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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컨텐츠인프라, AI 기반 통합 비디오 플랫폼 출시

    한국컨텐츠인프라, AI 기반 통합 비디오 플랫폼 출시

    - 동영상 관리·배포부터 LMS와 웨비나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 한국컨텐츠인프라(대표 구자성)가 동영상 콘텐츠 관리·배포부터 온라인 교육, 웨비나 운영을 아우르는 AI 기반 통합 비디오 플랫폼 ‘스트림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트림온은 동영상 업로드, 인코딩, 보관, 보안, 스트리밍 배포 등 기본 비디오 인프라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사용 목적에 따라 학습관리시스템(LMS) 및 웨비나 기능을 선택 적용할 수 있어 기업 교육, 온라인 강의, 사내 방송, 제품 설명회, 실시간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의 음성을 자동으로 자막으로 변환하고, 생성된 자막을 여러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상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AI 요약 기능과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평가 문항을 만드는 AI 퀴즈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운영자는 자막 제작과 번역, 요약문 작성, 학습 평가 문항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긴 영상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거나 기존 영상을 다국어 교육 및 홍보 콘텐츠로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트림온은 고객의 사업 환경과 운영 방식에 따라 SaaS 모델, 리셀러 모델, 구축형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SaaS 모델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으며, 리셀러 모델은 파트너사가 스트림온의 기능을 활용해 자체 비디오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축형 모델은 보안과 내부 시스템 연동이 중요한 기업,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전용 환경에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한국컨텐츠인프라 관계자는 “동영상 관리와 배포뿐 아니라 LMS, 웨비나, AI 콘텐츠 생성 기능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며 “기업과 교육기관이 보다 효율적으로 비디오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급 모델과 기능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캘러웨이골프, 관성 모멘트 극대화한 터틀 퍼터 출시

    캘러웨이골프, 관성 모멘트 극대화한 터틀 퍼터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압도적인 관성 모멘트(MOI)로 흔들림 없는 스트로크와 뛰어난 관용성을 구현한 오디세이 신제품 ‘TRTL 퍼터(터틀퍼터)’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터틀퍼터는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말렛 퍼터다. 독창적인 헤드 구조를 통해 높은 관성 모멘트를 구현했으며, 스트로크 시 헤드의 흔들림을 줄여 미스 히트 상황에서도 일관된 방향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터틀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오디세이 최초로 적용된 4개의 솔 웨이트 구조다. 경량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인 육각형 바디 구조와 전방 및 후방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4개의 웨이트를 통해 압도적인 관성 모멘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퍼팅 스트로크에서 헤드가 쉽게 흔들리지 않아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짧은 퍼트부터 긴 거리 퍼트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일관된 퍼팅을 가능하게 한다. 터틀퍼터에는 새로운 Ai-STAR 인서트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단단한 우레탄 소재를, 후면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결합한 듀얼 구조를 적용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면서도 볼 스피드 손실을 줄여 일관된 거리 컨트롤을 지원한다. 여기에 19도로 기울어진 새로운 FRD(Forward Roll Design) 그루브를 적용해 임팩트 직후 빠른 볼 구름과 향상된 직진성을 구현했다. 제품명인 TRTL은 거북이(Turtle)’에서 땄다. 퍼터 중앙의 육각형 구조는 거북이의 등껍질을, 주변부는 네 다리를 형상화했다. 이는 높은 관성 모멘트를 구현하는 핵심 구조이다. 헤드커버와 샤프트 데칼, 그립에도 동일한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출시되는 TRTL S2S(Square 2 Square) 모델은 높은 관성 모멘트 설계에 오디세이의 제로토크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높은 관성 모멘트와 제로토크 기술이 결합돼 더욱 안정적인 페이스 컨트롤과 일관된 스트로크를 구현한다. 라인업은 TRTL CH, TRTL DB, TRTL S, TRTL S2S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된다. 일반 모델에는 90g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S2S 모델에는 120g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적용해 높은 관성 모멘트와 안정적인 스트로크 밸런스를 완성했다.
  • 타이틀리스트, GTS300 미니 드라이버 출시

    타이틀리스트, GTS300 미니 드라이버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GTS300 미니 드라이버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GTS300 미니 드라이버는 드라이버의 비거리와 페어웨이 우드의 활용성을 하나로 담아낸 신제품이다. 티샷 때는 안정적인 비거리와 일관된 컨트롤, 페어웨이에서는 폭넓은 활용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개발 과정에서 저스틴 토머스, 캐머런 영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GTS300은 전작 미니드라이버 GT280보다 관성모멘트(MOI)를 약 15~20% 높여 정확하게 맞지 않아도 안정적인 볼 스피드와 방향성을 제공한다. 더 커진 305cc 헤드와 복합 소재 크라운을 적용해 보다 효율적인 질량 배분 덕분이다. 무게중심(CG)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듀얼 웨이트 시스템을 탑재해 스핀과 탄도를 플레이 스타일에 맞출 수 있다.
  • 빈틈없는 몰입감… 4.1㎜ 두께로 더 넓게 펼쳤다

    빈틈없는 몰입감… 4.1㎜ 두께로 더 넓게 펼쳤다

    ‘Z 폴드8’ 여권형 디자인 여백 없애‘플렉스 티타늄’ 으로 화면 주름 잡고AI 비서 ‘나우넛지’가 일정 등 제안 1TB 기준 가격 345만원까지 올라AI 글라스 디자인 2종·새 워치 공개 여권 크기만 한 스마트폰을 펼치면 영상 콘텐츠가 위아래 여백 없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다 약속을 잡으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나우 넛지’가 일정 등록을 먼저 제안한다. 화면에는 대화창과 AI 에이전트의 작업 진행 상황이 동시에 표시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해는 기존 2종이었던 폴더블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했다. 전작 대비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해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사장은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제품보다 세로는 짧고 가로는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접었을 때 커버 화면은 138.4mm(5.5형, 10:16 비율), 펼쳤을 때는 193.2mm(7.6형, 4:3 비율)이다. 특히 4:3 화면 비율은 영상 재생 시 위아래에 생기는 불필요한 여백을 대폭 줄여 몰입감을 높였다. 갤럭시 Z 폴드8은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벼운 201g의 무게에 4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03.1mm(8형)의 넓은 메인 화면을 제공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 215g의 가벼운 무게와 화면을 펼쳤을 때 역대 폴드 제품 중에서 가장 얇은 4.1mm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다. 폴드 시리즈 최초로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대화면에서 여러 가지 작업과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최대 45W 고속 충전과 듀얼 패스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갤럭시 Z 플립8은 사용자의 개성 표현과 AI 사용 경험에 최적화됐다. 역대 갤럭시 Z 플립 중 가장 얇고 가벼운 180g의 무게와 펼쳤을 때 6.1mm의 두께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미러뷰’ 기능은 주머니 속 손거울처럼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모습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에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이 최초로 적용돼 내구성이 강화됐고 화면 주름이 현저하게 줄었다.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폰에 처음 탑재되는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질의응답 중심의 기존 제미나이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과 콘텐츠의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배달, 예약, 쇼핑 등 4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으로 실행하고 주변 레스토랑 검색과 예약, 일정 관리, 티켓 조회 등 복잡한 작업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사용자가 다음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제안하며,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일상과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일정, 뉴스, 헬스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다음 달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8일부터다. 가격은 12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 모델 기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257만 7300원, 갤럭시 Z 폴드8 227만 8100원, 갤럭시 Z 플립8 168만 3000원이다. 16GB 메모리, 1TB 스토리지 모델 기준으로 하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345만 1800원, 갤럭시 Z 폴드8 315만 2600원이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디자인 2종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디자인은 젠틀몬스터·워비파커 등과 협업했다. 사용자는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 제스처, 시각 정보를 활용해 하던 일을 멈추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대화하고 있는 상대의 음성, 보고 있는 메뉴판의 외국어를 인식해 제미나이를 통해 실시간 번역,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도 공개했다.
  • [마감 후] 삼전닉스 레버리지 퀴즈

    [마감 후] 삼전닉스 레버리지 퀴즈

    2주 전 디지털금융부로 발령받고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신청이었다. 화면 속 아나운서는 ‘수익보다 먼저 구조를 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상승장에서 기초자산보다 수익률이 높지만 횡보장에서는 오히려 낮은 수익률에 머물 수 있다는 ‘복리효과’를 공들여 설명했다. 마무리 멘트는 “쉽게 살 수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면 손실은 더 쉬울 수 있다”였다. 온라인 교육 속 이론은 실제 시장의 투자 패턴과는 달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5월 말 출시 직후부터 광풍에 가까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주가 상승 추세에 올라탄 상품은 대중의 이목을 한눈에 끌었다. 증권사도 앞다퉈 ‘2배 파워’를 홍보했다. 상장 초기 두 기업의 주가 상승과 함께 투자대금도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락에도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대 떨어지는 동안 개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을 4.4조원어치,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을 1.7조원어치 순매수했다. 횡보장에서 불리한 상품의 특성을 고려하는지 의문이다. 한국에 ETF를 처음으로 도입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지난 20일 “원주의 변동성이 지금처럼 크면 매일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라며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길 바란다”고 경고한 배경이다. 운용에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상품을 내놓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은 충분했을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투자 성향 위험등급 5단계 중 가장 높은 ‘공격투자형’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증권사가 권유할 때만 고려하는 등급이다. 만약 안정형 투자자라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직접 선택할 경우 ‘부적정성 판단 보고서’를 확인하면 된다. 너무 낮은 허들이 ‘쏠림 현상’을 방조했던 것은 아닐까. 해외 증시에는 없는 투자자 보호 장치로 금융투자협회 사전교육이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4월 이후 심화교육을 받은 74만명 가운데 19세 미만은 5000여명이다. 정부가 상장 50일 만에 내놓은 보완대책에는 사전 교육 내실화를 위한 ‘챕터별 중간평가’가 포함됐다. 교육시간을 2시간으로 늘리고 중간 퀴즈의 점수가 60점을 넘지 못하면 다시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단연 한국 자본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알린 상징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000~3000포인트 박스권을 오가던 코스피가 이제는 6000포인트에서 하단을 시험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과제도 등장했다. 지금의 투자 성향 위험등급제도는 투자자를 적절히 분류하고 소비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을 거치며 금융당국은 ‘한국 투자자의 성숙도는 어느 정도인가’라는 퀴즈에 정답을 맞혀야 할 때다. 서유미 디지털금융부 기자
  • ‘신한’ 박창훈 vs ‘삼성’ 김이태 2분기 카드 실적 격돌

    ‘신한’ 박창훈 vs ‘삼성’ 김이태 2분기 카드 실적 격돌

    카드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업계 1위를 둘러싼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과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의 정면승부가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미 당기순이익 1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내준 데 이어,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개인 신용판매 시장에서도 선두를 위협받고 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 가운데 신한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은 18.48%로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삼성카드는 0.27%포인트 오른 18.30%를 기록해 격차를 0.18%포인트까지 좁혔다. 현대카드는 17.19%, KB국민카드는 14.64%였다. 개인 신용판매액은 소비자들이 해당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신한카드가 실적뿐 아니라 핵심 영업 기반에서도 삼성카드의 추격을 받는 셈이다. 당기순이익 면에서는 삼성카드가 이미 지난 2024년 말 신한카드를 제친 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카드 1분기 순이익은 1621억원, 신한카드는 1048억원이다. 건전성 격차도 벌어졌다.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0.92% 수준인 데 반해 신한카드는 1.30%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23일, 삼성카드는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NH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1610억원으로 시장 전망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의 전략도 엇갈린다. 삼성카드는 신상품 출시와 마케팅 확대를 통해 카드 본업을 강화하면서 삼성증권·삼성SDS와 두나무 지분 4%를 인수하기로 했다. 삼성카드 몫은 1%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해 미래 사업 기반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반면 신한카드는 비용 절감과 조직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박 사장 취임 이후 세 차례 희망퇴직으로 직원 30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직원 119명을 연고지와 무관한 지역으로 발령 내면서 노동조합이 사장실 점거 농성에 나서는 등 내부 갈등도 커졌다. 점포 수도 30개에서 20개로 줄였다. 비용은 줄일 수 있지만 고객과의 접점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 초고가 벤츠 마이바흐 붙어보자…‘BMW 알피나’ 2028년 국내 출시

    초고가 벤츠 마이바흐 붙어보자…‘BMW 알피나’ 2028년 국내 출시

    독일 BMW그룹이 독자적인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 ‘BMW 알피나’를 선보이며 2028년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쟁자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의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가 3분기 중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3억원대 초고가 럭셔리카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BMW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전국에 7개 알피나 전시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알피나 신모델은 아직 양산되지 않았지만 BMW는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 ‘비전 BMW 알피나’ 이미지를 공개했다. 출시는 2028년 예정이다. BMW그룹이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롤스로이스를 그룹에 편입한 이후 25년 만이다. 1965년 독일에서 출범한 알피나는 그동안 독립 자동차 회사로 성장해 왔다. BMW그룹은 5억원 이상 가격의 최상위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1억 4000만원 이상의 대형 플래그십 모델 BMW 7시리즈 간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알피나 상표권을 인수했고 그 권리를 올해 이전받으면서 브랜드 출범을 결정했다. 올리버 필레히너 BMW 알피나 총괄 부사장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알피나는 한 대당 20만 유로(약 3억 3700만원)가 넘는 가격에도 지난해 약 26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썼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의 왕좌를 지켜온 마이바흐 브랜드와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마이바흐 브랜드의 판매량은 1138대로 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시장이다. BMW 알피나는 자체 철학인 ‘스포츠가 아닌 속도’를 내세우며 시속 300㎞를 넘나드는 초고속 주행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락함과 정숙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초고가 자동차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등 1~2억원대 국내 프리미엄 대형 모델 판매량은 2014년 약 1만 2000대에서 지난해 약 3만 4000대로 2.8배 성장했다. 반면 마이바흐, 벤틀리, 페라리 등이 포진한 3억원 이상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 판매량은 같은 기간 452대에서 2605대로 약 5.8배 성장했다.
  • 해킹 도구 넘어 ‘해커’ 된 챗GPT… AI 안전성에 중대 분수령

    해킹 도구 넘어 ‘해커’ 된 챗GPT… AI 안전성에 중대 분수령

    인공지능(AI)이 사이버 공격을 돕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공격 대상을 정하고 침투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성능 평가 과정에서 개발자가 부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제 외부 시스템에 침투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최첨단 AI의 안전성과 통제 방식을 둘러싼 논의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모델 ‘GPT-5.6 솔’과 이보다 성능이 높은 미공개 모델이 내부 사이버 평가 도중 격리 환경을 벗어나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운영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밝혔다. 평가에 사용된 모델은 공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 안전장치가 완화된 상태였다. 오픈AI는 이번 사안을 “최첨단 사이버 역량이 개입된 전례 없는 사고”로 규정했다. 사고는 AI를 위한 해킹 실기시험장인 ‘익스플로잇짐’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모델은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시험 환경에서 제로데이(아직 아무도 모르거나 고쳐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를 찾아 권한을 확대한 뒤 인터넷 연결 경로를 확보했다. 이어 평가 문제의 해답이 허깅페이스에 있을 것으로 추론하고 서버에 침투해 데이터베이스에서 답을 확보했다. 공격 대상을 정하고 침투해 목표를 달성하는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 것이다. 오픈AI는 “모델들이 익스플로잇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극단적인 수단까지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자가 설정한 통제 범위를 스스로 우회했다는 설명이다. 허깅페이스는 지난 16일 보안 사고를 공개하면서 코드 실행 취약점으로 인증 정보가 탈취됐지만 공개 모델과 이용자 정보가 유출되거나 변조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공격 경로와 취약점을 공동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도 공개할 방침이다. 클렘 들랑그 허깅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AI 안전은 어느 한 기업이 비공개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개방적인 협력 속에서 풀어야 한다”며 “이번 사고는 AI 안전 연구와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안전장치를 완화한 미공개 모델이 실제 공격에 사용되면서 AI 모델의 출시 전 검증과 통제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논의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 ‘신한’ 박창훈 vs ‘삼성’ 김이태 2분기 카드 실적 격돌

    ‘신한’ 박창훈 vs ‘삼성’ 김이태 2분기 카드 실적 격돌

    카드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업계 1위를 둘러싼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과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의 정면승부가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미 당기순이익 1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내준 데 이어,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개인 신용판매 시장에서도 선두를 위협받고 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 가운데 신한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은 18.48%로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삼성카드는 0.27%포인트 오른 18.30%를 기록해 격차를 0.18%포인트까지 좁혔다. 현대카드는 17.19%, KB국민카드는 14.64%였다. 개인 신용판매액은 소비자들이 해당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신한카드가 실적뿐 아니라 핵심 영업 기반에서도 삼성카드의 추격을 받는 셈이다. 당기순이익 면에서는 삼성카드가 이미 지난 2024년 말 신한카드를 제친 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카드 1분기 순이익은 1621억원, 신한카드는 1048억원이다. 건전성 격차도 벌어졌다.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0.92% 수준인 데 반해 신한카드는 1.30%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23일, 삼성카드는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NH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1610억원으로 시장 전망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의 전략도 엇갈린다. 삼성카드는 신상품 출시와 마케팅 확대를 통해 카드 본업을 강화하면서 삼성증권·삼성SDS와 두나무 지분 4%를 인수하기로 했다. 삼성카드 몫은 1%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해 미래 사업 기반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반면 신한카드는 비용 절감과 조직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박 사장 취임 이후 세 차례 희망퇴직으로 직원 30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직원 119명을 연고지와 무관한 지역으로 발령 내면서 노동조합이 사장실 점거 농성에 나서는 등 내부 갈등도 커졌다. 점포 수도 30개에서 20개로 줄였다. 비용은 줄일 수 있지만 고객과의 접점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 벤츠 마이바흐 한번 붙어보자…‘BMW 알피나’ 2028년 국내 출시

    벤츠 마이바흐 한번 붙어보자…‘BMW 알피나’ 2028년 국내 출시

    독일 BMW그룹이 독자적인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 ‘BMW 알피나’를 선보이며 2028년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쟁자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의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가 3분기 중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3억원대 초고가 럭셔리카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BMW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전국에 7개 알피나 전시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알피나 신모델은 아직 양산되지 않았지만 BMW는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 ‘비전 BMW 알피나’ 이미지를 공개했다. 출시는 2028년 예정이다. BMW그룹이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롤스로이스를 그룹에 편입한 이후 25년 만이다. 1965년 독일에서 출범한 알피나는 그동안 독립 자동차 회사로 성장해 왔다. BMW그룹은 5억원 이상 가격의 최상위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1억 4000만원 이상의 대형 플래그십 모델 BMW 7시리즈 간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알피나 상표권을 인수했고 그 권리를 올해 이전받으면서 브랜드 출범을 결정했다. 올리버 필레히너 BMW 알피나 총괄 부사장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알피나는 한 대당 20만 유로(약 3억 3700만원)가 넘는 가격에도 지난해 약 26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썼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의 왕좌를 지켜온 마이바흐 브랜드와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마이바흐 브랜드의 판매량은 1138대로 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시장이다. BMW 알피나는 자체 철학인 ‘스포츠가 아닌 속도’를 내세우며 시속 300㎞를 넘나드는 초고속 주행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락함과 정숙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초고가 자동차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등 1~2억원대 국내 프리미엄 대형 모델 판매량은 2014년 약 1만 2000대에서 지난해 약 3만 4000대로 2.8배 성장했다. 반면 마이바흐, 벤틀리, 페라리 등이 포진한 3억원 이상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 판매량은 같은 기간 452대에서 2605대로 약 5.8배 성장했다.
  • “트럼프 편애?” 이란은 안되고 사우디는 ‘우라늄 농축’ 되는 이유…대혼돈 핵질서 [권윤희의 월드뷰]

    “트럼프 편애?” 이란은 안되고 사우디는 ‘우라늄 농축’ 되는 이유…대혼돈 핵질서 [권윤희의 월드뷰]

    “트럼프, 사우디 ‘우라늄 농축 가능’ 협정 승인”미·사우디 2년간 우라늄 농축 허용 공동연구美 원자력 기업 배타적 참여 보장…중동 핵경쟁[월드뷰 3줄 요약]● 미국이 이란에는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하며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우디에는 조건부 우라늄 농축을 전제로 한 원자력협정을 승인했다.● 미국이 유지해 온 ‘신규 농축국 불허’(골드 스탠더드) 원칙에 예외가 생기면서 대이란 핵협상과 중동 비확산 체제에도 새로운 변수가 됐다.● 이번 협정의 파장은 사우디를 넘어 UAE·튀르키예·이집트 등 다른 중동 국가들의 핵연료주기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이 이란에는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하며 군사행동까지 단행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자국 내 우라늄 농축을 전제로 한 원자력협정을 승인했다. 미국이 중동 국가들과 유지해 온 비확산 원칙에 예외를 인정하면서 향후 중동 핵질서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의 우라늄 농축을 잠재적으로 허용하는 ‘기념비적’ 협정을 공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미·사우디 원자력협정, 이른바 123협정은 미국 원자력법 123조에 따라 핵물질과 원자로 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법적 토대다. 미국 원천기술이 들어간 원자로와 핵연료를 수출하려면 원칙적으로 이 협정을 먼저 체결해야 한다. 123협정은 기술 이전을 허용하는 통로인 동시에 핵물질의 사용과 저장, 재이전, 재처리 조건을 규정하는 비확산 통제 장치이기도 하다. 사우디는 미국의 원자력 공급망과 관리체계에 들어가는 대신 농축·재처리 포기를 요구받았던 아랍에미리트(UAE)보다 넓은 핵연료주기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양국은 앞으로 2년간 사우디 내 우라늄 농축의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공동 연구한다. 사업성이 인정되면 미국 기업이 핵심 기술에 대한 사우디 측의 접근을 차단하는 ‘블랙박스’ 방식으로 농축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즉각적인 독자 농축이나 농축기술 이전을 허용한 것은 아니지만, 사우디 영토에서 농축사업을 추진할 공식 절차를 마련했다. 사우디에 적용하지 않은 농축·재처리 포기 조항미국은 2009년 UAE와 123협정을 맺으면서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기하도록 했다. 이후 UAE 협정은 미국이 중동 원자력 협력에서 내세운 ‘골드 스탠더드’로 자리 잡았다. 사우디 협정에는 농축·재처리 포기 조항이 없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의정서 채택도 의무화하지 않았다. 사우디는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이며 IAEA 포괄적 안전조치협정의 적용을 받고 있다. NPT는 비핵보유국의 평화적 원자력 이용을 인정하며 우라늄 농축 자체를 일률적으로 금지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사우디가 민간용 농축시설을 운영하더라도 그 자체로 NPT 위반이 되는 것은 아니다. 쟁점은 농축 여부보다 이를 어떤 수준으로 검증하느냐다. 포괄적 안전조치는 신고된 핵물질과 시설을 중심으로 적용된다. 추가의정서를 채택하면 IAEA가 미신고 시설에 접근하고 핵연료주기 관련 정보를 폭넓게 요구할 수 있다. 사우디가 추가의정서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농축시설까지 확보하면 합법적인 민간 핵활동과 미신고 활동을 구분할 IAEA의 검증 권한은 제한될 수 있다. 미국과 사우디는 민감한 협력 시설에 별도의 양자 안전조치를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양국이 함께 건설한 시설만 관리해서는 사우디 핵 프로그램 전반을 들여다볼 수 있는 IAEA 추가의정서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란에는 ‘제로 농축’ 요구, 사우디에는 조건부 절차협정 체결 시점도 논란을 키운다. 미국은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뒤 우라늄 농축 중단과 고농축 우라늄 처분을 주요 협상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이란의 역내 경쟁국인 사우디에는 미국의 관리 아래 국내 농축을 검토할 수 있는 절차를 허용했다. 워싱턴은 두 나라의 핵 이력과 국제의무가 다르다고 주장한다. 사우디는 NPT 가입국이며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한 전력도 없다. 반면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축적했고 IAEA와의 검증 갈등도 반복해 왔다. 그렇더라도 미국의 대이란 협상에는 부담이 생겼다. 테헤란은 동맹국의 농축은 허용하면서 이란에는 전면 포기를 요구한다는 논리로 맞설 수 있다. 특히 NPT가 평화적 농축 권리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우디 예외는 미국이 주장해 온 ‘제로 농축’ 원칙의 일관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 미국 군축협회 등 비확산 전문가들이 이번 합의를 사우디 원전사업에 국한된 사안으로 보지 않는 이유다. 사우디에 인정한 조건이 향후 이란과의 협상에서도 비교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어서다. 사우디에 열린 우라늄 농축 절차물론 저농축 우라늄을 무기급으로 끌어올리려면 추가 농축이 필요하고 핵탄두 설계와 기폭장치, 운반체계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자체 농축 능력은 핵무장에 필요한 가장 민감한 기술적 기반 가운데 하나다. 농축시설과 숙련인력, 핵물질 관리체계를 갖추면 정책이 바뀌었을 때 무기급 핵물질 생산으로 전환하는 기간과 외부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비확산 분야에서 말하는 ‘핵잠재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2018년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사우디도 뒤따르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사우디가 원유 수출 확대와 산업 다변화를 위해 민간 원전을 추진한다는 설명과 별개로, 자체 농축 요구가 안보 문제로 다뤄지는 배경이다. 농축 예외와 맞바꾼 미국 기업의 시장 진입미국이 비확산 기준을 완화한 배경에는 원전시장과 미·중 전략경쟁이 있다. 사우디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원자로와 핵연료주기 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내에서 제기돼 왔다. 미국은 사우디에 조건부 농축 검토를 허용하는 대신 원자로와 핵연료, 농축시설 건설에서 자국 기업의 배타적 지위를 확보하려 한다. 웨스팅하우스에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원전 수출시장이 열리고, 워싱턴은 사우디 핵 프로그램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할 수 있다. 123협정을 통해 미국 기업이 원자로 공급과 핵연료주기, 운영·검증 과정에 참여하면 사우디 핵 프로그램을 미국의 통제 범위 안에 둘 수 있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이다. 중국이나 러시아에 시장과 관리권을 모두 넘기는 것보다 미국 기업이 사업을 맡는 편이 비확산에도 유리하다는 논리다. 바이든 행정부가 민간 원자력 협력과 미국의 안보보장, 사우디·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를 하나의 패키지로 추진했던 것과도 차이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과의 수교 문제에서 원자력협정을 떼어냈다. 이란전과 미·중 경쟁 속에서 높아진 사우디의 전략적 가치가 농축 조건에도 반영됐다. 이번 합의는 비확산 규범의 완화와 미국 기업의 시장 진입, 중국·러시아 차단, 사우디 핵 프로그램에 대한 통제권 확보를 맞바꾼 거래에 가깝다. UAE·튀르키예·이집트의 후속 요구 가능성사우디에 적용한 조건은 다른 중동 국가들의 원자력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축과 재처리를 포기한 UAE는 사우디에 더 유리한 조건을 인정한 이유를 문제 삼을 수 있다. 튀르키예와 이집트도 원전 확대와 에너지 자립을 내세워 자국 내 농축 또는 그에 준하는 핵연료주기 권한을 요구할 수 있다. 세 나라는 원전 확대를 추진하거나 핵연료주기 자립에 관심을 보여 온 국가들이다. 사우디 사례가 새로운 협상 기준으로 굳어지면 미국은 골드 스탠더드를 다른 국가에만 계속 요구하기 어려워진다. 사우디의 국내 농축은 NPT가 금지한 행위가 아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 같은 조약상 권리를 가진 다른 국가들이 사우디와 동일한 조건을 요구할 경우 미국은 동맹관계와 전략적 가치에 따라 농축 허용 여부를 달리 판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은 사우디를 자국 원자력 공급망에 편입해 중국·러시아의 진입을 차단하고 핵연료주기를 통제하려 했다. 그 대가로 중동의 신규 농축국을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의 문턱을 낮췄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은 농축을 허용할 것인지가 아니라 누가 공급하고 통제하는 농축인지에 따라 판단하는 중동 비확산의 새 기준을 만들었다. 앞으로 UAE와 튀르키예, 이집트가 같은 권한을 요구할 때 미국이 사우디와 다른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이번 협정의 다음 시험대다.
  • 국내 스포츠 영웅들과 해외 축구레전드의 시너지...글로벌 스포츠 굿즈 리미티드 에디션 시장 연다

    국내 스포츠 영웅들과 해외 축구레전드의 시너지...글로벌 스포츠 굿즈 리미티드 에디션 시장 연다

    ‘배드민턴 황태자’ 이용대, ‘탁구 여왕’ 현정화, ‘농구 천재’ 허재 등 한 세대를 풍미한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스타들이 글로벌 무대를 겨냥한 하이엔드 굿즈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도 동시에 겨냥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스포츠 스타들 외에도 브라질 출신의 레전드 축구스타 호베르토 카를로스와 에드미우송 등이 참여한다.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 및 IP 비즈니스 전문기업 펑크비즘과 국가대표 은퇴선수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포츠 ESG 기업 (주)국대가 손을 맞잡은 결과다. 펑크비즘과 국대는 각자가 보유한 레전드 선수들의 네트워크와 IP를 결합해 전 세계 스포츠 팬과 컬렉터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와 TCG 카드 라인업을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폼, 머플러 등 단순 기념품 판매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스포츠 굿즈 시장의 체질을 고부가가치 소장품 시장으로 전면 개선하는 동시에 새로운 대체 투자 자산으로 급부상한 TCG 카드 영역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스포츠 레전드들의 IP가 거대한 하이엔드 시장과 대체 자산 생태계를 이루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뛰어난 업적을 가진 국가대표 레전드들의 IP가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 쏠리는 기대가 적지 않다. 김원석 국대 회장은 “해외에서는 일련번호가 부여된 굿즈와 TCG 카드가 단순한 상품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문화이자 자산으로 대접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제대로 알리는 한편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이 열광하는 최고 수준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기획되는 프리미엄 굿즈 및 TCG 카드는 선수의 활약상과 스토리를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희소성 확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과 출시 플랫폼은 9월 공식 론칭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 코워크, 외국인 취업 지원 서비스 ‘커리어부스터’ 출시…AI 진단부터 기업 매칭까지

    코워크, 외국인 취업 지원 서비스 ‘커리어부스터’ 출시…AI 진단부터 기업 매칭까지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워크(KOWORK)를 운영하는 코워크위더스(주)가 외국인 구직자의 한국 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커리어부스터(Career Booster)’ 서비스를 선보였다. 커리어부스터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의 역량 분석부터 이력서 개선, 취업 전략 수립, 면접 준비까지 전 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종합 커리어 솔루션이다. 한국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은 직무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이 원하는 채용 기준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일반적인 취업 준비 과정뿐 아니라 비자 조건, 한국어 능력, 한국 기업 문화 이해, 직무 적합성 등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코워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채용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채용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커리어부스터를 개발했다고 전한다. 커리어부스터는 ▲AI 기반 이력서 진단 ▲1:1 취업 컨설팅 ▲이력서·면접 코칭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구직자가 자신의 현재 취업 준비 상태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AI 이력서 진단은 한국 기업 채용 기준에 맞춰 지원자의 이력서를 분석하고, 서류 완성도·직무 적합도·커리어 방향성·포트폴리오·비자 및 체류 상태·조직 적합성·언어 역량 등 7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코워크는 향후 커리어부스터를 통해 구직자의 취업 준비 데이터를 축적하고, 검증된 글로벌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진단 결과와 취업 준비 수준이 높은 인재에게는 ‘KOWORK Verified’ 검증 배지를 제공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인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채용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추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구직자는 자신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고, 기업은 검증된 글로벌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워크는 외국인 구직자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HR 플랫폼으로 채용 매칭 외에도 AI 비자 진단, 취업 컨설팅, 생활 정착 지원 등 한국 취업과 정착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AI 기반 커리어 분석과 인재 검증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HR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진영 코워크위더스 대표는 “외국인 채용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지원자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구직자가 한국 기업이 원하는 기준에 맞춰 성장하고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인재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커리어부스터를 통해 외국인의 한국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새로운 취업 파이프라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GM, 티맵·온스타 심은 ‘한국형 커넥티드’ 강화 가속

    GM, 티맵·온스타 심은 ‘한국형 커넥티드’ 강화 가속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SDV)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차량 내 디지털 편의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한국GM은 이에 발맞춰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MAP)’과 손잡고 한국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커넥티드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국내 출시된 캐딜락과 GMC 주요 모델에는 ‘티맵 오토’가 기본 적용됐다. 실시간 교통 정보와 과속 단속 카메라,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국내 맞춤형 길 안내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연동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막는다. 음성 인식 기능인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목적지 검색과 미디어 제어가 가능하다. 티맵 계정과 연동하면 모바일에서 찾은 목적지를 차로 바로 전송할 수도 있다. 여기에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를 더해 원격 시동과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까지 지원한다. 굳이 서비스센터를 찾지 않아도 차량 시스템을 늘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GM은 이처럼 길안내부터 음성 인식, 원격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탑텐, 지하철 테마 ‘서울 메트로 컬렉션’ 출시

    탑텐, 지하철 테마 ‘서울 메트로 컬렉션’ 출시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은 서울 지하철을 테마로 한 ‘서울 메트로 컬렉션’을 명동·홍대 등 주요 관광 상권 매장에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탑텐의 이번 컬렉션은 서울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가 교차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노선도, 역명 표기 등 서울 지하철을 상징하는 요소를 활용한 쿨에어 코튼 더블니트 T 2종으로 구성됐다. 겉면은 면, 안쪽면은 폴리 원사로 짠 이중직 원단으로 볼륨감이 있고, 오버사이즈 핏과 5부 소매가 특징이다. 탑텐은 외국인 관광객 소비 증가에 따라 서울의 일상을 담은 로컬 콘텐츠를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선보이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은 지난 5월 처음으로 월 2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1~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서울 중구 명동의 외국인 신용카드 관광소비는 5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제품은 탑텐 명동2호점, 홍대점, 부산대영시네마점과 공식 온라인몰 탑텐몰에서 판매 중이며 말레이시아 매장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탑텐은 로컬 매거진 제작, 지역 특화 매장 등 국내 여러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해 왔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는 만큼, ‘사람과 일상을 연결하는 브랜드’로서 서울의 로컬 콘텐츠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전하며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볼보,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ES90 출시

    볼보,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ES90 출시

    모델들이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ES90 신차 출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S90은 세단의 우아한 승차감과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 소프트웨어 중심의 첨단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이다.
  • 넘버즈인 ‘1번 블러파우더’, 올리브영 10대 판매 랭킹 1위 기록…파우더 라인업 확대

    넘버즈인 ‘1번 블러파우더’, 올리브영 10대 판매 랭킹 1위 기록…파우더 라인업 확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유분과 땀 관리에 활용하는 파우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뷰티 브랜드 넘버즈인(numbuzin)의 ‘1번 판토텐산 스킨케어100 블러파우더’가 올리브영 판매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 6월 30일 오후 9시 기준 올리브영 10대 고객 대상 전체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판매 순위 상위권을 이어 가며 여름철 피부 유분 관리 제품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려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1번 판토텐산 스킨케어100 블러파우더’는 파우더 형태로 피부의 유분을 정돈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브랜드 측은 스킨케어 성분으로 구성한 제품으로, 메이크업 단계뿐 아니라 스킨케어 과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침에는 스킨케어 또는 메이크업 과정에서 피부 표면의 유분을 정돈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메이크업 여부와 관계없이 피부의 번들거림이나 유분이 신경 쓰이는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일상적인 피부 관리에 활용도를 높였다. ‘1번 블러파우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기존 파우더 제품의 재출시로도 이어졌다. 넘버즈인은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을 반영해 기존에 단종됐던 ‘1번 판토텐산 액티브업 드레싱 파우더’를 다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재출시되는 ‘1번 판토텐산 액티브업 드레싱 파우더’는 얼굴 전체의 유분 관리에 활용하는 ‘1번 블러파우더’와 사용 목적을 구분해 특정 고민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다. 브랜드는 두 제품의 사용 목적을 세분화해 소비자가 피부 상태와 관리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파우더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넘버즈인은 이번 ‘1번 판토텐산 액티브업 드레싱 파우더’ 재출시를 계기로 기존 ‘1번 블러파우더’와 함께 파우더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계절과 피부 고민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넘버즈인 관계자는 “피부 고민과 계절에 따라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세분화해 선보이는 것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이번 ‘1번 판토텐산 액티브업 드레싱 파우더’ 재출시 역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의견을 제품 개발과 라인업 구성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남 밤호박 ‘샐러드·파스타’로 화려한 변신

    해남 밤호박 ‘샐러드·파스타’로 화려한 변신

    전남광주특별시 해남군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특산물인 ‘밤호박’을 활용한 당뇨 환자 전용 식단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건강식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해남군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해남 농산물 이용 항당뇨 가공상품 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당뇨 환자를 위한 식단형 식품 2종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기능성 식품 시장 진출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의 비약적인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해남의 대표 작목인 밤호박을 주원료로 한 ‘저당 곡물 웜 샐러드’와 ‘저당 토마토 파스타’다. ‘저당 곡물 웜 샐러드’는 해남 밤호박에 지역 특산물인 귀리와 보리를 더해 식감을 살렸으며, 케일과 당근 등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올리브 오일로 담백하게 마무리했다. ‘저당 토마토 파스타는 당뇨 환자의 식이 조절을 고려해 닭가슴살로 만든 고단백 면을 도입했으며, 해남산 양파와 마늘이 가미된 토마토소스에 새우를 더해 영양 균형과 풍미를 동시에 잡았다. 두 제품 모두 엄격한 저당 레시피를 적용해 혈당 관리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이미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화 공정을 마친 상태다. 군은 표시 및 광고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9월 중 정식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남 밤호박은 포근한 식감과 달콤한 풍미가 마치 밤과 흡사해 붙여진 명칭으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1, B2, C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탁월하다. 특히 저항성 전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중 조절과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이번 항당뇨 식품 개발의 핵심적인 배경이 되었다. 현재 해남군은 240여 농가(75.7㏊)에서 연간 1,438톤의 밤호박을 생산하며 전국적인 주산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군은 이번 연구 성과가 급증하는 식사 관리 식품 수요를 흡수하고, 해남 농산물의 판로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연구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대학의 수준 높은 연구 역량이 결합해 실질적인 산업화로 이어진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가 실익을 증대시키고 식품 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냉장고 안으로 사람이 쏙?”…40도 살인 더위에 日서 ‘이것’ 충격 등장

    “냉장고 안으로 사람이 쏙?”…40도 살인 더위에 日서 ‘이것’ 충격 등장

    일본에서 자판기를 개조해 만든 ‘인간 냉장고’가 무더위를 이겨내는 획기적인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일본 도카이TV 등 외신에 따르면 이른바 ‘인간 냉장고’라 불리는 ‘도히에몬 박스’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조사인 트러스코가 지난 4월 출시한 이 제품은 불과 수개월 만에 전국 공장과 건설 현장 등 130여 개 기업에 도입됐다. 이 제품은 높이 2.13m, 깊이 1.19m로 제작됐다. 이용자가 안으로 들어가면 5도로 냉각된 바람이 머리와 목, 어깨, 등 쪽으로 분사된다. 내부 온도는 15도로 유지된다. 회사 측은 이 안에서 10분간 시간을 보내면 열탈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나친 냉각을 방지하기 위해 20분뒤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는 타이머 기능도 탑재됐다. 실외 작업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콘센트만 꽂으면 바로 작동이 가능하며, 바퀴가 달려 있어 원하는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다. 이번 제품 개발은 최근 일본의 여름 기온이 40도 가까이 치솟고 당국이 열사병 경보를 발령하는 등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사업장 내 폭염 대책 마련이 의무화돼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을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할 대책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러스코 관계자는 “작업 현장마다 인간 냉장고를 한 대씩 설치해 두면, 더울 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한국 상륙한 ‘오하요 브륄레 밀크’

    한국 상륙한 ‘오하요 브륄레 밀크’

    일본 오하요유업의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오하요 브륄레 밀크’가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공개된 가운데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세븐일레븐을 통해 22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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