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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휴직 6개월 늘려 18개월… 특고·예술인도 육휴급여 검토

    육아휴직 6개월 늘려 18개월… 특고·예술인도 육휴급여 검토

    정부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영유아·여성·고령자·외국인 등에 대한 지원책을 총망라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경원 부위원장 주재로 제2차 인구미래전략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 6월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경제활동인구 확충 ▲축소사회 적응 ▲고령사회 대비 ▲저출산 대응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6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출산·육아 부담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사용 대상을 현행 자녀 연령 ‘8세 이하’에서 ‘12세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배우자 출산휴가(평일 기준 10일) 분할 사용 횟수를 현재 1회에서 더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에게도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정부는 또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추진을 위해 교육청 중심의 전담운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경제활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고용연장’ 논의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내년부터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60세 이상 계속고용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가칭 ‘이민청’ 신설을 비롯해 체계적인 이민정책을 수립·추진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수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한 대책으로는 비자 신설·발급 요건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우수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 외국인 사전허용 직종(93개)과 관계없이 취업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비자(E-7-S)를 내년 상반기에 신설한다. 과학·기술 인재에 대해서는 영주·귀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숙련기능전환인력의 연간 총쿼터를 5000명까지 확대하고, 비전문취업(E9) 비자를 가진 인력이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현재 5년인 체류 기간 자격 요건을 비자 기간(4년 10개월) 이내인 4년으로 완화한다. 또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한 장기체류 외국 인력 등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거주(F2)·영주(F5) 자격을 부여하고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외국인 유학 졸업생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D2)의 시간제 취업활동 허용 시간도 탄력적으로 확대한다.
  • 사고난 이유 있었네…SPC 계열 사업장 86.5%서 산업안전법 위반

    사고난 이유 있었네…SPC 계열 사업장 86.5%서 산업안전법 위반

    SPC그룹 계열사 사업장의 80% 이상이 산업안전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해온 것이다. SPC계열 제빵공장에선 지난 10월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지고, 손가락이 절단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SPC그룹 18개 계열사의 58개 사업장을 기획 감독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기획 감독은 산업 안전 분야와 근로기준 분야로 나눠서 진행했다. 산업안전분야에선 12개 계열사 52개 사업장 중 86.5%(45개)에서 277건의 법 위반을 적발했다. 법 위반 사항은 ‘덮개 등 방호장치 미설치’ 등 안전조치 미흡 사례, 안전·보건관리자를 선임하지 않거나 선임했더라도 다른 업무를 수행한 사례, 산업재해 발생 원인 기록을 보존하지 않은 사례 등이다. 노동부는 6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험기계 중 자율안전확인 신고를 하지 않은 식품혼합기 40대, 컨베이어 1대 등 총 44대에 대해 사용 중지 조치를 내렸다. 26개 사업장 대표 등은 사법조치할 예정이다. 근로기준 분야에선 15개 계열사 33개 사업장에서 총 12억여원의 체불임금과 11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휴일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배우자에 대한 출산휴가(10일)를 제대로 부여하지 않거나, 산후 1년 미만 직원이 연장근로한도(주 6시간)을 초과해 일하게 한 사업장도 있었다. 이에 노동부는 101건에 대해 시정 지시를 내리고 72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5건에 대해선 즉시 시법처리 등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일부 사업장에서 복리후생이나 각종 수당을 지급할 때 비정규직을 차별하고, 서면 근로조건 명시 의무를 위반한 사항도 다수 적발했다. 또한 SPC그룹 계열사와는 별도로 식품혼합기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쓰는 전국 사업장의 안전 상태도 점검해 2004개 사업장의 53.5%(1073곳)에서 총 2184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SPC 관계자는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철저히 개선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조사 수검과 동시에 개선을 시작하여 산업안전 관련 99%, 근로감독 관련 80%에 대해 이미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도 조속히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PC는 지난 11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해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 분야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는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권경영 및 가족친화 기관 인증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권경영 및 가족친화 기관 인증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최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워라벨을 구현하는 인권경영시스템 및 가족친화 기관 인증을 받았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인증전문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이 1단계 인권존중 문화 성숙도 평가와 2단계 인권경영시스템 문서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이며 가족친화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현장심사를 통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과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인권경영헌장 마련과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등 인권경영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인권 이슈를 도출하는 등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으로 인권경영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위라벨(Work Life Balance)을 넘어 일과 삶을 융합하는 워라블(Work Life Blending) 실현을 위해 가족사랑 정시 출퇴근의 날과 유연근무제, 육아 및 출산휴가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했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인권존중문화를 정착시켜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하겠다”며 “앞으로 누구나 더욱 존중받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변호사 출산휴가 6일 남기고 문자로 해고한 로펌 대표

    변호사 출산휴가 6일 남기고 문자로 해고한 로펌 대표

    출산휴가 중인 소속 변호사를 문자 메시지로 해고한 혐의 등을 받는 로펌의 대표변호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로펌의 대표변호사 김모(61)씨에게 벌금 300만원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자신의 로펌 소속 변호사였던 B씨가 신청한 3개월의 출산휴가기간이 끝나기 6일 전인 지난해 4월 13일 B씨를 해고한 혐의를 받는다. 19일까지 휴가였지만 그 사이 문자 메시지로 해고 사실을 알린 것이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기간 또는 그후 30일 동안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하면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산전 및 산후로 여성 근로자가 휴업한 기간과 이후 30일동안은 해고를 금지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해고 사실을 통보하며 840여만원에 달하는 해고예고수당도 즉시 지급하지 않았다. 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30일 전에 해고 사실을 알리도록 하고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30일분에 해당하는 통상임금을 예고수당으로 지급하도록 한다.김씨는 또한 B씨와 근로계약을 하면서 임금, 소정근로시간, 휴일, 연차 유급휴가 등이 명시된 서면도 주지 않았다. 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교부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는 B씨가 2020년 10월 말까지만 근무하고 퇴직하되 첫째 아이 육아휴직(3개월) 및 둘째 아이 출산휴가(3개월) 관련 급여를 지급한다는 상호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2020년 10월 말 근로관계가 종료됐기 때문에 출산휴가 중 해고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합의했다는 객관적 자료를 찾을 수 없으며 B씨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부인했다”며 “해고제한 기간에 예고 없이 근로자를 해고하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교원연구비 차등지급, 하루 빨리 개정돼야”

    전병주 서울시의원 “교원연구비 차등지급, 하루 빨리 개정돼야”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원연구비 차등지급에 대해 지적했다. 교원연구비는 실제로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업을 연구하는 것에 대한 수당으로써 출산휴가, 병가, 연수 등의 사유로 장기간 학교에서 근무하지 않을 경우에는 교원연구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교원연구비 지급의 법률적 근거는 교원지위법이며 동법 시행령 제9조2항에 “연구비 지원기준 등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감이 교육부장관과 협의하여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근거해 만들어진 교육부 훈령에 따르면 유·초등 교원 중 교감은 75,000원, 교감은 65,000원, 수석교사와 보직교사는 60,000원 교사 재직기간 5년이상은 55,000원 5년미만은 70,000원으로 책정돼있다. 중등교원은 교장·교감·수석교사·보직교사는 모두 60,000원, 교사 재직기간 5년이상은 60,000원, 5년미만은 75,000원으로 책정돼있다. 교원단체에서는 이와 같은 차등지급은 올바르지 않은 처사라며 통일된 금액인 75,000원으로 인상해주길 바라고 있다.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연구비 현황을 보면, 교육부 훈령과 동일한 곳은 서울을 포함한 13곳으로 나타났으며 교육부 훈령과 일부 다른곳은 경기, 전북, 제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교육부 훈령과 일부 다른 곳은 훈령에 규정된 내용보다 낮은 금액을 제공하고 있다. 낮은 곳은 협의해주고 충남같이 높은 곳은 협의해주지 않으면서 원상복구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서울시교육청도 하루속히 교원들의 요구처럼 교원연구비 차등지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교육부와 신속히 협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 서울시 “출산휴가·육아휴직 서식 작성법, 영상으로 배우세요”

    서울시 “출산휴가·육아휴직 서식 작성법, 영상으로 배우세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과 관련해 고용센터에 제출할 서류를 어떻게 작성하나요?” 서울시가 시민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출산휴가, 육아휴직 확인서와 급여신청서 작성법 및 4대 보험 처리 방법을 유튜브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1일 공개했다. 노동자와 인사담당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온라인 화면을 그대로 구현해 서식 작성법을 열려준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 시 4대보험은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서울시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는 2016년 문을 연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3만 6653건의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관련 상담을 했다. 모성보호제도와 관련한 관련 서식 작성을 어려워하는 상담이 많이 접수돼 이번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동영상은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의 대표 캐릭터인 ‘은희’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활용, 직장맘·직장대디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들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동영상은 서울시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는 모성 보호 및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서와 자주 묻는 질문 등이 담긴 안내서 플러스를 발간했다. 안내서의 경우 영문판, 중국어판을 함께 발간해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성보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지현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이번 동영상이 널리 알려져 모성보호제도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를 높이고, 직장맘·직장대디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재택근무 확산에 여성 가사활동 늘고 수면 줄어… 성별 분업 강화”

    “재택근무 확산에 여성 가사활동 늘고 수면 줄어… 성별 분업 강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보편화된 재택근무·유연근무제가 전통적인 성 역할 강화에 일조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재택근무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가사노동시간 증가, 수면시간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최근 발간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정연) 학술지 ‘여성연구’ 제113호에 실린 논문 ‘재택근무제도 사용이 근로자의 시간 사용에 미치는 성별효과 연구’에 따르면 재택근무자의 가사시간 변화를 묻는 질문(10점 척도)에 남성은 5.38, 여성은 6.00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가사활동 시간이 증가했는데, 여성의 증가폭이 조금 더 컸다는 의미다. 남성 재택근무자의 92%가 가사노동시간에 변화가 없었던 반면, 여성 재택근무자의 37%는 가사노동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수면시간 변화는 남성 5.08, 여성 4.89였다. 연구를 수행한 김지현(연세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씨는 “여성에게는 재택근무가 가사 및 돌봄을 수행하기 용이한 환경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여성 재택근무자가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은 수면이 다른 활동에 비해 후순위의 영역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여성들의 가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및 육아휴직 쿼터제 도입 등을 제언했다. 유연근무제 또한 노동시장의 성별 양상을 뚜렷히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정연의 ‘젠더리뷰’ 여름호 ‘통계로 보는 여성: 여성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현실과 전망’에 따르면 2015~2021년 유연근무제 활용률은 상용, 임시, 일용 근로자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 중에서는 지난해 기준 남성(22.3%) 비중이 여성(19.7%)보다 더 높고, 임시 근로자에서는 여성(7.6%)이 남성(6.7%)보다 더 높았다. 연구진은 “특히 유연근무제 활용률이 늘어나기 시작한 2018년에는 300인 이상 기업규모에 종사하는 남성 임금근로자들의 참여율이 확연히 높아졌다”며 “여성은 주로 비정규직, 저임금, 서비스직, 중소기업 등에 종사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유연근무제의 성별 양상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 직장맘·대디 임신·출산휴가 등 대면 상담

    서울시, 직장맘·대디 임신·출산휴가 등 대면 상담

    서울시가 임신, 출산휴가, 육아휴직 후 직장맘·대디의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대면상담에 나선다.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전시장 A홀에서 열리는 ‘2022 서울국제유아교육전(유아교육전)’에서 출산·육아휴직 등 노동법률 현장상담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로 전화와 온라인(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상담을 해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국내 최대 유아교육전을 방문하는 (예비)직장맘·대디를 대상으로 센터 소속 공인노무사와 외부 전문가가 무료상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상담부스 방문객에게는 장바구니 등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또 ‘시원한 사이다 응원 한마디 남기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모·부성보호제도와 상담안내 정보가 담긴 키친타올을 각각 증정한다. 아울러 센터는 서울시 동부권역 직장맘·대디를 위한 종합상담실을 운영허고 지하철 7호선역 내에 상담홍보 배너 게시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9월 1일에는 10주년 기념행사 ‘직장맘고맙데이’를 개최한다. 강지현 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직장맘·직장대디들의 노동권을 보호하고 일·생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SK텔레콤·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육아휴직 1년→2년 확대”

    SK텔레콤·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육아휴직 1년→2년 확대”

    새 정부, 육아휴직 1년 6개월로 확대 예고LG유플러스가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하면서 이동통신 3사 임직원 모두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새 정부가 저출생 대응을 위해 늘리기로 약속한 육아휴직 기간(1년 6개월)보다 더 길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21일 ‘육아 목적의 휴직 제도’를 신설하고 임직원의 신청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육아휴직 1년 연장에 대한 직원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시행 후 24일 오전 기준 7건의 문의가 있었고 앞으로도 수요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육아휴직 기간 1년을 모두 사용했거나 두 차례 나눠 써 법정 육아휴직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임직원에게 추가로 최대 1년까지 육아휴직 기간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임직원으로서 나이와 성별 제한은 없다. 추가 육아휴직 기간도 최대 두 차례 나눠 쓸 수 있고 법정 육아휴직과 동일하게 계속근로기간으로 인정된다. 계속근로기간은 퇴직금, 연차휴가 산정 등의 기준이 된다. 다만, 추가 1년 육아휴직 기간은 급여가 없는 무급 휴직으로 이 기간에 명절 부가 급여나 경영성과급은 받을 수 없다. 대신 LG유플러스는 처음 육아휴직과 관련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100분의 80만큼(월70만~150만원)의 통상임금 이외에 별도로 통상임금의 3분의 1만큼을 자체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외에도 최대 6개월의 임신 휴직(무급), 급여 차감 없는 임신부 근로 시간 단축제, 임신 중 검진 휴가 제도 등 법정 기준을 확대한 모성보호제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KT “이미 육아휴직 2년제로 운영 중” LG유플러스에 앞서 SK텔레콤과 KT는 이미 육아휴직을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달 1일부터는 2년째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에도 정부에서 보장해주는 급여 수준과 동일한 만큼을 자체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입학자녀 돌봄휴직(90일, 무급), 난임 휴직(최대 10개월, 통상금의 50% 지급), 임신기 단축 근로, 사내 어린이집 운영 및 자녀학자금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KT도 최대 2년간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여성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인 ‘여성 생애주기 케어링(돌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임신기에는 의료비 지원·태아 검진 휴가·난임 치료 휴가·단축 근무 등을 할 수 있다. 출산기에는 산전후 휴가 및 출산 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고, 집중 육아기에는 최대 2년간 육아휴직, 양육기에는 근로 시간 단축·직장보육시설 이용·학자금 지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난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 확대(현 1년→1년6개월)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확대(현 10일→10일+a) ▲초등돌봄교실 시간 단계 확대(현 오후 7시→오후 8시) ▲부모급여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눈앞에 임박한 ‘인구 절벽’… 정년 연장·폐지 논의 첫발

    눈앞에 임박한 ‘인구 절벽’… 정년 연장·폐지 논의 첫발

    일자리 두고 세대갈등 심화 우려내년 0세 아동 부모급여 70만원육아휴직 1년 6개월로 연장 추진윤석열 정부가 노동자 정년 연장과 정년 폐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고, 돌봄교실·방과후학교 시간도 확대한다. 심화하는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하지만 정년 연장 혹은 폐지는 노인 일자리 확대로 이어져 신구 일자리를 매개로 한 신구 세대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커 현실화하기까지 적지 않은 걸림돌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에 ‘고령자 계속 고용을 위한 사회적 논의 추진’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동자 정년을 연장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이다. 통계청은 장래 인구 추계에서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2020년 3738만명에서 2050년 2419만명으로 35.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생산연령인구인 25~49세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6.8%에서 2050년 23.1%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계했다. 향후 30년 이내 우리 사회에 일할 사람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그러면 사회의 생산 동력은 약화되고, 고령층의 소득 보전과 복지에 투입되는 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이런 배경에서 정부가 고령자 계속 고용을 위한 정년 연장, 정년 폐지, 재고용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만 60세인 정년을 65세로 늘리거나 없애는 방안, 기업이 정년이 지난 고령층을 재고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회적 대화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하지만 정년 연장과 정년제 폐지가 워낙 민감한 이슈여서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실현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청년층 일자리 감소와 기업의 인건비 부담 등과 같은 부작용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득표에 해가 되는 안건을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그간 생산연령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년 연장·폐지’가 공론화된 적이 없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부는 경제정책 방향에 저출생 대응책도 담았다. 내년 1월부터 만 0세 아동 부모에게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을 두면 35만원의 부모급여를 매달 지급한다. 2024년부터는 만 0세 아동 100만원, 만 1세 아동 50만원으로 월 지급 액수를 더 늘린다.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더 확대한다. 초등돌봄교실 시간을 현재 오후 7시에서 8시로 1시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인구절벽’ 앞에서 정년 연장·폐지 논의 ‘첫발’

    ‘인구절벽’ 앞에서 정년 연장·폐지 논의 ‘첫발’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 정년 연장과 정년 폐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고, 돌봄교실·방과후학교 시간도 확대한다. 심화하는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하지만 정년 연장 혹은 폐지는 노인 일자리 확대로 이어져 신구 일자리를 매개로 한 신구 세대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커 현실화하기까지 적지 않은 걸림돌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에 ‘고령자 계속 고용을 위한 사회적 논의 추진’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동자 정년을 연장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이다. 통계청은 장래 인구 추계에서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2020년 3738만명에서 2050년 2419만명으로 35.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생산연령인구인 25~49세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6.8%에서 2050년 23.1%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계했다. 향후 30년 이내 우리 사회에 일할 사람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그러면 사회의 생산 동력은 약화되고, 고령층의 소득 보전과 복지에 투입되는 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이런 배경에서 정부가 고령자 계속 고용을 위한 정년 연장, 정년 폐지, 재고용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만 60세인 정년을 65세로 늘리거나 없애는 방안, 기업이 정년이 지난 고령층을 재고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회적 대화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하지만 정년 연장과 정년제 폐지가 워낙 민감한 이슈여서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실현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청년층 일자리 감소와 기업의 인건비 부담 등과 같은 부작용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득표에 해가 되는 안건을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그간 생산연령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년 연장·폐지’가 공론화된 적이 없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부는 경제정책 방향에 저출생 대응책도 담았다. 내년 1월부터 만 0세 아동 부모에게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을 두면 35만원의 부모급여를 매달 지급한다. 2024년부터는 만 0세 아동 100만원, 만 1세 아동 50만원으로 월 지급 액수를 더 늘린다.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더 확대한다. 초등돌봄교실 시간을 현재 오후 7시에서 8시로 1시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60세 정년 늘리고 육아휴직 확대한다

    60세 정년 늘리고 육아휴직 확대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선 60세로 정해진 법정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또 육아휴직과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연금제도 개혁 등도 새로운 인구전략 수립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수위 기획위원회 산하 ‘인구와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방향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인구구조가 역삼각형 형태로 바뀌어도 세대 간 일자리 및 자원분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미래세대 공존을 고려한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년층 일자리를 잠식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년 연장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2013년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정년 60세 연장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년 60세 시대를 맞았다.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16년, 300인 미만은 2017년 각각 시행됐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일었다. 일본은 지난해 국가공무원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됐고 독일은 65세인 정년을 2029년까지 67세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TF는 인구가 급격하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충격을 최대한 완화해야 한다며 ▲육아휴직·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 개선 ▲난임부부 지원 강화 ▲임신·출산 지원 시스템 혁신 ▲외국인 관련 법령 및 정책 등에 대한 방향 설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근로 유연성 확대 ▲가정-생활과 일의 조화로운 블렌딩(워라블) ▲연금제도 개혁 ▲실버산업 육성 등도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범국가적 인구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인구정책기본법(가칭) 제정을 촉구했다.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단순히 저출산 문제만이 아닌 인구 감소로 인한 먼 미래까지 내다보는 치밀한 국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인식했다”며 “이번 TF 연구 결과를 윤 당선인에게 보고했고 새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여러 의견을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 성평등정책 ‘주요 과제’ 추진… 이대녀 84%, 이대남 50% 동의

    성평등정책 ‘주요 과제’ 추진… 이대녀 84%, 이대남 50% 동의

    성평등정책을 정부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는 것에 ‘이대녀’와 ‘이대남’의 의견이 극명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녀의 83.6%가 ‘동의한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절반인 50.1%만 이에 동의했다.1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2021년 성평등추진전략사업: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성평등 의제 확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청년 3명 중 2명은 성평등정책을 정부 주요 과제로 추진하는 데 찬성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이대남·이대녀 논의가 불거졌던 4·7 재보궐선거 이후인 5월 27일부터 닷새간 전국 만 19~29세 이하 남녀 1504명(남성 715명, 여성 789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정치 의식을 조사했다. 개별 정책에 대해서도 사안별로 남녀 간 온도 차가 드러났다. 여성의 참여가 저조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 조치에 여성들은 다수가 찬성한 반면, 남성들은 응답률이 저조했다. 기업 임원 선출 시 여성 할당제 시행을 묻는 질문에 여성은 68.7%가 ‘합리적’이라고 응답했으나, 남성은 26.1%만 찬성해 4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여성 임원의 경력유지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대해 ‘합리적’이라는 응답은 여성이 87.4%, 남성이 55.0%였다. 한편 여성폭력 근절, 일·가족 양립을 위한 남성의 참여 지원책에는 성별 간 격차가 좁았다. ‘남성의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활용 촉진’의 경우 여성의 96.9%, 남성의 89.7%가 동의한다고 응답해 남녀 간 차이는 7.2% 포인트에 불과했다. ‘스토킹에 대한 처벌 강화’는 11.2% 포인트, ‘출산휴가·육아휴직 이용자 차별 금지’ 12.4% 포인트, ‘여성폭력·성착취 근절 및 피해자 보호’가 19.0%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모두 여성 응답자 비율이 남성보다 다소 높았다. 성별을 떠나 청년세대가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과제로는 전체 응답자의 48.9%(여성 44.8%, 남성 52.7%)가 ‘좋은 일자리 확대, 취업 지원’을 1순위로 언급했다. 이어 ‘주거 지원을 통한 자립 기반 마련’이 15.6%(여성 16.1%, 남성 15.2%)를 기록했다.
  • [여기는 중국] 결혼도 국가가 관리?…中, 공립 중매업체 신설 가능성

    [여기는 중국] 결혼도 국가가 관리?…中, 공립 중매업체 신설 가능성

    중국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两会·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결혼 적령기 청년들의 혼인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공립 중매업체’ 신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의 인구 감소 문제가 경제·사회 주요 현안으로 등장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국가가 전담해 운영하는 공립 중매업체 신설 아이디어가 힘을 얻고 있는 것.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자 쑤저우 대학 슝쓰둥(熊思东) 총장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5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가임기 부부에게 출산의 희망을 주기 위한 조언을 주겠다’고 입을 연 뒤 국가가 운영하는 공립 중매업체 신설의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슝쓰둥 대표가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고 각 지역 공산당청년단과 중화 부녀연합회, 노동조합 등이 운영하는 결혼 중재 업체 운영 도입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타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국가가 직접 결혼 적령기의 청년들의 중매를 알선하고, 이를 통해 가임기 여성의 출산율을 높여 사실상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상당수 위원이 찬성한 산아 제한에 대한 전면적 철폐와 함께 슝쓰둥 대표의 ‘공립 중매업체’ 신설안은 이번 양회에 건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슝쓰둥 대표는 “결혼 적령기의 90년대 출생자인 청년들의 수는 약 1억 7000만 명에 달하지만, 이 중 결혼한 이들의 수는 1000만 명 미만에 불과하다”면서 “한창 결혼해야 할 연령의 청년들이 미혼으로 남아 있는 것인데, 국가가 직접 이들의 혼인을 주선해 혼인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국가 과제”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중국 가임기 여성의 평균 출산율은 1.3명으로 하락했고, 경제 발달이 빠르게 진행된 동부 연안 지역의 저장성의 경우 평균 출산율은 1.0명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더욱이 지난해 8월 중국 당국은 부부당 자녀를 3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법제화했지만, 여전히 출산율이 낮다. 지난 2016년 중국이 고수했던 한 자녀 정책 시대가 막을 내리고, 두 자녀 출산이 가능해지면서 2014~2017년 둘째 아이 출산율이 2013년 30%에서 2017년 50%로 상승했지만, 이 시기 첫 아이 출산율은 여전히 40% 이하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국가통계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는 1062만 명으로, 2020년(1200만 명) 대비 무려 138만 명 감소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 2016년 중국 당국이 저출산 위기에 대응 방안으로 허용한 두 자녀 출산 계획의 효과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슝쓰둥 대표는 “가임기 부부들의 첫 아이 출산 의지가 매우 낮다”면서 “결혼을 안 하려는 청년들이 급증했고,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은 채 부부 두 사람으로 구성된 가구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양상이다. 젊은이들의 출산 의욕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최근 들어와 가임기 여성의 희망 출산 자녀 수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가임기 여성의 희망 출산 자녀 수는 1.76명이었던 반면 2019년 1.73명, 2021년 1.64명으로 빠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관련 부처들은 3세 이하 영유아 탁아보호소 비용에 대한 세금 특별 공제와 세 자녀 출산 시 보험금 지원, 특수 가정 지원금 상향 조절, 출산 휴가 연장등을 연이어 발표해오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율 증가를 국책 과제 중 하나로 꼽고, 효과적인 출산 지원 정책과 지원 기구 증설 등 전방위적인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인구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슝 대표는 국가가 운영하는 결혼 중매업체 신설안을 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위원 등과 공동으로 양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인대에서는 출산율 제고와 청년들을 혼인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출산휴가 6개월 연장 △남성의 육아 휴직 보장 및 연장안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지원 정책 등이 주요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 일하는 엄마 10명 중 7명, 아이 낳고 회사 복직…아빠 53%도 출산휴가 썼다

    일하는 엄마 10명 중 7명, 아이 낳고 회사 복직…아빠 53%도 출산휴가 썼다

    출산 전까지 일을 했던 산모 중 77.5%가 다시 일터로 복귀했거나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출산한 산모 3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8%가 ‘출산 전까지 하루 1시간 이상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했다’고 답했다. 이들 중 63.8%가 출산휴가를 사용했다. 나머지는 자영업이나 프리랜서 등 개인 사업자거나 별도의 출산휴가 제도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휴가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하는 아빠의 53.3%가 아내의 산후조리 기간 함께 출산휴가를 사용해 다른 자녀를 돌보거나 아이와 함께하는 데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엄마 늘었지만…코로나로 돌봄 부담 ↑ 일하는 엄마는 늘었지만, 한국 가정의 돌봄과 가사노동 문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돼 워킹맘의 스트레스와 직무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1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기혼취업 여성의 삶의 변화가 스트레스 및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여성의 경우 ‘2시간 미만’(76.2%)이 가장 많았지만, 남성의 경우 ‘10분 미만’(68.8%)이 대부분이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이후로도 여전히 여성과 남성의 가사노동 및 돌봄 노동 간 격차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삶의 변화를 살펴보면 가사노동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37%였다. 돌봄 노동의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자가 61.7%를 차지했다. 기혼 여성 10명 중 6명은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응답자의 89.8%는 코로나19 당시 가장 어린 가구원을 돌본 사람이 ‘자녀의 어머니’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자녀 돌봄 부담의 책임은 여전히 여성에게 국한됐으며 젠더화된 한국 가정의 돌봄과 가사노동이 코로나19 이후 더 악화한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표본은 2229가구로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에 따른 여성의 삶의 변화를 측정한 가장 최신 자료다. 연구진은 돌봄 부담의 증가와 관련 국가와 직장의 적극적인 예산지원 및 정책의 유연성,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및 공동육아 정책의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동료 직원 메신저 몰래 엿본 전 공무원노조위원장 집행유예

    동료 직원 메신저 몰래 엿본 전 공무원노조위원장 집행유예

    충북도 동료 직원 메신저 몰래 엿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공무원노조 위원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감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충북도 전 공무원노조 위원장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3월 31일 오후 5시 19분쯤 충북도청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B씨의 공무원 전용 메신저를 몰래 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공무원 전용 메신저 시스템 접속 정보를 받은 뒤 노조 업무와 관련이 없는 B씨의 개인 메신저를 확인했다며 기소했다. 당시 출산휴가를 받은 B씨는 노조 관련 업무를 A씨에게 인수인계하기 위해 자신의 시스템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개월 가량 10차례에 걸쳐 B씨가 다른 동료들과 사적으로 나눈 메신저 대화 등을 몰래 살펴본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의 메신저 시스템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했다. B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에는 A씨에 대한 험담 등이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대화 내용을 무단 출력, 이를 토대로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노조 간부 C씨를 감금한 혐의도 적용했다. 또 A씨가 이런 내용을 공익신고한 D씨를 노조 활동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고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했다. 박 판사는 A씨를 도와준 동료 공무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죄를 적용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메신저 대화 등의) 비밀을 이용해 노조 간부를 위협, 감금하기도 했다.”며 “자신에 대한 (잘못을) 공익신고했다는 이유로 동료를 노조 전임자에게서 배제하고자 마음먹는 등 노조 사유화를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 작년 일·생활 균형 향상… 서울·부산·제주 높아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이 전반적으로 줄고, 남녀가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보면 한 달 총 근로시간은 전년의 182.8시간에서 163.4시간으로, 초과근로시간은 12.2시간에서 10.0시간으로 각각 감소했다. 일에 대한 비중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의 유연근무와 주52시간 근무 제도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연근무제도 도입률은 19.8%에서 27.1%로 늘었고, 이용률도 11.6%에서 14.2%로 증가했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일, 생활, 제도, 지방자치단체 관심도 등 4개 영역의 24개 세부지표에 대해 실태조사 등을 통해 산출한 점수로 2017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일 영역에서는 총근로시간과 휴가기간, 유연근무제 이용률 등을 조사하고, 생활 영역에서는 남성의 가사노동시간 비중, 평일 여가시간, 일과 여가생활의 균형 정도 등의 세부지표가 활용된다. 집안일을 남녀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58.7%에서 62.1%로 상승했다. 제도 영역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국공립보육시설 설치율 등이 모두 증가했다. 전국 평균으로는 일·생활 균형 지수가 53.4점으로, 전년(50.5점)보다 2.9점 상승했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62.0점), 부산(61.2점), 제주(57.6점), 전남(57.4점), 세종(55.9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은 47.0점으로 가장 낮았고, 경북·전북·광주·인천도 40점대에 그쳤다. 고용부는 “2019년과 비교할 때 울산이 43.3점에서 55.4점으로 가장 크게 개선됐고, 이어 충남·경남이 상승폭이 컸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부서와 인원을 확충하는 등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민 10명 중 8명 “돌봄노동자들 처우개선 찬성”…1순위 정책 男 ‘출산·육아휴직’ 女 ‘경단녀 지원’

    국민 10명 중 8명 “돌봄노동자들 처우개선 찬성”…1순위 정책 男 ‘출산·육아휴직’ 女 ‘경단녀 지원’

    국민 10명 중 8명은 돌봄 노동자 적정 임금 및 공공기관 직접 고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한 노동 환경을 위한 정책 과제로 여성은 경력단절 여성 지원을, 남성은 남성 출산휴가·육아휴직 사용 촉진을 첫손에 꼽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2일 ‘제2차 전환 시대의 양성평등정책 연속포럼’ 개최를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69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내년 차기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노동과 가족 분야 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조사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정적 돌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임금노동자들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시기 자녀 양육에 남성들의 참여가 다소 확대됐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직장에서의 유연근무 사용이 장려됐다는 응답은 39.8%,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활성화는 29.8%에 불과해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응답자들은 베이비시터 같은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돌봄 노동자의 기본임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남성 88.4%, 여성 90.8%가 동의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 시기에 돌봄 노동자의 추가수행 업무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비율도 여성·남성 다 88%를 웃돌았다. 재난 시기 돌봄 노동자들에 대한 공공기관의 직접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남녀 모두 80%를 넘어섰다. 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과제로 남성은 남성의 출산휴가·육아휴직 사용 촉진(35.6%), 여성은 경력단절 여성 지원(33.2%)을 1순위로 꼽았다. 유연근무제 확대는 남성 27.1%, 여성 27.8%로 남녀 모두 응답 비중이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생활 균형을 위한 직장환경 변화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족 관련 법률 및 정책에 대한 찬반 의견에서는 생활동반자법 제정(67.4%), 건강가정기본법 개정(66.3%), 가족 범위를 사실혼·비혼동거까지 확대(62.7%) 순으로 찬성했다. 부성우선주의 원칙 폐기에는 응답자의 68.5%가 찬성했으나 남성 58.6%, 여성 78.7%로 나타나 성별에 따라 큰 인식 차를 보였다.
  • 임신한 교사에 “피임 했어야지!” 육아휴직 거부한 어린이집 원장

    임신한 교사에 “피임 했어야지!” 육아휴직 거부한 어린이집 원장

    임신한 어린이집 교사가 육아 휴직 계획을 밝히자 원장이 “왜 피임을 안 했느냐”며 책망한 사실이 공개됐다. 피해 교사는 임신 사실을 밝힌 이후부터 원장이 과도한 업무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B씨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어린이집 육아휴직 거부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2020년 10월 어린이집 개원 때부터 일한 B씨는 그해 12월 결혼했다. 이어 지난 9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2022년 3월부터 육아 휴직을 사용하겠다고 지난 10월 원장 A씨에게 알렸다. B씨는 “하지만 돌아온 건 왜 계획에 없이 임신을 해서 피해를 주냐는 폭언과 함께 육아 휴직과 출산휴가는 못 준다는 말뿐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이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육아 휴직 요청을 드렸으나 절대 줄 수 없다며 그냥 3월부터 실업처리하고 실업급여를 주겠다는 말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B씨는 “저에게 복수라도 하듯이 과도한 업무량을 주고 배에 아기가 있는데 제 앞에서 욕설과 듣기 거북한 언행을 계속하고 추가 근무수당도 없이 밤 9시가 넘도록 저녁도 안 먹이고 야근과 주말 근무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요즘 같은 시대에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에서 육아 휴직 거부도 말이 안 되는데 폭언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시정을 요청했다.YTN은 1일 B씨와 원장 A씨의 대화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장 A씨는 임신 사실을 밝힌 B씨에게 “피임을 했어야지. 아니 그게 계획을 한 거야. 무계획이지”라고 말했다. 이에 B씨가 “왜 그렇게 그 말씀까지 나오는거냐”고 하자 A씨는 “사실이지 않나. 나이도 젊은데 지금 당연히 임신이 엄청나게 활발하게 될 때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B씨가 “제가 조심했어야 한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는건가”라고 묻자 A씨는 “아니 조심을 할 줄 알았다고”라며 “조심하고 그렇게 피임을 할 줄 알았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장은 이후로도 ‘결혼 계획을 밝혔으면 채용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선생님 결혼한다고 그랬으면 난 오래 같이 못 있었어”라고 말했고, 이에 B씨가 “사실 그런거 물어보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왜 안 되느냐. 어린이집 운영과 직결이 된 건데 그걸 안 물어보고 어떻게 면담을 하나.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B씨는 현재 병가를 낸 상태다. 원장은 영등포구청의 조사에서 직원에게 육아 휴직을 줘야 하는지 몰랐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공약은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로 요약된다. 이 후보는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전환할 것을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고 체감적 복지정책을 통해 조세 저항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19~29세 청년에게 연 200만원, 그 외 전 국민에게는 연 100만원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의 기본소득을 공약했다.이 후보는 2016년 시작한 성남시 청년배당과 2019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약 700만명의 청년에게 보편기본소득 연 100만원 외에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아 학업과 역량 개발 등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2023년 ‘청년 125만원, 그 외 전 국민 25만원’으로 시작해 점차 지급 규모를 늘리는 세부 방안도 제시한 상태다. 이 후보는 재정구조 개혁 등을 통해 25조원 이상,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줄여 25조원 이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보유세 신설과 탄소세 부과 등을 통해 투기를 차단하는 ‘긴급한 교정과세’에도 나선다. 국토보유세 1%는 50조원가량이다. 탄소세를 t당 5만원만 부과해도 약 30조원이고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8만원 이상으로 올리면 64조원의 재원이 예상된다. 또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그중 기본주택을 100만호 이상 공급해 장기임대공공주택 비율도 1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내에서는 경인선 지하화와 함께 김포공항, 수원비행장, 성남비행장, 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용산, 태릉 등의 부지를 이용한 주택 공급 대책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주택도시부를 신설해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한편 부동산감독원과 공공주택관리전담기관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후보는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으로 구성된 기본금융권을 보장해 포용금융, 공정금융도 실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기본대출은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10~20년)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현재 기준 3% 전후)의 저리로 대출받고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본대출 재원으로 사용하는 기본저축 제도는 500만~1000만원 한도의 기본저축을 통해 일반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설정해 국민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에너지 대전환과 대규모 디지털 전환 투자를 통한 디지털 대전환 등 전환적 공정성장 공약도 강조하고 있다. 보육, 초등돌봄, 간호간병, 장애인, 노인요양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와 ‘학점비례 등록금제’ 등 청년공약,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 등 성평등공약,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와 개식용 금지 등 동물복지공약도 내놓고 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는 실용주의적 통일외교와 자치분권 개헌 추진 등 국가균형발전 공약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만든 규제와 세제를 완화하고 민간 공급을 확대하는 부동산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늦추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50% 깎아 줄 계획이다. 장기 보유 고령층 1가구 1주택자는 매각 또는 상속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예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도 재검토한다. 윤 후보는 지난 20일 “임대차 3법의 맹점을 살펴 주거 안정에 방해되는 요소는 과감히 철폐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부동산 공급은 공공개발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주택으로 수도권 25만호를 포함해 전국 50만호를 공급한다. 여기에 민간 150만호 등 모두 50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및 재건축도 검토한다. 윤 후보는 건강보험료 인상도 종부세와 같은 ‘세금폭탄’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 후보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부과 체계를 소득 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 나가면서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정책도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탈원전, 무지가 부른 재앙의 뒷감당은 국민이 해야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문가 및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믹스를 찾겠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공약으로는 ‘레스큐 2022’(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플랜) 패키지를 마련했다. 5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43조원 규모의 재정지원(희망지원금) 등 최대 100조원을 지원한다. 자영업자의 신용회복과 재창업·재취업 지원, 희망지원금과 디지털치료 지원, 세금·공과금·임대료 등 3대 비용 경감과 매출 확대 지원, 과학 기반 거리두기 도입 등을 구성했다. 외교·안보 공약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는 한미 공조 강화가 핵심이다. 윤 후보는 정치적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큰 종전선언에는 반대한다. 그는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상시적인 실무 협의가 가능하도록 하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꽉 막힌 한일 관계를 풀고자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한일 과거사는 양보할 수 없으나 실용적 현실 외교는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문재인 정부는 가짜 일자리 정부”라며 “사람들이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고, 단기·공공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정부 주도의 단기 일자리 창출 정책을 비판하며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개헌 검토, 촉법소년과 음주감경 처벌 현실화, 존폐 논란이 계속된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가족부’ 개편 등도 주요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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