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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휴직 대체인력 1000명 뽑는다

    공무원의 출산휴가·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의 업무를 대신할 대체인력 1000여명이 확보된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노동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등 5개 기관은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대체인력뱅크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올 하반기까지 휴가 및 휴직자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인력 1000명을 모집해 교육하고 수요가 생기면 즉시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서울시 사회복지분야 100여명, 노동부 직업상담직렬 100여명, 행정·사무직렬 공통업무 200여명 등이다. 대체인력뱅크는 휴직이 예상되는 직위와 업무에 맞는 대체인력을 미리 확보해 놓고 필요 시 해당부서에 긴급 투입하는 제도다. 2005년 도입됐지만 업무지원 미비와 전문인력풀 부족으로 활용이 저조했었다. 대체인력은 민간인 신분이라 행정내부망 접근이 어려워 사실상 업무를 대행하지 못했다. 공무원들 역시 업무 연속성 등을 이유로 대체인력 대신 동료 공무원에게 업무를 떠맡기는 경우가 많아 출산 휴직자들이 눈치를 보기 일쑤였다. 이에 정부는 대체인력을 한시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해당 직급 공무원의 1호봉 보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대체인력을 즉시 충원할 수 있도록 공직채용 사이트인 나라일터 홈페이지에 ‘대체인력 뱅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체인력 지원자는 희망하는 근무지·직렬·직급 등을 손쉽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각 기관은 사전에 적격자를 선발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외에도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3일에서 5일), 시간제근무·재택근무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유연근무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등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현재 국가·지방직 공무원 중 육아휴직 이용자는 7007명으로 2005년 2038명에서 3.4배 늘었다. 출산휴가 이용자는 2008년 말 현재 7542명으로 2006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다. 조윤명 인사실장은 “대체인력뱅크가 본격 운영되면 업무 공백이 줄어들고 휴가 및 휴직자의 심적 부담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용의 꼬리보단 뱀의 머리? 중소기업 직장인 만족도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대기업에 비해 실무능력 습득 기회가 많고 업무 스트레스는 훨씬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표적인 IT인재양성기관인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회장 조기행) 산하 인적자원개발센터가 지난 5개월 동안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교육생 1213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업무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5%가 ‘중소기업이 전문성 습득기회가 많고 단기간에 업무를 익힐 수 있어 커리어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낫다고 생각할 때는 사내분위기가 좋아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적다고 느낄 때 (23.3%), 회사 성장에 기여할 때(20%), 기대보다 연봉·인센티브·복지가 만족스럽다고 느낄 때(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는 상사나 동료 등 직장 사람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42.5%), 맡은 업무 부서가 적성에 맞지 않을 때(33.3%), 업무 외의 일로 가십거리가 됐을 때(10.8%)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사내 육아시설에 대한 지원과 장기 휴직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필요한 복지시설을 묻는 질문에 놀이방·보육원 같은 육아시설 지원(27.5%), 장기 출산휴가 후 자유로운 복직(26.6%), 부모교육 육아 워크숍 등 육아지원 서비스(8.3%) 순으로 응답했다.  인적자원개발센터 홍회진 센터장은 “중소기업에서는 대기업에 비해 업무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도가 높아 전문성 습득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면서 “최근 중소기업에서도 연봉이나 근로복리후생 수준이 점차 향상되며 업무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구직자들은 무조건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보다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업무 경쟁력을 갖추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는 지난 1월 한국전자거래협회와 한국커머스넷이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단체다. 인적자원개발센터는 현재 IT비즈니스인적자원개발협의체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노동부의 여러 인적자원개발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유재석-나경은, 출산임박..예정일 3일 지나

    유재석-나경은, 출산임박..예정일 3일 지나

    국민MC 유재석과 MBC 아나운서 나경은 부부가 이제 곧 2세를 품에 안게 된다. 나경은의 출산예정일은 지난 27일이었지만 3일이 지난 지금까지 출산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초산인 산모는 7~15일 정도 늦게 출산하는 것이 보통이라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유재석 나경은 부부는 출산예정일을 넘겨 2세 출산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재석 나경은 부부는 지난 2007년 7월 결혼해 1년 9개월 만에 첫 아이를 안게 됐다. 유재석은 현재 MBC ‘무한도전’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등의 메인MC로 활약하고 있다. 나은경은 MBC ‘뽀뽀뽀 아이좋아’의 뽀미언니로 활약하다 지난달 22일 출산휴가를 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출산휴가시 대체인력 보충

    행정안전부는 출산휴가 시 대체인력 보충, 고용직공무원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90일간의 출산휴가를 3개월 이상의 육아휴직과 연계해 사용할 경우 출산휴가 시작 때부터 계약직공무원 등 대체인력을 둘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계약직공무원의 육아휴직 신청요건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했다. 개정안은 다음달 6일까지 입법예고된 뒤 국무회의를 거쳐 6월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현재 출산휴가·육아휴직 관련 대체인력은 출산휴가가 끝난 다음 육아휴직 3개월 이상 신청 시에만 쓸 수 있어 출산휴가자의 업무를 다른 직원들이 나누어 맡아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앞으로 여성공무원들이 타 직원의 부담에 대한 걱정 없이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공직사회 이게 궁금해요] 육아휴직 요건·기간·경력인정은…

    Q:육아휴직 요건과 기간, 그리고 경력인정은 어떻게 되나요? A:육아휴직은 1994년 12월 국가공무원법 개정시 도입된 후 출산휴가제도와 함께 공무원들의 자녀양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휴직요건은 국가공무원법 제71조 제2항 제4호에 따라 만 6세 이하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필요하거나, 여자공무원이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된 때입니다. 휴직기간은 자녀별로 남자는 1년, 여자는 3년입니다. 휴직공무원에게는 휴직 시작부터 1년간 육아휴직수당 50만원이 지급되고, 1년 이내의 휴직기간은 승진연수와 경력평정에 포함돼 인정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여성공무원이 2010년 4월1일생 자녀의 육아휴직을 출산 당일부터 2012년 3월31일까지 2년간 사용할 경우, 육아휴직수당은 2011년 3월까지 1년 지급되며, 2010년 4월1일~2011년 3월31일까지 1년의 기간은 승진연수 등에 포함됩니다. 해당 공무원이 휴직에서 복직하면 총 3년의 휴직기간 중에 2년을 사용한 것이므로, 자녀가 만 7세가 되는 2017년 4월1일 전까지는 대상 자녀가 초등학교에 취학하지 않은 경우에 다시 최대 1년간 휴직이 가능합니다. 휴직을 본인이 원할 때 분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은이 행안부 인사정책과 (02)21 00-3822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한국 최저출산율 해법은 이것!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한국 최저출산율 해법은 이것!

    ■ 윌렘 아데마 OECD 선임연구원 - 탄력근무제 활용·‘한잔 문화’ 없애라 │파리 정은주 순회특파원│출산율 감소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비싼 교육·주거비 ▲오랜 근로시간 ▲술자리 문화를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한국 직장인 80% 이상이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일하고, 특히 서울에서는 출퇴근 시간이 평균 1시간이 넘는다. 게다가 남성들은 동료와 거의 정기적으로 술자리를 갖는다. 맞벌이 부부라면 하루 10시간씩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겨야 한다는 결론이다. 그런 공공 보육시설을 찾기도 어렵고,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젊은 부부는 당연히 출산을 미루고, 결국 어느 시점에 아이를 하나만 낳거나 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해결책은 일과 가정을 조화시킬 수 있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형성하는 것이다.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연봉도 연차가 아니라 능력에 따라 결정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야 유능한 남성, 여성들이 윗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녀양육에 시간을 쏟을 수 있다. 문화를 바꾸는 일은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결혼하면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이 당연한 문화에서, 부모와 따로 사는 것이 보편적인 문화로 몇 십 년 만에 바뀌지 않았는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여성 변호사가 절반이 넘자 법무법인이 재능있는 변호사를 영입하려고 가족친화적 정책을 앞다퉈 내놓았다. 한국에서도 전문직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면 그 변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다. ejung@seoul.co.kr ■ 필리프 스텍 佛가족수당금고 국장 - 다양한 양육지원법 계속 제공하라 │파리 정은주 순회특파원│출산정책의 핵심은 ▲자유롭게 일하고 싶고 ▲아이를 낳고 싶은 여성의 두 가지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프랑스는 1972년부터 이를 실천해왔다. 기본정책은 여성이 원하는 다양한 자녀양육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어떤 여성은 몇 년간 아이를 직접 양육하고, 어떤 여성은 출산휴가가 끝나자마자 일터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공공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길 수도 있고, 가정 도우미나 조부모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그런 선택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또 중산층을 가족지원정책에서 제외하지 않는다. 임신했을 때나 아이를 낳았을 때 프랑스는 상위 15%를 제외하고는 가족수당을 지급한다. 중산층이 출산율을 높이는 주요 계층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가 어렸을 때 후원을 아끼지 않으면 이들은 조금 힘들더라도, 둘째아이와 셋째아이를 낳는다. 출산율이 반등할 때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가족정책을 확 바꾸었다고 이듬해 출산율이 확 달라지지 않는다. 출산정책은 미래에 대한 투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노인 인구를 돌보는 비용이 국민총생산(GDP)의 4%가 넘을 전망이다. 그러나 출산율을 2명으로 유지하면 그 비용이 3%로 줄어든다. 액수로 따져보면 200억원 유로(약 30조원)나 된다. ejung@seoul.co.kr
  • 공무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출산휴가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대체인력뱅크’ 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정부가 보완작업에 나선다. 지난해 정부 부처 가운데 6개 기관만 대체인력을 모집하는 데 그쳤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의 출산·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이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뱅크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체인력뱅크는 여성공무원이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6개월 이상의 휴직을 해야 할 경우 신속하게 대체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각 기관이 민간인을 선발, 고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활용하는 제도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상반기 중에 여성공무원의 유·사산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입양휴가 등을 현재보다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유·사산 휴가의 경우 임신 16주 이전에 유·사산을 했더라도 최대 2주까지 휴가를 주고, 배우자 출산휴가는 현행 3일에서 5일 이상으로 늘린다. 입양휴가는 현행 14일에서 20일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두 여성공무원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들이다. 하지만 지난해 중앙부처에서 여성공무원의 출산·육아휴가에 대비해 대체인력을 모집한 곳은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 여성부 등 6개 기관에서 97명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업무에 투입된 대체인력은 33명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은 이 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 이는 보수규정 미비 등 제도적 뒷받침이 충분치 못한 데다 업무성격에 맞는 대체인력을 찾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8명의 육아휴직자를 대신한 인력을 대체인력뱅크에서 충원하지 못하고 공무원 임용대기자 또는 일반공무원 전입 등으로 5명을 채웠다. 행안부 관계자는 “여성공무원의 휴가(결원)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보조해야 할 업무의 성격, 난이도 등을 고려해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퇴직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모집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적합한 인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현재 부처별로 운영토록 하고 있는 대체인력뱅크를 일반행정분야·전문분야 등으로 나눠 범부처적으로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전체 인력 관리가 쉽고 자격을 갖춘 대체인력을 신속히 확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유럽기업 육아지원 어떻게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유럽기업 육아지원 어떻게

    │파리·런던·코펜하겐 정은주순회특파원│프랑스 글로벌 통신회사 ‘오랑주(Orange)’의 홍보실 직원 에리카 겔리나드는 아이가 아프면 출근하지 않는다. 전날 미리 양해를 구할 필요도 없다. 아침에 상사에게 전화해 ‘아이가 아프다.’라고만 말하면 된다. 열두살 미만의 자녀가 아프면 6일간의 유급휴가를 줘야 한다는 회사와 노조 간 근로계약 덕분이다. 자녀가 둘 이상이면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은 하루씩, 편부모 가정은 이틀씩 휴가가 늘어난다. 지난해 오랑주 직원의 10%(2만 1200일)가 아픈 아이를 위해 집에 머물렀다. 유럽에서는 출산지원 정책의 한 축을 일선 기업이 맡는다. 금융위기 이후 가족친화적 직장이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덴마크 국책사회연구원 마이 하이드 오토슨 선임연구원은 “임금인상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노조가 직원 복지정책에 초점을 맞춰 회사와 협상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출산 후 복귀 때 본인의사 반영 기업 오랑주가 그런 경우다. 2005년 노사가 새로운 근로계약을 맺으며 가족친화적 복지정책을 도입했고, 2008년에는 그 정책을 확대했다. 우선 임신한 여직원의 근무시간을 월급 삭감 없이 축소하기로 했다. 임신 3개월부터 6개월까지는 매일 1시간씩, 6개월부터 출산까지는 1시간30분씩 줄인다. 출산 이후에도 1년 동안은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쓸 수 있다. 출산한 여직원이 회사에 복귀할 때도 회사가 도우미로 나선다. 출산휴가 때 회사 컴퓨터를 보유하고 싶은지, 회사 정보를 꾸준히 받고 싶은지, 복귀해 같은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지, 근무시간을 줄이고 싶은지 등을 확인해 인사 때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출산지원 정책으로 유명한 또 다른 유럽 회사는 글로벌컨설팅 회사 액센처(Accenture)다. 49개국에서 17만 8000명을 고용한 이 회사의 여성 임원 비율은 15%. 출산 여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그만큼 빨리 시작했다. 2005년 그룹 차원에서 ‘출산여성 복귀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사담당자가 육아·출산휴가 사용, 탄력적 근무시간 활용 등 다양한 회사의 지원정책을 의무적으로 소개하도록 했다. ●가족친화적 기업 선정 홍보 특히 출산 후 직장생활의 경험을 선후배가 공유하는 워크숍을 해마다 열고, 일하는 부모의 모범을 사내 뉴스레터에 소개해 여직원이 직장과 가정을 모두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덕분에 출산 후 직장 복귀율이 75%에서 90%로 증가했다. 액센처는 지난해 영국에서 ‘가족친화적 20대 기업’에 선정됐다. 폴란드의 성 니콜라스 재단은 2006년부터 ‘어머니의 직장’이라는 대회를 연다. 회사의 자녀양육 지원정책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여직원 30명 이상을 고용한 회사가 참가 신청서를 내면 무작위로 여직원을 뽑아 설문지를 돌린다. ▲정부의 출산지원 정책을 잘 따르는가 ▲회사의 장래성이 유망한가 ▲친구에게 회사를 추천하겠나 등 구체적인 설문문항이 25개나 포함된다. 지난해 기업 120곳이 참가를 신청해 27곳이 ‘가족친화적 기업’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언론이 이들 기업을 일제히 보도해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대회 실무를 맡은 케롤리나 브와슈치크는 “가족친화적 기업의 사례를 접한 직장인이 자신의 회사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한다.”면서 “직장환경이 해마다 나아지고 있다는 게 설문조사 결과”라고 전했다. ●자녀의 날 등 가족행사 풍성 큰돈 안 들이고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기업의 단골 정책은 ‘자녀의 날’ 행사다. 직원의 자녀를 초대해 회사와 동료 직원을 소개하는 것. 프랑스 오랑주 그룹은 지난해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오스트리아 등 국가별로 자녀 500여명을 초대했다. 행사를 기획한 로랑 디퐁드는 “부모의 일에 대한 자녀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동료 직원과의 인간적인 관계가 돈독해진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브리지트 뒤몽 오랑주 HR 부사장은 “가족친화적 정책은 내일에 투자하는 일”이라면서 “능력 있는 기존 직원들의 가정·직장 내 스트레스를 줄이고, 유능한 신입 직원의 회사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jung@seoul.co.kr
  • 타블로, 강혜정 출산 위해 5월 활동중단

    타블로, 강혜정 출산 위해 5월 활동중단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의 출산을 돌보기 위해 5월 잠정적인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타블로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해피 버스데이’의 최근녹화에서 아내의 곁을 지키며 함께 태교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타블로는 이날 “아내 강혜정의 5월 출산을 앞두고 2주 정도 어떤 스케줄도 잡지 않기로 했다.”며 “강혜정의 옆에서 출산을 도와주고 싶었다. 음반수익배분이나 스케줄 협의보단 출산휴가를 보장받기 원했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타블로는 지난 9일 에픽하이 스페셜음반 ‘에필로그’를 발매하고 현재 타이틀곡 ‘런’(Run)으로 음반 프로모션 활동 중이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해 10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배우 강혜정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현재는 아빠 90%이상 육아휴직 신청”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현재는 아빠 90%이상 육아휴직 신청”

    │스톡홀름 정은주 순회특파원│“학력 수준이 높고 전문직에 일하는 아빠일수록 육아휴직을 많이 씁니다.” 스웨덴 통합성평등부 라르스 위턴마크(62) 고문은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가 10일 출산휴가를 받고, 2개월간 육아휴직을 가는 게 보편적”이라면서 “아이가 태어났는데도 직장일에만 매달리면 ‘좋은 아빠가 아니다.’라는 비판을 받는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유급 육아휴직 480일을 엄마, 아빠가 절반씩 나눠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빠의 육아휴직을 언제부터 운영했나. -1974년 출산율을 높이고 노동력을 확보하려고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는 정책으로 도입했다. 180일간의 유급(월급 80%) 육아휴직이었는데 당시에는 엄마의 영역이었다. 1978년 270일, 1986년 360일, 1990년 450일, 2002년 480일로 점점 늘어갔다. 특히 1995년 아빠만 쓸 수 있는 30일간의 ‘아빠 육아휴직’을 시작하면서 남자도 육아휴직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아빠 육아휴직이 60일이다.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 -육아는 여자의 일이라는 고정관념은 사라지고 있다. 100년 전만 해도 엄마가 사망하면 아이를 가족의 다른 여자에게 보냈었다. 남자는 자녀를 양육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아빠 육아휴직’으로 아빠도, 엄마만큼 아기를 잘 돌본다는 걸 직접 확인했다. 현재는 90% 이상이 아빠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스웨덴 어디를 가나 아이를 돌보는 아빠를 만날 수 있다. →직장에서는 어떤가. -남녀간 임금차별, 고용차별이 자연스레 개선되고 있다. 출산이나 자녀양육을 고려해 여자를 고용하길 꺼리거나 임금을 깎는 기업문화가 있다. 법률로 금지해도 바꾸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남자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육아휴직을 신청할 ‘위험성’이 높기에 여자라고 차별할 이유가 없어졌다. →육아휴직을 직접 해봤나. -아내가 유럽연합(EU)으로 발령을 받아 벨기에 브뤼셀로 옮기면서 내가 육아휴직을 2년 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모유 수유하는 아내를 돕고, 갓난아이를 돌봤다. 즐겁고, 놀라운 경험이었다. 지금도 딸과는 특별한 교감을 나눈다. 또 내 삶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아빠가 육아휴직이 끝나고 직장에 돌아와도 자녀양육에 관심을 많이 쏟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다. ejung@seoul.co.kr ■후 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 서울경찰청도 인사쇄신

    직무에 불성실하고 조직의 기강을 해치는 서울 경찰은 앞으로 보직을 받지 못 하게 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0일 ‘쇄신 인사’를 통해 근무기강에 문제가 있는 경정급 경찰관 2명에게 보직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서경찰서는 과장들한테 부하 직원의 선발 권한을 부여해 어느 과에도 선택되지 못한 6명의 경찰관이 보직을 얻지 못했고 일부 팀장과 계장은 팀원으로 밀려났다.<서울신문 2월10일자 14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또 유흥업소 업주와 경찰의 유착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업소단속 부서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 직원 4명과 여성청소년과 직원 9명을 교체했다.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중인 여경이 복귀할 때 지구대로 전보 조치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관행도 없앴다. 경위로 승진하면 일정 기간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하도록 해 순환근무가 가능하게 했다. 경찰은 지난 1일과 4일 각각 경정·경감급 인사 675명과 경위 이하 1892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우대하고 불성실한 직원에게는 불이익을 줬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시간제공무원 상반기 모든부처 확대

    정부가 상반기 중에 모든 공공기관에서 시간제공무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간제공무원제도를 모든 공공기관, 모든 직렬과 직종의 공무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난 4일 여성부 등 정부 각 부처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토론을 벌이는 등 구체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또 조만간 여성단체와 학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시간제 공무원제’는 자녀양육 등 업무 이외의 사유로 주 40시간 근무를 채우지 못해도 고용이 보장되고, 급여 등은 일한 시간에 비례해 대우받게 되는 제도로 현재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 ‘공무원임용규칙’ 등에 이 제도를 규정하고 있어 법률적 근거는 마련돼 있다. 문제는 이에 따른 각종 부작용도 함께 예상돼 확대시행이 주춤거리고 있다. 행안부는 우선 보수체계가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시간제공무원 선택을 회피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육아휴직의 경우 월 50만원의 보수를 지급하지만 하루 근무시간 중 절반을 근무하는 시간제공무원의 경우 78만원(9급 4호봉 기준)정도를 받게 된다. 이 경우 대부분의 여성공무원은 시간제공무원을 선택하기보다 육아휴직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또 시간제근무자에 따른 업무공백을 계약직 등에 의한 대체인력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부처나 조직 전체를 고려할 경우 초과인원에 대한 부담 때문에 사실상 조직이 이를 회피할 개연성이 높다. 실제 지난달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먼저 시간제공무원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여성부를 비롯해 현재 정부부처에서 시간제공무원을 희망하고 있는 사람은 1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선우(행정학) 한국방송통신대교수는 “시간제공무원제도는 자칫 공무원 수를 늘려 재정적 부담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육아나 가정문제로 업무효율성이 떨어지는 공무원을 붙잡고 일하는 것 보다는 훨씬 효율적이다.”라고 조속한 확대시행을 권장했다. 행안부 토론에 참여한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도 대부분 시간제공무원제도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현실적 어려움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우선 시간제공무원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전 단계로 ‘대체인력뱅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출산 등 6개월 이상 휴직시 대체 가능한 민간인 인력 DB를 사전에 구축해 필요시 단시간 내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두는 개념으로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시 1~2개월 전에 미리 예고함으로써 업무공백을 줄일 수 있는 사전예고제 등 다양한 보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여러 실행방안을 재검토 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문제점 보완을 마치고 제도 활성화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女談餘談] 워킹맘을 부탁해/이재연 정책뉴스부 기자

    [女談餘談] 워킹맘을 부탁해/이재연 정책뉴스부 기자

    지난주 대학 선배가 몸무게 3.1㎏의 예쁜 딸을 낳았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의 노산인지라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했지만 선배와 아기는 다행히 건강했다. 선배 남편은 세상을 다 가진 양 함박미소가 그득했다. 만혼에 첫아들, 연이어 공주님까지 안겨준 아내가 얼마나 고마울까. “100점짜리 가정이라 행복하시겠다.”며 추어올려 줬다. 하지만 아이 엄마는 벌써부터 양육에 복직 걱정이다. 18개월 터울 나는 남매를 키워야 하는데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데가 없다. 도우미를 들인다 해도 믿음이 가지 않는단다. 잇단 출산휴가에 회사 눈치도 봐야 할 터다. 승진은 언감생심이다. 선배뿐만이 아니다. 공기업에 다니는 한 후배는 지난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6개월 낸 게 빌미가 돼 동기들이 다 승진한 인사에서 홀로 물을 먹었다. 속상해하는 후배를 달래며 ‘일하는 엄마가 불행한 나라’라는 자조가 절로 나왔다. 출산, 양육에 대한 우리네 인식은 무관심을 벗어나 ‘냉대’ 수준이다. 그럼에도 주위엔 과감히 아이를 낳는 지인들이 적지 않다. 지난주 출산한 선배를 포함해 대학 선후배 모임은 나까지 여섯명인데 지난해 임산부가 넷이나 됐다. 일하는 엄마들이라 ‘믿는 구석’도 없다. 그럼에도 저들은 입을 모은다. ‘맡길 곳이 없어도, 경력에 흠이 가도 아이는 그 자체로 축복’이라고. 존경심이 앞섰다. 나라 정책은 낙제수준인데 용감한(?) 엄마들이 많아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저들을 보면서 내 미래를 보는 것 같아 한숨도 나오고, 걱정도 된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지론으로 유명하다. 지금 우리는 나라 전체가 품을 들여도 아쉬운 판국이다. 며칠 전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을 냈다. 의무 직장보육시설을 갖추지 않은 기업에 과태료 500만원을 물리겠다는 게 주 내용이다. 법안 통과를 기대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일하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사회도 행복하다는 상식은 언제쯤 통하려나. oscal@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국공립 어린이집 ‘하늘의 별따기’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국공립 어린이집 ‘하늘의 별따기’

    국공립 어린이집은 ‘워킹맘’의 꿈이다. 이곳에 아이를 맡기기 위해 몇년을 기다리는 것은 오래된 이야기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수준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수준으로 만들려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13일 서울시청 직장어린이집에서 만난 워킹맘 이옥희(43·공무원)씨는 “여기만 믿고 늦둥이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큰아들과 10살 터울인 딸을 2년 반 전에 낳았다. 가족들은 출산을 조심스레 말렸다. 맞벌이에 아이 맡길 데도 마땅찮은데다 무엇보다 ‘육아는 전쟁’임을 사무치게 경험한 뒤였다. 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었다. 출산을 마음먹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시청 어린이집 대기순번에 이름 올리기였다. 출산휴가를 끝내고 복직하면서 바로 아이를 맡길 수 있었다. 근처 직장인 정청희(39)씨는 다섯살짜리 막내를 6개월의 기다림 끝에 이곳에 맡기는 행운을 얻었다. 정씨는 6학년과 4학년 아이들을 잠실 집 근처 민간 어린이집에 맡겨봤다. 정씨는 “놀이방 형태인 어린이집에서는 20명도 넘는 아이들을 선생 1명이 돌봤다. 어느 날 아이를 찾으러 가니 한쪽 구석에서 혼자 울고 있는데 선생은 보이지도 않더라.”고 회상했다. 시청 어린이집은 0∼5세 영유아 171명을 돌보고 있다. 입소 대기 아동수는 476명이나 된다. 나이대별로 총 17개반이 있고 방과후·시간제반도 있다. 허미란 원장은 “시청 소속 공무원은 3개월 정도 기다리면 입소할 수 있지만 2순위인 일반인은 2년을 기다려도 아이들을 넣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전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나이별로 반을 만들고 교사 1인당 아이 수를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따라 엄격하게 제한한다. 1세 미만 영아는 3명당 보육교사 1명, 3세 이상 4세 미만 유아는 15명당 한 명 등이다. 보육료도 싸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3세 영아의 표준보육비용(2009년 169인 시설 기준)은 월 27만 9900원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19만 1000원이다. 민간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용에 이런저런 특강을 더해 다달이 내야 하는 돈이 30만원을 훨씬 웃돈다. 돈도 돈이지만 국공립 어린이집은 평일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직장 주변이라 일이 생기면 쉽게 달려갈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있다. 정부는 청사 근무 직원들을 위해 정부·과천·대전청사 3곳에 8곳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아침 7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기본으로 봐주고 야근 직원들을 위해 평일 밤 10시30분까지 야간반도 따로 운영한다. 김현진 푸르미어린이집(중앙청사) 원장은 “30 0∼400명에 이르는 대기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청사 3곳에 어린이집을 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청사는 정원 413명에 원아 397명, 과천은 624명에 475명으로 대기하지 않고 입학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정부 청사 입주기관 및 인근 청사 외에도 서울 전역에 위치한 중앙행정기관 근무 공무원의 자녀도 입학시킬 예정이다. 국방부, 청와대 등이 부처별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나 원할 경우 정부 청사에 입학시킬 수 있게 된다. 또 광주, 제주 2곳에 어린이집을 새로 열 계획이다. 반면 모유수유시설은 열악하다. 여성직원수, 가임기 등에 대한 안배 없이 설치된 경우가 많다. 17개 중앙부처 중 모유 수유실을 2개 이상 설치한 곳은 보건복지·지식경제·국방부와 청와대 등 4곳에 불과하다. 2008년 말 현재 여성 직원이 117명인 청와대는 수유실이 4군데나 설치돼 있지만 여성 직원이 450명인 외교통상부는 한 곳뿐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인사불이익·대체인력 걱정… 출산·육아휴직 아직도 눈치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인사불이익·대체인력 걱정… 출산·육아휴직 아직도 눈치

    최근 들어 정부는 유연근무제,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을 공무원부터 쓰라고 독려하고 있다. 관련 제도가 마련된 것은 오래됐지만 그동안 사실상 그림의 떡이었다. 제도의 실행을 담보할 세부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공공 부문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다급함이 배어나고는 있지만 꼭 개학을 앞두고 밀린 숙제를 허겁지겁하는 초등생을 보는 듯하다. ●사례 1. 엄마의 짧은 근무 여성부에 근무하는 공무원 몇 명은 3월부터 근무 시간이 줄어든다. 줄어드는 근무시간은 시간제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사람이 맡는다. 여성부가 올해 ‘퍼플잡(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시간제 공무원을 시범 운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신청이 많지는 않다. 세부적 내용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여성부는 계속 신청을 받는다는 입장이다. ‘직업의 안정성은 유지하되 각자 원하는 만큼 원하는 형태로 일한다.’는 말은 좋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이해관계가 얽힌다. 육아 등을 이유로 단시간 근무를 선택한 공무원이 월급이나 수당 등을 근무시간에 비례해 받는 것은 맞다. 그러나 승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기간 산정이나 인사평가에서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불이익을 받는 것은 뻔하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승진 심사 등에서 육아 등으로 단시간 근로를 택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사례 2. 엄마·아빠의 승진 출산이나 육아휴직을 하는 사람들의 걱정은 인사상 불이익이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에는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지만 다면평가나 인사고과 등을 따지다 보면 휴직자가 아니라 근무자, 특히 휴직자 몫까지 챙기느라 더 힘들어진 근무자에게 기우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아예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자의 성과평가를 보통 등급 이상으로 하기로 했다. 2자녀를 둔 직원은 승진 시 특별가점을 0.5점, 3자녀의 경우에는 1점의 특별가점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불이익이 아니라 혜택을 주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부처 내 불평의 목소리도 나온다. ●사례 3. 아빠의 출산휴가 감사원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최규섭 감사관은 아내가 첫 애를 낳아 지난 6∼8일 3일간 출산휴가를 다녀왔다. 눈치를 줄 법도 한 공보관실 직원들은 “올해부터 5일이라 더 쉴 수 있을 텐데….”라며 오히려 관련 법령을 뒤졌다. 행안부가 배우자 출산 시 출산휴가를 3일에서 5일로 늘리기로 했지만 아직 법령이 완비되지 않아 하반기부터나 가능할 전망이다. 감사원은 2006년 말 남성 공무원의 출산휴가 사용이 미흡하다고 판단, 원내 인식을 바꾸기로 했다. 2007년부터 남·녀 직원의 자녀가 태어나면 원장 명의의 축하 꽃이 배달되고, 사내 정보망인 e-감사시스템에 공지된다. 출산을 환영하고, 직원들의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2004년 남성 직원 중 출산 휴가를 하루도 쓰지 않은 경우가 62.1%였는데 2009년에는 0%였다. 2008년 한해 동안 배우자 출산휴가를 쓴 중앙행정기관 남성 공무원은 4486명이다. 이전 통계는 없다. 2008년에야 관련 통계가 수집됐기 때문이다. 90일간의 출산휴가와 1년 안팎의 육아휴직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짐이 될 수 있다. 휴가를 쓰는 사람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출산휴가를 마음 편하게 갈 수 있게 하고 육아휴직을 장려하려면 대체인력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육아휴직은 여성의 전유물? 2008년 출산휴가를 간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은 4045명이었다. 출산휴가 동안 이들이 하던 일은 임용 대기자, 퇴직 공무원, 기간제 근로자 등 대체인력이 대신했으나 대체율은 70%였다. 다른 직원들이 일을 더 하고 수당을 더 받은 경우는 18.2%였다. 나머지 11.8%의 경우 동료 직원들이 일만 더했다. 중앙 부처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2008년 출산휴가를 간 중앙 여성 공무원은 3497명이다. 중앙부처 중 대체인력을 관리하는 대체인력뱅크를 갖고 있는 곳은 인권위, 국방부, 보훈처, 식약·기상·산림청 등 6곳뿐이다. 지방공무원과 같은 인력 대체율 통계가 나올 수가 없다. 대체인력뱅크가 있는 곳은 16개 광역 시·도 중 12개, 230개 기초 지자체 중 147개다. 2008년부터 육아 휴직이 가능한 자녀 연령이 만 3세 미만에서 6세 이하로 대폭 늘어났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는 3세 미만 자녀를 둔 경우만 해당했다. 현재 여성 공무원은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을 경우 한 아이당 1년씩, 최대 3년간 육아휴직을 쓸 수 있고 남성은 1년까지 쓸 수 있다. 그러나 육아휴직은 여성의 전유물이다. 2008년 육아휴직을 사용한 중앙 여성 공무원은 2547명, 남성 공무원은 296명이다.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20%대를 웃돌지만 남성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방 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중앙 공무원보다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여성이 훨씬 많이 쓰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남아 선호’ 옛말…아버지도 “딸이 더 좋아”

     부부들이 임신때 아들보다 딸이기를 바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도 딸을 더 선호했다.이를 조사한 육아정책연구소는 아버지가 딸을 더 선호한 것은 조사 이래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지난 해 태어난 신생아 2078명의 가구를 대상으로 1차 아동패널 조사를 벌인 결과 신생아 아버지의 37.4%가 임신 중 바랐던 자녀의 성별로 딸을 꼽았다. 아들은 28.6%였고 나머지 34%는 ‘바라는 성별이 없다’고 답했다.신생아 어머니도 딸을 낳기를 원한 경우가 37.9% 였고 아들을 낳기 바란 응답자는 31.3%였다.  딸을 낳기를 원한 아버지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20대(38.9%)가 가장 많았지만 30대(37.8%), 40대 (27.9%)와 큰 차이는 없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30세에 첫 아이를 낳았다. 첫 출산연령은 29세가 15.9%로 가장 많았고, 30세(11.7%), 28세(11.4%), 31세(9.4%)가 뒤를 이었다.  분만 형태는 정상 분만(55.4%), 계획된 제왕절개(26.7%), 응급 제왕절개(17.9%) 순으로 제왕절개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연구소는 제왕절개의 비율이 높은 것이 조산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가운데 3%가 예정일보다 3주 이상 빨리 태어났으며, 전체적으로는 예정일보다 평균 5.18일 빨리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 수유는 평균 8주 만에 중단하는 여성이 대다수 였다. 모유 수유 기간이 짧은 것에 대해 연구소는 직장에 다니는 여성이 출산휴가 3개월 외에 육아휴직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여성이 아이를 낳고 직장으로 돌아갈 경우 아이를 대신 키워주는 사람은 외조부모나 친조부모의 비율이 71.7%로 매우 높았다. 연구소 이정림 부연구위원은 “응답자의 82.7%가 이들 조부모에 대해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자녀에 대한 무조건적인 희생보다는 손자녀를 돌보는 노력봉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는 관계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오는 2015년까지 매년 신생아 및 아동의 발달과 영향 요인에 대한 아동패널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1차연도 조사결과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둘째부터 승진혜택… ‘저출산’ 복지부 파격

    둘째부터 승진혜택… ‘저출산’ 복지부 파격

    보건복지가족부가 두 자녀 이상 둔 직원에게 승진 혜택을 주는 등 획기적인 출산장려책을 마련했다. 저출산 및 보육 주무부처이면서도 기혼 직원들의 평균 자녀수가 1.63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평균치인 1.82명에도 못미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7일 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까지 직원들의 평균 자녀 수를 2.0명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출산 및 양육에 유리하게 근무형태와 인사, 경력관리, 교육 및 훈련, 보육지원 방안 등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승진시 0.5점, 세자녀 직원에게는 승진시 1점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 비슷한 점수대의 경합자가 많아 이 정도 가점이면 승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둘째 자녀 출산시에는 200만원, 셋째 자녀는 300만원 상당의 출산포인트도 제공하며, 출산·육아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자에 대한 성과평가도 보통 등급 이상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탄력근무제를 요일별로 융통성있게 활용토록 했으며, 만 1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 공무원은 출근을 1시간 늦추거나 퇴근을 앞당기는 단축근무제도 도입하게 된다. 또 임신한 직원은 당직 및 휴일, 대기근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직원들끼리 출산·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마마넷(Mama-net)과 재활용이 가능한 육아용품이나 책들을 나누는 ‘육아바다’도 운영하게 된다. 내부에서는 “저출산이 아무리 심각하다지만 이를 인사고과에까지 번영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론과 “주무부처로서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는 옹호론이 맞서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로컬플러스] 내년 부산공무원채용 30% 늘려

    내년도 부산시 공무원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공무원 응시생들에게 청신호가 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16개 구·군에 대해 내년도 공무원 예상 수요를 파악토록 한 결과 올해 채용인원인 252명보다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처럼 공무원 채용이 늘게 된 것은 올해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이 58세에서 59세로 연장됨에 따라 올해 없던 퇴직자가 내년에 대거 발생하는 데다 여성 공무원들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에 따른 인력 공백으로 신규 공무원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채용시험은 상·하반기 두 차례 나눠 시행되며 상반기는 5~6월, 하반기는 10월쯤 치러진다.
  • “애 가지러 일찍 퇴근하세요”

    일본 최대 규모의 은행인 미쓰비시UFJ가 최근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직원들의 빠른 퇴근을 독려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이를 두고 ‘일본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잘 나타낸 현상’이라고 전했다.미쓰비시UFJ는 지난 16일 전 직원들에게 “퇴근 시간을 기존의 오후 7시에서 1시간50분 앞당긴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오후 5시10분에 퇴근할 수 있게 됐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아이를 가질지는 알 수 없지만 다음 분기까지는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은행의 조기 퇴근 방침은 출산 장려를 위한 정부의 권고안에 따른 것으로, 권고안을 따르는 기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쓰비시와 같은 대형 은행이 참여해 일본의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2007년 일본 출산율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49세 미만 가임여성들의 출산율은 1.3%에 불과해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4분의1에 달했다. 또 유아용품 판매량도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 출산율 저하는 아이를 가질 시간의 부족보다는, 여성들이 출산을 원하게끔 만드는 정부 또는 기업의 정책적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백서는 “일본은 성평등 부문에서는 ‘개발도상국’이다.”고 평가했다.이에 일본 정부는 조기 퇴근 권고 외에 남성의 출산휴가를 의무화하는 등 적극적인 출산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건설이 돌풍의 핵”

    새달 1일 개막하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판도도 기존 체제에 균열 조짐이 보인다. 여자부 5개 구단 감독들은 2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V-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목표는 우승”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대건설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중도 하차한 황현주 감독을 올 시즌 새 사령탑으로 맞은 현대건설은 시즌을 앞두고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4위에 그쳤지만 지난 여름 부산 국제대회에서 황 감독의 지도력으로 준우승을 일궈냈다. 황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 황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는데,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험 많은 새 용병 케니(30·콜롬비아)도 타점 높은 파괴력으로 한몫할 태세다.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과 2위 GS칼텍스의 양강 구도는 흔들리고 있다. 특히 흥국생명은 국내 최고의 거포 김연경이 일본(JT마베라스에 임대)으로 떠나 공백이 크다. 하지만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은 “김연경의 공백을 한송이가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체력훈련을 많이 해 왔다.”고 강조했다. 2년차로 국내 적응을 마친 용병 카리나(푸에르토리코)도 힘을 보탠다. GS칼텍스는 상황이 좀더 심각하다. 팀의 주축이던 센터 정대영이 출산휴가로 빠진 데다 공격의 핵 용병 데라크루즈(도미니카)가 고국으로 돌아갔기 때문. 게다가 부상선수들이 많아 팀 전력이 예전같지 않다. 센터 배유나는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고, 레프트 김민지는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 이틀 전에야 연습을 시작했다. 주전세터 이숙자는 허리부상 중이다. GS칼텍스 이성희 감독은 “올해는 부상 선수들이 많고, 새 용병(이브)과도 호흡을 맞추지 못해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았다.”고 한걸음 물러섰다. KT&G는 5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주부선수 장소연의 활약을 변수로 꼽는다. 센터 장소연이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팀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KT&G 박삼용 감독은 “목표를 그동안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아서 인지 그만큼밖에 못했다.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다만 새로 합류한 용병 몬타뇨(콜롬비아)가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이 시즌 초반 걱정거리다. 지난해 꼴찌 한국도로공사는 신만근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프로 초보 감독인 신 감독은 “떨리는 초심을 끝까지 가져가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외국인선수(밀라)에게 집중되는 공격력을 국내선수들에게로 분산시키겠다. 나무를 한그루 한그루 심는 심정으로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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