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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정상회담 역할 톡톡히 한 전경련… 내친김에 4대그룹 복귀?[경제 블로그]

    문재인 정부에서 재계 서열 2인자로 밀려났다는 평가를 받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모처럼 고무적인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새달 한미 정상회담 행사까지 주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한상공회의소(상의)보다 주목받지 못하던 상황이 최근 한일 관계 개선 무드를 타고 역전되면서다. 재계에서는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 당시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되지만, “아직 전경련 복귀의 명분과 실리가 부족하다”는 게 각 그룹 내부의 중론이다. ●대한상의에 빼앗긴 자리 회복 잰걸음 19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윤 대통령이 일본 도쿄에서 참석한 지난 17일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한 데 이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에서 열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까지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양국 재계 관계 복원의 의미도 있고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만큼 삼성전자 이재용, SK 최태원, 현대차 정의선, LG 구광모 회장이 모두 참석했다. 4대 그룹 총수는 윤 대통령의 방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전망인 만큼 미국 재계 행사 참석도 유력한 상황이다. 애초 대한상의가 추진한 행사인데 최근 전경련으로 변경됐다. ●尹멘토 ‘김병준 회장 영입 효과’ 분석 재계는 전경련의 연이은 활약의 배경으로 지난달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으로 영입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주목하고 있다. 김 회장대행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고,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이런 이력 덕에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스승)로 통한다. 그는 지난달 취임 간담회에서는 4대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룹 내부선 “아직 명분·실리 부족” 4대 그룹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A그룹의 임원은 “정치권력과 기업인의 분리를 위해 전경련을 탈퇴한 것인데, 대통령 측근이 이끄는 단체에 다시 들어가는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겠나”라고 반문했다.
  • 새한류 K티 향기 진하게… 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2023 제11회 보성세계차 EXPO]

    새한류 K티 향기 진하게… 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2023 제11회 보성세계차 EXPO]

    전국 최대 차 주산지이자 차 문화의 본고장인 전남 보성군이 ‘천년의 보성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통합 축제형으로 개최된다. 보성차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보성의 대표 축제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다. 군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보성차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차의 치유력, 차의 미래 가치를 엑스포에 자연스럽게 녹여 즐거운 차 문화 확산과 실질적 차 소비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보성차’라는 브랜드를 전 국민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선보여 ‘K티’ 문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밝히고 있다. ●보성세계차엑스포 킬러 콘텐츠 김철우 보성군수와 손학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보성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학계, 문화계, 세계 차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국내외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출향 향우, 기관단체장 등이 추진위원을 맡아 지난달 총 130여명으로 출범했다. 군은 보성차엑스포 예산의 대부분을 축제 콘텐츠를 만드는 데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낸다.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불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부대 행사로 구성했다. 또 이색 도슨트와 함께하는 주제관, 6개국이 참여한 세계 차 문화 전시관, 차 명상관, 월드 티 퍼포먼스, 세계 티 로드, 동양 차 문화 5000년 유물 전시회 등도 선보인다. 세계 차 문화 전시관은 한국, 중국, 일본, 영국 등 6개국의 차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 차의 흐름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 세계 티 로드는 한국차문화공원 내 온실을 활용한다. 세계를 대표하는 차밭을 미니어처 형식으로 구현해 직관적으로 세계 유명 차 생산 현장을 둘러본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봇재에 꾸려지는 티 생태 존에선 보성의 차 문화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현재 보성 차 산업을 이끄는 차 농가들을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대를 이어 차 산업을 이어 오고, 친환경을 고집하는 보성의 차 농가 등 다양한 다원의 사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성대한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다음달 29일 오후 3시 보성공설운동장에서 20여분간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열린다. 최근 참가한 ‘2023 호주 애벌론 국제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블랙이글스는 이날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곡예비행을 선보인다.●통합 축제형 보성세계차엑스포 이번 엑스포는 보성 대표 축제가 총출동하는 통합 축제형 행사다.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요트, 씨름, 마라톤), 벌교 갯벌 레저뻘배대회, 일림산 철쭉제, 불꽃축제, 보성군민의 날 등 다채로운 축제를 만나 볼 수 있다. 보성다향대축제는 다음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3년 다신제, 월드 티 퍼포먼스, 월드 티 푸드쇼, 차밭 플로깅, 세계 티 포럼, 세계 차 품평대회 등이 펼쳐진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다음달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군문화예술회관과 판소리성지에서 진행한다. 명창 추모제 및 추모 공연, 명인·명창 고수 경연대회,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등으로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 가는 대회다.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로 요트, 씨름, 마라톤 대회가 있다.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는 5월 5~6일 보성 율포솔밭해변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다음달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다향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5월 7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일반과 마니아 2개 분야,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25일까지 홈페이지(www.run1080.com)에서 신청받는다. 5월 5일 벌교천 일원에서는 불꽃축제가 열린다. 드론쇼, 감성 축하 콘서트, ICT미디어아트 불꽃쇼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6일 벌교 장양어촌체험마을에서는 벌교 갯벌 레저뻘배대회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인 일림산에서는 철쭉 문화행사인 ‘일림산 철쭉 축제’가 상춘객들을 맞는다. 5월 5일부터 7일까지 철쭉 제례와 산림문화행사, 숲속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환상적인 풍광 속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제1회 보성 데일리 콘서트’는 보성역 일원에서 다음달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만날 수 있다.●D-30… 서울서 천년 보성 차 진상 퍼포먼스 오는 30일에는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개막 D-30 사전 행사로 서울에서 왕의 차인 뇌원차 진상 행렬과 궁중 다례 시연 이벤트를 펼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왕에게 천년의 보성 차를 진상하는 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서다. 군은 실제 고려시대 진상 행렬을 재현해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 진상 행렬이 시작되고, 특설 무대 앞에서 뇌원차 진상 의식과 고려시대 국가 행사 등 주요 행사에서 차로 예를 올리는 진다례 시연이 예정돼 있다. 진상 의식이 끝나면 서울에서 수도권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과 함께하는 차 나눔 행사를 갖는다. 김 군수는 “보성군에는 고려시대부터 가을평다소, 포곡다소 등 국가에 차를 공납하는 다소라는 기관이 존재했다”면서 “고려시대 왕실 진상품이었던 뇌원차 등을 생산하며 천년의 차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명성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30%안팎 줄어들 종부세 부담
반포 아리팍, 254만원 덜 낸다

    30%안팎 줄어들 종부세 부담 반포 아리팍, 254만원 덜 낸다

    정부가 지난해 60%로 내렸던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다시 상향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나섰다. 종부세율 인하·공제금액 상향 등 정부의 부동산 세제 정상화 노력으로 올해 종부세 부담은 지난해보다 30% 안팎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과세 기준일(6월 1일)이 되기 전 다음달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의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로,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60~100%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세 부담은 비율이 높아지면 늘어나고 비율이 낮아지면 줄어든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2018년까지 10년간 80%를 유지하다가 문재인 정부가 종부세를 강화하면서 2019년 85%, 2020년 90%, 2021년 95%로 올라갔다. 지난해에는 100%가 될 예정이었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종부세 완화를 위해 60%로 낮췄다. 정부는 이 비율을 올해 다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동산 시세 하락으로 이번 주 발표를 앞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부세법 개정으로 1주택자 기본공제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됐으며, 2주택자 중과는 해제됐고, 종부세율도 내려갔다. 이처럼 종부세 하락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공정시장가액비율까지 역대 최저치인 60%를 유지하면 세입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율을 높여 종부세 인하폭을 적정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거둬들일 5조 7000억원의 종부세수도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올린다는 전제로 산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규모다. 정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올려도 올해 종부세 부담은 30%가량 줄어든다는 의미다.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954만원을 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의 올해 종부세는 700만원으로 26.6%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공시가가 15% 내린다는 가정 아래 공정시장가액비율 80%를 적용한 결과다. 지난해 종부세 66만원을 냈던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올해 종부세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지난해 공시가가 13억~18억원대였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강남구 대치동 은마,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등에 사는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은 올해부터 종부세 납부 대상에서 배제된다. 종부세 기본공제가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오르면서 공동명의자에 대해 18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 LG유플 ‘개인정보 유출’, 새달 돼야 원인 발표할 듯

    LG유플 ‘개인정보 유출’, 새달 돼야 원인 발표할 듯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초중순쯤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 장애 사고에 대한 원인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조사점검단은 LG유플러스 관련 조사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통상 사이버 침해 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 결과를 발표하기까지 1개월 반에서 2개월 정도 소요된다. 특별조사점검단이 지난 1월 출범한 만큼 조사 기간이 적어도 2~3주 더 길어지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내부자 또는 협력 업체가 개인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면서 이를 검증하는 절차 때문에 발표가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LG유플러스에서는 올해 초 사이버 공격으로 2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1월 말~2월 초 분산 서비스 거부(DDoS·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 데이터가 유입되면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1월 18일부터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민관합동조사단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5일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지휘하고 KISA, 보안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별조사점검단으로 이를 격상·강화했다.
  • 주름살 깊어지는 이재명… 文은 “화합”

    주름살 깊어지는 이재명… 文은 “화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몸을 한껏 낮추며 민생과 소통, 인적 쇄신을 고민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나서 당 화합을 주문했지만 계파 간 이견 탓에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한 농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태국인 이주노동자 사례를 거론하며 “‘코리안드림’이 ‘코리안악몽’으로 바뀌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약자와 민생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 대표는 최근 꾸준히 강성 지지층을 향해 비명(비이재명)계 공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고,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는 소통을 강조하며 “내년 총선에서 지면 내 정치도 끝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적 쇄신 의지를 보인 것이다. 다만 비명계가 원하는 만큼의 개편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비명계에선 내년 총선 공천권과 밀접한 사무총장을 포함한 당직자 교체 작업을 내세운다.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대표 체제가 총선 승리에 중요한 중도층에게 호소력이 크지 않아 이 대표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여전하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에선 대표직 사퇴는 물론 당 전략기획위원장,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일부 당직자를 넘어선 개편에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데다 떠밀리듯 하면 쇄신 효과를 반감시킨다는 것이다. 2021년 4·7 재보선과 지난해 대선, 6·1 지방선거까지 연패하며 지도부가 여러 차례 바뀐 상황에서 인물난도 고민이다. 친명계인 박찬대 최고위원은 16일 “사무총장과 호흡이 안 맞는 당대표는 본 적이 없다”며 사무총장직은 양보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문 전 대통령까지 당 분열을 우려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7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만난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이 뭔가 결단하고 그걸 중심으로 또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내년 총선에서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 주셨다. 당내 좌표 찍기, 문자폭탄 등도 우려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7일 YTN에서 “최근 만난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엔 이 대표 외에 대안도 없다’면서 ‘총단합해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CBS에서 “우리가 문 전 대통령의 ‘꼬붕’(부하의 일본어)이냐”며 이 대표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 신뢰 구축 디딤돌 놓고도… 오염수 방류·소녀상 철거 압박하는 日

    신뢰 구축 디딤돌 놓고도… 오염수 방류·소녀상 철거 압박하는 日

    한일 양국이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통해 10여년간 냉각됐던 양국 관계를 넘어 관계 회복의 첫 단추를 끼웠지만 향후 넘어야 할 산들이 적지 않다. 경제안보협의체 출범 및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수출규제 해제 등 신뢰 구축 조치들은 성과로 평가되나 위안부 합의 이행,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해묵은 현안과 독도 관련 망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등 과거사 문제는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휴화산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 방일 기간 일본 측이 해상 자위대 초계기 갈등, 위안부 소녀상 철거 등 민감한 사안에서 우리 측의 설명이나 태도 변화만 요구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본만 내준 것 없이 원하던 바를 얻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15년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사안의 경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당시 외무상으로 합의를 주도했고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합의 파기 후 자민당 내부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던 만큼 강제동원 피해자 해법과도 맞물려 이슈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안부 합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여전히 유효한 만큼 한일 양국이 추가로 할 조치는 없다’는 입장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역시 오염수의 장기적·직접적 노출에 대한 안전성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종합보고서가 발표되기도 전부터 일본 측은 우리 정부에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다. 2018년 해상 자위대 초계기 갈등, 위안부 소녀상 철거 등 자신들의 관심 사안에 대해 일본 측이 우리 측에 선을 넘는 요구를 해 왔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지난 17일 도쿄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이해를 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IAEA에 의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견해를 중요시하겠다”고 답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같은 날 윤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위안부 소녀상 건립 문제, 2018년 해상 자위대 초계기 갈등 문제를 언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도체 수출규제 해제를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도 17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일본의 수출관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 복귀시키는 조치에 대해 “앞으로 한국의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19일 “우리 정부가 허들을 낮추고 먼저 다가간 정상회담이다 보니 일본 측에서 온갖 청구를 다 한 측면이 있는데, 이 부분은 일본 측의 외교상 결례일 수 있다”며 “일본 측 대응이 부적절했던 만큼 향후 고위급 셔틀 외교에선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YTN에 출연해 “(일본의) 사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해법이 잘 이행되고 한일 관계가 진전되면 추가 조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당정, 근로시간 보완 여론조사 추진

    당정, 근로시간 보완 여론조사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9일 ‘주 최고 69시간’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근로자들의 선택권, 건강권, 휴식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여론조사도 하기로 했다. 당정은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한일 정상회담 성과 및 향후 계획과 근로시간 개편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현재 입법예고 기간인 만큼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며 “여론조사도 실시할 예정이고, 국회로 넘어오면 국회에서도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모두발언에서 “69시간이라는 극단적이고, 일어날 수 없는 프레임이 씌워졌다.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정책 입안 발표 이전에 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에 충분한 논의와 토론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근로시간 개편이 여론의 반발에 부딪힌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호 출범 후 처음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은 최근 은행의 높은 대출금리, 난방비, 전기료 등으로 인해 많은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완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각계각층 및 당과 긴밀히 협의해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이 일체화된 의견을 나눴고 국가 정책을 수시로 만나서 의논하기로 했다”며 “격주로 고위 당정협의회를 하려던 것을 가능하면 매주 열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어 남부지방 가뭄 사태와 관련, 피해 지원에 수계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계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와 함께 영산강·섬진강 유역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새달 확정한다. 당은 관련 예산 증액을 요청했고,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올해 모내기철 영농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전북·전남 저수지 69곳을 대상으로 1200만t의 용수를 확보하고, 섬진강댐 인근 6개 지역의 하천과 배수로에 물가두기 등 1700만t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한다. 당정은 또 오는 11월 결정되는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는 현지실사 과정에서 부산 불꽃쇼를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 “반도체 등 100여개” 한일 협력 속도낸다

    “반도체 등 100여개” 한일 협력 속도낸다

    지난 16~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과 함께 열린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정부 각 부처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준비 중”이라며 “경제산업계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년세대 간의 교류 확대 방안도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부 관계를 비롯해 정치, 경제, 미래세대 등과 관련한 양국 간 논의가 있었다”며 “이제 그에 대한 100여개의 후속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 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정상 간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셔틀외교를 재가동하고, 대통령실과 각 부처가 일본의 상대 파트너와 활발한 만남을 이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특히 “기존 협력 채널의 복원 노력을 해 나가면서 공급망 안정화와 핵심 첨단기술의 진흥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로도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가 집중 논의됐다. 한일 양국이 정상회담과 맞물려 양국 간 통상 갈등을 해소하며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리스트) 배제 조치를 원상 회복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당정은 양국 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법령을 신속히 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완전 정상화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경제안보대화 신설, 한일 차관 전략대화 재개를 위한 상호 의견 조율 등 실무 절차에 즉각 착수한다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밝혔다. 지소미아와 관련, 국방부는 외교부에 관련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는 등 정상회담 후속 작업에 돌입했다. 당정은 특히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이 피해자, 유족과 직접 소통에 기반해서 원활히 이행돼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하며 설명을 지속하는 한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판결금 지급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 막 오르는 금융지주 ‘주총 위크’…회장 선임·배당 눈길 끄네

    막 오르는 금융지주 ‘주총 위크’…회장 선임·배당 눈길 끄네

    이번 주 4대 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줄줄이 열린다. 금융권은 ‘진옥동호’ 출범, 사외이사 연임, 배당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24일 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KB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정기 주총이 열린다. 이어 30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주총을 연다. NH농협금융지주 주총은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 회장에 진옥동 내정자를 선임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당초 진 내정자의 선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17일 신한금융 지분 7.69%를 보유한 최대 주주 국민연금공단이 “기업가치 훼손” 등을 이유로 주총에서 진 내정자 선임 안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진 내정자 선임 반대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라임펀드 사태 등에 따른 징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진 내정자 선임에 큰 무리가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리사주조합(4.96%) 등 우호 지분이 꽤 있고, 전체 주식의 약 70%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문사 ISS가 진 회장 내정자의 선임에 찬성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주주들이 반대나 기권 표를 던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표결을 해봐야 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금융은 24일 임종룡 차기 회장 내정자를 선임한다. 지난해 역대급 돈 잔치 속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았던 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이번 주총에서 70% 이상이 재추천돼 연임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선임 후보에 오른 사외이사 25명 가운데 18명(72%)이 이미 현직 사외이사다. 통상 추천된 후보가 주총에서 선임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후보의 연임이 유력하다. 금융당국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앞서 감독당국과 이사회 간 직접적인 소통을 정례화하고 은행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과 이사회 경영진의 감시 기능 작동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대 금융지주는 또 이번 주총에서 확대된 배당 성향 정책을 결의한다. 신한금융은 2022년 결산 기준 주당 865원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지난해 1·2·3분기를 포함한 연간 배당금은 2065원으로 2021년 기준 1960원보다 높으나, 실적이 좋았던 만큼 배당 성향은 26.04%에서 23.54%로 줄어든다. 다만 신한금융은 30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전기 대비 4% 포인트 상승한 30% 수준으로 맞췄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의 배당 성향은 각각 26%, 27%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높이기로 했다. 우리금융의 배당 성향은 전기 25.29%보다 높은 26.19%를 제시했고 연중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30%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맞출 계획이다.
  • 한일 정상 신뢰 다리 놨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소녀상까지 요구만 한 日

    한일 정상 신뢰 다리 놨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소녀상까지 요구만 한 日

    한일 양국이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통해 10여년 간 냉각됐던 양국 관계를 넘어 관계 회복의 첫 단추를 끼웠지만 향후 넘어야 할 산들이 적지 않다. 경제안보협의체 출범 및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수출규제 해제 등 신뢰 구축 조치들은 성과로 평가되나 위안부 합의 이행,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해묵은 현안과 독도 관련 망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등 과거사 문제 등은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휴화산 상태다. 일각에서는 “일본만 내준 것 없이 원하던 바를 얻었다”는 평가도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 방일 기간 동안 일본 측이 해상 자위대 초계기 갈등, 위안부 소녀상 철거 등 민감한 사안에서 우리 측의 설명이나 태도 변화만 요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5년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사안의 경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당시 외무상으로 합의를 주도했고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합의 파기 후 자민당 내부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던 만큼 강제동원 피해자 해법과도 맞물려 이슈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안부 합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여전히 유효한 만큼 한일 양국이 추가로 할 조치는 없다’는 입장이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이슈 역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우리 국민들이 장기적·직접적 영향에 노출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나 윤 대통령의 방일에서 드러난 우리 정부 입장은 아직 유보적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8일 YTN 인터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을 포함한 11개국과 함께 정기적으로 계속 몇 년째 공동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는 문제가 없다고 나온다”며 “한일 간 별도 과학적인 조사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인데,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만 밝혔다. 이와 관련해 IAEA는 오염수 분석보고서를 늦어도 올 3·4분기까지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나 일본은 이르면 상반기 오염수를 배출할 계획이다. 2018년 해상 자위대 초계기 갈등, 위안부 소녀상 철거 등 자신들의 관심 사안에 대해 일본 측이 우리 측에 선을 넘는 요구로 압박을 가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지난 17일 도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이해를 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IAEA에 의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견해를 중요시하겠다”고 답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같은 날 윤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위안부 소녀상 건립 문제, 2018년 해상 자위대 초계기 갈등 문제를 언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도체 수출규제 해제를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16일 트위터에 “수출관리 조치는 해제된 것이 아니라 재검토하는 것”이라며 “한국 측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고압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튿날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을 일본의 수출관리 우대국인 ‘화이트 리스트’에 복귀하는 조치에 대해 “앞으로 한국의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겠다”고 고집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은 당초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이 먼저 제시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을 초청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지만 이 역시 지난 6일 우리 정부안 발표 이후 ‘초청할 수 있다’는 태도로 선회했다.
  • 이재명 인적쇄신 고심…文 “화합” 강조해도 민주 내홍 봉합은 여전히 미지수

    이재명 인적쇄신 고심…文 “화합” 강조해도 민주 내홍 봉합은 여전히 미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리스크’로 장기화하는 당 내홍을 수습하고자 몸을 한껏 낮추며 민생과 소통, 인적 쇄신을 고민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나서 당의 화합을 주문했지만, 이 대표의 사퇴는 물론 당직 개편의 범위에 대해서도 계파 간 이견이 커 수습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한 농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태국인 이주노동자 사례를 거론하며 “이주 노동자들의 ‘코리안 드림’이 ‘코리안 악몽’으로 바뀌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약자와 민생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 대표는 최근 꾸준히 강성 지지층을 향해 비명(비이재명)계 공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고,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는 소통을 강조하며 “내년 총선에서 지면 내 정치도 끝난다”고 각오를 밝혔다. 당내 화합을 위한 당직 개편 등의 인적쇄신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다만 비명계가 원하는 만큼의 개편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선 당 전략기획위원장,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일부 당직자의 교체를 고려하지만, 비명계에선 내년 총선 공천권과 밀접한 사무총장을 포함한 교체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대표 체제가 총선 승리에 중요한 중도층에게 호소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이 대표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여전하다. 반면 친명계에선 이 대표의 사퇴는 물론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 개편에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데다 떠밀리듯 하는 조직개편은 쇄신 효과를 반감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021년 4·7 재보선과 지난해 대선, 6·1 지방선거까지 연패하며 지도부가 여러 차례 바뀐 상황에서 인물난도 고민이다. 친명계 박찬대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사무총장과 호흡이 안 맞는 당 대표는 본 적이 없다”며 사무총장직은 양보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문 전 대통령까지 나서 당 분열을 우려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7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만난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이 조금 달라지고, 뭔가 결단하고 그걸 중심으로 또 화합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내년 총선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주셨다”면서 “당내 좌표찍기, 문자폭탄 등도 우려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17일 YTN에서 “최근 만난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이 이 대표 외에 대안도 없다면서 총단합해서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하지만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CBS에서 “문 전 대통령이 과도하게 말씀한 것이고, 전달한 분도 잘못 전달한 것”이라며 “우리가 뭐 문 전 대통령의 ‘꼬붕’(부하의 일본어)이냐”고 이 대표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 오현규, 이번엔 SPL 필드 데뷔골로 셀틱 입단 3호골 신고

    오현규, 이번엔 SPL 필드 데뷔골로 셀틱 입단 3호골 신고

    셀틱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SPL) 첫 필드 데뷔골로 팀의 리그 9연승 을 견인하며 기분 좋게 ‘클린스만호’ 출범을 함께 하게 됐다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홈 경기에 교체 투입돼 후반 36분 다이빙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려 셀틱에 3-1 역전승을 안겼다. K리그1 수원 삼성을 떠나 올해 1월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정규리그에서 터트린 2호 골이다. 지난 5일 세인트미렌과의 원정 경기(셀틱 5-1 승)에서 페널티킥으로 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후 2경기 만에, 이번엔 첫 필드골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또 지난달 스코티시컵 16강(3-0 승)에서 세인트미렌을 상대로 터트린 스코틀랜드 무대 첫 골을 포함하면 셀틱 입단 후 공식전 3호 골이다. 오현규의 활약으로 하이버니언을 꺾고 최근 리그 9연승을 이어간 셀틱은 승점을 82(27승 1무 1패)로 늘리며 압도적인 레이스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레인저스(승점 73·23승 4무 2패)와 승점 차는 여전히 9점이다. 셀틱은 상대팀 공격수 엘리 유안이 두 번의 경고를 받고 전반 24분 만에 퇴장당해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수적 우위에도 오히려 전반 39분 조시 캠벨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을 끌려간 채 마친 셀틱은 후반 7분 조타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후반 15분 오현규를 포함한 세 명을 교체 투입했다. 그러고 후반 36분 오현규가 셀틱의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데이비드 턴불이 크로스를 올리자 오현규가 골문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몸을 던져 헤딩으로 연결해 전세를 뒤집었다. 셀틱은 후반 50분 시드 하크샤바노비치의 추가골을 더해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오현규에 대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일 훈련 때마다 그를 보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말 존재감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골은 그에게도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오현규가 상대 선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골을 터트린 장면을 언급하면서 “그는 피지컬만으로도 차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체제로 첫 발을 내디디며 콜롬비아(24일), 우루과이(28일)와 친선경기를 치를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20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생활을 너무 즐기고 있어서 행복하기만 하다”면서 “한국 대표팀에 갈 기회가 왔다. 한 골을 넣고 좋은 모습으로 가게 되니 시너지를 낼 것 같다”고 말했다.
  • ‘송달 반장’, ‘영가이버’가 떴다… 어르신 ‘인생 2막’ 지원하는 서울 자치구

    ‘송달 반장’, ‘영가이버’가 떴다… 어르신 ‘인생 2막’ 지원하는 서울 자치구

    초고령회 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경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길 원하는 노인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 각 자치구는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노원구에서는 최근 ‘우리 마을 고지서 송달 반장’이 동네 곳곳을 누비고 있다. 19개 동별로 1명씩 선발된 60세 이상 송달 반장들이 직접 지방세 체납 고지서를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구는 업무 강도를 고려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지서 대상자에게 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활동 기간은 1년으로 매달 활동 경비 약 16만원이 지급된다. 지난달에 송달 반장들이 전한 체납 고지서만 총 9155건이다. 구는 추가 예산 없이 기존 우편 발송 비용 예산을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하고, 어르신이 직접 고지서를 배달해 징수율을 증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출범한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서 기획한 일자리도 돋보인다.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의 첫 번째 수익 사업이기도 한 보건용 마스크 제조·판매 사업이다. 하계동에 있는 제조 공장에서 마스크 43만장을 만들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2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9만 300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며 “경제적 독립을 원하는 노인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구가 앞장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에 가면 ‘수리 뚝딱 영가이버’를 만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수리·수선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해당 업무 경력이 있는 주민이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칼·가위·우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3시에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순회 일정은 영등포시니어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칼 2개, 가위 2개, 우산 1개로 제한된다. 수리비는 전액 무료다. 구는 버려지는 우산·양산을 기증 받아 분리 작업을 통해 수리 재료로 사용하거나, 수리 후 지역 초등학교, 복지관, 경로당 등에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양심 우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수리 뚝딱 영가이버 사업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자원 재활용, 구민 생활 편의 서비스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경증 치매 어르신이 만들어주는 커피와 차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카페를 운영 중이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 내에 있는 ‘고정형 기억다방’이다. 기억다방은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뜻이다.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카페 운영을 돕는다. 기존 기억다방은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형 카페로 운영했으나 치매 어르신들이 사회 활동을 하면서 인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이달 초 고정형 카페로 운영하게 됐다. 카페 운영 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이다. 치매 관련 프로그램 이용자를 비롯해 보호자, 센터 방문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억다방은 치매 어르신이 경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홍준 성북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연일 검찰 압수수색 “과하다” 지적....검찰 “경기도 비협조가 원인”

    김동연 경기지사 연일 검찰 압수수색 “과하다” 지적....검찰 “경기도 비협조가 원인”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장기화 되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연일 불쾌감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경기도가 적법한 영장 집행에 비협조로 나오고 있어 지연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수원지검은 17일 출입기자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청 압수수색은 전 도지사 재직기간 중 발생한 대북송금 등 사건과 관련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며, 현 경기도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다시 한번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대상인 디지털 자료를 탐색하는 선별절차를 검찰청사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경기도 측에서 도청 내 공간에서 선별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검찰이 도청 내 사무실을 점거해 장기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적법한 영장 집행에 대해 경기도가 비협조(내부 메신저 서버자료 암호해제 거부, 전자결재 서버자료 제출 거부 등)로 인해 압수수색이 지연 된 것”이라며 “경기도의 업무수행을 위해 검찰 수사관이 업무를 진행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임에도 경기도 측의 비협조로 장기간 소요되고 있다”며 경기도에 책임을 물었다. 이날 입장문은 연일 검찰을 비판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발언을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전날 SNS에 글을 올려 “무리한 압수수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법치’라는 이름을 내세운 새로운 형식의 독재 시대가 된 것 아닌지 걱정이다”고 지적했다. 앞선 9일 대선 1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도 “도대체 언제까지 검찰수사가 뉴스 1면을 장식하는 세상에 우리가 살아야 하느냐”라며 “경기도만 해도 민선8기 출범 이후 열세 차례의 압수수색을 받느라 민생을 위한 도정이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가 추천하고, 검사가 검증한 검찰 출신 인사가 경제를 포함한 정부 안팎의 요직에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다. 관치(官治)경제를 넘어 ‘권치(權治) 경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권력기관에 기댄 국정운영을 중단, 휘두르는 칼을 내려놓고 국민의 상처를 보듬어야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도청을 압수 수색해 92개 PC와 11개 캐비넷, 6만 3824건의 문서를 압수했다.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검찰 압수수색으로 92개 PC와 11개 캐비넷, 6만 3824건의 문서를 압수당했다. 도 관계자는 “내부 메신저와 전자결재 서버자료는 유출시 경제상황, 도민생활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검찰이 모두 확인하는건 압수수색 취지에도 맞지 않다”며 “이에 검찰과 협의해 수십만건 자료를 제출했는데, 협조를 거부했다고 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 시의회 “전폭 지지 선언”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 시의회 “전폭 지지 선언”

    인천광역시의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의회는 허식 의장을 비롯해 여야 시의원 전체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결의대회에서는 임춘원·유경희 의원이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선창했으며,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지리적·역사적·경제적 당위성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달 28일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6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입지는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120년 전 우리나라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정부 출범 후 첫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730만 재외동포 지원 전담기구다.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 업무를 통합 수행하게 된다. 허 의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광역교통망 등을 가진 지리적 편의성과 120년 전 한국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로서의 역사적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이미 500여 명의 사할린 동포와 1만 명이 넘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 이주민이 살고 있는 포용력을 가진 융합도시”라고 덧붙였다.
  • 日언론 “韓젊은층, 문재인 정권 반일 피로감에 ‘예스 재팬’으로 돌아서” 주장

    日언론 “韓젊은층, 문재인 정권 반일 피로감에 ‘예스 재팬’으로 돌아서” 주장

    한국이 모든 면에서 일본을 거부하는 ‘노(NO) 재팬’에서 이제는 정반대의 ‘예스(YES) 재팬’으로 돌아섰으며, 이는 문재인 정부 이후의 ‘반일’ 피로감 누적이 주된 원인이라고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이 주장했다. 요미우리는 17일 “좌파인 문재인 정권 당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났던 한국에서 (최근) 일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보수 윤석열 정권과 마찬가지로 일·한(한일)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하려는 젊은이들이 이러한 붐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양국 정상회담으로 양국 간 해빙 분위기는 더욱 확산할 전망”이라고 했다. 신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증가한 해외여행 목적지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일본으로 지난 1월에 판매한 국제선 항공권의 절반가량이 일본행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가 톱3을 차지했다”며 “일본 식민 지배에 저항한 독립운동을 기리는 3월 1일에도 일본행 항공편은 크게 붐볐다”고 전했다. 이달 상순에 도쿄와 가마쿠라를 여행한 데 이어 5월에는 오사카행을 계획 중이라는 20대 여성 회사원의 말도 소개했다.지난 1월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달 중순 누적 관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지난 8일 공개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100만명을 돌파한 사실도 전했다. “한국은 역사 문제로 일본을 거세게 비판했던 문 전 대통령의 2017년 취임 이후 반일의 공기가 진동했다. 2019년에는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반발해 일본 제품의 소비와 일본 여행을 거부하는 ‘노 재팬 운동’도 확산했다. 상점에서 일본 캔맥주가 사라지고 캐주얼 의류점 ‘유니클로’의 점포 수가 줄었다. 시민들 사이에는 ‘주위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유니클로에 가기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요미우리는 “그때와 확 달라진 일본의 인기는 ‘예스 재팬 현상’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여기에는 오랫동안 지속된 ‘반일 피로’가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층 사이에 역사 문제를 장기과제로 여기면서도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고 했다.한국 20~30대의 약 70%가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양국 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적 이익의 확대”를 찬성하는 의견도 40%를 넘었다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요미우리는 “한일 관계 개선의 문을 힘겹게 열어젖힌 윤 대통령은 (문화 등) 풀뿌리 교류의 활성화가 향후 순풍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 국립치의학학연구원 천안설립 ‘당연’…추진위 출범

    국립치의학학연구원 천안설립 ‘당연’…추진위 출범

    천안, 치의학 연구·인프라 등 최적지역 국회의원 등 61명, ‘역량결집’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충남도와 천안시가 전국적 공감대 확산과 여론 형성 등에 나선다. 도와 시는 17일 천안시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당위성과 220만 도민의 염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도내 각계 인사 61명으로 꾸렸다. 추진위는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는 정진석 의원 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 7명, 조길연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 13명이 참여한다. 치의학계에서는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김인선 충남치과기공사회장, 송은주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장, 김종수 단국대 치과대학장, 이종현 천안시치과의사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등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진위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여론 조성과 도민 역량 결집, 정부 부처·국회 등 활동을 펼친다. 치의학연구원은 윤 대통령 지역 공약이자 민선 8기 김 지사의 공약에 따라 천안·아산 연구개발(R&D)집적지구 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은 윤석열 정부 충남 지역정책 15대 정책과제에 포함돼 있다.연구원의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 정책과 연계한 산·학·병·연 협업체계 구축,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첨단산업의 집결지 천안시는 치의학 관련 높은 인프라와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으로 비교우위에 있고 대통령 공약인 만큼 공모가 아닌 선정으로 확정되어야 한다”며 “천안시민을 넘어 220만 충남도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인구 고령화와 구강만성질환 다양화에 따라 치과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삶의 질 향상 등 치의학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치로 충남이 대한민국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전 세계 치의학 의료 서비스 시장은 2030년 6988억 달러로 예상되며, 국내 치과 의료 서비스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성장했다. 그러나 정부의 치의학 분야 R&D 투자 규모는 2019년 기준 399억 원으로, 보건의료 R&D 총액의 2.1%에 불과하다. 국내에는 치의학 분야 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 전략 수립, 정책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할 연구기관도 없다.
  • 네덜란드 지방선거서 극우 포퓰리즘 정당 ‘농민-시민 운동당’ 압승

    네덜란드 지방선거서 극우 포퓰리즘 정당 ‘농민-시민 운동당’ 압승

    네덜란드 지방선거에서 신생 우익 포퓰리즘 정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 현지 언론은 네덜란드 국민들이 친환경 정책을 밀어붙인 마르크 뤼테 총리의 집권당을 선거로써 통렬히 꾸짖었다며 “괴물의 승리(Monster Victory)”라고 평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치른 지방선거 개표에서 농민-시민운동당((BoerBurgerBeweging)은 전체 선거구 12곳 중 최소 8곳에서 승리했다. BBB는 상원 전체 75석 중 16~17석을 차지하며 최대 정당으로 올라설 예정이다. 이번에 당선된 네덜란드 지방의회 의원들은 오는 5월말 상원의원을 선출한다. 반면 마르크 뤼테 총리가 이끄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인민당(VVD)은 75석 중 10석을 얻어 제2당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뤼테 총리는 2021년 총선에서 승리한 뒤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인민당(VVD), 민주당66(D66), 기독교민주호소(CDA), 기독교연합(CU)으로 4당 연합을 구성해 내각을 꾸렸다. 1918년 총선 이후 가장 많은 정당(17개 정당)이 의회에 진출하면서 연정은 불가피했다. 뤼테 총리는 “이것은 우리가 바라던 승리가 아니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뤼테 총리가 이끄는 연립 정부도 다수당 지위를 놓치면서 국정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집권해 2021년 4연임에 성공한 뤼터 총리가 2025년까지인 임기를 마칠 수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카롤리너 판 데르 플라스 BBB 대표는 선거 승리 연설에서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며 우리에게 투표한 모든 사람도 평범한 시민들”이라며 “보통 사람들은 정부를 못 믿을 때 집에 머물지만, 이제는 집에 머물지 않을 것이며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밤 그는 지지자들 앞에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녹색 매니큐어를 손톱에 칠하고 반정부 시위 상징인 뒤집힌 네덜란드 국기가 그려진 반지를 꼈다. 2019년 출범한 BBB는 네덜란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반발하며 농민들의 표심을 샀다. 전직 농업 전문 기자인 플라스 대표는 2021년 의회에 입성했다. 현 집권당은 질소산화물과 암모니아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가축 사육두수를 3분의 1을 감축하기로 했다. BBB는 정부 환경 정책에 반대하며 도로에 거름을 뿌리는 시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BBB는 도시에서도 질소 배출 감축 정책으로 대형 건설 사업에 제동이 걸린 틈을 타 표심을 파고 들었다. 네덜란드 NOS 방송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BBB는 우파 또는 중도우파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2010년부터 4연임을 하며 총리직을 역임한 뤼테 정부에 맞서 신생 정당인 BBB가 압승을 거두면서 난민·환경 문제를 비판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고 의석을 장악해가고 있는 우익 포퓰리즘이 유럽 정치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앞서 영국 매체인 가디언은 BBB의 주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정부 폭정’으로 몰아가며 서민과 엘리트를 반목시키는 포퓰리즘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유럽 포퓰리즘 문제 전문가인 캐서린 피시는 “네덜란드는 언제나 다른 곳에서 일어날 일의 전조가 왔다”며 “BBB의 성공은 녹색 정책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 ‘사우샘프턴 킬러’ 손흥민, EPL 100골 넣으면 호날두와 3골 차

    ‘사우샘프턴 킬러’ 손흥민, EPL 100골 넣으면 호날두와 3골 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최초 100호골을 향한 기다림의 시간이 짧게 끝날 수 있을까.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로 EPL 통산 10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셈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2022-23 시즌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5승3무9패(승점 48점)를 기록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달리고 있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2경기 덜 치른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점 6점 차로 쫓기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UCL에 나서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12일 노팅엄 포리스트 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EPL 99호골을 기록했다.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간다면 기다림 없이 100호골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EPL 6골 3도움과 UCL 2골, 컵대회 2골을 합쳐 시즌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트트릭을 한 차례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드문드문 득점포를 가동해 왔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손흥민이 사우샘프턴 킬러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단일팀 최다 득점의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 16경기(FA컵 포함)를 치러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매시즌 골을 넣었다. 정규 경기에서 못넣었을 땐 컵 대회에서 넣었다. 2020-21시즌엔 한 경기 4골을 몰아쳤던 기억도 있다. 이번 시즌엔 개막전으로 전반부 경기를 치러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도움을 기록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지금까지 100골을 넣은 선수는 33명뿐이다. 손흥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면 메슈 르티시에(은퇴)와 함께 공동 33위에 오르게 된다. 32위는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로 호날두는 EPL에서 모두 103골을 넣었다. EPL 현역 선수만 따지면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203골),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134골),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31골), 첼시의 리함 스털링(113골) 4명 밖에 없다. 케인의 경우 6골 만 더 넣으면 웨인 루니(208골)를 넘어 EPL 역대 2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공식 출범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공식 출범

    제43주년 5·18기념행사 준비가 본격 시작됐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 출범식이 16일 오후 2시 국립5·18민주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열렸다. 출범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최철 상임행사위원장과 행사위원장단, 5월 단체, 부산·울산·세종·전남 등 각 시·도별 행사위원회, 시의회, 시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출범선언문 낭독, 슬로건·기조·방향 선포, 국립5·18민주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5·18기념행사 표어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희생마저 두려워하지 않았던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 민주적이고 공정한 정의로운 오늘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의 기조와 방향은 ▲완전한 5·18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에 기여 ▲정전 70주년, 다시 오월에서 통일로! ▲민주주의 위기, 민생 위기, 전쟁 위기, 기후환경 위기를 오월공동체 정신으로 극복 ▲5·18 미래세대에 대한 지지와 응원 등으로 결정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는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활동이 마무리되는 해로 국가 차원의 위원회 조사 결과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5·18의 진실이 전 국민께 한 발짝 더 다가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최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반대 논란이 있었지만 다행히 대통령께서 5·18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혀줬고 당사자도 사과했다”며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사실상 헌법 개정만 남아 있을 뿐이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이미 확인되고 동의된 역사적 사실이자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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