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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특수고용직 4대보험 보장” 安 “대입전형 단순화”

    文 “특수고용직 4대보험 보장” 安 “대입전형 단순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8일 “특수고용 노동자들도 4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오전 여의도 동화빌딩 시민캠프에서 가진 ‘특수고용 노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들에 대한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골프장 캐디, 화물차·레미콘기사, 학습지 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처우가 열악하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문 후보는 “근로기준법과 노동관계법을 개정해 참여정부 때보다 더 발전된 보호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우선 가장 시급한 4대 보험 보장부터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어 동작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민주캠프 노동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2017년까지 최저임금을 근로 평균소득의 50%까지 인상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연 400시간 이상 많은 국내 노동시간을 단축, 법정노동시간(주 40시간)이 지켜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 호반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입시 제도와 관련해 전형 방식을 단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수시 전형 등이 너무 복잡하고, (전형 방식이) 수천, 수만 가지나 된다고 한다.”며 “입시에 자율을 너무 (많이) 줘서 사교육이 더 활개치는 불행한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어느 정도의 지침을 두고, 좀 더 단순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학교 급식과 관련해서는 “무상교육의 일환으로서 무상급식은 당연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까지 낙인효과 때문에 사회적 차별을 느끼게 하는 것은 굉장히 비교육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朴 “4·3사건은 우리현대사 비극”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7일 “제주 4·3사건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라면서 “4·3사건 희생자와 가족이 겪은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 저와 새누리당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경선 이후 두 달여 만에 제주도를 다시 방문하며 ‘야도’(野島)로 변한 제주 표심을 끌어당겼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건설회관에서 열린 제주도당 대선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제주도는 아픈 역사의 상처가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후보 경선 당시인 8월 1일에도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후 “현대사의 비극이고 많은 분들이 희생되신 가슴 아픈 역사”라면서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일”이라고 위로한 바 있다. 민주통합당의 제주해군기지 반대에 대해선 “제주는 동북아 정치·경제의 기준인데 유독 우리만 그 기준을 부정하려는 것인가.”라면서 “우리 해군력 증강과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지난 정권에서 건설을 시작했는데 이제 와서 그 정권의 주역들이 말을 뒤집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군 복합 관광미항건설은 제주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중차대한 과제”라면서 “안보와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크루즈 관광허브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심야 회의를 소집하며 당직자 ‘군기 잡기’에 나섰다. 대선을 60여일 앞두고 당직자들에게 긴장을 풀지 말라는 경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경제 브리핑] 금감원 “은행 대출금리 내려라” 주문

    금감원 “은행 대출금리 내려라” 주문 금융감독원은 17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을 긴급 소집해 대출 금리를 내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실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은 1조 8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신한, 우리, 국민, 하나은행 등 12개 주요 시중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KB, 부동산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출범 국민은행은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에서 부동산 자산 재설계와 수익형 부동산 거래 등을 돕는 자산관리 서비스인 ‘KB부동산 알리지(R-easy)’ 출범식을 열었다. 우선 은퇴 시점을 맞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를 위해 수익형 부동산 중심의 온라인 매물전시장인 부동산 쇼핑몰을 국민은행 부동산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 새누리 “NLL 국조 받아라” 文 압박 文 “정수장학회 무관하다니” 朴 공격

    새누리 “NLL 국조 받아라” 文 압박 文 “정수장학회 무관하다니” 朴 공격

    여야가 정수장학회의 MBC·부산일보 지분 매각,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등의 논란을 놓고 총력전을 펴며 정면충돌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에 NLL 관련 국정조사를 수용하도록 압박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수장학회를 매개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NLL 관련 논란에 대해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당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진실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려야 하며, 부정만 할 게 아니라 떳떳하게 국정조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문 후보 측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비공개 대화록이 존재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대여 공세의 초점을 정수장학회에 맞추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경남 선대위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수장학회 문제는 저도 관계가 없다.”면서 “저나 야당이 이래라저래라 할 권한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언론사 지분 매각이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다 이사회가 알아서 할 일이고 결정할 일”이라면서 “바깥에서 법적으로 다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이날 저녁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느냐. 상근도 안하면서, 연봉도 많았을 때는 한 2억원 정도 됐다.”며 “법적으로 이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이어 “부산 지역에서 신망받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분들로 이사진을 전면 재편하든지 해야만 통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수장학회가 MBC 지분 30%와 부산일보 주식 100%를 매각 처분해 박 후보의 선거를 위해 특정 지역에 선심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朴 “부마항쟁 피해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

    朴 “부마항쟁 피해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

    박근혜(얼굴)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5일 부마민주항쟁과 관련,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고 피해를 보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부마민주항쟁 33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창원시 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경남도당 대통령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아직 정리가 안 된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저와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6일에는 서울 수유리의 국립 4·19 묘지를 참배하고 희생자와 유족, 피해자를 위로한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유신독재’에 반대해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당시 집권세력은 계엄령과 위수령을 발동해 100여명을 군사 재판에 회부했다. 그러나 일주일도 안 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되면서 사실상 유신 체제를 끝냈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는 사건이다.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공정 경쟁의 기준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중소기업이 개발한 작고 소중한 기술이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의 과도한 시장 선점을 규제해 (시장 상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임할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산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정부미술은행 10일 출범

    정부 각 부처에 산재한 미술품을 통합해 관리하는 ‘정부미술은행’이 10일 출범한다. 1억원이 넘는 고가 미술품도 45점 포함돼 2600점에 달하는 정부의 공영 미술품 관리체계가 확립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정부미술은행 출범식을 갖는다. 정부미술은행은 앞으로 미술품을 취득·관리하고 국가기관에 대부·전시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앞서 문화부와 재정부, 조달청 등은 정부가 소장한 미술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정부미술품 관리 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G전자 기업대학 국내 첫 출범

    LG전자 기업대학 국내 첫 출범

    LG전자가 만든 국내 첫 기업대학이 출범했다. 기업대학은 자사 및 협력사 직원과 채용예정자를 교육·훈련하기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하는 대학을 말한다. LG전자는 9일 경기 평택 디지털파크 러닝센터에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 사장,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기업대학 출범식’을 가졌다. LG전자 기업대학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국내 첫 기업대학이다. 고용부는 훈련비와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를 포함한 10여개 기업이 연내 기업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채용 예정자를 위한 ‘열린 고용 학부’, 협력사 직원 대상의 ‘상생협력 학부’, 사내 직원 전용의 ‘스킬 향상 학부’ 등 3개 학부에 핵심 경쟁력 강화와 직무별 전문가 육성을 위한 14개의 학과를 마련했다. 학과별 교육기간은 최장 120일로 수요에 맞춰 교육차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강의는 평택 러닝센터 등 LG전자 사내 강의실에서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 연간 교육인원은 1500명 이상이다. 이영하 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사내 인재 육성 노하우를 사회와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기업대학의 설립 취지를 살려 성공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불길 커지는 여수 화력발전소 반대

    전남 여수 시민사회단체들이 여수국가산업단지 안에 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대책위를 결성하고 건설 반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여수수산인협회, YMCA, 경실련,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여수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는 8일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여수지역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반대공동대책위 출범식을 가졌다. 대책위는 출범선언문에서 “최근 한양과 한국동서발전 등 2개 회사가 여수산단 안에 각각 1000㎿급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발전소가 건설된다면 광양만권의 대기와 바다의 오염을 가중시켜 환경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는 주위 해수 온도보다 7~9도 높아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산성비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발전소 굴뚝을 통해 수은, 비소 등 발암물질과 유해 중금속 배출로 주민과 산단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여수산단 주변의 낙후된 지역의 지역발전 전략은 화력발전소 건설이 아니라 지역 사회구성원과 정부, 여수산단이 공동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여수시와 여수시의회에서 매일 1인 릴레이시위를 하기로 했다. 한편 한양은 17만㎡에 2조원을 들여 발전소 1기를 2014년 착공,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도 62만㎡에 2조 5000억원을 들여 한양과 비슷한 시기 건립할 방침이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朴 PK 공들이기

    朴 PK 공들이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4일 열흘 만에 다시 부산·경남(PK)·울산 지역을 찾으며 국민대통합 행보를 이어 갔다. 또 동서화합을 위해 ‘DJ(김대중) 가신’인 동교동계 인사 20여명이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대선 후보가 된 뒤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해 울산 지역 선대위를 출범시킨 뒤 울산여상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24일 부산 지역 선대위를 발족한 뒤 딱 열흘 만이다. 박 후보의 이 같은 행보에는 최근 PK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달 8일에 비해 9.2% 포인트나 떨어졌다.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도 부산 출신인 야권 후보들이 박 후보의 지지율을 바짝 따라잡았다.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PK 지역에서 박 후보(45.0%)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44.0%)의 지지율이 박빙 양상을 나타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는 10% 포인트 남짓 차이가 났지만 추석 이전에 비해 문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울산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박 후보는 ‘국민대통합’을 강조하며 “국민을 편가르는 정치로는 미래를 열 수 없고 세계 속에 경쟁력 있는 나라를 만들 수도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정치 이벤트는 잠깐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위기의 나라를 구할 동력은 될 수 없으며 위기를 이기는 힘은 말이 아닌 실천과 경험”이라며 경륜에서의 비교 우위를 강조했다. 또 동교동계가 대거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남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심을 모은다. ‘DJ맨’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 등 동교동계 인사 20여명이 이번주 내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협 전 최고위원, 박실·안동선·이윤수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캠프 합류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광옥 전 대표는 복잡한 심정으로 (박 캠프에) 갈지, 안 갈지가 반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교동계가 박 캠프에 가는 것은 ‘박정희’와 ‘김대중’의 화해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김경두·울산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곽노현 교육감직 상실] 보수 vs 진보 ‘단일화’로 제2전쟁

    [곽노현 교육감직 상실] 보수 vs 진보 ‘단일화’로 제2전쟁

    27일 대법원 판결과 동시에 수장을 잃은 서울시교육청은 오후부터 이대영 부교육감의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서울시교육감 재선거가 불과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계는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차기 교육감 후보가 대선 후보와 사실상의 러닝메이트 성격을 띨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교육감 재선거는 서울시 유권자들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보수와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여부다. 지난 18대 교육감 선거에서 여러 후보가 난립, 표를 나눠 가진 보수 진영이 진보 진영의 단일후보로 나선 곽노현 전 교육감에 불과 1.1% 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결국 이번 선거 역시 후보 단일화가 관건이다. 보수 진영은 일찌감치 단일후보 추대방식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애국단체 총협의회 등 50여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좋은교육감추대 시민회의’를 구성하고 지난 13일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보수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보수 진영에서는 최소 10여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은 이대영 부교육감이 주변의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규석 전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도 적극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승희 전 서울시 교육기획관은 여성주자의 대표격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밖에 ▲김걸 전 용산고 교장 ▲김경회 전 서울시부교육감 ▲김영숙 전 덕성여중 교장 ▲김진성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공동대표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 ▲서정화 홍익대사범대부속고 교장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 ▲송하성 경기대 교수 ▲이영만 전 경기고 교장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회장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조영달 서울대 교수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도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재선거 후보자 논의에 소극적이었던 진보 진영은 재선거 일정이 확정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보 진영에서 언급되는 후보는 대략 7명으로 압축된다. 지난 교육감 선거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변의 출마 권유를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최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송순재 서울교육연수원장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이수일 전 전교조 위원장 ▲이부영 전 서울시 교육위원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도 후보로 거명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성북구 ‘인권위’ 떴다

    성북구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6일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권영향평가 등 본격 활동에 나섰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인권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 민숙희 대한성공회 성북나눔의 집 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1회 정기회를 열고 구 인권증진기본계획 수립 심의와 추진 결과 평가를 비롯한 ‘인권도시 성북’을 구현하는 데 일조하며 구정을 인권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 추천 6명, 유관위원회 추천 4명, 구의회 추천 2명, 공개 모집 7명, 당연직 1명(구 감사담당관) 등으로 구성됐다. 해직 언론인 출신인 노향기 전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아 인권재단 사람 사무처장, 정정훈 변호사(법무법인 평민), 배미영 장애인배움터 너른마당 대표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기는 2년이며 특정 성별이 3분의2를 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요 구정이나 개발 사업 등의 입안과 실행에 앞서 인권위원회의 자문, 심의 등을 거치게 된다. 특히 공공청사 등 구청이 추진하는 주요 건물을 신축할 때도 반드시 인권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해 설계에 반영하도록 하는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첫 대상 청사는 내년 4월 착공해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안암동 복합청사가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인권영향평가를 의무 사항으로 규정한 ‘인권 증진 기본조례’를 공포했다. 안암동 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 총면적 2050㎡ 규모로 여기에는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강당과 강의실, 커뮤니티센터,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간 환경 연구단체인 사단법인 한국공간환경학회와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인권재단 등이 3단계에 걸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다. 주민인권교실도 매주 70명 가까운 주민이 꾸준히 참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5월 1기에 이어 2기 과정이 ‘인권, 나와 이웃을 위해’라는 주제 아래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이헌재 “정치에 관여 않고 공직에도 나서지 않겠다”

    이헌재 “정치에 관여 않고 공직에도 나서지 않겠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안철수 캠프 합류설에 대해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부인했다. 재벌 개혁과 복지를 강조해 온 안 후보와 ‘신자유주의 전도사’라 불리는 이 전 부총리의 결합에 대해 야권 성향의 학자들이 비난을 쏟아내자 먼저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이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전재정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캠프에 합류할 것이냐는 물음에 “공직에 나서지 않는다고 분명히 얘기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와의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며 “과거에도 몇 번 만났고 앞으로도 만나게 되면 만나고 안 만나게 되면 안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와 철학이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분은 그분 나름의 철학이 있고 저는 저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다. 똑같다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에게 어떤 정책을 제안할 것인지 묻자 “이야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안 후보는 지난 6월 말 이 전 총리의 회고록 출판기념회에 깜짝 방문한 데 이어 7월에도 만나 조언을 구하는 등 이 전 총리 영입에 공을 들여 왔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비난이 빗발치자 홍종호 서울대 교수에게 경제 정책 총괄을 맡기고 이 전 부총리는 조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 전 총리의 캠프 합류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현정·김양진기자 hjlee@seoul.co.kr
  •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1년… 여전히 ‘미흡’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최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됐지만 개인정보 보호에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5월과 7월 MBC 사무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다. 근로자 참여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현관과 같은 공개된 장소가 아닌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의 CCTV는 직원들의 동의를 얻거나 노사협의를 거쳐야 설치할 수 있다. MBC 노동조합 측은 “파업기간과 파업이 끝난 직후 MBC 보도국과 시사제작국 사무실 천장에 설치된 CCTV는 전혀 직원들의 동의 없이 설치됐다.”고 주장했다. 결국 MBC 보도국과 시사제작국에 설치된 CCTV는 불법이라는 뜻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2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1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는 세미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전화번호 ‘118’인 개인정보보호센터의 개인정보 침해 신고 및 상담 건수는 1년 만에 50%나 늘었다. 지난해 8월까지는 연간 64만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 96만건으로 32만건이 더 늘었다. 행안부는 주민등록번호 대안으로 아이핀(i-PIN·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개인식별 번호) 등을 보급하고 있다. 공공기관 인터넷 사이트 1만 2066개에 아이핀을 보급해 현재 144만건이 발급됐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를 암호화해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지만,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긴 주민등록번호는 아직 암호화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는 인터넷과 단절된 내부망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암호화하면 국민이 주민등록시스템을 이용할 때 처리 시간이 길어져 기다려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다음 달 외부 전문가로부터 주민등록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 영향평가와 위험도 분석을 받아 법령에 따른 시한인 연말까지 보안강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정보·방송·통신 전담부서 신설을”

    12월 대선을 앞두고 방송과 통신을 포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ICT 단체인 ‘ICT 대연합’ 출범식에서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도록 자리를 깔아주는 (ICT 관련) 부처가 있어야 하지만 소리를 쳐봐야 메아리 없는 답변만 돌아온다.”며 현 정부의 ICT정책 컨트롤 타워 부재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ICT가 출산과 육아·교육 문제에 해답을 주는, 엄청난 가능성을 우리에게 주고 있지만 이를 다룰 수 있는 곳이 없다.”고 비판했다. ICT 대연합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ICT 생태계 정책을 혁신적이고 협업적으로 추진할 정보·방송·통신 전담부처의 신설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ICT 대연합은 한국정보통신사업자연합회를 비롯해 11개 협회, 한국통신학회와 한국방송학회 등 15개 학회, 빅데이터포럼, 방송통신미래포럼를 포함한 7개 포럼 등 모두 33개 단체가 참여한다. 운영위원장은 송희준 이화여대(행정학) 교수가 맡았다. 또 오명 전 체신부 장관과 이석채·강봉균·배순훈·안병엽·이상철 전 정통부 장관 등 11명의 전직 장관이 대거 고문단에 참여했다. 정부 부처 출신 외에 학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장준하 타살규명’ 국민대책위 발족

    장준하기념사업회는 장준하 선생 타살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규명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오는 10월 ‘장준하 선생 암살 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하고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사전 활동을 시작했다. 유광언 기념사업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대책위는 10월 초 공식 출범식을 겸한 ‘장준하 선생 암살 의혹 규명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후 장 선생 유골에 대한 자체 법의학 자문단의 정밀 재검사와 암살 의혹 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인권단체와 연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에 대한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대책위 출범에 앞서 장 선생 사망 사건을 정리한 동영상 등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의문사진상조사위원회에서 장 선생 사망에 공권력이 개입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유골 검시에서도 암살 의혹을 보여주는 증거가 발견됐다.”면서 “의혹을 밝히는 것은 국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금융기관·업계 190곳 참여 ‘새희망 힐링펀드’ 떴다

    금융회사들이 법인카드 포인트를 모아 오는 10월부터 금융 피해자에게 저금리로 생활자금을 빌려 주는 ‘새희망 힐링펀드’가 만들어졌다. 2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신용회복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힐링펀드 출범식에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여러 사태로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발생했다.”며 “금융 피해자를 위한 새로운 기금이 금융권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금에는 금감원 등 7개 금융 관련 기관과 183개 금융회사가 참여했다. 전체 372개 금융회사 가운데 거의 절반(49.2%)이다. 기금은 수년 동안 쓰지 않아 쌓여 있는 3000만~4000만원가량의 법인카드 포인트와 신용카드사의 사회공헌기금 등을 활용해 해마다 6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지원 대상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 불법 사금융 피해자, 저축은행 후순위채 투자자, 펀드 불완전 판매 피해자, 보험사고 사망자 유가족 등이다. 이들 가운데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연소득 2000만 초과~4000만원 이하면 신용등급 6등급 이하만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생계비 등 긴급생활안정자금과 학자금을 500만원 한도에서 연 3% 금리로 최장 5년까지 빌려 준다. 처음 2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그 뒤에 원리금을 나눠 갚으면 된다. 원리금을 성실하게 갚으면 금리를 2%로 깎아 준다. 다만 금융 당국의 반(半)강제적 참여 독려에 대한 금융권의 부정적 기류와 청년창업재단 출범 등 금융권에 대해 다양한 기부 요구가 분출한 상태라 순항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희망자는 신복위(www.ccrs.or.kr)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사흘 안에 대출금이 나간다. 신복위 상담센터 1600-5500.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가기록원, 1963년 한일전 등 야구기록 43건 공개

    국가기록원, 1963년 한일전 등 야구기록 43건 공개

    국가기록원은 8월 ‘이달의 기록’으로 한국야구 관련 기록물을 선정하고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록물은 동영상 18건, 사진 25건 등 총 43건으로 한국 야구팀의 1963년 일본팀 격파, 1977년 슈퍼월드컵 야구대회 우승 등의 장면이 생생히 담겨 있다.①1956년 서울 고덕동 배재학원 운동장에서 열린 여야 국회의원 친선 야구대회에서 양팀의 응원단장인 김두한(오른쪽) 의원과 김철안 의원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민감한 정치현안으로 날카롭게 맞섰던 국회는 야구를 통해 앙금을 풀어보자는 의도로 대회를 열었다. ②1977년 니카라과에서 열린 슈퍼월드컵대회에서 우승한 야구선수단의 귀국 장면. 맨 앞줄 태극기를 든 선수가 김시진 현 넥센 감독, 세 번째가 이 대회 감독을 맡은 김응룡 전 삼성 감독이다. ③1982년 서울 광희동 동대문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출범식 모습. 개막전은 MBC 청룡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로 열렸다. 국가기록원 제공
  • 반기문 총장 11일 내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1일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반 총장은 12일 여수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유엔과 외교통상부, 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학술회의 ‘유엔 해양법 협약 체결 30주년: 업적과 미래, 아시아와 유엔 해양법 협약’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반 총장은 이어 13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개발협력연대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같은 날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에서 열리는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에 참석한 뒤 14일에 출국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4대강 마지막 현장 두물머리 6일 강제 철거… 충돌 우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4대강 사업 마지막 현장인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단지에 대해 6일 행정대집행에 나선다. 서울국토관리청은 5일 “두물지구 내 불법 경작지 1만 8000㎡에 있는 비닐하우스 27동과 농막 2동, 농작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6일 오전 6시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집행 강행시 반대단체와의 충돌 등 안전상 문제가 우려되면 집행관이 대집행 영장만 낭독하고 실제 집행은 상황을 보며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주 방침에 맞서 900일 넘게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농민과 종교계, 정계,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 두물머리에서 행정대집행 저지를 위한 전야제를 개최했다. 이들 중 일부는 텐트를 치고 야영한 뒤 6일에도 미사와 기도회, 반대집회 등을 이어갈 방침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4대강사업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미경)도 이날 오후 양평 두물머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팔당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행정대집행이 개시되는 6일 오전 6시부터는 농민과 국회의원, 성직자들이 앞장서 강제철거를 막고, 오후 2시에는 천주교연대가 주최하는 생명평화 전국 집중미사를 열어 평화적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3개 중대 200여명을 현장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한국식 ‘푸르게 푸르게’ 아시아로 번진다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아포코)가 다음 달 1일 출범한다. 앞서 이 기구의 설립 근거 등을 담은 한·아세안 산림협력협정은 오는 5일 발효된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외무장관이 ‘산림협력협정’에 서명하고 이 중 8개국이 국내 비준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발효되게 됐다. 산림협력협정은 국가 간 사막화 및 훼손된 산림 생태계 보호와 산림 재해 방지 활동, 지속 가능한 산림 이용과 보존, 산촌 주민 소득 증대, 산림 재해 방지 등 기후변화 관련 사업과 교육 등을 추진한다. 그동안 양자 협력으로 진행되던 산림 분야 사업이 다자간 협력으로 전환됨에 따라 세계가 인정한 유일의 ‘녹화 성공국’인 한국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협정 발효에 따라 아세안 국가와의 산림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수단을 마련함과 동시에 산림 탄소 배출권 확보 등 국제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오는 29, 30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산림장관회의에서는 협정의 성실한 이행과 녹색성장 협력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협력기구 출범식을 산림장관회의에 맞춰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포코는 11개 회원국으로 출발하며 사무국은 서울에 설치된다. 2015년까지 20개 회원국으로 확대해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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