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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출범 후 첫 5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LG엔솔, 출범 후 첫 5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5000억원 규모로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됐다. 발행 신고금액은 5000억원 규모다.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2차전지 상위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책정한 바 있다.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비롯해 높은 수주잔고(약 385조원,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우호적 시장환경, 생산 안정화 및 우수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CAPEX)에 6조3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비용도 지난해 876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이재명 “尹정권 1년 눈떠보니 후진국…압·구·정 몰두”

    이재명 “尹정권 1년 눈떠보니 후진국…압·구·정 몰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윤석열 정권은 민생, 경제, 정치, 외교, 안전을 포기했고 국가 그 자체인 국민을 포기했다. 한마디로 ‘5포’ 정권, 국민 포기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1년, 거대하고 지속적인 퇴행을 겪었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유행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정부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서민과 중산층을 쥐어짜며 민생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세계 경제는 코로나 불황을 떨치고 정상화 중인데 우리 경제만 후퇴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1년 대통령은 야당과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면서 “압수수색, 구속기소, 정쟁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권을 두고 ‘압·구·정’ 정권이라는 비난이 결코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 인권을 보호해야 할 검찰은 ‘우리’ 대통령을 지킨다며 국민을 향해 쉼 없이 칼을 휘두른다. 완장 찬 감사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인 권익위와 선관위를 무릎 꿇리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검경의 구둣발은 제1야당 당사도 국회 사무처도 언론기관도 가리지 않는다”고 몰아붙였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오염수 안전성 홍보에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보다 오히려 더 나서고 있다”면서 “다른 피해국들처럼 반대 의사를 명백히 발표하고, 피해국들과 연대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고 방류금지 임시 조치도 요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용이 문제라면 방류를 반대하는 국제사회와 함께 보관 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부당하지만 천문학적인 방류 피해를 피하는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경제 안정·대북 도발 방지 위해 중국과 협력…민생·경제 회복 위한 35조 추경 편성 추진할 것” 이 대표는 대(對)중국 외교에 대해선 “한미동맹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경제의 조속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중국과의 공급망 협력 체계를 꼼꼼하게 다시 챙겨가야 한다”며 “점증하는 북한 도발에 대비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에도 함께할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의 외교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전략적 자율 외교’로 전환해야 한다. 이념·진영 중심의 ‘맹목적 편향 외교’는 결코 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자영업자 이자 등에 12조원, 에너지 물가지원금 및 지역화폐예산 증액 등에 11조원, 미분양 주택 매입·공공임대 전환 및 전세보증금 이자지원 등에 7조원,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에 4조 4000억원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제 복지사회를 넘어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부분적 단계적으로 기본소득을 시행하고 확대해 가며 국민의 실질소득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현재의 경제침체 상황과 국민의 고충,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국채를 다소 늘려서라도 재정이 경제회복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면서 “적시의 재정지원은 사후약방문 비용을 아끼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또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부터 글로벌 추세에 맞춰 30% 이상으로 상향해야 우리 기업과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전국적인 지능형 송배전망을 대규모로 건설할 때”라면서 에너지 정책 전면 전환을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주69시간 연장 시도는 소모적인 논란만 일으켰다”면서 “이제 주4.5일제 도입을 시작으로 주4일제 사회로 전환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일본은 6-0으로 이겼는데, 클린스만호는? 엘살바도르 상대 첫 승 재도전…손흥민 출격 예감

    일본은 6-0으로 이겼는데, 클린스만호는? 엘살바도르 상대 첫 승 재도전…손흥민 출격 예감

    클린스만호가 ‘3전 4기’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북중미 약체 엘살바도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는 3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데뷔전인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이어진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지난 16일 부산에서 치른 페루전에서도 0-1로 패했다. 페루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남미 톱5 강호이긴 했으나 아쉬움이 컸다. 클린스만호는 더 이상 첫 승을 미룰 수 없는 처지다. 한국이 A매치에서 승리한 건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으로, 벌써 6개월이 지났다. 한국은 올해 A매치 상대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동반 진출한 일본과 같다. 일본은 3월 우루과이와 1-1로 비긴 뒤 콜롬비아에는 1-2로 졌다가 지난 15일 엘살바도르를 6-0으로 대파했다. 엘살바도르 수비수가 킥오프 3분 만에 퇴장당해 경기 내용에 큰 영향을 끼치기는 했다. 일본은 한국-엘살바도르전에 1시간 앞서 페루와 경기한다. 클린스만호는 일본의 경기력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때문에 엘살바도르전에서 승리, 그것도 쾌승을 올리지 못하면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18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가 지금 승리에 굶주려 있다”며 대표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엘살바도르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대로,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비 공백은 페루전에 이어 여전하지만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페루전을 건너 뛴 손흥민이 엘살바도르전에서는 출격할 예정이다. 페루전을 앞두고 따로 회복 훈련을 했던 손흥민은 페루전 이후 17일과 18일에는 동료들과 함께 ‘풀타임’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FIFA 랭킹 27위인 한국은 75위 엘살바도르를 처음 상대한다.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 엘살바도르의 최근 기세가 좋지 않은 점은 한국에겐 호재다. 최근 5연패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2승3무10패로 부진하다. 미국프로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뛰는 주장 알렉스 롤단, 지난해 콜롬비아 1부 리그에서 8골을 넣은 유망주 브라얀 힐 등이 경계 대상이다.
  • 尹, 프랑스·베트남 순방 돌입…엑스포 유치전 ‘올인’

    尹, 프랑스·베트남 순방 돌입…엑스포 유치전 ‘올인’

    파리 PT서 영어 연설베트남 국빈방문…경제외교 주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올라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며, 취임 후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빈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경제 협력 강화에 집중한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예정된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PT에서 영어 연설을 하며 부산 유치를 지원한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유치 의지를 밝히고 한국의 강점과 엑스포 개최 당위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179개 BIE 회원국을 상대로 하는 경쟁 PT는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가 참여하는데, 윤 대통령의 PT 참석이 알려지면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도 파리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살만 왕세자의 연설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같은날 마크롱 대통령과의 엘리제궁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도 예정돼있다. 두 정상은 원전, 방위 산업, 항공 우주분야 등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21일에도 한국이 주최하는 BIE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의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동안 동포 간담회, 한불 미래혁신 세대 대담, 디지털 비전 포럼, 유럽 기업 투자신고식 등 일정을 소화한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열리는 파리 디지털비전 포럼에서는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정립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밝힐 예정이다.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치면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들과도 개별적으로 면담한다. 베트남 국빈 방문의 주요 키워드는 경제 외교다.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동안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베트남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포럼,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경제 일정을 소화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함께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일정을 마치는 오는 24일 귀국한다.
  • [특파원 칼럼] 워싱턴DC를 떠나며/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워싱턴DC를 떠나며/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미국은 더이상 세계의 ‘룰’(규칙)을 꿈꾸지 않는다. ‘툴’(도구)을 쓸 뿐이다.’ 3년의 워싱턴 특파원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서 이곳에서 활약하는 한국 외교관의 얘기로 단상을 정리한다. 2020년 7월 북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디딘 워싱턴DC 생활은 ‘경제안보’로 점철됐다. ‘팍스아메리카나’(미국 주도 세계평화)는 없었고, 세계의 맏형은 ‘나 먹고살 궁리’를 하는 처지였다.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다자주의 ‘룰’은 퇴색했고 미국은 관세, 수출통제, 제재 등 ‘툴’에 집중했다. 미국이 주도해 한국·대만·일본과 함께 중국을 배제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인 ‘칩4’가 출범했고, 미국 등 13개국이 참여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는 아세안과 중국의 틈을 넓히려는 의도가 깔린 것 같다. 미국은 지난해 10월에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와 최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한 수출 통제를 단행했고, 핵심 부품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을 시행했다. 미국의 대중 압박은 대중 무역 의존도가 심한 한국에 미치는 여파가 극심했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겠다는 IRA에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공장 증설을 서둘러야 했고,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 국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년 유예’를 받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국의 보조금을 받으면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10% 이상 생산능력을 늘릴 수 없다는 반도체법도 우리 기업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는 새로운 규제나 마찬가지다. 미국은 동맹이라고 생각이 모두 같지 않고 이견도 이해한다고 늘 말했다. 하지만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판매금지 제재로 상황이 달라졌다. 미 의회는 공개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사이익을 얻어서는 안 된다고 압박했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은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공언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한국이 샌드위치처럼 끼는 부정적인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한국 반도체산업이 미중 모두에게 필수적이라는 것이지만, 그만큼 향후 미중의 첨예한 경쟁 속에 한국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질 수 있다. 요즘 워싱턴DC는 주차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붐빈다. 코로나19도 끝났고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워싱턴 정가의 동향을 살피러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소리 없는 전선에서 각국 대사관은 더 경쟁적으로 미국과 소통하려 든다. 룰을 든 미국은 예측 가능했지만, 툴을 쓰는 미국은 누구를 과녁으로 얼마나 세게 휘두를지, 어느 반경까지 피해를 줄지 알 수 없다. 전 세계가 워싱턴DC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데 사활을 거는 이유다. 3년간 이곳에서 취재하며 미국과 동맹을 맺고 강화해 온 우리 선대의 선택에 감사했지만, 우리는 후세가 고마워할 만한 해법을 찾아낼지 걱정했다. 세기의 변곡점이다. 치열한 경제안보 전장에서 대한민국의 건투를 빈다.
  • 초유의 프로농구단 제명…‘9구단 체제’로 이어질까

    급여 못 준 회원사 자격 박탈KBL, 긴급생활비 대여·지원부산과 함께 인수 기업 물색실패 땐 선수 특별 드래프트 선수, 팬, 농구계를 울린 ‘데이원스포츠 사태’가 파국을 맞았다. 프로농구가 2023~24시즌에도 10개 구단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출범 후 처음으로 9개 구단 체제가 될지 주목된다. 18일 농구계에 따르면 KBL은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 의사를 강하게 밝힌 부산시와 함께 전 데이원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기업을 물색 중이다. KBL은 지난 16일 이사회 및 총회를 통해 재정난으로 가입비를 지연 납부하고 선수단 급여를 수개월째 미지급한 데이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 KBL이 회원사를 제명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2023~24시즌 10개 구단 체제가 유지될지 불투명해졌다. 프로농구는 8개 구단 체제로 출범했다가 1997~98시즌부터 10개 구단 체제가 됐다. KBL은 10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여 왔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존폐 위기에 처하자 선수단의 한 시즌 급여인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구단 운영을 도왔다. 또 전자랜드가 2020~21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포기하기로 하자 공개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한국가스공사를 인수 기업으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리그 건전성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데이원과 사실상 계약 해지 상태가 된 선수들에게 더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악의 경우 9개 구단 체제도 감수한다는 입장이다. KBL은 데이원 제명을 발표하면서 “새 후원사나 인수 기업 선정, 특별 드래프트 시행 등 가능한 조치를 상황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6월 1일 이후 선수들의 급여는 KBL이 우선 지급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의 상황을 감안해 긴급생활자금도 대여하기로 했다. 데이원의 홈경기장이었던 고양체육관과 협의해 훈련 재개도 지원한다. 앞으로 한 달 안에 인수 기업을 찾는 데 성공해 부산을 연고로 한 기업이 농구단을 창단하면 2023~24시즌에도 10개 구단 체제가 유지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KBL은 다음달 21일쯤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특별 드래프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 드래프트는 동일한 확률로 구단별 2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2023~24시즌에 한해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등록 정원 제한 등에서 예외가 적용된다. 이 경우 프로농구는 2023~24시즌부터 9개 구단 체제로 치러진다.
  • SKT, 美실리콘밸리서 ‘K-AI 동맹’ 체결

    SKT, 美실리콘밸리서 ‘K-AI 동맹’ 체결

    SK텔레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과 모여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영상 SKT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실리콘밸리 중심의 AI 트렌드 및 시사점, 연구개발(R&D) 기술 공유, 글로벌 사업 및 투자 기회 모색 등에 관해 논의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 주도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기술 박람회(MWC23)에서 출범했다. 이번에 국내 AI 기업인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에이아이가 동맹에 합류하면서 참여 기업은 총 11개사로 늘었다.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는 서비스형 로봇 요금제를 개발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의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SKT가 지난 4월 150억원을 지분 투자한 스캐터랩과는 SKT의 ‘에이닷’ 서비스에 감성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출시할 계획이다. 산업용 AI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AI 개발 플랫폼 기업 프렌들리에이아이도 각사의 핵심 기술과 시너지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 사장은 “AI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면서 한국의 AI 기술과 인프라가 세계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담배 연기보다 짙은 골목 식당들의 한숨

    담배 연기보다 짙은 골목 식당들의 한숨

    피해 키우는 ‘암묵적 흡연구역’강남대로 등 번화가 금연구역 확대갈 곳 없는 흡연자, 이면도로 몰려금연구역 방송·스티커도 무용지물“예전부터 피우던 곳” “사람 덜 다녀”尹공약에도 흡연구역 확충은 ‘잠잠’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12번 출구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는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로 시작하는 안내방송이 계속됐다.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도 가게 벽과 바닥에 여러 개 붙어 있었지만, 지하철 출구로 올라온 흡연자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흡연자 이모(28)씨는 “예전부터 이 장소는 (금연구역임에도) 흡연자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던 곳”이라며 “그나마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골목길과 연결된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도심 번화가 내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골목길이나 특정 점포 앞에 흡연자들이 모이는 이른바 ‘암묵적 흡연구역’이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금연구역임에도 집단 흡연을 통해 마치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행동해 주변 상공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다.수원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담배 연기 때문에 가게를 오가는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고, 문을 열면 담배 냄새가 가게 안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며 “금연구역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고, 스티커도 붙여 보고, 시청에 민원도 여러 번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에도 ‘암묵적 흡연구역’이 곳곳에 존재한다. 강남대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이면도로로 자리를 옮긴 흡연자들은 이 일대를 흡연구역으로 만들었다. 흡연자를 단 한 명도 찾기 어려운 강남대로와 달리 100m 정도의 이면도로 양옆은 흡연자들이 뿜어대는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거리 곳곳에 붙은 금연구역 스티커가 연기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건물 관리인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며 경고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흡연자들이 자리를 잡았다.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인한 민원은 강남구에서만 연 2000건씩 접수된다. 강남구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금연구역 내 흡연 민원은 1만 12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민원이 1380건에 그쳤던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2000건이 넘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얘기다. 강남뿐 아니라 광화문이나 종로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 암묵적 흡연구역이 생겨나면서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직장인 박모(34)씨는 “금연구역이 지정되면 바로 옆 골목으로 흡연자들이 몰리고, 그곳이 금연구역이 되면 바로 뒷골목이 다시 암묵적 흡연구역으로 악순환되는 모습”이라며 “일부 지역에는 흡연구역을 지정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당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이용해 흡연구역을 확충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간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이후 관련 대책이나 구체적인 정책 수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보이스피싱으로 5000만원 잃은 70대… 국제공조로 90% 찾았다

    보이스피싱으로 5000만원 잃은 70대… 국제공조로 90% 찾았다

    법무부가 해외로 유출된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국제형사사법공조를 통해 국내로 처음 환수했다.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강조한 가운데 나온 성과이지만 여전히 피해자 대부분은 피해 금액을 돌려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A(71)씨는 2019년 보이스피싱에 속아 평생 모은 예금의 절반가량인 5000만원을 잃었다. 이 돈을 챙긴 대만인은 사건 발생 다음날 출국해 대만 공항에서 체포됐으며 대만 당국은 범죄 수익 중 남은 4510만원을 압수했다. 이를 확인한 법무부는 2020년 8월 피해금 반환을 위한 형사사법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수차례 실무 협의에서 신속한 범죄수익 환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피해금 이전 절차 등에 합의했다. 당국은 지난 15일 대만에서 피해금을 현금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 환수했다. 이 돈은 사건을 수사 중인 보이스피싱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 부장검사)을 거쳐 A씨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들은 피해액 보전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범죄 특성상 해외에 본거지를 둔 총책을 잡아야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커지는데, 그동안 국내에서 검거한 이들은 현금수거책 아르바이트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다. 법원의 소극적인 태도로 법적 구제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국회는 2019년 8월 부패재산몰수법을 개정해 검찰이 법원에서 범죄수익 몰수·추징명령을 받으면 피해자들이 민사소송 없이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으로 의심되더라도 기소된 범죄 사실과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몰수·추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최염 변호사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적발해도 이미 환전해 현금화한 때가 많아 실제 피해금을 환수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합수단의 성과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수사 능력이 확대되고 절차적 보완도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꾸준히 지적해 왔다. 지난해 7월엔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수단이 서울동부지검에서 출범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 합수단 출범 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38억원으로 감소했다. 합수단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예방을 위한 협력을 합의하기도 했다.
  • 민주 ‘김은경 혁신위’ 계파갈등 시험대

    민주 ‘김은경 혁신위’ 계파갈등 시험대

    더불어민주당이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 데 이어 이번 주 안으로 기구 구성을 마무리하고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지만 혁신 내용과 당 내홍 속 계파를 안배해야 하는 문제 등 난관이 적지 않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혁신기구는 10명 안팎으로 구성되고 절반은 김 교수처럼 외부 인사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현역 의원은 2~3명 내외로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선임된 김 교수는 인적 구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당 대표가 혁신의 전권을 주겠다고 한 만큼 혁신기구의 구체적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혁신기구 출범의 명분이 된 전당대회 투명성과 민주성 강화 등이 우선 의제로 오르고 당 도덕성 회복 방안도 논의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혁신은 결국 인적 쇄신으로 갈 수밖에 없어 공천 개혁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혁신안이 얼마나 동력을 받느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여전히 이 대표 사퇴가 최고의 혁신이라며 거취 표명을 압박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표 체제가 버티고 있는 한 혁신위는 제약적”이라고 주장했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원외 인사들로 구성된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날 원내지도부를 겨냥한 입장문을 내고 “혁신의 탈을 쓴 기득권 강화 시도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가 지난 15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 발언도 국민 눈높이와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 중국 간 블링컨 ‘디리스킹’ 논의… 오늘 시진핑 만날 듯

    중국 간 블링컨 ‘디리스킹’ 논의… 오늘 시진핑 만날 듯

    美국무 5년 만에 방중… 친강 만나 충돌 방지·대만해협 등 의견 교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하면서 미중 외교 수장이 5년 만에 중국에서 회담을 가졌다. 미중 관계의 핵심 현안인 대만해협 문제와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블링컨 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8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댜오위타이 국빈관 12호각 안에 마련된 양국 국기 앞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공개한 뒤 곧바로 회담에 돌입했다.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만난 두 외교 수장은 양국의 갈등이 무력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가드레일’(안전장치)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에는 두 장관 외에 미국 측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세라 베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과 중국 측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화춘잉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양타오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 등 각 8명이 배석했다. 친 국무위원은 12호각에 들어선 블링컨 장관과 복도를 나란히 걸으며 짧은 환담을 나눈 뒤 언론 앞에서 옅은 미소를 띠고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양측은 최근 두 나라 간 무거운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간 언론에 공개해 온 모두발언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중은 미중 간 ‘정찰풍선’ 갈등으로 연기됐다가 4개월 만에 이뤄졌다. 블링컨 장관 부임 뒤 첫 중국행이자 2021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외교 수장의 첫 방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8년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이후 현직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찾았다. 그는 중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지난 16일 “치열한 경쟁이 대립이나 충돌로 비화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방중 의미를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으로 가는 길에 박진 외교부 장관 등 한일 외무장관과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일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을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대신 일부 분야의 지나친 대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디리스킹으로의 선회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 측은 이 내용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를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면 큰 후과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도 재차 전달했다. 이에 중국 측은 디커플링을 포함해 중국에 대한 ‘억제와 탄압’을 중단해야 미중 간 협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무기 공급에도 강력히 항의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측의 냉랭한 손님맞이 배경에 지난 수개월간 베이징이 국제무대에서 상당한 외교적 성과를 거둔 ‘자신감’이 자리한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올해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동시에 맞이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중재하는 데도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도 나섰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국빈으로 초청하는 등 중동 지역 영향력도 키우면서 ‘미국이 없어도 괜찮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19일 시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도 2018년 방중 당시 시 주석을 만났다.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을 예방한다면 오는 11월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차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앞으로 몇 달 내에 시 주석을 다시 만나 양국 간 합법적 차이점과 어떻게 서로 잘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中 도착 블링컨 ‘디리스킹’ 논의… 바이든 “시진핑과 대화 희망”

    中 도착 블링컨 ‘디리스킹’ 논의… 바이든 “시진핑과 대화 희망”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하면서 미중 외교 수장이 5년 만에 중국에서 회담을 가졌다. 미중 관계의 핵심 현안인 대만해협 문제와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블링컨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8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댜오위타이 국빈관 12호각 안에 마련된 양국 국기 앞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공개한 뒤 곧바로 회담에 돌입했다.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만난 두 외교 수장은 양국의 갈등이 무력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가드레일’(안전장치)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에는 두 장관 외에 미국 측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세라 베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과 중국 측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화춘잉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양타오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 등 각 8명씩 배석했다. 친 국무위원은 12호각에 들어선 블링컨 장관과 복도를 나란히 걸으며 짧은 환담을 나눈 뒤 언론 앞에서 옅은 미소를 띠고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양측은 최근 두 나라 간 무거운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간 언론에 공개해 온 모두발언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중은 미중 간 ‘정찰풍선’ 갈등으로 연기됐다가 4개월 만에 이뤄졌다. 블링컨 장관 부임 뒤 첫 중국행이자 2021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외교 수장의 첫 방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8년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이후 현직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찾았다. 그는 중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지난 16일 “치열한 경쟁이 대립이나 충돌로 비화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방중 의미를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으로 가는 길에 박진 외교부 장관 등 한일 외무장관과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일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을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대신 일부 분야의 지나친 대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디리스킹’(위험 제거)으로의 선회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 측은 이 내용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를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면 큰 후과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도 재차 전달했다. 이에 중국 측은 디커플링을 포함해 중국에 대한 ‘억제와 탄압’을 중단해야 미중 간 협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무기 공급에도 강력히 항의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측의 냉랭한 손님맞이 배경에 지난 수개월간 베이징이 국제무대에서 상당한 외교적 성과를 거둔 ‘자신감’이 자리한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올해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동시에 맞이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중재하는 데도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도 나섰고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국빈으로 초청하는 등 중동 지역 영향력도 키우면서 ‘미국이 없어도 괜찮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19일 시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도 2018년 방중 당시 시 주석을 만났다.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을 예방한다면 오는 11월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차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앞으로 몇 달 내에 시 주석을 다시 만나 양국 간 합법적 차이점과 어떻게 서로 잘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금연구역 속 ‘암묵적 흡연구역’에 고통받는 소상공인들...대선 공약 어디로

    금연구역 속 ‘암묵적 흡연구역’에 고통받는 소상공인들...대선 공약 어디로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12번 출구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는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로 시작하는 안내방송이 계속됐다.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도 가게 벽과 바닥에 여러 개 붙어 있었지만, 지하철 출구로 올라온 흡연자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흡연자 이모(28)씨는 “예전부터 이 장소는 (금연구역임에도) 흡연자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던 곳”이라며 “그나마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골목길과 연결된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도심 번화가 내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골목길이나 특정 점포 앞에 흡연자들이 모이는 이른바 ‘암묵적 흡연구역’이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금연구역임에도 집단 흡연을 통해 마치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행동해 주변 상공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수원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담배 연기 때문에 가게를 오가는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고, 문을 열면 담배 냄새가 가게 안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며 “금연구역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시청에 민원도 여러 번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에도 ‘암묵적 흡연구역’이 곳곳에 존재한다. 강남대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이면도로로 자리를 옮긴 흡연자들은 이 일대를 흡연구역으로 만들었다. 흡연자를 단 한 명도 찾기 어려운 강남대로와 달리 100m 정도의 이면도로 양옆은 흡연자들이 뿜어대는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거리 곳곳에 붙은 금연구역 스티커가 연기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건물 관리인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며 경고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흡연자들이 자리를 잡았다.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인한 민원은 강남구에서만 연 2000건씩 접수된다. 강남구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금연구역 내 흡연 민원은 1만 12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민원이 1380건에 그쳤던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2000건이 넘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얘기다. 강남뿐 아니라 광화문이나 종로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 암묵적 흡연구역이 생겨나면서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직장인 박모(34)씨는 “금연구역이 지정되면 바로 옆 골목으로 흡연자들이 몰리고, 그곳이 금연구역이 되면 바로 뒷골목이 다시 암묵적 흡연구역으로 악순환되는 모습”이라며 “강하게 단속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흡연구역을 지정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당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이용해 흡연구역을 확충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간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이후 관련 대책이나 구체적인 정책 수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민주 혁신기구 구성 이번 주 완료…역할에 대한 관심 속 계파 갈등 시험대

    민주 혁신기구 구성 이번 주 완료…역할에 대한 관심 속 계파 갈등 시험대

    더불어민주당이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 데 이어 이번 주 안으로 기구 구성을 마무리하고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지만 혁신 내용과 당 내홍 속 계파를 안배해야 하는 문제 등 난관이 적지 않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혁신기구는 10명 안팎으로 구성되고 절반은 김 교수처럼 외부 인사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현역 의원은 2~3명 내외로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선임된 김 교수는 인적 구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당 대표가 혁신의 전권을 주겠다고 한 만큼 혁신기구의 구체적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혁신기구 출범의 명분이 된 전당대회 투명성과 민주성 강화 등이 우선 의제로 오르고 당 도덕성 회복 방안도 논의된다. 혁신기구에서 현역 의원 기득권을 내려놓는 강력한 혁신안이 나온다면 내년 총선 공천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혁신은 결국 인적 쇄신으로 갈 수밖에 없어 공천 개혁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혁신안이 얼마나 동력을 받느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여전히 이 대표 사퇴가 최고의 혁신이라며 거취 표명을 압박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표 체제가 버티고 있는 한 혁신위는 제약적”이라고 주장했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원외 인사들로 구성된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날 원내지도부를 겨냥한 입장문을 내고 “혁신의 탈을 쓴 기득권 강화 시도가 반복되고 있다”며 “당헌·당규에도 없는 권한을 남용한 이른바 ‘쇄신 의총’이 대표적이며, 사실상 당 대표를 공격하는 정치투쟁의 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대의원제 폐지 등을 놓고서도 입장이 갈리는 데 혁신위원 자리 배분의 문제를 놓고 계파 간 갈등 구도가 이어질 수 있다. 김 교수가 지난 15일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 발언도 국민 눈높이와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준 꼴로 민주당 혁신위가 당 지도부의 아바타임을 증명했다”고 비판했다.
  • 블링컨-박진 통화...“상호 존중 성숙한 한중 협력 관계 발전 한국 노력 지지”

    블링컨-박진 통화...“상호 존중 성숙한 한중 협력 관계 발전 한국 노력 지지”

    박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 관계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블링컨 장관이 한중 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전날 중국 방문길에 박 장관과 통화하고 “상호존중에 기반해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통화에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미중 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한중 관계에 관한 한국 측 입장을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중국 방문 결과를 신속하게 한국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도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장관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불법적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규탄하고 북한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수 있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윤석열 정부의 대중 정책에 대한 공방을 이어갔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는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를 위해 필요한 일이지만 짧은 시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돼 급하게 ‘탈중국 풀악셀’을 밟은 것은 너무도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 눈치를 보며 우리 기업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글로벌 기업들은 지난 30여 년 피와 땀으로 일궈놓은 중국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홍 원내대변인의 한중 관계 관련 논평에 대해 “‘적반하장식 궤변’으로 외교에 미숙한 자당 대표가 불러온 ‘싱하이밍 사태’의 물타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불성설”이라며 “지금이라도 싱하이밍 사태에 사과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 해외 유출 보이스피싱 피해금 수천만원, 사법공조로 국내 첫 환수

    해외 유출 보이스피싱 피해금 수천만원, 사법공조로 국내 첫 환수

    법무부가 해외로 유출된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국제형사사법공조를 통해 국내로 처음 환수했다.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강조한 가운데 나온 성과이지만 여전히 피해자 대부분은 피해 금액을 돌려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A(71)씨는 2019년 보이스피싱에 속아 평생 모은 예금의 절반가량인 5000만원을 잃었다. 이 돈을 챙긴 대만인은 사건 발생 다음날 출국해 대만 공항에서 체포됐으며 대만 당국은 범죄 수익 중 남은 4510만원을 압수했다. 이를 확인한 법무부는 2020년 8월 피해금 반환을 위한 형사사법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수차례 실무 협의에서 신속한 범죄수익 환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피해금 이전 절차 등에 합의했다. 당국은 지난 15일 대만에서 피해금을 현금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 환수했다. 이 돈은 사건을 수사 중인 보이스피싱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 부장검사)을 거쳐 A씨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들은 피해액 보전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범죄 특성상 해외에 본거지를 둔 총책을 잡아야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커지는데, 그동안 국내에서 검거한 이들은 현금수거책 아르바이트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다. 법원의 소극적인 태도로 법적 구제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국회는 2019년 8월 부패재산몰수법을 개정해 검찰이 법원에서 범죄수익 몰수·추징명령을 받으면 피해자들이 민사소송 없이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으로 의심되더라도 기소된 범죄 사실과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몰수·추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최염 변호사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적발해도 이미 환전해 현금화한 때가 많아 실제 피해금을 환수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합수단의 성과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수사 능력이 확대되고 절차적 보완도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꾸준히 지적해 왔다. 지난해 7월엔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수단이 서울동부지검에서 출범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 합수단 출범 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38억원으로 감소했다. 합수단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예방을 위해 협력을 합의하기도 했다.
  • 지자체 ‘기회발전특구’ 유치전 뜨겁다

    지자체 ‘기회발전특구’ 유치전 뜨겁다

    정부가 이전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담긴 기회발전특구 지정 요건을 정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다음 달 9일부터 시행되면서 특구 지정을 위한 지자체 유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정 대상은 비수도권 또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방정부가 기업과 협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신청하면 지방정책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정한다. 18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신산업 기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 에너지대전환 시대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시는 특구유치 실무추진단을 꾸려 지난해 출범한 RE100중심 에너지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앵커·관련기업, 연구소 등 유치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 착공 예정인 120만㎡ 규모의 에너지국가산단을 에너지신산업 기회발전특구 거점으로 키우고 혁신산단 입주 기업과 연구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켄텍 등 집적화된 산·학·연 인프라 강점을 연계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구 모델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행정력 올인하고 있다. 부산시는 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운영하면서 현재 위원회의 인적 구성과 기능, 운영 체계 등의 방향 설정을 검토 중이다. 내달부터는 수도권에 있는 대기업 본사 등과 대규모 투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접점을 찾아낼 계획이다. 경북도는 포항 이차전지 및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신청 지역을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현재 추진 중인 ‘경북형 U-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규제를 발굴해 선도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U시티는 기업이 지역 전략 산업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함께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오는 10월까지 경북 22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과 대학을 매칭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세부 계획안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해 2024년 상반기에 지정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열린 기회발전특구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군 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보다 많은 지역이 특구로 지정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강원도는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춘천 원주 강릉 동해 태백 영월 평창 정선 양양 등 9개 시·군이 지역별 전략산업 지정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춘천은 바이오·정밀의료 산업 중심 기업도시, 강릉 종합물류단지, 동해 북평제2산업단지 수소산업 등이다. 경기도 기초단체도 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의 경우 특구 대상지가 인구감소 및 접경지역으로 확대된 것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동두천시와 가평군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에 나서는 한편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 구상에 돌입했다. 양주시는 기업과 연계한 특정 지역을 특구로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키고 국가적 과제를 에너지수도 나주에서 주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구 지정에 치열한 각축이 예상됨에 따라 나주만의 특화된 특구 기본계획 수립과 투자기업 발굴, 기업 수요 인센티브 구체화, 특구 지정 파급효과를 확대할 연계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 푸틴 “핵무기 쓸 수는 있지만…젤렌스키는 유대인의 수치” F-16도 거론

    푸틴 “핵무기 쓸 수는 있지만…젤렌스키는 유대인의 수치” F-16도 거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선 것은 사실이나, 큰 손실을 보고 있고 가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벨라루스에 핵무기 배치가 시작됐다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하면서 해당 작업이 연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F-16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국경 밖에 배치돼 전쟁에 개입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분쟁에 휘말릴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방어선 돌파와 영토 확보를 위해 소위 전략적 예비군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측면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우크라이나가 남부 자포리자 등지에서 새로운 반격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들에게는 가망이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전차 186대, 장갑차 418대를 잃는 등 손실이 매일 증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비해 손실량이 10배가 넘는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자체 생산 장비가 곧 바닥나고, 해외 장비만 써야 할 것”이라며 “반면 러시아 방산기업은 2, 3교대로 일하면서 무기 생산을 전년 대비 2.7배로 늘렸다. 일부는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핵배치 연말 완료”“핵무기 쓸 수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F-16 전투기 지원설에 대해선 “레오파르트 전차가 불타고 있고, F-16도 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나토가 분쟁에 휘말릴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F-16이 우크라이나 밖에 배치돼 전투에 투입될 경우 우리는 이들을 어디서 어떻게 공격할지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본토에 대한 공격을 두고는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도발”이라며 “우리는 키이우 도심을 파괴할 수 있지만 여러 이유로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가능성과 관련해 “국가가 위험해질 경우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가 배치됐다”며 최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하고, 연말까지 핵무기 이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는 나토보다 더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고, 그들은 이를 줄이고 싶어 하지만 물론 우리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핵무기 이전 등 관련 움직임을 거론하면서 ‘핵 공포’를 자극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의 관계와 관련해선 “만약 미국에 다른 행정부가 들어섰더라면 평화로운 사태 해결 방안을 따를 수 있었을 것임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미 행정부와 대화 준비가 돼 있으나 현재는 거의 접촉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경험 많은 정치인이다. 그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대로 하게 두라”며 “러시아는 우리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대인 혈통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관련해선 “나는 유대인 친구가 많다”며 “이들은 젤렌스키가 진짜 유대인이 아니고, 유대인의 수치라고 한다. 농담이 아니”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美 백악관, 푸틴 ‘핵공포’ 자극에 “매우 무책임” 미국 백악관은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네티컷행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 같이 언급했다. 돌턴 수석부대변인은 그러나 “현시점에서 우린 우리의 핵 태세를 조정할 징후나 이유를 보지 못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린 또한 나토 동맹의 집단 방위 원칙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언급했다. 나토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전체 공격으로 간주해 다른 회원국이 자동 개입토록 한 나토 조약 5조를 재차 상기한 것이다. “러 올해 경제성장률 1.5~2%…물가·실업률 역대 최저수준”“외국기업 돌아올 때 구체적 행동 고려…잔류기업은 국내기업 간주” 이날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자국 경제가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발전 중이라는 점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4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3.3%였다”며 “올해 GDP 성장률이 1.5% 또는 그 이상인 2%에 달할 것이라는 우리 전문가들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세계 선도적 경제국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러시아의 국가재정은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이에 따라 러시아의 실업률은 3.3%로 역대 최저 수준이고, 물가상승률은 서방 국가들보다 낮고 역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2.9%”라고 밝혔다. 아울러 석유와 가스에 대한 재정 의존도를 낮추고 있으며, 이 같은 경향이 점차 동력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당연히 국방과 안보를 강화하고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도, 경제적 관점에서도 이는 정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방 기업의 러시아 ‘엑소더스’에 대해서도 자국 경제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외국 브랜드가 오랜 기간 완전히 우리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해왔다”며 “상표권자가 떠나더라도 상품 생산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로고만 바뀌고 해당 사업의 수익이 국내에 남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외국 기업이 돌아오길 원한다면 문을 닫지 않을 것이고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겠지만, 그들이 돌아올 때 그들의 구체적 행동은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러시아에 잔류한 해외 기업은 국내 기업으로 간주한다”며 “과거 국내에 있던 외국 기업의 새로운 러시아 소유주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통화법 위반에 따른 벌금 유예기간을 2024년까지 연장하는 한편, 외국기업의 은행 계좌 개설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해외 무역에서 국내 통화 사용의 주목할 만한 진전도 있다”면서 “유라시안경제연합(EAEU) 국가와 결제는 약 90%가 루블로, 중국과 결제는 80% 이상이 루블 및 위안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AEU는 2015년 러시아가 주도해 출범시킨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다극화 세계 질서가 강화되고 있고, 이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며 “가혹한 압력에 굴하지 않은 국가들과 러시아와의 무역이 크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의 연이은 감산 결정에 대해선 “정치적 성격이 없다”며 “제재가 세계 시장과 가격 지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OPEC+는 부정적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에너지 및 경제 교류와 관련해 중국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을 두고는 “그런 주장을 하는 이들이야말로 중국에 의존적”이라고 반박했다.
  • 與, 민주당 의원 중국 방문에 “조공외교” 맹폭…野는 코인 역공

    與, 민주당 의원 중국 방문에 “조공외교” 맹폭…野는 코인 역공

    국민의힘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을 두고 ‘국익 해치는 자해 행위’라며 맹폭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등으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 더욱 친중 노선을 택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전날 출국한 민주당 의원 7명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주최 환영 만찬 및 티베트 현지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여하고 현지 당국자들과 교류한 뒤 18일 귀국하는 일정을 수행 중이다. 중국 길에 오른 박정 민주당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외교활동을 더 해야 하는 것”이라며 “문화 교류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5명도 12~15일 베이징을 다녀온 바 있다.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 대사의 내정 간섭으로 우리 국민들은 자존심이 상했는데, 한둘 더 떠서 중국까지 찾아가 ‘조공 외교’에 나섰다”며 “양극화된 한국 정치를 이용하려는 ‘중국의 이간계’에 말려든 것을 넘어서 한미동맹을 약화하려는 중국 외교 책략 지원행위”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간도 쓸개도 다 내주는 굴욕외교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던 이재명 대표의 굴욕외교”라며 “정략에 치우쳐 국익을 위태롭게 하는 자해행위를 이쯤에서 멈춰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문화교류만 하고 돌아올 것이 아니라 중국 원전은 안전한가 답을 찾아오기를 바란다”며 “중국 원전 55기에서 서해로 내뿜는 삼중수소 총량이 후쿠시마(원전) 배출량의 48배에 달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비판하고 있는 것을 들어 중국 원전의 안전성도 재점검해야 한다고 역공을 편 셈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티베트 행사에 참여한 것을 지적하며 “좀 심하게 비유하면 나치 선전 행사나 킬링필드(캄보디아 공산주의 정권의 학살) 행사에 간 것과 비슷하다”고 쏘아붙였다.한편 민주당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가상화폐 투자금 러그풀(먹튀) 의혹’이 불거진 아들의 코인 투자내역 공개를 거부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이 김 대표 아들의 가상자산 의혹 총공세를 통한 여론 뒤집기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원래 적반하장·후안무치 전문인데, 김 대표 역시 가상자산 문제에 대한 언급을 보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가상자산 입법로비 진상규명 TF’(가칭)도 출범시켰다. 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여야가 합의한 국민권익위의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와 관련해 167명 의원 전원의 동의서 취합을 완료하고, 국민의힘에도 동의서 취합을 촉구했다.
  • 국정원 1급 인사 파행 사태..대통령실 진상조사 착수

    국정원 1급 인사 파행 사태..대통령실 진상조사 착수

    국가정보원이 최근 1급 승진 인사를 번복하는 등 인사 파행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이 결정한 인사 결과를 대통령이 번복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대통령실은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보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달 초 1급 간부 5명에 대해 보직 인사를 냈지만 일주일만에 직무대기 발령이 났다. 국정원의 이번 인사 번복의 배경에는 김규현 국정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A씨가 개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포함한 5명 모두가 1990년대 입사한 동기로 구성되면서 인사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이 국정원 인사를 번복한 배경으로는 신구 권력 갈등설과 인사 전횡설 등이 제기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된 국정원 개혁에서 역할을 해온 A씨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된 인사들이 반발하며 이번 인사에 꼬투리를 잡았다는 시각이 나온다. A씨는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했던 국내 정보 파트 출신으로 외교관 출신인 김 원장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씨가 주변 인물들이 기용되는데 입김을 넣은 것을 지적한 내부 제보가 있었다는 설도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지난 14일 “저희가 투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새 정부 들어 국정원에선 지난해 조상준 전 기조실장이 임명된지 4개월만에 돌연 사퇴하는 등 인사와 관련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국정원 인사 관련 논란이 세번째인데, 철저하게 정치인사를 해오다가 그 고름이 터진 것”이라며 “국정원을 망가뜨리고 있는 핵심그룹은 문재인 정부 때 폐지한, 이른바 국내 정보의 부활을 꿈꾸는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의 1급 인사 파행 사태와 관련 대통령실 공직기강 파트는 후속 조사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직 감찰은 진행 여부를 확인드리지 않는다”고 했다. 일각에선 김 원장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 원장의 선까지는 그 여파가 미치지 않는 분위기다. 여권 관계자는 “국정원장 거취와 관련된 어떤 특이한 상황도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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