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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이주영 ‘곰탕 출사표’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이주영 ‘곰탕 출사표’

    ‘세월호 장관’으로 불리는 5선의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의 ‘곰탕 사랑’이 여의도 정가에 화제. ‘출사표’를 던질 때마다 사골 곰탕을 먹었기 때문. 이 의원은 지난 3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뒤 한 곰탕집에서 오찬. 이 집은 2013년 5월 8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했을 때에도 갔던 음식점. 이 의원은 당시 최경환 의원에게 8표 차이로 패배하긴 했지만, 69표라는 예상을 깬 득표로 주목받음. 지난해 1월 25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일에도 사골육수로 끓인 국수를 메뉴로 선택. 이 의원은 2014년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세월호 참사 사고 수습을 위해 전남 진도 팽목항을 지킬 때에도 거의 매일 ‘곰탕’을 배달시켜 먹어. 그는 “곰탕에는 영양가가 많으니까”라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지만 정치인에게 음식 메뉴는 정치적 상징이나 메시지 혹은 ‘징크스’가 됨. 김영삼 전 대통령이 즐겨 먹었던 칼국수는 서민 음식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떠올라. 특히 새누리당은 ‘감자탕’과 질긴 인연. 2009년 1월 2일 원내대표였던 홍준표 경남지사는 여의도 감자탕집에서 시민과 시비가 붙어 곤욕.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한 당시 지도부는 2015년 12월 3일 예산안 처리 후, 2016년 3월 24일 유승민 의원 탈당 후 감자탕집에서 회동. 2016년 6월 10일 정책워크숍에서 계파청산 선언한 뒤에도 어김없이 감자탕. 이 의원의 ‘곰탕 사랑’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자민당 몰래… ‘10선 여걸’ 도쿄도지사 출사표

    ‘자민당 몰래… ‘10선 여걸’ 도쿄도지사 출사표

    일본 집권 자민당이 자당 소속 여성 의원의 도쿄도지사 출마로 시끄럽다. 당 지도부가 적임자를 점찍어 둔 상황에서 한마디 상의도 없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지사가 정치자금 유용 의혹으로 낙마한 가운데 경선을 둘러싼 잡음까지 불거지자 당내에는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30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위대신, 환경대신 등을 지낸 고이케 유리코(63) 중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0선인 고이케 의원은 “희망이 넘치는 도쿄를 만들고자 벼랑에서 뛰어내린다는 각오로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민당 도쿄도지부연합회(도련)는 이미 사쿠라이 다카시(62) 전 총무차관에게 출마를 요청한 상황으로 고이케의 독단적인 결정에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도련의 간사장 대행을 맡은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부장관은 “고이케 의원이 아무런 상의도 없이 출마 의사를 표명한 데 다소 위화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하기우다 관방부장관은 “다음달 14일 도쿄도지사 선거 고시를 앞두고 다음주까지 후보를 선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조기 후보 선정에 무게를 뒀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기초의회도 ‘의장직은 내 것’ 감투다툼

    시군구 기초의회에서도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28일 후반기 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 끝에 김모 의원을 협의회에서 제명했다. 더민주협의회 대표 김용 의원은 “여러 차례 당론과 규칙을 설명했으나 의총을 무단 불참하고 당론을 위반해 협의회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제명으로 다수당인 더민주협의회 구성원은 16명으로 줄어 새누리당협의회와 동수가 됐다. 다만, 제명은 협의회 차원의 처분으로 당적과는 관련이 없다. 더민주협의회는 경선으로 의장 후보로 4선의 박문석 의원을 선출했다. 평택시의회는 의장 선출을 놓고 양당이 정면 충돌했다. 2014년 제7대 시의회 출범 당시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명씩 동수여서 전반기엔 새누리당이, 하반기에는 더민주가 의장을 맡기로 구두 약속했다. 그러나 더민주 박환우 의원이 지난 2월 국민의당으로 옮기며 의석 균형이 깨졌다. 새누리 의원들은 다수당 논리를 내세워 하반기 의장을 배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민주 역시 의장 후보 단일화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더민주 측은 “합의 정신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는 반면, 새누리당 측은 “다수당이 맡는 것이 순리”라며 맞섰다. 성남시의회는 이날 오후까지 개회조차 못했다. 평택시의회는 선출 일정을 30일로 미뤘고, 경기 광주시의회도 다수당인 새누리당 내부에서 의장 후보 선출이 진통을 겪고 있다. 안양시의회 역시 부의장 선출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더민주 홍춘희 의원이 경선 없이 연장자 순으로 부의장 후보를 정한 당론에 반기를 들고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서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는 의원 중에서 의장, 부의장을 무기명 투표로 선거해야 한다고만 규정했다. 세부 선출방식은 지방의회 재량에 달려 있다. 다수당에서 복수의 후보가 나서면 내분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유권자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개검증 절차 도입 등 지방의회 의장 선출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태 “당 대표 출마하겠다”

    김용태 “당 대표 출마하겠다”

    “대선 후보 내년 초 조기 경선 6개월 이내에 공천제도 개혁” 김태흠 사무부총장 자진 사퇴 비박(비박근혜)계 3선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첫 공식 도전장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나이 마흔여덟인 제가 감히 집권당의 당 대표가 돼, 제 스스로 한국 정치의 중대 분수령이 되고자 한다”면서 “혁신 대표, 세대교체 대표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특정 계파의 패권주의가 더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6개월 이내 공천제도를 개혁하겠으며 수직적 당청 관계를 공생적 협력관계, 수평적 소통관계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당 대표 후보에 대해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준다면 대환영이지만, 아직 출마 여부가 불분명하다. 반 총장만을 기다리며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후보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선 후보 조기 경선을 추진해 내년 초에 후보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당 내홍’에서 파생된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 과정에서 ‘동반사퇴 이면 합의’ 논란이 일었던 김태흠 제1사무부총장이 이날 자진 사퇴했다. 김 의원은 “권 전 사무총장의 처신을 지적한 것이 항명이라며 동반사퇴를 요구한 것은 견강부회이며 사퇴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면서 “그러나 전당대회 준비에 공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이날 사퇴 선언 보도자료에서 ▲전당대회 날짜 택일 ▲총선 백서 발간 ▲지도부 체제 개편 문제와 관련해 권 전 사무총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디펜딩 챔피언’ 女 주니어 핸드볼팀 세계선수권 출전

    ‘디펜딩 챔피언’ 여자 주니어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20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2일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날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주니어 대표팀이 24~26일 덴마크에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를 치른 뒤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해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20세 이하 세계선수권으로 2014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제19회 대회에서 한국이 비유럽국가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한국 대표팀은 4개국 초청대회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과 실력을 겨루며 조직력을 점검한 뒤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성은(인천시청), 허유진·강경민(광주도시공사), 김보은(경남개발공사) 등 실업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됐다. 조 감독은 “조 편성이 만만치 않고 8강에서 만날 A조 팀들도 모두 강호들”이라며 “쉽지 않은 대회가 되겠지만 신장과 힘이 좋은 유럽 팀을 공략할 수 있는 전술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검객들의 출사표 “리우서 메달 2개 이상”

    검객들의 출사표 “리우서 메달 2개 이상”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지연·남현희 등 6명 합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이 22일 태릉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펜싱은 유럽이 전통적으로 강세였지만 한국이 2000년대 들어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종목이다. 펜싱 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런던올림픽 이전까지 한국 펜싱이 올림픽에서 딴 메달은 금·은·동메달 각각 1개였다. 대표팀에는 낯익은 얼굴이 많다.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땄던 김지연(28)을 비롯해 남현희(35·여), 신아람(30·여), 정진선(32), 구본길(27), 김정환(33)은 리우올림픽 대표팀 명단(17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지연은 “4년 전에는 빨리 경기를 끝내고 런던을 구경하고 싶은 설렘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2연패도 하고 싶고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은 욕심에 긴장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에는 남자 사브르, 여자 플뢰레 단체전이 빠졌다. 한국이 런던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종목이다. 조종형 펜싱 대표팀 총감독은 “한국이 가장 강한 종목이 빠져서 전략적으로 약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리우올림픽 목표로 “색깔을 떠나 메달 두 개 이상은 따야 하지 않겠느냐”는 목표를 내걸었다. 4년 전 금메달을 땄던 남자 사브르 단체전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인 구본길은 “단체전이 있을 때는 딸 수 있는 메달이 두 개였지만 이제는 하나로 줄었다”면서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루 8시간 맹훈… 매일매일이 올림픽입니다

    하루 8시간 맹훈… 매일매일이 올림픽입니다

    21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금메달을 따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잔디(25·양주시청)는 갑자기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멈췄다. 4년 전 런던올림픽 16강에서 허망하게 탈락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기에 금메달을 따는 순간을 상상만 해도 울컥해진 것이었다. 그는 잠시 마음을 추스른 뒤 “하루하루가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며 훈련하고 있다. 금메달을 따게 되면 푹 쉬고 싶다. 훈련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대한유도회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을 45일 앞둔 이날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섭씨 31도까지 치솟은 찜통더위 속에서도 선수들은 구슬땀을 쏟으며 오전 6시부터 하루 8시간 이상 진행되는 강도 높은 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내고 있다. 이번 유도 올림픽 대표팀은 세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세계랭킹 1위가 세 명이나 되는 남자 선수들은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전 체급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또한 20년간 계속된 올림픽 노골드의 한을 이번에야말로 풀겠다고 벼르고 있다. 어느 때보다 상황이 좋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선수들을 경계하며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원진(24·양주시청)과 안창림(22·수원시청)은 자신의 체급에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각각 다카토 나오히사(4전4패)와 오노 쇼헤이(4전4패)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다. 유도 대표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대학팀과 훈련을 했으며, 국내에서도 일본 선수들과 비슷한 장기를 지닌 선수들을 훈련 파트너로 삼아 땀을 쏟고 있다.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최고 라이벌은 일본의 오노 쇼헤이다. 아직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지만 솔직히 일본 선수에게 지고 싶지 않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곽동한(24·하이원)도 “자기 전에 일본 선수 영상을 보면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달에 대한 부담감도 선수들이 극복해야 한다. 대표팀의 체력 훈련을 돕고 있는 문경애 트레이너는 “밤잠을 못 이뤄 운동장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메달권에 가까운 선수들일수록 더 부담이 큰 것 같다”고 귀띔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주기적으로 심리 삼당을 실시해 선수들의 정신력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대표팀은 앞으로 20여일은 집중적인 체력 훈련을 이어가고 그 뒤 라이벌 선수들을 공략할 기술 훈련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 22일 일찌감치 브라질 상파울루로 건너가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서정복 유도 총감독은 “금메달은 하늘이 열어줘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선수들이 하늘도 감동할 정도로 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진종오 “부담도 즐긴다” 김장미 “내 피는 맛없어”

    진종오 “부담도 즐긴다” 김장미 “내 피는 맛없어”

    “모기보다 낯선 조명, 산만한 분위기에 적응하는 게 더 급선무인 것 같다.”(진종오) “4월 프레올림픽 때 한 방도 안 물렸다. 내 피가 맛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장미) 개막이 50일도 남지 않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격 대표팀의 두 기둥이 모기에 대한 두려움부터 털어냈다. 2004 아테네 은 1개, 2008 베이징 금 1개·은 1개, 2012 런던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진종오(38·kt)는 16일 충북 진천 제2선수촌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도중 “4년마다 돌아오는 부담 아닌 부담을 이젠 즐기게 됐다”며 특유의 여유를 부렸다. 그는 오는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한국에 첫 금빛 낭보를 전할 작정이다. 이 금메달만으로도 올림픽 4개 대회 연속 메달에 올림픽 사격 최다 메달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나흘 뒤 50m 권총까지 우승하면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3연패 위업을 달성한다. 진종오는 “재미있을 것 같다. 나 자신과의 싸움을 즐겨보고 싶다”고 했다. 두 달 전 리우 경기장을 체험한 그는 “그곳이 가을이라 모기는 긴팔, 긴바지 단복으로 대비하면 그만이고, 이번 대회부터 결선뿐만 아니라 본선부터 음악을 크게 틀 수 있는 데다 다른 종목 선수들도 에어컨 바람을 쐬러 와 떠들곤 할 것이다. 그래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상순(57) 대표팀 총감독은 “새로 지어진 리우 경기장의 천장이 이곳 선수촌 높이의 곱절이고 LED 조명이라 선수촌 조명도 바꿨다”며 “아제르바이잔 바쿠월드컵과 다음달 청주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마친 뒤 마무리 훈련에 들어가는데 런던 때 금 3개, 은메달 2개보다 나은 성적, 한국 메달의 30~40%를 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4년 전 여자 25m 권총에서 깜짝 금메달을 땄던 김장미(24·우리은행)는 “내려올 데가 없어 어쩔 수 없이 2연패를 목표로 잡았다”면서 프레올림픽에서 입상에 실패한 것과 관련, “올림픽을 목표로 길게 달린다고 생각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 노랑머리였다가 최근 검정색으로 바꾼 이유를 묻자 “평상시 은색보다 금색을 좋아하는 건 사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두 17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데 한국 속사권총 첫 메달을 겨냥하는 김준홍(26·KB국민은행), 한국 소총 첫 2연속 메달을 꿈꾸는 김종현(31·창원시청), 여갑순과 강초현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박해미(26·우리은행) 등이 주목된다. 진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작은거인들의 맛집 크러쉬, 두 번째 브랜드 전씨술방 구월동에 론칭

    편리하고 풍요로운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과거의 추억에 대한 향수가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각종 매체를 통해 20세기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가 등장하며 복고 열풍을 부추기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며 이를 모티브로 삼는 비즈니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명 ‘불량식품’이라 불리던 예전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 같은 간식거리를 소재로 삼아 창업을 하거나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업체들도 많아진 모양새다. 이에 아폴로, 맛기차콘, 쫄쫄이 등 대표적인 문방구 간식거리를 매장 내 이벤트 경품으로 내건 업체가 눈길을 끈다. 1980년대를 재현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지난 5월 25일 론칭한 전씨술방이 그 주인공이다. 맥주전문점 최군맥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작은거인들이 인천 남동구 구월1동에서 선보인 꼬치구이 전문점 전씨술방은 각종 꼬치구이를 비롯해 다양한 탕류와 주류를 구비한 가운데 매장 내에서는 오로라공주, 독수리5형제와 같은 추억의 만화가 상시 상영되고 있다. 또한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5등 불량식품 ▶4등 닭똥집튀김 ▶3등 옥수수구이 ▶2등 전씨꼬치 5종세트 ▶1등 전씨꼬치 8종세트도 제공된다. 대표 메뉴인 꼬치메뉴에는 호롱낙지와 은행을 비롯해 마늘, 은행, 닭스킨, 돼지껍질, 비엔나삼겹살, 파닭파닭, 순수한닭, 마시멜로가 준비돼 있으며 구이메뉴에는 옥수수, 달콤치즈떡, 먹태, 통징어가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달콤꽃빵튀김, 김말이, I’m파인애플 등을 맛볼 수 있다. 전씨술방은 다양한 꼬치요리를 고객들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즐길 수 있도록 전씨 8종세트(16,000원)과 전씨 5종세트(9,900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씨오뎅탕과 얼큰뻔데기탕에 백마부대찌개, 얼큰짬뽕이 포함된 탕 메뉴와 맥주, 소주를 기본으로 한 칵테일(청포도, 자몽, 망고)맥주와 칵테일소주도 만날 수 있다 전씨술방은 제공하는 안주들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리야끼, 떡볶이소스, 칠리소스(폭탄), 요거트소스, 치즈퐁듀를 가미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매운 맛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을 위한 호롱낙지꼬치, 닭스킨(껍질)꼬치, 통오징어구이, 김말이에도 특제소스가 적용된다. 탕류의 경우 조리된 상태로 고객들의 테이블에 미니화로와 함께 나오기 때문에 1980년대의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는 평가다 ㈜작은거인들. 전씨술방 관계자는 “30대 이상의 고객들에겐 추억의 공간을, 20대 고객에게는 그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고 싶었다. 말 그대로 문화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설계에 복고 트렌드를 반영했다”면서 “구이류, 탕류, 주류, 튀김류 등 다양한 종류의 식도락을 선보이는 가운데 전씨술방 고유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맛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씨술방을 론칭한 작은거인들 관계자는 “회사의 좌우명을 항상 생각하면서 최군맥주에 이어 두 번째 브랜드를 공개한 가운데 ‘더 맛있게, 더 재밌게, 더 싸게’라는 슬로건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의 참신한 메뉴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구월동맛집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씨술방은 인천 구월동에 위치해있으며, 본사는 맥주전문점 ‘최군맥주’를 론칭한 프랜차이즈 회사 ㈜작은거인들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추미애 출사표… 송영길도 사실상 도전

    추미애 출사표… 송영길도 사실상 도전

    더민주의 당권 경쟁은 새누리당에 비해선 아직 열기가 덜한 편이다. 다음달 중순에야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데다 주류(문재인)와 비주류(박지원)의 정면 대결 양상이던 지난해 2·8 전당대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주류에서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가 있는 상황에서 당권까지 장악하려 한다는 당 안팎의 시선을 의식한 것이지만 주류의 표심이 당권 향배를 좌우할 최대 변수인 것은 변함없다. 현재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여성 지역구 최다선인 추미애(5선) 의원뿐이다. 추 의원은 지난 12일 광주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뤄 지지자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추 의원은 문 전 대표 시절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냈지만 계파색은 옅은 편이다. 후보군 중 유일한 호남(전남 고흥) 출신인 송영길(4선) 의원은 총선 출마 당시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기정사실화했다. 그간 스킨십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어 왔는데 이를 불식하고자 의원 40여명과 일대일로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전국을 돌며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9박 10일 동안 광주에 머문 데 이어 16~18일 또 광주를 찾는다. 18일은 1년에 네 차례 무등산 정상이 열리는 상징적인 날인 만큼 ‘호남 민심 복원의 적임자’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민주의 분당 국면에서 ‘통합행동’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중재에 나섰던 4선 박영선(4선), 김부겸(4선)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조율하고 있다.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던 김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설 경우 박 의원은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원내대표를 지낸 이종걸(5선), 김진표(4선) 의원은 물론 2013년 전당대회에서 초선임에도 득표율 1위를 했던 신경민(재선) 의원도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백진의원 9대 후반기 의장 출마

    서울시의회 성백진의원 9대 후반기 의장 출마

    성백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성 의원은 14일 오후 1시30분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 출마의 포부를 밝히고, 깨끗하고 일하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의회는 청렴도 조사에서 2014년과 2015년 연속 2회에 걸쳐 꼴찌를 할 정도로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사건과 관련하여 서울시 전체가 각종 비위루머에 휩싸여 비 리척결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성 의원은 약 20년간 기초ㆍ광역의원으로 활동해오면서 단 한 번의 비리 구설에도 오른 적이 없는 자신의 청렴성을 강조하며 깨끗한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서 의회 기능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청렴한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과 관련된 작은 비리라도 발생할 경우 곧바로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책보좌관제를 도입하여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7조원에 달하는 서울시 예산을 감사하고 파악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시의원 힘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동안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었다. 성 의원은 지난 주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정책보좌인력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각별한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정세균 의장은 “우선 특별시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상황에 맞춰 검토될 사안으로 안다.”며 “지방의원 정책보좌인력 도입 방안을 점진적으로 모색해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 의원은 4선 중랑구의원을 역임하고 서울시의원 재선에 성공한 서울시 지방자치의 산증인과 같은 풀뿌리 현장 정치인이다. 특히 지역봉사에 앞장서다 지역주민들의 천거로 중랑구의원이 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성실과 소통능력이 뛰어나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제8대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맡아 원만하게 시의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계사회장 선거 3파전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민만기 공인회계사가 한국공인회계사회 새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일 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오는 22일 치러지는 제43대 회장 선거에 이들 3명이 입후보를 마쳤다.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최 전 장관은 세계은행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행정고시(22회) 합격 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획득해 삼일회계법인에서 1년여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 교수는 한국회계학회장과 금융감독원 감리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으로 활동했다. 삼일회계법인 이사 출신인 민 회계사는 인천공인회계사연합회장, 공인회계사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임기 2년의 공인회계사회장은 전국 1만 8000여명의 회계사를 대표하며 비상임 명예직이라 급여는 없다. 2014년 치러진 제42대 회장 선거에선 강성원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연임에 성공하는 등 그리 인기 있는 자리는 아니다. 그러나 정계 진출에 도움되는 측면이 있어 이번 선거에는 복수 후보가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자치단체장 25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눈이 커 눈물이 많다는 신계용(53) 경기 과천시장은 얼핏 무뚝뚝해 보이지만 정이 많다.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만나는 사람에게 친근감을 준다. 그가 살아온 삶은 화려하지는 않다. 그의 삶은 ‘봉사와 사회복지’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정치는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봉사’이고 ‘사회복지의 연장’이다. 화려하거나 튀지 않지만 올바르고 성실한 삶의 자세와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부모에 대한 효도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면서 사회복지를 알게 됐고 전문가가 됐다. 2남 2녀의 장녀로 경기 안양 관악산의 품에서 나고 자란 그는 안양여고에 수석 입학했고, 1982년 서울대에 입학한 뒤 행시를 준비했다. 1차에 합격하고 2차 시험준비를 하던 중 그의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1987년 서울신문에 난 민주정의당(현 새누리당) 사무처 공채 공고를 보고 응시해 덜컥 합격한 것이다. 20여년간 이어진 정당생활의 시작이었다. 다양한 정치 경험을 쌓았다. 정당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이었다. 때때로 자신이 당돌하다는 신 시장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2014년에 쓴 자서전 ‘정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봉사’에 그 일화가 잘 나와 있다. “여러 경험 가운데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현재 대통령인 박근혜 의원과의 만남이다.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 당내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었다. 나는 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출마 입장을 미루던 박 의원을 만나 결단을 내려 줄 것을 부탁했다. 아무도 이야기를 못 하는 상황에서 여성국 부국장이던 내가 불쑥 말을 꺼냈다.” 그가 “평소 잘 나서지 않지만 나서야 한다고 생각되면 앞뒤 좌우 살피지 않고 나서는 당찬 성격”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직선적이고 당찬 성격은 정치판에 뛰어들면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 2006년 한나라당 중앙당 여성국장을 끝으로 당 공천을 받아 경기도의원에 당선됐다. 도의원으로 있던 2009년 각서를 쓰고 비례의원직 임기 4년을 2년씩 나눠 활동하는 악습을 없애는 데 앞장섰다. 그는 “의회의 비례대표직은 각서를 통해 주고받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4년의 임기는 어떤 외부 압력에 의해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 신 시장의 ‘무모함’은 과천시장 출마 과정에서도 그대로 보여 줬다. “활력을 잃어가는 과천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다”며 2014년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연고가 없는 과천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 후보 공천을 받은 그는 “과천에 제 인생을 다 걸었다”며 “과천시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갑자기 나타난 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당연히 냉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과천에 학연도 지연도 없고 정치적으로 빚진 게 없다”며 “취임하면 소신껏 아무 거리낌 없이 일을 하겠다”고 당당하게 대처했다. 과천을 강남벨트와 연결하고 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등 지역민심을 꿰뚫는 공약으로 민심을 잡았다. 과천시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된 것이다. 신 시장은 취임식에서 밝혔던 것처럼 여성의 섬세함과 강직함으로 새 과천시대를 열고 있다. 핵심 정책은 과천과 서울 강남을 잇는 강남벨트조성사업이다. 내년으로 예정된 제3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 및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강남권 구간 지하철 신설사업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와 주암동 일원 ‘중심업무지역 및 글로벌비즈니스 타운’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취임 후 줄곧 도시의 새로운 동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던 신 시장은 재건축 담당부서를 신설해 노후주택 정비에 속도를 낸다. 과천에는 노후 아파트가 많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갈현동 ‘지식기반산업용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인허가와 세무상담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는 또 가족 친화마을과 돌봄공동체 가족품앗이 사업에 필요한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공약 중 하나인 20년 동안 방치됐던 우정병원도 조만간 새로운 기능을 하는 건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신 시장과 지난달 17일 하루를 동행해보니,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은 현장 방문에서 그대로 보였다. 푸른색 상의에 흰 블라우스를 받쳐 입은 그는 오전 8시 25분 과천고등학교 정문에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진행하는 ‘친구소통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그는 등교하는 학생에게 일일이 설문용 스티커를 나눠 주며 “스마트폰 없으면 뭘 할래?”, “친구에게 엮였네” 등 살갑게 말을 건넨다. 30여분 동안 학생들 등을 토닥이기도 하고, 손바닥을 부딪치며 친근감을 표했다. 신 시장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친구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관악산 산불대응 토론훈련’이 예정 시간을 10여분 넘겨 끝나자 신 시장은 서둘러 작업복을 입고 나섰다. 자원봉사자들과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안양천으로 향했다. 이날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있었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며 식물 제거에 작게나마 손을 보탰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은 민원 상담을 하는 모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날 2건의 민원 상담이 이뤄졌다. 한 건은 지식정보타운에 편입되는 액화석유가스 판매점이 이전할 대체부지가 없어 폐업 위기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폐업하게 되면 3가족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었다. 법대로 진행되는 상황이라 해결책이 없는 민원이었다. 신 시장은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런 민원 상담도 고집한다. 민원인의 하소연이 이어지자 신 시장도 안타까운 듯 한숨을 쉬며 공감을 해준다. 그도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을 잘 알지만 365일 언제나 시장실을 개방, 민원인의 입장이 돼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한다. 그런 모습에서 서민들은 힘을 얻을 수밖에 없다. 이런 시장의 모습에 시민 윤미자(52·여·부림동)씨는 “신 시장은 서민들을 잘 보듬어 준다”며 “서민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흘려버리지 않고 꼭 지켜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현재 과천시는 엄청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 키를 잡은 신 시장은 주거환경 조성과 도심 재정비사업 신속 지원,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정 운영으로 행정도시의 명성을 탈피하고 새로운 문화·관광 도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데 열정을 바치고 있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5승 도전 박성현 “작년 연장패 설욕”

    5승 도전 박성현 “작년 연장패 설욕”

    “첫 우승의 발판이 됐던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연장패는 쉽게 털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박성현(23·넵스)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3일 제주 서귀포 스카이힐롯데 제주 골프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리는 롯데칸타타오픈이 그 무대다. 박성현은 현재 시즌 4승, 상금 순위 등 각종 기록에서 1위를 내달리고 있지만 ‘1인자’의 자리에 올라선 것은 불과 1년이 되지 않았다. 지난해 생애 첫 승을 올렸던 한국여자오픈 두 주 전에 열린 이 대회에서 박성현은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해 좀더 일찍 첫 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11번홀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한 뒤 이정민(24·비씨카드)에게 연장까지 끌려들어가 결국 다 잡았던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다. 물론 이후 두 대회 만에 생애 첫 승을 일구긴 했지만 당시 입었던 상처는 지금도 남아 있다. 박성현은 “사실 지금 컨디션이 썩 좋은 건 아니지만 샷 감이 나쁘지 않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면서 “코스가 익숙하고 전장이 길지 않아 짧은 클럽을 잡을 홀이 많은 것도 충분한 호재다. 많은 팬의 기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이 타이틀 방어를 위해 칼을 빼든 가운데 국내 개막전에서 첫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을 일궈내며 박성현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장수연(22·롯데)도 “내친김에 3승까지 해 보겠다”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2승째 이후 2개 대회에서 연속 3위(공동 포함)에 오르는 등 언제라도 우승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 밤 스페인전… 슈틸리케호 전술 복안은

    오늘 밤 스페인전… 슈틸리케호 전술 복안은

    “수비라인 올려 중원서 압박” 무적함대에 정면 도전 선언 석현준 등 원톱 파괴력 중요 기성용·곽태휘 컨디션 관건 ‘후방 티키타카´란 달갑지 않은 말을 들어온 슈틸리케호가 ‘점유율 끝판왕’과 마주한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밤 11시 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스페인과 정면 대결을 불사한다. 지난해 코스타리카를 제외하고는 아시아의 만만한 상대들과 붙어 16승3무1패란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든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만나는 최고의 적수다. 그는 지난 29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하면서 “스페인을 상대로도 점유율을 높이고 수비라인을 올려 압박하고 싶다”고, 어찌 보면 무모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탈리아와 독일, 브라질 같은 강호들도 스페인을 상대로는 일단 꼬리를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데 슈틸리케호는 정면 승부를 공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어찌 보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40년 친구’ 비센테 델보스케 스페인 감독과의 자존심 싸움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보인다. 슈틸리케호가 지난해 17차례 무실점 경기, 20경기에서 4골만 내준 것도 볼을 소유하며 수비를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었다. 스페인의 막강 공격력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볼을 소유해야 하고 중원부터 효율적인 압박을 펼쳐야 한다. 최근 퇴색됐다는 평가를 듣지만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실바(맨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등 ‘패싱 게임의 달인’들과 맞서 손흥민(토트넘), 윤일록(FC 서울), 남태희(알레퀴야) 등이 이름값에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시즌을 마친 뒤 조기 귀국해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자발적 휸련을 수행했던 손흥민도 “선수로서 지는 것이 싫다. 이기고 싶다”라고 각별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스페인전의 중요성에 대해) 선수들이 더 잘 안다”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원톱의 파괴력이 독보적이어야 하는데 석현준(포르투)과 황의조(성남FC)가 기대에 부응할지 미지수다. 한편 주세종(서울), 이재성(전북), 이용(상주), 정성룡(가와사키), 정우영(충칭 리판) 등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전날 몸만 가볍게 푼 뒤 먼저 숙소로 돌아간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몸이 좋지 않은 곽태휘(알힐랄) 등의 빠른 피로 회복이 관건이다. 경기 하루 전에야 20명 전원이 모인 슈틸리케호가 유럽 평가전의 서막을 통해 알찬 교훈을 얻어낼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한국선수단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 경기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리우패럴림픽 D-100 기념행사를 열고 홍보대사 위촉식, 선수단복 시연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손진호 사무총장, 이명호 이천훈련원장,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해 감독 및 선수 170여명이 참석했다. 7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대표팀의 ‘베테랑’ 이억수(51)는 “유럽의 벽을 넘어 꼭 메달권 안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최연소 대표 선수인 탁구 윤지우(16·여)는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금메달 반드시 따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일 회장은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서 좋은 성적 내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정재준 단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갭을 좁히고,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우패럴림픽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이틀 동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지며 전 세계 177개국 4350여명이 22개 종목(23개 세부종목)에 걸린 528개의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양궁, 보치아 등 13개 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종합 12위(금9, 은9, 동9)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도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 8개 종목 90여명은 오는 8월 23일부터 7일 동안 현지 기후 및 시차 적응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31일 리우에 입성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퍼터 바꾼 이태희 홍천서 부진 씻나

    퍼터 바꾼 이태희 홍천서 부진 씻나

    이태희(32·OK저축은행)가 생애 첫 우승컵 방어에 나선다. 2003년 프로에 입문한 이태희는 데뷔 12년 만인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6’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오랜 무승의 갈증을 풀었다. 이태희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이 대회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홍천군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버치·파인코스(파72·7276야드)에서 열린다. 이태희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KPGA 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개막전인 동부화재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올랐을 뿐 매경오픈 공동 27위, 매일유업오픈 공동 19위, SK텔레콤 오픈 공동 55위에 그쳤다. 이태희는 “넵스 대회는 생애 첫 승을 거둔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5년간 사용하던 밸리퍼터 대신 일반 퍼터를 꺼내든 탓에 새 퍼터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시즌 개막전 동부 대회 챔피언 최진호(32·현대제철)와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테랑’ 모중경(45)이 이 대회에서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춘천 ‘박씨 전쟁’

    춘천 ‘박씨 전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최강’ 박성현(23·넵스)이 이번에는 ‘매치 퀸’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9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23야드)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64명만 출전해 1대1의 맞대결로 펼쳐지는데 6차례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스트로크 방식과 달리 우승 후보도 줄줄이 초반에 나가떨어지는 등 변수가 많다. 매 경기가 벼랑 끝 승부다. 박성현은 이 대회 우승에 욕심이 많다.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박성현은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꼭 우승해 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스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도 욕심에 한몫했다. 당시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일본의 간판선수 우에다 모모코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5홀 차의 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본 게 더 큰 이유다. 당시 64명 가운데 하위권인 52번 시드로 출전한 박성현은 13번 시드를 받은 김지현(25·롯데)에게 3홀 차로 졌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위상이 상전벽해처럼 바뀐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1번 시드를 받았다. 첫 상대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복귀한 박주영(26·호반건설)이다. 절대 강자이지만 박성현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어느새 시즌 2승을 챙겨 박성현의 ‘대항마’로 떠오른 장수연(22·롯데)과 작년 초반 탈락의 한을 풀겠다는 고진영(22·넵스), 박성현 못지않은 장타력을 가진 이정민(24·비씨카드)과 김민선(21·CJ오쇼핑)도 매치플레이 여왕 자리를 노린다. 특히 박성현과 마찬가지로 지난 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던 장수연은 “올해는 2승이나 올리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고 코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4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운동권 구분 없애고 통합 에너지 강화해야”

    “운동권 구분 없애고 통합 에너지 강화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함께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리더로 불리는 이인영 의원은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우리는 민생의 현장으로 ‘하방’(下放) 해야 하고, 당내에서는 ‘전방’으로 나가 책임지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정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은 ‘하방’… 당내선 ‘전방’으로 이 의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은 선배(의원)들 수청이나 들고 하는 게 오히려 문제였던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당내 주도 세력으로 발돋움해 ‘하청정치를 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 9일 우 원내대표가 북한을 강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에) 할 말은 해야 한다”고 동의하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실사구시적이고 매우 실용적인 경제 통일을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 우리를 이념적으로 ‘종북’이라 덧씌웠지만 앞으로 국민들도 (86세대가 하는 걸 보고) 위험한지 안 위험한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86세대의 조직화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 (86세대가) 집단적인 역할을 하고 다 같이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면 차라리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미 이전 과정에서 (86세대가 계파별로) 분화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이제 와서 ‘다시 하나 되자’고 외치는 것도 촌스러워 보인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운동권과 비운동권의 구분을 없애고 당이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통합의 에너지를 강화시키는 게 오히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대 출마 여부는 진행 상황 보고 결정 한편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들이 부여한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지 못하면 큰일 난다”면서 “전대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지금 던져야 할 메시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5년 2·8 전대에 출사표를 던졌던 이 의원은 당시 “친노(친노무현)·비노(비노무현)를 뛰어넘어 협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女배구 “리우 가자” 최후의 도전

    女배구 “리우 가자” 최후의 도전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 관문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아시아대륙 예선전을 겸한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출전한다.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일본, 카자흐스탄, 페루, 태국, 도미니카공화국과 리우행 티켓을 놓고 ‘싱글라운드 로빈(풀리그) 방식’으로 대결을 벌인다. 참가 8개 팀 가운데 4개 팀만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12개 팀만이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 예선은 다소 복잡하다. 지난해 8월 1차 예선전을 겸한 여자월드컵에서 상위 2개 팀을 뽑고 아시아를 제외한 대륙예선전에서 4팀을 뽑았다. 이번 도쿄 세계예선전에서 또 다른 4팀을 추린 뒤 같은 시기에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리는 세계예선전에서 1팀을 뽑는다.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하면 모두 12개 팀이다. 중국과 세르비아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지난해 월드컵에서 한국은 12개 팀 가운데 6위에 그쳐 첫 올림픽 티켓 사냥에 실패했지만 이번에 재도전을 하게 됐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4승 이상의 성적으로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표팀은 4년 전 런던올림픽 세계 예선전에서는 러시아에 이어 2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본선 티켓을 따낼 경우 한국 여자배구는 통산 11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여자배구는 1964년 도쿄대회(6위)를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출전한 뒤 1980년(모스크바), 1992년(바르셀로나), 2008년(베이징) 대회 등 세 차례를 제외하고 본선에 모두 진출했던 대표적인 ‘올림픽 종목’이다. 최고 성적은 1976년(몬트리올) 대회 동메달이다. 이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1∼3차전에 강팀이 몰려 있다”며 “1차전부터 이겨야 남은 경기를 편하게 치를 수 있다. 총력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스’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은 “내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 반드시 브라질행 비행기를 타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 이탈리아와 1차전을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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