번 주 24.1%로 증가했다. 자연감염과 백신접종으로 얻은 면역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BA.5는 면역회피 성향까지 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유행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고, 예측을 웃도는 수준으로 재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다시 가동하더라도 이미 일상회복에 익숙해진 국민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실천할지가 미지수다.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분만·투석·소아진료 등 특수병상과 응급병상 확보에 나섰다. 현재 특수병상은 투석 288개, 분만 250개, 소아진료 246개가 마련돼 있다. 정부는 재유행으로 특수치료 수요가 급증할 경우 인접 시도(권역) 간 특수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박 반장은 “이미 한두 달 전부터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의료체계를 점검했다”며 “재유행이 시작된다면 어떤 식으로 방역·의료대응 조치를 변화시킬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BA.5 앞에선 기존 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도 무용지물일 수 있어 개량 백신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개량 백신 개발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개량 백신이 개발되면 신속히 도입하려고 각 제약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은 10월에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유니베라, 멤버스몰 이벤트 7월말까지… 지현우 사인 제품과 전용컵 준다

    유니베라, 멤버스몰 이벤트 7월말까지… 지현우 사인 제품과 전용컵 준다

    유니베라의 ‘멤버스몰(https://www.uvmembers.com)’에서 7월을 맞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최근 유니베라는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면역력 증진, 장 건강, 피부 건강 3중 기능성 제품인 ‘유니베라 슈퍼겔 W’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멤버스몰에서 이달 말까지 유니베라 슈퍼겔 W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한다. 유니베라 슈퍼겔 W 디럭스 또는 1호 세트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유니베라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지현우 씨의 사인 제품과 슈퍼겔 W 전용컵을 준다. 아울러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W389 더마 브라이트닝 스팟에센스 이벤트’를 한다. 이달 말까지 미백 기능성 제품 ‘W389 더마 브라이트닝 스팟에센스 기획세트’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힐탑가든 여행용 세트를 준다. 멤버스몰에 신규 가입하면 5000마일리지를 주는 신규 회원 이벤트도 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초 예정이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올해 7월은 장마철과 함께 폭염, 열대야로 인해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 햇빛의 자외선 케어를 위해 선 블록 제품을 사용하지만 기본적인 미백 관리도 꼼꼼히 챙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광주 대규모 복합쇼핑몰 유치 급물살

    광주 대규모 복합쇼핑몰 유치 급물살

    현대백화점그룹, 광주 전방·일신방직 부지 9만평에 복합몰 ‘더현대 광주’ 출점 추진 호남권 대표하는 미래형 문화체험 랜드마크로 육성 …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코트스코, 이케아, 신세계, 롯데 등 진입 관심 … 광주시 “공공성·사업성·상생 조화” 현대백화점그룹이 6일 광주에 대규모 미래형 문화복합몰을 출점하겠다고 선언하면서광주지역 최대 현안인 복합쇼핑몰 유치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핵심공약인 복합쇼핑몰 유치를 국가지원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온 광주시의 대응방안도 관심사로 떠올랐다.<본보 3월17일자 11면, 3월21일자 10면 참조>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 북구에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대규모 미래형 문화복합몰인 ‘(가칭)더현대 광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재 부동산 개발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9만평)에 ‘더현대 광주’를 열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포 규모는 논의 중이며, 대형 복합쇼핑몰에 부합하는 규모로 들어서 지역 상권 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미래형 문화복합몰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 소매점을 중심으로 결합된 지금의 복합쇼핑몰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라며 “쇼핑과 더불어 여가·휴식·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접목되는 새로운 업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더현대 광주’의 현지 법인화를 통한 독립경영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협력업체 육성 및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국내 디벨로퍼 신영을 비롯해 종합 부동산 회사인 우미건설과 휴먼스홀딩스 등이 주주사로 참여한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더현대 광주’외에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국제 규모의 특급호텔, 프리미엄 영화관 등을 추가 유치하고, 인근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한 ‘야구인의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방직산업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삼아 이 일대를 쇼핑, 문화와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이날 광주진출 선언으로 대형 유통업계의 광주 복합쇼핑몰 참여 경쟁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광주에 현지법인 형태로 백화점을 출점한 신세계는 물론 롯데 측에서도 그동안 물밑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속적으로 광주 진출 의사를 밝혀 온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와 세계 최대규모의 가구업체 ‘이케아’가 광주에 거점을 마련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광주시는 업체들이 경쟁하는 상황인 만큼 구체적 언급은 삼가고 있지만, 강기정 시장이 공언해 온 대로 복합쇼핑몰 진출시 공공기여 확대, 국가지원 유도 등 시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중소상인과의 갈등 해소와 상생방안 마련 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방·일신방직 부지 활용 방안이나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 모두 협의 또는 검토 단계여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공공성과 사업성이 최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마의자? 헬스케어 로봇!”…바디프랜드 ‘팬텀 로보‘ 출시

    “안마의자? 헬스케어 로봇!”…바디프랜드 ‘팬텀 로보‘ 출시

    바디프랜드는 좌·우 다리 부분이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사진)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순히 안마의자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아이언맨 로봇 슈트처럼 좌, 우 양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두 다리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설계가 가능해졌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기술을 통해 장요근(허리와 골반을 이어주는 근육), 햄스트링 등 기존에는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과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성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다리 하단부와 후면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안전센서 15개를 적용했다. 작동 중 전원공급이 끊길 경우 버튼 하나로 위치가 원상복귀 되는 ‘정전보호버튼’과 ‘저온 화상 방지’ 기능 등도 탑재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사용자의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향후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안마의자의 범주를 뛰어넘어 각종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더 나아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정상화, 마지막 도전 삼을 것”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정상화, 마지막 도전 삼을 것”

    “(쌍용자동차를 위한) 좋은 주방장이 되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을 겁니다.”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쌍용차의 ‘두 구세주’가 나란히 섰다. 기대를 모으는 신차 ‘토레스’와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인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다. 이날 열린 토레스 출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곽 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축하를 건네는 동시에 쌍용차 인수와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곽 회장은 “수많은 사업을 하면서 크고 작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했다”면서도 “이번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넘은 ‘소명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터전을 일구는 것,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지만 쌍용차는 그동안 이 세 가지가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삼발이’를 지탱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쌍용차가 제 인생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로서의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숱한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던 경영인으로서 쌍용차의 정상화를 ‘마지막 도전’으로 삼겠다는 포부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구조조정, 자금 조달 계획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곽 회장은 “(구조조정은) 생각해 본 적 없다”면서 “제가 쌍용차 회장으로 취직한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답했다. 이어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쌍용차의 ‘또 다른 구원자’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토레스의 실물이 이날 처음으로 미디어에 공개됐다. 가격도 이날 확정돼 공개됐는데 트림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저렴한 2740만(T5)~3020만원(T7)으로 책정됐다. 지난 4일 기준 쌍용차 사전계약은 3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쌍용차의 생산 계획인 2만 6000대를 훌쩍 넘어서는 숫자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중형급 SUV 전기차(U100)를 출시하고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프로젝트, 2024년 하반기에는 전기 픽업트럭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향후 2년 내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하고 확실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美 넘어 유럽으로 영토 확장

    CJ제일제당, 美 넘어 유럽으로 영토 확장

    CJ제일제당이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북미 시장에서의 ‘비비고 만두’ 성공 경험을 디딤돌 삼아 현재 600억원 수준의 유럽 현지 매출을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유통망과 인프라를 갖춘 현지 식품업체의 인수합병(M&A)도 검토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를 열고 이런 목표를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서 최은석(사진) CJ제일제당 대표는 “유럽을 빼고는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 완성되지 않는다”며 유럽 시장을 통한 ‘퀀텀 점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럽은 국가별 식문화와 유통 환경이 다르고 가공식품 기술력이 뛰어나 공략이 쉽지 않은 시장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의 이번 도전은 최근 아시안푸드와 ‘K 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회 요인이 많아졌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우선 현지에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비비고 만두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유럽인에게 친숙한 닭고기를 활용한 만두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올 3분기에는 채식 인구를 겨냥한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 신제품을 출시한다. ‘한국식 치킨’, ‘가공밥’ 등 대중성 있는 글로벌 전략 제품(GSP)의 현지 채널 입점도 추진한다. 향후에는 유럽 내 ‘K 푸드’ 시장을 넘어 롤과 딤섬 등 동남아 식품까지 아우르는 ‘아시안 푸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준중형도, 중형도 아닌…가성비는 놀랍고 디자인은 “경이롭다”[시승기]

    준중형도, 중형도 아닌…가성비는 놀랍고 디자인은 “경이롭다”[시승기]

    “준중형과 중형을 넘나드는 차급.” 그렇다면 우리는 이것을 ‘준준중형’이라고 불러야 할까.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는 세분화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었다. 애초 ‘준중형’이라는 차급(세그먼트)의 탄생이 ‘가성비’ 때문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카플레이션’으로 고민이 깊어지는 소비자들에게 토레스는 ‘준중형의 가격으로 중형의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되기 충분해 보인다. 무난한 주행, 놀라운 실내공간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쌍용차 토레스 시승 행사에 참석했다. 약 1시간 20분간 섬 일대(약 80㎞)를 누비며 승차감을 점검했다. 시승한 차는 상위 트림인 T7에 4륜구동(AWD), 무릎에어백, 딥컨트롤패키지, 사이드스텝, 하이디럭스패키지 등이 옵션으로 장착됐다.주행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 엑셀과 브레이크의 반응이 다소 둔감해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수준이었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대토크 28.6㎏·m, 최고출력 170마력이다. 기존 엔진보다 출발할 때 성능이 10%, 실제 운행구간(60~120㎞)에서는 5% 좋아진다고 한다. 가솔린 엔진으로 연비는 AWD 기준 ℓ당 10.2㎞다. 이날 주행에서는 8~9㎞ 정도가 찍혔다.체구는 전체적으로 아담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이었다.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다부지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그러나 실내 공간은 대반전이었다. 상당히 넉넉한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쌍용차의 설명에 따르면 트렁크에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 여기에 여행용 캐리어까지 추가로 실을 수 있다고 한다. 무려 703ℓ. 그리고 2열을 완전히 젖힐 수도 있다. 그 경우 성인 남성이 누워 다리를 완전히 뻗어도 충분한 크기였다. 이때는 무려 1662ℓ 적재가 가능하다고. ‘준중형과 중형을 넘나든다’는 쌍용차의 설명에 수긍이 갔다. 디자인, “쌍용 DNA 찾아라” 하이라이트는 외관 디자인이다. “진작 이렇게 만들지”, “이제야 쌍용차답네” 등의 평가들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사실 이것은 쌍용차가 이번 토레스를 디자인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지점이기도 하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날 “2011년 마힌드라에 인수된 뒤 10년간 상당한 재원을 투입해 몇 가지 모델을 개발했지만 결과는 회생절차였다”고 그간의 실패에 직격탄을 날렸다. 쌍용차가 ‘쌍용차 DNA’를 잃어버렸었다는 걸 자인한 것이다. 토레스의 홍보영상에는 줄곧 과거 ‘무쏘’와 ‘코란도’의 이미지가 오버랩됐다. 이 모델들이 상징하는 강인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쌍용차 디자인팀의 지상과제였다.전면부 그릴을 비롯해 직각과 직선 위주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문일한 쌍용차 토레스 익스테리어 디자인팀장은 “(토레스 디자인은) 앞으로 쌍용차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었다면서 “다른 도심형 SUV와는 차별화된 ‘정통 SUV’를 지향하는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상징들을 개발하고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2교대, 주말 특근까지 활용해 기대에 부응” 마지막 감탄사는 가격에 찍혔다. 대중차 브랜드로서, 적당한 경제성을 유지하면서도 품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차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토레스는 T5와 T7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는데, 각각 옵션을 제외하고 2740만원(T5), 3020만원(T7)으로 국산 브랜드의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의 ‘투싼’이나 기아의 ‘스포티지’보다 저렴하다. 이 모델들이 신차 출고 적체, 생산 중단 등 공급 이슈에 직면한 가운데 쌍용차가 반전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제때 소비자들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쌍용차의 올해 토레스 판매 목표는 2만 6000여대. 최근까지 사전계약은 3만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물론 사전계약 물량이 모두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오는 11일부터 평택공장 조립1라인에서 2교대 생산에 들어가고 주말 특근까지 활용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인수는 사명 넘은 소명”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인수는 사명 넘은 소명”

    “(쌍용자동차를 위한) 좋은 주방장이 되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을 겁니다.”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쌍용차의 ‘두 구세주’가 나란히 섰다. 기대를 모으는 신차 ‘토레스’와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다. 이날 열린 토레스 출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곽 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축하를 건네는 동시에 쌍용차 인수와 경영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곽 회장은 “수많은 사업을 하면서 크고 작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했다”면서도 “이번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넘은 ‘소명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터전을 일구는 것,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게 기업의 존재 이유지만, 쌍용차는 그동안 이 세 가지가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삼발이’를 지탱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쌍용차가 제 인생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로서의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하다”고도 했다. 숱한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던 경영인으로서 쌍용차의 정상화를 ‘마지막 도전’으로 삼겠다는 포부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구조조정, 자금 조달 계획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곽 회장은 “(구조조정은)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제가 쌍용차 회장으로 취직한 것으로 생각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쌍용차의 ‘또 다른 구원자’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토레스의 실물이 이날 처음으로 미디어에 공개됐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세분화하는 가운데 토레스는 준중형과 중형을 넘나드는 새로운 차급을 개척하며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게 쌍용차의 전략이다. 가격도 이날 확정돼 공개됐는데, 트림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저렴한 2740만원(T5)~3020만원(T7)으로 책정됐다. 지난 4일 기준 쌍용차 사전계약은 3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쌍용차의 생산계획인 2만 6000대를 훌쩍 넘어서는 숫자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중형급 SUV 전기차(U100)를 출시하고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프로젝트, 2024년 하반기에는 전기 픽업트럭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향후 2년 내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하고 확실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넘어 유럽… CJ제일제당 “2027년까지 유럽 매출 5000억 목표.”

    미국 넘어 유럽… CJ제일제당 “2027년까지 유럽 매출 5000억 목표.”

    CJ제일제당이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북미 시장에서의 ‘비비고 만두’ 성공 경험을 디딤돌 삼아 현재 600억원 수준의 유럽 현지 매출을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유통망과 인프라를 갖춘 현지 식품업체의 인수합병(M&A)도 검토한다.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를 열고 이런 목표를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서 최은석(사진) CJ제일제당 대표는 “유럽을 빼고는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 완성되지 않는다”며 유럽 시장을 통한 ‘퀀텀 점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럽은 국가별 식문화와 유통 환경이 다르고 가공식품 기술력이 뛰어나 공략이 쉽지 않은 시장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의 이번 도전은 최근 아시안푸드와 ‘K 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회 요인이 많아졌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CJ제일제당은 우선 현지에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은 비비고 만두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유럽인에게 친숙한 닭고기를 활용한 만두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올 3분기에는 채식 인구를 겨냥한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 신제품을 출시한다. ‘한국식 치킨’, ‘가공밥’ 등 대중성 있는 글로벌 전략 제품(GSP)의 현지 채널 입점도 추진한다. 향후에는 유럽 내 ‘K 푸드’ 시장을 넘어 롤과 딤섬 등 동남아 식품까지 아우르는 ‘아시안 푸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복지부 “닥터나우 ‘원하는 약 처방받기’ 약사법·의료법 위반 판단 ”

    복지부 “닥터나우 ‘원하는 약 처방받기’ 약사법·의료법 위반 판단 ”

    출시 한달 만에 중단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의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가 약사법·의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입장이 나왔다. 5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입장을 질의한 결과, 복지부는 “전문의약품 광고 금지, 의약품 판매 알선·광고 금지, 직접 진찰 의무 위반 등 약사법 및 의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 시 고발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응하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영업 관련 가이드라인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닥터나우는 지난 5월부터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의약품을 골라 담아두고 개인정보와 증상을 입력하면 10분 안에 의사가 전화해 처방전을 발행해준다. 원할 경우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약국을 통해 약 처방을 하고 배송도 해준다. 이에 서울시의사회가 지난달 13일 닥터나우를 의료법,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고, 3일 뒤 닥터나우는 서비스를 중단했다. 복지부는 사실상 의사가 의약품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이용자가 전문의약품을 고를 수 있어 약사법이 정한 전문의약품 광고 금지를 어겼다고 판단했다. 약국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방식도 약사법이 금지하는 의약품 판매 알선·광고에 해당한다. 약을 짓는 약국이 1개가 아니라면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 방안을 위반한 것이기도 하다. 의사가 진찰하지 않고 단순히 약만 처방한다면 의료법도 위반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의약품이 무분별하게 오남용된다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는데, 비대면 진료 효과와 부작용을 철저히 분석하고 의료계와 논의해야 내실 있고 안전한 비대면 진료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메타버스 허상이었나…페북 모회사 메타, 가상화폐 사업 또 실패

    메타버스 허상이었나…페북 모회사 메타, 가상화폐 사업 또 실패

    메타, 전자지갑 서비스 종료앞서 가상화폐 프로젝트도 실패주요국 정부·감독기관 반대 부딪혀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가상화폐 관련 사업이 또 실패했다. 미국 정보기술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4일(현지시간) 메타가 전자지갑 서비스 노비(Novi)를 9월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메타는 이달 21일부터 노비 전자지갑에 가상화폐를 입금할 수 없다며 9월부터 서비스가 중단되기 때문에 디지털지갑에 보관된 코인을 빨리 인출하라고 알렸다. 메타는 지난해 10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손을 잡고 노비의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불과 9개월 만에 이 사업을 접었다. 메타는 노비의 전자지갑 기술을 향후 3차원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외신들은 메타의 가상화폐 프로젝트가 잇따라 좌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메타는 지난 2019년 6월 가상화폐 디엠(옛 명칭 리브라)을 2020년 중 출시하겠다고 했으나 지난 1월 이 사업을 정리했다. 디엠은 달러,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그 가치를 연동시키는 가상화폐 프로젝트다. 메타는 이 코인을 통해 수수료 없는 상품 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구상했다. 그러나 미국 등 주요국 정부와 금융감독 기관의 반대에 부딪히며 사업을 지속하지 못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침체에 빠진 ‘크립토 겨울’(crypto winter)로 접어든 가운데 메타가 전자지갑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가상화폐 프로젝트도 중단했다고 짚었다.
  • “이제 어디에든 자유롭게 반납” 쏘카, 편도 서비스 출시

    “이제 어디에든 자유롭게 반납” 쏘카, 편도 서비스 출시

    차량 최초 탑승 장소 대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반납 가능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앞으로 출발지가 아닌 도착지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게 된다. 5일 쏘카는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를 수도권 지역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차량을 처음 빌린 쏘카존이 아니라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차량 반납 시 주차 비용은 전액 쏘카가 부담한다. 차량 반납이 가능한 지역은 서울을 포함해 서울 전 지역 약 1500개 쏘카존 반경 50km 내에 있는 파주, 고양, 용인, 수원, 김포, 인천 등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이다. 다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쏘카를 최소 1시간 이상 대여해야 한다. 또 쏘카 이용요금(차량 대여료, 주행 요금 등) 외에 편도 기본요금 1만원과 이동 거리 1km당 8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기본요금을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내 여러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3~4명을 데리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차량 대여료·보험료·주행료 외에 약 2만 3000원(주행거리 20km 기준)을 추가하면 된다. 같은 거리를 택시로 이동하면 약 1만8000~2만원이 인원수별로 중복해서 발생한다. 쏘카는 이용자 목소리를 듣는 ‘쏘카에게 바라다’ 프로젝트를 통해 이번 서비스를 고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4071건의 의견을 취합해 ‘차량 내부 쓰레기봉투 비치’, ‘쏘카 전용 방향제 제작’ 등 요청 비중이 높은 8가지 사항을 개선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차량 대여와 반납을 다른 곳에 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편도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차량공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범 소주, 높은 인기에…이제 ‘여기서만’ 만날 수 있다

    박재범 소주, 높은 인기에…이제 ‘여기서만’ 만날 수 있다

    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주류업체 원스피리츠는 자사 신제품 ‘원소주 스피릿’을 오는 12일부터 전국 GS리테일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몰이 서버 오류로 일시 중단된 상황이어서 사실상 GS리테일의 독점 판매다. 원소주 스피릿은 알코올 24도의 증류식 소주로, 원스피릿츠가 ‘원소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전국 GS25 매장 약 1만6000곳과 GS더프레시 매장 약 350곳에서 판매된다. GS25에는 매주 화·목·토요일에, GS더프레시에는 매주 화요일에 각각 입고된다. GS25 매장에서는 별도 판매구역인 ‘원소주 스피릿 미소존’을 운영하며, 제품을 계산할 때마다 계산기(POS)에서 박재범 대표의 음성 메시지가 나올 예정이다. ● 전통 강조하는 소주 특징은 술에 산소를 주입해 부드러움을 배가 시키는 에어링 공정을 접목했다. 디자인은 한국 전통 디자인을 입혀 차별화를 뒀다. 우리나라의 전통 자개를 모티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가 되고자 하는 원소주의 탄생 취지를 라벨에 표현했다. 실제 전복 껍데기 무늬를 기반으로 홀로그램박을 만들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 스피릿’은 기존 22도에서 2도를 올린 24도로 원소주만의 깔끔한 매력을 올렸으며 한층 더 풍부한 아로마에 이어 에어링 공정을 통해 완성된 특유의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했다.● 가수에서 주류 사업까지 그는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한국 대중음악상’, ‘한국 힙합 어워즈’ 등 유수의 음악상을 받았고 힙합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손꼽혔다. 지난 2008년 데뷔한 남성 그룹 투피엠 출신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박 대표는 힙합 레이블 AOMG·하이어뮤직 대표를 맡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대표직을 사임하고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 모어비전을 지난 3월 설립했다. 또한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오랜 꿈이라고 밝혀왔던 소주 사업을 론칭했다. 원소주는 이른바 ‘박재범 소주’로 불리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내용물 없는 공병이 5000~8000원에 거래될 정도다. ● 높은 인기에 따라온 논란 그러나 지난 5월 지역특산주로 분류된 원소주가 택배 주문이 가능한 상황 탓에 논란이 일었다. 똑같은 술인데도 어떤 술은 택배 주문이 되고, 다른 술은 매장에 가야만 살 수 있는 상황 때문에 주류업계의 밥그릇 싸움이 재점화된 것이다. 국세청의 주세사무처리규정에 따르면 ‘민속주’와 ‘지역특산주’, 통칭해서 ‘전통주’에 한해서만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 그런데 전통주를 가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주류의 온라인 판매 허용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속주는 무형문화재나 식품명인이 제조한 술이고, 지역특산주는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 농산물로 제조된 술인데 박재범의 원소주는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는 식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류 유통망 진입은 일반 식품 유통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게 중론이다. 온라인 유통채널 확보가 주류 판매에서 유리한 고지를 쥐는 활로인 셈인데, 국세청은 “우리 농산물과 전통주 업계를 살리기 위해 1998년부터 전통주 통신판매를 허용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원스피리츠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스템 오류를 일으킨 원소주 온라인몰의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 냄새 없애지, 벌레 막아주지… 폭염 필수템 음식물처리기

    냄새 없애지, 벌레 막아주지… 폭염 필수템 음식물처리기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폭우의 반복은 ‘냉방’ 중심의 여름 가전 시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통상 본격적인 장마철과 혹서기를 앞두고는 에어컨과 선풍기, 서큘레이터 소비가 증가하지만 올해는 주방 가전인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장마철 가정 내 악취 제거는 물론 벌레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여름 필수 가전으로 떠올랐다.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지난해 2000억원대에서 내년 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절적으로 여름을 앞두고 집중된다고 말한다. ‘냉방 가전’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은 고물가 현상으로 집밥을 먹는 가정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위생적이면서 간편한 음식물 처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1년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진출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스마트카라는 최근 본격적인 장마철을 겨냥해 신제품 ‘스마트카라 400 프로’를 출시했다. 메인 모터의 출력을 높여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95% 줄이고, 2세대 히팅 플레이트를 적용해 처리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30% 빨라졌다. 3중 에코필터가 악취를 잡아 주고, 강력한 고온건조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을 99.9%를 살균해 준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밀폐 환경을 조성하고 부패를 방지하는 스마트 보관 기능으로 여름철 악취·벌레·세균 없이 쾌적한 주방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2008년 첫 음식물쓰레기 제품 출시 이후 단종을 결정했던 SK매직도 최근 신제품으로 14년 만에 시장에 돌아왔다. SK매직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제습기의 원리를 음식물처리기에 적용한 ‘에코클린’을 출시하며 친환경 제품임을 강조했다. 공기 중 습기를 물로 바꾸는 제습기처럼 음식물의 냄새와 습기를 물로 응축해 배수구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 요인을 해결했다. 신일전자는 지난해 8월 ‘에코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이며 사업 외연을 확장했다. 에코 음식물처리기는 고온 건조 맷돌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89% 이상 감소시키며 습기와 냄새를 최소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일전자는 첫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중 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미생물 제제를 제품 본체에서 배양해 음식물을 소멸시키는 방식을 채택한 쿠쿠전자의 ‘쿠쿠 맘편한 음식물처리기’도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하루 600개 얼음, 12분마다 얼음, 작아도 쉽게 얼음

    하루 600개 얼음, 12분마다 얼음, 작아도 쉽게 얼음

    무더위의 습격이 본격화되며 ‘얼음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얼음 정수기 총매출액은 전월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4월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제빙기 매출도 40%가량 증가했는데, 지난 4월과 비교하면 115%나 폭증한 것으로, 가정에서 직접 얼음을 만들어 먹으려는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국내 유일의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인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올해 판매량(1~5월)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를 뛰어넘었다.얼음 정수기는 일반 정수기보다 30%가량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하지만 주요 정수기 브랜드에서는 전체 정수기 시장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대세화’ 현상을 굳혀 가고 있다. 2003년 국내에서 처음 얼음 정수기를 선보인 청호나이스의 경우 전체 정수기에서 얼음 정수기 비중이 2020년 1~5월 42%였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엔 45%, 올해는 47%까지 치솟으며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최대 500~600개 꽁꽁 얼리고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홈카페나 홈바가 인기를 끌며 집에서도 다양한 음료를 즐기는 문화가 퍼지며 여름에 국한되지 않고 사시사철 얼음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렌털의 경우 일반 정수기보다 한 달에 1만원대 정도의 적은 비용을 추가로 내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왕이면 프리미엄 제품인 얼음 정수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을 타기 위해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찾아내 편의성을 대폭 높인 신제품들을 최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은 제빙량이나 얼음 저장 공간을 늘려 얼음을 넉넉하게 쓰거나 쉽게 떨어지지 않게 해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호나이스의 ‘직수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는 하루에 최대 600개(6㎏)의 얼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이에 맞춰 국내 최대 얼음 저장 용량(800g)도 갖췄다. 코웨이의 신제품도 하루에 600개의 얼음을 생성해 낸다. SK매직의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정수기’는 하루 최대 500개의 얼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750g의 아이스룸을 탑재했다. ●한 번에 10~12분이면 꽝꽝 얼리고 제빙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얼음 크기를 취향에 맞게 조율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얼음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얼음을 한 번 만들어 내는 시간을 12분으로 줄였다. 얼음 크기도 10g이나 7g 둘 중에 하나 선택해 요리나 음료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다. 청호나이스의 신제품은 쾌속 제빙 모드를 선택하면 일반 얼음(10g)보다 크기는 작지만(8g) 더 빠르게 얼음을 만들어 준다. 기존 자사 제품의 1회 제빙 시간이 12~15분이었다면 쾌속 제빙 모드에서는 2~3분 빨라진다. ●정수기 40% 축소해도 씽씽 얼리고 초소형 크기로 만들어 설치 공간의 제약을 없앤 것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원인 가운데 하나다. 코웨이의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가로 24㎝, 측면 47.3㎝로 기존 자사 제품보다 40%가 작아져 주방에서도 활용도 높게 쓸 수 있다. 청호나이스의 신제품도 기존 카운터톱 얼음정수기보다 10% 줄어든 가로 25.4㎝의 크기로 만들어 공간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얼음 위생 관리도 강화했다. SK매직의 2022년형 모델은 물이 흐르는 직수관부터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썼다. 얼음 트레이와 저장고, 추출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곳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하거나(코웨이), 따로 배출되는 물이 없어 물속 이물질을 제거하고 남은 찌꺼기가 필터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직수형 정수기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수되는 흐름의 역방향으로 살균수를 보내 필터나 유로 내부의 미세이물질 입자까지 세척해 배출해 주기도 한다(청호나이스).
  • 장마철 ‘음쓰 냄새’ 잡고 벌레도 예방...여름 가전 필수템으로 뜨는 음식물처리기

    장마철 ‘음쓰 냄새’ 잡고 벌레도 예방...여름 가전 필수템으로 뜨는 음식물처리기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폭우의 반복은 ‘냉방’ 중심의 여름 가전 시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통상 본격적인 장마철과 혹서기를 앞두고는 에어컨과 선풍기, 서큘레이터 소비가 증가하지만 올해는 주방 가전인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장마철 가정 내 악취 제거는 물론 벌레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여름 필수 가전으로 떠올랐다.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지난해 2000억원대에서 내년 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절적으로 여름을 앞두고 집중된다고 말한다. ‘냉방 가전’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은 고물가 현상으로 집밥을 먹는 가정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위생적이면서 간편한 음식물 처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1년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진출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스마트카라는 올해 본격적인 장마철을 겨냥해 신제품 ‘스마트카라 400 프로’를 출시했다. 메인 모터의 출력을 높여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95% 줄이고, 2세대 히팅 플레이트를 적용해 처리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30% 빨라졌다. 3중 에코필터가 악취를 잡아 주고, 강력한 고온건조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을 99.9%를 살균해 준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밀폐 환경을 조성하고 부패를 방지하는 스마트 보관 기능으로 여름철 악취·벌레·세균 없이 쾌적한 주방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2008년 첫 음식물쓰레기 제품 출시 이후 단종을 결정했던 SK매직도 최근 신제품으로 14년 만에 시장에 돌아왔다. SK매직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제습기의 원리를 음식물처리기에 적용한 ‘에코클린’을 출시하며 친환경 제품임을 강조했다. 공기 중 습기를 물로 바꾸는 제습기처럼 음식물의 냄새와 습기를 물로 응축해 배수구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 요인을 해결했다. 신일전자는 지난해 8월 ‘에코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이며 사업 외연을 확장했다. 에코 음식물처리기는 고온 건조 맷돌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89% 이상 감소시키며 습기와 냄새를 최소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일전자는 첫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중 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미생물 제제를 제품 본체에서 배양해 음식물을 소멸시키는 방식을 채택한 쿠쿠전자의 ‘쿠쿠 맘편한 음식물처리기’도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드론 스타트업 프리뉴, 30억원 규모 시리즈A 유치

    드론 스타트업 프리뉴, 30억원 규모 시리즈A 유치

    ●드론 시장 확대 위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투입무인 항공기(드론) 제조 및 개발 스타트업 프리뉴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프리뉴는 2017년 무인 항공기 사업을 시작해 수직이착륙(VTOL) 고정익부터 헬기 및 멀티콥터까지 소비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회사는 드론 하드웨어 제조 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과 IT 핵심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IT 기술과 융합을 통해 드론 활용성을 극대화할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는 수인베스트먼트, 비앤케이투자증권&케이앤투자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등 여러 벤처 캐피털을 통해 공동으로 이뤄졌다. 프리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시설 인프라 확대와 꾸준한 기술력 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무인 항공기 제조뿐만 아니라 ▲사용자/기체 등록 ▲비행 정보 관리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 등 기체부터 비행·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 무인 항공기 서비스 플랫폼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리뉴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꾸준한 무인 항공기 기술 확보와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앱결제강제금지법’ 비웃는 구글과 애플

    ‘인앱결제강제금지법’ 비웃는 구글과 애플

    국내 앱 개발업체에 특정 결제수단을 강제할 수 없게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인앱결제강제금지법)이 올해부터 시행됐지만 구글과 애플 등이 법망을 피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법조계에선 양사의 정책에 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제재가 이뤄지기까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30일 공지를 통해 모든 국내 앱에 대해 ‘인앱결제 내 제3자 결제 방식’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최대 30%의 수수료율이 붙는 기존 인앱결제 외에 다른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최대 26%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제3자 결제 방식엔 전자결제대행업체(PG) 등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별도로 붙기 때문에 오히려 인앱결제보다 부담이 크다는 것이 국내 업계의 주장이다. 사실상 인앱결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교묘하게 유도한다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역시 애플과 유사한 상황이다. 국내 업계에선 앱 외부로 벗어나서 결제할 수 있는 ‘아웃링크’ 방식을 허용하는 것이 법의 취지에 맞는 방향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애당초 아웃링크를 허용하지 않았고, 구글 역시 지난달부터 아웃링크 수단을 남겨 놓으면 앱마켓에서 퇴출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대다수 국내 앱은 인앱결제 방식을 따르는 대신 추가 수수료만큼 이용 가격을 인상하는 조치를 취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실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도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연구원이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에 회신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의 정책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인 ‘다른 결제방식에 접근·사용하는 절차를 어렵게 하거나 불편하게 해 특정 결제를 강제하는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 연구원은 또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자사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우에서 MSN 메신저 등을 결합해 판매한 ‘끼워팔기’ 사건을 언급하며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구글·애플이) 보다 나은 결제 시스템을 선택할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방통위가 최종적으로 위법성을 판단해 시정 조치나 과징금 등의 제재를 결정하더라도 구글·애플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앱 개발업체에 체감되는 변화가 있기까진 수년이 소요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에 법이 수많은 허점을 지닌 채 만들어진 것부터가 문제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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