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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컷 2마리 난폭한 ‘합동 짝짓기’ 암컷의 죽음…인도 멸종 치타 복원 잡음

    수컷 2마리 난폭한 ‘합동 짝짓기’ 암컷의 죽음…인도 멸종 치타 복원 잡음

    수컷 2마리의 난폭한 합동 짝짓기로 암컷 치타 한 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9일(현지시간) 인도 NDTV는 마디아프라데시주 쿠노 국립공원에서 암컷 치타 ‘닥샤’가 폐사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삼림보호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전 10시 45분쯤, 크게 다친 암컷 치타를 발견하고 즉시 필요한 치료를 행했으나 같은 날 정오쯤 치타가 죽었다”고 밝혔다. JS 차우한 마디아프라데시주 삼림보호국장은 “암컷 치타가 다른 두 마리의 수컷 치타와 합동 짝짓기 중 수컷의 폭력적인 접촉 때문에 다쳤고 결국 죽었다”고 설명했다. 죽은 암컷과 수컷 2마리는 모두 멸종된 치타 복원을 위해 인도 정부가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들여온 야생 개체다. 나란히 마련된 격리공간에서 정착 기간을 거친 치타들은 얼마 전 야생 지역으로 풀려났다. 공원 측은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4월 30일 회의를 열고, (죽은) 암컷과 수컷 2마리가 만날 수 있도록 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의 다음 날 풀려난 치타들은 6일경 짝짓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동 짝짓기 중 수컷들의 난폭한 접촉 때문에 다친 암컷은 9일 목숨을 잃었다. 삼림보호국 측은 짝짓기 중 수컷 치타의 폭력적 접촉은 일반적이며, 공원 내 야생 지역으로 방출한 치타의 짝짓기를 모니터링하며 개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부연했다.수컷 치타는 2~3마리가 단짝이 되어 연합 행동을 한다. 단독 사냥시 성공 확률이 40%에 불과해 택한 생존 전략이다. 형제 혹은 가까운 개체와 맺은 수컷의 동맹은 보통 죽을 때까지 이어진다. 호랑이, 표범, 재규어 등 다른 대형 고양잇과 맹수가 홀로 넓은 서식지를 장악하고 다른 수컷의 접근을 막는 것과 차이가 있다. 수컷 동맹은 짝짓기 기회도 함께 노린다. 형제가 동맹을 이뤄 함께 암컷 한 마리와 교미하기도 하는데, 잦은 근친교배로 인한 유전적 결함은 치타의 멸종을 앞당긴 원인 중 하나기도 하다. 짝짓기 시 수컷 치타는 대체로 난폭한 성향을 보인다. 암컷의 목덜미를 무는 등 매우 공격적이다. 새끼가 있는 암컷은 새끼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짝짓기를 하지 않아서, 번식기의 수컷들은 일부러 새끼들을 죽이기도 한다. 그러나 수컷의 구애부터 교배까지는 하루나 이틀을 넘기지 않는다. 짝짓기 후 수컷이 떠나면 암컷은 홀로 또는 다른 친척 암컷과 모계사회를 이뤄 새끼를 키우는 습성이 있다.인도에서 치타는 한때 야생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지만, 근친교배와 서식지 파괴, 무분별한 남획으로 1952년 멸종이 선언됐다. 인도는 치타 멸종 후 생태계 복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1970년대 이란에서 몇 마리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했으나 현지 정권 교체 등으로 인해 흐지부지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수년 전부터 인도 정부는 치타 도입에 다시 박차를 가했다. 인도 대법원도 2020년 “신중하게 서식지를 선택한다면 외국에서 동물을 들여올 수 있다”는 판결로 정부에 힘을 실어줬다. 인도 정부는 작년 9월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야생 치타 8마리를 공수했다. 올해 2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컷 7마리, 암컷 5마리로 구성된 치타 무리를 들였다. 양국에서 공수한 치타 20마리의 서식처는 인도 대표 야생동물 보호지역인 쿠노 국립공원에 마련됐다. 쿠노 국립공원 면적은 750㎢로 서울(605㎢)보다 넓다. 최고 시속 113㎞로 달릴 수 있는 치타가 먹이 사냥을 하며 생활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전해졌다. 인도 정부의 멸종 치타 복원 프로젝트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듯 보였다. 작년 9월 나미비아에서 공수한 치타 중 한 마리가 3월 새끼 4마리를 낳았다. 치타 멸종 공식 선언 이후 야생에서 새끼가 태어난 것은 70년 만에 처음이었다. 나미비아 태생의 다른 암컷 치타 한 마리도 새끼를 가진 상태다.하지만 잡음도 끊이지 않는다. 20마리 치타 중 나미비아 태생의 암컷 치타와 남아공 태생의 수컷 치타가 3월과 4월 각각 신장 및 심장 문제로 죽었다. 다만 쿠노 국립공원은 나미비아 태생의 암컷 치타의 경우 크레아티닌 수치를 고려할 때 인도로 오기 전부터 신장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인도 정부가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치타들을 맞았다고 지적한다. 현지 ‘생물다양성협동조합’ 관계자는 “준비 부족, 리더십 부족, 엉성한 계획”을 꼬집었다. 관계자는 치타 20마리를 관리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급히 반입한 것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복원 실행 계획의 과학적 기반이 약하고, 서식지 적합성 측면에서 필요한 수준의 준비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공원 측은 치타가 야생에서와 같이 정상적인 행동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24시간 교대로 치타를 따라다니지만, 일손이 부족하고 실시간으로 감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항변했다. 한편 공원 측은 몬순이 시작되기 전인 6월 암컷 3마리와 수컷 2마리 추가로 야생 방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3월에 출산한 암컷과 새끼 4마리는 적응 캠프에 머물 것이며, 나머지 10마리도 장마철 적응 기간을 거친 뒤 9월 방출 평가를 거친다고 전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치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7천 마리 정도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남아공에서는 여러 보호 조치 덕분에 연 8%씩 치타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안영미 “베트남이라도 원정출산이 최선의 선택”

    안영미 “베트남이라도 원정출산이 최선의 선택”

    개그우먼 안영미(40) 측이 원정출산하는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는 12일 “안영미씨는 남편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부부는 남편이 미국에서 직장생활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 임신 소식을 접한 순간부터 오랜 기간 논의·준비했다”며 “출산의 순간을 부부가 함께 하기 위해 남편이 직장생활을 포기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안영미씨가 잠시 방송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본질과 다르게 논란이 커질 것을 우려해 대응을 최대한 자제했다”면서도 “안영미씨, 심지어 뱃속에 있는 아이에 관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허위 사실도 유포되고 있다.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산이라는 큰 경사를 앞두고 가족이 함께하기 위한 결정을 한 만큼,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나친 억측·비방은 삼가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안영미는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3년 만인 올해 1월 임신 13주차라고 밝혔다. 최근 신봉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출산을 앞두고 미국에 간다고 알렸다. 안영미는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것”이라며 “생에 한번 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해야죠”라고 썼다. 미국에서 출산 시 아이는 이중국적을 가지며, 이후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 군 문제 관련해서는 “저희 ‘딱콩’(태명)이 뱃속에서 이제 8개월 됐습니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라며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관한 추측보다 지금 뱃속에서 꼬무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주는 게 어떨까요”라고 했다.
  • 강서구 약자와의 동행…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강서구 약자와의 동행…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서울 강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기존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복지·건강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2023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과 출산·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보편 방문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방문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보편 방문보다는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하는 선별 방문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기존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복지·건강 중심’으로 개편하여 빈곤・위기가구 중심의 선별 방문·신속 지원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찾아가고 바라보고 도와주는 약자와의 동행 강서’를 비전으로 ▲함께 찾아봄 ▲서로 바라봄 ▲같이 도와봄 ▲든든한 기반 ▲우수한 인력 등 5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10개의 추진과제와 30개의 실행과제를 담았다. ‘함께 찾아봄’은 복지 사각지대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을 목표로 위기정보 수집 확대,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 모니터링 상담을 통한 예방적 복지 실현 등의 과제를 실천한다. ‘서로 바라봄’은 스마트기술과 사회적 관계망을 활용한 촘촘한 모니터링으로 위기가구의 집중 관리를 목표로 한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 건강기기(ICT)를 활용한 상시 건강관리 확대 등의 과제를 실천한다.‘같이 도와봄’은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자원 연계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의 긴급복지 지원을 목표로 삼았다. 취약계층의 소규모 주거 불편 민원을 해결하는 ‘OK! 홍반장 생활민원 기동대’, 긴급상황 해소를 위한 강서형 긴급구호 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든든한 기반’은 현장 중심의 복지인프라 확대와 복지 및 건강서비스의 기능 강화를 위해 동 주민센터 종합상담 운영, 방문건강사업, 건강 소모임 활성화 사업 등을 수행한다. ‘우수한 인력’은 복지플래너 및 관련 민간인력의 역량 강화를 꾀한다. 방문인력에 대한 안전교육 시행 및 모니터링, 역량강화 교육 등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민선8기 구정 핵심 목표인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위기가구 발굴체계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적 약자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베이비박스 유기아동, 정서 지원 및 양육인력 처우개선 필요”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베이비박스 유기아동, 정서 지원 및 양육인력 처우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이 주관, 서울시아동복지협회(회장 이소영)가 주최한 “아동복지시설 내 무연고 아동의 지지체계 구축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베이비박스 아동으로 불리는 무연고 아동이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문제행동 실태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개입과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서울시 합계출산율 0.59명이라는 심각한 저출생 상황에서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잘 키우고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과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위원을 비롯해 저출생 대응과 아동정책을 담당하는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축사를 맡아 보호아동을 위한 정책 확대 및 아동복지시설 지원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오혜정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무연고 아동의 정서·행동 문제와 생활지도원의 양육 어려움의 실태 연구” 결과를 발제했고, 지정토론에서 양심영 숭의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형모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명희 신망원 원장, 김미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소장, 김현미 서울시 아동담당관이 토론자로 나서 서울시 전체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의 51.2%에 달하는 베이비박스 유기아동들의 현황, 개입, 양육 단계에서의 쟁점과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연고 아동의 지지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강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저출산이라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와 빈곤, 장애, 학대 등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2012년부터 발생한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을 포함한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범위는 확대하고 있지만, 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전문적인 심리·정서 지원은 매우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오늘의 토론회가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미 있는 제안들은 아동복지시설의 양육 환경 개선과 무연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해 아동보호 및 복지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고 힘을 보태겠다”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 “군 복무 24개월까지 늘리자” “여자도 징병” 본격 논의

    “군 복무 24개월까지 늘리자” “여자도 징병” 본격 논의

    “복무기간을 2년 혹은 그 이상 적용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인구절벽 시대 병역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 복무기간 확대와 여성 징집 방안이 본격 논의됐다. 성우회와 병무청이 공동 주관하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해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 발전 포럼’에서는 여성 징집과 군 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제도 폐지 등 병역 자원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이한호 성우회 회장은 “첨단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다 해도 전쟁은 결국 사람이 한다”며 “우리 군 병력을 50만 또는 35만까지 감축해도 문제가 없는 것인지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못 박아놓고 징집 가능 인구에 발맞춰 병력을 줄여나가는 것은 우리의 심각한 안보불감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복무기간을 2년 혹은 그 이상 적용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출산율이 6을 넘어 여성을 징집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출산율이 0.78에 불과하니 여성도 군 복무를 못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출산율 0.78…남녀 모두 징병 방안 발표자로 나선 최병욱 상명대 교수는 ‘여성 선택복무제’로 심신이 강건한 남녀 모두를 징병해 12개월 복무 또는 6개월 복무시킨 뒤 12개월간 예비군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여성의 의무복무 기간 진급 상한선은 일병으로 분대장 교육을 거쳐 분대장 재직 시에는 상병, 병장으로 진급시키는 내용이 포함됐다. 분대장급 이상에게는 학자금 지급 등이 제안됐다. 현행 18개월(육군 기준)인 병 복무기간을 24개월까지 늘리자는 주장도 나왔다. 조관호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복무기간을 현재와 같은 18개월로 유지한다면 병력 수급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복무기간을 현 18개월에서 21개월 또는 24개월 등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소 박사는 예비군의 준(準)직업 예비군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인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예비전력의 현실화”라며 “예비군의 개념을 의무가 아니라 파트타임 복무 즉, 준 직업 예비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아산정책연구소 양욱 박사는 “인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예비전력의 현실화”라며 “예비군의 개념을 의무가 아니라 파트타임 복무 즉, 준 직업 예비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예비군에 임무 및 기능별 차별을 두고 그에 걸맞은 보수를 지급하며, 다양한 진급 제도를 통해 병력 감축에 따른 부대 수 감소를 보완하고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미래 병역제도 발전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청년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안정적인 병역자원 충원에 매우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인구절벽에 대비한 병역 정책을 만드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유무인 복합체계 중심의 병력 절감형 군 구조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내용이 화제가 되자 국방부는 12일 “여성 징집, 군 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 폐지 등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아빠 된 공혁준 “암 판정받아…전이도 됐다”

    아빠 된 공혁준 “암 판정받아…전이도 됐다”

    공혁준은 11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약 2년 만에 생방송을 진행했다. 전 하스스톤 프로게이머인 공혁준은 은퇴 후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4월 산범과 혼전 임신 및 결혼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2년생인 공혁준은 올해 31살로 2001년생인 산범과 9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딸을 출산해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이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던 그는 갑상선암 투병 중임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혁준은 “임파선에서 암세포가 발견돼 검사해 보니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며 “임파선으로 전이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기 수준이라 치료받으면 문제없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공혁준은 “요즘 다이어트 꽤 열심히 했는데 호르몬 때문에 살이 찐 것”이라며 몸무게를 해명했다.
  • ‘美원정 출산 논란’ 안영미, 라스 하차 심경 밝혔다

    ‘美원정 출산 논란’ 안영미, 라스 하차 심경 밝혔다

    방송인 안영미가 출산 전 MBC ‘라디오스타’를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가는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디오스타’ MC가 되기 전까진 저도 열혈 시청자였다”며 “그런데 막상 MC가 되니 본방 사수를 못 하겠더라, 늘 부족한 점만 보여서”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부족한 제게 잘한다 잘한다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젠 저도 시청자 모드로 ‘라디오스타’ 재밌게 볼게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1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오는 7월 출산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5년 동안 ‘라디오스타’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게스트를 만났는데 이번엔 딱콩이(태명)라는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며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컴백하겠다, 제가 없는 동안 우리 세 오라버니들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이후 지난 1월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안영미는 지난 4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출산을 위해 남편이 있는 미국에 간다고 밝히면서 원정 출산 의혹이 일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안영미의 인스타그램에 원정 출산과 관련된 내용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한 네티즌이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라고 댓글을 달자, 안영미는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겁니다”며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고 대댓글을 남겼다.
  • 1년 전 네 쌍둥이 출산, 올해 또 네 쌍둥이 자연 임신…비법은?

    1년 전 네 쌍둥이 출산, 올해 또 네 쌍둥이 자연 임신…비법은?

    자연 임신으로 네 쌍둥이 자녀를 출산했던 여성이 불과 1년 만에 또다시 네 쌍둥이를 임신한 것이 확인되면서 쌍둥이 임신 비법에 관심이 쏠렸다. 10일 베이징청년보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저장성 타이저우에 거주하는 한 30대 여성 리 모씨가 지난해 6월 건강한 네 쌍둥이 자녀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으며 올해 4월에도 네 쌍둥이의 태아를 임신한 것이 확인돼 결국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씨(32세)는 올해 초 임신 증후를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배속에 네 명의 태아가 착상돼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의료진은 이 여성이 불과 1년 전 네 쌍둥이를 출산, 자궁 파열과 출혈 등의 위험이 있다고 진단하고 결국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6월 한 명의 딸과 세 명의 아들 등 네 쌍둥이를 출산할 당시에도 태아의 체중이 총 7.5kg에 달하면서 결국 임신 7개월 중에 제왕절개로 예정일보다 빠른 출산을 결정해야 했다.  리 씨는 “하루 평균 네 명의 아이들이 먹는 분유량의 분량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많다”면서 “아이들은 기저귀 한 박스와 분유 한 통을 하루 만에 모두 소비한다. 더 이상의 아이들을 출산, 양육할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 자신과 동거남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제기한 ‘가짜 임신설’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며 “자연임신으로 네 쌍둥이를 낳았고, 일부 사람들이 제기한 배란 촉진제로 인한 쌍둥이 출산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유전적으로 우리 가족들 중에는 쌍둥이가 많다”면서 “윗 세대인 할아버지와 삼촌, 그리고 삼촌의 아이들 역시 모두 쌍둥이로 태어났다. 아마도 유전적으로 쌍둥이 출산 확률이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친부인 남성과 동거 전까지 줄곧 화장품 판매원으로 근무했던 리 씨는 네 쌍둥이 출산으로 일약 유명세를 얻었다. 인구 급감으로 아이가 귀한 중국에서 네 쌍둥이 출산으로 화제가 된 리 씨는 최근 산모와 아이들을 위한 화장품과 각종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 29세 女배우 “9살 연상 버스기사와 결혼”

    29세 女배우 “9살 연상 버스기사와 결혼”

    일본 모델 겸 배우 신카와 유아(29)가 첫아이를 출산했다. 신카와 유아는 지난 10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신카와 유아는 “첫아이가 탄생했다. 모두 잘 지내고 있다”며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 관계자들, 많은 분들에 힘입어 출산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카와 유아는 지난 2019년 8월 9살 연상 버스기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는 남편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카와 유아는 1993년생으로 잡지 ‘세븐틴’ 모델로 데뷔 후 드라마 ‘악당 가해자 추적 조사’, ‘탐정 유리 린타로’, ‘화려한 일족’ 등에 출연했다.
  • [씨줄날줄] 잘파(Zalpha)세대/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잘파(Zalpha)세대/박현갑 논설위원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운동장이나 동네에서 공을 갖고 노는 게 일상이었다. 해가 졌는데도 공놀이에 빠져 집에 오지 않는 개구쟁이를 찾는 어머니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은 공 대신 스마트폰 이용을 금지할 정도로 아이들 놀이문화가 인터넷 게임 중심으로 변했다. 거실 풍경도 바뀌었다. 유선전화가 귀하던 시절에는 자기 방에 있다가도 거실의 전화벨이 울리기라도 하면 온 가족이 우루루 나왔다. 요즘은 유선전화기를 없앤 집도 많고, 있더라도 저마다 손에 쥔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전화받기를 꺼린다. 시대가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들이다. ‘잘파(Zalpha)세대’라는 개념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라는 앱분석 업체는 지난달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중 1020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톡으로 1445만명이었고, 이어 유튜브 이용자도 1420만명이었다며 이 용어를 거론했다. 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자인 ‘알파세대’의 합성어다. 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사이의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MZ세대’로 한데 묶는 게 적절치 않다는 지적과 함께 나온 개념이다. 잘파세대는 기존 세대와 달리 디지털 환경 아래 성장한 세대라는 점에서 포괄적 나이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개념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저출산 시대에 부모의 깊은 관심 속에 태어나 자기 주장이 강하고 연령대에 비해 높은 구매력을 행사한다. 또 성장기에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경험하면서 쌓는 가치관으로 인해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기존 세대와는 차원을 달리할 가능성이 높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업계와 유통업계, 금융업계가 이들을 미래 고객으로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에 나선 이유다. 이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맞춤형 옷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추천 모델이 나왔고 남녀 간 벽을 허무는 젠더리스 의류 개발도 한창이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노력들은 그만큼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전후 베이비붐세대에서 밀레니얼세대를 거쳐 잘파세대로 이어지는 세대별 흐름이 경제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100만분의1 기적… ‘네쌍둥이’ 네 배의 행복

    100만분의1 기적… ‘네쌍둥이’ 네 배의 행복

    “‘애국자’가 되려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우리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좋지 않겠습니까.” ‘100만분의1’ 확률을 뚫고 네쌍둥이를 얻어 애국자가 된 부부가 있다. SK온 직원인 송리원(39) PM과 그의 아내 차지혜(37)씨다. 부부는 지난 3월 16일 딸 셋에 아들 하나를 품에 안았다. 0.9㎏으로 가장 작게 태어났던 첫째가 지난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한다. 초산인 산모가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국내 최초다. SK온은 당초 부부가 병원에서 받았던 분만 예정일(5월 10일)에 맞춰 송씨 부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합계출산율 0.78명 ‘초저출산’ 시대에 보기 드문 애국자”라며 축하와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송 PM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생각지도 못한 관심을 받게 됐는데,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결혼한 두 사람은 그간 아이를 가질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지난해 6월 송 PM이 SK온으로 이직한 뒤 2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꾸준히 난임병원을 다닌 부부는 지난해 9월 네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고민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에요. 병원에서 아내의 건강 걱정도 많이 했고 낳은 다음도 문제였죠. 양육비에 사교육까지….” 그럼에도 부부는 출산을 결심했다. 네쌍둥이만이 줄 수 있는 ‘네 배의 행복’을 기대한 것. 송 PM은 “맞벌이 부부여도 네 아이를 아주 풍족하게 키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저랑 아내가 공부를 꽤 잘했으니 사교육 없이 우리가 가르치면 된다는 자신감도 있었다”며 웃었다. 회사는 든든한 뒷배가 됐다. SK온은 매주 들어가는 초음파 비용부터 출산까지 거의 모든 병원비를 책임졌다. 또 상사의 결재가 없어도 자유롭게 사용하는 휴가제도,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난임 시술에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이직한 뒤 임신을 결심했고 복지제도 덕에 부담이 줄었으니 SK온이 낳고 기른 네쌍둥이라고 해도 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 ‘버스기사와 결혼’ 29세 여배우, 첫 아이 출산

    ‘버스기사와 결혼’ 29세 여배우, 첫 아이 출산

    일본 모델 겸 배우 신카와 유아가 첫 아이를 출산했다. 신카와 유아가 소속된 극단은 5월 10일 트위터를 통해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극단 측은 “신카와 유아에게 첫 아이가 탄생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잘 지내고 있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 관계자분들, 많은분들께 힘입어 출산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신카와 유아는 지난 2019년 8월 9살 연상 버스기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는 남편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카와 유아는 1993년생으로 잡지 ‘세븐틴’ 모델로 데뷔 후 드라마 ‘악당 가해자 추적 조사’, ‘탐정 유리 린타로’, ‘화려한 일족’ 등에 출연했다.
  • 안양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등 대책 논의

    안양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등 대책 논의

    안양시는 10일 오후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안양시 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최대호 시장과 구광현 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위촉직 위원 등 총 10여명이 참석해 안양시 인구현황 분석과 향후 인구정책 추진 방향, 2023년 안양시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2021년 대비 5.06% 증가하고, 총인구 수도 2021년(54만7178명)을 기점으로 2022년(54만8228명) 소폭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인구정책에 주력하며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아이좋아 행복안양▲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건강하고 활기찬 신중년·고령친화사회 구축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적응과 도약을 추진 방향으로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총 65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청년들의 안양시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사업 ▲출생축하용품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 ▲청년 주거비(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 대상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광현 위원장은 “안양시 인구 증가세를 좋은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위원들과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위원회의 노력과 다양한 출산 장려, 청년정책 등을 추진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인구 정책을 발굴, 추진하며 인구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세 사람 유전자 물려받은 아기 영국서 출산…희소질환 막는 체외수정

    세 사람 유전자 물려받은 아기 영국서 출산…희소질환 막는 체외수정

    부모 외에 한 사람의 유전자를 더 물려 받은 아기가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태어났다.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있는 여성이 태어나자마자 귀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희소 질환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체외 수정에 나선 끝에 최근 출산했다고 B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인간수정·배아관리청(HFEA)은 이런 방법으로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다섯 미만이라고 밝혔는데 영국에서만 그렇다는 것인지, 세계적으로 그렇다는 것인지 BBC 기사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외모나 성격 등의 특징을 만드는 세포핵 유전자(DNA)와 별도의 DNA를 지니고 있다. 전체 유전자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0.1%에 불과하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어머니로부터만 자녀에게 유전되는데, 미토콘드리아 DNA가 변이되고 이것이 자녀에게 유전되면 근이영양증, 간질, 심장병, 지적 장애, 치매, 파킨슨병, 헌팅턴병, 비만, 당뇨병, 암 등의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토콘드리아 질환은 치료가 되지 않으며,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난 아기들은 출산 몇 시간 만이나 며칠 만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신생아 6000명에 한 명 꼴로 미토콘드리아 질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때 영국에서는 해마다 150명 정도가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미토콘드리아 질환의 유전을 막기 위한 미토콘드리아 기증 시술(MDT)은 아기 아버지의 정자와 정상 미토콘드리아를 지닌 난자 공여자의 핵을 제거한 난자를 수정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수정란을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켜 아기가 태어난다. 몇몇 가족은 여러 자녀를 이 질환으로 잃는데 MDT는 이 질환을 앓는 어머니가 건강한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선택 수단으로 여겨진다. 아기는 부모와 난자 공여자까지 세 명의 유전자를 갖게 되지만, 미토콘드리아가 전체 유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1%정도이기 때문에 이 중 99.8% 이상은 부모의 유전자가 대물림된다. 물론 이 시술에도 위험이 따르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소수의 비정상 미토콘드리아가 어머니의 난자에서 공여자의 난자로 넘어가 아기가 자궁에 있을 때 증식할 수 있고 따라서 아이에게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어떤 이유로 정상이 아닌 미토콘드리아가 증식하거나 증식하지 않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영국 뉴캐슬주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법을 개정해 MDT 시술을 허용했으나 정작 세계 최초의 3명 유전자 아기는 멕시코에서 태어났다. 이듬해 미국 의료진이 요르단 출신 부모에게 시술해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당시 미국에서는 이 시술이 승인받지 못해 멕시코에서 시술이 이뤄졌다. 이번 시술은 뉴캐슬주 의료진이 시술했는데 의료진은 이 기술이 성공적이었는지 여부에 대해 어떤 발표도 하고 있지 않다. 프란시스 크릭 연구재단의 로빈 로벨배지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대체 치료 기술을 써서 태어난 아기가 미토콘드리아 질환 없이 태어났는지 여부, 살아가며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 여부와 관계 없이 실용 단계에서 얼마나 잘 먹혔는지 아는 일은 흥미롭다”고 말했다.
  • 이직하고 출산 결심…‘100만분의1’ 뚫은 네쌍둥이 아빠

    이직하고 출산 결심…‘100만분의1’ 뚫은 네쌍둥이 아빠

    “‘애국자’가 되려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회에 도움이 되겠단 생각은 들었어요. 우리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좋지 않겠습니까.” ‘100만분의1’ 확률을 뚫고, 본의 아니게 애국자가 된 부부가 있다. SK온 직원인 송리원(39) PM과 그의 아내 차지혜(37)씨다. 부부는 지난 3월 16일 세상의 빛을 본 네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딸 셋에 아들 하나. 0.9㎏으로 가장 작게 태어났던 첫째가 지난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한다. 초산 산모가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국내 최초다. SK온은 당초 부부가 병원에서 받았던 분만 예정일(5월 10일)에 맞춰 송씨 부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합계출산율 0.78명 ‘초저출산’ 시대에 보기 드문 애국자”라며 축하와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송 PM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생각지도 못한 관심을 받게 됐는데,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부부가 임신을 결심한 건 송 PM의 이직이다. 2020년 결혼했지만, 컨설팅 회사에 다녔던 송 PM은 밤낮없이 일했고, 아이를 가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송 PM이 SK온으로 이직을 확정하자, 아내가 먼저 “SK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회사로 들었다”면서 2세 계획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이후 난임병원을 다닌 부부는 송 PM이 SK온에 입사한 같은 해 9월, 네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민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에요. 아내의 건강도 병원에서 걱정을 많이 했고, 낳은 다음도 문제죠. 양육비에 사교육까지….” 그럼에도 부부는 출산을 결심했다. 네쌍둥이만이 줄 수 있는 ‘네 배의 행복’을 기대한 것. 송 PM은 “맞벌이 부부여도 네 아이를 아주 풍족하게 키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행복을 기대하며 감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랑 아내가 공부를 꽤 잘했으니, 사교육 없이 우리가 가르치면 된다는 자신감도 있었다”며 웃었다.회사는 송 PM의 든든한 뒷배가 됐다. SK온은 직원들의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운용하는데, 매주 들어가는 초음파 비용부터 출산까지 병원비를 회사에서 거의 대줬다고 한다. 또 상사의 결재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휴가제도,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었다. 이렇게 해서 회사에 과연 남는 게 있나 싶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직한 뒤 임신을 결심했고 복지제도 덕에 부담이 줄었으니 SK온이 낳고 기른 네쌍둥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너무 큰 관심을 받았는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남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아이들을 키우겠습니다.”
  • ‘세 사람 DNA’ 물려받은 아기, 영국서 태어나

    ‘세 사람 DNA’ 물려받은 아기, 영국서 태어나

    세 사람의 유전자를 지닌 아기가 영국에서 태어났다. 아기에게 심각한 질환이 유전되지 않게 하려고 특별한 기술을 사용해 나타난 결과다. 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방송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있는 여성이 특정 체외수정 기술로 자신과 남편 그리고 난자 공여자 등 3명의 유전자를 가진 아기를 출산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관인데, 외모나 성격 등 특징을 만드는 세포핵 유전자(DNA)와 다른 DNA를 갖는다. 비중은 전체 유전자 중 0.1%에 불과하다. 특히 미토콘드리아 DNA는 어머니에게서만 자녀에게 유전된다. 확률은 6000명 중 1명, 약 0.016%에 불과하지만 변이된 미토콘드리아 DNA가 자녀에게 유전되면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엔 근이영양증과 간질, 심장병, 지적장애, 치매, 파킨슨병, 헌팅턴병, 비만, 당뇨병, 암 등이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를 막기 위해 개발된 ‘미토콘드리아 기증 시술’(MDT)은 많은 부모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 기술은 아기 아버지의 정자와 정상 미토콘드리아를 지닌 난자 공여자의 핵을 제거한 난자를 수정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수정란을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킨 뒤 아기가 태어나는 것이다. 이 경우 아기는 부모와 난자 공여자까지 세 명의 유전자를 갖게 되지만, 미토콘드리아가 전체 유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1% 정도이기에 이 중 99.8% 이상이 부모의 유전자가 된다. 물론 이 시술도 위험이 있다. 때에 따라서 소수의 비정상 미토콘드리아가 어머니의 난자에서 공여자의 난자로 넘어가 아기가 자궁에 있을 때 증식할 수 있고 따라서 아이에게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어느 경우에는 비정상 미토콘드리아가 증식하고 또는 증식하지 않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법을 개정해 MDT 시술을 허가했으나 정작 세계 최초의 3명 유전자 아기는 멕시코에서 태어났다. 지난 2016년 요르단 출신 부모 사이에서 미국 의료진에 의해 이 시술이 시행됐고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다만 당시 미국에서는 이 시술이 승인받지 못한 상태라 멕시코에서 시술이 이뤄졌다. 영국 인간수정·배아관리국은 가디언에 영국에서 MDT로 태어난 아이의 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5명 미만이라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통합돌봄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통합돌봄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지난 9일 경북도교육청 화백관에서 100여명의 관계자와 함께 ‘경북도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2차 시범사업(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역 선정 이후 전국 최초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개최됐으며, 저출산, 고령화, 인구소멸 등 지역환경 변화에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민의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향후 경북도 통합돌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추진방향과 미래’란 주제로 유애정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했고, 윤종성 담당관(광주서구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과 박경숙 과장(의성군 복지과)의 사례발표에 이어 토론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유 센터장은 커뮤니티케어 1단계 사업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분석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자 기준 ▲서비스 현황 ▲전달체계 구축 등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황명강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은 “경북도 및 시군에 통합돌봄 컨트롤타워 설치가 절실히 필요하고, 통합의 의미에 걸맞게 생애주기별 전체 도민에게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제언했다. 손희권 의원(교육위원회)은 “영·유아, 아동·청소년 돌봄 관련 사무가 다원화되어있어 전달체계 일원화가 필요하고 노인뿐 아니라 영·유아, 아동·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돌봄 대상자 확대가 필요하며,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보건-의료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지원 사무관(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은 “경북도의회에서 통합돌봄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데 대해 감사함을 표하면서, 토론회에서 제안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추진될 시범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성 부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시·군에 과 단위의 통합돌봄 전담조직 신설이 필요하며, 전담조직에는 최소 2개팀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정미 과장(경북도 어르신복지과)은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의성군을 필두로 경북지역에 적합한 통합돌봄모형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좌장을 맡은 신효광 정책연구위원장은 “통합돌봄정책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에 하루빨리 도입되어야 할 중요한 정책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라며 “경북 자체 통합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인 간암 원인 80% 차지하는 간염… 합병증을 조심하라

    한국인 간암 원인 80% 차지하는 간염… 합병증을 조심하라

    술·약물·바이러스 등에 의해 감염B형, 대부분 출생 중 모체서 옮아환자 50% 이상이 가족 중 보균자수직감염 유아는 90% 이상 만성화A형은 급성만, 70%가 간 기능 이상회복 빠르고 평생 동안 재감염 면역C형은 70% 이상 만성, 간경변 위험8~12주 경구용 약물 치료하면 완치 간염은 소리 없이 찾아와 치명적인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술이나 약물 등에 의해 간염에 걸릴 수도 있으나 가장 흔한 요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다. A형, B형, C형, D형, E형 등 5가지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A형과 E형은 급성 간염만 일으키지만 B형과 C형은 만성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B형과 C형 간염은 우리나라 암 사망 원인 2위인 간암 발생 원인의 80%를 차지한다. ●B형 감염자의 면도기·칫솔 사용 금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심주현 교수는 9일 “보통 A형 간염으로 인한 증상은 몸살처럼 급성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성인에게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화되면 간암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가지 유형의 간염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은 B형 간염이다.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으로 감염된다. 유병률(양성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2021년 기준으로 40~60세 4~6%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50~60대 사망률이 특히 높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자신을 복제해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기 위해 사람의 간세포를 이용, 결국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에서 자신을 복제하고 있을 때 우리 면역계는 체내에 이상이 생긴 것을 감지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공격한다. 이런 상태가 바로 간염이다. 환자 대부분은 출생 중 모체로부터 수직 감염된다. 병원체는 태반을 직접 통과하지 못해 임신 중에 태아가 감염되는 일은 많지 않지만 출산 과정이나 직후에 산모의 혈액이나 체액에 다량 노출돼 감염된다. 임상 조사에서도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50% 이상이 가족 중에 B형 간염 환자나 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기에는 면역체계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고 간에서 오래 증식할 수 있다. 반면 성인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를 맞거나 B형 간염 환자와 면도기, 칫솔 등을 함께 사용했을 때 감염된다. A형 간염처럼 음식물 섭취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기침이나 재채기, 포옹 등의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아 전파 위험이 거의 없다. 가족 중 B형 간염 환자가 있더라도 구강 내에 상처가 없다면 함께 식사해도 된다. 이현웅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B형 간염은 만성으로 진행되는 것이 문제인데, 성인기에 감염됐을 때는 대부분 자연 회복되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5% 미만이나 유아기에 수직 감염된 경우 90% 이상이 만성 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많은 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서 만성 간염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며 오래 앓다 보면 만성 활동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임신부가 B형 간염 보유자라면 먼저 다니는 병원에 보유자라는 사실을 알리고, 출산 12시간 이내에 신생아에게 면역글로불린과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수직 감염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더라도 간염이 진행되지 않았다면 바로 치료하지 않고 건강관리와 정기검진을 하면서 관찰한다. B형 간염은 완치될 수는 없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A형은 위생 철저, 잘 조리된 음식 섭취 A형 간염은 간염 중에서 증상이 가장 가벼운 편이다. 다른 간염과 달리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 또는 감염자의 분변과 직접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B형 간염이 급성과 만성 간염을 모두 일으킬 수 있는 것과 달리 A형 간염은 급성 간염만을 일으킨다. 어린이는 감기처럼 앓고 성인은 식욕 감퇴, 구역, 구토, 전신 쇠약, 고열, 복통, 설사 등의 심한 몸살감기 증상을 보인다. 또 10명 중 7명은 황달 등 간 기능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아일린 교수는 “A형 간염에 걸린 환자들은 회복력이 빠르고 일생 재감염에 대한 면역성을 지닌다”며 “다행히 만성이 되지 않아 간경화증이나 간세포암까지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평균 2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증상 발현 후 8일까지 전염력이 있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 환자가 감염 여부를 인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A형 간염 예방법에 대해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물은 끓이고 음식은 잘 조리된 것을 먹어야 한다”며 “주위에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나도 이미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병원을 방문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성 C형 환자 30% 간경변·간암으로 C형 간염은 B형 간염처럼 혈액과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급성으로 앓고 난 후 자연 회복되는 비율이 30~40%에 불과하고 70~80% 이상이 만성으로 진행돼 간경변증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김형준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약 30%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되므로 B형 간염보다는 향후 C형 간염이 일본이나 일부 서구 국가처럼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형 간염은 감염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다. 만성 간염이 돼도 약간의 피로감,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이외에 특별한 증세가 없어 병에 걸린 것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심 교수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C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치료가 어려웠지만 최근 효과적인 경구용 치료제들이 개발돼 8~12주 약물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며 “적극적으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C형은 금주, 혈액 묻은 기구 공용 금지 C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환자의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C형 간염 환자는 꼭 금주를 해야 하는데, 다른 간질환보다 음주가 간 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더욱 촉진하기 때문이다. 간염에 걸렸을 때는 저지방식, 고단백 식사를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잘 챙겨 먹는 게 좋다. 만성 간염 환자나 보유자에게 헛개나무, 인진쑥, 돌미나리, 신선초, 민물고둥, 한약재를 섞은 붕어즙 등을 민간요법으로 권장하는 일이 많은데,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데다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女희생 강요하는 사회, 저출산 예산 퍼부어도 소용없어”[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女희생 강요하는 사회, 저출산 예산 퍼부어도 소용없어”[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게 우선입니다.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고 노키즈존 확대 등 아이를 중시하지 않는 사회에서 막대한 예산만 들인 저출산 대책이 효과가 있을까요.” 일본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하루키 이쿠미(55) 세이가쿠인대 교수는 9일 도쿄에서 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반문했다. 하루키 교수는 지난 3월 일본 정부가 발표한 아동수당 확대, 무상급식 등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저출산 대책은 기존의 정책을 ‘재탕’한 것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그는 “여성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젊은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대책이 오히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루키 교수는 일본을 ‘외국인이 거주하기 쉬운 국가’로 바꿔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일 모두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여성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경향이 짙다. 노키즈존 현상을 봐도 아이를 중시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있다. 어떤 저출산 대책을 내놔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아이를 낳으면 육아는 엄마의 몫이 된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여성은 맞벌이도 해야 한다. ‘내 인생이 없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과 박탈감이 크다.” -한일의 남성중심주의 사회가 원인이라는 지적인가. “도쿄대의 여성 진학률이 최근에서야 겨우 20%를 넘었다. 여전히 지방에서는 딸의 경우 공부를 잘해도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해 고향에 정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거나 강요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젊은층의 경제적 어려움도 저출산의 원인인가. “일본 대다수 기업은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졸업 전 취업이 확정되지 않으면 어려워진다. 대학 졸업자의 10% 정도가 비정규직이다. 경제적 불안과 부담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아동수당 확대가 대책이 되지 않나. “분명하게 방식이 잘못됐다. 소득 제한을 폐지한다며 연소득이 1200만엔(약 1억 1700만원)인 가정에도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한다. 이른바 ‘파워커플’인 고소득층의 경우 월 1만 5000엔(약 15만원, 첫째 아이 수당)을 더 준다고 아이를 더 낳을 것이라 보는가.” -파워커플은 무엇인가. “최근 일본 사회에서 주목받는 계층을 가리킨다. 남녀 합쳐 연봉이 2억원 가까이 되는 고소득층을 말한다. 이들은 경제적 여유가 있다 보니 (정부 지원이 없어도) 아이를 낳으려 한다. 하지만 여유가 없는 사람은 지금의 생활도 불안하기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한다. 저출산 지원을 한부모 가정이나 경제적 부담이 큰 계층에 더 집중적으로 하는 게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다.” -저출산 대책에 일본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확대가 포함됐다. “육아는 모두가 함께한다는 인식을 수립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에 어느 정도 사회적 인식이 커지고 있지만 일본은 전혀 그렇지 않다. 지난해 일본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4%에 불과했다.” -일본의 인구 감소 문제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인구가 줄어든다는 건 결국 노동력이 감소한다는 의미다. 일본도 외국인이 거주하기 쉬운 국가로 바뀌어야 한다. 2020년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는 4.9%, 일본은 2.3% 수준인데 이들이 블루칼라의 일을 하면서 한일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대체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력을 유지하려면 정착 지원과 수당 인상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같이 도래한다. “일본에서는 고령화 문제로 주목받는 대안이 이른바 ‘콤팩트시티’(주택, 행정기관, 교통, 편의시설 등을 한데 모은 것)다. 모든 시설 등을 한 지역에 집약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바꾸는 것이다. 일본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콤팩트시티가 바로 후쿠오카시로 좋은 사례가 된다.”
  • 태양, ♥민효린 꼭 껴안은 사진 공개

    태양, ♥민효린 꼭 껴안은 사진 공개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5주년 된 부부의 달달함을 보였다. 태양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흑백 화면 속 민효린과 태양이 등장했다. 민효린을 앞에 두고 태양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태양이 선곡한 ‘나의 마음에’는 지난 4월 발매한 곡으로 아내 민효린만을 위한 세레나데였던 것이다. 민효린은 남편의 열창에 감격스러운 듯 바라봤고, 태양은 그런 아내를 향해 진심을 토해냈다. 영상에선 편집됐지만, 태양은 노래를 마친 후 민효린을 품에 안은 모습도 공개됐다. 한편 2018년 2월 결혼한 태양과 민효린은 2021년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민효린은 출산 후 육아에만 집중하며 공식 활동은 멈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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