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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구로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25일 정식 출시됐다. 전국 시도 공공배달앱 중에서도 후발 주자다. 하지만 대형 민간 배달앱의 틈바구니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로의 출범 이후 누적 주문액은 407억여원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또 22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들이 그동안 175만건을 주문했다. 가맹점 수도 1만개소를 넘겼다, 이같은 실적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형 민간 배달앱과 비교해서는 크게 점유율이 낮지만 다른 지역 공공배달앱에는 밀리지 않는 수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로가 빠른 시일내에 정착하고 있는 것은 가맹점과 소비자들에게 기존 배달앱과는 다른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로는 가맹점에게 중개수수료 2%, 카드결제 수수료 2.2%만 받는다. 대형 민간배달 플랫폼 중개수수료는 6.8 ~ 12.5%에 이른다. 또 매출이 50만원이 되지 않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여기에다 매일 1회 무료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정산을 하고 있다. 대구로를 이용하는 소배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회원가입을 하거나 재주문을 할 때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주문금액의 0.5%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또 지역화폐인 행복페이를 사용할 경우 추가로 5%할인 혜택이 있다. 특정 기간을 정해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는 대구로에 공공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 3월 대구경북 상생장터를 입점시켰다.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서다.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지원사업에 동참해 아동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로앱에 ‘대구시 알림이’ 배너를 개설해 대구 시정 홍보 역할도 하고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가 더 성장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은혜 “자사고·외고 유지, 과거로 돌아가는 정책”

    유은혜 “자사고·외고 유지, 과거로 돌아가는 정책”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의 일반고 전환과 관련 “새 정부가 이를 거스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입시 특혜 의혹 등 대입 공정성 문제를 다룰 포괄적 조사 기구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시비리 포괄 조사기관 만들어야” 유 부총리는 27일 오후 세종시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지난 3년 6개월 동안 교육부 장관으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이 크게 두 가지였다”면서 교육부의 업무계획 제목인 ‘미래를 여는 교육,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을 들었다. 유 부총리는 미래를 여는 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로 고교학점제를 꼽았다. 그는 “학교교육을 질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정책”이라고 소개하고 “이런 변화를 뒷받침하도록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교원 양성 체계 개편, 2022 개정 교육과정 개편 등이 추진 중이고, 이를 일관되게 이끌어갈 국가교육위원회가 7월 말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등교육에서는 지역혁신(RIS)사업 등 지역과 공존에 중요한 전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은 5년 단위 정부가 완성할 수는 없는 일이고 다음 정부, 그리고 첫 국가교육위에서 한결같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의 임기 동안 끊임없이 불거진 대입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조국 사태’로 학생부종합(학종)전형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교육부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정시 대학수학능력시험위주전형 비중을 40%로 끌어올렸다. 문재인 정부가 수능 등급화를 공약으로 내건 것과 반대로 간다는 비판이 나왔다. 유 부총리는 “정시 확대는 입시 부정 의혹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2025년부터 바뀌는 교육과정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제도를 도입해야 하고, 일관성을 가지고 가면 좋겠다. 지금처럼 ‘정시 몇 퍼센트’ 이런 대입 제도는 아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각종 입시비리 의혹은 수사기관이 아닌 교육부 감사로 해결할 수 없는 점을 들어 포괄적인 조사 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제도보완책을 만들고 대학을 감사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의혹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며 “교육부 감사 하나로 완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포괄적으로 이를 조사할 기구라든가, 제기되는 입시 의혹을 국민적으로 총괄해서 조사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든지, 입시 공정성을 담보할 대안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경쟁중심제도 지속 못 해”…자사고 폐지 주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사고·외고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문재인 정부의 2025년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 시행령도 폐지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자사고·외고가 그대로 남으면 고교학점제 등 고교체제 개편과 충돌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 부총리는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계획은 교육과정은 그대로 운영하고 학생을 학교가 미리 선발하는 방식만 바꾸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인구 급감 상황에서 미래세대 하나하나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을 생각하면 과거처럼 서열화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 중심제도는 지속할 수 없다”면서 후임 장관에게 “고교학점제도 박근혜 정부 때부터 했고 고교 무상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육에서는 어느 정권이라는 차별성을 부각할 게 아니라 아이들을 생각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공동 인식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추진에 대한 자부심도 내보였다. 그는 “유치원 3법으로 유아교육 공공성이 높아졌고, 고교무상교육 완성, 대학 입학금 폐지와 중산층 이하 대학생의 반값등록금 시작으로 교육비 부담을 현실적으로 많이 덜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공약 내세웠다가 못 이룬 공영형 사립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유 부총리는 “사학 혁신을 위해 명칭을 바꾸고 예산 최소화해 시작했지만, 사업 범위를 늘리기가 어렵다. 사학 혁신이란 과제와 대학 위기를 극복하는 방향에서 지역에 따른 특화된 방안을 구체화하는 게 과제”라고 평가했다. 이어 “생각보다 대학의 위기가 빠르게 현재화하고 있다”면서 “국공립대나 사립대 차이 이런 것을 부각시키기보다 지역에서 대학 협력 공유방식 시스템으로 전화하고 지역 산업, 기업들과 연계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를 이끌며 가장 아픈 부분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사교육비 문제를 꼽았다. 유 부총리는 “우리의 교육 목표가 대입에 대한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교육 패러다임의 전반적인 전환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 격차가 훨씬 커졌다는 건 심각하게 생각한다. 교육회복에 방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 2일 취임한 유 부총리는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으로 기록됐다. 그는 “5월 9일 교육부 장관으로서 마지막 일정을 하고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새 정부 출범 전날 사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이날 확인했다.
  • 반미단체 인천 맥아더 동상 또 훼손 … 4년 전엔 불 질러

    반미단체 인천 맥아더 동상 또 훼손 … 4년 전엔 불 질러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이 반미단체 관계자에 의해 또 훼손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8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지도위원 A(6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맥아더 동상에 빨간색 래커로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으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맥아더 동상 아래에 ‘주한미군 추방, 전쟁연습 규탄’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건 뒤 4m 높이의 돌탑과 동상에 낙서를 했으며, 전쟁 공적비는 정과 망치로 쪼아 훼손하기도 했다. A씨가 소속된 평화협정운동본부는 2016년 출범한 반미·친북 성향 단체로 주한미군 철수와 비핵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맥아더는 77년 전 점령군 수장으로 들어와 이승만 괴뢰정권을 만들고 이 땅을 신식민지로 만들었다”며 “전쟁광 맥아더를 응징하고 북침 전쟁 연습을 폐기할 것을 주장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단체의 상임대표인 60대 목사는 2018년에도 맥아더 장군 동상에 두 차례 불을 지르고 화형식을 벌였다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 尹당선인 측 “바이든 방한 환영… 역대 정부 최단기간”(종합)

    尹당선인 측 “바이든 방한 환영… 역대 정부 최단기간”(종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다음달 20~22일 한국 방문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에 개최되는 것으로,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 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은 외교 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대해 양국 정부와 경제, 국민 간 유대를 더욱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당선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미일 간 협력을 확대할 기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순방 기간 일본에서 미국·일본·호주·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도 개최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이다.
  • ‘동원참치’ 40살 맞았다… KBO 협업 40주년 기념 한정 에디션 선봬

    ‘동원참치’ 40살 맞았다… KBO 협업 40주년 기념 한정 에디션 선봬

    동원참치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1982년 첫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영양이 풍부한 대표 단백질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참치 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을 한 캔만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 외에도 칼슘, DHA, EPA, 오메가6,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면역력에 좋은 셀레늄도 풍부하다. 동원참치 150g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다.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당시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 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거듭났다. 동원F&B는 2000년 이후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참치의 건강성을 부각하며 광고, 홍보 등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런 전략은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참치의 ‘제2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현재 동원참치는 한 해 약 2억캔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총 누적판매량 50억캔을 돌파했다. 현재까지는 누적 판매량 70억캔을 돌파했다. 이는 국민 1인당 137.2개를 섭취한 수치며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약 1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동원F&B는 동원참치 출시 40주년과 KBO 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하고자 KBO와 협업해 한정판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을 출시했다.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은 KBO 리그 10개 구단의 대표 이미지를 동원참치 캔 디자인에 삽입한 한정판 제품으로 구단별 엠블럼, 로고, 마스코트 등이 각각 그려진 30종으로 구성됐다. 동원F&B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을 동원참치 인스타그램(@dw.tuna)의 AR필터로 인식한 뒤 해시태그(#야참챌린지, #동원참치, #KBO)와 함께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KBO 40주년 공인구와 ‘동원참치 튜나페’를 준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어떻게 막나/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어떻게 막나/전 고려대 총장

    경제가 성장률은 떨어지고 물가는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기에 처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올해 우리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는 4.0%나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월 전망치에 비해 성장률은 0.5% 포인트 내리고 물가상승률은 0.9% 포인트 높였다. 올 들어 우리 경제는 코로나 불황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암초를 만나 경기회복의 희망이 꺼지고 경제의 재앙으로 불리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때 경기 활성화 정책을 펴면 물가만 오르고 물가안정 정책을 펴면 경기만 더 침체한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3.6%로 낮췄다. 특히 중국의 경기침체가 심각하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4.8%에 머물렀다. 주요 도시의 코로나 봉쇄 조치 여파로 2분기에는 성장률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세계 경제의 침체와 중국의 성장률 하락은 무역 의존도가 높고 물가불안이 큰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미국은 40년 만에 최고로 오른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대폭의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긴축 정책을 펴고 있다. 외국 자본의 유출 우려로 환율과 금융시장이 불안하다. 한국은행은 외국 자본의 유출을 막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8월 이후 0.5%였던 기준금리를 1.5%까지 올렸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자본 유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으나 물가안정에는 한계가 있다. 현재의 물가 상승은 저금리보다 코로나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공급망의 병목이 장기화하고 원유 등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급등하는 요인이 더 크다. 금리를 올려도 물가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소비와 투자만 줄여 스태그플레이션의 피해를 확대할 전망이다. 더욱이 금리의 연속적인 인상은 경제의 연쇄 부도 뇌관이 될 수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가계와 자영업자, 기업 등의 민간부채가 4540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2배에 달한다. 정부도 부채가 많아 경제와 동반 부실의 위험을 안고 있다. 연금부채까지 포함한 국가부채가 2196조원으로 GDP 규모를 웃돈다.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인가? 우선 정부는 물가안정과 원활한 생산 공급을 위해 공급망의 병목 해소와 원자재 및 곡물 가격 안정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과도한 외국 자본의 유출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다. 금융위기를 막는 안전판으로 작년 말 종료된 한미 통화 스와프도 다시 추진해야 한다. 통화긴축과 엇박자를 내고 국가부채를 늘리는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해 30조원 이상의 추경을 편성할 예정이다. 자칫하면 뛰는 물가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 코로나 피해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 보상의 규모를 줄이고 소요 자금은 최대한 기존 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 금융과 재정의 긴축에 따라 경제의 부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부실한 가계 및 기업 부채에 대한 채무 구조조정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스태그플레이션과 부실 위험을 막는 길은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동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생산성을 높이면 저비용·고품질 생산이 가능해 물가가 하락한다. 성장동력을 회복하면 고용과 소득이 늘어 부채 상환 능력이 높아지고 저축과 투자가 증가한다. 기업과 산업 발전이 활성화하면 투자 기회가 늘어 외국 자본이 들어오는 현상이 나타난다. 부실 산업 구조조정, 정부 규제 개혁, 노동시장 선진화 등 경제 혁신이 전제조건으로 요구된다. 1970년대 미국 경제는 사상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추락의 위기를 겪었다. 1980년대 들어 미국은 ‘작은 정부’ 정책을 펴 시장 기능을 살리고 경제성장을 추진해 위기를 극복했다.
  • [사설] 野 필리버스터에 회기쪼개기로 입법독주하는 巨與

    [사설] 野 필리버스터에 회기쪼개기로 입법독주하는 巨與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어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국민투표’를 통해 이를 저지하는 방안을 꺼내 들었다.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비서실은 ‘검수완박’과 관련해 6·1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하는 방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71석을 보유한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하면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의 투표부의권을 활용해 막자는 것이다. 민주당은 국회의 입법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즉각 반발했다. “윤 당선인의 직을 걸라”는 격앙된 반응도 나왔다. 정치적 부담이 큰 만큼 역대 대통령 중에 투표부의권을 실행한 전례는 없다. 검찰 수사권 폐지가 국민투표 요건인 ‘국가 안위에 관한 중대한 정책’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데다 시한도 촉박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재외국민 투표 제한에 따른 헌법불합치 판정을 들어 국민투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충분한 검토 없이 국민투표를 던졌다는 불만이 내부에서 나올 정도로 국민의힘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의원 총회를 거친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본회의를 전격 소집했다. 국민의힘이 곧바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섰지만 민주당도 ‘회기 쪼개기’로 맞섰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까지 국회에서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끝내고 이르면 이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의결, 공포하겠다는 목표다. 여야 극한대치가 이어지면서 정국은 다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 새 정부의 정상적인 출범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 소지가 명백하다며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본회의에 상정된 민주당의 검수완박 최종 수정안은 검찰의 수사범위를 ‘부패범죄, 경제범죄 등’으로 명문화하고 이른바 ‘동일성’ 규정은 완화하는 등 비판적 여론을 일부 반영했다. 하지만 얼마나 급하고 졸속으로 추진했던지 법사위 통과 안건과 본회의 상정 안건이 달라 법적 효력 논란마저 일고 있다. 대통령 임기를 불과 2주일 남겨 놓고 민주당이 왜 이렇게 밀어붙이는지 다수 국민은 이해하지 못한다. 절대다수 여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거부감도 적지 않다는 사실에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눈감아선 안 된다.
  • [데스크 시각]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옮긴다면/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옮긴다면/김미경 경제부장

    “업무 관계자도 없는 이곳에서 도대체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일주일에 몇 번씩 서울 오가는 것도 힘들구요.”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연고도 없는 외딴 지역으로 내려가 일하는 후배 A는 안부를 나눌 때마다 이렇게 답답함을 호소한다. 해외업무 담당이라 인천공항과 서울을 자주 오가는데, 사무실은 먼 지방에 있으니 길에서 시간을 허비한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조치’라지만 정작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기에는 인력도, 인프라도 부족하다. 번화가에서도 멀리 떨어져 ‘외로운 섬’처럼 생활한다고 한다. 올해로 10년 된 세종 행정중심복합(행복)도시와 17년 된 충북·광주·전남·경북·강원 등 10개 혁신도시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정주 여건이 조금씩 개선됐다지만 지역 발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이전만 이뤄져 ‘눈 가리고 아웅’ 아니냐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팎에서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거론되자 효과 등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세계지도를 볼 때 상대적으로 작은 땅덩어리인 대한민국은 아이러니하게도 수도 서울로의 집중이 심각하다. 서울의 과밀은 일자리와 교육 격차, 부동산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수많은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은 잡히지 않았고, 특히 서울 부동산은 ‘영끌’과 ‘빚투’의 상징이 됐다. 이에 서울 유권자들의 부동산에 대한 ‘분노 또는 허탈’ 민심이 이번 대선 성패를 가르는 결과를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수위 및 장관 후보자 상당수가 강남에 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서울 부동산 민심’을 등에 업고 당선된 윤석열 정부의 탈서울 정책은 요원해 보인다. 윤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기로 하면서 청와대 인근과 용산 부동산값만 더 들썩이고 있을 뿐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부동산 문제를 비롯, 각종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지방도시 살리기를 통한 균형개발’에서 찾는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방에도 서울과 같이 여러 기회가 융복합된 공간을 제대로 만들어 주는 것이 실질적 수요 분산에 효과를 발휘하면서 부동산 문제와 지역불균형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 교수는 “서울 강남 같은 수준의 거점 도시를 키워야 한다. 서울의 대항마를 만드는 균형발전이야말로 부동산 대책”이라고 단언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달 24일 인수위에 설치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인수위에 따르면 “학자로서 오랜 기간 지방자치와 분권을 연구해 온 김 위원장은 지역 나름의 인력 양성 체계와 산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할 솔루션을 찾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지난 한 달간 대구·경북·새만금·광주·전남 등을 방문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지만 얼마나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때마침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인 ‘부산울산경남(부울경)특별연합’이 최근 출범하면서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전략의 선도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메가시티는 전임 후임 정부 관계없이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균형발전특위가 내놓을 정책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이나 ○○형 일자리, 메가시티 등의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용산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 집무실과 여의도를 고수하고 있는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등 특단의 대책도 고려해 볼 만하다. 그동안 국가 어젠다로 되풀이돼 온 지역균형발전이 더이상 정치적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추진된다면 부동산과 인구, 일자리, 교육 문제 등을 해소하고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 “文정부, 벤처 생태계 확장 성과… 尹정부, 공정한 경쟁 기반 조성해야”

    “文정부, 벤처 생태계 확장 성과… 尹정부, 공정한 경쟁 기반 조성해야”

    문재인 정부가 다음달 9일 임기 5년을 마치면서 문 정부가 추진한 중소기업 정책은 일단락된다. 새달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며 벤처·스타트업 분야의 숙원인 ‘복수의결권’을 추진하고 민간 중심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소기업 정책의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5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 전문가 좌담회가 ‘앞으로 중소기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새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지난 26일 열렸다. 이날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남대일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배종훈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학계·연구원·정부 관계자들이 모였다. 박상숙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부장이 사회를 맡았다.-문재인 정부 5년의 중기부 정책을 평가해 본다면. 김희천(이하 김) 문 정부 들어 중기부가 청에서 부로 승격했다. 지난 5년 동안 중기부에서는 벤처 생태계를 잘 조성해 ‘제2의 벤처붐’을 이끌어 냈다. 정부가 막 출범했을 당시 벤처 투자는 2조원대밖에 안 됐지만, 지난해에는 7.7조원을 기록하며 큰 규모를 달성했다. 창업 영역에서 특히 청년 창업의 경우만 놓고 보면 지난해 50만개 정도의 창업이 이뤄졌다. 창업 중에서도 기술 창업은 24만개 이상 이뤄지면서 창업 생태계를 잘 조성했다고 본다. 중소기업도 지난해 수출 실적이 1100억 달러를 넘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제도를 통해 매출액 감소나 영업이익 감소 등 피해 입은 부분을 지원해 경기 회복에 도움을 줬다. 배종훈(이하 배) 정부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행정의 연속성이다. 그런 측면에서 창업 분야는 (이전)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연속성을 유지한 몇 안 되는 분야였다고 생각한다. 그 결실로 ‘제2의 벤처붐’이 나왔다고 보기 때문에 문 정권의 가장 큰 장점이 돋보였던 부분이 아닐까 한다. 앞으로도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이와 관련한 정책적 일관성이 유지됐으면 한다. 노민선(이하 노) ‘중소기업 기본법’을 개정한 것이 제일 큰 성과라고 본다. 이는 청에서 부로의 승격과 더불어 중소기업 정책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과거 중소기업청일 때는 중소기업 정책을 주로 집행하는 역할만 했다면 이제는 중소기업 정책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기능도 보강됐다고 볼 수 있다. 남대일(이하 남) 제일 큰 성과는 벤처 생태계의 양적 확대다. 벤처·유니콘 펀드 결성 등의 지표를 보면 양적인 성장은 확실한 사실이다. -문 정부 임기 중 아쉬웠던 중소기업 정책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배 투자 측면에서 보면 기술투자와 벤처투자를 구분해야 한다. 기술은 공공재가 돼야 하기 때문에 민간에서만 투자가 이뤄지기보다 정부에서도 투자를 해야 한다. 따라서 대학과 연계되는 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증가해야 한다고 본다. 또 현 정부도 그러하고 차기 정부도 고민하겠지만, 규제의 핵심은 대칭적 규제다. 정부는 거래의 두 당사자가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끔 규제를 만들어 줘야 한다. 예를 들면 지금 가장 대표적인 게 복수의결권과 관련된 부분이다. 창업주에게 지나치게 권리를 주게 되면 잠재적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협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 회사에 투자할 인센티브가 현저하게 낮아지게 된다. 경영자와 투자자 간의 권리가 균형을 이루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해당 제도 도입 시 이익을 누릴 수 있는 몇몇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과대 계산될 우려도 있다. 남 오히려 같은 논리로 대칭적 규제를 고려해 보면 복수의결권은 허용돼야 한다고 본다. 기업들이 우리나라 내부에서만 경쟁하는게 아니다. 복수의결권을 허용하는 나라와 경쟁하기 쉽지 않다. 단적으로 쿠팡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사례가 있다. 또 투자 대비 투자 실적을 보면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재원 대비 실적 데이터를 살펴보면 똘똘한 기업이 없어서 투자를 못 하고 있는 문제도 있다. 그래서 일단 양적 성장을 이룬 건 확실하지만 계속 이 방향으로만 가면 안 되고 다른 식의 정책 방향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특정 기업이 좋다고 평가되면 대부분의 벤처투자전문회사(VC)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특정 기업에 쏠리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실제로 투자하는 기업 쪽에서 (해당 벤처 기업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 -새로운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바라는 정책은 무엇이 있나. 김 새 정부에서 강조하는 게 공정한 경쟁인데, 중소기업과 관련한 납품 단가 제값 받기 등을 개선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노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성장 사례 확충에 정책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 생산성 특별법’ 제정을 통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국정의 주요 과제로 제시해야 한다. 특히 임금·복지·교육·훈련 등의 영역에서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문제를 해소해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남 새 정부는 단순히 민간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약속보다는 재임 동안 적어도 ‘이것만큼은 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길 바란다. 가령 현재 대부분의 VC는 여전히 정부가 주도하는 모태펀드에 의존적이기 때문에 대기업 등에서 자금을 많이 끌어와 민간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배 대기업 기업벤처캐피털(CVC)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대기업 사업에 도움이 되는 곳에만 투자금이 몰리게 된다. 때문에 새로운 판을 형성하려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른 종류의 큰 투자금이 필요하다. 이제는 벤처 신규 투자 금액의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향후 정부는 VC 돈이 경기 후행적 투자보다 선행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VC 간의 경쟁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차기 정부에서 중소기업에 ‘성장 사다리’ 복원을 약속했다.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김 새로운 정권이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는 게 성장 사다리 구축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가 700만개 정도 되는데 많이 생겨났다가 사라진다. 이 가운데 15년 이상 된 중소기업 10만개 정도는 여전히 소기업에 머물고 있어 이러한 성장정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해 오던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나눠 주기식 정책’에서 이제는 민간주도 혁신 성장으로 가는 게 중요해 보인다. 배 쉽지 않은 이유는 경제 구조 때문이다. 투자 할 때 고려할 부분은 노동과 자본이다. 최저임금제가 대표적인 사례인데 노동의 상대 가격이 높아질수록 자본의 상대 가격은 떨어지게 돼 있기 때문에 경영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싼 요소를 투자해서 생산 효율을 계산하게 된다. 문제는 현재 중소기업의 자본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이다. 자본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할 수 없게 된다. 유지를 위해 인건비를 더 줄이게 되면서 비효율은 늘어나 정부 보조금으로 버텨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자본투자에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도와주기 위해서라도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하는 스타트업과 연결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향후 디지털 전환을 이뤄 내기 위해 매킨지와 같은 외국계 컨설팅 회사와 계약을 맺을 수 없지만, 중소기업 규모의 예산으로도 적절한 서비스를 해 줄 수 있는 스타트업이 많다. -새 정부를 향해 마지막 제언을 한다면. 노 중소기업 정책에서 가장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현장과의 소통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현장과 치열하게 소통해야 정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을 이끌고 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는 대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 보통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자본을 ‘인내심 있는 자본’이라고 한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중소기업을 향한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정부로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란 점을 잊으면 안 된다. 김 중소기업은 고용과 매출에서 우리 경제의 허리와 같은 중요한 부분이다. 미래산업에서도 중소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새 정부에서도 경제의 허리로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산업 육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다.
  • ‘검수완박’에 밀린 CPTPP 가입… 책임 논란에 뿔난 산업부 [관가 블로그]

    ‘검수완박’에 밀린 CPTPP 가입… 책임 논란에 뿔난 산업부 [관가 블로그]

    “포괄적·점진적 환대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절차가 늦어졌지만 우리나라의 사정을 반영한 결정이었습니다.” 정부가 지난 15일 ‘제22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 계획을 의결한 후 일각에서 지연 책임 논란이 일자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현 정부가 가입 신청을 하고 차기 정부가 협상을 해야 하는 일정에 대한 지적은 대체로 수용하는 분위기입니다. ‘검수완박’ 논란 속에 국회 보고가 늦어지면서 현 정부에서 신청 절차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도 불분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다만 통상 부처의 중국 눈치 보기, 자동차업계 민원 등 사실과 다른 악의적 해석에는 ‘자괴감’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시기가 묘합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통상 기능 소관 부처 논란’이 대두된 상황에서 주무 부처의 역량 미달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 교역액의 15%를 차지하는 경제공동체입니다. 이들 국가에 대한 한국의 수출과 수입액 비중이 각각 23.2%, 24.8%에 달합니다. 지난해 영국을 시작으로 중국·대만·에콰도르 등이 가입을 신청하면서 거대 경제권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CPTPP 가입은 수출 시장에서 불리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고 역내 공급망을 갖추는 ‘경제적 안전판’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입이 늦으면 시장 개방 수준 등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보니 맞춰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다만 개방 수준이 높다 보니 일본과의 기술 격차가 존재하는 기계·정밀화학·자동차부품 등은 부담이 뒤따릅니다. 더욱이 호주·뉴질랜드·칠레 등 농업강국이 포함돼 있어 농수산업계의 반대가 심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농업 분야에서 15년간 연평균 853억~4400억원의 생산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수산업에서도 연평균 69억~724억원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한국이 신청한다고 바로 가입할 수도 없습니다. 다자 간 협상에 이어 개별국가 간 협상이 필요해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일본과의 관계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가입을 신청한 중국과 대만은 현재 절차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27일 “CPTPP 가입이 필요하지만 쌀시장은 지켜야 하는 문제 등 현안이 많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하나로 움직여도 어려운 마당에 ‘자중지란’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 “피싱문자 물면 사람 아냐” 피해자 탓한 업비트 논란

    “피싱문자 물면 사람 아냐” 피해자 탓한 업비트 논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00억원을 들여 세운 투자자보호센터의 수장이 보이스피싱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당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27일 두나무가 경찰대와 함께 개최한 ‘자금세탁 금융사기 방지 학술 콘퍼런스’에서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을 피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물고기들만 미끼를 문다. 미끼문자를 보낸다고 해서 그걸 덥석 물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발언은 이 센터장이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을 소개하던 중 나왔다. 이후 콘퍼런스 참석자가 해당 발언에 문제 제기를 하자 이 센터장은 “낚시와 연결 지어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아닌 피해자를 탓하는 이 센터장의 발언에 업비트의 투자자 보호 의지를 두고 의구심이 제기됐다. 경찰들 사이에선 ‘피해자에 대한 모욕’이라는 반응까지 나온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보이스피싱은 피해자의 절박함을 이용한다. 매번 수법이 진화하고 있어 금융당국이나 사법당국에서도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주의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피해자를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핀테크현장지원자문역 부국장 출신인 이 센터장은 지난해 7월 업비트로 이직했다. 두나무가 투자자 보호 책임을 다하겠다며 100억원을 들여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설립을 예고한 지 두 달 뒤 이동이었다. 센터는 이 센터장을 필두로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했다.
  • “非나토도 공동전선” 판 키우는 美… “우크라 쪼갠다” 더 격해진 러

    “非나토도 공동전선” 판 키우는 美… “우크라 쪼갠다” 더 격해진 러

    美, 우크라 지원 정례회의 출범韓·日·豪 등 40여개국서 참여“향후 몇주 중요… 천지 흔들 것” 한발 물러섰던 러도 강경 선회키이우 서방 지휘센터 타격 경고美·러, 긴장 와중 수감자 맞교환미국이 서방과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등 40여개국을 이끌고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지원하는 정례 회의를 출범시켰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넘어 ‘승리’를 위한 강력한 전선을 구축하자 러시아도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며 갈등의 판이 커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40여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우크라이나 방어 자문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연락 그룹’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국가들 외에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케냐 등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구성된 연락 그룹이 매월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조정할 방침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회의를 주재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천지를 모두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나토가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맹비난하자 미국이 보란 듯 비(非)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까지 참여하는 공동 전선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방의 무기 지원 방침은 한층 강경해졌다. 독일은 이날 회의에서 게파르트 대공자주포 50기를 우크라이나에 직접 공급한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군의 레오파르트 전차대 위에 35㎜ 포와 레이더가 장착된 것으로 대공·대지 공격이 모두 가능하다. ‘살상 무기 수출 불가’ 원칙을 앞세워 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독일은 서방의 ‘약한 고리’라는 압박을 받자 국방 원칙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개전 후 처음으로 중화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국은 한술 더 떠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군사 표적을 공격하는 것은 완전히 합법적이며 서방이 지원한 무기가 쓰이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은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27일 서방 국가들에 전투기 제공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쪼개질 것”이라며 서방을 재차 압박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비서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수년간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증오를 심어 왔다”면서 이로 인한 결과는 “우크라이나가 여러 조각으로 해체되는 것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의사가 없다”며 한발 물러섰던 러시아가 이를 번복하고 전쟁의 목표를 재차 확대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러시아는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의 동부와 남부를 점령해 크림반도와 이어지는 육로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몰도바의 친러 미승인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로 가는 출구를 만들 수 있다는 ‘큰 그림’을 제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6일 히피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의 발언을 겨냥해 “공격이 발생할 경우 서방 군사고문이 체류하는 키이우 내 지휘센터를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와 미국은 갈등 고조 속에서도 상대국에서 복역 중인 자국민 중형 수감자들을 맞교환하는 데 성공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오랜 협상 끝에 러시아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미국인 트레버 리드와 2011년 미국 법원에서 20년형을 선고받은 러시아인 콘스탄틴 야로셴코의 교환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리드는 2019년 8월 현지 경찰관을 위협하고 폭행했다는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조종사로 일하던 야로셴코는 코카인 대량 운송 시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말바꾸기 논란 일자… 安 “차질 없이 추진” 진화

    1기 신도시 재건축 말바꾸기 논란 일자… 安 “차질 없이 추진” 진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 공약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좀 혼란이 있지만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 인수위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수위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중장기 과제”라고 밝혔다가 이들 지역 민심이 악화되는 등 역풍이 불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회에서 여야 모두 (정비 사업 관련) 개정안을 발의해 놨고 이견이 없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법안이 하루 일찍 통과되고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용적률 상향, 그다음이 안전 진단 간소화”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또 “주차장 리모델링, 기존 세입자가 입주할 수 있는 인센티브 부여, 가구 수가 늘어날 경우 교통 문제 해결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은 변했다고 할 수 없다”며 “당선인 공약에 따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허용하고,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정밀안전진단을 면제하겠다는 윤 당선인 공약에 힘입어 재건축을 향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런 기대감으로 신고가가 속출하는 등 집값이 들썩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당과 일산을 비롯해 경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대선 이후 약 2개월(3월 10일~4월 22일) 동안 0.26% 올랐다. 대선 전 약 2개월(1월 1일∼3월 9일)간 0.07% 오른 데 그친 것과 확연히 대조를 이뤘다. 이에 인수위는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부동산 태스크포스(TF)가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는 사안”이라고 밝혀 속도조절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다.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윤 당선인 공약이 ‘말 바꾸기 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됐고, 6·1 지방선거와 맞물려 민심이 악화될 조짐을 보였다.
  • 대통령실 홍보수석 최영범 거론

    대통령실 홍보수석 최영범 거론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현재 효성그룹 부사장으로 있는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27일 “홍보수석으로 전현직 언론인 출신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 부사장이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라고 했다. 1960년생인 최 부사장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로 입사한 뒤 1991년 SBS로 이직해 보도본부장을 거치는 등 30여년간 언론계에 몸담았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 일정도 연기되며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인사청문회 정국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인사청문 일정을 다음달 2~3일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당초 인사청문회는 지난 25~26일 예정됐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한 후보자 측의 소극적인 자료 제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이번 주 예정됐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줄줄이 재조정되고 있다. 이날 국방위원회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8일에서 다음달 4일로 연기했다. 각각 28, 29일로 예정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지며 5월 초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밖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날짜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 인선도 빨라야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카페·헬스장 전부 문 닫는 방역 안 한다

    카페·헬스장 전부 문 닫는 방역 안 한다

    安 “또 다른 변이 가을 유행 대비”30일내 실외 ‘마스크 프리’ 검토50일내 동네 4000곳 전담 클리닉100일내 거리두기 방식 변경 추진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체계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은 변이 등장 등 새로운 위기가 닥치더라도 감염병 대응체계가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과학 방역’ 중심으로 체질 자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놓고는 현 정부와 미묘한 입장 차를 보여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가 목표한 로드맵 정립 시점은 8월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출범 후 100일이 지나면 8월까지인데, 많은 전문가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가을 대유행을 예상하고 있다”며 “그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하기에 100일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실천 과제를 새 정부 출범 후 30일·50일·100일 이내에 추진할 것으로 분류했다. 우선 30일 안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고 가을·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병상·인력 확보, 고령층 보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령층은 코로나19 검사부터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까지 하루 안에 이뤄지도록 ‘패스트트랙’을 밟는다. 문제는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 결정 시점이 현 정부와 다르다는 것이다. 앞서 당국은 지난 15일 “향후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후 야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그 시기가 29일로 다가왔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2주가 지나 예고한 일정이 도래했으니 해제 여부 결정이든 무엇이든 29일에는 국민 앞에 설명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와의 충돌, 국민 혼란을 피하고자 결정을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름철은 바이러스 확산 정도가 가을·겨울철보다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니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위험도를 평가해 결정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50일 이내에는 동네 병·의원 등 일반의료 중심으로 코로나 대응체계를 전환한다. 음압설비를 갖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의원 4000곳을 확충하고 코로나 환자가 상시 입원할 수 있는 ‘긴급치료병상’도 현 428개에서 1400개 이상으로 늘린다. 또한 대통령 직속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설치하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 100일 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을 변경한다. 지금처럼 업종별로 하지 않고 밀집·밀접·밀폐 정도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시 거리두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격리의무 해제 시점도 현 정부와 차별화했다. 방역 당국은 다음달 23일 이후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인수위는 100일 이내에 추진할 과제에 넣었다. 가을 재유행 가능성을 분석한 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환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회 분위기만 바뀌었을 뿐 바이러스는 바뀐 게 없다. 아직 고위험군을 보호할 전략이 없는 시점에 격리의무 해제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 부패·경제범죄만 남긴 채 보완수사는 여지… ‘국회 보고’도 신설

    부패·경제범죄만 남긴 채 보완수사는 여지… ‘국회 보고’도 신설

    野의견 수용한 수정안 본회의 상정부패·경제범죄 ‘중’→ ‘등’으로 바꿔대통령령으로 수사 범위 추가 가능선거범죄 수사권은 연말까지 유지檢총장이 분기마다 수사현황 보고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은 더불어민주당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바탕으로 정의당 안을 일부 반영하고 법사위 조정의견을 받아들여 만들었다. 민주당은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한 민주당안이 아니라, 여야 원내대표가 협상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날 의결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은 6개 분야에 허용됐던 검찰의 수사권을 부패범죄와 경제범죄 2개 분야만 남긴 것이 핵심이다. 민주당안은 ‘부패범죄, 경제범죄 중’ 수사 범죄를 정하도록 규정해 검찰 수사 범위를 추가할 수 있는 여지를 원천봉쇄했으나, 수정안은 ‘부패범죄, 경제범죄 등’으로 대통령령으로 일부 범위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중재안에 따르면 부패·경제범죄도 1년 6개월 뒤 가칭 중대범죄수사청(한국형 FBI)이 출범하면 폐지해야 한다.부패·경제범죄 수사와 관련해 검찰총장이 일선 검찰청의 직접 수사 부서 및 소속 검사·수사관 등 현황을 분기마다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도 들어 있다. 박 의장 중재안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 총량을 줄이기 위해 현재 5개인 반부패강력수사부를 3개로 줄이기로 했는데, 중재안의 이행 여부를 국회가 감시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범죄 등 4개 분야는 삭제했다. 선거범죄는 6·1 지방선거의 공소시효가 종료되는 올해 말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부칙에 담았다. 정치인 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자며 정의당이 제안한 것을 민주당이 받아들인 것이다. 국민의힘은 거부했다. 기존 검찰의 수사범위인 경찰공무원 범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소속 공무원 범죄는 존치된다. 공포 4개월 후 시행으로, 5월 초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9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여야가 가장 대치했던 부분은 보완수사권이다. 민주당안은 별건 수사를 차단하기 위해 검찰청법 4조 1항에 ‘당해 사건의 단일성과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 한하여’라고 규정했지만, 수정안에는 담기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보완수사가 유명무실해진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다만 형사소송법 196조에 2항을 신설해 경찰 송치 사건은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검수완박법의 기본 취지인 수사·기소 검사를 분리하기 위해 ‘검사는 자신이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한 공소의 제기에 관여할 수 없다’는 규정을 신설했지만 경찰 송치 사건은 예외로 했다. 수사 검사가 재판에 참여해 공소 유지 업무를 하는 ‘직관’은 금지되지 않았다. 별건 수사 금지 규정도 신설됐다. 기존 형사소송법에는 ‘검사는 동일한 범죄사실의 범위 내에서 수사해야 한다’고만 돼 있었지만, 개정안에는 ‘검사는 수사 중인 사건의 범죄혐의를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합리적인 근거 없이 별개의 사건을 부당하게 수사하여서는 안 되고, 다른 사건의 수사를 통해 확보된 증거 또는 자료를 내세워 관련이 없는 사건에 대한 자백이나 진술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담았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법사위 안건조정위가 열리기 전에 협상을 거쳐 일부 조항을 수정하기로 조율했으나, 여야가 충돌하며 안건조정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의결한 내용이 그대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지만 본회의에는 수정안을 상정했다.
  • 카페·헬스장 전부 문 닫는 방역 안 한다

    카페·헬스장 전부 문 닫는 방역 안 한다

    安 “또 다른 변이 가을 유행 대비”30일내 실외 ‘마스크 프리’ 검토50일내 동네 4000곳 전담 클리닉100일내 거리두기 방식 변경 추진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체계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은 변이 등장 등 새로운 위기가 닥치더라도 감염병 대응체계가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과학 방역’ 중심으로 체질 자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놓고는 현 정부와 미묘한 입장 차를 보여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가 목표한 로드맵 정립 시점은 8월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출범 후 100일이 지나면 8월까지인데, 많은 전문가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가을 대유행을 예상하고 있다”며 “그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하기에 100일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실천 과제를 새 정부 출범 후 30일·50일·100일 이내에 추진할 것으로 분류했다. 우선 30일 안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고 가을·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병상·인력 확보, 고령층 보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령층은 코로나19 검사부터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까지 하루 안에 이뤄지도록 ‘패스트트랙’을 밟는다. 문제는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 결정 시점이 현 정부와 다르다는 것이다. 앞서 당국은 지난 15일 “향후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후 야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그 시기가 29일로 다가왔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2주가 지나 예고한 일정이 도래했으니 해제 여부 결정이든 무엇이든 29일에는 국민 앞에 설명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와의 충돌, 국민 혼란을 피하고자 결정을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름철은 바이러스 확산 정도가 가을·겨울철보다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니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위험도를 평가해 결정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50일 이내에는 동네 병·의원 등 일반의료 중심으로 코로나 대응체계를 전환한다. 음압설비를 갖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의원 4000곳을 확충하고 코로나 환자가 상시 입원할 수 있는 ‘긴급치료병상’도 현 428개에서 1400개 이상으로 늘린다. 또한 대통령 직속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설치하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 100일 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을 변경한다. 지금처럼 업종별로 하지 않고 밀집·밀접·밀폐 정도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시 거리두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격리의무 해제 시점도 현 정부와 차별화했다. 방역 당국은 다음달 23일 이후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인수위는 100일 이내에 추진할 과제에 넣었다. 가을 재유행 가능성을 분석한 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환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회 분위기만 바뀌었을 뿐 바이러스는 바뀐 게 없다. 아직 고위험군을 보호할 전략이 없는 시점에 격리의무 해제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 전국 지자체 문화재단, 지역 문화재정 확충 등 정책과제 건의

    전국 지자체 문화재단, 지역 문화재정 확충 등 정책과제 건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문화재단이 새 정부에 문화 분권·자치를 실현할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한국 광역문화재단 연합회와 전국 지역문화재단 연합회는 27일 광주 문화재단에서 열린 지역문화 정책 포럼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강헌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장은 “지역문화 정책과제 제안서는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지역 문화정책에 관한 담론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하는 정책과제는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전국 문화재단의 대표성을 갖고 제안하는 만큼, 새 정부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 문화재단들은 지역 문화재정 확충, 문화자치 기반 구축, 지역 문화재단 위상 강화, 지역과 사람 중심의 예술지원 정책 전환, 문화시민의 보편적 권리 확대 등 5개 정책 목표, 15개 세부 과제를 제안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제안하는 정책과제는 ▲지역 문화재정 확충 ▲문화자치 기반 구축 ▲지역문화재단 위상 강화 ▲지역과 사람 중심의 예술지원 정책 전환 ▲문화시민의 보편적 권리 확대 등 총 다섯 가지의 정책 목표와 이에 따른 15개 세부과제로 나뉘어 있다. 이 중 문화재정 확충은 지역문화진흥기금 설치 의무화와 지방소비세율의 조정, 지방문화세 신설 등을 통해 재정 마련을 요구했다. 또 문화자치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 참여 비율을 상향하고 정부 공모사업, 기관 간 중복사업 축소·조정 등 문체부 산하기관 역할 재조정, 문화예술 관련 기관 지역 이전을 통해 문화자치와 분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역문화재단 역할과 위상 강화를 위해 지역문화진흥법 신설과 지역문화재단이 상호 협력하는 문화권역 공동사업 등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브랜드 사업 지원과 모든 창작영역에서 표준계약서 의무화로 예술인 권리를 보장하고 통합문화이용권 수혜대상을 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 계층에서 청년까지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 두산의 반도체 승부수 본격화...‘두산테스나’ 공식 출범

    두산의 반도체 승부수 본격화...‘두산테스나’ 공식 출범

    두산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두산그룹은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두산테스나’를 공식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3월 테스나의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로부터 테스나 보통주, 우선주 등을 포함한 보유 지분 전량(38.7%)을 46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며 반도체 사업 진출을 알렸다. 두산테스나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의 후공정 가운데 테스트를 전문으로 한다.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테스트 위탁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웨이퍼 테스트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웨이퍼 테스트는 1000~1만개의 반도체 칩이 새겨진 원형 웨이퍼를 가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납품받아 전기, 온도, 기능 테스트를 진행해 양품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이다. 두산테스나의 주요 테스트 제품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무선 통신칩(RF) 등이다. 특히 CIS 테스트는 동종 기업 가운데 최상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두산테스나는 테스트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테스트 이후 웨이퍼를 가공하거나 반도체를 조립하는 패키징 기술력까지 높여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해지면서 설계·제조 등 전 공정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만큼 후공정 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요구되고 있다”며 “두산테스나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의 넘버원 파트너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실외 노마스크’ 새 정부가 결정할 듯…업종별 거리두기 안한다

    ‘실외 노마스크’ 새 정부가 결정할 듯…업종별 거리두기 안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체계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은 변이 등장 등 새로운 위기가 닥치더라도 감염병 대응체계가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과학 방역’ 중심으로 체질 자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놓고는 현 정부와 미묘한 입장차를 보여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가 목표한 로드맵 정립 시점은 8월이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출범 후 100일이 지나면 8월까지인데, 많은 전문가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가을 대유행을 예상하고 있다”며 “그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하기에 100일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실천 과제를 새 정부 출범 후 30일·50일·100일 이내에 추진할 것으로 분류했다. 우선 30일 안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고, 가을·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병상·인력 확보, 고령층 보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령층은 코로나19 검사부터 팍스로비드 처방까지 하루 안에 이뤄지도록 ‘패스트트랙’을 밟는다. 문제는 실외마스크 해제 여부 결정 시점이 현 정부와 다르다는 것이다. 앞서 당국은 지난 15일 “향후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후 야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그 시기가 오는 29일로 다가왔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2주가 지나 예고한 일정이 도래했으니 해제 여부 결정이든 무엇이든 29일에는 국민 앞에 설명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와의 충돌, 국민 혼란을 피하고자 결정을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름철은 바이러스 확산 정도가 가을·겨울철보다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니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위험도를 평가해 결정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50일 이내에는 동네 병·의원 등 일반의료 중심으로 코로나 대응체계를 전환한다. 음압설비를 갖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의원 4000개소를 확충하고, 코로나 환자가 상시 입원할 수 있는 ‘긴급치료병상’도 현 428개에서 1400개 이상으로 늘린다. 또한 대통령 직속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설치하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 100일 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을 변경한다. 지금처럼 업종별로 하지 않고 밀집·밀접·밀폐 정도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시 거리두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격리의무 해제 시점도 현 정부와 차별화했다. 방역당국은 오는 23일 이후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인수위는 100일 이내에 추진할 과제에 넣었다. 가을 재유행 가능성을 분석한 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환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회 분위기만 바뀌었을 뿐 바이러스는 바뀐 게 없다. 아직 고위험군을 보호할 전략이 없는 시점에 격리의무 해제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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