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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문제 이렇게 해결을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손자, 손녀 키우는 재미로 살았다.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활기를 얻을 수 있었고, “아이고 내 새끼”하며 아이들을 자식처럼 끔찍이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노인들에게 그렇게 예쁘던 재롱도 재롱으로만 보이지 않는다. 종일 아이들에게 치여서 살다보니 노인들에겐 ‘개인생활’이 없어졌다. 자식 부탁이라 못내 들어주지만, 점점 아이 보기가 싫어진다는 노인들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관리가 잘되는 국·공립보육시설의 부족으로 아이 보육과 관련된 가정 내 마찰이 늘어난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국·공립보육시설은 1769곳으로, 1만 4127곳에 이르는 민간보육시설의 12.5%에 지나지 않는다. 민간보육시설은 열악하고 못미더워서 못 맡기고, 국·공립시설은 없어서 못 맡기니 결국 부모들이 모든 것을 떠맡게 되는 것이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최재성 교수는 “보육 서비스는 나라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니 정부는 국·공립보육시설 확충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육시설에서 한두 살짜리 유아는 선호하지 않는다.”면서 “유아들을 위한 보육시설을 더 짓고, 나이별로 보육서비스 비용도 차별화해 금전적인 불균형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인들에게 보육 교육을 시키고 비용을 지원해 줘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키우도록 하자는 주장도 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혈연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아이도 가족이 키워야 안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고려대 사회복지학과 황명진 교수는 “노인에게 보육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보육도우미로서 아이를 기를 수 있도록 전문성을 길러줘야 한다.”면서 “아이들은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되는 환자와도 같기 때문에 가족이 키워야 애정을 갖고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외국처럼 ‘양부모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을 해 그들이 부담을 덜고 양육에만 힘쓰면 가정도 화목해진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이준영 교수는 과거처럼 대가족제도를 선호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미국의 예를 들어 새로운 보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부모와 따로 살면, 집세도 2배, 생활비도 2배”라면서 “미국처럼 다시 대가족화 되면 양육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육부담 때문에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출산 장려운동에 쓸 예산을 보육비 절감을 위해 쓰면 저출산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전국플러스] 용인 사회복지 사업 225억 투입

    용인시는 올해 225억원을 들여 노인·장애인·여성·아동·청소년·보건의료·기반시설 확충 등 7개 분야 37개 사회복지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성 및 보육 분야에 105억원을 투자해 시립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셋째 이상 자녀에 출산장려비를 지원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중증장애인 콜승합차 운영과 함께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다음달 장애인 특수학교 건립공사가 시작된다. 장애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한 치과 무료진료사업도 펼친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는 모두 92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 28억원을 들여 경로당 활성화, 자원봉사센터 인력 확충, 이주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맹정주 강남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맹정주 강남구청장

    “2010년까지 우리 강남구를 꿈의 평생학습 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사교육 1번지’로 꼽혀온 서울 강남구가 10일 ‘공교육 1번지’를 뛰어넘어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맹정주 구청장은 이날 ‘평생학습도시 선언식’을 갖고 “모든 구민들이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자아 실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3개 동 문화센터를 평생학습센터로 전환, 평생학습 도시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의 지역별 거점이 될 평생학습센터에는 ‘평생교육사’가 배치되고,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학습 정보와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동 문화센터 13곳 평생학습센터로 구는 또 여성과 고령자를 위한 재취업교육을 강화하고, 자격증과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점운영제’를 도입키로 했다. 출산 등을 이유로 직장생활을 그만둔 주부를 대상으로 ‘중도 퇴직여성 재취업 직업교육’을 실시한 뒤 구정 여론조사, 방과후 교사, 인터넷 선플달기 운동가 등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국내 유수의 사이버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과정(사회복지·보육·IT·영어 분야)을 개설해 내년까지 학위취득자를 배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올 상반기 중 평생학습 관련 데이터베이스(DB) 역할을 하게 될 ‘강남 러닝 서포트센터’를 설치하고, 하반기엔 ‘주민 고객 학습계좌 시스템’을 도입한다. 맹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기업이 살아야 지자체도 살고, 나라도 산다.”면서 “강남구를 국내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40억원을 확충해 총 9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시중은행 협력자금 지원사업(시중은행금리의 2% 내외 지원)도 신설해 연간 7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中企 육성기금 총 90억원 규모로 확충 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을 위해 연간 90억원을, 기술개발(R&D) 촉진을 위해 연간 20억원을 각각 융자해주기로 했다. 저소득층 창업지원을 위한 ‘희망실현창구’ 지원자금도 총 38억원 규모로 늘렸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 통상촉진단(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유망전시회 단체참가 지원, 해외 교류 도시와의 인바운드 무역상담회, 해외시장 조사대행 지원 등 전방위 지원사업을 펼친다. 구는 경기 침체로 인한 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 99억 2700만원을 들여 모두 8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공공부문에선 이미 5500여개의 일자리를 확보해둔 상태다. 특히 노인 일자리 1705개를 만들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맹 구청장은 “지금까지 강남은 경제적인 측면만 부각돼 왔는데 앞으로는 경제는 물론 교육·문화·복지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분야에서도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강동 ‘영양플러스사업’ 효과 톡톡

    강동구가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영·유아와 출산·수유부의 유병률을 크게 낮췄다고 10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취약계층의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지원, 영양불량과 건강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영양플러스사업에는 377가구 669명이 참여했다. 사업 참여 전과 비교해 빈혈 유병률은 유아(60.8%→37.0%), 영아(63.9%→53.0%), 출산·수유부(45.5%→37.6%) 등에서 현저히 감소했다. 위험보유 비율도 유아(58.2→22.8%), 출산수유부(92.4→86%) 등에서 크게 줄었다. 빈혈 상태가 현저히 개선되거나 아동의 저체중 및 저신장 개선, 식생활 위험 개선 등의 효과가 드러난 것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부산시 ◇5급 전보 △시민협력담당 김성호△기록관리담당 구안근△다문화가족지원담당 백순희△청소년육성담당 안병구△회계감사담당 정렬△조사2담당 박진옥△여수엑스포남해안발전담당 손병철△재정전략담당 강이규△재정관리담당 박외숙△공기업담당 정용해△심사과표담당 김이갑△세입운영담당 조현덕△재산관리담당 김회순△도시정보담당 박명주△생활정보담당 김숙자△전략지식산업담당 이선열△경제자유구역지원담당 한동하△인적자원담당 차성룡 △신발섬유담당 심재화△실업대책담당 전홍기△투자재정담당 김윤기△혁신도시건설팀 이전기획담당 서정일△노인지원담당 우정임△영상산업담당 박종배△관광사업개발담당 조익건△관광서비스개선담당 최기수△자원순환정책담당 이남조△시설관리담당 박근호△건설정책담당 김상호△수용보상담당 박강호△시의회사무처 하효언△시의회사무처 박영규△시의회사무처 이수돈△시의회사무처 김양선△시의회사무처 최대경△인재개발원 박영재△문화회관 관리과장 조명철△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리과장 김철재△체육시설관리사업소 강서체육공원관리장 김재영△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장학재△신재생에너지담당 윤정운△도로계획과 전기시설담당 구이근△자연생태담당 곽창섭△수질보전담당 윤종호△농산유통담당 안종영△녹지관리담당 정판수△산림보전담당 박선기△공원조성담당 이영기△해운대구 과장요원 여운철△금정구 과장요원 최인호△해양환경담당 권정안△수산정책담당 김영대△수산진흥담당 박철오△수산유통가공담당 정철수△수산자원연구소 수산자원연구개발팀장 김영표△해양자연사박물관장 정호진△기장군 과장요원 김규태△위생정책담당 이병문△저출산대책담당 박성자△지역건강관리담당 김상금△전염병관리담당 이혜순△낙동강개발담당 정영란△서구 과장요원 박남배△시민공원조성담당 조영주△북항재개발담당 서태원△시설지원담당 이경호△매립시설담당 최대환△하수계획담당 이효식△지역계획담당 구자현△낙동강계획담당 정신영△건설본부 팀장요원 김윤성△건설안전시험사업소 도로안전1담당 이인옥△건설안전시험사업소 도로안전2담당 김명수△서구 과장요원 장천수△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송인호△공공디자인담당 최화식△창의지식관리담당 강향운△장애인복지담당 박의봉△자전거정책담당 박중배△시의회사무처 김병곤△시의회사무처 서성만△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관리팀장 이희범
  • 시, 퇴직간호사 재취업 교육

    서울시가 13일까지 결혼, 육아 등으로 병원을 떠났던 간호사들을 모집해 취업 재교육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대상자들은 2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개월간 130시간에 걸쳐 간호전문직 기초능력 개발과정 등을 이수해야 한다. 시는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80시간의 병원실습도 나가게 할 방침이다. 참여자격은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출산 및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서울시 거주 여성이다.시는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과 연계해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주부 간호사 재교육은 시가 올해 총 335억원을 들여 주부 일자리 2만 8000여개를 창출하려는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간호사회(02-859-6346~7)나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농업 보조금 없애고 기업농 육성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함에 따라 향후 정부의 농업개혁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이 뉴질랜드와 네덜란드를 농업개혁의 사례로 든 점은 농업개혁의 핵심 골격이 이들 농업선진국을 모델로 할 것임을 시사한다. 두 나라 농업 개혁의 공통점은 보조금 철폐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수출산업으로 키웠다는 점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상업농 중심의 농축산물 수출국이다. 생산량의 80% 이상이 수출된다. 2005년 기준 농축산물 수출액이 143억달러로 전체 국가 수출액의 65%를 차지했다. 뉴질랜드 농업 개혁의 핵심은 정부의 각종 보조금을 없애고 농업에 시장 원리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농산물에 대한 수출 보조를 삭감하고 비농산물 수입 관세도 대폭 낮췄다. 회생이 어려운 농가는 농지를 포기하는 대가로 부채 원금을 탕감해 주고 이주비용을 지원하는 ‘퇴출 프로그램’까지 운영됐다. 그 결과 농업 매출액에서 생산자 보조가 차지하는 비율은 86년 20%에서 89년엔 3%로 크게 낮아졌다. 한국은 63%에 달한다. 이를 통해 낙농인 단체인 폰테라, 키위 생산자 단체인 제스프리 등은 세계적인 농기업이 됐다. 네덜란드는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의 농산물 수출국이다. 농업무역 흑자 규모는 세계 2위다. 농산물 수출액은 우리의 25배가 넘는 582억 달러에 달한다. 이들 국가의 농업 정책은 지난 1월 농식품부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제출한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상당수 반영돼 있다. 기업농 전환, 생산자 조직의 규모화, 대기업의 양돈·양계업 진출 허용, 보조금 일몰제를 통한 축소 등이 그 예다. 그러나 뉴질랜드·네덜란드는 우리와 달리 기업농 중심이다. 네덜란드의 가구당 경지 면적은 23.9㏊로 한국(1.45㏊)의 16배다. 뉴질랜드 총 농가 숫자는 6만 7000호로 124만 가구인 우리나라의 20분의 1 정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세농에 대한 보조금을 당장 없애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교육 연구 시스템을 잘 갖추고, 개혁 과정에서 밀려난 농가에 대한 소득 보전과 복지 혜택을 확충하면서 이들 사례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출산율 1.19, 이민수용 고민할 때 됐다

    한국의 출산정책은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힌다. 채 10년을 내다보지 못한 졸속 대응으로 문제를 키워왔다. 1980년대 중반 이미 출산율 저하가 예상되었지만 역대 정부들은 줄기차게 산아제한 정책을 밀어붙였다. 몇년 전부터 급히 출산장려 정책으로 돌았으나 이 또한 임시방편에 머물고 있다. 강력한 출산율 제고 방안과 함께 이민수용을 포함,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인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그야말로 국가적인 비상이 걸린 셈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녀를 3명 이상 둔 다자녀 가구에 주택분양 우선권을 주고 분양가를 낮춰주며,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특단의 대책이랄 수 있으나 민간 업계까지 따를지는 미지수다. 보건복지가족부 역시 프랑스식으로 파격적인 출산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연 20조원에 이르는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 출산율이 이렇듯 낮아진다면 2200년에는 우리 인구가 140만명으로 줄어든다는 충격적인 예상이 나오기도 한다. 노인층은 느는데 청년층은 계속 주는 현상은 당장의 부담이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으면 이민자 수용을 확대하는 수밖에 없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이민문호개방 정책을 적극 추진해 다문화 사회를 이룬 나라가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머지않은 장래에 이민 정책이 발등의 불이 되리라는 자각을 하고 가족이민 허용, 속지주의 전환 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시점이라고 본다.
  • 이대통령 헬기 발언에 누리꾼 들썩

     이명박 대통령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헬기를 타고 서울 근교의 상공을 둘러보라.”고 지시한 내용이 누리꾼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배석했던 두 장관을 지목하며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 서울 근교의 그린벨트에는 비닐하우스만 가득 차 있다.”면서 “신도시를 먼 곳에 만들어 국토를 황폐화시킬 필요 없이 이런 곳을 개발하면 도로,학교 등 인프라를 새로 건설하지 않고도 인구를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면 1년 이상 걸리는 만큼 현재 시·도가 추진중인 사업을 파악해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시·도 부지사 회의를 소집하는 방안도 한번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오늘 회의에서 발상의 전환을 강력 주문했다.”면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은 경제살리기,일자리창출을 위해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간부문 투자를 적극 유도하자는 취지로,도심 재건축 활성화 방안은 경기도 살리고 주택공급도 늘려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녀를 3명 이상 둔 다자녀 가구에는 주택분양에 우선권을 주고,분양가도 낮춰주고,임대주택도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며 “출산율 저하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입체적인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대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오늘 지시사항은 부처 보고내용에는 없던 것으로,과거 최고경영자(CEO) 시절 경험을 한 수 가르쳐 준 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지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누리꾼 ‘csfabric2002’는 포털 야후 코리아에 올린 댓글에서 “갈수록 가관이다. 기막히게 단순한 사고수준에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고 꼬집었다.’tao2005’는 “아직도 집이 부족한가? 집을 살만한 돈이 없는 것이 문제지. 땅을 사랑(?)하는 많은 인간들이 집도 사랑(?)하셔서 항상 주거가 아닌 투기 수단으로 봐서 문제지. 이 나라를 온통 유령들만 들끊는 빈 집으로 채울려고 하는 거 같아 안타깝소.”라고 적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머리에 건설밖에 없네….정말 실망스럽다.”(pala1), “도시주변을 모두 개발해버리면 푸른 녹색사업은 어디서 할래?”(qjeka1) 등 부정적인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다자녀 가구에 주택분양 우선권 등 혜택을 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금도 어느 정도 특혜를 주고 있는데 분양가 인하해준다고 자녀를 더 낳겠는가?참 한심하다.”(sehnpark), “요즘 같은 고물가·고교육비 세상에서 누가 자식를 그렇게 많이 낳겠나.근본적인 문제부터 고칠 생각은 안하고 아파트로 출산을 유도하려하다니….”(tlagksgma)와 같은 비판이 잇달았다.   간혹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날뛴다는 비아냥 수준의 댓글은 있었지만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옹호하거나 찬동하는 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경북도, 인구 늘리기 원년 선언

    경북도, 인구 늘리기 원년 선언

    경북도와 시·군이 올해를 ‘인구증가 원년’으로 삼았다. 최근 10년간 감소세인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다. 도와 시·군은 이를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펴는 등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할지는 미지수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혼인 및 출산율 저하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도 인구는 270만 9767명으로 전년도의 271만 5085명보다 5300여명이 줄었다. 최근 10년간 단 한 차례(2006년 271만 8298명)를 제외하고는 도 인구가 줄곧 감소했다. ●출산장려 예산 작년 3배 340억 투입 신생아 수도 1980년대 초반 연평균 5만 8000여명에 이르던 것이 1990년대 후반 3만 5000여명으로 떨어졌다. 2000년대 초반 3만명선이 붕괴, 지난해는 2만 3000여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신생아 감소로 다음달 도내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은 지난 1월초 기준 모두 2만 3808명으로, 지난해 3월 입학생(2만 7378명)보다 13.1%가 줄어들었다. 또 2007년 입학생(3만 1490명)보다는 24.4%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올해 출산장려시책 사업에 3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0억원의 3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도 등은 올해 ▲다복가정 희망카드(다자녀 가정 우대제) 활성화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불임부부 시술지원사업 확대(지난해 1인당 2회 540만원→1인당 3회 810만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등을 펼친다. 특히 출산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월 10만원씩 지급하던 셋째아 이상 출산 장려금을 올해는 둘째아 이상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132억원을, 시·군은 154억 67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책정했다. ●1600여개 보육시설 하나로 통합 이와 함께 올해부터 아동들에게 질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민간·가정·법인 등으로 분리됐던 경북지역 1600여개 보육시설단체를 경북보육시설연합회로 통합하기로 했다. 보육시설연합회는 다음달 28일 통합 총회를 열어 새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국·공립분과위원회와 법인분과위, 민간분과위, 가정분과위, 직장분과위 등 5개 분과를 운영하게 된다. 도는 이번 보육시설 통합을 계기로 시설단체별 원활한 정보교류 및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침체로 혼인줄어 인구증가 미지수 도 관계자는 “인구 늘리기를 위해 출산장려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이달 중 민간단체와 함께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북본부 범도민 전진대회’를 개최해 저출산 문제를 공론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신고된 도내 혼인은 모두 2만 7000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600건, 19.6% 감소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경영전략실 총무부장 김진국△전략사업본부 부장 임철재△사업국 프로젝트사업부장 강동형△〃 프로젝트사업부 기획위원 이철행△전략기획부 차장 양승현△프로젝트사업부 〃 이창원<편집국>△정책뉴스부 차장 이동구△사회부 〃 최용규△체육부 〃 손원천 ■헌법재판소 ◇겸임 △헌법연구관 겸 공보관 노희범◇임용△헌법연구관 류지현◇파견△대법원 지성수 ■문화체육관광부 ◇전보 △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 김종율<과장급>△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전성오 ■국토해양부 ◇승진 파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박선호△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김규춘◇전보 <정책관>△토지 이원재△기술안전 이영근△도시 박기풍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진 <고위공무원>△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공방환△경인〃 이정석<부이사관>△대변인 강기후△운영지원과장 류시한△생물의약품국 생물의약품정책과장 주광수◇과장급 전보△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영선△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안전정책과장 박전희△감사담당관 홍순욱△기획조정관실 통상협력팀장 김관성<의약품안전국>△의약품안전정책과장 유무영△마약오남용의약품〃 이광순△임상관리〃 김성호<생물의약품국>△생물의약품관리팀장 이동희<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운영지원과장 정지학 ■서울시 ◇4급 △평가담당관 김영성△저출산대책담당관 직무대리 우욱진△광화문광장행사담당관 〃 조원준△서울디자인올림픽추진반장 〃 이수연△비전전략담당관 〃 김태희△조직담당관 최호권△재정담당관 김호연△학교지원담당관 조관호△금융도시담당관 조영진△문화산업담당관 서성만△투자유치담당관 직무대리 박중권△고용창업담당관 〃 박대우△노인복지과장 강병호△원산지관리과장 직무대리 김경탁△식품안전과장 정진일△체육진흥〃 김정선△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윤귀성△38세금징수과장 진용황△방재기획과장 직무대리 안무달△운수물류담당관 김홍국△교통지도담당관 직무대리 김덕영△자전거교통추진반장 〃 이혜경△강서수도사업소장 황인봉△강남수도〃 윤주경△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직무대리 이영기△〃 운영부장 이상국△인재개발원 인재기획과장 구본상△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직무대리 이민승△서울역사박물관 경영지원부장 전재섭△교통방송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이기완△서울복지재단 파견 김정기△자원봉사센터 〃 황요한△여성가족재단 〃 이병근△수도권교통본부 〃 장기연△행정국 김화태△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정득모△물재생시설과장 채희정△자연생태〃 이춘희△교통운영담당관 이용대△시설안전부장 김호섭△뉴타운사업2담당관 김용호△동부도로교통사업소장 석순동△남부도로교통〃 박갑만△한강사업본부 시설관리부장 황양현△상수도사업본부 〃 손창섭△은평구 전출 김만수△서대문구 〃 장인규△한국상하수도협회 파견 이만구△도심재정비2담당관 박융성△주거정비과장 권창주△건축부장 정병일△서초구 전출 정연진△강북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최정섭△저공해사업담당관 〃 이인근△서북병원간호부장 〃 최종춘△도시철도공무부장 〃 박찬학△도시철도토목부장 〃 이영우△지역발전추진계획반장 차광재△지역발전계획추진반장 직무대리 김학진△공공디자인담당관 〃 김성보△성동구 전출 이용건△노원구 〃 배경섭△중랑구〃출 오광현△광진구 〃 서철호△행정국 김동환 ■금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홍재문◇서기관 승진△금융정책국 산업금융과 김진홍△금융서비스국 공정시장과 홍명종△기업재무개선지원단 유재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수도권기술확산센터장 김광호◇사업전략팀장△호남권연구센터 김병운△대경권연구센터 이현우◇사업지원팀장△기술전략본부 김용채△사업화본부 박종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그룹장 △통신정책연구 변정욱△전파정책연구 최계영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박종화
  • [녹색성장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감축, (주)대한민국 위축 없도록 하겠다”

    [녹색성장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감축, (주)대한민국 위축 없도록 하겠다”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의 목표는 강력한 ‘주식회사 한국’ 만들기입니다.” 녹색성장위원회의 김형국 위원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회견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도 국가경제와 기업활동에 절대 타격을 주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잘 조절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한 녹색성장위원회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출신인 김 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20%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 이상으로 늘린다는 이른바 20-20-20 정책을 발표했다. 우리도 이처럼 명확한 정책 목표를 제시할 필요는 없을까. -유럽 등의 그런 목표를 유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가 자동차도 팔아야 하고 하니까. 그러나 유럽과 우리는 산업구조가 다르다. 유럽은 이미 탈제조업 사회에 도달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제조업 사회의 최정점에 도달하고 있다. 우리의 대책이 너무 앞서나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 우리가 국제경쟁에서 생존(survive)할 수 있는 선을 잘 지켜야 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 연구해야 →저탄소 녹색 성장 법안에 예고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할당 및 거래(Cap and Trade) 제도는 생존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선다고 기업들은 주장하는데. -기준을 따르지 않고는 우리(국가 전체)가 생존할 수가 없다. 예전에 GM의 이익은 미국이란 말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기업의 이익은 ‘주식회사 한국’의 이익이다. 정부나 위원회는 절대 기업에 해가 가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Cap and Trade 제도는 도입되는가. -Cap and Trade가 됐든지, 다른 방안이 됐든지, 불가피하게 갈 수밖에 없다. 특히 외국과의 협상에서 이것을 많이 요구하지 않겠는가. 그들의 요구에 대한 우리의 협상카드로 열어두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달라.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은 충분한가. -우리 여건에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어렵다는 것이 지식경제부 등의 실무자들 생각이다. 일본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약간 소극적인 생각을 한다는 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러나 독일은 태양빛이 약한데도 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태양광 산업이 10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열심히 연구는 해야 한다. 안 하고 가만 있을 수는 없다. 물론 우리가 직접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느냐 하는 것은 두고 봐야 한다. 왜냐면 그렇게 하려면 많은 보조금이 필요하고 국가 재정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독일의 큐셀(Q-Cells)처럼 수출산업화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는 해볼 만한 저력을 갖고 있다. →발전차액지원금은 증액할 생각이 있나. -산업 초기 단계에서 선의의 이용자에게는 보조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포스코처럼 보조금을 악용하는 사례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대기업으로서 도덕성이 없는 행동이다. (포스코는 최근 철강제조 과정에서 나온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전기를 비싼 가격에 한전에 되팔아 논란이 됐다.) 정책의 원칙은 시장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을 정부 시설에 먼저 할 수도 있다. 정부는 리스크를 감당하는 역할도 하니까. ●대운하는 하고 싶어도 물리적 불가능 →녹색성장 정책에 환경 정책 쪽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환경 오염에는 수질오염, 토질오염, 대기오염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기본적으로 대기오염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후변화의 요인이 온실가스 배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질오염에 대한 대책이 바로 4대강 살리기다. →4대강 살리기가 대운하를 추진하는 전단계라는 시각도 여전하다. -제가 (이명박)대통령이 발언하는 것도 여러번 직접 들었다. 생태복원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운하든 뭐든 강의 적극적 이용은 이 정부가 아무리 하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그것이 다음 정권의 선택이 될 수는 있다. →청와대에서 소득에 대한 세금(Earnning Tax)을 탄소배출에 대한 세금(Burning Tax)으로 바꾼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가능할까. -합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는 세제상의 큰 변혁이기 때문에 많이 검토돼야 할 사안이다. →탄소세 도입은 어떻게 생각하나. -세원 포착이 가능하기는 하다. 기업의 생산량을 역산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계산 가능하니까 기업에 대해서는 적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들에 이중규제가 되지는 않도록 하겠다. →녹색성장은 여러 부처와 관련이 있다.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텐데. -정부 조직도 생물체 같아서 영토 넓히기가 치열한 것은 잘 알고 있다. 임기응변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임사응변, 즉 일에 따라서 각 부처들에 힘을 실어주는 식으로 조정해보겠다. ●北과 녹색협력 땐 큰 성공 거둘 것 →녹색성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너무 어렵다고 한다. 국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홍보나 교육하는 방안은. -우리나라의 물값과 전기값은 세계적으로 싸다. 그래서 낭비도 많다. 지금 아끼지 않으면 상승요인이 빨리 다가온다는 식으로 접근했으면 한다. 교육은 가장 좋은 것이 가정교육이다. 특히 주부들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녹색성장이 교육 과정에도 반영되고 있다. 또 초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재도 만들고 있다. →북한과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은. -꼭 해야겠는데 그런 장치를 어떻게 해서 들어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을 일으킨 것보다 산림녹화를 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제1차 녹색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본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귀농도 경쟁시대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농촌에 정착하고 싶습니다. 빈집과 농지가격을 알려 주세요.” 전북 완주군 도시농업계에는 요즘 귀농에 관한 전화가 하루 대여섯 건씩 걸려 온다. 고창·진안 등 전북의 시·군에도 전화·인터넷을 통해 귀농 문의 사례가 급증했다. 전남, 경남북, 충남북도 마찬가지다. 귀농으로 이어진 사례가 늘면서 귀농대열 합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로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 월곡리에서 귀농자를 위한 뉴타운 100가구를 분양한 결과 550가구가 몰려 5.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 진안군에만 올 들어 귀농을 신청한 사람도 40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도시에서 전남도로 보금자리를 옮긴 이들은 1129명이나 된다. 또 퇴직 이후 언제까지 귀농하겠다며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사람은 3599명이었다. 지난 한 달 300여명이 이주 희망자로 접수됐다. 이같은 귀농 행렬은 경기 침체로 직장을 잃거나 사업에 실패한 ‘신(新)빈곤층’이 늘면서 농촌으로 돌아오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귀농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농촌에서도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이 엿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많다. 예전에는 농촌 ‘밥벌이’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농촌에서도 땀흘린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자치단체들은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며 귀농자지원 조례 등으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영농정착금, 농지구입자금, 출산장려금 등은 전국 대부분의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전북 완주군은 지난해 6월 귀농자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55세 미만 2인 이상 가족이 귀농하면 빈집 매입, 수리 경비와 농지 임차료의 절반을 지원해 준다. 이사비와 교육훈련비도 대준다. 고창군은 귀농자를 위한 영농정착금으로 500만원을 지원하고, 농지구입자금 5000만원을 연리 2%로 융자해 준다. 시골에 땅을 사서 들어오면 일단 각종 정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어촌진흥기금은 개인에게 1억원(연리 2%), 법인에게 2억원을 빌려 준다. 전남의 경우 이주자가 55세 이하이고 시골 빈집을 사면 도가 300만원, 시·군이 2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농업인 자녀는 학자금을 면제받고, 도내 군 단위 고교에 진학할 경우 대학입시 때 농어촌특례입학과 기회균등선발, 지역균형선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르코지 “육아휴직 너무 길어”

    │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의 육아 휴가 기간이 너무 길다고 지적, 개정 의사를 비쳐 논란이 예상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가족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육아 휴가 제도는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지만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고 있기도 하다.”고 전제한 뒤 “특히 기간이 너무 길어서 여성은 직업과 단절되고 가정은 낮은 수입으로 구매력이 약해진다.”고 진단했다. 또 “육아 휴가 동안 80만여명의 여성들이 노동시장 밖에 놓여 있게 돼 사회적으로도 낭비”라며 육아휴직 제도를 개혁할 뜻을 시사했다. 1984년 제정된 프랑스의 육아휴직 제도는 10주 동안의 출산 휴가(출산 전 6주, 출산 후 10주) 뒤에 여성 노동자에게 최대 3년 동안 무급으로 휴직할 권리를 보장한 것이다. 대신 정부에서 매달 550유로(약 99만원)에서 139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해준다. 셋째 아이를 낳은 경우는 매월 759.54유로(약135만원)를 지원한다. 만약 사르코지 대통령이 육아휴직 기간 단축 법안을 추진할 경우 해마다 이를 이용하는 수십만명의 가족들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육아휴가를 이용하는 여성 가운데 30%는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휴가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이를 의식한 듯 자신의 제안은 프랑스의 (출산장려)제도를 폐지하려는 데 중점을 둔 게 아니라 새로운 가족 현실과 정부의 예산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산 휴가와 관련한 지출로 프랑스는 매년 8000만유로의 재정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elee@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고운맘 카드’ 비급여 진료에도 쓸 수 있나요

    Q)고운맘 카드(출산 전 진료비 지원제도)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나? A)지원액 20만원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료서비스 범위는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진료비에 한하며 급여· 비급여항목을 포함해 사용할 수 있다.
  • ‘8쌍둥이’ 엄마 출산 직전 사진 공개

    세계 최초로 건강한 8쌍둥이를 출산한 엄마 나디아 슐먼(Nadya Sulemanㆍ33)의 출산전 모습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출산 8일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디아 슐먼은 8쌍둥이 출산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왔고 8쌍둥이 이전에 이미 6명의 아이가 있는 싱글맘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또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그러나 나디아 슐먼은 자연임신이 아닌 체외수정(IVF)과 임신 전문가들의 시술과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료계의 윤리문제와 사회적인 논란을 가져왔다. 또 최근에는 전문 홍보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방송출연과 언론 인터뷰, 책 출판을 계획하고 웹사이트도 개설해 육아에 필요한 성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해 달라고 하여 자녀들을 통한 ‘돈벌이’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뉴스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 다자녀가구 ‘할인 천국’

    울산 다자녀가구 ‘할인 천국’

    울산지역의 다자녀 가정은 아이를 낳을 때 드는 병원비 및 출산용품 구입비부터 보육시설 입학금, 놀이공원 입장료, 차량 구입비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는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저출산시대를 맞아 신생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기업체·은행·보육시설·출산용품점·산후조리원 등과 ‘출산지원 협약’을 맺어 최고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개발하고 나섰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는 10일 ‘2009년 출산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출산가정에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 특별지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최고 30만원의 차량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차량 할인은 첫째아 출산 가정에 10만원, 둘째아나 울산 다자녀 사랑카드 소지 가정에 각 20만원,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30만원 등이다. 민간·가정보육시설도 이달 울산시와 협약을 맺어 다자녀 가정의 어린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입학할 경우 입학비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막내가 2000년 이후 출생한 2자녀 이상의 가정은 자녀를 지역 내 유치원이나 보육시설 600여곳에 입학시킬 때 사립유치원은 4만원(입학금 8만원), 보육시설의 경우 3만 9500원(입소료 7만 9000원)만 내면 된다. 또 산후조리원과 출산용품점 등은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특실배정, 일반실 2일 무료서비스를 하고 용품 구매시 최고 20%까지 깎아 준다. 여기에다 경남은행이 발행하는 ‘울산 다자녀 사랑카드’를 가진 가정은 병원 이용시 월 최고 1만원, 전국 놀이공원 입장료 50%, 패밀리레스토랑 10% 등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울산 동구는 올해부터 둘째 자녀를 출산한 경우 1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셋째아 출산 가정에는 장려금 50만원과 양육비 20만 등 총 7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협약 체결과 후원협의회 결성, 출산 친화기업 인센티브 제공, 출산장려금 지원, 세금감면 등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1급에서 4급 장애인에 해당되면 자녀 출산 때 1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열번째 자녀 축하합니다”

    경남 통영시는 6일 진의장 시장이 최근 열번째 아기를 출산한 용남면 이철락(40), 김남숙(34)씨 부부의 아파트를 찾아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진 시장은 신생아를 포함해 4남 6녀를 둔 이씨 부부를 만나 “아기 낳기를 기피하는 저출산 시대에 많은 아기들을 건강하게 낳아 키워 감사하다.”며 이씨 부부의 열번째 출산을 축하했다. 진 시장은 이씨 부부에게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건강하게 키울 것을 당부했다. 김남숙씨는 설연휴 마지막날인 지난달 27일 오후 통영 무전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열번째 자녀인 3.45㎏의 건강한 딸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았다. 이씨 부부는 1995년 1월 큰딸 정화(15·충렬여중2년) 양을 낳은 뒤 1~2년 터울로 둘째 아들 영현(14·용남초6년), 셋째 딸 현정(11·용남초4년), 넷째 딸 희정(10·용남초 3년), 다섯째 아들 성진(9·용남초 1년), 여섯째 딸 수정(8), 일곱째 딸 혜정(7), 여덟째 아들 성화(6), 아홉째 아들 석현(4)을 낳았다. 통영시는 셋째 이후 출산가정에 출산장려금 300만원과 셋째 이후 아동에게 보육료와 신생아 목욕용품 등을 지원한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민간 어린이집 보육료↓ 서비스↑

    오는 4월부터 ‘서울형 어린이집’이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는 6일부터 16일까지 시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공인받는 신청서를 접수받고 3월 현장실사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 시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민간 어린이집 480곳과 국·공립 635곳 등 모두 1115곳 공인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민간 어린이집의 보육료를 국·공립 수준으로 내리고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는 새로운 형태의 보육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인증된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 보육료 수입의 10%를 운영비로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 원장과 영아반(만 2세 이하)교사의 인건비 80%, 유아반 교사 인건비 30%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런 각종 지원을 통해 민간 어린이집의 월 보육료를 5만 2000~6만 6000원으로 낮춰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이 ‘서울형’으로 공인받으면 오븐 등 주방 기구와 폐쇄회로(CC)TV 설치를 지원받는다. 서울지역 어린이집은 전체적인 숫자 면에서 수요를 맞추고 있지만 민간 어린이집의 보육료는 국·공립보다 비싼 반면 시설 환경과 교사 자질 등은 이용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국·공립 보육시설에 들어가려는 대기자는 늘고 있는 반면 민간 시설에는 정원도 채우지 못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신청을 한 어린집에 대한 현장실사단의 검증 등을 거쳐 3월 중으로 공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서울형 어린이집은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민간 어린이집은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보육정책”이라면서 “올해 1115개, 내년 2800개의 어린이집을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공인해 서울시가 여성의 자유로운 경제·사회 활동 보장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정동일 중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정동일 중구청장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더 화려해진다.’ 서울시가 공동 개최자로 나선다. 국제영화제답게 예산도 전년보다 2배 이상 투입된다. 그동안 예산만 보조했던 서울시가 충무로영화제를 서울의 대표 문화축제로 키우기 위해 집중 지원을 결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화제의 명예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4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서울시와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예산도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는 두 배인 80억원으로 늘려 더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서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눈과 발을 붙잡겠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9월3~11일 9일간 충무로와 남산, 청계천 등에서 진행된다. ●일반고교 5곳 예산지원 정 구청장은 영화제 상금도 대폭 올릴 계획이다. 그는 검토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대상 상금을 30만달러(4억여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3000만원) 대비 최고 13배 이상 올리는 것이다. 그는 “(상금 증액에) 찬반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좋은 작품과 훌륭한 감독, 배우를 초청하기 위해서는 상금 증액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올해 역점 사업과 관련해 여성과 장애인 복지, 교육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우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일반고교 5곳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3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명문대 합격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학업 우수학생에게 해외 명문대 견학을 보내주거나 유명 학원강사를 영입하도록 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방과후 수업에 따른 인건비도 구가 맡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계 고교 가운데 1~2곳을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하거나 기숙형 공립고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대폭 늘려 학교 환경도 대폭 개선한다.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 교실을 운영하고, 각 중학교에 독서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초·중·고의 학교도서관 운영비로 학교마다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정 구청장은 “장애인의 자활시스템과 교육시설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올해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나 미술교육 시설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여성 장애인의 출산지원금도 확대한다. 정 구청장은 “1급 여성 장애인에게 출산지원금으로 150만원을, 2~3급 100만원, 4~5급에게는 70만원 정도를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큰 돈은 아니지만 구청이 그만큼 여성 장애인들에게 신경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지시설도 속속 들어선다. 오는 5월 중림동에 사회복지관을 착공하고, 10월엔 보훈회관이 완공된다. 또 장애인복지관을 확장 건립하고, 신당동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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