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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광고 엿보기] 현 신세계 본관 신축 개점 광고

    [근대광고 엿보기] 현 신세계 본관 신축 개점 광고

    “나는 어디로 어디로 들입다 쏘다녔는지 하나도 모른다. 다만 몇 시간 후에 내가 미쓰코시 옥상에 있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거의 대낮이었다.” 1936년 이상이 발표한 ‘날개’의 일부분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홈페이지 회사 연혁을 소개하면서 ‘유통산업의 처음을 열다’라는 제목 아래 “1930년 국내 근대 백화점의 효시인 미쓰코시 경성지점(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개점과 함께 한국 유통업의 근대화가 시작됐다”고 알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출범한 것은 공식적으로는 1963년 11월이지만 그 뿌리가 미쓰코시백화점 경성지점인 것이다. 다만 신세계는 2010년 개점 8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지만 지난해에는 90주년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의 권유를 받고 한국에 진출한 미쓰코시백화점을 계승했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데 대한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미쓰코시백화점이 한국에 처음 진출한 것은 1906년이다. 서울 충무로 3층 목조건물에 ‘미쓰코시 오복점’이라는 출장소를 낸 뒤 1929년 경성지점으로 승격시켰다. 오복(吳服·고후쿠)점이란 기모노 판매점으로 일본 백화점의 옛 이름이다. 일제강점기에 경성의 5대 백화점은 화신, 조지야(현 롯데 영플라자), 미쓰코시, 히라타, 미나카이였는데 종로에 있던 화신만 국내 기업가 박흥식이 만든 것이다. 미쓰코시를 비롯한 나머지 4개는 충무로와 명동 일대에 있었다. 이곳은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상업 중심지로 특히 조선은행(현 한국은행)과 경성우편국(현 서울중앙우체국), 미쓰비시백화점이 둘러싼 남대문로와 충무로 일대는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이 활보하던 경성의 최고 번화가였다. 미쓰코시백화점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백화점으로 보는 이유는 영업과 관리 조직이 체계화된 첫 백화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1930년 10월 24일 사용 승인을 받고 문을 연 미쓰코시백화점 경성지점 신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대지 면적이 2410㎡, 연면적이 1만 3457㎡로 당시에는 일본과 조선, 만주를 통틀어 가장 큰 백화점이었다. 10월 24일자 광고를 보면 신관을 낙성하고 ‘명조구시’(明朝九時) 개점한다고 돼 있다. 즉 미쓰코시 신관의 정식 개관 일시는 24일의 명일(明日·다음날)인 10월 25일 오전 9시가 된다. 미쓰코시백화점은 광복 후 동화백화점으로 바뀌어 미군정에 귀속됐다. 6·25전쟁 중에는 미군 PX로 사용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뒤 1955년 다시 문을 연 동화백화점은 1958년 조선방직에 불하됐고 1962년 동방생명으로 넘어갔다. 이후 1963년 7월 삼성그룹이 동방생명을 인수한 뒤 삼성 소유가 돼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변협회장 “현 공수처, 많아야 年 3건 수사… 규모 키워야”

    변협회장 “현 공수처, 많아야 年 3건 수사… 규모 키워야”

    “공수처로 모든 부패 잡는다는 생각 금물추진 과정 소통 부족… 안팎 조화 이루길檢, 인사 불만 커… 차선책이라도 마련을중수청, 현 인력으로 가능한지 따져봐야”22일로 2년의 임기를 마치는 이찬희(56·사법연수원 30기)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버려야 한다고 정치권에 경고했다. 여당이 ‘검찰개혁 시즌2’로 공수처에 이어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서는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현행 공수처는 특검 1개팀과 비슷한 규모로 1년에 많아야 큰 사건 2~3개를 수사할 만한 수준”이라면서 “초기에는 정말 중요한 사건을 엄선해 수사하고, 공수처 규모를 서울중앙지검 절반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위공직자 범죄 전담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가동되면 모든 부패범죄가 척결된다거나 검찰개혁이 이뤄질 거라는 식의 조급증을 버리고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범 한 달을 맞은 공수처는 인적 구성과 운영규칙 마련 작업에 한창이다. 변협은 공수처 출범 과정에서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을 추천하고, 변협 부회장 출신 여운국 변호사가 차장에 임명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을 탈피한다는 점에서 처·차장 모두 법관 출신이 임명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채용에서 꼭 정원(검사 23명·수사관 40명)을 다 채우지 말고 여러 차례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거쳐 최정예 수사팀을 갖출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현 정부의 검찰개혁과 관련해 “정부가 개혁 속도를 내지 않으면 성과를 낼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내부 구성원과 충분한 소통 없이 급진적으로 개혁을 추진해 왔다”면서 “‘줄탁동시’라는 말처럼 개혁이 성공하려면 내부 구성원 스스로의 노력과 외부의 자극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첫 검찰 인사를 두고도 “검사들을 만나 보면 인사 관련 불만이 매우 큰데 내부 여론을 무시하지 말고 불만을 불식하도록 차선책이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수사기소권완전분리TF가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는 권력 분산의 측면에서 이상적이지만 현재의 수사 인력으로 현실적으로 운영이 가능한지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면서 “제도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역대급 경쟁 이겨내고 ‘13번째 정상’ 우리은행, 전설이 되다

    역대급 경쟁 이겨내고 ‘13번째 정상’ 우리은행, 전설이 되다

    55-29로 BNK 꺾고 정규리그 2연패27일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1차전3년 만에 정규리그·챔피언 석권 도전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결정되는 역대급 1위 경쟁에서 결국 아산 우리은행이 웃었다. 우리은행은 2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2020~21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5-29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홈에서 부천 하나원큐에게 일격을 맞으며 우승 축포를 터뜨리지 못했던 우리은행으로서는 원정에서 비로소 환하게 웃었다. 22승8패를 거둔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또 1998년 여자프로농구(WKBL) 출범 후 통산 13번째 정규시즌 우승이자 여름·겨울리그에서 단일리그로 전환한 2007~08시즌 이후 통산 8번째 우승의 대기록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통산 6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한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를 더 벌리며 역대 최강팀의 지위를 굳건히 했다. 경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듯 두 팀 구단주와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 이병완 WKBL 총재까지 총출동했다. 그러나 양 팀 도합 역대 최저득점일 정도로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특히 BNK가 기록한 29점은 역대 한 팀 한 경기 최저 득점이다. 기존 기록은 2018년 12월 27일 인천 신한은행이 남긴 34점이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이번 시즌은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버티는 청주 KB가 절대 1강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위성우 감독이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정규리그 목표가 “3위”라고 엄살을 떨 정도였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시즌 초반 박혜진의 족저근막염을 시작으로 김정은과 최은실까지 주축 선수가 줄부상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KB는 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박지현의 성장, 특유의 왕성한 활동력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선두 경쟁을 펼쳤다. 반면 KB는 박지수 쏠림 현상이 심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 했다. 시즌 8패 중 4패를 우리은행에 당한 점도 뼈아팠다. 위 감독은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해낸 것”이라며 “식스맨급 선수가 잘 받쳐준 게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주장 박혜진은 “플레이오프 제도가 바뀌어서 우승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일 수 있었다”면서 “어린 선수 위주로 시즌을 처음 소화했는데 후배들에게 우승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7일 4위 삼성생명과 홈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에 돌입한다. 시즌 상대전적은 우리은행이 5승1패로 앞선다. KB는 신한은행과 28일 청주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순조롭다고 일본이 자체 평가한 미일 외교…암초는 ‘인권 문제’

    순조롭다고 일본이 자체 평가한 미일 외교…암초는 ‘인권 문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일 외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일본 정부가 자체 평가한 가운데 ‘인권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모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19일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신 행정부와의 관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개월간 미일 외무장관 회담을 두 차례 진행했다. 아주 빠른 속도였다”라고 미일 관계가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미타 고지 일본 주미대사도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일 관계에 대해 “기존의 정권 교체 시에 비하면 매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인권 문제에 대해 미국과 시각차가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중국이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집단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를 국제법상의 범죄로 지적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집단 학살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는 일본이 1951년 발효된 제노사이드 조약(집단학살 등에 대한 처벌 의무화 등)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것이 요미우리신문 측의 설명이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일부 군부 인사에 대한 제재를 했지만 일본 정부는 군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일본이 인권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일본 정부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무성 관계자는 “내정 간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권 침해를 이유로 한 독자적 제재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무성은 이날 보도관 명의 담화를 내고 미얀마 치안당국이 시위대에 발포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폭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외무성은 “평화적으로 진행되는 시위 활동에 대해 총을 사용한 실력행사가 이뤄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는 미얀마 치안당국에 대해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탈북자 거짓말쟁이로 몬 이인영, 명예훼손으로 고소” 탈북민 4명

    “탈북자 거짓말쟁이로 몬 이인영, 명예훼손으로 고소” 탈북민 4명

    北인권단체 “北 총체적 참상은 빙산 일각”“탈북자 증언 신뢰할 수 없는 거짓말 취지로발언해 자유 찾아온 北 이탈 주민 위협”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탈북민들의 북한 참상 고발 인권 증언에 대해 ‘확인과 검증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일부 탈북민이 이 장관이 자신들의 증언을 거짓말인 것처럼 발언했다고 반발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3일 외신기자간담회서 “탈북민 증언 확인·검증 과정 부족” 북한인권단체 사단법인 물망초는 21일 탈북민 4명이 오는 22일 이 장관을 허위사실에 의한 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인권 관련 탈북민 증언은 확인·검증하는 과정이 부족한 게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탈북자들의 증언은 신뢰할 수 없는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총체적 참상을 생각한다면 빙산의 일각만을 겨우 드러내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도 자신들의 증언을 거짓말인 양 해외 언론에 발언한 것은 자유를 찾아온 북한 이탈 주민들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고소장에 적시했다. 이어 “이인영 장관의 발언과 인식은 대한민국 헌법에 반하는 반역 행위이자 탈북자들에 대한 범죄”라면서 엄벌을 촉구했다. 고소인들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이인영 “대북제재 유연한 적용이 비핵화 협상 촉진 역할할 수 있다” 이 장관은 당시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가 종전선언이 비핵화 협상 촉진제라고 했는데 경우에 따라선 제재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이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대북 추가 제재를 외교적 인센티브와 함께 언급한 데 대해 이렇게 말하며 “추가 제재를 얘기하려면 그동안의 제재가 어떤 성과를 만들어냈는지 한번 평가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재 강화와 완화를 적절히 배합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나 주민들이 그들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들도 중요하다’고 말한 점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한 제도적 미비점으로는 북한인권재단 출범 지연과 북한 인권기록 공개 문제를 거론했다. 다만 북한인권재단 출범은 이사진 구성에 대한 국회 논의가 필요하며, 북한 인권 기록물은 바로 공개하는 방안과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공개하는 방안 중 어느 것이 나을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 與 지도부에 “한일관계 정상화 지원해달라”(종합)

    문 대통령, 與 지도부에 “한일관계 정상화 지원해달라”(종합)

    위안부 등 문제에 “돈 문제만 아니고 당사자가 인정해야”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한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한일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악화일로를 걷던 한일관계에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문 대통령은 한일 사이의 핵심 쟁점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 의견을 배제하고 정부끼리 합의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일부 참석자들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단순히 돈 문제만은 아니고 당사자가 인정해야 한다. 정부가 돈을 대신 갚아준다고 해결되면 진작 해결되지 않았겠느냐”면서 “당사자들이 그런 방식을 해결이라고 납득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고들이 동의하지 않기에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에 (문제해결이) 달린 상황”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런 언급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정부 간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피해자의 동의가 중요하다는 평소 입장을 반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제협력 문제와 관련해선 “코로나도 자국 중심으로 각자도생하면서 극복하는 양상”이라며 “국제사회에 대한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강조해 나가고 우리나라의 방역도 잘 지켜야 한다. 지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도 어려운 나라를 먼저 주는 것이 아니고 센 나라가 먼저 다 가져간다”며 “그게 현실이라는 것을 인정하되 가치 이야기를 계속하면서 자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국 상위 20% 아파트 가격 하위 20% 11.6배…역대 최대 격차”

    “전국 상위 20% 아파트 가격 하위 20% 11.6배…역대 최대 격차”

    전국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하위 20% 격차가 11.6배까지 벌어졌다고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밝혔다. 이 통계를 집계한 2012년 이래 가장 큰 격차다. 이날 송 의원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국 상위 20%(5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9억 9806만원, 하위 20%(1분위) 평균가격은 8609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20% 값을 하위 20%로 나눈 5분위 배율이 11.6배에 달한 것이다. 이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2년 1월 5분위 배율은 8.2배였으나, 이후 완만하게 감소해 2013년 8월에는 7.1배까지 떨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7.4배를 기록한 5분위 배율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지난달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고 송 의원은 밝혔다. 송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840만원 오른 데 반해, 5분위는 4억 2386만원 올라 1분위와 5분위 간 상승액 격차가 50배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의 5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10억 848만원에서 지난달 18억 2590만원으로 81.1%(8억 1742만원)나 올랐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지난해 개정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격이 급등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임대차법 시행 전 6개월 간(2020년 2~7월) 전국 평균 전세가격 상승액은 280만원이었는데, 시행 후 6개월 간(2020년 8월~2021년 1월) 상승액은 950만원으로 시행 전보다 3.4배나 뛰었다. 서울의 경우 임대차법 시행 후 평균 전세가격 상승액은 1132만원으로 시행 전 362만원의 3.13배에 달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왜곡해 주거에서의 부익부빈익빈을 심화시켰다”며 “규제 해소와 민간의 자율성을 담보로 하는 부동산 정책으로 즉각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조계종 화쟁위원회 6기 출범… 위원장 호성 스님

    조계종 화쟁위원회 6기 출범… 위원장 호성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제6기 화쟁위원 위촉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화쟁위원회는 각 분야 중진 스님과 재가, 전문가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제6기 화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호성스님이 임명된다. 화쟁위원회는 조계종 내의 화합조정과 사회적 갈등 현안 중재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동선을 실현하고자 2010년 6월 설치됐다. 직영사찰 제도개선 제안 및 4대강 사업 국민적 논의위원회 합의 등으로 제1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한진중공업 문제해결을 위한 108배 기도(2011년),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범종교회의(2012), 철도파업 관련 국회 국토교통위 중재 합의(2013) 등을 이끌어냈다. 또 밀양송전탑 유족 장례진행 중재(2014), 지리산댐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2015), 화쟁도서독후감 공모전(2016), 화쟁템플스테이(2017), 원효순례(2018), 세대 간 화쟁(2019), 종립학교 종교수업(2020)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금태섭 “민정수석 공개사의라면 수리해야”…김남국 “자리 지켜달라”

    금태섭 “민정수석 공개사의라면 수리해야”…김남국 “자리 지켜달라”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신현수 청와대 정무수속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청와대 해명을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와대는 대통령은 결부시키지 말아 달라지만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라며 “국민들 앞에 국정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국민들은 이런 당연한 것이 지켜질 것으로 믿었는데 민정수석 거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대통령을 결부시키지 말아 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대통령입니까, 임금님입니까?”라며 “대통령 책임 얘기만 나오면 화를 내던 박근혜 청와대와 뭐가 다릅니까”라고 힐난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킨 것은 법무부 장관의 뜻인지 아니면 대통령의 뜻인지도 따졌다. 그는 “청와대의 발표대로라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현수 민정수석은 물론 이광철 민정비서관도 건너뛰고 이성윤 중앙지검장 유임 등을 대통령에게 결재 받은 것”이라며 “추미애 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어거지 징계를 시도할 때 나온 ‘재량 없는 재가’라는 답변과 똑같다”고 비난했다. 만약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의 직속 참모인 민정수석과 협의를 마친 것처럼 해서 검찰 인사의 대통령의 결재를 받은 것이라면 이는 ‘행정부 수반에 대한 기망’이라고 금 전 의원은 주장했다.그와 반대로 신 민정수석이 대통령 뜻에 반해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면 그 사의는 즉각 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윤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며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에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런 꼴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대로 출범도 하지 않았는데 각종 사건으로 기소되거나 수사받고 있는 여당 의원들이 총대를 메고 검찰의 권한을 완전히 박탈하겠다는 중수본을 추진하는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SNS로 지원사격을 한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이에 민정수석마저 ‘패싱’하고 검찰의 목줄을 틀어쥐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로 이런 무도한 흐름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른바 ‘조국수호’에 앞장섰던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신 수석의 사의에 가슴이 아프다며 태산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자신을 비롯한 후배 법률가들이 신 수석을 존경하고 따랐으며, 이 민정비서관은 자신에게 시민운동을 권유한 ‘진짜배기’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힘든 서면 작업을 후배 변호사에게 말하지 않고, 12시가 넘어서 텅 빈 사무실에서 열심히 혼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신현수 변호사님을 문재인 정부 마지막 민정수석으로 계속 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울산을 3D프린팅 산업 메카로”… 울산시, 3D 프린팅 산업 발전위원회 출범

    “울산을 3D프린팅 산업 메카로”… 울산시, 3D 프린팅 산업 발전위원회 출범

    “울산을 3D 프린팅 산업 메카로….” 울산시는 19일 ‘3D(3차원) 프린팅 산업 발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울산 3D 프린팅 산업 발전 계획, 현대자동차와 라오닉스 등 기업체의 3D 프린팅 적용 현황 보고, 자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발전위원회는 조원경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대학교수와 관계기관장, 기업 대표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간이고, 주요 역할은 3D 프린팅 산업 종합 계획 자문 및 지원이다. 앞서 시는 오는 2022년까지 3D 프린팅 국내 시장 규모를 1조원까지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관련 조례를 만들고, 3D 프린팅 산업 진흥 및 육성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제조 혁신을 주도하는 3D 프린팅 산업 중심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2023년까지 혁신기관 구축 8개 센터, 핵심 기술 확보 및 상용화 100건, 전문 기업 육성 50개 사, 일자리 창출 7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3D 프린팅 혁신 성장 기반 구축 등 3대 추진 전략과 3D 프린팅 기반 구축 및 협업 체제 강화 등 9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민간 주도 ‘자율형 산학연협의체’ 떴다

    산업단지의 산학연 협력을 민간 주도로 이끌 ‘자율형 산학연협의체’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출범식을 열고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79개 자율형 산학연협의체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산학연협의체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상호협력, 공동학습, 정보공유, 기술 사업화 등을 위해 산단 기업과 인근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들이 교류·연계하는 협의체다. 2005년 구성돼 입주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교육훈련, 기술이전 활성화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사업화 촉진 과제를 수행해 왔다. 그동안 산학연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R&D) 과제들은 국가 우수 R&D 과제로 다수 선정됐다. 지난해 R&D 지원과제 사업화로 신규 고용 1647명, 생산기여액 4818억원을 달성하는 등 일자리와 경제효과 창출에도 기여했다. 다만 산학연협의체 운영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주도로 이뤄져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기업 주도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로 개편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79개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는 기업 2935개, 대학 299개, 연구소 167개, 지원기관(지자체·컨설팅 기관) 472개로 이뤄졌다. 회원 수는 3873명이다. 분야는 소재·부품·장비 30개, 자동차·조선 22개, 항공·바이오 9개, 섬유·전기전자 8개, 디지털·빅데이터 6개, 반도체·디스플레이 4개 등 중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분야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올해 산학연협의체들의 R&D 과제 발굴과 사업화에 142억원, 과제 수행에 478억원 등 총 62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화·역사 관련 창작·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대

    신화·역사 관련 창작·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대

    국제기구·글로벌기업 유치로 국제화국제학교·첨단과기단지 기업들 지원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 및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용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자유도시 출범 20년을 앞두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PwC 컨설팅)이 수행했다. PwC 컨설팅은 경쟁력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제주가치 기반의 국제교류도시 ▲혁신을 선도하는 지식융합도시 ▲자연과 어우러진 청정치유도시 ▲삶의 질을 제고하는 지속성장도시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향후 JDC의 역할은 제주 산업 발전 및 미래지향적 신산업 발굴 등의 역할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현행사업 고도화 및 신규사업 구체화 등도 주문했다. 제주 가치 기반 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해 제주신화역사공원 제주 고유자원 활용 콘텐츠 창작 인프라 조성 및 국제 수준의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제화사업으로는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유치 등을 들었다. 또 친환경·지식기반 중심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서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산업현장과 연계성 높은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유치와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성장 지원 확대, 제2첨단과기단지 산업융합 환경 조성 등도 미래전략으로 내놨다. 코로나19에 대응 가능한 산업기반 육성을 위해 제주 헬스케어타운을 활용한 의료·바이오·웰니스 관련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R&D) 기반 조성 등도 꼽았다. 성장과 지역상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주 물류체계 선진화 항만 배후단지 조성 및 항만 등 관련 개발공사 참여,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등도 검토할 것을 제시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n번방 그놈들, 한 명 빼고 감방 갔지만… 절반은 5년형 이하

    n번방 그놈들, 한 명 빼고 감방 갔지만… 절반은 5년형 이하

    ‘#n번방_끝까지_지켜본다’ 지난 한 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성들의 선언이 어어졌다. 신고부터 선고까지 ‘그놈’을 감시하겠다는 일종의 다짐이기도 하다. 그 속에는 성범죄자에게 관대한 사법부를 향한 불신이 녹아 있다. 지난해 2월 ‘n번방 사건’에 분노한 여성들이 모여 텔레그램 성착취 대응 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했고 이어진 연대행동은 변화의 물꼬를 텄다. 대법원이 강화된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을 마련했고 1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통과된 ‘온라인 그루밍 처벌법’을 비롯해 여러 법안이 제정됐다.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된 지 1년, 성착취물 제작·유포·판매 사범들의 처벌 수위는 실제로 달라졌을까. 서울신문이 최근 1년간 검거된 성착취 영상을 공유하는 단체대화방 주요 운영자 및 공범 35명의 선고 형량을 분석한 결과 1명을 제외한 34명 모두 실형이 선고됐다. 불과 2~3년 전과 비교해도 차이가 두드러진다. 여성가족부 조사 결과 2017년 형이 확정된 아동 성착취물 제작 사범의 35.5%만 징역형이 선고됐다. 다만 중형이 선고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35명 중 절반에 가까운 16명이 5년 이하 징역형에 그쳤다. 징역 5~10년형은 10명, 징역 10~20년형은 7명이다. 도합 징역 45년형이 선고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은 예외적인 사례다. 사회적 주목도에 따라 선고 형량이 달라진다는 지적도 있다. 텔레그램 성착취와 관련, 지난해 신상공개가 결정돼 주목받은 7명 중 1심 선고가 난 5명은 모두 징역 10년 이상 중형이 선고됐다. 조주빈과 공범 강훈(15년)·이원호(12년), ‘갓갓’ 공범 안승진(10년), ‘제주도 오픈채팅방 사건’의 배준환(18년) 등이다. 반면 ‘고액방’ 10대 운영자 4명은 성착취물 1만 5000개를 판매해 3500만원에 달하는 이득을 챙겼는데도 징역 1년 6개월~5년형에 그쳤다. 9세 아동을 유인해 제작한 성착취물 11개를 유포한 ‘어린이갤러리방’ 운영자 정모씨도 지난해 11월 징역 5년형에 처했다. 공범들에 대해서는 범죄집단죄 적용이 변수가 되기도 했다. 박사방 일당은 범죄집단으로 인정되면서 범죄집단가입·활동죄가 적용된 공범들도 대체로 무거운 형이 선고됐다. 박사방 유료회원 2명에 대해 각각 징역 7년과 8년형이 선고됐을 정도다. 반면 범죄집단죄가 미적용된 n번방 운영자 ‘갓갓’의 공범 일부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기도 했다. 여전히 제작이 아닌 유포나 소지 사범에 대한 경미한 처벌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한다. ‘경남형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주범 김모(24)씨는 피해자 50여명의 나체 사진과 성착취 영상을 유포하고 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노출 사진을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월 징역 1년 2개월이 선고됐다가 반년 뒤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로 감형됐다. 김씨가 영상을 올린 텔레그램방은 참여자가 8000여명에 달해 피해 규모가 컸는데도 항소심 재판부는 “직접 영상물을 제작하지는 않았다”는 이유로 선처했다. 김현아(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변호사는 “벌금형과 집행유예 선고가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n번방 사태를 계기로 실형 선고가 늘어난 추세”라면서도 “강화된 법정형과 양형 기준을 제대로 적용해 앞으로도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처벌 강화와 더불어 예방적 대책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천정아 변호사(법무법인 소헌)는 “n번방 사건이 충격을 준 건 가학적 성범죄 영상을 돌려보며 즐거워한 수많은 회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인권 감수성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미래 프로당구(PBA) 사상 첫 ‘퍼펙트 큐’

    이미래 프로당구(PBA) 사상 첫 ‘퍼펙트 큐’

    이미래(25)가 출범 2년째인 프로당구(PBA)에서 첫 ‘퍼펙트 큐(한 이닝 15점 연속득점에 의한 영봉승)’를 달성했다.TS·JDX의 이미래는 18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 제1경기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와 호흡을 맞춘 네 번째 세트인 혼합복식에서 SK렌터카 고상운·김보미을 상대로 PBA 사상 첫 퍼펙트 큐의 주인공이 됐다. 세트 1-2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네 번째 세트인 혼합복식에 나선 이미래는 선공에서 공타로 돌아선 뒤 두 번째 이닝에서 고상운·김보미를 ‘0점’에 묶어놓고 단 10분 만에 2점짜리 뱅크샷 2개를 포함해 모랄레스와 주거니 받거니 15점을 잇달아 따냈다.이미래와 모랄레스는 PBA 사상 첫 퍼펙트 큐의 주인공이 됐지만 단체전인 팀리그 규정상 상금은 받지 못했다. 개인전인 PBA 투어에서는 퍼펙트 큐를 달성할 경우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퍼펙트 큐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세웠던 선수는 오성욱(신한금융투자)이다. 그는 2020~21시즌 개막전인 정성윤과의 결승전 첫 이닝에서 잇달아 14득점 했지만 마지막 1포인트를 남기고 아쉽게 공타로 돌아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외교부 “방위비 합리적 타결로 한미동맹 안정 관리”

    외교부 “방위비 합리적 타결로 한미동맹 안정 관리”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한일관계 안정적 관리한중 교류협력 전면복원시진핑·푸틴 방한 추진외교부는 한미동맹을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호혜적 책임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후 정상 및 고위급 교류 조기 추진을 포함,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양 정부 간 정책적 공조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위비 분담 협상 등 주요 현안의 호혜적, 합리적 타결로 동맹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무산된 방위비 분담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동맹 복원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앞서 미 CNN방송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3% 인상에 다년 계약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함께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외교적 관여 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북미 대화 조기 재개 및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한미 간 조율된 전략을 만들고 발전을 시키겠다고 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한 한미 간 이견을 최대한 좁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 번영’의 3대 원칙에 기반한 평화 외교 추진도 재확인했다.최악의 상황으로 평가받는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투트랙 기조를 견지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한중일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삼아 한일 관계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해결 노력도 강조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주장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외교부는 ICJ 제소에 대해선 신중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등 고위급 교류, 한중 교류협력을 전면 복원해 양국 관계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추진 의사도 밝혔다. 또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3국 협력에 대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에는 지난 9일 취임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출석해 주요 현안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의 신현수 이틀 휴가…“민정수석 똥바가지 쓰는 자리”

    사의 신현수 이틀 휴가…“민정수석 똥바가지 쓰는 자리”

    18일부터 이틀간 연차 휴가에 들어간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을 놓고 김종민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종민 변호사(54· 사법연수원 21기)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정수석 사의에 대해 청와대가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해명이라고 늘어 놓았는데 이런 해괴한 소리를 믿으라는 것인가”라며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사고친 걸로 꼬리 자르고 말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이 신 수석과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검찰 인사안을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김 변호사는 검사인사권자는 검찰청법상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검찰 인사권자는 법무부 장관인 박범계가 아니며, 추미애 전 장관 때도 마찬가지였고 박상기 장관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청와대는 박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인사 이견을 신현수 수석이 조율하고 있던 중에 박 장관이 문 대통령에게 재가를 받고 검사장 인사를 발표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그 이유로 문 대통령에게 최종 검사장 인사안을 보고한 이는 대면보고였다면 박 장관이 신 수석 없이 대통령 재가를 받았거나,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신 수석을 패싱하고 직접 대통령에게 재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신 수석이 대면보고든 전자결재든 검사장 인사안을 담담 수석으로서 결재하고 대통령에게 올렸다면 본인이 동의한 것이어서 이에 항의하며 사표내는 일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신 수석을 패싱시킨 당사자는 문 대통령이라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대통령이 신 수석 사의를 계속 만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통령이 민정수석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속한 바를 깬 이상 더 이상 근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잘못했고 절대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달랬을지 모르지만 민정수석 임명장 잉크도 마르기 전에 배신의 진면목을 보여준 이상 기다리는 것은 또 한번의 뒷통수, 핫바지 인증”이라고 내다봤다. 또 문 정권이 검찰 직접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겠다며 중대범죄수사청을 밀어붙이는 것도 비판했다. 이미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매머드급으로 만든지 한달 남짓 지나 중대범죄를 포함해 모든 범죄를 수사할 수 있는 전국 수사조직이 이미 있는데 권한도, 수사관할도 100% 겹치는 중대범죄수사청은 또 만드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국가 기능이나 형사사법체계가 엉망이 되든 말든 안중에도 없이 중대범죄수사청 만들겠다고 난리치고 있는데 지금의 민정수석은 이런 똥바가지를 뒤집어 써야 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몇 바가지 더 뒤집어 써야 할지 모르고 경우에 따라 검찰 수사받는 신세가 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권한은 죄다 이광철 민정비서관 같은 386운동권들이 갖고 있는데 책임만 지고 욕먹을 일만 있는 자리가 민정수석이라고 김 변호사는 단언했다. 김 변호사는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라면 갈 수도 없도 견딜수도 없는 자리가 되어 버렸다”면서 “신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하자 역시 검찰 출신이라 문제가 많다고 검찰개혁 문제로 몰아가는 모양인데 바른말 하는 사람 하나 포용하지 못하는 문 정권의 그릇됨이 한심할 뿐”이라고 한탄했다. 신 수석은 조국, 김조원, 김종원에 이은 문 정부의 4대 민정수석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검사 출신 민정수석이다. 문 대통령이 법무부와 검찰의 충돌을 봉합하기 위해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 신 수석은 노무현 정부 시절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때 사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2의 BTS 만든다”…빅히트, 美 유니버설뮤직과 글로벌 오디션

    “제2의 BTS 만든다”…빅히트, 美 유니버설뮤직과 글로벌 오디션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세계 3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보이그룹을 데뷔시킨다. 빅히트는 18일 오전 유니버설뮤직그룹과 함께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양사 간 전략적 협업 계획을 공동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유니버설뮤직그룹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계획”이라며 “선발방식은 글로벌 오디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빅히트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주력 레이블인 게펜 레코드(Geffen Records)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하는 합작 레이블을 기반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미국 내 미디어 파트너사와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멤버를 선발하며, 2022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히트는 아티스트 발굴과 트레이닝, 팬 콘텐츠 제작, 팬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한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음악제작과 글로벌 유통, 미국내 미디어 파트너사와의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등을 맡는다. 미국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새 보이그룹은 K팝 시스템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K팝 업계는 그동안 해외 현지기반 그룹 제작을 다양하게 시도해왔으나 중국, 일본 등 주로 아시아권에 집중됐다. K팝 시스템이 적용된 그룹을 미국 기반 오디션을 통해 제작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다. 윤 CEO는 “전례없는 그룹의 탄생 과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빅히트가 지난 16년간 정립해온 성공 방정식을 글로벌 시장, 특히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K팝은 음악, 퍼포먼스, 패션, 뮤직비디오, 팬과의 소통이 결합된 풀 프로덕션”이라며 “유니버설뮤직그룹에서도 빅히트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 그 결과는 두 기업간의 협력, 산업의 결합을 넘어 문화의 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그룹 소속 아티스트들이 빅히트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합류한다는 계획도 이날 발표됐다. 현재까지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알렉산더 23 등이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열었고 향후 영블러드 등 더 많은 아티스트가 위버스에 합류하게 된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은 세계 3대 음반사 중 하나로 산하에 게펜 레코드, 인터스코프 레코드 등 레이블을 두고 있다. 게펜은 엘튼 존, 건즈 앤 로지스, 너바나, 아비치, 그리고 최근 폭발적으로 부상한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을 배출했다.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뮤직그룹 회장 겸 CEO는 “K팝이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서 더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합작법인의 출범 등 양사가 협업하게 돼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빅히트 방시혁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는 “빅히트와 유니버설뮤직그룹 모두 음악 산업의 혁신을 추구한다는 점,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음악과 절대 타협하지 않는 퀄리티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다”며 “글로벌 음악사에 새 시대를 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고위 검찰 인사, 검증책임 민정수석마저 패싱했다니

    임명된 지 두 달도 안 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최근 계속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완강하게 만류하지만 그는 사의를 번복할 뜻이 없다고 한다. 최근 실시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 과정에서의 불협화음과 관련 있다는 소문이다. 법무부 장관 교체로 ‘법무부의 정상화’, ‘법무부ㆍ검찰 관계 정상화’를 주문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의 파동은 문제가 적지 않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는 지난 7일 전격 발표됐다. 특히 박 장관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두 차례 만나 협의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정작 인사 내용은 윤 총장 의중이 반영되지 않아 ‘법무·검찰 갈등 시즌2’ 우려를 키웠다. 당시 신 수석은 윤 총장과 인사안을 협의 중이었다고 한다. 고위 공직자의 인사 검증을 책임진 민정수석 패싱설이 제기된 이유다. 박 장관이 신 수석을 배제한 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 등의 인사안으로 문 대통령의 직접 재가를 받았다는 얘기가 들린다. 신 수석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사정비서관을 맡아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 대통령 등 현 여권 실세들과 친분이 두텁고, 검찰 내부에서도 신망이 높다. 특히 현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출신 민정수석으로 법무·검찰 갈등을 조율할 특명이 주어졌다는 관측이 많았다. 문 대통령 역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의 법무·검찰 갈등에 대해 사과하면서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서 검찰개혁의 대과제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검찰개혁은 국민적 열망이자 시대적 과제다. 하지만 민정수석조차 패싱하는 인사 난맥이 계속된다면 검찰개혁의 완성은 장담하기 어렵다. 게다가 민정수석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법무·검찰의 이견 조율 아닌가. 민정수석을 배제해서는 검찰개혁이 성공하기 어렵다.
  • 한국섬진흥원 모시기… 전남·경남·보령·옹진 경쟁

    “전국 3분의 2에 달하는 섬이 있는 전남이 최적 장소지요.” 17일 전남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65개 섬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지역에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서는게 맞다”면서 “섬 발전과 자원발굴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모든 섬을 관리할 한국섬진흥원은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부가가치효과 274억원, 취업유발효과 279명 등 엄청난 경제효과로 전국 지자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빠르면 이번주에 설립위원회를 열어 오는 6월 출범할 한국섬진흥원 공모 등에 대한 확정안을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유인도 466개를 포함해 3300여개의 섬을 가진 다도해 국가지만 그동안 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무를 주도할 조직이 없었다. 정부의 타당성 연구용역에 따르면 진흥원의 적정 조직·인력은 50여명이다. 지역 공모를 앞두고 전남이 가장 적극적이다. 전남은 전국에서 제일 긴 6743㎞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섬 조사 및 연구에 필요한 자원이 갖춰져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경남 통영시의회도 지난달 임시회에서 ‘한국섬진흥원통영 설립·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행안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보냈다. 충남 보령시는 “정부와 충남도가 주도한 대한민국 최초의 석탄화력1·2호기 폐쇄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차원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 차원에서 꼭 이뤄져야 한다”고 내세우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도 가세한 상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자치경찰제 시행 앞두고 서울지방경찰청장 면담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자치경찰제 시행 앞두고 서울지방경찰청장 면담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17일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과 면담을 갖고,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관련 조례안 제정, 자치경찰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논의했다. 자치경찰제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7월 전면 시행된다. 이에 각 시·도에서는 자치경찰 사무 범위 등 관련 조례 마련, 자치경찰위원회 및 사무국 설치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의회는 자치경찰제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2명 추천 ▲위원 추천 관련 시의회 조례·내부 규칙 제정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상임위 지정 ▲자치경찰사무 범위 명시한 관련 조례 심의 등의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인호 의장은 오늘 면담 자리에서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은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안착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경찰청에서 표준조례안을 마련해 배포해주시고 오늘 이렇게 청장님과 면담을 나눈 만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오는 4월까지 현장의 목소리와 자치분권의 취지를 모두 충분히 담은 조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자치경찰제가 생활안전 및 교통, 경비 등 시민과 밀접한 분야로 규정된 만큼, 제도 시행과정에서 시민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생활의 질적 향상에 조속히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안착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는 이 달 안에 자치경찰제 운영 TF를 구성하고,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추천과 상임위원회 지정, 자치경찰 사무조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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