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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레나 “애 낳다가 죽을 뻔했어요” 남은 메이저 출전 정하지 못해

    세레나 “애 낳다가 죽을 뻔했어요” 남은 메이저 출전 정하지 못해

    “애 낳다가 죽을 뻔했어요.” 지난해 9월 첫 딸 알렉시스를 출산하고 이달 초 언니 비너스(39)와 짝을 이뤄 페더레이션스컵 여자복식 경기에 나서 복귀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가 출산 과정에 “일련의 건강 복합증 때문에 고생했으며 운 좋게 살아남았다”고 20일(현지시간) CNN 기고문에서 털어놓았다. 23차례나 그랜드슬램 챔피언에 올랐던 세레나는 “딸을 제왕절개로 분만했는데 심장 박동이 극적으로 떨어져서 그랬다. 조용히 수술이 진행됐다. 하지만 딸이 태어난 지 24시간 뒤부터 엿새 동안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오픈 시대 이후 가장 성공적인 여자 선수로 손꼽히는 그녀는 출산 후 6주 동안 침대에 누워 지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죽을 고비를 넘긴 얘기를 털어놓은 것은 처음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은 임신 8주째의 몸으로 뛴 지난해 호주오픈이었다. 통산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에는 마가렛 코트(호주)에 1회 차로 따라붙었지만 지난달 산후 조리에 더 신경 쓴다며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해 다음을 기약했다. 세레나는 “폐색전증으로 시작했다. 동맥 중 한두 군데가 혈전 때문에 막혔다. 원래 병력이 있었고 늘 이런 상황이 벌어질까 두려움 속에 살았다. 그래서 호흡이 떨어졌을 때 난 일초도 기다리지 않고 간호사를 긴급 호출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심한 기침이 터져나와 절개 부위가 터져 버렸다. 다시 수술대에 올랐는데 의사들이 복부에 있던 엄청 큰 혈전을 찾아냈다. 그는 이어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구해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응급 상황을 잘 대처했고 이렇게 복합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들의 전문적인 보살핌이 없었더라면 난 오늘 여기 있기 힘들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경애 인구보건복지協 사무총장

    조경애 인구보건복지協 사무총장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조경애(55) 건강세상네트워크 고문을 제18대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총장은 서울대 가정대학을 졸업하고 성공회대 시민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다. 의료보험통합연대회의 사무차장을 거쳐 건강연대 공동대표,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이사,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조 총장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협회가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손 부족 日 “외국인 의사ㆍ교수 모십니다”

    장기 체류 등 출입국 관리법 개선 단순 노동자 증가엔 부정적 입장 일본 정부가 전문지식과 기술 등을 가진 외국인 인력의 수용을 확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저출산 및 단카이 세대(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화된 가운데 의사, 엔지니어, 교수 등 18종의 전문 기술기능직 등에 대한 재류 자격을 확대하고, 출입국 관련법도 고쳐 나가기로 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20일 경제재정자문회의를 주관하고 이런 내용을 조속히 구체화할 것을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법무장관을 중심으로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등 관련 부처들이 구체적인 기준과 직종 선별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총리 직속의 내각 관방은 검토팀을 구성해 오는 6월 발표할 ‘종합 성장전략’에 이 내용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대책의 핵심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외국인 기능인력의 수용에 있다. 또 외국인 기술·기능 인력의 수용을 위해 신속한 비자 발급 및 장기체류 인정 등 출입국 관리제도의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간호, 농업 등 구조적으로 인력부족 상태에 있는 업종에서의 외국인 근로자 수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는 단순 노동자의 증가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단순 노동자에 대해서는 일본 체류기간에 상한을 두고, 가족 동반도 인정하지 않으며, 영주권도 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도 이날 “(인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이민 정책을 쓰지는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기준 약 128만명에 이른다. 일본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1%에서 5년 새 2%로 높아진 상태다. 근로자 50명에 한 명꼴로 외국인인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세는 취업비자 등 정식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늘려서가 아니라 유학생의 아르바이트 확대(2012→2017년 2.7배), 외국인 기능 실습생 증가(1.9배) 등에 의한 것이었다. 일본의 유효구인배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1.59로, 약 44년 만에 최고였다. 일손은 한 명인데 일손을 구하는 회사는 1.59곳이라는 뜻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국GM 사태 후폭풍] 전북 취업자 2만여명 감소…군산공장 폐쇄 땐 1만여명 영향

    조선업 불황 등 울산 동병상련 서비스업생산 광역시 중 ‘꼴찌’ 군산과 울산이 조선·해운업 불황 여파로 심각한 경제 침체를 겪으며 동병상련의 처지에 놓여 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울산과 군산이 포함된 전북 모두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 소비, 실업자, 취업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군산의 경우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은 데 이어 한국 제너럴모터스(GM) 군산공장 폐쇄 문제까지 겹쳐 있다. 박상영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GM 군산공장을 폐쇄하면 협력 업체 등 관련 산업 종사자까지 포함해 1만명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전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만 2500명이 감소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작년 7월 문을 닫은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연도별 추이를 보더라도 2014년 90만 1000명에서 2016년 94만명까지 증가하던 취업자 규모는 지난해 92만 100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4분기 실업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9% 포인트 줄었다. 한국GM 군산공장의 5월 폐쇄가 현실화될 경우 고용 시장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울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라는 명성이 무색해졌다.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조선 등의 부진 영향으로 5.9% 감소하며 전국 평균 4.6% 감소보다도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생산 역시 조선업 구조 조정과 인구 감소 영향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큰 감소폭인 -0.4%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이 2.0% 증가한 것과 정반대의 양상이었다. 소비 역시 1.9% 감소해 전국 평균 2.9%와 반대로 움직였다. 수출산업 중심지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수출도 14.9%나 감소했다. 전국 평균은 8.5% 증가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지성♥김민지 부부, 2월 초 둘째 득남...“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박지성♥김민지 부부, 2월 초 둘째 득남...“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전 SBS아나운서가 둘째를 출산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20일 축구전문 매체 풋볼리스트는 박지성과 김민지 부부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날 풋볼리스트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2월 초 둘째를 출산했다. 2015년 첫째 딸 연우를 얻은 지 2년 만에 또 하나의 결실을 얻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박지성 측근에 따르면 현재 영국 런던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이날 출산한 둘째는 남자아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4년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한 박지성은 이듬해 득녀했다. 지난해 10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박지성은 현재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사진=박지성재단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日재벌 아들, 대리모들 고용해 아이 13명 출산…재판 결과는?

    日재벌 아들, 대리모들 고용해 아이 13명 출산…재판 결과는?

    태국 방콕 재판부가 태국의 대리모를 통해 13명의 아이를 낳게 한 20대 일본인 남성에게 친자 권리를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인 시게타 미쓰토키(28)의 대리모 출산은 2014년 8월 방콕 시내 아파트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기 9명이 한꺼번에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아기들의 생모는 스페인, 스웨덴, 호주,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이며, 아기들은 기증된 난자로 인공수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시게타는 수사가 시작되자 태국에서 일본으로 거처를 옮긴 뒤, 태국 정부에 친권을 인정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태국은 친척간 대리모 출산만 허용할 뿐, 금전이 개입된 대리모 출산은 금지하고 있어 재판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현지 검찰은 그가 태국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대리모를 고용했다는 사실을 들며 인신매매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시게타의 변호사는 “의뢰인은 그저 대가족을 이루고 싶었을 뿐”이라면서 “시게타는 일본 재벌의 아들이며 아이들을 돌볼 경제적 능력이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태국 재판부는 시게타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태국에서 태어난 그의 자녀 13명의 친권은 시게타에게 있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태국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와 일본 등지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그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충분한 인력과 시설을 제공하고 있었다”면서 시게타를 생물학적 아버지이자 친부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시게타의 변호사는 “이제 4살이 된 아이들을 정부 보호기관에서 데리고 나오는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아이들은 일본 또는 캄보디아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게타의 태국 대리모 사건이 밝혀졌을 당시, 대리모를 중개했던 업체 관계자는 “시게타가 매년 10명 이상씩, 죽기 전까지 1000명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히면서 탈세와 인신매매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시게타 측은 이를 모두 부인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옛 속담 “호랑이도 제 새끼 귀여워할 줄 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옛 속담 “호랑이도 제 새끼 귀여워할 줄 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어미 호랑이가 갓 낳은 새끼를 잡아먹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호랑이가 임신한 사실조차 몰라 산실(産室) 격리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등 관리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5일 오후 동물원 내 아프리카관에서 벵골산 호랑이 ‘러브’(9살)가 방사장(放飼場)에서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다. 출산 직후의 과정은 설 연휴를 맞아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 수십 명이 지켜봤다. 출산 전에 호랑이를 내실(內室)로 유도하거나 가림막 설치 등 최소한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출산으로 극도로 예민해진 어미 호랑이는 방사장에 그대로 방치된 셈이다. 우치동물원에서는 2006년에도 벵골산 호랑이가 태어난 지 40일 가량된 새끼 2마리를 잡아먹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듬해 9월에는 5년생 아프리카 사자가 생후 20일 가량 된 새끼 사자 2마리를 잡아먹는 일이 연달아 일어났다. 동물원 측은 이번 사고가 출산 당시 관람객의 소음, 외부에 노출된 환경 등 과도한 스트레스에다 고양이과 동물이 지닌 `식자증(食子症)‘ 등의 습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식자증은 호랑이나 사자가 낳은 새끼를 방치하거나 키우다가 잡아먹는 것으로 토끼나 햄스터 등에서도 종종 보인다. 식자증은 두 가지 패턴으로 나타나는데 죽은 새끼를 먹거나 살아있는 새끼를 잡아먹는 경우다. 열악한 주변 환경을 극복하려는 생존 경쟁이거나 영역 보전을 위한 경쟁자의 사전 제거라는 설 등 이유는 다양하다. 광주 우치동물원 관계자는 “러브가 초산인 데다 배도 거의 부르지 않아 임신한 사실을 전혀 몰라 산실 격리 등의 조치를 하지 못했다”며 “사육사가 2명이나 부족한 점도 동물 관리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광주 우치동물원에는 122종 756마리의 동물이 사육 중이며 연간 30마리 가량이 노령이나 질병 등으로 폐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견 잃은 낯선 사람 위로하는 코기견 감동

    반려견 잃은 낯선 사람 위로하는 코기견 감동

    다른 개들에 비해 작고 다리도 짧지만 뛰어난 후각으로 타인의 아픔을 알아채는 개가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동물 전문매체 도도의 기사를 인용해, 코기견 ‘코라’와 낯선 여행객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미국 아이다호주에 사는 코라와 주인 매디슨 팜은 최근 여행을 하다가 공항 내에서 장시간 지체하게 됐다. 평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데 거리낌이 없었던 코라의 눈에 쓸쓸해 보이는 한 남성이 들어왔다. 그는 혼자 말없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코라는 살금살금 다가가 그 앞에 섰고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남성은 그런 코라가 귀여워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등을 토닥거려주었다. 팜은 “코라가 졸고 있어서 휴식을 취하고 간식을 먹을겸 잠시 목줄을 풀어주었다. 그런데 내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잠에서 깬 코라는 그의 발 앞에 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개가 성가시게 구는 것이 아닐까 걱정됐던 팜은 남성에게 사과 하려하자, 오히려 그는 촉촉히 젖은 눈으로 “사실 지난 밤 반려견을 잃었다. 그 무엇보다 코라의 사랑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사랑이 넘치는 코라는 사실 아픈 사연을 갖고 있다. 판매용 새끼견 15마리를 출산하도록 사육사에게 조련당한 후 버려져 8살에 구조됐다. 처음에 코라를 돌보려고만 했던 팜은 코라의 착한 성품에 반해 결국 가족으로 입양했다. 팜은 코라가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느끼는 육감을 가진 것으로 믿고 치료견으로 육성중이다. 그녀는 “코라는 누가 상처를 받고 있는지, 자신을 필요로하는지 잘 안다. 난 코라 옆에서 매일 감동 받는다”며 “7년 반 동안 사랑받지 못한 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을지 누가 알아겠는가”라며 애정을 표했다. 사진=페이스북, 도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여정, 임신한 상태로 방남…남북관계 개선 의지”

    “김여정, 임신한 상태로 방남…남북관계 개선 의지”

    지난 9일 특사 자격으로 방남해 2박3일간 일정을 소화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둘째를 임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0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김여정은 방남 기간 한국 측 정부 관계자에게 둘째 임신 사실을 직접 밝혔다. 김일성 직계 후손 김여정이 임신한 상태로 방남한 것은 북한이 남북 관계 개선을 시급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 김여정은 정부 관계자들과 식사하면서도 음식을 가려먹는 등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으며, 지난 10일 외투를 벗고 친서를 전달하는 모습을 두고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여정의 결혼 상대자를 두고 상대가 최룡해의 차남이라는 설과 리수용 외무상 조카와 결혼했다는 설이 있이 보도된 바 있다.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첫째를 출산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첫째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올 지방공무원 ‘역대 최대’ 선발

    올 지방공무원 ‘역대 최대’ 선발

    복지ㆍ재난 등 인력 수요 반영 소방ㆍ방재ㆍ환경직 대폭 증원 퇴직자 충원外 1만 457명 순증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이 2만 5692명으로 예정됐다. 지난해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퇴직자 충원을 제외한 순수 증원 인원이 1만 457명이다. ●올 정년퇴직 7650명… 2355명 늘어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채용 인원이 이렇게 정해졌다고 19일 밝혔다. 충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5689명 늘어났다. 행안부는 “사회복지, 전염병·지진 등 현장 인력에 대한 수요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퇴직이 늘어난 것을 반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채용 규모가 가장 큰 지자체는 경기(4672명)였다. 서울(3498명), 경북(2524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비 채용 인원 확대 규모도 경기(1258명)가 가장 컸다. 부산, 대구 등 발령대기 인원이 많아 채용 규모가 다소 줄어든 지역도 있었다. 증원 규모가 가장 큰 직렬은 일반직 7~9급으로 지난해보다 3281명 증원된 1만 8719명을 뽑는다. 증원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직렬은 소방직으로 지난해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채용한다. 최근 법정 소방 인력 확보율이 낮다고 지적됐던 충북(349명)·전북(466명) 등은 현장에서 활동할 소방관을 큰 규모로 뽑을 방침이다. 풍수해·지진 등에 대응할 방재안전직도 지난해보다 766명이 늘어난 2744명을 뽑는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비한 환경직도 718명이 늘어 2535명을 선발한다. 치매센터,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에 배치될 보건 간호직도 771명이 늘어 1473명을 뽑는다.●인건비는 늘어난 교부세 5.2조원으로 지난해 정년퇴직자는 5295명이었으나 올해 정년퇴직 예정 인원이 7650명으로 2355명이 늘었다. 이후에도 퇴직자 증가세는 계속돼 2020년엔 퇴직 예정자가 9914명에 이른다. 공직에서 매년 출산·육아 등으로 생기는 결원도 1만 4000여명 정도로 유지돼 증원이 불가피한 점도 채용 규모 확대를 이끌었다. 행안부는 채용으로 인한 비용 추계나 별도 재원 대책은 마련하지 않았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올 하반기에 최종 합격해서 1~2년 내에 임용이 거의 되는데, 이에 대한 특별한 인건비 추계사항 자료를 산정하진 않았다”며 “중앙정부가 지방에 지원하는 것은 기준인건비 등이 포함된 교부세로 지난해 대비 5조 2000억원이 늘었으니 이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재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신수정 득녀, 소속사 측 “산모 아이 모두 건강..잘 키우겠다”

    신수정 득녀, 소속사 측 “산모 아이 모두 건강..잘 키우겠다”

    배우 신수정의 득녀 소식이 전해졌다.19일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수정이 득녀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신수정은 출산 이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신수정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정은 현재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의 김계현 대표와 연인으로 발전, 1년 6개월 열애 끝에 지난해 6월 결혼했다. 한편, 배우 신수정은 지난 2008년 CF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왕과 나’, ‘세자매’, ‘사랑만 할래’, ‘화려한 유혹’ 등에 출연했다. 사진제공=메이딘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상이몽2’ 인교진, 정관수술 상담 위해 병원行 ‘긴장한 모습’

    ‘동상이몽2’ 인교진, 정관수술 상담 위해 병원行 ‘긴장한 모습’

    ‘동상이몽2’ 인교진이 정관수술 상담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19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이 절친들과 정관수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최근 둘째를 출산한 인교진의 친구는 “이제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을 비롯한 친구들은 “맹장수술 보다 아프니? 수면마취는 없니?”, “막상 가려니 마음이 떨리고 무섭다”, “남성성 잃는다더라” 등 서로의 말에 폭풍 공감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전혀. 더 팔팔하고. 성격 우울? 어디서 우울이야~”라며 반박했다. 다음날 소이현은 “얼마 전에 녹화 갔다 왔잖아. 최수종 선배님은 (정관수술) 하셨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교진은 롤모델로 삼고 싶은 최수종의 수술 소식에 특유의 동공지진과 함께 할 말을 잃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인교진은 유부남 친구와 서울의 한 비뇨기과로 향했다. 하지만 컴퓨터를 보러 갈 당시 해맑던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서울이 가까워질수록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해파리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엄마 뱃속에서 늑골 부러지고도 살아남은 아이

    [월드피플+] 엄마 뱃속에서 늑골 부러지고도 살아남은 아이

    약한 뼈를 가진 동시에 누구보다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한 아이의 일화가 용기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에 사는 해리 타이틀리는 2016년 7월 세상에 나오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해리의 병명은 불완전 골형성증(osteogenesis imperfecta). 골의 강도가 선천적으로 약해 특별한 이유 없이도 쉽게 골절되는 희소 질환으로, 1만 50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며 유전 및 가족력이 강하다. 해리의 아버지인 제이슨(46) 역시 과거 같은 진단을 받았다. 해리가 불완전 골형성증으로 처음 고통을 받았던 때는 무려 태어나기도 전이다.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재채기나 딸꾹질을 하기도 하는데, 해리는 태아 시절 이 과정에서 늑골(갈비뼈)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부러진 뼈 끝이 장기를 손상시켰다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엄마 몸 밖으로 나오는 출산 과정에서도 오른쪽 어깨뼈와 양쪽 다리뼈가 골절됐고, 이 때문에 생후 3일 만에 엑스레이 촬영 및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아야 했다. 해리의 아빠는 “아이가 나와 같은 질환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은 50대 50이었다”면서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리를 기다렸지만 해리 역시 나와 같은 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해리의 엄마는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를 안아주고 싶지만, 또 뼈가 부러지는 상처가 생길까봐 쉽게 앉지도 못한다”면서 “해리의 늑골이 골절됐다는 사실도 해리가 태어나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 당시에도 아이의 병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뼈가 부러진 사실에 대해 의료진 역시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지나치게 잦은 부상을 이상하게 여긴 의료진이 검사한 결과 불완전 골형성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살인 해리에게서는 또래처럼 걸음마를 떼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쉽게 부러진 뼈가 장기나 근육, 신경 등을 손상시키면 더 큰 부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해리는 언제나 밝은 웃음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부모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해리의 엄마는 “다행스럽게도 아이라 그런지 회복력이 빠른 편”이라면서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좋아질 것이라는 의료진의 말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해리는 주기적으로 뼈를 강화하는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재석♥나경은 둘째 임신, 아들 지호 모습 공개

    유재석♥나경은 둘째 임신, 아들 지호 모습 공개

    방송인 유재석과 나경은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첫째 아들 지호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19일 방송인 유재석(47)과 나경은(38) 전 MBC 아나운서가 첫째 출산 8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 이날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나경은이 둘째를 임신했다”며 “현재 임신 초기라 조심스러운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재석과 나경은의 첫째 아들 지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방송을 통해 아들 지호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1월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아들 지호의 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한 사실을 전했다.유재석은 “예능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운동회에 참석해) 줄다리기와 박 터뜨리기 등을 했다. 진행 본능이 튀어 나와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들 지호의 반응에 대해서는 “좀 쑥스러워 하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유재석은 ‘해피투게더’를 통해 아들 지호를 종종 언급했다. 그는 “지호는 밖에서 내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 아빠가 연예인이고 유명하다는 걸 알지만,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모른다”며 “밖에서 전혀 티를 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석과 나경은은 지난 2008년 결혼, 2010년 아들 지호를 출산했다. 지호는 올해 9살로 초등학교 2학년이다. 지난 2015년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를 통해 나경은과 아들 지호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둘째 임신’ 유재석♥나경은, 8년만에 지호 동생 생겼다...“현재 임신 초기”

    ‘둘째 임신’ 유재석♥나경은, 8년만에 지호 동생 생겼다...“현재 임신 초기”

    방송인 유재석과 나경은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19일 방송인 유재석(47)과 나경은(38) 부부가 첫째 출산 8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나경은이 현재 둘째를 임신한 상태”라며 “아직 초기라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 유재석도 기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7월 결혼, 2010년 첫 아이 지호 군을 얻었다. 이어 8년 만에 둘째를 맞이하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n&Out] 기본소득, 두려워할 필요 없는 혁신적 복지제도/최한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In&Out] 기본소득, 두려워할 필요 없는 혁신적 복지제도/최한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만약 정부가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이라는 조건 없는 돈을 지급한다면 이들의 행동은 어떻게 바뀔까? 이 물음을 위한 실험이 작년 핀란드에서 시작됐다. 2000명의 실업자를 상대로 월 70만원의 현금 급여를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지급한 것이다. 핀란드 정부의 이러한 대담한 시도에 관심이 쏟아지면서 우리도 기본소득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몇 가지 이유로 기본소득에 부정적이다. 첫째, 기본소득이 근로 유인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2015년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의 경제학자들은 멕시코와 필리핀 등 6개 개발도상국가에서 진행된 현금이전성 사회부조가 사람들의 노동 의욕을 감소시키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선진국도 다르지 않다. 대표적인 예가 1982년부터 해마다 1000~2000달러 수준의 기본소득을 지급한 미국 알래스카의 경우다. 최근 연구는 기본소득 지급 후 알래스카의 고용률이 다른 주에 비해 낮지 않다는 점을 보여 줬다.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빈곤층에 현금을 줄 경우 술과 담배 같은 재화에 낭비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전 세계 현금성 지원사업을 조사한 세계은행의 연구는 빈곤층이 현금을 받은 후 담배나 술에 대한 소비를 늘리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오히려 현물 급여를 기본소득과 같은 현금 급여로 대체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2006~16년 저출산 예산은 80조 2000억원이었는데 2016년 합계출산율은 1.3명 수준이었다. 이를 그 기간의 출생아 수 499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약 1600만원의 예산이 사용된 셈이다. 사람들은 차라리 가구에 1600만원의 출산수당을 줬다면 출산율이 더 올라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잡할 뿐 성과가 의심스러운 잡다한 사업보다 불필요한 행정비용 없이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은 현금 이전에 대한 선호는 자연스럽게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요인은 예산이다. 2015년 기준으로 1인당 월 2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할 경우 120조원이 필요하다. 같은 해 정부 예산이 375조원이고 보건·복지·고용 예산이 115조 7000억원임을 생각하면 기본소득 사업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전면적 도입보다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정책 실험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특히 소득이 낮으나 정부의 지원이 미흡한 청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청년수당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핀란드처럼 실험을 위한 법률 제정을 고려해 봄직하다. 청년수당을 지급하는 데 집단마다 다른 방식의 지급이 평등의 원칙에 부합하는 것인지, 성과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관리할 것인지 등의 문제를 국회가 정하는 것이 옳다. 마지막으로 지역 단위의 실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중앙정부 실험은 비용뿐 아니라 제도 운영의 경직성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자치단체 차원에서 실험하되 설계와 예산, 평가에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필요가 있다. 오랫동안 정책 결정자들은 사람들에게 현금을 주면 게을러질 것이라는 생각에 현금 수당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견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는 기본소득과 같은 현금 수당 지급이 빈곤 문제를 다루는 가장 효과적 방법 중 하나이며, 따라서 현금 수당을 받는 ‘게으른 빈곤층’의 고정관념을 버릴 것을 제안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사고와 대담한 도전이 필요한 것은 개인이나 기업만이 아니다. 정부와 정치권 모두 기본소득의 혁신성을 인식하고 보다 열린 자세로 사고할 필요가 있다.
  • 서울 사는 2030 “나는 진보”..행복한 가정 원하지만 구직에 밀린 결혼,출산

    서울 사는 2030 “나는 진보”..행복한 가정 원하지만 구직에 밀린 결혼,출산

      서울에 사는 2030세대 가운데 절반인 46%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가 보수라고 밝힌 20~30대는 14%에 그쳤다.  17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 미래세대 리포트: 꿈과 현실, 그리고 정치의식’에 따르면 20∼30대의 정치 성향은 진보(45.5%), 중도(39.0%), 보수(14.1%)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연구원이 20∼39세 젊은이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분석한 결과로 서울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정치성향 조사보다 진보 성향 비율이 젊은층에서 7%포인트 가량 더 높았다. 서울 시민 전체에서는 진보(38.2%), 보수(32.1%), 중도(29.7%) 순이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030세대의 진보적 성향은 여성(48.2%), 도심(54%) 및 동북권(49.3%) 거주자, 화이트칼라(47.1%) 사이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보수적 성향은 남성(17.4%), 동남권(19.2%) 거주자, 블루칼라·자영업자(18.3%) 사이에서 더 높았다.  젊은 세대들은 좋은 시민이 되는 데 있어 중요한 일로 ‘선거 때 항상 투표하는 것’을 첫 손에 꼽았다. 2016년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집회 등을 거친 젊은 세대들의 높아진 정치 인식을 반영하는 답으로 보인다.  서울의 20∼30대가 가장 원하는 것은 일자리와 내 집 마련이었다. 이 때문에 결혼과 출산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려 있는 것이 설문에서도 감지됐다.  ‘각 항목에 대해 어느 정도 꿈이나 욕망을 갖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청년들은 일자리(4.07)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고 취업(3.91), 내 집 마련(3.91), 원만한 대인관계(3.89)가 뒤를 이었다. 연애(3.36), 결혼(3.17) 출산(2.91)은 나중 문제였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성공한 삶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1순위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40.7%)이라고 답했다. 2위인 ‘경제적 성공을 이루는 것’(20.1%)보다 응답 비율이 2배 가까이 높다. 현실과 꿈의 격차가 설문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2030세대의 70%는 ‘일반적인 성공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추구한다’고 답해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2%는 ‘원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라고 답하는 등 자신감도 있는 반면 절반은 ‘어려운 꿈은 품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에 동의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 불신도 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복하느냐’는 질문에는 38.5%가 그렇다고 답했다. 불행하다는 응답은 20.6%였다. 가장 높은 행복감을 보이는 연령대는 30∼34세였으며 한창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 나이대인 25~29세의 행복감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30세대의 88.5%는 평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남성→여성 성전환자, 모유 수유 성공…첫 공식 사례

    남성→여성 성전환자, 모유 수유 성공…첫 공식 사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뒤 모유 수유에 성공한 첫 공식 사례가 나왔다.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성전환자 의학 및 수술 센터 연구팀은 약물요법 등으로 성전환한 여성이 6주 동안 모유만으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게 젖이 생산됐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올해 30세인 익명의 이 미국인 A씨는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으로 성전환해 여성인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다. A씨는 고환적출수술이나 가슴보형수술 등 여성 전환 수술은 받지 않았고 2011년부터 여성 호르몬 투여 등의 성전환 치료만 받아왔다. 파트너 여성은 임신 5개월이 됐을 때 자신은 수유를 원하지 않는다며 A씨에게 직접 모유 수유 방법을 찾는 것을 권했다. 마운트시나이센터 의료진은 A씨에게 젖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과 에스트라디올(난소호르몬의 일종) 등을 투여했다. 또 펌프로 가슴을 자극하는 수유 처방도 하고, 젖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인 돔페리돈을 캐나다로 가서 구입, 복용토록 했다. 돔페리돈은 구역질과 구토를 완화하는 위장관운동 촉진제이며, 모유 분비 촉진 효과가 있다. 한국, 캐나다,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판매 중이지만 미국식품의약청(FDA)은 부정맥과 심근경색에 의한 돌연사 위험 때문에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 치료 한달 뒤 A씨는 젖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파트너가 아기를 출산하기 2주 전인 치료 3개월 뒤엔 젖 생산량이 하루 8온스(약 227g)로 늘어났다. 아기가 태어난 뒤 6주 동안 모유만 먹이다가 이후부터는 조제분유와 병행해 수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생후 6개월째인 현재까지 아기 성장과 수유 및 배변 습관 등이 정상이라고 밝혔다. A씨의 호르몬 상태 역시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젖이 분비되지 않는 일반 여성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고환을 보유한 A씨의 몸에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스피로놀락톤을 복용 중이다. 고혈압과 부종 치료 이뇨제인 이 성분은 인간 모유에도 포함돼 있다. 그 동안 인터넷에선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람 등이 자가요법으로 모유 분비와 수유에 성공했다고 밝힌 사례는 더러 있었다. 그러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의학자들이 학계에 공식 보고한 이번 첫 사례에 대해 획기적이라는 평가와 기대가 있는 한편 위험하고 불안한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스턴메디컬센터의 성전환 의학자 조슈아 세이퍼 박사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아주 대단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성전환 여성들에게 이 치료법이 매우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유 수유가 산모와 아기 건강을 위해 가장 좋지만 이 성전환 여성의 모유가 일반 여성의 모유와 성분이 같은지, 위험성은 없는지는 아직 모른다. 연구팀은 그간 투여한 약물 중 어떤 성분과 치료가 모유 생산에 가장 좋은 영향줬는지는 모른다면서 최적의 용량과 복용기간 등을 알아내기 위한 추가 연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성전환자 건강 저널’(Transgender Health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산여성 가슴 성형수술 세제 혜택’ 법안 추진하다 중단

    ‘출산여성 가슴 성형수술 세제 혜택’ 법안 추진하다 중단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 여성의 유방 미용 수술에 대해 면세 혜택을 주는 내용의 법안 발의가 추진되다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15일 국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지난달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에 ‘출산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의 유방 확대·축소술에 공급하는 진료용역’을 추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했다. 백 의원 측은 법안 발의 최소 요건인 국회의원 10명의 서명을 받기 위해 다른 의원실에 동의를 구하는 협조문을 돌렸다. 해당 법안은 세무업계 등에서 여성의 몸매 변화 등에 대한 우려가 저출산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안 준비 과정에서 성 차별을 부추긴다는 논란이 일자 백 의원 측은 발의 추진을 중단했다. 백 의원 측 관계자는 “세무업계의 요청으로 들어온 여러 저출산 대책 중 하나였다”면서 “법제실 검토 등의 과정에서 이 내용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중단하고 발의하지 않기로 결론 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포토] ‘국민과의 희망전화’ 미소 띤 얼굴로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국민과의 희망전화’ 미소 띤 얼굴로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국민 11명과 통화하고 있다. 이날 국민과의 희망전화 대상자는 대학신입생 이현준 군, 싱가폴 영주권 취득 포기하고 자원 입대한 신병훈련생 유지환 군, 베트남 출신의 신입경찰관 팜티프엉 씨,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근무 중인 특수구조단 재 전입자 김수영 씨, 올해 쌍둥이 출산한 김주영 씨, 블라인드 채용 우수 사례자 유슬이 씨, 삼지연 관현악단 합동 공연 가수 서현, 공중보건의 임현우 씨, 제주 4.3을 그린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 늦깎이 여성 과학자 박은정, 전통시장 청년상인 배민수 씨이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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