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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에 강풍 특보…여객기 결항 잇따라

    제주공항에 강풍 특보…여객기 결항 잇따라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제주공항에 20일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제주에서 출발해 원주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852편이 결항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광주공항·군산공항 등으로 가려던 3편도 운항계획을 취소했다. 또 15편이 눈이나 연결편 때문에 현재 지연 운항 중이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2시부터 이착륙 방향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전날 오후 11시부터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순간 풍속 초속 12m 내외의 강한 바람과 함께 1㎝ 미만의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행 KTX 금정터널서 멈춰 승객 불편

    부산행 KTX 금정터널서 멈춰 승객 불편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가 부산 금정터널에서 멈춰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22일 오전 8시 43분쯤 부산 동구 금정터널 끝 지점에서 용산발 KTX 열차가 오르막길 선로에서 동력장치 이상이 감지돼 멈춰섰다. 고장 열차는 오전 5시 30분 용산에서 출발, 부산역에 8시 17분 도착할 예정이었으며 열차에는 승객 78명을 타고 있었다. 코레일은 부산역에 대기중인 KTX를 현장으로 투입해 사고 열차를 오전 9시 17분 부산역으로 견인했다. 열차 운행은 9시부터 정상화됐지만 9개 열차가 10~55분 지연 운행됐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터널에서 견인되기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코레일은 전력공급장치 등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우이~신설 경전철 시운전 상황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우이~신설 경전철 시운전 상황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 더불어민주당 노원구1)는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12월 5일(월)) 우이~신설경전철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공사현황 및 시운전 추진사항 등을 보고 받았다. 우이~신설경전철 사업은 서울시내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민자 경전철로써 2017년 7월을 개통목표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11.4km 구간, 총 13개 정류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 중에 있으며, 현재 90.6%의 공정률과 경전철 차량 시운전 중에 있다. 현재 경전철이 건설되고 있는 구간인 서울 동북부지역의 경우 열악한 대중교통시설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경전철이 완공될 경우 도심권으로의 접근성 향상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교통위원들은 우이동에 위치한 차량기지를 출발하여 미아동 정거장을 거쳐 신설동역 정거장까지 시운전 중인 경전철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종합관제센터, 차고지, 승강장, 대합실, 환승통로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교통위원들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시운전 중인 전동차를 탑승하며 공사 막바지에 자칫 긴장의 끈이 풀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무엇보다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초 올 연말 완공이었던 공사가 지연되어 내년 7월에 개통이 예정된 만큼 더 이상의 공기지연이 발생하여 시민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업관리 및 공사진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우이~신설경전철의 경우 서울시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경전철인 만큼 시운전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개통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과 지하철 9호선에서 발생했던 혼잡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객수요에 따른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최악의 스모그로 ‘공항 대란’…2만명 공항 노숙

    中 최악의 스모그로 ‘공항 대란’…2만명 공항 노숙

    지난 4일 중국 동북부 최악의 스모그로 여행객 2만 여명의 발이 공항에 묶이고, 가시거리 미확보로 착륙을 하지 못한 비행기들은 상공에서 2시간 가량을 배회했다. 청두(成都) 솽류(双流)국제공항은 4일 새벽 1시 30분부터 공항을 폐쇄하고, 비행지연 적색경고를 발표했다고 징화시보(京华时报)는 전했다. 3일 청두 솽류국제공항은 904편의 항공 일정이 잡혔있었으나, 아침부터 시작된 스모그로 32편이 취소, 35편은 다른 공항으로 비상착륙 했으며, 15편은 다음날까지 운행이 지연되었다. 4일에는 931편의 항공일정이 잡혀있었지만, 이른 새벽부터 발생한 스모그의 습격으로 비행 이착륙의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공항은 새벽 1시 30분 전면 폐쇄를 선언했다. 공항 폐쇄 10시간 만인 오전 11시 40분경 동쪽 활주로는 운항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가시거리가 낮아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활주로에서 착륙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항공기간 거리를 크게 확보해야 했고 운행률은 낮을 수 밖에 없었다. 오후 3시30분 항공편 58개 노선이 취소된 이후 스모그가 지속되면서 취소 항공편은 점차 늘었다. 공항 내 체류 여행객은 2만 명을 넘겼다. 이 와중에 가시거리 미확보로 착륙을 하지 못한 비행기들은 상공에서 장시간을 배회하기도 했다. 모스크바를 출발해 4일 오전8시35분 청두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3U610편은 상공에서 2시간 가량을 배회하다 착륙했다. 또한 샤먼(厦门)에서 출발한 MF8401편도 청두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주변지역 상공을 1시간 가량을 배회하다 11시25분경 착륙했다. 하지만 기타 35개 항공편은 상공에서 배회하다 다른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청두공항 관계자는 “휴무 중인 직원들도 전원 출동해 비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공항내 체류 중인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탑승수속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 최장의 스모그로 공항은 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었고, 공항 내 체류 여행객 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도깨비’ 공유 향한 김고은 고백 “사랑해요”… 첫 방송 ‘최고의 1분’

    ‘도깨비’ 공유 향한 김고은 고백 “사랑해요”… 첫 방송 ‘최고의 1분’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공유·김고은·김은숙 작가·이응복 감독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증명하며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이하 ‘도깨비’)가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6.9%, 최고 9.3%를 기록했다. 이는 ‘응답하라1988’의 첫 방송 시청률(평균 6.7%, 최고 8.6%)을 뛰어넘는 수치로,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역대 1위다. ‘도깨비’ 첫 방송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판타지 로코’의 탄생을 알리는, ‘막강 조합’들이 판타스틱하게 펼쳐졌다. 특히 ‘태양의 후예’ 이후 또 다시 의기투합한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은 명불허전 호흡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살게 된 도깨비 김신 역을 맡은 공유의 압도적인 열연이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공유는 상인지 벌인지 모르는, 처절한 불멸의 운명을 부여받고 935년을 살고 있는 도깨비 김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극중 김신은 자신이 지키던 주군의 칼날에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 뒤 “오직 도깨비 신부만이 그 검을 뽑을 것이니 그럼 무로 돌아가 평안하리라”라는 신의 읊조림과 함께 도깨비가 됐던 상황. 김신은 20년씩 해외를 떠돌다 다시 한국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대대로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유회장(김성겸 분)을 만나고 현재 속에서 인간들과 어우러져 살아갔다. 공유는 고려시대 무신(武神)인 영웅호걸로서의 위용찬 모습부터 현실을 살고 있는 도깨비의 신성한 능력까지 자유자재로 선보이면서 마성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이동욱은 차갑고 어둡지만 섹시하고 잘생긴 저승사자의 면모를 무결점 열연으로 그려냈다. 망자에게 명부를 읽어준 후 죽은 자를 데려가고 저승 찻집에서 덤덤하게 망자들을 떠나보내는 냉정하고 시크한 저승사자지만, 도깨비를 만나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색다른 웃음을 안겼다. 또 김고은은 엄마 지연희(박희본)의 간절한 소원으로 죽지 않고 도깨비 신부로 태어나, 귀신들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지은탁 역을 당차게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이 날 방송 엔딩부분에서는 김고은이 공유에게 돌발적으로 사랑 고백하는 장면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도깨비 김신을 따라 캐나다까지 이동하는 놀라운 능력을 드러낸 지은탁은 “저 시집갈게요. 아저씨한테. 사랑해요”라면서 해맑게 웃었고 지은탁의 모습에 당황하는 김신의 표졍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 장면은 시청률이 최고 9.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2회분은 3일(오늘)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포~제주 운항시간 조정… 중국·동남아 항공로 복선 운영

    김포~제주 운항시간 조정… 중국·동남아 항공로 복선 운영

     항공기 지연운항 개선 방안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늘어나는 항공기 지연운항을 개선하기 위해 김포∼제주 구간 항공기 운항계획을 조정하고 중국·동남아 항공로를 복선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연운항은 항공기 출발·도착 예정시각에서 국내선은 30분, 국제선은 60분을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선 지연율은 2014년 7.5%에서 2015년 10.4%, 올해는 8월 기준으로 19.2%로 높아졌다. 진에어·이스타항공·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지연율 20%를 초과했다. 국제선도 같은 기간 지연율이 2.8%, 3.2%, 5%로 증가했다. 올해 지연율이 5%를 초과한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22.6%·올 1∼8월 기준)과 김포공항(15%)이 특히 높았다. 지연 운항 사유는 항공기 접속지연(87.6%)과 항로 혼잡(4.7%)으로 나타났다. 접속지연은 이전 구간에서 발생한 지연이 후속 항공편 출발에 영향을 미치면서 연쇄적으로 늦어지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접속지연이 많은 김포∼제주 구간의 운항 스케쥴을 여유 있게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진에어·아시아나항공 항공기의 예정운항시간(Block Time)도 65분에서 70분으로 조정된다. 대한항공·제주을 항공·에어부산·티웨이항공은 예정운항시간이 70분으로 정해져 있다.  중국·동남아 항공로를 복선화 하기로 했다. 기존 하늘길 옆으로 항공로를 하나 더 만드는 방식이다. 중국은 연내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동남아 대만 노선은 내년 중 복선화를 마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항공사별 지연운항률을 발표하고 지연율이 높은 항공사는 임시편 편성 등에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항공기 지연에 따른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도 개정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지하철 1호선 고장 알고보니 기관사는 군인…“대체인력 투입 중단해야”

    서울지하철 1호선 고장 알고보니 기관사는 군인…“대체인력 투입 중단해야”

    출근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열차가 고장 나 약 1시간30분 운행이 지연됐다. 고장 열차의 기관사는 군인이었다. 17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장이 난 지하철 1호선의 기관사와 차장은 모두 대체인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장 열차는 21일째 이어지는 코레일 파업으로 대체기관사가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기관사 대체자는 군인이었으며 차장은 정보기술단 소속의 직원이었다. 철도노조 파업이 길어지며 대체인력이 출근길 전철을 운행한 것이다. 한 승객은 “기관사 자리에 군복을 입은 사람이 얼굴을 내밀고 있어서 의아했다. 이제는 버스를 타야겠다”라고 말했다. 승무원들은 현장에서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하고 해당 열차를 후속 열차와 연결해 밀어 오전 9시37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이어 후속 열차인 병점행 열차는 오전 9시49분 종로3가에 도착했다. 트위터 @ice********는 “출근길에 지하철 고장으로 한 시간째 더운 종로3가역에 멀뚱히 서 있다”며 “급한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데 뭘 타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철도노조는 국민의 안전이 걸린 사안에 정부가 묵묵부답을 하고 있다며 대체인력 투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대체인력은 철도의 안전 운행이 필요한 숙련과 경험이 부족해 안전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다”고 비판했다. 대체인력과 관련된 사고는 실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지난 12일에는 차장이 대체인력인 소요산행 1호선 열차에서 출입문 취급 미숙으로 승객 2명이 팔목과 어깨가 출입문에 끼어 경상을 입었고 2013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에는 시민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내리던 84세 승객이 열차 문에 끼었지만 전동차 기관사는 이를 모른 채 출발했고 1미터 이상을 끌려간 끝에 승객은 숨졌다. 당시 출입문 개폐 조작을 담당하는 대체인력은 교통대학 학생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해외여행 다녀온 부부들 참변…10명 사망, 7명 중경상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해외여행 다녀온 부부들 참변…10명 사망, 7명 중경상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버스 안에는 단체 해외여행을 다녀온 울산의 한 석유화학업체 퇴직자 부부들이 타고 있었다. 13일 오후 10시 11분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을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전소됐다. 이 불로 운전기사와 승객 등 탑승자 20명 가운데 10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숨졌다. 나머지 10명은 창문을 깨고 가까스로 탈출했다. 이 가운데 7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가 난 버스에서 승객을 구조하려던 시민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태화관광 소속인 이 버스는 운전기사 이모(48)씨, 여행 가이드 이모(43)씨와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을 태우고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울산으로 가던 길에 사고가 났다. 승객은 대부분 중국으로 여행갔다가 돌아온 한화케미칼 퇴직자 부부로, 희생자는 모두 50대 중반부터 70대 초반이었다. 원모(54)씨 부부는 대구에서 먼저 내려 화를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조수석 쪽 타이어가 갑자기 파열되면서 차체가 오른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콘크리트 분리대를 들이받으며 200여m를 질주한 탓에 마찰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관광버스를 뒤따르다가 사고 현장을 보고 119에 신고한 고속버스 기사 정모(46)씨는 “사고 구간이 도로 확장 공사 중이어서 중앙분리대와 2차로에 차선 분리대가 하나 더 있었는데, 불이 난 관광버스는 차선 분리대를 100m 이상 긁으며 달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광버스에서 승객 몇 명이 울면서 빠져나온 후 ‘펑’, ‘펑’ 소리가 나면서 순식간에 버스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 때문에 당시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등이 관광버스로 달려갔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도 관광버스의 거센 불길을 잡으려 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정씨는 전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발생 50여분 만인 오후 11시 1분 버스에 난 불을 진압했지만, 인명피해가 컸다. 콘크리트 분리대에 막힌 차문을 열지 못해 탈출이 지연되는 바람에 희생자가 늘었다. 사고 버스는 폭탄을 맞은 것처럼 앙상한 철구조물 뼈대만 남아 처참한 사고 당시를 가늠케 했다. 새까맣게 불에 탄 버스 내부는 어디가 좌석인지 제대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사고 소식을 들은 유족이 시신이 안치된 서울산보람병원과 좋은삼정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시신이 심하게 훼손되는 바람에 신원확인에 애를 먹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지연 승객들 불편 “유일하게 막히는 지하철”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지연 승객들 불편 “유일하게 막히는 지하철”

    서울 1호선 인천행 열차가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는 1호선이 차지했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1호선의 지연 상황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1호선은 평상시에도 다른 노선에 비해 신호대기와 열차지연이 잦은 것으로 유명하다. “유일하게 막히는 1호선 지하철 엄청 막히네 오늘”(iamkim****), “아직도 1호선안 지각이다”(Caspera******), “7시 30분 부터 8시까지 부평출발 신도림도착까지 40분이 넘게 걸리다니... 뭐하자는 것이냐”(leejuhee****), “오늘 전철 이상하다 신호대기 한다고 지연하고 있어? 출근길 이러지 마요”(cutesis*****) 등의 글을 게재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호선 연착으로 40분을 1시간10분 타고옴”(ala6****), “1호선 회사는 언제쯤 도착할까. 매구간 정차만 5분 넘게”(Memo****) 등이다. 한편 열차로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는 시민들이 열차 운행 지연 때문에 제 시간에 출석하지 못했을 때는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는 5분 이상 지연된 지하철의 리스트를 게시하고 지연증명서 발급을 돕는다. 또 역무실에서도 탑승 구간과 시간을 이야기하면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테러 위험 비행기 지연에도 막무가내 보상 요구… 소비자 권리와 ‘떼법’ 사이

    [생각나눔] 테러 위험 비행기 지연에도 막무가내 보상 요구… 소비자 권리와 ‘떼법’ 사이

    지난 15일 오후 6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의 베트남 다낭행 비행기 KE463편이 승객을 잘못 태워 예정 시간보다 3시간 27분 늦게 이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태국인 승객이 다른 사람의 탑승권과 여권을 갖고 탑승했다가 출발 직전에 “잘못 탔으니 내려 달라”고 요구한 것. 관계 당국이 해당 승객을 조사하고 기내 보안검색을 실시해 테러 용의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비행기는 출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낭에 도착한 여객기는 바로 다음 승객들을 태워 인천으로 되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 30여명이 “항공사가 보상을 약속하라”며 내리길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30분 정도 승강이를 벌이던 이들은 끝내 다낭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다른 승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서야 상황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상 기준은 사안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는데, 이번 항공기 지연에 대해 승객들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탑승 게이트 보안검색을 철저하게 하지 않은 항공사에 사고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 데다 그동안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자의적인 대응책 등으로 소비자의 불신을 쌓아 화를 키웠다는 게 항의에 나선 승객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원칙에 따르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면 된다는 식의 ‘떼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행기 하차 거부는 엄연한 항공법 위반이기 때문에 권리 행사의 방식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부선 KTX도 지연 운행됐다. 부산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서울역에 도착한 열차의 승객 일부가 “예정 시간보다 20분 정도 늦게 도착했다”며 환불이나 보상을 요구하는 등 잠깐 소란이 일기도 했다. 코레일 직원이 “지진은 재난에 해당돼 환불이나 지연 수수료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하자 대부분의 승객이 이를 받아들였지만 일부 승객은 납득하지 못하고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용객의 안전과 관련된 불편 등 민감한 사안일수록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와 막무가내식 요구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사업자마다 분쟁 해결에 대한 매뉴얼이 있지만 이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며 “다만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까지 과도하게 권리만 주장하면 그 비용을 소비자가 떠안게 돼 결과적으로 소비자 전체에 불이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재해나 테러 위협과 같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사전에 공지하고 소비자를 납득시키는 게 기업의 역할”이라며 “소비자들이 불안이나 불편을 감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느냐만 따지는 건 소비자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6호선 망원역서 전동차 출입문에 끼어 손가락 절단 사고

    6호선 망원역서 전동차 출입문에 끼어 손가락 절단 사고

    서울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40대 여성이 전동차 출입문에 끼어 손가락을 절단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7시 20분쯤 응암 방향 망원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서 승객 A(48·여)씨가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A씨는 합정역에서 망원역으로 향하는 전동차에 탔다. 그 과정에서 소지한 가방끈이 전동차 출입문에 끼어 전동차 바깥쪽에 가방 본체가 놓였지만, 전동차는 망원역을 향해 출발했다. A씨는 달리는 전동차에서 왼손 중지로 가방끈을 쥐고 있었다. 전동차가 망원역에 진입하자 차체 바깥에 놓인 가방이 스크린도어 장애물검지센서 등에 계속 부딪혔고, 그 충격이 전해져 왼손 중지 한 마디가 절단됐다. 당시 역 승강장에서 근무 중이던 망원역장이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신촌연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 사고로 출근 시간 6호선 합정에서 응암 방면 전동차 운행이 4∼5분가량 지연됐다. 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출입문은 두께 7.5㎜ 이하의 물체가 끼면 이상 없다고 판단하고 정상 운행한다”며 “가방끈이 얇다 보니 출입문이 이를 감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객이 정상적으로 탑승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기관사의 부주의나 스크린도어 오작동은 아니었다”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A씨 수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맨해튼서 토요일밤 대형 폭발…테러 연관성 수사 중

    뉴욕 맨해튼서 토요일밤 대형 폭발…테러 연관성 수사 중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밤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도로변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인근 건물과 승용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발은) 고의적 행위”라면서도 “현시점에서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말을 즐기던 토요일 밤에 발생한 뉴욕 중심가 폭발 사건으로 시민들은 테러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날 오전 뉴욕 부근 뉴저지주 씨사이드 파크에서 열릴 마라톤 행사 직전에도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맨해튼 첼시 폭발 사고 직후 뉴욕경찰 대(對)테러반이 출동해 현장을 조사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저녁 8시 30분쯤 맨해튼 중심도로인 6번가와 7번가 사이의 23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식당이 밀집한 지역인 데다 토요일 밤이어서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폭발은 시각장애인 지원시설로 이용되는 건물 밖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귀청이 터질 듯한’ 굉음과 함께 바람이 일고, 연기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폭발 후 여러 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뉴욕 소방당국은 대부분이 경상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뉴욕 경찰 및 소방당국 외에도 연방수사국(FBI),국토안보부,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추가 폭발물 수색을 벌였다. 뉴욕 경찰은 폭발이 첼시의 한 건물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현재까지는 테러와 관련이 없으며 가스폭발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AP통신에 “건물 앞에 있던 건설용 공구상자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폭발지점 인근에 리모델링 중인 주거용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뉴스와 CNN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폭발이 쓰레기통에서 발생했고,사제 폭발물이 터졌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5층 짜리 건물은 유리창이 깨졌으며,물건의 파편들이 공중으로 날아갔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주변을 지나가던 자동차 뒷유리가 깨진 장면도 목격됐다. 폭발 직후 주변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지하철 운행이 일시 차질을 빚었다. 소셜미디어에는 현장 인근의 아파트 창문이 깨지거나 사람들이 바를 빠져나와 대피하고 구경꾼들이 모여있다는 증언과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뉴욕 폭발을 알고 있다”면서 계속 상황을 보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해튼 폭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뉴저지주의 씨사이드 파크에서 ‘해병대 자선 마라톤’ 행사가 개막하기 직전 마라톤 코스 부근에서 쓰레기 캔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나,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오션 카운티 검찰청의 앨 델러 페이브 대변인은 “오전 9시 30분에 폭발이 일어났으나 다친 사람도 없고 주변 구조물도 파괴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CNN은 당국자를 인용해 “파이프 모양의 3개가 연결된 폭발물이 씨사이드 파크 내 판자로 깔아 만든 길 주변에서 폭발했다”고 전했다. 애초 마라톤 행사는 폭발 사건이 나기 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마라톤 참가자가 많아 등록 시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출발이 지연되는 바람에 폭발로 인한 사상자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건으로 마라톤 행사는 취소됐으며,조사를 위해 폭발지점 부근의 통행이 금지됐고,주변 주택 거주자들도 대피토록 했다.현지 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마라톤 행사장 부근 해변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나 뉴욕 경찰은 맨해튼 폭발이 뉴저지 폭발사고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파도’…제주 기상악화 속 하늘·뱃길 5만명 귀경

    추석 연휴 귀경행렬이 이어진 17일 많은 비와 높은 파도로 제주 출발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져 귀경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낮 9시 50분 제주공항에서 출발 예정인 광주행 아시아나항공 OZ8142편이 출발이 늦어지는 등 낮까지 국내선 연결편 58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바람이 초속 7.1m 안팎으로 강하게 불었으며 윈드시어(windshear·난기류) 특보도 내려졌다. 윈드시어는 강한 맞바람이 서로 충돌해 방향과 속도가 다른 돌풍을 형성하는 것으로,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날 제주공항 출발 250여편이 이륙, 귀경객과 관광객 4만여명을 다른 지방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고 있으나 제주에서 다른 지방으로 가는 대형 여객선 8척은 정상 운항, 1만여명의 귀경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떠났다. 이 중 전남 우수영 항로는 돌풍과 높은 파도로 이날 오전 여객선이 지연 출항하기로 했다가 바람이 잦아들면서 오전 9시 30분 제주항을 떠났다. 제주 모슬포항과 마라도를 연결하는 소형 여객선은 해상의 높은 파도로 결항했다. 제주는 이날 기압골의 영향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20∼3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을 기해 제주시 추자도에는 호우 경보가, 제주도 산간 및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낮 12시 기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시 추자도 116.5㎜, 용강동 61㎜, 아라동 53.5㎜, 한라산 삼각봉 49㎜ 등이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고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북동풍 또는 동풍이 순간 초속 12∼18m로 불고 2∼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호갱 탈출] “비행기 출발 늦어져 일정 망쳤는데…배상 안 해주나요”

    [호갱 탈출] “비행기 출발 늦어져 일정 망쳤는데…배상 안 해주나요”

    연휴를 맞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려던 A씨는 김포~제주 국내선 항공기를 타려고 공항에 갔지만 비행기가 5시간 이상 지연됐습니다.항공사는 ‘기체 결함’으로 탑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출발이 늦어지면서 A씨는 계획했던 일정을 망쳤습니다. A씨는 항공사에 손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지만 항공사측은 “불가항력적인 사유”라면서 배상을 해줄 수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A씨의 경우처럼 기체 결함으로 항공기 출발이 늦어지면 항공사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배상을 받는다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운항 전에 항공기에 대한 정비 절차를 모두 진행했음에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결함이 생겨 운항이 늦어질 경우 ‘불가항력적인 사유’에 해당한다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항공사에서 제출한 정기 점검 기록이나 항공기의 비행 전후 점검 기록만으로는 기체 결함이 일상적인 정비 도중 도저히 발견할 수 없었던 불가항력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봅니다. 항공사가 항공기 지연으로 승객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는 거죠. 항공사가 예측 불가능한 정비문제였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지 못한 경우라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항공사들은 소비자원측에 정비 기록지 등을 제공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판독하기가 어렵습니다. 소비자가 납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공사에서 배상을 안 해준다면 소비자는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구제를 접수해서 소비자원이 항공사측에 배상을 해주라고 권고했는데도 이행하지 않는다면 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서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상의 범위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정해져 있습니다. 국내선의 경우 운송 지연으로 3시간 이상 운송이 늦어지면 해당 구간 항공 운임의 30%를 배상해야 합니다. 국제선의 경우 4시간 이상 운송이 지연되면 해당 구간 운임의 20%를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죠. 하지만 소비자원은 법원과 같은 사법기관이 아니어서 항공사측에 강제·명령을 할 권한은 없습니다. 항공사가 소비자원의 권고와 조정을 무시하면 민사소송으로 가야 합니다. 기체 결함이 아니라 폭설이나 폭우, 강풍 등 천재지변으로 항공기가 지연됐다면 배상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배상을 한다는 것은 사업자에게 위법성이 있거나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사업자 입장에서도 폭설 등을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천재지변의 경우 항공사측에 책임을 모두 지우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주 5.8 지진… 한국이 흔들렸다] 부산 80층 휘청 1000여명 뛰쳐나와… 포항선 다리 금 가…

    [경주 5.8 지진… 한국이 흔들렸다] 부산 80층 휘청 1000여명 뛰쳐나와… 포항선 다리 금 가…

    부산지하철 2분간 운행 중단 KTX도 출발 지연·긴급 정차 대구서도 20층 아파트 흔들려 12일 오후 7시 44분과 오후 8시 32분에 경북 경주에서 각각 규모 5.1, 5.8의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이번 지진의 진동은 진앙지인 경주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서울에서까지 감지될 정도였다. 지진동이 멀리까지 느껴져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진 한반도의 국민들이 느낀 공포감은 한층 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 지역에서는 주택이 파손됐고, 큰 진동에 시민들은 급박하게 건물 밖으로 탈출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80층 짜리 아파트가 흔들리면서 1000여명의 주민이 불안감을 느껴 밖으로 대피했고, 지하철이 일시 중단됐다. 서울 종합방재센터에도 첫 지진 후 1시간 동안 약 260여건의 문의가 들어왔을 정도였고, 전국 곳곳에서 휴대전화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시 두절되기도 했다. 지진으로 강한 진동을 감지한 곳은 경남, 경북, 충남, 충북, 대전, 제주, 부산, 강원, 서울, 세종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었다. 경주 인근 지역의 경우 첫 지진이 발생한 뒤 많은 주민들이 앞다투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올 정도로 지진의 규모가 컸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사는 최정은(32·여)씨는 “처음 지진이 났을 때는 20층 아파트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여서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이미 아파트 단지 밖에는 사람들이 놀라서 모두 건물 밖에 대피해 있었고, 두 번째 지진 이후에는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한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수성동4가에 사는 안연희(55·여)씨는 “지난번 지진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창문이 약간 흔들릴 정도였다”며 “평생 처음 겪는 일이라 어찌 해야 할지를 몰라 아들에게 전화하려 했지만, 지진 때문에 문제가 생겼는지 전화도 되지 않아 불안했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 보문동에 사는 홍정표(59)씨는 “땅이 흔들리는 게 몸으로 느껴질 정도였고 당시 밖에 있었는데 그대로 주저앉아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한 공무원도 “갑자기 건물이 흔들렸고, 인터넷 속도가 순간적으로 느려졌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남구 문현동에 있는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진으로 부산 도시철도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1차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1∼4호선이 5분가량 멈췄고 본진인 2차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2분간 운행을 멈췄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근처 공원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 김모(23)씨는 “집에 있는데 액자가 떨어져서 깜짝 놀랐다”며 “불안해서 집이나 건물로 들어가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KTX 일부 열차는 지진으로 출발이 지연되거나 점검을 위해 긴급 정차하기도 했다. 5.8 규모의 2차 지진은 진원지인 경북 경주에서 약 280km 떨어진 서울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서울 마포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직장인 신모(29)씨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특보가 떴을 때 벽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 신씨는 “지진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텔레비전을 켜 지켜보고 있는데, 두 번째 지진 소식을 접했을 때 벽이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일단 겉옷을 챙겨 입고 수시간 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고향을 가기 위해 서울역을 찾은 김모(34)씨 역시 역사 안에서 미세한 진동을 느꼈다. 김씨는 “서울역에서도 기차 지나가는 진동인지 지진인지 모를 미세한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산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하고 있는데 카카오톡도 전화도 불통이어서 걱정을 떨칠 수가 없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임모씨는 “야근 중에 20층짜리 회사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진동이 퍼졌다”며 “주변 사람들과 메신저도 잘 안 되고 불안해서 일단 회사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오후 9시 30분 기준, 지진을 감지했다는 119 신고는 총 3만 7267건으로 집계됐다. 2명이 다쳤고, 일부 가벼운 건물에서는 균열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경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삼성 SM6·현대 투싼, 그랜저·쌍용 티볼리 3만 3천여대 리콜

    삼성 SM6·현대 투싼, 그랜저·쌍용 티볼리 3만 3천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 SM6, 현대차 투싼·그랜저, 쌍용차 티볼리 등 4개 차종 3만 3204대의 자동차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리콜 대상 차종은 SM6 2.0 LPe 승용차다.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특정 조건은 운전자가 시속 30∼40㎞로 저속 운행을 하다가 과부하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는 경우다. 특히 에어컨 등 주변장치를 여러개 가동해 과부하 상태인 경우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은 작년 12월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제작된 차량 6844대다. 오는 19일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 현대차의 리콜 차종은 그랜저(TG)와 투싼(TL)이다. 그랜저는 전동식 좌석(파워 시트) 스위치의 내부 부품이 부식돼 주행 중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제멋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07년 3월 7일부터 그해 8월 14일까지 제작된 차량 1만 912대를 리콜한다. 투싼(TL) 승용차는 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후 재출발 시 가속이 지연되거나 아예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제작된 617대 차량이다. 이 두 차종의 해당 제품 소유주는 오는 22일부터 현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의 티볼리(디젤) 승용차는 연료 필터와 엔진 사이에 장착된 연료 호스의 제작결함으로 연료가 새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불이 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은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제작된 차량 1만 4831대다. 12일부터 이들 차량에 대한 무상수리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씨 나빠 내리겠다” 제주 가는 항공기서 승객 난동에 국정원 출동

    “날씨 나빠 내리겠다” 제주 가는 항공기서 승객 난동에 국정원 출동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하려던 항공기에서 한 탑승객이 갑자기 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여 이륙이 2시간가량 지연돼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279명이 불편을 겪었다. 7일 한국공항공사와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5분쯤 김포공항에서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들어선 뒤 탑승객 김모(32)씨가 “제주도 날씨가 나빠 출발할 수 없다”며 항공기에서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항공기는 탑승장으로 돌아갔고 보안규정에 따라 폭발물 처리반과 국가정보원 요원 등이 출동했다. 여객기는 폭발물 검색 등으로 예정된 출발시간보다 2시간 30분 늦은 오후 7시 50분에서야 제주도로 출발할 수 있었다. 국정원과 김포공항경찰대의 조사를 받은 김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날씨가 좋지 않아 제주도에 갈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국정원 등은 조사결과 특이점이 없어 김씨를 훈방 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나항공기, 터키 상공서 벼락 맞아 지연운행 “인명피해 없어”

    아시아나항공기, 터키 상공서 벼락 맞아 지연운행 “인명피해 없어”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터키 상공에서 벼락을 맞아 운항이 24시간이나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출발 지연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551편)가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하기 직전 상공에서 벼락을 수 차례 맞았다. 항공기는 벼락을 맞아도 전류를 바로 내보낼 수 있게 설계 돼 있기 때문에 해당 비행기는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공항에 착륙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정밀점검에 들어가면서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편은 24시간이 지난 14일 오후 5시30분에야 현지에서 이륙해 15일 오전 9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스탄불에는 본사 소속 정비사가 없어 터키항공에 외주를 맡겼고 보다 정밀하게 점검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여곡절 日샤프, 대만자본으로 새출발…폭스콘체제서 재건 주목

    대만 홍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의 일본 샤프 인수에 대해 중국 당국이 독점금지법 심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홍하이가 샤프에 대한 3천888억엔(약 4조2천억원)의 출자절차를 12일 완료할 것으로 보여, 샤프는 일본의 전기전자 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외국자본 산하로 들어간다. 앞서 샤프는 전날 “계약에 기초해 신속하게 (출자금이) 지불될 것으로 본다”는 코멘트를 내놓았고, 홍하이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출자 후에는 새로운 경영진이 샤프 재건을 책임진다. 샤프는 수년 전부터 경영위기에 빠져 올해 초 일본 관민펀드산업혁신기구(INCJ)와 홍하이 양측이 인수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를 보이다 지난 4월 홍하이 산하로 들어가는 최종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15년도 결산 결과 채무초과 상태에 빠지고 중국 독점금지 당국의 심사가 애초 예정했던 6월을 넘겨 장기화하는 악재에 직면했다. 이 때문에 출자금 납입이 지연되자 인수 무산설 등 억측이 난무하면서 샤프 주가는 50여년 만의 최저수준에서 맴돌았다. 연결채무 초과를 이유로 도쿄증시 1부에서 2부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은 지난 1일에는 한때 87엔까지 떨어지며 홍하이가 제3자 배정 증자를 예정한 88엔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심사 통과로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샤프의 주가는 12일 103엔까지 치솟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9엔이었다. 홍하이는 샤프의 제3자 배정 증자에 참여해 66%의 의결권을 가진 최대 주주가 된다. 출자가 끝나면 다카하시 고조 현 사장은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임할 예정이다. 샤프는 경영진 구성에서 완전한 대만회사로 거듭난다. 우선 다카하시 현 사장의 자리를 궈타이밍(郭台銘) 홍하이 회장의 측근 다이정우(戴正吳) 홍하이 부회장이 이어받게 된다. 샤프의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는 새 경영진은 9명 가운데 차기 사장 다이정우를 포함해 6명을 홍하이 측에서 지명한다. 샤프 출신은 3명밖에 안 되는 소수파가 된다. 샤프 인수 절차 완료와 함께 샤프의 구조 개혁이 본격화되는데, 이를 통한 경영 재건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앞서 궈 회장은 샤프 인수를 확정한 뒤에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이후 7천명 단위의 인원 삭감설이나 태양전지 부문 매각설 등이 나돌며 샤프 중견사원들의 자발적 이탈이 잇따랐다. 샤프는 경영재건을 서두르고 있지만 2016년 4~6월(2분기) 연결결산도 274억엔의 대규모 적자(전년 동기에는 339억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하이의 출자는 당초 6월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중국 당국의 승인이 늦어지며 그간 뒷말이 무성했다. 연합뉴스
  • 월미은하레일 차량 철거…운행도 못 해보고 고철 전락

    853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차량 10대가 단 1차례의 정식운행도 못 해보고 이달 안에 모두 철거된다. 2010년 6월 완공된 월미은하레일은 부실시공 탓에 시험운행 과정에서 사고가 속출, 6년간 개통이 지연됐고 이 때문에 거액의 혈세를 삼킨 전시성 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혀 왔다. 차량 철거작업은 인천교통공사로부터 시설물 처분 권한을 인계받은 민간특수목적법인 인천모노레일㈜이 담당한다. 현재 월미공원역 선로에 있는 차량들을 지상 10m 아래 트레일러에 내린 뒤 충북 증평 차량제작기지로 옮긴다. 총 10대(2량 5편성) 중 1대는 7월 11일 이미 옮겨졌고, 나머지 9대는 이달 안에 모두 반출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차량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폐기처분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원이나 유휴공간에 차량을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전시 가치가 떨어지고 관리비만 축낼 수 있다는 지적이 우세해 폐기처분하기로 했다. 차량기지로 옮겨진 차량은 철제 부품은 고철로 매각하고,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는 폐기물 처리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결국 88억원에 이르는 차량 구매 예산은 허공에 날리게 됐다. 월미은하레일 차량과 궤도는 철거되지만 4개 역사와 6.1km 구간을 잇는 교각 구조물은 그대로 유지돼 관광용 소형 모노레일로 재탄생한다. 인천역에서 출발해 월미도 외곽 노선을 돌고 인천역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47분이다. 이용객은 창밖으로 월미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아이맥스 영화처럼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당초 이달 개통 예정이었지만 안전성 강화에 따른 인허가 절차가 다소 지연되면서 내년 3∼4월로 개통 시기가 연기됐다. 증평 차량기지에서 지난 2월 시제차량 1량을 제작해 5월까지 총 630km 시험주행을 하며 핵심설비 시험평가를 완료하는 등 기술 분야에서는 별다른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인천모노레일은 월미은하레일 차량 반출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궤도 실측작업에 착수해 새로운 궤도시설을 건설하며, 내년 봄 개통 일정을 맞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모노레일의 모기업인 가람스페이스는 모노레일 총 공사비 190억원을 부담하고 매년 8억원의 임대료를 교통공사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20년간 운영권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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