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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주술사 미신에서 비롯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주술사 미신에서 비롯

    백색증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주술사 미신에서 비롯 알비노(백색증 환자)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살상 행위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탄자니아 경찰이 주술사와 전통 치료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탄자니아 경찰의 아드베라 불림바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주술사와 무허가 전통 치료사 2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도마뱀 가죽, 멧돼지 이빨, 타조알, 원숭이 꼬리, 새 발톱, 당나귀 꼬리, 사자 가죽 등을 지니고 있었다고 불룸바 대변인은 덧붙였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주술 의식을 행하면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특히 올 연말 선거를 치를 예정인 탄자니아 정부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주술의식이 유행하면서 알비노의 희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도 최근 알비노 살해 행위를 탄자니아의 수치라고 규정하고 알비노 대상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탄자니아 법원은 지난 5일 알비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고, 이튿날에는 정체불명의 약재를 소지한 32명의 주술사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탄자니아는 근친결혼 등으로 서구보다 훨씬 많은 인구 1400명당 1명꼴로 알비노가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75명 이상의 알비노가 살해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색증 환자, 신체 절단된 모습 “반복되는 테러, 도대체 왜?”

    백색증 환자, 신체 절단된 모습 “반복되는 테러, 도대체 왜?”

    백색증 백색증 환자, 신체 절단된 모습 “반복되는 테러, 도대체 왜?” 알비노(백색증 환자)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살상 행위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탄자니아 경찰이 주술사와 전통 치료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탄자니아 경찰의 아드베라 불림바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주술사와 무허가 전통 치료사 2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도마뱀 가죽, 멧돼지 이빨, 타조알, 원숭이 꼬리, 새 발톱, 당나귀 꼬리, 사자 가죽 등을 지니고 있었다고 불룸바 대변인은 덧붙였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주술 의식을 행하면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특히 올 연말 선거를 치를 예정인 탄자니아 정부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주술의식이 유행하면서 알비노의 희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도 최근 알비노 살해 행위를 탄자니아의 수치라고 규정하고 알비노 대상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탄자니아 법원은 지난 5일 알비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고, 이튿날에는 정체불명의 약재를 소지한 32명의 주술사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탄자니아는 근친결혼 등으로 서구보다 훨씬 많은 인구 1400명당 1명꼴로 알비노가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75명 이상의 알비노가 살해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끔찍한 신체 절단 이유는?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끔찍한 신체 절단 이유는?

    백색증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끔찍한 신체 절단 이유는? 알비노(백색증 환자)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살상 행위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탄자니아 경찰이 주술사와 전통 치료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탄자니아 경찰의 아드베라 불림바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주술사와 무허가 전통 치료사 2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도마뱀 가죽, 멧돼지 이빨, 타조알, 원숭이 꼬리, 새 발톱, 당나귀 꼬리, 사자 가죽 등을 지니고 있었다고 불룸바 대변인은 덧붙였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주술 의식을 행하면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특히 올 연말 선거를 치를 예정인 탄자니아 정부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주술의식이 유행하면서 알비노의 희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도 최근 알비노 살해 행위를 탄자니아의 수치라고 규정하고 알비노 대상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탄자니아 법원은 지난 5일 알비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고, 이튿날에는 정체불명의 약재를 소지한 32명의 주술사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탄자니아는 근친결혼 등으로 서구보다 훨씬 많은 인구 1400명당 1명꼴로 알비노가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75명 이상의 알비노가 살해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혼모 분유·노인 지팡이… 마음 담은 착한 선물들

    미혼모 분유·노인 지팡이… 마음 담은 착한 선물들

    서울 강서구가 어려운 이웃에게 천편일률적인 지원을 하기보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기저귀나 분유, 지팡이 등의 작은 선물로 희망을 불어넣고 있어 화제다. 강서구는 위기 가구나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 사업인 ‘희망틔움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희망틔움사업은 통합사례관리사가 어려운 이웃의 상황에 어울리는 맞춤형 선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부분의 위기 가정은 다른 사람의 온정을 거부하는 등 부정적으로 행동하기 쉽다. 사례관리사가 문제 진단을 위해 가정을 찾아도 상담을 거부하거나 불신하고, 심지어 문을 걸어 잠그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복지상담 전문가인 통합사례관리사라 하더라도 상담 초기에는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이에 구는 위기 가정과 소통의 물꼬를 트기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선물을 매개로 통합사례관리사와 위기 가정 간 친밀감을 높여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획일적, 의례적인 선물이 아닌 가구별 처지까지 고려한 맞춤형 선물로 소외계층의 마음을 열게 한다. 출생신고를 못 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혼모에게는 분유를, 고관절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지팡이를 전달했다. 가구당 2만원 내외의 작은 선물이지만 대상자들은 이를 계기로 가슴속 응어리를 하나둘 풀어내기 시작했다. 남지영(34) 통합사례관리사는 “비록 작지만 의미를 담은 선물이 소통의 도구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틔움사업 아이디어는 구청 통합사례팀에서 나왔다. 통합사례팀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에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문제를 해결하며 자립을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는 지금까지 초등학생 문제집부터 환자 기저귀, 세제, 화장지까지 다양한 물품들을 총 49가구에 전달하며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어려운 이웃과 꾸준히 교감하며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빈지노 남친짤 소감 “실제 여자친구 사귈 때 찍은 사진”

    빈지노 남친짤 소감 “실제 여자친구 사귈 때 찍은 사진”

    빈지노 남친짤 “실제 여자친구 사귈 때 찍은 사진” 4가지쇼 빈지노 ‘4가지쇼2’ 래퍼 빈지노가 자신의 ‘남친짤(남자친구처럼 보이는 사진)’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net ‘4가지쇼2’에서는 래퍼 도끼에 이어 빈지노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빈지노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자신의 ‘남친짤’을 확인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여자친구를 사귈 때 찍은 사진들이네요. 기분이 이상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친짤’이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고맙다. 나를 해준다니 재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함께 출연한 같은 소속사 래퍼 더 콰이엇 역시 “여성팬들은 빈지노를 남자친구에 대입해 보는 것 같다”며 ‘랜선 남친(인터넷 남자친구)’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7년 출생의 빈지노(본명 임성빈)는 현재 도끼, 더 콰이엇 등과 함께 일리네어 레코즈에 소속된 래퍼이다. 그는 온라인상에 자신의 작업물을 올리던 도중 발탁돼 프라이머리의 객원래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각종 믹스테이프를 배포하고 여러 아티스트의 작업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에는 자신의 첫 앨범 ‘24:26’을 발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근로자 노령화 급속 진행

    울산 근로자 노령화 급속 진행

    울산지역 근로자의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9일 ‘2014년 울산시 발전상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역 근로자들의 평균연령이 1998년 광역시 승격 이후 15년 만에 30대 청년에서 40대 중년으로 높아졌다.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 취업자 가운데 40대는 광역시 승격 당시 10만명에서 2013년까지 16만 2000명으로 늘어났고, 50대도 이 기간 3만 9000명에서 12만 8000명으로 무려 8만 9000명이나 급증했다. 60대도 광역시 승격 당시 1만 9000명에서 5만 1000명으로 대폭 늘어나 고령화 현상을 뒷받침했다. 주요 산업 현장의 고령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현대중공업 울산지역 근로자 평균연령은 47.6세로 조사됐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44세(기술직 48세), SK 울산공장 45세 등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20~30대 젊은 근로자는 광역시 승격 당시 24만 5000명에서 2013년 20만 1000명으로 4만 4000명이나 감소했다. 젊은 근로자들의 감소는 가구당 인구와 출생아 수 감소에서 비롯됐다. 가구당 인구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광역시 승격 당시 3.3명에서 2.2명으로 1.1명이나 줄었다. 출생아 수도 광역시 승격 당시 1만 8000명에서 2013년 1만 1000명으로 7000여명이나 감소했다. 울산 산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산업수도로 불리는 울산이 근로자들의 급속한 고령화를 맞고 있다”며 “이는 잠재성장률 하락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엄마 미안해”…IS ‘지하디 존’이 보낸 사과 메시지

    “엄마 미안해”…IS ‘지하디 존’이 보낸 사과 메시지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의 ‘지하디 존’(본명 무함마드 엠와지)이 자신의 부모에게 전한 사과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영국 선데이타임즈 등 해외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하디 존은 지난 달 자신의 신분이 최초로 공개됐을 당시, 제3자를 통해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최근에야 드러났다. 그는 제 3자를 통해 “엄마, 미안해” 라는 메시지와 “나의 정체가 폭로돼 문제가 발생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IS와 자신에 의해 참수당한 희생자들을 언급하거나 그들에 대한 유감 및 사과의 표현은 일절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지하디 존, 즉 엠와지의 부모가 아들의 메시지를 받은 뒤 아들의 정체를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숨긴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지하디 존의 아버지는 아들의 신원이 공개됐을 당시, 지하디 존을 지칭해 “개, 동물, 테러리스트나 마찬가지”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아들을 비난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변호사를 통해 “마스크를 쓴 사람이 내 아들이라는 증거가 없다”며 반박을 내놓아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지하디 존이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대신 전달한 제3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이들 가족이 국적을 취득하고 오랜 기간 머물렀던 영국과 이들의 출생지인 쿠웨이트 정부까지 나서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영국 당국은 지하디 존이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평범하게 자랐지만, 대학에 진학한 뒤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과의 연결고리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리피아 르팽 패션묶음] “봄처녀 같은데..가을/겨울 패션쇼라네...”

    [올리피아 르팽 패션묶음] “봄처녀 같은데..가을/겨울 패션쇼라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16 가을/겨울 기성복 컬렉션 패션쇼(2015-2016 fall/winter ready-to-wear collection fashion show )에서 런던 출생 프랑스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탱(Olympia Le Tan)의 작품을 모델들이 입고, 무대에 섰다. 올림피아 르탱은 할머니로부터 자수 능력을,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버지로부터 창의력을 받아 독학으로 패션을 익혀 독창적인 패션을 만들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르탱 패션묶음-2] “발레복 같은 패션에 깃털 왕관까지...”

    [르탱 패션묶음-2] “발레복 같은 패션에 깃털 왕관까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16 가을/겨울 기성복 컬렉션 패션쇼(2015-2016 fall/winter ready-to-wear collection fashion show )에서 런던 출생 프랑스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탱(Olympia Le Tan)의 작품을 모델들이 입고, 무대에 섰다. 올림피아 르탱은 할머니로부터 자수 능력을,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버지로부터 창의력을 받아 독학으로 패션을 익혀 독창적인 패션을 만들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동 뉴스] 네 쌍둥이 낳고 세상 떠난 美여성 감동 사연

    [감동 뉴스] 네 쌍둥이 낳고 세상 떠난 美여성 감동 사연

    네 명의 쌍둥이를 출산하자마자 과다 출혈로 숨진 미국 여성이 생전에 자신의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계획을 담은 노트가 발견되어 슬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했던 에리카 모랄레스(36)는 지난 1월 16일, 아들 한 명과 딸 세 명 등 네 쌍둥이를 제왕절개 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출산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에리카는 몇 시간 뒤 과다 출혈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남편인 카를로스 모랄레스(29)는 "아내가 태어난 쌍둥이들을 안아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며 "네 쌍둥이를 얻었다는 기쁨에 이어 곧 아내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나에게 하루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느낌"이라고 당시 심정을 최근 언론에 밝혔다. 이들 커플은 지난 2006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영어를 할 줄 모르던 카롤로스는 영어를 배우고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던 에리카는 스페인어를 배우는 등 상대방의 언어를 배울 만큼 열애를 한 끝에 지난 2007년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장기간 임신이 되지 않아 실의에 빠졌으나 지난해 네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병원 측으로 통보받고 기쁨에 넘쳤다. 그러나 지난 1월, 임신 7개월째에 산모의 혈압이 과다 상승하는 사태가 발생해 의사는 제왕절개 수술로 일찍 출산하기로 결정했다. 수술 직후 네 쌍둥이를 성공적으로 출산한 에리카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상태가 악화하면서 출생한 네 쌍둥이를 보지도 못하고 갑자기 숨지고 말았다. 최근 네 쌍둥이를 키우고 있던 카를로스는 에리카의 아이패드에서 "우리 아이들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배우고 훌륭한 대학에 진학시켜 좋은 직장을 꼭 가지도록 열심히 키울 것"이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다시 숨진 아내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카를로스는 "아내가 남긴 유언처럼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울 것"이라며 "아내도 하늘나라에서 늘 나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카롤로스의 친구가 개설한 이들 네 쌍둥이를 돕는 기금 마련을 위한 펀딩 사이트에는 개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7,500명가량의 후원자들이 3억 원에 가까운 기부를 해 이들 네 쌍둥이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사진= 네 쌍둥이를 안고 있는 카를로스와 기부금 모금 사이트 (페이스북 및 기부금 사이트 http://www.gofundme.com/kbkpag 갈무리)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김명자 카이스트 초빙교수·前환경부 장관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김명자 카이스트 초빙교수·前환경부 장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최근 2012년 설계수명이 끝난 월성 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을 논란 끝에 결정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원전 관련 전문가들은 월성 1호기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화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성 기준에 미달한다며 국회 차원의 검증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 지역 주민들은 원안위 해체와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월성 1호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과 원전 신규 건설 등 앞으로 맞닥뜨릴 현안들을 풀어 나가는 데 선례가 될 수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원자력 딜레마’, ‘원자력 트릴레마’, ‘사용후핵연료 딜레마’ 등의 저자인 김명자(70·카이스트 초빙교수) 전 환경부 장관을 5일 만나 해법을 들어봤다. →원안위가 지난달 27일 설계수명이 끝난 월성 원전 1호기의 재가동을 결정했습니다. 원안위의 결정에 야당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원안위 결정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러 요인이 얽혀 있어 한마디로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결정하기까지 원안위가 기술적 검증을 하고, 민간검증단이 일반적 의견과 지역 수용성 등을 종합하고,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가 사전 검토를 하는 등 다중 단계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 안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저해 요소는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인데, 그 판단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둘러싼 반대와 쟁점이 해소되지 못한 채 표결로 결정이 나 아쉽습니다. →계속운전 신청 등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보십니까.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월성 1호기 설계수명 만료 2년 11개월 전인 2009년 12월 계속운전을 신청했으나, 후쿠시마 사고 등으로 가동 중단 2년이 넘도록 심사가 미뤄졌습니다. 한수원은 계속운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2009년 4월부터 27개월간 압력관 교체 등 9000여건의 설비 교체와 개선에 5600억원을 들였다고 합니다. 절차상 앞뒤가 뒤바뀐 것이죠. 계속운전 기간으로 따지면 10년간 연장 허가를 신청하고도 이미 2년 반을 잃어버린 결과가 됐습니다. →원안위가 만장일치가 아니라 표결로, 그것도 일부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월성 1호기의 재가동을 결정한 것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원안위가 기본적으로 합의제 행정기관이라고 한다면 끝장토론을 해서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이미 상당히 지체된 상황에서 위원장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봤겠지요. 원안위의 논의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 자체는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야 심층토론이 되니까요. 원자력은 특성상 원자력계와 비전문가 사이의 안전 인식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의 특성은 기술만이 아니라 사회적 수용성까지 확보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합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건 맞는데, 방법론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지요. 원자력계는 비전문가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느라 고심하겠지만, 원자력은 원래 가치가 개입되는 데다 신뢰가 기본이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원자력을 둘러싼 가치 갈등과 불신 속에서 우리 사회의 협상 능력이 크게 모자라다 보니 합의 도출이 어려운 것이라 봅니다. →환경단체와 일부 원자력 전문가들은 월성 1호기가 1991년 안전기준뿐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가 제시한 국제 기준에도 부적합하다며 국회 차원의 검증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계속운전 여부를 판단하는 데 안전성 평가는 핵심이지요. 거기 들어가는 비용이 폐로의 경우보다 경제성이 크면 사업자가 계속운전 신청을 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입니다. 월성 1호기의 안전 평가에서 가장 쟁점이 된 것은 이른바 ‘R7’(격납건물 설계요건)입니다. R7은 캐나다 규제기관(AECB)이 1991년 2월 발간한 규제 문서로, 1981년 1월 이후 건설 허가를 받은 원전에 적용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규제 당국은 월성 1호기는 1978년에 건설 허가를 받아 R7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계통·구조물·기기에 대해 최신 운전 경험과 연구결과 등을 반영한 기술 기준으로 평가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 의견은 여전히 ‘심사과정에서 현행 안전기준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어 일반 국민은 과연 안전한 것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됐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면 안전성 관점에서 두 주장 사이의 차이가 무엇인지 제3의 입장에서 쟁점을 최종 정리해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1월 20일 공포된 개정 원자력안전법 103조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원자력안전법 103조의 개정 취지는 계속운전 여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제도적으로 반영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월성 1호기는 개정 전인 2009년 12월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했으므로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규제 당국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강화된 규정대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법적 규정과 사회적 요구 사이의 괴리인데, 운영의 묘를 살리는 방안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논쟁과 갈등은 그간의 원자력 안전규제 행정에 대한 불신과 무관하지 않다고 볼 때 신뢰를 얻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절실합니다. →일부에서 국회 차원의 안전 검증을 촉구하고 원안위 결정 직후 야당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안위의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습니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요건과 절차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법적 절차의 결과에 대해 사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도 적절치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된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갈등이 재연되겠지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적·정치적 역량이 한 걸음이라도 진전되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안위 결정에 따라 한수원이 45일간 각종 안전 검사와 시설 정비를 마친 뒤 4월 말 재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과제는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안전성을 설득하는 것인데, 그러려면 무엇이 요구됩니까. -선진국이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지역 주민을 설득이나 교육의 대상으로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잠재적 기술위험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전력 생산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삶의 터전 가까이에 받아들였으니 마음으로 통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신뢰 쌓기를 해야 하는데, 한 번 무너진 신뢰는 회복이 참 어렵습니다. 모든 정보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운영의 동반자로 만들고자 하는 자세가 기본이 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투명성과 민주성이 기본입니다. →10년 내에 원전 6기의 설계수명이 끝납니다. 그때마다 이번처럼 수명 연장 논란이 반복될 텐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청 절차가 개선되고, 안전기준 적용에 대한 원칙도 더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인허가를 신청할 때 안전성 평가보고서와 설비 투자계획을 함께 제출하고, 인허가 승인을 받은 후 설비투자를 하도록 하는 등 보완이 필요합니다. 인허가 신청 시점을 현재의 ‘설계수명 만료 5년 내지 2년 전까지’에서 미국(1995년부터 적용)처럼 5년으로 늘려야 할 것입니다. (2015년 3월 현재 세계적으로 가동 중인 439기 원전 중 30년 이상은 256기(54%), 40년 이상은 73기(17%)이고, 평균 운전 기간은 29년이다. 설계수명이 종료된 원자로 122기 중 폐로를 결정한 것은 7기다.) →원전 폐로 결정이 내려져도 문제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법적·제도적 체계를 갖춰야겠지요. 원전 해체에 관한 기본 규정은 2015년 1월 원안법 개정으로 기초는 마련된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기술적으로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체 기술력이 상당 수준이므로 중장기 계획에 의해 해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면 하지 못할 이유는 없겠지요. 그런데 원자력 계획은 워낙 장기적이라 정부가 바뀌고 공무원 순환보직 속에서 계속 미뤄지고 체계를 잡지 못하는 것이 근본적인 취약성입니다. 따라서 법적 체계를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원안위 위원 9명 가운데 5명을 정부가 추천하고, 나머지 4명은 여야가 각각 2명을 추천합니다. 위원들의 전문성과 관련, 4명만 원자력 전문가이고 나머지 5명은 변호가·의사 등 비전문가입니다. 그렇다 보니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의 구성 취지는 법률, 인문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전문성이 반영된 균형 있는 안전 행정 구현을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예상대로 전문성을 어떻게 단기간에 확충하고 합의를 어떻게 도출할 것인지 등 과제를 남겼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여러 분야와 일반 국민의 시각이 반영돼 기술적 차원 이외에 사회적 차원까지 통합돼야 합니다. 그런 거버넌스 체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공론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안위의 독립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인데요. -원자력안전 규제 기관의 독립성을 비롯해 규제 체제 전반에 대해 종합 검토하는 국제적 시스템이 있습니다. IAEA 주관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인데, 수검 결과 한국은 ‘훌륭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국내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원안위의 최우선 과제는 신뢰를 얻는 일입니다. 나름 노력도 하고 지역 주민 참여도 일부 확대되고 있으나 갈 길은 멉니다. 원전 규제 기관이 지역 사회의 안전보다 사업자 편에 서 있다는 인식을 불식시켜야 합니다. 신뢰 쌓기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규제라는 믿음을 주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참여의 결과가 실제 원전 운영에 반영될 수 있어야겠지요. 또 월성 주변 지역 갑상선암 등 역학조사 후속 연구 결과를 비롯해 모든 정보가 공개돼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원자력 정책은 진흥 중심으로 기술력 확보와 해외 수출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원전 비리라는 오점으로 얼룩졌습니다. 오늘의 원자력 갈등은 그동안의 불신의 골로 인해 사회적으로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원전 비중을 늘려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줄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원전을 늘리고 줄이고를 말하기에 앞서 왜 줄이고 늘려야 하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에너지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국가로서 원자력 기술 자립도는 격동적인 에너지 환경의 변화 속에서 쉽게 버릴 수 없는 자산입니다. 21세기 신에너지 체계가 구축될 때까지 안전 운영에 대한 신뢰를 얻어 원자력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더욱이 동북아 원자력 산업 클러스터를 전망할 때 기술 진보도 중요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설계수명이 끝난 원전의 계속운전 여부 못지않게 사용후핵연료 관리 정책이 시급하고 지난합니다. 이 역시 투명성과 민주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신뢰를 줄 때 추진이 가능합니다. 신뢰는 원자력 리더십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kmkim@seoul.co.kr ■헌정 사상 ‘최장수 여성장관’ 김명자 김명자 전 장관에게는 ‘헌정 사상 최장수 여성 장관’이라는 타이틀이 항상 따라다닌다. 김대중 정부에서 3년 8개월 동안 환경부 장관을 지내면서 봇물을 이뤘던 환경 관련 이슈들을 처리했다. 특히 10여년간 낙동강 상하류 지역 간의 난제였던 ‘3대강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낙동강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곽결호 당시 수질국장을 동행해 주민들과 소주를 나누며 대화한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영남 지역 주민에게 특별법 제정을 전후해 각각 2만 3000통의 편지를 띄워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치밀함과 섬세함, 신중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0년대 들어서는 환경단체와 여성계, 관계 등에서 활동했다. 장관과 국회의원에 이어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도 여러 단체의 이사와 고문으로 현역 때 못지않게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웰다잉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호스피스 법안 제정과 재단 설립에 애정을 갖고 힘을 쏟고 있다. ▲1944년 서울 출생 ▲서울대 화학과 졸업,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박사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환경부 장관(1999.6~2003.2) ▲제17대 국회의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현재 그리코리아21포럼 이사장
  •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무료 바리스타 직업훈련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소장 강선혜)는 오는 9일부터 이주배경청소년의 진로 지원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2015 내-일을 잡아라’ 바리스타 자격과정의 운영을 시작한다. ‘내-일을 잡아라’는 자신의 일을 찾아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다.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직업훈련과 취업연계를 지원하여 안정적 사회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바리스타 자격과정은 IBK기업은행의 후원과 바리스타 전문교육기관인 커피MBA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다.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카페운영 실습과 서비스 교육 및 직업 한국어 교육을 포함 총 10주간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지원 대상자는 바리스타자격 취득을 원하는 만 16~24세의 이주배경청소년으로 탈북청소년(제3국 출생 탈북자녀 포함), 다문화가정자녀, 중도입국청소년 등이다. 지난해 무지개청소년센터의 바리스타 직업훈련과정을 수료한 강철수(가명, 24세, 탈북청소년)군은 “무지개청소년센터의 직업 훈련과정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했고 원하는 직장도 얻을 수 있었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취업이 쉽지 않았는데 무지개청소년센터의 지속적인 취업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 나 같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다른 이주배경청소년들도 많이 도움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참여 신청은 무지개청소년센터 진로개발TF팀으로 하면 된다. 전화 070-7826-1547, 1501. 김주혁 기자 happyhome@seoul.co.kr
  • [부고] 정상천 前 해양수산부 장관

    [부고] 정상천 前 해양수산부 장관

    ‘국민의 정부’에서 자민련 몫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정상천 전 의원이 4일 오전 별세했다. 84세.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남고,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고등고시 행정과와 사법과에 합격한 뒤 경찰 조직에 몸담았다. 만 39세의 나이에 경찰 고위직인 내무부 치안국장을 지냈고, 40대에 강원도지사, 내무부 차관, 대통령 정무제2수석비서관, 서울특별시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15대 총선에서 김종필 전 총리와 인연을 맺어 자민련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자민련 부총재를 지냈다. 이후 ‘DJP 연합’으로 탄생한 김대중 정부에서 각료 제청권을 가진 김 전 총리의 추천으로 4대 해양부 장관으로 투입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주씨와 아들 영기(봉강실업 대표)·성학(코리아후드서비스 대표)씨, 딸 효진씨, 사위 손진모(카이온 인터내셔널 부회장)씨, 며느리 김유정·최현정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이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다. (02)3410-6919.
  • 군위 인구 늘리기 ‘백약이 무효’?

    경북 군위군이 인구 늘리기를 위한 ‘특약’으로 도입했던 초·중·고교 입학축하금제가 ‘약발’ 부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군의 입학축하금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민등록 전입 유도와 전출 방지를 위해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3일 군에 따르면 2011년부터 관련 조례를 제정, 매년 지역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1인당 50만~100만원의 축하금을 주고 있다. 1인당 입학 축하금은 ▲초등생 6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등이다. 또 중학교 3학년 진학생에게도 50만원의 특별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초·중·고교 입학 또는 중학교 3학년 진학생까지 5년간 학생 2314명에게 총 15억 620만원의 입학 축하금 등을 지급 또는 예정 중에 있다. 올해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생은 90명, 중학생 89명, 고등학교 132명, 중학교 3학년 진학 116명 등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학생 수는 오히려 123명 감소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550명, 2012년 460명, 2013년 457명, 지난해 420명, 올해 427명 등이다. 이처럼 군의 ‘통 큰’ 지원에도 학생 수가 감소한 것은 저출산으로 인한 취학 아동 감소와 인구 유출 현상이 되레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1960년대 중반 8만여명이던 군위 인구는 지난해 말 2만 417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34.7%인 838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늙은 도시’ 중의 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입학축하금은 출산양육지원금의 일부로 아기 출생과 돌 때는 50만~120만원의 양육비가 추가 지원된다”면서 “인구 늘리기가 ‘백약이 무효’임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관련 사업을 포기할 경우 인구 급감이 우려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군은 다양한 장학사업도 펴고 있다. 매년 중·고교 입학생 및 재학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 80여명에게는 20만~2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국내 우수 7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경북대, 부산대)에 진학하면 최고 1000만원의 장학금 등을 지급한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네 쌍둥이 낳고 떠난 美 여성 감동 사연

    네 쌍둥이 낳고 떠난 美 여성 감동 사연

    네 명의 쌍둥이를 출산하자마자 과다 출혈로 숨진 미국 여성이 생전에 자신의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울 계획을 담은 노트가 발견되어 슬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했던 에리카 모랄레스(36)는 지난 1월 16일, 아들 한 명과 딸 세 명 등 네 쌍둥이를 제왕절개 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출산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에리카는 몇 시간 뒤 과다 출혈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남편인 카를로스 모랄레스(29)는 "아내가 태어난 쌍둥이들을 안아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며 "네 쌍둥이를 얻었다는 기쁨에 이어 곧 아내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나에게 하루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느낌"이라고 당시 심정을 최근 언론에 밝혔다. 이들 커플은 지난 2006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영어를 할 줄 모르던 카롤로스는 영어를 배우고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던 에리카는 스페인어를 배우는 등 상대방의 언어를 배울 만큼 열애를 한 끝에 지난 2007년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장기간 임신이 되지 않아 실의에 빠졌으나 지난해 네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병원 측으로 통보받고 기쁨에 넘쳤다. 그러나 지난 1월, 임신 7개월째에 산모의 혈압이 과다 상승하는 사태가 발생해 의사는 제왕절개 수술로 일찍 출산하기로 결정했다. 수술 직후 네 쌍둥이를 성공적으로 출산한 에리카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상태가 악화하면서 출생한 네 쌍둥이를 보지도 못하고 갑자기 숨지고 말았다. 최근 네 쌍둥이를 키우고 있던 카를로스는 에리카의 아이패드에서 "우리 아이들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배우고 훌륭한 대학에 진학시켜 좋은 직장을 꼭 가지도록 열심히 키울 것"이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다시 숨진 아내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카를로스는 "아내가 남긴 유언처럼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울 것"이라며 "아내도 하늘나라에서 늘 나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카롤로스의 친구가 개설한 이들 네 쌍둥이를 돕는 기금 마련을 위한 펀딩 사이트에는 개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7,500명가량의 후원자들이 3억 원에 가까운 기부를 해 이들 네 쌍둥이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사진= 네 쌍둥이를 안고 있는 카를로스와 기부금 모금 사이트 (페이스북 및 기부금 사이트 http://www.gofundme.com/kbkpag 갈무리)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대리석·청동에 새긴 ‘꿈의 조각’

    대리석·청동에 새긴 ‘꿈의 조각’

    탄생과 죽음, 그리고 꿈과 환생. 이탈리아 현대 조각의 거장 노벨로 피노티(76)에게 인생은 이 네 가지 단어로 압축된다. 그의 60년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그는 순결한 영혼같은 백색 대리석과 차가우면서도 격정을 품고 있는 브론즈로 탄생의 신비로움과 죽음이라는 숙명 앞에 선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이런 고통 앞에서도 꿈은 인간에게 지극한 위로를 준다. 마치 꿈처럼 인간은 다른 대상이 되어 다시 태어나고 삶은 이렇게 끝없이 이어진다.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은 올 상반기 첫 기획전으로 르네상스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이탈리아 조각의 계보를 잇는 거장 피노티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노벨로 피노티: 본 조르노’전을 열고 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피노티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미술관 내부 전시 공간과 입구와 석파정 등 야외 공간에 196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의 대표적인 작품 38점을 소개한다. 대리석과 청동을 주재료로 추상과 구상이 혼재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전개해 온 피노티는 신체와 문학, 신화, 사회적 메시지 등 다층적인 주제들을 결합시켜 독특한 조형언어를 구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대기순이 아니라 그의 다양한 조형세계를 일별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묶어 크게 여섯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작품들을 전시한다. 피노티의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변형의 공간’에 들어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작품은 ‘환생’이다. 여성이 웅크리고 있는 모습과 거북이가 하나가 된 듯한 작품에서는 낯선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그의 작업실이 있는 피에트라산타 해변에서 모래무덤 놀이를 하는 아이와 엄마를 보고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그가 한국과 첫 인연을 맺은 2004년 부산비엔날레에서도 소개됐다. 그의 초기 작품인 ‘무제’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인간의 형상을 보여준다. 옆으로 길게 드리운 사각의 브론즈 사이로 분절된 신체들이 고통스럽게 끼워져 있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피노티는 이 작품에 대해 “2차대전이 한창이던 일곱살때 하늘에서 떨어진 포탄에 일가족이 몰살당한 현장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파편화된 인체의 기억이 내내 작품 제작에 큰 영향을 주었고,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거꾸로 솟아 불편해 보이는 인간의 몸을 표현한 ‘체르노빌 이후’는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참혹함을 반영했다. 1972년 이집트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아누비스 습작2’와 피노티의 걸작으로 알려진 길이 12m의 대작 ‘해부학적 걸음’은 죽음과 환생으로 이어지는 윤회사상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의 결과물들이다. 궁극의 아름다움 섹션에서 선보인 ‘내버려두세요’는 날씬한 각선미를 지닌 여성이 다리를 꼬고 앉았고 턱을 괸 듯 손에는 입술이 닿아 있는 독특한 형상이다. 여성의 얼굴과 몸을 과감하게 생략하면서 매혹적으로 마무리한 작품은 돌을 다루는 최고 기량으로 인간의 몸을 새로운 경지로 이끌어 낸 피노티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전쟁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외롭게 자란 그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은 삶의 원동력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됐다. 아들 제노의 꿈을 소재로 한 ‘제노의 긴 밤들’에선 꿈의 나래를 펼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고,딸 페데리카를 소재로 한 ‘페데리카의 꿈들을 위한 곳’과 ‘저를 간지럼 태우지 마세요’는 사랑하는 딸이 꿈속에서도 자유로운 상상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인간의 관계성과 생명의 탄생에 관심을 보인 작가가 며느리의 임신 소식을 접하고 만든 작품 ‘소식’은 손자를 임신한 며느리의 볼록한 배에 뱃속의 손주가 자그마한 발로 발길질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차가운 대리석으로 부드러운 인체와 꿈을 표현한 작가의 손길은 경이롭기만 하다. 피노티가 예술거장들의 숭고한 영혼에 대한 오마쥬로 반 고흐, 셰익스피어, 카프카의 작품세계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창조한 작품들도 선보였다. 피노티가 태어난 베로나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도시다. 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줄리엣에게 바치는 헌사’와 조각작품 설치 ‘셰익스피어에게 바치는 헌사’외에 카프카의 ‘변신’을 모티프로 한 ‘카프카에게 바치는 헌사’, 예술에 대한 자존감의 발로로 자신의 한 쪽 귀를 자른 ‘반 고흐에게 바치는 헌사’가 관객들을 맞는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만든 최근작 ‘여행가방’은 긴 여정인 삶을 마주한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피노티는 “한국의 관람객들이 내 작품을 자유롭게 느끼고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5월 17일까지 계속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노벨로 피노티는 1939년 베로나 출생으로 원래 회화를 전공했지만 아카데미아에 입학한 후 그의 재능을 알아본 주변 조각가의 권유로 조각으로 방향을 바꿨다. 1964년 미국 뉴욕 소재 아모리 갤러리 초대전으로 일찌감치 국제적 명성을 쌓았으며 1966년과 1984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이탈리아 대표작가로 참가했다. 1986년 만투아 궁전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고 파도바의 산타 구스티나성당, 로마의 성베드로 대성당 등의 제단 및 동상제작과 외관장식에도 참여한 국민작가다.
  • ‘미세먼지’ 임신부 특히 조심을...기형아 위험↑

    ‘미세먼지’ 임신부 특히 조심을...기형아 위험↑

    노약자와 만성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만큼 대형 황사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지름 10㎛ 하의 작은 미세먼지와 지름 2.5㎛ 하의 초미세먼지는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을 높여 노약자와 만성 질환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이 임신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이스라엘에서 발표된 최근 연구에 의하면 미세먼지와 일부 대기오염 물질이 기형아 출산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텔아비브 대학 (Tel Aviv University)의 연구자들은 1997년에서 2004년 사이 태어난 이스라엘의 신생아 216,730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이 신생아 가운데 207,825명은 자연 임신이었고 8,905명은 인공수정 같은 보조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을 받고 태어난 아기였다. 연구팀은 산모들이 있었던 지역의 대기오염 수치와 보고된 기형아 출생 빈도의 상호 관련성을 조사했다. 이들이 검증한 대기 오염 물질은 이산화황(sulfur dioxide (SO2)), 미세먼지(PM10), 산화질소(nitrogen oxides (NOx)), 오존(ozone (O3)) 등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미세먼지(PM10)와 산화질소 농도가 높을수록 기형아 출산, 특히 순환기 기형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 산화질소 농도 증가는 생식기 기형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생식술을 받은 신생아의 경우에는 이산화황 및 오존 농도가 기형의 위험성을 약간 높이는 것으로 의심되었다. 이 연구의 리더인 텔아비브 대학의 리아트 러너-제바 교수(Prof. Liat Lerner-Geva)는 이 연구에서 모든 임신 시기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의 노출이 기형아의 위험과 상관이 있었다면서, 현재 저출산 추세와 보조생식술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임신부의 대기오염 노출에 대해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저널 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와는 별도로 작년에 하버드대 연구팀은 미국 내 50개 주 간호사 11만6천 명이 참가한 대규모 역학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II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이 자녀의 자폐증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역학 연구 결과들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물질이 새로 태어나는 신생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임신부들은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과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것 역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근본적인 대책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부의 노력과 국제 공조가 중요한 이유다. 사진=포토리아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IS 전사 ‘지하디 존’ 英초등학교 시절 사진 공개

    미국인, 일본인 등 참수 장면 동영상에 여러차례 등장해 악명을 떨친 이슬람국가(IS) 소속 일명 '지하디 존'의 베일 속 '진짜 얼굴' 이 드러났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일명 '지하디 존'은 런던 출신의 모하메드 엠와지로 확인됐다" 면서 "쿠웨이트 태생으로 6살 때 영국으로 이민왔으며 중산층의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웨스트 런던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 다녔던 지하디 존의 어린시절 사진까지 단독으로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회 재단의 초등학교에 다녔던 엠와지는 학교의 유일한 무슬림이었으며 8~9살이었던 당시에는 예의바르고 조용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교사와 급우들은 기억했다. 엠와지의 한 급우는 "당시 엠와지는 자신의 이름과 출생지 등을 더듬더듬 말 할 정도로 영어를 잘하지 못했다" 면서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는 축구를 하며 놀았고 또래 아이들처럼 항상 스트라이커가 되고 싶어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학교 성적은 중하위권이었으나 매우 잘 뛰어노는 학생 중 하나로 인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엠와지는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하고 2012년 경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했다. 프라이버시 문제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운전사 아버지와 주부 어머니, 그리고 각각 25세와 23세 여동생이 있다.     한편 IS의 각종 서방 인질 참수 동영상에 등장한 지하디 존에 대해 영국 정보당국은 일찌감치 그의 정체를 파악했으나 체포를 위해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에게는 일본인 고토 겐지 참수 때 등장해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아베, 당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겐지가 죽는다” 고 말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S 가담 위해 출국, 참수 동영상 ‘지하드 존’도 영국 부유층 출신

    IS 가담 위해 출국 급증 IS 가담 위해 출국, 참수 동영상 ‘지하드 존’도 영국 부유층 출신 전세계적으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합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인질살해 협박 영상에 등장하는 ‘지하드존’도 20대 영국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하드 존’의 본명은 ‘무함마드 엠와지’이며 쿠웨이트 태생으로 런던에서 자란 27세 전후의 영국인으로 밝혀졌다. WP는 엠와지의 친구 등 지인들 증언을 인용해 그가 유복한 가정 출신으로, 집도 런던의 중산층 거주지역이며 그리니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 기도를 드리러 가곤 했다고 전했다. 엠와지는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했고 2012년께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엠와지의 친구들은 익명을 전제로 그가 친절한 성격에 옷을 잘 차려입는 것을 좋아했으며 이슬람교 믿음에 따라 생활했다고 밝혔다. 그의 친구들은 또 엠와지가 대학을 졸업한 뒤 탄자니아로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극단주의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WP에 말했다. BBC는 영국 정보당국이 엠와지의 신원을 알고 있었으나 작전상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아왔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내정보국(MI5)은 이미 2010년부터 엠와지를 요주의 인물로 감시한 것으로 추정됐다. BBC 등에 따르면 엠와지는 친구들과 탄자니아 여행 당시 사파리 관광을 계획했지만 공항에서 경찰에 연행되고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추방됐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MI5 요원은 엠와지가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샤바브가 있는 소말리아로 가려 했다는 혐의를 씌우고 그를 정보원으로 고용하려 했다. 이 사건은 2011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이미 보도한 것으로 당시 엠와지를 ‘무함마드 이븐 무아잠’이라고 표기했다. 엠와지는 이 사건 이후 쿠웨이트로 이주해 컴퓨터회사에 취직했으나 2010년 런던을 방문한 이후 영국 당국에 체포돼 쿠웨이트로 돌아가지 못했다. 엠와지는 영국 인권단체 CAGE의 아심 쿠레시 조사국장에 보낸 이메일에서 “직업을 구했고 곧 결혼하게 됐지만 수감자가 된 것 같다”며 출생지인 쿠웨이트에서 새로운 삶을 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하드 존’은 지난해 8월 미국의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의 데이비드 헤인즈와 앨런 헤닝 등 서방 인질과 최근 참수당한 일본인 인질들의 살해 협박 및 참수 동영상에 검은 옷과 복면 차림으로 수차례 등장했던 인물이다. 런던 시경 대테러사령부 수장 리처드 월튼은 그러나 “현 시점에서 (지하드 존의) 신원을 확인해 주거나 그에 대한 조사 진행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도 엠와지 관련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으며, 엠와지의 가족들도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반면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 관리 2명을 인용해 지하드 존이 엠와지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10대 남녀 최소 6명이 IS에 합세려고 외국으로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몬트리올 일간 라프레스는 이날 두 명의 젊은 여성을 포함하는 이들 캐나다인이 몬트리올과 그 근교 출신이며 몇몇은 몬트리올 메종뇌브 초급(CEGEP)대학에 재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인 남녀는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들어갈 목적으로 지난달 16일 터키로 날아갔다고 한다. 이들이 최종 목적지인 시리아에 입국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남자 일행 중 한명의 아버지는 이슬람교와 아랍 연구에 빠진 아들이 주체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힐 것을 우려해 그의 여권을 빼앗았지만 아들은 분실신고를 내고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 18∼19세인 이들 6명은 모두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이민자의 후손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종뇌브 초급대학 대변인은 일행 가운데 3명이 지난 학기 강의를 들었다고 확인하면서 이들이 서로 친분이 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들 남녀에 앞서 앨버타주에 사는 아이샤라는 23세 여성이 시리아에 있는 IS에 가담하고자 작년 여름 자취를 감췄다고 CBC방송이 전날 보도했다. 아이샤는 같은 도시의 다른 여성으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과격 의식화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집에서 살던 그의 언니는 아이샤가 인터넷을 통해 만나는 다른 여성에게 꾸란 교리를 배우는 것으로 위장해 IS 관할지역인 시리아 락까로 잠입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보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2만명 이상이 IS 활동에 동참하려고 시리아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가담 위해 출국 급증…참수 동영상 ‘지하드 존’ 누군가 했더니

    IS 가담 위해 출국 급증 IS 가담 위해 출국 급증…참수 동영상 ‘지하드 존’ 누군가 했더니 전세계적으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합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인질살해 협박 영상에 등장하는 ‘지하드존’도 20대 영국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하드 존’의 본명은 ‘무함마드 엠와지’이며 쿠웨이트 태생으로 런던에서 자란 27세 전후의 영국인으로 밝혀졌다. WP는 엠와지의 친구 등 지인들 증언을 인용해 그가 유복한 가정 출신으로, 집도 런던의 중산층 거주지역이며 그리니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 기도를 드리러 가곤 했다고 전했다. 엠와지는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했고 2012년께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엠와지의 친구들은 익명을 전제로 그가 친절한 성격에 옷을 잘 차려입는 것을 좋아했으며 이슬람교 믿음에 따라 생활했다고 밝혔다. 그의 친구들은 또 엠와지가 대학을 졸업한 뒤 탄자니아로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극단주의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WP에 말했다. BBC는 영국 정보당국이 엠와지의 신원을 알고 있었으나 작전상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아왔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내정보국(MI5)은 이미 2010년부터 엠와지를 요주의 인물로 감시한 것으로 추정됐다. BBC 등에 따르면 엠와지는 친구들과 탄자니아 여행 당시 사파리 관광을 계획했지만 공항에서 경찰에 연행되고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추방됐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MI5 요원은 엠와지가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샤바브가 있는 소말리아로 가려 했다는 혐의를 씌우고 그를 정보원으로 고용하려 했다. 이 사건은 2011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이미 보도한 것으로 당시 엠와지를 ‘무함마드 이븐 무아잠’이라고 표기했다. 엠와지는 이 사건 이후 쿠웨이트로 이주해 컴퓨터회사에 취직했으나 2010년 런던을 방문한 이후 영국 당국에 체포돼 쿠웨이트로 돌아가지 못했다. 엠와지는 영국 인권단체 CAGE의 아심 쿠레시 조사국장에 보낸 이메일에서 “직업을 구했고 곧 결혼하게 됐지만 수감자가 된 것 같다”며 출생지인 쿠웨이트에서 새로운 삶을 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하드 존’은 지난해 8월 미국의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의 데이비드 헤인즈와 앨런 헤닝 등 서방 인질과 최근 참수당한 일본인 인질들의 살해 협박 및 참수 동영상에 검은 옷과 복면 차림으로 수차례 등장했던 인물이다. 런던 시경 대테러사령부 수장 리처드 월튼은 그러나 “현 시점에서 (지하드 존의) 신원을 확인해 주거나 그에 대한 조사 진행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도 엠와지 관련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으며, 엠와지의 가족들도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반면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 관리 2명을 인용해 지하드 존이 엠와지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10대 남녀 최소 6명이 IS에 합세려고 외국으로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몬트리올 일간 라프레스는 이날 두 명의 젊은 여성을 포함하는 이들 캐나다인이 몬트리올과 그 근교 출신이며 몇몇은 몬트리올 메종뇌브 초급(CEGEP)대학에 재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인 남녀는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들어갈 목적으로 지난달 16일 터키로 날아갔다고 한다. 이들이 최종 목적지인 시리아에 입국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남자 일행 중 한명의 아버지는 이슬람교와 아랍 연구에 빠진 아들이 주체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힐 것을 우려해 그의 여권을 빼앗았지만 아들은 분실신고를 내고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 18∼19세인 이들 6명은 모두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이민자의 후손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종뇌브 초급대학 대변인은 일행 가운데 3명이 지난 학기 강의를 들었다고 확인하면서 이들이 서로 친분이 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들 남녀에 앞서 앨버타주에 사는 아이샤라는 23세 여성이 시리아에 있는 IS에 가담하고자 작년 여름 자취를 감췄다고 CBC방송이 전날 보도했다. 아이샤는 같은 도시의 다른 여성으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과격 의식화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집에서 살던 그의 언니는 아이샤가 인터넷을 통해 만나는 다른 여성에게 꾸란 교리를 배우는 것으로 위장해 IS 관할지역인 시리아 락까로 잠입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보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2만명 이상이 IS 활동에 동참하려고 시리아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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