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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부대에 얼음정수기… 대중교통 할인 ‘K패스’엔 516억원 [2024년 예산안]

    군부대에 얼음정수기… 대중교통 할인 ‘K패스’엔 516억원 [2024년 예산안]

    대중교통비 회당 20~53% 경감구급차 치료 가능 ‘닥터카’ 도입난임 단계부터 검진비 지원도 지출 증가율을 2.8%로 최소화한 ‘짠물 예산안’인 2024년 예산안에도 실생활과 밀접한 이색 예산이 곳곳에 숨어 있다. 생활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정성’이 투영된 항목들이다. 정부는 군 장병들이 혹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군 간부 일부에게만 지급됐던 플리스형 스웨터를 전 장병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스웨터는 ‘깔깔이’라고 불리는 군용 방상내피와 병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혹서기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얼음 정수기 1만 5000대를 전 군부대에 배치한다. 2~4인실로 현대화된 신규 65개동의 병영생활관도 새로 설치된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묶어 할인받을 수 있는 ‘K패스’가 내년 7월 도입된다. 기존 이동거리 조건을 충족해야 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 알뜰교통카드는 폐지된다. K패스는 한 달에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최대 60회까지 교통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회당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의 경감을 받는다. 정부는 청년 57만 4000명 등 177만명이 K패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516억원을 편성했다. 지난 봄학기 대학가를 휩쓸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397만명으로 대상자가 확대된다. 정부는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의사가 구급차에 동석해 이동하며 치료하는 ‘닥터카’를 신규 도입한다. 소아·응급 환자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휴일·야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45곳을 신설하고 한 곳당 2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한다. 소아암 전문 거점 병원과 24시간 소아전문상담센터도 각각 5곳씩 신설한다. 정부는 난임 가구 출산 지원을 위해 부부의 임신가능능력(가임력) 검진비를 남성 5만원, 여성 10만원까지 지원하고 냉동 난자를 활용한 보조생식술 비용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 주고자 고효율 냉방기 4만 5000대를 보급하는 한편 개방형 냉장고 1만 5000대 문 달기 사업도 진행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타 지역민이 관광 목적으로 인구 감소 지역을 방문할 때 해당 지역민과 동일하게 관광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한다. 특히 ‘방문등급제’를 적용해 특정 지역에 자주 관광을 갈수록 할인 혜택이 차등적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정부는 K콘텐츠 강화를 위해 내년에 125억원을 들여 시각특수효과(VFX) 촬영을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건립한다.
  • ‘신생아 특공’ 신설, 육아휴직 18개월로… 병장 월급 165만원 준다 [2024년 예산안]

    ‘신생아 특공’ 신설, 육아휴직 18개월로… 병장 월급 165만원 준다 [2024년 예산안]

    ‘뉴홈’ 통해 연간 3만 호 안팎 공급 2세 이하 자녀 가구 주거 안정화노인 일자리 수당 2만~4만원 인상지역 생활인구 확충 135억 투입공무원 보수 2.5%↑, 4년 새 최대학령인구 줄어 교부금 개혁 타깃 정부는 29일 내년 예산안을 ‘20대 핵심과제’ 중심으로 발표했다. 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넉넉하지 못한 예산안을 편성한 만큼 재정 투자에서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해졌다. ‘집중’은 가장 긴요한 곳으로 향했는데, 긴요함은 ‘인구구조 변화’ 여파가 먼저 닥친 세대가 어느 계층인지에 달린 모습이다. 정부는 우선 저출산 해결을 위한 재원이 현장에 착근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뜯어고쳤다. 우선 주거 안정이 선행돼야 출산을 결심하게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특별공급, 임대주택 우선 배정을 추진한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호가량을 공급한다. 정부는 결혼하지 않았더라도 출산 가구에 이런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에 지원하는 가구의 상당수는 유자녀 가구인데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대상 신생아 특공 신설로 선택 기회를 다양하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정부는 육아를 위한 충분조건을 ‘시간과 돈’으로 보고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확대하고 부모 공동휴직 급여 인센티브를 최대 3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150만원 늘리기로 했다. 다만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하는 ‘맞돌봄’ 기간이 3개월 이상일 때에만 휴직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올해 월 최대 70만원의 부모급여는 내년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0세 자녀는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세 자녀는 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자녀 1인당 200만원인 ‘첫 만남 이용권’은 둘째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 100만원 인상된 30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나 시간제 보육 등 ‘틈새 돌봄’ 예산도 확충한다. 저출산의 대척점에 있는 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 타개를 위해선 노인 일자리 수당 확대가 단행된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 수당을 2018년 이후 6년 만에 2만~4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공익형 일자리 급여는 월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월 59만 4000원에서 63만 4000원으로 오른다. 올해 950만명인 노인인구는 내년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병역 자원이 부족해지는 문제도 재정 집행을 늘려 풀어내는 모습이다. 학군장교(ROTC) 등 초급간부 지원율이 저조해지자 초급간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주거 여건 개선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단기복무장려금을 장교의 경우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에 대해선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한다. 병 봉급을 병장 기준 13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인상하는 것 역시 군 병력 감소로 인한 군 공동화를 우려한 복무 장려책 성격을 띤다. 비슷한 이유로 내년 공무원 보수를 최저임금 인상률과 같이 2.5% 올리기로 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4년 만의 최대 인상폭이다. 일반직 9급 1호봉의 기본급이 177만 800원에서 181만 5070원으로 4만 4270원 오른다. 지역소멸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생활인구 확충에도 1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지역소멸·병역 자원 관리가 내년도 예산 투입처가 된 모습은 향후 예산안 작성을 점칠 힌트가 되기도 한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남아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이란 뜻이다. 교육교부금은 해마다 내국세의 20.79%로 자동 조성되는 예산이다. 올해 75조 7606억원으로 1년 새 10조원 넘게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교부금이 넘치자 교부금 낭비가 교육계 병폐로 떠올랐다. 최근 정부의 합동점검 결과 97건, 282억원 규모에 달하는 교부금이 편법으로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 인구가 예산의 모든 것… 신생아 특공·육아휴직 18개월

    인구가 예산의 모든 것… 신생아 특공·육아휴직 18개월

    정부는 29일 내년 예산안을 ‘20대 핵심과제’ 중심으로 발표했다. 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넉넉하지 못한 예산안을 편성한 만큼 재정 투자에서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해졌다. ‘집중’은 가장 긴요한 곳으로 향했는데, 긴요함은 ‘인구구조 변화’ 여파가 먼저 닥친 세대가 어느 계층인지에 달린 모습이다. 정부는 우선 저출산 해결을 위한 재원이 현장에 착근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뜯어고쳤다. 우선 주거 안정이 선행돼야 출산을 결심하게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특별공급, 임대주택 우선 배정을 추진한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호가량을 공급한다. 정부는 결혼하지 않았더라도 출산 가구에 이런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에 지원하는 가구의 상당수는 유자녀 가구인데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대상 신생아 특공 신설로 선택 기회를 다양하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정부는 육아를 위한 충분조건을 ‘시간과 돈’으로 보고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확대하고 부모 공동휴직 급여 인센티브를 최대 3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150만원 늘리기로 했다. 다만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하는 ‘맞돌봄’ 기간이 3개월 이상일 때에만 휴직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올해 월 최대 70만원의 부모급여는 내년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0세 자녀는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세 자녀는 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자녀 1인당 200만원인 ‘첫 만남 이용권’은 둘째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 100만원 인상된 30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나 시간제 보육 등 ‘틈새 돌봄’ 예산도 확충한다. 저출산의 대척점에 있는 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 타개를 위해선 노인 일자리 수당 확대가 단행된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 수당을 2018년 이후 6년 만에 2만~4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공익형 일자리 급여는 월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월 59만 4000원에서 63만 4000원으로 오른다. 올해 950만명인 노인인구는 내년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병역 자원이 부족해지는 문제도 재정 집행을 늘려 풀어내는 모습이다. 학군장교(ROTC) 등 초급간부 지원율이 저조해지자 초급간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주거 여건 개선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단기복무장려금을 장교의 경우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에 대해선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한다. 병 봉급을 병장 기준 13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인상하는 것 역시 군 병력 감소로 인한 군 공동화를 우려한 복무 장려책 성격을 띤다. 비슷한 이유로 내년 공무원 보수를 최저임금 인상률과 같이 2.5% 올리기로 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4년 만의 최대 인상폭이다. 일반직 9급 1호봉의 기본급이 177만 800원에서 181만 5070원으로 4만 4270원 오른다. 지역소멸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생활인구 확충에도 1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지역소멸·병역 자원 관리가 내년도 예산 투입처가 된 모습은 향후 예산안 작성을 점칠 힌트가 되기도 한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남아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이란 뜻이다. 교육교부금은 해마다 내국세의 20.79%로 자동 조성되는 예산이다. 올해 75조 7606억원으로 1년 새 10조원 넘게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교부금이 넘치자 교부금 낭비가 교육계 병폐로 떠올랐다. 최근 정부의 합동점검 결과 97건, 282억원 규모에 달하는 교부금이 편법으로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관계 부서 업무보고 받아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관계 부서 업무보고 받아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춘선, 국민의힘·강동3)는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과 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있는 여성가족정책실, 시민건강국, 주택정책실, 경제정책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별 업무보고 후 위원들의 질의와 집행기관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OECD 출생률 최하위, 합계출산율 0.59명의 초저출생률을 갱신하고 있는 서울시의 문제와 특별위원회 활동에 막중한 책임감이 있음을 강조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검토와 논의가 이뤄진 주요 분야는 ▲여성가족정책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여성과 자녀 양육 지원 정책 ▲시민건강국의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 정책 ▲주택정책실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 정책 ▲경제정책실의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이다.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주거안정으로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 주거지원에서 신혼부부나 출산 부부를 위한 지원으로 폭넓게 확대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위원들은 자녀 2명 이상의 다자녀 가족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한 자녀 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로 신혼부부의 출산 의지를 응원해야 한다는 의견, 태어난 아이에 대해서는 일회성에 그치는 출산장려금이 아닌 아이의 성장을 고려한 양육지원금 지급에 대한 의견, 다자녀 가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3년 3개 분야 107개 사업에 3조 5226억원의 저출생 대응 사업 예산이 편성됐으나 그 실효성을 확인할 수 없음을 지적, 사업의 성과평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강조됐다. 덧붙여 저출생 문제에서 뺄 수 없는 교육문제 진단을 위한 교육청 관계자의 출석과 함께 저출생 대응 정책 관련 집행기관, 청년과 신혼부부 당사자 등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 마련이 제안됐다. 박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서울시의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정책을 중앙정부 및 타 시도에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의 저출생 대응 정책을 견인한다는 의미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달라”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
  • 여가부 폐지한다더니… 내년 예산 1475억 늘었다

    여가부 폐지한다더니… 내년 예산 1475억 늘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여가부 예산으로 총 1조 715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1조 5678억원)보다 9.4%(1475억원) 증가한 규모다. 폐지가 예고된 부처지만 여가부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2년 연속 증액 편성됐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1조 7153억원 규모의 2024년 여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가족 정책에 69.8%인 1조 1969억원이 편성됐다. 이어 양성평등 정책 2407억원(14.0%), 청소년 정책 2352억원(13.7%), 행정지원 424억원(2.5%) 순이다. 올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가족 정책 분야가 16.6%로 가장 많이 올랐고 행정 지원 분야는 0.8% 증액됐다. 다만 청소년 정책 분야는 6.9%나 삭감됐다. 이는 이번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의 여파로 관측된다. 여가부는 예산안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맞춤형 가족 서비스 확대,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지출구조 혁신을 통한 사업 효율화에 중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 신생아 낳으면 특공 대상…신혼부부 청약 소득기준 완화

    신생아 낳으면 특공 대상…신혼부부 청약 소득기준 완화

    내년 3월부터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신생아를 출산하면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결혼하면 연 소득기준이 턱없이 낮아져 ‘결혼 패널티’라고 비판받은 청약제도는 개선해 맞벌이 신혼부부의 청약 시 합산소득이 140%에서 200%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을 내놨다.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출산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청년 등이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지 않도록 주택 제도 미비점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출산 가구엔 연 7만 가구를 특별공급 또는 우선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 가구 수준으로 공급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이 증명되면 특공 자격이 부여된다. 임신인 경우엔 입주하기 전까지 출산 자격이 증명되어야 한다. 소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150% 이하여야 하고 자산이 3억 7900만원보다 높으면 안 된다. 민간분양에서도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시에 출산 가구에 연 1만 가구를 우선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 연 3만 가구도 자녀 출산 시에 우선공급한다. 신생아 특공과 우선공급은 내년 4월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오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새로 아이를 낳은 경우 매입이나 임대에 필요한 자금을 내년 1월부터 특례로 대출받을 수 있다. 소득이 1억 3000만원 이하인 출산 가구가 대상으로 기존의 신혼부부·생애최초 대출 소득 기준 7000만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완화됐다.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는 9억원 이하인 집을 살 때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전세는 보증금이 수도권 5억원(지방 4억원) 이하여야 하며 3억원까지 가능하다.결혼하면 손해여서 혼인신고를 미루게 한다는 청약제도는 혼인·출산에 유리하게 바꿨다. 현재는 소득기준이 미혼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의 100%인데 2인 가구는 140%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내년 3월부터는 공공주택 특공 때 추첨제를 신설해 맞벌이 가구에는 월평균 소득 200% 기준을 적용한다. 같은 날 발표되는 청약에 부부가 각각 신청해 중복 당첨될 경우 현재는 둘 다 무효 처리돼 사실상 청약 기회가 한 번으로 한정됐지만, 앞으로 중복 당첨 시엔 먼저 신청한 건을 유효 처리해 부부의 청약 기회를 2회로 확대한다. 민간분양 청약 때 다자녀 특공은 기존에는 3자녀 이상만 넣을 수 있지만, 앞으로 2자녀도 신청할 수 있도록 다자녀 기준을 개선했다. 공공분양 청약은 현재도 다자녀 기준이 2명이다. 현재는 청약할 때 주택소유, 청약 당첨 이력이 없어도 배우자가 이력이 있으면 특공 신청이 안 되지만, 앞으로 배우자의 결혼 전 주택소유, 청약 당첨 이력은 배제한다. 아울러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기간도 합산한다. 지금은 청약 시 신청자 본인의 청약통장 가입기간만 산정하는데, 배우자의 가입기간도 합산해 미혼보다 신혼가구가 유리하도록 한다. 배우자 가입기간의 50%가 합산되며 최대 3점까지 가능하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청년 특공에 당첨됐을 경우 입주계약 시점에만 미혼이 확인되면 된다. 입주계약 후에는 결혼해도 입주·재계약할 수 있다.
  • 중랑구, 580억 규모 추경 편성…민생 회복·주민 안전 중점

    중랑구, 580억 규모 추경 편성…민생 회복·주민 안전 중점

    서울 중랑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분야, 주민 안전 분야를 중점으로 편성한 총 58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에는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안전 강화 등 연내 집행이 가능한 주민 요청 긴급 사업 및 민선 8기 공약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추경안은 다음달 4일부터 중랑구의회 심의를 거쳐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추경으로 지역 중점 사업인 봉제업과 전통시장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지키기 위해 도시 정비 등을 시행한다.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억 원, 공공근로사업 17억 9000만원, 봉제업 소상공인 폐원단 처리 지원 1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지하 주택 침수 방지 시설 사업 2억 4000만원, 하천 시설물 유지 관리와 하수관로 개량 20억원, 포장도로 정비 및 도로시설물 개선 사업 14억 6000만원, 공원 녹지시설 정비 1억 8000만원을 편성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주민 여가 생활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문화 체육 분야에 제2중랑미디어센터 건립 6억원, 묵2동 문화체육복합센터 운영비 5000만원, 망우역사문화공원 수목 식재 특화사업 2억원을 편성했다. 교육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 1억원,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진로 직업 체험 지원에 1700만원,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지원 1억 8000만원을 편성하며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도 이어간다. 주민 복지도 꼼꼼히 돌본다. 경로당 운영지원부터 장애인 무료 급식소 운영, 보육교사 복리후생 지원, 저소득층 아동 특별활동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긴급 보수 지원 등 어르신·장애인·보육 등 분야별로 빈틈없이 챙겼다. 출산 및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산모 산후조리 경비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육아휴직 장려금 등도 15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 재원은 2022 회계연도 결산 결과 순 세계잉여금 434억원, 국시비보조금 37억원, 경직성 경비 절감 등 세출 재구조화를 통해 확보한 64억원 등이다. 이 중 240억원은 불확실한 세입 여건 및 경제 상황 대비를 위해 재정 안정화 기금에 적립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경 편성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尹 “우리 정부는 ‘재정 만능주의’ 단호히 배격… 건전재정 기조 전환”

    尹 “우리 정부는 ‘재정 만능주의’ 단호히 배격… 건전재정 기조 전환”

    내년도 총지출 656조 9000억원尹 “재정 알뜰히, 민생 살뜰히”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외신인도를 지키고 물가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건전재정 기조를 착실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는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 9000억원으로 잡았다.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예산을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채 발행을 통한 지출 확대는 미래세대에게 재정 부담을 떠넘기고, 국가신인도 하락으로 기업활동과 민생경제 전반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우리 정부는 경제 체질을 시장 중심, 민간 주도로 바꿔 민간이 더 활발하게 투자하고 지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간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금융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고 총 23조 원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지출에서 법정의무 지출, 경직성 경비와 필수 지출을 제외한 정부의 재량 지출 약 120조 원의 20%에 가까운 과감한 구조조정”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진정한 약자복지의 실현 ▲국방, 법치 등 국가의 본질 기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3대 핵심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선거 매표 예산을 배격해 절약한 재원으로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계급여의 지급액 21만 3000원 인상,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기준중위소득의 32%로 완화, 2300여 명의 발달 장애인에게 1:1 전담 돌봄서비스 제공, 기초 차상위 가구 모든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청년우대 교통카드인 K-Pass를 도입해 청년의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최대 50% 이상까지 줄이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국방, 행정서비스 등 국가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는데 국민의 세금을 충실히 사용하겠다”면서 “최근 ‘묻지마 범죄’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 조직을 철저하게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고 예산 배정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묻지마 범죄’ 대책으로 모든 현장 경찰에 저위험 권총 보급,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 신규 지급,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732억 원 추가 투입 등을 내놨다. 국가 홍수 대응체계 전면 개편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6조 3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지난 정부는 보 해체에만 집중하고 하천 준설과 정비에는 소홀해 홍수 피해가 더욱 가중됐다. 국민의 안전과 치수를 위해 하천 준설과 정비를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후생은 곧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며 ‘녹물 관사 제로화’ 추진, 장교와 부사관의 복무장려금 인상, 2025년까지 ‘병 봉급 200만원’ 달성, 얼음정수기 1만 5000개와 플리스형 스웨터 전 장병 보급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 감시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국산 수산물을 안심하고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총 7400억 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국가가 우리 아이들을 책임지고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면서 출산 가구에 공공 분양·임대주택 6만호 이상 우선 배정, 부모급여 확대, 소아 의료 지원 예산 334억 원으로 확대, 소아 전문 상담 콜센터 신규 설치, 육아휴직 급여 기간 18개월로 연장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심혈을 기울여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재정을 알뜰히 지키고, 민생을 살뜰히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된다”면서 “경제와 민생을 챙기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제출된 200여 건의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법을 시작으로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하는 국정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주요 국정과제 법안 처리가 지연된다면, 21대 국회 임기 만료에 따라 법안이 폐기된다. 재입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께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면서 신속한 법안 통과를 당부했다.
  • 갓난아이 중상 입힌 ‘산후우울증’ 엄마…“누가 그 애 돌보나” 선처

    갓난아이 중상 입힌 ‘산후우울증’ 엄마…“누가 그 애 돌보나” 선처

    산후우울증으로 갓난아이를 때려 중상해를 입힌 친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아동학대중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씨(32)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들더라도 누구나 다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다만 초등학교 저학년인 첫째 자녀도 엄마가 필요한 나이다. 죄책은 무겁지만, 반성의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생후 10여일밖에 되지 않은 딸을 꼬집고 때려 중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둘째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던 A씨는 딸이 예방접종 후 심하게 울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딸의 상태를 보고 의심한 사회복지사의 신고로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수사 초기에서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기소 후 잘못을 인정하고 법정에서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재판부는 “아동학대중상해죄는 법정형이 징역 3년 이상으로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A씨를 꾸짖은 뒤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하면 지속적인 재활이 필요해 보이는 딸과 어린 첫째 자녀가 제대로 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선처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다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A씨에게 보호관찰 및 아동학대 재범 방지 교육 수강을 명령했다.
  • [서울광장] 불신 사회에서 신뢰 사회로/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불신 사회에서 신뢰 사회로/박현갑 논설위원

    올 들어 불안과 불신, 그리고 분노를 일으키는 일들이 유독 잦다. 길을 가다 ‘묻지마 범죄’에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일이 다반사고,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도 있었다. 철근을 제대로 채우지 않은 ‘순살 아파트’ 등장에 화장실 등 기본 시설조차 준비하지 않는 잼버리 대회 개최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도 터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 종사자들의 불안감 확산도 마찬가지다.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불안과 불신이 사회경제적 차원으로 옮겨 가며 분노를 자아내는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기고 있다. 과학기술과 합리성에 기반한 현대사회가 삶의 편리함도 주지만 불안과 불신을 형성하며 사람을 각자도생이라는 막다른 길로 내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이런 지경이 됐나. 사회안전망 부재 속 극심한 경쟁 풍토가 한 요인이다. 이웃이나 동료는 함께하는 동반자가 아니라 경쟁과 극복의 대상이다. 이런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신뢰는 언감생심이다. 구조적 비리도 한 요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년 전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한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불신이 쏟아지자 혁신을 외쳤으나 철근 없는 아파트 사건이 터지면서 이권 카르텔이자 불신의 대명사가 됐다. 괴담으로 상징되는 정보 부족이나 의사결정 과정의 불투명성도 불신 요인이다. 2008년 광우병 파동은 실제 위험보다 부풀려졌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야당의 선동도 문제였지만 “정부가 국민께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에서 드러나듯 정확한 정보 전달로 국민의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한 게 더 컸다. 불안과 불신은 주관적ㆍ정서적 문제여서 치유가 쉽지 않다. 일본 오염수 방류처럼 국가 간 경계를 뛰어넘고, 해양 생태계 파괴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이 최소 30년 이상 지속될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과학적으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으니 이 지역 수산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통하지 않는다. 주일 미국대사는 후쿠시마에서 생선을 먹겠다고 하나 82만여명의 국내 수산업 종사자들은 수산업 붕괴 우려에 밤잠을 설친다. 불신과 불안 해소는 이해당사자들의 의사결정 참여 보장 등 사회적 소통과 사회안전망 강화로 풀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노동력 상실 같은 전통적 위험 요인에 주거 불안, 출산과 보육 불안, 노후 불안 같은 새로운 위험 요인이 중첩된 사회다. 저소득자나 고령자, 청년 백수 등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런 복합적 위험 요인에 더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 이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나 주거 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사회적 갈등과 불안을 줄임으로써 공동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오염수 방류로 위기에 놓인 수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도 마찬가지다. 코로나 영업 제한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손실을 정부가 보상했듯이 오염수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 방안을 세워야 한다. 어업인들의 피해를 지원할 수산물 수매 지원 및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필요하다. 투명성 확보도 중요하다. 오염수 방류 이후 우리 수산물의 생산ㆍ유통 단계 전반에 걸친 검사 확대로 국내 수산물이 오염수와 무관함을 데이터로 정기적으로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불신 사회에서 신뢰 사회로 도약하려면 공정한 법 집행도 중요하다.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말은 신뢰 사회에서는 허용될 수 없는 개념이다. 남의 물건을 훔치면 감옥행이지만 남의 등골을 빼먹으면 부자가 되는 세상은 공정한 사회라 할 수 없다. 불안과 불신이라는 위험 요인은 우리 사회의 오랜 병폐가 잉태한 위기의 씨앗이다. 사회문제화되기 전에 제거하는 게 현세대의 책무다.
  • [공직자의 창] 반려동물 연관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공직자의 창] 반려동물 연관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펫팸족, 펫코노미, 펫휴머니제이션까지 바야흐로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대우받는 시대다. 반려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기능성 펫푸드나 반려동물 유치원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전형적인 선진국 산업이다. 미국, 유럽 등 반려동물 양육이 보편화된 선진국에서는 이미 중요한 산업으로 꼽힌다. 제너럴밀스와 마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다. 세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20억 달러에서 10년 뒤인 2032년에는 776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의료기기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K펫푸드는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 주고 있다. 정부는 최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반려동물 산업에서 찾으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지금의 두 배에 달하는 15조원 규모로 키우고 펫푸드 수출도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를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반려동물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0여개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하고 펫보험을 활성화한다. 펫푸드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가축용 사료와 구분되도록 명칭도 새로 바꾸고 관리제도를 별도로 마련할 것이다. 펫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도 도입한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 인프라를 구축한다. 실소비자인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제품ㆍ서비스의 기호와 상품성을 실증하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기술창업 자금 지원과 함께 연관산업에 특화된 자펀드를 조성하고 중장기 R&D 로드맵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시장조사부터 현지화까지 수출지원을 강화한다. 민관 수출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률도 제정할 계획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1인가구 증가로 반려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돌파구가 될 것이다. 정부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국민 삶 밀접한 국토부터 땅속·하늘까지… 4100명 뛰는 ‘공룡부처’[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민 삶 밀접한 국토부터 땅속·하늘까지… 4100명 뛰는 ‘공룡부처’[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는 국토가 있는 모든 곳을 관할하는 ‘전국구 부처’다. 교통이 닿는 땅속과 하늘까지 국토부의 소관이다. 부동산 정책부터 신도시 조성, 도로·철도·공항 건설 등 부서별 관장 업무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 전세사기, 건폭전쟁, 철근 누락 아파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등 최근에도 부서별로 이슈가 끊이지 않는 부처이기도 하다.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국토부 조직은 둘로 나뉜다. 김오진 1차관 소관인 국토·도시·주택·건설 분야와 백원국 2차관 산하 교통·항공 분야다. 여기에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 광역교통 문제의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19년 출범하며 대광위 위원장을 사실상 국토부 3차관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업무 범위가 넓은 만큼 소속 공무원도 많다. 본부 인원만 1040여명이고 소속 지방국토관리청 15곳 등 3080여명을 더하면 정원이 4100명을 넘는 공룡 부처다. 국토부는 5실 4국 18관 87과 9팀으로 이뤄져 있다. 기술직(기술고시)과 행정직(행정고시)이 섞여 있는 국토부에서는 최근 두 직렬 간 칸막이가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다.장관 직속 김오진 1차관은 용산 참모 출신으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차관 자리를 꿰찼다. 국토부에서는 첫 정치인 출신 1차관이다. 국회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에서 총무1비서관을 지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실무를 수행하며 ‘용산시대’를 자리잡게 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김 차관은 술을 전혀 하지 않는다. 고정관념을 기피하는 그의 신념이 담겼다. 술을 마시지 않고도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의 권유에도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점심 자리에서 주는 약주도 마시지 않았더니 이 전 대통령이 “옛날이면 어주(御酒·임금이 주는 술)를 거절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술자리에 끝까지 남는 스타일이다. 낮은 자세로 주택·부동산 정책을 익히고 현안들에 적재적소 대응하며 취임 당시 제기됐던 전문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있다. 특유의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토부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차관 취임 직후에는 야당 의원들을 먼저 찾으며 설득 작업에 나섰다. 고등학생 때는 음악 서클에서 금관악기를 다뤘다. 요즘 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즐겨 본다. 국토부의 ‘입’인 강주엽 대변인은 정책통이자 기획통으로 불린다. 과장 시절에 재정담당관, 기획담당관을 지내고 국장 승진 후 정책기획관으로 일하는 등 기획 부서에 잔뼈가 굵다. 이런 배경 덕에 소관 업무를 두루 이해하고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분하고 꼼꼼하면서도 눈치가 빨라 대변인으로 낙점됐다. 등산을 좋아한다. 김석기 감사관은 아이디어가 많고 순발력이 좋다. 국토부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을 지내고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파견을 가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갖췄다. 후배들과 격식 없이 대화해 신뢰받는 상사로 인기가 높다. 원칙에 얽매이지 않는 변화 지향적인 혁신가 스타일에 업무 개선 능력이 탁월하다. 혁신담당관 시절 소통 및 역량강화 ‘소행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국토부 내 대표 얼리어답터다.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동시에 사용한다. 평소 건축 탐방을 하거나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는 것을 즐긴다. 기획조정실 문성요 기획조정실장은 온화한 신사 스타일로 통한다. 원 장관과 동향인 제주 출신인 데다 국토도시실장 시절 원 장관과 지방 출장에 자주 동행하며 친분을 쌓아 일각에서 ‘원희룡 황태자’로 부르기도 한다. 평소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이지만 업무 앞에서는 강단과 책임감을 보인다. 이런 리더십으로 올해 국토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선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단체 약속보다 개인 시간을 즐긴다. 주말마다 대전으로 수영을 간 지 10년이 넘었다. 형은 제주에서 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문성윤 변호사로 이른바 ‘수재’ 집안 출신이다. 이성훈 정책기획관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간부로 평가된다.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고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획조정 세 번, 교통물류 세 번, 주택토지 두 번 등 국토부 모든 실국에서 두루 근무해 업무 이해도가 남다르다. 사무관 시절에는 인천공항 부지 매립 공사 방식을 변경해 수천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도로운영과장으로 재직할 때는 정부 최초로 수소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이력이 있다. 물리, 화학과 같은 자연과학 분야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 국토부의 비상 대비 업무를 총괄하는 조창현 비상안전기획관은 군인 출신 간부로 강직한 리더십을 갖췄다. 종합군수학교 교수부장, 군수사령부 탄약창장 등을 거쳐 대령으로 예편했다. 원칙을 중시하고 열정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이다. 취미는 조깅이다.국토도시실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은 지덕체를 겸비한 리더다. 시야가 넓고 핵심을 꿰뚫는 업무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매너가 좋고 직원들을 잘 챙겨 국토부 노조 주관 모범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최 실장은 ‘운동광’이다. 테니스 구력만 20년이 넘은 그는 국토부 내 동아리 회장을 맡을 정도로 테니스에 진심이다. 평소 체중 관리를 위해 술 약속을 자제하고 출퇴근길에 걸어 다니기 위해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합리적인 성품을 갖추고 명확한 지시를 하는 상사로 유명하다. 어려운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해결사 면모도 보인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업·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이상주 도시정책관은 구김살 없는 성격에 책임감을 갖춘 ‘덕장’이다. 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열성적으로 뚝심 있게 일한다. 그의 추진력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법안 마련부터 통과, 설립을 이끄는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KIND 명칭을 지은 주인공이다. 주거복지정책관 시절에 저출산고령화 관련 주거정책 등을 만들었다. 다수의 해외 경험을 쌓은 덕에 외국어 능력이 출중하다. 유학 시절에는 골프를 쳤지만 현재는 아들과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온화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맏언니’ 리더십으로 통한다. 차분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스물네 살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수재다. 속도감 있는 일 처리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도시계획국장으로 근무하며 내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 중인 ‘공동캠퍼스’ 조성을 지휘했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강인한 인상과 달리 섬세한 업무 스타일을 자랑한다. 도시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트윈 조기 완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주택토지실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는 ‘주택통’이다. 주택정책과에서 사무관, 총괄계장, 과장으로 일하고 주택정책관으로 6년 근무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주로 집값 상승기보다 침체기에 주택실에서 근무해 최근 시장 상황에 걸맞은 적임자로 통한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에서 2년간 파견 근무하며 미국 주택 시장을 다룬 안내서 ‘쉽게 읽는 미국 주택정책’을 펴냈다. 지금도 부동산 대학원 교재로 많이 쓰인다. 소통 능력이 뛰어난 데다 솔직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대변인 재직 시절 기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좌우명은 ‘자신을 믿어라’다. 평소 조용히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쇼팽의 ‘녹턴’을 가장 좋아하며, 피아니스트 임윤찬에 관심이 많다. 주말에는 아내와 트레킹을 하고는 한다.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주택정책의 브레인으로 꼽히는 국토부 대표 ‘에이스’다. 사무관 시절부터 주택정책 업무를 다뤘다. 주거복지 업무를 하며 주거급여를 도입하는 데 힘썼다. 주거복지사 개념을 정착시키기도 했다. 섬세하고 꼼꼼한 업무 스타일을 지녔으며,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워커홀릭이다.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고 카리스마를 갖춘 외유내강형 간부다. 굵직한 이슈와 복잡한 과제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 내에서 ‘멋쟁이’로 통한다. 과장 시절 건축물관리법 제정에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전세사기 등을 막는 부동산 이상 거래 선별 고도화 시스템 구축과 리츠 활성화를 위한 리츠 제도 개선 방안에 힘쓰고 있다. 취미로 국궁을 즐긴 지 6년이 넘었다. 일주일에 한 번 가까운 활터에 나가 시위를 당기며 정신 수양을 한다. 건설정책국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소탈하고 화끈한 ‘형님 리더십’의 소유자다. 다소 터프한 말투에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반전 매력’이 있다. 대변인 시절 기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 최근 복도통신에서 대변인 인사 대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우리나라의 건설 기본을 세우기 위한 국가건설기준센터 설치에 앞장섰고, 건축물 안전관리 수행을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를 이끌었다. 규제 완화의 선봉장으로 건축법 제정 초기부터 있던 도로사선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에서 도시설계에 핵심 역할을 하며 관련 경험과 지식에 힘입어 도시계획기술사를 취득했다. 취미는 테니스와 바둑이다. 김규철 기술안전정책관은 깔끔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차분하면서도 눈치가 빠르고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성격이다. 국토와 교통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정책 시야가 넓다. 최근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조사에서 전문성을 토대로 현장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별도 조직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뛰어난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소통이 잘되며 일 처리가 신속·정확해 실력과 인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4대강추진본부에서 개방행사지원단 부단장으로 근무하며 자전거길과 생태하천 조성 등을 이끌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읽는 게 취미다. 박연진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국토부 내 대표 미남이다.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조직 안팎에서 신뢰가 높다. 그러면서도 통찰력이 뛰어나고 결단력이 있다는 평이 뒤따른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복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강인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영국 리즈대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주제로 석·박사 학위를 딴 학구파다.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꼼꼼하고 차분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현장 대응 역량이 강해 전세사기 사태 이후 새롭게 발족한 피해지원단을 이끌고 있다. 안전과 건설 분야에 관심이 많다.
  • 엄빠 웃음소리 커진 서울시… 이젠 아기 울음소리 키운다

    엄빠 웃음소리 커진 서울시… 이젠 아기 울음소리 키운다

    서울시가 양육자의 현실적인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오세훈표 돌봄 종합정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은 시가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에게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의 범위를 넓혀 저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았거나 정책을 경험한 시민은 총 227만명에 이른다. 시가 선보인 정책 중 특히 양육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건 다양한 돌봄 서비스다. 전담 돌보미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육 시설에서 아이의 등하원을 도와주는 ‘등하원 전담 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12세 이하 아동이 아플 때 병원에 동행하는 ‘아픈 아이 돌봄 서비스’, ‘3~36개월 영아 전담 돌봄 서비스’ 등이다. 오 시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한 ‘서울형 키즈 카페’도 인기가 좋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10곳을 비롯해 추가로 86곳을 조성 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총 4만 6000여명이 이용했다. 아이를 동반한 손님을 환영하는 ‘서울 키즈 오케이존’은 시행 9개월 만에 동참 업체가 500개를 넘어섰고 24개월 이하 영아 전용 ‘서울엄마아빠택시’는 2만 7700여명이 이용했다. 시는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0.59명이라는 위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프로젝트 규모를 대대적으로 확대했다. 기존 4대 분야 28개 사업에서 5대 분야 55개 사업으로 늘리고 5년간 1조 9287억원이었던 투자 계획도 2조 4246억원으로 조정했다. 올해부터는 난임부부, 임산부, 다자녀 가정, 신혼부부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선보인다. 시는 앞서 난임부부를 위해 시술비 지원 소득 기준과 시술별 횟수 제한을 없애고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는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시도하지 않은 정책을 선도적으로 선보였다. 다음달부터는 저출생 대책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중위소득 150% 이하 직장인 양육자 1인에게 최대 120만원의 ‘육아휴직 장려금’을, 24~36개월 영아가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양육 공백 가정에는 ‘아이 돌봄비’를 지급한다. 또 난자 동결 시술을 원하는 20~49세 여성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고 산모 1인당 100만원의 산후조리 경비를 지급한다. 시는 정책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소득 기준이 있는 사업의 경우 기준을 중위소득 150%에서 180%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 시장은 “모든 걸 다 바꾼다는 각오로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것까지 서울시가 하느냐는 평가를 듣더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쓸 수 있는 정책과 예산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한성대, 2023년 중장년 사업 성장 위한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 개최

    한성대, 2023년 중장년 사업 성장 위한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 개최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30일까지 기술을 보유한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장년 특화 프로그램이며, 이번 3차 프로그램은 성북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년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의 기술 인력이 퇴직 후에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환으로 ▲시제품 제작 ▲정부 지원 사업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으로 준비되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은 강의, 멘토링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사업계획서 완성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온오프라인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저출산과 함께 은퇴 쓰나미로 인해 중장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에 맞춰 중장년 기술자들이 어떻게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지와 다양한 정부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막막한 창업의 시작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우수 수료자에 한해 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기회와 최대 250만원의 지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우수창업자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우수한 중장년 창업팀을 발굴해서 창업의 시작을 도울 계획이다. 신현덕 ICT 디자인학부 교수(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장)는“중장년 기술창업센터에서는 역량 있는 기술 보유의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한발 더 나아가 성공적인 창업도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창업의 시작을 돕고 있다”며 “특히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해서 창업 시작의 마중물의 역할을 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예비중장년 기술창업자를 보육하는 예비 중장년 특화 인큐베이터 센터이다. 사업화, 전문가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중장년 창업 시작을 돕고 있다.
  • 국회 복지위, 보호출산제 의결…익명 산모도 출생신고 가능

    국회 복지위, 보호출산제 의결…익명 산모도 출생신고 가능

    임신부가 신원 노출 없이 아이를 낳은 뒤 지방자치단체에 아이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보호출산제) 제정안이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보호출산제 등 안건을 심사해 의결했다. 보호출산제는 산모가 신원을 숨기더라도 지자체로 하여금 아동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모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되 출산 기록을 남겨 추후 산모 및 자녀의 동의를 받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위기 임산부가 보호 출산을 선택하기 전 충분히 상담과 지원을 거치도록 해 보호하고 추후 아동이 친모 정보와 출생 당시 상황 등을 찾을 수 있도록 ‘출생증서’를 만들어놓기로 했다. 단 산모가 원하지 않는다면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 특별법은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과 조오섭·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위기임산부 및 아동 보호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위기임산부 및 아동 보호·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합돼 만들어졌다. 앞서 복지위 제1법안소위는 지난 24일 보호출산제를 의결한 바 있다. 보호출산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여야가 보호출산제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출생통보제에 따른 부작용인 ‘병원 밖 출산 방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영유아 출산 신고 누락을 막기 위한 ‘출생통보제’가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맞춰 보호출산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익명 출산을 장려할 수 있다’는 반대 입장 때문에 논의가 지연됐다.
  • 고령화·디지털혁명에 일자리 정책 확대… 노동시장 ‘개혁’ 박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고령화·디지털혁명에 일자리 정책 확대… 노동시장 ‘개혁’ 박차[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고용노동부는 1948년 사회부 소속 노동국에서 출발해 1963년 노동청, 1981년 노동부로 승격했다. 2010년 명칭에 ‘고용’이 추가되면서 29년 만에 기관명이 바뀌었고 ‘일자리 정책’이 핵심 기능이 됐다. 소속 기관 64개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가운데 구성원 1만 3480명(공무직 포함) 중 66.9%인 9021명이 여성이다. 고용부는 삶의 근원인 근로와 관련된 모든 이슈를 다룬다.임금·근로시간 등 개별 근로자의 권익부터 근로자·사용자단체 간 노사관계, 직업훈련·실업급여 등 취업 지원, 일터에서의 건강과 안전 등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국민 의식 향상과 저출산·고령화, 디지털혁명 등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업무 영역이 확대되는 대표적인 부처다. 직장 내 괴롭힘, 공정채용, 저출산 정책, 고령자 계속고용, 플랫폼 종사자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고용 보호에 이르기까지 이슈도 끊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개혁의 최전선에 있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중심으로 노동시장의 제도·의식·문화 전반을 혁신하는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주와 노동계가 법과 원칙을 따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노사법치’를 강조한다. 직접 일자리 등 현금성 재정 지원이 아닌 ‘민간 중심의 일자리 창출’, 방대한 규율과 처벌·규제 중심의 산업안전 패러다임을 ‘자기규율’ 및 ‘엄중한 책임’으로 전환했다. 수미일관(首尾一貫)한 정책이 관건이다. 장차관 직속 지난달 3일 임명된 이성희 차관은 노동전문기자,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노동 전문가다. 노동에 대한 이해도 및 사회적대화에 대한 의지가 높아 이 장관과 호흡을 맞춰 노동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복잡다단한 고용·노동 정책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이해해 삶의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정무 감각이 탁월하다. 업무의 맥을 잘 짚고 혈을 순환시키는 고용·노동계 ‘허준’으로서 역할이 주목된다. 이 차관은 원칙에는 물러섬이 없지만 늘 낮은 자세에서 배우려는 모습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이 장점이다. 직원들과 ‘라포’(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등 조직 기반을 다졌다. 박종필 대변인은 기획재정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기획통’이다. 공무원이 반드시 읽어야 할 대표적인 추천 도서인 ‘고수의 보고법’, ‘고수의 역량평가 대처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복잡한 현안을 구조적으로 분석해 합리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정통하다. 치밀한 현상 분석과 발상의 전환으로 후배들에게 일하는 방법을 혁신적이고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멘토로 정평이 나 있다. 국장에 이어 1급 첫 대변인을 맡을 정도로 균형 감각이 뛰어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내외부 신망이 두텁다. 김영헌 감사관은 1994년 검찰 사무관으로 임용돼 지방검찰청에서 수사, 혁신 및 관리 업무 등을 두루 거쳤다. 2019년 행정안전부 감사관을 거쳐 지난해 3월 개방형 직위인 고용부 감사관으로 임명됐다. 업무는 원칙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지만 의전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학구적이고 아이디어가 풍부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시스템 감사 도입 등 감사 업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기획조정실 지난달 31일 승진 임명된 최현석 기획조정실장은 기획실에서만 세 번 근무하는 등 고용부 ‘에이스’로 정평이 높다. 대변인으로서 고용노동 현안의 맥을 정확히 짚어 내는 분석력과 기획력, 정책 환경에 대한 감각을 선보이며 역량을 입증했다. 외모와 달리 보고서의 ‘달인’으로 평가받는다. 촌철살인과 같은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워딩으로 간부들이 최 실장 보고서는 보지 않고 넘어간다는 말이 나온다. 서기관 시절 작성한 기획 페이퍼, 말씀자료 등을 후배들이 족보처럼 돌려 본다는 풍문도 전해진다.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지만 후배들과 격식 없이 대화하고 행동해 조직에서 신뢰받는 선배로 인기가 높다. 이용욱 정책기획관은 지난 4월 기재부와의 인력 교류에 맞춰 부임했다. 예산·국고·재정정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일머리가 있는 간부’로 불린다. 조용한 성격이나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고용노동 정책 및 예산 현황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기재부와 윈윈할 수 있는 합의안을 제시하는 등 갈등 조정 능력이 탁월해 노동개혁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은철 국제협력관은 탁월한 국제적 감각과 조정 능력으로 국제노동기구(ILO) 대응과 자유무역협정(FTA) 등 노동 분야 협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관계 부처와 다양한 이해집단의 의견을 조정해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행 20년 만에 제도의 전반적인 개편 밑그림을 완성했다. 충북지방노동위원장 시절 하위권을 맴돌던 기관평가를 단번에 1위로 이끄는 등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을 보여 줬다. 온화하고 소탈하지만 업무 처리에서는 깐깐하고 꼼꼼하다. 고용정책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대표적인 노동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고용부에서 김 실장에 대한 별명은 다양하다. 어떤 기준을 적용하든 고용부 ‘3대 천재’에서 빠지지 않는다. 스마트한 현안 정리로 해결사로 불린다. 고용과 노동을 아우르는 전문성에 유학(법학석사)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근무 경험으로 정책 시야가 넓고 업무 감각이 뛰어나다. 깔끔한 일처리와 명석한 두뇌가 돋보이는 ‘워커홀릭’이지만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않는 성품이다. 누구와도 편안하게 대화해 ‘같이 일하고 싶은 선배’로 꼽힌다. 정경훈 노동시장정책관은 고용부 ‘신사’로 불린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이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는 외유내강형이다. 뛰어난 소통 능력과 합리적인 동네형 리더십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내공을 반영한다. 대변인을 비롯해 현장 최고책임자인 지방고용노동청장, 노사분쟁의 해결사인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고용노동 분야 핵심 직위인 고용정책총괄과장, 노사협력정책과장 등을 섭렵해 고용과 노동,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통합형·화합형’ 간부로 평가된다. 이민재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서비스정책과장에서 발탁 승진될 정도로 실력과 역량을 갖춘 여성 관리자다. 신속·정확한 일처리와 열성적인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임명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디지털 고용서비스 플랫폼인 ‘고용24’ 시스템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과 결단력이 장점이다. 코로나19 당시 방진마스크 수급 차질 우려에 선제적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해 독점공급, 사재기 등을 방지하는 데 일조했다. 하형소 통합고용정책국장은 깔끔한 업무 처리 및 조정을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깊이 있게 고민하면서도 도전을 즐긴다. 고용·노동·노동위원회뿐 아니라 국제기구, 지방노동청까지 섭렵해 고용노동 행정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신망을 얻고 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고용부 여성 간부 중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MZ세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청년정책의 적임자로,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청년고용정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청년의 높은 일경험 수요를 반영한 청년일경험사업과 공정채용문화 확산 등 청년 세대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관심이 높다. 업무 역량과 합리적 리더십, 철저한 자기 관리와 진솔한 언행으로 소통이 잘 되는 여성 간부로 꼽힌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직원들의 의견 경청, 뛰어난 통찰력,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이 장점이다. 직업능력개발 훈련이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노동정책실 이정한 노동정책실장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간부로 평가된다. 인수위에 파견돼 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한 고용노동 분야 국정 과제 작성을 실무 총괄했다. 현 정부 첫 노동정책실장으로 국정 과제인 노동개혁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책임감·기획력·판단력 등이 뛰어나다. 권창준 노동개혁정책관은 정책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노동정책 전문가로,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 대책, 이중구조 개선 대책 등 굵직한 노동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복잡한 사안의 핵심을 파악·처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온화하며 자상한 신사형 스타일에 진정성 있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으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 이창길 노사협력정책관은 다양한 노동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노사관계에서 뛰어난 균형 감각과 조정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동조합과 관련된 정책 수립,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대화 등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노사관계지원과장·노사협력정책과장·고용차별지원과장·공공노사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대표적인 ‘노동통’으로 평가된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부드러운 리더십과 편안한 소통으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주요 보직마다 선 굵은 역할을 수행하며 조용한 카리스마로 통한다. 기획재정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쳐 내부 현황에 밝다. 낡은 노동규범 현대화와 취약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 등을 실무 지휘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본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노사관계 협상 전문가답게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현 정부 첫 산업안전보건본부장으로 핵심 국정 과제인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처벌·단속 위주의 산업안전 정책 패러다임을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업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행하지만 타고난 친화력과 유머 감각이 장점이다. 직원들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이 뛰어나 같이 근무하고 싶은 상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2021년 10월 개방형 직위인 산업안전보건정책관으로 임용돼 산업안전보건 기준 설정 등 산업안전보건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공인노무사로서 현장 실무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용노동행정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업무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워커홀릭 스타일이다. 말수는 적지만 탁월한 직무역량에 매끄럽고 속도감 있는 일처리, 모범적 처신으로 조직 안팎에서 신뢰가 높다. 근로자의 안전한 귀가에 대한 무한 책임을 갖고 있다. 산업재해예방 관련 위험성평가 현장 확산과 관리감독자 직무 수행 가이드라인 및 재해원인 분석 매뉴얼 마련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입양 편견 줄이자” 조례 전국 퍼질까

    “입양 편견 줄이자” 조례 전국 퍼질까

    매년 국내 입양아동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입양 활성화를 위한 ‘반(反)편견 조례’ 제정이 전국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2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인애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반편견 입양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안은 유·초·중·고교생에게 반편견 입양교육을 제공해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입양문화 조성 및 입양가정 지원 조례’를, 광주광역시는 2021년 ‘입양가정지원 조례’를 시행했다. 다만 경기도는 지자체가 아닌 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에 넣는다는 점에서 앞서 시행한 자치단체와 차별점이 있다.일부 지역에서 제정된 입양교육 조례가 경기도에서도 제정 움직임이 일면서 확산의 계기가 생겼다. 입양 반편견 조례 제정의 확산은 국내 입양 수의 꾸준한 감소세와 연관이 있다. 국내 입양 수는 해마다 주는 추세다. 최근 4년간 국내 입양아동 현황을 보면 2019년 국내 387명(국외 317명) →2020년 국내 260명(국외 232명) →2021년 국내 226명(국외189명) →2022년 국내 182명(국외142명) 등으로 점차 줄고 있다. 10여년 전인 2011년 국내 입양아동 수가 1548명(국외 916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주된 감소 요인으로는 사회 전반적인 저출산, 육아 기피 현상과 2020년 국내 유입된 코로나19 여파 등이 꼽힌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입양 감소요인에는 저출산 등 여러 요인들이 작용한다”며 “다만 국내로 입양할 수 있음에도 해외로 보내지는 경우가 있다. 국내 입양이 늘도록 입양기관 등 제도권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양자녀를 두고 있는 이 의원은 “입양아동에 대한 편견이 우리사회에 있어 입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어릴 때부터 입양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교육을 제공하면 생명 존중 사상까지 같이 연결시켜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입양교육을 교육과정에 별도로 포함하는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도 있다. 경기지역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현재 교육과정체계 안에서도 입양가정과 입양아동에 대한 내용이 충분히 있다”면서 “입양만 별도 주제로 끄집어내 교육을 한다면 다른 교육이 축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입양가정 보는 색안경 벗겨요… ‘反편견 조례’ 전국으로 퍼지나

    입양가정 보는 색안경 벗겨요… ‘反편견 조례’ 전국으로 퍼지나

    매년 국내 입양아동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입양 활성화를 위한 ‘반(反)편견 조례’ 제정이 전국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2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인애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반편견 입양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안은 유·초·중·고교생에게 반편견 입양교육을 제공해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입양문화 조성 및 입양가정 지원 조례’를, 광주광역시는 2021년 ‘입양가정지원 조례’를 시행했다. 다만 경기도는 지자체가 아닌 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에 넣는다는 점에서 앞서 시행한 자치단체와 차별점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 제정된 입양교육 조례가 경기도에서도 제정 움직임이 일면서 확산의 계기가 생겼다. 입양 반편견 조례 제정의 확산은 국내 입양 수의 꾸준한 감소세와 연관이 있다. 국내 입양 수는 해마다 주는 추세다. 최근 4년간 국내 입양아동 현황을 보면 2019년 국내 387명(국외 317명) →2020년 국내 260명(국외 232명) →2021년 국내 226명(국외189명) →2022년 국내 182명(국외142명) 등으로 점차 줄고 있다. 10여년 전인 2011년 국내 입양아동 수가 1548명(국외 916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주된 감소 요인으로는 사회 전반적인 저출산, 육아 기피 현상과 2020년 국내 유입된 코로나19 여파 등이 꼽힌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입양 감소요인에는 저출산 등 여러 요인들이 작용한다”며 “다만 국내로 입양할 수 있음에도 해외로 보내지는 경우가 있다. 국내 입양이 늘도록 입양기관 등 제도권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양자녀를 두고 있는 이 의원은 “입양아동에 대한 편견이 우리사회에 있어 입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어릴 때부터 입양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교육을 제공하면 생명 존중 사상까지 같이 연결시켜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입양교육을 교육과정에 별도로 포함하는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도 있다. 경기지역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현재 교육과정체계 안에서도 입양가정과 입양아동에 대한 내용이 충분히 있다”면서 “입양만 별도 주제로 끄집어내 교육을 한다면 다른 교육이 축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곳간’ 넘친 교육교부금… “교직원에 노트북 주고 무이자 대출”

    ‘곳간’ 넘친 교육교부금… “교직원에 노트북 주고 무이자 대출”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나눠 주는 지방교육교부금이 지나치게 많이 배분돼 낭비되고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저출산·고령화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를 반영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내국세의 일부를 배분하다 보니 ‘나눠 주기식 현금·복지성 사업’에 쓰이는 등 방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24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운영실태’ 감사보고서에서 이렇게 지적하고, 교육부에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하는 등 효과적 지출 방안을 추진할 것을 통보했다. 지방교육교부금은 현재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세입액 중 일부를 재원으로 하고 초·중등교육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도 세수가 증가하면 교부금도 자동으로 늘어나는 구조다. 감사원은 2020년 49조 9000억원이었던 교육교부금이 지금대로면 2070년에는 222조 6000억원으로 4.5배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학령인구 1명당 891만원(2020년)이던 교부금이 2070년에는 9781만원까지 11배 이상 늘어난다.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면 교육교부금도 추가되다 보니 지난해만 해도 당초 배분된 교육교부금 63조 2000억원 외에 15조 7000억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당초 교부금의 25%가 추가 지급액인 셈이다. 감사원은 서울시교육청이 2021~20 22년 ‘입학지원금’ 명목으로 총 960억원을,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관내 학생 모두에게 ‘교복 구입 지원금’ 명목으로 1664억원을 나눠 준 것을 현금·복지성 지원사업의 대표 사례로 지적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행정직과 교육공무직 등에게 총 46억원 상당의 노트북을 나눠 줬고, 전남도교육청은 2018~2022년 연평균 교직원 300여명에게 1인당 3000만원 이내 총 346억원을 무주택 교직원 주택임차 지원 명목으로 무이자 대출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교직원들에게 첫째 출산 축하금을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둘째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셋째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렸다. 감사원은 2018~2022년 시도교육청의 현금·복지성 지원사업에 쓰인 돈만 3조 5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학령인구 수를 연동하는 새로운 산정식을 적용하면 2070년 교부금은 127조 50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2.5배 늘고 1인당 교부금은 5601만원으로 완만하게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감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교부금 제도 개선과 맞물려 있다. 정부는 유·초·중등 교육에 사용된 교부금 일부를 대학도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감사원은 교육부에 인건비 등 과다·중복 산정된 비용 문제를 고치고, 교부금 산정 방식으로 새로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진보 교육감과 교육계 일각에서는 유치·초·중등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논란이 예상된다.
  • 보호출산제 법안 복지위 소위 통과

    보호출산제 법안 복지위 소위 통과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가 익명으로 병원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서울신문 8월 17일자 1·3면>이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2월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이 법안은 위기에 처한 임산부를 보호하고 태어난 아이에게 안전한 양육 환경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산모가 익명으로 아이를 출산하면 지방자치단체가 태어난 아이의 출생신고를 대신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법안이 도입되면 산모가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병원 밖’에서 남몰래 혼자 출산하려다 산모와 아이 모두가 위험해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여야는 그간 법안을 검토하며 위기 임산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이에 이번 특별법에는 위기 임산부에 대한 상담과 경제적·심리적 지원 체계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 지금까지 논의되던 보호출산제는 태어난 아이가 나중에 생모의 정보를 찾고 싶더라도 이를 알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법안에서는 산모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되 출산 기록과 상담 기록 등을 남기고, 태어난 아이가 성년이 되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특별법은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출생통보제’와 함께 내년 7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알리게 하는 출생통보제가 보호출산제 없이 단독으로 시행되면 위기 임산부의 ‘병원 밖 출산’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복지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심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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