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시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398
  • ‘푸바오 가족’ 돌보는데 70억…에버랜드 수익은 ‘더’ 대박났다

    ‘푸바오 가족’ 돌보는데 70억…에버랜드 수익은 ‘더’ 대박났다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새출발을 시작했다. 한국 팬들의 ‘푸바오 앓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푸바오가 약 4년간 에버랜드에서 머물며 발생시킨 ‘경제적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뉴스1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약 4년간 아기판다였던 푸바오를 ‘푸공주’로 키워내면서 수십억원의 유지비용 등을 감당해야 했지만 이를 상회하는 수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中에 임대료 지불…한쌍에 1년 100만 달러 중국은 각국에 자이언트 판다를 선물하는 ‘판다 외교’를 펼치다 1981년부터는 판다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임대료는 한쌍에 1년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로 정해져 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임대료로 매년 100만 달러의 보호기금을 지불하고 있다.새끼 자이언트판다가 태어나면 추가 기금을 내야 하는데,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태어나자 일회성으로 50만 달러(6억 7000만원)을 부담했다.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났을 때도 일회성으로 30만 달러(약 4억원)의 보호기금을 전달했다. 임대 중인 판다가 폐사하면 보상해야 한다. 태국 치앙마이 동물원은 올해 5월 자이언트판다 ‘린후이’가 사망하면서 중국에 보상금 1500만밧(약 5억 7000만원)을 지불한 바 있다. 판다 주식 ‘대나무’…연간 최대 2억원 판다들의 주요 먹이인 ‘대나무’를 구하는 데에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든다. 판다 가족이 하루 먹는 대나무양은 50㎏ 정도다. 성장기였던 푸바오는 혼자 15~20㎏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는 대나무를 경남 하동의 산림조합에서 일주일에 두번 공수하고 있다. 연간 비용으로 약 2억원이 소요됐다. 푸바오가 태어난 이후로 계산하면 최대 8억원이다. 푸바오에게 직접 투자되지 않는 기타 시설유지비, 사육사 인건비 등 부대 비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푸바오 가족들에게는 약 70억원대의 예산이 투입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550만명 ‘판다월드’ 방문…굿즈 수익 ‘쏠쏠’ 높은 임대료와 유지비용에도 에버랜드가 ‘푸바오 신드롬’으로 더 큰 수익을 얻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2021년 1월 푸바오가 처음 대중에 공개된 이후 에버랜드에서의 ‘마지막 출근’을 했던 지난달 3일까지 판다월드를 찾은 방문객 수는 550만명에 달한다. 판다월드만 입장하는 별도 입장권이 없기 때문에 방문자들은 에버랜드 종일권 등을 구입해야 한다. 에버랜드 파크이용권 요금은 2023년 기준 6만 2000원이다. 푸바오와 관련한 굿즈와 도서 등을 통한 부가적인 수익도 상당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는 그간 푸바오를 활용한 굿즈(상품) 400여종을 출시했고, 약 330만개가 팔려나갔다.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푸바오 팝업스토어에는 2주 동안 2만여명이 몰렸다. 당시 11만개의 굿즈가 팔렸고 1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푸바오와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등을 주제로 한 도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푸바오가 태어난 2021년 ‘아기 판다 푸바오’를 시작으로 강 사육사의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까지 5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판매량은 20만부 이상이다.
  • 노무부터 세무까지… “돈 주고도 못 배우는 실전 경영법 서초에서 배우세요”

    노무부터 세무까지… “돈 주고도 못 배우는 실전 경영법 서초에서 배우세요”

    서울 서초구가 창업 준비자들을 위한 선생님으로 나선다. 특히 아이템 발굴과 같은 기본적인 것을 넘어 사업을 하다보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노무, 세무, 법률 등 실전에 필요한 분야에 대한 교육을 해줘 ‘실속 만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초구는 창업 준비중인 예비 사장님들을 발굴· 육성하는 ‘서초골목든든’ 3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초골목든든’ 사업은 창업 준비의 A부터 Z까지 지원하는 서초구의 토탈 창업 교육 과정이다. 아이템 기획,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등의 창업을 위한 기본기와 함께 노무, 세무, 법률, 특허 등 10과목의 분야별 창업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 종료 후에는 모의 피칭대회를 통해 심사위원에게 아이템 및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번 14일까지로, 사업 아이템과 추진 계획을 가진 서초구의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15명(팀)을 모집하며, 대회를 통해 우수 예비 골목 사장님으로 선정된 3명(팀)에게는 소정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양재천에서 열리는 전시·판매 행사인 ‘양재아트살롱’과 연계해 프리마켓 부스를 지원받아 아이템 현장 만족도를 확인할 특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초골목든든 1·2기를 수료한 예비창업가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양재천 상권 활성화 사업지원인 ‘양재로컬크리에이터’ 등에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 프로젝트를 공개하여 제품 및 서비스 제작을 위한 자금을 모집하는 크라우드 펀딩(텀블벅)을 통해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창업활동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지하철 교대역의 창업카페를 구립시설인 ‘서초창업스테이션’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창업가 발굴 및 교육, 창업 컨설팅, 창업가 네트워킹 및 피칭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월 신규 창업가의 소정의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해피비즈투유’ ▲14개 분야별 전문가와 진행하는 제공하는 ‘서초월간컨설팅’ ▲청년 창업가의 진로탐색 및 모의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초청년창업대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골목상권이 활기차고 탄탄할 때 지역경제에 바람이 일어난다”며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서초 골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캐나다 유명 캔맥주 ‘욱일기 디자인’…한인이 항의해 바꿨다

    캐나다 유명 캔맥주 ‘욱일기 디자인’…한인이 항의해 바꿨다

    최근 전 세계 곳곳에 내걸린 ‘욱일기’를 제거하기 위해 한인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없애는 한인들의 제보를 많이 받고 있다”며 여러 사연을 공개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한 50대 한인 A씨는 남미 여행 중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에 걸려 있는 욱일기를 제거했다. 소금사막의 소금호텔 앞에는 각국 여행자들이 자국 국기를 걸어 놓는 곳이 있는데, 태극기 앞에 욱일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일행들과 함께 없앴다. 캐나다의 한 유명 캔맥주의 욱일기 디자인도 한인들의 항의로 교체됐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B씨는 벤쿠버에서 유명한 맥주업체가 최근에 새롭게 출시한 맥주 커버에 욱일기 문양을 사용한 것을 발견했다. 이 맥주는 일본의 사케를 첨가한 제품이었기 때문에 B씨는 디자인이 욱일기 형상을 따온 것이라 판단해 업체 측에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음날 공동 설립자는 B씨에게 답변을 보내 욱일기의 역사에 대해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2주 뒤에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꿨다며 다시 출시한 맥주를 선물했다. 서 교수는 “예전에는 전 세계 곳곳에 남아 있는 욱일기를 보면 제보를 했는데, 최근에는 직접 항의하고 바꾸는 한인 분들이 많아져 뿌듯하다”며 “모든 한인과 함께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계속 펼쳐 지구상에 남아 있는 모든 욱일기를 다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라벨리 70주년 기념 신제품 ‘빅 아이스콘칩’ 출시

    라벨리 70주년 기념 신제품 ‘빅 아이스콘칩’ 출시

    아이스크림 전문 제조 기업 라벨리가 창립 70주년(since 1954)을 기념해 신제품인 ‘빅 아이스 콘칩’을 이달 초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벨리는 리치몬드, 디요거트, 라보떼 파르페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매우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을 겨냥해 ‘빅 아이스 콘칩’을 출시하게 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국민 쭈쭈바라 불리는 ‘더블팅’와 베스트 셀러인 ‘옥수수익어가는바’의 장점을 쏙 빼서 만든 제품으로,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콘칩 과자를 아이스크림으로 먹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게 개발됐다. 옥수수 모양의 튜브를 신규 제작해 마치 실제 옥수수를 통으로 얼려놓은 듯한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펜슬류 제품들의 용량이 130ml 전후의 작은 사이즈로 소비자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비자의 시각을 분석, 해당 제품은 평균 용량 170ml 이상으로 충분한 양을 담아 냈다. 라벨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붙여 준 이름이 ‘믿고 먹는 라벨리’다”며 “콘칩의 고소한 맛과 아이스크림의 청량감, 그리고 넉넉한 양, 이 모든 것을 갖춘 ‘빅 아이스 콘칩’이 올 여름을 어떻게 강타하게 될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기후동행카드 70일 만에 100만장 돌파

    기후동행카드 70일 만에 100만장 돌파

    서울시가 지난 1월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시행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이 100만 8000장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49만 3000장, 실물 51만 5000장이었다.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증가 추세다. 일일 사용자는 시행 첫날인 1월 27일 7만 1452명에서 지난 2일 50만 3829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청년할인과 김포골드라인 적용 등 서비스 확대가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청년층 사용자는 청년할인 제공 전인 2월 21일 13만 2534명에서 2월 26일 청년 혜택 발표 뒤 4주 차인 지난달 27일 25만 8291명으로 거의 두 배가 됐다. 지난달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이 가능해진 김포골드라인 이용자는 도입 첫날 430명에서 4일 2028명으로 늘었다. 시는 이달 말 신용·체크카드까지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을 확대한다. 또 상반기 서울대공원 등 문화·공원 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 제공,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이번 지나면 20년 뒤에나 본다”… 美 60억弗 효과 ‘개기일식’ 들썩

    “이번 지나면 20년 뒤에나 본다”… 美 60억弗 효과 ‘개기일식’ 들썩

    미국 전역이 7년 만에 찾아온 개기일식에 들썩이고 있다. 날씨가 맑으면 8일(현지시간) 99% 지역에서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는 예보에 따라 ‘이클립스 체이서’(일식을 쫓는 사람들)로 불리는 국내외 관광객 수백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최대 60억 달러(약 8조 118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분석이 나온다.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들어가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으로, 미국에서 관측되는 것은 2017년 8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미 대륙에서 다음 번 개기일식은 20년 뒤인 2044년 8월에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개기일식은 북미를 대각선으로 횡단해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를 폭넓게 지나간다. 관측 장소와 시간도 넓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에선 텍사스 커빌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 아칸소, 인디애나, 오하이오를 거쳐 뉴욕, 메인까지 13개주를 지난다. 이들 지역 거주민만 3200만명으로, 역대 어느 개기일식 때보다 관측 가능 인구가 많다고 N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기일식을 보려고 댈러스와 인디애나폴리스 등 태양이 지나는 대도시에는 8일을 전후해 숙박·항공 예약이 일찌감치 끝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기일식 경로에 있는 지역의 에어비앤비 숙소와 자동차 렌트가 동났다. 당일인 8일 우버 예약도 300% 증가했다. 미 언론들은 영국과 독일, 뉴질랜드, 인도 등에서 일식을 관찰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일찌감치 예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커빌 등 텍사스 소도시에서 하루 90달러짜리 모텔이 1000달러 가까이로 급등했다. 이날 남부 지역의 상당수 학교들은 휴교할 예정이다. 뉴욕주 나이아가라폭포 일대에 8일을 전후해 100만명이 운집할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폭포에 인접한 캐나다 온타리오와 남부 텍사스 카운티 10여곳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개기일식 당일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삼가라”고 안내했다. 흔치 않은 특수를 맞은 소도시들은 재빠르게 ‘일식 마케팅’에 들어갔다. 버펄로 양조회사 ‘리서전스 브루잉’은 개기일식 기념 맥주를 출시했고,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은 일식 관측을 위해 시민들에게 구장을 공개한다. 경제분석회사 페리먼그룹은 “미국 내 여러 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의 업계에 ‘개기일식 붐’이 일면서 60억 달러에 이르는 경기부양 효과가 예상된다”고 CBS방송에 밝혔다. 관광사 대표인 패트릭 칼러는 “이것(개기일식)은 슈퍼볼(미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이나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개기일식을 고대하는 이들의 흥분이 높아지면서 뉴욕 설리번 카운티 우드본교도소 수감자 6명은 “개기일식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소송을 내기도 했다.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는 15∼30달러에 파는 일식 관측용 안경 묶음이 매진됐다. 아마존에서는 8일 이전 배송되는 일식 관련 제품을 찾기 힘들어졌다. 미 언론들은 “개기일식 관측 시 실명 위험이 있으므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표시가 된 안경 제품을 고르고, 휴대전화 촬영도 카메라 렌즈에 관측 안경을 대고 하라”고 조언했다.
  • 성장성에 두둑한 보상까지… AI 반도체 스타트업 ‘S급 인재’ 싹쓸이

    성장성에 두둑한 보상까지… AI 반도체 스타트업 ‘S급 인재’ 싹쓸이

    대기업 못지않은 승진·스톡옵션 다양한 경험 통해 창업 노리기도리벨리온엔 500여명 몰려 ‘17대1’ 대기업들이 고급 인력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는 연구개발(R&D) 인력이 몰리는 ‘인재 미스매치’ 현상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 다양한 경험, 빠른 승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등 보상 체계·근무 조건이 대기업에 비해 뒤지지 않다 보니 기술 인력도 굳이 대기업을 선택할 이유가 없게 된 것이다. 스타트업에서 경력 쌓아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과거와 달리 스타트업 경험을 토대로 창업을 하려는 분위기도 인력 미스매치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신문이 7일 AI 반도체 스타트업의 인력 증가 현황을 조사해 보니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 직원 수는 최근 130명 수준으로 늘었다. 1년 전(88명)에 비해 50% 넘게 증가한 셈이다. 또 다른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사피온코리아도 각각 110명, 108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0명, 17명 늘었다. 딥엑스는 내년 온디바이스 AI(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작동) 반도체 출시를 앞두고 현 인력(60명)을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리벨리온이 올 초 진행한 채용 절차에는 500여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17대1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직원뿐 아니라 AMD, ASML 등 해외 반도체 기업 직원이 관심을 보였다는 얘기도 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실적이 꺾이면서 성과급을 아예 못 받거나 크게 줄자 대기업 직원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가 집중된 것도 인원이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에선 직원 한 명이 큰 조직의 부속품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스타트업에선 자기 주도적인 업무가 가능한 데다 기업 상장과 함께 큰돈도 거머쥘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인 서울로보틱스는 최근 SW 엔지니어 채용에 앞서 개인별 면접 결과에 따라 최대 3억원의 연봉, 1억원 이상의 스톡옵션 등 맞춤형 보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다소 공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면서 “조만간 유럽에서도 같은 조건의 채용 공고를 내고 해외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AI 인재 쟁탈전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생성형 AI의 전문성을 갖춘 엔지니어가 많지 않다 보니 빅테크의 최고경영자(CEO)들도 직접 S급 영입 전선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테슬라도 AI 엔지니어링 팀의 보상을 늘리고 있다”고 했다. 경쟁사의 인력 빼가기를 막기 위해 연봉 상향에 나섰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S급 인재는 연간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다.
  • 고윤정부터 임영웅까지…새 광고모델에 숨은 은행 전략은?

    고윤정부터 임영웅까지…새 광고모델에 숨은 은행 전략은?

    임영웅부터 그룹 라이즈, 고윤정까지 최근 은행권에서는 새로운 광고모델을 속속 등장시키며 잠재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 신뢰와 안정성을 중시하는 은행들은 대중적으로 인기 있으면서도 안정감 있는 유명인을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는 만큼 은행 광고모델에는 금융사의 치밀한 고객 전략이 숨어 있다.농협은행은 7일 배우 고윤정을 새 모델로 선정했다. 지난 3년간 배우 강하늘과 한소희가 농협은행의 광고모델을 맡아 왔으나 지난달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은행 측은 새로운 얼굴을 물색해 왔다. 한소희에 이은 고윤정 발탁에서 짐작할 수 있듯 농협은행은 20~30대 젊은 층을 사로잡을 젊고 세련된 느낌의 라이징 스타를 광고모델로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협이 가진 기존의 푸근한 이미지와 달리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젊은 감성을 광고모델을 통해 보완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떠오르는 신예를 잘 기용하면 스타의 성장과 함께 광고 효과도 배가 될 수 있다.그런가 하면 우리은행은 최근 여러 명의 모델을 섭외해 다양한 연령대를 공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 모델인 가수 아이유에 이어 배우 김희애를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의 모델로 뽑았고, 최근에는 아이돌그룹 라이즈를 더했다. 데뷔 16년차로 전 세대에 걸쳐 팬덤을 보유한 아이유를 은행의 대표 모델로 내세우면서, 중장년층 이상의 고액자산가와 10~20대 잠재고객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지난해 12월 통합앱 ‘신한 슈퍼쏠(SOL)’을 출시하면서 인기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웠다.올해 들어 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화제가 된 모델은 하나은행에서 발탁한 가수 임영웅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임영웅을 모델로 영입한 이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나은행은 임영웅 굿즈(기념품) 제공 등 매달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며 임영웅 팬덤을 은행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축구선수 손흥민 역시 2018년부터 하나은행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소비자가 느끼는 광고모델의 인상은 곧 그 회사에 대한 관심과 호감으로 이어지는 만큼 호불호가 적고 일탈 등 리스크가 적은 모델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금융사들은 모델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한 번 맺은 인연을 오래 이어나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KB금융의 김연아 선수가 있다. KB금융은 2006년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2011년 은행 광고모델로, 현재는 KB금융지주 광고모델로 계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 “이름 건 술 만든다더니…” 성시경 막걸리 ‘주류대상’ 1등 받았다

    “이름 건 술 만든다더니…” 성시경 막걸리 ‘주류대상’ 1등 받았다

    가수 성시경이 직접 만든 막걸리가 대한민국 주류대상 전통주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먹방 유튜버로 변신해 전국 8도를 돌아다니며 ‘맛집 도장깨기’에 나선 성시경은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출시했는데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불티나게 팔리더니 급기야 주류 전문가의 입맛까지 사로 잡은 것이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른 성시경은 최근 제이1 농업회사법인과 함께 출시한 ‘경탁주 12도’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전통주류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주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다. 분야별 전문 주류 시음단 90여명이 블라인드 심사로 평가해 각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앞서 성시경은 올 초 경맥주·경와인·경사케·경하이볼·경위스키 등 주종별 상표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쳐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에서는 성시경이 주류 사업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경탁주 12도’는 쌀 함유량이 46% 이상인 전통주로 쌀 본연의 맛을 구현했으며, 물을 거의 희석하지 않은 고도수 막걸리다. 전문가들은 막걸리 특유의 묵직한 질감에 향긋한 과실향까지 더해져 달콤함과 새콤함 맛의 밸런스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를 통해 “다음에는 6도 막걸리, 탄산이 들어있는 마시기 쉬운 막걸리도 출시할 계획이 있다”며 “(내 이름을 건) 소주까지 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 네이버,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 개설…가까운 마트서 2시간 내 배송

    네이버,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 개설…가까운 마트서 2시간 내 배송

    네이버가 지역 마트 플랫폼 서비스 ‘토마토’를 운영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동네슈퍼 장보기’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상품 주문시 가까운 지역마트에서 2시간 안팎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인데, 서울·경기·경북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동네슈퍼 장보기를 통해 신선식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반려동물 용품, 가전제품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지역 마트 중개 플랫폼인 토마토를 통해 주문이 접수되고, 주문 상품은 지역 마트의 배송 인프라를 통해 주문자에게 배송된다. ‘토마토’는 전국 4500여개 지역마트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일체화해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손쉬운 온라인 커머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 경기, 경북, 대구 지역 137개 매장 중심으로 시작되지만 올해 안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올해 안으로 지역 마트 입점 수가 전국 400개로 확대된다”며 “향후에는 보다 촘촘한 배송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지역 마트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마트 상인들이 네이버에 내야 하는 매출 연동 수수료 3%를 1년간 면제한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지역 마트의 쇼핑 라이브 콘텐츠 제작 지원, 지자체와 협업 프로모션 연계도 진행한다. 네이버는 출석 스탬프를 3개 모은 서비스 이용자에게 10%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경우 매주 전단 세일 항목을 할인가에 더해 최대 5% 포인트 적립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4월 중순부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첫 구매자·재방문자 대상으로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 기아, 올해 320만대 판매 목표…2030년까지 430만대 달성

    기아, 올해 320만대 판매 목표…2030년까지 430만대 달성

    기아가 올해 목표로 32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점유율 3.8%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 430만대를 달성하고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아는 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응 전략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올해 사업계획 및 중장기 목표 기아는 전년 대비 3.6% 늘어난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시작으로 2027년 400만대, 2030년 430만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중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76만1000대에서 2030년 248만 2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판매 비중으로 따지자면 올해 24%에서 2030년 58%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목표치인 55%보다 3%포인트 더 많아졌다. 전기차 판매는 올해 30만 7000대, 2027년 114만 7000대, 2030년 16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의 장벽을 낮추고 2027년까지 총 15개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배터리 성능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가는 기존의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대중화 전기차 모델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현재 482기인 자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2030년까지 5400기 이상으로 늘린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점유율 3.8%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용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 등 2개의 신모델 ▲K8, 스포티지, EV6 등 3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K3 5DR, EV6 GT 등 2개의 파생 모델을 선보여 판매 동력을 이어간다. 재무목표로는 매출액 101조 1000억원(전년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포인트 증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 5개년(2023~2027년) 계획 대비 5조원이 증가한 총 3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미래사업에만 15조원을 투자한다. 전동화가 65%, 목적기반모빌리티(PBV) 19%, SDV(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전환 8%, 미래항공 모빌리티(AAM)·로보틱스 5%, 기타 3% 비율로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 이날 기아는 전기차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실물경기 부진, 전기차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의 부족 등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정체를 맞을 것이란 것이다. 이에 기아는 하이브리드차(HEV)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HEV를 포함해 2028년 9개 차종까지 HEV 모델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37만 2000대(판매 비중 12%)인 HEV 판매가 2028년 80만대(비중 19%)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중국 브랜드의 거센 추격에 대한 글로벌 대응 전략도 내놨다. 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까지 현재 41개국 수준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2026년까지 총 74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6200여개의 글로벌 서비스 거점, 3만 4000여명의 서비스 인력 등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도 높인다. 기아는 지난 2년간 준비해 중국 공장에서 신흥시장용 차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만대에서 2027년 25만대 수준까지 신흥 시장 판매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 크래프톤, ‘불릿 에코 인도’ 현지 소프트론칭…24일 정식 출시

    크래프톤, ‘불릿 에코 인도’ 현지 소프트론칭…24일 정식 출시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개발사 젭토랩이 개발한 ‘불릿 에코 인도’(Bullet Echo India)를 인도에 소프트 론칭(시범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불릿 에코 인도는 젭토렙이 2020년 출시한 ‘불릿 에코’의 현지 맞춤형 버전이다. 크래프톤 인도 법인이 현지 퍼블리싱을 맡는다. 불릿 에코 인도는 팀을 구성하고 전략을 세워 치열한 전투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배틀 로얄 방식의 멀티 플레이 탑다운 슈팅 게임이다. 신속한 게임 진행과 자동 사격 시스템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출시를 기념해 인도 테마로 제작된 특별 영웅 스킨 4종을 제공한다. 인도 문화유산의 감성을 담은 전통 복식 스킨 3종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와 IP 협업을 통해 제작된 BGMI 스킨 1종으로 구성됐다. 아누즈 사하니 크래프톤 인도 법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팀장 겸 퍼블리싱 어드바이저는 “이번 소프트 론칭은 인도 게임 생태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서, 게임 콘텐츠를 현지화 해 인도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며 “불릿 에코 인도를 통해 인도 이용자에게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 페트로프 젭토렙 대표는 “인도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크래프톤과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불릿 에코 인도가 전술 게임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인도 이용자에게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불릿 에코 인도는 소프트 론칭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더욱 개선해 24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 LG전자, 5년 연속 1분기 영업익 1조…“구독·B2B 확대로 한계 돌파”

    LG전자, 5년 연속 1분기 영업익 1조…“구독·B2B 확대로 한계 돌파”

    LG전자가 구독 사업 등 새로운 사업 방식 확대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5일 연결 기준 매출 21조 959억원, 영업이익 1조 3329억원(잠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수요 부진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다. 회사 측은 “구독 사업 도입이나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가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재료비 인상,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줄었지만 5년 연속 1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유지했다.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전장 사업은 그간 확보해 놓은 수주 잔고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주 잔고는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QNED(퀀텀닷나노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우면서 수익성이 높은 웹OS 플랫폼 사업의 외형도 키운다는 계획이다.
  • “앱에서 옷 입어보고 산다”…에이블리 AI 서비스 출시

    “앱에서 옷 입어보고 산다”…에이블리 AI 서비스 출시

    패션 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가 쇼핑몰 상품을 온라인에서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쇼핑몰 전용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이란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된 가상 프로필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 스타일링 등을 선보일 수 있는 서비스다. 에이블리 애플리케이션의 마이페이지에서 ‘AI 프로필 만들기’에 들어간 후 취향에 맞는 쇼핑몰을 선택하고 얼굴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쇼핑몰 모델과 같은 옷차림의 프로필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또한 착용 상품 정보를 이미지 하단에 제시해 쉽고 빠른 구매를 유도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에이블리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입점 쇼핑몰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프로필 자체에 재미 요소가 있기에 고객 유입을 이끌고, 상품 착용 사진을 제공해 구매 전환과 쇼핑몰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미 에이블리에 입점한 다양한 패션 쇼핑몰들이 AI 프로필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영앤리치’는 지난달 AI 프로필 모델 착장 상품이 전월 대비 20% 늘었다. 지난달 25~29일 쇼핑몰 전채 거래액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단일 상품 판매뿐 아니라 쇼핑몰의 홍보 효과까지 누린 것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AI 프로필 서비스를 통해 쇼핑몰은 이용자 유입 및 매출 증대 효과를, 이용자는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빠른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판매자 상생 기조를 바탕으로 판매자 성장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파주로 불똥 튄 일본 성인영화 배우 출연 페스티벌 논란

    파주로 불똥 튄 일본 성인영화 배우 출연 페스티벌 논란

    수원에서 개최하려던 성인페스티벌이 파주 문산으로 변경되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5일 낸 입장문에서 “젠더 폭력 예방 및 성 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을 상품화하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행사가 파주에서 열리면 그동안 시가 적극적으로 만들려 했던 성 평등한 사회 구축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결사반대하며,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들과 함께 성인페스티벌을 막아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성인 페스티벌에는 일본 성인영화(AV)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성과 성행위의 상품화를 통해 왜곡된 성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AV는 여성의 신체를 대상화하여 과도하게 노출시키고,강제추행 및 강간 등을 조장하는 동영상을 생산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김 시장은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 나우에 따르면, AV 배우들은 모델이나 배우를 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AV에 출연하는 경우도 있으며, 제작사로부터 금전적으로 착취당하고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케이아트 스튜디오 대표에게 부탁드린다”면서 “전국적인 이슈가 된 성인페스티벌이 파주에서 개최된다면 이에 반대하는 여성 단체 및 시민단체를 비롯한 파주시민들의 지탄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 했다. 파주시민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수원시에서 이미 무산된 성인페스티벌이 파주시에서 개최되는 걸 함께 막아 성 평등한 파주시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오는 20~21일 수원에서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하 KXF)을 개최하려던 ㈜플레이조커는 행사 개최 장소를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한 스튜디오로 변경 공지했다. 기존 개최 장소였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수원메쎄’가 지난달 29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교육환경법) 위반을 사유로 임대 계약을 취소한 지 6일 만이다.
  • ‘전북 여행객 1억명 가즈아~’ 전북의 맛과 태권도로 관광객 품는다

    ‘전북 여행객 1억명 가즈아~’ 전북의 맛과 태권도로 관광객 품는다

    전북 관광 1억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북방문 캠페인’이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대표 이경윤)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오충섭)는 4일 전북 지자체, 관광업계와 함께 전북 1억명 관광객 유치 선포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을 찾은 방문객이 사상 최대인 9640만명을 넘어섰다. 1초마다 3명꼴로 전북을 방문한 것이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에만 153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무주군 등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북방문 캠페인’에 돌입했다. 또 지자체와 민간 관광업계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지자체, 민간 관광업계는 한류를 좋아하는 K팝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 촬영지, 인스타그램 관광명소 등을 중심으로, ‘미식’, ‘태권도’, ‘전통문화’, ‘축제’, ‘한류’ 등 테마별 숙박여행 상품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도 국가별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차별화해 전주·완주(한옥), 군산·김제(축제, 근대역사), 익산(하림치킨), 남원(공연, 한복), 무주(태권도) 등 14개 시군에 맞는 관광 상품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도 문화재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서울(72%)과 부산(16%)에 집중된 일본인 관광 수요를 전북으로 전환하기 위해 한옥, 한식, 한복 등 전통문화와 최신 인기 여행 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관광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2024년에는 더 특별한 관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관광객 1억명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날림먼지 억제 외면 등 대기환경보전법 어긴 업체 대거 적발

    날림먼지 억제 외면 등 대기환경보전법 어긴 업체 대거 적발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등 대기환경보전법을 어긴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대기환경 오염행위 기획단속을 벌여 25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18개 전 시·군에서 날림 먼지 발생 공사장,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야외 도장시설, 민원 발생 사업장을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벌였다.적발 유형을 보면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조치 미이행 10건 ▲날림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1건 ▲대기배출시설 야외 도장시설 4건이었다. 이 중 골재 생산·판매를 하는 A 업체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날림먼지 피해로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고 있음에도 골재 파쇄와 상하차 과정에서 방진 덮개나 살수 조치를 하지 않아 날림먼지를 다량 발생시켰다. B 업체는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도 없이 모래를 야외 약 500㎡ 면적에 무단으로 쌓아둔 채 날림먼지를 발생시키며 판매하다 적발됐다. 특히 이 업체 대표는 날림먼지 발생으로 대기환경보전법을 4번이나 어긴 지명수배자임이 드러나 해당 검찰청에 통보 조치됐다. C 업체는 야외 작업장에서 철 구조물에 다량의 페인트로 분사 도장을 하면서 대기오염물질을 내뿜어오다 적발됐다.도 특사경은 이번 기획단속 전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한 사업장마다 공문 발송이나 전화로 사전 예고를 했음에도 위법행위가 다량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억제 조치를 미이행한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플래시 세례에 맨손으로 찔리기도...푸바오 아쉬운 입국 ‘신고식’

    플래시 세례에 맨손으로 찔리기도...푸바오 아쉬운 입국 ‘신고식’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밤 중국에 도착한 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고 맨손으로 찔리는 등 쉽지 않은 신고식을 치렀다. 일각에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푸바오는 3일 오후 7시 14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 도착했다. 중국 언론들은 푸바오가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푸바오는 한국에서 출발할 때와 달리 상자 가림막 없이 곧바로 언론에 노출됐다. 중국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한 관계자는 장갑을 끼지 않고 상자에 뚫린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푸바오를 찔러 보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의 국보라면서 장갑도 없이 만지는 게 말이 되느냐”, “왜 가림막도 없이 푸바오를 노출시키느냐”는 등 비판 의견을 내놨다. 한 중국 취재진은 마스크도 끼지 않고 푸바오와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는 “손가락을 넣은 해당 이는 센터의 전문 수의사들이다. 푸바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필수 검사”라면서 “푸바오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검역 과정 중인 푸바오를 맨손으로 만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미리 손 소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푸바오와 동행한 강철원 사육사는 현지 언론에 “푸바오가 조금 긴장하긴 했지만 대체로 정상이다”라면서 “중국 사육사들이 높은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푸바오 돌봄에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푸바오는 워룽선수핑 기지에 도착해 격리·검역 구역에 입실했다. 센터 측은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 푸바오가 빨리 새 환경에 적응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노인 보험’ 문턱 낮춘다… 아팠던 90세도 실손 OK

    ‘노인 보험’ 문턱 낮춘다… 아팠던 90세도 실손 OK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유독 노인에게만 높았던 보험 가입 문턱이 낮아진다. 질병에 걸린 적이 있는 90세 노인도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고, 요양원 입주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연내 잇따라 등장한다. 손해보험협회는 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전략 등 ‘4대 미래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협회가 인구 문제를 최우선으로 언급한 것은 초고령화 사회가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내년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5명 중 1명 이상이 65세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 초고령화로 노년의 삶을 보장하는 문제가 시급해지면서 노인 실손보험 가입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정작 가입률은 젊은층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이다. 보험연구원은 30대의 84%가 실손보험에 가입한 반면 70대 실손보험 가입률은 26.5%에 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값비싼 보험료에 비해 보장은 낮고 심사는 엄격한 탓에 노인의 신규 가입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요양비 보험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민간보험에서 요양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은 없었다. 요양원에 입주하면 일회성으로 500만~2000만원을 주는 특약(특별약관)을 일부 보험사가 취급했지만 실제 요양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지난해 8월 DB손해보험이 ‘요양실손보장보험’을 출시하자 노인들의 수요가 몰렸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고 요양원에 입주하면 매달 70만원까지, 집에서 방문요양 서비스를 받을 땐 매달 30만원까지 지급하는 상품이었다. DB손보는 지난해 말까지 해당 상품을 2만 6000여건 판매했지만 현재는 약관 개정을 이유로 판매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협회는 비슷한 상품의 출시를 돕기 위해 금융당국과 일종의 요양비 보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상품 표준화 작업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표준화 작업이 끝나면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앞다퉈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에 걸린 적이 있거나 고혈압과 같은 경증 만성질환을 겪는 노인의 실손보험 가입 문턱도 낮아진다. 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는 유병력자의 실손보험 가입 연령을 만 70세 이하로 제한한다. 협회는 노인 가입 연령 상한선을 90세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손해보험사는 70세 이상 유병력자의 실손보험 가입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배 이상 비싼 보험료에 자기부담비율까지 높아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는 평가다. 실제 80세 유병력자의 월 보험금은 20만~30만원에 달한다. 협회 측은 당뇨나 고혈압 같은 경증 만성질환으로 투약 중인 노인이 받아야 하는 별도의 심사 절차도 없앨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당국, 보험사와의 공감대는 형성된 상황”이라면서 “보험사 입장에서 90세 노인을 가입시키는 게 달가운 일은 아니다. 대승적 차원에서 뜻을 모았다. 당국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만큼 생각보다 이른 시일 안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저출산 대책에 발맞춘 청사진도 내놨다. 협회는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를 실손보험을 통해 보장하며 군에 입대하면 실손보험료를 내지 않고 제대 후부터 내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어른이보험’ 막차 놓쳤다면, 가성비 보험에 올라타 볼까

    ‘어른이보험’ 막차 놓쳤다면, 가성비 보험에 올라타 볼까

    “32세 남자입니다. 어린이보험이 가격도 저렴하고 보장도 괜찮다는데 이제 가입이 안 된다니 아쉽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최근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Z세대를 중심으로 어린이보험 가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한때 ‘어른이(어른+어린이)보험’이라고 불렸다. 정식 명칭은 어린이보험이지만 이름과 달리 만 35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서였다. 2004년 국내에 첫 상품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가입 가능 연령은 14세였으나 슬금슬금 높아지더니 35세까지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보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 종합보험보다 보험료가 최대 20% 저렴하다. 그러면서 3대 질환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보장하고 성인 보험에 비해 보장 한도도 높았다.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비결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금융감독원은 상품 구조를 변경할 것과 가입 연령이 15세를 초과하는 경우 상품명에 ‘어린이’를 쓰지 말 것을 지시했다. 당시 금감원은 “어린이 특화 보험 상품에 성인이 가입하는 등 불합리한 상품 판매가 심하다. 어린이에게 발생 빈도가 극히 희박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성인 질환 담보를 불필요하게 넣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어린이보험으로 꽤 재미를 봤던 보험사들은 발빠르게 대체 상품을 내놨다. 상품명에서 ‘어린이’를 빼거나 가입 연령을 조정하고 성인 고객의 수요가 떨어지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성조숙증 관련 보장을 삭제했다. 그러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 3대 질환 보장 등 어린이보험의 인기 요소는 유지했다. 어린이보험 보험료가 성인 대상 보험보다 저렴할 수 있었던 것은 손해율이 높은 중장년층 가입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대체 상품의 전략도 유사하다. 보험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만 35세 또는 4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1일 ‘굿앤굿스타종합보험’을 내놨다. 3대 질환 등 핵심 보장 위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각종 상해 등에 대한 보장을 필요한 만큼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큰 질병에 걸렸을 때 보험료를 더 내지 않아도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는 ‘납입면제’ 제도를 폭넓게 운용한다. 만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16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내돈내삼’을 판매 중이다.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최소 나이인 16세부터 가입할 수 있게 했다. 60세부터는 가입 금액의 2배를 보상하는 점이 특징이다. 은퇴 이후의 보장을 강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메리츠화재의 ‘내Mom대로 보장보험’은 기존 상품보다 최대 15% 저렴한 보험료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 가입 즉시 3대 질환 진단을 100% 보장한다. 일반적으로 성인 대상 보험이 가입 1년 이내에 3대 질환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금의 절반만 지급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16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선택에 따라 80세부터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외에도 KB손해보험이 35세까지 가입 가능한 ‘KB 금쪽같은 희망플러스 건강보험’을, DB손해보험은 7세부터 35세까지 가입 가능한 ‘청춘어람 종합보험’을 판매한다. 이와 관련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체 상품은 상품명에서 ‘어린이’가 빠졌을 뿐이지 사실상 어린이보험과 거의 같은 상품”이라면서 “각 보험사 간 상품 차이는 크지 않다. 실손보험을 가진 성인이라면 본인이 이미 가입한 상품과 중복되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