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산율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사법시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도요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여가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쓰촨성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38
  • 여초시대 진입… 고령화의 민낯

    여초시대 진입… 고령화의 민낯

    내년에 여성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남성을 앞지를 것이 확실시된다. 본격적인 ‘여초’(女超) 시대가 열리면서 인구구조에 대변혁이 올 것으로 보인다. 여성 인력 활용을 포함해 고용, 출산, 고령화 대책 등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여성인구 처음 남성 앞질러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 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 인구 25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남아 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196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5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인구총조사에서는 이미 2005년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했지만 이 통계는 ‘중복 인구’가 많아 국가별 공식 인구 통계로는 ‘추계인구’를 활용한다. 주된 원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다. 태어나는 아기는 아직까지 여아보다 남아가 많다. 하지만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나이가 들수록 여성 인구가 더 많아진다. 여기에 출산율 자체가 세계 꼴찌 수준을 맴돌다 보니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추월하기에 이른 것이다. ●‘고령사회’ 노동층 감소대책 시급 더 심각한 점은 고령 인구(65세 이상)가 유소년 인구(0~14세)를 추월하는 데 있다. 올해 639만명인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17년 712만명이 되는데, 이는 유소년 인구(684만명)보다 많다. 경제활동의 축인 25~49세 인구는 2010년 2043만명에서 2015년 1940만명, 2019년 1884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계됐다.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는 국가경제 측면에서 ‘재앙’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먹여 살려야 할 사람은 느는데 일할 사람은 줄기 때문이다. 이는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약화로 실질성장률이 올 3.6%에서 2060년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늙어가는 한국 사회’의 성장률 하락과 재정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과 출산율 제고 등에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전광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4대강 사업 등에 쏟아부은 정도의 재원을 저출산 해결에 투입하는 식의 파격적인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사회 대비 재원 마련을 위해 대기업과 부유층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중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남자아이 많이 태어나”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남자아이 많이 태어나”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남자아이 많이 태어나”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성 인구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여성 고령인구가 문제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싶은 생각이 들까?”,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뭔가 지원을 해야 아이를 낳지. 어린이집 보육예산도 다 끊겠다는데 애 낳고 싶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인구 구조 살펴보니 사실은 ‘충격적 상황’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인구 구조 살펴보니 사실은 ‘충격적 상황’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인구 구조 살펴보니 사실은 ‘충격적 상황’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 문제를 방치했다가는 나중에 큰 일 난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제 일할 사람은 얼마 남지도 않겠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정부가 이런 문제는 해결해줘야지. 이게 뭡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 가기 쉬워진다는 얘기?” 충격 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 가기 쉬워진다는 얘기?” 충격 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 가기 쉬워진다는 얘기?” 충격 반전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렇게 가다간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되겠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인구가 점점 줄어드니 문제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제 1명도 잘 낳지 않으니 그게 문제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지나” 사실은…충격적 진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지나” 사실은…충격적 진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지나” 사실은…충격적 진실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심각한 문제다. 어떻게 하다 이렇게까지 됐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생산 가능인구는 줄고 노령인구는 늘어나고”,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많이 낳지 않으니 이런 문제가 생기지. 정부에선 답이 없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 도대체 왜?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 도대체 왜?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 도대체 왜?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인구고령화도 심각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지금까지는 남자가 훨씬 많았었나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도대체 왜?”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도대체 왜?”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도대체 왜?”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대단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할머니가 급증한다는 얘기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어떻게 이런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혼 늦고 키우기 힘들어”… 출산 기간 딱 3년으로 끝~

    “결혼 늦고 키우기 힘들어”… 출산 기간 딱 3년으로 끝~

    우리나라 여성들이 평균 3년 동안만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년 전과 비교하면 애 낳는 기간이 11년 줄었다. 또 결혼 10년 차가 돼도 절반 이상은 셋방살이를 전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평균 출산 기간은 1926~1930년생(84~88세)의 경우 14.2년이었지만 1976~1980년생(34~38세)은 3.3년에 불과했다. 출산 기간은 첫째를 낳은 뒤 막내가 태어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예전보다 결혼을 늦게 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첫째를 낳고 3년이 지나면 더 이상 자녀를 갖지 않는다는 얘기다. 1926~1940년생(74~88세) 여성은 출산 기간이 9년 이상인 경우가 71.4%였지만 1971~1980년생(34~43세)에서는 4년 이하가 75.8%로 가장 많았다. 여성이 가임 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지난해 1.19명으로 줄었다. 초혼 연령은 1926~1930년생의 경우 남성 24.9세, 여성 20.4세였지만 1976~1980년생에서는 각각 28.1세, 26.3세로 올랐다. 민경삼 통계개발원 동향분석실장은 “출생아 감소, 초혼 연령 상승, 가족계획 사업 등으로 여성의 평균 출산 기간이 단축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 연차별로 주거 형태를 조사한 결과 자기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부부는 26.1%에 불과했다. 내 집을 갖고 있는 부부는 결혼 2년 차에 30.8%, 5년 차에 41.8% 등으로 늘어나지만 10년 차가 돼도 48.3%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집을 갖고 있는 부부 비중은 결혼 20년 차 56.4%, 30년 차 66.7% 등으로 결혼 기간이 늘어날수록 증가했다. 신혼부부의 50.1%는 전세로, 21.1%는 월세로 신접살림을 각각 시작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내 집 마련이 역시 어려웠다. 수도권에 사는 결혼 10년 차 이하 부부 가운데 자가(自家) 비중은 29.2%로, 16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낮았다. 전세 비중은 52.8%로 가장 높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꼴불견스러운 주거복지 논쟁/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꼴불견스러운 주거복지 논쟁/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사회 전반에 복지 논쟁이 한창이다. 무상급식, 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등에 이어 주거복지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소외 계층에 더 편안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주거복지 논쟁은 환영받을 일이다. 그런데 요즘의 주거복지 논쟁은 정치적 수사만 난무할 뿐 진정 소외 계층을 위한 목소리인지 의아하게 한다. 야당은 정부의 주택정책을 모조리 거짓말 정책, 빈껍데기 주거복지 정책으로 깎아내리는 데 혈안이고, 여당은 야당이 내놓은 대안을 비현실적인 포퓰리즘으로만 치부한 채 아예 마주 앉을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 상대방의 주장을 무조건 선악으로만 재단할 뿐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 보고자 하는 노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편향된 사고와 논리를 앞세워 상대방을 헐뜯는 데만 몰두해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신혼부부 주거복지 정책만 해도 그렇다. 내용만을 놓고 보면 신혼부부에게 일정 기간 임대주택을 공급해 사회 초년생들의 주거 어려움을 해소하고 출산율도 높이자는 좋은 정책이다. 하지만 여당은 신혼부부 한 쌍에게 집 한 채를 무상으로 안겨 주는 정책이라며 무상복지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국민들도 신혼부부에게 공짜로 집 한 채를 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먼저 야당은 정책 발표에 조급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야당으로서는 억울하겠지만 정책을 내놓기에 앞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검증과 다양한 의견을 들었어야 했다.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 정책에 확대·흡수할 수 있는 방안은 없었는지 협의했다면 더 좋은 정책으로 발전했을 수도 있다. 실현성도 꼼꼼히 검증했어야 했다. 정책은 예산이 뒤따라야 실천에 옮길 수 있다. 예산은 집권 정부가 정책을 실현하는 수단이다. 예산은 국민의 세금이다. 재원 규모나 재원 마련 방안을 정부가 감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정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형평성도 따져 봐야 한다. 과연 신혼부부를 주거복지 우선순위에 내세울 수 있는지, 효과는 기대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마친 뒤 제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여당이나 정부도 마찬가지다. 야당이 주장하는 전·월세 계약 갱신 청구권, 전·월세 상한제(이상 주택임대차보호법) 이야기만 나오면 경기를 일으킨다. 자유경제시장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폭탄놀이쯤으로만 여기는 것 같다. 야당의 주장을 잘 손질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여당 일각에서도 야당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자는 국회의원이 있는 만큼 결코 헛된 포퓰리즘 주거복지 정책만은 아닌 것 같다. 모름지기 정책은 결정에 앞서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의제를 채택한 뒤 목표를 설정하고 대안을 내놓는 절차가 필요하다. 어떤 대안이 가장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인지 비교·분석하는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다양한 의견을 듣다 보면 편향된 내용은 고치고, 날선 부분은 다듬어지면서 여러 사람이 반기는 정책이 된다. 자신의 주장만 최고인 양 여론을 몰아가려는 여야의 주거복지 논쟁은 꼴불견이다. chani@seoul.co.kr
  • [이영탁 미래와 세상] 가정의 진화

    [이영탁 미래와 세상] 가정의 진화

    모든 것이 진화한다. 살아 있는 생명체뿐만 아니라 사회제도나 관습도 시대가 변하면서 계속 달라진다. 가정도 예외일 수 없다. 1980년만 해도 4.6명이나 되던 평균 가구원 수가 이제는 2.5명으로 줄었다. 앞으로는 1인 가구가 대세다. 2030년에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분의1이나 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부부 가구까지 합치면 50%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가정의 규모가 작아지는 데는 달라진 결혼 풍습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에는 결혼이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하게 되는 필수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결혼 자체가 선택으로 변했고 살다가 헤어지는 것도 훨씬 수월해졌다. 거기다 출산율까지 1 가까이 떨어져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렇게 되니까 가정이 해체되고 있다고 한다. 가정이든, 가족이든, 식구든 두 사람 이상을 전제하는데 1인 가구 시대에는 모두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다. 앞으로 가정이 없어지고, 가족이 없어지고, 식구가 없어지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기성세대의 입장에서는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어찌하겠는가. 이제 개인화가 대세다. 소위 ‘나 홀로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혼자 방 안에서 기계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가상공간에서 일도 하고 놀이도 한다. 그 과정에서 사람을 만나 친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극도로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아갈 것이다. 혼자 살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그리고 자기를 도와주는 아바타나 로봇과 함께 세상과 실시간으로 연결할 것이다. 혼자 살아도 얼마든지 바쁘고 불편이 없는 생활이 가능한데 굳이 대면을 통한 인간관계를 이루어 나갈 시간이 필요가 있겠는가. 이들의 인내심의 한계는 제로에 가까워질 거라고 한다. 매사가 즉흥적이고 조금만 성에 차지 않아도 그대로 표현해 버린다. 그러다 보니 살면서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사람과 가까운 사이가 되기 어렵다. 심지어 부모가 아무리 좋은 소리를 해도 잔소리나 간섭으로 들릴 수 있다. 좋은 대학이나 어려운 직장을 위해 힘든 노력을 하기보다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갈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결국에는 가정의 해체를 서두르게 될 것이다. 가정의 붕괴 후 미래의 가정은 어떤 모습일까. 부부와 자녀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모습의 핵가족은 이제 소수가 될 것이다. 편부, 편모, 계부, 계모, 조손, 동성애 부부, 입양 모자, 입양 부자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겨나면서 새로운 생활 공동체가 탄생한다. 여기에는 핵가족 중심의 폐쇄적인 주거 형태가 아니라 혼자 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 형태가 될 것이다.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한 집에서 동거하되 부엌은 따로 쓰는 등 사생활을 보장하면서 응급한 상황일 때는 서로 도움을 준다. 또 공동으로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고 로봇을 이용해 각종 주거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생활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미래의 가족이 된다. 지금까지는 혈연관계의 유무가 가족의 필수요건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통적 의미의 가족은 크게 변모할 것이다. 결혼에 관한 제도도 마찬가지다. 일부일처제가 다부다처제적인 모습으로 바뀔 거라고 한다. 관습에 의해 유지되던 형식상의 가족관계나 혼인관계가 사라질 수도 있지만 전통적인 가정의 붕괴 후에 벌어질 혼란과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이런 세상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겠지만 쓸데없는 일인 것 같다. 앞으로 다가올 일이 아니라 벌써 우리 곁에 와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미 일어난 미래이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고 적응해 나가는 것이 답이다. 매사가 변하고 진화하는 세상이다. 우리 자신도 계속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나가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있겠는가.
  • [열린세상] 한계령을 넘으며/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열린세상] 한계령을 넘으며/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난 필자가 서울에 처음 오던 날 넘었던 고개가 진부령이다. 차 한 대 겨우 비켜갈 꼬불꼬불하고 좁은 자갈길이다 보니 빠른 직행버스도 시속 40㎞를 넘지 못했다. 서울에 한번 와 본 것 자체가 큰 자랑거리였던 시절에 서울 가는 길은 ‘한양천리’ 그 자체였다. 서울에 갈 기회도 없었거니와 길이 험해 ‘보릿고개’만큼이나 넘기 쉽지 않아서다. 4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서울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다양해졌다. 동해로 가는 여러 갈래 길들 중 옛 시절에 넘나들던 진부령처럼 느껴지는 고갯길이 한계령이다. ‘태풍 루사’가 끼친 피해 복구로 도로 상태가 예전보다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나 아직도 운전하기에 험한 길이 한계령이다. 열 살짜리 자식의 손을 잡고 서울로 향했던 부모님, 이제 80세를 넘긴 그 부모님을 뵈러 서울 쪽에서 반대 방향으로 한계령을 넘어가고 있다.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인구가 모여들던 시절 먹을 것이 부족하다 보니 산아제한에 정부가 적극 나섰다. ‘둘만 나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라는 구호로 산아제한에 성공했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정부 정책 중 가장 성공한 것이 산아제한 정책이라고 자랑까지 했다. 그 성공했다던 정책이 국가적 재앙으로 돌변했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20년 동안이나 초저출산(출산율이 1.3 이하) 상태에 놓이다 보니 그동안 800만명이나 적게 태어났다. 미래 경제활동인구가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다. 앞으로 출산율이 올라간다 해도 잃어버린 20년을 되찾을 수 없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심각함을 인식한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1~ 2015)을 세워 5년 동안 70조원(저출산 대책 40조원, 고령화 대책 30조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저출산·노인빈곤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없다. 앞으로도 출산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작아서 그렇다. 평생 미혼으로 남는 인구가 많을수록 출산율이 올라갈 가능성도 작아진다. 인구학적으로 여성의 가임기가 끝나는 45세까지 결혼하지 않을 경우 ‘평생 미혼 인구’로 분류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20대 초반 남녀 5명 중 1명(20세 남자의 23.8%, 20세 여성의 18.9%)은 20년 뒤 ‘평생 미혼’으로 남는다고 한다. 이처럼 독신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1인 가구도 급증하고 있다. 이미 전체 가구의 25%에 달하는 453만 가구(2012년 기준)가 1인 가구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혼자 죽음을 맞는 고독사(孤獨死)도 증가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복지 욕구가 분출하는 상황에서 이를 책임질 사회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쉽사리 오를 것 같지 않은 출산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길은 미래에 급증할 지출 요인을 선제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다. 예전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던 시절을 다시 떠올려야 할 때가 된 것이다. 한계령을 넘으며 맑은 공기와 낙엽 향기를 맡으면서도 착잡했던 이유다. 그대로 놔두면 국가적 재앙이 될 저출산·인구고령화, 미혼 인구와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약 350만명의 고독사 예비군 문제 등을 더는 정부에만 맡겨서는 안 될 것 같다. 사회 각 분야가 나서서 우리 사회환경 변화가 초래할 각종 위험에 대해 적극 알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20년 동안이나 초저출산 국가 상태에 놓여 있는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어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실상을 제대로 알려야 우리 사회가 얼마나 위험한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감내해야 할 총체적인 부담의 크기와 대책 마련의 시급성이 공유돼야 한다. 제대로 공유만 된다면 당장 논란이 큰 공무원연금 개혁 등 우리 사회가 처한 여러 난제에 대한 생산적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과거 패러다임에 갇혀 소모적인 논쟁만 되풀이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지켜보기에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예전에 넘기 어려웠던 진부령과 한계령만큼이나 험난한 앞날이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는 현실을 빨리, 그리고 널리, 제대로 알려야 한다.
  • [열린세상] 한계령을 넘으며/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열린세상] 한계령을 넘으며/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난 필자가 서울에 처음 오던 날 넘었던 고개가 진부령이다. 차 한 대 겨우 비켜갈 꼬불꼬불하고 좁은 자갈길이다 보니 빠른 직행버스도 시속 40㎞를 넘지 못했다. 서울에 한번 와 본 것 자체가 큰 자랑거리였던 시절에 서울 가는 길은 ‘한양천리’ 그 자체였다. 서울에 갈 기회도 없었거니와 길이 험해 ‘보릿고개’만큼이나 넘기 쉽지 않아서다. 4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서울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다양해졌다. 동해로 가는 여러 갈래 길들 중 옛 시절에 넘나들던 진부령처럼 느껴지는 고갯길이 한계령이다. ‘태풍 루사’가 끼친 피해 복구로 도로 상태가 예전보다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나 아직도 운전하기에 험한 길이 한계령이다. 열 살짜리 자식의 손을 잡고 서울로 향했던 부모님, 이제 80세를 넘긴 그 부모님을 뵈러 서울 쪽에서 반대 방향으로 한계령을 넘어가고 있다.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인구가 모여들던 시절 먹을 것이 부족하다 보니 산아제한에 정부가 적극 나섰다. ‘둘만 나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라는 구호로 산아제한에 성공했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정부 정책 중 가장 성공한 것이 산아제한 정책이라고 자랑까지 했다. 그 성공했다던 정책이 국가적 재앙으로 돌변했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20년 동안이나 초저출산(출산율이 1.3 이하) 상태에 놓이다 보니 그동안 800만명이나 적게 태어났다. 미래 경제활동인구가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다. 앞으로 출산율이 올라간다 해도 잃어버린 20년을 되찾을 수 없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심각함을 인식한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1~ 2015)을 세워 5년 동안 70조원(저출산 대책 40조원, 고령화 대책 30조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저출산·노인빈곤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없다. 앞으로도 출산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작아서 그렇다. 평생 미혼으로 남는 인구가 많을수록 출산율이 올라갈 가능성도 작아진다. 인구학적으로 여성의 가임기가 끝나는 45세까지 결혼하지 않을 경우 ‘평생 미혼 인구’로 분류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20대 초반 남녀 5명 중 1명(20세 남자의 23.8%, 20세 여성의 18.9%)은 20년 뒤 ‘평생 미혼’으로 남는다고 한다. 이처럼 독신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1인 가구도 급증하고 있다. 이미 전체 가구의 25%에 달하는 453만 가구(2012년 기준)가 1인 가구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혼자 죽음을 맞는 고독사(孤獨死)도 증가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복지 욕구가 분출하는 상황에서 이를 책임질 사회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쉽사리 오를 것 같지 않은 출산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길은 미래에 급증할 지출 요인을 선제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다. 예전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던 시절을 다시 떠올려야 할 때가 된 것이다. 한계령을 넘으며 맑은 공기와 낙엽 향기를 맡으면서도 착잡했던 이유다. 그대로 놔두면 국가적 재앙이 될 저출산·인구고령화, 미혼 인구와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약 350만명의 고독사 예비군 문제 등을 더는 정부에만 맡겨서는 안 될 것 같다. 사회 각 분야가 나서서 우리 사회환경 변화가 초래할 각종 위험에 대해 적극 알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20년 동안이나 초저출산 국가 상태에 놓여 있는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어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실상을 제대로 알려야 우리 사회가 얼마나 위험한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감내해야 할 총체적인 부담의 크기와 대책 마련의 시급성이 공유돼야 한다. 제대로 공유만 된다면 당장 논란이 큰 공무원연금 개혁 등 우리 사회가 처한 여러 난제에 대한 생산적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과거 패러다임에 갇혀 소모적인 논쟁만 되풀이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지켜보기에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예전에 넘기 어려웠던 진부령과 한계령만큼이나 험난한 앞날이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는 현실을 빨리, 그리고 널리, 제대로 알려야 한다.
  • 예쁜 아이도 낳고, 승진도 하고

    내년부터 경남 함안군 공무원들은 자녀가 많을수록 승진에 반영하는 인사평정에서 우대를 받는다. 함안군은 13일 공무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자녀가 많은 공무원을 인사에서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부터 공무원 근무 점수 평정을 할 때 자녀 수에 따라 가산점을 준다. 정부 산아정책이 끝난 2000년 이후 출생한 자녀에 대해 한 자녀마다 0.5점의 가산점을 준다. 자녀가 4명 이상인 공무원에게는 3점을 준다. 부부 공무원에게도 가산점을 각각 준다. 함안군이 다자녀 인사우대 시책을 시행하는 것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율 높이기에 공직사회가 앞장서도록 하기 위해서다. 함안군은 2000년대 이후 계속되는 저출산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국가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재정을 투입해 갖가지 출산율 높이기 정책을 추진하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보건복지부 농담이 와전된 것, 싱글세 논란 해명 “대통령부터 내는건가” 멘붕

    보건복지부 농담이 와전된 것, 싱글세 논란 해명 “대통령부터 내는건가” 멘붕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농담이 와전된 것’ 보건복지부가 싱글세 논란에 대해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실제로 2005년 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1~2인 가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안을 제시했으나 당시 “저출산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세금으로 해결하려 든다”며 네티즌의 원성이 빗발치자 해당 안건을 철회한 바 있다. 만약 이 제도가 시행된다면 일정한 나이가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결혼 후 아이가 없는 부부 등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농담이 와전된 것? 어이 상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농담이 와전된 것.. 대통령에게 혼나려구”,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싱글인 것도 서러운데 어떻게 이런 발상을..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는 해명도 황당하다”, “보건복지부 농담이 와전된 것, 그 농담이 더 지나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농담이 와전된 것)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발언은 농담”

    보건복지부 “싱글세 발언은 농담”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백지연 “하.하.하” 웃은 이유는?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백지연 “하.하.하” 웃은 이유는?

    ‘싱글세 논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방송인 백지연이 이른바 ‘싱글세’ 논란에 헛웃음을 터뜨렸다. 12일 오전 백지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싱글세? 하.하.하.”라는 짧은 글로 싱글세 논란에 반응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싱글세는 검토한 적도 없다”며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페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에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이게 무슨 일”,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우리나라 살기 싫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정말 화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발언은 농담”

    보건복지부 “싱글세 발언은 농담”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검토한 적도 없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검토한 적도 없다”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관계자 “저출산 대책, 싱글세 매겨야..” 발언 논란

    보건복지부 관계자 “저출산 대책, 싱글세 매겨야..” 발언 논란

    지난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싱글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면서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백지연 “하.하.하” 왜?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백지연 “하.하.하” 왜?

    ‘싱글세 논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방송인 백지연이 이른바 ‘싱글세’ 논란에 헛웃음을 터뜨렸다. 12일 오전 백지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싱글세? 하.하.하.”라는 짧은 글로 싱글세 논란에 반응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싱글세는 검토한 적도 없다”며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페널티를 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에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이게 무슨 일”,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우리나라 살기 싫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정말 화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