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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주택개발 선두주자로 우뚝…개발 후보지 23곳 확 바뀐다

    중랑구, 주택개발 선두주자로 우뚝…개발 후보지 23곳 확 바뀐다

    서울 중랑구가 주택개발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구는 이달 기준, 국토부·서울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 총 23곳(약 1.36㎢)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면적, 최다 규모에 해당된다. 구는 전체 면적의 약 60%가 주거지역, 그 중 80%가 노후된 주택으로 도시 재정비가 시급한 만큼, 지역 곳곳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26년까지 저층주거지 20%를 개발해 신규아파트 1만 52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 추진 중이다. 대상지는 재개발·재건축 6곳,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6곳, 모아타운 사업 11곳으로, 다양한 유형으로 주택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일부 대상지들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먼저 지난 12월 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인 사가정역세권(면목7동 531-6 일대)과 용마터널 저층주거지(면목3·8동 1075 일대)가 복합지정되었다. 또 망우3동 427일대 등 4곳은 내년도 상반기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2월 중순에는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중화5구역(중화1동 122번지 일대)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신속통합기획(민간재개발) 후보지 면목7구역(면목본동 69-14 일대)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통과 됐다. 이와 함께 구에서는 주택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주택개발 전담 부서였던 ‘주택개발과’를 ‘주택개발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주택정책팀, 모아주택팀을 추가 신설했다. 저층주거지 복합개발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고 강화한다는 취지다. 지난 2월에 출범한 주민대표, 전문가 등 210명으로 구성된 ‘주택개발지원단’은 사업성 분석, 주민 갈등 조정, 각종 간담회 및 교육 등을 진행하며 주택개발 길잡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주택개발사업의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주민들이 언제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영상을 제작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진행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내년에도 더 많은 곳이 주택개발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되고, 지역 내 주택개발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랑구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與 이용호,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에 “이럴줄 알았으면 다른 소리 내지 말걸”

    與 이용호,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에 “이럴줄 알았으면 다른 소리 내지 말걸”

    “논의 과정에서 다른 소리 눈치 없이 내 후회”윤재옥 “韓, 다른 목소리 과감히 포용할것” 한동훈 법무무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되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럴줄 알았으면 논의 과정에서 다른 소리를 눈치 없이 안 내는 건데 후회된다”며 뼈 있는 농담을 했다. 이 의원은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먼저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럴줄 알았으면 비대위원장 논의 과정에서 다른 소리를 눈치 없이 안 내는 건데 살짝 후회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 체제는 당내 다른 목소리를 과감하게 포용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한동훈 비대위 성공하고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압승하게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후회 안 하셔도 될 것이다”며 “왜냐하면 제가 반대 의견 가진 분들 충분히 말할 공론장을 만들어드린다고 했고, 반대 의견 다 녹여서 결론내린 거니까 (한 장관이) 의견 내신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가 이야기하자 참석자들이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중진회의, 의원총회,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거치면서 일부는 ‘한동훈을 아껴야 한다’는 등 역할론에 대해 이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전국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다음주 중반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정치는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운동권 출신이 주도하는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 그로 인한 극한 정쟁으로 질식 상태에 빠져있다”며 젊음과 새로움으로 수십 년 군림해 온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탈팬덤 정치 시대를 열 잠재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향후 당정 관계에 대해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소통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민의와 국정의 밀접한 연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사설] 한동훈 비대위, 중도 아우르는 혁신 면모 보이길

    [사설] 한동훈 비대위, 중도 아우르는 혁신 면모 보이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선 정국을 이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장관직을 사임했다.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해 온 국민의힘은 어제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하고 다음주 ‘한동훈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지난 13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수장으로서 한 전 장관은 지난 1년 반 동안 여권 내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스타 장관’이었다. 21년 강골 검사의 꼿꼿한 이미지에 순발력 있는 언술 등이 ‘스마트 보수’의 새 간판으로 주목될 만했다. 최근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의 턱밑까지 쫓아갔다. 오랜 지지율 침체와 당 지휘 체계의 혼돈이 겹친 여당을 추슬러 총선을 준비하는 데 그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쏠렸다. 여당의 원로들도 “남은 배 12척을 맡겨 보자”며 비대위원장 추대를 지지했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고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이제 기대의 공은 한 전 장관에게 넘어갔다. 일개 부처의 장관이 아니라 총선이 초읽기에 들어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집권당의 당 대표 역할을 해내야 한다. 새롭게 출범할 비대위는 당 안팎에서 요구되는 혁신을 확인시켜야 하는 난제들이 눈앞에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수직적 당정 관계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기대만큼이나 우려가 크다. 윤 대통령과 오랜 검찰 선후배인 한 장관의 비대위가 ‘용산 직할 조직’이 되지 않을지 의심을 불식시키는 과제부터 무겁다. 흩어진 보수지지층을 결집하면서도 20·30 청년층과 중도층을 두루 확장하는 두 마리 토끼도 잡아야 한다. 비대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권한과 공천 최종 결재권을 가졌다. 정치 신인의 참신한 시각으로 신선한 인물 발탁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만 등 돌린 중도층을 설득해 영남당 이미지의 한계를 벗을 수 있다. 총선 공천 말고도 이준석 신당 등 당장 당 안팎으로 풀어야 할 현안도 한둘이 아니다. 전도유망한 정치 신인이었으나 이제부터 한 전 장관은 가차 없이 냉혹한 성적표를 받아야 하는 자리에 섰다. 집권 1년 7개월 동안 여당의 비대위 체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상황을 정상으로 볼 수가 없는 국민의 답답한 심정을 헤아린다면 뼈를 깎는 쇄신 의지를 반드시 증명해 보여야 한다. 비대위의 성패가 내년 총선의 명운을 가른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 [서울인싸] 대중교통의 혁신, 기후동행카드/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서울인싸] 대중교통의 혁신, 기후동행카드/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연말을 앞두고 서울시 교통정책은 다시 한번 큰 혁신을 앞두고 있다. 내년 1월 27일 출시할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의 판매 및 서비스 개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무후무한 방식으로 선보이는 신규 정책인 만큼 변화한 환경에 맞춰 교통 체계 표준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통용되고 있는 대중교통 관련 할인 상품은 환급할인과 정기권으로 뚜렷하게 나뉜다. 이는 쓴 만큼 일정 금액을 환급해 주거나 특정 수단 또는 노선을 대상으로 횟수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상품 목적이 모객 또는 교통 운영 기관의 수익 창출 등에 있어 모두 한계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단순 환급은 써야 할인받으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 번 더’ 이용하는 데 망설임을 갖고, 정기권은 한정된 수단과 노선 제한 때문에 마음껏 탈 수 없으니 어려움을 겪는다. 누구나 ‘마음껏 할인도 받고 탈 수도 있는 더 좋은 방법이 왜 없지’라며 아쉬움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민들의 이러한 아쉬움과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 할인 방식을 모두 합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출범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가격 선택폭도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 2000원·6만 5000원으로 넓어져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로지 시민 편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지하철·버스·따릉이까지 모든 이동이 공공 운송 수단으로 가능한 전국 유일 대중교통 운영 환경을 서울시가 확보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지하철 15분 재승차, 서울동행버스 등 서울시가 교통부문에서 적극 시행 중인 ‘창의행정’ 방식을 이번에도 적용한 것이다. 또한 단순 할인 방식에서 벗어나 교통수단 통합까지 이뤄 내 미래 모빌리티 교통환경에 필수적이면서도 모든 수단을 잇는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 구현의 기틀을 다졌다는 의미도 가진다. 서울시는 국내 대중교통 역사에 있어서 언제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선구자 역할을 해 왔다. 방대한 지하철 운영과 버스 준공영제, 통합환승제를 비롯한 교통 시스템까지 그간 치열한 과정을 거쳤기에 현재 수도권 교통 환경이 완성될 수 있었다. 있는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는 데 그쳤다면 훨씬 편했겠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자 하는 고심을 각오해 왔기에 결국 전국 대중교통 역사는 서울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교통공사뿐만 아니라 코레일 구간까지 지하철 적용 범위에 포함해 시민 앞에 선보이기 위해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단계적으로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인근 도시의 대중교통 생활권 연결도 앞두고 있다. 무수한 노력으로 기후위기 대응·교통 수요 전환이라는 시대과제 해결에 서울시가 첫발을 내디딘 만큼 기후동행카드가 다시 한번 전국 교통 정책의 혁신사례로 기록되길 바란다.
  • 류진 “4대 그룹 복귀로 한경협 살아나… 경제외교 이끌 것”

    류진 “4대 그룹 복귀로 한경협 살아나… 경제외교 이끌 것”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정례화사절단 파견 등 현안 대응 나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한경협, 미국 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이 공동 주관하는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을 만들어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8월 22일 55년간의 전경련 시대를 마감한 뒤 지난 9월 17일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 한경협의 수장을 맡아 조직 재건에 힘쓰고 있다. 우선 국내 최대 민간단체이자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했던 점에 착안해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경제외교 기능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대통령 국빈 방문국으로의 경제사절단 파견,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협력 민관포럼 개최,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 출범 등이 대표적이다. 류 회장은 “한경협을 제자리로 옮기기 위해 매일 고심했으며, 본업인 풍산 회장 자리는 내놓고 한경협에 힘을 80% 이상 쏟고 있다”면서 “100일이 지났는데 1000일이 지난 것처럼 쉴 새 없이 일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경협이 이른 시일 내 기능을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4대 그룹의 재가입을 꼽았다. 그는 “4대 그룹이 들어와서 한경협이 살아났다”면서 “특히 4대 그룹 회장들의 선친이 과거 전경련 회장직을 맡은 터라 (현재 회장들이) 다들 책임감과 애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포함한 4대 그룹 총수 모두가 다른 작은 회원사들을 도우려 하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소통도 잘되고, 한경협 회장단 가입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향후 글로벌 싱크탱크 기능도 강화한다. 류 회장은 이날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에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한국경제연구원장 산하엔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와 글로벌리스크팀, 경제교육팀을 신설했다. 또한 수시로 글로벌 프로젝트 TF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美 대북 특별대표 대행 체제 길어지나

    미국 국무부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 등 북한 문제를 전담하는 대북정책 특별대표직이 당분간 비워진 채 대행체제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말 공직에서 물러나는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후임 인선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북미 대화가 사실상 단절 상태이고 미국이 곧 대선 국면에 접어드는 만큼 공석 상태가 장기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미 외교가에 따르면 2021년 5월부터 대북 특별대표직을 겸직했던 성 김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이달 말 은퇴하면 대북 특별대표직은 2년 7개월여 만에 다시 공석이 된다. 김 대사는 이미 사실상 업무에서 손을 뗀 상태로, 당분간 정 박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겸 대북특별부대표가 대행한다. 박 부대표는 지난 18일 한미일 3국 북핵 대표 간 전화 협의에 미국 측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북핵통’으로 꼽히는 김 대표는 2021년 5월 대북특별대표에 임명됐다. 지난 10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김 대사의 후임인 차기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명했고, 이달 말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포함해 미국과의 대화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고, 이에 따라 미국 역시 인선의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 4개월가량 공석 상태였다가 바이든 대통령이 5월 한미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성 김 당시 인도네시아 대사를 임명한다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이 내년부터 대선 경선에 돌입하면 북한 문제가 후순위로 밀려날 수 있어 박 부대표 대행 체제로 상당 기간 운영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 “당정분리·인적쇄신·중도공략… 2011년 박근혜 비대위서 배워야”

    “당정분리·인적쇄신·중도공략… 2011년 박근혜 비대위서 배워야”

    당시 총선 완승 이끈 ‘리더십 교본’대립보다 비전 차별화 전략 필요朴, 김종인·이준석 등 인재 영입외연 확장 위한 위원 구성이 핵심野보다 과감한 민생해법 내놔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할 때까지 찬성파가 훨씬 많았지만 총선 승리가 달린 ‘한동훈 비대위’의 미래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여당 내에서는 한 장관이 ‘혁신의 아이콘’으로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한 만큼 ‘여의도 화법’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보다는 가장 성공했던 ‘2011년 박근혜 비대위’를 교본으로 삼아 달라는 목소리가 크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있으니 소통의 질이 훨씬 좋아지고 진솔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총선 앞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수직적 당정 관계’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훈 비대위’ 출범 여부를 협의한 중진회의, 의원총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상임고문단 간담회 등에서도 ‘수직적 당정 관계’ 해소가 총선 승리를 위한 가장 큰 과제로 꼽혔다. 이명박 정부 4년차에 출범한 ‘박근혜 비대위’ 역시 당명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며 당시 정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다만 ‘박근혜 비대위’와는 환경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은 윤석열 정부 초기인 만큼 과도한 차별화는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스타 정치인이었지만 한 장관은 정치 신인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과 각을 세우기보다 차기 대권 주자, 미래 권력으로서 비전을 제시하는 차별화 전략이 주효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살아 있는 권력과 어떤 차별화된 형태를 취할 거냐가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읍참마속에 가까운 끊어 내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비대위원 구성과 인적 쇄신은 성패의 핵심으로 꼽힌다. ‘박근혜 비대위’는 박근혜의 이름값뿐 아니라 김종인·이준석 등 조야의 유명인이 합류하면서 자연스레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내 인사도 쇄신파 ‘민본 21’ 소속인 주광덕·김세연 의원을 지명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기 진짜 뭘 바꾸는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신선하고 의미 있는 사람을 많이 데려왔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해 윤 권한대행은 “(‘한동훈 비대위’가) 청년층, 중도, 수도권 등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진용을 갖추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비대위’는 여론조사 하위 25%인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초고강도 인적 교체에도 잡음을 최소화하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였다. 한 장관 역시 당장 장제원 의원이 촉발한 불출마 선언 등 인적 쇄신 흐름을 어떻게 이어 갈지가 관건이다. 여당 내 한 의원은 “한 장관은 당내 의원들과 별다른 인연이 없고 누구 눈치 볼 것도 없다. 공천 과정에서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검사 공천이 쉽지 않아 전문가 그룹과 다양한 인재군을 발굴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중도층 공략은 정책으로 구현해야 한다. ‘박근혜 비대위’는 좌파 정책이라고 손가락질받던 경제민주화와 과감한 복지를 정책으로 앞세웠다. 그 결과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얻었고 18대 대선 승리까지 이어졌다.
  • “9회말 2아웃” 시험대 선 한동훈

    “9회말 2아웃” 시험대 선 한동훈

    “볼 애매해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與 “개혁·당정·중도층·기대 충족”26일 의결 뒤 연내 비대위 출범韓, 법무장관 사의 표명 尹 재가 한동훈(50)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위기를 수습하고 11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21일 지명됐다. 여당은 한 장관을 지명한 이유로 개혁, 당정 관계, 중도층, 기대감 등 네 가지 이유를 들며 ‘새 얼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내 비대위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여당의 상황을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에 비유하며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혁신 의지를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장관은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어 한 장관이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인 데다 젊은 세대와 중도층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현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잘할 것으로 본다. 당이 면모를 일신해 국민에게 더 새롭게 다가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뒤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면직안을 재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법무부 장관 이임식에서 “동료 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고 싶었다. 특히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다.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 장관은 이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9회말 2아웃에 2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아도,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애매해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최악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판단하에 강도 높게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서려 한다. 다양한 의견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끝까지 계속 가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치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쟁투의 의미에서의 정치는 멀리 있었지만 공공선의 추구라는 큰 의미에서의 정치는 20여년째 하고 있다. 국민의 삶과 미래를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 ‘헌신’과 ‘실력’을 향후 비대위원 인선의 기준으로 내세웠고, 아직 특정 인사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당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겠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의 첫 과제는 오는 28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특검법’이다. 한 장관은 특검을 받아들이되 정의당이 특별검사를 추천·결정하는 부분과 수사 상황을 생중계할 수 있는 조항 등을 삭제하고 수사 개시 시점을 총선 이후로 하는 절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이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 경기도 내년 예산 36조1345억·경기교육청 21조9939억 확정

    경기도 내년 예산 36조1345억·경기교육청 21조9939억 확정

    경기도의회는 21일 정례회 마지막(5차) 본회의를 열어 36조1210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도가 제출한 36조1345억원보다 135억원 줄어들었지만, 올해 본예산 33조8104억원에 비해서는 2조3106억원(6.9%) 늘어난 규모다. 도의회는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내년에 시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58억원, 농어민 기회소득 80억원, 기후행동 기회소득 30억원, 누구나 돌봄 90억원, 가족돌봄수당 65억원 등의 경우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올해부터 도입한 예술인 기회소득 104억원, 장애인 기회소득 100억원도 예산이 증액돼 사업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기회소득을 포함해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은 22개 역점 사업은 절차를 마친 뒤 추진하도록 부대의견을 달았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 954억원, 경기 RE100 1081억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1070억원 등도 원안대로 의결하거나 소폭 증액했다. 신규 편성된 ‘The 경기패스’ 23억원는 13억원으로 감액했지만, 부족분은 추경에서 마련토록 했다. 청년기본소득의 경우 974억원에서 935억원으로 줄었는데 성남시에 이어 의정부시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내년도 사업에 불참하기 때문이다. 예결위는 또 21조9939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635억원 증액해 의결했다. 고교 숙박형체험학습비 650억원 등 129건을 증액했고,그린스마트 스쿨 369억원 등 32건은 감액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내년에는 혹독한 경제 한파를 이겨내고 더 살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위해 여야가 합심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의결한 소중한 예산이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고르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최근 경제여건이 어려워서 교육정책도 어렵겠지만 우선순위를 고려해 예산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며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심의 과정에서 제시해준 정책 제안과 의견을 존중하면서 충실히 반영하겠다.신중하게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새해 예산안이 도민 삶의 현장에 고루 투입되어 재정 효과가 빛을 발하도록 뒷받침해 달라”며 “경제와 민생 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재정이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모두 비상한 관심과 각오로 함께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야 동수로 출범한 제11대 도의회(현재는 국민의힘 78명,더불어민주당 77명)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16일)을 지키지는 못했다.
  • 준법·내부통제·윤리경영 모색…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 열린다

    준법·내부통제·윤리경영 모색…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이사장 김은성)가 다음달 12일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ESG의 근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the foundation of ESG)라는 주제로 열리며 준법감시, 내부통제, 윤리경영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대표연사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김효석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과 김영환 한국윤리준법리스크연구소 소장,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이원재 우아한형제들 실장, 강병승 솔웍스ISO인증센터 대표 등 국내 전문가들이 금융과 환경, 정보기술(IT), ISO, ESG 컴플라이언스 관련 이슈를 발표한다.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식 설립인가를 받아 출범했다. 협회는 ‘기업의 보편적 가치 추구가 곧 지속 가능경영의 핵심’이라는 목표에 맞추어 제조업, 금융권, 유통업, 공공기관 등 그룹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진단 및 컨설팅, 교육, 정책연구, 국내외 네트워킹 공유, 대한민국 어워드까지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생태계 확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은성 이사장은 “최근 횡령, 배임, 골목상권 침해, 기술탈취, ESG 의무공시 시행 등 준법경영에 대한 기업의 보편적 가치 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강연자와 참가자 간 소통을 기반으로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전문적인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윤재옥 “한동훈, 정치 바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

    윤재옥 “한동훈, 정치 바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최대한 빨리 당을 정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당내) 의견을 종합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지금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국민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다”면서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더 소통에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청년층·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고 보수층도 재결집해야 한다”면서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 갈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은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젊은 세대와 중도층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당원과 보수층의 총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결속력을 끌어넣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요청 수락과 관련해 “전체적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당 입장을 전달했고 한 장관이 공감하고 수락했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한 장관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한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통해 법무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중진연석회의와 의원총회,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이어 20일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당내 의견을 수렴해왔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19일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취지의 기자들의 질문에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며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 비판에 대해서도 “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전후로 전국위를 개최할 전망이다. 한 장관이 최고위와 전국위 추인을 거치면 다음 주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된다.
  • 영등포구, 올해의 10대 뉴스 1위에 ‘미래교육재단 출범 및 창의인재 프로젝트’ 선정

    영등포구, 올해의 10대 뉴스 1위에 ‘미래교육재단 출범 및 창의인재 프로젝트’ 선정

    서울 영등포구는 구민과 직원이 뽑은 ‘올해를 빛낸 영등포 10대 뉴스’ 1위에 ‘미래교육재단 출범 및 창의인재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구 홈페이지와 공무원 업무포털 새올시스템 설문조사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구민 삶의 변화를 이끈 사업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사업 10개를 ‘영등포 10대 뉴스’로 발표했다. 21개 사업을 대상으로 모두 7996명이 참여해 총 투표수(1인당 최대 3표)는 2만 1706건이었다. 이번 10대 뉴스에서 2373표(10.9%)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한 ‘미래교육재단 출범 및 창의인재 프로젝트’는 최호권 구청장의 주력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 1월 중 출범할 미래교육재단은 영등포 교육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교육정책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래교육재단의 역할은 ▲4차 산업 첨단 일자리에 대비할 과학 미래인재 양성 ▲모든 구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명품 평생교육도시 조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약자와 동행하는 교육 실현 등이다. 교육에 있어서 이렇다 할 정책이 없었던 영등포에 미래교육재단의 출범이 구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은 셈이다. 2위는 2363표를 받은 ‘제2세종문화회관·영등포예술의전당, 문화인프라 1+1’이 차지했다. 서울시가 짓는 제2세종문화회관, 구가 추진중인 영등포예술의전당 두 가지 대형문화시설이 들어오게 되면서 구의 문화 경쟁력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유일 법정문화도시 영등포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현재 영등포예술의전당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며, 지난 11월 건립추진위 발대식을 열고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며 “향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설계공모 등을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3위는 2101표를 받은 ‘영등포구 3년 연속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우수기관 선정’이 꼽히며 청렴도시 영등포의 저력을 입증했다. 4위는 ‘서울시 자치구 고용율 1위 일자리 걱정없는 영등포’, 5위는 ‘전국 최초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가 뒤를 이었다. 특히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는 ‘독박 간병’, ‘독박 요양’의 부담을 안고 밤낮도 주말도 없는 보호자들에게 단 몇 시간만이라도 자유로운 시간을 주어 간병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취지로 추진 중이다. 사실상 전국 최초로 도입·시행되고 있다. 구는 “올해 초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무려 707명이 지원하여 기본 교육 수료 후 5월 초부터 2인 1조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사업의 내실화를 거쳐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등에 사업 확산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의 우수한 사업들에 대해 구민들께서 공감해주시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한발 먼저 다가가는 소통행정으로 구민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한국판 세계 경제안보 게임 시작하자/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한국판 세계 경제안보 게임 시작하자/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제안보’란 용어가 어느새 모든 국가들의 대외정책 중추로 자리잡았다. ‘경제’란 단어가 ‘안보’보다 먼저 나오기는 하나 경제가 안보의 종속 개념이란 의미가 더 강하다. 안보가 경제의 뒷받침 역할을 하던 시대가 지나고, 경제가 안보를 위한 포석의 의미가 큰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이 수많은 군사안보 분야의 동맹체제를 발전시켜 왔다. 미국은 쿼드와 오커스를 중심으로 영국, 일본, 호주, 인도 등과 대중국 포위망을 구축해 왔다. 중국은 이에 맞서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도련선(Island Chain) 전략으로 방어망을 구축했다. 이제 이러한 안보망을 뒷받침하기 위한 포석으로 다자적 경제협력 체제를 형성시키는 경제안보 게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경제안보 체제를 출범시킨 것은 미국이다. 2015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타결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 시작이다. 그러나 2017년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노선을 내세우며 TPP 서명을 철회해 버린 직후 기선을 중국에 빼앗겼다. 중국은 2019년 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타결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10개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까지 통합하는 경제연합체를 출범시켰다. 1997년 이래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 간의 정상회담이 ‘아세안(ASEAN)+3’이라는 명칭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면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협력 분위기를 고조시켜 온 분위기를 경제협력체로 연결시킨 것이다. 위기감을 느낀 미국은 2022년 5월 교역 분야를 제외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제 미중 패권전쟁은 경제안보 체제 간의 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각각 자국이 주도적으로 구축한 경제안보 협력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활용도를 높여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안보 패권을 장악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IPEF는 공급망, 청정경제 및 공정경제라는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회원국 간 산업 및 투자 생태계를 조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체제는 결국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규범적 헤게모니를 유지하고 이에 도전하는 국가나 체제를 자연스럽게 배제해 나갈 것이다. 미국의 이런 의도를 알고 있는 중국은 RCEP을 끌어올려 스스로의 공급망을 형성하고 경제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아세안+3 안에서도 에너지 협력, 국경 관리, 사회복지와 경제개발, 전기차 환경생태계 구축, 인신 거래 문제, 사이버 범죄 등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체제 실질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이 RCEP와 IPEF 모두에 가입하고 있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충분히 뒷받침할 만한 경제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가. IPEF와 RCEP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경우 우리의 경제안보는 어떻게 보장하나. 결국 제3의 경제협력 체제를 주도적으로 형성해 나가야 유사시 근본적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제3의 체제는 미중 경제협력 체제 간의 충돌을 중재하고 예방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도 있다.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유럽의 차별적 전기차 보조금 정책, 중국발 요소수 대란처럼 즉시 대응해야 하는 문제들이 터지면 터질수록 현안 해결이 중요한 게 아니다. 불확실성 시대에는 무너지는 둑을 가래로 막느라 들이는 노력보다 둑이 무너지고 있는 근본 원인에 대한 처방이 더 중요하다. 반도체 선도국인 우리는 아직도 반도체 다자협력체제 하나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미중 경제안보 게임에서 우리가 배제되지 않고 있다는 소극적 경제안보 개념은 버리고 한국판 세계 경제안보 게임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가야 한다.
  •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출범…이에리사 민간 위원장 위촉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출범…이에리사 민간 위원장 위촉

    우리나라 스포츠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민관 합동 기구인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체육에 특화한 협의체가 출범한 것은 처음이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탁구선수 출신 이에리사(69) 전 태릉선수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한 총리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첫 회의에서는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자유롭게 스포츠에 참여하고 향유하는 스포츠권 보장을 우선 목표로 1차 스포츠진흥계획을 세웠다. 위원회는 2028년까지 국민의 일상 스포츠 참여율을 70%로 끌어올리고 스포츠 강국 주요 7개국(G7)으로 도약하며 국내 스포츠 시장을 105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위원회에는 정부위원으로 한 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등 15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다. 민간위원으로는 대한체육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3명이 당연직으로 합류하고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박종훈 가톨릭관동대 교수 등 6명이 위촉직으로 참여한다.
  • ‘비대위원장 한동훈’ 이르면 내일 뜬다… 與 원로들도 추대 지지

    ‘비대위원장 한동훈’ 이르면 내일 뜬다… 與 원로들도 추대 지지

    국민의힘의 원로인 상임고문들이 20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추대에 대한 지지 의견을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전했다. 윤 권한대행은 “의견 수렴을 순차적으로 해 왔는데 오늘 마무리할까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르면 22일 여당을 이끌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여런 의견을 들었다. 김기현 전 대표가 지난 13일 사퇴한 후 가졌던 중진회의, 의원총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이어 네 번째다. 간담회에는 신영균 상임고문단 명예회장과 황우여·문희·최병국·신경식·목요상·김종하·김동욱·김용갑·이윤성·나오연·유흥수·유준상·권철현 고문 등이 자리했다. 상임고문들은 대부분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에 큰 이견 없이 찬성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카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고 한다. 유흥수 상임고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별 이의가 없었는데 여러 가지 걱정하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정치 경험이 없지 않으냐, 대통령과 당정의 수직 관계가 될 것 아니냐, 아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 등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정 관계는 오히려 신뢰 관계가 더 생겨서 바른 소리를 더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게 배 12척이 남아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 지금 등판해서 승리를 끌어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유준상 상임고문은 “‘공공선을 추구하고 누구에게도 맹종하지 않겠다’는 한 장관의 얘기를 듣고, 참 훌륭한 국민의힘 자산이지만 조기 등판으로 상처를 입지 않을까 했다”며 “다만 윤 대통령의 생각이 한동훈과 호흡이 맞는다고 하면 그것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목요상 상임고문도 “나는 한동훈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정치판에서 때묻은 사람보다 무색투명한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MZ세대도 많이 호응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권철현 상임고문도 “검사 냄새가 덜 나는 검사라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며 사실상 비대위원장 수락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반대했던 일부 비주류도 찬성으로 선회하는 등 당내 기류가 전환됐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석차 국회를 방문했지만 “어제 충분히 이야기했다.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지 않느냐”며 말을 아꼈다. 2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되는 등 현안이 마무리된 뒤 한 장관은 이르면 22일 비대위원장에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전국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한동훈 비대위’는 다음주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스포츠정책위 첫 걸음부터 불협화음…체육단체, 정책위 구성 문제로 반발

    국가스포츠정책위 첫 걸음부터 불협화음…체육단체, 정책위 구성 문제로 반발

    스포츠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민관합동기구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대한체육회와 정부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대립각을 세우는 등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은 정책위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5개년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정책위는 한 총리를 비롯해 정부 15개 부처 장관을 포함한 정부위원 16명과 이 공동 위원장 등 민간위원 9명을 합쳐 25명으로 구성됐다. 그런데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회원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군구 체육회가 정책위 구성과 운영을 문체부가 일방 진행했다고 반발하며 공동명의 성명을 발표했다. 정책위의 당연직 민간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첫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체육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문체부가 체육 단체와 협의 없이 정책위를 독단적으로 구성해 민간위원 참여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1월 문체부의 요청으로 전직 대한체육회장 등으로 구성된 원로회의를 거쳐 지역 체육, 학교 체육, 전문 체육 분야에서 체육계를 대표할 민간위원 후보자 9명을 추천했으나 원천적으로 배제됐다며 이는 체육계 의사를 무시한 처사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날 공개된 정책위 민간위원 9명 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3명의 당연직 위원을 뺀 6명은 이에리사 위원장, 허구연 KBO 총재, 이종각 전 체육과학연구원장, 박종훈 가톨릭관동대 교수, 김석규 동국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김기한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다. 체육 단체들이 이날 성명서와 함께 공개한 문체부와의 협약서를 보면 ‘민간 공동위원장은 대한체육회장 또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중에서 임명(문체부에서 초대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대한체육회장 지명 건의)’, ‘민간위원 6명 중 3명은 대한체육회에서 추천토록 건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체육 단체들은 정책위 구성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며 지금처럼 체육계 의견을 묵살한 채 정책위가 운영되면 정책위 참여를 거부하고 스포츠 업무를 전담하는 정부 조직이자 중앙행정기관인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을 위한 법률 개정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스포츠기본법 시행령 개정된 뒤 정책위가 위원 인선 문제로 출범이 더뎌지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9월 정책위 위원을 사임하고 정책위 구성 발표 때도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는 내용의 사임서에 서명한 서류도 성명서와 함께 공개됐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입장 자료를 내고 “민간위원 위촉은 정부의 고유 권한으로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하고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정책위의 민관합동위원회 개편을 위해 스포츠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대한체육회로부터 ▲대한체육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당연직 민간위원으로 할 것 ▲민간 공동위원장을 대한체육회장으로 할 것 ▲민간위원은 대한체육회에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위촉할 것 등에 대한 의견을 받아 이 가운데 당연직 민간위원 건을 시행령에 반영했으며,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대표 단체인 만큼 대한체육회 추천 인사도 후보자에 포함하여 건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간위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대한체육회를 포함해 여러 경로로 전문가를 추천받았으며, 다양한 추천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최종적으로 대한체육회 추천 인사가 위촉되지 못했다”면서 “대한체육회가 체육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이기는 하지만 해당 단체가 추천한 인사가 무조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은 다양한 체육 분야를 감안할 때 과도한 요구”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당연직 위원으로 사임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또 “정책위 1기가 이제 막 출범한 만큼, 추후 필요시 더 다양한 방면에서 체육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민간위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체육 현장과의 소통에 더 힘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양천 지하철시대’ 출범…본격 활동 선언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양천 지하철시대’ 출범…본격 활동 선언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양천구 시민들과 지난 20일 ‘양천 지하철시대’라는 단체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양천에 보다 빠른 지하철사업 추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기인 대회는 20일 양천구 열방교회 2층에서 개최됐으며, ‘양천 지하철시대’의 정식 출범을 선언하고 임원선출과 각종 의제 등을 의결했다. 이날 ‘양천 지하철시대’ 대표로 선출된 우 부의장은 “양천 지하철시대는 양천구의 숙원이며 아직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지만 시민들의 뜻과 힘을 모아 하루빨리 해결하고 이를 통해 양천발전을 도모하겠다”라며 ‘지하철시대, 새로운 양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양천 지하철시대’의 주요 사업은 경전철 목동선, 강북횡단선의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연구와 활동, 대장홍대선의 빠른 사업추진을 위한 시민행동,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연구 및 시민활동, 사업별 BC(경제성 분석)를 높이기 위한 양천 현안 사업 지원 등 양천 지하철 시대를 위한 복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천구 교통의 핵심인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은, 지난 2020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회 부의장이자 단체 대표인 우형찬 의원은 지난 의정활동기간 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 교통위원회에서 8년간 지하철문제와 신정차량기지,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을 위해 활동했고, 서울의 교통사각지대에 살고 있는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정치색을 떠나 여야가 함께 힘을 합쳐 양천지하철시대를 열어갈 것을 부탁했다. 끝으로 우 부의장은 지역발전의 핵심은 ‘교통’이고, 그중 지하철 문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가시화된 대장-홍대선, 목동선, 강북횡단선 등 서울시의 교통 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안팎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국내 첫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 도입…미 에어프로덕츠 5억 달러 투자유치

    경기도, 국내 첫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 도입…미 에어프로덕츠 5억 달러 투자유치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생산 전문기업 미국 에어프로덕츠사가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총투자액은 5억 달러(한화 약 6500억원)이며 약 550명의 고용도 창출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윌버 목(Wilbur W. Mok)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번 본사 방문 시 경기도 기후변화 대책을 설명했을 때 세이피 가세미 회장께서 지사의 정책 방향이 그렇게 확고하다면 에어프로덕츠에서 제한 없이 투자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그 결실로 추가 투자를 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고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투자협약에는 세 가지의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5억 달러는 청정그린수소의 액수로는 최대 액수다. 두 번째, 이번 협약으로 청정그린수소 국내 도입 1호가 됐다. 세 번째 제가 약속했던 재임 중 100조 투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에어프로덕츠의 탄소저감 목표는 경기도와 같은 방향이고 특히 청정그린수소의 생산과 저장지로 평택을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사업이 성공리에 완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5년 동안 수소도시로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래서 스스로 대한민국 수소1번지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에어프로덕츠의 평택 투자를 환영하고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대표는 “경기도와 평택시는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 선구자적 비전을 갖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협약으로 경기도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할 수 있고 RE100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저탄소목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에어프로덕츠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에어프로덕츠는 목적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에어프로덕츠의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인근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시설에 청정그린수소를 공급할 생산시설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청정그린수소는 국내 반도체 앵커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평택 포승(BIX)지구 5만 5,156㎡(1만 6680평)에 청정그린수소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24년 상반기 착공, 26년 12월 준공해 27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5억 달러를 투자하고 약 550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에어프로덕츠 본사를 방문해 5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이며, 수소 분야에서는 신규 투자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에 이어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까지 유치하게 됐다. 에어프로덕츠는 80년간 운영된 세계 최고 산업용 가스회사이자 최대의 글로벌 수소공급기업이다.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실행 중이며, 2030년까지 현재 배출되는 에어프로덕츠 전체 이산화탄소량의 33%를 감축하는 단기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청정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우리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수소경제활성화를 도모해 탈탄소사업 도약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선 8기 경기도는 임기 내 10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투자유치 100조’를 목표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투자유치 총력전을 진행한 결과 글로벌 투자 빙하기 속에서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총 50조원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 조현민 한진사장,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 ‘원클릭 프로’ 내년초 론칭 계획

    조현민 한진사장,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 ‘원클릭 프로’ 내년초 론칭 계획

    조현민 한진사장은 24시간 자동견적 서비스 기반의 가격비교가 가능한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인 ‘원클릭 프로’를 내년 초에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이커머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열린 ‘고객의 내일을 열어주는 시간, 언박싱데이’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고객사님은 제품에만 집중하고 물류·배송 등 많은 백업 업무는 ‘원클릭’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원클릭 프로는 조 사장이 처음 공개한 중소형 고객사 대상 이커머스 물류 플랫폼이다. 24시간 자동견적 서비스 기반 가격비교, 고객사에 물류데이터 현황 제공, 다양한 결제 수단 제공 등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 맞춤 플랫폼이다. 올해 4월 출범한 한진 디지털플랫폼 사업본부가 준비했으며 내년 1분기 내 정식 오픈 예정이다. 조 사장은 기존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사업부 신설·마케팅·디지털플랫폼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조 사장은 “기존의 ‘원클릭 택배’는 성장 초기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플랫폼이라면 원클릭프로는 원클릭 택배로 성장한 사업자가 선택하면 좋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원클릭 택배의 경우 누적 가입고객 7만명, 누적 취급물량 2500만 박스, 월 300박스 미만 사업자도 계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당일 집하율 95%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또 “2025년 매출 4조5000억원을 목표로 해외 사업을 열심히 확장하고 있다”며 “내년이면 본격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2021년 장래사업·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창립 80주년인 2025년까지 매출을 3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조 사장은 한진과 다른 물류회사의 차별점으로 ‘진심’을 꼽으며 “한진이 지금 최고는 아닐 수 있지만 ‘정말 열심히 해준다, 진심이다’라는 이야기를 항상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4월 물컵 갑질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뒤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 사장은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해 1월 한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4년여만에 처음으로 미디어와 접촉한 바 있다.
  • “2028년까지 국내 스포츠시장 105조원 돌파”…첫 국가스포츠정책위서 목표 설정

    “2028년까지 국내 스포츠시장 105조원 돌파”…첫 국가스포츠정책위서 목표 설정

    우리나라 스포츠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민관합동 기구인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총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 첫 스포츠정책위원회를 주재했다. 스포츠정책위원회는 “2028년까지 국내 스포츠 시장 105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는 스포츠 진흥 기본 계획”을 밝혔다. 또 3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정부와 민간으로 흩어진 체육 관련 정책을 통합해 장기 로드맵을 그리며, 국민의 스포츠권을 보장하는 주요 시책을 평가·점검한다. 심의를 거쳐 5년마다 스포츠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국제경기대회 개최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마련하고 조정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위원회는 모든 국민이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스포츠에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스포츠권 보장을 우선 목표로 제1차 스포츠진흥계획을 세웠다. 1차 스포츠진흥계획은 생활·전문 체육과 스포츠산업을 망라해 ▲스포츠로 국민건강·지역 활력 제고 ▲최강의 경기력, 안정된 삶 ▲함께 성장하는 생활-전문 스포츠 ▲국가 신성장동력, K-스포츠 ▲스포츠정신의 글로벌 리더라는 대한민국 5대 추진 전략과 전략별 3개씩 15개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핵심 과제는 운동 인센티브 지급 대상 확대(올해 1만명에서 2028년 50만명),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육시설 조성 지원, 국가대표 훈련수당 인상 등 엘리트 선수 육성 체계 안정화, 골프 대중화 등을 통한 레저산업 육성·스포츠관광 활성화 등이다. 위원회는 2028년까지 국민의 일상 스포츠 참여율을 70%로 끌어올리고 스포츠 강국 주요 7개국(G7)으로 도약하며 국내 스포츠 시장 규모를 105조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위원회는 앞서 2021년 8월 제정된 스포츠기본법 9조 ‘국민의 스포츠권 보장과 주요 시책의 평가·점검, 기본계획의 수립·조정, 국제경기대회 개최와 관련된 주요 정책의 수립·조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스포츠 관련 정책을 총괄 조정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를 둔다’는 조항에 따라 발족했다. 이후 올해 1월 개정된 시행령에 근거해 민관합동위원회로 개편됐다. 정부위원으론 한 총리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기획재정부 등 15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다. 또 2년 임기의 민간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3명의 당연직 위원과 이 공동 위원장, 허구연 KBO 총재, 이종각 전 체육과학연구원장, 박종훈 가톨릭관동대 교수, 김석규 동국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김기한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6명의 위촉직 위원을 합쳐 9명으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에 특화한 협의체가 처음으로 출범했다”며 “앞으로 주요 정책 의제가 있을 때마다 위원회가 개최돼 최소 1년에 두 번 이상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 “동계청소년올림, 철저히 준비하라”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 위원장의 홍보·숙박·수송·의료·혹한 대책 보고를 받고 “청소년올림픽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경기에 임하도록 대회 전 분야의 모든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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