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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미래 내다본 ‘YES 양천’… 가족친화도시로 새 출발”

    “30년 미래 내다본 ‘YES 양천’… 가족친화도시로 새 출발”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양천 30년 대계(大計)’로 ‘YES 양천’과 ‘가족친화도시’를 꺼내 들었다. YES 양천과 가족친화도시 추진은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서 탄력이 붙게 됐다. 김 구청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양천구가 개청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고, 앞으로 30년을 내다보고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YES 양천과 가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활력 넘치고 아이도 어르신도 여성도 남성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YES 양천은 무슨 뜻인가. -Y는 영(young)으로,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오고 싶어 하는 젊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말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하려 하고 있다.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하면 중소기업이 오게 되고,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찾아서 오게 된다. 양천구에 오고 싶어 하는 본사도 있다. 목동 중심축인 홈플러스 옆의 큰 부지를 비롯해 단순히 주차장으로만 이용되는 목동 테니스부지와 목동유수지 등을 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려 한다. 도시 전체에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다.→최근 오목교역 인근에 문을 연 ‘무중력지대 양천’도 청년 유인책 중 하나인가. -청년들이 사회의 억압적인 중력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자 청년들의 모임 거점 공간이다. 무중력지대 양천 개관으로 청년들이 활기차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앞으로 오목교역 일대를 ‘청년존’으로 만들어 청년 일자리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E는 뭔가. -에코(eco)로, 녹지공간을 잘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말한다. 양적 성장 위주의 무분별한 개발은 더이상 답이 아니다. 녹지를 생각하고 물·자원·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양천구에는 다른 구에 비해 공원이 많다. 공원을 생태환경 공간과 가족친화공원으로 정비, 온 가족이 먼 곳이 아니라 김밥을 싸서 집 근처 공원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S는 스마트(smart)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도시도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살기 좋은 똑똑한 도시를 만들겠다. →가족친화도시 추진 배경은. -사회적 이슈가 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이미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역 사회가 앞장서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남성이 육아하기 편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및 출산친화도시 조성,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가려 한다. →여성친화도시 인증은 어떻게 받게 됐나. -2016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여성들에게 필요한 경제 교육이나 생활강좌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양천맘카페’ 개관, 정책 제안·생활 불편사항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여성 서포터스 21명 위촉, 야간 귀갓길을 동행해 주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여성안심택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은 어떤가.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 1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전담기구,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청소년의회, 옴부즈맨(독립적 인권기구)을 구성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및 세부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추진하려 한다. →출산친화도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와 육아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아이를 낳는 것뿐 아니라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집중 추진했다. 구립어린이집 30곳 확충을 비롯해 아이들의 창의력·모험심을 키워 주는 ‘창의어린이놀이터’와 아빠 육아를 위한 ‘베이비 존’,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 주고 육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해우리 아이맘카페’, 고가의 장난감을 저렴한 가격에 대여하는 ‘장난감 도서관’ 등을 조성했다. 민간보육시설 보육료 차액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실현했고, 지난해 1월엔 ‘출산친화도시조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 인프라는 대부분 갖춰진 걸로 안다. -고령친화도시는 건강도시와 일맥상통한다. 건강도시는 환경·교통·지역경제·문화 등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적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그동안 공공보건 체계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향상하고 종합적인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목동·신월동·신정동 권역별로 보건지소를 세웠다. 개울도서관 내 건강센터, 양천 둘레길, 안양천 산책로, 18홀 규모의 안양천 파크골프장, 신정3지구 생활체육시설, 제2양천체육공원 등 주민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대외 평가는 어떤가. -서울시·자치구협력사업 전 부문 수상, 행정안전부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최우수기관 선정 및 대통령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분야’ 우수구 선정,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 등 43개 분야에서 호평을 받으며 10억 1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안으로는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밖으로는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 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발표 이후 목동 재건축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정부에서 안전진단을 강화하겠다고 하니 재건축이 아예 막힌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재건축은 추진 절차나 과정이 짧아도 7~8년, 길면 10년이 걸린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목동아파트는 주차난이 심각하다. 안전 문제도 우려된다. 정부에 주민들의 이런 입장을 전달, 안전기준 강화와 관련한 세부적인 요건을 일부 완화받기도 했다. →요즘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핫이슈인데. -미투 본질은 민주화 저변을 확대하는 또 다른 민주화 과정이다. 사회 권력에서 소외돼 있거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또 다른 민주화 과정이기에 적극 지지한다. →올 한 해 마음가짐을 담은 사자성어가 있나. -중후표산(衆煦漂山)이다. 많은 사람이 내쉬는 따뜻한 숨결은 산도 움직인다는 뜻으로, 마음이 하나로 모여 한곳을 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들과 소통·공감·참여의 가치가 구현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주민들과 한마음이 돼 젊고 활력 있는 가족친화도시를 만들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김수영 구청장은 누구 양천구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구청장이다. 전국적으로 9명뿐인 여성 자치단체장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다 3번의 옥고를 치렀다.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본부장, 여성이 만드는 일과미래 이사, 새정치민주연합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 권익 보호에 힘을 쏟았다. 주민과의 소통을 구정 운영 제1 기조로 삼고 있다. 주민들에게 ‘엄마구청장’으로 통한다. ■양천구는 어떤 곳 근린공원 100여개 갖춰…서울서 가장 안전 인증 올해 서른 살이 됐다. ‘태양과 냇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교육특구답게 집에서 10분 이내면 도서관에 닿을 수 있다. 100여개의 근린공원과 신정산·용왕산·갈산·지양산을 잇는 13㎞의 생태순환길은 도심 속 자연을 선사한다. 동쪽으로 길게 흐르는 안양천은 자전거도로·축구장 같은 체육시설과 휴게시설, 아름다운 풍경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활 속 안전습관을 몸에 익히는 양천생활안전체험관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정책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인증받았다.
  • 홍지민 다이어트, 출산 108일 만에 25kg 감량 “아이 안고 스쿼트”

    홍지민 다이어트, 출산 108일 만에 25kg 감량 “아이 안고 스쿼트”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홍지민은 14일 자신의 SNS에 “요즘 부쩍 예뻐진 나. 긁지 않았던 복권을 드디어 긁어본다”며 “노안 얼굴이 이제 동안으로 거듭나자”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홍지민은 과거와 달리 홀쭉해진 몸과 갸름해진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지민은 지난 1월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3개월 뒤 다른 여자가 되겠다”는 선언과 함께 공개 다이어트에 돌입한 바 있다. 그는 약속대로 출산 108일 만에 25kg 감량하고 다른 사람이 됐다. 앞서 12일 홍지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삶에 이런 풍경이 만들어질 줄이야. 너무 감사한 두 녀석과 함께. #육아 #운동”이라며 둘째 아이를 안고 스쿼트 기구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홍지민은 지난 2006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둘째 딸은 지난해 11월에 출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뮤지컬 배우 홍지민, 출산 후 25kg 감량...“긁지 않았던 복권을 드디어”

    뮤지컬 배우 홍지민, 출산 후 25kg 감량...“긁지 않았던 복권을 드디어”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출산 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14일 배우 홍지민(46)이 SNS를 통해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했다. 둘째 출산 후 108일 만에 체중 25kg을 감량한 홍지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부쩍 예뻐진 나. 웃겨 나 스스로 예뻐졌대. 한동안 아니 아주 오랫동안 긁지 않았던 복권을 드디어 긁어본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굴이 반쪽이 된 홍지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홍지민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통통한 볼살은 찾아볼 수 없었다.홍지민은 또 “노안 얼굴이 이제 동안으로. 나이는 많이 늙은 엄마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한 엄마가 되고 싶다. 다이어트 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루고 싶다. 도전하고 싶다.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대로.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지민은 지난해 11월 둘째 로라 양을 출산했다. 그는 앞서 2006년 한 살 연상 남편 도성수 씨와 결혼한 뒤, 9년 만에 첫 딸을 출산한 바 있다. 홍지민은 한 인터뷰를 통해 “첫째 딸 도로시를 가졌을 당시, 인공수정도 세 번 하고 시험관도 세 번 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자연 임신을 했다”고 밝혀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홍지민 인스타그램
  • 바다에서 수중 분만한 산모…극적인 순간 포착

    한 임산부가 마치 수영을 하듯 ‘자연스럽게’ 바다에서 아이를 낳는 극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이 13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은 한 여성이 만삭인 상태로 이집트 다합에 있는 홍해에 몸을 담구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을 찍은 사람은 홍해 바닷가가 보이는 아파트에 머물던 현지인이었다. 이 현지인은 창밖으로 러시아어를 쓰는 임산부와 남편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 및 전문적인 손길로 임산부를 돌보는 또 다른 나이 든 남성을 목격했고, 이내 이들이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홍해 바다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지인에 따르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만삭의 임산부는 서서히 바다로 들어갔고, 나이가 많은 남성이 전문적인 손길로 그녀의 곁에서 출산을 도왔다.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 역시 출산 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이후 나이 든 남성이 바다에서 태어나 탯줄도 자르지 않은 신생아를 데리고 물 밖으로 나왔으며, 잠시 후 아이를 출산한 산모 역시 스스로 물 밖으로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현지인은 산모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이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나이 든 남성이 능숙하게 태반과 함께 아기를 물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모습, 현장에 있던 모든 가족이 매우 차분하게 출산을 도운 점 등을 미뤄 봤을 때 이들이 바다에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홍해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놀라운 출산 과정을 공개한 현지인은 “사진 속 나이 든 남성은 바다에서 출산을 돕는 전문가일 가능성이 높다”며 “신생아의 정확한 건강상태는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아기가 물 밖으로 나온 뒤 산모와 산모 가족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사진 속 산모가 바다에서 수중분만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중분만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자연분만법 중 하나이며, 양수와 비슷한 환경에서 출산할 시 태아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산모 역시 진통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이 줄어들어 진통을 덜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태아 감염이나 모성 감염의 위험이 있어, 대다수의 산모는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깨끗하게 소독된 전용 분만 욕조에서 하는 수중분만을 선택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이 걱정되는 맞벌이 학부모 저녁 상담 이용하세요”

    “아이 걱정되는 맞벌이 학부모 저녁 상담 이용하세요”

    올해에는 맞벌이 부부가 자녀들의 학교 상담을 위해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되는 학교가 늘어날 전망이다.교육부는 14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저녁상담을 운영할 예정인 학교가 6511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담주간 실시 예정인 전체 1만 655곳의 61.1%다. 지난해 6040곳(56.2%)에서 471곳(4.9%포인트)이 늘었다. 서울 강동구 신명초는 학교가 사전에 저녁상담 실시를 공지한 뒤 신청이 많은 날짜를 정해 오후 6시 이후 상담을 진행했다. 덕분에 이 학교에서는 지난해 낮 시간에 학교를 찾기 어려운 56명의 맞벌이 학부모가 저녁에 자녀의 담임 교사와 상담을 했다. 성북구 종암초는 매학기 집중 상담주간을 정해 오후 8시까지 학부모들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충북 청주 미호중은 아예 전체 학부모 대상 학교설명회 및 총회를 저녁 6시 30분에 열었다. 교육부는 현재 전체 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절반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각 학교의 저녁상담 비율이 늘어나면 학교를 방문해 상담을 하기 위해 회사에 휴가를 내거나 휴가를 내지 못해 전화나 메신저 등으로 상담을 대신하는 학부모의 상담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설여건이나 안전문제 등으로 저녁상담이 곤란한 학교들도 학기 중 하루나 이틀이라도 저녁상담을 운영 할 수 있도록 하면 학부모들의 상담 참여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직장에서도 자녀교육과 돌봄을 위해 눈치보지 않고 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포토] 출산 전 몸매 되찾은 블레이크 라이블리

    [포토] 출산 전 몸매 되찾은 블레이크 라이블리

    영화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에 위치한 델릴라 레스토랑에서 열린 주얼리 브랜드 ‘로레인 슈와츠’의 새로운 컬렉션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이블리는 2016년 9월 둘째를 출산하고 14개월 동안 무려 61파운드(약 27킬로그램)을 감량한 모습을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 ‘근무시간 외 SNS 업무지시 근절’ 조례 명문화

    서초 ‘근무시간 외 SNS 업무지시 근절’ 조례 명문화

    “결의 채택 후 연락 3분의 1 수준” 돌봄 휴가 등 육아 규정도 보완 서초구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근무시간 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업무지시 근절’을 조례로 명문화했다. 서초구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발의로 개정된 이번 조례안은 15일 공포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개정 조례안엔 ‘구청장은 공무원 휴식권을 보장하며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에 전화·문자메시지·SNS 등 각종 통신 수단을 이용한 업무지시로 공무원 사생활 자유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기돼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청렴실천결의문’을 채택, 간부들의 퇴근 후 업무지시를 금지한 이후 근무시간 외 업무 관련 연락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구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 관련 휴가 규정도 조례를 통해 보완했다. 임신·출산 후 1년 미만인 공무원의 공휴일·야간 근무 제한, 둘째 자녀 육아 휴직의 전 기간을 재직 기간에 산입,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자녀를 위한 자녀 돌봄 휴가 신설 등이다. 조 구청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이 행복할 수 있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선 인식 변화뿐 아니라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며 “꾸준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주민들에겐 더욱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람이 좋다’ 김지선 “4남매 출산, 정말 뭣 모르고 낳아..너무 힘들었다”

    ‘사람이 좋다’ 김지선 “4남매 출산, 정말 뭣 모르고 낳아..너무 힘들었다”

    ‘사람이 좋다’ 김지선이 4남매를 낳게 된 이유를 밝혔다.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코미디언 김지선이 출연, 달라도 너무 다른 4남매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4명의 자녀를 출산하며 ‘다산의 상징’이 된 김지선은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고백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좀 무지했던 것 같다”라며 “그냥 아이는 낳아 놓으면 저절로 크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지, 물론 첫째 낳고 둘째 임신해서 육아를 하면서 힘든 점은 있었지만 누구나 다 이렇게 하나보다 했다”고 4남매를 키운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살다가 또 멋모르고 셋째 갖고. 그냥 몰라서 이렇게 낳았던 거다. 정말 몰라서 낳은 거다”라며 “나중에 넷 낳고 나서 정말 제가 제 발등을 찍었다. ‘내가 미쳤지 미쳤지’를 하루에도 수백 번을 되뇌었다“고 전했다. 김지선은 “너무 힘이 들었다. 정말 뭣 모르고 낳았던 거다”라며 9년 동안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오며 지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김지선의 동갑내기 남편 김현민 씨는 “(아이를)낳기 전에는 하나 낳을까 둘 낳을까 고민도 했지만, 다 낳고 키우고 보면 ‘얘 없으면 어떻게 할 뻔 했어’ 싶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하나 더 낳으라고 하면 고민하겠지만, 아마 더 있어도 걔도 예쁠 거다”고 말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D라인’ 박한별, 꼬까옷 입고 봄맞이 외출...“봄이 왔나 봄”

    ‘D라인’ 박한별, 꼬까옷 입고 봄맞이 외출...“봄이 왔나 봄”

    ‘예비맘’ 박한별이 봄맞이 근황을 전했다.13일 배우 박한별(35)이 SNS를 통해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만삭임에도 여전히 날씬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한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원피스 입구~~룰루”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한별의 모습이 담겼다. 박한별은 봄을 담은 듯 화사한 롱 원피스를 입고 검은색 코트에 모자를 쓰고 있다. 사진에서 박한별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임신 8개월째임에도 여전히 날씬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치마는 이미 봄이 왔나봄”, “정말 예뻐요”, “귀엽”, “옷이 참 예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밝힌 바 있다. 박한별은 동갑내기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결혼식은 출산 이후 올릴 예정이다. 사진=박한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폭풍 성장한 ‘흑백 쌍둥이’ 근황…인종차별 물었더니

    [월드피플+] 폭풍 성장한 ‘흑백 쌍둥이’ 근황…인종차별 물었더니

    폭풍 성장한 ‘흑백 쌍둥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버밍엄에 사는 마르시아 빅스와 밀리 빅스는 2008년 7월, 1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흑백쌍둥이다. 부모인 마이클과 어머니 빅스는 결혼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아 결국 시험관시술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극히 낮은 확률인 흑백 쌍둥이를 임신·출산했다. 하얀 피부와 금발, 파란 눈동자를 가진 마르시아는 엄마인 아만다의 유전자를, 어두운 피부와 흑발, 짙은 갈색 눈동자를 가진 밀리는 자메이카 혈통인 아빠 마이클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올해 11살인 흑백쌍둥이는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정 반대의 외모를 유지하며 폭풍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과학전문매거진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표지모델로 등장하며 근황을 알렸다.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흑백쌍둥이는 사춘기에 접어들며 인종차별의 개념도 깨우치기 시작했다. 어두운 피부와 흑발을 가진 밀리는 인종차별에 대해 묻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인종차별이란 누군가가 당신을 색깔로 판단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고, 하얀 피부를 가진 마르시아는 “인종차별주의는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부정적인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아빠인 마이클 역시 “나는 일평생을 인종차별을 겪으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인종차별을 경험하지 않았다. 이 아이들에게 인종차별은 가장 먼 관심사”라고 전했다. 마르시아는 “당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로 인해 고유의 자신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성숙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혈액 수급에도 저출산 영향… “헌혈 동참해주세요”

    혈액 수급에도 저출산 영향… “헌혈 동참해주세요”

    저출산·고령화로 혈액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12일 경기 과천시 한마음혈액원에서 직원이 혈액 보관 냉장고의 혈액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고령화로 혈액 수급이 필요한 인구는 늘고 있는 반면, 저출산 탓에 혈액 공급 연령대인 10~20대 인구가 줄면서 혈액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뉴스1
  • 위기의 5060… 노부모+성인자녀 ‘더블케어’에 월급 20% 쓴다

    위기의 5060… 노부모+성인자녀 ‘더블케어’에 월급 20% 쓴다

    저성장·수명 연장 영향으로 5060 35% ‘더블케어 가구’ 71%는 월평균 118만원 써 ‘중년 붕괴’ 우려…정책 시급노부모를 부양하면서 성인 자녀까지 건사해야 하는 국내 5060세대가 ‘더블 케어’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노부모와 성인 자녀를 돌보는 데 소득의 20%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성장에 따른 청년층의 구직난과 고령층의 수명 연장 추세가 낳은 현상이다. 12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성인 자녀가 있으며 양가 부모 중 한 분 이상 살아 있는 5060세대 2001가구를 조사한 결과 34.5%(691가구)가 더블케어 가구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이 성인 자녀와 부모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거나 부모를 간병하는 이중 부담을 지고 있는 셈이다. 더블케어 가구의 71.1%(491 가구)는 매달 성인 자녀와 노부모의 생활비로 월평균 118만원을 쓴다. 월평균 가구 소득 579만원의 20.4% 수준이다. 5060세대가 평균적으로 처분가능소득의 70%를 쓴다는 점을 감안하면 필수 소비지출 외의 나머지 대부분을 가족 부양에 쓰고 있는 것이다. 저소득층일수록 더블케어 부담이 컸다. 소득 하위 20% 미만인 1분위 가구는 소득의 28%를 성인 자녀나 노부모 생활비로 썼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는 16%로 가장 낮았다. 60대(102가구)는 월 가구 소득의 24.5%를 자녀와 노부모의 생활비로 지출해 19.4%를 지출한 50대(389가구)보다 부담이 컸다. 생활비와 별도로 목돈을 지원하는 가구도 더블케어 가구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주로 자녀 결혼비 등으로 지출된 별도 목돈 평균 지원액은 4671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부모 간병비 2500만원 정도가 따로 지출됐다. 심현정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구원은 “5060세대들이 재택 간병을 할 때는 시간과 정성이라는 현실적 어려움이, 요양원 등 시설 간병을 택할 때는 ‘부모님을 홀로 두었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피붙이 돌봄’이 이중 부담이 된 배경에는 저성장과 수명 연장이 있다. 5060의 부모 세대는 수명이 80대로 늘어났지만 노후를 채 준비하지 못했다.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1988년 당시 이미 50세를 넘겨 공적 연금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자녀 세대의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9.9%로 올랐다. 손주 양육까지 더하면 ‘트리플케어’에 빠지기도 한다. 일본 사회는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부터 ‘더블케어’ 함정에 빠져 국가 경제로도 위기감이 번져 있는 상태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육아와 간병을 동시에 맡게 된 일본 여성 10명 중 4명은 퇴사를 택했다. 첫째를 출산한 여성의 연령이 지난해 31.6세로 높아진 우리에게도 먼 얘기가 아니다.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일본은 총리 직속 내각부가 육아와 부모 부양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일반 국민들은 실제로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불만도 나온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더블케어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도입이 늦어질수록 ‘중년 붕괴’가 가까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사람이 좋다’ 다산의 여왕 김지선 “출산 후 우울증..9년 동안 출산-임신 반복”

    ‘사람이 좋다’ 다산의 여왕 김지선 “출산 후 우울증..9년 동안 출산-임신 반복”

    ‘사람이 좋다’ 코미디언 김지선이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놓는다.13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다산의 여왕’ 코미디언 김지선이 출연한다. 지난 2003년 결혼해 어느새 4남매의 엄마가 된 김지선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고단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생활 15년 중 무려 9년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보냈다. 일 욕심도 버리지 않았던 김지선은 ‘다산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런 김지선에게 우울증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수시로 폭발하는 서러움, 억울함,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충동까지 느낀 그였다. ‘워킹맘’ 김지선의 남모를 고충 등 다산의 여왕으로서의 삶은 오는 13일 오후 8시 55분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미투와 #위드유, 문제는 경제다/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미투와 #위드유, 문제는 경제다/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미투와 #위드유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6·13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미투의 본질과 근본 대책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지 않으면 어렵게 용기를 낸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한때의 유행으로 묻힐 것이다. #미투의 본질은 권력과 부를 가진 가해자가 상대적으로 경제력과 지위가 낮은 피해자에게 가하는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다. 따라서 #미투와 #위드유 운동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지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먼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평등한 고용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와 정책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정책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 현 정부의 ‘사람 중심의 경제’가 지향해야 할 바다. 여전히 우리의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낮은 수준이다. OECD는 우리 경제활동참가율의 성별 격차가 50%만 줄어도 국내총생산이 9.8%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다.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는 급격히 하락하는 경제의 성장잠재력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만으로는 저임금에 비정규직과 하위직에 집중된 성차별적 고용과 승진 패턴이 개선되기 어렵다. 여성의 고위직 진출과 리더십 참여를 장려할 목표와 제도의 도입과 이행이 필요하다. 일례로 주요 20개국(G20) 중 대표적 기업들의 이사회에 여성의 비율이 5%가 채 안 되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정도다. G20 국가의 평균인 17%에 한참 못 미친다. 반면 쿼터제를 적용하는 유럽 국가들에서는 그 비율이 33~40%에 이른다. 그런 측면에서 정부는 여성의 고위공무원 비율의 확대(2022년까지 10%)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금녀의 구역이나 다름없었던 재정과 인사를 담당하는 부처의 여성 고위공무원 확대는 효과적일 것이다. 기업과 민간 부문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다음 생에는 여성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자사의 성공 비결이 높은 여성 고위관리자의 비율(37%)이라고 했다. 고위직 여성의 비율이 높은 조직이나 기업의 이미지뿐 아니라 경쟁력과 실적이 더 좋다는 데이터와 연구 결과가 넘쳐나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 저출산ㆍ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장 동력으로서 혁신의 중요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직관력, 배려, 공감능력, 의사소통 등 소프트 스킬에 상대적 강점을 가진 여성은 혁신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여성의 소프트 스킬이 혁신으로 시현될 수 있도록 혁신 환경에 대한 노출을 확대해야 한다. 미국에서 발명가 백만 명의 특허 기록을 조사한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최근 연구보고서를 주목할 만하다. 조사 결과 전체 발명가 중 여성의 비율은 18%로 성격 차가 두드러졌다. 혁신 환경에 대한 노출의 격차가 그대로 성격 차로 드러난 것이다. 이 보고서는 심지어 혁신 환경에 대한 노출을 높여 주는 것이 감세보다 더 효과적인 혁신 자극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리더십 진출과 혁신 환경에 대한 노출 증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리더십 위치에 있는 사람의 멘토링을 꼽는다. 다만 멘토는 남성, 멘티는 여성인 경우가 많다 보니 당사자들뿐 아니라 불편한 시선도 적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미투 이후 여성 멘토링을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남성 관리자가 세 배나 늘었다는 조사도 있다. 심지어 여성 기피 현상인 ‘펜스 룰’조차 확산되고 있다. 칸막이를 허물고 유연해져야 혁신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역행하는 성차별주의적 사고의 표현이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핑계에 불과하다. 멘토링을 지정된 공개 장소에서 하면 될 일이지 펜스 룰을 적용할 문제가 아니다. 멘토링과 더불어 네트워킹, 정보교환 등을 통해 ‘이웃효과’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차별과 성폭력에 반대해 시작된 #미투와 #위드유가 성적으로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지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역사적 발판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여성의 경제력과 지위 향상이 전제조건이다. 아울러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추진 계획의 이행에 여성가족부가 활발히 참여해 성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 [In&Out] 소매 매장에 관한 세 가지 오해/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전 유통학회장

    [In&Out] 소매 매장에 관한 세 가지 오해/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전 유통학회장

    올해 한국 경제는 정치적인 리스크를 제외하더라도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 감소, 제조업 경쟁력 저하로 인한 일자리 감소, 그리고 가처분소득 정체로 인한 소비 위축의 3중고를 맞고 있다. 특히 30~54세 연령대 주력 소비자 수가 약 2100만명 최고점을 찍고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국내 유통시장의 지속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이어 복합쇼핑몰에도 일요 휴무제를 똑같이 도입하려 하고 있다. 중견기업과 중소상인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이는 과거 대기업ㆍ중소상인의 제로섬(zero-sum) 구조, 그리고 오프라인 시장만을 생각하고 대응하는 과거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소비자와 정부 그리고 중소상인도 세 가지 오해를 극복하고, 고통스럽지만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첫째 ‘대형 매장의 출현으로 지역 구상권에서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오해다. 물론 특정 상권에서 동일 품목을 취급하는 도·소매업에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할 수 있지만 대형 매장은 지역사회에 좀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주변 상권에 낙수효과를 발생시키며 일반 소비자들의 행복감과 라이프 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빅데이터 상권 연구에 의하면 지난 5년간 국내 대형마트와 SSM이 위치한 특정상권에서 대형 매장과 주변상권은 모바일과 디지털 채널이라는 경쟁자와 싸우는 동반자임을 알 수 있다. 대형 매장이 영업하면 동시에 주변 소매점, 음식점, 전통시장 매출도 동반 상승했고 주거지역 지가가 상승하고 주변환경이 개선됐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둘째 ‘대형 매장이 출점하면 인근 상권이 망가진다’는 주장은 오해다. 과거에는 부분적으로 참이지만 지금은 거짓에 가까운 가설에 불과하다. 디지털 시대 속 유통 비즈니스의 성장판이 변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세계 경제는 과거 파이프라인 경제로 성장했다. 제조, 물류, 마케팅, 판매, 애프터서비스 등의 부가가치 사슬 중 하나에 특화하면 지속 성장했으나 최근에는 파이프라인 기업의 경쟁력이 급격히 상실되고 있다. 디지털 경제에선 생산과 유통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생산, 유통, 소비를 한군데 모은 통합 플랫폼 경제가 새 성장판이 된다. 파이프라인ㆍ플랫폼 또는 오프라인ㆍ디지털 대결 구도에서 시장을 보아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디지털 경제에서는 유통이 중심이 돼 생산업체를 혁신시키고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홈센터나 복합쇼핑몰 등 새로운 혁신 매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미팅 포인트, 즉 플랫폼이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런 혁신적 소매 매장을 규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출점을 적극 권장해야 하는 환경에 살고 있다. 셋째 ‘대형 점포 출점을 규제하면 전통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오해다. 대형점 규제는 결코 소비를 촉진할 수 없다. 규제를 통해 혁신 매장이 출점과 영업을 못 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전통시장과 중소상인 매장을 대신 찾기보다는 쇼핑을 포기하거나 편의점이나 모바일 쇼핑이라는 대안을 선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국과 일본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듯 전통시장 활성화는 상생정책과 도시재생 사업과 같은 인센티브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는 것은 유통기업에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 ‘창업’이자 ‘상품 개발’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업태와 포맷을 가진 매장들이 자유롭게 출점되어야만 유통 혁신이 가능해지고 유통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유통 산업이 발전해야 소비가 촉진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 [자치광장] 혁신의 무한도전이 계속되길/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혁신의 무한도전이 계속되길/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남은 90여일 동안 주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지역의 여당 후보는 민선 6기의 미진함을 지적하며 새로운 비전을 말할 것이고, 야당 후보는 더 높은 수준의 비판을 가할 것이다. 불출마를 선언한 입장이지만 뭇매를 맞을 시간만 남았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정치는 발전하고 정책은 한 걸음 국민에게 다가가며, 내 삶을 바꾸는 정치가 실현된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민선 5·6기 지방정부는 다양한 혁신실험을 진행해 왔다. 친환경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생활임금제, 노동이사제 도입, 마을만들기와 도시재생, 청년수당으로 상징되는 기본소득실험 등 변화는 중앙이 아닌 지방정부, 특히 기초자치단체라 불리는 시, 군, 구가 시작한 것이다.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획일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의 실험장이 되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또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었지만 해결되지 않는 위기를 마주한다.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 양극화라는 삼각 파도는 근저에서 우리의 공동체 삶, 마을살이를 언제라도 뿌리째 흔들 수 있다. 이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지방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까. 국가공동체와 가족공동체가 취약해지는 상황에서 약자의 마지막 방파제이자 내 삶을 바꾸는 정치가 가능하다는 신뢰와 희망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공공성의 회복이야말로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혁신과 협치의 무한도전을 시도하고 공유하며 확산해 나가야 한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정부를 만들어 갈 때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도 함께 만들어진다. 다행히도 민선 5·6기의 다양한 혁신실험 중 10여개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확장되었고, 민선 7기에서도 지속될 것이다. 그렇지만 분권과 자치라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다. 혁신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며, 이는 현장, 작은 단위에서부터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시도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방정부가 혁신의 촉진자이자 모험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민선 7기를 위한 선거과정이 혁신과 자치의 계속된 행진과 경쟁이 되길 기대한다. 민주주의 정원은 다양한 꽃이 피어날 때 아름답다. 226개 지방정부가 자기만의 혁신과 자치로 민주주의 정원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 안연홍, 조정웅 감독과 결혼 9년 만에 이혼 ‘양육권은?’

    안연홍, 조정웅 감독과 결혼 9년 만에 이혼 ‘양육권은?’

    배우 안연홍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11일 스포츠월드는 안연홍이 지난해 6월 남편인 조정웅 감독과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하게 됐다. 양육권은 안연홍이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안연홍은 2008년 6월 한 살 연하의 조정웅 전 프로게임단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결혼 5년 만인 2013년 아들을 출산했다. 2014년 방송된 JTBC 교양예능 ‘화끈한 가족’에 출연해 남편과 아들을 살뜰히 챙기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1988년 KBS 드라마 ‘토지’를 통해 데뷔한 안연홍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왔다. 마지막 작품은 2016년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시 셋째 아들 시로 얻은 날, 바르사는 말라가 2-0 제압

    메시 셋째 아들 시로 얻은 날, 바르사는 말라가 2-0 제압

    결국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말라가와의 정규리그를 결장한 개인 사정은 셋째 아들 출산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시즌 21호골과 쿠티뉴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메시가 빠졌는데도 가뿐히 승점 3을 챙겨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 간격을 11로 벌렸다. 이전까지 27경기에 출장해 24골을 기록한 메시는 경기 생중계를 첫째 아들 티아고와 함께 시청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또 이날 태어난 셋째 아들 시로의 갸냘픈 손을 맞잡고 있는 자신의 손 사진을 올렸다. 글에는 “시로야 반가워!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신께 감사한다. 엄마와 아들 모두 좋은 상태다.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라고 적었다.동료 수아레스는 “반가워 시로. 아버지와 형제들 모두 축하해! 내 친구들 너무 축하해! 보고 싶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메시는 이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한 뒤 14일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1차전은 1-1로 비겼다. 득점에 성공하면 어떤 출산 축하 세리머니를 펼칠지도 관심을 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또 딸이야?’ 아내에게 염산 테러한 남편

    ‘또 딸이야?’ 아내에게 염산 테러한 남편

    인도의 한 남성이 또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잠든 아내에게 염산을 부은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모라다바드 출신의 파라(25)가 남편 시라지(32)이 뿌린 염산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남편에게 ‘엽기적 테러’를 당한 파라는 얼굴, 손과 복부에 중화상을 입은 채 지역 병원에 실려갔다. 남편은 파라가 혼인 시 신부가 신랑집에 가지고 가는 ‘지참금’을 가져오지 않았고, 아들을 못했다며 그녀를 책망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한 경찰 역시 그가 고의로 신체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기 위해 염산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파라의 언니 누스랏 자한은 “파라가 8년 전 시라지와 결혼했다. 하지만 그가 지참금을 요구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두 사람은 싸우기 시작했고, 최근 둘째 딸이 태어난 게 ‘염산 폭력’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파라는 “첫 딸 출산 후, 마치 내가 일부러 딸을 낳은 것 마냥 시댁 식구들이 나를 냉대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괴롭힘의 정도가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가족에게 압력을 받아 내게 지참금을 요구한 것 같다. 나는 이에 따르지 않았고, 둘째 딸이 태어나자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 딸들의 행복만 생각하며 나의 불행을 감수하고 살아가려했다. 그런데 그가 내게 염산 공격을 가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평생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이시영, 럭셔리 집 공개…승리 “옆집인데 완전 달라”

    ‘나 혼자 산다’ 이시영, 럭셔리 집 공개…승리 “옆집인데 완전 달라”

    배우 이시영의 고급스러운 신혼집이 최초 공개됐다.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빅뱅 승리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탄 가운데 이시영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승리는 옆집의 문을 두드리며 “저 승리예요. 누나”라고 살갑게 인사했다. 승리의 이웃사촌의 정체는 배우 이시영. 승리는 “누나와 내가 같은 피부 미용 클리닉을 다니다가 알게 됐다. 또 우연히도 옆집에 살더라. 출산 축하도 할 겸 들르게 됐다”고 친분을 밝혔다. 이시영의 집 내부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승리는 이시영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누나 집이 우리 집이랑 다르다. 대저택이다. 옆집인데 이렇게 다른가? 경치가 엄청 좋다”며 감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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