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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돔 끼우기 시연 하겠다”는 교사에 항의한 학부모들...수업 취소

    “콘돔 끼우기 시연 하겠다”는 교사에 항의한 학부모들...수업 취소

    한 고등학교 교사가 성교육 수업을 위해 학생들에게 콘돔을 준비하게 하고, 본인은 바나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가 학부모 항의로 관련 수업을 취소했다. 6일 전남 담양의 모 고등학교에 따르면, 해당 학교 교사 A(30대)씨는 지난주 1학년 기술·가정 수업 시간에 임신과 출산 단원 설명을 위해 학생들에게는 콘돔을 준비하도록 했다. 또한 A 교사 자신은 바나나를 준비해 다음 수업 시간에 ‘콘돔 끼우기 시연’을 하겠다고 학생들에게 알렸다. 해당 학교는 남녀 공학으로 남녀가 같은 반에 편성돼있다. 이러한 사실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이 학교 교장과 해당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고, 교사는 관련 수업을 취소했다. 해당 학교 교장은 “콘돔과 바나나까지 준비하면서 자세하게 성교육을 시키는 것이 오히려 성폭행을 부추길 수 있다는 학부모의 항의를 받았다”며 “해당 교사는 자세하게 성교육을 하는 것이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가 학부모 지적을 수긍해 수업을 취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교장은 “교사의 교육적 목적은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학부모 항의를 받고 당혹스러웠다”며 “학교장으로서 해당 교사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게임 회사들 기발한 복지 발굴 경쟁

    게임 회사들 기발한 복지 발굴 경쟁

    체력단련실·어린이집은 평범한 수준‘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R&D’ 인식한정된 고급 인력 영입 위해 복지경쟁젊은 직원들 많아 워라밸 중요도 한몫영업이익률 높아 복지 챙기기 여유도최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카카오게임즈 사무실을 둘러본 출연진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내에 생맥주 기계가 있어 근무중에도 술을 마실 수 있는 데다 한쪽에는 1700여권을 소장한 ‘만화방’이 마련된 것을 보고 탄성을 내질렀다. 임신·출산·자녀 입학 때마다 필요한 물품을 회사에서 선물로 제공한다는 얘기를 들은 개그맨 양세형은 “여기 다니면 열심히 해서 자녀까지 꼭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다”며 감탄했다. 게임 회사들의 사내 복지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게임 개발 못지않게 기발한 복지 제도 발굴에도 회사마다 경쟁이 불붙다 보니 체력단력실이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은 이제 업계에서 평범한 수준으로 여겨질 정도다.중견게임사인 ‘펄어비스’는 월급 이외에 추가 지원금을 듬뿍 주는 ‘현금성 복지’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자녀 1명당 월 50만원 지원’, ‘본사가 있는 경기 안양시 인근에 거주하면 월 최대 50만원 지급’, ‘연간 200만원 복지카드’ 등의 복지를 제공 중이다. 기혼자에겐 난임부부 시술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미혼자 중 5명을 뽑아 최대 300만원 상당의 결혼정보회사 가입비를 지원한 적도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자녀가 셋인 직원이 있는데 그는 연봉 1800만원이 늘어난 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사내 결혼으로 아이를 1명만 낳아도 부부가 각각 월 50만원씩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휴가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공하는 유형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휴식 시간을 갖는 ‘놀금’(노는 금요일) 제도를 운영 중이다. 넷마블은 근속이 5년씩 늘어날 때마다 장기 휴가와 함께 휴가 지원금 100만~1000만원도 지급한다.심지어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은 본사인 제주도로 이주한 기혼자에게는 105㎡(약 32평), 미혼자에게는 89㎡(약 27평) 규모의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한다. 엔씨소프트에서는 회사 소속 의사가 상주하며 사원들의 건강을 돌보는 ‘사내 병원’을 운영 중이다.유독 게임업계의 ‘복지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곧 연구개발(R&D) 투자다’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른 산업에서는 공장설비 등의 인프라를 늘릴 때 쓸 돈을 게임업계에선 인재 영입에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창의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로 직결되기 때문에 서로 ‘인력 빼가기’도 심하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인력의 숫자는 한정됐기 때문에 이들을 스카우트하려고 복지 제도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한 회사가 연간 200만원짜리 복지카드를 제공하자 다른 곳에서 연간 250만원 상당으로 금액을 올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넥슨만 해도 직원 평균 연령이 35세가 안 될 정도로 게임 업계가 전반적으로 젊다”면서 “‘워라밸’(일과 개인 삶 사이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요즘 젊은 인재들을 데려오려면 사내 복지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91% 달했던 네오플처럼 게임 업계가 꾸준히 큰 이익을 내면서 복지에 신경을 쓸 여유가 생기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일군 과실이 조직 구성원에게도 돌아가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면서 “최고의 성과를 내면 최고의 보상으로 답한다는 것이 요즘 게임 회사들의 기조”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수감중 모친상’ 안희정, 형집행정지 결정…정치권 조문(종합)

    ‘수감중 모친상’ 안희정, 형집행정지 결정…정치권 조문(종합)

    검찰이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안 전 지사는 이르면 6일 새벽 복역 중인 광주교도소에서 일시 석방될 예정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이날 안 전 지사가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기간은 9일 오후 5시까지다. 안 전 지사 모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찾아 조문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도 조문한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안 전 지사의 대학 후배이자 통일부 장관 후보자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 의원은 “우리 아버지도 제가 징역살이할 때 돌아가셨다”며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최근 남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면서 말을 아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은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민주당에서는 윤호중·이광재·기동민·박용진 의원과 이규희 전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안희정 전 지사, ‘기타 중대한 사유’로 형집행정지 애초 법무부는 6일 오전 광주교도소에서 귀휴심사위원회를 열고 안 전 지사의 특별귀휴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검찰은 이날 오후 늦게 안 전 지사가 신청한 형집행정지를 받아들였다. 형사소송법상 형집행정지 요건은 수감자가 형 집행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는 염려가 있을 때, 70세 이상일 때, 임신 후 6개월 이후, 출산 후 60일 이내, 직계존속이 중병·장애 등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직계비속이 유년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을 때,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 등 7가지다. 안 전 지사는 ‘기타 중대한 사유’로 형집행정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검은 이날 오후 8시 안 전 지사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기한은 9일 오후 5시까지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씨는 전날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안 전 지사 모친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7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안 전 지사는 2남 3녀 가운데 셋째다. 안 전 지사는 그의 저서에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어머니는 집에 이웃이 찾아오면 꼭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해먹이셨다. 초등학교 때 소풍 가는 날이면 어머니는 김밥을 싸 오지 못하는 내 친구들 몫까지 10인분이 넘는 도시락을 싸주셨다”고 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자녀 1명당 50만원 지원·사택은 32평 아파트’…사원 복지에 목숨거는 게임사

    ‘자녀 1명당 50만원 지원·사택은 32평 아파트’…사원 복지에 목숨거는 게임사

    최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카카오게임즈 사무실을 둘러본 출연진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내에 생맥주 기계가 있어 근무중에도 술을 마실 수 있는 데다 한쪽에는 1700여권을 소장한 ‘만화방’이 마련된 것을 보고 탄성을 내질렀다. 임신·출산·자녀 입학 때마다 필요한 물품을 회사에서 선물로 제공한다는 얘기를 들은 개그맨 양세형은 “여기 다니면 열심히 해서 자녀까지 꼭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다”며 감탄했다. 게임 회사들의 사내 복지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게임 개발 못지않게 기발한 복지 제도 발굴에도 회사마다 경쟁이 불붙다 보니 체력단력실이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은 이제 업계에서 평범한 수준으로 여겨질 정도다.중견게임사인 ‘펄어비스’는 월급 이외에 추가 지원금을 듬뿍 주는 ‘현금성 복지’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자녀 1명당 월 50만원 지원’, ‘본사가 있는 경기 안양시 인근에 거주하면 월 최대 50만원 지급’, ‘연간 200만원 복지카드’ 등의 복지를 제공 중이다. 기혼자에겐 난임부부 시술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미혼자 중 5명을 뽑아 최대 300만원 상당의 결혼정보회사 가입비를 지원한 적도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자녀가 셋인 직원이 있는데 그는 연봉 1800만원이 늘어난 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사내 결혼으로 아이를 1명만 낳아도 부부가 각각 월 50만원씩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휴가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공하는 유형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휴식 시간을 갖는 ‘놀금’(노는 금요일) 제도를 운영 중이다. 넷마블은 근속이 5년씩 늘어날 때마다 장기 휴가와 함께 휴가 지원금 100만~1000만원도 지급한다.심지어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은 본사인 제주도로 이주한 기혼자에게는 105㎡(약 32평), 미혼자에게는 89㎡(약 27평) 규모의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한다. 엔씨소프트에서는 회사 소속 의사가 상주하며 사원들의 건강을 돌보는 ‘사내 병원’을 운영 중이다. 유독 게임업계의 ‘복지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곧 연구개발(R&D) 투자다’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른 산업에서는 공장설비 등의 인프라를 늘릴 때 쓸 돈을 게임업계에선 인재 영입에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창의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로 직결되기 때문에 서로 ‘인력 빼가기’도 심하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인력의 숫자는 한정됐기 때문에 이들을 스카우트하려고 복지 제도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한 회사가 연간 200만원짜리 복지카드를 제공하자 다른 곳에서 연간 250만원 상당으로 금액을 올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넥슨만 해도 직원 평균 연령이 35세가 안 될 정도로 게임 업계가 전반적으로 젊다”면서 “‘워라밸’(일과 개인 삶 사이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요즘 젊은 인재들을 데려오려면 사내 복지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91% 달했던 네오플처럼 게임 업계가 꾸준히 큰 이익을 내면서 복지에 신경을 쓸 여유가 생기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일군 과실이 조직 구성원에게도 돌아가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면서 “최고의 성과를 내면 최고의 보상으로 답한다는 것이 요즘 게임 회사들의 기조”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기는 남미] 9년 만에 얻은 쌍둥이, 기르던 개 습격으로 숨져

    [여기는 남미] 9년 만에 얻은 쌍둥이, 기르던 개 습격으로 숨져

    9년 만에 겨우 얻은 생후 26일 된 쌍둥이 자매가 기르는 개에게 습격당해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브라질에서 일어났다고 데일리스타 등 외신이 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바이아주 피리파에서 지난달 23일 29세 동갑내기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26일 된 쌍둥이 자매 안과 아날이 기르는 개 한 마리에게 습격당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헤지스와 일라이니 노바이스 부부가 5년째 기르고 있는 래브라도래트리버와 아메리칸 폭스하운드 믹스견은 평소 순종적이고 얌전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사고는 일라이니가 침실에 쌍둥이 자매와 개를 남겨두고 집에 찾아온 이웃 주민과 잠시 얘기를 나누던 짧은 순간이 일어났다. 아이들의 격한 울음소리에 황급히 침실로 달려간 일라이니는 래브라도래트리버가 아이들을 덮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충격받았지만, 재빨리 개를 끌어냈다. 하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이들 쌍둥이의 복부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때마침 집에 찾아온 이웃이 간호사였기에 응급처치를 했고 아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쌍둥이를 맡았던 담당의사는 “쌍둥이 중 한 명은 이미 개에게 물친 상처가 치명상이 돼 숨진 상태였다. 다른 한 명은 이송될 때까지 숨을 쉬었지만 심장 마비를 일으켜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쌍둥이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들 부부는 9년 만에 쌍둥이를 얻어 매우 기뻐했다고 친척들은 말했다. 그중 한 친척은 “온순하던 개가 돌변한 이유는 아마 쌍둥이의 탄생으로 부부의 관심과 애정이 자신에게 쏟아지지 않아 질투했던 것 같다”면서 “이런 일이 생기다니 정말 유감”이라고 말했다. 일라이니는 이번 사고의 충격으로 병원에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웃주민은 “간신히 얻은 쌍둥이였기에 비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사고였다”면서 “쌍둥이를 귀여워하던 부부의 마음을 생각하면 견디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쌍둥이 자매는 제왕절개술로 1개월 정도 일찍 태어났으며 이들이 세상을 떠난 날은 기이하게도 출산 예정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내 출산 볼래”…병원 부서진 벽으로 도망친 인니 확진자

    “아내 출산 볼래”…병원 부서진 벽으로 도망친 인니 확진자

    환자 두 명 탈출에 코로나 지정 병원 ‘발칵’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지정 병원과 격리시설에서 양성 환자 두 명이 동시에 탈출해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같은 마을 출신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한 명이 “임신한 아내가 보고 싶다”고 하자 함께 도망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술라웨시섬 팔루의 아누타푸라 병원에 입원 중이던 코로나19 환자 한 명이 2일 병원에서 도망쳤다. 전날 밤에는 이 병원 인근 코로나19 무증상 환자 격리시설에 있던 다른 한 명이 먼저 탈출했다. 팔루시 보건당국은 “같은 고향 출신 무증상 환자 두 명이 잇따라 도망쳤다”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이들을 보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3일 팔루시에서 870여㎞ 떨어진 술라웨시섬 남부 타칼라르군 고향마을에 도착했다. 보건당국은 타칼라르군 코로나19 지정병원 격리실에 자리가 없다며 일단 두 사람 모두 집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조사 결과 둘은 함께 고향으로 도망치기로 계획을 짰다. 2일 탈출한 남성은 “임신한 아내의 출산 모습을 곁에서 보고 싶다”며 지난달 19일 아누타푸라 병원에서 1차 탈출했다가 붙잡혔고, 계속 양성 반응이 나와 퇴원을 못하자 이번에 2차 탈출을 시도했다. 특히 이 남성은 ‘2018년 팔루 대지진’ 당시 부서진 병원 외벽을 통해 도망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병원 측은 빨리 병원 외벽을 재건하자고 팔루시에 요청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447명이 추가돼 누적 6만 2142명이다. 사망자는 53명 추가돼 누적 3089명이다. 인도네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23일부터 연속해서 매일 1000명이 넘었으며, 이달 2일에는 1624명으로 하루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출산했다며 양육비 요구한 ‘애인’, 알고 보니 남성

    [여기는 중국] 출산했다며 양육비 요구한 ‘애인’, 알고 보니 남성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만나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의 정체가 알고 보니 20대 남성이었던 사건이 발생했다. 이 20대 남성은 여성으로 가장, 온라인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60대 남성에게 접근해 총 100위안(약 1억 7200만 원)의 돈을 갈취했다. 중국 저장성 러칭시 인민법원은 여성으로 가장한 채 60대 남성에게 접근, 거액의 돈을 갈취한 20대 남성 두 명에게 각각 징역 10년, 징역 3년을 판결했다고 4일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사건을 주도한 20대 남성 유 씨에 대해서는 징역 10년, 벌금 2만 위안(약 3600만 원) 등의 무거운 형량이 선고됐다. 이들 20대 남성 일당은 지난 2015년 8월 온라인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60대 남성으로부터 총 100만 위안(약 1억 7200만 원)의 돈을 챙긴 혐의다. 사건 당시 유 씨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수 천만 원의 빚을 진 뒤,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해 남성 유 모 씨는 피해자 진 모 씨의 아이를 임신, 출산했다고 속인 후 거액의 돈을 뜯어냈다. 피해자 진 씨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아내에게 임신 사실을 알릴 것이 두려워 그가 요구한 금액을 지속적으로 송금했다. 당시 피해자 진 씨는 자신이 송금한 돈으로 임신중절 수술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가해 남성 유 씨는 아이를 출산했으니 자녀 양육비 명목으로 지속적인 금전 송금을 요구했다. 진 씨는 유 씨의 요구대로 해당 금액을 순순히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진 씨는 유 씨에게 많게는 10만 위안, 11만 위안, 9만 위안 등 모두 139회에 걸쳐서 52만 위안(약 9천만 원)을 송금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이 과정에서 유 씨의 지인을 자청하는 여성 A씨가 나타난 이후 피해자 진 씨가 이 여성에게도 총 48만 위안(약 8000만 원)을 지속적으로 송금했다는 점이다. A양은 유 씨가 임신, 출산 중 옆에서 그를 돌보며 가까워진 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그 역시 20대 남성이었다. 반면 A양이 남성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진 씨는 오프라인 상에서 한 차례 만났던 여성을 A양으로 착각, 그에게도 거액의 돈을 송금했던 것. 실제로 지난 11월 당시 진 씨는 윈난성의 한 호텔에서 A양을 자처하는 20대 여성을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여성은 유 씨와 한 씨가 고용한 유흥업소 종사자였다. 이후 진 씨는 A양으로 오인한 20대 남성 한 씨에게도 임신 및 출산 명목의 비용으로 48만 위안(약 8000만 원)을 지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진 씨는 자신의 외도 사실에 대해 아내가 알게 될 것이 두려워 한 씨가 요구하는 비용을 지속적으로 송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진 씨의 아내가 그의 통장에서 거액의 돈이 송금되는 것을 확인한 후 관할 공안에 신고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진 씨의 아내는 자신의 남편에게 20대 여성으로 가장한 채 접근해 거액을 돈을 갈취한 20대 남성 유 씨와 한 씨 일당을 공안에 신고했다.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공안 수사 결과, 진 씨가 유 씨와 한 씨 등 두 명의 일당에 대해 알고 있었던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진 씨와 4년 동안 교제한 여자친구 유 씨가 사실은 28세 남성이었으며, 유 씨의 절친한 친구라고 속여 왔던 A양 역시 20대 남성 한 씨(무직)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지난 4년 동안 진 씨는 두 명의 20대 남성에게 ‘연인 관계’라는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지속적으로 송금했던 것. 진 씨가 이들에게 송금한 금액은 총 100위안(약 1억 7200만 원)에 달했다. 공안 조사 중 피해자 진 씨는 “유 씨와 온라인 채팅에서 연락을 주고받던 중 간혹 의심이 들 때도 있었지만, 실제로 유 씨로부터 20대 미모의 여성 사진을 받으면서 점점 그를 믿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진 씨는 이어 “딱 한 번 화상채팅을 했었는데 그때 20대 여성인 것을 확인했고, 그 후로 한 차례 실제로 만났을 당시에도 자신을 유 씨라고 하는 미모의 20대 여성이 등장했다”면서 “평소 SNS로 자주 연락을 했고, 연인이라고 착각할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안 수사 결과 당시 진 씨가 만났던 20대 여성은 유 씨가 그를 속이기 위해 고용한 여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진 씨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20대 여성은 유 씨가 평소 알고 지냈던 20대 유흥업소 종사자였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할 공안 관계자는 “미녀 꽃뱀 사기 사건이 온라인 상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화상 채팅으로 상대방을 확인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만나본 적이 없다면 낯선 사람에게 금전을 송금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사기 행각은 대부분 신분을 조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수사에서도 난항을 겪는 일이 많다”면서 특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광주어린이집 6일부터 전면 휴업키로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6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집 1073곳을 전면 휴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지난 6월 1일 휴원이 해제된데 이어 1개월 만에 다시 휴원에 들어가게 됐다. 시는 휴원 기간에 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교사는 정상 근무하고 시간제 보육 기관(29곳)은 정상 운영하도록 했다. 휴원 기간에는 출석을 인정해 보육료와 인건비를 그대로 지원한다. 현재 전체 어린이집이 휴원하는 지역은 서울·인천·경기·대전 등 4곳이다.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현재까지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휴원 결정을 내렸다”며 “지역 내 확산이 심각한 단계인 만큼 긴급보육 이용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 지역 병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2∼3일 등교를 중지했으며 6일부터 15일까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90세 F1 전 회장 아들 낳은 셋째 부인 “정말 쉬웠다”

    90세 F1 전 회장 아들 낳은 셋째 부인 “정말 쉬웠다”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을 2017년까지 이끌었던 버니 에클스턴(90)이 90세에 첫 아들 ‘에이스’를 얻었다. 미국 CNN은 2일(한국시간) “에클스턴 전 회장이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44) 사이에서 첫 아들을 얻었다. 이름은 에이스”라고 밝혔다. 플로시는 노산임에도 불구 스위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출산에 대해 “정말 쉬웠다. 25분 만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F1 회장을 지냈고, 2018년 기준 자산은 32억 달러(약 3조9500억원)로 알려졌다. 1952년 첫 결혼을 했고, 1985년에 두번째 결혼을 했다. 크로아티아 모델 출신의 두 번째 부인 슬라비카와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하면서 2009년 이혼했고, 2012년 브라질 법조인 출신인 현재 부인인 플로시와 결혼했다. 에클스턴은 첫 번째,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 3명이 있고 손자도 5명이다. 첫째 딸은 1955년생으로 현재 부인보다 21살이 많다. 두 차례 이혼을 한 에클스턴은 결혼 생활에서 딸만 셋을 얻어 아들은 처음이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특별할 것이 있느냐. F1 회장 자리에서 내려와 최근 시간이 많다. 29세나 89세(현지 나이 기준)나 크게 다른 것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피카소가 그린 ‘어린 뮤즈’ 미공개 스케치, 경매 나온다

    피카소가 그린 ‘어린 뮤즈’ 미공개 스케치, 경매 나온다

    스페인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입체파 대표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사랑했던 ‘뮤즈’를 그린 스케치가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다. 해당 그림 속 주인공은 피카소의 뮤즈로 불리는 마리 테레스 발테르(1909~1977)로, 이 여성은 당시 17세의 나이에 44세이던 피카소를 만나 그의 모델이나 연인이 되었고, 1935년에는 딸 마야를 출산했다. 목탄으로 스케치한 해당 그림은 1931년에 그려진 것으로, 피카소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개인적으로 소중히 간직했던 작품으로 알려졌다. 피카소 사후인 1986년, 현재 소유자가 구입했으며, 이후에 공식적으로 전시된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지금까지 마리 테레스 발테르를 모델삼아 그린 피카소의 작품은 여러 번 공개되거나 경매에 나왔지만, 이번 그림은 공개되자마자 경매에 나오는 것이라는 점에서 수집가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해당 작품의 경매를 맡은 소더비 측은 “이 작품은 절대적이며 절묘하게 아름답다. 피카소는 사실상 발테르를 쓰다듬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이 작품을 그렸다. 르네상스의 위대한 그림이자, 동시에 매우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그림”이라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오는 28일, 런던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소더비 측은 예상 낙찰가를 최대 900만 파운드, 한화 약 134억 7000만 원으로 예상했다.한편 피카소가 그린 마리 테레즈 발테르의 초상화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꿈’(Le reve)이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1932년 마리 테레즈 발테르의 22세 때 모습을 화폭에 담은 작품으로, 2013년 당시 그의 작품 중 최고가인 1억 5000만 달러, 당시 환율로 약 1720억 원에 팔렸다. 2010년에는 역시 마리 테레즈 발테르를 화폭에 담은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Nude, Green Leaves and Bust)이 1억 650만 달러, 당시 환율로 약 1180억 원에 팔려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에 낙찰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 노원구, 895명 임산부에게 48만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서울 노원구, 895명 임산부에게 48만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서울 노원구가 임산부 895명에게 최대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실시되는 꾸러미 지원사업은 올해는 국·시비로, 내년에는 국·시비와 구비 4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현재 임산부다. 2019년에 출산하고 출생 신고일이 올해 1월 1일 이후인 경우도 신청가능하다. 단, 신청일 기준 유사사업인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꾸러미는 2회에 걸쳐 나눠 지급한다. 연말까지 사용가능한 24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우선공급하고 내년에 24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12개월간 최대 48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은 9만 6000원이다. 구매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소 3만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월 2회까지 가능하다. 주문금액의 20%를 결제하면 상품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준다. 꾸러미 신청은 6일부터 서울 농부 포털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란에 주민등록등본과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 산모수첩 사본, 출생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며 노원구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정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산물 꾸러미는 3종류다.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담는 선택형, 가격대와 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3개월에서 12개월치를 신청하는 프로그램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마트 등을 방문하는 것에 불편을 느끼는 임산부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8개월 임신부’ 납치해 태아 꺼내 간 멕시코 여성 충격

    ‘8개월 임신부’ 납치해 태아 꺼내 간 멕시코 여성 충격

    임신한 여자를 납치해 태아를 적출한 사건이 멕시코에서 또 벌어졌다. 멕시코 경찰이 실종된 임신부 모니카 테미치(22)의 시신을 발견하고 태아 적출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적출한 아기를 데리고 있던 여자를 긴급체포한 검찰은 사건에 가담한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에스코베도에 살던 테미치는 지난달 1일 실종됐다. 임신 8개월로 출산을 앞두고 있던 그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게 된 한 여자를 만나러 간다고 집을 나선 뒤 소식이 끊겼다. 가족들에 따르면 SNS에서 만났다는 여자는 갓 태어난 아들이 사망했다며 테미치에게 접근했다. 여자는 "아기를 위해 준비했던 옷을 주겠다"며 테미치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출산을 앞둔 테미치가 외출 후 행방이 묘연해지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를 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데미치의 SNS 사용 기록을 추적, 납치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율리'라는 이름의 한 여자를 긴급체포했다. ‘아나 파올라 콘트레라스’라는 가명으로 테미치에게 접근한 문제의 여자였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여자는 갓 태어난 여자아기를 돌보고 있었다. 검찰은 "여자아기의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망한 테미치, 테미치의 연인이자 아기의 아버지인 남자와도 친자 관계가 성립한다는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체포된 후에도 완강히 혐의를 부인하던 용의자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자 범행을 털어놨다. 임신부가 끔찍한 일을 당한 곳은 몬테레이 인근의 한 반려동물중성화센터였다. 꼬임에 빠져 약속 장소에 나간 임신부 테미치를 납치한 범인들은 이곳에서 배를 가르고 복중 태아를 적출했다. 범행 현장에선 태아를 적출한 뒤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인큐베이터가 발견됐다. 임신부는 그대로 방치돼 과다출혈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 범인들은 시신을 모처의 물탱크에 유기했다. 시신이 유기된 장소를 알아낸 검찰은 26일 문제의 물탱크에서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이 최종적으로 확인된 건 27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사건에 가담한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에선 2018년 4월에도 복중 태아를 노린 납치살해사건이 발생, 사회가 경악한 바 있다. 사진=사망한 임신부 테미치 (출처=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엄마 된 미셸 위, 열흘 만에 아기 옆에서 ‘스윙’

    엄마 된 미셸 위, 열흘 만에 아기 옆에서 ‘스윙’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 웨스트(31)가 30일(현지시간) 출산 열흘 만에 딸 케나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골프 연습장에 나와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자 동료 골프 선수 티파니 조는 소셜미디어에 “맙소사, 집으로 가라. 욕심쟁이”라고 귀여운 핀잔을 날렸고, 크리스티 커는 “지금 아기와 어디에 있는 거야”라고 놀라워했다. 미셸 위 웨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 엄마 된 미셸 위, 열흘 만에 아기 옆에서 ‘스윙’

    엄마 된 미셸 위, 열흘 만에 아기 옆에서 ‘스윙’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 웨스트(31)가 30일(현지시간) 출산 열흘 만에 딸 케나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골프 연습장에 나와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자 동료 골프 선수 티파니 조는 소셜미디어에 “맙소사, 집으로 가라. 욕심쟁이”라고 귀여운 핀잔을 날렸고, 크리스티 커는 “지금 아기와 어디에 있는 거야”라고 놀라워했다. 미셸 위 웨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 동대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구매액 80%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내 임산부 592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소비감소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이후 아이를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다. 신청은 6일부터 서울농부포털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온라인 몰에서 월 최대 2회, 회당 3만원에서 6만원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되는 48만원 중 20%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농부포털(도시농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가 되어,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소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낙연 7일 당대표 출마 선언… “거대 여당 책임 있게 운영”

    이낙연 7일 당대표 출마 선언… “거대 여당 책임 있게 운영”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이자 당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의 강력한 경쟁자인 김부겸 전 의원도 다음주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두 주자는 대권 도전에 앞서 당권을 거머쥐어 당원들의 지지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거대 여당의 전당대회가 대선 경선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1일 기자들과 만나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당대표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이 출마 날짜를 못박으면서 다른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임기란 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에는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저쪽(이 의원 측)하고 상의를 해서 정해야 한다. 그런 정도는 예의를 차려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낸 김택수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한 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삼는 등 친노무현계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다. 당내 절대다수인 친노·친문(친문재인) 성향 당원의 표심을 의식한 것이다. 우원식, 홍영표 의원도 이 의원 출마 선언 직후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 산후조리에 대해 “가장 감동적인 변화의 순간에 뭔가 대접받으며 배려받으며 변화를 겪고 싶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욕구라 생각한다”고 말해 비판받았다. 이는 우리나라 산후조리 시스템이 잘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차원에서 나왔지만 비혼, 난임 여성, 딩크족 등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으며 성인지 감수성이 뒤떨어지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미래통합당은 “여성만을 출산·육아의 책임을 진 존재로 몰고 아버지의 역할은 폄하했다”, 정의당은 “점잖은 막말”이라고 각각 비판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성들이 겪는 고통과 희생을 제대로 들여다보려는 노력은 부족했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하지만 산후조리 비하 발언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또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개개인 의원이 이미지 마케팅 발언을 쏟아 내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될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애매하게 답변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취업이 정말 좁은 문이어서 취업준비생들의 불안감이 터져 나온 것”이라며 “을과 을이 싸우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父·비혼·난임부부 배려 없나”…野 일제히 이낙연 비판

    “父·비혼·난임부부 배려 없나”…野 일제히 이낙연 비판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1일 “남자는 엄마가 되는 경험을 하지 못해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일제히 비판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출산을 하지 않으면 철이 없는 것인가”라며 “비혼이거나 난임 부부에 대해서는 공감도, 배려도 없는 차가운 분인건지 다시 보게 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여성만을 출산 육아의 책임을 진 존재로 몰고 아버지의 역할을 폄하했다”며 “산후조리를 욕망이나 로망으로 표현하는 것은 생명에 대한 몰이해라서 더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출생을 경험한 여성을 우대하는 척하면서 출생과 육아의 책임을 여성에게 모두 전가하며 아빠로서의 역할, 책임, 경험을 경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또한 출생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거나 난임인 부부 등 다양한 형태의 삶 역시 배제시킨 발언임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산후조리를 대접과 배려로 생각했다니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산후조리는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다. 출산 후 신체의 모든 기능이 온전치 않기에 쇠약해진 몸 상태에서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우울증, 골다공증, 저혈압 등의 위험부담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여성들은 사회적인 편견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산후조리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여성들의 삶에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점잖은 막말’을 할 수 없었을 ”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종인 “100조 넘게 써도 ‘저출생’…부동산·교육이 문제”

    김종인 “100조 넘게 써도 ‘저출생’…부동산·교육이 문제”

    “천정부지 치솟는 아파트 값…교육불평등 강화”“저출생 해결하려면 경제·사회적 관점 접근해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기존의 현금성 지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산하 저출생대책특위(위원장 김미애 비대위원) 첫 회의에서 국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는 저출생 문제의 배경에는 주거와 교육 등 근원적 불평등이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전 지원 중심의 출산 장려 정책과 관련해 “단순하게 애를 낳으면 얼마를 준다는 식으로 많이 해봤지만 별 의미가 없다”며 “안이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인구는 결국 부동산, 고용 등 경제상황과 직결된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선 천정부지로 솟는 아파트 가격 등으로 신혼부부들은 주택 마련이 어렵다. 교육의 불평등도 강화하는 모습이 되면서 ‘내 자식도 이렇게 살 바엔 차라리 아이를 낳지 말자’라는 게 사회 풍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치권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 보니까 그동안 출산율 장려에 100조원이 넘는 돈을 썼음에도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라면서 부동산, 교육·보육 문제를 포함해 폭넓은 경제·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의당 “이낙연 차별발언 ‘점잖은 막말’에 불과해”

    정의당 “이낙연 차별발언 ‘점잖은 막말’에 불과해”

    정의당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점잖은 막말에 불과하다”며 비판했다. 이날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 의원은 “남자는 엄마 되는 경험을 못 해 철이 들지 않는다”며 출산과 육아에 관한 구시대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의 주최로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이것도 이낙연의 학설입니다.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 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 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출생과 육아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을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출생을 경험한 여성을 우대하는 척하면서 출생과 육아의 책임을 여성에게 모두 전가하며 아빠로서의 역할, 책임, 경험을 경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또한 출생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거나 난임인 부부 등 다양한 형태의 삶 역시 배제시킨 발언임이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산후 조리 관련한 이 의원의 설명도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산후조리를 대접과 배려로 생각했다니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산후조리는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다. 출산 후 신체의 모든 기능이 온전치 않기에 쇠약해진 몸 상태에서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우울증, 골다공증, 저혈압 등의 위험부담이 높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나 여성들은 사회적인 편견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산후조리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들의 삶에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점잖은 막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혹시라도 ‘의도하지 않았다.’, ‘뭐가 문제인지 몰랐다.’는 말은 하지 않길 바란다. 핑계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대변인은 “정치인은 인권 존중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진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 진전시키기는커녕 편견 속에 기대어 말을 쉽게 내뱉는 경솔한 행동은 그만하길 바란다. 이낙연 의원의 진심어린 사과와 성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 @seoul.co.kr
  • 예비엄마 맘편한 임신서비스 온라인으로 한번에

    예비 엄마들이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번에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문을 연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2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임신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느 기관에서 어떤 지원을 하는지 일일이 찾아보고 신청도 제각각 찾아가서 해야 하는 곳이 많아 임산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엽산·철분제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KTX 특실 할인 등 전국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10종과 임신 초기검사 등 지자체별 서비스 3종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가능한 서비스 종류는 지자체별로 다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뒤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범실시 지역의 주민센터나 보건소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범실시 지역은 서울 송파구, 인천 강화군, 광주 동구·북구, 대전 유성구, 경기 과천시, 강원 횡성군, 충북 제천시, 충남 아산시·당진시, 전북 김제시, 전남 해남군·함평군·완도군, 경북 포항시·성주군, 경남 창원시·사천시·밀양시·함안군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그동안 진단서 등 서류를 갖춰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제출·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온라인 신청은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정부는 20개 지자체 시범운영을 통해 서비스의 미비한 점을 개선한 뒤 내년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원스톱 서비스 대상 지원도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의료급여수급자·청소년 산모), 에너지바우처 등 4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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