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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서울시 출산·양육후원협의회 출범식

    서울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민·관협의체인 ‘서울시 출산·양육 후원협의회’가 출범한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태평홀에서 ‘서울시 출산·양육 후원 협의회’ 출범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공공과 민간 분야를 망라한 사회 전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각계 대표인사 20명을 위촉했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민간분야 대표와 함께 의장을 맡는다. 협의회는 연 2회 정기회를 열어 실천과제를 개발하고 출산·양육을 저해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협의회에 참가한 각 기관별 실무자로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직장여성의 출산과 양육을 위한 휴가·휴직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울산 출산·양육 후원협 출범

    울산시는 16일 출산과 양육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울산시 출산·양육 후원협의회’가 출범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경제계·언론계·보육시설·시민단체·여성계·교육계 등 각계에 걸쳐 21명으로 구성됐다. 하동원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서동욱 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협의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저출산 대책을 찾아내 출산·양육에 장애가 없는 울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鄭, 호남찾아 통합 호소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3일 광주를 찾았다. 민주당과 합당에 합의하고 이튿날 곧바로 달려갔다. 정 후보로서는 이번 방문의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정 후보측 한 관계자는 “두 개로 쪼개진 집안을 보고 걱정하던 광주 시민에게 모처럼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정 후보의 표정에는 살짝 그늘이 졌다. 일사천리로 끝날 것 같던 통합절차가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내부 반발이 심상치 않다. 통합절차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정 후보로서는 고민스러운 대목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정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통합의 당위성을 적극 강조했다. 그는 광주 한 식당에서 가진 지역원로 오찬 간담회에서 “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난 10년 광주의 자존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선동하는 세력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어 통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광주 구동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선대위 및 가족행복위 출범식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 후보는 “위기극복의 10년을 발판으로 영광의 10년을 열기 위해서는 우리가 힘을 합치는 길밖에 없다는 뜨거운 마음으로 통합에 서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저쪽은 분열하고 우리는 하나가 되면 지금 어려워도 승리할 수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과의 분당 이후 돌아선 지역 민심을 다독이는 동시에 내부반발도 무마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손학규·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 천정배 가족행복위원이 참석했다. 문희상·정세균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경선 이후 처음 광주를 찾은 손 위원장은 “광주의 아들 손학규가 정 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해 힘써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 위원장은 “여러분이 참여정부를 만들고 원내 과반이 넘는 정당을 만들었지만 우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발하고 잘하겠다.”고 읍소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鄭 “文과 연합정부 합의 가능”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1일 민주당과의 통합·후보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낸 뒤 본격적인 ‘민심 투어’에 나섰다. 민주당과의 세력통합으로 전열을 정비하면서 민심투어를 통해 지지율을 반등시킨다는 복안이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출마로 어느새 ‘넘버 3’로 전락한 그로서는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정 후보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의 통합 방식에도 적극성을 띠었다. 정 후보는 이날 첫 방문지로 선택한 대전에서 가진 지역 MBC 합동토론회에서 “현재로선 창조한국당이 통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만큼 한나라당 등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한 협력 방안으로 연합정부, 공동정권을 만들자는 합의문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세력통합이 아닌 후보단일화 방식”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과의 합당처럼 세력 통합 방식이 아닌, 지난 97년 대선 당시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민주노동당과의 연대에 언급,“민노당은 정책 노선이 다른 당으로 통합 대상은 아니지만, 대선에서 보수진영 후보들과 격차가 좁아질 경우 민노당과의 협력이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민노당으로서도 보수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노사, 복지정책 등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정책 연대 등 협력과 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심순례단’ 출정식으로 민심 투어의 첫 출발을 알렸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제 대선이 37일밖에 안 남았다. 앞으로 하루를 한 달같이 써서 속도전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의장 시절 내건 ‘몽골 기병론’의 부활이었다. 그는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대전·충남·북 선대위 및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장에서 행정복합도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정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행복도시가 아니라 사실상 행정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대전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金風’ 맞은 삼성 분위기 쇄신 ‘삐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신경영 3기’ 출범식이 삐걱대고 있다. 신성장산업 발굴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까지 꾸려가며 전열 정비에 나서는 듯 했던 삼성그룹은 ‘김풍’(김용철 전 법무팀장의 비자금 의혹 폭로사건) 진화에 그룹의 촉각이 온통 맞춰져 있어 어수선한 모습이다. ●‘이건희 20년´ 잔치 분위기 쏙 들어가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고(故) 이병철 창업주 20주기(11월 19일)→이건희 회장 취임 20주년(12월 1일)→신사옥 본격 입주(내년 5월) 등을 앞두고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는 구상이었다. 이에 맞춰 해마다 이 회장 생일(1월 9일)에 해오던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과 이 시상식 직후 단행해온 사장단 인사도 12월로 각각 앞당겼다.‘신경영 특별공로상’도 신설해 다음달 5일 이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식때 삼성인상과 함께 시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오는 19일 추도식을 빼고는 모든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이 회장이 신경영을 공식 선언한 것은 1993년이지만 삼성은 이 회장이 취임한 1987년을 신경영 1기,93년을 2기 시작으로 본다. 당초 삼성은 “외환위기 때문에 이 회장 취임 10주년(1997년)도 그냥 넘겼는데 20주년까지 그냥 넘길 수는 없다.”며 취임 및 신경영 20주년 행사를 준비해 왔었다. ●내년 투자전략 검토서는 손에 안잡히고 무엇보다 걱정은 ‘전력 분산’에 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샌드위치 위기론’을 설파한 뒤 대대적인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이런저런 이유로 ‘위기론’의 톤을 한결 누그러뜨렸지만 내부적으로는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왔다. 그룹의 한 임원은 “계열사별로 마련한 경쟁력 강화방안과 더불어 이달 말까지 내년 사업계획 시안이 들어오면 그룹 차원에서 전체 투자규모와 대상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데 솔직히 여기에 전력을 쏟을 처지가 못된다.”고 털어놓았다. 해외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더 크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로이터, 일본 니혼게이자이, 중국 시나닷컴 등 외신들이 이번 김 변호사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때문이다. 박인섭 삼성전자 중국 상하이반도체판매법인장(상무보)은 “요즘 거래선들을 만나면 첫 마디가 ‘괜찮은 거냐.’라는 질문”이라며 글로벌 사업 차질을 우려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주주인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으로부터 면담을 거절당하는 ‘수모’까지 겪어야 했다. ●예고됐던 인사태풍 규모두고 설왕설래 이번 일로 인사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부 계열사 실적 부진과 분위기 쇄신 필요성에서 비롯된 인사 태풍설은 일찌감치 예고돼 왔다. 김 변호사 사건에 연루된 임원들 등으로 그 수위가 더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래에셋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모 부사장도 인사대상에 올랐다는 얘기가 들린다. 오히려 이번 일로 당초 계획보다 인사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정반대의 해석도 나온다. 바깥의 적을 꺾기 위해서는 내부 결속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에서다.2선으로 퇴진했거나 퇴진이 거론됐던 인물들의 입지 강화설이 나도는 이유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희망을 저축하세요”

    “희망을 저축하세요”

    서울시 산하 서울복지재단은 저소득층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희망통장’ 사업을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복지재단과 KT&G복지재단,㈜한국전산감리원,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발전소, 한맥도시건설 등이 함께 하는 이 사업은 자산 형성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빈곤층에게 저축액의 1.5배를 매칭펀드 형식으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희망통장에 참가할 모자가정 57가구 등 저소득층 100가구를 선정해 이들이 희망통장에 매월 20만원을 저축하면 후원기업에서 매칭 지원금 30만원씩을 적립해 3년 뒤 2000만원을 돌려줄 계획이다. 희망통장에 모인 돈은 주택구입 및 개보수, 교육·훈련, 창업 등 자립목적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재단은 이날 출범식을 갖고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 뒤 다음 달에 첫 저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昌출마는 부패·차떼기의 부활”

    “昌출마는 부패·차떼기의 부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4일 선대위의 핵심 조직인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와 이명박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누가 나와도 분명히 이길 수 있지만 이회창이 나오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그것은 부패의 부활이자 차떼기의 부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도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이명박 후보에게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주가조작, 사기, 땅투기의 상징 이명박씨의 후보 자격을 국민 여론으로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족행복위에는 통합신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했던 한명숙, 천정배 의원과 추미애 전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행복콜센터’,‘내세상닷컴’,‘행복은행’,‘행복배달부’ 등이 구축돼 있다. 이상호 가족행복위 집행위원장은 “이미 243개 구에 ‘정통들’을 중심으로 행복배달부 조직 구축을 마쳤다.”면서 “가족행복위의 또 다른 슬로건은 ‘UCC’로 당신(You)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李 실용보수 vs 昌 원조보수

    李 실용보수 vs 昌 원조보수

    17대 대선이 사상 처음으로 보수진영간 대결구도로 흘러가는 양상이다.44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지지율 1위인 이명박(얼굴 왼쪽)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이어 이회창(오른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제치고 당당히 2위로 질주하고 있다. 실용주의를 앞세운 이 후보가 ‘실용보수’라면 이 전 총재는 ‘원조보수’라 할 수 있다.4일 이 후보는 이 전 총재 출마설로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자 측근들을 동원, 이 전 총재측과 잇단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재오, 昌 자택 한밤 방문… 면담 불발 이날 밤 이재오 최고위원은 이 전 총재의 서빙고동 자택으로 갑자기 찾아와 “당 최고위원 입장에서 이 전 총재의 말을 들어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전 총재측은 지방 출장을 이유로 면담을 기피하고 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일 집을 나가 경기도 외곽에서 장고 중이며 5일 귀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흥주 특보는 이 전 총재 출마와 관련,“아주 새로이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로 지지층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 뒤,“오늘이나 내일 이 전 총재가 결심을 주면 전광석화와 같이 (대국민 입장발표 장소를) 구할 것”이라고 말해, 이 전 총재의 입장 발표가 이르면 6·7일로 빨라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후보측 한 핵심인사는 이와 관련,“강재섭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만류할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박 전 대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표 측은 이같은 이 후보측 움직임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李 전 총재 이르면 내일 입장 발표 정 후보측에서도 이 전 총재 출마로 이번 대선전이 보수대결 구도로 흘러가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4일 대통합신당의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이 전 총재와 이 후보를 각각 “차떼기의 추억”과 “모래성 위의 국민성공”이라는 말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이 전 총재는 다소 느긋한 상황이다. 지난 3일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에 이어 정근모 명지대 총장이 후보로 나선 참주인연합도 5일 이 전 총재에게 보수대연합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이 전 총재의 행보가 탄력을 받고 있다. 올 대선에서의 보수 우위 현상은 1987년 이후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는 보수화 기운이 사회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그간 선거 당락을 좌우했던 30∼40대 유권자들이 상당수 보수화됐다고 볼 수 있다. 정치평론가 김윤철씨는 “이른바 진보·개혁진영으로 분류돼 온 범여권 후보들의 낮은 지지율은 이같은 정치환경의 변화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지지성향은 새로운 프레임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권력의 모델을 이념과 노선보다는 ‘국익’ 중심의 실용적 관점에서 찾고 있다. 정치 컨설턴트 이경헌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 중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33%대라는 정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념과 노선 차이와는 별개의 새로운 트렌드인 셈이다. 이쯤되면 이번 대선에서 보수대연합에 맞서는 진보대연합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올 법하다. 그러나 예단은 이르다. 공교롭게도 이 전 총재의 출마로부터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정통 보수진영의 대변자를 가리는 과정에서 보수 진영이 분열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범여권 내부적으로는 후보단일화 이외에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시사평론가 유창선씨는 “후보 개인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미 지지율로 드러났다. 빨리 진영을 짜고 최소한 이번주에는 단일화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충고했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 [대선 D-50] 문국현·이인제 계산된 큰소리

    [대선 D-50] 문국현·이인제 계산된 큰소리

    범여권 대선 후보 중 선두주자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지지율 정체로 고전하자 창조한국당(가칭) 문국현(얼굴 왼쪽)·민주당 이인제(얼굴 오른쪽) 후보가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문·이 후보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지만 각기 유리한 협상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계산 속에서 서로를 의도적으로 폄하하거나 고의적인 ‘뜸들이기’ 전략을 펴며 신경전을 펴고 있다. ●문국현 자신만만 ‘배짱작전’ 문 후보는 여론지지율이 10%도 넘지 못하고 있고 그를 돕겠다고 나선 현역 국회의원들도 별로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문 후보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연일 정·이 후보를 안중에 두지 않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도 “범여권 후보는 이미 국민후보인 나로 단일화됐다.”고 단정하는가 하면 24일에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는 관심이 없다.(내가) 후보를 사퇴하는 일은 없으며 정동영, 이인제 후보가 백의종군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문 후보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대비하면서도 올 대선과 내년 총선을 준비할 세력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30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 뒤 다음달 4일에는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 선출대회를 갖는다. 이는 문 후보가 실제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측면보다는 ‘몸값’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인제 ‘분권형 대통령제´ 제기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충청도에 올인하며 주가 올리기에 분주하다.29일 충청권의 중심인 대전에서 첫 정책공약 발표식을 가진 데 이어 30일에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다. 충청지역을 매개로 호남과 수도권을 묶어 서부벨트를 장악하겠다는 그의 ‘충청 대통령론’과 맞닿은 일정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이 후보는 “대통령과 의회가 권력의 절반씩을 나눠 갖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분권형 대통령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후보가 대권보다 연정을 통한 권력 분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핵심측근은 “이 후보는 지난 97년 대선 출마 때부터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를 선호했다.”며 “정 후보의 지지율 정체가 장기화되면 후보간 연대가 더 현실적인 얘기가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인제 “화합 힘드네”

    이인제 “화합 힘드네”

    민주당 이인제(얼굴) 대선 후보는 24일 충청 지역 민생현장을 버스로 돌아보는 ‘충청 버스투어’ 출정식을 가졌다. 전날 선거대책위 구성을 사실상 끝내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선대위에 조순형 의원을 영입하지 못하는 등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시작하는 ‘반쪽짜리’출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출정식에서 “충청·호남은 정치적 운명공동체였다. 호남으로 위축된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서부벨트로 확대해야 한다.”며 충청지역 선점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5일 대전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충청 지역 재래시장, 사회복지 시설 등을 방문하고 31일에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중앙선대위 출범식 및 필승전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KBS 토론회에 출연해 조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시키는 방안과 관련해 “노력하는 중이다. 모두의 마음을 다 녹여서 민주당 정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의원측은 이 후보의 바람과는 다른 분위기다. 조 후보측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설사 선대위원장직을 맡기더라도 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UCC명예기자단] 민노당 선대위 출범식 문화행사

    민주노동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대선승리결의대회가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렸다. 권영길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이 나라 민중은 행복하게 살 권리를 빼앗겼다.”면서 “이제 민중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밥과 지갑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발표된 선대위는 문성현 대표와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 7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서울신문·프리챌 UCC명예기자 김창경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대위 출범식 장소 천안 포기한 까닭?

    10일 열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 출범식은 애초 안산 시화공단이 아닌 충남 천안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번 대선에서 충청이 전략적 요충지이자 이 후보에게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청지역에 기반을 둔 국민중심당이 이날 대전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막판에 안산으로 변경했다. 한나라당은 “타당에 대한 예의”라고 했지만 대선 과정에서 국중당 심대평 후보와의 연대를 고려, 충청 민심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이에 대해 이 후보측 한 관계자는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야 있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시장 시절 ‘행정수도 이전’에 적극적으로 반대한 악연이 있어 이 후보는 그동안 충청 표심 잡기에 열심이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토크쇼 하듯 ‘파격’

    토크쇼 하듯 ‘파격’

    “우리 박찬모 위원장님은 오늘 미국 출장 가셔서 못 오셨습니다. 그래도 박수 한번만 쳐주세요.” 제1 야당의 대선 후보가 한 말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10일 경기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 과거 대선 후보들과는 달리 권위를 벗어던지는 파격을 선보였다. 강재섭 대표의 소개로 연단에 오른 노타이 차림의 이 후보는 중앙 연설대 옆에 마이크를 잡고 비스듬히 서서 정치권 밖에서 영입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대선 후보라기보다는 영락없이 어느 행사의 사회자 같았다. 노무현 대통령도 취임 직후 신임 각료들을 직접 소개하는 파격을 구사하긴 했지만, 중앙 연설대는 그래도 노 대통령의 차지였다. 반면 이날 이 후보의 소개를 받은 인사들은 차례로 연설대에 서서 소감을 말했고, 중앙을 내준 이 후보는 옆에서 촌평을 달았다. 요란한 정치행사라기보다는 무슨 토크쇼 분위기라고 해도 무방했다. 그러고 보니 행사 명칭도 ‘발대식’이 아닌 ‘국민성공시대 출범식’이었다. 이 후보는 영입 인사들에게 ‘님’자를 붙이는가 하면, 박수를 유도하고 중간중간 유머를 가미하는 등 좌중을 주도했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출신 한선교 의원은 “이 후보가 다 잘하시는데 사회까지 잘 보신다. 큰일 났다.”고 엄살을 부렸다. 무대에 오른 영입 인사들도 과거 선대위원장들처럼 “합시다.”라고 하는 대신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피력하는 등 아마추어 냄새를 풍겼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무능 정권, 실패를 반성하지 않는 무책임 정권, 부끄러워할 줄도 모르는 무치 정권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이제 ‘3무(無)정권’을 몰아내고 국민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행사장엔 예상보다 많은 2000여명이 운집, 정권교체를 향한 열망을 보여줬다.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박근혜 전 대표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으나, 김무성·이규택·엄호성·유기준·최경환·김재원·심재엽·한선교 의원 등 친박(親朴)계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화합의 기류를 보였다. 행사에서 상영된 영상물에도 “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세워 대한민국 7·4·7을 이뤄내겠다.”라는 언급이 나오는 등 박 전 대표의 ‘줄·푸·세’ 공약을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 후보는 전직 신문·방송기자만 30명이 넘게 포함된 초대형급 언론·방송특보단을 발족했다. 김상연 한상우기자 carlos@seoul.co.kr
  • 현대해상, 中베이징에 현지법인 설립

    현대해상은 4일 베이징 왕푸호텔에서 정몽윤 회장과 김하중 주중대사, 지린 베이징시 상무부시장 등 한·중 양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재산보험유한공사 출범식을 가졌다. 자본금 2억위안(약 245억원) 규모인 현대재산보험은 현대해상이 100% 출자한 회사다. 지난 1997년 베이징에 사무소를 연 지 10년만에 베이징에 설립된 1호 외국계 손해보험사가 됐다. 내년에는 중국 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유시민 출마 親盧반격 신호탄?

    유시민 출마 親盧반격 신호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장고 끝에 대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유 전 장관은 오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지지자들과의 만남에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장관의 지지자모임인 ‘참여시민광장’은 이날 1만여명의 ‘유티즌(유시민을 지지하는 네티즌)의 대번개’라는 행사를 연다. 유 전 장관의 출마는 범여권 경선 구도에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선 범여권은 친노와 반노 전선으로 명확히 갈라질 공산이 크다. 유 전 장관측은 그러나 참여정부 계승세력 대 비판세력이 정확한 구분이라고 주장한다. 관건은 어느 당 소속의 후보냐다. 유 전 장관은 지난 4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지지자모임인 광장 출범식 직후에도 “18일 행사에서 어떤 조직의 후보로 나갈 건지 말해야 하는데 고민”이라고 했다. 민주신당의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해 온 과정과 같은 맥락이다. 민주신당과 당 대 당 통합이 성사되면 함께 하겠다는 입장만 밝혀왔다. 핵심 측근은 “(유 전 장관의 출마는)정당 정체성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표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합류 이후 치열한 노선 투쟁을 예고한다. 같은 친노진영 내에서는 이 전 총리와의 관계 설정이 어려웠을 법하다. 유 전 장관은 이 전 총리가 출사표를 던지자 친누이인 유시춘 전 국가인원위 상임위원과 자유기고가인 유시주씨를 이 전 총리측에 합류토록 했다. 일각에서는 유 전 장관이 경선을 통해 지지세를 넓힌 뒤 이 전 총리를 도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지지층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정청래 의원은 유 전 장관의 대선 출마에 대해 “사기후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출마선언을 하되 99.9% 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지하는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유시민! 내 이럴 줄 알았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비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교육계도 ‘대선 속으로’

    대선을 앞두고 교육계에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혼란스러운 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교육 대통령’을 뽑자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표를 통해 후보들을 간접 압박하는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적지않아 이를 우려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공약 검증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후보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수용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공약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10월쯤부터 후보 초청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교육복지 차원에서 후보들의 공약을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부 내 교육복지 담당자들이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하고 있다. 좋은교사운동과 교육과시민사회 등 10개 교육·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교육대통령을 위한 국민의 선택’도 최근 출범식을 갖고,7일 있을 대선 후보 캠프별 인사 초청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첫 토론회 주제는 대입제도 개혁. 이들은 다음달 19일까지 모두 7개 주제를 정해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그러나 교육계의 이런 움직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공약 검증도 좋지만 표를 무기로 후보를 압박하는 수단으로만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현재 교총과 전교조의 회원은 각각 18만 2000여명과 8만 6000여명에 이른다. 실제 후보 검증을 추진 중인 단체마다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이다.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에 대해서는 교총이나 전교조 모두 반대하면서도 대안은 서로 다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범여권 신당 ‘이상기류’

    범여권 신당 ‘이상기류’

    범여권이 대통합 ‘이상 기류’에 휩싸였다. 창당을 불과 사흘 앞두고 곳곳에서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 그동안 신당과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와의 갈등이 주 전선이었다면 이번에는 신당 내부의 자중지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우선 대선주자인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불참’을 놓고 2일 밤 민생정치모임 소속 의원들과 긴급회동을 가졌다. 전날 6인회동 결과에 대해 열린우리당측의 반발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이날 회동을 갖고 무원칙적인 통합을 거부한다는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대선주자 5명은 3일 신당 부산시당 창준위 출범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그뿐 아니다. 신당 명칭이 ‘대통합 민주신당’으로 잠정 확정되자 통합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시민사회진영이 저마다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다. ●천정배 “일단 합류후 노선투쟁” 천정배 전 장관은 2일 밤 민생정치모임 소속 의원들과 대통합신당 합류 여부를 놓고 긴급 회의를 가졌다. 천 전 장관은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지방 투어 일정을 중도포기하고 상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전 장관 개인적으로는 이미 불참 의사를 굳혔지만 회의 결과, 의원들의 만류로 일단 신당에 합류해서 내부 투쟁을 벌이기로 결론냈다. 천 전 장관은 대통합 신당이 개혁적인 비전과 정책을 중심으로 탄생돼야 한다고 수차례 주장해 왔다. 반면 최근 신당의 위상은 자신의 주장과는 거리가 먼 ‘잡탕식 정당’이라는 데 그의 고민이 담겨 있다고 한다. 한 핵심측근은 “천 전 장관은 이대로라면 통합해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합류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신당 내부에서 정책과 노선 중심의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무소속이라 대선주자로서 안정된 베이스캠프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당 주자5명 범여 6인회동 불만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김혁규·신기남 의원,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열린우리당 대선주자 5명은 3일 부산에서 열리는 신당 부산시당 창준위 출범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일 범여권 핵심인사 6인회동 결과에 대한 강력한 반발이다. 한 관계자는 “정치적 실체가 있는 열린우리당을 배제하고 해체론마저 대두된 상황을 용납하기 어렵다.”며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정세균 의장 주재로 열렸던 간담회에서도 “당대당 통합이 흔들리면 안 된다.”,“6인회동 결과는 모욕적인 일”이라며 신당 창당과정에 대한 불만을 강도 높게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저녁 비공개 회동을 갖고 “열린우리당을 모욕하는 방식의 무원칙적인 대통합이라면 합류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이회창 “이렇게 지독한 경선은 처음”

    이회창 “이렇게 지독한 경선은 처음”

    “검찰까지 끌어들이는 이렇게 지독한 경선은 처음 봤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일 과열 국면으로 치닫는 당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송지킴이 국민연대’ 출범식에서 “당과 후보 모두 경선만 잘 되면 본선은 문제없다는 듯 경선에 ‘올인’하고 있다.”면서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또 “1997년 신한국당 경선도 탈당사태까지 빚어졌지만, 지금처럼 ‘상대방 죽이기’ 식은 아니었다.”며 후보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한편 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당 복귀설’이나 ‘제3후보론’과 관련,“주변에 일부 그런 의견이 있지만 이 전 총재 본인은 의향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범여 제3지대 통합신당 새달 5일 출범

    범여권의 제3지대 통합신당이 다음달 5일 출범한다.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대통합추진모임과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손학규 전 경기지사측 선진평화연대, 시민사회세력인 미래창조연대 등 범여신당 4자는 지난 21일 신당 창당에 합의한 뒤 22일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모바일 경선투표 도입 여부, 정강·정책 수립방안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현역 의원 60∼7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신당은 한나라당에 이어 원내 제2당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최대한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 대통령 후보를 뽑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24일 국회에서 창당준비위원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뒤 26일 서울과 인천에서 시당위원회 출범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16개 시·도당을 창당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盧대통령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盧대통령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노무현(얼굴) 대통령은 19일 “한반도 비핵화를 조속히 달성하고, 정전(停戰)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13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며, 한반도에 평화구조를 정착시키고,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은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남북이 함께 하는 한반도 경제, 동북아 경제까지 성공시켜 내면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국가로 웅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의 대북정책과 관련,“다행히 포용정책을 수용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몇 사람의 몇 마디 말로 가볍게 할 수 있고,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와 관련,“많이 달라진 것 같다. 무슨 말을 해도 의심부터 먼저 하는 사이에서 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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