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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선♥’ 류수영, 거실 최초 공개…이찬원 “우리집 8배”

    ‘박하선♥’ 류수영, 거실 최초 공개…이찬원 “우리집 8배”

    배우 류수영 박하선 부부의 집안 내부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방송인 강남이 요리를 배우기 위해 ‘어남선생’ 류수영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부부의 다정한 사진이 놓인 입구를 지나 방송에 자주 등장해 익숙했던 주방에 이어 거실을 본 강남이 “우리 맨날 보던 곳이 맞아? 형 주방만 나오니까. 와 넓네”라고 놀랐다. 그 동안 방송에서는 류수영이 요리를 하는 주방만 나왔고, 현관이나 거실 등 집안 내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MC 붐이 “(집 안 내부를) 풀(전체)로는 못봤어요”라고 하자, 강남이 “한 번도 못 봤죠? 저도 가서 깜짝 놀랐어요”라고 맞장구를 쳤다. 실제로 류수영의 집을 가 본 적 있는 아나운서 김보민도 “이 집이 TV로 보는 것과 다르다. 층고도 엄청 넓다”고 덧붙였다. 강남이 류수영에게 “아니 형~ 다르다”라고 연신 말하자, 이를 보던 가수 이찬원은 “우리 집의 한 8배는 되는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류수영은 지난 2015년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소재한 고급빌라를 매매했다. 2017년 박하선과 결혼해 이곳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 ‘이상화♥’ 강남, 집 밖에서 ‘탄수화물 파티’

    ‘이상화♥’ 강남, 집 밖에서 ‘탄수화물 파티’

    선수 이상화의 남편 가수 강남이 배우 류수영의 집에서 건강 때문에 먹지 못했던 탄수화물을 섭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지난 7일 10월의 메뉴 대결주제로 마늘을 정한 방송 분량을 송출했다. 이날 강남이 벨을 누르고 도착한 곳은 어남선생, 류수영의 집이었다. 강남은 이날 류수영에게 요리를 전수받기로 했다. 강남은 류수영의 집에 “와 엄청 넓다. 우린 맨날 주방만 봤다. 방송에서 보는 거랑 다르다”고 놀라워 했다. 밥을 안먹었다는 강남을 위해 류수영은 달걀덮밥을 해주겠다고 했다. 달걀 2개와 양파 1개로만 만드는 요리에 강남은 “나 지금 방송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워 했다. 류수영은 또한 ‘액젓 볶음밥’을 해주겠다며 새우를 통으로 넣지 않고 부순다며 중식 도로 새우를 누르고 다졌다. 강남은 “신기하다. 갑자기 맛있는 냄새로 변했다”고 했다. 평소 부인 이상화의 도움으로 식단을 조절하고 있는 강남은 류수영의 집에서 탄수화물 파티를 했고 행복했다. 그러나 뒤늦게 이상화의 눈치가 보이는 듯 장난스레 눈을 굴려 웃음을 자아냈다. 볶음밥을 먹던 강남은 “부인이 이 방송 안 봤으면 좋겠다. 가족들도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 ‘반도체 한파’ 직격탄 맞은 삼성전자…애플 업은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

    ‘반도체 한파’ 직격탄 맞은 삼성전자…애플 업은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

    지난해 미국 인텔을 누르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에 오른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대만 TSMC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력 분야인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하락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말 TSMC가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시장 예측도 현실화하는 분위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3% 증가했고,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1.55% 증가했다. 문제는 뒷걸음질친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73% 하락했고, 2분기와 비교하면 23.4%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하락은 공급망 대란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분기보다 각각 10∼15%, 13∼18%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3분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DS부문이 2분기 영업이익 9조 98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0%가량 급감한 규모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기업 전망치)를 4월 전망치보다 30%가량 낮췄다”며 메모리 한파가 지속될 것임은 예고하기도 했다. 반면 TSMC는 3분기 매출이 6130억 대만달러(약 27조 3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30억 대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실적으로,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4’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애플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에는 TSMC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SOC(시스템온칩)가 탑재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TSMC 외에 다른 칩(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재고가 쌓이고 주문이 데이터센터와 세트업체 고객에 의해 줄어들면서 더 어려운 시장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TSMC의 실적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상황에서 일부 전자제품(애플 아이폰)에 대한 수요 회복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 카카오 계열사 주가 나란히 신저가…들끓는 개미 원성

    카카오 계열사 주가 나란히 신저가…들끓는 개미 원성

    카카오를 포함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계열사들의 주가가 동반 폭락하며 개인투자자의 원성이 이어진다. ‘쪼개기 상장’이라는 비판 속 증시 데뷔를 한 이들 기업은 나란히 신저가를 새로 썼다. 글로벌 긴축 기조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국면에서 주가를 다시 끌어올릴 성장 동력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7.12% 하락한 5만 900원에 마감하며 간신히 5만원대를 사수했다. 이날 카카오 시가총액(22조 6669억원)은 하루 만에 1조 7362억원이 증발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밖인 11위로 밀렸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9.38% 급락한 1만 8350원, 카카오게임즈는 같은 기간 5.15% 하락한 3만 96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14.41% 빠진 4만 100원에 마감해 가장 낙폭이 컸다. 이들 기업들 모두 52주 최저가(종가 기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22% 하락한 2232.84에 마감했다. 어려운 거시금융환경을 고려하더라도 개별사의 동시다발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카카오 그룹주의 낙폭이 특히 컸다. 카카오 그룹주 폭락에 ‘물타기’와 ‘줍줍’에 나선 개인 투자자는 이날 하루 동안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등 4개 기업을 112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24억원, 외국인은 616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 폭락으로 투자자 원성이 들끓자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가 나서서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진의 성과를 평가할 때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처음으로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1만원대로 잡은 리포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 4600원에서 1만 6200원으로 하향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간 대출 성장은 당초 예상했던 4조원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이며 연계 대출과 연계계좌 관련 수수료 수익도 부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이 추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홀로 참여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씨티증권은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으로 제시했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애플페이의 연내 국내 진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경쟁력이 추가로 떨어질 우려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인기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 미숙으로 이용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보다 중요 이벤트를 늦게 공지하는 등 소통이 부실하고, 각종 카드와 재화 지급도 부족하다며 부실 운영 논란이 일었다. 매출 순위가 하락하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5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논란이 됐던 운영 미숙으로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해 지난달 28일에는 55위를 기록했다”며 “신규 게임 출시가 미뤄진 부분도 목표주가 하향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미성년 아들에게 음란물 강요한 홍콩 남성, 징역 4년 ‘솜방망이’ 처벌

    미성년 아들에게 음란물 강요한 홍콩 남성, 징역 4년 ‘솜방망이’ 처벌

    미성년 친아들에게 장기간 불법 음란 영상물을 노출시켜 자위 등 성적 학대를 가했던 베테랑 경찰관에게 징역 4년형이 선고됐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1998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홍콩 경찰국에 소속됐던 47세 전직 경찰관 A씨에 대해 재판부가 자폐 증상의 아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인정해 4년형의 징역을 선고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날 공개 재판 형식으로 진행된 판결에서 배심원들은 "2016~2018년까지 10세 미성년자 아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도록 강제하고 음란 영상물을 시청하도록 강요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친부의 뒤틀린 학대로 피해 아동은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상실했으며 정상적인 발달 기회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재판을 관할했던 알렉스 리 완탕 판사는 판결 취지에 대해 “피의자의 뻔뻔스러운 태도와 뒤틀린 성적 취향이 자녀에게 강요된 사건”이라면서 “경찰관으로 재직했을 당시에 범행을 저지른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피의자가 범행과 관련해 경찰관으로의 권한을 남용한 것은 아니지만 미성년자 아들을 겨냥해 충격적인 내용의 범행을 지속적으로 가했고 이것이 곧 경찰관으로의 책임을 위반하고 대중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재판부의 지적에 대해 피의자 측 변호인은 “피의자의 행동은 소아 성애자들의 일반적인 사건과는 그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피의자는 자신의 성적 쾌락을 위해 범행을 하지 않았고 피해 아동과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이 없었다. 피해 아동 역시 범행에 적극 동참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다만 피의자 변호인 측은 “이번 재판은 매우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같은 피의자 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9년 11월 27일을 기점으로 피의자가 가졌던 홍콩 경찰국 소속의 모든 지위를 면직하고 공무원 연금 수당을 포함한 기타 퇴직 수당 일체를 박탈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피의자는 지난 2006년 아내와 혼인한 뒤 같은 해에 출산한 피해자에게 자신과 아내 사이의 성행위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시청하도록 강제하고 자위행위를 강요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결국 지난 2019년 정신 질환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던 피해 아동은 자폐 진단을 받은 뒤 현장에 있던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의해 구조됐다.
  • ‘택배견 경태·태희’ 후원금 빼돌린 택배기사 체포

    ‘택배견 경태·태희’ 후원금 빼돌린 택배기사 체포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치료비 명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후원금 6억원가량을 받은 뒤 잠적한 택배기사 김모씨(34)와 그의 여자친구가 도주 6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8시쯤 기부금품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김씨와 A씨를 대구에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사람은 대구에 거처를 마련하고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전직 체조선수이자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인 김씨는 인스타그램 계정 ‘경태아부지’에서 반려견 사진을 노출하면서 2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다. CJ대한통운은 경태와 태희에게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했고, 경태와 태희의 모습을 본뜬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되기도 했다. 김씨의 계정에는 지난 3월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에 걸렸는데 치료비가 없고, 누군가 차 사고를 내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 상당액의 후원금을 모은 뒤 이 계정에는 “허가받지 않은 1000만원 이상의 개인 후원금은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기부금품법 조항을 지키려는 의사를 표시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총 모금액과 사용처도 공개하지 않았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 빌린 돈도 대부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해왔다. 김씨와 그의 여자친구는 대구에 머물면서 약 6개월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오다 체포됐으며 검거 당시 반려견 경태와 태희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며 불구속 수사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자친구 A씨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GGM, 캐스퍼 신규 트림 `디 에센셜‘ 출시

    GGM, 캐스퍼 신규 트림 `디 에센셜‘ 출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고 있는 현대 SUV 캐스퍼의 신규 트림인 ‘디 에센셜(The Essential)’이 출시됐다. 6일 현대차와 GGM에 따르면 디 에센셜은 지난해 9월 캐스퍼 출시 이후 1년 동안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분석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 에센셜‘은 최적의 사양으로 구성한 스페셜 트림이며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디 에센셜에는 핵심 편의 및 안전사양들이 대거 포함됐다. 탑승자와 운전자를 배려한 ▲인조가죽 시트 ▲앞 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키 ▲후방모니터 ▲하이패스 시스템 등은 높은 편의성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캐스퍼의 최상위 트림에만 적용했던 고급 사양들도 디 에센셜에 추가했다. 외장에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실내에 메탈페인트 인사이드 도어 핸들,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풀오토 에어컨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디 에센셜의 판매 가격을 책정했다. GGM 관계자는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캐스퍼가 신규 트림 출시를 계기로 한결 새로워진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게 됐다”며 “상생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 출시…“급성장 이중항체 CDO 시장 잡는다”

    삼성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 출시…“급성장 이중항체 CDO 시장 잡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CDO) 분야의 신성장 동력으로 언급해 온 ‘이중항체’ 플랫폼을 공개했다. 기존 플랫폼 대비 높은 안정성과 순도를 높인 솔루션으로 매년 급성장하는 글로벌 이중항체 CDO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 듀얼’(S-DUAL)의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중항체는 질병의 유발 인자 하나에만 작용하지 않고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항체를 말한다. 면역 세포를 강화하면서 암세포도 공격할 수 있는 식이다. 이중 항체는 단일 항체보다 효능이 비약적으로 높지만 안정성과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구조를 특화했다. 먼저 에스 듀얼은 사람 몸속의 항체(lgG)와 유사한 형태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다. 아울러 비대칭 구조로 결합 오류로 인한 불순물 단백질 간의 분자량 차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항체를 더욱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에스듀얼은 결합력을 높여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추고 최대 99%의 높은 순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한 이중항체 분야 위탁개발 트랙 레코드에 에스 듀얼 솔루션을 추가 제공해 CDO부터 위탁생산(CMO)까지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고유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항체 시장은 6년 이내 5배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연간 추정 성장률은 32%다.
  • AI가 연기하고 OST 편곡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AI가 연기하고 OST 편곡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KT는 인공지능(AI)가 성우로 연기하고, AI가 편곡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 나오는 AI 오디오 드라마를 6일 공개했다.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는 이날 AI 기술을 접목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공동제작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두 회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출시 행사를 가졌다.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가 처음 협업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앞서 밀리의서재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평범한 동네에 문을 연 서점 주인이 다양한 손님들과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디오 드라마는 19명 배우 중 8명의 배역을 KT의 AI 보이스가 연기했다. AI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가수 윤도현의 목소리가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OST 역시 AI 음악창작 기술을 통해 만들었다. 2007년 테이가 부른 ‘같은 베개...’를 AI가 편곡했다. 노래는 그룹 레이디스코드 메인 보컬인 이소정이 불렀다. 지니뮤직은 그동안 AI가 창작한 동요·캐롤·응원가·예능 프로그램 배경음악 등을 선보였다. 최근엔 ENA에서 방영되는 ‘가우스전자’ 로고송도 AI로 제작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회당 약 10분씩 15편으로 구성되며, 이날 낮 12시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 앱을 통해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 [단독] 토스뱅크 통장 금리 1년 만에 0.3%P 인상…예대차 압박 효과?

    [단독] 토스뱅크 통장 금리 1년 만에 0.3%P 인상…예대차 압박 효과?

    은행권의 ‘메기’가 되겠다며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은행권 전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토스뱅크는 지난 1년간 동결했던 수시입출금통장 금리를 처음으로 0.3% 포인트 올렸다. 6일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수시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를 기존의 연 2%에서 연 2.3%로 0.3%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키워봐요 적금’의 기본금리도 1% 포인트 올리면서 최고 금리가 연 3%에서 연 4%로 인상됐다. 토스뱅크는 출범일인 지난해 10월 5일부터 전날까지 토스뱅크 통장에 연 2% 금리 수준을 유지해왔다. 1년 전에는 토스뱅크와 같은 조건의 시중은행 통장 금리 수준이 연 0.1~0.5% 정도였기 때문에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출범 일주일 만에 1조 7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쏠리기도 했다.  그러나 올들어 정부·여당이 은행권에 예대마진 관리를 주문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지난 8월부터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가 시작되자 이를 의식한 시중은행들은 앞다퉈 수신금리를 인상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실제 8월 토스뱅크가 취급한 상품의 예대금리차는 4.79% 포인트로 시중은행과 타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 등 공시 대상 19개 은행들 가운데 가장 높다. 높은 예대금리차에 대한 비판이 일자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아 왜곡이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예대금리차 1위라는 비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시입출금통장 금리는 예대금리차에 직접 반영되지는 않는다.   과거 토스뱅크 수신금리 인상의 또 다른 걸림돌은 적은 대출 규모였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빡빡한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토스뱅크는 문을 연 지 10일 만에 대출 한도 5000억원을 소진하고 연말까지 대출 상품을 판매하지 못했다. 대출을 취급하지 못한 채로 고객에게 예치금에 대한 이자만 주게 되면 은행의 손실은 커진다. 역마진 우려가 불거지자 토스뱅크는 1억원이 넘는 예치금에 대해서는 연 0.1%의 금리만 적용하는 조건을 추가했다. 올해에는 대출 영업을 재개하고 2월에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하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지난 8월 말 대출 잔액은 6조 4000억원이다. 수신금리를 인상했다는 것은 토스뱅크의 형편이 이전에 비해 나아졌다는 이야기다. 토스뱅크는 상반기 12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만 봤을 때는 589억 적자로 1분기와 비교해 적자폭이 65억원 축소됐다.
  • 코로나·고물가·고령화에… 냉동식품 시장 커지는 日[특파원 생생리포트]

    코로나·고물가·고령화에… 냉동식품 시장 커지는 日[특파원 생생리포트]

    일본 외식업계가 잇따라 ‘냉동식품’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고 관련 상품을 확대하면서 냉동식품 시장이 전례 없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고물가, 고령화, 여성의 사회 진출 등의 영향으로 간편한 냉동식품을 찾는 일본 소비자들이 늘면서 일본 식품 트렌드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인 데니스는 최근 출시한 냉동식품 브랜드인 ‘데니스 테이블’의 상품을 12개로 늘렸다. 햄버그스테이크(580엔), 카레 도리아(580엔) 등을 판매하면서 지난 3~8월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데니스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2019년도 매출의 70%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데니스 측은 “패밀리 레스토랑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냉동식품 매출로 손실분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시즐러 등을 운영하는 로열 홀딩스는 냉동 식품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끌어올리기 위해 도쿄 공장 확대에 2025년 12월까지 25억엔을 투입하기로 했다. 나가사키짬뽕 체인점인 링가핫토는 내년 2월까지 매장 내 냉동식품 자동판매기 설치 대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 백화점과 호텔업계도 냉동식품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있다. 마쓰야긴자는 지난 8월 말 냉동식품 전문 코너를 신설했다. 여기서 판매되는 냉동식품의 가격은 평균 약 2000엔(약 1만 9700원)부터 1만엔이 넘는 고급화가 특징이다. 호텔 오쿠라도 지난 8월 다카시마야 백화점 니혼바시점에서 냉동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 대형마트 이온리테일은 지난 8월 30일 지바현 우라야스시 내 점포에 냉동식품 전용 매장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신 이후 외식을 꺼리는 풍토가 이어지고 고급화된 냉동식품이 늘어나면서 ‘냉동식품=싸구려’라는 인식이 깨졌다. 일본냉동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냉동식품 생산량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79만 8000t으로 업무용 생산량을 뛰어넘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여성의 사회 진출과 고령화 등이 이어지면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냉동식품의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물가에 따라 신선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식품을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신용조사업체 데이코쿠데이터뱅크 조사 결과 지난 1일을 기점으로 가격이 오른 일본 식음료품은 6699개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가사노동자에 대한 법적·정책적 노력 촉구

    이민옥 서울시의원, 가사노동자에 대한 법적·정책적 노력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이 가사노동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법적·정책적 노력 필요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서울특별시 가사노동자 지원조례 시행 100일’ 토론회를 통해 “가사노동자 지원을 위한 노력은 이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라며, “앞으로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주체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갖고 법적·제도적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종합해 조례 개정 및 서울시의 정책 방향을 함께 검토해 내실 있는 발전 방향을 도출시켜 나갈 예정이다.
  • [포토多이슈] 사진기자에게 포착된 논란의 문자들

    [포토多이슈] 사진기자에게 포착된 논란의 문자들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국회의원과 고위관료 등의 문자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이 되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문자사진을 되짚어 보기 위해 데이터베이스에서 다시 꺼내 보았다. 1.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대통령실 보고문자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대통령실에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국민권익위원회 감사가 감사위원회 의결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한 해명 계획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져야 할 감사원이 주요 사안에 대한 내용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2. 국정감사 첫 날부터 골프약속 잡는 국회의원 문자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업무 현황을 보고하던 중 골프 약속을 잡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은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감이 열린 첫 날이었다. 문자를 보낸 시간 역시 국감회의가 시작된 후여서 국회의원의 가장 큰 책무 중에 하나인 국정감사 시간에 전념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쳐져 비난을 받고 있다. 3. 이준석 징계 논의하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문자 지난달 19일 국민의 힘 의원총회에서 사진기자에게 포착 된 정 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은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을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놓고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나눈 문자를 나눈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이전에 주고받은 문자라고 해명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과 윤리위원이 자신의 징계를 상의했다고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이 보도를 ‘허위보도’라고 주장하며 “응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보도자료를 냈고 이에 한국사진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외는 ‘응분의 조치’ 운운한  집권 여당의 행태에 강한 실망과 유감을 표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정상적인 취재 활동을 편협하고 편향적인 시각으로 몰아세우는 점에 깊은 실망감을 표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4. 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나눈 ‘내부총질’ 텔레그램지난 7월 26일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가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긴 사진이 언론에 찍히면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대화내용 중 나온 ‘체리따봉’ 이모티콘까지 유행할 정도였다. 당시 국회사진기자단이 권 원내대표의 문자 내용을 포착해 사진 찍었다. 해당 사진에는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가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며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 권 원내대표는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하고 결국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게 됐다. 5. 이재명 대표의 전쟁선포 문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달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김현지 보좌관이 “백현동 허위사실 공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고 보낸 내용이었다. 이 문자 역시 국회출입 사진기자에게 포착된 문자다. 이 문자는 이 대표가 고의로 언론에 노출시켰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 이유는 본회의장에서 원내대표의 자리는 항상 가장 뒷자리에 위치한다. 이 자리는 본회의장 윗층 방청석에서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이 휴대폰을 촬영하기 가장 어려워 의원들 사이에서는 ‘명당’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 이 대표가 문자를 언론에 노출하면서 본인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 [나우뉴스]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나우뉴스]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를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는 애국심을 고취하는 영화가 의무 상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모든 극장은 주 2회 이상 애국 영화 2편을 의무 상영하고 있다. 그중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에 맞춰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만리귀도’가 흥행 돌풍 중심에 섰다. ‘만리귀도’는 2011년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의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 교민 120여 명을 탈출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라오샤오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이와 중국 아이돌그룹 TF보이즈의 멤버 왕쥔카이, 인타오가 주연을 맡아 역경을 뚫고 중국인들을 구출하는 외교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만리귀도’는 개봉 이틀째인 1일 오전까지 220여 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1억 위안(한화 약 202억 원)을 돌파했다. 4일 11시 기준, 만 4일 동안 거둔 흥행 수입은 6억 위안(1211억 5800만 원) 이상이다. 현지 영화 업계는 ‘만리귀도’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2827억~4442억 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객들의 관람 평점도 나쁘지 않다. ‘만리귀도’는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사이트인 더우반에서 10점 만점에 7.6점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지난 5월 크랭크인해 불과 100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영화의 촬영·개봉 시기와 내용 등으로 미뤄볼 때, 지난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할 당시,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자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띄우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철수 작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이 현지를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모가디슈’(2021, 감독 류승완)를 연상케 하는 지점이 있다. 중국 영화계는 매년 국경절에 맞춰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화 ‘장진호’가 국경절 연휴 기간 30억 9000만 위안, 한화로 무려 6200억 원이 훌쩍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시 주석의 3연임 확정이라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당국은 각종 선전 활동과 문화계를 모두 동원해 애국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중국 농촌의 부조리를 다른 한 예술 영화는 시 주석을 찬양하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극장 개봉이 무산됐으며,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 세계 생태계 복원 지원하는 ‘뉴 네이처’ 카드 출시

    세계 생태계 복원 지원하는 ‘뉴 네이처’ 카드 출시

    우리카드는 브라질 아마존과 대서양 숲 등 생태계 복원이 필요한 세계 18개 주요 지역에 2025년까지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PPC(프라이스리스 플래닛 연합)’ 프로그램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PPC은 글로벌 기후단체 및 기업들과 함께 기후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자 마스터카드가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메리칸 항공, HSBC, 리프트(Lyft)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및 가맹점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PP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친환경 및 디지털 생활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뉴 네이처(Nu Nature)’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결제액의 0.2%에 해당하는 기금이 PPC 프로그램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글로벌 생태계 복원 활동을 지원한다. 이 카드는 부가혜택을 갖췄다. 대중교통 및 공유 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하면 사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온라인 스트리밍, 전자책 및 커피 모바일 주문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해도 포인트가 쌓인다. 이 외에도 ‘우리페이’ 등의 간편결제 이용 시 이용 금액의 1.6%가 포인트로 지급된다.
  • 각광받는 ‘되팔이’? IT공룡 뛰어드는 리셀 플랫폼, 브랜드는 ‘싫어요’ [명품톡+]

    각광받는 ‘되팔이’? IT공룡 뛰어드는 리셀 플랫폼, 브랜드는 ‘싫어요’ [명품톡+]

    중고 거래 플랫폼, 미래 먹거리 됐는데…리셀 금지하는 브랜드들코로나19 전 미래 먹거리로 점쳐지던 리셀(resell) 시장이 2년 후인 5일, 그 가능성을 입증하며 관심의 한가운데 선 가운데 이들 플랫폼의 소비자·브랜드 신뢰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네이버는 글로벌 리셀(resell) 시장 파이를 키우는 일에도 뛰어들었습니다. 리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입증되면서 국내 IT 대기업들은 중고 거래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부터 확장될 조짐을 보였던 리셀 시장은 이후 그 파이를 늘렸습니다. 베인앤드컴퍼니·징데일리 등은 이들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소비자들의 명품 구매를 대체하는 역할을 하면서 급성장했다고 분석합니다. 이들에 따르면 중고 명품 시장은 지난해 330억유로(44조 2031억원)에 달하는 등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중국의 시장연구기관 CBN 데이터는 중국 본토 중고품 거래 시장이 4000억위안(75조 296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밀레니얼(1982년~200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로 대표되는 이른바 ‘MZ세대’는 이 같은 중고 거래에 거부감이 없어 이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IT, 유통 공룡들의 리셀 시장 진출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입니다. 국내서는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로 대표되는 개인 간 거래에 의한 중고 시장이 성장해왔습니다. 네이버 카페나 당근마켓 앱을 통해 개인이 모여 약속을 잡고 이를 토대로 거래하는 일이 당연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이른바 ‘중고나라 사기’를 당하는 등 권익을 침해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번개페이’, ‘당근페이’ 등 안전결제 서비스가 만들어지기도 했죠. 정품 여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직접 개인들이 거래한 후 마음에 들면 앱에 묶어둔 금액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구조도 생겼습니다. 국내서는 특히 희소성이나 특수성 여부에서 특정 팬층이 두터운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리셀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을 출시했고, 네이버는 자회사 스노우를 통해 리셀 플랫폼 크림을 내놨습니다. 이 같은 플랫폼들은 소비자의 정품 인증을 돕기 위해 검수 IT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이들 플랫폼은 출시 당시 스니커즈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5일 패션 커뮤니티에는 이들 플랫폼과 관련해 판매자의 편의성은 떨어진다는 아쉬움, 가품 논란이 일어났던 점, 다른 플랫폼보다 가격이 다소 높게 측정돼 있다는 등이 지적받고 있습니다. 실제 솔드아웃의 경우 지난 상반기에도 가품의 오프라인 플리마켓 판매 주장이 나온 바 있습니다. 나아가 플랫폼 간 갈등도 존재했습니다. 솔드아웃의 제품이 크림에서 가품 판정을 받은 것, 무신사와 크림의 티셔츠 사건 등은 이미 입길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의 정품 보장이 특히 예민한 문제인 이유는, 이들의 탄생이 개인 간 거래에서 오는 불신을 없애겠다며 시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의 경우 가품으로 판정된 제품에 대해 환불 조치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외 플랫폼은 구매 과정에서 검수 관련 사진을 소비자에게 다수 보내며 안심시키는 등, 자사의 신뢰도를 오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플랫폼이 중개 플랫폼의 역할에 불과해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소비자 평도 패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옵니다. CS 만족도에 대한 불신도 이어집니다. 실제 명품 플랫폼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거래가 늘자 급성장했으나 소비자 불만도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발란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4.5% 증가한 521억7962만 원, 트렌비는 27.2% 성장한 217억622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성주 의원실에 따르면 머스트잇·발란·트렌비 등 주요 명품 플랫폼 3사에 대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올해 8월까지 1241건으로, 지난 5년 동안 접수된 2299건 중 올해만 절반이 넘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날 네이버는 북미 개인 간 거래 중고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포쉬마크는 독립적으로 사업을 하는 네이버 국외 계열사로 편입됩니다. 포쉬마크의 운영 방식은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당근마켓과 유사합니다. 패션 커뮤니티의 개인 간 라포 형성으로 권역을 키워왔던 무신사·당근마켓의 발자취를 보면, 이 같은 방식의 플랫폼 확장이 충분히 의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네이버는 앞서 리셀 플랫폼을 출시했던 2020년엔 일본에도 빈티지를 내세운 빈티지시티를 출시했고, 지난해엔 스페인판 당근마켓으로 이탈리아 등 유럽에 파이를 늘리고 있던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팜에 155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 같은 네이버의 글로벌 권역 설정 선점 시도는 다른 글로벌 빅테크 공룡은 나서지 않은 블루오션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의 확장 시도는 일부 명품 브랜드에게는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앞서 명품톡+로 전해드렸듯, 샤넬의 경우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이른바 ‘되팔이피플’을 막기 위해 한국 매장에 한해 지난 3월 재구매자의 신원을 파악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 외에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의 최대 파이를 갖고 있는 나이키도 리셀 정책을 막는 내용을 이용약관에 추가했습니다. 나이키가 유일한 거래 플랫폼이라는 점을 내세운 것입니다. 리셀 목적의 구매자로 밝혀질 경우 계정을 정지하겠다는 겁니다. 이보다 앞서 에르메스코리아도 최근 들어 리셀러·리셀 중개인에게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금지 조항을 넣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금지라기보다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톤을 낮춰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소비자들에게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IT 공룡, 패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인 간 거래가 이미 활성화된 상황에서 이 같은 브랜드의 자구책이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반려동물 치료 기록 불러와 원격상담… 美 의료시장 사각지대 잡다

    반려동물 치료 기록 불러와 원격상담… 美 의료시장 사각지대 잡다

    한국에서 시작했지만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반려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스타트업을 찾았다. 한국 시장을 건너뛰고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그 속내가 궁금했다.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향한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지난달 말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360에 입주한 ‘닥터테일’(Dr.Tail)을 찾았다. 단정히 빗은 머리에 검은 티 차림의 이대화 대표는 기자를 작은 회의실로 안내했다. 대다수 스타트업과는 달리 출범 단계부터 글로벌 공략을 겨냥한 그에게 짓궂게도 “한국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수원에서 태어난 토종”이라는 말이 돌아왔다. 미국은 ‘반려동물의 천국’이라고 불리지만 그만큼 서비스 경쟁도 치열한 격전장이다. 이 때문에 그의 미국 시장 도전은 모험이나 만용으로 보였다. “왜 미국에서만 서비스하느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이 대표는 “미국의 수요가 많고, 시장이 커서”라고 자신감 있게 답했다. “한국에도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는데 왜 서비스를 선보이지 않느냐”고 다시 채근했다.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 “한국에는 사람이든 반려동물이든 원격 의료 서비스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런 연유로 사업 시작부터 규제의 불확실성과 내수 시장에서의 소모적 갈등을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이 돌올했다.●美 반려동물 시장 148조원 세계 최대 미국민 73%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미국반려동물산업협회(APP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148조원 규모로 세계 최대다. 이 가운데 사료 시장이 60조원, 수의·진료 시장이 41조원, 물품 및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OTC) 시장이 36조원 규모를 이루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은 연평균 6.6% 성장하는 것으로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추산했다. 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수의사는 약 11만명이지만 2030년까지 1만 5000명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반려동물이나 보호자 수에 비하면 수의사와 동물병원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미국에는 보호자가 2억명이 넘는데 수의사와 동물병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미국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병원에 데려가려면 예약한 뒤 3~4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 반려동물이 아파 예약 없이 동물병원에 가면 바로 응급실로 간다.” 상태가 좋지 않은 반려동물을 응급실로 데려가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반려동물이 응급실에 가는 경우의 76%가 응급 상황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응급실에 가면 최소 800달러에서 15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며 “미국 반려동물 가운데 3분의1 이상이 매년 응급실을 한 번 이상 가지만 보호자의 61%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닥터테일은 이런 틈새를 파고들었다. 대다수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조금만 이상 증세를 보여도 안절부절못한다. 이상 증세를 보이는 반려동물에 대해 닥터테일은 진료가 필요한지를 원격으로 상담한다. 반려동물이 말을 못하니 더욱 세심한 상담이 필요하다. 보호자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반려동물의 이상 증세를 상담하면 수의사가 24시간 이를 보고 판단해 조언하는 형식이다. 이상 증세 상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해서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닥터테일은 미국 수의사 등 20여명을 상담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상담 건당 수당을 받는다. 미국의 반려동물이 개·고양이·새·물고기·말·악어 등으로 다양한 만큼 여러 분야의 수의사가 참여한다. 상담은 무료이고, 영어로 진행된다. “온라인 상담을 하겠다는 수의사들이 대기할 정도로 많다. 이들의 호응에 우리도 깜짝 놀랐다.” ●진료 아닌 조언, 법적·의학적 책임 벗어나 원격 상담으로 인해 여차하면 법적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까.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상담은 수의사가 하더라도 진료가 아니라 조언이기에 법적·의학적 책임에서 벗어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주별로 원격 의료 서비스 허용 여부가 다르다. 뉴욕·뉴저지주 등 16개 주에서는 원격 진료와 원격 상담이 가능하지만, 캘리포니아·텍사스주 등 22개 주에는 원격 상담만 허용된다. 원격 상담은 진단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앱 닥터테일은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면 그 반려동물의 모든 의료 기록을 바로 불러올 수 있다”며 “수의사들이 원격으로 상담하지만, 과거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하기에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로 등록됐다. 이는 그가 미국 시장에 도전을 이어 가는 자신감의 바탕이기도 하다. 의료 기록을 동기화해 이를 토대로 수의사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기술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CES)에서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지난해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에서 ‘디자인 어워드’도 받았다. ●美 반려동물들 총성 트라우마 겪기도 미국 보호자들이 많이 상담하러 오는 질병과 특이한 상담 사례를 묻자 이 대표는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상담 사례로는 반려견이 마리화나(대마초)를 삼켰다든가, 반려묘가 총성에 놀라 트라우마를 겪는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귀띔했다. 마리화나를 삼킨 반려견도 환각 증세를 겪는다고 전했다. 주로 상담하는 증상으론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발작 등이다. 수의사들은 온라인 상담에서 며칠 두고 보자거나 병원을 즉시 방문하라는 등의 조언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 의약품을 복용하라고 조언한다. 이럴 경우 의약품 제조사로부터 20%의 수수료를 닥터테일이 받는다. 보호자는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이면서 심리적으로 안도함과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작은 동물병원이 한 달에 99.99달러를 내고 가입하면 야간이나 주말·공휴일과 같이 진료할 수 없는 시간대에 보호자 등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5월 보호자 2만 5000명을 확보한 동물병원과도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초보 보호자를 위해서는 월 19.99달러에 상담과 함께 케어 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근하는 반려동물 친화 기업엔 직원당 월 9.99달러에 상담 건당 1달러를 추가하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요즘엔 하루 상담 건수가 500건을 넘기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사용자는 지난달 1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의 목표는 내년에 가입자 50만명, 누적 상담 80만건, 파트너 병원 500곳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시차라든지 언어 차이로 운영에 어려움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는 상담은 영어만 사용한다면서도 한국과 미국의 직원이 함께 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불편함이 없다고 했다. 미국 지사는 시애틀에 있지만 미국 직원들 역시 흩어져 있어 함께 얼굴을 맞대지는 못한다.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 1993년생인 이 대표의 전공은 컴퓨터공학이다. 2020년 2월 성균관대에서 보안공학과 머신러닝 연구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미국 출장길에 미국인 수의사와 보호자들과 이야기하다가 이들의 애로를 듣고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약 1년간 앱을 개발하면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수의사 등 14명이 모여 회사를 차렸다. 그는 지난달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부터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달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30억원을 지원받는 ‘퍼스트펭귄’으로 선정됐다. 사업 확장의 가능성에 대해 묻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 “펫 보험”이라고 답했다. 기존 보험사의 가장 큰 고민은 반려동물이 병원을 많이 찾아가는 것, 즉 ‘의료 쇼핑’이지만 닥터테일은 상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진료가 끝나면 보호자는 바로 의료 기록을 받아 볼 수 있다. “의료 기록을 사진 찍거나 팩스로 보내는 것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런 체계는 기존 보험사가 갖추지 못한 우리의 강력한 무기다.” 이 대표의 희망대로 보험업을 추가하려면 최소 100억원의 운용 시드머니가 필요하다. 그가 이 고민을 어떻게 풀어 갈지 주목된다.
  • KT ‘올레tv’→ ‘지니TV’로 변경… “미디어포털 도약” 출사표

    KT ‘올레tv’→ ‘지니TV’로 변경… “미디어포털 도약” 출사표

    KT가 그룹 내 가장 중요한 플랫폼인 IPTV를 이름부터 바꾸고 ‘미디어포털’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KT는 2009년 국내 처음으로 IPTV를 도입했으며, 1위 사업자이기도 하다. KT는 4일 ‘올레tv’를 ‘지니TV’로 간판을 바꿔 달고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미디어포털 도입이다. 핵심 기능인 ‘인공지능(AI) 큐레이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에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 KT 측은 “미디어 전문 AI 엔진 ‘라이프스타일 AI 큐레이션’은 최대 1년간 매일 30억건의 이용 기록을 통해 고객의 생활 패턴을 찾아내고 그에 걸맞은 콘텐츠를 추천한다”며 “AI 엔진의 학습 속도와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는 기존보다 각각 30% 빨라졌거나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올레 tv에서 왼쪽에 모여 있던 메뉴는 위로 올라갔다. 지니TV 메뉴는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 ▲OTT 서비스 등 5개 전용관으로 구성됐는데 AI 큐레이션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이들 전용관 중 하나를 첫 화면으로 추천한다. KT는 내년 1분기 새로운 지니TV 셋톱박스도 출시한다. 이번에 발표된 미디어포털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지니TV 셋톱박스A에 순차 적용된다. 오는 12월부터는 지니TV 셋톱박스3에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팔다 팔다 폰·살림까지 내놓는 청년 빚투족

    팔다 팔다 폰·살림까지 내놓는 청년 빚투족

    “삼성 갤럭시 S22는 20만원입니다.” 4일 서울의 한 전당포를 찾아 직원에게 휴대전화 담보대출이 가능한지를 묻자 곧바로 기종을 물었다. 해당 기종을 밝히자 직원은 “20만원에 이자는 따로 없는데 대신 수수료를 2만원 더 받는다”고 했다. 대출 기한은 3주. 그 이후에도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으면 휴대전화는 전당포 소유가 된다고 했다. 이날 이 전당포에는 밀려드는 손님으로 제대로 상담조차 할 수 없었다. 직원은 “휴대전화나 태블릿PC 같은 전자제품은 출시한 지 2년이 지났다면 대출이 어렵다”면서 “제품에 찍힘이 있는 등 소위 A급 제품이 아니면 대출액도 그만큼 줄어든다”고 말했다. ‘빚투’(빚내서 투자)로 이미 대출 한도를 꽉 채워 카드사 현금서비스 등 2금융권 이용도 어려운 청년들이 전당포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만 융통할 데가 없다 보니 마지막 창구인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고 몇십만 원이라도 받아 가는 것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는 A씨는 “요즘엔 젊은 친구들이 태블릿PC 같은 스마트 기기를 들고 많이 찾아온다”며 “신용등급 조회를 하지 않고, 별다른 복잡한 절차 없이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돈줄이 막히면서 당장 생활비가 급한 청년들은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돈이 될 만한 물건을 내다 팔기도 한다. 직장인 박모(32)씨는 “급하게 집을 내놓으면서 ‘급매’, ‘급급매’라고 써 붙여 놓듯 중고 플랫폼에도 ‘급처’(급하게 처분해야 해서 가격을 낮춰서 판다는 의미)가 많다”며 “물가도 오르고 금리가 워낙 높다 보니 필요 없는 물건들을 처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낮은 금리를 활용해 주식·코인에 과감하게 투자했던 20대의 대출 규모는 치솟는 금리 탓에 갈수록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8년 말 61조 7856억원이었던 20대의 전체 금융권 대출액은 지난 6월 기준 95조 6535억원으로 54.8% 늘었다. 20대 대출자 중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의 비중은 같은 기간 13.3%에서 16.4%로 3.1% 포인트 늘었다. 다중채무자는 대출 상환율도 떨어지는데 6월 기준 20대 채무 불이행자는 8만 4000명, 1인당 연체된 대출액은 평균 1580만원 수준이었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휴대전화 소액 대출 또는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고 대출을 받았다면 이미 은행이나 저축은행 같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처지가 대부분”이라면서 “금리가 오르면서 빚 갚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늪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전기차 서행 중 시속 100㎞ 급발진”… 13중 추돌 아찔

    “전기차 서행 중 시속 100㎞ 급발진”… 13중 추돌 아찔

    “도심 구간이라 시속 30㎞ 정도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휑 하는 소리가 크게 나더니 급발진을 했습니다. 사고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부들부들 떨리고 몸이 굳어지네요.” 지난 1일 오후 6시 20분쯤 전남 순천에서 가장 혼잡한 연향동 고용안정센터에서 조은프라자 앞까지 450여m를 굉음과 함께 질주하며 13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택시 운전사 김모(63)씨의 항변이다. 도심을 달리던 전기 택시가 다른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박은 사고와 관련해 김씨는 4일 서울신문에 “너무나 명백한 급발진”이라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씨는 개인택시 25년 운행 등 35년 동안 영업용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그는 “순천버스터미널에서 여성 승객을 태우고 10분 정도 주행하고 있었는데 차가 느닷없이 시속 100㎞ 이상의 속도를 내고 앞으로 쌩하고 나갔다”며 “브레이크를 밟고, 사이드 브레이크 버튼도 계속 눌렀는데도 소용이 없어 시동을 껐지만 아무런 작동도 되지 않았다”고 했다. 차량 충돌 방지시스템 기능도 무용지물이었다고 했다.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는 교차로 근처에서 갑자기 차량 속도가 오르자 “워메 워메, 뭐냐” 하며 당황하는 김씨의 목소리와 비명을 지르는 승객의 음성이 담겨 있다. 김씨의 택시는 5100여만원짜리 현대 아이오닉 5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다. 지난 8월 1일 출시돼 차량 번호판을 단 후 8월 3일부터 운행해 겨우 2개월이 지났다. 김씨는 “다행히 핸들은 조작이 돼 최대한 차량들 사이로 지나갔다”면서 “6차선의 에코그라드호텔 앞 사거리까지 직진했으면 대형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과 20여m를 남겨 놓고 조은프라자 주차장으로 방향을 틀면서 마주 오는 BMW 차량과 부딪친 후 조수석 쪽으로 전복되면서 멈춰 섰다”고 덧붙였다. 앞바퀴가 빠지고 유리창이 전부 깨지면서 옆으로 뒤집힌 차량은 그 후로도 20여분이 지나서야 시동이 꺼졌다. 김씨는 골절상 없이 어깨와 목, 허리 등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차량이 14대 파손됐지만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다. 김씨와 택시 승객, 다른 차량 운전자 7명이 입원 치료 중이거나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교차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상철 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사고 차량이 브레이크를 정상적으로 밟았는지와 진행 흐름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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