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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도시공사 서른돌… “꿀잼 광주, 新성장동력 만들 것”

    광주도시공사 서른돌… “꿀잼 광주, 新성장동력 만들 것”

    “출범 30년을 맞은 올해는 광주도시공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런 만큼 노사가 협력해 공사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도시공사를 2년째 이끄는 정민곤 사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93년 9월 1일 광주도시개발공사로 출발한 광주도시공사는 그동안 도시재생과 개발, 주택 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의 분야에서 광주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지난 30년간 서민주택 1만 5766가구 건설, 택지지구 9개 733만㎡ 개발, 산업단지 5개 500만㎡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60명으로 시작한 직원이 277명으로 늘고, 자산도 첫 출자금 950억원에서 1조 4700억원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취임사에서 ‘시민과 함께 미래를 창조하는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정 사장은 ▲미래성장 광주발전 기반 조성 ▲누구나 행복한 주거복지 구현 ▲공공서비스 시민만족도 제고 ▲지속가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경영 실현 등 4대 실행전략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공사는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광주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지금은 첨단3지구 개발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새로운 사업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생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개발사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재 첨단3지구 개발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첨단3지구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산업융합 집적단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에 국내 최고 수준의 AI 융합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차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산단 조성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정 사장은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산단을 비롯해 헬스케어 특화산단과 반도체 특화산단 조성 등 민선 8기 시책과 연계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및 경제 성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광주가 미래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역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로 18년간 제자리걸음을 해 온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선 “2025년쯤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사장은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노잼(재미없다) 도시 광주’를 ‘꿀잼(매우 재밌다) 도시’로 바꾸기 위한 필수 프로젝트”라며 “지난해 말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스타필드 광주 조성 제안서’를 검토하는 용역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에 제3자 공모를 해 2~3개월간 참여 의향을 지닌 기업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올해 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며 “협상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민간개발자가 지정되고 2025년부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대통령실 떠났던 김일범 前의전비서관, 현대차 부사장 된다

    대통령실 떠났던 김일범 前의전비서관, 현대차 부사장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영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대외정책 역량 및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김 전 비서관의)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김 전 비서관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현대차그룹의 부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인 시기와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김 전 비서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외무고시를 거쳐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은 바 있다. 2019년 외교부 북미2과장을 지냈던 ‘미국통’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해외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윤석열 당선인의 외신 공보보좌역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미·방일을 앞두고 사퇴했다. 부인은 배우 박선영씨다. 김 전 비서관은 이런 경험을 살려 현대차그룹에서 해외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세계 자동차 시장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적 역량을 쌓은 인물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외교가 끌어올린 尹 지지율 40%대 회복… 5주 연속 상승

    외교가 끌어올린 尹 지지율 40%대 회복… 5주 연속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해 2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40.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 포인트 낮아진 56.7%였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지난달 말부터 5주째 상승했으며,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이날 발표된 알앤써치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조사 대비 3.2% 포인트 상승한 44.7%,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53.2%로 각각 집계됐다. 40% 중반대 지지율은 이 기관이 올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최고치다. 이는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주요 배경으로는 국빈 방미 이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으로 이어진 외교 성과가 꼽힌다. 특히 G7 회의 전후로는 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한 외교 일정이 계속 이어지며 ‘외교 슈퍼위크’로 불리기도 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5주 연속 지지율 상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주요 요인은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행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무응답층을 고려하면 지난 대선 득표율 결과 수준의 긍정 평가는 43~45% 구간이라 볼 수 있는데, 이후 지지율이 이 구간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주요 외교 일정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대통령실이 다시 민생 등 내치에 주력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윤 대통령은 경제·민생 일정을 다시 챙기며 외치가 끌어올린 지지율을 내치로 다질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취임 2년차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그동안 외교 이슈에 가려졌던 민생·개혁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기자회견을 통해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美中 전략 요충지’ 영향력 확대 포석… 韓 외교 공백 2% 채웠다

    ‘美中 전략 요충지’ 영향력 확대 포석… 韓 외교 공백 2% 채웠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한 다자외교 회의의 대상으로 태평양 도서국(태도국)들을 선택한 것은 이들 지역이 미국과 중국이 경쟁적으로 공을 들이는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도국은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국가 존립까지 위협받고 있는 태평양의 소국이지만 풍부한 해양수산 자원과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 해상 항로의 요충지로 떠오르며 미중을 비롯한 주요국들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9일 열린 한·태도국 정상회의의 의미에 대해 “태평양 국가들은 우리 외교의 사각지대였다”며 “우리 외교의 부족했던 2%를 비로소 채우게 됐다”고 자평했다. 정부는 이번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해 말 처음 발표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의 지역별 이행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정상선언에 대해 “우리의 인태 전략과 태도국의 ‘2050 푸른 태평양 대륙 전략’을 기반으로 양측의 파트너십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며 “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번영하고 회복력 있는 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각 분야별 협력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2050 푸른 태평양 대륙 전략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들이 지난해 7월 PIF의 장기 발전 전략으로 발표한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우리의 인태 전략과 방향성이 일치한다”며 “힘을 합쳐 PIF와 대한민국이 함께 상생의 파트너십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태 전략이 미국 주도로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태도국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한국의 시도는 태평양 지역에 대한 자유 진영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됨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내적으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면서 법치에 기반한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국정 기조를 소개한 뒤 “국제적으로는 모든 국가의 주권과 독립, 그리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존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외교 분야의 국정목표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기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은 대태도국 공적개발원조(ODA)를 2027년까지 2배 증액하기로 약속하고, 한·PIF 협력기금도 지속적으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태도국에 대한 인프라 건설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정, 기술이전 노력을 강화하고 기후금융 신규 재원을 조성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양측이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태도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 보건, 해양수산 위기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PIF 의장국인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는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재난 대응, 오션 거버넌스, 해양과 어업, 인적 교류, 지속가능한 경제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함께 교류하고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태도국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방한한 태도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차기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이 ‘해양’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고, 태평양 국가들과 지향점을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계기로 “부산이 태평양 지역 기후변화 대응의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며 부산 엑스포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태도국 정상들은 방한 마지막 날인 30일 부산으로 이동해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재개발지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에 방한한 태도국 정상들과 모두 열 차례의 양자회담을 갖고 정상회의 후 정상 모두와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양자회담에서 각 도서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번에 양측 간 소통의 격을 정상급으로 격상시킨 의미를 재차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헨리 푸나 PIF 사무총장, 모에테 브라더슨 프렌치폴리네시아 대통령, 루이 마푸 뉴칼레도니아 대통령, 토레술루술루 세드릭 슈스터 사모아 천연자원·환경장관, 티모시 이카 나우루 보건의료부 장관, 빌레임 가보카 피지 부총리와 차례로 회담했다. 한 총리도 이 자리에서 태도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하고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태도국 정상들과의 환영 오찬을 개최했다.
  • 국립서울현충원도 국가보훈부가 관리

    국립서울현충원도 국가보훈부가 관리

    현재 국방부 소속인 국립서울현충원이 다음달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로 관할이 바뀔 예정이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위원회는 다음달 5일 회의를 열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포함해 국립묘지 전체를 국가보훈부가 통합해 관리·운영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보훈위는 국가보훈기본법에 근거해 보훈 정책 관련 주요 시책을 심의하는 최고기구다. 정부는 국가보훈위 의결을 거쳐 국립묘지법 개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울현충원 관할을 바꾸려면 ‘국립서울현충원을 관리·운영하기 위한 국립묘지관리소는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둔다’고 규정한 현행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도 서울현충원의 관리·운영 등에 관한 국방부 장관의 소관 사무를 새로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현재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묘지는 12곳이며, 이 중 서울현충원을 제외한 11곳은 현재 국가보훈처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서울현충원은 애초 국군묘지로 조성됐다는 특수성이 고려됐으나 1965년 국군묘지가 국립묘지로 바뀌면서 별도로 운영해야 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최근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박민식 보훈처장은 지난 3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최고 예우를 하고 통일된 관리·운영 체계로 유가족들께 안장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서울현충원 업무를 보훈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자위함기 단 日함정 부산항 입항… 욱일기 논란

    자위함기 단 日함정 부산항 입항… 욱일기 논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엔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하지만 하마기리함이 자위함기를 게양하고 부산항에 입항하면서 ‘욱일기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31일 해군 주관으로 제주 남동쪽 공해상에서 실시되는 이스턴 엔데버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가한다. 이스턴 엔데버는 2010·2012년에 이어 우리 군이 주관하는 세 번째 PSI 관련 다국적 훈련이다.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이 우리 군 주관 해양차단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에 입항한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2012년에는 우리 군항에 입항하지 않은 채 훈련에만 참가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에 올라 우리 해군 왕건함, 미국 밀리우스함,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양경찰청 5002함 등을 차례로 사열할 예정이다. 우리 국방부 장관이 단독으로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란은 해상자위대 함선이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자위함기를 매달고 우리 군항에 입항하면서 벌어졌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과거 일본 육군의 군기로 쓰였다. 일본이 1954년 자위대 발족 이후 사용하기 시작한 해상자위대 자위함기는 중앙의 붉은색 원을 조금 왼쪽으로 치우쳐 그린 것을 빼면 욱일기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각국 해군(일본은 해상자위대)은 외국 항구에 기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해군기(일본은 자위함기)를 게양하는 것이 국제관례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해상자위대는 1998년과 2008년에도 한국이 주최하는 국제관함식에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참가했다. 당시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해상자위대를 사열했다. 자위함기가 본격적으로 논란이 된 것은 2018년 11월 제주 국제관함식 때로, 당시에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제관례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논란 끝에 해군이 자위함기 대신 일장기만 게양하도록 요구하자 일본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예 행사에 불참했다. 중국은 2019년 개최한 국제관함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위함기를 게양하고 입항한 해상자위대 스즈쓰키함을 사열한 바 있다. 하마기리함 입항에 대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일본의 식민 지배에 면죄부를 준 것도 부족해 일본의 군국주의마저 눈감아 주려 하느냐”면서 “윤석열 정부는 오늘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 192번째 수교 열었다… 尹 “태도국은 핵심 파트너”

    192번째 수교 열었다… 尹 “태도국은 핵심 파트너”

    한국과 태평양도서국(태도국)은 29일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회복력 있는 태평양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제목의 정상선언을 채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한 다자회의다. 대통령실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제1회 한·태도국 정상회의에서 정상선언 채택과 함께 연대와 협력 방안을 담은 ‘행동계획’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태평양도서국포럼(PIF)임을 알리는 자리”라며 “대한민국은 태도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와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초한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맺고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태도국은 “태평양이라는 광활한 바다에서 한배를 탄 이웃”이라며 “공동번영을 위해 힘차게 항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정상선언은 ▲한·태도국 파트너십 ▲태평양 지역협력 강화 ▲평화로운 태평양을 위한 협력 ▲번영하고 회복력 있는 태평양을 위한 협력 ▲글로벌 이슈 협력 ▲차기회의 개최 논의 등 6개 장으로 구성됐다. 또 한국의 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2027년까지 두 배 증액해 3990만 달러(약 530억원)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번영하고 회복력 있는 태평양을 위한 협력’에서 양측은 해양생태계 보호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방사성물질에 의한 환경오염으로부터 해양 보호를 강조하기로 했는데, 일본 오염수 방류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이슈와 관련,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신청에 대한 태도국들의 환영을 확인하고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출마 등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PIF 소속 주권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니우에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이로써 인구 1600여명인 니우에는 한국의 192번째 수교국이 됐다.
  • 與 시민단체특위 출범… 위원장에 3선 하태경

    與 시민단체특위 출범… 위원장에 3선 하태경

    국민의힘이 29일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를 띄우고 국고보조금과 국민기부금을 받는 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화상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3선 하태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시민단체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의 기부금 유용 의혹과 ‘배상금 20% 약정’ 등과 관련해 “시민운동을 가장한 비즈니스, 일자리 창출 도구라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특위는 시민단체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양심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을 맡은 하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30 시각으로 시민단체들을 재조명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2030세대의 기준에 맞는 시민단체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취지다. 특위는 먼저 국고보조금을 받는 시민단체의 회계 실태를 파악하고 회계 감사 강화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도 “회계 부정 문제는 기본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후원금 등 국민의 성금을 받아 제대로 쓰고 있는지도 따져 본다는 구상이다. 특위는 31일 첫 회의를 연다. 특위는 하 의원과 류성걸·이만희·서범수 의원, 홍종기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 민경우 대안연대 공동대표, 김혜준 함께하는아버지들 이사장, 김익환 전 열린북한방송 대표, 김소양 전 서울시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 [금전있슈] 은행 등쌀에 밀리고 밀린 대환 플랫폼…밥그릇 싸움은 계속

    [금전있슈] 은행 등쌀에 밀리고 밀린 대환 플랫폼…밥그릇 싸움은 계속

    금전있슈는 ‘금융계 전년 동기 이슈(있슈) 점검’의 약자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해마다, 시기마다 비슷한 이슈가 반복됩니다. 한 시점의 작은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져 금융시장 전체를 흔들기도 합니다. 과거 금융 이슈, 지금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금전있슈에서 파헤쳐 보겠습니다.내 대출, 어느 금융사에서 몇 퍼센트의 금리로 얼마나(한도) 나오는지 매번 발품, 손품을 파는 일은 쉽지 않죠.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이달 말 원스톱으로 온라인에서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됩니다. 금융사들의 치열한 밥그릇 싸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1일 대환대출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먼저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올해 말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은행 19곳 등 53개 금융회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토스 등은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전 신청을 받으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 논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금융위원회가 원스톱·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한 건 지난 2021년 초입니다. 당초 같은 해 10월 플랫폼 출범 예정이었으나, 지속적으로 미뤄지면서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금융사들은 빅테크에 금융사가 종속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죠. 분위기가 달라진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입니다. 고금리에 대출자들의 허리가 휘고 금융당국은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 압박을 본격화했습니다. 금융사 수장들의 인사철과도 맞물려서 외풍 논란이 거세던 때입니다. 금융사들은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를 꺼렸지만, 반기를 들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지금까지도 은행은 걱정이 많습니다. 한 은행이 다른 은행에서 당겨올 수 있는 대출의 한도는 4000억원입니다. 예컨대 A은행이 다른 은행의 대출 4000억원을 끌어온다고 하더라도, 3개 은행이 합산 1조 2000억원의 대출을 가지고 가면 8000억원의 대출 잔액이 사라져버리는 셈입니다. 이를 방어하고자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에서는 금리가 낮은 대환대출 플랫폼 전용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로 은행권과 핀테크의 애플리케이션(앱) 경쟁력 성적표가 여실히 드러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빅테크 종속 우려가 이어지면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아예 자체 앱에 대환대출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2금융권의 고민도 깊어집니다. 저축은행은 1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유동성 방어는 쉽지 않고 연체율은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대출 고객의 이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의 이동은 많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은행권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소비자들은 플랫폼에서 금리가 낮은 순서대로 정렬된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기본금리 기준으로 정렬되는데, 이에 대한 불만도 나옵니다. 은행마다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전략이 다른데, 기본금리를 비교적 높게 책정하는 대신 우대금리를 폭넓게 적용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우대금리를 조정하면 변동성에 대응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순으로 정렬되는 것이 부담스럽다. 특히 기본금리순으로 정렬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실제 적용받게 되는 금리와 차이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 현대차그룹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영입 중”

    현대차그룹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영입 중”

    현대자동차그룹이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영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대외정책 역량 및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김 전 비서관의)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김 전 비서관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현대차그룹의 부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인 시기와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김 전 비서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외무고시를 거쳐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은 바 있다. 2019년 외교부 북미2과장을 지냈던 ‘미국통’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해외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윤석열 당선인의 외신 공보보좌역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미·방일을 앞두고 사퇴했다. 부인은 배우 박선영씨다. 김 전 비서관은 이런 경험을 살려 현대차그룹에서 해외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세계 자동차 시장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적 역량을 쌓은 인물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전 비서관 영입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은 주요국 정부와 의회, 기관 등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리스크 대응력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일본 호위함 해양차단훈련 참가 위해 부산 입항...욱일기 논란 재연

    일본 호위함 해양차단훈련 참가 위해 부산 입항...욱일기 논란 재연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 23’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하지만 하마기리함이 자위함기를 게양하고 부산항에 입항하면서 ‘욱일기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오는 31일 우리 해군 주관으로 제주 남동쪽 공해상에서 실시되는 이스턴 앤데버 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한다. ‘이스턴 엔더버’는 2010년·12년에 이어 우리 군이 주관하는 세번째 PSI 관련 다국적 훈련이다.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이 우리 군 주관 해양차단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에 입항한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2012년에는 우리 군항에 입항하지 않은 채 훈련에만 참가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에 올라 우리 해군 왕건함, 미국 밀리우스함,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양경찰청 5002함 등을 차례로 사열할 예정이다. 해군에 따르면 우리 국방장관이 단독으로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란은 해상자위대 함선이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자위함기를 매달고 우리 군항에 입항하면서 벌어지고 있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과거 일본 육군의 군기로 쓰였다. 일본이 1954년 자위대 발족 이후 사용하기 시작한 해상자위대 자위함기는 중앙의 붉은색 원을 조금 왼쪽으로 치우쳐 그린 것을 빼면 욱일기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각국 해군(일본은 해상자위대)은 외국 항구에 기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해군기(일본은 자위함기)를 게양하는 것이 국제관례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해상자위대는 1998년과 2008년에도 한국이 주최하는 국제관함식에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참가했다. 당시 우리 대통령과 국방장관이 해상자위대 사열을 받았다. 자위함기가 본격적으로 논란이 된 것은 2018년 11월 제주 국제관함식으로, 당시에도 정경두 국방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제관례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논란 끝에 우리 해군이 자위함기 대신 일장기만 게양토록 요구하자 일본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예 행사에 불참했다. 중국은 2019년 개최한 국제관함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위함기를 게양하고 입항한 해상자위대 스즈쓰키함의 사열을 받은 바 있다. 하마기리함 입항에 대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준 것도 부족해 일본의 군국주의마저 눈감아주려 하느냐”면서 “윤석열 정부는 오늘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면죄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모두 고려하면 윤석열 정부의 국가관과 역사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국립서울현충원 국방부에서 보훈부로 소속 바뀐다

    현재 국방부 소속인 국립서울현충원이 다음달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로 관할이 바뀔 예정이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위원회는 새달 5일 회의를 열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포함해 국립묘지 전체를 국가보훈부가 통합해 관리·운영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보훈위는 국가보훈기본법에 근거해 보훈정책 관련 주요 시책을 심의하는 최고기구다. 정부는 국가보훈위 의결을 거쳐 국립묘지법 개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울현충원 관할을 바꾸려면 ‘국립서울현충원을 관리·운영하기 위한 국립묘지관리소는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둔다’고 규정한 현행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도 서울현충원의 관리·운영 등에 관한 국방부 장관의 소관 사무를 새로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현재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묘지는 12개이며, 이 중 서울현충원을 제외한 11개는 현재 국가보훈처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서울현충원은 애초에 국군묘지로 조성됐다는 특수성을 고려했기 때문이지만 1965년 국군묘지가 국립묘지로 바뀌면서 별도로 운영해야 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최근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3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최고 예우를 하고 통일된 관리·운영 체계로 유가족들께 안장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서울현충원 업무를 보훈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강원특별자치시대 축하 할인전

    강원특별자치시대 축하 할인전

    다음 달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강원도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강원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6.11%로 1.11% 상향해 특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할인율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일(6월 11일) 고려해 정했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 늘렸다. 특별 판매하는 모바일 강원상품권은 총 80억원이다. 강원도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 동안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611명을 추첨해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연다. 추첨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원주시는 다음 달 원주사랑상품권 발행액을 100억원에서 190억원을 늘려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강원도와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에서 입점기업 180곳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20~30% 할인 쿠폰도 발행하는 기획전을 다음 달 16일까지 연다. 우체국 쇼핑몰은 다음 달 30일까지 특별전을 열고 입점기업 226곳의 2000여개 상품을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적금상품인 NH강원특별자치도 특판적금, 신한 플랫폼 적금을 각각 출시했다. NH강원특별자치도 특판적금은 6~12개월 동안 1만원 이상 50만원 이내 금액을 자유롭게 적립해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받는 상품이다. 신한 플랫폼 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 이내, 가입금액 30만원 이내이고, 금리는 최대 연 4.0%이다. 강원랜드는 다음 달 11일부터 2주간 하이원 리조트 객실 이용료를 최대 78%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다음 달 11일 강원도민에 한해 하이원워터월드를 1만원, 곤돌라 스카이1340을 7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13일부터 25일까지 전 고객에게는 조식을 20% 깎아준다. 박용식 강원도 특별자치국장은 “많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특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욱일기’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

    ‘욱일기’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

    한국이 오는 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29일 오전 부산에 입항했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일종으로 1954년에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됐다. 이 법에 따르면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한국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도 초청됐지만, 한국이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고 요구하자 일본은 이에 반발해 행사에 불참했을 정도로 이는 민감한 이슈였다. 일본 역시 하마기리함이 ‘욱일기’를 게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방한하는 게 ‘국제적 관례’라며 이를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31일 시행되는 ‘이스턴 앤데버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해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다. 훈련 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라도함에 올라 우리 해군의 왕건함, 미국의 밀리우스함, 일본의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경 5002함 순으로 훈련에 참여한 수상함을 사열한다. 하마기리 승조원들은 마라도함 앞을 지나며 이 장관을 향해 경례하게 되는데, 우리 국방장관이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라 훈련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 尹지지율 5주 연속 상승… 3개월만 40%대 회복 [리얼미터]

    尹지지율 5주 연속 상승… 3개월만 40%대 회복 [리얼미터]

    민주 44.5% 국힘 38.1% 오차범위 밖 격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올라 3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오른 40.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6.7%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3.5%포인트↑), 대전·세종·충청(3.1%포인트↑), 인천·경기(3.0%포인트↑), 서울(2.6%포인트↑), 여성(2.9%포인트↑), 70대 이상(8.0%포인트↑), 50대(3.1%포인트↑), 60대(2.4%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1.4%포인트↑), 무당층(6.5%포인트↑), 중도층(3.1%포인트↑), 보수층(2.4%포인트↑)에서 주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5.5%포인트↑), 20대(3.8%포인트↑), 진보층(3.5%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5주 연속 지지율 상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주요 요인은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행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44.5%, 국민의힘은 0.4%포인트 내린 38.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인 것이다. 정의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0.3%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1.5%이고 무당층은 12.4%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아시아 문화예술 발전소로 자리매김… 세계적 선도기관 ‘날갯짓’

    아시아 문화예술 발전소로 자리매김… 세계적 선도기관 ‘날갯짓’

    지역·국가·세계 연결 관계망 확장문화자원 연구·콘텐츠 등 4대 목표동시대성 주제 전시관 상설 운영‘사유정원’ ‘몰입미감’ 展 등 활발亞예술커뮤니티도 확대·세분화 광주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통합 전당 출범 2년차를 맞아 국가적 문화 역량을 강화하기로 해 주목된다. ACC는 이를 위해 4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아시아 연구와 융·복합 콘텐츠 창작, 제작 기반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과 국가, 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반을 확장하고 아시아문화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로 했다. 융·복합 문화예술 기관의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ACC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아시아문화자원과 동시대성을 주제로 창작·제작 기반 융·복합 콘텐츠 전시관을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인문주의와 자연주의를 주제로 한 참여형 전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자연과 휴머니즘’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관람객들을 만난다. 도시문화를 주제로 한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는 8월 2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창·제작 공연도 활발하게 펼친다. 특히 아시아성과 동시대 가치를 담은 ACC 창·제작 공연인 ‘동상기’ 를 지난달 무대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소재로 한 ‘시간을 칠하는 사람’도 이달에 관객과 만나 큰 호응을 얻었다. ACC는 2025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개발하기로 했다. 도시문화를 기반으로 동시대 아시아 담론을 제시하는 현대미술 전시도 준비한다. 도시의 길과 공간을 사용하는 방법이 걷기라고 보고 이 같은 행위를 고찰하는 ‘걷기, 헤매기’ 전시도 지난달 27일 개막해 인기를 끌고 있다. 9월 3월까지 계속된다. 또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도시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펼치는 ‘가이아의 도시’ 전시회도 기대해 볼 만하다. 10월 26일 개막해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아시아문화자원 연구·수집도 ACC의 전략목표 중 하나다. ACC는 도시문화와 생활양식, 예술 같은 연도별 핵심주제에 걸맞은 다각적인 콘텐츠 제작을 계획한다. 소장 자료를 도서나 아카이브, 표준유물 등 자원관리시스템에 등록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환경을 구축한다. 아시아 정부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아시아예술커뮤니티’도 확대, 개편한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 집중된 기존 권역을 서남아, 동북아시아로 세분해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아시아문화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도시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다양한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ACC 방문객은 2018년 248만 7000여명, 2019년 288만 8000여명으로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63만 5000여명, 2021년 61만 8000여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177만 900여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4월 기준 프로그램 수 74건, 방문객 53만 7074명을 기록했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전당의 콘텐츠가 관객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ACC가 진정한 아시아문화발전소이자 지역 시민의 문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주 미리 쏙! 쏙]

    30일(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6G 포럼 출범식 31일(수) 기획재정부, 4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6월 1일(목) 산업통상자원부, 5월 수출입동향 발표 2일(금) 한국은행 2023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
  • ‘64일 오디션’ 뚫은 우리은행장 조병규, 계파갈등 해소·기업금융 명성 되찾을까

    ‘64일 오디션’ 뚫은 우리은행장 조병규, 계파갈등 해소·기업금융 명성 되찾을까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우리은행을 이끌 첫 수장으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인 조병규 후보가 낙점됐다. 임 회장이 도입한 64일간의 ‘은행장 선정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을 통해 뽑은 첫 인사다. 우리은행이 조 후보 취임을 계기로 해묵은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흔들리는 ‘기업금융 강자’의 명성을 견고히 다질지 주목된다. 2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 26일 조 후보를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오는 7월 3일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1965년생인 조 후보는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하며 주로 기업영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든 바 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으로 일할 때는 은행 전체 KPI(성과평가기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기업영업에 강점을 지닌 만큼 향후 과제도 명확하다. 전통적인 기업금융 강자로 군림했던 우리은행은 경쟁사의 거센 도전에 부딪혀 아성을 위협당하고 있다. 전신인 옛 상업·한일은행 시절 구축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 대기업 대출이 40조 5000억원을 기록해 시중 4대 은행 중 1위이지만, KB국민·신한·하나은행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기업 대출 증가율이 24.3~53.4%로 치솟는 동안 우리은행은 5.3%에 그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조 후보자는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 임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 선임으로 내부 계파 갈등을 없애고 조직 쇄신에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그간 우리은행은 전신인 상업·한일은행 출신으로 나뉘어 파벌 갈등을 빚어 왔다. 전임 손태승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서는 흑색선전이 난무하며 차기 회장직을 노린 파벌 다툼이 격화하기도 했다. 조 후보 선임을 놓고 은행장 선정 오디션 프로그램을 2개월간 진행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는 설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가 심층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면접 등 4단계 검증으로 이뤄졌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3월 30일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 개점식 후 계파 갈등에 대해 “합병 당시인 20년 전과 비교해 희석된 측면이 있다”면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갈등을 풀어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빈껍데기 우려 씻어낸 ‘강원특별법’

    지난 25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11일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에 환경·산림·국방·농업 분야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지난해 5월 최초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법에 실질적인 권한 없이 상징적인 의미만 담겨 붙여진 ‘빈껍데기 특별자치도’라는 오명을 씻어 낸 것이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환경·산림·국방·농업 분야에서 각종 권한을 정부로부터 이양받는 특례가 담겼다. 환경 분야에서는 시군이 시행하는 사업과 민간 사업자가 시행하는 사업에 한해 환경영향평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자연경관영향협의, 기후변화영향평가, 건강영향평가 협의 권한을 이양받는다. 3년 뒤 권한 이양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존속 여부가 결정된다. 산림 분야에서는 강원지사에게 ‘산림이용진흥지구’를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민간인통제선이나 보호구역 지정 변경 또는 해제를 건의할 수 있고, 국방부 장관은 도지사가 요청하면 사용하지 않은 군부대 땅을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촌활력촉진지구를 지정하고, 촉진지구 내에서 농업진흥지역(옛 절대농지)을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이양받았다. 박용식 강원도 특별자치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4대 핵심규제를 해소하고 특화산업 및 자치분권을 강화해 ‘이름만 바뀌는 특별자치도’, ‘빈껍데기뿐인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 ‘민주노총·시민단체·포털’에 화력 쏟는 與… “최우선 개혁” 키 잡고, 총선 결집 키우나

    ‘민주노총·시민단체·포털’에 화력 쏟는 與… “최우선 개혁” 키 잡고, 총선 결집 키우나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차에 들어서면서 민주노총, 시민단체, 포털서비스 등과 복수의 전선을 구축하고 대대적으로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집권당이지만 개혁 입법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는 원내 제2당인 만큼 여론전을 통해 내년 총선에 대비한 ‘진영 결집’ 효과도 노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 3대 개혁의 한 축인 ‘노동개혁’은 사실상 민주노총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다루고 있다. 노조의 회계 부정과 채용 비리는 물론 일부 민주노총 전현직 핵심 간부의 간첩 행위도 중대한 이적 행위로 보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 지도부가 노동자의 권익 보호는 뒷전이고 북한 김정은의 지령을 받아 대한민국 전복을 도모했다는 세간의 비판이 결코 틀린 게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건설노조의 1박 2일 ‘노숙 집회’ 이후에는 집회·시위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개혁 대상’으로 잡고 연일 고강도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지난 25일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자진 사퇴한 가운데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도 요구하고 있다. 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선관위가 국가의 주요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지 심히 의문이 든다”며 “선관위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시급하다”고도 했다. 언론과 포털서비스의 ‘좌편향’을 주장하며 ‘여론 생태계 재편’도 노리고 있다. MBC와의 전면전에 이어 최근에는 KBS로 화력을 이동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고강도 모니터링’으로 공영방송 관련 비판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안 재가와 야당 주도의 ‘방송법’ 처리를 앞두고 비판 강도를 바짝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을 향한 경고도 부쩍 잦아졌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특히 지난 9일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관련 기사 배치에 대해 “취임 1주년이 된 대통령을 향해 비판과 비난 기사로 도배를 하면 이것을 본 국민이 윤 대통령을 객관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게 아마 기적에 가까울 것”이라며 “이런 네이버 포털 뉴스를 더이상은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를 돕는 시민단체의 ‘판결금 20% 약정’을 계기로 ‘시민단체 정상화’도 개혁 과제에 추가했다. 김 대표는 “시민운동을 가장한 비즈니스이고 자신들의 일자리 창출 도구라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진상조사와 국고보조금 삭감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29일 하태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시민단체 정상화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 번외편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상징 인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참여연대의 ‘설전 릴레이’도 있다. 국민의힘의 ‘개혁 관심사’가 진영 대립이 첨예한 이슈에 집중되면서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선거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노조탄압’, ‘언론탄압’ 등 여당의 갈라치기 전략이라는 비판으로 대응 중이다. 반면 김 대표는 28일 “개혁엔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개혁은 중단될 수 없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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