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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 인공기게양/학생회장 사전영장

    【마산】 마산경찰서는 11일 교내 집회에서 인공기를 게양한 경남대 총학생회장최동환씨(22)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11일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최군은 지난달 9일 교내 운동장에서 열린 부경총련 출범식 전야제에서 인공기와 태극기·남북한 단일기 등을 동시에 게양한 것을 비롯,지난 2월부터 각종 교내 불법집회를 주도해온 혐의다.
  • 정주영대표의 발언을 듣고/이철승 반공애국단체연 공동의장(특별기고)

    ◎「공산당 합법화」가 웬말인가 이 땅에 공산당의 결성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정주영씨의 발언은 대권주자로서 인기를 모아보려는 일과성의 실언으로 넘겨서는 안된다. 정씨의 발언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헌법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정씨의 발언이 순간적인 망언이 아니라는 근거는 최근 그가 걸어온 행적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째 그는 89년 1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거물인 손달원의 안내로 북한을 방문했다. 정씨는 이때 북한이 계속적으로 추진해온 가족상봉을 미끼로 한 공작극에 따라 김일성에게 막대한 헌금을 하고 그의 가족들을 만났다. 그는 방북당시 중앙방송등과의 회견을 통해 김일성체제를 비판하기는 커녕 부자세습의 왕조체제를 찬양하는 발언을 했다. 그의 발언은 순치돼 있는 북한주민들에게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했으며 남한의 주사파들을 고무시키는 이중적인 역할을 했다. 두번째 정씨는 금년초 남북간에 핵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을때 미국의 핵저장시설공사를 자신이 했노라는 발언을 해 세상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와 같은 안보상의 기밀을 공공연히 누설할 수 있는 상식에 대해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또 정씨는 국민당을 창당하면서 모 일간지와의 대담을 통해 『전대협의 강령을 실천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토지국유화와 재벌해체를 주장했을 뿐만 아니라 폭력혁명을 위해 공공건물을 방화한 학생들을 양심수로 석방시키고 청와대 비서관들을 감옥에 집어넣겠다고 지난 총선유세를 통해 호언한 바도 있다. 정씨는 5공정권과 밀착해서 치부하고 국회청문회에서는 시류에 따라 6공정권에 붙었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가자 현정권을 공격하고 있다. 결국 그는 김일성을 만난뒤 김일성에 밀착한 것으로 밖에 볼수 없다. 정씨는 국가보안법이 헌법에 위배되므로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은 김일성 때문에 만든 것이지 우리 자유시민들 때문에 만든 것이 아니다. 소련의 괴뢰인 김일성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켰고 아웅산에서 폭거를 저질렀으며 KAL기를 격추시켰다. 최근에는 휴전선으로 무장군인을 빈번히 침투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한다는 것은 사실상 김일성의 통일전선전략을 완성시켜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근 일본에 체류하던 한 북한인사는 『우리의 대남 통일전선전략은 80%정도가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열차를 강탈해 전대협 출범식에 참가한 5만명의 주사파 학생들이 인공기를 휘둘러도 정부에서는 총리든 교육부장관이든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이러한 도덕적 타락과 정치적 진공상태 속에서 다가오는 대통령선거 기간동안 대혼란을 일으켜 친북성향의 정부를 남한에 세운다는 것이 통일전선전략의 마지막 단계이다. 정씨는 자신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 방북 당시의 행적을 낱낱이 드러내야 한다. 정씨는 국가야 어떻게 되건 김일성과도 손잡고 돈벌이만 하면 그만이라는 위험한 생각에 빠져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정씨의 발언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주시한다.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하느냐가 국민들이 국가의 권위를 바라보는 척도가 될 것이다. 정부가정씨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국가보안법은 폐지되고 미군이 철수하게 되며 남한에 친북 정부가 들어서는 북한의 통일전선전략을 1백% 완성시켜주게 될 것이다.
  • 전대협 출범식 주도/수배학생 5명 검거

    서울경찰청은 8일 「전대협」6기 출범식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됐던 허영군(22·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이진희군(23·인하대 전총학생회장)등 주요대학 학생회간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7일 상오4시30분쯤 경북 경주의 한여관에 한림대학생 등 10여명과 함께 투숙,대통령선거투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다 경주경찰서 경찰관들에게 붙잡혀 서울로 압송됐다.
  • 전대협의장 등 41명/경찰,일제검거 나서

    경찰은 5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6기 출범식」과 관련,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된 태재준「전대협」의장(23·서울대 총학생회장)과 김영하 「전대협조통위」위원장(23·중앙대 총학생회장)등 4명이 포함된 전대협간부 41명을 검거하기 위해 일제검문검색에 나섰다.
  • 전대협 출범식 참가/남아공 대학생 연행

    지난달 29일 「전대협」6기 출범식에 참가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도널드 람폴로씨(30·독일 쾰른대 전기공학과)가 3일 하오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 걸핏하면 점거/화염병·각목…/「전대협」 시위악순환 언제까지

    ◎「연방제통일」 주장은 위험한 발상/인공기자극등 탈법 호응 못얻어/과격투쟁 자제,안정된 남북대화 지원을 1천만 시민의 생활터전인 서울 도심에 걸핏하면 화염병과 돌멩이가 날고 학생들이 휘두르는 쇠파이프와 각목에 경찰이 쫓겨다니는 악순환이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우리사회의 민주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해온 공적은 인정된다 해도 과연 이와같은 격렬한 투쟁양상이 이제는 재고돼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들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지난 29일 「전야제」부터 3일동안 한양대에서 이른바 「제6기 출범식」을 가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는 마지막날인 31일 하오 기어이 서울 도심 곳곳을 점거,도시교통을 마비시키는등 휴일나들이 시민들에게 엄청난 불편과 불안을 안겨줬다. 「전대협」이 이처럼 과격폭력시위를 일삼고 수만명의 학생들을 동원해 대규모 집회를 갖는 것은 현정부를 「친미사대주의 세력」으로 보고 현재로서는 「민중이 중심이 되는 통일」을 달성하기 어려우므로 이른바 「민주정부」를 수립하자는 것이다.이어 북한이 주장하는 통일방안인 「연방제통일」을 달성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대협」은 지난달 8일 부산 동아대와 광주 전남대,13일 서울 건국대에서 있은 「조통위 출범식」집회에서 북한의 「인공기」를 게양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려다 여론의 비난에 부딪히자 이를 스스로 철회했다. 「전대협」은 동유럽의 공산주의 붕괴와 소련의 공산주의포기 등에 따라 위축된 세력을 만회하고 일반의 관심을 끌기위해 「제6기출범식」이라는 대규모 세과시에 나섰던 것으로 여져지고 있다. 이들은 5만여명에 이르는 많은 학생을 동원하기 위해 전국의 각대학에 참석을 독려,지난 29일엔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소속 대학생 9백여명이 철로에 불을 지르고 열차를 강제정차시키는 탈법을 저질렀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투쟁방법설정에 골몰하고 있는 「전대협」은 시민은 물론 운동권그룹 자체에서도 내부 분열상을 보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하다. 이같은 학생들의 과격집회에 이은 도심폭력시위에 대해 관악구 봉천1동에 사는 주부 오수옥씨(59)는 『민주화가 진전되고 있고 남북고위급회담에 따라 고향방문단교환이 예정돼 있는등 정치·경제·사회적 안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시민들에게 불편만 주는 과격시위를 중지하고 쇠파이프대신 펜을 들고 장차 나라를 이끌고 갈 학문연구에 힘써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이용필교수(59·정치학)는 『과격한 구호와 폭력시위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학생운동권의 고립을 자초할수 있다』면서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기고 사회에 진출한뒤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양을 닦는 것이 사회변혁의 한부분을 담당할 학생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조영황변호사(53)는 『평화적 시위문화가 정착되어야 할때에 폭력시위가 또다시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유야 어쨌든 최루탄과 쇠파이프가 난무하는 불행한 사태로 시민들이 도심지를 몽땅 뺏겨버리는 불행한 일을 방지하고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시위문화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 전대협,복면·쇠파이프 극력시위/「6기출범행진」

    ◎한밤까지 도심 곳곳서 충돌/전경 3백명 무장 해제… 진압장비 태워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는 30일에 이어 31일에도 서울 한양대에서 이른바 「제6기 출범식」을 가진뒤 이날 하오4시쯤부터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주변등 시내 곳곳으로 진출,저녁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하오1시쯤 한양대에서 나와 왕십리와 동대문을 거쳐 대학로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려했으나 경찰이 이를 막자 삼삼오오 학교를 빠져나와 지하철등을 타고 도심으로 모여들었다. 학생들가운데 1만여명은 이날 하오4시30분쯤부터 복면에 쇠파이프등을 들고 신세계백화점앞길과 시청앞길등을 점거,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남대문앞에서 전경 3백여명을 무장해제시키고 헬멧·방패·진압봉 등을 불태웠다.이들은 한때 밀려나던 경찰이 전열을 정비해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종용하자 청계천과 종로등지로 흩어져 다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한국은행앞길에 학생들이 몰려들자 가두방송을 통해 『시민여러분,학생들의 시위가 예상되니피해달라』고 안내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순간 학생들은 주변골목에서 『민자당타도』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제히 전경을 향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시위에 나섰다. 학생들은 이날 시위에서 유인물등을 통해 『민자당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민자당 대통령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운동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에앞서 한양대에 모였던 5만여명의 학생들 가운데 1만여명의 학생들은 낮12시쯤 「출정식」을 가진뒤 가두행진에 나서려다 경찰이 사근동쪽 도로에 쓰레기적재함 15개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막자 40여분동안 대치하다 학교로 다시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전경 1만2천여명을 지하철역 주변과 주요 공공기관주변등에 배치,학생들의 시위에 대비했다. 한편 운동권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보여준 편향적이고 과격한 행태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깊은 우려와 함께 「시대착오적 행동」이라는 비난도 일고있다. 시민들은 특히 과격한 학생들이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열차를 강제로 세워 타는가하면 북한학생들과 국제전화로 편향적인 「회의」를 갖는등법질서를 파괴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데 대해 몹시 불안해했다. 또 걸핏하면 화염병등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와 점거농성을 일삼아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안과 불편을 주는 일 등을 매우 짜증스러워 했다. 마포구 노고산동에 사는 가정주부 김종례씨(59)는 『대학생들이 달리는 열차를 멋대로 세우고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일요일까지 거리를 막는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나타내려면 공원이나 빈터에서 정정당당하게 주장하지 가뜩이나 붐비는 도로를 차지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 전대협의장등 41명 검거령/검·경/북과 전화회담등 보안법 위반

    대검과 경찰청은 31일 「제6기 전대협 출범식」과 관련,태재준 「전대협」의장(23·서울대 총학생회장)과 김영하 「전대협 조국통일위원장」(23·중앙대 총학생회장)등 주동자 41명을 검거하라고 관할지검과 일선경찰에 긴급지시했다. 태군 등은 「전대협 출범식」행사의 하나로 「범청학련」베를린 공동본부에 와 있는 북한 「조선학생위원회」통일부장 최경철과 전화로 「남북정치협상회의」를 가진 후 「연방제 통일」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친북·이적내용을 담은 「전대협 출범선언문」을 작성,배포하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령이 내려진 41명 가운데 태군과 김군등 15명은 최근 건국대등 3개 대학에서 인공기를 게양하도록 배후에서 조종한 혐의로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 대학 서클활동 실용위주로 변모/이념모임 시들… 새회원 작년의 절밤

    ◎외국어 회화·컴퓨터·음악반은 “성시” 대학가 동아리(서클)활동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념서클들이 많은 회원을 확보,과격한 활동을 펴왔으나 이념활동은 시들해지는 반면 컴퓨터·외국어회화·연극등 실용적인 부분에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념서클들은 회원가입이 지난해 절반수준에도 못미치자 회원모집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취미및 실용성을 띤 서클룸은 회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같은 대학문화의 변화는 동유럽의 몰락 이후 대학가에서 탈(탈)이데올로기 경향이 널리 퍼지고 있는데다,신입생들이 날로 실용적·개인주의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대는 전체 86개 동아리중 정치경제학연구회·독일철학강좌회·한국근현대사연구회등 16개의 이념서클이 있는데 이들은 지난해 2백40명 가량 새내기(신입회원)를 확보했으나 올해는 절반이상 줄어든 1백여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대해 총학생회 한간부는 『과(과)학회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사회과학적인 지식을 이념서클이 아닌 곳에서도 충족할 수 있게된데다 특정집단에 소속돼 제약을 받지 않으려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컴퓨터클럽,뉴스위크,타임반,실용영어회화반등 실용서클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새내기들이 몰려들어 가입을 제한하느라 진땀을 빼는 현상을 빚기도 했다. 경영에 관한 정보교환을 하는 경영대산하 창영반의 경우 50명의 신입회원이 가입,한 서클당 5∼7명이 가입한 이념서클과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상황은 서울대도 마찬가지여서 학술·이념서클들은 자기네 동아리의 특성을 내세우지 않는 대신 기타교습·고전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신입생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처럼 동아리 활동이 크게 변모하자 서울대 당국은 총학생회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활동이 우수한 서클에 지원금 또는 장려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도 이념서클은 회원들이 줄어들어 고교동문회등을 통해 신입회원 확보에 힘을 쓰고 있는 반면 컴퓨터·음악·악기연주·합창등 실용·취미서클은 회원가입의 폭주로 서클룸이 비좁을 정도다. 이념서클이 신입회원을 확보하지 못하자 운동권 학생들도 비상이 걸렸다. 이는 그동안 이념서클 새내기들이 각종 시위에서 선봉부대로 활동해온 전위대였기 때문. 교육부 한 관계자는 『전대협이 출범식에서 올해의 주요행사로 「92학번 뽐내기 한마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신입생들의 장기자랑을 통해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면서 『교내 축제도 지난해까지 사용한 「대동제」라는 명칭 대신 「축전」(축전)또는 「축제」라고 변경한 것은 신입생들에게 거부감을 주지않기 위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 박흥수교수는 『사회주의 이념이 퇴색하고 국내적으로 민주화가 이루어지면서 그동안 이념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던 많은 학생서클들이 설 땅을 잃게 됐다』며 『한국사회발전의 과도기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났던 이념서클 과잉현상은 이제 실용·실리를 추구하는 서클에 밀릴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 열차강도나 하는짓을…(사설)

    달리는 열차를 강제로 세우는 짓은 강도나 하는 짓이다.그런 짓을 명색이 학생들인 젊은이들이 했다.그것도 사회를 개혁하여 기층민중을 잘 살게 하겠다는 이념을 펼치는 학생들이 했다.식민지해방운동의 게릴라로 착각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도 안되고 용서도 안된다. 그들은 열차를 세우기 위하여 철로 위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열차가 달려들어오는 길목에 불을 질렀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열차에는 죄없는 승객이 타고 있다.기차가 잘못되면 그들의 목숨이 위험하다.열차사고는 대양사고가 예상되므로 기차선로이나 철교같은 열차가 지나는 시설에는 한가한 때라도 접근을 못하게 한다.그 선로위에 『불을 질러』차를 서게 했다는 것은 소름이 끼치는 짓이다. 학생들이 그렇게까지 해가며 서울로 오려고 한 것은 서울서의 「전대협 출범식」에 참가하기 위함이었다.그것이 달리고 있는 열차를 세워도 될만큼 긴급하고 정당한 일인가.누구도 그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어떤 목적도 잘못된 수단을 정당화시킬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른바 전대협의 출범식은 그집회 자체가 불법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그 집회를 위해 철로에 불을 지르고 시민이 가득탄 기차를 세워 타고 왔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공감받기 어려운 행동이다. 이일로 그들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정당성도 현실성도 없는 운동을 위해 승객이 가득찬,달리는 기차를 『불질러』 세울수 있는 학생들의 행동에 시민은 아연하고 환멸만 느꼈다.그런 젊은이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맡기고 싶겠는가.시민의 정서가 무엇에 혐오를 느끼는지는 지난번 인공기게양 사건을 통해서도 확연히 드러났다.시대는 변하는데 아직도 환상적인 전시대의 이념놀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에 국민은 매우 실망하고 있고 더구나 불법 행동으로 민생을 불편하게 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일에는 이제 가혹한 비판을 보내고 있다. 학생의 본분을 살려 사회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대학생들에 대한 국민의 원천적인 기대이며 삶의 문제들에 대한 개혁주의적인 접근으로 현상의 모순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일에학생들의 행동이 기여하기를 바랄 뿐이다.또한 그모든 행동이 온당한 시민으로서 모범이 되는 범주에서 실천되기를 바라지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이면 목적에 부합되어도 용인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분명하다.그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31일에는 대규모 시위를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어떤 대규모집회도 선동의 효력을 창출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이제는 제발 분명하게 인식했으면 좋겠다.특히,어린 대학생들을 부추겨 불법시위에만 탐닉케하여 사회적응도 제대로 못하게 만드는데만 공헌해온 재야운동권 인사들이 여전히 시위집회를 선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염증이 난다.그들이 31일 집회도 부추길 모양이다.어른이 자기행동을 책임지지 못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갚아야 할 일이 따르게 된다는 것을 그들에게는 일깨워주고 싶다.달리는 열차를 강제로 세워타는 따위 행위는 국민으로서는 절대로 용서할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거듭 천명해둔다.
  • 전대협­북 학생위 불법 “전화협상”/서울∼베를린 통화

    ◎연방제 통일·범민족대회 논의/어제 6기 출범식… 오늘 가두행진 계획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31일 0시쯤 한양대에서 전국 1백83개 대학생 5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른바 「제6기 출범식」을 가졌다. 「전대협」은 이날 철야로 각종 행사를 가진 뒤 일요일인 31일에는 상오10시 「출정식」을 갖고 시내로 진출,왕십리∼서울운동장∼동대문을 거쳐 대학로까지 3시간동안 가두행진을 벌이는 등 도심에서의 대규모 가두시위를 강행한 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이를 원천봉쇄하기로 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전대협」은 가두행진에 이어 대학로에서 재야인사등과 어울려 「반민자당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전대협」은 이에앞서 30일 하오1시쯤 한양대 강당에서 베를린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 「조선학생위원회」대표들과 국제전화로 20여분동안 이른바 「남북청년학생통일정치협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영하 「전대협조통위원장」(23·중앙대 총학생회장)과 최경철 북한 「조선학생위원회」통일부장등은 이날 이 전화에서 이른바 「연방제통일」의 과정과 방법,「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결성방안과 8월중 「범민족대회」를 개최하는 문제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당국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전대협」은 또 그레그 주한 미대사에게 「한반도 핵문제에 관한 TV공개토론」을 요구하기 위해 미대사관앞에서 「인간사슬형성 시위」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범식」과 교내행사는 허용하되 가두행진 및 시위는 원천봉쇄하기로 하고 2만여명의 경찰을 한양대 주변과 서울 도심 곳곳에 배치,화염병투척과 차도점거시위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시위로 공권력과의 충돌이 우려되는데 대해 주부 김명숙씨(43·서울 성동구 사근동)는 『학생들이 집회를 가진뒤 길거리로 나서 시민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이제는 한 차원높은 시위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열차 정차」 주동자 구속”/대검,지검에 지시

    대검은 30일 철로에 불을 피워 열차를 세운뒤 그 열차를 타고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제6기 전대협출범식」에 참석한 「남총련」소속 대학생 7백여명 가운데 주동자를 가려내 기차교통방해혐의로 구속하라고 관할지검에 지시했다. 대검은 또 앞으로 이같은 사건이 다시 일어날 때는 즉시 주동자를 검거할수 있도록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철도청에 요청했다.
  • 6기 전대협 출범/어제 한대서 전야제

    「전대협」소속 대학생 1만5천여명은 29일 하오 한양대에 모여 이른바 「제6기 출범식전야제」를 가진뒤 철야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30,31일 이틀동안 이곳에서 「제6기출범식」을 갖는다. 경찰은 『학생들이 「인공기」게양을 하지않고 평화적으로 학교안에서 집회를 가지면 학생들의 행사장출입등을 막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달리는 두열차 강제 정차/남총련 9백여명 집단 상경

    ◎전대협출범식 참석/경찰서 탑승 봉쇄… 철로에 불질러 【광주=박성수기자】 전남대·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총학생연합회(남총련)소속 대학생 9백여명이 2대의 서울행 열차를 강제로 세워 나눠타고 서울에 도착,전대협 출범식을 개최하는 한양대에 합류했다. 29일 하오1시쯤 대학생 9백여명은 송정리역에 집결,모두 기차표를 구입한 뒤 역내로 들어가려 했으나 경찰 5개중대 6백여명이 입구를 봉쇄하자 두 그룹으로 나눠 이동했다. 하오2시19분쯤 광주시 북구 운암동 서강전문대 후문근처에 재집결한 대학생 7백여명은 철로위에 불을 지르고 광주기관차사무소 소속 광주발 서울행 368호 통일호열차(기관사 배순호)를 15분여동안 정차시킨 뒤 전원 탑승,서울로 떠났다. 이에앞서 또다른 2백여명의 대학생들은 하오1시45분쯤 광주시 광산구 월정동 월정마을 황룡강 철교 부근에서 서울기관차사무소 소속 목포발 서울행 394호 통일호열차(기관사 김영대)를 세워 탄뒤 하오7시쯤 서울에 도착했다. 이들 학생들은 서울 영등포역에서 하차,각각 전철등을 이용해 모두한양대에 집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역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날 서강전문대 교내등 인근지역에 숨어 있다가 하오2시12분쯤 광주발 서울행 열차가 나타나자 장작등을 모아 철로 위에 불을 지른뒤 열차를 정지시켰다는 것이다. 광주역측은 학생들이 열차를 강제로 세우긴 했으나 모두 차비를 지불하고 탔기 때문에 하차시키지 않는등 별 마찰 없이 서울로 출발시켰다고 밝혔다. 이날저녁 한양대에 도착한 전남대 학생회장 송진환군은 『예상되는 경찰검문을 피해 30일 한양대에서 열리는 전대협 제6기 출범식 참석을 위해 이같은 방법으로 열차를 탄뒤 각각 수원역과 영등포역에서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전대협출범식 참석/남아공대학생 수배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인 도널드 람폴로씨(32·독일쾰른대 전기공학과)를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수배했다. 람폴로씨는 관광목적으로 28일 입국한뒤 29일 상오 한양대에서 열린 전대협 출범식 관련집회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학생협의회 대표자격으로 참석,전대협 조통위원장 김영하군(24·중앙대 총학생회장)과 함께 전대협 출범을 축하하는 기자회견을 하는등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중앙대 안성캠퍼스/경찰,오늘 압수수색/인공기게양 막게

    【안성】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27일 경기도 안성군 대덕면 납리 중앙대 안성캠퍼스 일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가 28일 교내에서 중앙대학생 1천3백명,광주 조선대학생 2백명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대동제를 열면서 「조통위」출범식등의 행사에서 인공기를 게양하는등 불법시위가 예상돼 인공기와 이적표현물·화염병 등을 압수수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인공기」 제작/대학생 둘 수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연합」(부경총련)출범식장 인공기게양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방경찰청은 11일 「부경총련」산하 「조국평화 통일위원회」가 인공기 30여장을 직접 제작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위원회 위원장 김도근군(23·경성대 총학생회장),「부경총련」부의장 박승환군(23·동아대 총학생회장)등 2명을 수배했다.
  • “「인공기게양」 주동자 전원 구속”/검·경

    ◎「전남·동아대사태」에 강경 대응/사전영장 발부… 일제 검거령/대학가 「보안법 투쟁」도 엄단 【부산·광주=김정한·최치봉기자】 검찰과 경찰은 지난 8일 밤 「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연합」(부경총련)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연합」(남총련)이 출범식 전야제 행사에 북한의 국기인 인공기를 게양한 사건과 관련,9일 가담자 전원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찬양고무)혐의로 구속키로 하고 일제 검거에 나섰다. 부산지검과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날 「부경총련」의장 손병호군(21·부산대 총학생회장)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 다른 관련자들도 신원이 드러나는대로 사전영장을 발부받아 형사처벌키로 했다. 광주지검과 광주지방경찰청도 「남총련」의장 송진환군(24·전남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이 단체의 간부급 주동자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남총련」산하 「조국의 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원회(조통위)」가 주도적으로 인공기를 제작하고 집회에 가지고 나온것으로 보고 당시 인공기를 들고 나온 현장사진을 입수,「조통위」위원장 여인두군(22·목포대 총학생회장)의 행방을 쫓는 한편 관련 학생들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수사당국의 이같은 방침은 이들 지역 학생운동권이 올해 「통일투쟁」의 하나로 「국가보안법어기기운동」을 펼것을 공식선언하고 우선 그 실행방법으로 인공기 게양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수사당국은 학생운동권이 앞으로 인공기 게양뿐 아니라 북한과의 서신교류,북한영화의 교내상영,북한노래공연,북한서적을 비롯한 금서읽기 등 이른바 「국가보안법 사문화투쟁」을 벌여나갈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펴갈 계획이다.
  • 인공기가 웬말인가(사설)

    인공기라는 섬뜩한 깃발이 학생시위에 등장했다.지난 8일밤 부산과 광주에서 열렸던 이른바 「남총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출범식에서 학생들이 대형 인공기를 들고 나와 흔들었다.인공기는 북한의 국기이다.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단순히 한나라를 상징하는 표상으로 보지 않는다.그 깃발에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아로새겨져 있기 때문이다.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천만명의 이산가족을 낳은 한이 맺혀 있다. 지금의 학생들은 6·25의 참상을 글이나 말로 전해들었을 뿐이지만 전쟁을 체험했던 세대들에겐 이 깃발이야말로 증오와 비탄의 의미로 남아있다.그리고 그 증오와 비탄은 인공기를 흔들고 박수를 보낸 운동권학생들 바로 그들의 부모들 마음속에 각인돼 있다. 이날 집회에는 태극기와 남북단일기도 함께 등장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통일열망을 보다 열렬히 표출하기위한 수단으로 인공기까지 들고 나왔으리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것은 결코 선의로만 해석할 수 없는 공격적투쟁이며 학생운동을 스스로 고립화시키는 어리석은 작태가 아닐수 없다. 동족상잔이라는 지난날의 깊은 상처를 다시 들추어내는 이같은 공격적투쟁은 통일과 남북화해의 분위기를 오히려 해칠뿐이다.여러차례 되풀이 주장해왔지만 통일을 향한 의지와 몸짓은 감정에 이끌려 충동적이거나 공격적형태를 띠어서는 안된다.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최근 『과거를 묻지 말자』면서 동족상잔을 일으킨 자신의 엄청난 죄과와 책임을 회피하려하고 있다.추호의 반성도 없는 그의 태도에 실망하면서도 우리정부는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인내와 설득으로 대처하고 있다.그결과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이 발표됐고 이산가족의 교환방문에도 합의했다.이처럼 남북관계가 서서히 호전되고 있는 마당에 극소수의 운동권학생들이 느닷없이 인공기를 들고 나왔다는 것은 남북화해와 교류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다. 통일의 열망을 공격적투쟁으로 풀어가려는 자세야말로 반지성적이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투쟁이 만능인 시대는 이미 지났다.운동권학생들이 먼저 깨달아야할 것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변화의 인식이다.낡은 것을 새 것이라고 우기고 믿는 것은 교조주의에 지나지 않는다.극한적인 구호와 자극적인 행동을 앞세워 투쟁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국민들은 운동권을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 지금은 학생들이 「통일」을 외치면서 거리로 뛰쳐 나올때가 아니다.남북사이에 이루어지고있는 대화와 교류의 진행상황을 조용히 지켜 보아야 한다.그것이 그들이 걸핏하면 내세우고 있는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그런데도 살육과 증오와 비탄의 대상이 되고있는 인공기를 흔들고 그것도 모자라 화염병을 던지고 있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반통일적행동임을 운동권학생들 스스로가 깊이 인식해야 한다. 또 많은 국민들이 이 철없고 위험한 놀음을 아픈가슴으로 질책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 기회에 명심해야 한다.
  • 전국 곳곳서 산발시위/1만여명 참가… 경찰과 대치도

    「전대협」등 운동권대학생들과 재야인사들은 민자당 창당2주년기념일인 9일 서울 부산 광주 전주등 전국 21개 지역에서 모두 1만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자당 해체와 민주개혁을 위한 제1차 국민대회」를 가지려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대부분 산발적인 가두시위 등으로 끝났다. 이날 시위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화시위」를 해 큰 충돌이 없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고교생들이 시위에 참가해 뜻있는 이들의 걱정을 샀고 「사노맹」의 기치등이 보여 「사노맹」의 잔재세력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등 서울시내 대학생 6천여명은 이날 하오 6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종로3가 탑골공원앞 8차선도로를 점거,40여분동안 연좌농성을 벌이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해산시키자 명동성당 앞으로 몰려가 다시 30여분간 시위를 벌이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하다 하오9시쯤 자진해산했다. 이에앞서 서울대·중앙대·동국대 등 6개대학생 2천여명은 이날 학교별로 집회를 가진뒤 서울 시청앞으로 집결하려다 경찰의 저지에 부딪혀 하오4시20분쯤 서울역광장으로 몰려가 『민자당을 해체해 민주정권 수립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하오 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부산=이기철기자】 「부경총련」소속 대학생 2천5백여명은 9일 하오1시25분 부산 동아대학교 캠퍼스에서 출범식을 가진뒤 교문밖으로 진출,학교앞 하단삼거리 6차선 도로를 점거한뒤 30분동안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교내로 돌아갔다. 이날 하오7시10분쯤 부산시 중구 남포동 부영극장앞,자갈치시장등 도심곳곳에서 산발적 시위를 벌이던 부경총련소속 대학생 1천여명이 도로를 점거한채 『해체 민자당』『양심수석방』등의 구호를 외치다 원천봉쇄에 나선 경찰 20개중대 2천여명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대구=이동구기자】 9일 하오3시부터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총학생 연합회 소속 학생 1천여명은 「민자당 재집권 저지와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5월 투쟁본부 발대식」을 갖고 대구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광주=남기창기자】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상임의장정광훈)소속 재야인사와 시민·학생등 2천5백여명은 9일 하오5시30분 광주시 동구 금남로4가 광주중앙교회앞길에서 「민자당해체 범국민대회및 5월투쟁 선포식」을 가지려다 경찰이 다연발최루탄을 쏘며 원천봉쇄에 나서자 이날 하오8시30분 대회장소를 금남로5가 한국자동차보험(주)광주지점앞길로 옮겨 1시간여동안 약식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회를 마치고 광주시 북구 중흥동 「민자당 광주·전남지부」주변과 동구 대인동 한미쇼핑앞 4거리등 도심곳곳에서 화염병 5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수원=조덕현기자】 성균관대학생 2백여명은 8일 하오 11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 수원경찰서 율전파출소앞 길에서 「구속학생석방」등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을 던지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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