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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 건설사’ DL… 세계 최고 CCUS 기술로 친환경 미래 선점[2025 재계 인맥 대탐구]

    ‘1호 건설사’ DL… 세계 최고 CCUS 기술로 친환경 미래 선점[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건설자재 판매 ‘부림상회’로 출발가장 오랜 건설사답게 ‘최초’ 즐비1979년 석유화학 진출, 혁신 주도최근 CCUS 자회사 ‘카본코’ 활약고부가가치 신사업에 적극 투자‘DL 위에 대림’ 옥상옥 구조 부담 건설사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DL이앤씨가 2022년 설립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기업 ‘카본코’가 지난달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 흡수제는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된다. 내년 CCUS 시장이 253억 달러(약 35조원)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설업계 강자인 DL그룹이 친환경 미래시장 개척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시공 능력 5위 DL이앤씨 경쟁력 높아 올해 창립 86주년을 맞이하는 DL그룹은 45개 계열사로 이뤄진 재계 서열 19위의 기업집단으로, 총자산은 26조 9690억원 수준이다. 시작은 1939년 10월 인천 부평역 앞에서 건설 자재를 판매하는 ‘부림상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철도 공사가 한창이던 당시 자재가 잘 팔릴 것이라고 예상한 청년 고 이재준(1917~ 1995) 창업 회장이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1947년 대림산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건설업에 진출해 광복 이후 6·25전쟁 복구사업, 1960~70년대 경제 개발, 중동 진출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림산업의 후신인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삼성물산 건설 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5위로 평가된다. 다른 상위권 건설사들이 그룹 계열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DL이앤씨의 경쟁력은 높은 편이다. 건설업이 주력인 DL그룹은 사업 환경 변화를 발 빠르게 포착해 성장한 특징을 갖고 있다. 국내 ‘1호’, ‘최초’ 기록을 풍부하게 보유한 배경이다. 1966년 1월 28일 미 해군에서 발주한 베트남 라치기아 항만 공사를 수주해 ‘해외 건설 외화 획득 1호’ 기록을 세웠다. 1973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점을 설치하고 아람코가 발주한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 플랜트 수출 1호’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2000년 1월 경기 용인시 보정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으로 국내 최초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에도 성공했다. 삼성물산이 1년 앞선 1999년 ‘래미안’ 상표를 출원했지만, 분양은 DL이앤씨가 앞섰다. 이 창업 회장의 장남 이준용 명예회장이 대림산업 사장에 오른 1979년에는 호남에틸렌(DL케미칼 전신) 지분 80%를 획득하며 그룹의 또 다른 한 축인 석유화학 분야에 진출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DL그룹은 석유화학사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 전략적 제휴 확대와 혁신을 주도했다. 1999년 한화와 나프타 크래킹 센터(NCC) 사업을 통합해 국내 3위의 여천 NCC를 출범했고 선진 화학기업인 라이온델바젤과의 합작으로 폴리미래를 설립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997년 395%였던 부채비율을 2005년 72%로 낮췄으며, 1997년 1조 9000억원이던 매출액이 2005년에는 3조 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해욱 회장은 2019년부터 그룹 총수에 올라 3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그는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 대리로 입사해 2007년 대림코퍼레이션 사장, 2011년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2021년 1월 DL그룹은 대림산업을 지주회사인 DL로 바꾸고, 대림산업의 건설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을 각각 DL이앤씨와 DL케미칼로 분할했다. 건설 핵심 계열사인 DL이앤씨는 종속 기업으로 DL건설도 두고 있다. ●설계·시공 원가 혁신… ‘아크로’ 론칭 DL그룹은 ‘옥상옥’ 지배구조다. 핵심사업 지분을 소유한 상장지주사 DL 위에 ‘대림’이라는 최상위 비상장사가 있다. 이 회장이 대림의 지분 52.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확고한 지배력을 갖췄다. 대림은 지주사 DL 지분 48.3%를 보유하고 있다. DL그룹에서 부친인 이 명예회장의 지분은 DL이앤씨 0.01%에 불과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땐 국제 유가 상승으로 대림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 회장은 당시 대림산업 부사장으로서 건설 사업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건축, 토목, 플랜트 등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가 혁신에 나서고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노력을 거듭한 결과 2019년 매출 9조 7001억원, 영업이익 1조 1301억원을 올렸다. 당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도 11.7%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 회장이 취임하면서 DL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에 대해 ‘최고이자 하나뿐인, 절대적 가치’를 강조하는 통합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DL그룹은 기존의 건설업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로 확대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적극적이다. 주택 사업은 인구 절벽 등으로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DL이앤씨는 2022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2023년 1월 2000만 달러(268억원)를 들여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 전환사채를 인수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R은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인해 막대한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주택 사업 비중을 줄이고 신사업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했지만 DL이앤씨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 4970억원, 2023년 3307억원, 지난해 2709억원으로 줄고 있다. 지난해 DL이앤씨는 정비사업에서 잠실 우성4차 재건축(3817억원), 도곡 개포한신 재건축(4385억원), 자양7구역 재건축(3607억원) 등 1조 1809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연희2구역 재개발(3993억원)과 장위9구역 재개발(5253억원)을 수주했고, 특히 사업비만 1조 7589억원에 이르는 용산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는 최근 2년의 실적을 뛰어넘는 수주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남5구역 재개발 단독 입찰로 기대감 건설 업황이 좋지 않지만 DL그룹은 석유화학 부문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2021년 1분기 기준 DL이앤씨의 자산총계는 8조 1850억원이었던 반면 DL케미칼의 자산총계는 2조원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DL이앤씨의 자산총계는 9조 7124억원, DL케미칼은 7조 7759억원으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DL케미칼은 2022년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 기업 크레이튼을 인수했다. 크레이튼의 주력 생산품은 위생용 접착제와 의료용품 소재 등에 사용되는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로 미국과 유럽에서 시장점유율 1위다. 또 크레이튼은 소나무 펄프 생산 과정의 부산물을 정제해 화학제품을 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케미칼 회사다. 크레이튼 인수 이후인 2023년 DL케미칼은 396억원의 영업 손실을 봤지만 지난해엔 영업이익 2021억원을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줬다. DL케미칼은 효자 상품이자 글로벌 점유율 1위인 폴리부텐(PB) 생산능력도 2023년 12월 증설을 통해 끌어올렸다. 2020년에는 세계 1위의 이소프렌 라텍스 기업인 카리플렉스를 인수했고 싱가포르 신공장 건설을 위해 50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범용 중심의 석유화학 사업이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고부가 제품으로 빠르게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DL건설 수익성 악화 등 고심 하지만 대림을 정점에 두는 DL그룹의 지배구조는 부담이다. 이 회장의 지배력은 커졌지만 경영책임 소재는 불확실하다. 대림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비상장사라는 점에서 공시 의무가 상대적으로 적고, 이에 따라 이해관계자들이 내부 정보를 접하기 어렵다. 경영 투명성과 책임 확보가 쉽지 않다는 비판은 풀어야 할 과제다. 지난해 상장 폐지하고 DL이앤씨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DL건설의 수익성 악화도 고민이다. DL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7.4% 감소했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 원가 증가와 판매 관리비 급증이 영향을 미쳤다. 이자 비용 부담도 커 순이익은 5억원에 불과하고 시장 침체 장기화로 기본 체력이 흔들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L이앤씨가 지난해 경영 효율화를 목표로 DL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했지만 아직 뚜렷한 개선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 바이든,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 정적 트럼프도 “슬프다”

    바이든,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 정적 트럼프도 “슬프다”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퇴임했다. 정밀 검사 결과 암이 뼈로 전이된 상태로, 적절한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소 그를 강하게 비난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쾌유를 기원하는 등 여야 정치인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글리슨 점수’가 9점인 공격적인 형태의 암으로, 이미 뼈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글리슨 점수는 전립선암 악성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2~6점은 저위험군, 7~10점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최근 바이든 전 대통령은 배뇨 이상 증상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전립선에 결절이 발견됐고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다행히도) 이 암은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형이어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고령과 건강 문제로 지적받았고 결국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인지력 저하 논란이 불거져 중도에 하차했다. 그러나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그들은 틀렸다”고 주장하는 등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서 “나와 멜라니아(아내)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며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한다. 그가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엑스(X)를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특유의 결의와 우아함으로 이 도전에 맞서 싸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카멀라 해리스 역시 SNS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질(바이든의 아내), 그들의 가족 전체를 기도에 담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아들 보를 2015년 뇌암으로 잃은 뒤 암 진단·치료에 관심을 가져 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 활동하던 2016년 암 퇴치를 위해 8년간 18억 달러(약 2조 5155억원)를 투입하는 ‘암 문샷(큰 도약)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대통령이 된 뒤인 2022년에는 “앞으로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며 암 검진 사업을 추진했다.
  • 조선대 ‘치매 치료’ 국가전략 연구단으로 우뚝

    조선대 ‘치매 치료’ 국가전략 연구단으로 우뚝

    조선대학교가 치매와 노인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로 정부의 국가전략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조선대 가드코호트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 TOP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한국한의학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함께 차세대 뇌 질환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에 착수한다. ◇세계 첫 ‘글림프 지도’…뇌질환 치료 새지평 ‘글로벌 TOP 프로젝트’는 세계적 난제 해결과 국가 미래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전략 연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조선대를 포함한 10개 전략연구단이 신규 선정됐다. 조선대는 한국한의학연, KIS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을 출범시킨다. 향후 5년간 총 2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치매 및 노인성 뇌 질환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핵심은 최근 학계의 주목을 받는 *‘뇌 글림프계(glymphatic system)’다. 이는 뇌의 노폐물 제거와 뇌척수액 순환을 담당하는 체계로, 퇴행성 뇌질환과의 연관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연구단은 글림프계를 자극해 뇌 기능 회복 가능성을 검증하고, 세계 최초로 인간 대상 ‘글림프 지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는 치매의 조기진단과 새로운 치료 방식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호트 전주기 통합…2030년 의료기기 상용화 조선대 가드코호트 연구단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 고위험군 코호트(집단)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초 연구부터 임상 검증,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까지 전 주기 통합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전통의학 기반 생리 조절 기술, KIST의 뇌과학·공학 융합역량이 결합되며,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연구단은 오는 2030년 의료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의 치매 문제를 기술로 해결함과 동시에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선점을 겨냥하고 있다. 이건호 조선대 가드코호트 연구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초고령 사회의 치매 문제에 대응하는 국가적 도전”이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 의료기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약속 지기키는 양천… 공약 이행평가 최고

    약속 지기키는 양천… 공약 이행평가 최고

    서울 양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수준과 정보 공개 투명도를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구는 민선8기 5대 목표인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를 중심으로 총 86개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60.4%인 52개 공약사업을 이행 완료했다. 특히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확보율은 72.31%로 전국 평균(43.11%), 서울시 평균(43.6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천구는 구민들이 바라던 숙원과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도시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 대표적 성과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모두 정비계획이 수립됐고, 20년간 풀리지 않던 목동1·2·3단지 종상향 문제는 개방형 녹지(목동그린웨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해결했다. 오래된 주거지의 환경 개선을 위한 모아타운, 역세권개발 등 재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교육·문화·여가시설 확충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이끌어냈다. 학습·진학·진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양천교육지원센터’ 조성과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완성, 신월동 지역 주민의 근거리 교육·문화 수요 충족을 위한 ‘신월평생학습센터’와 ‘신월문화예술센터’ 조성, 사시사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목동테니스장 지붕설치’ 등의 공약 이행이 대표적이다. 구는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정기적으로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공약 추진계획과 분기별 추진 실적 등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동 업무보고회와 웹소통 채널 운영 등 주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직원들을 비롯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들도 구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마을 생명을 지킵니다’···구례에 ‘생명존중 안심마을’ 3곳 조성

    ‘우리 마을 생명을 지킵니다’···구례에 ‘생명존중 안심마을’ 3곳 조성

    전남 구례군이 ‘생명존중 안심마을’사업을 구례읍·문척면·광의면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한다.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교육·지역사회·공공기관 등 5개 분야에 관내 22개 기관(단체)가 함께 한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자살 위험이 있는 군민들에게 맞춤형 연계 서비스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단체)은 ▲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 자살예방교육 ▲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5가지 활동 중 2가지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실천할 계획이다. 2024년 10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남 지역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전년 대비 1.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례군에서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자살 위험이 높아,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자살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역사회 안에서의 연대와 돌봄이 가장 강력한 예방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생명존중 실천 범위를 넓히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해 지지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원태 서울시의원, 서울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김원태 서울시의원, 서울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원태 의원(국민의힘, 송파구 제6선거구)이 참석해, 센터 설립의 중요성과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는 단순한 시설 개소를 넘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서울을 진정한 포용적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센터가 서울 전역에서 장애인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터 이전은 집행부서와의 이견과 지역사회의 반대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러 관계자의 헌신과 협력으로 도봉에서 마포로 이전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며 “이 성과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함께 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장애인 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 관계자와 주민들도 참여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하며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편의시설 설계 검토와 현장 점검을 통해 설치기준 적합성을 확인하는 한편, 공공시설의 접근성 개선과 맞춤형 보조기기 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서울을 포용적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외 우수사례 연구 및 기술 매뉴얼 발간을 통해 편의시설 품질 개선과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서울 on] SKT 유심 해킹 사태, 그 후 한 달

    [서울 on] SKT 유심 해킹 사태, 그 후 한 달

    SK텔레콤에서 유심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다. 그사이 SK텔레콤에서는 31만명이 넘는 고객이 떠났고 9000여명의 고객이 위자료를 요구하는 집단소송에 나섰다. 사태 이후 SK텔레콤 주가는 11%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1조 4200억원이 증발했다. 국내 통신업계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로 꼽히는 이번 사태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면 사고 발생 시점부터 이후 수습 과정을 복기해 볼 필요가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브리핑에서 “침해 인지 후 24시간 내 신고를 못 한 것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듯 사건 발생 후 일주일은 초동 대처의 미흡함을 드러냈다. 해킹 사고가 언론을 통해 처음 공개된 것은 지난달 22일. 당시 SK텔레콤은 19일 오후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에 감염돼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고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즉시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처음 내부 시스템에서 이상을 발견하고 해킹 사실까지 인지한 것은 18일 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을 인지하고 40시간이 지나서야 최초 신고가 이뤄진 것이다. 뼈아프게 생각해야 할 대목은 또 있다. 유심 정보는 자칫 복제폰을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는 민감한 정보인데도 SK텔레콤은 이러한 상황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소극적이었다. SK텔레콤이 처음 내놓은 고객 대응책은 안전조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안내였다. 이마저도 고객에 대한 문자메시지 발송은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이뤄졌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관련 소식을 듣지 못한 가입자들은 자신의 유심 정보가 해킹된 사실도 모른 채 무방비로 있었고, 이는 고객의 불안과 불신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경영진은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사과와 함께 2300만 고객에게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유심은 100만개밖에 준비가 안 된 상태였고, 이는 또다시 ‘유심 대란’을 초래했다. 월요일 아침부터 대리점마다 유심을 교체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졌고, 결국은 유심 교체를 위해 전국의 SK텔레콤 매장은 신규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SK텔레콤과 정부의 말대로 정말로 유심 교체 없이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도 안전하다면 재고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심 교체를 선언할 것이 아니라 모든 가입자가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어야 했다. 지난 2일부터 매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소통하고 정보보호혁신특위와 고객신뢰위원회 등을 출범하면서 사태가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번 사건은 SK텔레콤뿐 아니라 어느 통신사도 해커들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중요한 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사실을 알리고, 진정성 있게 수습하려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더 큰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비싼 값을 치르고 얻은 교훈이다. 신융아 산업부 기자
  • ‘5·18’ 홈팬에 4연승 기쁨 안긴 KIA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초 리그 최하위(10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반등의 첫 관문인 ‘5할 승률’도 달성했다. KIA는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KIA는 전날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도 모두 쓸어 담으며 올 시즌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SSG 랜더스와 공동 4위(22승22패)를 유지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KIA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일 경기는 응원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했던 기존 관행을 깨고 평소 경기처럼 응원단을 운영해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KIA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 동안 5월 18일에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차례 홈경기를 개최했다. 그동안 KIA는 5·18 경기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았고 팬들도 응원을 자제했다. 하지만 올해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민주주의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응원전을 처음 진행했다. 주말 3연전을 통해 임시 연고지 울산 시대를 연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29)이 ‘노히트노런’에 근접한 호투를 펼치며 울산 팬들에게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선물했다. 라일리는 이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12탈삼진을 뽑아내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허용했으나 9회 키움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kt 위즈와의 잠실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내줬던 단독 1위 LG 트윈스는 이날은 5-1로 이기며 30승(16패) 고지에 선착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3으로 승리, 3연승을 이어 가며 SSG에 3-7로 패한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화는 리그 신기록인 18경기 연속 홈구장 매진을 이뤘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O리그는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8만 9654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소인 230경기 만에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기록은 2012시즌의 255경기다.
  • 대선 뒤 눈여겨봐야 할 수혜주는… “경영권 분쟁 엮인 기업 주목하라”

    대선 뒤 눈여겨봐야 할 수혜주는… “경영권 분쟁 엮인 기업 주목하라”

    경영권 분쟁에 엮인 기업과 기업구조 재편 요구가 큰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수혜업종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18일 한화투자증권은 ‘상법 개정 수혜 종목’ 보고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권을 잡게 되면 상법 개정이 더 신속하고 강하게 재추진될 것”이라면서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이거나 최근 일단락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상법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기업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지난달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의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상법개정안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보고서는 대표 사례로 고려아연을 예로 들고 “분쟁이 종결되어 경영이 정상화되고 나면 매출액 확대 및 수익성 개선, 주주환원에 더 신경 쓰게 된다”고 했다. 두산처럼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도 수혜 예상 업종으로 분류됐다. “자기주식을 상당량 매입한 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상법 개정 후 이를 소각하라는 소액주주·기관투자자들의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지배구조 개편이 예상되는 기업, 자회사 합병·편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 최근 배당을 중단한 기업 등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해외 수주 의존도가 커 국내 법 개정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한화오션·HD현대·HD한국조선해양 등도 수혜주로 전망됐다.
  • 금융 수장 공백 가시화… 후임도 오리무중

    금융 수장 공백 가시화… 후임도 오리무중

    금융당국 고위직 자리가 잇따라 공석이 되면서 정책과 감독 양축의 리더십 공백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후임 인사는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자리는 차관급으로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지만,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인선 작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개각과 청문 절차를 고려하면 7월까지 공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개각·청문 고려 땐 7월까지 공백 예상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와 인수위에서 활동했던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022년 5월 취임해 3년 임기를 채우고 지난 16일 퇴임했다. 금융위 부위원장이 임기를 완주한 것은 2008년 금융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의 임기도 다음달 5일 종료된다. 이 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강경한 감독 기조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공개 저격 발언 등으로 주목받았다. 퇴임 후에는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금감원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두 자리는 모두 차관급이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위 정례회의 멤버로 금융정책, 제도 개선, 인허가, 제재 등을 실질적으로 조율하는 핵심 인사다. 금감원장은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나 불건전 영업행위에 직접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 기관장 ‘f4’ 중 3명 교체 예정 취임 9개월째인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대선 이후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7월까지 2년 2개월여가 남았지만, 장관급은 정권이 교체될 경우 개각 대상이 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로써 앞서 퇴임한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포함하면 금융 유관 기관장 간 비공식 협의체인 f4 회의 멤버 4인 중 3인이 교체됐거나 교체를 앞둔 셈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는 2026년 4월까지 약 11개월 남아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공약에는 넣지 않았지만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감독 기능은 독립된 금융감독위원회에 맡기는 이원화 구조 개편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종속회사 9개↓… 체질 바꾼 SK, AI·반도체 중심 리밸런싱 속도전

    종속회사 9개↓… 체질 바꾼 SK, AI·반도체 중심 리밸런싱 속도전

    2023년 716개 정점… 이후 감소세최창원 수펙스 의장 취임 후 탄력SK이노-E&S 합병… 비주력 정리SK㈜ 순차입금 11조→8.1조 줄어“반도체 인프라·응용 AI기업 도약” SK그룹은 올해 1분기에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종속회사를 9개 줄이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계열사 정리와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S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체 종속회사는 총 64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649개였던 종속회사 중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SK스페셜티 등 19개를 매각·청산·합병 등을 통해 제외했고 아이세미 주식회사, 와이원제일차㈜ 등 10개를 새로 설립하거나 인수하면서 최종적으로 9개 줄었다. 대표 사례로 SK스페셜티는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약 2조 7000억원에 매각됐다. 이 회사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K㈜의 종속회사 수는 한동안 급증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8년 260개였던 종속회사는 2019년 288개, 2020년 325개, 2021년 454개, 2022년 572개로 해마다 늘었고 2023년 말에는 716개나 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 649개로 감소하면서 본격적인 리밸런싱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2017년 309개에서 2018년 260개로 줄어든 이후 6년 만의 감소였다. 리밸런싱 작업은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2023년 12월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취임하면서 본격화됐다. 그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통해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을 출범시키고 SK렌터카 등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리밸런싱을 주도하고 있다. 순차입금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실제 SK㈜의 순차입금은 2020년 6조 7000억원에서 2023년 11조원까지 증가했지만 약 1년간의 리밸런싱을 통해 올해 1분기 기준 8조 1000억원으로 줄었다. 확보한 자금은 AI 및 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을 AI 밸류체인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반도체 하드웨어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개인 비서형 AI 서비스 등 인프라와 응용 분야를 다양하게 아우르는 종합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 SKT ‘고객신뢰위’ 출범… “신속 실행 조치 조언”

    SKT ‘고객신뢰위’ 출범… “신속 실행 조치 조언”

    SK텔레콤이 지난달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의 대응책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를 꾸리고 소비자들의 위약금 면제 요구 등에 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등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장은 안 전 회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실행이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 조언한다. 소비자들이 집단분쟁조정 등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위원회에서 의견을 내고 SK텔레콤에 권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일부 가입자는 한국소비자원에 위약금 없이 약정 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지난 16일에는 9000여명의 가입자가 위자료를 요구하는 집단소송에 나섰다. 다만 이와 관련해 위원회가 직접 내용을 다루기보다 고객 입장에서 의견을 정리해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이날 일일브리핑에서 “현재 위약금 부분에서 위원회의 역할을 말하기 어렵지만 고객의 시각을 반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활동에 대한 고객 및 시장의 인식과 그에 따른 성과 측정 지표도 개발해 위원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신뢰 활동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위원회 검토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19일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다음달 말까지 전국 도서벽지 300여곳을 방문해 노령층을 중심으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관해 설명하고 유심 교체와 재설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까지 210만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으며 10만 9000명은 유심 재설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다시 뜨거워진 ‘5월 광주’…KIA, 시즌 첫 4연승 달리며 5할 승률 달성

    다시 뜨거워진 ‘5월 광주’…KIA, 시즌 첫 4연승 달리며 5할 승률 달성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초 리그 최하위(10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반등의 첫 관문인 ‘5할 승률’도 달성했다. KIA는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KIA는 전날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도 모두 쓸어 담으며 올 시즌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SSG 랜더스와 공동 4위(22승22패)를 유지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KIA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일 경기는 응원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했던 기존 관행을 깨고 평소 경기처럼 응원단을 운영해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KIA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 동안 5월 18일에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차례 홈경기를 개최했다. 그동안 KIA는 5·18 경기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았고 팬들도 응원을 자제했다. 하지만 올해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민주주의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응원전을 처음 진행했다. 주말 3연전을 통해 임시 연고지 울산 시대를 연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29)이 ‘노히트노런’에 근접한 호투를 펼치며 울산 팬들에게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선물했다. 라일리는 이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12탈삼진을 뽑아내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허용했으나 9회 키움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kt wiz와의 잠실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내줬던 단독 1위 LG 트윈스는 이날은 5-1로 이기며 30승(16패) 고지에 선착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3으로 승리, 3연승을 이어 가며 SSG에 3-7로 패한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화는 리그 신기록인 18경기 연속 홈구장 매진을 이뤘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O리그는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8만 9654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연소인 230경기 만에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기록은 2012시즌의 255경기다.
  • “교실 안 민주주의를 넘어 사회로”

    “교실 안 민주주의를 넘어 사회로”

    민주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실천적 모범으로 자리매김해온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이하 광주실천교사)이 제31회 김용근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용근교육상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자주적 민족교육과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섰던 석은 김용근 선생의 뜻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교육·언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족교육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광주실천교사는 2019년 2월 ‘교육의 전문가는 교사입니다’라는 선언 아래 결성된 지역 교원 단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교사가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존재임을 천명하며, 교실과 지역 사회를 넘나드는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 단체는 출범 이후 꾸준히 민주시민교육을 핵심 축으로 삼고, ▲학생 주도형 수업 실험 ▲체험형 역사교육 콘텐츠 개발 ▲기후위기·혐오·평화 등 사회현안 중심 연수 ▲지역 연계 교육 문화 기획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기르는 교육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은 활동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교육 콘텐츠다. 광주실천교사는 ▲5·18의 역사와 정신을 반영한 수업자료 개발 ▲방탈출게임 형식의 체험형 역사 프로그램 기획·보급 ▲5·18기념재단, 전교조 광주지부, 광주교사노조 등과 협력한 전국 단위 교육자료 확산 등에 앞장서왔다. 이해중 광주실천교사 회장은 “김용근 선생님의 교육 정신을 깊이 새기며, 현실을 직시하고 껴안는 민족교육, 민주교육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근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은 석은 선생께서 실천하신 민족·민주 정신을 시대에 맞게 풀어낸 단체”라며 “이들이 보여준 교육 실천은 우리 사회가 교육에 희망을 걸 수 있음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 화순군, 공약이행 평가서 첫 SA 등급

    화순군, 공약이행 평가서 첫 SA 등급

    전남 화순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국 단위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화순군은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이 해당 평가에서 S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노력 ▲웹 소통 분야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화순군은 민선 8기에서 8대 분야 68개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분기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정례화하고,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행 현황을 공개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 또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에 반영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공약이행 최고 등급은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APEC 통상장관회의, 美中 다자주의 이견 속 극적 ‘공동성명’

    APEC 통상장관회의, 美中 다자주의 이견 속 극적 ‘공동성명’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21개 회원들이 글로벌 통상 질서에 대한 이견 속에 회의 종료 직전 극적 합의를 이루며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는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제주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 결과 21개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통상장관회의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관세전쟁 속 진행되면서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한 각국의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렸다. 통상 질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견해차가 크기 때문에 공동성명 채택이 어려워 의장성명으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실무 협상 단계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각국의 입장 차는 뚜렷했다. 중국은 다자주의를 강조하고 보호주의를 반대하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미국은 이를 공동성명에 담는 것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이견 논의가 계속됐지만, 회의 종료 직전 휴식 시간 40분을 갖고 의견 조정을 거쳐 극적으로 합의했다. 다만 최종 공동성명에는 ‘다자주의 강조’, ‘보호주의 반대’ 등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APEC 회원국들은 무역 이슈 진전을 위해 글로벌 무역시스템의 법적 토대를 제공해온 세계무역기구(WTO)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다자무역주의가 약화되고 양자무역 양상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무역체제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WTO의 통상환경 변화에 맞춘 개혁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AI 통상(AI for Trade) 이니셔티브’를 제안했고, 회원국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관세·통관 행정에서의 AI 도입 확대 ▲각 회원들의 상이한 AI 정책에 대한 민간의 이해도 제고 ▲AI 표준 및 기술에 대한 자발적인 정보 교환 등 3대 추진 과제 합의를 이뤘다. APEC 회원국들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경제가 역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라는 데 공감했다.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한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급망 중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최근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공급망 재편과 기후 위기라는 도전 과제 속에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역내 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회의를 이끈 정인교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한 첨예한 입장 차가 있어 저를 비롯한 20개 회원 장관과 100여명의 협상팀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다”면서 “제주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해 기념비적인 합의를 도출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제주의 기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그는 “규범에 기반한 다자체제 지지를 밝혔는데 입장 차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해결해야 할 점이 많다”면서 “APEC에서 통상장관들이 뜻을 모은 건 매우 의미 있다. APEC을 중심으로 글로벌 통상 질서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APEC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에 합의를 이룬 공동성명을 기반으로 정상회의 선언문이 작성될 예정이다.
  •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대표에 각각 성대규·곽희필 추천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대표에 각각 성대규·곽희필 추천

    우리금융지주가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성대규 우리금융 보험인수단장을, ABL생명보험 대표 후보에는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 16일 우리금융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생명보험사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획득한 후 신속하게 보험사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해 각 보험사의 신임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대표로 추천된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이후 2016년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2019년에는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이끌었고, 2021년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지냈다. 우리금융에는 지난해 9월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으로 동양·ABL생명 인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ABL생명 대표로 추천된 곽희필 후보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쌍용양회에 입사했다. 2001년 ING생명보험(2018년 오렌지라이프로 사명 변경) 도곡지점 FC로 옮기며 보험 영업을 시작했고, 지점장과 영업추진부문장을 거쳐 FC채널본부, 영업채널본부 부사장에 올랐다. 2021년 오렌지라이프가 신한생명과 통합해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면서는 FC1사업그룹 부사장을 맡았다. 이후에는 신한라이프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로 취임했다.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성대규·곽희필 후보는 오는 7월 초로 예정된 동양생명과 ABL생명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후, 각 사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다.
  • 수도권 7개 지자체, 여야 선대위에 경부선 지하화 공동건의문 전달

    수도권 7개 지자체, 여야 선대위에 경부선 지하화 공동건의문 전달

    서울 용산구를 비롯한 수도권 7개 지방자치단체가 서울역~당정역 구간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채택해 줄 것을 여야 선거대책위원회에 공동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는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공약 채택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협의회에는 서울 용산구, 영등포구,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와 경기 군포시, 안양시 등 7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부선은 1904년 개통된 이후 수도권 남북을 관통하는 지상철도로, 120년 이상 경과됐다. 철도 구간으로 인한 도심 내 지역 단절, 소음·진동 피해, 도시미관 저해 및 구간 주변 주거환경 노후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정부는 지난 1월, 철도시설의 입체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을 제정했다. 이어 2월에는 부산, 대전, 안산 등 3곳을 철도지하화 우선사업 대상지로 발표했으며, 수도권 구간은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밝힌 바 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는 2012년 출범 이후 해당 구간의 지하화를 위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구간) 기본구상 공동용역 추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지하화 반영 관련기관 협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촉구 공동건의 등 경부선 지하화 실현 방안을 추진해왔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협의회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발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경부선 지하화는 단지 선로를 지하로 옮기는 것을 넘어, 수도권의 미래 도시구조를 바꾸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서울역부터 당정역까지 지하화 사업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드시 채택돼 오래된 지역간 단절을 해소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혁신적인 교통인프라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치권ㆍ의료ㆍ시민사회, 새 정부에 자살예방 정책 공약화 촉구

    정치권ㆍ의료ㆍ시민사회, 새 정부에 자살예방 정책 공약화 촉구

    세계 최고 자살률…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 자살 예방 정책ㆍ공약 제안 정책 포럼 개최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KASPR, Korea Association of Suicide Prevention, Practice and Research, 공동대표 이현정, 김현수, 박건우)가 지난 15일 오후 7시 정을호 의원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정책포럼 ‘새 정부를 위한 자살 예방 정책과 공약 제안’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이라는 비극적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국가 대응책을 모색하고,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 자살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공약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학계, 의료계, 시민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자살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구조의 문제로 인식하고, 근본적 대안을 모색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이현정 교수는 ‘자살예방을 위한 총체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주제로 자살 원인에 대한 실제적 조사와 다학제적 통합 접근을 강조했고, 서울대병원 박건우 교수는 ‘자살위기 대응을 위한 보건정책 제안’을 통해 자살정보의 공유와 효과가 있는 자살예방 전략을 제안했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는 새 정부에게 ‘자살예방위원회 또는 자살예방청 설치 필요성’을 제안하며 제도적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자살시도자, 유족 등에 대한 더 적극적 개입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수비 교수, 정신보건노조 주상현 지부장, 경기화성아동청소년 건강복지센터 서청희 센터장,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지영 팀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천적 제언을 제시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정을호 의원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고통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며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는 실질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KASPR) 김현수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이 정책결정자들에게 자살문제의 위기성과 시급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통령 후보들이 자살예방을 사회적 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구체적인 공약을 조속히 발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살예방연구ㆍ실천네트워크(KASPR)는 2025년 5월 출범한 민간 싱크탱크로, 자살예방을 위한 학자ㆍ실천가ㆍ정책가들이 협력해 과학적 근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실행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 관악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관악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공약이행완료, 목표 달성 등 5세 세부 평가에서 100점 중 87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관악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더불어 경제, 더불어 복지 등 6대 목표, 60개 실천과제로 구성된 공약을 추진 중이며, 지난 3월 말 기준 이행률 83.8%를 달성했다. 특히 ▲관악장애인센터 건립 ▲청년문화국 신설 ▲관악청년청 운영 ▲창의인재 정보교육 지원 ▲교육환경 개선 지원 확대 ▲별빛내린천 명소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지원의 7개 과제는 조기 완료했다. 앞서 박 구청장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고,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거나 최우수상 수상하는 등 공약 이행 성과 노력을 인정받아왔다. 구는 분기별로 공약 이행상황을 자체 점검하고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공약사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효율적인 공약 실천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박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이 행복한 관악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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