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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1950년대. 미국에는 이런 말이 유행했었다. ‘제너럴모터스(GM)에 좋은 게 미국에도 좋은 것이다.’ 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유행시키며 미국을 ‘자동차 왕국’으로 이끈 GM의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말이다. 그러나 전기차 시대를 맞아 사정은 크게 달라진다. GM의 시가총액은 약 556억 달러(80조원), 전기차만 만드는 신진 테슬라(7053억 달러)에 따라잡힌 정도가 아니라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그런데도 GM을 이끄는 메리 바라 회장은 “3년 내 테슬라를 꺾겠다”고 말한다. 근거가 있는 자신감일까. 유연한 플랫폼 얼티엄과 ‘핸즈프리’ 자율주행 ‘크루즈’ 1997년 글로벌 GM에 합류한 뒤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GMTCK) 사장은 지난 28일 대구 국제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는 이 목표를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점으로 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과 혁신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크루즈’를 기반으로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얼티엄의 강점은 뛰어난 범용성입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까지 결합시켰죠. 소형부터 대형까지, 개개인의 생활에 ‘맞춤형’ 차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얼티엄은 2020년 GM이 개발한 차세대 모듈식 플랫폼이다. 쉐보레 등 GM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하는 모델들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약 724㎞)의 주행거리를 보장한다고 한다. 아직 1세대 얼티엄 배터리 탑재 차량이 나오지 않았지만, GM은 바로 2세대 개발에도 착수했다.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리튬메탈 배터리’를 적용하는데, 이를 통해 최대 600마일까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의 자율주행 기술은 ‘슈퍼크루즈’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올해부터 내년 중반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하는 첫 단계입니다.” GM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자회사 크루즈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크루즈와 ‘울트라크루즈’를 각각 선보였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 등 일부 조건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아예 손을 놓아도 된다.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개입한다. 양산차에 적용되는 슈퍼크루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울트라크루즈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차선을 바꾸는 등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95% 이상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GM이 최근 공개한 캐딜락의 프리미엄 순수전기차 ‘셀레스틱’에 적용돼 내년이면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미미한 전기차 점유율…그래도 도전? ‘전동화 지각생’ GM은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내에서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테슬라(51.2%)는 언감생심, 미국 ‘빅3’로 꼽히던 크라이슬러(8.4%)나 포드(6.9%)에도 뒤처진다. 현대차그룹(10.6%), 도요타(4.5%) 등 동아시아 완성차그룹에도 밀린다. 큰 격차를 단숨에 뒤집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하는 금액은 무려 350억 달러다. 기존에 발표했던 숫자 270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액한 것이다.“얼티엄 플랫폼이 보여주는 유연성은 대단히 놀랍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판매나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우리가 테슬라보다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업 전반에 걸쳐 속도감 있게 여러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전통 사업을 벗어나, ‘플랫폼 이노베이터’로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 경제 한파 온다는데…왜 배터리만 뜨거울까[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경제 한파 온다는데…왜 배터리만 뜨거울까[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가대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아예 적자로 전환한 회사들도 부지기수다. 경제에 한파가 찾아오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유일하게 ‘뜨거운’ 업종이 있었으니, 바로 배터리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기록적인 실적을 거두며 ‘불황 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매출액 목표를 올려잡은 것은 더욱 굳건해진 이차전지 산업의 위용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종전 22조원에서 25조원으로 목표를 높였다.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700억원에 달해, 배터리 단일 사업만으로도 ‘영업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SDI도 3분기 기준 매출 5조 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초’의 성적을 달성했다. SK온은 다음달 3일 모기업 SK이노베이션의 실적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어느새 2200대로 내려앉은 코스피 속에서도 배터리주는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 상승률은 약 30% 후반대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만 정유사인 모기업을 두고 있는 SK온의 경우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로 인해 이런 효과를 누리고 있진 못하고 있다. 자동차는 꺾여도 전기차는 올라간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던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전망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내년부터는 하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고위 관계자가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 말이다. 경기침체 속 자동차 수요는 줄겠지만, 일부분인 전기차만 놓고 보면 오히려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 한파 속 배터리만 유독 뜨거운 핵심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여전히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쟁여놓은 수주잔고는 탄탄하다. 삼성SDI는 “4분기 중대형 전지는 전통적 성수기 효과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자동차 전지는 연말 수요 증가와 더불어 신규 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이런 호조의 수혜는 K배터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한국과 배터리 패권을 놓고 피 튀기는 경쟁을 펼치는 중국 배터리 메이저들도 호실적을 내고 있다. 세계 1위인 중국 CATL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공시했다. EVE와 궈쉬안도 각각 같은 기간 전년 동기보다 91%, 166% 이상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 배터리사들을 옥죄고 있지만, 유럽(궈쉬안·독일)이나 동남아시아(CATL·인도네시아) 등을 노리며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전기차, 만만치 않네” 전기차 시장이 이렇게까지 클 거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완성차 회사들도 속속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동화 후발주자’ 도요타는 최근 전기차용 플랫폼을 원점에서 다시 개발하기 위해 ‘비즈니스 리뷰’(BR)라는 조직을 신설했다. 전기차 ‘bZ4X’의 품질 불량 이슈를 되짚고 반성한 뒤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전동화 전략의 슬로건을 ‘일렉트릭 퍼스트’에서 ‘일렉트릭 온리’로 바꾼 바 있다. 이에 대해 벤츠 관계자는 “단순히 전기차를 우선시한다는 걸 넘어서 전기차만 개발하겠다는 것으로 전동화의 속도와 강도를 크게 강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마냥 신나 있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감당할 수 없는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전기차의 수요 역시 둔화할 수 있어서다. 테슬라는 올 3분기 차량 재고가 2만대 이상 남겼으며, 미국의 한 전기차 전문매체는 “테슬라의 최근 수주잔고가 29만 3000대로 올해 처음으로 3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런 이유 때문에 테슬라가 최근 중국 내 ‘모델3’과 ‘모델Y’의 가격을 5~9% 정도 인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이는 단순히 수요가 줄어든 게 아니라 물류 차질의 영향이었을 수도 있다”면서 “물론 일부 전기차 판매가 둔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동원F&B, 0칼로리 음료 ‘투명이온’ 출시

    동원F&B, 0칼로리 음료 ‘투명이온’ 출시

    동원F&B는 최근 0kcal 이온음료 ‘투명이온’을 출시했다. 지난해 6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출시한 데 이은 ‘제로 칼로리’ 음료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와 투명이온은 ‘아이스티·이온음료는 달아 열량이 높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500mL 용량에 0kcal로 선보였다. 특히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병을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명이온은 운동 중이나 후에 칼로리와 당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또한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건강한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 실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와 투명이온 대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오르고 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주 등과 함께 조합해 칵테일로 즐기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동원F&B는 음료 사업 관련 연구 개발과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무균충전 공법(Aseptic)을 적용해 음료를 만든다. 이는 동원그룹이 2018년부터 약 1400억원을 투자해 도입한 것으로 위생적이고 본연의 맛·향을 살려준다.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병에 담는 공법이다. 음료가 위생적인 동시에 장시간의 열처리가 없어 원료 고유의 맛과 영양소를 살릴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체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늘려가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수홍, 신혼집 공개…웨딩 사진 없는 이유 ‘안타까워’

    박수홍, 신혼집 공개…웨딩 사진 없는 이유 ‘안타까워’

    방송인 박수홍의 신혼집이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3주년 특집에는 강력한 신입 편셰프 박수홍이 첫 등장한다. 특히 박수홍의 일상과 함께 신혼집 역시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박수홍은 소중한 가족인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아침 일상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혼집 곳곳 묻어나는 깨소금 향기였다. 찬장에 예쁘게 진열된 커플 찻잔 세트, 부부의 자화상 그림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단 일반적인 신혼집에서 볼 수 있는 결혼사진은 없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혼인신고만 했고 결혼식은 아직 못해서 웨딩 사진이 없다. 아내를 위해 해준 게 없다. 아내가 직접 그린 그림(부부의 자화상) 정도 있다. 앞으로 면사포도 씌워주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박수홍이 출연하는 ‘편스토랑’은 2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 락앤락,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이유식 용품·혜택 등 선봬

    락앤락,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이유식 용품·혜택 등 선봬

    락앤락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에 ‘안심한끼’를 주제로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베 베이비페어는 25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육아박람회다. 박람회 기간 동안 락앤락은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안심 소재 이유식 용품들을 선보인다. 동시에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존, 이유식 클래스 등의 체험 기회와 단독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선보인다. ‘디스플레이·체험존’, ‘콜라보레이션존’, ‘이벤트존’, ‘포토존’으로 꾸며진 부스를 코엑스 A홀에서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고, 코엑스 B홀에서 이유식 클래스를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한다. 락앤락은 육아맘·대디가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이유식 컬렉션’을 엄선해 전시한다. 2020년 출시 후 3세대까지 선보인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가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다. 방문객들은 -20℃에서 400℃까지 온도 차이를 견딜 수 있는 내열유리를 적용해 냉장·냉동, 전자레인지, 열탕 소독, 오븐과 식기세척기까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고 한정 특가로 제품을 살 수 있다. 또한 ▲이유식 재료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킵’ ▲위생 걱정을 덜어주는 ‘칼도마 살균기’ ▲안심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요리를 즐겁게 하는 쿡웨어 ‘슈트 IH’·‘데꼬르’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는 트라이탄 소재의 ‘유아용 쁘띠 프렌즈 빨대컵’ 등을 소개한다. 빠르고 간편하게 완성도 높은 요리를 돕는 ‘스팀프라이어 S2’도 선보인다. 스팀프라이어 S2는 130℃의 슈퍼 스팀으로 재료 안까지 빠르게 가열해 영양소를 보존하고 5IN1 멀티 기능(스팀오븐·에어프라이어·그릴·토스터·찜기)과 자동 스팀 세척 기능을 갖췄다. 이유식 준비에 지원군 역할을 해준다.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초보 엄마도 이유식을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노하우를 전수하는 ‘안심한끼 이유식 클래스’를 개최해 수강생들이 스팀프라이어 S2와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를 활용해 이유식·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베이비페어 방문객들을 위한 혜택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이벤트홀에서는 예비 엄마인 임산부를 위해 ‘바로한끼 첫 이유식 정사각용기’ 1P를 매일 선착순 250명에게 준다. ‘안심한끼’ 부스에서는 동일 제품 3P 세트를 ‘원플러스원(1+1)’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베이비페어 참가를 기념해 아이와 엄마,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밤부베베와 함께 ‘안심 이유식 콜라보 키트’를 300세트 한정 출시하고 베이비페어 특별가 3만 15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이며 키트는 ‘바로한끼 더 편한 이유식 용기’ 215㎖ 3개, 밤부베베 시그니처 촘촘 거즈 손수건 3매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이유식 컬렉션을 최대 40% 할인해 판다. 한편 락앤락은 락앤락몰을 통해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4개 냉동·냉장고를 한 제품처럼 연출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4개 냉동·냉장고를 한 제품처럼 연출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BESPOKE)’ 출시 4년 차를 맞아 ‘비욘드 비스포크(Beyond BESPOKE)’를 주제로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1도어 냉장·냉동·김치·와인 냉장고로 구성된 모듈 패키지를 제공하며 4개의 냉장고를 하나의 제품처럼 연출할 수 있다. 엣지 프레임은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과 조합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은 비스포크의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춰준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했다. 먼저 소재는 알루미늄,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의 천연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함께 품격을 높였다. 색상과 질감은 주방과 자연스럽게 조화하도록 구성했다. ▲그레이지 색상에 입체감 있는 라인이 어우러진 ‘타임리스 그레이지’ ▲모던하면서 차분한 이미지의 ‘타임리스 차콜’ ▲화이트 세라믹의 세라 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세라 블랙’ ▲기존 메탈의 차가움을 덜어낸 ‘럭스 메탈’ 등이다. 성능도 향상했다. 냉장고는 냉기를 잡아주는 ‘블랙 메탈쿨링’을 통해 식재료의 신선함을 지켜주며, 6가지 모드로 온도를 조절해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멀티 팬트리’를 장착했다. 또한 1.4L의 깨끗한 물을 알아서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를 탑재해 인퓨저 속에 티백을 넣어 간편하게 원하는 차를 만들 수 있다. 냉동고의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는 일반 얼음과 칵테일 얼음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준다. 김치냉장고는 멀티 팬트리의 8가지 김치 보관 및 숙성 모드로 김치를 맞춤 보관해준다. 새롭게 선보이는 와인냉장고는 최대 101병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와인 종류에 따라 분리 보관이 가능하고 3~18℃까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3개의 공간을 갖췄다.
  • 카뱅 ‘개인사업자대출’… 반전 승부수

    카뱅 ‘개인사업자대출’… 반전 승부수

    주가 하락부터 카카오 먹통 사태까지 악재가 겹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로 기존 가계대출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뱅킹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일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최대 1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통장, 제휴 체크·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최대 1억원 한도로, 대출 금리는 최저 연 5.49%(전일 기준)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으로, 상환 방법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한다.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한도 등의 사유로 카카오뱅크 대출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연계된 13곳의 제휴사를 통한 연계대출도 제공한다. 또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자금대출도 추진한다. 이병수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스튜디오 팀장은 “단기적으로 연간 여신 성장의 30∼50%를 개인사업자 대출로 채워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에서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에 이어 개인사업자 시장에 진출하는 후발주자이지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개인사업자를 위한 체크카드와 제휴 신용카드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 체크카드’는 음식점, 주점, 카페 등 생활업종에서 0.3%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통신·대형마트·주유·해외 등의 사업 업종에서는 3.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팀장은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신뢰 붕괴와 관련, “비상대응 특별반을 신설해 사고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2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을 때와 달리 이날 간담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경남은 ‘신라면’보다 ‘안성탕면’ 좋아해

    경남은 ‘신라면’보다 ‘안성탕면’ 좋아해

    농심의 ‘신라면’이 올해도 전국 라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경남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같은 농심 제품인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신라면 32년째 부동의 1위 농심은 27일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 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공개했다. 올해 1∼3분기 신라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8%였고, 이어 ‘짜파게티’(농심·6.5%)와 안성탕면(농심·4.8%) 순이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32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경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신라면이 1위였다. 경남에선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된장을 선호하는 경상 지역 소비자들이 된장 베이스로 개발한 안성탕면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즐겨 찾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남, 된장 베이스 국물 즐겨” 오뚜기의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 충북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였으며, 이 외 지역에서는 4∼5위였다. ‘삼양라면’은 전남과 전북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5위 안에 들었다. 각사 점유율은 농심이 55.7%로 가장 앞서 있다.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 등이다. 국내 라면시장의 1∼3분기 매출은 1조 47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컵라면 등 용기면 시장 규모(5993억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4% 커졌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용기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 건강한 ‘가을의 달콤함’ [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건강한 ‘가을의 달콤함’ [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가슴이 답답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고구마 몇 개 먹은 것 같다’라고 말한다.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게 되면 목이 메고 가슴을 치게 만들어서인지 어쩌다 답답함의 대명사가 됐다. 추운 바람이 불어오면 동네에 등장하는 군고구마 장수의 화덕 안에서 말랑말랑하게 구워진 고구마를 반으로 가르면 촉촉하고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움이 가득해 꿀꺽 잘도 넘어가는 물고구마가 많았다. 언제부터인가 물고구마는 맛보기 어려워지고 모두가 밤처럼, 단호박처럼 단단하면서 보슬보슬함을 가진 밤고구마, 호박고구마가 대세다. 그러나 답답한 이미지와 달리 고구마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을 예방해 우리 몸을 가볍게 만들어 주고 콜레스테롤도 낮추어 주며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을 시원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가을 제철 식재료다. 열대작물이었던 고구마는 유럽으로 건너가면서 뒤늦게 건너온 감자에 유럽인들의 식탁을 내어 주면서 그 이름마저 잃게 됐다. 영어의 ‘포테이토’는 원래 고구마였다. 감자는 고구마와 비슷해 화이트포테이토로 불렸으나 감자가 주식이 되면서 감자를 포테이토라 부르고 간식으로 먹던 고구마는 스위트포테이토로 이름이 바뀌게 됐다. 여러 가지로 고구마는 식탁에서 억울함을 가진 식재료다.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캐기 시작해 단풍이 한창 들 때까지 캐낸 햇고구마는 금방 먹는 것보다는 겨울까지 보관해 두고 찌거나 구워서 맛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맛이 점점 달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제철 재료가 아무리 맛있어도 오래 보관이 어렵다면 조금씩 구입할 것을 권하지만, 고구마는 제철인 가을에 한 박스씩 구입하라고 적극 권하고 싶다. 대부분의 채소는 냉장고에 보관하지만 고구마는 찬 온도에 약해 냉장고에 넣으면 서서히 썩기 시작한다. 고구마에 수분이 있다면 펼쳐서 말린 뒤 박스에 담아 실온에서 13~16일 보관하면 당도를 높이고 보존 기간도 길어진다. 오늘의 집밥은 고구마와 여러 가지로 닮은 카레다. 많이 만들어 두었다가 하루이틀 지나면 더 깊은 맛을 낸다. 인도 음식이지만 영국과 일본 음식으로 그 자리를 내어 주었다. 엄마가 여행 갈 때, 반찬 없을 때 한솥 끓여 두는 정성이 약간은 부족한 음식으로 취급받지만 언제나 맛있다. 가을에는 원조 포테이토를 듬뿍 넣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카레를 넉넉히 끓인다. 매콤한 카레맛과 고구마가 어우러져 한 그릇 먹고 나면 답답함은 사라지고 든든함으로 쓸쓸한 가을도 타지 않고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이다.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 ---------------------------------------------------------------------------------------- ●재료: 고구마 1개, 양파 2분의1개, 당근 6분의1개, 식용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돼지고기(다진 것) 200g, 물 3컵, 카레 4큰술, 토마토 소스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고구마, 양파, 당근은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썬다. 2.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어 중간불에서 볶는다. 3. 고구마·양파·당근을 넣어 볶다 물을 넣어 중간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4. 고구마가 익으면 카레와 토마토 소스를 넣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추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레시피 한 줄 팁 고구마 대신 감자,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소고기를 넣어도 되고, 사과를 넣으면 달콤한 향이 더해져 맛있다.
  • 이상기후가 뒤흔든 농·어장 지도… 밥줄도 밥상도 뒤엎다

    이상기후가 뒤흔든 농·어장 지도… 밥줄도 밥상도 뒤엎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난해 8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지구 표면온도는 1850~1900년보다 1.09도 올랐다.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파키스탄에서는 국토의 3분의1 이상이 잠기는 대홍수가 발생한 반면 같은 기간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는 혹독한 가뭄으로 수위가 역사상 최저까지 떨어져 수십만명이 식수난을 겪었다.한반도 역시 혹독한 ‘기후의 역습’을 겪고 있다. 서울을 물바다로 만든 지난여름 폭우는 기후위기를 떼어놓고는 설명이 안 된다. 기후변화는 우리나라 농업과 어업의 지도까지 완전히 바꾸고 있다. 이상기상으로 농작물 재배면적이 크게 줄었고, 이상수온은 수중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바싹 마른 고랭지 배추… 속 타는 농민 해발 1000m가 넘는 강원 태백 귀네미골에서 여름철마다 고랭지 배추 농사를 짓는 김진복(61)씨는 배추값이 ‘금값’이라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맘이 편치 않다. 올여름 유난히 잦았던 이상기상으로 인해 출하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태백 지역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은 날은 51일로 평년(1991~2020년) 46.2일보다 4일 이상 많았다. 6월 22일은 최고기온이 33.4도까지 치솟았다. ●태백의 6월 33.4도 더위에 잦은 비… “씨알 작고 병 걸리기 일쑤” 김씨는 “고랭지는 서늘해야 하는데 더웠고, 수확기를 앞두고 비 오는 날도 잦았다”며 “평년에는 300평(991㎡)에서 5t 트럭 한 대분이 나왔는데, 올해는 씨알이 작거나 병에 걸린 배추가 많아 600~700평(1983~2314㎡)에서도 한 대분이 안 나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배추값이 비싸다고 하지만 출하량은 예전의 50%도 안 돼 본전도 챙기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농업 분야 기후변화 실태조사 및 영향·취약성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0년 발생한 이상기상 발생 횟수는 129.9회로 2006~2015년 84.7회보다 45.2회 많았다. 이상기상 유형별로는 이상기온이 24.9회로 9회, 이상강우가 79.3회로 24.8회, 이상일조가 25.7회로 14.3회 늘었다. 임수정 강원도농업기술원 토양환경연구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는 보통 온난화를 떠올리는데 실제 영농 현장에서는 극고온, 극저온, 집중호우 등 일정 기간 일어나는 극단적인 기후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생육 기간 중 중요한 시기에 이상기상이 일어나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랭지 배추 생산량이 줄어든 또 다른 이유는 연평균 기온이 상승해서다. 2016~2020년 국내 연평균 기온은 12.8도로 앞선 30년(1986~2015년)보다 0.7도 올랐다. 기온 상승에 따라 전국의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2002년 5645㏊에서 2010년 4447㏊, 2020년 4423㏊로 줄었다. 재배면적이 줄어든 건 고랭지 배추만이 아니다. 2020년 전국의 사과 재배면적은 2만 8265㏊로 10년 전인 2010년 3만 2791㏊보다 4526㏊가 줄었다. 같은 기간 배는 1만 6109㏊에서 8687㏊로, 단감은 1만 1366㏊에서 8885㏊로, 포도는 1만 4456㏊에서 8027㏊로 각각 감소했다. 채소와 특용작물도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고추는 4만 3405㏊에서 3만 1057㏊로 1만 2348㏊ 감소했고 양파는 1826㏊, 마늘은 3995㏊, 인삼은 6113㏊, 참깨는 2851㏊ 각각 줄었다. 반면 망고, 바나나, 백향과 등 아열대 과수 재배면적은 2017년 109.2㏊, 2018년 116.8㏊, 2019년 127.9㏊, 2020년 171.3㏊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농장 옮겼다가 3~4년간 공쳐… 아열대화로 병해충도 갈수록 늘어 재배지역도 달라지고 있다. 사과 재배지역은 주산지인 경북, 충북이 감소한 반면 강원은 국내 최북단인 철원, 양구, 화천을 포함해 전역이 증가했다. 단감도 경남, 전남에서 경북, 전북, 충북 등으로 재배지역이 올라왔다. 재배 적지가 북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재배작물을 바꾸거나 재배지역을 옮겨야 하는데 둘 다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 재배작물이나 재배지역을 바꾸는 과정에서 수년간 수입의 공백이 생기는 데다 초기 투자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아열대 작물은 아직 판로 확보가 만만치 않다. 8년 전 전북 남원에서 강원 양구 해안면으로 올라온 사과 농민 최원근(69)씨는 이주 초기 4년 동안 곱절 가까이 불어난 영농비로 어려움을 겪었다. 최씨는 “사과를 심고 첫 수확하는 데 걸리는 최소 3~4년간 수익이 없어 남원 농장을 유지하면서 양구 농장을 꾸렸다”며 “그러다 보니 그 기간 영농비 부담이 컸고, 양구와 남원을 오가는 데 5시간 이상 걸려 몸도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영농 현장에서 ‘불청객’인 병해충은 아열대화로 인해 갈수록 늘고 있다. 과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외래 돌발해충은 이미 국내 기후에 적응을 마치고 토착화하는 모습을 보여 이름이 더이상 낯설지 않다. 염선인 경상국립대 원예학과 교수는 “한번 식물에 침투한 병원균으로 인한 피해는 몇 해에 걸쳐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 심각성을 더한다”며 “온난화가 계속되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명태·도루묵 ‘집 나가는 생선’… 애타는 어민 국내산 명태가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됐다. 명태는 1970년대 초부터 어획량이 꾸준히 증가해 1981년 한 해에만 16만 5000t이 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줄어 2000년 1000t 이하로 떨어지더니 2008년 자취를 감췄다. 겨울철 동해안 별미인 도루묵도 명태처럼 ‘집 나간 생선’으로 불릴 위기에 처했다. 도루묵은 1970년대 연간 어획량이 2만 5000t에 달했지만 1990년대 이후 연간 1000∼2000t으로 곤두박질쳤다.●초겨울 성어기에도 도루묵 실종 “제철에 잡아야 제값 받는데…”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30년 넘게 도루묵을 잡고 있는 어민 박경열(68)씨는 성어기인 11~12월 초를 앞두고 걱정이 앞선다. 박씨는 지난해 도루묵 성어기 초기에 어획량이 적어 일주일만 도루묵을 잡고 일찌감치 조업 어종을 새치, 도치, 삼식이로 바꿨다. 지난 5년간 동해안 도루묵 생산량은 2017년 4305t, 2018년 2955t, 2019년 2056t, 2020년 2441t, 2021년 1607t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박씨는 “제철에 잡아야 제값을 받는데 지난해는 그러지 못해 많이 안타까웠다”며 “예전에는 한 번 나가면 700~800두름(1두름당 20마리), 많게는 1000두름도 잡았는데 이제는 200두름도 어렵다”고 씁쓸해했다. 도루묵 어획량이 급감한 이유 중 하나는 해양 온난화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이 펴낸 ‘2022 수산 분야 기후변화 및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4년간(1968~2021년) 국내 해역의 표층수온은 1.35도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 지구의 평균 표층수온 상승폭(0.52도)보다 2.5배 높다. 연간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1980년대 151만t에서 1990년대 140만t, 2000년대 116만t, 2010년대 104만t, 2020년대 93만t으로 급감했다. 어종별 어획량은 표층과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 살오징어, 멸치가 증가한 반면 한류성 어종인 명태, 도루묵, 임연수어와 저서성 어종인 갈치, 강달이류, 병어류는 줄었다. 고등어, 살오징어, 멸치가 연근해 어업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80년대 32.7%에서 2010년대 45.9%로 늘었다. 국내 해역에서 잡히는 어종 수가 단순화하고 있는 것이다. 김희용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환경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해 어획량이 줄었는데 어떤 요인이 얼마나 작용하는지 정량적으로 구분되진 않는다”며 “장기적인 기후 전망이 맞다면 2050년이나 2100년쯤 서식지 변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바뀌는 어장지도 따라 품종 개량 등 장기대책 마련해야 어장지도가 바뀌면서 아열대성 어종 출현은 잦아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독도 연안에서 실시한 잠수조사 결과 아열대 어종 출현율은 2013년 19%, 2016년 30%, 2018년 20%, 2020년 30%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선길 동해수산연구소 연구관은 “아열대 어종의 출현이 늘어나도 소비자 선호도가 따라가지 못하면 상업성이 떨어져 잡아도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며 “어민들이 바뀌는 서식 어종에 맞게 조업 어종을 바꿔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간단히 여길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표층수온 상승보다 어민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은 단기간에 수온이 급상승하거나 급하락하는 이상수온이다. 국내 해역은 2010년대 접어들면서 여름철에는 고수온, 겨울철에는 저수온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5년간 동해안 오징어 생산량은 2017년 4721t, 2018년 4146t, 2019년 4022t, 2020년 8610t, 2021년 6232t으로 들쑥날쑥이다. 올해 들어 이달 초까지 생산량은 1879t에 그치고 있다. 이상수온은 양식업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서식지 환경이 바뀌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자연산과 달리 양식 생물은 이동이 어려워 집단 폐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난 10년간 양식업이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액은 총 2363억원이고, 이 가운데 53%(1241억원)는 고수온이 원인이었다.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해 ‘바다의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생산 가능 시기가 갈수록 줄어든다. 최상덕 전남대 양식생물학과 교수는 “양식 중에서도 특히 김, 미역, 다시마 등 겨울철에 자라는 해조류가 온난화에 취약하다”며 “기후변화는 한두 해로 끝나지 않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맞는 품종과 기술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박솔미♥한재석, 집 최초 공개

    박솔미♥한재석, 집 최초 공개

    배우 박솔미·한재석 부부의 달콤한 일상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예능 최초로 공개된다. 28일 방송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3주년 특집에 어남선생 류수영, 레시피 여왕 박솔미, 차장금 차예련, 찬또셰프 이찬원에 이어 새로운 편셰프 박수홍까지 역대급 편셰프들이 출격한다. 이중 레시피 여왕 박솔미는 ‘부미녀’(부속물에 미치는 여자)라는 별명처럼 신선한 한우 선지로 놀라운 요리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원조 조각미남인 남편 한재석과의 달달하면서도 코믹한 일상을 공개한다. 공개된 VCR 속에서 박솔미는 단골 정육점을 찾아 의문의 식재료를 받고 좋아하며 흥분했다. 그는 의문의 식재료가 무려 10㎏이상이라 혼자 들고 갈 수 없음을 깨닫고, 곧바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했다. 잠시 후 정육점에 나타난 사람은 남편 한재석이었다. 한재석이 VCR에 등장하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잘생겼다”, “와 대박” 등 감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재석은 아내 대신 10㎏ 식용유통을 번쩍 들고 집으로 향했다. 식용유통 속 의문의 시뻘건 식재료는 신선한 암소 한우의 1등급 선지였다. 박솔미는 그동안 ‘편스토랑’에서 소 생간, 천엽, 돼지껍질, 초대형 대창까지 다양한 부속물로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새빨간 선지의 비주얼이 공개되자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선지를 보며 행복해하는 박솔미와 그런 박솔미를 보며 흐뭇하게 웃는 한재석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부미녀’ 박솔미는 한우 1등급 선지로 특별한 요리를 만들었다. “이걸 집에서 만든다고?”라며 모두가 경악한 박솔미의 선지 요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박솔미· 한재석 부부는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모습과 코믹한 모습을 오가며 큰 웃음을 줬다고 한다. “10년째 신혼”이라고 모두를 감탄케한 이들 부부의 사랑스러운 일상도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편스토랑’의 3주년 특집을 화려하고 유쾌하게 장식할 박솔미·한재석 부부의 웃음 넘치는 일상과 강렬한 ‘부미녀’ 박솔미의 초특급 선지 요리는 28일 오후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 박수홍, 친형 논란에 “많은 이들 응원 덕에 살아” 소회

    박수홍, 친형 논란에 “많은 이들 응원 덕에 살아” 소회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원조 요섹남’ 박수홍이 출격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3주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3주년 특집에서는 신입 편셰프 박수홍이 함께 한다. 그는 지난 2005년 한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후 요리책을 발간하고 요리 프로그램의 MC로 장시간 활약했다. 이에 ‘연예계 원조 요섹남’으로 불리는 박수홍이 ‘편스토랑’에서 어떤 요리를 보여줄지, 어떤 일상을 공개할지 주목된다. 녹화 당시 공개된 VCR 속 박수홍은 “사실 한동안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아서 요리를 하지 못했다”며 “요리를 할 생각도 못했다”고 고백하며 그간의 사정을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러나 저를 살리겠다고 노력해주신 분들이 많다, 그분들의 응원 덕분에 살았다”며 “이제는 그분들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수홍은 다시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담아 아주 오랜만에 자기 자신을 위한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박수홍의 냉장고에서는 귀한 식재료들이 등장했다. 울릉도, 속초, 천안,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식재료가 자리하고 있었다. 박수홍은 “지인들이 힘내라고, 잘 먹고 살라고, 식재료를 보내주셨다”고 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인들이 보내준 팔도 식재료로 박수홍은 울릉도산 따개비섭밥, 속초산 호래기숙회, 천안 빠금장찌개, 제주도 깅이조림까지 정성을 다해 요리, ‘응원의 전국 팔도 밥상’을 완성했다. 오랜만의 요리지만 ‘원조 요섹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준급 칼질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재료 손질, 요리 과정, 플레이팅, 뒷정리에 이르기까지 요리의 모든 과정이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정갈하고도 깔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연복 셰프 역시 “‘요리의 정석’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편스토랑’ 식구들도 “역시 실력자”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또 박수홍은 요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진검승부를 겨뤄보자는 마음에 출연했다”고 고백, ‘편셰프’ 도전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기존 편셰프들도 원조 요섹남 박수홍의 탁월한 실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편스토랑’ 3주년 특집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경남에선 ‘신라면’ 대신 ‘안성탕면’ 먹는다?…2022 라면지도 들여다보니

    경남에선 ‘신라면’ 대신 ‘안성탕면’ 먹는다?…2022 라면지도 들여다보니

    농심의 ‘신라면’(사진)이 올해 전국 라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경남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심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농심은 27일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공개했다. 올해 1∼3분기 신라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8%였고 이어 ‘짜파게티’(농심·6.5%)와 안성탕면(농심·4.8%)순이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32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경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신라면이 1위였다. 경남에선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된장을 선호하는 경상 지역 소비자들이 된장 베이스로 개발한 안성탕면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즐겨 찾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뚜기의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 충북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4∼5위였다. ‘삼양라면’은 전남과 전북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5위 안에 들었다. 각 사별 점유율은 농심이 55.7%로 가장 앞서 있다.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 등이다. 국내 라면시장의 1∼3분기 매출은 1조 47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컵라면 등 용기면 시장규모(5993억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4% 커졌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용기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 유탑호텔, 가을철 ‘맛캉스 투어’ 어때요

    유탑호텔, 가을철 ‘맛캉스 투어’ 어때요

    유탑호텔(제주·여수·광주)이 가을시즌에 어울리는 다양한 ‘맛캉스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에서는 이국적인 홍콩감성을 담은 ‘여수야시장’을 오픈했다. 여수야시장 패키지는 객실, 조식 2인, 여수야시장 이용권,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포함돼 있다. 또 이색 퓨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연말까지 여수야시장을 이용하는 여수 지역민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여수 호텔은 매주 토요일 격주로 웰니스 요가, 다도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 플로라 레스토랑에서는 유명 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해 80여 가지의 다채로운 씨푸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부담 없이 대게와 랍스타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씨푸드 디너 뷔페는 MZ세대와 직장인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 한정 메뉴였던 베이징 덕, 로스트 비프를 시작으로 11월부터는 BBQ 삼겹살&로스트 치킨과 퐁뒤 코너가 새롭게 신설된다.
  • 3분기 영업익 31% 빠진 삼성전자...성장 견인 메모리서 가장 큰 타격

    3분기 영업익 31% 빠진 삼성전자...성장 견인 메모리서 가장 큰 타격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리고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급감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 85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76조 78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이는 3분기 기준 최대 매출로,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다. 2분기도 77조 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였다. 다만 순이익은 9조 3892억원으로 23.62% 줄었다. 실적 하락은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했고,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며 세트(완성품)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부문별로 보면 DS(반도체) 부문은 매출 23조 200억원, 영업이익 5조 12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서버용은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이 예상보다 컸고 모바일과 PC 등 소비자용은 수요 둔화로 부진했다. 시스템 LSI도 소비자 제품용 부품 수요 둔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다만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선단공정 수요와 긍정적인 환율 영향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스마트폰(MX)과 디스플레이(SDC)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9조 3900억원, 영업이익 1조 98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와 환율 영향으로 중소형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3분기 매출 47조 2600억원, 영업이익 3조 5300억원을 기록했고, VD(영상디스플레이)·가전 부문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TV 등 세트 수요 부진과 원가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달러화의 강세가 DX 사업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부품 사업에 대한 긍정적 영향이 이를 상회해 결과적으로는 전 분기 대비 약 1조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분기 시설투자는 12조 7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DS 11조 5000억원, SDC 5000억원 규모다. 3분기 누계로는 33조원이 집행됐으며 DS 29조 1000억원, SDC 2조 1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연간 시설투자는 약 54조원(DS 47조 7000억원, SDC 3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사업부에서는 평택 3, 4기 인프라와 중장기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극자외선(EUV) 등 첨단 기술 중심 투자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수요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DDR5, LPDDR5X 등 신규 인터페이스 수요와 고용량 제품 수요 증가세에 적극 대응해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옮겨가며 영상 즐기는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옮겨가며 영상 즐기는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는 기존 TV와는 차별화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27인치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등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시청자는 LG 스탠바이미의 터치스크린과 세로 화면으로 편리하게 카카오웹툰을 볼 수 있고,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1M HomeDance) 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의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면서 “시청자가 영상을 보지 않을 때는 그림, 시계, 사진 등을 띄워 공간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올해 세계적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본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IDEA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며 세계 3대 권위 디자인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 아디다스 ‘손절’에도 美 래퍼가 만든 이지 시리즈, 리셀 거래 급증

    아디다스 ‘손절’에도 美 래퍼가 만든 이지 시리즈, 리셀 거래 급증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유명 래퍼 ‘예’(45·옛 이름 칸예 웨스트)와 협업을 종료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의 신발·의류 브랜드 ‘이지’ 제품의 리셀(재판매) 거래량이 몇 시간 만에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셀 시장 데이터 집계업체 ‘WANTD’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전까지 리셀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니커즈(운동화) 25종 중 9종이 이지 시리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지 부스트 350·500·700, 이지 슬라이드·폼러너 등으로 유명한 이지 시리즈는 이전보다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스니커즈 수집가들과 리셀러(재판매자)들은 이번 아디다스 발표 직후 각종 리셀 플랫폼에 나온 이지 시리즈 매물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지 시리즈의 리셀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미권 리셀러들이 많이 활동하는 이베이에서 이지 부스트 700은 가장 많이 팔린 스니커즈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리셀러 존 쉐퍼는 포브스에 “이지 시리즈의 가격은 앞으로 거의 50%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이지 시리즈는 곧 한 족당 평균 400달러(약 56만원)에 이를 수 있다.아디다스는 지난 몇 년간 한정판인 이지 시리즈를 색깔만 바꿔 재출시하는 이른바 ‘색깔놀이’라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수익을 올렸다. 때문에 리셀 시장에서는 이지 시리즈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리셀러 루카스 티투스는 포브스에 “이지를 자신 만이 신을 수 있다는 특별함이 사라지면서 리셀 가치가 낮아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제 리셀러들은 이지 생산의 중단으로 예가 앞으로도 어떤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하더라도 이지 시리즈 제품 자체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리셀러 스테판 유하스는 “예가 패션업계를 떠나더라도 이지 시리즈의 편안함과 독특함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쉐퍼도 “재고가 한정돼 있는만큼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지는 보통 빨리 닳는 편인데 그러면 이지 팬들은 같은 신발을 하나 더 사서 신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아디다스의 이지와 협업 종료 선언은 예가 최근 트위터에 반(反) 유대적 발언을 한지 며칠 만에 나왔다.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예와 협업을 이어왔다. 사실 아디다스와 예의 불화는 이미 몇 달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앞서 예는 아디다스가 자체 출시한 아릴렛 22가 자신의 이지 슬라이드와 유사하다고 대놓고 비난한 바 있다. 당시 아디다스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아디다스 주가는 지난 6개월간 50% 이상 하락했는데 이번 발표를 계기로 더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와의 관계를 끊은 건 아디다스뿐만이 아니다. 앞서 미국 의류 유통업체 갭(Gap)과 프랑스 패션회사 발렌시아가도 예와의 협업을 중단했다. 미국 대형 연예 기획사인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 역시 지난달 예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제러미 치머 CAA 대표는 “우리는 혐오 표현과 편견, 반유대주의를 지지할 수 없다. 예와의 계약 중단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미디어이츠캐피털(MRC)도 최근 제작을 마친 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배급하지 않기로 했다.
  • 공정위, 6년만에 ‘가습기살균제 허위광고’ 제재… 애경·SK 검찰 고발

    공정위, 6년만에 ‘가습기살균제 허위광고’ 제재… 애경·SK 검찰 고발

    애경과 SK케미칼(현재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로 분할)이 광고성 인터넷 기사를 통해 독성 성분을 함유한 가습기살균제를 인체에 무해하다고 광고한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존의 판단을 뒤집고 6년 만에 제재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지난 24일 전원회의에서 애경과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를 거짓·광고한 행위에 대해 재발 방지 시정명령, 제재 사실 공표 명령, 광고 삭제 요청 명령과 함께 각각 과징금 7500만원과 3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애경 법인과 전직 대표이사 1명, SK케미칼 법인과 전직 대표이사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2016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애경과 SK케미칼을 부당 광고 혐의로 신고했을 당시에는 인터넷 기사는 광고가 아니라고 보고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후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9일 공정위의 판단은 평등권과 재판절차진술권을 침해해 위헌이라고 결정하자 공정위가 이달 재조사에 착수해 한 달도 안돼 제재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의 재조사 결과에 따르면, SK케미칼과 애경은 상호 협의 하에 CMIT/MIT 성분을 함유한 가습기살균제인 홈크리닉 가습기 메이트를 개발하고 2002년 솔잎향, 2005년 라벤더향을 각각 출시했다. 애경은 출시 당시 ‘인체에 무해한 향균제를 사용한 것이 특징’, ‘인체에 안전한 성분으로 온 가족의 건강을 돕는다’ 등의 문구를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인터넷 기사를 통해 이러한 내용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해당 제품이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하다고 객관적으로 실증된 자료는 없었고, 오히려 인체 위해 가능성이 있었다. 출시 당시 안전성의 근거로 주장된 서울대 실험보고서에서는 유해 가능성이 확인됐고, SK케미칼이 작성한 물질안전보건자료에서도 흡입·섭취 시 ‘피부점막 및 체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LD50’(공기 중에 0.33㎎/L의 상태로 4시간 노출되면 실험쥐의 50%가 사망한다는 의미)이라고 기재돼 있었다. 또 영국 전문기관 헌팅던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원료 물질의 저독성을 인정받았다고 광고했으나 관련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폐질환 등 인체 피해를 겪었다. 공정위는 “광고에서 주장하는 사실에 관한 사항에 대한 입증 책임은 사업자에게 있다”며 “애경과 SK케미칼이 객관적·합리적 근거 없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한 거짓·과장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016년 SK케미칼과 애경의 부당 광고 혐의에 대해 인터넷 기사는 광고가 아니라는 이유로, 홈페이지 광고 등에 대해서는 ‘인체 위해성 연구·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결론 없이 심의를 종료했다. 이후 환경부가 인체 위해성을 인정하자 공정위는 재조사해 2018년 홈페이지 광고 등에 대해서만 SK케미칼과 애경을 제재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헌재는 지난달 29일 공정위가 인터넷 기사를 심의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심의 절차까지 나아갔더라면 시정명령과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부과됐을 가능성이 있고 고발, 형사처벌도 이뤄질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이 사건의 처분시효와 공소시효가 이달 30일 만료된다고 보고 헌재 결정 이후 재조사해 제재 결정을 내렸다. 남동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결과적으로 사건 처리가 상당히 늦어졌다”며 “헌재가 결정한 취지 정도의 조금 더 적극적인 판단이 부족했던 것은 저희도 아프게 생각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조금 더 엄정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4일 애경과 SK케미칼의 가습기살균제 부당 광고 사건 심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 감사담당관실에 피심인 측 법률대리인이 속한 로펌에 보험계약 해석과 관련해 법리적 의견을 제공한 사실을 신고하고 심의 회피 신청을 했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사건의 심판·결정 등을 수행하는 공직자는 직무관련자가 사적 이해관계자임을 안 경우 14일 이내에 그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로 채용·임용되기 전 2년 이내에 공직자 자신이 대리하거나 고문·자문 등을 제공했던 개인이나 법인 또는 단체는 사적 이해관계자에 해당한다. 공정위 감사담당관은 사적 이해관계의 밀접성, 내용적 관련성, 금전적 이해관계 등을 고려해 한 위원장이 가습기살균제 사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감사담당관의 이러한 결론이 심의가 시작된 이후인 24일 오후에 나와 한 위원장이 심의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 젖병소독기 전문 브랜드 ‘스펙트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젖병소독기 전문 브랜드 ‘스펙트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유진메디케어의 글로벌 유아용품 전문 ‘스펙트라’(SPECTRA)는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펙트라는 2005년부터 전국 공공시설 및 직장 내 수유시설에 수유, 착유 물품을 지원하고 물품 후원을 통해 임산부 친화시설 및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부모·미숙아 가정 등 취약계층과 난임부부, 아동양육시설에도 지속적으로 물품을 지원하며 모자보건 및 임신·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펙트라가 지원하는 물품으로는 젖병소독기, 유축기(전동), 젖병, 모유저장팩 등으로 각종 공공 수유시설과 직장 등에서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물품을 후원하며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펙트라는 모성보호 등 임신·출산·육아친화 사내 제도를 통해 기업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임산부 진료 시 외출시간을 보장하고 모성보호를 위해 임신기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급 수유시간 제공으로 임산부 및 수유부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스펙트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 친화시설 확산에 기여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물품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임산부 편의 물품 개발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한 수유환경 조성과 임신, 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실내골프 활황… 롱기스트 “홀인원 상품 가입 증가 추세”

    실내골프 활황… 롱기스트 “홀인원 상품 가입 증가 추세”

    골프 플랫폼 롱기스트는 지난 5월 출시한 ‘홀인원 멤버십’이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회원이 빠르게 증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분석 결과 지난해 골프 이용 인구는 564만명으로, 2019년의 470만 명 대비 94만명이나 증가할 만큼 크게 늘었다. 또 스크린골프 업계 1위인 골프존에 따르면 골프존 통합회원 수는 현재 417만 명 선으로, 지난해 이후 분기당 평균 신규 회원 가입은 15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늦가을이 다가오면서 실내 골프 업체들은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골프존의 럭키드로우, 동반자배틀 스템프 이벤트, 전국 장타대회 등이 진행 중이며 게임 참가로 골프 연습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골프 상품 가입도 증가 추세에 있다. 실내 골프를 선호하는 골퍼들에게는 재미 삼아 들어놓는 홀인원 상품이 필수 아이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확률이 낮은 필드 홀인원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스크린 라운딩과 스크린 구장에서의 연습 횟수를 고려하면 구력이 낮은 골퍼들도 홀인원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과 가입 절차가 까다롭지 않은 점이 가입의 주 요인이다. 롱기스트 홀인원 멤버십은 스크린 홀인원이 시장의 예상보다 많이 발생함에 따라 담당자는 투명한 지급 절차를 밝히기로 하여 홈페이지에 리더보드를 공개 결정했다. 리더보드에는 홀인원이 발생된 지점 및 구장이 공개되어 있으며 골프존에서의 라운딩만 인정된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스크린 홀인원을 달성한 회원은 8월 2일 가입 이후 10월 24일 현재까지 총 3회의 스크린 홀인원을 기록하여, 총 150만원의 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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