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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찾동 서비스 확대 시행

    서울 중구는 이달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해 7월 거주 인구가 많은 다산동, 약수동 등 4개 동에 먼저 ‘찾동’을 도입했다. 찾아오는 민원을 주로 처리하던 동주민센터가 이제는 주민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복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찾동’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우리동네 주무관 등 인력이 확충됐다. 또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구는 이로써 주민의 복지·건강 안전망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중구 주민 2만 7800명에게 찾동의 손길이 닿을 것”이라면서 “복지급여 대상 가정, 어르신 가정, 출산 가정은 물론, 빈곤위기 가정을 찾아 맞춤형 복지·보건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생태숲 살아났다… 백두산 호랑이·소백산 여우가 돌아왔다

    생태숲 살아났다… 백두산 호랑이·소백산 여우가 돌아왔다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한 경북 북부 지역이 우리나라 생태 복원 및 생태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 북부 지역에는 백두산·금강산·지리산을 1400㎞에 걸쳐 연결하는 한반도의 대표적 생태축인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등 천혜의 자연과 자원이 풍부하다. 이를 활용한 동식물 보전 연구와 관광 육성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영주 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양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조성 사업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인근 봉화·영양·청송 국가산채클러스터, 영주·예천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상주 낙동강생물자원관, 영주 산양삼 테마랜드, 의성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등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들 사업으로 인적이 뜸하던 경북 북부 지역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1일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북부 지역이 다양한 생태 관련 사업들로 인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봉화군 춘양면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5179㏊)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돼 3일 정식 개원한다. 일반인에게는 4일부터 공개된다. ●아시아 최대 백두대간수목원 3일 개원 세계 최초의 산림종자영구저장시설을 비롯해 기후변화지표식물원과 고산식물 연구동, 호랑이숲(4.8㏊) 등 21개 건축물과 21개 전시원을 갖췄다. 특히 호랑이숲은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가장 넓은 곳으로 축구장 7개 면적에 이른다.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호랑이를 좁은 우리에 가두지 않고 넓은 공간에 놓아 기르는 국내 첫 사례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노니는 백두산 호랑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몸무게 200㎏에 육박하는 수컷 17살 ‘두만’, 190㎏인 13살 암컷 ‘한청’, 230㎏인 7살 수컷 ‘우리’다. 그렇다고 안전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숲 안이 아니라 높이 5~6m의 울타리가 쳐진 숲 밖의 전망대에서 호랑이를 관찰하기 때문이다. 이 호랑이들은 호랑이숲에서 살기 위해 지난해 1월과 6월 각각 수목원에 왔다. 이후 밤중엔 온돌이 놓인 내실에 머물고 간이 방사장을 오가며 쉬다가 호랑이숲의 방사장 일부 구역에 나가 적응 훈련을 했다. 하루 섭취량은 닭 5마리와 쇠고기 1.7㎏이다. 오전 10시쯤 1일 섭취량의 30%를 먹는다. 점심을 건너뛰고, 오후 5시쯤 나머지 70%를 섭취한다. 호랑이의 안전과 건강을 돌보기 위해 전담 수의사를 포함해 5명이 근무한다. 호랑이숲에는 앞으로 10여 마리의 백두산 호랑이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어린이 정원, 식물분류원, 돌담 정원, 거울 연못, 야생화 언덕, 자생식물원, 암석원, 고산습원, 자작나무원 등 26곳도 관람할 수 있다. 산림청이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와 산림 생물자원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220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하지만 수목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지 못해 개원이 늦어지면서 2016년 2월 6일 임시 개원했었다. 임시 개원 기간 동안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정식 개원되면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만 6세 이하) 3000원의 관람료를 받게 된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봉화 주민은 50% 할인된다. 연간 12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은 한국수목원관리원이 맡는다.●멸종위기동물 종복원센터 올 하반기 오픈 올해 하반기 영양군에서 문을 여는 국립멸종위기동물종복원센터는 현재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영양의 일월산과 울진으로 이어지는 검마산 등에는 산양 등 우리나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 일대는 도시화, 산업화, 환경오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입은 데다 천혜의 자연과 동물들의 먹이사슬이 파괴되지 않았다. 복원센터가 영양에 들어선 큰 요인이다. 센터는 영양읍 일대 부지 면적 약 255만㎡, 건물 연면적 1만 6029㎡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시설이다. 앞으로 한반도 멸종위기 생물 증식·복원 기능을 총괄하는 국가 차원의 종합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게 된다. 센터는 2030년까지 사라져 가는 소똥구리, 사향노루, 스라소니, 두루미 등 총 43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대상으로 원래의 종을 확보하고 이 중 20종 복원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1차로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서 이미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똥구리(50개체)와 대륙사슴(5개체)을 몽골과 러시아에서 수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체 확보가 가능한 금개구리, 따오기, 황새, 나동풍란, 사향노루 등은 보유 기관과 도입 절차 및 사육기술, 이양방법 등을 협의해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국내에서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지난해 기준 총 267종으로, 1989년 92종, 2012년 246종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멸종위기가 임박한 1급 생물은 60종으로 집계됐다. 센터에는 대륙사슴, 스라소니 같은 멸종위기에 처한 대형 야생 동물 서식 환경을 고려해 실내외 사육장, 방사장, 적응훈련장, 맹금류 활강연습장 등 자연 적응 시설을 마련했다. 센터는 중장기적으로 복원된 멸종위기 동물을 영양 지역 등에 방사할 계획이다. 김정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생태연구본부장은 “국내 최대 멸종위기종 복원시설이 개관하면 사라져 가는 한반도 생물이 영양에서 되살아날 것”이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관람도 가능해 지역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소백산, 멸종위기 1급 토종 여우들의 ‘천국’ 영주시 소백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토종 여우 복원(증식·방사·사양관리 등)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2012년 10월 소백산 일대에 멸종위기 1급 동물인 토종 여우 암수 한 쌍을 방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마리를 순차적으로 방사했다. 이 여우들은 중국과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한 2~5년생 암컷 10마리와 자연 방사한 여우 중 발신기 교체를 위해 회수한 10마리(새끼 3마리 포함) 중 임신이 확인된 암컷 등이다. 현재 소백산에 19마리(암컷 13마리)의 여우가 활동 중이며, 3월부터 새끼 출산을 시작하면서 30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우는 암수 한 쌍이 연간 3~5마리의 새끼를 출산한다. 2020년까지 최소 50여 마리가 소백산 일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치거나 아픈 여우를 회복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도 한다. 앞으로 소백산국립공원이 토종 여우들의 서식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중부복원센터는 탐방객들을 위한 ‘여우생태관찰원’도 운영하고 있다. 생태관찰원은 38억여원을 들여 영주 순흥면 태장리 일대 2880㎡의 터에 관리동(3층)과 홍보동(2층), 4610㎡ 규모의 생태학습장 등을 마련했다. 2015년 하반기 개원 이래 지난해까지 2만 2000여명이 다녀갔다.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11시, 오후 2·3·4시 등 다섯 차례에 걸쳐 ‘다시 돌아온 여우를 만나요’라는 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생태관찰원에는 방사 전 적응훈련을 받고 있는 여우 60여 마리가 살고 있다. 전호수 중부복원센터 팀장은 “우리나라 토종 여우는 1960년대 쥐잡기 운동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고 서식지 감소로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국내에서 서식했던 여우와 같은 종을 북한 등지에서 도입해 짝짓기와 자연적응훈련 등을 통해 개체 수를 복원하고 있다. 머지않아 소백산이 여우들의 천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주·봉화·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文 “모든 성장은 노동자 위한 성장이어야”

    노동이 홀대받지 않는 세상 생각 이념 아닌 우리의 가치와 존엄 최저임금 인상 노동의 질 높여 노동권 강화 개헌 무산 아쉬워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모든 성장은 노동자를 위한 성장이어야 한다”면서 “노동의 가치와 존엄성보다 더 큰 성장은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들 자신이, 부모들이, 아들딸들이 바로 노동자들이기 때문이며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근로자의 날’ 메시지에서 이렇게 강조한 뒤 “노동이 제도에 의해, 또는 힘 있는 사람들에 의해 홀대받고 모욕받지 않는 세상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노동은 숭고하다”면서 “아버지의 손톱에 낀 기름때는 삶을 지탱하고, 어머니의 손톱 밑 흙에서는 희망처럼 곡식이 자란다”면서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가 ‘노동 존중’임을 거듭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어 노동존중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오늘 ‘노동 존중’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로 삼겠다고 약속하고, 새 정부 출범 후 노동계의 숙원이었던 양대 지침 폐지부터 시작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통해 노동의 질을 높이고, 격차를 줄이는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기본권’ 강화를 담은 개헌 국민투표가 무산된 데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개헌안은) ‘근로’를 ‘노동’으로 대체하고 공무원의 노동 3권 보장,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단체행동권 강화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면서 “지방선거 동시 개헌 국민투표가 무산된 것이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 취지를 구체적 정책과 제도로 최대한 뒷받침할 것이며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청년 실업, 양극화도 결국 노동 문제가 핵심”이라며 “정부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사회 구성원들이 양보하고 타협하는 사회적 대화만이 근본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주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근로장려금, 가구당 최대 250만원... 300만 가구 대상

    근로장려금, 가구당 최대 250만원... 300만 가구 대상

    일하는 저소득층의 실질 소득과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는 ‘2018 근로·자녀장려금’ 신청기간이 시작됐다.국세청은 1일부터 31일까지 근로 장려금 200만 가구, 자녀 장려금 64만 가구, 근로·자녀 장려금 43만 가구 등 총 307만 가구의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근로 장려금은 가구당 최대 250만 원, 자녀 장려금은 자녀 1명당 최대 50만 원이 지급된다. 정기 신청 기간이 지난 뒤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장려금 산정액의 90%만 받게 된다.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요건은 배우자나 부양자녀, 동거하는 부양부모가 있거나 30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지난해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이 기준 금액(단독가구 기준 1300만 원) 미만이고 가구원의 재산 합계액이 1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근로 장려금은 저소득층의 자발적인 노동을 지원해 빈곤 탈출을 돕는 것으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에 따라 산정해 세금 환급 형태로 지급한다. 자녀 장려금은 저소득층 가구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이 4000만 원 미만이면서 가구원 재산 합계액 2억 원 미만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안내를 받은 지원 대상자는 ARS(자동응답시스템·1544-9944)와 모바일 앱, 국세청 홈택스 등으로 전자 신청하거나 세무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안내를 받지 못했더라도 본인의 소득·재산 현황으로 볼 때 수급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신청 가능하다.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일은 신청서 등을 엄밀히 심사해 오는 9월에 지급된다. 국세청 홈택스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신청대상자 여부, 예상 수급액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약 4만 명으로부터 근로·자녀 장려금 사전예약을 받았다. 사전예약자는 5월에 별도로 장려금을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혈 연구 외길… “5살 때 환자 20년 흘러 재회 감사해”

    제대혈 연구 외길… “5살 때 환자 20년 흘러 재회 감사해”

    1998년 5살이었던 여자아이는 혈액암인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합쳐진 드문 형태의 급성 혼합형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 항암제는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조혈모세포 이식’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백혈구, 적혈구 등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세포다. 다행히 아이의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이 큰 희망이 됐다. 동생의 출산 과정에 보관한 제대혈 조직 적합성 검사에서 완전 일치 판정이 나왔다. 제대혈은 출산 과정에서 얻는 탯줄혈액으로 조혈모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하지만 제대혈을 보관하는 제대혈은행이 처음 설립된 시기가 1997년이어서 시술 성공은 장담할 수 없었다. 냉동한 제대혈을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송하는 것조차 큰 모험이었다. 제대혈을 이식한 지 32일째, 무균실에 있던 아이의 몸에서 백혈구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의료진은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회복하는 아이를 보는 주치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 1억원이라는 거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주치의는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이식비를 모두 마련했다. 당시 5살 아이였던 조미영(25)씨는 어엿한 직장인으로 성장해 다시 주치의를 찾았다. 이영호(58) 한양대 의대 교수는 30일 “직접 진료를 받으러 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종종 안부도 전해 올 때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무균실에서 생활하는 어려움을 견디고 건강하게 잘 자라 줬다”고 말했다. 국내 제대혈 이식에 처음 성공해 ‘혈액암 치료 선구자’로 불리는 이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 제대혈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조혈모세포 이식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과거에는 공여자의 골수에서 조혈모세포를 채집했지만 최근에는 공여자의 부담이 적은 말초혈액이나 제대혈을 통해 이식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늘었다. 제대혈 이식 성공률은 첫 시술 당시 50%에서 최근 80%까지 높아졌다. 17개 제대혈은행이 운영되면서 제3자가 공여한 이식용 제대혈만 5만 유닛(제대혈 단위)이 보관돼 있다. 이를 통해 해마다 난치성 혈액암 환자 50명이 새 생명을 얻는다. 2003년부터 제대혈 이식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 교수는 “현재 세포수 7억개 이상을 이식용으로 보관하는 것을 10억개 이상으로 기준을 높여 고품질 제대혈 위주로 보관하도록 규정 개정에 힘쓰고 있다”며 “보관 제대혈의 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나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연구실에 파묻혀 밤 12시 전 퇴근하는 일이 드물었던 그는 과거 “출퇴근 시간이 아깝다”며 집도 연구실 근처에 얻어 생활했다. 이 교수는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평일은 늘 제대혈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토요일 저녁에만 가족과 만날 수 있었다”며 “아내와 아이들에게 ‘주말은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만 허용된다’고 강조했던 것이 떠올라 정말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열정은 지금도 여전하다. 이 교수는 최근 제대혈을 이용한 소아 뇌성마비, 소아 당뇨 치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난치성 면역질환을 제대혈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기초연구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되면 선진국처럼 제대혈을 활용한 여러 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제대혈 보관 예산 확대와 치료법 개발연구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학생보다 교사 감소 완만하게… OECD 수준 맞춘다

    학생보다 교사 감소 완만하게… OECD 수준 맞춘다

    교육당국이 향후 12년간의 교원 선발 규모를 예고한 건 지난해 겪었던 ‘임용 대란’ 악몽 탓이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데 일자리 창출 등을 이유로 선발 규모를 고수해 오다가 지난해 신규 초등교원을 30% 이상 줄여 일이 터진 것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선발 인원을 완만히 줄여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했지만 현 정권 임기가 끝난 이후인 2023년부터 감소 폭이 보다 가파라질 예정이라 ‘폭탄 돌리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수급 계획의 목표는 학생수 감소를 고려해 공립 초·중·고교 교과교사 신규 채용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현 정부 임기 안에 교사 1인당 학생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2015년 기준 15.2명)으로 맞추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수는 16.4명(초등학교 기준)이었다. 학생수가 가파르게 주는 것과 비교해 교사 수는 완만히 줄이면 임용대란도 막고, 수업의 질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전에도 교원 중장기 수급계획을 세운 적이 있지만 교육부 차원에서만 수립·활용해 실현 가능성이 낮았다”면서 “이번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수급계획에 대한 비판도 있다. 현 정권 이후로 본격적인 교원 선발 인원 감축을 미뤘다는 지적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의식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내 초등학생 수는 2018학년도와 2023학년 사이 9.9%(265만 9000명→239만 6000명) 줄어든다. 같은 기간 초등교원 선발인원은 약 6.4%(3825명) 줄어 학생이 줄어드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반면 2023~2029학년도에는 학생이 5.8%(239만 6000명→225만 8000명) 감소하는데 교원 선발 인원은 이보다 더 줄어 약 13.7%(525명) 감소한다. 중등 교원 선발 인원도 현 정권의 임기 내에는 크게 줄이지 않다가 2023년부터 급감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5년 내 선발인원을 크게 줄이면 현재 교대와 사범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취업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연착륙을 위해 (선발 인원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교원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는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5년 주기로 세우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교육의 질이 낮은 사범대 등 교원양성기관의 정원을 줄이고, 지역 간 초등교원 수급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감 추천 장학생 제도와 교대 지방인재 전형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직 교원의 임용시험 응시기간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한별 측 “오늘(30일) 득남..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박한별 측 “오늘(30일) 득남..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배우 박한별이 30일 아들을 출산했다.30일 박한별 측은 “박한별이 이날 오후 아들을 출산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해 11월 24일 동갑내기 남편과 혼인신고를 마친 소식과 함께 임신 4개월 차 소식도 전했다. 당시 박한별은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고 MBC 드라마 ‘보그맘’ 촬영을 마쳐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한별은 당분간 산후조리에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성 공무원 10명 중 8명 “유리천장이 승진 막아”

    여성 공무원 10명 중 8명 “유리천장이 승진 막아”

    남성 34% “승진 성차별 존재” 가사·육아 탓 핵심 보직 밀려 女상사와 일할수록 편견 줄어여성 공무원 10명 중 8명은 승진 과정에서 성차별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행정부 공무원 중 여성이 49.8%로 수적 평등은 이뤘지만 여전히 ‘유리천장’을 느끼고 있었다. 인사혁신처는 45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1만 5515명을 대상으로 ‘인사관리 전반에 관한 성차별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인사관리 온라인 시스템인 ‘e사람’을 활용해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조사했다. 전반적 성차별 인식에 대해 여성은 38.8%가 차별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11.8%에 그쳤다. 특히 승진 차별에 대한 인식 차이가 컸다. 여성은 77.4%가 성차별이 있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34.5%만 그렇다고 답했다. 여성 공무원들이 꼽은 주요 차별 원인은 ‘남성 중심 조직문화’가 2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출산·육아휴직 사용 불이익’(22.4%), ‘핵심 보직 경험부족’(14.8%), ‘근무 성적 불공정성’(5.0%), ‘직무수행 능력 차이’(3.1%) 순이었다. 반면 남성 공무원은 ‘직무수행 능력 차이’(7.9%)를 첫 번째 차별 원인으로 꼽았다. 한 중앙부처 여성 공무원은 “중앙부처 핵심 보직일수록 야근과 주말근무, 술자리가 많아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은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주요 보직에서 일할 기회조차 얻기 어렵다”며 “남성이 승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밖에 없고 고위 공무원도 남성이 많다 보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2016년 말 행정부 소속 여성 고위 공무원단 비율은 4.9%다. 근무평정에서 여성은 67.8%, 남성은 35.5%가 차별이 있다고 답했다. 주요 차별 원인으로 여성은 ‘특정 성 관대평가 관행’(29.0%)과 ‘핵심부서 경력부족’(27.1%)을 꼽았다. 아울러 보직 배치에 성별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여성은 55.8%, 남성은 22.9%가 ‘그렇다’고 답했다. 여성의 주요 보직 배치 장애요인으로 남녀 모두 ‘가사 및 육아 문제’(남 46.4%, 여 49.3%)를 꼽았다. 한편 여성 상사와 근무할수록 성 편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상사를 더 선호한다’는 항목에 여성 상사와의 근무 경험자는 2.23점(4점 만점)을, 비경험자는 2.25점을 매겼다. ‘중요한 직위는 남성에게 맡기는 게 믿음직스럽다’는 항목에선 경험자 2.04점, 비경험자는 2.12점이었다. ‘여성의 능력과 자질이 남성에 비해 부족하다’는 항목에선 경험자 1.84점, 비경험자는 1.90점이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여성의 주요 보직 배치 확대를 위해 생애주기에 따른 보직관리 등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北 기생충 감염은 쉽게 해결…저출산 고령화가 더 큰 문제”

    “北 기생충 감염은 쉽게 해결…저출산 고령화가 더 큰 문제”

    北 출산율 1.94명 모자보건 열악 정부 차원의 총괄기구 신설해야“북한 주민의 기생충 감염은 화학비료 대신 인분을 사용해 발생한 문제로 산업 인프라가 개선되면 약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다.” 서울대 통일의학센터의 박상민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25일 북한 내 감염병의 심각성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1월 귀순한 북한 병사에게서 기생충과 B형 간염 등이 발견됐지만, 그보다는 북한도 저출산 고령화를 겪고 있어 남북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엔이 집계한 북한의 합계출산율(2015년 기준)은 1.94명이다.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비슷한 저개발국 평균 4.74명과 비교해 한참 낮다. 모자보건 수준도 열악하다. 서울대 통일의학센터가 출간한 ‘통일 의료-남북한 보건의료 협력과 통합’에 따르면 임신이나 분만 중 사망하는 모성 사망비가 2015년 기준 북한이 인구 10만명당 82명이다. 남한(11명)의 7배 이상이다. 5세 미만 아동 사망률도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남한(3명)의 8배를 넘는다. 박 교수는 “2005년 이후 북한의 영유아나 모자보건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화로 인해 향후 만성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암을 겪는 주민들이 늘어나 국가에 부담이 될 게 분명한데 북한 내부에선 질병 예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북한이 겪고 있는 다양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0년간 벌어진 의료 격차를 개선하려면 통일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가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 공동 보건의료 용어사전과 전문인력양성 커리큘럼, 연구개발(R&D) 등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기획하고 총괄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북 의료협력을 통해 박 교수는 북한 내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B형 간염도 성공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봤다. 박 교수는 “과거 한국도 인구의 10% 이상이 B형 간염을 앓았지만, 출산 과정에서 아이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을 막아 1% 미만으로 줄였다”면서 “북한 의료진에 의료기술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북한의 B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TF에서 통일 후 우리의 건강보험제도와 북한의 사회보험제도를 적절히 융합하는 방안 또한 설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봉태규♥’ 하시시박, 임신 9개월 만삭 사진 공개 ‘사랑스러워’

    ‘봉태규♥’ 하시시박, 임신 9개월 만삭 사진 공개 ‘사랑스러워’

    배우 봉태규 아내 하시시박이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28일 배우 봉태규(38)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36․박원지)가 SNS를 통해 D라인을 선보였다. 이날 하시시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st month eventually. Are you really there kiddo? Are you coming out?(마침내 마지막 달. 아기야 정말 거기에 있는거니? 나오는 거니?)”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침대에 누워 ‘D라인’을 뽐내고 있는 하시시박 모습이 담겼다. 하시시박의 둘째 임신 소식은 지난 2월 남편 봉태규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 한편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지난 2015년 5월 결혼, 그해 12월 아들 시하 군을 얻었다. 현재 임신 36주차인 하시시박은 출산을 앞두고 있다. 봉태규와 아들 시하 군은 최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하시시박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왼손이 없는 샤킴 그리핀 NFL 드래프트 몇 순위에 지명될까

    왼손이 없는 샤킴 그리핀 NFL 드래프트 몇 순위에 지명될까

    ‘자, 티슈 화장지를 준비하세요.’ 미국 스포팅뉴스 닷컴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 구장인 AT&T 스타디움의 관중석을 메운 팬들은 샤킴 그리핀(23)의 이름이 불리면 환호할 것이고,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눈물을 훔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통 NFL 드래프트의 세 번째 날은 별다른 감흥 없이 지나가기 십상인데 올해는 예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설사 댈러스 대신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의 동부 라이벌 구단이 그를 지명하더라도 뜨거운 환호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NFL 드래프트는 사흘에 걸쳐 진행되는데 26일은 1라운드, 27일은 2라운드와 3라운드, 28일은 4~7라운드가 진행된다. 라운드별로 36명씩 찍으니 벌써 108명이 호명됐다. 하지만 4라운드 지명이 시작되면 곧 그의 이름이 불릴 것이라고 블리처 리포트는 내다봤다. 이 매체의 맷 밀러는 4라운드 지명을 확신했고 NFL 닷컴의 길 브랜트는 남은 선수 가운데 14번째 선수라고 꼽아 역시 4라운드 안에 이름이 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샤킴 그리핀은 선수 대기실인 그린룸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굳은 결심을 전했다. 그는 왼손이 없다. 한쪽 손이 없는데 어떻게 NFL 드래프트에 응하고 뽑힐 것이 예상되느냐고 질문을 던질 수 있겠다. 하지만 그는 라인배커, 수비수다. 라인배커나 스페셜팀 일원으로도 쓰임새가 있다. 모든 것이 분업화된 NFL에서는 그의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출산 기형을 갖고 태어나 네 살 때 잘라냈다. 하지만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때도 라인배커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4~7라운드에서는 반드시 이름이 불릴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월 NFL이 드래프트에 참가를 희망하는 유망주들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NFL 컴바인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지난달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된 두 차례 훈련을 통해 체력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의수를 이용해 102㎏ 벤치프레스를 20회 성공해 두 손이 온전한 몇몇 라인배커 유망주들보다 더 많은 횟수를 기록했고, 40야드(36.5m) 달리기에서 4.38초로 2003년 콤바인 이후 라인배커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적어냈다. 블리처 리포트는 샤킴의 이름을 부를 것으로 보이는 구단으로 로스앤젤레스 램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샤킴의 쌍둥이 형 샤킬이 지난해 3라운드로 입단한 시애틀 시호크스를 꼽았다. 쌍둥이 형제가 한솥밥을 먹으면 더욱 화제가 될텐데 시애틀은 체력 테스트 후 샤킴을 인터뷰한 유일한 구단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개그맨 김인석,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근육맨’으로 변신한 근황

    개그맨 김인석,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근육맨’으로 변신한 근황

    코미디언 김인석이 ‘몸짱’으로 완벽 변신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28일 코미디언 김인석(39)이 2018 맥스큐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해 화제다. 김인석은 27~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되는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 스포츠 모델 부문에 도전장을 내민다. 김인석은 아내 안젤라 박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고 대회를 준비해 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라 박 역시 출산 2년 만에 보디빌딩 대회 ‘2018 KAFF&PCA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해 입상한 바 있다.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체지방을 10% 이상 줄이고 근육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회 출전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힘들었던 시간들도 지나고나면 즐거운 추억이 될거야. 끝까지 파이팅”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인석은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14년 미스코리아 출신 영어강사 안젤라 박과 결혼했다. 사진=김인석, 안젤라 박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여정, 타이트한 회색 정장입고 김정은 보필…‘임신설 확인안돼’

    김여정, 타이트한 회색 정장입고 김정은 보필…‘임신설 확인안돼’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29분쯤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첫 대면한 뒤, 오전 9시32분쯤 레드카펫이 깔린 자유의집 오른쪽 도로를 통해 자유의집 주차장에 마련된 공식 환영식장까지 약 130m를 이동했다. 문 대통령의 손을 맞잡은 김여정은 “반갑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여정은 지난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당시 북측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며 실질적 2인자임을 과시했다. 이날도 김여정은 행열 바깥 쪽에서 함께 걸었고 김 위원장이 방명록을 기록할 때 옆에서 펜을 건넸다. 군사분계점에서부터 서류가방을 들고와 회담 테이블에서 파일을 꺼내 김정은 앞에 놓았다. 모두 발언 내내 내용을 꼼꼼히 메모했다. 타이트한 회색 정장을 입었고 두 달 전과 달리 배가 나온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때문에 김여정의 현재 모습을 본 이들 사이에서는 “올림픽 후 아이를 출산하고 왔을 것” “지난 방남 때 이미 출산한 상태였고, 아이를 낳은 직후라 부어있었을 것”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지난 2월 21일 일부 매체는 “지난 2월 9일부터 2박3일간의 방남 과정에서 배가 불러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는 모습이 임신부의 행동과 비슷하다는 관측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고위급 탈북자의 증언이라며 “김정은의 집사인 김창선 서기실장이 대표단에 동행한 것은 김여정이 임신해 특별히 챙길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여정이 둘째를 임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김여정 부부장의) 신상과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확인했다. 과거 국정원은 김여정의 남편이 김일성대학 동기일 것으로 추정했다. 탈북자 단체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최근 “김여정의 남편이 당 하급 관리의 자녀로 김일성대학 출신 우인학이라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어 김정은이 ‘제2의 장성택’ 출현을 막기 위해 김여정의 남편을 정치적 배경이 없는 평범한 집안의 인물로 선택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전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채아, 이민정에게 받은 출산 선물 인증 “어떻게 쓰는지 몰라”

    한채아, 이민정에게 받은 출산 선물 인증 “어떻게 쓰는지 몰라”

    배우 한채아가 이민정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해 화제다.한채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정아 고마워. 아직 언제 어떻게 써야되는지 모르지만. 우리 축복이 첫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아기 내복과 담요, 턱받이 등 출산 선물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배우 이민정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민정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marlmarl_korea 로군요”라며 브랜드를 알려줬다. 앞서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매장의 사진과 함께 “출산 선물로 최고”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 4일 임신 6주차임을 직접 알렸다. 오는 5월 6일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막내아들 차세찌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베이킹 소다’ 마시면 류마티스 관절염 완화

    [건강을 부탁해] ‘베이킹 소다’ 마시면 류마티스 관절염 완화

    청소시 ‘만능’으로 통하는 베이킹소다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면역체계를 치료하고 통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매체 테크타임즈 등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한다. 일반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면역세포가 우리 몸의 장기나 조직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미국 조지아의과대학 연구진은 건강한 사람과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실험군에게 베이킹 소다를 탄 물을 2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면역 및 염증 반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T세포의 평균 개수가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이러한 효과는 평균 4시간까지 지속됐다. 연구를 이끈 조지아의과대학의 폴 오코너 박사는 “베이킹 소다를 탄 물을 마신 뒤 염증이 사라지는 현상은 신장이나 비장, 혈액 등 여러 조직에서 목격됐다”면서 “염증을 없애는 소염 반응이 있을 때 주로 비장의 크기가 커지는데, 베이킹 소다를 마신 후 2주가 흐른 뒤 면역시스템을 관장하는 장기 중 하나인 비장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베이킹 소다는 중탄산염으로도 불리는데, 이전 연구에서는 베이킹 소다가 임산부의 제왕절개 수술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지난 1월 리버풀대학의 수잔 레이 교수 연구진은 난산(難産)으로 어려움을 겪던 임산부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연구진이 이들 임산부에게 베이킹 소다가 함유된 물을 마시게 하자 1시간 뒤 분만을 돕는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졌으며, 약 20%가 제왕절개 및 태아에게 어떤 부작용도 없이 출산할 수 있었다. 한편 베이킹 소다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는 미국면역학자협회가 발간하는 100년 역사의 세계적 학술지인 ‘면역학저널‘(The Journal of Immu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중 워킹맘 모두 바쁘지만…中 가족이 육아에 더 적극적이죠”

    “한·중 워킹맘 모두 바쁘지만…中 가족이 육아에 더 적극적이죠”

    “한국과 중국 금융권의 업무 강도는 비슷하지만 가사 분담 문화와 공교육은 달라요.”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인 인력을 채용한 지 약 10년이 흘렀지만 국내에 남아 있는 인력은 많지 않다. 금융투자업계는 실적에 따라 ‘인원 감축 칼날’이 날아들었지만,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기 어려워 떠난 이도 적지 않다. 2008년 한화자산운용의 해외 공채 1기로 입사해 중국 펀드를 총괄하는 가오정지(高正姬·32) 차이나에쿼티 운용팀장을 25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유리천장’이 높다고 알려진 금융권에서도 여성 인력이 늘어나는 추세다. 자산운용사에서는 프리랜서처럼 자유롭게 각자 업무에 대해 자유를 준 뒤 수치로 전문성을 확인한다. 여성이 ‘중요 업무’에서 배제되지 않지만, 책임의 무게만큼 고충도 따른다. 그는 출산 예정일보다 일찍 둘째를 출산하면서, 금요일까지 출근하고 바로 다음주 월요일에 출근하기도 했다. 이제는 육아가 고민거리다. 가오 팀장은 “펀드는 본인의 이름을 걸고 제일 잘 아는 사람이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대체 인력에게 맡기기 어렵다”면서 “오늘 아이가 아파 남편이 휴가를 냈는데 한국 사회가 이런 일을 ‘이상하게’ 보지 않는 분위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입사한 동기 대부분은 결혼을 위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정착한 가오 팀장은 “저는 다른 워킹맘에 비해 운이 좋은 편”이라며 “한국에 온 친정어머니께서 두 아이를 돌봐주신다”고 말했다. 이웃한 중국 금융권에서 워킹맘은 어떻게 일할까. 그는 “중국으로 돌아간 친구들도 바쁘게 살지만 그곳에는 온 가족이 함께 적극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문화가 있다”며 “저학년 초등학생도 오후 4~5시까지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공교육 덕에 워킹맘·대디의 부담이 덜하다”고 전했다. 한국 초등학생들은 오후 1시면 학원으로 향할 때, 중국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숙제 지도를 받거나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금융권 진출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가오 팀장은 “처음 입사했을 때는 여직원이 20~30%뿐이어서 따로 회식을 했지만, 이제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라면서도 “워라밸(일과 가정의 양립)보다 성취감을 중요하게 여겨 금융권에 오지만 아이가 생기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어 일과 삶의 패턴이 본인이 원하는 방향인지 깊게 고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구체적인 분야를 찾아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영화 리뷰] ‘굿 매너스’

    [영화 리뷰] ‘굿 매너스’

    다음달 3일 개봉하는 ‘굿 매너스’는 종잡을 수 없는 혼종 장르의 브라질 영화다. 인종을 초월한 두 여성의 애정을 다룬 퀴어 영화이면서도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호러 영화다. 그러면서 빈곤·인종·여성에 관한 사회적 편견 등 묵직한 메시지를 잘 버무렸다.영화는 브라질 상파울루 빈민가 출신의 흑인 여성 클라라(이사벨 주아·오른쪽)가 백인 미혼모 여성 아나(마조리 에스티아노)의 집에 입주 가정부로 취직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클라라는 아나가 늑대인간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출산 중 숨진 아나 대신 아기를 거둔다. 전반부는 생면부지의 두 여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두 여성의 섬세한 감정을 클로즈업으로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존재는 아예 빼버렸다. 아나가 하룻밤을 즐겼던 늑대인간은 그림으로 대체되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등장하는 남자 의사는 목소리나 손만 나오는 식이다. 후반부는 아나의 죽음 후 7년이 지난 시점을 카메라가 비춘다. 클라라는 아나의 아이 조엘을 평범한 아이로 키우려 사랑과 정성을 다한다. 그러나 조엘은 보름달이 뜰 때마다 늑대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 마치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전·후반부를 1막과 2막으로 나눠서 구성해 이질적인 영화 두 편을 한자리에서 연이어 보는 느낌이 든다. 빈민가 흑인 여성과 중산층 백인 여성의 대비를 통해 브라질 사회에 만연한 빈부 격차와 계층 간 갈등, 인종 문제 등도 짚었다. 보름달이 뜨면 늑대처럼 변하는 조엘은 이런 관점에서 차별·편견 등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하나로 묶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여주인공을 맡은 이사벨 주아의 힘이다. 초반부 담담하고 메마른 느낌의 가정부는 아나와 사랑에 빠지며 좀더 풍부한 표정을 보여 준다. 이어 조엘의 엄마로서는 냉정하고 때론 격정적인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선다. 아역배우들의 미숙한 연기와 조악한 컴퓨터그래픽(CG)은 슬그머니 가려진다.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그의 탁월한 연기에 제50회 시체스 국제영화제는 ‘최고의 여배우 특별언급상’을 줬다. 충격적인 장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긴장감을 이어 가지만, 뮤지컬 형식을 일부 차용하는 등 감독이 너무 많은 것을 보여 주려 욕심을 부린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무게감 있는 주제를 심어놔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한 느낌도 든다. 좀더 대중적인 요소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그러나 평론가들은 두 장르의 영화를 버무리고 현실 비판과 인간애, 소통의 메시지를 담아낸 영화에 박수를 보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 작품상, 국제비평가상, 장편상 등 여러 상을 받은 이유다. 135분. 청소년 관람 불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월 출생아수·혼인 건수 사상 최저…사망자 11개월째↑ 인구절벽 현실화

    2월 출생아수·혼인 건수 사상 최저…사망자 11개월째↑ 인구절벽 현실화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월 혼인건수도 역대 처음으로 2만명대로 급감했다.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모두 월별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최저였다. 사망자 숫자도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그 증가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인구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 7500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3000명(9.8%)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7.0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0.8건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7개월 연속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꾸준히 줄어드는 데는 출산 연령대의 여성 인구 감소와 혼인 감소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출산을 가장 많은 연령대가 출생아 수가 급격히 감소했던 1984~1985년에 태어난 세대로서 인구 구조에 기인해 출생아 수가 급감했다는 것이다. 2월 혼인건수 역시 1만 9000건으로 1년 전보다 2500건(11.6%) 감소했다. 올해 1~2월 혼인 건수 누계도 4만 3400건으로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저다.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혼인 건수가 최저인 셈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산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인 33세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12%가량 감소했고, 혼인건수도 6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이 출산율 감소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대폭 증가했다. 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00명(9.2%) 늘었다. 2월 기준으로는 최근 6년 사이에 가장 많았다. 월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2012년 2월이 윤달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2월이 실질적으로는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장은 “2월 초순 기온도 평년보다 상당히 낮아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사망자 수는 늘면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올해 1월 500명에 이어 2월에도 2500명에 그쳤다. 최근 2월 인구 자연증가분이 2015년 1만 2500명, 2016년 1만 200명, 2017년 7600명 등 5000명 이상을 유지해 온 것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인구절벽’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미스트리스’ 한가인, 6년 만에 복귀 “출산 이후 다른 인생 산다”

    ‘미스트리스’ 한가인, 6년 만에 복귀 “출산 이후 다른 인생 산다”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한가인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에 배우 한가인(37)이 참석했다. 이날 한가인은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과 관련 “아이가 어리다보니 복귀가 이르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그러던 중 아이를 재우고 대본을 봤는데 재미있었다. 보는 분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가인 복귀작인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다. 평범한 카페 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그 중에서 한가인은 평범한 카페 주인 장세연 역을 맡았다. 한가인은 이번에 맡은 역할에 대해 “장세연이란 캐릭터가 겉으론 약하게 보일 수 있지만 속은 단단한 친구다”라며 “(인생에)큰 어려움이 없던 장세연은 남편이 죽고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미스터리한 일들에 휘말린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자,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한가인은 방송, 영화 등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다. 그는 2016년, 결혼 10년 만에 첫 딸을 출산하며 육아에 매진해왔다. 이와 관련 한가인은 “아이를 낳고 난 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그 전에는 내가 안팎으로 단단해서 치우치지 않는 성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안에 귀한 아이가 자리하니까 (감정의) 곡선이 많아서 컨트롤이 안 될 때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와 함께 하니 다른 인생을 산다고 느껴진다. 아이 엄마라서 좋다. 이 작품도 아이 엄마라는 설정 때문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가인이 출연하는 ‘미스트리스’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개나 사람이나 같은 마음…인큐베이터 앞 어미 치와와

    개나 사람이나 같은 마음…인큐베이터 앞 어미 치와와

    인큐베이터에 기대어 새끼를 안쓰럽게 쳐다보는 어미 치와와 한 마리가 화제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은 산통이 일찍 찾아와 진통 끝에 세 마리의 사랑스러운 새끼를 출산했지만 보살핌이 필요해 인큐베이터로 직행한 두 마리의 새끼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어미견을 소개했다. 영상 속엔 4살 된 치와와 쿠마(Kuma)가 인큐베이터 안에서 뒹굴며 회복 중인 두마리 새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새끼에 대한 어미의 본능은 사람과 똑같음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쿠마는 예상보다 일찍 산통이 시작돼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세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하지만 두 마리는 몸이 많이 약해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새끼들이 호흡하면서 뒹굴고 있는 모습을 초록색 스툴 위에 선채 앞 발을 인큐베이터에 올려놓고 쳐다보는 모습이 짠하다. 재미있는 점은 어미와 달리 샤워 포크(Sour Pork)라는 아빠 개는 자신의 최고 멋진 꽃무늬 셔츠를 입고 근처 바닥에 앉아 인큐베이터를 쳐다 보았다는 것이다. 출산의 고통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아빠견보단 어미견이 이 순간 만큼은 새끼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 보이는 순간이다.사진 영상=Daily Ma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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