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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마지막 도전” 與 서울시장 첫 출사표…박영선 결심이 최대 변수

    우상호 “마지막 도전” 與 서울시장 첫 출사표…박영선 결심이 최대 변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연일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야권과 달리 보궐선거 유책 정당인 민주당에서 나온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여권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민 의원이 출마해 삼파전이 벌어질 것이 유력하다. 86그룹의 맏형인 우 의원은 13일 국회 출마 선언에서 “서울시장 출마는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며 “다음 자리를 위한 디딤돌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어떤 경우에도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배수진을 치는 동시에 추후 박 의원 등과의 경선까지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을 지낸 우 의원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함께 민주당 내 86 대표 주자로 꼽힌다. 서울 서대문갑에서 4선을 했고, 2016년 민주당 원내대표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다. 우 의원은 회견에서 “솔직하게 말하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박 장관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전 시장, 박 장관과 경선을 치른 바 있다.박 장관의 최종 출마 결심은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초 개각과 맞물려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박 장관이 중기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크다”며 “세종시 이전 문제 등 중요한 일은 마무리하고 나오려는 뜻이 크다”고 전했다. 2018년 전당대회 최고위원 투표 1위, 지난 8월 당대표 출마 등 도전적 행보를 이어 온 박 의원도 물밑에서 출마 준비가 한창이다. 다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 굵직한 현안을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이종구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 등 예비후보만 5명이다. 출마를 극구 거부한 오세훈 전 시장,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여론조사 선두 그룹의 최종 출마 여부도 변수다. 또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움직임도 초미의 관심사다.여야 후보 모두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당면 과제다. 우 의원은 이날 “정부 발표와 별도로 서울 시내에 16만호 정도의 공공주택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종구 전 의원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향후 10년간 120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주택 보유자의 세금 감면도 약속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의원도 올림픽대로 또는 강변북로를 ‘덮개화’해 단지 내 조경용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신혼부부와 육아부부 전용동을 초고층으로 건설하는 ‘허니스카이’를 공약한 바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종구,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세금이 벌금인 세상 바로잡겠다”

    이종구,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세금이 벌금인 세상 바로잡겠다”

    이종구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의 집값을 잡는 유일한 해법은 공급을 늘리는 것 뿐”이라면서 “향후 10년간 120만호의 주택 공급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서울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향후 10년간 120만호의 주택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구체적 실천 과제로 △재개발과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도심의 고밀도 복합개발에 나설 것 △그린벨트를 풀어 젊은이와 신혼부부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장기 공공임대를 대폭 늘릴 것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 전 의원은 “12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재산세 50% 감면을 추진하겠다”며 “세금이 벌금이 되어버린 세상, 세금을 열심히 내는 사람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세상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맞춤형 복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당장 필요하지 않는 전시용 사업을 대폭 줄이고 철저한 지출 다이어트를 통해 추가 예산을 마련하겠다”며 “그 자금으로 경기침체,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규모를 현 수준의 2배로 늘리겠다”고 했다. 이어 재난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제거와 숲 가꾸기’ 등 환경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으로 168조 원의 공적자금 투입의 실무 총책임자로 일했다”며 “경제와 정치 경험을 두루 갖춘 저 이종구가 ‘비전과 추진력의 리더,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지닌 해결사’로서 서울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세리 키즈’ 세리 넘기…US오픈 멀티 챔프 도전

    ‘박세리 키즈’ 세리 넘기…US오픈 멀티 챔프 도전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박세리(43)가 ‘맨발샷’ 투혼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광경을 기억하며 꿈을 키워 온 이른바 ‘박세리 키즈’들은 무럭무럭 자라나 지금 세계 여자골프를 쥐락펴락하는 주인공들이 됐다. 남자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마스터스 토너먼트라면 이들은 주저 없이 US여자오픈을 꼽는다. 75번째를 맞는 올해 US여자오픈에도 25명이나 출사표를 던졌다. 총출전자 156명 중 교포를 제외하고 16%가 순수한 한국 국적 선수다. 지난 74차례의 US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 기록을 가진 ‘멀티 챔피언’은 모두 15명. 벳시 롤스와 미키 라이트(이상 미국)가 4번이나 우승해 최다 챔피언 기록을 나눠 가졌다. 최근 올림픽 골프를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에 오른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 만능 스포츠 스타였던 베이브 자하리아스(사망)를 포함해 4명이 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가 2승을 기록한 9명의 우승자 중 유일한 ‘멀티 챔피언’이다. 2008년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뒤 5년 뒤인 2013년에는 사흘 동안 우승 경쟁을 벌이던 김인경을 돌려세우고 두 번째 정상에 섰다. 박세리가 처음 우승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21차례 대회에서 9명(박인비 2승 포함)의 한국 선수가 10번 US여자오픈 우승컵을 수집했다. 평균 2년에 한 번씩 우승한 꼴이지만 박인비 이후로는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가 더 주목되는 이유다. 유소연(2011년 우승), 지은희(2009년)를 비롯한 베테랑과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4), 2017년 우승자 박성현(27) 등의 상승세와 분발에 기대를 걸 만하다. 특히 이정은이 우승하면 박인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멀티 챔피언이 되는 건 물론 타이틀을 방어한 역대 여덟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물론 박인비의 세 번째 우승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현미보다 더해”… 野, 변창흠 집값 축소신고 등 송곳 검증

    “김현미보다 더해”… 野, 변창흠 집값 축소신고 등 송곳 검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명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임자보다 더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인사청문회에서 변 후보자 검증에 당력을 집중할 태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6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위시한 이 정부의 ‘부동산 마피아’ 중에서도, 김 전 실장의 이념을 120% 공유하는 단 한 사람”이라고 변 후보자를 평가했다. 과거 김 전 실장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는 변 후보자는 김 전 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의 기초를 닦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 후보자는 또 최근 LH 사장으로 국회 국토위에 출석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낫다. 제일 잘한다”, “성적으로 중상(中上) 이상은 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은 “변 후보자는 김현미 장관보다 더할 사람”이라며 “김 장관은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라 정해 주는 대로 따라 했다면 김수현 사단인 변 후보자는 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이론가요 뒷배다. 김 장관이 종범이라면 변 후보자는 주범 격”이라고 주장했다. 도덕성 검증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가액을 5억 9000만원으로 신고한 것을 두고는 주변 시세(15억원 이상)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다며 ‘축소 신고’ 의혹이 제기됐다. 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시절 간부급 직원들의 정치 성향 등을 평가했다는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LH 사장 시절 자신과 친분이 있는 한국도시연구소, 미래이엔디가에 일감을 몰아 줬다는 의혹 등도 나왔다. LH가 지난 3월 직원들로부터 코로나19 성금 1억 3000만원을 걷어 친여 인물들이 관여된 사회가치연대기금, 주거복지재단 등에 기부를 했다는 점도 검증대에 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김현미 시즌2’가 안 되길 바랄 뿐”이라며 “청문회에서 끝까지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7년 만에 US여자오픈 다승 챔피언 탄생할까

    7년 만에 US여자오픈 다승 챔피언 탄생할까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박세리(43)가 ‘맨발샷’ 투혼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광경을 기억하며 꿈을 키워 온 이른바 ‘박세리 키즈’들은 무럭무럭 자라나 지금 세계 여자골프를 쥐락펴락하는 주인공들이 됐다.남자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마스터스 토너먼트라면 이들은 주저 없이 US여자오픈을 꼽는다. 75번째를 맞는 올해 US여자오픈에도 25명이나 출사표를 던졌다. 총출전자 156명 중 교포를 제외하고 16%가 순수한 한국 국적 선수다. 지난 74차례의 US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 기록을 가진 ‘멀티 챔피언’은 모두 15명. 벳시 롤스와 미키 라이트(이상 미국)가 4번이나 우승해 최다 챔피언 기록을 나눠 가졌다. 최근 올림픽 골프를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에 오른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 만능 스포츠 스타였던 베이브 자하리아스(사망)를 포함해 4명이 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가 2승을 기록한 9명의 우승자 중 유일한 ‘멀티 챔피언’이다. 2008년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뒤 5년 뒤인 2013년에는 사흘 동안 우승 경쟁을 벌이던 김인경을 돌려세우고 두 번째 정상에 섰다. 박세리가 처음 우승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21차례 대회에서 9명(박인비 2승 포함)의 한국 선수가 10번 US여자오픈 우승컵을 수집했다. 평균 2년에 한 번씩 우승한 꼴이지만 박인비 이후로는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가 더 주목되는 이유다. 유소연(2011년 우승), 지은희(2009년)를 비롯한 베테랑과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4), 2017년 우승자 박성현(27) 등의 상승세와 분발에 기대를 걸 만하다. 특히 이정은이 우승하면 박인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멀티 챔피언이 되는 건 물론 타이틀을 방어한 역대 여덟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물론 박인비의 세 번째 우승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SK텔레콤 ‘탈통신’ 가속…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

    SK텔레콤 ‘탈통신’ 가속…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판매한다. 이미 온라인쇼핑, 모빌리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장터 등을 거느린 SK텔레콤이 ‘탈통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를 통해 AI 반도체인 ‘사피온 X220’을 공개했다.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한꺼번에 수십~수천 개의 연산을 동시에 실행하는 AI 반도체는 입력 순서에 따라 데이터를 순차 처리하는 기존 반도체보다 연산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는 낮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의 AI 반도체 브랜드다. SK텔레콤은 내부적으로 이동통신·미디어·보안·온라인쇼핑·모빌리티를 5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어 그동안 자체 수급용으로 칩만 만들었으나 이번 제품은 고객사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고객사를 확보해 내년부터 대만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통해 ‘사피온 X220’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엔비디아, 인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의 미래 AI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단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AI 반도체 시장 뛰어든 SKT…‘인텔, 엔비디아에 도전장’

    AI 반도체 시장 뛰어든 SKT…‘인텔, 엔비디아에 도전장’

    SK텔레콤이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강세를 보이는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직접 반도체를 개발해서 이것의 ‘세일즈’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사피온 X220’을 공개했다. 2017년부터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어 그동안 자체 수급용으로 칩을 만들었으나 이번 제품은 고객사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온라인쇼핑, 모빌리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감상서비스, 앱장터 등에 뛰어든 SK텔레콤이 ‘탈통신’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라면서 “이번 출시를 통해 SK텔레콤은 엔비디아, 인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의 미래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AI반도체 산업는 ‘제2의 D램’이라 불릴 정도로 미래 전망이 밝다.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한꺼번에 수십~수천개의 연산을 동시에 실행하는 AI 반도체는 입력 순서에 따라 데이터를 순차 처리하는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했다. 전력소모도 낮다. 자율주행차나 스마트폰 등이 고도화될수록 AI반도체의 쓰임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18년 약 7조 8000억원에서 2024년 약 50조원으로 연평균 36%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사피온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사피온 X220’은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적용시 데이터 처리 용량이 1.5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은 GPU의 절반 수준이고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사피온 X220’이 적용되면 SK텔레콤의 AI비서인 ‘누구’의 음성인식 능력이 향상되고, ‘T뷰’의 영상 관제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자사 서비스에 ‘사피온 X220’을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고객사를 확보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통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재 개발중인 후속 제품도 2022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부문은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날 자사의 AI 반도체 브랜드인 ‘사피온’도 함께 공개했다. ‘사피온’은 인류를 뜻하는 ‘사피엔스’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의 합성어다. 인류에게 AI 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혁신의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산시장 선거 출사표” 이언주…김종인 “한때 ‘이언주 후원회장’”(종합)

    “부산시장 선거 출사표” 이언주…김종인 “한때 ‘이언주 후원회장’”(종합)

    이언주 “민주당 수장 ‘성추행’이 선거 원인잊으면 안돼… 깨끗한 사람이어야”李 “자칫 신공항 프레임에 수세 몰리면 안돼”김종인 “李 실천 의지 가진 정치인” “19~20대 국회까지 李후원회장”국민의힘 지도부 다수 몰려와 응원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시장직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후임을 뽑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은 내밀었다. 이 전 의원은 “이번 선거의 원인은 민주당 (부산) 수장의 성추행이었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칫 잘못하면 성추행 프레임이 신공항 프레임으로 바뀌어 우리가 수세에 몰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여성 문제로서 (부산시장 선거는) 깨끗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다수 참석해 이 전 의원을 응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한때 자신이 이 전 의원의 후원회장이었던 사실을 공개하며 “이언주 전 의원은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꼭 실천할 수 있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 세웠다. “집착하면 실현하는 성격의 소유자”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이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며 “우리나라의 얼마 안 되는 여성 정치인으로서 자기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는 훌륭한 분”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 사실 이 전 의원이 19대 국회의원 때 제가 후원회장을 맡아 20대 국회까지 후원회장을 한 인연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겪어보면서 이 전 의원은 의지가 강하고 집착하면 실현하려는 성격의 소유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 전 의원의 책 ‘부산독립선언’을 완벽히 읽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고향 부산의 발전을 위해 부산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이냐는 방안을 고민 끝에 출판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이 전 의원은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참석한 여러분이 이 전 의원의 정치 행보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성추행 문제로 생긴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여성 후보를 내야 한다는 것은 이 전 의원께 도움이 될 것”이라며 “능력과 포부를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 전 의원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출판기념회 소식을 전하며 “부끄럽지만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 비전을 담아 엮은 저의 저서이오니 일독을 권한다”고 말했다.李 “민주당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민주 국정 이끌 역량 없다고 생각” “중장기적으로 보면 국제신공항 남부권 바다에 있어야” 이 전 의원은 이날 출판회에서 내년 4월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신공항 문제로 떠들썩한데 자칫 야권 내부 분열로 발전할 조짐도 적지 않아 보여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민주당은 국정을 이끌어갈 역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첫 발을 뗐던 민주당에 있었을 당시에도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했었다. 이 전 의원은 “김해신공항 확장 이유는 국제공항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이라면서 “가덕도로 하면 비용도 많이 들어 타협안으로 김해신공항이 결정됐다고 생각한다. 중장기적으로 국가 미래를 보면 남부권 바다에 국제공항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李 “군 공항만 김해 남기고 다 가덕도로 이전해야” 그는 “(공항은) 바다에 있어야 확장할 수 있다”면서 “항구와 공항, 철도가 다 섞여서 세 가지 이동 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트라이포트 시스템이 되면 남부권 경쟁력이 완전히 부활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김해) 군 공항만 놔두고 김해공항으로 다 가덕도로 이전하자”면서 “김해공항 민간공항을 이전해 부지를 매각하고 개발해 부산의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내년 보선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할까

    내년 보선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할까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여당 소속 남성 단체장의 성추행으로 생긴 보선인 만큼 여성 단체장 당선에 대한 공감대는 크지만 여야 내부 분위기는 모두 녹록지 않다. 1995년 첫 지방선거 이후 뽑힌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은 한 명도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여성 후보 자체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1기부터 2018년 민선 7기까지 재보궐선거 등을 포함해 광역단체장 후보 420명 중 여성은 17명(4%)에 불과했다. 특히 거대 양당은 지금까지 겨우 4명의 여성 후보만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계열에서는 2006년 강금실, 2010년 한명숙 후보가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모두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패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당선권에 접근한 후보를 낸 적이 없다. 2006년 광주시장 후보로 한영 한국여성재단 광주네트워크 대표를 후보로 세웠고, 2018년 송아영 전 한국영상대 교수를 세종시장 후보로 냈을 뿐이다. 당선 가능성이 그나마 높았던 것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다. 나 전 의원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46.2%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53.4%를 득표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배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의 경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만 본인이 결심을 미루고 있고 당내 분위기도 썩 우호적이지 않다. 여권 성향의 한 여론조사 업체 대표는 최근 민주당 지도부에 “여성 후보가 출마하면 오히려 박원순 사건이 두드러질 우려가 있다”며 여성 후보 자제를 주문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획단장인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라디오 방송에서 “어지간한 남성 후보들보다 더 세고 더 유명한 여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이상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경제통으로 알려진 이혜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며,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도 여성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이언주 전 의원은 부산시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도 여성 가산점 적용 여부를 조기에 결론 내지 못하고 향후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로 넘겼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존재감 쑥쑥’ 윤석열, 이낙연·이재명 누구와 대결해도 “초박빙”(종합)

    ‘존재감 쑥쑥’ 윤석열, 이낙연·이재명 누구와 대결해도 “초박빙”(종합)

    與 잇단 공격에 인지도 크게 오른 윤석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이재명과 초접전윤석열 42.5% vs 이낙연 42.3%이재명 42.6% vs 윤석열 41.9%尹, 무당층서는 이낙연·이재명 크게 앞서범야권 윤석열 25.5%, 유승민 11.0%여권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연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가운데 누구와 맞붙어도 초박빙의 승부를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윤 총장이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아직 꺼내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당이 거듭 윤 총장이 정치적인 행보를 한다며 공격하자 되레 윤 총장의 존재감만 크게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당층서 윤석열, 압도적 우세 윤석열 49.6% vs 이낙연 15.1%윤석열 44.2% vs 이재명 24.6%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양자대결 조사를 벌여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 대표와 맞붙을 경우 42.5% 대 42.3%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총장이 41.9%로 이 지사(42.6%)에게 근소하게 뒤졌다. 특정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으로 좁혀보면 윤 총장은 이 대표에게 49.6% 대 15.1%, 이 지사에게 44.2% 대 24.6%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우상호 “윤석열 인기는 물거품 같은 것” 이에 대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윤 총장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정치조사는 일시적인 인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검찰총장을 그만두지 않으면 기대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면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나 황교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인기가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을 봤지 않느냐. 나는 같은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대전지검 월성 1호기 수사에 대해 “검찰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고 본다”며 “만약 이런 형태의 수사 형태가 계속 반복된다면 윤석열 총장도 적절한 시점에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거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낙연 “윤석열, 합당한 처신해야”“尹, 정치 중립 못하면 거취 생각해야” 이낙연 대표는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여권 내에서 윤 총장이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윤 총장을 직접 언급하며 “정치적 중립 시비, 검찰권 남용 논란 등을 불식시킬 생각이 없다면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며 거취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윤 총장이 그 자리에 있는 한 공직자로서 합당한 처신을 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사이 갈등에 대해서는 “추 장관의 경우 비교적 스타일 쪽에서 아쉽다는 말을 듣는 것”이라면서도 “모든 걸 옳다고 보지는 않지만, 검찰 내부가 수사대상이 된 사례에 대해 지휘하는 것은 불가피했다”고 언급했다.민주당 내 양자대결선 이재명 우위이재명 25.1% vs 이낙연 22.7% 정세균 5.9%, 추미애 3.6% 순 민주당 내에서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민주당 인물로는 이 지사(25.1%)가 이 대표(22.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5.9%), 추미애 법무부 장관(3.6%) 순이었다. 범야권에서는 윤 총장이 25.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11.0%), 무소속 홍준표 의원(10.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6%), 오세훈 전 서울시장(6.1%)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추미애, 대선 출마 묻자 “검찰개혁전까진 정치적 욕망 안 갖기로 맹세” 한편 민주당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3%를 얻은 추 장관은 지난 16일 대통령 선거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검찰개혁을 하기 전까지는 정치적 욕망, 야망을 갖지 않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이나 대선 출마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오직 검찰개혁에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기 때문에, 그 일이 마쳐지기 전까지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추 장관은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전 의원이 “장관직에 있는 동안에는 표명하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묻자 추 장관은 “표명하지 않는 게 아니고 의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관직을 그만둔 다음에는 할 수 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그거야 알 수 없고, 검찰개혁이 완수될 때까지는(안 하겠다)”고 말했다.추미애 “尹, 대권후보 1위 등극했으니차리리 사퇴하고 정치하라” “尹 대권 행보는 언론 책임 굉장히 커” 추 장관은 지난 11일 현안마다 여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1위를 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윤 총장의 정치 행보가 “언론 책임”이라며 언론 탓으로 돌렸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이 검찰총장 임기제를 방패로 정치 행보를 한다는 여당의 지적에 “임기제는 정치 무대를 제공하는게 아니다”라며 “정치 하려면 사퇴하는게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장관은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총장을 향해 “대권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추 의원은 “가장 검찰을 중립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장본인이 정치 야망을 드러내면서 대권 후보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며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끌고 나가는 정책을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주권재민이 아니라 주권이 검찰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라며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선후보 1위라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거듭 윤 총장을 비판했다.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첫 1위추미애·與의 ‘윤석열 때리기’에 반등 같은 날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윤 총장의 선호도는 24.7%로 이 대표(22.2%), 이 지사(18.4%)를 누르며 3자 구도를 다졌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총장은 지난해 조국 사태 이후로 추 장관 등 여권 인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작심 발언을 쏟아낸 지난달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지지율이 급등했다. 여권의 ‘윤석열 때리기’가 도리어 윤 총장의 지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은 힘들듯,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은 힘들듯,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새 팀에서 올시즌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일 귀국 후 첫 공식석상에서 “워낙 차이가 나서 수상은 어려울 것 같다”며 “최종 후보 안에 든 것만으로 너무 기분 좋고 감사한 것 같다”며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소감을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 인권 명예대사 자격으로 최영애 인권위원장을 면담하는 등 국내 공식 석상에 처음 섰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이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으로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선정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ERA) 2.69로 토론토 1선발 역할을 다해 줬다. 마에다는 11경기 6승1패 ERA 2.70, 비버는 12경기 8승1패 ERA 1.63의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인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라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출신 최초로 1위 표를 받았으며 투표 결과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사이영상 후보에 2년 연속 오른 소감을 묻자 류현진은 “시즌 후 잘 쉬었고 몸 상태가 좋았기 때문에 그런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류현진은 올시즌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어지면서 숙소 문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홈 구장이 있는 캐나다에서 외국인 입국 금지를 하는 바람에 출산한 아내 배지현씨와 함께 LA 다저스 시절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옛 동료 러셀 마틴의 집에서 지내기도 했고, 시즌 중 가족이 중도에 귀국하면서 홀로 호텔 생활을 이어갔다. 내년 시즌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류현진은 “언제 결정나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처음부터 못할 것 같다는게 일찍 확정된다고 한다면 버팔로 쪽에 집이라도 알아보고 하는 시간이 있을텐데 올해처럼 1년 내내 호텔 생활하는 건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 같다”고 했다. 올시즌 함께 MLB에서 뛰며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낸 김광현은 BBWAA가 선정한 신인왕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류현진은 “제가 미국 도전한다고했을때부터 김광현 선수가 도전하면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김광현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선발로 보직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한 시즌 잘 끝낸 것에 대해 한국 야구인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내년 MLB에 출사표를 내민 김하성과 양현종에 대해선 “한국에서 굉장한 커리어 쌓았고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미국 도전해도 아쉬울 게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 뛰었던 절친한 선배 김태균의 은퇴에 관해서는 “후배로서 굉장히 아쉽다. 마지막까지 매 타석 최선을 다한 부분에 대해선 아쉬움 없다고 하더라”며 “정말 친하게 지냈던 선배가 은퇴하는 부분 아쉽게 생각한다. 5살 밖에 차이 안나는 형이 벌써 은퇴했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비시즌 향후 스케쥴에 대해서는 “지금 일단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11월 중순부터 운동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야구와 육아 둘 중 뭐가 더 어렵냐’는 질문에는 “모든 부모님들은 다 대단한 것 같다”며 “육아가 더 어렵다”고 대답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과반서 1명 넘긴 아들 부시… 대법 결정으로 백악관 입성

    과반서 1명 넘긴 아들 부시… 대법 결정으로 백악관 입성

    일주일 앞으로 임박한 올해 미국 대선은 역대급 혼란이다. 미 역사상 59번째 대선인 올해는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따라 우편투표와 사전투표가 급증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현재 이미 우편투표를 한 유권자가 6000만명에 육박한다. 사전투표나 우편투표가 많으면 선거 당일의 출구조사를 빗나가게 할 수 있다. 경합주인 위스콘신 등 14개 주의 경우 우편투표의 최종 개표 결과가 12월에서야 나올 수도 있다. 특히 우편투표와 현장투표의 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때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개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초박빙의 표차도 당락을 좌우할 수 있어 논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2016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트럼프가 0.7% 포인트를 더 얻으면서 선거인단 20명을 독식했다.대통령제 민주주의를 창안한 미국에서 대통령 선출이 항상 공정하고 신사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어 밀실 흥정과 매수, 후보자의 사망 등의 혼란도 많았다. 미국 역사상 기묘했던 대선 결과를 되짚어 본다.25일 CNN과 BBC 등에 따르면 미국 대선의 혼란은 토머스 제퍼슨과 존 애덤스가 경쟁한 18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선거인단은 2명에게 투표할 수 있었다. 최다 득표자가 대통령, 차점자가 부통령이 되는 구조였다. 대선에 나설 때 제퍼슨은 러닝메이트로 애런 버를 선택했다. 그런데 소통의 착오인지, 버의 반란인지 이들의 선거인단 수가 73표로 같았다. 현직인 2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65표였다. 선거인단 과반 확보자가 없어 대통령 선출은 의회로 넘어갔다. 제퍼슨의 정적이자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이 하원에 제퍼슨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설득했다. 해밀턴에 의해 제퍼슨에게 대통령 자리를 놓친 버는 3년 뒤 해밀턴에게 복수했다. 부통령 신분인 그는 결투에서 해밀턴을 살해했다. 이후 헌법은 개정을 통해 선거인단은 대통령과 부통령을 따로 투표하도록 규정했다. 대선 투표에서 더 많이 득표하고도 대통령 자리를 놓친 것은 1824년 앤드루 잭슨이 처음이었다. 전쟁 영웅 잭슨은 최소 3만 9000표를 더 얻고 선거인단 99명을 확보한 상태였다. 경쟁자 존 퀸시 애덤스 국무장관이 선거인단 84명을 붙잡아 차점자였다. 나머지 두 후보가 78명을 차지했지만 과반 확보자가 없어 대통령 선출은 하원으로 넘어갔다. ‘워싱턴 아웃사이더’ 잭슨은 투표와 선거인단에서 가장 앞섰던 자신이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으로 믿었다. 한 달이 넘게 걸린 밀실 협상에서 하원은 애덤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당시 헨리 클레이 하원 의장이 애덤스를 밀어주는 대가로 국무장관에 임명됐다. 미국식 민주주의의 대명사 에이브러햄 링컨의 대통령 선출 과정은 노예 해방 문제로 찢긴 미국의 분열상을 고스란히 보여 줬다. 1860년 대선 당시 민주당은 스티븐 더글러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그러나 노예 문제로 찢어진 당시 남부 주들은 존 브레킨리지 부통령을 후보로 내세우면서 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가 2명이 됐다. 링컨이 승리하자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연방에서 독립한다고 투표했고, 남부 6개주가 이에 가세했다. 결국 남부 주들은 1861년 2월 제퍼슨 데이비스를 남부연합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 중인 올해 후보들의 연령대가 70대 후반으로 만만찮다. 대선 후보가 도중에 사망하면 어떻게 될까. 1872년 대선에서 언론인 호러스 그릴리는 대선 출마 욕심이 없었지만, 현직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의 인기가 너무 떨어져 있었다. 그릴리는 민주당 후보였지만 공화당 일부가 그랜트에게 반기를 들고 자유공화당을 만들고, 그릴리에게 베팅을 했다. 2개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그릴리는 투표 5일 전 부인이 사망하자 유세를 중단했는데도 일반투표에서 약 300만표 즉 44%를 차지했다. 그는 선거인단 투표를 앞둔 1872년 11월 29일 사망하면서 적법한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 그가 확보한 선거인단 표가 나머지 후보들에게 가면서 그랜트는 재선에 여유 있게 성공했다.4년 뒤인 1876년 대선은 대법관 한 명이 대통령을 결정한 선거로 기록된다. 민주당 후보 새뮤얼 틸던이 공화당의 리더퍼드 헤이즈보다 투표에서 25만표, 선거인단에서는 19명을 더 확보했다. 문제는 선거인단 과반인 185명에 1명이 부족했다. 플로리다·루이지애나·사우스캐롤라이나·오리건주가 개표 논란이 일면서 4개주 선거인단 20명의 행방이 결정되지 않았다. 민주·공화 양당은 서로 이겼다면서 상대 당을 사기라고 비난했다. 선례가 없었던 두 당은 15명의 선거위원회를 구성했다. 공화당 7명, 민주당 7명에 무소속 대법관 한 명으로 구성, 주별 선거 결과를 결정하기로 했다. 선거위원회의 주별로 표결을 한 결과 8대7로 공화당의 헤이즈가 4개주 선거인단 20명을 모두 차지했다. 중립을 지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무소속의 대법관 조지프 브래들리가 골수 공화당원이었던 것이다. 대선 결과에 대한 여론조사와 매체의 보도가 크게 빗나간 것은 2016년에 앞서 1948년이 있었다. 공화당의 해리 트루먼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0% 남짓했다. 2년 전의 중간 선거에서 상·하원이 거의 20년 만에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반면 경쟁자 토머스 듀이의 질주는 거침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소련에 대한 트루먼의 외교정책에 반기를 든 상무장관 헨리 월리스가 제3당을 만들어 출사표를 던졌다. 흥미로운 점은 10월 중순에 실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듀이가 5%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선거 전날에서야 공개됐다는 점이다. 자신의 패배를 예상하고 잠든 트루먼은 경호원이 새벽 4시 잠을 깨워 승리 소식을 전하고서야 알았다. 당시 시카고 데일리 트리뷴은 사설에서 선거 준비에서 투표까지 투르먼을 ‘바보’라고 불렀다. 아이러니한 것은 인쇄공의 파업 때문에 조간판을 평소보다 몇 시간 당겨 인쇄했던 시카고 데일리 트리뷴의 발행인 로이 말로니는 현대 역사에 길이 남는 헤드라인에 인쇄 ‘오케이 사인’을 남겼다. “트루먼, 듀이에게 패하다(Dewey defeats Truman).” 몇 시간 뒤 라디오에서 나온 소식에 이 신문사의 당혹감은 짐작이 간다. 초판 15만부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시카고 데일리 트리뷴은 ‘민주당 휩쓸다’라는 제목으로 급히 바꿨다.대법원이 대선에 개입해 대통령을 결정한 경우도 있었다. 2000년 대선 결과는 플로리다주가 갈랐다. TV 매체들은 처음엔 앨 고어가 유리하다고 전하다 승패를 알 수 없는 초박빙이라고 보도했다. 불과 537표 차로 ‘아들’ 조지 W 부시가 플로리다(선거인단 25명)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과반(270명)보다 한 명 더 많은 271명을 차지하면서 백악관에 들어갔다. 플로리다주 선거 결과는 투표 후 36일간 논란이 됐다. 부적절한 펀칭 기표와 유권자 등록 명부 실종 등 논란에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수작업 재검표를 명했다. 하지만 연방 대법원이 “모든 투표는 동등하게 취급돼야 한다”고 명령하면서 재검표는 중단됐다. 이에 사법부 결정에 법관들의 정치적 견해가 담기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비판을 여태껏 받고 있다. 당시 플로리다 주지사는 부시의 동생 젭 부시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3일 빼고 천하… 9년 만에 이룬 택진이형의 ‘100년 대계’

    3일 빼고 천하… 9년 만에 이룬 택진이형의 ‘100년 대계’

    LG전 무승부로 2전 3기 끝에 1위 확정구창모·이재학 등 선발 구멍·불펜 부진나성범·양의지·강진성 불방망이로 극복 창단 과정서 일부 반대·경영 우려 제기에‘야구광’ 김택진 구단주 “100년 운영” 일축“창단 때부터 꿈, 10년 지나기 전 이뤄 기뻐”“내 재산만으로도 프로야구단을 100년은 운영할 수 있다.” 9년 전 일부 구단의 반대와 연매출 1조원이 안 되는 모기업의 경영 실적을 근거로 구단 창단에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 야구계에 김택진(엔씨소프트 대표) NC 다이노스 구단주는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 대표의 ‘100년 발언’은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의지와 자신감으로 읽혔고 NC는 야구광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으로 합류했다. ‘미운 오리 새끼’였던 NC가 마침내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NC는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3 무승부를 만들며 1위를 지켰다. 지난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우천 취소돼 우승이 밀렸고 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패배하며 또 한 번 우승을 미뤘던 NC는 2전 3기 끝에 홈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1군 진입 2년차부터 꾸준히 가을 야구에 진출했던 NC는 이번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명문팀이 됐다. 팀의 우승을 보기 위해 KIA전부터 경기장을 따라다닌 김 대표는 “창단 때부터 바랐던 꿈 하나를 이뤄 냈다”며 “창단 10년이 지나기 전인 9년 만에 정규시즌을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NC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유력한 1위 팀으로 꼽혔다. 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5월 10~12일 단 3일을 빼고 시즌 내내 1위를 지키며 ‘3일 빼고 천하’를 만들었다. 순탄한 길을 걸어온 듯 보이지만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시즌 초반 무서운 페이스로 단숨에 9승을 올린 구창모가 전완부 염증으로 이탈했고 이재학이 부진하며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 불펜진의 부진은 시즌 내내 과제로 따라다녔지만 트레이드가 쉽지 않아 이동욱 감독이 “좋은 선수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하소연할 정도였다. 그러나 NC는 팀 홈런 1위(181개)를 자랑하는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 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이 개인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125억원의 가치를 증명하는 양의지가 처음으로 3할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했다. ‘1일 1깡’ 신드롬을 일으킨 강진성도 있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NC 선수단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양의지는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나성범도 “2016년에 허무하게 4패를 했다”며 “정말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마지막에 웃으며 끝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싹쓸이 노리는 김효주… 유일한 대항마는 최혜진

    싹쓸이 노리는 김효주… 유일한 대항마는 최혜진

    김효주(왼쪽·25)가 쏘아 올린 ‘신호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타이틀의 막판 경쟁이 시작됐다. 김효주는 지난 18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단숨에 상금랭킹 1위로 나섰다. 상금 2억 4000만원을 받아 가장 먼저 6억원 고지(6억 5618만원)에 올랐다. 대회 전 이미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던 김효주는 또 임희정(20·69.6957타)을 따돌리고 선두(69.1714타)를 유지했다. 대상 포인트도 4위(295점)로 뛰어올라 1위 최혜진(오른쪽·21·357점)을 62점 차로 위협했다. 김효주는 “최저타수상이 욕심나긴 한다. 하지만 나머지 상까지 가져가면 국내 선수에게 눈총을 받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판세는 알짜배기 타이틀 4개를 휩쓴 2014년의 ‘데자뷔’마저 느끼게 한다. 그래서 22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은 김효주의 ‘싹쓸이’를 저지하려는 국내 선수의 반격 무대다. 김효주가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올 시즌 공식 우승이 한 차례도 없었던 최혜진이 ‘대항마’로 나선다. 그는 지난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였지만 악천후로 18홀 대회가 되면서 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승전보를 전한 지 벌써 1년이 다 돼 가지만 올해 안정적인 경기력 덕에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1위, 평균 타수 3위 등에 이름을 올린 그는 “성적과 내용, 둘 다 만족할 대회로 만들겠다. 물론 목표는 우승”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상금은 10위(2억 5800만원)에 불과하지만 이 대회에 걸린 대상 포인트는 60점으로 우승 한 방이면 417점으로 멀리 달아날 수 있다. 상금 2~3위 박현경(20)과 임희정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받아도 김효주를 넘진 못하지만 나머지 3개 대회에서 추월할 수 있는 발판을 놓을 수 있다. 특히 임희정은 대상 포인트에서 최혜진에게 불과 23점 뒤진 2위, 평균 타수에서도 김효주와 라운드당 0.5타 남짓 차로 역시 2위에 포진하고 있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부문별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왼손 천재’ 돌아온 TS-JDX, 선두 질주에 날개 달까

    ‘왼손 천재’ 돌아온 TS-JDX, 선두 질주에 날개 달까

    프로당구(PBA) 팀리그 3라운드가 20일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개막한다. 관전포인트는 TS-JDX의 ‘1강 굳히기’와 꼴찌 블루원 엔젤스의 ‘약진’ 여부로 모아진다.TS-JDX는 이달 초 PBA 투어 2차전에 합류해 두 시즌째를 시작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합류하면서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카시도코스타스는 PBA 투어 2차전 결승에서 웰뱅 피닉스의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에 져 준우승에 그치긴 했지만 지난해 원년 시즌 개막전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PBA 투어 강자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승5무(승점 20)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TS-JDX는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다 현재 선수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빈슨 모랄레스(컬럼비아), ‘한국 여자당구의 미래’로 불리며 선수랭킹 3위에 올라있는 이미래가 팀을 떠받치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여기에 카시도코스타스가 합류하면서 선두 굳히기를 위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주목된다. 블루원은 1라운드 막판 천금같은 1승을 신고했지만 2라운드 들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중간합계 1승4무5패(승점 7)로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졌던 강민구의 부진 탓이 컸다. 그러나 PBA 투어에서 4강까지 오른 그는 “슬럼프는 끝났다. 공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있다, 3라운드에는 달라진 블루원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비록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블루원은 개개인의 역량을 따진다면 결코 뒤지지 않는다. ‘베테랑’ 엄상필 김갑선의 풍부한 경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의 패기가 원래대로 살아나면 팀리그 반환점을 도는 이번 라운드에서 꼴찌 탈출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블루원은 첫 날 두 번째 경기에서 2위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점 3’에 도전한다. 24일까지 5일간 열리는 3라운드에서는 프롬의 니케(NIKE)테이블이 PBA 투어 공인 테이블로 첫 선을 보인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왼손 당구천재’ 카시도코스타스 합류한 TS-JDX ‘굳히기’ 들어가나

    ‘왼손 당구천재’ 카시도코스타스 합류한 TS-JDX ‘굳히기’ 들어가나

    신한투자금융 2020~21 프로당구(PBA) 팀리그 3라운드가 20일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시작된다. 3라운드의 관전포인트는 TS-JDX의 ‘1강 굳히기’와 꼴찌 블루원 엔젤스의 ‘약진’ 여부로 모아진다.TS-JDX는 이달 초 PBA 투어 2차전에 합류해 두 시즌째를 시작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합류하면서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카시도코스타스는 PBA 투어 2차전 결승에서 웰뱅 피닉스의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에 져 준우승에 그치긴 했지만 지난해 원년 시즌 개막전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PBA 투어 강자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승5무(승점 20)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TS-JDX는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다 현재 선수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빈슨 모랄레스(컬럼비아), ‘한국 여자당구의 미래’로 불리며 선수랭킹 3위에 올라있는 이미래가 팀을 떠받치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여기에 카시도코스타스가 합류하면서 선두 굳히기를 위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주목된다.블루원은 1라운드 막판 천금같은 1승을 신고했지만 2라운드 들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중간합계 1승4무5패(승점 7)로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졌던 강민구의 부진 탓이 컸다. 그러나 PBA 투어에서 4강까지 오른 그는 “슬럼프는 끝났다. 공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있다, 3라운드에는 달라진 블루원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비록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블루원은 개개인의 역량을 따진다면 결코 뒤지지 않는다. ‘베테랑’ 엄상필 김갑선의 풍부한 경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의 패기가 원래대로 살아나면 팀리그 반환점을 도는 이번 라운드에서 꼴찌 탈출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블루원은 첫 날 두 번째 경기에서 2위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점 3’에 도전한다. 24일까지 5일간 열리는 3라운드에서는 프롬의 니케(NIKE)테이블이 PBA 투어 공인 테이블로 첫 선을 보인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원희룡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 대선 출사표

    원희룡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다” 대선 출사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제는 제가 우리 팀의 대표 선수로 나가고 싶다. 자신 있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원 지사는 15일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에서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해 중도와 보수가 하나가 되자”며 이렇게 말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형편없는 것 같은데 지지율은 왜 요지부동이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국민의힘이 선택 가능한 3가지 길 중 중도를 인정하지 않는 첫 번째와 보수를 인정하지 않는 두 번째가 아닌 세 번째 길 ‘원희룡 모델’만이 승리로 가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원희룡 정신은 1+1, 즉 ‘원팀 정신’”이라며 보수와 중도가 함께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도지사 도합 5번 선거에서 당에서 공천만 주면 민주당한테 한 번도 진 적 없다. 이기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해 경선 연설을 방불케 했다.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마포포럼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차례로 초청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결선 진출”...첫 韓 수장 기대(종합)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결선 진출”...첫 韓 수장 기대(종합)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WTO 사무국은 8일 오전 열리는 WTO 비공식 대사급 회의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다. 두 여성 후보가 나란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25년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됐다. 유 본부장이 최종 당선될 경우, 첫 WTO 여성 사무총장이면서 동시에 한국인 사상 첫 WTO 수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다. 앞서 WTO 사무총장에는 1995년 김철수 전 상공부 장관, 2013년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간 유 본부장은 7월부터 최근까지 스위스와 미국, 프랑스, 스웨덴 등을 방문해 각국 대사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활발한 유세 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통상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이자 현직 통상 장관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WTO 사무총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등 각국 정상과 통화하면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상대인 오콘조-이웰라 후보도 만만치 않아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그는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을 역임했으며, 세계은행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블룸버그는 WTO 사무국이 3라운드이자 마지막 라운드의 협의 절차를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해 최종 결론을 11월 7일 전에 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164개 회원국이 한 명의 후보에 대해서만 선호도를 제시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차 할인받자” “뺏고 또 뺏고”

    “차 할인받자” “뺏고 또 뺏고”

    이상범 감독, 부상 속출에 “튼튼한 DB”감독 10명 중 7명, SK 우승 후보로 꼽아‘할인’, ‘튼튼’, ‘뺏고 또 뺏고’.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이색 출사표를 쏟아 냈다. 2020~21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다. 새 시즌 각오를 다섯 글자로 압축해 달라는 요청을 받자 리빌딩 과정의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이 올 시즌을 마치고 차를 바꾼다고 한다”면서 “우리 팀은 우승하면 자동차를 대폭 할인받을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할인받자고’로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서울 SK와 공동 1위를 한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은 ‘튼튼한 DB’라고 답했다. 비시즌 부상자가 속출했던 탓이다. SK 문경은 감독은 늘 강조하는 희생, 조직력, 스피드를 줄여 “다시 희조스”라고 했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은 “뺏고 또 뺏고”라고 팀 컬러인 압박 농구를 에둘러 표현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팀을 대표해 참석한 선수들도 입담을 과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허훈(부산 kt)이 2시즌 연속 연봉킹 김종규(DB)에게 “쉴 때 청담동에 자주 출몰한다고 들었는데 이유가 궁금하다”며 “멋진 고가 외제차를 기다린다는 소문도 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당황한 김종규는 “차는 늘 타던 차를 타고 청담동에는 머리 자르러 간 게 전부”라고 답한 뒤 자신의 질문 차례가 오자 “오늘 한 시간 반 정도 지각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받아쳤다. 그러자 허훈은 “막내인데 늦어서 죄송하다”며 “너무 일찍 모이는 것 같아 내 생각대로 왔는데 다음부터는 늦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SK가 ‘공공의 적’으로 손꼽혔다. 감독 10명에게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우승 후보 한 팀을 꼽아 달라고 하자 7명이 SK를 지목했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KGC를 지목하면서도 “부상 변수가 있지만 SK도 후보”라고 덧붙였다. 유재학 감독은 “강을준 감독의 언변에 선수들이 녹아든 것 같다”며 고양 오리온을 골랐다. 경계 1호가 된 문경은 감독은 KGC로 화살을 돌렸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대성(오리온)과 변준형(KGC)이 새 시즌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두 별’ 된 김한별, 내친김에 ‘3연속 별’ 정조준

    ‘두 별’ 된 김한별, 내친김에 ‘3연속 별’ 정조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한별(24)이 20년 만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한별은 24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7235야드)에서 시작하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27) 등과 우승 경쟁에 나선다. 지난달 KPGA오픈과 이달 초 신한동해오픈에서 잇달아 우승한 김한별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2000년 최광수(60) 이후 20년 2개월 만에 코리안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게 된다.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에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한 사례는 2000년 최광수와 1991년 최상호(65) 등 2차례밖에 없다. 최광수는 당시 현대모터마스터즈와 포카리스웨트오픈, 부경오픈을 석권했다. 최상호는 시즌 개막전 매경오픈과 캠브리지 멤버스 오픈, 포카리오픈에서 잇달아 우승했다. 김한별은 “첫 승 이후 방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2승까지 했다. 이번에도 역시 초심을 지키겠다”면서 “처음으로 돌아왔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페럼클럽 코스는 처음”이라는 그는 “티샷이 가끔 오른쪽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을 보완했다”며 “현재 샷감은 좋다. 하지만 이 감각을 대회 종료 때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의 발판을 놓았던 이수민은 2연패를 노린다. 그는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고, 시즌 다승도 해보지 못했다”면서 “상금왕 2연패를 일구려면 이번 대회 우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 마지막 날 김한별과 이수민의 ‘리턴매치’도 점쳐 볼 수 있다. 이수민은 지난 7월 충남 태안에서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솔라고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연장전에서 김한별을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는 지난달 중순 이후 대회가 통째로 취소되면서 시작된 ‘강제 방학’을 마치고 25일부터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팬텀클래식으로 시즌 하반기 일정을 재개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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