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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7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347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19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남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임금 체불 문제 해결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해왔다. 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 경찰청장 “의료계 집단행동 강력 대응, 주동자는 구속 수사 검토”

    경찰청장 “의료계 집단행동 강력 대응, 주동자는 구속 수사 검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경찰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아 고발되는 의사는 체포하고, 주동자는 구속 수사까지 검토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집단행동으로 수사기관에 고발됐을 때 정해진 절차 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명백한 법 위반이 있고 출석에 불응하겠다는 확실한 의사가 확인되는 개별 의료인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전체 사안을 주동하는 이들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를 거쳐 구속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고발장이 접수되는 그날 즉시 개인에게 문자 또는 등기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내면서 2~3일 간격을 두고 출석을 요구할 것”이라며 “법적인 절차를 충분히 한 상태에서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검찰과 협의해 신속하게 체포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기에 경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태가 너무 크게 확산하거나 장기화해 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 9곳을 조사한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실제 출근 여부 등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또 병원 1곳당 1개 제대(약 20명)의 기동대를 배치해 우발상황에 대비한다. 현재까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는 3명으로 확인되나 경찰이 수사에는 착수하진 않은 상태다. 아울러 의료 현장에서의 충돌, 응급환자 이송 요청, 응급환자 사망 등 의료 공백과 관련한 112 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파업하면서 병원 전산 자료를 삭제·변경해 시스템을 마비시키자’는 글이 의사와 의대생들만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온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의 최초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윤 청장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가짜뉴스 형태의 사이버상 글들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송통신위원회, 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에서 예의주시하고 있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347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영장심사

    ‘347억 임금·퇴직금 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영장심사

    347억원의 임금과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19일 오전 11시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성남지원에 출석한 박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말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박 회장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있다. 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확대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위니아전자의 임금·퇴직금 체불 규모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302억원인 것으로 파악했는데,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거쳐 박현철 대표 취임 이전 위니아전자의 체불뿐만 아니라 위니아의 체불을 추가로 확인해 그룹을 총괄하는 박 회장 혐의에 반영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박 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새싹 과정 참여자 모집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새싹 과정 참여자 모집

    예비 공익활동가 양성·신규 공익활동가 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 운영(40명)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예비 공익활동가 양성과 신규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4 공익활동가학교 새싹 과정(이하 새싹 과정)의 참여자를 19일부터 모집한다. 새싹 과정교육은 공익단체 활동을 희망하는 청년 또는 도민, 공익단체에 소속된 2년 차 이하의 신규활동가 등 40명을 뽑아, 3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익활동의 가치와 태도,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이 운영되며 7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공익활동으로 열어가는 더 나은 사회(박진, 국가인권위 사무총장), 연대하는 마음은 어떻게 아픔을 치유하는가(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공익활동가로서 가져야 할 기초교양 등 6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실무과정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물 만들기, 공익활동 동영상 기록과 편집 등 디지털 교육으로 진행되며 수원(경기도여성비전센터)과 의정부(경기도공익활동센터 북부센터)에서 번갈아 가며 14강을 진행한다. 홍보와 접수는 2월 19일부터 센터 누리집(gggongik.or.kr)과 웹자보를 통해 진행되며, 구글폼(bit.ly/공익활동가학교새싹 과정)을 통해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2024 공익활동가학교 새싹 과정을 통해 예비 활동가들이 신규활동가로 성장하고, 신규활동가들은 지속 가능한 공익활동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청년을 포함한 예비 활동가들과 신규활동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죽인다” 학생들 ‘살인예고’에 방검복 입고 수업한 교사

    “죽인다” 학생들 ‘살인예고’에 방검복 입고 수업한 교사

    전북 지역 공립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살인 예고에 한동안 방검복을 입고 수업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해당 학교장은 피해 교원 보호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고 피해 교사와 교사 노조는 지적했다. 16일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살해 협박 등 심각한 교권침해가 발생하는 교육현장에 대한 전북교사노조의 입장’ 제하의 성명서에서 “살해 협박을 받는 교사를 보호하라”며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노조에 따르면 전북 지역 모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A 교사 살인을 예고했다. 문제의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A 교사를)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 “칼로 신체 어느 부위를 찔러서 죽인다”, “가족까지 찢어 죽인다”, “우리는 미성년자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니 괜찮다” 등 협박성 발언을 반복했다고 한다. 노조는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다른 학생들은 해당 교사에게 자발적으로 문제 학생들의 협박을 알리고, 목격자 사실 확인서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 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지난해 9월 약 일주일간 배우자가 건넨 방검복을 입고 출근했으며, 6개월 이상의 병가를 권고하는 정신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A 교사는 16일 교육언론 ‘창’에 피해 사실을 직접 밝히며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또 배우자의 우려로 방검복을 입고 등교·수업했다고 A 교사는 털어놨다.하지만 해당 학교장은 문제 학생과의 분리 조치 등 피해 교원 보호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노조는 A 교사가 정신적 충격으로 6개월 이상의 휴직을 권고하는 정신과 진단을 받았으나, 학교는 문제 학생들과의 분리 조치는 물론 특별휴가 및 병가 신청도 즉시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9~10월 A 교사 요청으로 교권보호위원회가 개최되었으나, 학교 측은 학생들이 반성하며 A 교사에게 사과하고 싶어했다는 이유로 ‘출석 정지’라는 경미한 조치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 학생들은 끝내 사과하지 않았고, 일부 학생 및 보호자는 오히려 교권보호위원회의 처분에 행정심판을 제기하는 등 반성의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노조는 지적했다. 문제 학생들은 현재도 피해 교사에 대한 욕설 등 2차 문제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사는 오랜 고민 끝에 교권침해 학생 및 그 보호자에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고, 문제 학생들이 잘못을 뉘우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자 문제 학생 및 보호자는 2년 전 A 교사의 훈육을 근거로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신고 내용이 대부분 허위 사실에 기초한 것으로 보아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과거 A 교사가 학교 앞 슈퍼에서 훈육하던 중, 학생이 머리를 들이밀며 반발하자 이를 진정시키고 학교로 데려가기 위하여 소매 등을 잡아 끈 사건을 문제삼았다”고 전했다. “당시 A 교사와 학생 간 원만한 대화를 통하여 사건이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생과 보호자가 2년이 지난 현재 멱살을 잡히고 폭행을 당했다는 등 허위 및 과장된 사실에 기반해 아동학대로 신고했다”며 “이는 A 교사에 대한 보복성 아동학대 신고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노조는 강조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A 교사의 아동학대 무혐의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은폐·축소 하기보다 피해 교사를 보호하고 교권침해 학생이 반성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이 학생 지도 및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 檢 “백현동 유죄판결 이재명 재판에 참고”…총선 전 재판 급물살 탈까 [로:맨스]

    檢 “백현동 유죄판결 이재명 재판에 참고”…총선 전 재판 급물살 탈까 [로:맨스]

    檢 “절차는 간략히 하자”李 측 “총선 관련 일정 고려해달라”재판부 “개인사정 고려 불가...원칙대로” 백현동 특혜개발 관련 혐의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 대표가 최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사건 재판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판부 구성 변경으로 인해 진행될 예정인 공판 갱신 절차도 검찰은 최대한 간단히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장동·백현동 사건 재판이 총선 전 다시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15일 “이재명 대표의 방침 계획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 참여가 확정돼있었음에도 김인섭 청탁에 따라 공사 참여가 배제된 채로 인허가 절차 등이 이뤄진 사실 등이 모두 인정됐다. 판결의 의미가 대단히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로비스트’ 김 전 대표와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이 대표 간 밀착관계를 통해 성남시의 기존 계획과 달리 민간업자에게 특혜가 제공됐다고 보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백현동 특혜개발 관련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돼 지난 13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등 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지난 16일 재판 절차 관련 협의를 위해 재개한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오는 27일을 공판 갱신 절차 시작일로 정했다. 검찰은 공판준비기일에서 “기본적으로 (갱신 절차를) 간략히 했으면 좋겠다”고 재판부에 의견을 표했다. 재판부 역시 모든 절차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진행하고 신속하게 정식 공판기일을 진행할 것을 양측에 요청했다.반면 이 대표 측은 간략한 갱신 절차에 동의한다면서도 ‘4월 총선과 관련한 이 대표 일정을 기일 지정에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가 다음 달 19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예고하자 이 대표 측은 “출마 관련한 일정으로 형식적으로 어렵고, 못 나올 거 같다”며 함께 재판받고 있는 정 전 실장과의 변론분리를 요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의 신문 내용이 이재명 피고인에 대해서도 증거로 쓰일 수 있다”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대표 측은 증인 출석 예정인 유 전 본부장의 총선 출마 예정 사실도 근거로 들며 재차 일정 조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그런 상황을 재판부 입장에서 고려할 수는 없을 거 같다”며 “이 재판에 관심이 높은 만큼 원칙대로 진행하는 게 맞고 피고인 측 개인 사정을 고려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개발 관련 재판은 법원 정기인사에 따라 배석판사 2인이 교체됐지만 재판장은 바뀌지 않았다. 재판장의 신속 재판 의지와 더불어 아직 증인신문 등의 절차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만큼 갱신 절차도 간단히 이뤄질 예정이라 총선 전 관련 혐의 공방은 다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동료의원 폭행 벌금 받은 울산 북구의원 출석정지 징계

    동료의원 폭행 벌금 받은 울산 북구의원 출석정지 징계

    동료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울산 북구의원이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받게 됐다. 울산 북구의회는 16일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비공개 투표를 통해 소속 의원 A씨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의결했다. A씨는 2022년 9월 경남의 한 식당에서 동료의원 B씨의 팔뚝과 어깨 등을 움켜쥐고 손톱으로 강하게 찍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초 이 사건으로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해 이번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징계 결정에 따라 A씨는 이날부터 3월 16일까지 의회에 출석할 수 없다. 또 최근 개정된 조례에 따라 출석정지 기간 의정 활동비와 월정수당의 2분의 1만 지급받게 된다. 지방의회 의원 징계는 제명, 30일 이내 출석정지, 공개 사과, 공개 경고 등 4가지다. 일반적으로 제명과 출석정지는 무거운 징계로 보고, 경고와 사과는 비교적 가벼운 처분으로 본다.
  • 검찰, ‘가짜 녹취록 관여’ 의혹 김병욱 의원 보좌관 소환조사

    검찰, ‘가짜 녹취록 관여’ 의혹 김병욱 의원 보좌관 소환조사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를 통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는 1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씨는 대선을 앞둔 2022년 3월 1일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가 ‘대장동 사업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형 이모씨와 최재경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나눈 대화라며 공개한 녹취록 보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에 연루된 조씨를 봐준 것으로 추정되고 이를 수사 당시 상관인 최 전 중수부장에게 보고한 정황이 녹취록에 담겼다는 게 보도의 주요 내용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해당 대화가 이씨와 최 전 중수부장이 아닌 이씨와 최씨 간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김 의원 측이 허 기자와 공모해 의도적으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를 했다고 보고 있다. 최씨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난 결백하다. 김 의원은 사건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 이재명 “3월 재판 불출석” 요청에 법원 “출마 고려 안 돼” 불허

    이재명 “3월 재판 불출석” 요청에 법원 “출마 고려 안 돼” 불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새달 19일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피고인이 출마한다고 해서 기일을 고려할 수는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인 김동현 부장판사는 16일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사건 9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다음 달 19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증인신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법관 정기 인사로 재판부 배석판사 2명이 교체됨에 따라 오는 27일과 내달 12일 공판 갱신 절차를 간소하게 밟은 뒤 일주일 뒤인 19일 재판을 열기로 한 것이다. 이 대표의 변호를 맡은 조원철 변호사는 다음 달 19일 재판에서 이 사건의 또 다른 피고인인 정진상(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씨와 이 대표를 분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정씨와 관련된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재명 피고인도 무관하다고 볼 수 없어 분리는 부적절하다”며 “증인이나 피고인이 출마한다고 해서 기일을 고려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 측이 “(불출석은) 방어권을 포기하는 의미가 되지만 오히려 저희가 원하는 바”라고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원칙대로 하는 게 맞다. 피고인 측 사정을 고려하기는 어렵고 분리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 14일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이 대표가 현 지역구에 그대로 출마하게 될 경우 두 사람은 선거 직전까지 법정에서 대면하다 지역구에서도 다시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표는 이 재판 외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사건으로도 재판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새달 8일과 22일을 공판기일로 지정해 둔 상태다. 재판장이 한성진 부장판사로 교체돼 다음 기일에서 공판 갱신 절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김여정 “日, 수상이 평양 방문하는 날 올 수도”

    김여정 “日, 수상이 평양 방문하는 날 올 수도”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북일 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관련, 양국 간 ‘납북자 문제 해결’ 등을 고리로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 발언과 관련,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부장이 “일본이 우리의 정당 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 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 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기시다)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부부장은 “개인적 견해”라면서도 “우리(북한) 국가지도부는 조일(북일)관계 개선을 위한 그 어떤 구상도 없고 접촉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속내를 대변하는 김 부부장이 직접 나서 기시다 총리의 발언에 의미를 부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남한과는 연일 미사일 발사 등 날을 세우면서 일본에는 손을 내미는 전략으로 관측된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일 정상회담 추진 관련 질문에 “구체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상황이다”라고 했다.
  • 현주엽 ‘학폭’ 의혹 제기 후배, 허위사실 명예훼손 ‘무죄’ 왜?

    현주엽 ‘학폭’ 의혹 제기 후배, 허위사실 명예훼손 ‘무죄’ 왜?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49)씨의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현씨의 학교 후배 A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5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곽 판사는 “이 사건의 핵심 증인(학폭 피해자 B씨)이 법정에 출석해 증언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피해 사실이 없다는) 그의 수사기관 진술을 믿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추가 조사가 더 필요했던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더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곽 판사는 검찰 측에 피해자 B씨를 여러 차례 증인으로 소환하도록 요청했으나 B씨가 끝까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했던 A씨는 지난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씨가 과거 훈련 과정에서 학교 후배들을 단체집합시켜 원산폭격을 시키거나 주먹과 발로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보 내용을 토대로 현씨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현씨는 “당시 주장을 맡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적은 있으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변호인을 통해 “학교폭력 시류에 편승한 몇 명의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주엽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당했다. 악의적 폭로자와 이에 동조한 자들이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현씨의 학교 후배가 맞았지만 현씨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지목된 후배 B씨는 수사 기관에서 “나는 맞은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제기한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A씨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A씨 등이 현씨로부터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법률대리인은 “학교폭력 피해자 B씨가 현씨에게 매수돼 수사기관에 ‘폭행 피해 사실이 없다’고 허위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현씨는 A씨 변호사도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A씨 변호인의 주장은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불기소 결정을 내렸지만 현씨는 이에 불복한 뒤 다시 검찰에 항고해 현재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
  • 이재명 저격 나선 유동규, 계양을 출마 선언 [포토多이슈]

    이재명 저격 나선 유동규, 계양을 출마 선언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입당 및 인천 계양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이 출마 선언한 계양을 지역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로 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한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재직 당시 대장동 사업에 깊이 관여한 인사로 현재는 이 대표는 ‘대장동 비리’ 재판에 각각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3일 총선 출마와 관련해 “이재명보다 일을 잘할 자신이 있고 이재명이 자랑했던 정책도 제가 했던 것”이라면서 “저는 전과도 없고 이재명보다 받는 재판도 적다. 이재명이 (선거에) 나갈 수 있다면 저도 나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표를 겨냥해 “지금 법정에서도 전부 밑에 사람 핑계를 댄다. 면피하기 위해 그런 방법을 쓰는 것”이라며 “책임지지 못하면 정치를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이 하는 행태를 보면서 계속 (출마를) 고심했다”며 “(출마를 결심한 것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통일당 신임 당 대표로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8일 선출된 정당으로 광화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주축이다.
  • 1.5㎞ 이상 원거리 통학할 경우… 중·고교생 교통비 지원

    1.5㎞ 이상 원거리 통학할 경우… 중·고교생 교통비 지원

    오는 3월부터 제주에서 1.5㎞ 이상 거리를 통학하는 중·고교생들에게는 교통비가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새학기부터 도내 중·고등학교 원거리 통학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통학교통비는 지난 1월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기준을 대중교통 20분 이상 또는 실제 거주지와 학교간 통학거리 1.5㎞ 이상인 학생에서 실제 거주지와 통학거리가 1.5㎞ 이상인 학생에게 지원으로 변경해 지원기준을 단순화했다. 시내·외 왕복교통비를 등교한 일수만큼 학기별 보호자 계좌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급한다. 거리별 요금을 적용했을 경우 1인당 1일 최소 1700원에서 최대 4800원까지 지원되며, 대중교통 요금 변동 시 변동된 요금을 적용하게 된다. 도서지역에 대한 선박운임도 월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등교(출석)일수에 따라 지급하는 것이어서 사후정산(후지급)하게 된다”면서 “지난해 통학시간 20분일 때와 통학거리 1.5㎞ 이상일 경우 교통비가 지원됐는데 사실상 통학시간 20분은 거리로 따졌을 때 1.5㎞가 넘어 올해부터 제외시켜 통학거리 기준으로 일원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통학교통비 신청 편의를 위해 3월 11일부터 4월 26일까지 학교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교통비를 신청 받을 예정”이라며 “통학교통비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해 교직원 업무 경감에 기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02억원으로 읍면지역 중·고등학생의 통학비는 제주특별자치도가 50%를 분담한다. 아울러, 중·고등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서 대중교통(버스) 노선 개선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학교통비 지원으로 원거리 통학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 및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나아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제주도내 중학교는 45곳 1만 9898명이며, 고등학교는 30곳 1만 858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 설날에 모친 살해하고 옆에서 잠자다 체포된 30대 아들 구속

    설날에 모친 살해하고 옆에서 잠자다 체포된 30대 아들 구속

    50대 어머니에 흉기 휘둘러 살해범행 사실 들은 지인이 신고해 체포범행 동기는 횡설수설…구속영장 발부 설 연휴 기간 술에 취해 모친을 살해하고 그 옆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체포된 30대 아들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11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고양지원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어머니를 왜 살해했는지”, “그날 기억나는 거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시고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지인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에 대해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어머니 B씨와 근처에서 잠들어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선 아직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음주 사고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혐의가 있고 최근까지 마땅한 직업 없이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말만 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징역 2년… 법원 “진지한 반성 없어”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징역 2년… 법원 “진지한 반성 없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을 위해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김우수·김진하·이인수)는 8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거나 그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도 범죄 사실에 대한 인정이 전제되지 않은 사과나 유감 표명을 양형기준상의 진지한 반성이라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항소를 기각하면서 따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혐의 전부에 대해 1심과 같은 판단을 했다. 자녀 학사·입시 비리와 관련해선 조 전 장관이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역할을 분담해 대부분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조 전 장관이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허위 발급해 아들의 한영외고 출석을 인정받게 한 혐의, 201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을 아들과 함께 또는 아들 대신 풀어 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2017년 아들의 고려대·연세대 대학원 지원, 2018년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시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고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아울러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시 이른바 ‘7대 허위 스펙’을 활용한 혐의,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명목으로 양산부산대병원장이었던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3회에 걸쳐 총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유죄로 봤다. 다만 검찰은 ‘600만원 수수’에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 두 개 혐의를 적용했지만, 재판부는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조 전 장관의 직무와 관련된 대가로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뇌물 수수는 무죄로 판단했다. 2018년 변호사였던 최강욱 의원의 명의로 된 아들의 인턴 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는 정 전 교수만 유죄로 보고 조 전 장관은 무죄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감경했다. 조 전 장관은 선고 후 “항소심 재판의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적용에 동의할 수 없이 상고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실형…법정구속은 면했다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실형…법정구속은 면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을 위해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김우수·김진하·이인수)는 8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거나 그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도 범죄 사실에 대한 인정이 전제되지 않은 사과나 유감 표명을 양형기준 상의 진지한 반성이라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 항소 기각하면서 따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혐의 전부에 대해 1심과 같은 판단을 했다. 자녀 학사·입시 비리와 관련해선 조 전 장관이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역할을 분담해 대부분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조 전 장관이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허위 발급해 아들의 한영외고 출석을 인정받게 한 혐의, 2016년 미국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을 아들과 함께 또는 아들 대신 풀어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2017년 아들의 고려대·연세대 대학원 지원, 2018년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시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고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아울러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시 이른바 ‘7대 허위 스펙’을 활용한 혐의,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명목으로 양산부산대병원장이었던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3회에 걸쳐 총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유죄로 봤다. 다만 검찰은 ‘600만원 수수’에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 두 개 혐의를 적용했지만, 재판부는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조 전 장관의 직무와 관련된 대가로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뇌물 수수는 무죄로 판단했다. 2018년 변호사였던 최강욱 의원의 명의로 된 아들의 인턴 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는 정 전 교수만 유죄로 보고 조 전 장관은 무죄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감경했다. 조 전 장관은 선고 후 “항소심 재판의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적용에 동의할 수 없이 항소하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만취 음주운전으로 배달원 사망사고 낸 DJ, 구속 송치

    만취 음주운전으로 배달원 사망사고 낸 DJ, 구속 송치

    서울 강남에서 만취한 채 음주 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배달 기사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20대 여성 DJ 안모(24)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안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당일 안씨를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5일 법원은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명 DJ로 활동한 안씨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현장에서 구호 조치하지 않았다는데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를 들이받은 것은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했다.
  • 이성만 ‘돈봉투 수수 혐의’ 의원으로 첫 기소

    이성만 ‘돈봉투 수수 혐의’ 의원으로 첫 기소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하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이성만(63) 무소속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의원 중 첫 기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7일 이 의원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검찰이 윤관석(64·구속) 무소속 의원과 이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검찰은 이 의원이 돈봉투 수수뿐만 아니라 살포를 기획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수수 의심 의원 중 가장 먼저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불법 선거자금 총 1100만원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사무부총장과 강 전 감사는 당시 송 전 대표 경선캠프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 의원은 같은 해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 1개를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의 공소장에 윤 의원이 돈봉투 살포자란 사실관계를 기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골적인 총선 개입용 정치쇼”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그 밖의 금품수수 의혹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을 최대 20명으로 보고 있다. 돈봉투가 뿌려진 의원 모임에 참석한 10명 가운데 이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허종식·임종성 의원 등 3명에 대해선 강제수사와 소환 조사를 마쳤다. 그러나 검찰이 7명에게 각각 서면으로 날짜가 적시된 피의자 출석 요청서를 보냈으나 이들 의원들은 총선 준비 일정 등을 사유로 모두 이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타당한 이유 없이 검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출석에) 불응하는 것은 사실상 특권을 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 검찰, ‘돈봉투 수수’ 혐의 이성만 의원 불구속 기소

    검찰, ‘돈봉투 수수’ 혐의 이성만 의원 불구속 기소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하고 돈봉투를 받았다는 혐의로 이성만(63) 무소속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의원 중 첫 기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7일 이 의원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검찰이 윤관석(64·구속) 무소속 의원과 이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검찰은 이 의원이 돈봉투 수수뿐만 아니라 살포를 기획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수수 의심 의원 중 가장 먼저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불법 선거자금 총 1100만원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사무부총장과 강 전 감사는 당시 송 전 대표 경선캠프에서 일하던 중이었다. 이 의원은 같은 해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 1개를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그 밖의 금품수수 의혹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을 최대 20명으로 보고 있다. 돈봉투가 뿌려진 의원 모임에 참석한 10명 가운데 이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허종식·임종성 의원 등 3명에 대해선 강제수사와 소환조사를 마쳤다. 그러나 나머지 7명의 의원들은 총선 준비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어 총선 이후에야 소환조사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골적인 총선 개입용 정치쇼”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윤 의원과 강 전 감사가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데 대해 불복해 이날 항소했다.
  • [단독] “100억대 상속 예정” ‘로맨스스캠’ 문서 활용 범죄…檢, 사기꾼 구속 기소

    [단독] “100억대 상속 예정” ‘로맨스스캠’ 문서 활용 범죄…檢, 사기꾼 구속 기소

    “재판장님 사건 선고기일을 연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11월 3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A씨 사건 선고기일을 앞두고 이 사건 피해자들이 선고기일을 늦춰달라며 재판부에 기일 연기신청서를 제출했다. 피고인이 일신상 이유로 선고를 늦춰달라는 일은 비일비재하지만 사건 피해자가 직접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부장 임선화)는 이 사건 피해자들을 불러 기일 연기신청서를 내게 된 경위를 물었는데 “A씨가 곧 영국계 투자회사로부터 116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는데 선고기일을 늦춰주면 합의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이유였다. A씨는 원문으로 된 외국인 명의의 ‘상속금 양도서’와 ‘투자의향서’ 등을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며 “이 문서를 봐라. 곧 합의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선고기일이 연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이 사건을 담당한 김승미(사법연수원 44기) 검사는 곧장 A씨를 불러 진위 파악에 나섰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외국인이 갑자기 연락이 와 남편의 유산 116억원을 내게 투자 형식으로 증여하기로 했다”며 “영국 국적인 그 외국인은 현재 췌장암에 걸려 입원 중이라서 주치의를 통해 이메일로 연락 가능한데 직접 만나본 적은 없고 인적 사항은 모른다”고 진술했다. A씨의 허무맹랑한 소리에 같은 수사팀 소속 김소현·조면호·문희석 수사관과 윤혜연 사무원은 해당 영국계 투자회사가 실제 존재하는지 등을 알아봤고, 현재 운영되지 않는 폐업 처리된 곳임을 확인했다. 또 상속 및 투자하겠다고 밝힌 외국인과 그의 주치의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결과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도 파악했다.알고 보니 A씨가 ‘로맨스 스캠’ 문서를 위조해서 피해자들을 속였던 것이었다. A씨가 피해자들에게 제시했던 상속금 양도서와 투자의향서는 주로 사기 범죄에 사용된 문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맨스 스캠 범죄는 피해자에 대한 이성적 관심을 가장해 호감을 얻은 뒤 돈을 송금하게 하거나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다. 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오히려 나도 로맨스 스캠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후 검찰은 A씨가 로맨스 스캠 문서를 위조하면서 자신의 회사 직원을 대부업 이사로 둔갑해 허위 문서를 생성하고, 수표 카피 사진 등을 구입한 정황도 확인했다. 결국 검찰은 사기,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지난달 15일 A씨를 구속 기소하고, A씨 회사 직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강민호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A씨가 3억원을 편취한 사건에서 총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재판부가 사기 피해자들의 기일 연기신청을 불허했지만 A씨가 세 차례 불출석하며 선고가 늦어진 것이다. 김 검사는 “피해자들은 수년 전 사기당한 돈이지만 일부라도 변제받을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에 이런 허무맹랑한 소리를 믿어 2차 피해를 보기도 한다”며 “수사관과 실무관까지 합심해 A씨의 수사 방해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에 협조한 공범까지 발견해 기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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