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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부·신생아 가정 마스크 걱정 NO… 성동, 보건소 간호사가 직접 방문 배부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 예방 대책의 하나로 지역의 임신부와 백일 이하(2019년 12월 1일 이후 출생아) 신생아 출산 가정에 구 보건소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임에도 장시간 줄을 서기 힘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불안감에 집에만 있을 수밖에 없는 임신부와 갓 출산한 산모들을 감염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다. 구는 임신부 및 출산 3개월 이내 산모 등 총 2500명을 대상으로 가구당 성인용 3매, 소아용 2매 등 총 5매씩 1만 2500매를 지급한다. 대상자들은 12일까지 성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02-2286-6881~8)와 각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배부는 접수 순서별로 13일부터 15일까지 이뤄진다. 특히 대상자가 원하는 경우 건강상담도 병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제대로 병원도 방문하지 못하고 임산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어려운 시기에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마스크 두 개 3천 원에 샀다고 좋아하는 내 모습 서글퍼”

    “마스크 두 개 3천 원에 샀다고 좋아하는 내 모습 서글퍼”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구매했다는 후기들 올라와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인 10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7년생만 약국에서 2장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날이다. 마스크를 샀다는 소식과 여전히 빈손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함께 들린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87년생 김 씨는 오전 9시 반 약국에서 마스크 두 개를 구입했다. 김 씨는 “마스크 2개를 3천 원에 샀다고 좋아하는 내 모습이 서글프다. 하지만 좋다.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국별로는 마스크가 입고되는 시간이 다르지만 한 약국엔 매일 비슷한 시간에 마스크가 들어온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한 약국을 정해놓고 해당 약국에 마스크가 언제 들어오는지 미리 파악해놓으면 마스크 구매에 유리하다는 등 꿀팁도 공유한다. 약사들에 따르면 눈에 잘 띄는 1층 약국부터 마스크 재고가 소진된다. 고층이나 지하 약국엔 마스크가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약국을 운영하는 김모 씨도 “1층이나 대학병원에 있는 약국은 피하는 게 좋다”며 “될 수 있으면 고층에 있는 약국을 찾아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내일(수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8년생 구매 공적 마스크 1장당 가격은 1천500원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매날짜를 달리해서 1주일에 1인당 2장씩 살 수 있게 한 5부제를 도입해 9일부터 시행했다. 이 제도에 따라 약국에서는 월요일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으로 출생연도가 끝나는 이들이 마스크를 2장씩 살 수 있다. 약국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구매 이력이 입력되면, 구매자는 주중에는 더는 못 산다. 주중에 구매 못 하면 토·일요일에 출생 연도에 관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함께 사는 가족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거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이라면 다른 가족이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온 것)을 제시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약국에 대신 가는 본인 기준이 아니라 어린이나 노인의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5부제 요일에 가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30 청년 공천 민주당 2.2%, 통합당 5.7%

    2030 청년 공천 민주당 2.2%, 통합당 5.7%

    민주당 5명, 통합당 8명 본선행 확정정의당, 지역구에 20대 2명 공천FM청년벨트, 청년전략지역 실험도21대 총선에서 청년 공천을 대폭 늘리겠다는 정치권의 약속이 또다시 지켜지지 않았다. 10일 주요 정당의 4·15 공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030(1981~2000년 출생) 세대 중 단 5명, 미래통합당은 8명이 지역구 공천을 받는 데 그쳤다. 특히 지역구 253곳 중 222곳의 공천을 확정한 민주당은 2030 비율이 2.2%에 불과하다. 139곳의 공천을 확정한 통합당도 5.7%다. 두 정당의 지역구 공천과 비례대표 정당 공천이 남아 있어 일부 추가 가능성이 있지만 21대 국회도 2030의 목소리를 낼 청년 정치인은 극소수에 불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장철민(37·대전 동구), 김남국(38·경기 안산단원을), 오영환(32·경기 의정부갑), 이소영(35·경기 의왕·과천), 정다은(34·경북 경주) 후보 등 5명의 30대 후보를 확정했다. 20대 후보는 0명이다. 5명 중 장 후보만 경선을 치렀고, 김남국·오영환·이소영 후보는 모두 외부에서 수혈한 영입 인재의 전략 공천으로 해당 지역 활동 경험이 전혀 없다. 민주당이 마련한 청년 가산점의 혜택을 본 후보도 없어 ‘가산점 무용론’도 나온다.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티켓을 따낸 장 후보는 15%의 청년 가산점을 받았으나 경선 상대 후보도 여성 가산점을 받아 별다른 혜택을 얻지 않았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한 30대 예비후보는 “과거 386 선배들이 30대에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기회를 보장했기 때문”이라며 “2030이 경선으로 경쟁력을 증명하면 그것은 대통령감 아니냐”고 말했다. 또 “자신이 얻은 표의 몇 %를 주는 가산점은 똑같은 출발선에서 벤츠 탄 사람과 티코 탄 사람의 불공정 경쟁”이라고 했다. 통합당은 김병민(38·서울 광진갑), 김재섭(32·서울 도봉갑), 이준석(35·서울 노원병), 배현진(37·서울 송파을), 신보라(37·경기 파주갑), 박진호(30·경기 김포갑), 김용식(32·경기 남양주을), 김수민(34·충북 청주청원) 후보가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나마 이준석·박진호·김수민 후보는 오랫동안 해당 지역을 닦아 왔던 전 당협위원장이다. 2018년 1월부터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온 박진호 후보는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청년 당협위원장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원외 청년 당협위원장 중 유일한 후보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청년 공천을 늘리려고 자신이 얻은 득표율 기준 가산점 부여 방식이 아니라 ‘기본 점수’를 주는 파격적인 제도를 마련했으나 경선으로 본선 티켓을 쥔 청년은 아직 없다. 70곳의 지역구 공천을 확정한 정의당은 김지수(27·서울 중랑갑), 박예휘(28·경기 수원병) 후보 등 20대 후보 2명을 공천하는 데 성공했다. 30대 후보는 5명을 지역구에 공천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당선권인 20위 내 후보로 류호정(28), 장혜영(33), 문정은(34), 정민희(31), 조성실(34) 등 5명의 2030 후보를 공천했다. 여야 공히 청년 공천이 부실한 이유로는 우선 인재풀이 좁다는 점이다. 준비된 청년 정치인 양성이 극히 빈약한 구조에서 가산점 등을 줘도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직접 공천 심사를 진행한 통합당 공관위의 한 위원은 “청년 비율을 대폭 늘리고자 많은 장치를 마련했지만, 도전하는 청년들의 풀이 제한적”이라며 “특히 30대, 40대 모두 정치환경에 노출된 시간이 길지 않아 정치환경에 적응해 준비된 인재풀이 작다”고 말했다. 실제 통합당의 1차 지역구 공모에는 단 13명의 2030이 도전했다. 다만 21대 총선을 앞두고 청년 공천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시도했다는 데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통합당은 ‘FM(Future Maker) 청년벨트’라는 새로운 청년 공천 실험에 나섰다. 신청 지역구에서 탈락한 청년 후보들을 주요 지역 벨트로 묶어 청년 대 청년 경쟁으로 후보를 내는 방식이다. 민주당도 뒤늦게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해 청년 예비후보 간 경선을 치르도록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서울포토]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둘째날

    [서울포토]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둘째날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둘째날인 10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이면 월요일, 2와 7이면 화요일, 3과 8이면 수요일, 4와 9이면 목요일, 5와 0이면 금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초중고 사교육비 10년 만에 최고…소득따라 월 ‘5배 차이’

    초중고 사교육비 10년 만에 최고…소득따라 월 ‘5배 차이’

    지난해 초중고생 사교육비 20조 9000억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지난해 쓴 사교육비가 총 9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8%로 정부가 사교육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을 받은 학생의 비율을 의미하는 사교육 참여율은 74.8%로 전년보다 1.9% 포인트 올랐다. 초등생 사교육 참여율은 83.5%(0.9% 포인트 상승), 중학생은 71.4%(1.7% 포인트 상승), 고등학생은 61.0%(2.4% 포인트 상승)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중고생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 19조 4852억원보다 7.8% 증가한 20조 9970억원이었다. 이는 2009년 21조 6000억원을 기록한 뒤 10년 사이 최대액으로 2016년부터 매년 전년보다 사교육비가 늘어난 결과다. 초등생 사교육비 총액은 지난해 9조 5597억원으로 전년(8조 5531억원)보다 1조 66억원(11.8%) 증가했다. 교육부는 ‘취미와 교양을 위한 예체능 사교육’과 ‘돌봄을 위한 사교육’ 수요가 꾸준했던 점이 초등생 사교육비를 증가시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띠가 좋다’는 속설에 따라 출생이 많았던 2012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생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밝혔다. 중학생과 고교생 사교육비 총액은 각각 5조 2554억원과 6조 1819억원으로 전년(4조 9972억원과 6조 1819억원) 대비 5.2%와 4.2% 늘었다. 지난해 초중고생 사교육비에서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사교육은 15조 4052억원을 차지했고 음악과 미술 등 ‘예체능과 기타’ 사교육은 5조 4274억원이었다. 교과 사교육 중 컴퓨터 과목을 포함한 ‘제2외국어 등’ 항목 사교육비가 3715억원으로 전년보다 34.4%나 늘어나 주목된다. 초·중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이 필수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어 사교육비는 6조 1381억원, 수학은 5조 8915억원, 국어는 1조 5013억원 등으로 전년보다 각각 8.2%, 6.2, 8.4% 증가했다. ‘입시 컨설팅’ 등 ‘진로·진학 학습상담’ 사교육비는 734억원이었다.학생당 월평균 30만원 처음으로 돌파 초중고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지난해 32만 1000원으로 전년 29만 1000원보다 10.4% 늘었다. 7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30만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역대 최고였다. 실제 사교육을 받은 학생만 놓고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다시 계산하면 42만 9000원으로 전년보다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생 29만원, 중학생 33만 8000원, 고교생 36만 5000원으로 각각 전년과 비교해 10.3%, 8.4%, 13.6% 올랐다. 소득이나 지역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도 확인됐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3만 9000원으로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가구(10만 4000원)의 5.2배였다. 시·도 가운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45만 1000원으로 제일 많은 서울과 18만 1000원으로 가장 적은 전남의 격차가 2.5배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빗속에도 마스크 구매 행렬…오늘은 끝자리 2·7년생

    빗속에도 마스크 구매 행렬…오늘은 끝자리 2·7년생

    오늘은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 이틀째 되는 날이다. 빗속에도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약국마다 줄지어 섰다.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오늘(10일·화요일)은 19X2년, 19X7년, 2002년, 2007년, 2012년, 2017년생만 구매 가능하다.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은 대리 구매 가능 약국을 방문할 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입하면 구매 이력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입력된다. 때문에 같은 주에는 마스크를 더 살 수 없다. 다만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서울·경기 우체국·농협 하나로마트는 제외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읍·면 소재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하루 1매씩 살 수 있다. 단, 서울과 경기 등 도심에 위치한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취급하지 않는다. 이곳들도 이번 주 안으로 약국처럼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된다. 마찬가지로 마스크 5부제를 적용한다. 공적 마스크는 정부가 공급받는 물량을 말한다. 국내 총생산량(하루 약 1000만장) 가운데 80%가량을 차지한다. 나머지 20%는 민간으로 공급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마스크 5부제’이지만 양보하는 시민의식 발휘하자

    어제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 시행됐다. 구매 5부제로, 마스크는 1주일에 1인당 2장만 살 수 있다. 약국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개인별 구매 이력이 입력된다. 구매 제한은 1주일 뒤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로 확대된다.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을 둔 가정에선 대리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장애인에게만 허용했던 대리구매는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458만명과 1940년 이전 출생한 노인 191만명,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명 등으로 확대된다. 마스크 수급은 이미 모든 국민을 만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부제 구매라는 극단적인 방법이 도입된 것 자체가 장기간 지속된 ‘마스크 대란’ 때문이었다. 이제 국민 모두가 일정한 불편을 감수해야 큰 혼란과 불편을 막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동시에 마스크 배급제로는 불평등의 문제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도 인식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마스크 5부제’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이나 어린이와 노인 등은 약국에서 구매하지 못하는 일이 적지 않다. 어제는 첫날이라고 해도 빠른 시간 내에 사회적 약자에게 마스크를 공정하게 배분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가 ‘마스크 양보 캠페인’을 개시한 것은 시의적절한 일이었다. 대한약사회는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마스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나는 오케이, 당신 먼저’ 캠페인에 국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건강한 성인이나 집안에 아직 여유분의 마스크가 있는 사람들, 면 마스크로 전환할 사람들은 마스크를 사투를 벌이는 의료계나 사회적 약자 등에게 양보하자는 취지이다. 강원 태백시 복지센터에는 익명의 기초수급자가 마스크 구매비용으로 써 달라며 노란 고무줄로 묶은 지폐와 동전 200만원을 보내와 큰 감동을 던져 주었다. 이런 성숙한 시민 정신 덕분에 전염병 극복도 머지않을 것이다.
  • “처음으로 마스크 샀어요! 계 탔네”

    “처음으로 마스크 샀어요! 계 탔네”

    “오늘 처음으로 마스크 샀어요. 계 탔네.” 9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약국거리. 한복집을 운영하는 박미선(69)씨가 약국을 나오며 KF94 마스크 두 개를 흔들어 보였다. 박씨는 “장사하는 사람은 줄을 오래 못 서잖아요. 시간이 없어 딸이 사다 주는 마스크를 썼죠”라며 “이제 일주일은 근근이 버틸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출생 연도별로 마스크 구매를 제한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첫날인 이날 서울 시내 약국 앞은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종로5가의 약국 중 일부는 ‘마스크 재고 없음’이라는 안내문을 문 앞에 붙였다. 약사들은 손님이 들어오면 “마스크가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며 손을 내저었다. 그래도 우체국, 농협을 중심으로 공적 마스크를 팔던 지난주보다는 대기줄이 짧아졌고 어느 정도 발품을 팔면 마스크를 구할 수 있게 됐다. 한 약사는 “전주에는 10분이면 마스크가 동났는데 오늘은 입고된 물량이 50개에서 250개로 늘었고 정해진 사람만 살 수 있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월요일인 이날은 출생 연도가 1과 6으로 끝나는 사람만 1인당 두 개씩 마스크를 살 수 있었다.복잡한 구매 규정 때문에 혼란을 겪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 자영업자 송모(70)씨는 “1950년생이라 금요일에 살 수 있다고 다시 오라는데 그날은 일이 바빠 시간이 없다”면서 “혹시나 해서 일대 약국을 돌고 있는데 1개에 3000원짜리 비싼 마스크 3개만 겨우 구했다”고 말했다. 한 60대 남성은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마지막 숫자(생일 끝자리)가 1, 6인 사람이 살 수 있는 게 아니었느냐”며 발길을 돌렸다. 정부 민원 처리 사이트인 ‘정부24’는 이날 오전 한때 서버가 폭주해 접속이 불가능했다. 가족을 대신해 마스크를 구매하려면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한데, 이 서류를 인터넷으로 출력하기 위해 시민들이 앞다퉈 몰린 탓이다. 마스크 물량이 부족해 허탕을 치는 사람도 많았다. 직장인 오모(29)씨는 이날 서울 마포구 약국 3~4곳을 다녔지만 마스크를 구하지 못했다. 그는 “약국에 들어가자마자 ‘마스크 없어요’라고 해 민망했다”면서 “이럴 거면 가구마다 몇 개씩 정부가 배분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불만스러워했다.약사들은 시민들의 불만과 혼란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 일부 약국은 하나씩 포장돼 있지 않은 대용량 벌크 마스크를 직접 2개씩 비닐봉지에 넣어 소분했다. 번거로움 탓에 공적 마스크 판매를 포기한 약국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약국은 문 앞에 ‘우리 약국은 공적 마스크를 취급하지 않습니다’라고 내걸었다. 약사는 “직원이 2명뿐이라 여력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마스크가 언제 입고될지, 살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면 시민은 답답할 수밖에 없다”며 “마스크 입고 현황을 알려 주거나 구매 예약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불편을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원자재와 시설 확충을 정부가 지원해 생산량을 늘리고 민간 채널 판매를 유도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단독] 강남구 약국 도봉구 4배…마스크 구하기도 부익부빈익빈

    [단독] 강남구 약국 도봉구 4배…마스크 구하기도 부익부빈익빈

    9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요일이 다른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마스크 구하기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우려된다. 의료시설 인프라가 발달한 부촌이나 직장이 밀집한 업무중심지역은 약국이 많아 마스크 구하기가 수월한 반면, 변두리 지역은 인구 대비 약국이 적어 금세 마스크가 동이 나는 것이다. 지역별 약국 수와 인구가 다름에도 일률적으로 똑같은 마스크 수량이 배분된 탓이다. ‘마스크 찾아 삼만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서울신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약국 현황(지난해 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울 자치구별 약국 수는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강남구에는 446개의 약국이 밀집해 있는 반면 도봉구는 115개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에는 하루 평균 11만 5000장(약국 1곳당 250장)의 마스크가 공급되는 반면 도봉구는 2만 8750장 공급에 그친다. 강남구(54만 5169명)와 도봉구(33만 3362명)의 인구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도봉구 주민은 강남구 주민에 비해 마스크 구하기가 훨씬 어려울 수밖에 없다. 강남구의 약국 1곳당 인구 수는 1224.4명인 반면, 도봉구는 두 배 더 많은 2898.8명이다. 약국 1곳당 인구 수가 많다는 건 마스크를 찾아 여러 약국을 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뜻한다. ‘마스크 배급제’가 빚어낸 또 하나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인 셈이다. 이런 사정은 서울 내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 업무중심지역인 중구와 종로구는 약국 1곳당 인구 수가 각각 755.5명, 879.6명으로 서울 전체 평균(1908명)을 크게 밑돈다. 부촌 이미지가 강한 용산구(1800.6명)와 서초구(1825.5명), 송파구(1877.7명) 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강서구(2435.4명)와 양천구(2424.2명), 노원구(2368.5명), 관악구(2326.0명) 등은 같은 서울임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정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마스크 수급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각 약국에서 마스크가 소진되는 시간을 마이크로 데이터로 분석하고 있다”며 “소진되는 시간이 빠른 지역은 공급량을 300~350개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기는 중국] 후베이성 코로나19 의료진 4만 명 중 3000명 확진

    중국 후베이성(湖北) 일선 병원에서 코로나19 의료 활동 중인 이들 가운데 약 3000명의 의료진이 집단 감염된 사실이 공개됐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온라인 상으로 진행된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후베이성 내에서 의료 활동 중이었던 의료진 중 약 30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이들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언론인 브리핑에 참석한 국무원 신문판공실 자료에 따르면 9일 현재 후베이성 일선에서 활동 중인 전체 의료진의 수는 약 4만 명 중 약 30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로 확인됐다. 브리핑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상당수 의료진의 집단 감염 사실에 대해 코로나19 확진 사유와 당국의 후속 조치와 현지 안전 조치 상황 등을 묻는 질문을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무원 딩샹양(丁向阳) 부비서장은 “성 내에서 활동 중인 의료진 감염자 수가 집계된 것으로만 약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이들 3000명의 확진 판정 의료진 중 병원 내 의료 활동 중 전염된 사례는 약 40%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국무원 설명에 따르면 3000명의 확진 판정 의료진 중 약 60%에 달하는 환자들은 의료 활동 이외의 시간에 전염됐다는 것. 딩 부비서장은 “과반수 이상의 확진 판정 의료인들은 대부분 그들의 가족 또는 지인과의 모임을 통해 감염된 사례”라면서 “이들 감염자들은 모두 원래부터 후베이성에 거주해왔던 현지 의료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중국 전역에서 후베이성 소재의 병동으로 파견, 의료 자원봉사 중인 외부 의료진의 수는 약 2만 명에 달한다. 국무원 집계에 따르면, 외부 의료진 가운데 전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단 한 차례도 보고된 바가 없다는 해석인 셈이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의료진 활동 사례 대비 감염 비율은 비교적 낮은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딩 부비서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일반 환자 수 대비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과다한 업무가 의료진에게 할당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병원 내 감염 방지 방역 활동이 비교적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의료진이 돌아가며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각종 조치 강화를 통해 원내 감염 문제는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무원 집계에 따르면 9일 현재 후베이성 내의 의료진 수가 4만 명이 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중 약 3000명의 감염 사태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설명인 셈이다. 특히 후베이성에서 활동 중인 4만 명의 의료진 중 ‘90호우’(90后)와 ‘00호우’(00后) 등 20대 의료진 수는 1만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90호우’와 ‘00호우’는 각각 1990년대, 2000년대에 출생한 청년들을 지칭한다. 이와 함께, 국무원 측은 이 같은 대규모 의료진 감염 사태 주요 원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딩 부비서장은 “의료진의 대규모 감염의 주요 원인을 꼽자면 코로나19 발병 초기에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기본적으로 통제와 방역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식이 부족했다. 이후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박차를 가하던 중 2~3차 감염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소중한 희생을 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대해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에는 대규모 인원의 의료진 감염 사태가 발병하지 않도록 각 병동에서는 방역과 전염 방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내부적인 감염 예방 지침과 규범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만일의 경우 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거나 교육을 완료하지 않은 의료진에 대해서는 의료 활동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제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기준 우한 시 일대의 격리 병동에 입원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약 2만 명이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딩 부비서장은 후베이성 봉쇄 완화 정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우한 시 일대의 상황이 호전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전염병 방지법과 공중위생사건 응급조례에 관한 규정 등에 따라 봉쇄 완화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지만 우한 시 일대는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다만, 최근 집 앞을 나설 때마다 봄꽃이 피어있는 것을 발견하곤 했다. 겨울이 다 가고 봄이 왔다는 점을 상기할 때 모든 이들이 기대하는 그날도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울포토] 마스크 5부제 시행... ‘1주당 1인 2매’

    [서울포토] 마스크 5부제 시행... ‘1주당 1인 2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한 시민이 신분증을 제시하며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마스크5부제 시행으로 약국에서 출생년도에 따라 1주당 1인 2매 구매가 가능하다. 2020. 3.9 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 지오영, 공적 마스크 60% 유통…특혜 의혹에 정부 “효율적 선택”

    지오영, 공적 마스크 60% 유통…특혜 의혹에 정부 “효율적 선택”

    정부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독점적 특혜를 부여했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효율적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9일 ‘공적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독점적 특혜를 줬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적마스크 판매처 선정시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 “국민 보건의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고, 전국 2만3000여개소를 갖춰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판매처로 최우선 선정했다. 약국이 드물게 위치한 지역을 위해 우체국(1400개소, 읍면지역)과 농협(1900개소, 서울경기 제외)을 보완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국내 최대로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1만4000여개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7000개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백제약품을 통해서는 나머지 약국 5000여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 정부는 “약국 유통업체를 지오영·백제약품 2곳으로 선정한 것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이나 폭리와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담업체 관리·유통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 유통업체에 독점적 공급권을 부여한 것이 아니다”면서 “유통과정의 효율성을 고려해 민·관 4개 업체·기관이 서로 협력해 공적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500원이라는 공적 마스크 가격에 대해서는 “최근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장당 100~200원인 유통 수수료가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조달청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공적 마스크 계약단가는 900∼1000원, 정부가 약국 유통채널로 선정한 의약품 제조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약국 공급가는 1100원이다. 이들 업체는 마스크 수급안정화대책 이후 공적 물량의 신속한 유통·배분을 위해 사실상 24시간 유통 체인을 가동해 공장 출고분이 그다음 날 전국 약국으로 배송돼 판매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물류창고에서는 배송받은 벌크 마스크 포장을 밤샘 작업을 거쳐 약국에서 1인 2매씩 판매할 수 있도록 재분류하고 포장해 물류비와 인건비 등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실시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을 월∼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하루만 살 수 있다. 일주일에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평일에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 살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신분증 주세요’ 마스크 5부제 실시

    [서울포토] ‘신분증 주세요’ 마스크 5부제 실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한 시민이 신분증을 제시하며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마스크5부제 시행으로 약국에서 출생년도에 따라 1주당 1인 2매 구매가 가능하다. 2020. 3.9 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마스크 5부제 시행 ‘구입 성공’

    [서울포토] 마스크 5부제 시행 ‘구입 성공’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한 시민이 구매한 마스크와 신분증을 보여주고 있다.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약국에서 출생년도에 따라 1주당 1인 2매 구매가 가능하다. 2020. 3.9 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원 “출생축하용품 사업자 선정 공정성 문제제기”

    전병주 서울시의원 “출생축하용품 사업자 선정 공정성 문제제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6일 제2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지원 사업 사업자 선정과정의 공정성 의혹을 제기했다.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출산축하용품 지원 사업은 현재 총 58종의 육아용품 중에서 시민이 직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여 서울시가 출산가정에게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민 만족도도 90%가 넘을 정도로 안정적인 사업으로 정착, 평가되고 있어 지난 1월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의 2를 개정해, 아이 1명당 지원 금액을 종전 10만 원에서 15만 원 이내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병주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사업수행사와 계약을 맺고 물류관리를 맡아 진행하던 대기업 L그룹의 계열사가 내부고발을 하여 2019년도 사업자인 중소기업들이 2020년도 사업수행사 선정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라고 주장하며, “지난 2월에 개최된 제2차 서울시 계약심의위원회에서 2019년도 사업수행자들이 ‘발주관서의 승인 없이 하도급한 자’라는 부정당업자로 지정되어 6개월간 입찰 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 의원은, “L그룹 계열사는 협력사로 일해 온 중소기업들이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징계를 받게 하고, 본인들은 입찰 과정에 독자적으로 참여해 2020년도 사업수행권을 따내려 시도한 것”이라고 의혹을 주장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전병주 의원은 2020년도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정한 출발선, 서울시가 보장합니다’라는 신년사를 언급하며 사업수행사 선정과정의 투명함과 공정함이 담보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12월 사업수행자 선정 심의과정이 공정하게 심의 되었는지 서울시의 재검토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 제4항의 규정에 따라, 서울시는 5분 자유발언을 한 의원에게 10일 이내에 관련 조치계획이나 처리결과 등을 보고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구입 성공’… 마스크 5부제 실시

    [포토] ‘구입 성공’… 마스크 5부제 실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대형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시민이 마스크와 신분증을 들고 있다.마스크 5부제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살 수 있으며 평일에 구매하지 못했다면 주말 중 하루를 골라 살 수 있다. 2020.3.9 뉴스1
  • 마스크 5부제 시작…약국 방문 전 주의할 점은?

    마스크 5부제 시작…약국 방문 전 주의할 점은?

    오늘부터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서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으로 오늘(9일·월요일)은 19X1년, 19X6년, 2001년, 2006년, 2011년, 2016년생만 구매 가능하다.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 지참 약국을 방문할 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입하면 구매 이력이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입력된다. 때문에 같은 주에는 마스크를 더 살 수 없다. 다만 토·일요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우체국·농협 하나로마트는 하루 1매씩 가능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하루 1매씩 살 수 있다. 단, 서울과 경기 등 도심에 위치한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취급하지 않는다. 이곳들도 조만간 약국처럼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된다. 마찬가지로 마스크 5부제를 적용하며 이번 주 안으로 시스템 설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공적 마스크는 정부가 공급받는 물량을 말한다. 국내 총생산량(하루 약 1000만장) 가운데 80%가량을 차지한다. 나머지 20%는 민간으로 공급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약국의 공적 마스크 마진은 장당 400원…세금·수수료 등은 별도

    약국의 공적 마스크 마진은 장당 400원…세금·수수료 등은 별도

    ‘마스크 5부제’가 9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약국들의 공적 마스크 마진이 40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공적 마스크 공급권·가격 구조 관련 보도참고자료’에서 조달청의 마스크 제조업체와 공적 마스크 계약단가는 900∼1000원, 정부가 약국 유통채널로 선정한 의약품 제조업체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약국 공급가는 1100원이라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의 소비자 가격이 1장당 1500원이므로,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장당 판매마진은 400원인 셈이다. 약국 1곳당 하루 평균 공급치인 250장을 팔면 평균 10만원의 마진을 남기는 것이다. 다만 여기에 부가가치세와 카드결제 수수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의경 식품의약안전처장은 이 차액에서 부가가치세(150원)와 카드결제 수수료(30원), 약사 인건비 등을 빼면 약국이 가져가는 이윤이 많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스크 유통업체 마진은 장당 100~200원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공적 마스크를 약국에 유통했을 때 남기는 유통마진은 1장당 100~200원선이다. 이들 유통업체는 하루 평균 560만장을 공급하기 때문에 하루 마진은 5억 6000만~11억 2000만원이 된다. 정부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유통마진에 대해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정부는 공적 마스크 공급권과 관련해 “공적 마스크 판매처 선정시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국민보건의료를 1차적으로 담당하고 전국에 2만 3000여곳이 있어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판매처로 최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오영만 유통채널로 선정해 독점적 특혜를 줬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마스크의 약국 판매를 위해서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유통채널로 선정하는 게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국내 최대로 전체 약국의 60% 수준인 전국 1만 4000여개에 달했고,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과 함께 거래 약국을 1만 7000개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백제약품을 통해서는 나머지 약국 5000여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 정부는 “약국 유통업체를 지오영·백제약품 2곳으로 선정한 것은 유통 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폭리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업체의 관리·유통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며 “약국 유통업체에 독점적 공급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9일부터 마스크 5부제…신분증 챙겨야 한편 이날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실시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을 월∼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하루만 살 수 있다. 일주일에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평일에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 살 수 있다. 한편 당분간 또 다른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하루 1매를 살 수 있다.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아직 깔리지 않은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당분간 재구매 검증 없이 누구나 하루 마스크 1매를 살 수 있다. 다만 서울과 경기 등 도심 우체국·하나로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취급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향후 하나로마트·우체국까지 시스템이 깔리면 구매확인 이력이 공유돼 마스크 5부제가 세 구매처 모두에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적 마스크 하루 공급량은 약국 1곳당 250매,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1곳당 각 100매가량이다. 물류센터에서 전국으로 공급하기에 입고 시점은 지역마다 차이가 난다.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가격은 약국, 우체국, 하나로마트 세 곳 모두 1500원으로 통일된다. 마스크 판매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 89개와 읍·면 지역 1317개 등 1406개다. 그 외 지역에서는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유통하지 않는다. 대리 구매는 불가능하며, 장애인의 경우에는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구매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검찰개혁 핵심 공수처 준비단장이 고액연봉 은행 사외이사직 맡아

    검찰개혁 핵심 공수처 준비단장이 고액연봉 은행 사외이사직 맡아

    하나은행이 지난 5일 남기명 국무총리실 산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고 있다. 남 단장은 오는 19일 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사외이사 5명 가운데 고영일, 김남수, 황덕남 사외이사의 임기가 오는 31일 만료된다. 은행 측은 신임 사외외사로 남 공수처 설립준비단장과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추천했다. 남 단장은 1952년 충북 영동 출생으로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주로 법제처에서 공직 생활을 했으며 참여정부 말기인 2007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법제처장(장관급)을 지냈다. 이 때문에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분류된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했던 남 단장은 지난달 초 총리실 산하 공수처 설립준비단이 꾸려지면서 단장직을 맡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유 전 사장 역시 경제 관료 출신으로 행시 26회로 금융감독위원회 시절 국제협력과장과 은행감독과장을 지냈다. 2008년 금융위원회 대변인, 2009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으로 일했다.하나은행의 사외이사는 민간 4명, 관료 출신 1명에서 민간 3명, 관료 3명으로 바뀌게 된다. 남 단장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하나은행 측은 “법제처장을 지낸 법률 전문가의 전문성을 고려한 것일 뿐 다른 배경은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영입하면서 관치 금융에 맞설 바람막이 병풍을 기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특히 남 단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개혁정책인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으로서 고액의 연봉이 지급되는 시중은행의 사외이사직까지 챙겼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하나은행 사외이사의 연봉은 약 5880만원으로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마스크 대리 구매 때도 자녀·노인 출생연도별 맞는 날 사야

    마스크 대리 구매 때도 자녀·노인 출생연도별 맞는 날 사야

    출생 연도 끝자리 따라 구입 가능일 달라 구매자 신분증·동거 증명 서류 떼서 가야 공적 마스크 못 구하면 해외 직구 이용을부족한 마스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구매 5부제’가 9일부터 시행된다. 당초 장애인에게만 허용됐던 대리 구매가 만 80세 이상 노인(1940년 이전 출생)과 10세 이하 어린이(2010년 이후 출생), 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확대됐다. 정부의 마스크 대책이 오락가락하면서 국민들로서는 궁금한 게 하나둘이 아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준비물부터 공적 마스크 외에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까지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출생 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날이 다르다는데 어떻게 되는 것인가. “9일부터 마스크 5부제(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년생)가 도입돼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날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출생 연도가 1·6으로 끝나는 사람이 살 수 있고, 화요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2·7인 사람이 살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 연도에 관계없이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마스크는 일주일에 무조건 2개밖에 못 사는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부가 국내 마스크 생산량 중 80%를 공적 물량으로 확보해 국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민간 물량 20%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적 마스크를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고 준비물은 무엇인가.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하지만, 일단 약국을 가는 게 가장 편할 수 있다. 또 본인 확인을 통해 중복 구매 여부를 확인한 뒤 마스크를 판매하기 때문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적 신분증만 인정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이 없는 미성년자나 외국인은 어떻게 하나. “미성년자는 여권과 학생증,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다. 외국인은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으로 신분을 확인하기로 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은 어떻게 사야 하나. “1940년 이전 출생한 노인과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장기요양급여 대상자, 장애인 등은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대리 구매에서도 마스크 5부제가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2014년생 자녀를 둔 1981년생 엄마라면 자신의 마스크는 월요일(출생 연도 1·6)에, 자녀의 마스크는 목요일(4·9)에 구매할 수 있다. 대리 구매를 위해선 구매자 본인의 신분증과 함께 같이 산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떼서 가야 한다.” -이번 주에 마스크를 안 샀다면 다음주에 2배로 살 수 있나. “불가능하다. 일주일에 2개인 마스크 구매권은 해당 주가 지나면 소멸되고 적립되지 않는다.” -가격은 얼마인가. “공적 마스크는 1장당 1500원이다. 민간 판매의 경우 좀더 비쌀 수 있는데, 정부는 금액이 너무 오르면 민간 유통 마스크 가격도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공적 마스크 이외에 다른 구매 방법은 없나,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 가능할 수 있다. 관세청은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체온계 등에 대해 해외 직구 한도 150달러(미국 200달러) 이하인 경우 관세와 부과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한도를 넘기면 관세·부과세는 납부해야 하지만 진단서를 포함해 필수 구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되면 해외 직구를 이용한 마스크 구매가 훨씬 편해지고 또 시간도 단축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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