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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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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생아 수 16개월째 감소

    대한민국에 아기 울음소리가 16개월째 잦아들고 있다. 지난 6월 출생아 숫자가 지난해 6월에 비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출생 수치가 가장 높았던 작년 1월에 비해서는 1만 2000명 넘게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3만 42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00명(2.3%) 줄었다. 출생아 수는 결혼 특수인 쌍춘년이었던 2006년 2월 4.8%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인 뒤, 2007년 황금 돼지해를 거치면서 작년 2월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같은 해 3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는 여성이 평생 동안 낳는 평균 출생아 숫자인 합계출산율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에서 2006년 1.12명, 2007년 1.25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다시 1.19명으로 고꾸라졌다. 지난 6월 혼인 건수도 2만 5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0건(4.8%) 줄었다.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제 위기가 이어지면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6월 이혼 건수는 1만 1300건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저출산·고령화

    저출산·고령화

    황금돼지해 등 영향으로 2007년 반짝 높아졌던 출산율이 지난해 다시 하락했다. 산모의 평균 연령은 31세에 근접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 출산율(여자 1명이 낳는 평균 출생아 수)은 1.19명으로 전년 1.25명보다 0.06명 감소했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는 46만 5892명으로 전년 49만 3189명에 비해 2만 7297명 줄었다. 이에 따라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출생률도 2007년 10명에서 지난해 9.4명으로 0.6명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출산율은 역대 최저치였던 2005년(1.08명)이나 2006년(1.12명)보다는 높은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출산율 감소세는 2007년 출산율이 황금돼지해의 영향으로 갑자기 높았기 때문으로 전체적 추이를 볼 때는 미세한 상승세”라고 말했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0.79세로 전년의 30.58세보다 0.21세 높아졌다. 출산연령은 교육기간이 연장되고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80년대 이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30대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모두 전년보다 높아졌지만 20대와 10대는 낮아졌다. 쌍둥이 이상 다태아의 비중은 2.76%로 전년보다 0.02%포인트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혼인을 하지 않고 출산하는 경우도 1.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6.4로 2007년에 이어 정상성비(103∼107) 범위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출생아의 절반 이상(51.3%)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태생이었다. 경기도가 11만 93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9만 4736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도별 합계 출산율은 전남(1.45명), 충남(1.44명), 제주(1.39명) 순으로 높았고 부산(0.98명), 서울(1.01명), 대구(1.07명)는 낮았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늙는 서울

    늙는 서울

    서울에 사는 노인인구가 10년새 77%나 증가하고 평균연령도 4.8세나 많아져 고령화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 4.8세 많아져 3일 서울시의 ‘2009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의 총인구는 1045만 6000명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89만 9000명으로 10년 전인 1998년 50만 5000명과 비교해 무려 77.8%나 증가했다. 서울의 총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도 8.6%로 1998년 4.9%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서울시민의 평균연령은 10년 전(32.3세)보다 4.8세 높아진 37.1세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서울의 하루평균 출생아수는 264명으로 2007년에 비해 10명이 줄었다. 이는 1998년 365명의 72% 수준에 그친 것이다. 2006년 쌍춘년 결혼특수, 2007년 황금돼지해 출산특수 등으로 증가하던 출산율이 감소세로 돌아선 셈이다. 다만 하루 사망자수는 106명으로 10년 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루 197쌍 결혼 64쌍 이혼 지난해 서울에서는 하루평균 197쌍이 결혼하고 64쌍이 이혼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에 비해 결혼은 45쌍 줄었고 이혼도 7쌍 준 것이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59만 1000원으로 2007년도(338만 7000원)보다 6.0%(20만4000원) 늘었으며, 지출은 266만 5000원에서 282만 5000원으로 6.0%(15만 9000원) 증가했다. 가계 지출 항목 중 교육(9.9%)·보건의료(8.8%)·식료품(7.8%) 등의 지출이 늘었지만 교양·오락 지출은 각각 3.7% 감소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아기 울음’ 15개월째 감소

    ‘아기 울음’ 15개월째 감소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는 3만 590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쌍춘년(2006년)’, ‘황금돼지해(2007년)’ 등의 영향으로 여성들의 출산 붐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해 1월의 출생아 4만 6800명에 비해 1만명 이상 줄었다. 15개월째 감소세다. 혼인 감소, 만혼(晩婚) 현상 심화, 기혼여성의 출산기피 등 사회 분위기에 더해 가임(可妊)여성 감소 등 구조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수는 3만 5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00명(4.5%) 감소했다. 올해 1~5월 누계는 19만 4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 8000명(4.8%) 줄었다. 국내 출생아의 증감 패턴은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월 단위 출생아 수는 쌍춘년 등의 영향으로 2006년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 2월까지 25개월간 내리 플러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바탕 혼인·출산 열기가 가시자 마이너스(-)로 돌아서 올 5월까지 15개월째 내리막을 거듭하고 있다. 통계청은 저출산의 사회적인 분위기도 그렇지만 인구통계학적인 이유도 크다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임여성이 급감하고 있다. 통상 만 15~49세가 해당되는 가임여성은 2000년만 해도 전체 여성의 57.5%(2334만여명 중 1341만여명)였으나 2006년 55.3%, 2007년 54.8%, 2008년 54.3%로 급격히 줄었다. 올해에는 53.7%로 최초로 53%대에 진입했다. 특히 핵심 출산 연령대에 있는 25~39세의 전체 여성인구 비중은 2000년 26.9%에서 올해 24.1%로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은 결혼하고 나서 1~2년 안에 많이 이뤄지는데 쌍춘년, 황금돼지해 효과가 사라져 2007년 말부터 혼인이 줄기 시작한 여파가 앞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면서 “임신부터 출산, 보육까지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정책을 집행하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남녀 임금격차 38%… OECD國중 최대

    남녀 임금격차 38%… OECD國중 최대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산율은 최저 수준인 반면 초산 연령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발간한 사회·노동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38%의 임금을 더 받아 30개 회원국 중 차별이 가장 심했다고 지적했다. OECD 평균 남녀 임금 격차(18.8%)의 두 배가 넘는다. 한국에 이어 일본의 남녀간 임금 격차가 33%로 두번째였고 이어 독일(23%), 오스트리아(22%), 캐나다·영국(각 21%), 핀란드·스위스·미국(각 19%) 순이었다. 여성 1명이 가임 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평균 1.08명으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적었다. 멕시코(2.2명), 터키(2.19명), 아이슬란드(2.08명), 미국(2.05명), 프랑스·뉴질랜드(2.0명)의 절반 수준이다. OECD 평균은 1.64명이었다. 한국 여성의 초산 연령은 평균 29.1세로 뉴질랜드(30.7세), 영국(29.8세), 스위스(29.5세), 스페인(29.3세)에 이어 높았다. OECD 평균 27.8세보다 1.3세 많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웨딩시즌마저 실종됐다

    결혼 성수기인 4월에마저 혼인건수가 1년 전보다 6.9%나 줄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혼인건수는 2만 47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00건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혼인건수는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세다. 통계청 측은 “국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결혼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풀이했다. 이혼건수도 ‘이혼숙려제’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4월에 9900쌍이 이혼해 1년 전보다 1100건(10.2%) 줄었다. 출생아 수는 4월에 약 3만 7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1300명) 감소했다. 지난해 3월(-4.7%) 이후 14개월 연속이다. 2007년 황금돼지해의 출산 증가 효과가 사라진 뒤 계속 출생아 수가 줄고 있다. 사망자수는 약 2만 9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600명) 증가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시론] 저출산 시대 슬기로운 해법/이삼식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시론] 저출산 시대 슬기로운 해법/이삼식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으며 이러한 극저출산현상은 경제위기 영향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향후 가임기 여성인구수마저 줄어들어 출산율이 일정해도 출생아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저출산의 덫’에 빠질 것이다. 인구는 다른 재화나 서비스와 달리 단기간에 늘어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 세대가 성장하여 국가와 사회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약 25년이 소요된다. 따라서 미래의 인구학적 및 사회경제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정책은 장기적인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사회적 긴장도나 국민 참여도가 낮다는 한계성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들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국가 발전을 지속시키기 위하여 반세기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많은 서구국가들의 출산율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이 1.2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반해 프랑스·스웨덴·영국 등은 2명 수준에 근접하며 일본만 해도 1.3명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우리나라는 이제 막 출산율 제고 정책을 시작하고 있어 선진국의 정책적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로 우리나라 출산율 제고 정책은 선진국 정책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출산율은 쉽게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출산율이 너무 낮다는 위기의식에서 ‘로또 당첨’과 같은 해법에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이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한두 가지 묘수로 해결할 수 없다. 저출산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슬기로운 해법은 지금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각종 정책들을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이고 장기적으로 일관성 있게 실시하여 국민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출산 및 양육에 관한 각종 지원을 저소득층에 한정하지 않고 중산층까지 대상을 확대하여야 할 것이다. 중산층 역시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특히 중산층도 거듭되는 경제위기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임신부터 출산하기까지 필수적인 보건의료서비스와 취학 전까지 보육서비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양육비용 등의 이유로 맞벌이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부부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선진사회에서 가족친화적인 고용문화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경제위기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가족친화적인 기업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사회전체 차원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제도화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출산·육아를 소비적 행위가 아닌 사회적 인적자본 형성을 위한 투자과정으로 보고 적정 수준의 국가·사회적인 자원투입을 일상화하여야 한다. 즉, 과거 압축적 경제발전시기에 가족에게만 전가하였던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책임을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야 한다. 아이들은 미래 생산과 소비의 주체이며, 더 나아가 국가 경영의 주체이자 객체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역대 지도자들이 좌우파를 막론하고 저출산 극복을 국가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삼식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 경제위기 영향 혼인·출산 격감

    경제위기 영향 혼인·출산 격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제위기가 혼인과 출산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월 혼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나 줄었다. 출생아 수도 3.4% 줄어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혼인 감소는 출산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내수시장 축소 등에 따른 성장잠재력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혼인 건수는 2만 58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00건 줄었다. 지난 9월(10.1%) 이후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19.8% 줄어든 이후 감소 폭이 조정을 보였지만 지난 2월(-4.8%)에 비해 감소 폭이 다시 커졌다. 혼인 건수가 크게 줄어든 직접적인 원인은 경제위기로 서민생활의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제위기가 8개월가량 지속되면서 청년층들이 결혼을 할 여유가 없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신규 취업자는 청년인턴이나 공공근로 확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8만 8000명이나 줄어드는 등 최근 일자리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6개월째 혼인 숫자가 줄었다는 것은 경제위기가 혼인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3월 출생아 숫자도 3만 9900명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00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쌍춘년 등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인 2006년 3월(3만 7600명) 수준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은 임신 기간 등 때문에 한번 추세가 고정되면 장기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출산율 저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위기가 가시화된 지난해 9월 이후에는 임신을 기피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출산율은 수직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4월 이동자 수는 70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만 1000명(-10.3%) 줄었다. 전입 신고 건수는 42만 4000건으로 4만 5000건(-9.6%) 감소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내년 인구 5000만명

    우리나라의 인구가 내년 말 50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4954만 367명(남자 2482만 2897명·여자 2471만 74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4926만 8928명(남자 2469만 1249명·여자 2457만 7679명)보다 27만 1439명 늘어난 것이다.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 2004년 4858만명, 2005년 4878만명, 2006년 4899만명 등으로 해마다 20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우리나라 인구는 내년 말쯤 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서는 2월 말 현재 4957만 7741명으로 조사돼, 두 달새 3만 7000여명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인구가 1129만 2264명으로 서울(1020만 827명)보다 109만여명이 많았다. 서울 다음으로는 부산(356만 4577명)·경남(322만 5255명)·인천(269만 2696명)·경북(267만 393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면서도 인구가 늘고 있는 이유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사망률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49만 3189명인 반면, 사망자 수는 24만 4874명으로 24만 8315명이 적었다. 65~69세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2006년 1491.2명에서 2007년 1406.2명으로 감소했고, 70~74세와 75~79세는 각각 2593.4명→2366.2명, 4350.4명→4206.9명으로 줄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생각나눔 NEWS]송아지도 받는 출산장려금 신생아는 못받아?

    [생각나눔 NEWS]송아지도 받는 출산장려금 신생아는 못받아?

    ‘한우 새끼도 받는 출산 장려금을 신생아가 못 받다니….’ 극심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출산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부 자치단체들이 이를 외면해 임산부 등의 따가운 눈총과 함께 원성을 사고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이 첫째 아이에 대해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출산 장려책을 적극 펴고 있다. 실례로 안동시는 첫째 아이에 월 10만원씩 2년간 240만원을, 상주시와 문경시도 각각 120만원과 100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김천·영천·영주·경산시와 군위·의성·청송·영양·울릉군 등 14개 지자체도 첫째 아이에 30만~108만원까지의 출산장려금을 주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이달부터 다섯째 아이 이상에 대해서는 월 100만원씩 2년간 총 24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지원액을 대폭 늘렸다. 그러나 공업도시인 포항·구미 및 경주시와 칠곡·예천·울진군 등 6개 지자체는 첫째 아이에 대해서는 출산장려금을 지원하지 않으며, 구미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출생아에 대해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첫째 아이까지 장려금을 줄 경우 엄청난 출산 관련 예산 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구미시가 4658명으로 가장 많고, 포항시 4134명, 경주시 2105명, 칠곡군 1525명 등이었다. 이는 첫째 아이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의성군 311명, 성주군 252명 등에 비해 훨씬 많다. 구미시가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 예산 부족을 들고 있지만 올해 재정자립도는 45%로 도내 최상위권이다. 구미시의 출산장려금 예산(신생아 건강보험료 등)은 고작 4320만원으로, 재정자립도 10% 대인 울릉군 6000만원보다 적다. 도내에서 출산지원 관련 예산은 최하위다. 구미시의 한 임산부는 “강원 평창과 영월 등 전국 상당수 지자체는 한우기반 확충을 위해 한우 새끼가 출산하면 마리당 30만원 안팎의 장려금을 지급한다.”면서 “신생아가 어디 송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아서야 되겠느냐.”고 불쾌해했다. 이어 “지자체는 예산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첫째 아이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가 올해부터 둘째 아이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려 하는 데 구미시가 비협조적이어서 전면적 실시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제주도 등도 둘째 아이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출산 3년만에 다시 줄었다

    출산 3년만에 다시 줄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 숫자가 3년 만에 줄면서 46만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제위기의 심화와 쌍춘년 등의 특수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합계출산율 역시 1.19명으로, 2007년보다 0.06명 줄었다. 지난해 혼인 건수도 8년 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다. 혼인과 출생이 경기 변화와 밀접히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올해 출산율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통계청은 25일 ‘2008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출생아는 46만 6000명으로, 2007년보다 2만 7000명(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출생아 숫자는 결혼하면 좋다는 쌍춘년인 2006년(3.0%)과 그 해 태어난 아기가 부자가 된다는 황금돼지 해였던 2007년(10.0%) 2년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상승세가 꺾였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인 합계출산율도 1.25명에서 1.19명으로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7명에서 2005년 1.08명까지 내려 앉았다가 이후 2년 동안 다시 상승한 뒤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2007년 혼인 건수가 증가했는 데도 이듬해 출생아 숫자가 줄어든 것은 팍팍한 살림살이 때문에 출산을 미루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첫째아이로 태어난 아기는 24만 2000명으로, 2007년 출생아 숫자보다 2만명이나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혼인은 경기와의 상관계수(연관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0.5 이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경기의 추가 악화가 불가피한)올해의 경우 출산과 혼인 숫자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혼인은 32만 9000건으로, 2007년 34만 5000건보다 1만 6000건(-4.6%) 감소했다. 이는 7.9% 하락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원인구 9년만에 늘었다

    강원인구 9년만에 늘었다

     강원도내 인구가 9년 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며 152만 1600여명(지난해 말 기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한해 동안 58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1999년 156만 43명을 기록한 뒤 2006년까지 해마다 6000여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급반전하며 증가세로 돌아서 지역발전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동해안 등 일부 시·군의 인구 감소와 출생아 수 감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내국인수는 150만 8575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도내 등록 외국인 1만 3000여명을 합치면 전년도보다 5800여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수는 지난해 11월까지 한달에 100여명씩 늘었으나 12월에는 200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의 정확한 수치는 이번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발표한다.  강원도내 인구 증가는 5000명 이상 늘어난 원주를 선두로 춘천·화천·철원·횡성·홍천·삼척 등 7개 시·군이 이끌었다. 이들 지역의 지난해 인구 증가 규모는 모두 1만 685명에 달했다. 인구 증가요인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따른 기업 유치와 창업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삼척을 제외한 동해안 5개 시·군과 남부지역 시·군의 인구는 여전히 감소세였다. 강릉시 인구는 1년 만에 2000여명이나 감소했고, 태백시와 속초시도 각각 1000명과 460여명이 줄었다.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항만 건설과 철도, 고속도로 조기 확충 등이 없는 한 도내 지역 간 인구 및 경제규모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출산장려정책에도 불구하고 출생아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출생아는 1만 1858명으로 전년도보다 무려 1759명, 2006년보다는 513명 줄었다.  강원도 관계자는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구 증가는 강원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 인구 5년 연속↑ 송파구, 중구의 5배

    서울 인구 5년 연속↑ 송파구, 중구의 5배

    서울지역 인구가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출생아 수는 조금 증가하다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9일 발표한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045만 60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042만 1782명보다 3만 4252명(0.33%)이 늘어난 것으로, 2004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한 수치다. 특히 취업 목적으로 입국한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의 증가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2만 6135명(11.41%) 증가한 데 비해 내국인은 8117명(0.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남녀의 성비는 남성 100명당 여성 101.7명으로 전년(101.4명)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며 ‘여초(女超)현상’을 이어갔다. 시민의 평균연령은 37.0세로 10년 전인 1998년보다 4.7세 높아졌다. 또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년 전의 50만 5438명보다 무려 77.8% 급증한 89만 8700명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10년 전 전체의 4.9%에서 8.6%로 증가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셈이다. 반면 서울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9만 6241명으로 전년보다 3866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06년 ‘쌍춘년 효과’와 2007년 ‘황금돼지 해’ 특수로 2년간 반짝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는 잠실지역 아파트의 유입 인구가 많았던 송파구가 67만 6580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수를 기록한 반면 중구는 송파구의 5분의1 수준인 13만 8811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1930년대 사망원인 1위는 신경계 질환

    1930년대 사망원인 1위는 신경계 질환

    지난 1930년대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은 뇌성마비 등 신경계 질환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100년 사이 2.8도나 높아졌다.1935년에는 병원 한 곳당 인구 수가 16만 1000명에 달할 정도로 의료 환경이 열악했고,1930년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38.6명으로 2007년보다 3.8배나 많았다. 통계청은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경제·사회상을 통계로 알아볼 수 있도록 조선총독부가 작성한 통계연보를 번역,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광복 이전 통계에 따르면 1930년 한국인 사망자의 원인은 수막염,뇌성마비,간질 등 신경계병이 19.8%로 가장 많았다.이어 위,간질환 등 소화기병이 18.2%,폐렴 등 호흡기병이 14.2%로 뒤를 이었다.2007년 기준으로 가장 큰 사망 원인은 암(27.9%)이다. 1935년 병원 수는 136곳으로 병원 한 곳당 인구 수가 16만 1000명에 달했으며 1943년에는 181곳으로 늘면서 14만 7000명으로 감소했지만 열악한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910년 평균 기온은 서울이 10.5도,부산 13.1도,인천 10.2도 등이었지만 2007년에는 서울 13.3도,부산 15.3도,인천 12.9도 등으로 서울은 2.8도나 상승했다.일제 시대인 1911년 우리나라 인구는 1406만명으로 2007년 남북한 인구(7166만명)의 20% 수준에 그쳤다.당시 총인구 가운데 1.5%는 일본인이었지만 1943년에는 2.8%까지 늘었다.1930년에는 76만 4000명의 한국인이 태어나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38.6명으로 2007년 10.1명에 비해 3.8배 정도 많았다.1920년 당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상북도(211만 2000명)로 전체 인구의 12.2%를 차지했으며 현재 전체 인구의 50% 가까이 몰려 있는 서울·경기·인천의 경우 당시에는 10.3%에 불과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출산 못돕는 ‘출산장려금’

    출산 못돕는 ‘출산장려금’

    자치단체에서 앞다퉈 시행하고 있는 출산장려 시책이 겉돌고 있다. 많은 예산으로 출산장려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신생아 출생은 뚜렷이 늘지 않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따가운 지적이 나온다. 충남도가 18일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16개 시·군은 2006년 33억 6700만원, 지난해 31억 6300만원에 이어 올해 37억 2991만원 등 3년간 모두 102억 5991만원을 산모에게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했다. 출산장려 홍보비 등으로 2006년 8000만원, 지난해 1억 1125만원, 올해 2억 1600만원을 각각 지출했다. 또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와 영·유아 보육비 지원제도 등 출산장려 정책에 연간 수백억원을 쓰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시·군의 신생아 수는 제자리걸음이다. 부여군은 출산장려금이 지급되기 전인 2005년 출생아 수가 499명이었으나 지난해는 472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서천군도 405명에서 365명으로 급감했다. 나머지도 연기군이 820명에서 831명으로 늘어나는 등 대부분 소폭 증가에 그쳤다. 다만 천안시는 5898명에서 6960명으로 눈에 띄게 급증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출산장려금 제도보다 주로 대규모 개발과 아파트단지 건설, 기업 유치 덕분이다. 전남지역도 출생아 수가 2006년 1만 5433명에서 지난해 1만 6916명으로 느는 데 그쳤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곡성, 장흥, 해남 등 3개군은 출산장려책에도 이 기간에 신생아가 되레 줄어들었다. 전남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쏟아부은 예산은 해마다 20억원이 넘고 있다. 대구시는 셋째 아이 출산 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지난해에 아기가 1650명밖에 태어나지 않아 지급이 안 된 2006년의 1819명보다 되레 줄었다. 경북지역도 2006년 2240명이 태어난 셋째 아이 출산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2150명밖에 태어나지 않았다. 결국 출산장려금을 준다고 출산율이 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출산장려 정책이 주로 기초단체장의 생색내기용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2005년에는 출산장려금제 도입을 놓고 선거법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른 시·도도 정책효과가 없기는 마찬가지”라면서 “한계가 있는 출산장려금 대신 지역개발을 통한 인구 유입과 함께 교육 및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30세前 출산율 10년새 반토막

    30세前 출산율 10년새 반토막

    1990년대 초반을 정점으로 완화되고 있던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이 다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혼의 영향으로 30세 이전 출산율이 10년 사이 반토막 나고, 전체 인구 중 종교인의 비율은 높아지지만 개신교 신자의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18일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인구·주택’ 보고서를 발간했다. ●수도권 인구 증가분 123.5%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05년 수도권 인구 증가분이 전국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3.5%로 1995~2000년 76.3%에 비해 50%포인트 가까이 급증했다. 수도권 인구증가분 비중은 60년대 57.2%,70년대 73.6%,80년대 88.5%로 지속적으로 상승,90~95년에는 133.7%까지 치솟았다. 이후 90년대 후반 76.3%까지 떨어졌지만 2000년대 들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통계개발원은 “수도권 인구증가분 비중이 100%가 넘는다는 것은 최근 5년 동안 수도권 증가분이 전국 증가분보다 높다는 뜻”이라면서 “수도권 인구 집중이 90년대 초반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인구증가분 비중 역시 60년대(47.8%)와 70년대(47.3%)에는 40%대 후반이었으나 80년대 37.6%로 하락한 뒤 90년대 초반에는 -31.9%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22.0%에 이어 2000년대 초반에는 -6.6%까지 회복됐다. 경기·인천 지역 역시 90년대 초 165.6%까지 치솟은 뒤 90년대 후반 98.3%로 내려앉았지만 2000년대 들어 130.1%까지 올라섰다. 보고서를 집필한 아주대 사회학과 최진호 교수는 “90년대 후반은 경제 침체에 따라 인구 이동도 덜 활발했지만 2000년대 들어 경기가 회복되면서 이동 자체가 원활해졌다.”면서 “또한 수도권 경기가 활황을 맞고, 서울 주변 신도시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수도권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인구 급증으로 자치구별 서울의 주간인구 증가 기여도 역시 강북은 고양시, 강남은 성남시 등이 수위를 달렸다. 고양시는 서울 중구와 마포구에서 주간인구 유입 1순위를 기록했고, 서대문구에서는 2순위였다. 성남시의 경우는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1순위를 기록했다. 만혼의 영향으로 30대 이전의 출산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연령별 출산율 통계를 보면 1995년에 25~29세의 출산율은 177.1%였지만 10년 뒤인 2005년에는 92.3%로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연령별 출산율은 여자의 연령별로 발생한 출생아 수를 당해 연령별 여자 인구로 나눈 뒤 1000을 곱한 수치다. ●개신교 신자 비율 ‘뚝´ 그러나 30~34세의 출산율은 1995년 69.6%에서 2005년 82.4%로 다소 높아졌지만 20대 후반의 감소폭엔 크게 못 미쳤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면서 20대 후반의 출산력이 크게 낮아졌지만 30대 초반에서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합계출산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85년(10대)과 95년(20대),2005년(30대)의 동일 인구집단 종교 구성비를 보면 ▲불교 19.9%→23.2%→22.8% ▲개신교 16.1%→19.7%→18.3% ▲천주교 4.6%→6.6%→10.9% 등을 기록했다.3대 종교를 가진 인구의 비율은 최근 20년 동안 37.5%에서 47.1%로 10% 포인트 가까이 급증했지만 개신교와 불교 신자는 지난 10년 간 약간 줄어든 반면 천주교는 두배 가까이 불어났다는 뜻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산모 63.7%가 30대… 초혼비율 74%로↓

    30대 산모가 64%로 20대 산모를 넘어섰고, 출산율은 20년 전보다 4분의1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늘어났지만 남성과의 사회적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성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3일 여는 건국 6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여성정책연구원의 ‘지표를 통해 본 한국 여성 삶의 변화’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2일 보고서에 따르면 20년 전인 1987년 초혼 연령은 여성이 24.5세, 남성이 27.3세였으나 2007년에는 여성 28.1세, 남성 31.1세로 높아졌다. 혼인 형태도 1970년대에는 전체 혼인의 91.5%가 남녀 모두 초혼이었지만,2005년에는 초혼 비율이 73.9%로 떨어졌다. 한쪽 이상이 재혼인 경우가 4분의1 이상 증가한 셈. 평균 재혼 연령은 1987년 여성 34.4세, 남성 39.3세에서 2005년에는 39.6세,44.1세로 각각 높아졌다. 저출산 경향도 뚜렷하다.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1970년 31.2명에서 2007년 10.1명, 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2005년 1.08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가장 많은 출산 연령대도 20대에서 30대로 역전됐다.1970~80년대 중반까지는 20대 산모가 최대 85.5%로 압도적으로 많았지만,2005년에는 20대 산모가 47.6%,30대 산모가 63.7%로 역전됐다. 여성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보다 20년 정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1970년 38.2%에서 2007년 48.9%로 늘었지만 1989년 프랑스의 여성 고용률인 56%에도 훨씬 못 미쳤다. 개인소득 수준을 비교해 보면 남성은 2004년 평균 연봉 2600만원에서 2007년 4100만원으로 증가한 데 반해 여성은 1200만원에서 2100만원으로 남성의 절반에 그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명퇴교사, 정년퇴직자 첫 추월

    명퇴교사, 정년퇴직자 첫 추월

    아이를 적게 낳는 풍조가 퍼지면서 초등학생수가 1962년 교육통계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을 앞두고 명예퇴직 교직자가 정년퇴직자 숫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100명 중 84명이 대학(전문대 포함)에 진학하는 등 ‘학력인플레’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생수 1962년 이후 최저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이런 내용의 ‘2008년 교육기본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월1일을 기준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만든 것이다. 올해 초등학생수는 367만 2207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5만 7791명 줄었다.1962년 교육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1970년의 초등학생수(574만 9301명)와 비교하면 64%에 불과하다. 저출산으로 인구수가 줄어든 게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출생아수는 49만 6700명으로 1970년(100만 7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미 우리나라는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은 아이수(합계출산율)가 지난해 기준 1.26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초등학생수의 감소는 조기유학이 꾸준히 늘고 있고, 조기입학을 꺼리는 사회분위기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만 5세 이하의 초등학교 조기입학자는 1999년 전체 입학생의 1.2%인 8862명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전체의 0.3%인 1791명으로 크게 줄었다. 고등학교 학생수는 2005년부터 증가하고는 있지만, 입학생수가 줄어들면서 내년부터는 다시 줄어들 전망이다. 대학진학률도 1970년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높아졌다.1970년에는 고등학교 졸업자 100명 중 27명(26.9%)이 대학(전문대포함)에 진학했다. 반면 올해 대학진학률은 83.8%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연금개혁을 앞두고 교직사회가 술렁이면서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모두에서 명예퇴직을 한 교사가 정년퇴직자수를 올해 처음으로 추월했다. 올해 퇴직자 산출기준은 2007년 4월2일∼2008년 4월1일이다. 초등학교는 명퇴 교원이 2115명으로 정년퇴직 교원 1076명의 두 배에 달했다. 중학교는 명퇴자 741명, 정년퇴직자 435명, 고등학교는 명퇴자 439명, 정년퇴직자 400명이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정부가 연금개혁을 추진하면서 앞으로 연금이 많이 줄어들고, 수천만원에 달하는 명예퇴직 수당도 없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초·중·고 모두 명예퇴직자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이상 많아졌다. 국내 대학의 외국인 학생 비율도 올해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대학진학률 84% 국내 대학(전문대 포함)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수는 4만 585명으로 전체 대학 재적학생수(356만 2844명)의 1.14%였다.2000년(0.12%)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출신국가는 중국이 72%로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베트남(3.6%), 몽골(3%), 일본(2.5%) 등 아시아지역 유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울 하루 274명 출생·106명 사망

    서울 하루 274명 출생·106명 사망

    서울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042만 1782명으로 최근 4년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는 하루 200여 명이 태어나지만 이는 10년 전의 70% 수준이고,65세 이상 인구는 85만 2000명으로 같은 시기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서울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고용불안이 커지고 실업률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실업률은 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30세 미만의 취업자는 전년 대비 0.9% 감소해 실업률 상승 요인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28일 발간한 서울통계연보에 담긴 서울의 모습이다. ●평균연령 36.7세 10년새 5살↑ 서울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42만 1782명이다. 하루에 274명이 태어나고 106명이 사망한다. 출생아 수는 10년 전(389명)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65세 이상 시민의 인구는 85만 2000명으로,1997년보다 1.75배 늘었다. 자연스럽게 서울의 평균 연령도 늘어 10년전(31.8세)에 비해 4.9세 많은 36.7세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209쌍이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67쌍이 이혼했다. 가구수는 전년도보다 6만 7148가구 늘어난 404만 6068가구로 집계됐다. ●30세 미만 취업자 0.9%↓ 인구증가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늘어 515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 중 취업자는 494만명으로, 실업률은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0%를 보였다. 그러나 30세 미만의 취업자는 계속 줄고 있어 젊은 청년층 실업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338만 7000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8만 2000원 늘었다.2006년 기준 서울시 지역내 총생산은 193조 1082억원으로 전국의 22.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하루 712만 이용 시민의 발로 대중교통 이용 행태는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루평균 712만명의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하고,458만명은 시내버스를 탔다.10년 전 지하철 승객(449만명)과 시내버스 이용객(455만명)이 비슷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변화된 모습이다. 차량은 하루에 209대씩 증가했다. 지난해 말 서울 등록차량이 293만 3000대로 집계돼 올해 말에는 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하루 전력 소비량은 11만 7734㎿h, 도시가스는 1327만여㎥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57.3%와 49.0% 증가했다. 유류소비량은 46.8% 감소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 하루 274명 출생·106명 사망

    서울 하루 274명 출생·106명 사망

    서울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042만 1782명으로 최근 4년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는 하루 200여 명이 태어나지만 이는 10년 전의 70% 수준이고,65세 이상 인구는 85만 2000명으로 같은 시기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서울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평균연령 36.7세 10년새 5살↑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실업률은 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30세 미만의 취업자는 전년 대비 0.9% 감소해 청년실업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28일 발간한 서울통계연보에 담긴 서울의 모습이다. 서울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42만 1782명이다. 하루에 274명이 태어나고 106명이 사망한다. 출생아 수는 10년 전(389명)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65세 이상 시민의 인구는 85만 2000명으로,1997년보다 1.75배 늘었다. 자연스럽게 서울의 평균 연령도 늘어 10년전(31.8세)에 비해 4.9세 많은 36.7세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209쌍이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67쌍이 이혼했다. 가구수는 전년도보다 6만 7148가구 늘어난 404만 6068가구로 집계됐다. 인구증가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늘어 515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 중 취업자는 494만명으로, 실업률은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0%를 보였다. ●30세 미만 취업자 0.9%↓ 그러나 30세 미만의 취업자는 계속 줄고 있어 젊은 청년층 실업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338만 7000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8만 2000원 늘었다.2006년 기준 서울시 지역내 총생산은 193조 1082억원으로 전국의 22.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 이용 행태는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루평균 712만명의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하고,458만명은 시내버스를 탔다.10년 전 지하철 승객(449만명)과 시내버스 이용객(455만명)이 비슷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변화된 모습이다. 차량은 하루에 209대씩 증가했다. 지난해 말 서울 등록차량이 293만 3000대로 집계돼 올해 말에는 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하루 전력 소비량은 11만 7734㎿h, 도시가스는 1327만여㎥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57.3%와 49.0% 증가했다. 유류소비량은 46.8% 감소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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