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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접수 오는 9일부터 시작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9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본격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 시민 모두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 5만원을 지급을 발표했다. 시는 도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온·오프라인 모두 가능)과 동일하게 추진한다. 모든 의왕 시민은 도 지원액 10만원과 시 지원액 5만원을 합해 1인당 총 15만원(4인가족 기준 60만원)을 한번 신청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은 지난달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내국인이다. 신청기간은 기존에 보유한 신용카드나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사용려면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미신청자는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 지역 내 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방문신청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구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시기도 구분해 접수한다. 4월 20~26일에는 4인 가구 이상, 4월 27일~5월 3일은 3인 가구, 5월 4~10일은 2인 가구, 5월 11~17일은 1인 가구 나 미신청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토, 일요일은 대상가구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공적마스크 구매 방식과 마찬가지로 신청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을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로 각각 구분했다. 사용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8월 31일을 넘길 수 없다.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재난기본소득 사용처는 의왕시 관내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연매출 1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 점포로 ‘카드형 의왕사랑 상품권’ 사용처와 동일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성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8개 시군과 동시 지급”...9일부터 신청 접수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8개 시군과 동시 지급”...9일부터 신청 접수

    경기도는 9일부터 신청 절차가 시작되는 재난기본소득을 도내 18개 시군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지급하기로 했다. 남양주를 제외한 30개 시군이 전체 시군민에게 5만~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혼란 방지와 행정력 낭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급하는 시군은 용인, 성남, 부천, 화성, 평택, 시흥, 의정부, 김포, 광명, 하남, 양주, 이천, 안성, 의왕,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등 18개 시군이다. 경기도가 18개 시군과만 동시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이 지사는 “대부분의 시군이 경기도와 합산해 한 번에 지급하길 원했지만, 의회 의결 절차가 남은 시군을 기다리며 기본소득지급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부득이 준비가 완료된 시군만 합산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시군은 경기도가 9일 오후 3시 오픈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부터 경기도가 추진하는 모든 일정을 함께 한다. 나머지 시군은 우선 경기도 몫을 지급한 후 각 시군에서 시군 몫 재난기본소득을 별도 일정으로 지급하게 된다. 경기 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 지급방식은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자신의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확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시군 내 농협지점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수령한 후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했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사용 가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고 늦어도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도 재정으로 회수돼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성 업종,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경기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30개 시군과 달리, 선별 지원을 결정한 남양주시에 대한 질문에 “모든 시군이 똑같이 할 필요는 없고 각 시군 상황에 따라, 시장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따로 특색있는 정책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라며 “남양주시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시민들의 의사나 사정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세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전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신청 폭주, 서버 긴급 점검하기도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서민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접수를 시작하자 신청이 폭주했다. 시는 6일 오전 10시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온라인 신청자가 몰려 한 때 신청 화면으로 들어가기까지 5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동시 접속자가 1만명에 육박해 사이트 접속까지 2시간 30분, 신청서 작성까지 그보다 더 기다려야 한 것이다. 이 때문에 대전시가 이날 낮 12시부터 1시간 20분간 서비스를 중단하고 서버 등을 긴급 점검했다. 이모(44)씨는 “1976년생이라 월요일인 오늘 신청해야 하는데 접속이 안 되고 있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이날 오후 4시까지 4450명이 신청한 상태다. 대전시는 정부 지원과 별도로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가구에 30만원(1인 가구)부터 70만원(6인 이상 가구)까지 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63만 가구 가운데 17만 1000여 가구가 받는다. 온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9일(금요일)까지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받는다.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때처럼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해야 한다. 공무원이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대전시 생계지원금은 지급대상 검증을 거쳐 신청한지 5∼10일 뒤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오는 7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심사 없이 50만원까지 대출…경기도 극저 신용대출 10일부터 접수

    심사 없이 50만원까지 대출…경기도 극저 신용대출 10일부터 접수

    경기도는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대책의 하나로 신용등급이 낮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극저(極低) 신용대출‘ 사업을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기로 하고 10일부터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신용등급(NICE 신용정보 기준) 7등급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도민이다. 현행 신용등급제로 7등급 이하이면 모든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수준이다. 신용등급과 경기도 거주 조건만 충족하면 연 1% 이자에 5년 만기로 50만원까지 무심사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1회에 걸쳐 대출 상환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심사를 거칠 경우 300만원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신청 방식은 경기복지플랫폼(www.ggwf.or.kr)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도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병행한다. 접수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 2일간은 홀짝제로 신청을 받는다. 접수 첫날인 10일은 짝수 연도에 출생한 도민이, 둘째 날인 13일은 홀수 연도에 출생한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14일부터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시간은 온라인과 방문 방식 모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번 대출 업무는 사회연대은행, 롤링쥬빌리, 한국자활센터협회 등 3곳이 대행을 맡았다. 자세한 방법과 문의 사항은 6일부터 운영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 전용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소액대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신용등급이 낮아도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융복지 소외계층이 고금리·불법 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초등 고학년~고교생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초등 고학년~고교생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교생,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를 위한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가 허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이 같은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확대 방안을 마련해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대리구매 대상자는 모두 451만명 규모다. 지금까지 아동은 2010년 이후 출생자(0세~초등 4학년)에 대해서만 대리구매가 허용됐다. 식약처는 “학업 등으로 약국 방문이 어려울 수 있는 2002~2009년 출생자를 대리 구매 대상자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주민등록부상 해당 아동·청소년의 동거인은 대리구매자의 공인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2002년 이후 출생자의 5부제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위한 마스크는 요양병원 종사자가 요양병원장이 발급한 종사자 증명서와 환자의 공적마스크 구매 및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를 지참하면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는 요양시설 종사자가 본인 증명서와 입소자의 장기요양인정서를 제시하면 된다. 요양병원 이외 병원의 입원환자용 마스크는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입원확인서를 제시하면 된다. 종전의 대리구매 대상자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을 포함해 그 이전 출생 어르신,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등이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초등 고학년~고교생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교생,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를 위한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가 허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이 같은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확대 방안을 마련해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대리구매 대상자는 모두 451만명 규모다.  지금까지 아동은 2010년 이후 출생자(0세~초등 4학년)에 대해서만 대리구매가 허용됐다. 식약처는 “학업 등으로 약국 방문이 어려울 수 있는 2002~2009년 출생자를 대리 구매 대상자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주민등록부상 해당 아동·청소년의 동거인은 대리구매자의 공인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2002년 이후 출생자의 5부제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위한 마스크는 요양병원 종사자가 요양병원장이 발급한 종사자 증명서와 환자의 공적마스크 구매 및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를 지참하면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는 요양시설 종사자가 본인 증명서와 입소자의 장기요양인정서를 제시하면 된다. 요양병원 이외 병원의 입원환자용 마스크는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입원확인서를 제시하면 된다. 종전의 대리구매 대상자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을 포함해 그 이전 출생 어르신,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등이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외 신용카드·선불카드로도 지급”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외 신용카드·선불카드로도 지급”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기존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의 지급방식과 사용방법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감염병과의 싸움은 속도전으로 지금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빨리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도재난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으로,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려 경제순환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우선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경기도민이다. 다만 출생아는 기준일 당시 태아였더라도 기준일에 어머니가 경기도민이었다면 그 이후 신청일에 출생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대상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지역화폐 및 신용카드형은 4월 30일)이며, 사용 가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고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자동소멸된다. 사용 가능한 곳은 주민등록주소지 시군 내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업소이다. 연매출 10억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지급방식은 종전 카드형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3가지 방식으로 지급한다. 지급방식을 다양화한 것은 기존의 카드형 지역화폐 제작 기간과 지급의 신속성,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로 받을 경우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지역화폐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원이 충전되며, 신용카드는 완료 문자가 온 이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재난기본소득 지급액만큼 청구액이 차감된다. 선불카드의 경우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544곳과 농협 지정 1천42곳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충전된 10만원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단 선불카드는 무기명 유가증권이어서 실물카드 수령을 위해 방문·신청·수령 절차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선불카드 방식은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한다. 이에 따라 1주차(4.20~26)에 4인 가구 이상, 2주차(4.27~5.3)에 3인 가구, 3주차(5.4~10)에 2인 가구, 4주차(5.11~5.17)까지는 1인 가구 또는 신청하지 못한 나머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마스크 요일제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지정했다. 예를 들어 1주차 월요일에는 4인 이상 가구 중 출생연도가 1과 6인 도민이, 2주차 화요일은 3인 가구 중 출생연도가 2와 7인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해당하는 일정에 선불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도민은 토요일과 일요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용 가능 기간은 신용·선불카드 방식 모두 유효기간은 3개월간이나, 선불카드는 8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 제한은 재난기본소득이 단기간 내 소비를 촉진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데 목적을 뒀기 때문이다. 기한 내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하며, 기부를 원할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금품 모집단체를 통해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막 한가운데 꽃씨 되어… 현대인 향한 위로의 운율

    사막 한가운데 꽃씨 되어… 현대인 향한 위로의 운율

    “나의 시들이 언젠가 꽃을 피워 사막을 꽃밭으로 만들었으면….” 소문난 ‘목사 시인’ 소강석이 열 번째 시집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시선사)를 통해 밝힌 소회다. 그 말마따나 이번 시집에서 소 목사, 아니 소 시인은 불안과 두려움에 싸여 있는 현대인들의 상처를 서정시의 운율로 위로한다. 대표 서정시인을 선정해 내고 있는 시리즈 ‘한국대표시 100인선’의 일환으로 출간한 시집. 목사 아니랄까. 그의 이번 시 묶음이 관통하는 큰 화두는 역시 구원이다. 표제시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나니’에선 구원을 향한 목회자의 고뇌와 번민이 절절하다. ‘풀잎으로 만나 낙엽 되어 이별하나니/(중략)바람이 스쳐가는 갈대 사이로/내가 서 있어요/갈대로 헤어진 우리/다시 꽃으로 만날 순 없을까.’ ‘코로나’며 ‘마스크’처럼 힘겨운 요즘 세태를 반영한 시도 다수 눈에 띈다. 그 현실의 시어들에도 고뇌하는 목회자상은 또렷하다. 코로나19를 왕관에 빗댄 ‘코로나’를 보자. ‘…네가 준 왕관을 쓰지 못해서 미안하다/어디서든 사랑을 행하라고 외치던 내가/(중략)/내게 사랑이 부족했던 거야/미안하다 부디 겨울까지만 머물다가/다시 세상에 없었던 것처럼 사라져다오.’ 소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이웃 간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사막화된 세상에 꽃씨를 심는 심정으로 시를 썼다”며 “이럴 때일수록 인간의 마음을 아름답고 향기롭게 만져 줄 한 송이 꽃 같은 서정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 출생인 소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의 부총회장이자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다. 1995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했으며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목양문학상 등을 받았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교복유권자’ 급우에 지지호소는 OK… 학급 전체 앞 연설은 금지

    ‘교복유권자’ 급우에 지지호소는 OK… 학급 전체 앞 연설은 금지

    사상 처음으로 선거권을 얻게 된 ‘낭랑 18세’의 설렘을 총선(4월 15일)까지 이어 갈 수 있을까.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고3 학생들은 역대 여느 고3 학생들보다도 더 초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선거의 의미를 이해하고 유권자의 의식을 높일 선거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 데다 밀린 수업을 따라가고 촉박한 대입 일정을 아가느라 선거에 관심을 가질 여유도 없다. 그러나 만18세 청소년이 처음으로 선거를 치르는 순간을 이렇다 할 선거 교육 없이 마냥 흘려보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도 모르는 새 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을 예방하려면 선거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수다.이번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처럼 생소한 선거제도 역시 짚고 가야 한다. 각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따져 평가하고 의미 있는 한 표를 행사하려는 적극적인 유권자의 태도도 필요하다. 총선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시도교육청이 안내하는 선거교육 콘텐츠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선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교생 14만명 투표, 4월15일생 선거운동 불허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수 있는 ‘만18세’는 2002년 4월 16일생까지 해당된다. 만18세 중 ‘교복 입은 유권자’는 약 14만명으로 추산된다.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록 기준으로 2002년 4월 16일 이전에 출생한 학생을 집계한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4월 집계한 만17세 인구 53만 2295명 중 약 26.3%이다. 이들 만18세는 선거권을 가짐과 동시에 정당에 가입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허용된다. 단 선거운동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4월 2~14일) 안에 만18세가 되는 시점부터 가능하다. 예를 들어 4월 2일생이면 선거운동 기간 전체에 걸쳐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4월 15일생은 투표는 할 수 있어도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정당 가입 역시 만18세가 된 뒤에 가능하다. 만18세가 되면 특정 정당 혹은 후보자의 선거사무 관계자가 되거나 선거대책기구의 구성원이 될 수 있다. 후보자로부터 지정되면 후보자와 함께 다니며 명함을 돌리거나 후보자가 개최하는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친구에게 특정 정당 혹은 후보자를 뽑아달라고 이야기하거나 카카오톡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의 공약을 친구에게 보내는 것 등 선거운동은 광범위한 행위들을 포함한다. 선관위는 ‘18세 선거권 부여에 따른 정치관계법 운용기준’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들의 합법 및 위법 여부를 제시했다. 만18세가 된 학생이 친구와 대화하며 특정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는 있지만, 반 친구들 전체를 모아 놓고 연설을 하듯 지지를 호소하는 건 금지된다. 교실 두 곳을 연속해서 찾아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호별방문’에 해당한다.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알리는 현수막이나 포스터 등은 학교 안에 게시할 수 없으며 학교에서 스마트폰으로 선거 유세 노래를 틀어 놓는 것도 금지된다. 학교 공간보다 SNS와 카카오톡 등 온라인 공간에서의 선거운동은 훨씬 자유롭게 허용된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인원 수의 제한 없이 초대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게시물을 공유할 수 있다. 단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을 해서는 안 되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지지도 조사를 위한 투표를 하는 것 역시 금지돼 있다. 2002년 4월 17일 이후 태어나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은 선거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가능하나, 특정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의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초중고에 선거교육자료… 총선 이후 교육 활용 교육당국은 이번 총선을 민주시민교육의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사태로 선거교육은 차질을 빚게 됐다. 선관위는 3월 개학에 맞춰 고3 유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개학이 연기되면서 가로막혔다. 유권자가 된 학생들이 총선을 앞두고 토론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권자의 역량을 기르는 선거교육은 사실상 어려워진 셈이다. 대신 교육당국은 선관위가 제작한 선거교육 자료와 동영상 등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가정통신문과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학교의 휴업 기간 동안 학생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향후 예비 유권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교육은 보다 체계적·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은 자체 제작한 ‘2020 선거교육 프로젝트 학습자료’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해 총선 이후에도 선거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모의선거 프로젝트’에 대해 선관위가 불허 방침을 내리면서 교육청은 선거교육에서 모의선거 프로젝트는 제외하고 학교별로 선거교육 계획을 자체 수립해 진행하도록 했다. 각급 학교에 배포된 선거교육 학습자료는 교과 내용과 연계해 선거의 의미와 유권자의 역할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담았다. 초등학생들에게는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같이 국회의 입법을 통해 자신이 누리게 된 혜택을 이야기해 보고, ‘내가 만들고 싶은 법’을 떠올려 보도록 한다. 중학생들에게는 공약의 타당성과 현실성, 구체성을 기준으로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분석하며 토론하는 활동이 담겼다. 고등학교에서는 시민의 권리와 국회의 역할과 더불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변화한 선거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학습하도록 한다. 학생들이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당이 실시해 줬으면 하는 정책을 공약으로 만들고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는 활동, 모둠별로 정한 기준에 따라 후보자 및 정당의 공약을 분석하는 활동도 소개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선관위의 선거교육 자료는 선거법을 소개하는 데 국한돼 있다”면서 “이번 총선을 계기로 초·중·고등학생에게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 의식을 높이는 선거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17세 이하 20만명 4월 15일 모의투표 계획 청소년 선거교육의 ‘꽃’은 단연 청소년이 직접 유권자가 되는 ‘모의투표’다. 시민사회에서는 선거권을 갖지 못한 청소년들도 유권자의 역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산하 70여개 YMCA와 100여개 시민단체와 함께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를 지난달 30일 발족했다. 본부는 투표권이 없는 만17세 이하 청소년 선거인단 20만명을 모집해 선거일에 모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2002년 4월 17일 이후 태어난 청소년들은 운동본부 홈페이지(18vote.or.kr)에서 선거인단으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선거일(4월 10~11일) 및 선거일에 자신이 사는 지역에 운동본부가 마련한 모의 투표소에서 정당과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각각 한 표씩 행사하면 된다. 본부는 각 정당의 청소년 정책도 검증한다.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문제를 정책으로 제시해 정당별로 질의서를 보내 의견을 묻고, 이에 대한 답변을 게시해 청소년들이 각 정당의 청소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 ‘학교 밖 청소년’, ‘환경’ 등 키워드별로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받아 의미 있는 정책을 각 정당과 당선된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계획도 세웠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코로나 6개월 더 갈 수도… 유전자 검사법 더 개선해야”

    “코로나 6개월 더 갈 수도… 유전자 검사법 더 개선해야”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고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고비를 이겨내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이호왕(92)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는 한때 치사율이 7%나 될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던 신증후성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탄(Hantaan)바이러스를 1976년 세계 최초로 발견한 데 이어 진단법과 백신 개발까지 성공시킨 세계적인 학자다. 그가 한탄바이러스라고 명명한 뒤 8개의 유사한 바이러스가 발견돼 1986년 새로운 ‘속’인 한타(Hanta)바이러스가 생겼고 2019년 유사 바이러스 37개를 묶어 새로운 ‘과’까지 생겼다. 한타바이러스를 연구하는 독자적 학문 분야까지 탄생했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만난 이 교수는 90대에도 변함없는 건강을 과시하며 코로나19 대응과 전문인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코로나19가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2015년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도 6개월 갔다. 이번엔 더 갈 것 같다. 물론 그것도 가봐야 한다.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해외에서 유입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하니까.” -세계 최초로 한타바이러스 발견부터 진단법, 백신 개발까지 모두 이룬 것으로 유명하다.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전망은 어떻게 보나. “백신이나 치료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내가 미국 육군 예산 지원을 받아 연구를 시작한 게 1969년이었고 한탄강에서 이름을 딴 바이러스를 발견한 게 1976년이었다. 1981년부터 백신 개발을 시작해 ‘한타박스’라는 백신을 시판한 게 1991년이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한다. 유전자 검사 등 코로나19 진단기법을 고도화하고 치료법을 개선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진단해서 적절한 격리조치를 취하고 확진환자 치료 경험을 축적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다. “피할 수 없는 위험이라면 어느 정도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하다. 나도 며칠 전 학술원에서 10여명이 함께 모여 회의를 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고 환기를 충분히 하는 등 주의만 하면 그런 정도는 괜찮다고 본다. 물론 교회나 콜센터처럼 오랜 시간 바짝 붙어 있는 건 피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는 건 좋다. 하지만 ‘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혼란을 겪을 일은 아니었다고 본다. 정부에서도 얘기했지만 마스크 한 번 쓰고 버릴 것까진 없다. 미국에 사는 손녀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다고 걱정하길래 내가 ‘마스크를 쓴 다음에 다림질을 하거나 스프레이 소독을 하면 다시 써도 문제없다’고 얘기해 줬다.”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청나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고 나서 중국 정부가 정보를 통제하면서부터 문제가 커졌다. 코로나19의 존재를 처음 알린 중국 의사 리원량이 경찰에 끌려가 반성문을 써야 했다. 그 부분에서 중국 정부,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초기에 정보를 공개했더라면 인구 6000만명이나 되는 후베이성을 통째로 봉쇄해야 할 정도로 사태가 악화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이 아니라는 얘기를 하는데 한마디로 무책임한 수작이다. 두 번째로 감염병 대응에서는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미국이나 일본이 초기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다가 더 큰 화를 초래했다. 중국, 미국, 일본이 자초한 대응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나. “바이러스라는 게 숙주를 거칠수록 변종이 계속 생기면서 독성도 강해진다. 그런 이유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정부가 사력을 다하는 것이다. 한국은 초기부터 검사를 엄청나게 해서 조기 진단, 조기 격리에 힘썼는데 그건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유전자검사 기법을 잘 갖춘 덕분이기도 하다. 한국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만 40만명을 바라보는데 일본과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최근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 일본 교토대 교수가 한국에 머리를 숙여서라도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얘기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한탄강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했던 70년대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듯 하다. “당시 나와 함께 일하던 연구실에서도 감염자가 7명이나 나왔다. 지금이라면 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나올 일이겠지만 당시만 해도 그런 일이 꽤 많았다. 일본뇌염 연구를 했는데 그 덕분에 예전에는 내 연구실로 찾아온 기자들에게 ‘작은빨간집모기가 나왔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얘기해주면 그게 신문에 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뇌염 주의보 구실을 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전문인력 양성이 과제로 떠올랐다. “내가 주도해 설립한 국제한타바이러스학회에 해마다 150~200명이 참가하는데 한국은 한두 명밖에 안 된다. 한국어로 된 바이러스와 백신이 세계 공통 단어가 되고 독립적인 학문 분야로까지 발전했는데 정작 국제한타바이러스학회 주도권은 미국과 유럽으로 넘어가 버렸다. 감염병만 연구해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돈을 더 벌어오는 의사에게 급여를 더 주는 방식이 되니까 갈수록 성형외과 같은 곳으로만 지원자가 몰리고 기초의학은 제대로 대접을 못 받는 문제가 커지고 있다. 미생물 연구자 중에서도 의대 출신은 보기 힘들어진다.임상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으면 한계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기초학문을 키우는 데 정부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조언한다면. “정부가 근본적 대책을 세우려면 임상의사와 바이러스학자, 방역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전문자문기구를 상시 운영하면 좋겠다. 일반인들에게는 너무 공포심에 떨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코로나19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보다는 (치명률에서) 약한 감염병이다. 정부와 국민이 다 함께 힘을 합쳐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호왕 명예교수 약력 1928년 함경남도 신흥군 출생 1954년 서울대 의과대학 학사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 의학박사 1961~1994년 서울대·고려대 의대 교수 1979년 미국 최고민간인공로훈장 1982~2004년 세계보건기구 신증후출혈열연구협력센터 소장 1994~2000년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소 소장 2000~2004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지정 1994년~현재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 재난긴급생활비 신청하는 ‘거친 손’

    재난긴급생활비 신청하는 ‘거친 손’

    서울시는 복지포털에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은 공적마스크 판매처럼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5부제로 운영된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고 주말에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사진은 이날 송파구 마천2동 주민센터에서 출력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서 사본. 현장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5부제로 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K리그 최고령 선수로 80-80 도전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K리그 최고령 선수로 80-80 도전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41·전북)이 K리그 최고령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는 올해 K리그1·2 전체 등록 선수 785명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선수인 경남 FC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2001년 12월생)과는 22살 차이가 난다. 이동국은 2017년부터 K리그 최고령이었다. 2017년에는 생일이 더 빠른 지난해 골키퍼 김용대가 은퇴하면서 이동국이 리그에서 유일한 1970년대 출생 선수가 됐다.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지난해 12월 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을 보유한 이동국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경신한다. 전체 최고령 출전 기록에서 현재 이동국을 앞선 선수는 지금은 은퇴한 골키퍼인 김병지(45세 5개월), 신의손(44세 7개월), 최은성(43세 3개월)뿐이다. 이동국은 통산 224골로 K리그 역대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시즌 3도움만 추가하면 K리그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에 가입한다. 물론, 통산 73골-103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이 80-80클럽을 최초로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울·안성 임산부들도 친환경 농산물 받는다

    이르면 5월부터 서울과 경기 안성·남양주 등에 사는 임산부들도 1년간 48만원어치의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대상지 10곳을 추가로 선정해 이르면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올해 출산한 산모 또는 임신부에게 1년간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대상 확대를 포함했다. 올 1월부터 시행된 1차 시범지역은 충북과 제주, 부천, 천안, 아산, 홍성, 대덕, 군산 등 16곳이었다. 농식품부는 광역시도의 경우 서울, 시군구에서는 안성, 남양주, 전주, 익산, 순창, 영암, 영광, 곡성, 포항 등 9곳을 새로 추가 선정했다.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원하는 임산부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임신확인서나 출생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공급업체 쇼핑몰을 통해 주문하면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 채소, 과일, 쌀과 같은 농산물은 물론 돼지고기와 같은 축산물도 포함된다. 임산부 1명당 연간 지원액은 48만원이다. 이 중 9만 6000원은 임산부가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신청 접수 이후 1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사용에 3만~6만원의 범위 내에서 쓸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40세 비혼 여성’ 30년 새 10배 늘었다

    ‘40세 비혼 여성’ 30년 새 10배 늘었다

    “장기 고용불안·높은 주거비 등 영향” 작년 합계출산율 0.92명… 무자녀↑우리나라 여성 중 12%가량은 만 40세까지 결혼을 하지 않고 있고 이런 ‘비혼 여성’의 비율이 앞으로 18~19%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해봉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 통계개발원의 ‘KOSTAT 통계플러스’를 통해 이런 내용의 ‘혼인 이행과 생애 비혼의 동향과 특징’ 보고서를 발표했다.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20% 표본자료에 따르면 1974년생 여성 중 만 40세가 된 2014년까지 결혼하지 않은 비율이 12.1%나 됐다. 우 연구위원은 이처럼 만 40세까지 결혼하지 않은 걸 ‘생애 비혼’이라고 했다. 생애 비혼 비율은 1944년생 여성(1.2%)과 비교해 30년 새 10배 넘게 뛰었다. 우 연구위원은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규범이 지배적이었던 한국 사회에서 저출산 현상과 맞물려 혼인 이행 과정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2012~2014년 혼인 이행 패턴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만 40세 기준 생애 비혼 여성의 비율은 향후 18~19%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혼하지 않는 여성이 늘어남과 동시에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이 0.9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출산율이 하락하는 배경에는 비혼과 함께 무자녀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박시내 통계개발원 경제사회통계연구실 사무관이 발표한 ‘첫 출산으로의 이행과 무자녀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생 기혼 여성의 무자녀 비율은 12.9%였다. 1920~1960년생 2.0~3.0%, 1970년생 4.8%와 비교하면 가파르게 늘었다. 박 사무관은 “저출산의 근본 원인은 청년층이 결혼을 기피하고 아이를 낳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청년층의 장기 고용 불황, 높아지는 주거비, 높은 자녀 양육비 등으로 결혼은 수용하나 출산은 선택으로 여기는 무자녀 가정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출생연도 끝자리 따라 5부제 신청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출생연도 끝자리 따라 5부제 신청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30일 서울 송파구 마천2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주민에게 안내를 해 주고 있다.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서울시 복지포털에서 공적마스크 판매처럼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5부제로 운영된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고 주말에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못 한 사람은 온라인 신청 마감 다음날인 다음달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5부제로 현장 접수한다. 연합뉴스
  • 스페인 독감과 코로나19, 두 번의 팬데믹…희비 교차한 100세 노인들

    스페인 독감과 코로나19, 두 번의 팬데믹…희비 교차한 100세 노인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을 당시 살아남았던 영국의 108세 노인이 코로나19에 사망했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 샐퍼드에 거주하던 108세 여성 힐다 처칠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단 몇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 여성은 109세 생일은 단 8일 앞두고 있었다. 1911년 출생한 처칠 할머니는 7세 때인 1918~1919년,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된 스페인 독감에서도 살아남았다. 당시 체셔에 살고 있던 처칠 할머니 및 일가족은 대부분이 스페인 독감에 걸렸었지만, 생후 12개월의 동생을 제외하고는 무사히 살아남았다. 처칠 할머니의 손자인 앤소니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단 한 번도 할머니가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셨다”면서 “할머니는 코로나19 증상이 스페인 독감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셨지만, 결과는 그때와 같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할머니는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최고령 환자에 속했다”면서 “할머니는 스페인 독감에서 승리하셨지만 코로나19에 무너지셨다. 할머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노약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더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든 노인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 1919년 당시 처칠 할머니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독감을 겪었던 이탈리아의 101세 노인(남성)이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았다. 이 노인이 태어난 1919년은 스페인 독감이 한창 유행하던 때다. 그가 스페인 독감에 감염됐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번의 팬데믹에서 살아남은 것만은 확실하다는 점에서 그의 사례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당국은 “이 노인이 지난 26일 완치판정을 받고 가족에게 돌아갔다”면서 “코로나19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인 만큼 그가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웠지만 결국 완쾌해 우리에게 희망을 줬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19 최고령 퇴원자는 중국 우한의 103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불주사’ BCG 의무접종 국가, 코로나19 사망률 현저히 낮아

    ‘불주사’ BCG 의무접종 국가, 코로나19 사망률 현저히 낮아

    결핵 예방을 위한 유아 BCG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국가별로 코로나19 사망자 수에 큰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BCG 백신 접종이 전반적인 호흡기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뉴욕공과대학(NIC) 연구진은 28일(현지시간) BCG 예방 접종이 코로나19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정책적으로 BCG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의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가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BCG 백신 주사는 볼록한 흉터가 남아 ‘불주사’로도 불린다. BCG 백신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미국과 이탈리아 등은 오랫동안 BCG 백신 접종을 실시했던 국가들에 비해 더 심각하게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해외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됐다. BCG는 비병원성 BCG 균주를 이용해 결핵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도록 만든 결핵 예방 백신이다. 특히 소아의 결핵과 결핵성 뇌수막염 등 중증 결핵 발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결핵은 바이러스가 아닌 결핵균 때문에 발병하지만, 과거 연구에 따르면 BCG 백신이 항바이러스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1베타(IL-1β)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인터루킨은 인체가 생성하는 면역 관련 물질이다. 이로 인해 결핵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질환 퇴치에도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 있다. 지난 3월 21일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BCG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인 55개 국가들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인구 100만명당 평균 0.78명이었지만, 보편적인 BCG 백신 접종 정책이 없는 5개 국가는 16.39명으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난다. 수치상 약 21배에 가깝다. BCG 백신 접종 정책을 하지 않는 주요 국가는 이탈리아, 미국, 레바논, 네덜란드, 벨기에 등이다. 연구진은 BCG 접종 시행 기간과 사망률도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16년간(1965~1981년) BCG 접종을 시행했다. 반면 덴마크는 1946년부터 1986년까지 40년간 시행했다. 두 국가의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는 각 29.5명과 2.3명으로 약 10배 가까이 차이난다. 1947년부터 BCG 백신 접종을 시행한 일본은 100만명당 사망자가 0.28명이며, 1920년대 BCG 접종을 시작한 브라질은 사망자가 100만명당 0.0573명이다. 현재 BCG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높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한 국가도 있었다. 논문은 이란의 경우 1984년에야 백신 접종이 시작돼 이전 출생자들은 백신으로 인한 면역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1950년대부터 BCG접종을 시작했던 중국에 대해서는 문화혁명(1966~1976년) 당시 결핵예방 및 치료기관 해산으로 일부 연령층이 감염에 더 취약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라 생후 4주 이내 영아를 대상으로 BCG 접종을 시작했다. 21일 0시 기준 사망자인 102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국민 100만명 중 1.9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온라인 도시’ 서울, ‘코로나 블루’ 줄이는 이색 서비스

    ‘온라인 도시’ 서울, ‘코로나 블루’ 줄이는 이색 서비스

    구로 유튜브 공연·송파책박물관 VR 전시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 보완책 함께 필요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자치단체들이 이색 온라인 대민 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면 접촉을 줄여 공무원과 주민들의 상호 안전을 보호하거나 소위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불안과 우울을 느끼는 증상)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콘텐츠를 제공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의 현장접수에 앞서 30일부터 서울시 복지포털에서 ‘온라인 5부제’ 사전 접수를 실시한다. 공적마스크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에 따라 접수 가능일을 나눠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은행 앞에 길게 줄을 서면서 감염이 일어날 우려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다. 시는 지난 6일부터 매일 진행하는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경기도와 대전시도 지난 23일부터 정례 브리핑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중계한다. 앞서 세종시와 부산시도 각각 지난 11일과 19일부터 각종 브리핑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의회는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6일간 진행하는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태블릿PC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격 대체했다. 일부 서울 자치구는 주민들의 ‘심리 방역’ 프로그램 제공에 나섰다. 체육·문화센터 등 주민편의시설들이 문을 닫으면서 부족해진 문화복지 서비스를 보완한다는 취지다. 구로구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에 걸쳐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집으로 배달 콘서트’를 진행한다. 구민회관에서 관객 없이 가요, 클래식음악, 마술쇼 등의 무대를 선보이고 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형태다. 송파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임시 휴관 중인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시를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개학이 한 달 가까이 미뤄진 청소년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심리검사와 해석, 상담을 무료 제공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 취약계층이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행정 서비스 제공은 보편복지 문제와 연결되는 만큼 노인이나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보완책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종인,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 이런 나라 두 번 겪으면 큰일”

    김종인,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 이런 나라 두 번 겪으면 큰일”

    김종인, 이날부터 통합당 선대위원장첫 행보로 도봉갑 김재섭 개소식 참석“새 정치 위해 젊은 정치인 탄생 부탁”“(이 정부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 만들겠다 했었는데, 이런 나라 두 번 다시 겪으면 큰일 난다는 게 일반 국민 생각이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은 김재섭 도봉갑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통합당 선대위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 선대위원장은 첫 행보로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은 김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나라가 굉장히 어려운 지경이다. 모든 상황이 정지 상태에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새로운 정치인을 탄생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미래통합당 선거 대책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나왔지만, 우리나라도 이제는 70년대 이후 출생하는 사람들이 정치에 나서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저는 김재섭 후보가 그런 뜻을 갖고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얘기를 해서 빨리 시작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정치인을 도봉갑구에서 새로 탄생시켜, 김재섭 후보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정치 자질을 갖추고 발전할 수 있는 인물로 도봉구에서 만들어주시라 당부 드린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날 공동 후원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정병국 의원도 “김종인 중앙 총괄선대위원장께서 김재섭 후보 출정식을 첫 공식 일정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그만큼 김재섭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재섭 후보가 우리 국민 염원인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 걸맞는 정치 이끌어낼 주역이라 감히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김재섭 후보는 “도봉갑 지역 선거를 인재근과 김재섭의 인물 대결이 아닌 이미 시효 지난 오만한 기득권 86세대와 차세대 정치 지도자의 격전지로 본다”면서 “(투표를 통해) 86시대가 끝났음을 증명해주면, 반드시 도봉갑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바꾸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코로나19, 남성 생식능력에 악영향 미칠 가능성 有 (中연구진)

    코로나19, 남성 생식능력에 악영향 미칠 가능성 有 (中연구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성 생식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우한대학 중난병원과 후베이 산전진단 및 출생건강 연구소 공동 연구진이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54세 남성 환자 81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의 평균연령은 38세였으며, 전체의 90% 이상은 가벼운 증상만 보이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연구진이 이들의 혈액 샘플에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며, 성호르몬을 조절하고 생식세포를 성숙시키는 단백질 호르몬인 황체형성호르몬의 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환자들의 평균 황체형성호르몬 비율은 0.74로, 코로나19와 무관한 남성들의 평균 호르몬 비율의 절반에 불과했다. 황체형성호르몬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조절에 모두 관여하는데, 이 호르몬의 작용에 문제가 생길 경우 성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생식샘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대상이 된 코로나19 남성환자들은 모두 생식가능연령(2세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는 연령)이었던 만큼, 이 바이러스가 생식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19 환자들 중 생식능력에 이상이 생긴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으며, 치료 과정에서 투여된 약물이나 면역시스템이 호르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더욱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에는 역시 중국의 화중과학기술대학 부속 퉁지병원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환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때문에 남성 코로나19 완치자는 생식능력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난징의대 부속 쑤저우병원 연구진 역시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의학연구논문 사이트(Medrxiv.org)에 게재됐다. 사진=자료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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