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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이승호 바른미래당 후보 “추진중인 부천내 도시재생사업·재개발사업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6·13지방선거 부천시장] 이승호 바른미래당 후보 “추진중인 부천내 도시재생사업·재개발사업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이승호 바른미래당 경기 부천시장 후보는 24일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토건분야는 전면 중단해야 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시장 집무실을 현 5층에서 1층으로 옮기고 36개 동을 순회하는 이동시청사를 운영해 소통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 1호로 당시 부천원미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정치 입문 후 전 국민의당에서 정책위 부의장과 제2창당위 정당혁신위 간사 등을 맡아 정치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이념과 지역을 뛰어넘는 동서화합의 바른미래당이 출범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 왜 부천시장이 되려고 하나. —36년간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고향으로 부천에 정착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부천정치에 대해 고민해왔다. 부천은 연 1조 8000억원 예산을 운용하는 경기도 5대 도시다. 그런데도 범죄도시로, 미세먼지도시로, 교통과 주차지옥도시로, 베드타운으로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군 경험을 통해 체득한 행정력과 리더십으로 부천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보고 싶다. 사람이 살만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미래가 있는 부천을 만들고 싶어 출마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현재 부천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한다.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와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중동특구개발, 문예예술회관 건립, 오정동 군부대 일대 도시재생사업, 종합운동장역세권 개발 등 37곳의 재개발 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 또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에서 부천구간 가운데 동부천IC를 설치하는 게 문제가 있다. 동부천IC는 구로 항동쪽으로 바꿔야 한다. 부천 통과 전 구간을 지하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 다음은 경제와 일자리 문제다. 비싼 땅값으로 대기업들은 이미 부천을 다 떠났다. 부천시 예산중 10% 이상을 ‘부천 지역화폐(카드와 지폐형)’를 발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연 1800억원 규모다. 요즘 중동·상동일대 뒷골목 먹거리타운에 손님이 확 줄었다. 전국적으로 성남·괴산·옥천 등 56곳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다. ⇒핵심정책 톱3를 든다면. —먼저 시가 시민들과 소통이 안되는 게 큰 문제다. 시장 집무실을 현재 5층에서 1층으로 옮겨 시민들과 적극 소통할 생각이다. 36개 동을 순회하는 이동시청사를 운영하겠다. 2년 이상 거주 시민의 출산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3세까지 영유아 연금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이 연금재단을 만들어 자금을 모아 지원할 생각이다. 연 50억~100억원가량 예산이 필요하다. 기존 도시재생계획과, 재개발계획 등 모든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주차와 교통·환경 등 종합적이며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부천시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해 운용할 예정이다. ⇒현재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농업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건 반대한다. 70만평규모인데 말로만 친환경이지 또 하나의 공장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불과하다. 지난 10년간 대장동 들녘 개발 논의가 있어 왔지만 시민과 소통이 부족했다. 마지막 남은 자연을 훼손해 개발해야 하는 것에 설득력이 부족하다.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대장동 구상은 당장 빼먹기 좋은 곶감처럼 산업단지로 조성하기보다는 미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특화해야 한다. 순천만 갯벌이나 광명동굴, 시흥갯벌처럼 특화된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 친환경 국가농업단지와 친환경공원을 조성해 수도권 최고 힐링코스로 조성하고 싶다. ⇒상동 영상문화산업부지에 신세계복합산업단지 조성이 물거품됐다. 향후 어떻게 활용할 건지. —도심내 이만한 땅이 없다. 상동 영상산업단지 11만 5000평 부지에 스타트업 팩캠퍼스를 조성하겠다. 이곳에서 시가 모든 행정지원을 해준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3D프린터,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4차산업을 유치할 생각이다. 청년뿐 아니라 전문능력을 가진 실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창업자들을 지원하겠다. ⇒부천은 문화특별시라 할 정도로 다양한 축제가 있다. 그런데 가장 전통소리인 판소리 문화의 저변화가 안돼 있다. —문화특별시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는 부천에 다양한 축제가 있긴 한데 시민이 문화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특히 국악예술분야와 관련된 부분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판소리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쓴소리 한마디 하자면 시립예술단과 합창단 운영비가 연 8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사실상 부천시민이 몇명이나 가서 관람하는지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 시민혈세를 줄게 아니라 독립재단으로 만들어 자기들이 먹고 살게 독립시켜야 한다. ⇒정치입문 계기는. —2011년 부천 9공수특전여단장으로 재직시 인연을 맺은 부천 지인들이 20대 4·13총선출마를 강력히 권유했다. 20대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 1호로, 부천원미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경기도당위원장과 부천원미을 지역위원장의 당직을 맡고 있다. 장안대학교 초빙조교수로 후학 양성 중이다. ⇒가장 중시하는 정치행정 철학은. —정치든 행정이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정치와 행정의 본질은 국민과 시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국민과 시민의 필요를 살피고 그 필요를 채워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균형과 조화도 중요한 가치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에서 힘없는 약자도 잘 살 수 있도록 정치인은 균형을 이뤄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 꿈과 희망이 넘치는 세상, 반칙이 없고 원칙이 중요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 ⇒시장 후보로서 장점은 뭔가. —정치적 빚이 하나도 없어 뚜렷한 소신을 갖고 부천을 위해 일할 수 있다. 누구보다 확고한 애국·애향심과 국가관을 가진 반듯한 정치인이라 자부한다. 또 풍부한 군행정 경험과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아 학문을 바탕으로 한 행정 능력도 있다. 52만 육군을 작전지원했던 육본 작전처장과, 9공수 특전여단장을 비롯해 전후방에서 지휘관과 참모를 역임했다. 이때 체득한 소통과 화합, 강한 리더십이 강점이라고 본다. ⇒시장에 나서는 각오 한마디 해달라 . —국민들은 정치적으로 현명한 집단지성을 갖고 있다. 독주하는 정부·여당과 부천 정치 상황을 시민들이 방관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견제와 균형을 맞추는 선택을 할 것이라 믿는다. 제가 시장이 되면 시민들의 마음에 드는 행정을 펼칠 자신이 있다. 부천도 이제 지난 8년간 독주체제를 바꿔야 할 시점이다. 우리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바꿔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하시시박♥봉태규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하시시박♥봉태규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배우 봉태규의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의 득녀 소식이 전해졌다.25일 봉태규 소속사 iMe 코리아 측은 “지난 21일 하시시박이 둘째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5년 10월 결혼한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는 같은해 12월 아들 봉시하 군을 얻었다. 이후 3년 만에 딸을 얻으며 다복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한편, 봉태규는 아들 시하 군과 함께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은 미국의 현지 멀티기지”

    “한국은 미국의 현지 멀티기지”

    PC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 종족의 비행유닛 ‘레이스’ 5기와 상대방 레이스 3기가 붙으면 어떻게 될까. 단순 셈식으로는 우리 측 레이스 2기만 남을 것 같지만, 생각과 달리 4기가 남는다. 여기에는 ‘란체스터 제2법칙’이라는 군사 원리가 숨어 있다. 두 세력 간 전투 후에 살아남는 전력은 각 세력의 단순 차가 아니라 루트 제곱의 차라는 내용이다.30대 사무관이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로 군사·전략, 경제·경영, 정치·외교 현안을 풀어낸 신간을 내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통일부에서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이성원(31) 사무관. 저자는 신간 ‘쇼 미 더 스타크래프트’(동아시아)를 통해 손자병법에서 최신 핵무기 전략까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군사전략과 게임 속에 숨은 경제·경영 원리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예를 들면 한반도에 관해 “미국 입장에서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에 발붙일 수 있는 유일한 땅으로,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긴 보급로를 만회할 수 있는 현지 멀티 기지”라는 식이다.북한의 핵무기에 관해서도 “핵무기 그 자체는 무기가 아니다.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무기”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경제개혁 지연과 맞물린 내수 감소, 수출 둔화, 저출산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저성장 늪에 빠진 경제 문제와 관련해 “이 모든 숙제를 일거에 해결할 해답은 통일”이라는 식의 ‘스타크래프트 통일론’도 재밌다. 이 사무관은 2007년 당시 스타크래프트 ‘본좌’로 불리는 마재윤 선수와 신예 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보며 책을 쓰기로 했다. 당시 김 선수가 승리할 확률이 고작 2.67%에 불과했지만, 이 사무관은 두 선수의 종족 선택과 전투 스타일을 조합하고 김 선수의 승리를 점쳤다. 실제로 경기에서 김 선수는 마 선수의 허를 찌르며 3판 내리 승리했다. 저자는 “어렵게 공부했던 군사·전략, 경제·경영, 정치·외교 현안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으로 쉽게 풀어 주고 싶었다”면서 “어려운 개념들이지만 게임 즐기듯 책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한국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 국민 27% “독신자 증가 탓”

    [단독] 한국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 국민 27% “독신자 증가 탓”

    23% “기혼자 출산 기피” 응답 “한 자녀 위주 출산” 16% 꼽아우리 국민은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독신자의 증가’를 꼽았다. 또 주택 마련 등 결혼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독신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저출산위원회와 함께 지난달 3일부터 22일까지 ‘저출산 문제의 원인 및 극복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를 통해 핵심 설문을 진행하고 온라인 참여형 플랫폼인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연계해 추가 설문과 댓글 참여를 유도했다. 20일간 총 2만 8736명이 참여했다. 우리 국민이 판단한 저출산의 핵심 원인은 독신자의 증가(27.3%·6850명)였다. 이어 23.2%(5831명)는 기혼자의 출산 기피를, 16.6%(4172명)는 한 자녀 위주의 출산을, 10.4%(2616명)는 난임자 증가 등 출산 곤란을 꼽았다. 기타 의견도 22.5%(5651명 )나 됐다. “자녀 교육비 지출로 출산이 꺼려진다”는 의견과 “양질의 일자리가 확보돼야 연애부터 출산까지 가능하다”는 견해도 있었다. 독신자 증가 이유와 관련해서는 43.8%가 ‘주택 마련 등 과다한 결혼 부담으로 인한 결혼 포기’로 답했다. ‘취업 준비·직장 생활 등으로 적정 결혼연령 경과’가 28.1%였고, ‘결혼 생활을 유지할 양질의 직장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18.8%였다. 다른 저출산 원인 역시 경제적 부담과 관련이 있었다. 기혼자의 출산 기피를 꼽은 이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84.4%가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답했다. 출산·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은 10.4%였고, 비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답한 이들은 5.2%에 그쳤다. 한 자녀 위주의 출산을 선택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경제적 부담’을 꼽은 이들이 84.0%나 됐다. 난임 치료 때 가장 힘든 점 역시 경제적 부담이 98.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저출산 해소를 위해 국가 재정이 투입될 때 가장 우선해야 할 대상에 대해선 ‘다자녀 부부’(다자녀 혜택)가 31.0%(836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맞벌이 부부(육아) 26.4%(7111명), 예비·신혼 부부(결혼) 21.2%(5712명), 난임 부부(출산)가 10.8%(2907명) 순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다자녀 부부 지원 방안으로 대학생 자녀까지 포함한 학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댓글이 달렸다”며 “설문 결과는 기재부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해 정책 반영 때 참고 자료로 쓰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태아도 생명체” vs “모체 부속된 생명”… 헌재 달군 ‘낙태죄 공방’

    “태아도 생명체” vs “모체 부속된 생명”… 헌재 달군 ‘낙태죄 공방’

    청구인 측 “태아 별개 생명체 아냐” 법무부 “태아도 국가 보호 대상” “안전한 낙태 논의”vs “위헌 아냐” 전문가들도 찬반 입장 엇갈려 재판관 9명 중 6명 “낙태죄 손질” 위헌 결정 가능성도 배제 못해태아의 생명권 보호와 여성의 자기 결정권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낙태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공개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011년 11월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인사청문회 당시 낙태죄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위헌 결정이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헌재는 24일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산부인과 의사 정모씨가 낙태죄를 규정한 형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의 공개변론을 열었다. 공개변론이 진행되는 동안 헌재 앞에선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낙태법 유지를 주장하는 시민연대’ 등이 맞불 집회를 열기도 했다. 정씨는 2013년 1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69회가량 낙태 시술을 한 혐의(업무상 승낙낙태 등)로 기소된 뒤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형법 269조 1항은 ‘자기낙태죄’로, 1년 이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했다. 270조 1항은 ‘의사낙태죄’로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동의를 받아 낙태하면 2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한다. 공개변론에서는 태아를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할 것인지를 두고 공방이 펼쳐졌다. 청구인 측은 태아가 생존과 성장을 모체에 의존하는 만큼 별개 생명체로 볼 수 없다고 전제했다. 김광재 변호사는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낙태죄 폐지에 대해 한 달 만에 20만명 넘는 사람이 청원할 만큼 절박한 상황”이라며 “낙태는 국가가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며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침해와 생명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차혜련 변호사도 “임신과 출산은 여성 생애 전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제적으로 낙태를 형사법으로 처벌하는 곳은 많지 않다”며 “한국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낙태죄로 처벌받을 이유가 없다”고 거들었다. 반면 법무부는 낙태죄가 보호하는 법익은 태아의 생명권이고 이에 대해 국가의 보호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측은 “태아도 생명권 주체인 이상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 대상”이라며 “낙태죄가 폐지된다면 태아의 생명권에 대해 아무런 보호 조치가 없는 것으로서 또 다른 위헌적 상황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아의 생명 보호는 중요한 공익이고 낙태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해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사회적·경제적 사유로 인한 낙태를 허용한다면 사실상 대부분의 낙태를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참석해 양측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청구인 측 참고인 고경심(산부인과 전문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는 “이제는 ‘안전한 낙태’를 논의해야 할 때”라며 “합법적이고 훈련된 의료인이 임신 초기에 시술해야 여성의 건강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측 참고인 정현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낙태의 자유는 예외적으로 결정되므로, 낙태 처벌 조항 자체가 위헌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도 “낙태 예외적 한계의 허용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 임신 12주 이내 낙태를 허용하는 등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헌재는 2011년 11월 낙태죄 관련 최초로 공개변론을 열고 2012년 8월 낙태죄 합헌 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낙태죄에 대해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도입이 필요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임신중절 실태 조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임신중절 실태 조사를 실시, 현황과 사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겠다”며 “결과를 토대로 관련 논의가 한 단계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천주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계는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여전히 낙태죄를 둘러싼 찬반 논쟁은 치열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낙태죄 위헌” vs “합헌” vs “의견 없음”… 정부 부처도 엇박자

    정부 부처별로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의견이 제각각이다. 여성가족부는 위헌 취지로, 법무부는 합헌 취지로 의견서를 제출했다. 보건복지부는 아예 의견서를 내지 않았다. 사전 조율 규정이 없더라도 정부부터 이견을 조율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가부는 지난 3월 30일 ‘낙태죄 재검토’를 주장하는 위헌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임신중절수술이 음성적으로 이뤄져 여성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을 뿐 아니라 모자보건법상 배우자 동의 조항은 남성이 여성을 협박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반면 법무부는 합헌 취지의 의견서에 ‘성교는 하되 그에 따른 결과인 임신 및 출산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등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여성을 폄훼해 논란을 빚었다. 모자보건법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이어서 몸을 사린다. 헌재 판결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대신 오는 7~8월 가임기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인공임신 중절수술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10월에 결과를 공개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법무부가 의견서에서 제시한 문구들은 시대적 흐름을 담아 내지 못했으며, 모자보건법 관련 부처인 복지부가 아무런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것도 의아하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태아 생명권 보호냐,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냐

    태아 생명권 보호냐,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냐

    낙태죄 위헌 여부, 6년 반 만에 헌재 공개 변론...바깥에선 찬반 맞불집회 태아의 생명권 보호와 여성의 자기 결정권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낙태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공개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011년 11월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인사청문회 당시 낙태죄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위헌 결정이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헌재는 24일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산부인과 의사 정모씨가 낙태죄를 규정한 형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의 공개변론을 열었다. 공개변론이 진행되는 동안 헌재 앞에선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낙태법 유지를 주장하는 시민연대’ 등이 맞불 집회를 열기도 했다. 정씨는 2013년 1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69회가량 낙태 시술을 한 혐의(업무상 승낙낙태 등)로 기소된 뒤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형법 269조 1항은 ‘자기낙태죄’로, 1년 이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했다. 270조 1항은 ‘의사낙태죄’로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동의를 받아 낙태하면 2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한다. 공개변론에서는 태아를 생명권의 주체로 인정할 것인지를 두고 공방이 펼쳐졌다. 청구인 측은 태아가 생존과 성장을 모체에 의존하는 만큼 별개 생명체로 볼 수 없다고 전제했다. 김광재 변호사는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낙태죄 폐지에 대해 한 달 만에 20만명 넘는 사람이 청원할 만큼 절박한 상황”이라며 “낙태는 국가가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며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침해와 생명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차혜련 변호사도 “임신과 출산은 여성 생애 전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제적으로 낙태를 형사법으로 처벌하는 곳은 많지 않다”며 “한국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낙태죄로 처벌받을 이유가 없다”고 거들었다. 반면 법무부는 낙태죄가 보호하는 법익은 태아의 생명권이고 이에 대해 국가의 보호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측은 “태아도 생명권 주체인 이상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 대상”이라며 “낙태죄가 폐지된다면 태아의 생명권에 대해 아무런 보호 조치가 없는 것으로서 또 다른 위헌적 상황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아의 생명 보호는 중요한 공익이고 낙태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해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사회적·경제적 사유로 인한 낙태를 허용한다면 사실상 대부분의 낙태를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참석해 양측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청구인 측 참고인 고경심(산부인과 전문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는 “이제는 ‘안전한 낙태’를 논의해야 할 때”라며 “합법적이고 훈련된 의료인이 임신 초기에 시술해야 여성의 건강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측 참고인 정현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낙태의 자유는 예외적으로 결정되므로, 낙태 처벌 조항 자체가 위헌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도 “낙태 예외적 한계의 허용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 임신 12주 이내 낙태를 허용하는 등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헌재는 2011년 11월 낙태죄 관련 최초로 공개변론을 열고 2012년 8월 낙태죄 합헌 결정을 내렸다. 당시 재판관 의견이 4대4로 팽팽히 맞서며 위헌 정족수(6명)를 채우지 못했다. 당시 헌재는 낙태죄를 폐지하면 낙태가 더 만연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태아의 생명권을 인정했다. 정부는 낙태죄에 대해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도입이 필요하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임신중절 실태 조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임신중절 실태 조사를 실시, 현황과 사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겠다”며 “결과를 토대로 관련 논의가 한 단계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천주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계는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여전히 낙태죄를 둘러싼 찬반 논쟁은 치열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은평구,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 시행

    서울 은평구는 맞벌이·아이돌봄 등으로 바쁜 부모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일 정부는 번거로웠던 출생신고를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했다. 행정안전부와 시범사업 협약을 맺은 전국 18개 대형 산부인과에서 출산하면 온라인 출생신고가 가능해졌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산모가 출생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병원은 출생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보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아이의 정보를 가족관계등록시스템으로 전송하고 부모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시스템을 통해 출생신고를 하면 가족관계등록관서는 병원에서 보낸 자료를 확인 후 출생신고를 처리한다. 은평구에서는 인정병원이 온라인 출생신고에 참여한다. 인정병원에서 출산하면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이용해 신고의무자인 아이의 부모 중 한 사람이 출생신고를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 출생신고로 출산가정이 이전보다 편리하게 출생신고를 하게 되어 부담을 덜 것”이라며 “정책이 많이 확산돼 부모들이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 출생신고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3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 ‘인구 절벽’ 현실화

    3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 ‘인구 절벽’ 현실화

    30~34세 여성 인구 감소 영향 사망자 2만5000명 역대 두 번째 인구 자연증가 폭 ‘3분의1토막’지난 3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로 줄어든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에 따라 인구 자연증가 폭도 1년 전의 3분의1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3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 수는 3만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9.6%(3200명) 줄었다. 2015년 12월 2.4% 감소 이후 28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산 정점에 있는 30~34세 여성 인구가 3월 기준으로 5.6% 줄었고,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33세 인구는 전년 같은 달보다 11.6% 감소한 것이 출생아 수 급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1~3월) 출생아 수도 8만 9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9100명) 감소했다. 1분기 출생아가 8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1분기 합계출산율 역시 1.0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명 감소했다. 통상 아기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게 1분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1.05명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30∼34세 여성 인구와 결혼도 줄어드는 추세여서 당분간 출산율 반등도 쉽지 않다. 반면 3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4.1% 증가한 2만 5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83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1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사망자 수는 8만 1000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다. 이 과장은 “2012년부터 1분기 사망자 수가 7만명대를 유지했는데 이번에 처음 8만명을 넘어섰다”면서 “3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년 같은 달보다 4.8% 증가해 고령인구 자체가 늘었고 1~2월 한파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1분기 인구는 역대 최소인 7800명이 자연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만 5600명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통계청은 출산율 저하가 계속되면 인구 자연증가세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시점이 당초 예상했던 2028년에서 2022년쯤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혼인 건수는 2만 2800건으로 1년 전보다 2.1%(500건) 감소해 월별 통계로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분기 혼인 건수 역시 3.5%(2400건) 감소한 6만 6200건으로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북구에선 모든 산모가 산후도우미 신청 가능

    서울 강북구는 산모와 신생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고자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산후도우미 서비스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0%(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4인 가구 기준 11만 2792원) 이하의 가정에서 80% 초과 가정에도 적용된다. 지원 신청을 하면 출산일부터 60일 이내에 산후도우미가 가정을 찾아 건강관리를 돕는다.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식사돌봄, 좌욕지원, 복부관리, 부종관리 소독, 집안 정리정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산모나 배우자가 할 수 있다. 다만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가 강북구로 돼 있어야 한다. 신청 기한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6·13 판세 분석-관악구청장 후보] “노인 100명 통장 임명 일자리 창출… 광명 KTX역까지 경전철 연장 추진”

    [6·13 판세 분석-관악구청장 후보] “노인 100명 통장 임명 일자리 창출… 광명 KTX역까지 경전철 연장 추진”

    “현장에 답이 있고, 아픈 곳에 행정이 있습니다. 관악구 곳곳을 발로 뛰어다니며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홍희영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공무원으로 33년간 재직했으며, 관악구에서는 6년여 동안 근무하고 지난해 12월 31일 명예퇴직했다. 그는 동주민센터부터 서울시까지 다양한 자리에서 일하면서 주민들과 만났다. 서원동 주민센터 동장으로 근무할 때 홍 후보는 매일 오전 6시 어김없이 순찰하며 주민과 만났고 흩어진 지역 노인 단체를 통합해 주민의 호응을 이끌었다. 관악구 일자리정책과장으로 있을 때는 ‘강감찬 스케이트장’을 운영했으며 사회적경제 허브센터와 7개 지원센터를 설치해 일자리 3만여개를 만들기도 했다. 구 녹색환경과장으로 일할 때는 서울대와 함께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하기도 했다. 23일 만난 홍 후보는 “관악구는 취약계층이 많고 1인 가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며 “베드타운에 불과하다 보니 주민이 구정에 참여하는 비율이 낮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주민들을 지역 사회에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한 부분을 공약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담은 6대 정책 과제와 35개 공약 사업을 밝혔다. 첫 번째 공약은 ‘100세 시대 요람에서 무덤까지 품격 있는 복지지원’으로 삼았다. 그는 “지방과 연계, 관악구 직영 구립공설납골당을 설치해 운영하고 출산장려금 인상, 구립어린이집 신설 등의 공약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 후보는 노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현재 지역 내 640여개 통장 중 임기가 만료된 곳을 중심으로 약 100곳에 노인을 임명할 계획이다. 또 환경단체 활동과 연계, 200개의 노인 일자리 만들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관악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약도 있다. 그는 “교통불편 지역에 마을 미니버스를 신규로 투입하고 서부선 경전철 서울대입구역 구간을 광명시 KTX 역사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서울사대 부고 유치, 낙성대 영어마을과 연계한 구립국제교육원 신설 등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홍 후보는 “33년 행정경험을 통해 얻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100세 시대 행정을 대비하는 행정, 교육, 환경 전문가로 관악구의 행정을 이끌겠다”며 “새 희망, 단결, 화합, 소통의 힘을 보태 달라”고 힘줘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나영, 아들 신우와 둘째 맞이 준비 “아기 사랑해요♥”

    김나영, 아들 신우와 둘째 맞이 준비 “아기 사랑해요♥”

    방송인 김나영이 아들 신우 군과 둘째 맞이 준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21일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아 되기 초읽기”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나영 아들 신우 군이 임신 중인 김나영의 배를 보며 교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우 군은 “아기한테 ‘사랑해요’ 해주세요”라는 김나영의 말에 엄마의 배를 꼭 안았다. 또한 “뽀뽀도 해줄 수 있어요?”라는 김나영의 말에 뽀뽀를 하는 등 애정 표현도 했다. 이러한 훈훈한 모습은 보는 이들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4월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2016년 첫 아들 신우 군을 출산한 데 이어 올 여름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지민, 30kg 다이어트 후 수영복 자태...비법은 ‘오이+도토리묵’

    홍지민, 30kg 다이어트 후 수영복 자태...비법은 ‘오이+도토리묵’

    ‘아빠본색’ 홍지민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23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도성수-홍지민 부부와 딸 로시, 로라가 워터파크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홍지민은 다이어트 성공으로 몸에 밀착되는 래시가드를 입고 물놀이에 나섰다. 워터파크에서 만난 한 아이엄마는 “요즘 엄마들 워너비”라며 홍지민에게 칭찬했다. 아이들과 물놀이를 마치고 허기를 채울 겸 찾은 식당에서 홍지민은 메뉴판 대신 도시락을 꺼내들어 눈길을 끌었다. 홍지민은 딸 로시에게 “엄마는 다이어트 해서 이런 거 먹어야 한다”며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홍지민이 싸온 도시락에는 도토리묵과 오이가 한가득 들어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홍지민은 둘째 출산 이후 100일 만에 몸무게 3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홍지민 다이어트 도시락이 공개되는 ‘아빠본색’은 이날(23일) 오후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채널A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리가 붙어 태어난 ‘인어공주’ 아기…15분 만에 사망

    다리가 붙어 태어난 ‘인어공주’ 아기…15분 만에 사망

    인도에서 인어 꼬리처럼 생긴 다리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으나 곧 비극적인 운명을 맞았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 아침 인도 마하라시트주 정부가 운영하는 한 병원에서 인어체(sirenomelia) 또는 인어공주 증후군(mermaid syndrome)을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인어 증후군은 태아의 다리가 하나이거나 두 개의 다리가 붙어있는 상태로 태어나는 결함을 말하는데, 신생아 6만~10만 명 중 한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희소 질환이다. 엄마 디스크샤 캄블(25)은 이날 2시간의 진통 끝에 아침 9시쯤 자연분만을 했다. 그러나 출산 후 자신의 아이와 처음 마주한 디스크샤는 절망에 빠졌다. 3년 만에 얻은 아이의 신체가 온전치 못했기 때문이었다. 산부인과 전문의 산제이는 “머리나 다리가 먼저 나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지느러미 모양의 덩어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약 1.4kg으로 태어난 아기는 생식기가 없어 성별도 분간하기 힘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장과 폐 기형과 같은 다른 체내 이상 징후도 가지고 있었고, 결국 15분 이상 살아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남편 나노바(32)는 “형편이 어려워 아내가 임신 8개월일 때 처음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그 때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미 늦은 때였다”며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태어나 운명을 달리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신지수 득녀 “조금 빨리 낳았지만 둘 다 건강..아주 뿌듯하다”

    신지수 득녀 “조금 빨리 낳았지만 둘 다 건강..아주 뿌듯하다”

    배우 신지수가 득녀했다.신지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조금 빨리 낳았어요. 다행히 나 아이 둘 다 건강해요. 앞으로 포도포동 살찌워 더 건강히 키울 거에요. 나 이제 진짜 엄마 됐지요. 신상 엄마. 벌써 아기 사진 찍느라 용량 과다로 휴대폰이 엄청 느려졌네요”라며 직접 득녀 소식을 전했다. 신지수는 당초 7월 출산 예정이었지만 조금 일찍 출산을 한 것. 이어 “엄청 신기해요. 내 뱃속에 정말 아기가 있었던 거군요. 낳고 보니 실감 나요. 모든 게. 아, 예쁜 딸이에요. 정말 이뻐요. 아주 뿌듯합니다. 자, 그럼 우리 세 식구 앞으로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신지수는 이와 함께 “맞다. 마침 오늘 남편이 프로듀싱한 환희님 싱글 ‘뻔해’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남편의 신곡 홍보도 잊지 않았다. 신지수는 지난해 11월 4세 연상의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깨소금’ 결혼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서울 성북구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준비학교 ‘참깨학교 잉꼬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결혼준비학교는 저출산 문제 극복 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힐러넷이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성북에 거주하는 예비부부 또는 첫째아이 출산 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동선동 맘통합심리상담센터에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성격유형검사 분석, 대화법 등을 교육한다. 또한 새롭게 형성된 가족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예방하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출산을 앞두거나 자녀계획이 있는 부부를 위해 건강한 2세 만들기를 위한 건강 관리법도 소개한다. 피아니스트가 교육에 참여, 참가자의 마음 치유를 돕는 것이 특이점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023년 병력 11만 감소… 무인무기로 대체

    현재 우리 군 병력 규모는 61만여명 수준이다. 이 같은 병력 규모는 출산율 저하와 병력자원 감소로 2023년이면 50만명까지 대폭 줄어들게 된다. 군 당국은 이처럼 대폭 감소하는 병력 규모에 맞춰 실질적인 국방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무인무기 체계 개발 및 배치를 서두르는 이유다. 22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우리 군은 병력 부족 현상 등에 대비해 이르면 2024년부터 군인과 무인 전투체계를 함께 편성한 부대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 초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병력 절감형 유·무인 혼성부대 구조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실질적인 병력 감축에 따른 안보 ‘구멍’을 무인무기 체계로 보완한다는 내용이다. 육군은 무인 수색차량과 감시·정찰 드론, K9 자주포 포탑 무인화, 무인 헬기, 무인 화생방 정찰차량, 무인 전차, 무인 지뢰탐지로봇 등을 각급 부대에 상시 편성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해군은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을, 공군은 무인 대공포와 무인 방공레이더 등을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이 개발을 마치는 대로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무기 체계가 배치되면 감소되는 병력 규모를 어느 정도는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무인 수색차량을 수색 및 정찰 임무에 편성해 운용하면 500~600명의 병력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K9 자주포의 포격 체계를 자동화한 무인 포탑체계가 개발되면 이를 운용하는 육군과 해병대를 통틀어 2000여명의 운용 병력을 절감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또 무인 전차는 기갑부대 운용 병력 1600여명을 대체하고, 드론봇(드론+로봇) 체계는 3000~4000명의 전투병력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성공적으로 시연회를 마친 무인 수상정도 각 함대사령부 예하 항만경비정을 대체해 운용하면 200여명의 병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유·무인 혼성부대 구조는 ‘국방개혁 2.0’에 따라 추진되는 병력 감축뿐 아니라 현역 자원 부족현상 등에 대처하는 필수적 과제”라고 설명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임신 8개월차’ 애프터스쿨 가희, 훈남 남편+아들 노아와 나들이

    ‘임신 8개월차’ 애프터스쿨 가희, 훈남 남편+아들 노아와 나들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가족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22일 오후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39·박지영)가 SNS를 통해 태교여행을 인증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의 장난감 구경”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경기도 여주 유채꽃밭에서 가족과 즐겁게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는 가희의 모습이 담겼다. 옆에는 아들 노아와 남편 모습도 보였다. 가희는 현재 임신 8개월 차로, 올 7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3세 연상 사업가 양준무 씨와 결혼, 그해 10월 아들 노아를 얻었다.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지수 득녀, 두 달 이른 출산 “예쁜 딸 낳았어요. 둘 다 건강해요~”

    신지수 득녀, 두 달 이른 출산 “예쁜 딸 낳았어요. 둘 다 건강해요~”

    지난해 11월 결혼한 배우 신지수가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22일 배우 신지수(34)가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알렸다. 당초 예정일은 7월이었지만, 예정보다 두 달이나 빠르게 출산했다. 신지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조금 빨리 낳았어요. 다행히 나, 아이 둘 다 건강해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신지수는 “앞으로 포동포동 살 찌워 더 건강히 키울 것”이라며 “이제 진짜 엄마 됐지요. 신상 엄마 벌써 아기 사진 찍느라 용량 과다로 휴대폰이 엄청 느려졌네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엄청 신기해요. 내 뱃속에 정말 아기가 있었던 거군요. 낳고 보니 실감 나요, 모든 게”라며 “아, 이쁜 딸이에요. 정말 이뻐요. 아주 뿌듯합니다. 자, 그럼 우리 세 식구 앞으로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신지수는 이날 출산 직후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아이의 얼굴이 살짝 담겼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신지수는 지난해 11월, 4세 연상 작곡가 이하이와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는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 2006년 KBS2 ‘소문난 칠공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SBS ‘여인의 향기’, KBS2 ‘빅’, 영화 ‘히어로’, ‘레드카펫’, ‘프랑스 영화처럼’ 등에 출연했다. 사진=신지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민 3000명 섬에서 12년 만에 아기 첫 출생 사연

    주민 3000명 섬에서 12년 만에 아기 첫 출생 사연

    출산금지령이 내려진 섬에서 한 여성이 아기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여자는 아기를 낳을 때까지 임신한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고 한다. 브라질 페르난두 데 노로냐 군도에서 19일(현지시간) 벌어진 일이다. 행정상 브라질 페르남부쿠주에 속해 있는 페르난두 데 노로냐 군도는 20여 개의 화산섬으로 구성돼 있다. 섬에 분산 거주하는 주민은 3000여 명 정도다. 적지 않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갖추고 있지만 출산시설을 제대로 갖춘 병원은 단 1곳도 없다. 당국이 출산을 금지한 건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출산을 강행하다 자칫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기 때문. 아기를 가진 여성들은 법령에 따라 브라질 대륙으로 건너가 아기를 낳아야 한다. 군도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라면 군도에서 365km 떨어진 항구도시 나타우다. 뱃길을 따라 대서양을 건너야 아기를 낳을 수 있다. 이런 규제 때문에 군도에선 신생아의 첫 울음이 그친 지 오래다. 이런 군도에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아기가 태어났다. 현지 언론은 "페르난두 데 노로냐 군도에 사는 한 여성이 화장실에 갔다가 우연히(?) 여자아기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갔다가 아기를 낳았다"면서 "아기를 낳을 때까지 임신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이미 8명을 자녀를 둔 베테랑 엄마다. 8명 자녀는 모두 대륙에서 낳았다. 현지 언론은 "여러 번 대륙에서 아기를 낳은 적이 있는 여성이 의도적으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실제로 임신 사실을 몰랐던 것 같다"고 보도했다. 간만에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 페르난두 데 노로냐 군도 당국은 "신원이 공개되는 걸 원하지 않는 여성이 군도에서 아기를 낳았다"고 확인했지만 더 이상의 논평은 거부했다. 익명을 원한 당국자는 "금지령을 위반한 건 맞지만 고의가 아니었고, 산모와 아기도 건강한 만큼 후속조치(처벌?)는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진=12년 만에 군도에서 아기가 태어난 집(출처=오글로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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