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생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 하천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 사립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 비누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 앨범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26
  • “산채로 묻었다”···생후 이틀 된 아이 야산에 묻은 친모 ‘살인죄’ 구속영장

    “산채로 묻었다”···생후 이틀 된 아이 야산에 묻은 친모 ‘살인죄’ 구속영장

    6년전 생후 이틀 된 아들을 땅에 묻어 숨지게 한 친모가 살인죄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를 받는 친모 A(35)씨에 대해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17년 10월 27일 전남 목포에 있는 병원에서 출산한 아들을 이틀 뒤 광양의 친정 어머니 집 인근 야산에 묻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했던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당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어머니가 직장에 출근해 비어있는 집에서 홀로 아들을 돌보던 중 아이가 갑자기 숨지자 땅에 묻었다고 말했으나 추가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바꿨다. A씨는 당초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 죽은 걸로 알고 매장했다”고 했으나 “살아있는 상태에서 매장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친모가 아이를 땅속에 묻은 행위 자체가 살인 수단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경찰은 암매장지로 특정된 광양 야산에서 전날 폭우 탓에 중단한 발굴조사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 공범 여부도 조사중이다. A씨가 친부로 지목한 남성과 그 가족 등 주변인은 2017년 당시 출산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의료기관에서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누락된 영아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목포시는 기초조사를 위해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자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A씨는 신안에 위치한 친척집에 맡겼다고 진술했지만 현장 조사 결과 아이가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 [속보] ‘생후 2일’ 아기 암매장한 친모 ‘살인죄’ 적용

    [속보] ‘생후 2일’ 아기 암매장한 친모 ‘살인죄’ 적용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아들을 살해, 암매장한 30대 친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A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시 소재 친정 어머니집에서 돌보던 생후 2일차 아들을 살해한 뒤 인접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20대 미혼이었던 A씨는 같은 해 10월 27일 목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 이틀 만에 친정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초 ‘퇴원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친정에 도착,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잇단 진술 번복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으로 살해 사실을 실토했다. 앞서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벌인 지자체는 출산 기록만 있는 A씨 아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A씨는 전화 연락을 피했고 방문 조사에서는 ‘섬에 사는 인척이 키우고 있다’고 둘러댔다. 이 같은 주장이 거짓으로 탄로나면서 지자체의 의뢰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지목한 매장 추정 장소에서 이틀째 시신 발굴 수색을 벌이고 있다.시신이 수습되면 신원 확인, 부검 등을 거쳐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선다.
  • 차관 되더니… 장미란 확 바뀐 스타일 ‘눈길’

    차관 되더니… 장미란 확 바뀐 스타일 ‘눈길’

    ‘여자역도 레전드’ 장미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차관 장미란’의 달라진 스타일에도 눈길이 쏠렸다. 장 차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머리를 풀고 참석했다. 차관 지명 후 처음 참석했던 지난 3일 국무회의에는 단정하게 묶은 머리로 참석했지만 이날 국무회의에는 파마기가 있는 긴 갈색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려 한층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리에 앉으며 긴머리가 얼굴을 가릴 때 머리를 뒤로 넘기는 등 매무새를 가다듬는 장 차관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불과 며칠 사이 국무회의에 임하는 장 차관의 표정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첫 국무회의 때 다소 수줍은 미소로 인사하고 어색한 표정을 지었던 것과 달리 이날은 보다 여유 있는 미소와 당당한 표정이 눈에 띄었다. 장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회의 결과에 대한 첫 브리핑도 했다. 그는 의료기관이 아이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를 1년 후 시행하는 등 내용을 담은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을 제28회 국무회의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차관은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 처음 출근하며 “염려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과제에 관해 “기대가 크셔서 제 마음도 더 무겁다. 막중한 임무를 맡아 많이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7일 국회 상임위 ‘신고식’에서는 “선수 시절 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처음 출석했다. 한국 역도의 전설인 장 차관은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국가대표를 지낸 역대 엘리트 스포츠인으로는 세 번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선수로는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차관 임명 전까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장미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 생후 이틀된 아들 암매장 친모…어린이집 보육교사였다

    생후 이틀된 아들 암매장 친모…어린이집 보육교사였다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숨이 멎은 아들을 암매장한 30대 친모가 범행 전후 아이를 돌보는 보육교사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여성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아들을 암매장한 2017년 당시 광주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은 폐원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시 소재 친정 어머니집에서 돌보던 생후 2일차 아들이 숨을 쉬지 않자 인접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미혼이었던 A씨는 같은 해 10월 27일 목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 이틀 만에 친정으로 거처를 옮겼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퇴원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친정에 도착, 아들에게 우유를 먹인 뒤 트림까지 시켰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출생 신고를 아직 하지 않아 별다른 장례 절차 없이 묻어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암매장을 인정했다. A씨는 범행 전후 자신의 어머니가 집을 비워 홀로 저지른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섬에 사는 인척이 키우고 있다”출산기록 두고 거짓으로 둘러대 A씨는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인 지자체의 전화 연락을 피했고 방문 조사에서는 ‘섬에 사는 인척이 키우고 있다’고 둘러댔다. 지자체의 의뢰로 수사에 나선 경찰이 추궁하고 나서야 범행을 실토했다. 경찰은 미혼모였던 A씨가 아들의 사망 경위에 어떻게 연루됐는지, A씨가 호흡을 멈춘 아들을 위해 적절한 응급·구호 조치를 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가 퇴원을 무리하게 강행했고, 갓 낳은 아들을 데리고 장거리 이동한 정황으로 고의 범행, 공범 가능성 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폭우 탓에 중단됐던 야산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 [진경호 칼럼] 아기는 누가 죽였나/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아기는 누가 죽였나/논설실장

    버려져 죽고, 죽어 버려진 아기들 얘기가 장맛비처럼 쏟아진다. 아기 시신을 냉장고에 몇 년 동안 감춰 둔 엄마가 붙잡혔고, 아기를 야산에 묻은 아빠와 외할머니가 체포됐다. 어느 사실혼 부부는 아기를 하천에 버렸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서 발견된 아기 시신도 있다. 지난 주말엔 텃밭에서 나은 아기를 바로 목졸라 죽이고 묻은 40대 엄마가 구속됐다. 2015년치부터 뒤져 보니 지난 8년간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사라진 아기’가 2236명에 이르더라고 감사원이 밝혔다. 그나마 병원에다 탄생의 흔적을 남긴 아기들 얘기다. 야산에서, 화장실에서, 불 꺼진 방에서 태어나 하늘 한 번 못 보고 스러진 아기들은 이 축에 끼지도 못한다. 이런 죽음 앞에 널브러진 대개의 젊거나 어리거나 가난한 부모들의 처연할 사연과 삶도 이 숫자는 보여 주지 못한다. 새삼 놀랐다는 듯 여야가 황급히 출생통보제 법안을 국회에서 처리했다.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이게 전부가 아니다, 보완 입법도 서두르겠다고도 했다. 제 할 도리 다 하고 있다는 표정들이다. 그러나 ‘사라지는 아기들’의 소리 없는 울음은 어제오늘의 것이 아니다.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영아 실종 대책을 촉구한 게 2015년이다. 아기 실종을 줄일 출생통보제 법안만 해도 2017년 이후 10여건이 발의됐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정치는 이를 외면했다. 병의원이 출산 기록을 지자체 등 행정기관에 통보해 출생신고를 보완토록 하는 이 간단한 방안을 10년 가까이 뭉갰다. 낙태죄는 어떤가. 지난 문재인 정부가 외면한 국가 과제가 연금개혁 등 한둘이 아니지만 그 가운데 잊혀진 것 하나가 낙태죄 대체입법이다.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2020년 말까지 관련 입법을 정비하라고 주문했으나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외면했다. 물론 입법 시도는 있었다. 2020년 하반기 추미애 법무부가 양성평등정책자문회의 권고에 맞춰 낙태 허용 주수(週數)와 임산부 지원 방안 등을 담은 입법안을 추진했다. 당시 논의엔 기자도 참여했다. 법무부의 입법안은 그러나 막판 청와대에 막혔다.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낙태에 부정적이라서라는 설이 돌았으나 확인한 바는 없다. 다만 당시 정치권 안팎에선 어이없게도 청와대의 제동을 “묘수”라고 반기는 반응이 나왔다. 낙태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한창인 판에 어느 편을 들어 매를 맞기보다는 그냥 헌법불합치 상태로 놔두는 게 낫다는 것이다. 낙태를 법의 사각지대로 내몰아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을 방기하고, 이로 인해 몰래 출산과 영아 유기가 빈번해질 게 뻔히 보이는데도 그들은 ‘묘수’ 운운했다. 여성의 자기 선택권을 그토록 강조했던 당시 여권의 인권운동가 출신 의원들조차 싹 입을 닫았다. 지금 터져 나오는 영아 살해유기의 참극은 이런 비겁하고 교활한 정치가 잉태한 것들이다. 우리 정치가 모든 일에 이처럼 굼뜬 게 아님은 우리 모두가 안다. 신속처리안건, 이른바 패스트트랙에 올려 후다닥 처리한 법안만도 한둘이 아니다. 2016년 세월호 관련 사회적참사특별법에서부터 2019년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관련 법안, 2023년 이른바 화천대유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쌍특검 법안 등 대표적 패스트트랙 법안만 7건에 이른다. 사이사이 단식과 삭발, 철야 농성도 틈틈이 해 왔다. 우리 정치는 이렇게 선택적으로 반응한다. 표가 안 되는 목소리엔 귀를 닫는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맞서 국회 본관에 자리 깔고 누운 이들이 “국민 안전”을 외치고 있다. 일부는 현해탄까지 건넜다. 오늘도 우주를 담은 생명 하나가 세상을 스쳐 간다.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정치를 위한 국민이 존재하는 나라는 이렇게 슬프다.
  • 50세 미만 남성 절반 ‘독신남’… 인구 4000만명대→3800만명[이슈 포커스]

    50세 미만 남성 절반 ‘독신남’… 인구 4000만명대→3800만명[이슈 포커스]

    지난해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25~49세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혼인을 경험하지 못한 ‘독신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명 중 1명이 미혼이었다. 혼외자 출생 비율은 최근 전체 출생아 중 3%대에 근접할 정도로 상승했다. 결혼하면 대출 자격을 비롯한 각종 혜택이 사라지는 사회 제도 탓에 ‘위장미혼’인 채 출산하는 부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1일 인구의날을 맞아 발표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에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19만 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로, 당시 집계된 29만 5000건의 3분의2 수준(65%)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독신 남성과 여성의 비율도 급증했다. 2020년 기준으로 25~49세 남성 중 47.1%는 혼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인 2010년 35.3%에서 11.8%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연령대 독신녀도 32.9%로 10년 새 10.3%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7세, 여성이 31.3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보다 남성은 1.6세, 여성은 1.9세씩 많아졌다. 과거 만혼으로 여겨졌던 나이가 이제 결혼 적령기가 된 셈이다. 결혼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출산율 역시 바닥을 찍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단연 최저치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인 1.58명과도 거리가 상당한 수준이다. 법률혼 관계가 아닌 부부의 혼외자 출생은 2021년 기준 7682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2.9%를 차지했다. 2001년만 해도 혼외자 비율은 1.3%에 불과했는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3%대에 육박한 것이다. 이는 최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부부의 출산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여성의 고용이 차츰 개선되면서 남녀 고용률 격차는 16.9%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해 기준 고용률은 남성 76.9%, 여성 60.0%였다. 22년 전인 2000년에는 남성 73.2%, 여성 50.1%로 서로 23.1% 포인트 격차가 날 정도로 여성의 고용 상황이 좋지 못했다. 합계출산율은 저조하지만 육아휴직을 쓰는 사람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육아휴직자 수는 17만 4000명으로 10년 전인 2011년 9만 4000명에서 84.9%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은 3.3%에서 24.1%로 20.8% 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5200만명인 우리나라 인구는 2040년이면 4000만명대에 진입해 2070년이면 38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국민 둘 중 한 명꼴인 46.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 50세 이하 男 2명 중 1명은 ‘독신’···전체 출생아 중 3% 는 ‘혼외자’

    50세 이하 男 2명 중 1명은 ‘독신’···전체 출생아 중 3% 는 ‘혼외자’

    지난해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25~49세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혼인을 경험하지 못한 ‘독신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명 중 1명이 미혼이었다. 혼외자 출생 비율은 최근 전체 출생아 중 3%대에 근접할 정도로 상승했다. 결혼하면 대출 자격을 비롯한 각종 혜택이 사라지는 사회 제도 탓에 ‘위장미혼’인 채 출산하는 부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에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19만 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로, 당시 집계된 29만 5000건의 3분의 2 수준(65%)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독신 남성과 여성의 비율도 급증했다. 2020년 기준으로 25~49세 남성 중 47.1%는 혼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인 2010년 35.3%에서 11.8%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연령대 독신녀도 32.9%로 10년 새 10.3%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7세, 여성이 31.3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보다 남성은 1.6세, 여성은 1.9세씩 많아졌다. 과거 만혼으로 여겨졌던 나이가 이제 결혼 적령기가 된 셈이다. 결혼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출산율 역시 바닥을 찍었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단연 최저치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인 1.58명과도 거리가 상당한 수준이다. 법률혼 관계가 아닌 부부의 혼외자 출생은 2021년 기준 7682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2.9%를 차지했다. 2001년만 해도 혼외자 비율은 1.3%에 불과했는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3%대에 육박한 것이다. 이는 최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부부의 출산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여성의 고용이 차츰 개선되면서 남녀 고용률 격차는 16.9%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해 기준 고용률은 남성 76.9%, 여성 60.0%였다. 22년 전인 2000년에는 남성 73.2%, 여성 50.1%로 서로 23.1% 포인트 격차가 날 정도로 여성의 고용 상황이 좋지 못했다. 합계출산율은 저조하지만 육아휴직을 쓰는 사람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육아휴직자 수는 17만 4000명으로 10년 전인 2011년 9만 4000명에서 84.9%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은 3.3%에서 24.1%로 20.9% 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생 아이를 출산한 부부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추적한 결과 여성의 81.9%는 자녀가 0세일 때 육아휴직을 했고, 남성은 20.1%가 7세 때 육아휴직을 했다. 다만 남성의 육아휴직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기인 8세가 될 때까지 나이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올해 5200만명인 우리나라 인구는 2040년이면 4000만명대에 진입해 2070년이면 38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국민 둘 중 한 명꼴인 46.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 생후 이틀 만에 숨지자 암매장한 30대 친모 6년만에 붙잡혀

    생후 이틀 만에 숨지자 암매장한 30대 친모 6년만에 붙잡혀

    생후 이틀 된 아들이 숨지자 야산에 시신을 파묻은 친모가 범행 6년 만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1일 영아학대치사 등 혐의로 A(3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에 있는 친정어머니 집에서 태어난 지 이틀 된 아들이 숨지자 집 근처 야산에 시신을 묻은 혐의다. 당시 미혼이었던 A씨는 목포에 있는 병원에서 같은 달 27일 아들을 출산했다. A씨는 이틀 뒤 퇴원해 아들을 데리고 친정집으로 갔다. 그는 우유를 먹이는 등 혼자서 아이를 돌보다 아이가 돌연 사망하자 몰래 매장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며 “출생 신고를 아직 하지 않아 별다른 장례 절차 없이 묻어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암매장을 시인했다. 당시 친정집에는 A씨 어머니 홀로 살고 있었다. A씨는 어머니가 직장에 출근해 사건 당시 집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 진술과 달리 아기가 학대에 의해 숨진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사체유기죄가 아닌 영아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전남도경찰청 매장시신발굴 TF팀 11명과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7명 등 18명을 투입해 광양의 야산에서 아이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장소가 친정집 뒷산으로 특정된 만큼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의료기관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누락된 영아를 전수조사하던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목포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했다. 목포시는 2017년 출산한 아들을 신안에 위치한 시어머니댁에 맡겼다고 말한 A씨 진술과 달리 아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의 어머니 등 관련자가 있는지 등을 더 파악할 방침이다.
  • 생후 이틀 된 아기 암매장한 친모 긴급체포

    생후 이틀 된 아기 암매장한 친모 긴급체포

    생후 이틀 된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야산에 파묻은 친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1일 영아학대치사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에 있는 친정어머니 집에서 태어난 지 이틀 된 아들이 숨지자 집 근처 야산에 시신을 묻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미혼이었던 A씨는 목포에 있는 병원에서 같은 달 27일 아들을 출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출산 이틀 뒤 퇴원해 아들을 데리고 친정집에 갔는데, 혼자서 돌보던 아이가 돌연 사망하자 별다른 장례 절차 없이 몰래 매장했다는 진술도 덧붙였다. 경찰은 의료기관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누락된 영아를 전수조사하던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출생 당시 돌봐준 병원에 보답…나란히 입사한 ‘쌍둥이 자매’

    출생 당시 돌봐준 병원에 보답…나란히 입사한 ‘쌍둥이 자매’

    저체중으로 태어나 병원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았던 쌍둥이 자매가 23년 뒤 같은 병원에 나란히 입사했다. 11일 건양대병원 측에 따르면 대전 서구에 건양대병원이 개원한 해(2000년) 8월에 이 병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 이다혜·다연(23)씨가 임상병리사로 나란히 입사했다.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자매는 출생 당시 각각 2.1㎏, 1.8㎏의 저체중으로 인큐베이터 신세를 져야 했다. 이들은 병원 의료진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퇴원했다. 늘 부모님으로부터 의료진 덕분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자매는 나중에 크면 건양대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들은 나란히 건양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 19학번으로 입학해 지난 2월 졸업했고, 23년 만에 꿈을 이뤘다. 언니 다혜씨는 지난 5월 22일부터 진단검사의학과 채혈실에, 동생 다연씨는 이달 1일 자로 심뇌혈관센터 심전도실에 배치돼 새내기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자매는 “간호사가 될지 아니면 행정직원으로 일할지, 임상병리사가 될지 진로를 고민했을 뿐 건양대병원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꿈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었다”면서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구성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당시 이들의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한 이성기 교수는 “쌍둥이 자매가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같은 병원 동료가 된 만큼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돌보자”고 전했다.
  • “산후조리원 대신 모자동실 갔더니…” 욕 바가지로 먹은 남편 [넷만세]

    “산후조리원 대신 모자동실 갔더니…” 욕 바가지로 먹은 남편 [넷만세]

    ‘모자동실로 아직도 싸워’ 사연 온라인 화제“공부해서 권했는데… 아내, 뉘우침 요구”네티즌들 “아내 선택에 맡겼어야” 비판 많아“아이 진심 사랑하면 할 텐데” 소수 반론도모유수유율↑·영아유기율↓ 효과 연구결과산후조리원 이용률 3년 새 75.1%→81.2% 신생아를 입원 중 육아실에 따로 두지 않고 산모 침대 곁의 유아용 침대에서 24시간 돌보는 모자동실(母子同室)을 이용했다가 아내로부터 수년째 원망을 듣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졌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 관련 주제로 ‘모자동실 문제로 아직까지도 싸우는데 의견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자신이 남편이라고 밝힌 대기업 직원인 글쓴이 A씨는 “평소에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부터 공부를 많이 했다. 그러던 중 모자동실에 대해서 알게 됐고 외국 모자동실 비율, 산모의 회복 용이성, 모유 수유 확률 증가, 애착 형성으로 인한 영아 유기율 저하 등 여러 자료들을 보고 와이프한테 출산 때 모자동실을 하자고 얘기를 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A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산모가) 힘들다는 이유로 거절했지만, 거듭되는 A씨의 설득에 결국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 대신 병원 내 모자동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아내는 이 일을 자꾸 언급하며 A씨를 원망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A씨는 “내가 이렇게 내용 다 알아보고, 나도 한숨도 제대로 못 자고 같이 모자동실에서 고생했으니까 나중에 와이프가 뿌듯해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정반대였다. 자기는 안 하고 싶었는데 내가 설득을 계속하니까 마지못해 한 거라 한다. 출산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게 억울하고 이건 내가 100% 잘못한 거니까 뉘우치고 사과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블라인드 이용자들에게 “내가 백번 사과해야 하는 부분인지, 그 정도로 무조건 잘못한 건지”를 물었다. 사연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모자동실을 둘러싼 아내와의 갈등이 상세하게 담긴 이 글에는 4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아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여러 블라인드 이용자들은 “(내 경우) 와이프가 입덧 심하게 했고 몸도 많이 망가지고 그러더라. (모자동실을) 한 번 권유는 할지언정 선택은 와이프 몫으로 남겨 둬야 한다. 임신·출산 전후 기억 평생 간다”, “남자가 할 일이 따로 있고 여자가 할 일이 따로 있는데 그 선을 넘어서 코멘트 하면 별로인 것 같다” 등 댓글을 달며 A씨가 사과하는 게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용자들의 댓글도 보였다. 이들은 “인생에 마지막으로 쉴 수 있고 몸 컨디션은 인생 최악일 때인데 자기 뜻대로 쉬지를 못하게 했네. 몸 멀쩡한 희생이랑 뼈가 다 벌어져 있는 사람 희생이 같나. 출산 전후 온몸에 뼈마디가 늘어나는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출산하고 나서는 그냥 좀 쉬게 해주지. 출산 후 하루 8시간만 모자동실 해도 죽겠던데” 등 의견으로 글쓴이를 비판했다. 한 이용자는 “임신과 출산, 수유는 남자가 아무리 공부해도 여자가 겪어내는 몸의 변화와 정신적 힘듦에서 오는 고통과 아기를 위해 감내해야 하는 수많은 부분을 단 10%도 제대로 알고 공감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줘야 하는 부분이고 의도가 어찌 됐든 아내에게 강요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반면 A씨에 대한 비난이 과하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A씨를 옹호한 이용자들은 “나는 4살 아이 엄마인데 이런 남편이었으면 적극적으로 모자동실 했을 거다. 공부하는 모습도 좋아 보인다”, “모자동실의 장점들을 읽어보면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로서는 하고싶을 수밖에 없는데 댓글들은 모성애가 없는 건지”, “모자동실을 아예 안 하면 불안하지 않나. 남의 손에 하루 종일 애 맡기고 마음 불편해서 조리도 안될 거 같은데” 등 댓글을 달았다. 육아정책연구소(KICCE)가 2020년 펴낸 ‘산후조리원 모자동실 인력 및 시설 기준 마련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이정림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산모와 신생아가 한 곳에 머무르는 모자동실은 산모의 모유 수유 및 신생아 돌봄 역량 증진, 모아애착 증가 등 의학적·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면이 크다. 특히 집합적 신생아실 운영이 아닌 산모와 신생아 중심의 모자동실 운영은 감염병에 취약한 신생아의 집단생활을 최소화해 감염전파의 가능성을 낮추고 산후조리원 감염질환 발생 시 2차 감염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국과 러시아에서는 각각의 연구 결과, 분만 기관에서 모자동실 실시하도록 정책 변화 후 모유 수유율이 향상되는 동시에 영아 유기율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2021년 통계청의 산후조리원 실태조사를 보면, 산후조리 장소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비율은 2018년 75.1%에서 2021년 81.2%로 늘었다. 반면 친정이나 시가를 이용했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22.2%에서 15.2%로 줄었다. 산후조리원이 국내에서 출산 후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지만 출생아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그 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9년 전국에 418곳이던 산후조리원은 2016년 612곳까지 늘며 정점을 찍었지만, 2017년부터는 해마다 조금씩 줄어 지난해 말 기준 475곳으로 집계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공직자의 창] 출산·양육 친화적인 사회를 위하여/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공직자의 창] 출산·양육 친화적인 사회를 위하여/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유엔개발계획(UNDP)은 1987년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7월 11일을 ‘세계 인구의 날’로 지정했다. 자원 부족과 인구의 도시 집중 등 인구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문제는 다양하다. 특정 국가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차원에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 인구의 날 지정의 의미는 더욱 특별히 다가온다. 지난 30년간 유례없이 급격히 진행된 ‘저출산·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는 25만명,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각각 기록했다. 한 세대 이전인 1992년과 비교하면 출생아는 3분의1 토막, 출산율은 반 토막 났다. 2년 뒤인 2025년에는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구조 변화는 단순히 감소에 국한되지 않는다. 역삼각형 인구구조는 생산연령 감소로 인한 경제 규모의 축소를 비롯해 학령인구와 병역 자원의 감소, 지역 소멸 등의 문제를 동반한다. 연금이나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인구문제는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요인이 복잡하게 얽히며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한 정부부처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들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역량도 함께 결집해야 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3월 28일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제시된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추진 방향’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선택하고 역량을 집중해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인구 사안과 관련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 6월 19일 범부처 ‘인구정책기획단’을 발족했다. 정부기관뿐 아니라 연구기관, 관련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한 기획단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넘어 경제활동인구와 학령인구, 병역 자원 등과 관련한 축소 사회 문제도 다룰 계획이다. 민간 차원에서도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앞장서는 분들이 많다. 이번 제12회 인구의 날 행사에서는 20년간 24시간 응급분만체계를 운영하며 서남부권 산모의 안전한 분만에 기여해 온 류춘수 충남 논산 모아산부인과 원장과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하고 최대 1년 자녀돌봄휴직 제도를 마련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 등 출산·양육에 친화적인 사회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 기관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이러한 현장 곳곳의 노력과 일상에서의 실천이 한데 어우러질 때 비로소 결혼과 출산을 행복하게 선택할 수 있는 사회가 찾아올 것이다. 인구의 날을 계기로 정부는 아이 키우는 가정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가정에서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기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면 한다.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할 때 인구 위기를 기회로 역이용하며 준비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 온나라가 산모·신생아 지원 늘리는데… 기준 엄격한 ‘딴나라 경기’

    국내 인구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경기도의 산모·신생아 지원정책이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산모·신생아 지원 시 소득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인천시도 둘째아부터는 소득기준을 없애는 등 대폭 완화했으나 경기도만 유독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은 2018년부터 기준중위소득 150%(3인가구 기준 국민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23만 7913원·지역가입자 20만 6359원 등) 이하 기준을 없애 서울시에 거주하는 산모라면 모두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 인천은 중위소득 150% 이하 기준을 적용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둘째아 이상에 대한 소득기준은 전면 폐지했다. 이 밖에 울산·대전시 등 다수 광역자치단체도 별도 소득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그러나 경기도는 도내 거주하는 산모이더라도 중위소득 15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외 대상도 셋째아이부터 적용돼 수도권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 경기지역 31개 시군 중 예외로 24곳에서 소득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지원해 주고 있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문턱이 높아 사실상 받기 어렵다는 게 예비 산모들의 목소리다. 지난 1월 수원으로 거주지를 옮겨 오는 8월 출산 예정인 A씨는 “혼자 육아를 하게 될 예정이라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에 알아봤더니 수원에서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으면 지원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푸념했다. 지원 접수를 담당하는 일선 보건소 관계자들은 A씨처럼 일정 기간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헛걸음하는 산모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예산도 넉넉지 않다.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의 2021~2023년 예산은 매년 360억원으로 최근 3년간 동결이다. 경기도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지난해부터 국비 보조금이 나오지 않은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급감하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 2.0 위원회’(가칭)를 발족하고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출생률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산모·신생아 지원사업에는 가장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경기도는 신생아 인구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등 ‘인구절벽’ 현상에 직면했다. 2012년 12만 4746명에서 2022년 7만 5300여명(잠정치)으로 사실상 반토막 난 셈이다.
  • ‘투명 아동’ 사망자 34명으로 늘어… 782명 행방 추적 중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투명 아동’ 2123명 가운데 경찰이 행방을 찾는 아동이 782명으로 집계됐다. 행방을 추적 중인 아동의 규모가 큰 만큼 수사가 진행되면 살인이나 유기 등으로 목숨을 잃은 아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시·도청에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069건이 접수돼 이 중 939건을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6일 오후 2시 기준 780건이었던 관련 수사는 하루 만에 159건(20.4%) 늘었다. 7일까지 정부의 공식 전수조사는 마무리됐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아동의 생사가 불명확한 사례를 추가로 발견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이 소재를 확인한 아동은 253명, 이미 사망한 경우는 34명으로 파악됐다. 사망 아동 가운데 11명에 대해서는 살해나 유기 등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19명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살해된 정황을 확인해 친부모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에서도 아동 2명이 출생신고가 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병원에서 태어난 뒤 치료 도중 사망했다. 두 사건 모두 범죄 혐의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782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이 205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남부청 183건, 경기북부청 85건, 인천청 71건, 경남청 51건, 부산청 47건, 충남청 44건, 충북청 41건 순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지만 일부 지자체의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다음주 초로 발표를 연기했다.
  • 경찰, 투명 아동 939건 수사…사망자 34명으로 늘어, 782명 행적 추적

    경찰, 투명 아동 939건 수사…사망자 34명으로 늘어, 782명 행적 추적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투명 아동’ 2123명 가운데 경찰이 행방을 찾는 아동이 782명으로 집계됐다. 행방을 추적 중인 아동의 규모가 큰 만큼 수사가 진행되면 살인이나 유기 등으로 목숨을 잃은 아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시·도청에 접수된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069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939건을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6일 오후 2시 기준 780건이었던 관련 수사는 하루 만에 159건 늘었다. 7일까지 정부의 공식적인 전수조사는 마무리됐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아동의 생사가 불명확한 사례가 추가로 발견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이 소재를 확인 아동은 253명, 이미 사망한 경우는 34명으로 파악됐다. 사망한 아동 11명 중에서는 살해나 유기 등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19명은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사망한 아동 가운데 4명에 대해서는 살해된 정황을 확인해 친부모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에서도 아동 2명이 출생 신고를 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병원에서 태어난 뒤 치료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생사 파악이 되지 않는 782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청이 205건으로 수사 중인 사건이 가장 많고, 경기남부청 183건, 경기북부청 85건, 인천청 71건, 경남청 51건, 부산청 47건, 충남청 44건, 충북청이 41건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주 중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려다 일부 지자체의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다음주 초로 발표를 연기했다. 전수조사 결과에는 살인, 유기, 불법 입양 등 범죄로 연결된 사례 등 구체적인 통계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전수조사 이후에도 유의미한 신고가 있다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공무원 반바지 ‘OK’…주 4일제엔 “사표 내라”

    홍준표, 공무원 반바지 ‘OK’…주 4일제엔 “사표 내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2030 공무원들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반바지 복장에는 “편하게 출근하라”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 4일제 근무에는 “거, 퇴직하세요”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7일 대구시청에서 1990년 이후 출생한 만 19세에서 33세의 시, 구·군 소속 MZ세대 공무원 250여명과 ‘소통 공감 토크’를 나눴다. 이날 홍준표 시장은 복장 자율화에 대해 “별로 신경 안 쓴다. 삼성 등 대기업도 반바지 입는다. 문화가 바뀌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악성 민원인 근절 대책에 대해서는 “거기(악성 민원인)에 일일이 모두 대응할 필요없다. 혼자서 떠들고 소리 지르게 놔두면 알아서 지친다”라며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스트레스는 윗사람에게 주면 된다. 검사로 근무할 때 나는 그렇게 했다”고 조언했다. 주 4일제 질문에는 “주 4일제 근무 부탁드린다고 하셨는데, 제일 좋은 거는 사표 내고 나가는 거죠”라며 “주 4일제 주장하시는 분은, 그런 직장으로 가시라. 공무원이 주 4일제? 에이, 그건 좀 그렇다”고 잘라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아직 공격적인 AI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그걸(주 4일제) 산업 전반에 적용하기에는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본다”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 ‘투명 영아’ 사체 수색중인 경찰 “사체확보 어려워”…혐의 입증 가능할까

    ‘투명 영아’ 사체 수색중인 경찰 “사체확보 어려워”…혐의 입증 가능할까

    출산은 했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투명 영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혐의 입증의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영아 사체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체구가 작은 영아 특성상 빠르게 부패하고, 유기 추정장소가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야산 등지이기 때문인데, 향후 법원에서 혐의 입증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영아 수색 작업에 돌입했던 용인·과천·대전 등 사례에 대한 수사 진행 과정에 대해 밝혔다. 먼저 2015년 3월쯤 다운증후군이 있다는 이유로 영아를 살해하고 용인 소재 야산에 유기한 친부 A씨와 외조모 B씨가 지난 8일 구속된 사건과 관련, 경찰은 이들 외 친모 C씨도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차 조사에서 “출산 당시 사산을 한 줄 알았다”는 친모 C씨의 진술을 받아 C씨는 입건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수사 과정에서 C씨가 아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출산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기록을 보면, 친모가 출산 전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 위해 사인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은 아니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 입증을 위한 아기 시신 수색작업은 난관에 봉착했다. 앞서 경찰은 2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나 시신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사체 탐지견도 동원하고 중장비도 동원햇는데 아직까지 영아 사체를 못 찾았고 더이상 찾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일정한 관리가 되는 텃밭의 경우 사체를 찾을 수가 있는데, 야산 같은 곳은 여러 자연 상황이나 야생동물 훼손 등으로 인해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공소시효가 이미 지나 처벌이 불가능한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가 검찰의 불승인 결정에 의해 석방을 한 ‘과천 영아 사체유기’ 사건의 경찰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영아 사체를 찾기 위한 1차 수색작업에 실패했고 2차 수색을 진행 중이나 유기 추정장소가 나무가 많은 야산에 있어 수색작업을 위해 나무소유주 등과 협의과정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다. 경찰은 협의가 이뤄지는대로 2차 수색에 들어갈 것이란 방침이다. 과천 영아 유기사건은 2015년 9월 친모 D씨가 다운증후군이던 남자아기를 출산해 키우다 며칠 후 아기가 숨지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다. 경찰은 친모와 함께 친부 E씨도 아동학대치사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중이다. 4년 전 아기를 출산한 후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던 ‘대전 영아 사망’ 사건의 피의자가 “아기를 살해했다”고 진술을 바꾸면서 경찰이 기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살인 혐의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한 사건 역시 현재까지 사체를 찾지 못한 점은 동일하다. 경찰은 사건을 송치할 때까지 피해자의 시신을 찾지 못했는데,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이 되면서 향후 재판 과정에서 유죄 판결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사체 수색을 최대한 하되 안 되면 사체 확보 없이 송치하는 것으로 처리를 하고 있다”면서도 “(대전 영아 사망과 관련해)다만 출산 기록은 있는데 출생 신고를 안 했고, 본인(피의자)이 범죄행위에 대해 진술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입증이 됐다고 판단했다. 법원에서 어떤 판단을 할지는 두고봐야하지만, 검찰과 상의해 보강할 증거가 필요하다면 수사는 송치이후에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자궁 파열에도 출산…자녀 반대 남편과 졸혼” 여가수의 고백

    “자궁 파열에도 출산…자녀 반대 남편과 졸혼” 여가수의 고백

    ‘당돌한 여자’ 가수 서주경이 42세에 목숨 걸고 낳은 아들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전남편과 졸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서주경은 임신 당시 몸 상태에 대해 “자궁 근종에 의해 자궁이 파열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근종이 작았을 때 수술해야 하는데, 복강경 수술로 하면 될 크기였는데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10㎝ 정도로 크기를 키웠다. 그게 자궁 내막까지 들어가서 자궁 내막도 파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 ‘아이를 못 갖는다. 자궁을 들어내야 한다’고 하는데 내가 너무 불쌍하더라. 성공해서 엄마 되는 게 꿈이었는데 과로로 인해서 꿈을 못 이룬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펐다”고 털어놨다. 죽음을 각오하고 낳은 아들은 4.35㎏으로 무사히 태어났다. 서주경은 “내가 힘든 과정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내 아들이다. 우리 아이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냐”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졸혼한 전남편에 대해서는 “아기 아빠는 대학교수인데 골프 하는 사람이었다. 미국에서 학교를 나와서 사회생활 하던 분이었는데 촬영차 한국에 방문했다가 저를 만났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10년 교제 끝에 결혼한 뒤 7년 만에 이별했다고 한다. 서주경은 “(전남편은) 저희와 5분 거리에 산다. 저는 이혼이 아니라 졸혼이라고 생각한다. 룸메이트처럼 그냥 같이 살다가 헤어진 것”이라며 “아기 출생신고를 위해 혼인 신고만 했다. 우리 아들을 위해 혼인신고를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기 아빠는 아이 낳는 걸 원하지 않았다. 엄청 싸웠다. 그게 저는 굉장히 못마땅했다”며 “말싸움하니까 아들이 눈치를 보더라. ‘차라리 떨어져 살면서 (전남편이) 아이에 대해 생각을 해봐라’라고 해서 헤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기가 2살 지났을 때 헤어졌다. 아이는 우리 두 사람의 자식이고, 아이의 인생이 있으니까 아빠가 보고 싶다고 하면 (만난다) 지금은 (전남편과) 친구처럼 지낸다”고 덧붙였다.
  • 여자도 軍입대?…男女 모두 “반대” 우세

    여자도 軍입대?…男女 모두 “반대” 우세

    저출생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대책으로 ‘여성 징병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온 것과 관련해 여성과 남성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9%는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36.3%는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8%였다. 이번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반대가 우세했다. 남성의 경우 56.3%가 여성징병제에 반대했고, 여성의 경우 53.4%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연령대별로는 3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에서 반대 응답이 많았다. 이 중 50대(찬성 28.1% vs 반대 64.2%)와 40대(35.9% vs 60.5%)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70세 이상(찬성 41.1% vs 반대 48.1%)과 18~29세(42.2% vs 48.5%)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6%)·유선(4%)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였다. ● 병무청장 “여성 징병제 시기상조” 이기식 청장은 5일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여성 징집제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이 청장은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에 여성을 징병한다는 것은 사회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면서 “이미 1차 병역 자원감소는 끝났고 2030년대 중반까지는 현 수준의 병역자원이 유지된다. 그 이후의 병역자원 감소에는 ‘국방혁신 4.0’에서 추진 중인 무인화·과학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현역병 복무기간 연장에 대한 질문에 “현실적으로 단축됐던 복무기간을 늘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군 기준 현역병 복무기간은 1993년부터 26개월이었으나, 2003년 24개월로 줄었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18개월로 유지되고 있다.
  • [속보] ‘유령 영아’ 11명 살해 가능성… 782명 생사 확인 아직

    [속보] ‘유령 영아’ 11명 살해 가능성… 782명 생사 확인 아직

    병원에서 태어난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가운데 경찰이 행방을 찾는 아이가 939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7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시·도청에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1069건이 접수돼 939건(사망 11건, 소재 불명 782건, 소재 확인 146건)을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6일 오후 2시 기준 780건이었던 출생 미신고 사건은 영아 수사가 하루 만에 159건(20.4%) 늘었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출생 미신고 영아는 6일보다 7명 늘어난 34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어 경기남부경찰청 등이 수사 중이다. 19명은 혐의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경찰은 여전히 생사 파악이 되지 않는 782명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사 중인 사건은 서울청이 205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남부청 183건, 경기북부청 85건, 인천청 71건, 경남청 51건, 부산청 47건, 충남청 44건씩, 충북청이 41건이다. 대전청 37건, 경북청 31건, 대구청·광주청 30건씩, 전남청 26건, 강원청 18건, 전북청 17건, 울산청 11건, 제주청 7건, 세종청이 5건을 수사 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