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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반환점 도는 9월 초입도 ‘마이너스 수출’… 上低는 왔는데 下高는 언제쯤

    하반기 반환점 도는 9월 초입도 ‘마이너스 수출’… 上低는 왔는데 下高는 언제쯤

    우리나라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9월 들어서도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침체했던 경기가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이 3분기 마지막 달이자 하반기의 반환점을 도는 9월에 이르도록 현실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을 먹여 살리는 반도체 경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살아나지 않는 것이 수출 부진의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관세청은 9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148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5%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0일로 지난해 6.5일보다 0.5일 더 길었는데도 전체 수출액은 감소한 것이다. 월간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흐름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이어졌다. 이달에도 수출이 줄게 되면 마이너스의 덫에 갇힌 기간은 1년으로 늘어난다. 우리나라 수출 비중이 가장 큰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2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감소했다. 감소폭은 지난 8월 1~10일 -18.1%에서 더 확대되며 개선은커녕 더욱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감소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고 이달까지 이어지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반도체를 대신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승용차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어난 14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규모 면에선 여전히 반도체 수출액의 56.2%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만큼 반도체 수출 실적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 수출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국이 문제다. 이달 1~10일 대중국 수출액은 33억 9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감소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이 줄기 시작한 건 공교롭게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해 6월부터다. 이달까지 감소하면 16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빠지게 된다. 정부와 국책연구원은 중국이 올해 초 선언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시간을 두고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이렇다 할 리오프닝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부작용으로 거론됐던 국제 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이 우리 경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특히 중국이 최근 우리나라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국내 외식·숙박 등 서비스 물가가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25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수출 침체가 1년간 이어지는 동안에도 대미 수출액은 꾸준히 ‘플러스’ 추세를 유지했고 현재 중국 수출액의 75.3%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줄어든 165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6억 44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지난달 같은 기간 30억 1000만 달러 적자보다는 규모가 줄었다는 점이다. 무역수지는 앞서 지난 6~8월 석 달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이어진 대중 무역적자가 이달 초 9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점도 하반기 수출 반등에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 전북도특별자치도 브랜드 개발 나서

    전북도특별자치도 브랜드 개발 나서

    전북도가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과 정체성을 담아낼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도시 브랜드 개발의 한 축을 담당할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맞춰 전북의 새로운 정체성을 나타내는 도시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디자인, 역사, 문화,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서순탁 전 서울시립대 총장이 위촉됐다.위원회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도시브랜드 분석, 신규 슬로건 및 디자인 개발 자문, 브랜드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개발의 전 과정에 걸쳐 자문과 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회는 도시 브랜드의 세계적인 흐름,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과 발전 방향, 전북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등 다양한 요소를 조화롭게 아우를 수 있는 도시 브랜드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도는 현재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라는 비전 아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준비 중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새롭게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려는 것은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라 미래로 도약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차별성과 미래 방향성을 알게 될 것”이라며“브랜드위원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에 귀 기울여 도민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남부경찰, ‘지자체-경찰 협력’ 시민안전모델 道 전역 확대한다

    경기남부경찰, ‘지자체-경찰 협력’ 시민안전모델 道 전역 확대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의 각 기능과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부서를 연결, 범죄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서로 협력하는 ‘시민안전모델’을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신림동 및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고, 온라인상에서는 살인 예고글이 확산하자 지난 한 달 동안 다중밀집 지역에 경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특별치안 활동을 통해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특별치안 활동만으로는 범죄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안산시와 도내 1호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했다. 시민안전모델은 범죄예방·범죄대응·피해자 보호 등 3가지 분야에서 민·관·경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이다. 우선 범죄예방 분야에서 경찰은 기존처럼 경찰관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 활동을 하고, 범죄분석예측시스템(Pre-cas·치안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통합해 범죄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관련 자료를 지자체와 협력 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이를 참고해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고, 협력 단체는 순찰 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방범 활동을 벌인다. 김동락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일단 최원종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성남시,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사는 화성시까지 협력 치안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1단계 안산시에 이어 2단계 성남·화성권까지 시민안전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곧 도내 전역에 안착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민주 시의원, 지역현안 뒷짐”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민주 시의원, 지역현안 뒷짐”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보류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시의원들이 당론에 빠져 지역 현안에 대해 뒷짐을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4대 의회 출범 초기 힘겹게 의기투합하여 이뤄낸 초당적 협력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하더니, 정작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과 세종시법 전면 개정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단 한 명도 동참하지 않은 행태를 보인다”고 말했다. 김광운 의원은 “행정수도 개헌론에 불을 지필 수 있는 최적기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당리당략에 빠져 골든타임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을지 심히 우려된다”며 “ 여야 협치를 위해서는 언제든지 소통과 조율의 장을 열어놓겠다”고 했다.
  • 새만금 흔들기 좌시할 수 없다…뿔난 전북도민들 비상대책회의 출범

    새만금 흔들기 좌시할 수 없다…뿔난 전북도민들 비상대책회의 출범

    새만금 예산 칼질과 기본계획(MP) 재수립에 대한 전북지역 각계각층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오는 10월 최대 1만여 전북도민들이 상경집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전북애향본부에 따르면 도내 50여개 각급 기관·단체들은 12일 오전 11시 전라감영에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를 발족할 예정이다.비대회의는 이날 “정부여당의 새만금 흔들기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새만금 SOC 예산이 부처 요구액 수준으로 복구되지 않을 경우 현 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저항운동을 펼칠 것”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밝힐 예정이다. 특히, 비대회의는 국회가 내년도 정부안 예산심의에 들어가는 10월 하순 최대 1만명의 전북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북 시민단체·국회의원·시도의원 등 2000여명이 지난 7일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과 함께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졌다. 비상회의는 오는 10월말 서울 상경 대규모 항의집회에 앞서 이달 하순부터 새만금 SOC 삭감 상황 등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는 ‘추석 홍보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훈 비대회의 사무총장은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내년도 주요 SOC 예산이 부처요구액 대비 78%가 삭감되는 등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거도적인 민의가 현 정부의 저항운동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부당한 폭거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회의 예산심의가 끝나는 올 연말까지 3개월가량 집중적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비상회의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무순)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전북애향본부, 전북비전포럼, 전북예총,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바르게살기운동 전북협의회, 주택협회 전북도회, 전북법무사회, 전북시인협회, 전북교통단체연합회,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전라북도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전북지부,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전북청년경제인협회 등이다. 이밖에도 20여개 단체가 비상회의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 尹지지율, 1.3%p↑ 36.7%…“순방이 긍정 모멘텀”

    尹지지율, 1.3%p↑ 36.7%…“순방이 긍정 모멘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8월 29일∼9월 1일)보다 1.3% 포인트 오른 36.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매주 실시해온 정기조사 의뢰처가 기존 미디어트리뷴에서 이번 주부터 에너지경제신문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1.2% 포인트 내린 59.9%로 조사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순방 평가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참전한 이념 논쟁 여진이 분석 지점”이라면서도 “정권 출범 초기 지지율 흐름을 눌렀던 순방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캠프 데이비드 회동 등과 마찬가지로 상승에 긍정 모멘텀으로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다. 격주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8%, 더불어민주당이 44.2%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8월 24∼25일)보다 0.6% 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정의당은 0.2% 포인트 내린 3.0%, 무당층 비율은 1.5% 포인트 떨어진 13.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무선(97%)·유선(3%)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우크라·디지털 규범·기후위기’… 韓, 글로벌 책임외교 정점 찍었다

    ‘우크라·디지털 규범·기후위기’… 韓, 글로벌 책임외교 정점 찍었다

    취임 첫 해보다 기여 구상 구체화우크라에 G7 수준으로 기금 지원 “기후변화 취약국에 ‘녹색사다리’”GCF에 3억 달러 추가 공여 약속“SMR 개발 속도” 원전 협력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국의 지원 방안을 밝혔다. 식량위기, 보건 등 글로벌 현안에 대응한 연대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던 취임 첫해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와 비교하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기여 구상을 한층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이 10일 밝힌 우크라이나에 대한 2024년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지원안은 세계은행(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같은 국제금융기구나 무상개발협력을 통해 집행된다. 2025년 이후에는 20억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이 이뤄진다.주요 7개국(G7) 등 주요국 수준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정부는 지원액을 1억 5000만 달러로 늘렸는데, 내년에는 두 배로 늘어난다. EDCF를 통한 20억 달러 지원도 기존의 다른 지원이 5억~10억 달러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가 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일본과 유사한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에 북한이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인도적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미국 등 서방 진영의 우크라이나 수호 대열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 것으로도 평가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밀착하려는 러시아를 거듭 비판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지원책을 발표하며 또다시 러시아를 견제하고 나선 모양새가 됐다. 윤 대통령은 또한 글로벌 복합 위기에 맞서 다자개발은행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자개발은행의 임무와 비전을 재정립하고 가용 재원을 확충하는 개혁 작업이 속도를 내야 한다”는 발언은 다자개발은행의 자본금 확충 논의를 한국이 주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 격차, 사이버 범죄, 가짜뉴스는 세계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규범 마련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에 ‘디지털권리장전’을 발표하고, 디지털 향유권을 인간의 보편적 권리로 천명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G20 제1세션 연설에서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한 한국의 ‘녹색사다리’ 구상이 발표됐다. 윤 대통령이 소개한 한국의 기여 방안은 ▲녹색기후기금(GCF) 기여 확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선도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이다. 윤 대통령은 GCF에 2024~2027년 2차 재원 보충 기간에 3억 달러를 추가로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GCF 출범 이후 1차 재원 보충 기간에 우리나라가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한 3억 달러와 같은 규모다. 이어 윤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선도와 관련,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인 원전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印·중동·유럽 잇는 ‘경제회랑’… 美 ‘中 일대일로’ 대항마 출범

    印·중동·유럽 잇는 ‘경제회랑’… 美 ‘中 일대일로’ 대항마 출범

    인프라·데이터망 연결 MOU 체결시진핑 보란 듯 사우디 참여시켜 바이든 “진짜 빅딜… 중동 안정화” 미국 주도로 인도와 중동, 유럽의 철도·항구 등 인프라와 데이터망을 연결하는 구상이 출범했다.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에 맞불을 놓기 위한 미국의 대중 견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동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을 경계하고자 미국은 관계가 껄끄러운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와도 손을 잡았다.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 정상이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 구상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한 이번 회의에서 미국이 다국적 거대 구상을 야심 차게 발족시킨 것이다. IMEC의 핵심은 인도와 중동, 유럽을 잇는 철도, 항만 등 인프라를 따라 전기·통신 연결망, 청정 수소 파이프 등을 깔고 청정에너지 수송과 무역을 촉진하는 것이다. 인도와 아라비아만을 연결하는 동쪽 회랑, 아라비아만과 유럽을 연결하는 북쪽 회랑으로 구성된다. 이스라엘과 요르단도 구상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국들은 앞으로 60일 안에 실무그룹을 통해 재원 마련, 시간표 등 추진 계획을 짜고 내년에 실질적인 건설 단계로 접어들 예정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백악관은 “유럽과 중동, 아시아 간 철도, 항구 연결에 있어 새 시대를 이끈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두 대륙의 연결성 강화와 경제적 통합을 위해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조 바이든(얼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과 함께 한 발표 행사에서 “이번 구상은 진짜 ‘빅딜’”이라며 “더 안정되고 번영한 중동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이번 구상은 역사적”이라며 “철도 연결만으로 EU와 인도 간 교역 속도를 40%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와 UAE, 이스라엘을 철도로 연결하고 해상 운송을 통해 인도와 유럽에 도달한다”며 “4800㎞가 넘는 세계 최대 경제권 연결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의 일대일로는 2013년 개통한 중국 광둥성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잇는 화물 철도 길이만 2만㎞에 이른다. 바이든 행정부에 이번 구상은 중국의 영향력 강화로 미중의 희비가 엇갈리는 중동에서 역학 관계의 전환점을 만드는 동시에 내년 재선 도전을 위한 외교 성과를 더 축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비동맹 맹주국인 인도와 민주주의권 유럽,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지역을 하나로 묶어 중국 중심의 ‘일대일로’에 맞서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G20에서 개발도상국의 파트너로 중국 대신 미국을 내세우며 글로벌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중국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시점상으로 다음달 시 주석이 주재하는 다자 국제회의인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최에 앞서 그의 핵심 사업인 일대일로를 견제하는 구상을 내놨다. 미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부재를 기회로 활용했다”며 “G20에서 인도와의 방위협정, 인도·중동·유럽을 연결하는 경제망까지 원하던 것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철도망 구상은 앞서 2021년 미국과 인도·이스라엘·UAE 간 협의체인 ‘I2U2’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처음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8일 “파트너와 함께 힘을 쏟아 온 구상”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해 사우디 방문 이후 올 1월부터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 베트남 구애에 나서는 등 중국 포위를 위한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모디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선 인도의 숙원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를 표했고 군사협력을 우주와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분야로 다양화하자고 재확인했다. 이어 1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하고 양국 관계를 수교 28년 만에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인텔, 구글, 앰코 테크놀로지, 보잉 등 반도체·테크 기업 고위 관계자들도 대거 동행해 첨단산업 투자 협력도 병행됐다.
  • CJ올리브영, 온라인·외국인 매출 ‘쑥쑥’

    CJ올리브영, 온라인·외국인 매출 ‘쑥쑥’

    CJ올리브영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과 온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28%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방한 관광 정상화 분위기에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리브영을 방문해 ‘K뷰티’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명동 상권 매장에서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그 외 제주(23배)와 부산(7배) 등의 지역 상권과 강남(10배)과 같은 신흥 상권으로 외국인 관광 지도가 넓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 150여 개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인기 상품 목록에는 ‘어성초’, ‘쌀’, ’청귤’ 등 자연 성분을 활용한 기초화장품이 이름을 올렸다. 고객층과 구매 상품도 보다 다양해졌다. 이번 세일 기간 남성 회원 고객의 구매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40% 가량 늘었다. 특히 온·오프라인 경계가 흐려진 유통시장 상황도 세일 결과에 나타났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온라인 매출 비중은 35%에 달한다. 또 매장과 온라인몰을 모두 이용한 소비자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다음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 온라인상으로 상­품 정보를 습득하고 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하는 ‘웹루밍’이 보편화된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란 설명이다. 한편 화장품 유통시장은 각종 이커머스 업체들이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쿠팡은 화장품 판매 전용관인 ‘로켓 럭셔리’를 론칭한 후 뷰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고객 참여형 뷰티 체험관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열었는데, 쿠팡이 오프라인에 뷰티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벽배송 서비스로 인기를 끈 컬리도 ‘뷰티컬리’를 지난해 출범하고 주요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고급 뷰티 브랜드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뷰티컬리는 평균 판매가격이 마켓컬리보다 3배가량 높아 매출 상승 역할을 하고 있다. 론칭 이후 8월까지 누적 구매자 수는 300만명, 주문 건수는 400만건을 넘기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택시협동조합법 위반 박계동 전 의원 법정구속

    박계동(71) 전 국회의원이 택시협동조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출자금 관련 규정을 위반해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 서민아 판사는 협동조합기본법 위반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2019년 8월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출자금 1억 3000만원을 다른 협동조합으로부터 빌린 뒤 등기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면 조합원 5명 이상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정관을 만들고 창립총회 의결을 거친 뒤 직접 출자금도 내야 한다. 박 전 의원은 발기인들이 출자금을 내지 않자, 또 다른 협동조합 담당자에게 대납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빌린 돈을 돌려줬다. 그는 법원 등기 후 협동조합 소속 택시 기사 25명과 정비 기사 2명에게 임금 2600여만원을 제때 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출자금을 빌린 게 아니라 조합 설립 초기에 빌린 운영비를 돌려 준 것이며, 택시 기사들은 조합이 고용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서 판사는 “택시협동조합과 관련한 법 위반 전력이 3차례나 있는데도 다시 범행했다”며 “출자금과 관련한 사항은 법으로 엄격하게 통제하는데도 납입을 가장해 아무런 추가금 없이 조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택시 기사 조합원들은 막대한 경제·정신적 손해를 입었고 그 손해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서 판사는 “피고인은 나이가 많고 범행을 통해 직접 얻은 이익도 없는 것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4000억대 불법 비자금을 폭로한 인물이며 14·17대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2015년 7월 당시 법정 관리 중인 택시회사를 인수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택시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초대 이사장도 맡았다. 그러나 2020년 1월 출범한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은 출범 5개월도 안 돼 사실상 해체됐다.
  • “김연경 마음 몹시 아플 듯”…안타까운 사실 전해졌다

    “김연경 마음 몹시 아플 듯”…안타까운 사실 전해졌다

    김연경이 한국 여자 배구 국가 대표팀을 은퇴한 뒤 한국 여자배구가 흔들리고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지난 9일 세계 배구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위 중국 대표팀, 8위 일본 대표팀, 14위 태국에 이어 29위를 기록했다. 김연경 은퇴한 2021년 기준으로 여자 배구 세계 랭킹 14위였던 대표팀은 2023년 9월 30위권 안팎까지 떨어졌다. 특히 김연경의 공백이 컸다. 그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 동안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었다. 그의 공백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한국 대표팀은 국제 대회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김연경이 은퇴한 뒤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 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전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올해는 일부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음에도 한국 대표팀은 홈 코트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12전 전패를 당했다. 2018년 출범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두 대회 연속 무승에 그친 나라는 한국 대표팀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한다. 파리 올림픽 예선 C조에서 한국은 미국(2위), 이탈리아(6위), 폴란드(7위), 독일(13위), 태국,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5위)와 경기를 치른다. C조에서 2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다.
  • G20서 정상외교…尹 “글로벌 위기에 함께 연대”

    G20서 정상외교…尹 “글로벌 위기에 함께 연대”

    출범 10주년 믹타 회동…공동언론 발표문 채택아르헨, 튀르키에 등 회담서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주요국과 ‘릴레이 회담’을 이어가며 정상외교를 펼쳤다. 이번 G20 회의에는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믹타’(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 등 중견 5개국 협의체) 정상들간 회동이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 민주주의, 법치 등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와 다자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대화와 교류를 지속해왔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5개국이 함께 연대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서 믹타 정상들은 기후변화, 빈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대응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함께 대응하고 기여 의지를 표명하는 공동언론 발표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코모도, 방글라데시 등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개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각 국가와의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과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돼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튀르키예를 ‘한국의 혈맹국’이라고 부르며 건국 10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올해 한·튀르키예 자유무역협정(FTA) 발표 10주년을 맞아 양국간 교역을 더욱 호혜적으로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핵심 인프라 건설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방글라데시의 고도성장과 함께 건설 및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尹 “녹색기후기금에 3억달러 추가 공여…개도국에 녹색사다리 될것”

    尹 “녹색기후기금에 3억달러 추가 공여…개도국에 녹색사다리 될것”

    G20 ‘하나의 지구’ 세션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 밝혀“SMR 개발 박차…에너지안보 위한 원전 협력 희망”청정에너지 협력, 녹색해운항로 구축 구상 소개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달러(약 4000억원)를 추가로 공여해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제1세션인 ‘하나의 지구’에서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G20에서 소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은 ▲GCF 기여 확대 ▲청청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선도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이다. 윤 대통령이 밝힌 GCF에 대한 3억달러 기여는 2024~2027년 2차 재원 보충 시기에 이뤄진다. GCF는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2013년에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는 그간 1차 재원 보충 기간에 두차례에 거쳐 총 3억달러를 기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표로 한국은 기존 규모과 같은 금액을 한번에 기여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GCF에 대한 G20 차원의 적극적인 기여를 기대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과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인 원전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이 수소차 보급 세계 1위임을 언급하며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생산과 활용 전 주기에 걸쳐 기술 협력과 국제 표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글로벌 녹색해운항로 구축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로 가는 열쇠는 녹색 해운 항로의 구축”이라며 “대한민국은 저탄소, 무탄소 선박 개발과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해운 솔루션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국형 친환경 해운 솔루션 확산 비전을 제시해 기후위기 대응 선도국으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의 신산업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모디 인도 총리 “아프리카연합에 G20 회원국 지위 부여”…우크라는 ‘빈칸’

    모디 인도 총리 “아프리카연합에 G20 회원국 지위 부여”…우크라는 ‘빈칸’

    아프리카연합(AU)에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지위가 부여됐다. G20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개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AU에 회원국 지위를 부여하는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G20 정상회의 불참 등으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장 논란이 많았던 사안 중 하나였으나 회원국들의 폭넓은 지지로 해결됐다. 이로써 AU는 유럽연합(EU)에 이어 G20에서 두번째 지역 단체 회원국이 됐다. AU는 2002년 아프리카경제공동체(AEC)와 아프리카단결기구(OAU)를 통합해 출범한 아프리카 대륙의 정부 연합체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본부를 두고 아프리카 전체 55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들 국가의 인구는 14억명에 달한다.한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회의체인 G20의 올해 정상회의는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회의에서 한국 등 G20 회원국과 스페인을 비롯한 9개 초청국, 유엔 등 국제기구는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구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시내 전시시설인 프라가티 마이단내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9일에는 ‘하나의 지구’와 ‘하나의 가족’이란 주제로 두 차례 회의가 열린다. G20 정상들은 다음날인 10일에는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와 식수를 한 뒤 ‘하나의 미래’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G20 정상과 초청국 정상 등은 양자회담도 할 예정이다.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더 균형 잡힌 성장 등이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기후변화, 채무국 채무조정, 가상화폐 규제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지원과 협력 문제가 비중있게 토론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현안에서 주요 7개국(G7)과 중국·러시아의 양대 그룹이 맞서는 상황이지만 의장국 인도가 막판까지 중재에 힘을 쏟아 공동선언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동선언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글로벌 거버넌스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기고 의장국 인도가 내세우는 인간 중심적이고 포용적인 발전에 대한 표현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회의 개막 하루 전인 8일 기자회견에서 공동선언은 ‘거의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 등 참가국들간 입장이 다른 사안들이 어떻게 조율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불참으로 중량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회의 참가국들은 이를 ‘만회’하려 애쓰는 분위기다. 앞서 모디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전방위적 협력 결의를 다졌다.
  • 이 와중에 레전드매치?…‘클린스만 vs 만치니’ 대결 앞두고 대표팀 훈련 집중

    이 와중에 레전드매치?…‘클린스만 vs 만치니’ 대결 앞두고 대표팀 훈련 집중

    출범 이후 5경기 동안 무승(3무 2패)에 그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초청받았으나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9일 오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레전드 오브 유럽’ 경기를 연다”고 발표했다. 레전드 오브 유럽은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각각 활약했던 구단 레전드 선수가 맞붙는 경기다. 1990년대 특급 골잡이로 활약했으나 지난 1월 암 투병 중 사망한 전 첼시 선수 잔루카 비알리(이탈리아)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첼시는 수익금 절반을 비알리 암 치료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1995~199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세계적 공격수인 클린스만 감독은 클라우디오 피사로, 오웬 하그리브스 등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명단에 포함됐다. 첼시 레전드에는 존 테리(잉글랜드), 잔프랑코 졸라(이탈리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진행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가 열리는 9일에도 대표팀 훈련이 예정돼 있다. 이날 대표팀은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일스의 촘촘한 수비에 막힌 탓에 유효슈팅은 단 한 차례에 그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양 팀 모두 준비한 대로 경기를 풀어가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고, 골 찬스도 많이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대등한 경기였다”면서 “웨일스가 수비를 잘 했다. 우리도 웨일스와 비슷한 팀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하고 풀어나가야 하는지 볼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클린스만호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지금 세대교체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여론이 싸늘한 가운데,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웨일스전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尹 지지율 33%…민주 7%p 급등 34%, 국힘과 동률[갤럽]

    尹 지지율 33%…민주 7%p 급등 34%, 국힘과 동률[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라 국민의힘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9월 1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34%로 8월 5주(8월 29~31일) 조사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떨어져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다시 크게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4%로 3주째 같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정의당은 3%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전주보다 4%포인트 내렸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며 “요즘처럼 진폭이 클 때의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연성(軟性), 진폭이 작은 국민의힘 쪽은 경성(硬性)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33%로 지난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58%로 1%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6%) ▲‘국방·안보’(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6%) ▲‘외교’(12%)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등이 거론됐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 어느 당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선 민주당이 40%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36%, 정의당 7% 등 순이었다.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선호도가 19%,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각각 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금감원장 깜짝 방중… 한중 금융 소통 강화

    금감원장 깜짝 방중… 한중 금융 소통 강화

    한중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베이징을 깜짝 방문해 중국의 금융감독기관 수장과 회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윈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장과 만났다. 이날 만남은 지난 5월 금융감독관리총국이 출범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원장과 리 총국장은 이날 저녁 늦게까지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는 두 사람이 한중 경제 및 금융 상황과 은행 및 보험업 협력 등 금융감독 현안에 대한 우호적인 소통을 했다고 보도했다. 금감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7년 7월 진웅섭 전 원장 이후 6년 만이다. 중국이 불법 펀드, 해외 이상 송금 등 각종 금융 범죄의 경유지 또는 종착지로 거론되는 만큼 이 원장의 이번 방중이 향후 금감원의 관련 검사·조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금감원장 방문으로 양 기관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회담 이튿날인 지난 1일 랴오린 중국공상은행 은행장과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해양수산부는 우리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광활한 해역과 연안에서 해운 물류를 관리하고, 항만을 건설·운영하고, 어촌을 개발하고, 해양 안전을 도모하고, 해양 환경을 보전한다. 해양 과학기술을 진흥하고 해운업과 수산업을 육성하는 임무도 맡는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로 분산됐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하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최근 해수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는 최전선에 서 있다. 해양·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 수산물 소비 촉진,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장차관부터 말단 직원까지 밤낮없이 뛰고 있다.박성훈 차관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뒤 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박 차관이 해수부 차관에 임명되자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재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 대통령비서실을 두루 거치며 쌓은 정책 기획·조율 능력과 정무 감각을 발휘하며 전문성을 둘러싼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켰다. 박 차관은 오염수 방류 대응으로 자타공인 ‘가장 바쁜 차관’이다. 취임 이후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평일에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거의 매주 전국의 수산 현장을 누비며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박 차관은 의전을 따지지 않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특히 MZ세대 공무원과의 소통을 중시해 취임 직후 MZ세대 공무원이 조직문화 개선, 업무 혁신과 관련해 박 차관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을 출범시켰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한 ‘브레인’이다. [장차관 직속] 김재철 대변인은 ‘젠틀맨’으로 통한다. 직원들에 대한 수평적인 자세와 배려심이 돋보인다. 지시가 명확하고 피드백이 정확해 직원들로부터 “두 번 일하는 일이 없게 해 준다”는 호평을 받는다. 상사로부터는 어떤 분야에든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구원투수로 인정받는다.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듬해로 예정된 상황에서 현안에 즉시 대응하고 대책을 홍보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인 대변인을 맡긴 것은 김 대변인의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전해진다. 노진학 감사관은 운영지원과장, 감사담당관, 창조행정담당관 등을 거치면서 인사, 감사, 조직관리에서 강점을 갖췄다.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할 때 감사 업무와 기관 청렴도 제고를 진두지휘하며 2020년도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 국무조정실의 공직복무관리업무평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 방지 시책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3관왕’을 이뤄 냈다. [기획조정] 전재우 기획조정실장은 해양과 수산 분야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멀티플레이어다. 분야를 넘나들며 굵직한 성과도 냈다. 항만운영과장으로 일하면서 노조가 독점 공급하던 하역노동자를 하역업체가 직접 고용하는 항운노조 상용화를 이뤄 냈는데, 이는 해운·항만 분야 역대 최고 성과로 회자된다. 수산정책과장으로 있을 때는 수협중앙회의 숙원이었던 신용·경제 분리를 단행했다. 해수부에서는 유일하게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 작성을 총괄했다. 전 실장은 업무 처리에 치밀하고 직원들에게 엄격한 스타일이다. 다만 불필요한 지시는 일절 하지 않고, 직원들의 개인 시간을 뺏는 것을 원치 않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점심과 저녁은 각자 자유롭게 하도록 한다. 고생한 직원들은 인사 등에서 확실히 챙기기로 유명하다. 김혜정 정책기획관은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역량을 모으는 리더로 꼽힌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상사인 ‘으뜸선장’으로 3년 연속 선정돼 ‘명예 졸업’을 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임 당시 전임 기관장 징계 등으로 조직이 침체된 상황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시락 오찬 등을 진행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현재 해수부 내 여성 최고위직으로 향후 더 높은 유리 천장을 깰 인물로 기대받고 있다. [해양] 송명달 해양정책실장은 해양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해양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항만대기질 개선 특별법, 항만미세먼지 대책, 해양플라스틱 저감 대책, 해양폐기물법, 해양공간기본계획 등 해양 환경 정책의 기틀이 당시 해양환경정책관이었던 송 실장의 손을 거쳤다. 송 실장은 넘치는 인간미로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멀티플라이어 리더십’의 소유자다. 해양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를 맡고 있는 해양정책실에서 송 실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다독이고 현안에 과학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실장을 포함한 4형제가 모두 서울대를 나와 고향인 경북 영주에서는 ‘천재 집안’으로 통한다고 한다. 이시원 해양정책관은 해운 재건, 수산 혁신 등 해수부의 굵직한 현안에 매번 투입됐던 ‘소방수’다. 한진해운 파산 당시 이 정책관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복귀한 바로 다음날 해운 재건 업무를 맡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으로 직원들에게 업무를 세세하게 지도하고 고충도 진심으로 들어줘 ‘시원스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정도현 해양환경정책관은 과장급 3대 요직으로 꼽히는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을 모두 거쳤다. 해운물류국, 수산정책실에서도 근무해 해수부 전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췄다. 해양환경정책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과 이해관계가 얽힌 해상풍력 관련 법안 제정, 해양쓰레기 저감 일대 혁신 방안 수립 등의 난제를 풀어내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허만욱 국제협력정책관은 막걸리를 좋아하는 털털하고 편안한 스타일이다. 일할 때도 불필요한 업무는 최소화하며 명쾌하게 상황을 판단한 뒤 업무를 추진해 많은 직원이 따른다고 한다. 2018~202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사들의 해상 운임 담합을 조사하고 제재하는 과정에서 해운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며 공정위, 업계와 소통해 사건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산] 최용석 수산정책실장은 준비된 수산 전문가다. 대학에서 양식학을 전공하고 수산생물학 석사, 수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산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어업자원정책관 재직 시 어선안전조업법을 제정하고 어선안전정책과를 신설했다. 수산정책관으로 일하며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의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최 실장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매사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호감형이다. 인상처럼 모나지 않고 튀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조직을 이끄는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상하 구분 없이 모든 직원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태 수산정책관은 업무 소관을 떠나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남에게 미루지 않고 먼저 나서서 뚝심 있게 처리한다는 평을 받는다. 보고서를 직접 쓰는 편이며 일 처리가 꼼꼼하다. 국제협력정책관 재직 시 16개 유관기관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팀’으로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여전히 영어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현호 어업자원정책관은 탁월한 조정자다. 주특기인 수산 분야는 물론 국제 협력,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사나 갈등을 신속히 파악해 원만히 조정했다고 평가받는다. 주러대사관 해양수산관 재직 시 러시아로부터 1990년 한러 어업협상 이래 최대의 어업 쿼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조정, 협상 과정에서 창의적인 협상안을 제시해 타협을 이끌어 내는 스타일이다.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과정에서 가장 고생하고 있는 국장 중 한 명이다. 수산물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원산지 표시 제도를 강화했다. 주러대사관 참사관, 수산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수산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갖췄다. 업무에 대해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로 깊게 파고들며 직원들에게 과외 선생님처럼 자상하게 알려 준다고 한다. [해운·항만]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마트’다. 현안과 정책에 대한 습득력이 빠르고, 방향 설정 역량이 뛰어나다. 취미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독서다. 해운업계에서도 윤 국장에 대해 ‘점잖고 일 잘하고 합리적’이라고 호평한다고 한다. 해운정책과장 재직 시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운산업 위기 극복의 초석을 다졌다. 홍종욱 해사안전국장은 국제적 정무 감각과 현장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분야에서 폭넓은 직무를 거쳤다. 주프랑스대사관 참사관 시절 여수 엑스포 참가국과 한국 정부 사이의 실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등 외교 경험도 풍부하다. 해사안전국장으로서 탈탄소화 등 해사 분야에서 환경·안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업계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남재헌 항만국장은 대표적인 항만 건설 전문가다. 부산항 신항 개발을 포함한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준공,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통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했다. 기술직으로는 드물게 홍보담당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일반직도 두루 거쳤다. 항만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문제를 예측해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능하다. [소속기관]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후배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선배다.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를 믿고 맡기며, 빠른 의사 판단으로 업무의 부담을 줄여 준다. 3년 연속 ‘으뜸 선장’에 선정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재직 시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대란에도 방역, 임시장치장 운영, 화물 반입 제한 등을 통해 중국 등의 다른 항만과 달리 부산항을 중단 없이 운영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 정책과 국제 협력의 전문가다. 영어에 능통해 국제회의에서 따로 통역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업무 욕심이 많은 편이다. 내외부 전문가들과의 집중 토론을 통해 장기 미해결 과제의 개선책을 찾는 등 문제 해결을 중시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 원장 취임 이후 행정안전부의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을 놓친 적이 없다. 부인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다.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수산물 안전 관리의 현장 지휘관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원산지 표시 점검을 현장에서 수행한다. 영국 카디프대에서 물류생산관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과 위트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토목을 전공한 기술직으로 항만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높다. 해수면 상승, 집중호우, 하천 범람 등이 반영된 복합재난 해안침수예상도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역대 원장 최초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해 점검하는 등 현장을 중시한다. 업무를 추진할 때 현장의 실제 상황과 담당자의 의견을 우선 고려한다. 윤종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수와 인천, 부산의 지방해양수산청을 맡아 온 ‘현장통’이다. 해수부와 환경부 간 인사 교류를 통해 전북지방환경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육·해상을 넘나드는 업무 경험도 가졌다.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니스 등 스포츠에 능하다. 김성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기획조정실에서 사무관, 과장, 국장을 역임한 유일한 현직 국장인 ‘기획통’이다. 허베이스피릿 유류 오염 사고, 세월호 사고 등 해양 사고의 보상 업무에도 기여했다. 국제적으로도 허베이스피릿 보상 업무를 인정받아 2011년부터 11년간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기금 의장으로 재직했다.
  • 민선 8기 출범 1년… 노원 구민 87.5% “직무 수행 잘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1년… 노원 구민 87.5% “직무 수행 잘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 평가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87.5%(복수 응답)가 오승록 구청장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민선 8기 구정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해 정책 수요자인 구민의 필요에 맞춰 행정 방향을 설정하고자 18세 이상 남녀 구민 7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민선 8기 구정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를 묻는 말에 응답자들은 ‘소통과 홍보’(50.5%), ‘계획성’(36.1%), ‘현안에 대한 이해’(33.7%) 순으로 답했다. 구는 지역 리더인 통장, 주민자치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참석자들의 건의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정’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민선 8기 2년차에 집중해야 하는 분야로는 응답자의 44.7%가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을 꼽았다. ‘문화 도시 강화’(26.5%), ‘취약 계층 복지 확대’(22.1%), ‘교육 분야 지원’(19.4%) 등이 뒤를 이었다. 구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지역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61.2%는 ‘노원구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71.6%는 노원구가 인접 자치구보다 ‘더 나은 곳’이라고 인식하며 81.9%는 향후 노원구의 도시 위상이 지금보다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개선해야 하는 점으로는 55.7%가 ‘정책의 신속한 추진과 집행’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홍보 강화’(38.7%), ‘주민 여론 수렴 강화’(36.9%) 순이었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정책을 최우선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지적 사항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고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여론조사를 했다”며 “구민들이 원하는 것, 필요한 것에 방향을 맞춰 세심하고 신속하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IP 보고’ 웹소설, 587만명이 터치… ‘작가 절반 ‘투잡’

    ‘IP 보고’ 웹소설, 587만명이 터치… ‘작가 절반 ‘투잡’

    이용자 35% “최근 1년 매일 이용”네이버 4266억·카카오 4145억원시장 규모 10년 만에 100배 성장작가 절반 이상 “불공정 경험”“해외 판권 팔 때 일방적 계약” 34%“적정한 수익 배분받지 못 해” 31%이차적 저작물 수입 비중 1% 그쳐 웹소설을 즐기는 인구가 587만여명에 이르고 전체 산업 규모도 1조원을 넘겼다는 정부의 첫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웹소설 작가의 한 해 총수입은 평균 3487만원이었는데, 웹소설 연재 수입은 이 중 절반이 채 안 됐다. 절반 이상의 작가가 웹소설 계약이나 거래 시 법적인 문제 또는 불공정을 겪었다고 응답했다.●웹소설 시장, ‘네이버’·‘카카오’가 양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진행한 ‘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웹소설 시장 규모는 약 1조 390억원으로 추산된다.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 11개 웹소설 플랫폼의 매출을 기준으로 추정한 것이다. 이 가운데 네이버가 매출 4266억원, 카카오페이지가 4145억원으로 두 곳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웹소설 시장은 단기간에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2020년 시장 규모가 6400억원으로 추정됐는데 2년 만에 62%가 늘어났다. 2013년 100억∼200억원 규모로 추산됐음을 고려하면 10년 동안 무려 100배가량 성장한 셈이다. 국내 웹소설 이용자 수는 587만명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웹소설 애플리케이션(앱) 21곳의 이용자 수를 집계한 뒤 점유율을 고려해 추산한 규모다. 웹소설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본 이용자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최근 1년간 매일 이용했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다. 일주일에 3∼4번이 31.3%, 일주일에 1∼2번이 20.9%로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30분 이상~1시간 미만 이용한다는 응답이 주중 기준으로는 35.6%, 주말에는 28.6%로 가장 많았다. ●작가 한 해 평균 3487만원 수입 웹소설 작가의 한 해 총수입은 평균 3487만원이었지만, 웹소설 연재로 벌어들이는 돈은 전체 수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1년 웹소설 창작활동을 한 만 20~69세 작가로, 500명을 조사했다. 이들의 연재 수입 비중은 46.1%, 웹소설과 무관한 기타 수입 비중은 52.8%였다. 특히 이차적 저작물 수입 비중이 1.1%에 그친 점도 눈에 띈다. 김환철 한국웹소설협회장은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드라마화에 크게 성공하는 사례가 전체 작품 수에 비해 적은 데다가 이차 저작물로 이어지는 사례가 활발해진 시점도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한 편당 평균 원고료는 10만∼1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7.8%로 가장 많았다. 100만∼300만원이 19.8%, 10만원 미만이 14.8%였다. 반면 인기 작가는 5000만원 이상 고료를 받기도 했다. 작품당 5000만∼1억원을 받는 경우가 2.8%, 1억원 이상을 받는다는 응답도 1.2%였다. 이 때문에 웹소설 작가 가운데 상당수가 이른바 ‘투잡’ 형태로 생계를 잇고 있었다. 창작자 외 정규직 직원으로 일하는 경우가 24.5%였고 프리랜서가 24.5%, 기간제나 계약직·임시직이 15% 등이었다. 웹소설 관련 거래에서 절반이 넘는 55.0%가 ‘불공정을 경험했다’고 했다. 중복 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이차적 저작권이나 해외 판권 등 제작사에 유리한 일방적 계약 경험’이 34.4%로 가장 많았다. ‘계약 체결 전 수정 요청을 거부당한 사례’가 33.4%였고 ‘매출 또는 정산 내역을 불성실하게 제공했거나 제공하지 않음’이 32.6%였다. ‘적정한 수익 배분을 받지 못했거나 지연’이 30.6%, ‘일방적 계약 해지’를 당한 경우도 22.6%였다. 사업체에 소속된 작가 수는 평균 16.4명, 이 가운데 독점 작가는 평균 3.7명이다. 플랫폼과 콘텐츠제작사(CP사), 전자책 출판사 등 공급자는 2021년 기준 신규 웹소설 28.7개를 등록했고 판매 수익의 37.9%는 작가, 34.3%는 플랫폼, 27.8%는 CP·에이전시가 나눠 갖고 있었다. 한편 정부와 작가,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합동 웹소설 상생협의체가 8일 출범한다. 웹소설 표준계약서 내용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불법유통 근절과 고유 식별체계 도입 등의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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