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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층 인공수정비 내년부터 지원

    내년부터 서민층 난임가구에 인공수정 시술 비용이 무료로 지원된다. 맞벌이 난임가구 지원을 위해 소득기준 적용 방식도 대폭 완화된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인공수정 시술비를 전국 가구 평균 소득 150% 이하의 난임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올해까지는 시험관 시술비만 지원하고 있지만 인공수정 시술 역시 효과가 큰 데도 지원이 없어 출산장려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인공수정 시술비의 경우 회당 50만원 범위에서 3회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총 4만회가량 지원할 예정이다. 시험관 시술비는 지금처럼 회당 150만원 범위에서 3회까지 지급된다. 다만 기초생활보호대상자는 시험관 시술비를 회당 2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맞벌이 난임가구의 시술비는 건강보험료가 적은 배우자의 보험료를 50%만 반영하는 등 소득 기준 적용 방식을 완화해 인공 수정 및 시험관 시술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난임부부에 대한 시험관 시술비 지원을 올해 121억원에서 내년 152억원으로 확대하고, 인공수정 시술비 102억원을 신규로 투입할 계획이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기업 절반 의무보육시설 미설치

    기업 절반 의무보육시설 미설치

    법적으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기업체의 절반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19에 그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최대 현안의 하나로 떠오르면서 범정부적으로 출산장려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일선 현장에서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시설비 지원을 2배로 늘릴 계획이지만 보육시설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페널티가 없는 상황에서 인센티브만 더 주는 것이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직장보육시설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무사업장 536곳 가운데 48.3%에 해당하는 259곳이 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영유아보육법은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직장 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고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 보육수당을 지급하거나 외부 보육시설에 위탁할 수 있다. 직장보육시설 의무이행사업장 277곳(51.7%) 중에는 155곳(28.9%)이 보육시설을 직접 설치했고, 93곳(17.4%)은 보육수당을 지급했다. 나머지 29곳(5.4%)은 외부 보육기관에 위탁했다. 정부는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시설전환비 1억원, 물품구입비 5000만원을 무상 지원한다. 교사 인건비도 1인당 월 80만원씩 보조해 준다. 임차비나 건립비는 5억원까지 연 2%의 낮은 금리로 빌려 준다. 하지만 기업의 호응은 썰렁하다. 1991년 법으로 의무사업장을 정한 이후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보육시설을 설치한 기업은 전체 의무사업장의 절반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말에는 533개의 의무사업장 중 263개(49.3%)만이 보육시설을 설치·위탁하거나 보육수당을 지급했다. 6개월마다 새로 참여하는 기업은 평균 15곳 정도에 불과하다. 기업들은 운영비 부담과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가장 큰 이유로 든다. 서울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기업은 보육시설 임대료만 1년에 10억원이 넘는다고 하소연했다. 아이들의 안전관리 책임이나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 압박을 이유로 꼽는 곳도 있다. 정부의 ‘출산 홍보’는 보육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직장보육시설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도 보육시설 설치 상담이 늘지 않고 있다.”면서 “법을 어긴 기업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기 때문에 기업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위반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거나 벌금을 물리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동부 관계자는 “많은 토론을 한 결과 아직 우리나라는 기업에 보육을 책임 지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고 말했다. 결국 정부는 1억원의 시설전환비 지원액을 내년부터 2억원으로 두 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시설전환 컨설팅 인원도 늘리고 보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콘텐츠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기업이 운영해 부모의 요구를 많이 반영하고 유사시 아이를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부모에게 필수적인 시설임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위반 기업에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이 현실적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천시 세자녀이상 가구 내년부터 수도료 감면

    인천시는 출산장려 정책의 하나로 내년부터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 있는 3만여가구에 대해 상수도요금을 감면해줄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시는 내년에 16억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해당 가구의 월 상수도 사용량 가운데 10t(4500원)까지 요금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과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요금감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일반가정에서 월 15t가량의 상수도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다자녀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다자녀 가구 우대 신용카드인 ‘아이모아(i-more)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종량제 봉투 바닥을 사각형으로”

    “종량제 봉투 바닥을 사각형으로”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9월 의정모니터에는 알차게 영근 곡식처럼 충실하고 반짝이는 의견이 이어졌다. 쓰레기 봉투가 쓰러지지 않도록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직사각형으로 만들자’, ‘지하철 객실선반 높이를 차별화하자’는 생활밀착형 의견부터 ‘미아찾기 정보공유 사이트를 구축하자’ 등 우리가 생활하며 무심코 넘긴 다양한 불편사항을 지적한 의견들이 많았다. 9월에 접수된 84건 의견 중 세 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8건을 우수의견으로 채택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집 밖으로 내놓을 때 “어라, 이게 넘어지네.”라며 몇 번이고 다시 세웠던 기억이 있다. 쓰레기봉투의 밑바닥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재옥(39·양천구 신정동)씨는 자치구별로 천차만별인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과 디자인에 쓴소리를 했다. 이씨는 “주부들이 쓰레기봉투를 버릴 때 자꾸 쓰러지는 쓰레기봉투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면서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바닥모양을 쇼핑백처럼 사각으로 디자인해 수거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그는 “서민이 주로 사는 강북지역이 강남지역보다 쓰레기봉투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형평에 맞지 않다.”면서 “비록 크지않은 돈이지만 서울시가 나서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봉투 가격을 통일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능호(52·관악구 봉천본동)씨는 심야 쓰레기 수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씨는 “지금은 주로 심야에 쓰레기를 수거해, 자고 있는 주민들의 잠을 깨우는 등 여러 가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쓰레기 수거를 오후 9~11시대로 바꾸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버스정류장의 노선도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김치휴(56·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버스정류장의 노선도가 밤에는 보기 어렵다.”면서 “뒤쪽에서 조명이 나오는 방식으로 하면 밤에도 누구나 버스노선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조원에 달하는 예산으로 서울을 꾸미면서도 정작 시민에게 꼭 필요한 것은 외면하는 것 같다.”면서 “시청 고위 직원들이 시민처럼 지하철과 버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무엇이 불편한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직접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 평등하다.’는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나는 출산장려금을 지역별로 같은 수준으로 하자고 주장한 이연숙(44·강서구 화곡5동)씨, 민관 공동으로 미아찾기 정보공유 사이트를 만들어 아이를 잃어버려 힘들어하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고 한 이영희(51·강서구 내발산동)씨 의견 등이 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0일 임산부의 날 임산부도 모른다

    임신 2개월째인 양모(29)씨는 첫아이를 가진 기쁨보다 직장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90일간의 출산휴가와 30일간 육아휴직 제도가 있지만 둘 다 사용한 사람이 전혀 없어 눈치만 보고 있다. 양씨는 9일 “직장 선배 대부분이 출산한 뒤 주어진 휴가 기간보다 빨리 복귀하고 있다.”면서 “맞벌이 부부라 아이를 낳더라도 돌봐 줄 사람이 없어 고민”이라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10일은 올해로 네 번째 맞는 임산부의 날이다. 출산율이 해마다 낮아지면서 저출산이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지자 정부는 2006년 임신기간을 의미하는 숫자 ‘10’이 겹치는 10월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지정했다. 하지만 인터넷 주부 포털 사이트인 아줌마닷컴에서 임산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는 이날을 모르고 있었다. 임산부와 신혼부부들은 이에 대해 “임산부의 날을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는 사회 현실에 대한 인식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줌마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산부 대다수가 양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임산부 복지 제도가 잘 되어 있는가.’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71%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출산 이후 추가 출산에 대한 계획’에는 58%가 ‘더 낳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아이를 낳은 직장인 이희경(30)씨는 “첫아이를 낳고 회사에 복귀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겪었다.”면서 “직장 여성이 두 번의 출산 휴가를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출산과 함께 직장에서 퇴사한 서모(31)씨는 “지자체별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제도는 들쭉날쭉할 뿐만 아니라 실효성이 낮다.”면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출산율은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출산천국 전북 만들기’ 민·관·학 뭉쳤다

    ‘출산천국 전북 만들기’ 민·관·학 뭉쳤다

    전북도와 금융권, 대학, 기업 등이 출산 장려를 범사회적인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았다. 도는 금융계, 학계, 사회단체 등 10개 분야 기관·단체와 함께 28일 도청에서 ‘출산장려 사회적 대 협약식’을 갖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출산 장려책을 시행키로 했다. 우선 자치단체가 행정기관 등에 300곳의 임신부 전용 주차장을 설치해 몸이 무거운 임신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청과 14개 시·군 300곳에 임신부 전용 민원창구를 설치해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신부 등록 스티커를 배부해 임신부들이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내 대형할인점 등 20곳에도 임신부 전용 계산대가 설치된다. 특히 농협과 전북은행 등 금융권도 출산장려 시책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은 임신부와 다자녀 가정에 정기 예금과 적금의 이율을 1.3∼1.8% 포인트 추가해 주고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를 0.5% 포인트 낮춰 주기로 했다. 전북은행이 시판하는 ‘전북아이나라예금’은 2년 만기 정기적금의 경우 기본이율 2.6%에 1.3% 포인트를 더해 3.9%의 우대 이율을 적용해 준다. 농협의 ‘전북다자녀사랑예금’도 3자녀 가정의 경우 기본 2.6%에 우대 1.35%를 더해 3.95%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 전북대, 전주대 등 9개 대학은 셋째 자녀 이상의 입학생이나 재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또는 일부 면제해 주는 등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전주페이퍼 등 규모가 큰 도내 16개 기업은 임신부의 시간 외 근무를 금지하고 태아 검진시간을 허용하는 한편 채용 때 다자녀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35보병사단은 현역과 예비군, 공익요원들에게 출산장려 교육을 강화하고 다자녀 군인가족에 대한 우대시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의료계와 종교계는 낙태를 적극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을 유도하며 사회단체는 한 자녀 더 낳기 범도민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북도 심정연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저출산 문제는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요인도 중요한 만큼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는 물론 사회 각계가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 출산율 최하위 부산, 셋째부터 학비지원 추진

    부산시가 전국의 출산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셋째 자녀부터 고교 수업료와 대학 첫 등록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의회 강성태 의원 등 10명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 출산장려기금 조례안’을 발의하고 다음달 임시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부산시는 2010~2017년 8년 동안 지방세와 세외 수입의 1000분의 2를 출산장려기금으로 출연한다. 내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부산시에서 출생한 셋째 이후 자녀 가운데 계속해서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고교와 대학에 입학하면 고교 수업료와 대학 첫 번째 등록금(입학금 포함)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셋째 이후 자녀 교육비 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은 7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부산시의회 관계자는 “지원 대상을 2014년까지 한시적으로 제한한 것은 일종의 시범 기간을 갖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롯데百 - 복지부 아이낳기운동 ‘동업’

    롯데백화점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롯데쇼핑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앞으로 3년 동안 150억원을 투자,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출산 친화 제도 강화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 ▲출산·양육시설과 서비스 확충 ▲출산장려기금 조성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 등 5개 분야의 출산장려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이 둘째아이를 출산할 경우 100만원, 셋째아이부터 3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2자녀에 대해서만 지급하던 가족 수당도 모든 자녀로 확대했다. 임산부의 육아 지원을 위한 출퇴근 시간 자율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난임 직원에게 불임휴가제를 주고 의료비도 지원한다. 오는 11월에는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그린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또 임직원·협력회사 직원·고객 가운데 다자녀 가구 150곳을 선정, 양육 격려금으로 100만원씩을 지원하기 위해 1억 5000만원의 양육격려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광장] 잘 키워줄 테니 낳기만 하세요/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잘 키워줄 테니 낳기만 하세요/함혜리 논설위원

    기획재정부는 최근 펴낸 ‘거시경제 안정보고서’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우리 경제의 중장기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총 인구 유지에 필요한 ‘대체 출산율(2.1명)’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낮은 출산율은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국가의 성장잠재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성장저하에 따른 세수감소로 재정 수입은 줄어드는 반면 의료·복지지출은 늘면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수)은 지난해 1.19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지난해 경제위기 여파로 결혼과 출산이 줄어 올해 출산율은 1.12명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보건복지가족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2016년에는 노인인구가 유소년 인구(0∼14세)를 초과하는 인구 대역전이 일어나고 2018년부터는 총인구가 감소해 국가 존립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저출산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인한 늦은 결혼과 출산,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 생명경시 풍조 등도 저출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육아에 대한 부담과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비, 임신·출산으로 인한 고용불안은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둘째아이 갖기를 망설이게 만든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없는 것도 아니다. 2007년 1월 기준 합계출산율 2.0명으로 유럽 최고의 출산율을 기록한 프랑스의 사례에서 저출산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1995년 출산율이 1.71명으로 떨어지자 위기감을 느끼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단기적 처방이 아니라 가족·인구 정책의 테두리에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정책들을 마련했고 계속 수정보완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여성이 임신을 하면 7개월째에 약 140만원(840유로)의 임신수당이 나온다. 임신 중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모든 검사비용은 6개월째부터 100% 의료보험에서 커버해 주고 출산비용도 물론 국가가 부담한다. 첫아이를 낳으면 855유로의 격려금이 나온다. 산전후 휴가는 최소 16주. 쌍둥이를 낳으면 34주, 세쌍둥이 이상이면 46주로 휴가기간은 늘어난다. 출산 후 직장 복귀는 법으로 보장된다. 아이는 집근처 유아원에서 돌봐준다.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는 언제든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유아원,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모든 교육은 무료이니 공교육비 부담은 거의 없다. 2005년부터 ‘3자녀 갖기 운동’을 벌이면서 세자녀 이상 가족에게 ‘대가족 카드’를 지급해 각종 문화생활이나 교통비를 할인받도록 했다. 프랑스는 출산·육아·모성보호 등 가족정책에 국내총생산(GDP)의 3%를 투자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가지 출산장려 정책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2006년 ‘쌍춘년’, 2007년 ‘황금돼지해’의 반짝 출산붐이 사라진 뒤 출산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정부의 지원대책이 일회성에 그치거나 금액이 적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운 탓이다. 일시적인 대책으로는 저출산을 극복할 수 없다. 특히 지금처럼 저소득층 위주의 정책으로는 백년하청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고 지원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해야 한다. 무엇보다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책임을 국가와 사회가 함께 부담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출산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인적자본의 형성과정이라는 인식과 함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 ‘잘 키워줄 테니 낳기만 하세요.’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셋째 출산장려금 마산 740만원… 부산 영도 5만원

    셋째 출산장려금 마산 740만원… 부산 영도 5만원

    740만원부터 5만원까지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출산장려금’이 지역별로 최대 148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이 7일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 출산장려금 예산 및 집행 실적자료’ 분석 결과 올 상반기 지급된 출산장려금은 총 432억원, 수령자는 11만 7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첫 아이 출산시 제공하는 축하금이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는 ‘전남 보성군’으로 240만원을 지원하며, 경북 영주시(170만원), 전남 장성군(15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대구·대전·울산 등의 대도시는 대다수가 첫째 아이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이 축하금은 ‘경북 울진군’에서 가장 많은 6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전남 보성군(350만원)과 경북 영주시(290만원) 등도 고액의 축하금을 제공했다. 대조적으로 경남 마산·진주·김해·사천·통영, 전북 전주·군산, 전남 여수·순천·광양 등의 지역은 둘째 아이 축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이 축하금은 대다수 지자체가 지급하고 있었으며 ‘경남 마산시’가 7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셋째 아이 축하금이 가장 적은 부산 영도구 등의 5만원과 비교하면 148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전북 남원시는 여섯째까지 낳을 경우 최대 1300만원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지자체별로 출산장려금 제도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지급요건에서 거주기간이 0개월~1년까지 제각각 운영되는 등 일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축하금을 첫째 아이부터 주는 지자체와 그렇지 않은 지자체가 혼재되고 금액 규모도 천차만별이어서 각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될 위험마저 높은 상황이다. 정 의원은 “출산장려금 제도는 인구 증가라는 본래 취지보다 자칫 지역간 위화감만 조성할 우려가 있다.” 면서 “금전적 지원 외에 육아시설 확충 및 교육여건 개선 등과 연계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상반기 결혼·출생 1만건씩 줄어

    상반기 결혼·출생 1만건씩 줄어

    올 상반기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모두 감소하는 등 저출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혼인은 15만 7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도 22만 8000명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1000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9명보다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미국(2.1명), 프랑스(2명), 스웨덴(1.91명), 영국(1.9명), 일본(1.37명)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3명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다. 정부는 출산장려를 위해 미혼남녀의 결혼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양육지원 차원에서 2012년까지 보육료 지원대상을 소득 하위 50%에서 80%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임신이 어려운 부부를 위해 2012년까지 1회 600만원에 이르는 체외수정 시술비용 지원을 50%에서 100%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인공수정 시술비도 50만원 범위에서 3회 제공할 계획이다. 임신 전후의 산전 검사료 지원금도 현행 20만원에서 2012년 50만원으로 높여 본인부담금을 낮출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전국 16개 시·도에서 출범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도 활발히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경남도, 3자녀 가정은 도립대 학비 면제

    경남도가 출산 장려를 위해 3자녀 이상 가정 자녀의 도립대학 학비를 면제해 준다. 또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의 출퇴근 시간 탄력 운영을 비롯해 공무원 근무환경을 출산친화적으로 바꾸는 등 진화된 출산장려시책을 내놓았다. 경남도는 3자녀 가정의 도립대학 학비면제, 직장 보육시설 건립, 공무원 재택근무제 도입과 부모 휴가제 권고, 출퇴근 시간 탄력 운영, 육아 공무원 희망보직제 실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에는 남해대학과 거창대학 2곳의 도립대학이 있으며 학비는 학기당 140만~170만원이다. 도는 도립대학 운영 조례를 개정해 내년 2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출산 장려를 위해 대학 학비를 면제하는 것은 전국 처음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육아·보육시책도 추진한다. 육아휴직을 해야 하는 공무원이 휴직하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 등으로 업무를 보면서 육아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재택 근무제를 도입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부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부모 휴가제도 도입한다.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1년 기준으로 여성이 11개월을 사용하고 남편이 1개월을 휴직하는 제도로 복귀할 때 휴직 당시 보직에 그대로 복귀해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의 탄력적 운영을 즉시 시행한다. 생후 1년 미만 자녀가 있는 여성공무원에게 하루 1시간씩의 육아 시간을 제공한다. 여성공무원은 임신 단계부터 취학 전 아동을 양육하는 시기까지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 우선 배치하는 제도를 즉시 시행한다. 이밖에 도청 전입시험 때 자녀 수에 따라 가산점을 주고 임산부용 의자·쿠션, 전자파 차단 앞치마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진화된 내용의 다양한 출산장려대책이 다른 자치단체와 일반기업 등으로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강남구, 출산 장려 모유수유실 개소

    강남구, 출산 장려 모유수유실 개소

    다자녀가정에 상당한 금액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저출산 해소에 앞장선 강남구가 구청사 안에 민원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유수유실을 마련, 1일 공개한다. 강남구는 지난 5월 착공한 구청사 제3별관의 증축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1일부터 이 건물에 마련된 모유수유실을 비롯해 여성 휴게실, 남성 샤워실과 탈의실 등을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들에게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유수유실은 지상3층에 연면적 462㎡ 규모로 증축된 이 건물의 1층에 마련됐으며 ▲아기침대 ▲유축공간 ▲모유 저장 냉동고 ▲전자레인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강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수유 및 유축 공간으로, 직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마의자와 발마사지기, 온돌방 등을 갖춘 여성 휴게실도 문을 열어 구청을 방문한 임산부들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2층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샤워실과 탈의실을 갖춘 남성 휴게실이 마련됐다. 그동안 샤워실과 탈의실이 없어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직원들의 고민이 말끔히 사라지게 된 셈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출산장려를 위한 실질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이 시설을 건립했다.”면서 “앞으로도 출산장려와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들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新일본 열다] 공약으로 미리 본 일본

    [新일본 열다] 공약으로 미리 본 일본

    │도쿄 박홍기특파원│민주당 정권은 ‘새로운 일본의 역사’를 주창했다. 관료가 주도한 자민당의 ‘관료내각제’에서 탈피, 정치 중심의 내각을 구축하겠다는 게 핵심공약이었다.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는 선거 내내 정권교체와 함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의 실현을 소리 높이 외쳤다. 때문에 54년간 고착된 자민당의 찌든 때를 벗기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이 단행될 전망이다. ●정치 주도로 내각 개혁 내각은 정치인들이 장악했다. 국회의원 100명 정도가 대신(장관)·부대신·정무관 등 이른바 ‘3역’을 독차지, 정책입안에서부터 결정까지 모든 과정을 좌지우지한다. 자민당 시절 관료들이 주무르던 업무를 정치인들이 도맡았다. 때문에 내각과 여당과의 불협화음이나 잡음도 잦아들었다. 내각과 여당과의 일원화와 투명화가 이뤄진 셈이다. 국민들도 현장의 민원이 비교적 쉽게 해당 부처에 전달된다. 정권의 힘은 총리를 중심축으로 한 국가전략국에 집중됐다. 전략국은 예산의 골격과 외교의 기본방침 등을 총괄한다. 30명가량으로 구성된 전략국의 외교 및 재정·경제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은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가의 비전까지 짠다. 명실공히 최고의 국정운영기구로서 자리매김한다. 공무원들은 몸을 사렸다. 공직사회에 메스를 대서다. 낙하산 인사는 전면금지된 데다 수당이나 퇴직금도 깎였다. 불만을 털어놓을 수 없다. 공무원의 총인건비를 20% 삭감하기로 한 공약인 탓이다. 대신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 준 데에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교육비 부담↓ 출산장려금↑ 국민들은 ‘국민생활이 제일’라는 민주당의 모토를 실감했다. 무엇보다 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었다. 중학교 졸업 때까지 자녀 한 명당 매달 2만 6000엔(약 33만 8000원)씩을 정부가 주는 아동수당의 덕택이다. 공립 고교의 수업료도 없어진 데다 대학의 장학금 혜택도 크게 늘었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아동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나아가 다양한 저출산 대책이 출산율도 적게나마 높였다. 출산 때 받는 일시금도 42만엔에서 55만엔으로 올렸다. 하토야마 대표가 강조한 “생활을 위한 정치의 실현”으로 수용하는 분위기다. 기업을 비롯, 고용자 측에서는 정부의 고용정책 탓에 적잖게 불편하다. 비정규직과 격차 사회의 해소를 위해 기업보다 근로자 쪽에 너무 비중을 둔 까닭에서다. 고용보험 가입조건은 현행 6개월 이상 고용에서 31일 이상으로 완화됐다. 자민당 정권 때와 달리 손쉽게 비정규직을 채용했다 해고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현실에 빠르게 적응했다. hkpark@seoul.co.kr
  •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맹정주 강남구청장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맹정주 강남구청장

    “남은 1년에도 저출산 대응 방안을 확대하고 보육과 교육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4일 “강남에서 태어난 아기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질 좋은 보육과 교육을 받아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 16개고교 명문고로 맹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저출산 대책과 각종 공교육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도 강남구가 발표한 저출산 대책은 다른 자치구에서는 쉽사리 따라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출산 장려를 위해 둘째 아이 100만원, 셋째 아이 500만원, 넷째 아이 1000만원, 다섯째 아이 2000만원, 여섯째 아이 이상 3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지원 규모 등에서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맹 구청장은 보육·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도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육아에 조금도 지장을 받지 않도록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역 16개 일반 고교를 특수목적고나 자립형사립고에 뒤지지 않는 명문고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년까지 이들 고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비 등에 4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학교’와 ‘온종일 학교’(방학 기간 중 운영), 중학생을 위한 ‘방과후 거점학교’ 등 학교에 대한 지원을 늘려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방송을 통한 대입 강의는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맹 구청장은 “공교육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학교들이 능력 있는 선생님을 초빙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후아파트 재건축 등 역점 그의 또 다른 역점사업은 은마·개포 아파트 등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과 한전 이전 부지 개발. 맹 구청장은 특히 구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삼성동 한전 이전부지 개발과 관련, “서울시내 최고 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한전 이전부지는 넓은 부지의 노른자위 중에서도 노른자위 땅”이라며 “이 땅만 개발되면 그 즉시 지하철 삼성역 주변이 아시아 최고의 상업 명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강남구는 아직도 제 욕심만 차리는 부자 동네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그것은 강남구가 지금껏 보여준 나눔과 봉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뉴스&분석]공무원 육아휴직 겉돈다

    [뉴스&분석]공무원 육아휴직 겉돈다

    주요 출산장려책의 하나로 꼽히는 육아휴직제도가 공직사회에서 확대됐지만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공무원의 육아휴직신청 자격을 일반 기업과 달리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서 ‘만 6세 이하’로 확대했다. 독일 등 일부 선진국처럼 공무원들이 가족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보다 많이 갖게 하고, 민간에도 육아휴직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범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신청 요건을 갖춘 지방공무원 4만 7979명 중 실제 휴직을 신청한 공무원은 3331명으로 6.9%에 그쳤다. 2007년에 13.2%(1만 5378명 중 2026명)가 신청한 것에 비하면 6.3%포인나 감소했다. 국가공무원 역시 5.0%(5만 6919명 중 2843명)만이 육아휴직을 신청해 전년도 6.3%(2만 7382명 중 1723명)에 비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제도 개정으로 인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공무원이 크게 늘어났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무원 조직은 민간에 비해 육아휴직 여건이 관대하고, 이용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확대된 새 제도가 지난해 정착하지 못한 것은 공무원 조직도 만 3세 이상 자녀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하는 것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승진에 민감한 상위직급일수록 육아휴직 신청 비율이 낮아지는 것에서 감지할 수 있다. 지난해 육아휴직 이용이 가능한 6·7급 지방공무원 중 휴직을 신청한 비율은 1.3~ 5.2%에 그쳤지만 8·9급은 15.5~18.9%에 달했다. 육아휴직을 한 공무원을 대신해 근무하는 대체인력이 아직 부족한 것도 하나의 이유로 분석됐다. 지난해 공무원 조직의 육아휴직 대체인력은 크게 늘어났지만, 일부 지자체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6개월 미만 육아휴직을 신청한 공무원의 자리를 다른 인력이 대체한 비율은 42.3%에 불과했으며, 전북(50.0%)과 강원(75.0%)도 낮았다. 대체인력이 없으면 동료직원이 대신 육아휴직을 한 공무원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육아휴직에 대한 조직 내 인식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여성노동자회 김양지영 조사연구부장은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휴식이나 승진시험 준비 때문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3~6세 아이들의 양육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보다 확산돼야 제도가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출산장려 단체 우후죽순… 효과는 글쎄

    전국에서 최근 잇따라 창립되고 있는 출산장려 관련 단체들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정부 차원의 실질적 출산 지원책이 따르지 않을 경우 이벤트성 캠페인 행사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경북도는 지난 22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종교·경제·여성계, 시민단체 등 지역 38개 기관·단체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북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인천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16개 시·도별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이같은 전국 단위의 아이낳기 운동본부 창립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낳기 경북운동본부는 앞으로 도내 23개 시·군을 순회하며 출산장려 실천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경북지역 여성단체 회원 1000여명은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북본부’ 창립 대회를 갖고 출산 장려운동에 나섰다. 경북본부는 지금까지 동남권·중서부권·북부권 등 도내 3개 권역 및 23개 시·군 지부도 결성했다. 하지만 출산장려 관련 단체들의 지속적 활동 여부와 성과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생활복지주거학과 김정옥 교수는 “기혼 세대 중심의 출산 관련 단체 활동은 자칫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가 출산 관련 대학 동아리 등 미혼자 다수가 참여하는 단체에 실질적인 예산을 지원해 출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지자체 관계자들도 “출산 관련 단체들의 출범과 활동이 기대되지만 과거의 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듯이 1회성 행사와 전시 효과로 끝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걱정했다.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극복해보자는 뜻에서 관련 단체를 창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단체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예산 지원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종로 보건소는 구민주치의

    종로구 보건소가 실속 있는 건강 프로그램들로 구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도시민들의 보행 부족과 잘못된 생활습관에 따른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걷기 운동을 보급하는 ‘워킹홀릭 1530 걷기동아리’를 운영한다. 상·하반기에 인왕산과 삼청공원 등 걷기좋은 코스를 걸으며 건강을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에 시작되는 ‘2기 걷기 동아리’는 다음달에 신청을 받는다. 또 어린이들의 충치를 예방하고 건강한 영구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정 민간 치과와 합동으로 ‘치아홈메우기 사업(실란트)’도 진행한다.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영구치에 대해 1인당 4개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의료급여수급자 가정·차상위 계층·결혼이민자·세자녀 이상 출산 가정 등의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출산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다음달 1일 보건소 3층 건강증진실에서는 임신 20주 이상의 예비 엄마·아빠 10쌍을 대상으로 ‘남편과 함께하는 출산준비교실’이 열린다. 출산과정의 이해와 호흡법, 남편과 함께하는 스트레칭 등을 배울 수 있다. ‘예비 아빠를 위한 행복한 육아 프로그램’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육아와 가사분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데 따른 바람직한 아빠의 역할을 제시한다. 토요일 4주 과정으로 8월22일부터 9월12일까지 혜화동 서울연극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데스크 시각] 40년 뒤가 두렵다/임창용 정책뉴스 부장

    [데스크 시각] 40년 뒤가 두렵다/임창용 정책뉴스 부장

    곱씹을수록 두려움이 커진다. 통계청이 며칠 전 내놓은 2050년 한국의 인구현황 예측은 가히 ‘재난상황’이라고 할 만하다. 그것도 자연재해 같은 일시적 재난이 아닌, 수십년 이상 지속될 영속적인 재난이다. 통계청은 한국 사회가 급속한 고령화로 2050년에는 국민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든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에 달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충격과 두려움은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우선 연금은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전체 인구의 40%가 국민연금과 노령연금 등 각종 연금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 예측에 따르면 현재 연금구조상 2070년엔 국민연금기금이 완전히 고갈된다. 이를 막기 위해 미래의 생산 연령층은 연금보험료 부담 가중으로 허리가 휘어질 지경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연금 수령액은 빈약해져 ‘용돈’ 수준에 불과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의료비 증가문제도 심각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수록 병은 잦고 깊어지기 마련이다. 그 많은 ‘어르신’들의 병원비용을 정부가 감당할 수 있을지 한숨부터 나온다. 젊은층은 과중한 연금보험료 부담에 더해 ‘살인적인’ 건강보험료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것이다. 젊은 피부양층은 이같은 사태를 기꺼이 받아들일까. 인구 절반에 가까운 고령층 부양을 위해 이들은 그야말로 살인적인 세금과 연금·보험료를 내야 할 판이다. 갈등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따질 것이다. 선배들은 그때 뭐했냐고. 모든 기금을 바닥내 놓고 부담은 왜 우리에게 떠넘기냐고. 지금의 초중고생들, 이제 막 태어났거나 앞으로 10년 사이에 태어날 아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찾아올 엄청난 부담을 알 리 없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안쓰런 마음이 앞선다. 지난 4월 교수신문이 실시한 조사에서 지식인들은 향후 10년을 지배할 키워드 1위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꼽았다. 전문가 그룹에선 그만큼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하지만 다가올 초고령사회가 국민에겐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상당수는 “우려되기는 하나 시급하지는 않다.”는 인식을 보인다. 며칠 전 한 친구에게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우려를 나타내자 “산적한 현안이 얼마인데, 수십년 뒤의 일에 매달리느냐.”고 핀잔을 준다. 정부의 문제인식과 대책도 ‘소걸음’이다.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출산장려책으로 둘째, 셋째 출산시 몇 푼 지원하는 식의 전시성 대책을 내놓을 뿐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보건복지가족부에 이 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일개 부처가 아닌, 범정부적·전 국민적인 차원에서 시급히 다루어야 할 현안이다. 정부는 이제라도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모든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적자재정을 감수해서라도 파격적인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 요즘 부부들이 아이 낳기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보육과 교육 부담 때문이다. 이 부담만 제대로 덜어 줘도 출산율을 웬만큼은 높일 수 있다. 최소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비는 국가부담으로 해야 한다. 현재 영·유아 보육비 평균 금액만큼의 무상지원과 보육시설의 질을 높이는 대책도 필요하다. 일회적 출산장려금 지급이나, 보육비를 찔끔 지원하는 정도는 ‘언 발에 오줌누기’도 안 된다. 막대한 예산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비용 대비 최대 효율을 내기 위해선 예산투입이 빠를수록 좋다. 출혈이 심하더라도 우선 출산율을 높여야 아이들이 자라 국가를 지탱한다. 그 아이들이 내는 세금과 보험료로 말이다. 지금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구멍을 20년, 30년 뒤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사태가 오지 않았으면 한다. 임창용 정책뉴스 부장 sdragon@seoul.co.kr
  • 부산 연제구 여성배려 행정 눈길

    부산 연제구 여성배려 행정 눈길

    부산 연제구가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산모 돌보미 봉사단’ 운영, ‘여성발전기본조례제정’ 등등이 있다.  9일 연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5월 연산6동 옛 동사무소 자리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지원 센터는 센터장과 건강가정사 4명, 자원봉사자 등이 상주하며 건강한 가정생활 유지를 위한 교육과 가정문제와 관련한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모와 신생아 돌보미 봉사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 생활이 어려운 산모가정을 선정해 산후돌보미를 파견, 산모와 아기를 돌봐 주며 기저귀 등 5만원 상당의 육아물품도 지원한다.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내 각종기관과 힘을 합쳐 건강 복지 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매년 여성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그 결과를 구정에 반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여성발전기본조례’도 지난해 11월 제정했다.  또 연제구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부구청장직을 맡는 등 여성공무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로도 이름이 나 있다. 2007년 2월 윤순자 부산시 여성정책국장을 부구청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여성부단체장은 부산은 물론 전국 통틀어 처음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5급(사무관) 이상 여성공무원은 9명으로 전체 사무관 42명중 21%에 달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여성공무원 정책점검’에서 여성공무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1위로 선정돼 대통령기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7일에는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권익증진에이바지한 공로로 여성부 장관 표창을, 지난달 19일에는 부산여성단체협회로부터 감사패를각각수상했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육아 부담을 덜고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출산장려시책, 보육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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