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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남국 ‘코인 의혹’ 맹공…“청년 분노…검찰 수사로 진실 규명해야”

    국민의힘, 김남국 ‘코인 의혹’ 맹공…“청년 분노…검찰 수사로 진실 규명해야”

    국민의힘은 12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논란’에 대 “불공정함과 파렴치함에 청년 세대의 분노와 좌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의 마브렉스 코인 투자 과정 중 내부자 정보 취득 의혹과 지난해와 올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코인을 거래한 정황 등 새로운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며 “개인의 도덕성 문제를 넘어 민주당을 대상으로 한 불법 로비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를 통해 관련 의혹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의 의혹은 처음부터 충격적이었지만 날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일반 국민은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라며 “제도적인 문제점도 지적되지만 김 의원은 해명을 할 때마다 거짓말이 밝혀지고 있다. 민주당이 어디까지 연루됐을지 모를 로비 의혹도 제기되고 있으니 수사를 통해 실체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과 검찰 수사에 민주당도 협조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모든 의혹이 소명되고 문제점들을 확인해야만 실효성 있는 제도의 개선이 가능해지고 정치권의 도덕성 제고가 가능하다”며 “여야가 합의해 가상자산도 재산공개에 포함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진실 규명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별도 조치이니 민주당도 유체이탈식 제도 개선이나 면죄부용 꼼수조사에 집착하지 말고 관련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이 가상화폐 관련 법안 발의에 적극 참여했을 뿐 아니라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보유한 가상화폐의 자산을 올리기 위해 관련 기술이 사용된 펀드를 기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은 코인 과세 유예 법안 뿐 아니라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도 발의했다. 위믹스 코인의 가격이 정점이었던 때 ‘게임산업진흥법’ 발의에 참여했고 위믹스와 위메이드의 주가는 동시 상승한 것”이라며 “대선 당시 수십억원 상당의 코인을 거래하던 김 의원은 NFT 기술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기획해 출시하기도 했다. 코인의 가치를 올리기위해 기획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코인 게이트에 대해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니 검찰의 강제수사를 통해 진실이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맹신하지 마라… AI를 지배하라

    맹신하지 마라… AI를 지배하라

    2016년은 인류를 대표한 이세돌이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다섯 판의 바둑 대결을 벌여 1승을 거둔 해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은 인류가 AI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1승으로 남을 것이란 암울한 결론에 동의했고, 실제 그리되고 있다. 바로 그해 구글은 알파고와 별개로 자사 데이터 센터의 냉각 장치 조절용 AI를 개발했다. 이 AI는 세계 최고 엔지니어들이 거푸 실패한 과제를 단숨에 해결했다. 이전보다 무려 40%나 절감된 전기료를 선물한 것이다. 앞으로도 인류는 AI와 이 같은 아름다운 협주를 계속할 수 있을까. 그러려면 인류는 뭘 준비해야 할까.●‘AI 네이티브 세대’ 등장은 필연적 ‘AI 이후의 세계’는 세계 질서의 대전환이 확실시되는 AI 시대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 대니얼 허튼로커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슈워츠먼컴퓨팅대 초대 학장 등 정치·경제·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 3명이 AI를 주제로 정기적으로 나눈 4년간의 대화를 정리했다. 지금은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시대다. 미국 기업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면서 본격 상용화의 시대를 열었다. 달리(DALL·E), 스태빌리티AI 등도 잇달아 선을 보였다. 생성형 AI가 천문학적 규모의 데이터를 반복 학습한 뒤 자신의 의사결정이 담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의미다. 얼굴이나 차선 등 세상에 이미 있던 것을 인식하는 인식형 AI에서 획기적 도약이 이뤄진 거다. 앞으로 어떤 도약이 얼마의 주기로 일어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생성형 AI는 이미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 MIT가 개발한 항생제 ‘할리신’이 그 예다. MIT는 AI에게 기존 항생제와 다른 무독성 분자를 찾으라는 과제를 줬고, AI는 이를 충실히 수행해 단 하나의 분자를 찾았다. 인간이라면 엄두도 내지 못 냈을 프로젝트를 AI는 저비용으로 완수해 낸 것이다. 의학뿐 아니다. 생성형 AI의 활용은 사회·정치·외교·기술·군사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문제는 모든 사회와 국가가 진보한 AI의 혜택을 공평하게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사회 구성원은 물론 국가 간에도 현격한 차이가 생길 것이고, 이는 심각한 균열과 대립을 불러올 것이다. AI를 당연한 것으로 여길 ‘AI 네이티브 세대’의 등장도 필연적이다. 이런 혁명적 변화에 대응하려면 기존의 철학과 사회제도만으로는 역부족이다.●강력한 도덕·전략적 지도체계 절실 저자들은 강력한 도덕적·전략적 지도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기계를 주체가 아닌 객체로 남게 해 인간성을 보존하고, AI의 결과물에 당당히 이의를 제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도 했다. 저자들은 “AI 개발자는 많아졌어도 사회적·법적·철학적·정신적·윤리적 측면에서 AI가 인간에게 끼칠 영향을 탐구하는 사람은 위험할 정도로 소수에 불과하다”며 “당장 모든 세계 시민이 AI의 효용과 한계를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알파고, 할리신의 사례에서 보듯 AI에게 목표와 지향점을 정의해 준 건 인간이다. 그렇다면 기회는 있다. 저자들은 “‘아직’ 인간이 미래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우리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미래를 (우리가)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김남국發 ‘위믹스’ 쇼크… 투자자들 ‘된서리’

    김남국發 ‘위믹스’ 쇼크… 투자자들 ‘된서리’

    지난해 말 상장폐지 이후 후폭풍에 시달리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 투자자들이 최근 발생한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로 가격이 빠지면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이번 사태로 주요 거래소 재상장마저 난망할 것이란 전망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다. 11일 글로벌 시황중개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120.32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4일(1508.1원) 대비 25%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위믹스의 발행사인 게임사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 ‘나이트크로우’가 출시됐고, 지난 9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하향세는 멈출 줄 모르는 모양새다. 투자자들은 가격 반등 저해의 원인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보유 사태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김 의원이 위믹스를 지난해 한때 최소 60억원(80만개) 이상 보유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추가 지갑이 발견되는 등 액수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일각에선 위믹스를 최대 100억원어치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는 추측까지 나온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위메이드와 김 의원 간의 부적절한 거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이날 ‘(게임학회 측이 제기한) 정치권 로비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으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내부 구성원들에게 ‘김 의원과 위메이드 간 관련성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한국게임학회에선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뿐 아니라 보좌진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위믹스 보유 여부 및 투자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김 의원이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전날 코인 매각을 약속하자 매물 대량 출회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투자자들은 지난 2월 코인원이 단독으로 위믹스를 재상장하면서 2위 거래소인 빗썸에도 재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반등 기회를 노렸으나 어렵게 됐다는 반응도 많다. 이번 사태로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비교해 ‘김치코인’(국내 코인) 등 ‘잡코인’으로 취급되고 있는 점도 위믹스와 위믹스 재상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위믹스는 2020년 10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이어 이듬해 11월 코빗에 상장되면서 2만 8900원까지 올라갔던 기대주였다. 그러나 김 의원이 보유하고 있던 시절로 추측되는 2022년 1월 업비트에 상장됐을 땐 이미 최고가 대비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으며, 그해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가 유통량 허위 공시 등을 이유로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2022년 12월 8일) 결정을 내리면서 폭락해 말 그대로 휴지 조각이 됐다.
  • 부동산·주식 빚투에 가계대출 8개월 만에 상승… 긴축 효과 실종 시대

    부동산·주식 빚투에 가계대출 8개월 만에 상승… 긴축 효과 실종 시대

    고금리가 지속되며 줄어드는 듯했던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다시 늘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주담대)보다 금리를 낮춰 연초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과 ‘3%대 주담대’ 등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에도 대출금리가 오히려 내려가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거나 주식에 ‘빚투’를 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엇박자’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3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지난달에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은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2.50%로 인상한 직후인 9월에 1조 2000억원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많게는 7조 8000억원(올해 1월)까지 매달 줄었으나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올해 초 정점을 찍었던 주담대 금리가 지난 1월 30일 특례보금자리론 출시와 시장금리 인하 등으로 내려가자 주담대 수요가 늘며 전체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 1월과 2월 각각 6000억원 감소했던 주담대는 3월 1조원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1조 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은행권에서 전세대출(1조 7000억원)과 집단대출(4000억원)은 줄었지만 정책모기지(4조 7000억원)가 늘어난 영향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1조 7000억원 감소했지만 1월(-7조 1000억원)과 2월(-4조 7000억원), 3월(-6조원)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이날 한은이 공개한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서도 4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2조 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만의 반등인 데다 2021년 11월(2조 9000억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주담대가 2조 8000억원 증가했고 기타대출은 5000만원 감소하는 데 그쳤다. 윤옥자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3월 사이 늘면서 주담대가 2~3개월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4월에 개인의 주식 투자가 늘었는데 관련 신용대출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며 긴축 완화에 선을 긋고 있는데도 금융당국의 압박 등으로 시장 대출금리가 하락해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현상은 ‘금리 엇박자’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화정책과 상관없이 시장 금리가 형성되면 가계대출이 늘고 물가 잡기가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 “독도는 누구 땅인가”에 구글 AI챗봇 바드 “한국 영토”

    “독도는 누구 땅인가”에 구글 AI챗봇 바드 “한국 영토”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10일(현지시간) 180여개국에서 전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영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개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오픈AI의 챗GPT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출시한 지 한 달 반 만에 전면 공개다. 바드에는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인 ‘팜2’(PaLM2)가 탑재됐다.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5300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바탕으로 과학·수학적 추론과 코딩 작업을 할 수 있다. 피차이 CEO는 구글 검색창의 상단에 바드가 생성한 답을 표시하고 이용자가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도 밝혔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도 검색엔진 빙(Bing)과 챗GPT를 통합하는 방식을 시연한 바 있다. 대화형 AI의 답변 오류 위험에 검색창에 바드를 접목하는 데 보수적이었던 구글도 전략을 바꾼 것이다. 구글의 새로운 검색엔진은 몇 주 내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다만 피차이 CEO는 여전히 바드가 오답을 내놓을 가능성을 인정하며 “현재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들은 아직 한계가 있는 초기 기술”이라며 “향후 품질을 중시하고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며 AI 원칙을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총 25개 제품에 최신 AI 기술을 탑재했다. 구글 이메일의 ‘문장 완성 기능’은 ‘이메일 생성 기능’으로 대체된다. 또 바드는 이미지로 묻거나 이미지로 답할 수 있다. 일례로 휴대전화 속 강아지 사진을 선택하고 “사진 속 강아지의 품종을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구글 렌즈’(Google Lens)를 통해 사진을 분석하고 품종을 확인해 답변한다. 다음주부터는 답의 출처도 표기한다. 구글은 그림 생성 기능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토숍’을 서비스하는 어도비와 손을 잡았다. 바드는 이날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조만간 40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드의 한국어 버전에 ‘너는 누구니’라고 물었더니 “대규모 언어 모델로, 정보 제공 및 포괄적으로 훈련된 대화형 AI 또는 챗봇”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독도는 누구 땅인가’라고 묻자 “한국의 영토다. 한국은 독도를 1951년부터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근거가 있다”고 제시했다. 다시 ‘독도는 일본 땅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는 단지 언어 모델일 뿐이고, 그것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도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 “전학 후 ‘새교복’까지 보장해드립니다”…日 ‘학폭보험’

    “전학 후 ‘새교복’까지 보장해드립니다”…日 ‘학폭보험’

    이지메(イジメ) 일본에서 크게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교내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왕따, 집단 괴롭힘 등 학교폭력(학폭)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 손해보험회사에서도 학폭을 당하면 보상해 주는 ‘이지메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애라닷’ 등 외신은 일본 최대 손해보험회사인 도쿄해상일동화재에서 ‘이지메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일본 도쿄에서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나는 너희의 장난감이 아니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습용으로 나눠준 태블릿에 “죽어버려” 등 욕설 문자를 계속해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이를 지켜봤지만 적극적으로 개입한 이는 없었다. 일본은 이미 한국보다 오래 전부터 집단 따돌림을 뜻하는 ‘이지메’ 용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학교폭력이 일찌감치 사회 문제가 됐다.이지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해자 측이 조기에 이지메 사실을 인정해야 하지만, 학교 및 가해자 측이 이지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이지메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지메 보험’은 학생이 학폭 피해자가 됐을 경우에 대비해 변호사 비용, 심리상담비, 전학 후 새 교복비 등을 일정 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한 보험사가 앞서 출시한 ‘이지메 보험’은 출시 첫해와 비교해 가입자수가 7.3배 늘었다. 보험료는 보장 내용에 따라 월 1000엔(약 1만원)대에서 4000엔(약 4만원)대다. 가입은 주로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3월에 집중된다. 보험에 가입하면 아이가 이지메를 당했다고 판단될 경우 보험사가 추천한 상담 변호사에게 연락해 증거 수집이나 학교와 교섭하는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스마트폰 등 사용한 ‘온라인 괴롭힘’ 전년 대비 16% 급증” 일본 문부과학성이 매년 조사하는 ‘문제 행동·등교 거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인지된 이지메 건수는 61만 5351건으로 역대 최고 수치였다. 특히 스마트폰 등을 사용한 온라인 괴롭힘이 전년 대비 1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이지메방지대책추진법’이 생겨난 2013년 18만 건이었던 전국 초·중·고 이지메 인지 건수는 2016년 32만 건으로 늘었고, 2019년엔 61만 건까지 폭증했다. 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진 온라인 왕따 사건이 전년보다 2.6배 늘어 중·고교 학생(1.3~1.4배)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왕따 피해 상담 창구에는 “친구들끼리 따로 채팅방을 만들어 나를 욕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괴롭다”, “같은 반 친구가 나의 모습을 몰래 찍고 이상한 모습으로 편집을 해 유포했다” 등 내용이 올라와 있다. 학교 폭력에 대비한 보험 상품이 활성화 된 이유에는 교육기관에 대한 일본 사회의 뿌리 깊은 불신을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지메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인 ‘젠틀하트프로젝트’의 코모리 미도리 이사는 “학교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은폐하는 경우, 학부모들은 학교를 믿지 못하고 변호사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메는 아이들끼리의 문제지만, 행위 자체는 어른에 의한 학대와 다를 바 없다. ‘범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색다른 감자탕 ‘패션감자탕’

    색다른 감자탕 ‘패션감자탕’

    종합외식기업 다름플러스가 11일 서울 강동구 길동의 1호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패션감자탕’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패션감자탕은 감자탕의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탈피,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쉬한 컨셉으로 MZ새대를 타깃으로 한 다름플러스의 신규 브랜드이다.
  • 위시컴퍼니, ‘비타민 차징 세럼’ 론칭 행사

    위시컴퍼니, ‘비타민 차징 세럼’ 론칭 행사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가 ‘비타민 차징 세럼’ 출시를 기념해 11일 서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클레어스 서울’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인 디어,클레어스에서 출시하는 비타민 차징 세럼은 민감성 피부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코스모스벽지, 신제품 프리미엄 방염벽지 출시

    코스모스벽지, 신제품 프리미엄 방염벽지 출시

    친환경 벽지기업 코스모스벽지는 이달 프리미엄 방염벽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한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실크벽지 디자인을 차용해 방염 콜렉션을 출시하던 업계 관례를 벗어나 방염성능이 있는 마감재를 시공해야 하는 다중이용업소, 숙박업소, 의료시설 등에 적합한 디자인을 별도로 개발, 병행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잇따른 대형 화재 사건으로 건축물의 화재 안전 기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화재 안정성을 갖춘 방염, 준불연 벽지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최근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내에 방염성능이 있는 마감재를 시공해야 하는 시설이 기존의 11층 이상 오피스텔, 숙박업소, 의료시설 등에서 가상체험 체육시설, 키즈카페, 방탈출 카페, 만화카페 등으로 확대돼 신제품 방염벽지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스모스벽지 측에 따르면 일반 주거공간과는 달리 방염벽지 시장은 상업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부합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특화된 엠보와 컬러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출시된 신제품인 만큼 맞춤형 디자인과 컬러의 개발을 통한 방염벽지 점유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스모스벽지와 함께 제일벽지, KS벽지를 사업부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KS그룹은 벽지 계열사 외에도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가공해 현대, 기아차에 공급하는 케이엔피이노텍, 자동차 인공지능센서를 제조하는 케이에스더블유, 물류사업을 하는 케이엔피물류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박식순 KS그룹 회장은 “KS그룹의 철저한 품질 경영 노하우를 통해 방염벽지 시장에 특화된 금번 신제품이 고객 감동실현은 물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친환경적이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하여 한화솔루션과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MOU 체결을 하기도 했으며 지속적인 투자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설탕 안 쓴 ‘소유진 커피믹스’, 전국민이 마셨다

    설탕 안 쓴 ‘소유진 커피믹스’, 전국민이 마셨다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믹스, 누적판매 5000만 잔 돌파 소유진 커피로 유명한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를 생산∙판매하는 펄세스(대표 양승철)는 2021년 10월 판매 개시 이후 1년 7개월만에 스테비아 커피믹스의 누적판매량이 5000만 잔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남미 산간에서 자생하는 스테비아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아 스위트를 사용했다. 스테비아 스위트는 칼로리와 당, 콜레스테롤이 없어 설탕을 대체하는 대체당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 커피믹스는 1잔 중 절반이 설탕일 정도로 성인 당 섭취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커피믹스에 들어간 설탕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인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여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고요산혈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믹스커피 대신 다른 대체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제로 슈가로 대표되는 최근의 음료 트렌드와 부합하며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는 첫 출시 이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1주만에 초도 생산물량이 완판됐을 만큼 관심을 받고 등장한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불과 1년만에 3000만 잔을 돌파하는 등 설탕을 피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미투제품이 난립했지만, 펄세스는 원조이자 뛰어난 맛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펄세스는 스테비아 커피의 제조 공정을 혁신해 단맛을 개선하고, 텁텁함까지 없애면서도 달콤함을 포기하지 않고도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판매세가 비약적으로 늘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펄세스는 스테비아 커피믹스 5000만 잔 판매 돌파를 기념해 5월 한달간 주말마다 북한산, 관악산 등 등산로 초입에서 봄철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을 상대로 스테비아 커피 무료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등산에 나선 등산객들은 당이 없고, 칼로리가 낮은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마시며 산에 오르기 전 마음을 다잡고, 하산에 지친 몸을 달랬다. 펄세스는 커피믹스 외에도 스테비아 스위트를 활용해 율무차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스테비아 상품군을 확대해가고 있다. 양승철 펄세스 대표는 “과도한 당섭취 위험으로 인해 평소 즐겨하는 커피믹스를 마시는 것을 멀리하던 분들에게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전 국민이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5000만 잔이나 마신 이유는 단순히 건강을 생각한 것을 떠나 맛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바드에 ‘독도는 일본땅?’ 물었더니… “답변, 도울 수 없다”

    바드에 ‘독도는 일본땅?’ 물었더니… “답변, 도울 수 없다”

    구글 대화형 AI챗봇 ‘바드’, 영어 이어 한국어 서비스 검색창에 바드 적용 계획… 챗GPT와 경쟁 본격화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10일(현지시간) 18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전면 시작한 가운데, 영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개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오픈AI의 챗GPT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출시한 지 한 달 반 만에 전면 오픈이다. ●바드, 과학·수학적 추론이나 코딩 작업 가능<br> 바드에는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인 ‘팜2’(PaLM2)가 탑재됐다.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5300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바탕으로 과학·수학적 추론이나 코딩 작업을 할수 있다. 이날 피차이 CEO는 구글 검색 결과 창의 상단에 바드가 생성한 답을 표시하고 이용자가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도 검색엔진 빙(Bing)과 챗GPT를 통합하는 방식을 시연한 바 있다. 대화형 AI의 답변 오류 때문에 검색창에 바드를 접목하는데 보수적이었던 구글이 챗GPT와의 경쟁을 선언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글의 새로운 검색엔진은 몇 주내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바드, 오답 가능성 여전… “한계 있는 초기 기술” 다만, 피차이 CEO는 여전히 바드가 오답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현재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들은 아직 한계가 있는 초기 기술”이라며 “향후 품질을 중시하고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며 AI 원칙을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구글은 총 25개 제품에 최신 AI 기술을 탑재했다. 구글 이메일의 ‘문장 완성 기능’은 ‘이메일 생성 기능’으로 대체된다. 또 바드는 이미지로 묻거나 이미지로 답할 수 있다. 일례로 휴대전화 속 강아지 사진을 선택하고 “사진 속 강아지의 품종을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구글 렌즈’(Google Lens)를 통해 사진을 분석하고 품종을 확인해 제시한다. 다음 주부터는 답의 출처도 표기한다. 구글은 그림 생성 기능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려 ‘포토샵’을 서비스하는 어도비와 손을 잡았다. ●‘독도는 누구땅이냐’ 질문에, 바드 “한국 영토” 바드는 이날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시작했고, 조만간 40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드의 한국어 버전에 ‘너는 누구니’라고 물었더니 “대규모 언어 모델로, 정보 제공 및 포괄적으로 훈련된 대화형 AI 또는 챗봇”이라며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인간과 같은 텍스트를 통신하고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정보를 생성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독도는 누구 땅’이냐는 질문에는 “한국의 영토다. 한국은 독도를 1951년부터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근거가 있다”고 했다. 이어 ‘독도는 일본 땅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는 단지 언어 모델일 뿐이고, 그것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도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구글은 이날 또 자사의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처음 선보였다. 폴더블폰은 삼성전자가 2019년 2월 처음 공개한 이후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폰이다.
  • ‘신중한 지각생’ 일본의 ‘전동화 큰 그림’[전기차 오디세이]

    ‘신중한 지각생’ 일본의 ‘전동화 큰 그림’[전기차 오디세이]

    한때 자동차로 세계를 제패했던 일본이 ‘지각생’ 신세가 됐다.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내연기관 기술을 고도로 발전시켰지만, 전동화라는 패러다임엔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받는다. 일본은 이대로 후발주자에게 자리를 내줄 것인가. 업계에서는 “마냥 그러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 보수적인 지각생들이 노리는 건 속도보다는 ‘완벽’이다. “늦은 김에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J전기차’(일본 전기차 업계)의 전략을 네 장면으로 압축했다. 세계 1위의 ‘사명감’ 도요타 “‘도요타만의 방법’으로 전기차의 기본을 세우는 게 우선입니다. 차량의 지능화 등 우리만의 확실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죠.” 일본을 대표하는 완성차그룹이자, 판매량 기준 세계 1위인 도요타는 요즘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전기차에서는 뒤처진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다. 전기차 ‘bZ4X’의 시장 반응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는 게 업계의 냉정한 평가다. 지난달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사토 코지 사장에게는 이런 이미지를 뒤집고 도요타의 성공적인 전동화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이 맡겨졌다. 사토 사장은 최근 블룸버그·로이터·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과의 간담회에서도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 인용한 발언은 그 질문에 대한 사토 사장의 대답이다.사토 사장 취임 직후 도요타는 “2026년까지 10개의 전기차를 출시해 연 150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역전의 시점을 2026년으로 잡은 것. 이때를 기준으로 진행되는 도요타의 전동화는 크게 세 단계로 요약된다.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현재의 1단계, 그리고 여기서 기술적인 난제들을 개선한 게 2단계다. 중요한 건 2026년 이후로 상정하는 3단계인데, 도요타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을 이때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기차만을 위한 파워트레인의 효율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최신 트렌드인 소프트웨어 연동성까지 감안한 이 플랫폼의 성패가 도요타 전동화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전기차 개발이 다소 늦었다는 데 일부 동의하는 도요타는 그럼에도 ‘그동안 한 번도 탄소중립 문제에서 소홀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 ‘하이브리드 명가’로 불리는 도요타는 내연기관의 효율을 끌어올리고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차량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다른 완성차 회사보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이야기다. 취임 일성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5년까지 2019년 대비 50% 밑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힌 사토 사장이 자신만만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도요타는 세계에서 차량을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어 각국 사정에 맞는 전동화를 제공해야 한다는 게 ‘도요타식 전동화’의 핵심 논리다. 신재생 에너지만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를 움직이도록 하는 건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대다수 지역에선 화력 발전으로 전기를 만들고 있고 아예 전력 수급 자체가 원활치 않은 곳도 많다. 이런 모든 상황을 위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이기도 하다. 협업 활용하는 혼다 혼다의 전략은 ‘협업’에 방점이 찍혀 있다. 중국 외 시장에서 세계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일찌감치 우군으로 확보해 올해 초 북미 배터리 법인 ‘L-H배터리컴퍼니’를 설립했다. 한편 자국의 전자기업인 소니와도 합작해 ‘소니혼다모빌리티’를 만들고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달리는 게임기’로 불리는 차세대 전기차 ‘아필라’도 선보였다.물론 두 협업에서 혼다는 주연보다는 조연에 가깝다. L-H배터리컴퍼니의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51%를 가져갔으며, 절반씩 나눠 가진 소니혼다모빌리티도 시장에서는 소니의 전기차 사업 진출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서다. 당장 주도권을 쥐고 있진 못하더라도 협업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 후일을 도모하겠다는 시도로도 풀이될 수 있겠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은 지난달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연 200만대 이상 끌어올리고 2040년까진 완벽한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고객 다변화하는 파나소닉 ‘J배터리’의 자존심인 파나소닉은 최근 점유율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파나소닉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8.5%로 지난해 같은 기간(19.3%)보다 내려갔다. 파나소닉은 그동안 테슬라에 크게 의존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아다마스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1년 파나소닉의 전체 매출 가운데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87%나 됐다. 2021년 파나소닉을 떠난 쓰가 카즈히로 사장이 퇴임을 앞두고 “테슬라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을 정도다. 미국에서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파나소닉은 최근 3공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완성차 고객사도 스텔란티스·BMW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리도 있다, 닛산·미쓰비시 이외에도 프랑스 르노그룹과 얼라이언스(르노·닛산·미쓰비시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한 닛산, 미쓰비시도 최근 르노와의 지분 갈등을 봉합하고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닛산은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기존 15개에서 19개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2조엔(약 19조원)을 전기차 생산에 투입키로 했다. 미쓰비시도 전동화 차량 연구·개발에 1조 4000억엔을 투입하고, 5년간 신형 전동화 차량을 10종 이상 출시하겠다고 최근 선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동화 속도가 빠른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한 순간에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꿀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본 완성차 업계의 방향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닐 수 있다”면서 “애초 내연기관에서도 후발주자였던 일본이 뒤늦게 세계를 제패했듯, 천천히 가는 이들의 행보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 경남 중소기업 청년에 적금 480만원 지원...‘모다드림 청년통장’ 적금 개설.

    경남 중소기업 청년에 적금 480만원 지원...‘모다드림 청년통장’ 적금 개설.

    경남도와 시·군이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2년간 480만원의 적금 지원을 한다.경남도는 경남은행과 협력해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위한 적금상품인 ‘모다드림 청년통장’을 오는 9월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경남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모다드림 청년통장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했다. 청년통장 지원사업은 민선8기 박완수 경남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대기업과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와 경남은행은 이날 협약에서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적금 중도해지 최소화를 위한 중도인출 설정과 우대이율 적용을 협약했다. 또 경남지역 우수기업 청년들의 가입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적립현황 분석을 통한 청년들의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청년통장 가입대상은 경남에 거주하고 경남 소재 중소기업에 다니는 만 18세부터 39세사이 청년 가운데 월급여가 270만원 이하이고 가구중위소득 130% 이하인 사람이다. 가입 지원자 가운데 선정 심사 기준에 따라 500명을 선정한다. 선정되면 해당 청년이 20만원, 도·시군이 20만원 등 매월 40만원씩을 2년간 공동적립한다. 만기금은 960만원으로 이율은 최대한 우대한다. 청년들의 지출변수에 대비해 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중도에 1~2차례 인출할 수 있는 중도인출권을 설정하고 원하면 최대 3개월까지 유예도 할 수 있도록 적금상품을 설계했다 경남도는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기존 공제사업과 차별화 해 사업대상자를 만 39세까지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잦은 이직률을 줄이고 대기업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번에 출시되는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것이다”며 “경남도는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꿈과 희망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다”고 말했다.
  • 딜라잇풀, 지속 가능한 남성 수영복 컬렉션 출시

    딜라잇풀, 지속 가능한 남성 수영복 컬렉션 출시

    9번째 컬렉션으로 브랜드 최초 맨즈 컬렉션 포함 친환경 스윔웨어 브랜드 ‘딜라잇풀’(DELIGHTPOOL)이 11일 지속 가능한 남성 스윔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200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 서퍼들에 영감을 받아 산타 모니카 비치부터 히비스커스 패턴까지 브랜드 특유의 비비드한 패턴과 컬러감을 그대로 담았다. 특히 딜라잇풀은 브랜드 최초로 남성 스윔 컬렉션을 선보이며, 여성라인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들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게 되었다. 2019년 즐겁고 행복한 스윔라이프를 추구하며 런칭한 딜라잇풀은 전통적인 수영복 브랜드와 차별화된 트렌디한 컬러와 패턴, 운동에 최적화된 편안한 디자인 등을 토대로 건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딜라잇풀의 모든 스윔웨어 라인은 폐페트병을 100% 재활용한 원사로 제작되고 있다. 딜라잇풀은 미국과 일본, 유럽의 패션 플랫폼과 글로벌 자사몰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서울과 프랑스 파리에 각각의 오피스를 두고, 유럽을 기반으로 글로벌 채널 확장과 글로벌 성장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딜라잇풀 관계자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 소비자층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속 가능한 남성 수영복라인을 런칭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유니크한 포지셔닝 전략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기업의 윤리적, 환경적 가치를 통해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K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딜라잇풀은 서울경제진흥원(SBA) 지원기업이다.
  • 핸드허그, 츄파춥스와 ‘맞손’…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전개

    핸드허그, 츄파춥스와 ‘맞손’…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전개

    핸드허그가 글로벌 브랜드인 츄파춥스와 맞손을 잡았다. 핸드허그가 츄파춥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핸드허그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이자 브랜드인 ‘젤리크루’를 통해 확보한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활용, 첫 라이선스 브랜드 론칭을 진행한다. 핸드허그는 츄파춥스를 활용한 다채로운 문구·잡화·팬시·리빙·홈테코 상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제품은 이달 출시될 예정이다. 핸드허그 관계자는 “강렬한 색채와 화사한 톤으로 유쾌함을 담은 츄파춥스 디자인 제품이 일상 속 기분전환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올해로 65주년을 맞이한 츄파춥스와 진행하는 이번 론칭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츄파춥스가 핸드허그를 만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대중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츄파춥스’는 1958년 스페인에서 출시돼 현재 150여 개국에서 100여 종류의 맛으로 판매 중인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 [사설] 의혹만 키우는 김남국 찔끔 해명, 국민 우롱일 뿐

    [사설] 의혹만 키우는 김남국 찔끔 해명, 국민 우롱일 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일체의 불법과 위법이 없었다”며 여러 차례 해명에 나섰지만 매번 핵심 의혹에 대한 답변은 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만 찔끔 내놓거나 오락가락 말을 바꿔 의구심을 더 키웠다.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 발의에 참여해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것에 더해 지난 대선 때 출시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기반 ‘이재명 대선 펀드’가 김 의원이 보유한 ‘위믹스 코인’에 호재로 작용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 이해충돌 논란까지 빚게 됐다. 지난해 2월 7일 이 후보의 선대위 온라인 소통단장이었던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최초의 NFT 대선 자금 모금 사례”라며 ‘이재명 펀드’를 적극 홍보했다. 그러자 위믹스 코인을 비롯한 NFT 테마 코인들이 즉각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이 애초 알려진 80만개를 넘어 약 130만개, 당시 가치로 86억원에 이른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점에 미뤄 볼 때 대선 펀드 기획과 사적 이익 추구 간 연관성을 심각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위믹스는 대표적인 P2E(돈 버는 게임) 관련 코인인데, 이 후보가 2021년 12월 김 의원이 일정을 조율한 유튜브에 출연해 P2E 규제 완화를 언급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민주당은 뒤늦게 조사팀을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다. “필요하면 전문 지식을 가진 외부 전문가가 합류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결과의 신뢰성을 담보하려면 처음부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외부 인사를 참여시키는 게 맞다.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취득한 시기와 자금 출처, 코인 보유 실태와 현금화 과정, 이해충돌 여부 등 어느 하나라도 의문점이 남아선 안 될 일이다. 가상자산 보유 전수조사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개선도 서두르길 바란다.
  • ‘코랄’ 출시 기념… 명장의 도자기 핸드페인팅

    ‘코랄’ 출시 기념… 명장의 도자기 핸드페인팅

    덴마크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스페이스3에서 뉴 컬러 ‘코랄’ 출시 기념 전시를 연 가운데 50년 경력의 덴마크 페인팅 명장인 헬레 샌드보그가 핸드페인팅 작업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 직장인 절반 “AI로 실직 두려워” 관리자 82% “AI 다룰 직원 고용”

    직장인 절반 “AI로 실직 두려워” 관리자 82% “AI 다룰 직원 고용”

    관리자, AI 도입에 ‘생산성 향상’ ‘인력 감축’은 16%로 가장 적어 많은 직장인들은 인공지능(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길까 걱정하지만, 기업의 관리자들은 AI를 이용해 인력을 감축하기보단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9일(현지시간) 연간 보고서인 ‘업무동향지표 2023’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 3만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와 MS의 업무용 프로그램 ‘MS365’ 사용 중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고서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각국 직장인들은 AI 발전에 따른 실직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응답자 49%(국내 57%)가 고용 안정성을 우려했다. 하지만 관리자(리더) 그룹에서는 가장 많은 31%(국내 34%)가 AI 도입의 이점을 묻는 말에 ‘직원의 생산성 향상’이라고 답했다. 반면 ‘인력 감축’이라고 답한 비율은 16%(국내 18%)로 가장 적었다. 다만 관리자의 60%(국내 67%)는 현재 직원들이 업무 수행에 적합한 AI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리더 그룹 82%(국내 82%)는 AI를 다룰 수 있는 직원을 고용하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MS365 앱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인 사용자는 앱을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57%, 창작 업무에 43%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메일은 주당 8.8시간을, 회의엔 주당 7.5시간을 사용했다. 직장인이 커뮤니케이션에만 업무일 이틀치 이상의 시간을 쓰는 셈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AI 기반 도구들은 직원 역량 강화를 돕는 등 막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S는 MS365 등 업무용 툴에 결합하는 AI 서비스 ‘코파일럿’의 추가 기능을 공개했다.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오픈AI의 GPT-4, 달리(Dall·E) 등 생성 AI를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MS는 코파일럿의 한국 출시 일정과 한국어 지원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함영주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확대”

    함영주 “글로벌 이익 비중 40%로 확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지분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함 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수 지분 투자가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금융의 순이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은행과 비은행 동반 진출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IR에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하나금융 등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외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 및 금융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IR에서 투자자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해 묻자 함 회장은 “빅테크 회사의 본격적인 금융상품 중개시장 진출로 금융산업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도화와 빅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모두 활용한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함 회장은 또 이날 이 원장과 함께 글로벌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만나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도 빅테크 및 이종산업과의 협업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혁신 금융모델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1년 7월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투자은행(IB), 자산운용 등 핵심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금융업의 규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갖춘다면 주주환원 정책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예측 가능한 규제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한국 금융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SBI 생활밀착형 ‘사이다뱅크’… 특화상품 인기

    SBI 생활밀착형 ‘사이다뱅크’… 특화상품 인기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를 통해 특화한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2019년 6월 사이다뱅크를 출시하며 저축은행 업권의 디지털화 전환에 앞장섰다. 10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사이다뱅크는 출시 3년 10개월 만인 지난 3월 기준 가입고객이 120만명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다뱅크 전용 상품 중 파킹통장인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1억원 이하 한도로 연 2.8%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의 예금 금리 경쟁 자제 요청 등에 따라 금리를 낮췄지만, 연 1~2%대에 그치는 시중은행 파킹통장 금리보다 높은 편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통상 은행이 이자를 3개월마다 지급하는 데 비해 사이다뱅크는 매월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도 인기다. 2021년 5월 금융권 최초로 ‘급여순환이체 서비스’를 선보였다. 급여순환이체는 여러 계좌에 급여 이체 실적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작계좌와 남길 금액을 설정해 5개의 계좌에 순차적으로 이체할 수 있다. 부부와 커플 등을 위해 생활비와 데이트비용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커플통장’도 있다. 계획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이라면 하나의 입출금통장으로 생활비, 여행비 등 목적에 맞춰 잔액을 나눠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장쪼개기’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미국(USD), 일본(JPY), 유럽연합(EUR) 등 12개국의 통화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외화 환전지갑’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안전한 디지털 금융생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심이체서비스는 보이스피싱사고 예방을 위한 금융서비스다. 먼저 송금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 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인지 검증한다. 문자인증코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의 거래의사를 확인한 후 송금할 수 있다. 개인 간 금전거래, 부동산거래, 중고물품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간 법적 분쟁에 입증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심이체 전자문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생하는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페이크파인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 세계 모든 앱 마켓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고객의 기기에 설치된 앱과 해당 정보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고 결과에 따라 출처가 불분명한 앱,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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