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생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더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로렌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오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43
  • 유아의류 10%↓ 노인요양 88%↑

    유아의류 10%↓ 노인요양 88%↑

    지난해 유아용 의류 도매업의 매출액은 1902억원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했고, 소매업은 4547억원으로 0.8% 성장에 그쳤다. 반면 노인요양 복지시설 운영업의 매출은 88.2% 늘어난 1조 35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간병인 및 유사서비스업도 2566억원으로 159.2%의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08년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를 발표했다.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2001년 1.3명에서 지난해 1.2명으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7.6%에서 10.3%로 늘어나는 등 우리 사회의 저출산·노령화 추세가 서비스업 매출에 그대로 반영됐다. 장례문화의 변화로 상조업체 이용이 많아지면서 장례식장 및 장의 관련 서비스업 매출도 39.4%가 늘어난 7656억원을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보육시설 운영업(놀이방)은 28.8% 늘어난 4조 17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피부미용업과 네일아트 등 기타 미용업도 각각 30.5%와 50.6%의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개방에 대비해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한 변호사업과 공인회계사업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변호사업 매출액은 3조 27억원으로 전년보다 22.9%가 늘었다. 공인회계사업도 외부 감사대상 회사 숫자가 증가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컨설팅 수요가 늘면서 2007년보다 36.3% 늘어난 1조 844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 서비스업 부문 사업체는 233만 6000개로 2007년보다 1만개(0.4%)가 늘었고, 종사자 수는 850만 9000명으로 26만 1000명(3.2%)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1060조 8000억원으로 12.0%(113조 8000억원)가 불어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모닝 브리핑] 靑 국제경제보좌관 신현송 美 프린스턴대 교수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신현송(50)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를 차관급인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내정했다. 대구 출생의 신 교수는 영국 이매뉴얼고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대 교수, 런던 정경대 교수 등을 거쳐 2006년부터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출생아 20개월만에 증가

    출생아 수가 20개월 만에 늘어났다. 23일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4만 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명(0.8%)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3월에 전년 동월보다 4.6% 감소한 이후 그해 10월과 11월에 12.0%까지 급감했다. 올 9월 -4.7%를 기록하는 등 계속 감소세를 보여왔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대구와 인천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100명씩 줄었을 뿐 나머지 시도는 전년 동월보다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동안 2007년과 2008년 초반의 베이비붐에 대한 반작용으로 출생아 수가 계속 감소했는데 이번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다시 정상화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증가가 지속될지는 몇달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살인·방화범도 전자발찌 ‘최대 30년’

    내년 상반기부터 성폭행범은 물론 살인·강도·방화범죄 등 3대 강력범죄자에게도 최대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다. 정부는 22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특정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개정안은 초등생 여아를 성폭행해 평생 장애를 남긴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재범억제 효과가 뛰어난 전자발찌 등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살인 등 강력범죄자로 확대하고 전자발찌 부착 기간도 최장 현행 1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했다. 최단 기간은 1년으로 규정했다. 출생부터 복수 국적을 갖게 된 이들이 만 22세 이전에 외국 국적을 국내에서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면 평생 양쪽 국적을 유지할 수 있는 내용의 국적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남성의 경우 병역의무를 이행하면 22세가 지났더라도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으로 복수 국적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병역자원 확보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22세가 지난 후에는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국적법은 복수국적자가 만 22세까지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지 않으면 한국 국적이 자동상실토록 규정해 사실상 복수국적 유지가 불가능하다.정부는 또 민법상 성년의 나이 기준을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추고 금치산·한정치산제도 대신 성년후견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도 처리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신생아 1명의 힘’

    ‘신생아 1명의 힘’

    신생아 1명이 평생 12억 2000만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고 1.15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숭실대 김현숙, 명지대 우석진 교수팀에 의뢰한 ‘출산이 일자리 창출과 생산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분석’에서 신생아 1명의 출산이 이 같은 경제적 효과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최저 출산율로 우리나라의 중장기 성장잠재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출산에 따른 단기적인 경제 효과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명이 본인을 빼고도 0.53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어 내며, 따라서 신생아 2명을 낳을 경우 1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기별로는 출생·영유아기에 의료서비스, 분유·이유식, 유아용품, 보육서비스와 관련된 산업에서 4400만원의 생산효과와 0.168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의 학령기에는 공·사교육, 학용품 등과 관련된 산업에서 2억 2900만원의 생산과 0.717명의 고용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기에는 결혼 및 일상적인 소비생활로 모두 3억 9300만원의 생산과 0.067명의 고용효과를, 은퇴기에는 의료 및 요양, 여가생활 등으로 2억 1700만원의 생산과 0.13명의 고용효과를 만든다.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자동차·주택·금융 등과 관련된 소비에서도 3억 4400만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0.065명의 고용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출생에서 학령기까지의 소비를 통한 고용효과는 0.885명으로, 자신이 노동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내는 셈이다. 김 교수는 “제시된 결과는 최소한으로 산정한 수치로, 신생아 출산이 최소한 이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연구”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권쾌복 전 광복회장 별세

    제13대 광복회장을 지낸 애국지사 권쾌복 선생이 19일 오후 2시30분 별세했다. 88세.1921년 경북 칠곡에서 출생한 선생은 대구사범학교에 다니던 1941년 항일결사 단체인 ‘다혁당’(茶革黨)을 조직했다. 1941년 7월 대구사범학교의 간행물인 ‘반딧불’이 일경의 손에 넘어가 다혁당의 실체가 드러났다. 2년여간 미결수로 혹독한 고문을 당한 선생은 1943년 11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광복과 함께 출옥했다. 1956년 5월 신한통운 상무를 지낸 뒤 1964년 5월 광복회 이사로 선임됐다. 1996년 8월 광복회 제13대 회장에 당선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유족으로는 조영기(84) 여사와 권오인 건국대 교수 등 2남2녀. 발인은 22일 오전 8시. 오전 10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광복회장으로 영결식이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02)483-3320.
  • [내 책을 말한다] 왜곡된 분노 뒤에 숨은 중화패권주의

    중국 개혁·개방 30년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산업화와 도시화라고 할 수 있다. 삶의 형태와 질이 송두리째 변하는 본질적인 변신인 만큼, 적지 않은 사회적 부작용이 수반될 수밖에 없었다. 부의 분배 메커니즘 부재에 따른 엄청난 빈부격차와 대규모 이농현상에 따른 농민공(農民工)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는 우리도 이미 1970~80년대에 경험했던 바다. 하지만 약대국에서 명실상부한 강대국으로의 발전에 성공한 중국인들은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대국굴기(大國屈起)’로 표현하면서 과거 서구 강대국들의 굴기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인식의 주체로서 사회의 모든 분야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계층이 바로 ‘80후(後)’와 ‘90후’이다. 이들은 80년대 이후에 출생한 세대로 아편전쟁 이후 중국이 겪어야 했던 대고대난(大苦大難)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인식했고 이른바 ‘혁명시대’의 우매한 역사도 체험하지 못했다. 이들의 의식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중화(中華)의 국가주의와 건국 60주년과 개혁개방 30주년의 경축 분위기다. 그리고 이들의 사회적 생태 본질은 ‘소황제(小皇帝)’다. 나라 안에서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와 나라 밖에서는 중국밖에 모르는 극단적 민족주의가 이들이 갖고 있는 역사인식의 배경인 것이다. 이 책의 원제는 ‘중국이 화났다(中國不高興)’이고, 특히 ‘80후’와 ‘90후’들을 위해 쓴 책으로서 최근 중국 안팎에서 일어난 대형 사건들에 대한 급진적인 해석을 통해 ‘70후’ 이전의 혁명세대가 갖고 있는 역사적 패배의식을 서구에 대한 분노로 전환하려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80후’ 이후 세대들이 인터넷을 통해 조성하는 강력한 여론이다. 중국이 화났으니 어쩌라는 건가. 태클 걸지 말고 중국이 하는 대로 내버려두라는 뜻이다. 중국은 이미 남의 말을 들어야 하는 나라에서 남에게 말할 수 있는 나라로 발전했고, 21세기의 세계를 좌우할 수 있는 권력이 중국에 있다는 뜻이다. 이들이 말하는 중국의 분노는 청 왕조 붕괴 이후 170년 동안의 역사에 대한 분노이고, 분노의 기초는 지난 30년 동안 이룩한 놀라운 국력신장이며, 분노를 발산하고자 하는 대상은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의 강소국들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양한 세력들 틈새에 끼여 있는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이라는 거대한 사회를 움직이고 있는 변화된 역사인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과거 외번(外蕃·중국의 바깥 속국으로 일컫는 말)의 위치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충분한 견제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중국의 외형적 변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통계적 지표에만 주목하는 동안 저들의 역사인식은 이미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룬 상태다. 지난 170년의 일그러진 역사를 자초했던 중국인들 스스로에 대한 반성적 사유는 없이 모든 역경의 책임을 외세에 돌리고 있는 저들의 ‘왜곡된 분노’ 뒤에는 애국이라는 이름의 국가주의가 도사리고 있고, 이는 중화패권주의로 구현될 수 있다. 이 책이 우리에게 경종으로 들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태성 중국문학 전문번역가
  • 최다인구 연령 만 38세

    최다인구 연령 만 38세

    →우리나라에서 역대 가장 많은 아기가 태어난 해는 언제였을까. -4·19혁명이 일어났던 1960년으로 한해동안 100만 6018명이 출생했다. 두번째는 1971년생으로 98만 307명이다. →그렇다면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1960년생이 가장 많을까. -아니다. 1971년생이 올해 기준 88만 7608만명으로 가장 많다. 18일 통계청 인구추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령대는 만 38세로 나타났다. 이들은 1971년생들로 남자 45만 5633명, 여자 43만 1975명이다. 남녀 각각으로 따져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다. 최다 출생아 기록은 아직도 1960년생이 보유하고 있다. 베이비 붐의 한가운데에 있던 그해, 역대 유일하게 연간 기준 100만명 이상이 태어났다. 그해 0세 영아들의 비중은 전체 국민 2501만 2000명의 4.0%에 달했다. 하지만 1960년생들은 고등학교 다닐 즈음인 1977년부터 최다인구 연령의 지위를 당시 만 6세인 1971년생에게 넘겨준다. 17년동안 6만 5000명이 줄어 94만 569명이 되면서 71년생의 94만 3130명에게 추월당한다.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던 때에 태어난 탓에 일찍 사망하는 경우가 이후 세대들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사망과 국제이동 등에 따른 인구 구성비의 변화로 태어날 때의 연령대별 인구 순위가 이후까지 계속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우리나라 최다인구 연령은 앞으로 10여년 후인 2020년에는 49세가 된다. 2032년에는 환갑인 만 60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구 비중을 차지한다. 2050년이 되면 고희(古稀)를 앞둔 69세 노인들이 가장 많아진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중위연령(전체 국민을 한줄로 세웠을 때 맨 가운데에 위치하는 나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37.3세로 1960년 19세에 비해 20세 가까이 늘었다. 1969년까지는 높은 출산율 때문에 중위연령이 지속적으로 줄었지만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우리나라의 중위연령은 1976년 20세에 이른 데 이어 1997년 30세를 돌파했고 2014년에 40세, 2032년 50세에 다다를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열린세상] 어린이집에 가는 아기들/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열린세상] 어린이집에 가는 아기들/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두살이면 어느 정도 큰 걸까. 걸을 수 있고, 제법 말을 알아 듣고,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행동하며 부모를 놀리기도 하고…. 젊은 부모들 중엔 자녀가 두 살이면 아주 큰 아이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외둥이일 경우, 젖 먹이던 때를 생각하니 다 큰 것 같고. 젖먹이 동생이 있는 경우엔 동생과 비교하니 어른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요즘 자녀가 생후 18개월만 되어도 어린이집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직장을 다니지 않더라도 한나절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기고 필요한 일들을 하는 것이다. 아이는 기저귀와 우유병을 넣은 가방을 등에 메고 부모 손에 이끌려 어린이집에 간다. 발달적으로 두 살 미만의 아이는 ‘영아’에 속한다. ‘아기’라는 얘기다. 아기는 아직 부모 품 속에서 하루종일 부모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시기다. 가족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아기들은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한다. 영아를 위한 어린이집은 이런 가족의 품이 여의치 않을 때 필요한 기관이다. 부모가 모두 바깥일을 하거나 신체적·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거나 가정환경이 너무 열악할 경우, 가정의 기능을 대치해 주는 곳이 바로 어린이집이다. 볼비는 생의 초기에 아기가 엄마와 어떻게 애착(attachment)을 형성하느냐에 따라 인간발달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수용시설에서 자란 아동들과 정상적인 가정에서 성장했더라도 어렸을 때 엄마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아동들은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과 친밀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데 정서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동이 생의 초기에 엄마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을 믿지 못하게 되고 다른 사람과 밀접한 유대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이런 초기애착의 실패는 정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장차 이로 인한 정신건강상의 문제로 학습능력과 신체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기들은 낯을 가리면서 친숙한 대상과 낯선 상황을 구별하고, 친숙한 대상인 엄마 아빠가 곁에서 사랑해 주고 보호해 줄 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 부모에 대한 신뢰 속에서 아기는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쌓게 되고 서서히 부모와 건강하게 분리하는데, 이렇게 되기까지는 대략 3년이 걸린다. 유치원 교육이나 어린이집 집단 활동이 만 3세부터 시작하는 데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출산율(2008년 기준)이 1.19명으로 세계 최하위권인 우리나라는 공공보육정책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이 아주 크다. 보육정책 예산이 늘고, 국공립 어린이집의 질이 높아지며, ‘서울형 어린이집’과 같은 정책이 히트를 치고, 민간 어린이집들이 소비자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국가가 출생부터 자녀양육을 책임지는 것은 오늘날의 시대적 요구사항으로서 반드시 실천되어야 할 정책들이다. 영아들을 위한 공공보육이 앞으로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대되어 이 시기 아기들이 방치되거나 발달적으로 손상을 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도 국가가 꼭 해야 할 일들이다. 그러나 영아들을 위한 공공보육은 이것이 꼭 필요한 가정에서만 이용했으면 한다. 아기를 충분히 돌볼 수 있는 가정에서는 최소한 영아기까지만이라도 자녀를 부모 품에서 놓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영아들을 위한 공공보육환경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아기들에게 부모(심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면)보다 더 좋을 수 있겠는가. 이 시기 아기들에겐 부모가 가장 좋은 양육환경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자녀를 키우는 전체 기간에서 영아기 2, 3년은 정말 짧은 시간이며, 자녀가 일생에서 부모를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부모에게도 이 시기 자녀의 양육에 충실한 것이 자신의 발전에 결코 손상을 주는 것이 아님을 꼭 말해주고 싶다. 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 [스포츠 라운지] 육상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 황영조

    [스포츠 라운지] 육상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 황영조

    “왕대밭에 왕대 나는 법입니다.” ‘몬주익 영웅’에서 한달 전 한국 마라톤의 ‘기술 사령탑’으로 변신한 황영조(39)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은 마라톤 ‘핏줄 잇기’를 거듭 강조했다. 17일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에서 만난 그의 얼굴엔 의욕이 넘쳤다. 손기정(1912~2002년)·서윤복(86)·함기용(83) 선생을 잇는 ‘마라톤 핏줄’을 살리고 말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황 위원장은 마라톤 대표팀 35명을 이끌며 지난 7일부터 강릉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다. 28일까지 체력 테스트와 피로회복 훈련으로 기본을 다지게 된다. 자율로 훈련하는 날이면 서울 송파동 집과 잠실 육상연맹을 오가며 바쁘다. ●꼼꼼한 기록 바탕으로 대표팀 강훈련 이처럼 대규모로 대표팀 합동훈련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 황 위원장의 머리에서 나왔다. 무한경쟁을 뚫어야 국제대회 때 태극마크를 달아준다는 뜻이다. 선수들은 오전 26㎞, 오후 20㎞씩 뛴다. 하루 46㎞라는 수치에 견줘 되새길 만한 것은 기복이 워낙 심해 대관령에서 악명 높은 ‘99고개’를 달린다는 점이다. 긴 오르막은 14㎞에 이른다. 마라톤의 이른바 ‘심장파열 언덕(Heartbreak Hill)’은 ‘저리가라’다. 그는 목소리를 높였다. “모든 게 반성에서 출발합니다. 별다른 게 아니라 하루하루를 점검하는 것. 그러려면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아주 중요하죠.” 마라톤에 첫 발을 뗀 1988년 강릉 명륜고 1학년 때부터 1996년 은퇴하기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훈련일지를 썼다. 미혼인 그의 방 한쪽엔 당시 다이어리 9개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풀코스(42.195㎞) 금메달만큼이나 소중히 간직돼 있다. “어떤 날씨에 어떤 길을 달렸고 무엇을 먹었는데 기록은 어땠는지를 그림까지 곁들여 꼼꼼하게 기록했어요. 지금도 참고자료로 씁니다.” ●“후배들 정신력 못마땅해” 그는 후배들에 대해 “정신력이 못마땅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아직 초기 점검단계라 딱히 말할 수 없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훈련일지로 얘기를 되돌렸다. 거리·장소별 훈련일정에 따른 몸 상태와 기록의 변화를 일정기간 체크하면 해당 선수의 장단점을 한눈에 읽을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신체 바이오리듬이 있듯 선수 저마다 특징도 달라요. 봄에 잘 뛰다가도 가을엔 그렇지 않은가 하면, 여름에 유달리 강한 마라토너도 나타납니다.” 그는 고향인 삼척 근덕면 초곡리에서 혼자 지내는 어머니(70) 걱정에 잠이 안 온다고 했다. “서울로 모셔 오려는데, 한사코 도시는 싫다시지 뭐예요.” 글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황영조는 누구 ▲출생 1970.3.22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학력 강릉 명륜고-고려대 체육교육과-대학원 석·박사 ▲경력 영국 셰필드 유니버시아드 2시간12분41초로 역대 최고기록(1991), 일본 벳푸·오이타 대회 2시간8분49초로 한국 최고기록·스페인 바르셀로나올림픽 2시간13분23초로 1위(1992), 미국 보스턴마라톤 2시간08분09초로 한국기록(1994) ▲가족 어머니(70)와 누나 둘, 남동생 ▲취미 스쿠버다이빙·열기구 타기(이상 1999년 자격증 땄음) ▲주량 맥주나 막걸리 2잔 정도 ▲좌우명 선택과 집중, 그리고 창조
  • 부산, 둘째이후 취학전 보육료 새해부터 전액지원

    부산시가 1000억원 규모의 출산장려기금을 조성하는 등 출산장려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출산장려기금 조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금으로 2000년 1월1일 이후 부산에서 출생한 셋째 이후 자녀가 부산소재 대학에 입학하면 첫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출생하는 둘째 이후에 대해서는 보육시설(유치원 포함) 이용 시 취학 전까지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며, 셋째 이후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미혼남녀 온·오프라인 만남 행사를 연중 개최하고,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남아 입양 양육수당을 추가 지원하며 입양아동 상해보험 가입도 지원키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MB·시진핑 닮은꼴 인생

    16일 방한하는 시진핑(習近平·56) 중국 국가부주석은 인생역정과 정치 스타일 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닮은 점이 많다. ‘포스트 후진타오’로 유력시되는 시진핑은 문화혁명으로 아버지 시중쉰이 숙청되면서 노동자 신분으로 전락했다. 그 바람에 출생지인 베이징을 떠나 허난성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면서 눈물 젖은 밥을 먹었다. 1975년 아버지의 복권과 함께 베이징에 돌아온 그는 명문 칭화대를 졸업했다. 2000년 푸젠성장을 맡아 푸젠성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전국 8위로 끌어올렸고, 2002년엔 저장성을 중국에서 민간기업이 가장 발전한 곳으로 키우는 등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경영의 마술사’란 별명을 얻었고, 40대 후반에 일약 차세대 주자로 부상했다. 이 대통령도 가난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고학을 하다시피 고려대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에 입사했고,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초고속 승진했다.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린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중 ‘청계천’으로 또다시 능력을 부각시켰다. 경직된 이념보다는 경제 마인드가 체질화된 것도 비슷하다. 시진핑은 방한 기간 중 경제4단체장과의 면담 일정을 잡는 등 경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이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다. 격식을 따지지 않는 유연함과 실용성도 닮은꼴이다. 시진핑은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차 17일 코펜하겐으로 떠나는 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방한 일정을 조정했다. 이 대통령이 경북 출신임을 감안했는지는 몰라도 그는 이번 방한 기간 중 경북 경주를 방문하고 경북지사를 면담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도 시진핑이 국가주석은 아니지만 그의 ‘잠재력’을 감안해 국가원수에 준하는 예우를 하도록 했다. 측근인 류우익 주중대사가 시진핑을 밀착수행(영예수행)하고, 3박4일 동안 시진핑의 경호도 청와대에서 맡는다. 17일 아침 이 대통령이 코펜하겐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청와대에서 시진핑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는 일정도 파격이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할지 주목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강지원 좋은세상] 무욕(無慾)

    [강지원 좋은세상] 무욕(無慾)

    추운 겨울 12월이 되면 한해는 반드시 저문다. 또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면 반드시 새해가 시작된다. 사람은 한번 태어났다 한번 죽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수없이 죽었다 수없이 태어난다. 봄에 태어나 여름, 가을을 지나고 겨울을 보내고 나면 반드시 봄이 온다. 아침에 일어나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 푹 자고 나면 다시 아침은 찾아온다. 매순간도 마찬가지. 한순간을 보내는 순간이 다음 순간을 맞는 순간이 된다. 그러니 우리는 매순간 죽고 동시에 태어나는 것이다. 죽음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허무다. 그러나 한순간 다시 태어남을 생각하면 모든 욕망이 되살아난다. 죽음과 태어남은 하나다. 죽음과 태어남을 함께 생각해야 허무에 빠지지도 않고 과욕에 빠지지도 않는다. 그동안 욕망은 우리를 얼마나 동물적인 삶으로 내몰았던가. 짐승 같은 짓, 버러지만도 못한 짓들이 모두 추악한 욕망에서 비롯한 것들 아니었던가. 그리고 허무도 욕망에서 비롯한 것 아니었던가. 아무런 욕망이 없으면 무슨 허무가 쳐들어 오겠는가. 그래서 평상심은 곧 무욕(無慾)이다. 욕망을 비워 무욕이 되면 그 자리에 사랑과 자비, 헌신과 봉사의 마음이 솟아나지 않을까. 한해를 보내는 12월의 끝자락, 나는 내가 태어난 곳을 찾아 나섰다. 끝은 곧 시작이요, 시작은 곧 끝인 것처럼 가는 한해를 보내면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서였다. 게다가 60년 전 기축(己丑)년에 태어난 사람이 60년이 지나 다시 맞이한 기축년에 생후 처음으로 태어난 곳을 찾아 나선 의미도 있었다. 출생한 지 8개월만에 그곳을 떠났다고 하니 실로 60년만이다. 그간에 왜 한 번쯤 가보고 싶지 않았을까. 그러나 도무지 쉴새 없이 돌아가는 일상사 탓으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이런 사람을 인생풍경 ‘휴(休)’라는 TV프로그램이 카메라를 들이대며 찾아가게 했다. 아버지는 당시 그곳의 군수로 재임하셨다고 했다. 그 전임지에서 잉태해 7개월을 지내고 그곳에 부임해서 3개월만에 나를 낳으셨는데 장소는 군수관사였다고 했다.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그곳부터 찾았다. 그러나 그곳은 어차피 기억에도 없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미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다. 그곳 군청회의실에는 역대 군수들의 사진이 순서대로 걸려 있었다. 그 첫 번째에 걸려 있는 그분의 사진을 보고 당시 초대군수이셨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10여년 전에 타계하신 분의 사진을 한참 올려다 보자 울컥해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이런 방문은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뿐 아니라 60년만에 같은 출생지에서 다시 태어나는 듯한 감회도 느끼게 했다. 마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것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소망하게 했다. 아버지는 욕심이 없는 분이셨다. 그곳에서도 나는 다시 무욕(無慾)이란 화두를 전해 받았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이기적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 왔던가. 그 욕망들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과 고통을 주었던가. 또 그 욕망과 욕망이 충돌할 땐 그 얼마나 크나큰 갈등과 분쟁을 야기했던가. 돈, 권력, 지위, 명예, 인기 같은 욕망들은 한순간 내려 놓을 수 없는 것들일까. 식욕, 색욕 같은 더 원초적인 것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 지독한 사회적 욕망들은 그동안 세상살이에서 얼마나 많이 사고를 쳐왔던가. 그리고 그 욕망들을 만든 사람은 누구였던가. 바로 나 스스로 아니었던가. 누가 나에게 욕망에 빠지라고 강요한 적이 있었던가. 그 소유욕, 그 지배적 욕망들은 결국 내 안에서 내가 만들어낸 것 아니었던가. 다사다난했던 한해는 또 이렇게 저물어 간다. 이제 다가오는 새해는 무욕의 마음으로 맞이해야 하는 것 아닐까. 무욕의 대통령, 무욕의 정치인, 무욕의 경제인을 기다리기 전에 나부터 무욕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 무거운 욕망의 짐들을 내려 놓아야 비운 마음으로 좋은 새해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변호사
  • ‘네이버’ 명사 중심 입력… 생활검색은 ‘다음’ 편리

    ‘네이버’ 명사 중심 입력… 생활검색은 ‘다음’ 편리

    날로 커지고 있는 검색광고 시장 등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업체들은 진화된 검색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글로벌 업체 구글 역시 최근 초기 화면에 인기 토픽과 화제의 인물 등을 배치, 기존의 단출한 초기 화면이라는 철학에 ‘한국화’를 가미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검색의 ‘유행’을 쫓아가지 못하면 ‘검색력’ 또한 뒤처질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초보 네티즌이 ‘검색 박사’가 될 수 있는 각 포털사들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13일 기준으로 업계 선두업체인 NHN의 포털 네이버는 검색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검색력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 검색에서 먼저 활용할 수 있는 팁은 명사 중심으로 검색어를 입력하는 것. ‘강남역에서 가장 맛있는 집은’이라는 문장 대신 ‘강남역 맛집’을 입력하면 훨씬 정확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띄어쓰기를 해서 검색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점 역시 잊어서는 안 된다. ●띄어쓰기·마침표 등 적절히 사용을 검색 연산자를 사용하면 좀더 정돈된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 & 서울신문’은 두 단어가 모두 들어간 결과를 보여준다. 또 ‘네이버 | 서울신문’은 두 단어 중 하나라도 들어간 결과를, ‘네이버 ! 서울신문’은 서울신문이라는 단어가 빠진 검색 결과만 보여준다. 곧바로 검색탭 검색으로 이동하는 마침표 검색도 활용할 만하다. ‘커피.지식인’을 입력하면 커피에 대한 지식인 검색 결과로, ‘커피.뉴스’를 치면 커피 관련 뉴스로 이동한다. 단위 변환이나 환전 결과 등을 알고 싶을 때는 검색창에 ‘1000원을 엔으로’ 등의 문장을 입력하기만 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생활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먼저 사용자가 ‘혈액형이 O형인 남자배우’라고 입력하면 해당 직업을 가진 인물 정보를 모두 보여준다. ‘김연아 생일’을 입력해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실시간 검색 트렌드 기능도 유용하다. 와인과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의 소비 트렌드나 주 소비지역 등을 알고 싶다면 ‘와인vs맥주vs소주vs막걸리’ 등 검색어 사이에 ‘vs’를 쳐 넣으면 된다. 키워드 관련 뉴스도 함께 볼 수 있다. ●‘네이트’ 시맨틱·‘구글’ 고급검색 유용 네이트는 시맨틱(의미 기반) 검색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맨틱 검색은 더 정확하고 유저가 원하는 정보만을 골라 찾아주는 서비스다. 검색 결과를 문장의 의미별로 분류해 주제별 예상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클 잭슨’을 입력하면 최근 소식과 사망일, 사망원인, 사망장소, 출생일, 데뷔작 등 다양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과거의 방송 실수나 가십거리 등 숨은 정보도 한눈에 찾을 수 있다. 최근 1년 동안의 검색 트렌드와 이슈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도 활용하기 편리하다. ‘유재석’을 입력하면 검색창 오른쪽에 막대그래프 형태의 이슈 타임라인이 그려진다. 입력 횟수가 많았던 날로 마우스를 가져가면 해당 키워드를 알려주는 식이다. 검색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기능을 갖춘 구글에서는 고급검색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따옴표를 활용하면 따옴표 안에 있는 단어가 순서대로 들어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또 검색하려는 단어의 언어나 지역, 파일형식, 날짜 등도 지정할 수 있다. 전문적인 정보는 ‘특정 사이트 내 검색’이 유용하다. 최근의 경제정책의 변화를 알고 싶다면 기획재정부나 한국개발연구원(KDI) 도메인을 지정하고 ‘경제정책’을 검색하면 된다. 구글에서도 타임라인 검색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후 코리아에서는 ‘블로그 랭킹’ 검색이 유용하다. 야후는 물론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 블로그를 총 망라, 콘텐츠의 질을 측정해 순위를 부여한 결과를 볼 수 있다. 비즈니스 검색 서비스는 기업 연구소나 학술 단체, 공공기관 등 출처가 명확한 전문 문서를 한데 모아볼 수 있다. 파일 유형 구분도 가능하다. 지도서비스 ‘거기’에서는 주변 검색 범위를 조절할 수 있는 ‘반경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길에 버려진 ‘머리 2개’ 샴쌍둥이 구조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차가운 길바닥에 버려졌던 머리 두 개를 가진 샴쌍둥이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중국 영문신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머리 두 개를 가진 여자 아기가 남부 광둥성에서 버려진 채 발견돼 마오밍 시립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아기는 완벽하게 형성된 한 명의 몸에 머리 2개를 가졌다. 머리 2개 역시 완벽한 모습이며 호흡기에 약간의 문제는 있으나 비교적 건강한 상태다. 리센 시앙 박사는 “이런 기형을 가진 아기는 태어나는 과정에서 죽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기가 무사히 태어났다. 또 출생 몇시간 버려져 추운 날씨를 견뎠는데도 목숨이 이어진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아기의 이름을 ‘먀오’라고 부르기로 했다. 발견 당시 아기 몸에는 미처 떼지 않은 띠가 있었는데 그곳에 산모의 이름으로 보이는 ‘먀오 우퀑’이 적혀 있었기 때문. 마오밍 경찰은 아기를 유기한 어머니를 찾는 중이다. 아기를 낳은 여성 역시 심각한 출산 후유증을 겪고 있을 것으로 의료진은 예상했다. 의료 전문가에 따르면 샴쌍둥이는 250만 명 중 한명 꼴로 태어난다. 먀오처럼 완벽한 한 명의 몸에 건강한 머리 2개 가진 아기는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매우 희귀한 사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北 김정은 나이27세로 정정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3남 정은의 나이를 당초보다 한 살 많은 27세로 변경했다고 NHK가 북한 내부 동향에 밝은 복수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10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금껏 정은은 1983년 1월8일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올해 6월부터 출생연도를 1년 이른 1982년으로 변경, “김 위원장이 70세가 되는 2012년에 정은이 30세를 맞는다.”고 강조했다. 북한으로서는 “정은이 조부(김일성 주석)의 탄생 100년을 맞는 해에 부친과 함께 아주 좋은 나이가 된다.”는 점을 선전, 카리스마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재일교포 가수 시온, 日서 마약혐의 체포

    재일교포 가수 시온, 日서 마약혐의 체포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생한 한국 국적의 여가수 시온(詩音. 본명 박유향. 26세)이 일본에서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시온이 마약을 소지, 투약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지난 9일 낮 12시 30분 께 체포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시온은 자택에서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케타민 0.003그램을 소지하고 있었고 소변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왔다. 본인도 1주일 전쯤 마약을 사용했다고 시인했다. 시온은 R&B 가수로 지난해 5월 ‘캔디걸’(Candy Girl)로 데뷔, 오리콘 앨범차트에서 9위에 오르고 인디음악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 8일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드 2009’에서 최우수 인디아티스트 상 후보에 들기도 했다. 하지만 시온은 이에 앞선 지난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사진 = 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아시아펜싱선수권 2관왕 박경두

    [스포츠 라운지] 아시아펜싱선수권 2관왕 박경두

    ‘즐겁게 뛰자. 관중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자.’ 지난달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09 아시아펜싱선수권 남자 에페 개인 결승전. 이미 아시아 최강인 중국의 벽은 16강전에서 넘었다. 1등이 아니라도 좋았다. 멋진 경기로 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 아차 싶었는데 순식간에 상대에게 13-13으로 따라잡혔다. 하지만 여기서 재역전하면 관중들은 그에게 환호성을 보낼 것이 분명했다. 재역전에 성공하자 그는 마스크를 벗으며 칼을 옆으로 크게 휘두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최종 스코어는 15-13. 관중들은 환호했다. ‘무명’이었던 박경두(25·익산시청)가 국제대회 생애 첫 금메달의 짜릿함을 만끽한 순간이다. ●10만번 이상 같은 동작 되풀이해야 익혀 날카로운 눈매와 깎아지른 듯한 턱선이 영락없는 검객의 모습이다. 아시아펜싱선수권 남자 에페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한 박경두는 3일 평가전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여전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에게 훈련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힘들죠. 한 동작을 익히기 위해서는 10만번 이상 같은 동작을 반복 연습해야 돼요.”라며 연신 허공을 찔러댄다. 태릉에서는 연습량도 훨씬 많고, 무엇보다도 정확한 동작을 요구하기 때문에 배로 힘들단다. 그는 선천적으로 왼쪽 눈이 뿌옇게 보인다고 했다. 상대를 정확하게 팔을 뻗어 찔러야 하는 펜싱에서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운동 신경이 좋았던 그는 반복훈련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약점을 완벽하게 커버해 왔다. “초등학교 때 시력검사를 하면서 한쪽 눈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죠. 하지만 운동하는 데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어요.” 연습벌레인 그에게는 눈보다 반복훈련으로 익힌 감각이 더 중요했다. 그가 펜싱을 처음 시작한 건 중학교 2학년 말. 우연히 들어간 교내 펜싱체육관에서 펜싱검이 눈에 띄었다. 검을 휘두르는 모습에 반했던 그는 자기도 모르게 검을 잡고 휘둘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펜싱코치의 권유로 그는 검객의 무대로 뛰어들었다. 부모님이 반대했지만 가족들 몰래 펜싱을 시작했다. ●검 잡은 지 2개월만에 전국대회 3위 펜싱을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에 나간 회장배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대단한 신인이 탄생했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그에게 펜싱을 그만두게 했다. 당시 펜싱으로 성공한 선수는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 할 수 없이 6개월을 쉬었다. 하지만 펜싱을 향한 열정은 멈출 수 없었다. “결국 다시 펜싱장에 나갔죠. 벽장을 칼로 찌르며 연습하던 모습을 본 부모님도 더이상 말씀이 없으셨어요.” 전국대회에서 매번 1·2위에 입상하던 그였지만, 올해 9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에는 4위까지 뽑는 토너먼트식 선발전에서 5위로 아깝게 떨어졌다. 매번 그런 식이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이를 악물었다. “항상 아깝게 떨어지니 힘들었죠. 하지만 반드시 내 힘으로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결국 그는 그토록 바라던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나간 아시아펜싱선수권에서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올림픽에서 한국펜싱이 금메달을 딴 적은 아직 한번도 없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뿐 아니라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이미 아시아를 넘어선 그는 세계를 내다보고 있었다. 글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박경두는 누구 ▲출생 1984년 8월3일 전남 해남 ▲체격 176㎝, 73㎏ ▲학력 산이서초등학교-산이중학교-해남공업고등학교-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졸 ▲가족관계 아버지 박정환(67), 어머니 신용순(67), 6녀1남 중 막내 ▲별명 펜싱계의 몸짱 ▲취미 웨이트트레이닝 ▲좌우명 생각이 현실이 된다 ▲주요성적 1998 전국체전 개인·단체전 2위, 1998 세계 청소년 펜싱대회(폴란드) 국가대표로 발탁, 2003~2004 종별펜싱선수권 개인·단체 1위, 2005 전국남녀대통령배 개인 1위, 2006 김창환배 개인 1위, 2009 아시아펜싱선수권 개인·단체 1위, 2009년 현재 펜싱 에페 부문 국가대표
  • 中 6세대 지도부 라인업

    오는 2012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둔 중국 공산당이 5개 지방정부 당서기와 충칭(重慶)직할시장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랴오닝성과 네이멍구자치구에서는 1960년대에 출생한 40대 당서기가 2명이나 탄생하면서 이들이 6세대 지도부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중국 신문들은 1일 공산당이 지린(吉林)·랴오닝(遼寧)·허난(河南)·푸젠(福建)성과 네이멍구(內夢古·내몽골)자치구 당서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가장 주목할 사람은 지린성 당서기로 발탁된 쑨정차이(孫政才·46) 국무원 농업부장이다. 그는 2006년 12월 최연소 장관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 최연소 당서기 기록까지 세웠다. 2012년에는 공산당 정치국 진입이 확실해 보인다. 후춘화(胡春華·46) 신임 네이멍구자치구 당서기도 눈길을 끈다. 그 역시 지난 1월 허베이(河北)성 성장이 되면서 최연소 성장 기록을 세운 차세대 선두주자로 2012년 정치국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인 그는 1987년 9월 공청단 시짱(西藏·티베트)위원회 부서기에 취임했으며 이후 3년 가까이 당시 시짱 당서기로 일하던 후진타오 주석을 잘 보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당 대회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상임 부총리 등 5세대 지도부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부총리가 공청단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청단 계열 인사들이 요직에 발탁됐다는 것은 리 부총리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한편 쑨춘란(孫春蘭·59) 중화전국총공회(總工會) 부주석 겸 당서기는 푸젠성 당서기로 임명됐다. 그는 중국 정계에서는 유일한 여성 당서기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中 20년뒤 총각들 ‘결혼대란’

    中 20년뒤 총각들 ‘결혼대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20세 미만 저연령층의 남녀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출생한 인구 가운데 남자가 여자보다 3331만명이나 많다고 27일 보도했다.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의 전문가 위원인 위안신(原新) 난카이(南開)대학 경제학원 인구발전연구소장은 전날 열린 ‘신중국 인구 60년’ 학술토론회에서 이 같은 수치를 밝힌 뒤 “현재 중국의 출생 남녀 성비 불균형은 세계의 인구 대국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라고 말했다. 중국의 출생 남녀 성비 불균형은 1980년대부터 본격화됐다. 2005년 조사에서 0~4세의 남녀 성비는 무려 122.66(여아 100명당 남아 숫자)으로 국제평균인 107을 크게 초과했다. 여자 아이 100명이 출생할 때 남자 아이는 123명이 태어났다는 얘기다. 하이난(海南)성의 경우 무려 135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차츰 줄어들어 15~19세 연령대의 경우 107.8로 평균치를 약간 상회했다. 전통적으로 남아선호 사상이 뚜렷한 중국의 출생 남녀 성비의 불균형은 ‘한자녀 정책’과 무관치 않다. 결혼 후 자녀 한 명만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성 감별을 통해 낙태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위안신 소장은 “남아의 사망률이 여아보다 크게 낮은 것도 한 원인”이라며 “성비 불균형은 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결혼에도 심각한 어려움을 야기해 미래의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의 지난해 인구는 13억 2802만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남성은 6억8357만명, 여성은 6억 4445만명이었다. sting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